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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인재 모시자” 공공기관도 헤드헌팅

    [단독] “인재 모시자” 공공기관도 헤드헌팅

    롯데케미칼에서 안전예방과 사고대응 등을 총괄했던 노행곤 상무는 “정부 헤드헌팅” 전화를 받았을 때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정부도 헤드헌팅 서비스로 인력 채용을 한다는 걸 처음 알게 된 그는 “연고도 없는 낯선 곳에서 일한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해 보겠다”는 생각에 지난 3일부터 강원랜드 안전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정부 헤드헌팅을 통해 강원랜드에서 영입한 세 번째 민간 인재다. 민간에 있는 우수 인재를 정부가 직접 나서 발굴하고 영입하는 정부 헤드헌팅이 이제는 공공기관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23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현재까지 민간 인재 23명이 이런 방식으로 공공기관 개방형 직위로 영입됐다. 2016년에 한국철도시설공단 계약처장, 2017년 한국가스안전공사 법무지원팀장을 시범사업으로 채용했고, 2020년 5명, 2021년 13명을 거쳐 올해 벌써 3명을 뽑았다. 정부는 공공기관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헤드헌팅을 추진했다. 공공기관 채용비리 문제와 폐쇄적인 조직문화를 혁신해야 한다는 고민이 겹치면서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2015년부터 시행한 헤드헌팅을 적용하기로 했다. 김윤우 인사처 인재정보담당관은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직위에 맞는 후보자를 발굴하는 게 중요한 만큼 기업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재들이 공공기관에 수혈되고 있다”면서 “입소문이 나면서 인재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이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은 윤리경영 강화 차원에서 직원권익보호관 자리를 신설해 삼성전자 사내 상담센터장으로 일하던 이현주 박사를 지난해 7월 영입했다. 이 박사는 “세대차이나 조직문화 때문에 힘들지 않느냐는 얘길 듣기도 하지만 사실 사람 사는 곳에서 나오는 고민은 따지고 보면 공통점이 더 많다”고 말했다. 정부부처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으로 진출하기도 한다. 김인환 한국소비자원 빅데이터분석팀장은 기업에서 일하다 안전행정부(현 행정안전부) 정보자원관리과 팀장으로 일했다. 그는 연간 60만건에 이르는 소비자원의 소비자 상담전화를 통해 불편·불만 사항을 분석한다. 그는 “공공기관은 같은 일을 해도 효율성보다는 공공성을 강조한다”면서 “내가 열심히 일할수록 국민들에게 더 도움이 된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밝혔다. 정부 헤드헌팅을 통해 영입된 최고위직은 이병억 강원랜드 카지노본부장이다. 파라다이스 그룹 워커힐카지노 총지배인과 상무이사 등을 지낸 뒤 은퇴했다 지난해 7월부터 임원급으로 강원랜드에 합류했다. 그는 “옛날 방식의 업무처리 절차를 개선하고 내부 경쟁 시스템을 불어넣어 우수한 인재를 많이 키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사택에서 혼자 생활하는 게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30년 넘게 일할 때는 주말에 쉬어 본 적이 없는데 지금은 주말에 쉴 수 있으니까 훨씬 더 여유가 있다”고 답했다.
  • ‘26년 공식’ 파괴한 포켓몬 아르세우스…닌텐도식 메타버스 기대해볼까[보편적겜뷰]

    ‘26년 공식’ 파괴한 포켓몬 아르세우스…닌텐도식 메타버스 기대해볼까[보편적겜뷰]

    보편적겜뷰 <1> 편집자주: 어릴 적부터 젤다의 전설, 슈퍼마리오, 파이널 판타지로 밤을 샜고, PC방에서 메이플스토리,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아이온을 신명나게 했습니다. 언론사에 들어오고 서초동과 세종시를 떠돌며 잠시 게임을 손에서 놨지만, 산업부 게임 출입기자가 되면서 다시금 컨트롤러와 키보드를 집어들었습니다. 기자이기 이전에 한 명의 게이머로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게임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다 보편적인 시선에서 쓰는 게임 리뷰, ‘보편적겜뷰’ 시작합니다. 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 (Pokemon Legends: Arceus)-플랫폼: 닌텐도 스위치-개발/유통: 게임프리크/닌텐도-출시일: 2022년 1월 28일-장르: 세미 오픈월드 액션RPG[수풀을 헤치다 갑작스럽게 특유의 배경음악과 함께 화면이 바뀌면서 ‘야생의 포켓몬’과 조우한다. 체력을 방전시켜 쓰러뜨리든 몬스터볼을 던져서 포획하든 상황을 끝내면 다시 평온한 수풀 화면으로 돌아온다. 그렇게 모은 포켓몬으로 전국의 관장들을 하나 둘 격파해 배지를 모은다. 어느새 악의 조직을 타파하고 챔피언을 꺾으면 엔딩이 나온다.]아마 포켓몬스터 게임 시리즈를 최소한 하나 이상 플레이해봤다면 상당히 익숙한 구조일 것입니다. 1996년 2월 포켓몬 1세대인 ‘적·녹’ 시리즈가 닌텐도 휴대용 게임기 게임보이로 출시될 때부터 2019년 11월 닌텐도 스위치용 ‘소드·실드’ 시리즈가 나올 때까지 이 큰 틀은 거의 변함이 없었기 때문이죠.물론 25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변화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콘솔 기술이 진화함에 따라 캐릭터나 배경은 점점 입체화됐고, 가장 최신 본가 작품인 소드·실드에선 지금까지의 필드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포켓몬을 만나는 ‘랜덤 인카운터’ 방식을 버리고 실제 필드를 돌아다니는 포켓몬과 부딪혀야 전투 상황에 들어가는 ‘심볼 인카운터’를 적용하는 등의 변화가 있었죠. 매번 새로운 포켓몬과 새로운 시스템도 당연히 적용됩니다. 그럼에도 체감되는 혁신이 없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포켓몬 개발사인 게임프리크 측이 향상됐다고 자랑하는 그래픽이나 시스템이 동시대 타사 게임과 비교하면 모잘라도 한참 모자르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때문에 포켓몬은 강력한 팬덤 덕분에 출시될 때마다 잘 팔리긴 하지만, 동시에 커뮤니티 등지에선 밈으로 만들어져 조롱받아온 애증의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닌텐도 스위치 독점작으로 출시한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는 팬들이 바라던 근본적인 변화가 드디어 보인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저 역시 ‘포덕’(포켓몬 덕후)이라고 자처할 수준은 안 되지만, 나름대로 1~8세대 본가 시리즈를 꼬박꼬박 플레이해본 입장에서 ‘대격변’이 느껴졌습니다. 대격변 이룬 26년 역사 포켓몬…‘진정한 탐험’ 아르세우스는 26년간 이어졌던 포켓몬의 기본 공식을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더 이상 수풀을 헤메이다 화면이 바뀌지 않습니다. 필드에 포켓몬들이 실시간으로 돌아다니면서 정말 탐험하는 맛이 나죠.소드·실드 시리즈도 포켓몬이 필드에서 보였지만, 결국은 캐릭터를 부딪혀서 이전처럼 전투 화면으로 넘어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아르세우스는 전투 화면이 따로 없습니다. 들판을 돌아다니다 보면 포켓몬들이 저마다 행동을 하면서 돌아다니고 있고, 그 상태에서 바로 몬스터볼을 던져서 잡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포켓몬과 싸울 수도 있지만, 화면 전환 없이 그대로 전투가 시작됩니다. 야생의 포켓몬을 잡거나 쓰려뜨려도, 혹은 도망을 가도 화면이 바뀌는 일은 없죠. 모든 것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면서 보다 실감 나게 포켓몬 세계를 돌아다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다양하진 않지만 야생 포켓몬의 자유분방한 행동을 들여다보는 맛도 있습니다. 포켓몬에 따라 플레이어를 보면 도망가는 부류, 신경 쓰지 않는 부류, 공격해오는 부류 등이 존재합니다. 일부는 호기심에 다가오지만 공격은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요. 도망가거나 호전적인 포켓몬은 수풀에 숨어서 몰래 다가가야 하는데, 가끔씩 포켓몬이 잠에 드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버섯 포켓몬 파라섹트 근처엔 진화 전 단계인 파라스 무리가 돌아다니고, 잉어킹 떼가 있는 폭포 근처엔 진화체인 갸라도스가 날아다니는 등 나름의 생태계가 구현된 것도 보는 재미를 더하죠. 야생 포켓몬 간에 교감하는 모습도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 테지만요. 도감을 채워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단순히 포켓몬을 포획하는 것을 넘어서 도감을 채워나가는 재미도 향상됐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전 이전 포켓몬 시리즈에서 도감을 100% 채우는 데 성공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진화 조건에 통신 교환이 필수한 포켓몬들도 문제고, 다른 시리즈를 반드시 구매해야 (혹은 다른 시리즈 플레이어와 서로 필요한 포켓몬을 주고받아야) 100% 채우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겨우겨우 도감을 채운다 해도 특별한 이벤트 없이 넘어가는 것도 의욕을 떨어뜨렸죠.하지만 아르세우스에선 100% 채우는 것이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도감을 채워나갈 때마다 보수를 주고 레벨업도 이뤄지기 때문에 목적성이 강화됐죠. 통신교환 문제도 ‘연결의 끈’이라는 아이템을 도입해 게임외적 난이도를 떨어뜨렸고, 다른 포켓몬들도 부수적인 조치 필요 없이 게임 내에서 해결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이론적으로 아르세우스에선 전투 없이 볼만 주구장창 던지면서 포획해도 됩니다. 약한 포켓몬은 일반 몬스터볼로도 쉽게 잡히고, 우두머리 포켓몬이라 불리는 높은 레벨의 포켓몬들도 수풀에 숨어서 고위 몬스터볼로 후방을 노리면 전투 없이 잡히기도 합니다. ‘Gotta Catch ‘Em All’(전부 잡아라)이라는 포켓몬의 캐치프라이즈가 드디어 실현됐다는 생각도 듭니다.무엇보다 도감을 모두 채우면 이번 시리즈의 진주인공인 아르세우스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동기부여겠죠. 아예 게임이 시작될 때부터 ‘모든 포켓몬을 잡아서 나를 만나라’고 하죠. 나아가 하드코어 플레이어들을 위해 연구레벨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밸런스가 적절하게 맞춰졌다고 생각됩니다. 시원시원한 이동성…5년 전보다 못한 그래픽은 ‘옥에 티’ 필드를 돌아다닐 때 ‘탈것’ 개념이 생겼습니다. 이전 시리즈와 달리 소유한 포켓몬과 별개로 각각 환경에 맞는 포켓몬을 피리로 부르는 형식입니다. 들판을 달릴 때, 바다를 건널 때, 절벽을 오를 때, 하늘을 날 때 각기 개성 있는 포켓몬을 불러가며 속도감 있게 맵을 오갈 수 있죠.전투는 다소 어려워졌습니다. 달리 말하면 ‘전략’이 중요해졌죠. 사실 기존 포켓몬은 스토리만 클리어하고자 하면 스타팅 포켓몬 하나만 열심히 레벨을 올려서 체육관을 쓸어버리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아르세우스에선 야생에서조차 데미지 하나하나가 크게 들어와서 철저한 전략을 세우지 않으면 스토리를 쉽게 깨지 못합니다. 특히 스포일러 때문에 상세히 쓸 수 없지만, 극후반부 전투에선 (게임프리크답지 않은) 예상치 못한 전개에 한참을 고전하기도 했죠. 그럼에도 ‘포덕’이 아닌 이상 고려하기 어려운 복잡한 특성 요소를 배제하고, 강공과 속공이라는 직관적인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헤비 유저와 라이트 유저를 모두 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합니다.아쉬운 점은 역시 그래픽입니다. 사실 언뜻 보기엔 나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전 포켓몬 시리즈와 비교하면 크게 나아졌다고 할 수 있죠. 포켓몬별 특징이 제대로 구현됐고, 기술별로 제대로 된 시각적 효과가 등장한 점도 높이 삽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나온 게임들, 심지어 2017년에 발매된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과 비교해보면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죠. 텍스쳐 질도 낮고, 달려가면 멀리서 나무 같은 오브젝트가 하나 둘 나타나는 모습을 보면 사실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이전보다 나아진 게 어디냐’라고 말하면 할 말은 없지만, 게임프리크에 자본력이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죠. ‘이 정도로만 만들어도 팬들이 좋아해준다’라는 마인드라면 더욱 아쉬운 부분이고요. 그래픽은 시리즈가 지나갈수록 나아지리라 기대해봅니다. 아직은 ‘세미 오픈월드’지만…혹시 닌텐도식 메타버스도? 결론적으로 아르세우스는 시원시원하게 뻗어 있는 세미 오픈월드 맵에서 실시간으로 포켓몬을 잡아가는 재미가 충분합니다. ‘세미 오픈월드’라고 한 것은, 아르세우스도 당초 광고한 것마냥 진정한 의미의 오픈월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을을 거점으로 의뢰를 받고, 마을 입구에서 각 지역으로 이동하는 방식이죠. 각 지역에선 오픈월드 방식으로 게임을 하지만, 마을(거점)과 각 지역 간에 유기적인 연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세미 오픈월드라고 칭합니다. 몬스터헌터와 비슷한 방식이라 이 게임이 ‘포켓몬스터헌터’라고 불리기도 했죠. 하지만 ‘포켓몬식 오픈월드’가 앞으로 이렇게 나오리라는 점은 게임을 하면서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아르세우스는 본가 시리즈가 아니기 때문에 실험적인 작품이라는 느낌도 받습니다. 전형적이지만 구조지만, 태초마을에서 출발해 전국을 누비며 관장을 깨는 ‘옛날 방식’을 포켓몬식 오픈월드로 즐기고 싶다는 기대감이 생깁니다.한 발짝 더 나아가자면, 최근 게임업계에서 화두가 되는 메타버스의 닌텐도 버전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거 없이 하는 말은 아닙니다. 닌텐도도 메타버스를 의식은 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를 하면서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NFT와 메타버스는 이용자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분야로 관심이 있다”면서도 “이 분야에서 닌텐도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와 어떠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지는 아직 정의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요약하자면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서의 메타버스를 경계하는 것이고, 아직 준비가 안됐기 때문에 뛰어들지 않겠다는 의미죠.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닌텐도식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얼마든지 메타버스도 도전하겠다는 얘기로도 들립니다. 메타버스의 핵심은 이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IP(지식재산권)와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라 생각합니다. 닌텐도는 이미 오픈월드로 승화시킬 잠재력을 충분히 가진 ‘동물의 숲’을 보유한 데다 ‘포켓몬식 오픈월드’까지 정립되면 ‘닌텐도식 메타버스’로 나아가는 것은 시간문제일 거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를 위해선 다소 답답한 온라인 시스템부터 손을 보긴 해야겠죠.)포켓몬은 그 이름만으로도 판매량이 보장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지난해 출시된 포켓몬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이 기대에 못 미치는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그런데도 두 달도 되지 않아 1000만장 넘게 팔아냈으니깐요. 하지만 이 상태로 수년이 지나면 팬들도 결국엔 등을 돌릴지도 모를 일이었겠죠. 그런 점에서 아르세우스를 통해 26년 만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그래픽의 아쉬움은 뒤로 하고)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닌텐도 CEO 성명에 오기가 있어 바로잡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혼동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 “곽윤기가 성희롱”…허벅지 ‘몰카’ 주인공 女의 주장

    “곽윤기가 성희롱”…허벅지 ‘몰카’ 주인공 女의 주장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사진 왼쪽)가 지난 2014년 지하철에서 여성의 허벅지를 몰래 찍은 사진이 논란이 된 가운데, 당사자가 나타나 재차 사과를 요구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곽윤기가 과거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허벅지 몰카 당사자”라는 글이 게재됐다. 당시 논란의 당사자였다는 A씨는 “곽윤기가 2014년에 올렸던 인스타그램 사진을 기억하냐”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안 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 사건을 알게 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곽윤기는 지난 2014년 4월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피곤한 지하철 여행. 옆 사람 (여자) 허벅지 나보다 튼실해 보인다”라는 글을 올리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신의 다리와 옆자리 여성의 허벅지를 함께 몰래 찍은 모습이 담겨 있었고, 당시 이 게시물이 온라인상에서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2014년 당시 곽윤기 “죄송하다” 해명 이에 당시 곽윤기는 “동생이랑 장난친 거였는데 그렇게 안 좋게 생각하실 줄 몰랐다. 죄송하다”고 해명하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A씨는 해당 사건에 대해 “기가 막힌다. 동생이요? 저랑 아는 사이였나”며 “곽윤기가 자신보다 허벅지가 튼실하다고 비꼰 여성이 바로 나”고 밝혔다. 그는 “사진 속 민트색 신발은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에서 처음으로 제 돈 주고 산 신발이기 때문에 정확히 기억한다”며 “친구와 앉아서 가고 있는데 역에서 어떤 남성이 탔다. 진짜 새파란 남색 스트레이트 줄무늬가 있는 정장을 빼입은 남성이었다”고 기억했다. 이어 “처음에는 서울 사람들이 잘 꾸미고 다녀서 힐끗 봤는데 바로 내 옆자리에 앉길래 조금 긴장한 상태로 친구랑 대화를 나눴다”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이 남성이 제 허벅지 쪽으로 본인의 허벅지를 갖다 댔다. 체온이 너무 높아서 살짝 당황했던 것도 기억난다. 난 그때 폴더폰이라서 인스타그램에 저런 게시물이 올라간 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곽윤기는 나를 조롱하고 불법 촬영까지 했다” 직장인이 된 후 곽윤기의 팬이 된 A씨는 그의 인스타그램을 보고 자신의 신체가 찍힌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A씨는 “보자마자 알았다. 저 신발은 흔하지도 않았고, 빵집 봉투를 들고 검은색 카디건을 입고 있는 것은 나였다. 너무 큰 충격이었다”며 “곽윤기는 나를 조롱하고 불법 촬영까지 했다”고 말했다.해당 사실을 뒤늦게 밝히게 된 계기에 대해서 A씨는 “과거에는 팬이어서 그냥 묻어뒀다. 선수 생활에 방해될까 봐 얘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A씨는 일상 속에서 불법 촬영의 두려움을 느끼고, 베이징 올림픽으로 곽윤기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이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했다고 밝혔다. 이후 A씨는 곽윤기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으나 차단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곽윤기씨. 제가 과거 얘기로 사과 받으려고 해서 불쾌하셨나. 그래도 제대로 사과해주길 바란다. 명백히 신체 불법 촬영이고, 공인이면서 나를 조롱한 거다. 해명도 거짓이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A씨의 주장에는 사건 시기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곽윤기가 해당 사진을 올린 시점은 2014년 4월 11일이지만, A씨는 사건 시기가 2010~2011년쯤이라고 주장하고 있어서다. A씨의 주장대로라면 곽윤기가 해당 사진을 찍은 뒤 3~4년 뒤에야 SNS에 게시한 게 된다. 한편 곽윤기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남자 계주 50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 LG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시장 게임 체인저 OLED

    LG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시장 게임 체인저 OLED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선정,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투명 OLED를 통해 고객이 쇼핑몰, 사무실, 가정 등 다양한 공간 속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 공간의 미래상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대표적으로 ▲55인치 투명 OLED 4대를 상하좌우로 이어 붙여 매장 외부에 설치 가능한 ‘투명 쇼윈도’와 ▲투명 OLED에 진열대를 결합한 제품 프로모션용 ‘투명 쇼케이스’를 공개한 바 있다. 투명 OLED로 진열된 상품과 함께 상품 정보, 그래픽 효과 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 세계 대형 투명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단독 공급하고 있다.
  • 정몽구보다 많이 번 BTS 작곡가, 4년째 저작권료 1위

    정몽구보다 많이 번 BTS 작곡가, 4년째 저작권료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들을 만든 작곡가 피독(본명 강효원)이 4년 연속 국내 저작권료 수입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피독이 지난 22일 열린 ‘제8회 콤카(KOMCA) 저작권대상’ 시상식에서 대중 부문 작사와 작곡 분야 대상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피독은 2019년 이후 4년 연속 대중 부문 작사·작곡 분야 동시 수상 기록을 세웠다. 빅히트뮤직 소속 프로듀서인 피독은 BTS가 데뷔한 이후 2013년부터 100여곡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봄날’, ‘페이크 러브’ 등 히트곡 대부분이 그의 손을 거쳤다. 2007년 그룹 에이트의 ‘돌아와줘’를 프로듀싱하면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은 이후 BTS의 탄생기부터 함께 해 ‘BTS의 작은아버지’로도 불린다. 지난해에는 상반기 보수만 400억원을 받아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 상반기 하이브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피독은 스톡옵션 행사 이익 399억원 등 40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아 302억원을 수령한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보다 많았다. 저작권대상 대중 부문 편곡 분야에서는 작곡가 조영수가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클래식 부문에서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가 처음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이루마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더 베스트 레미니선트’가 2020년 미국 빌보드 클래식 앨범 차트에서 역주행으로 1위를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악 분야에서는 박범훈, 동요 분야에서는 이상희씨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에 주는 ‘송 오브 더 이어’는 BTS ‘다이너마이트’에 돌아갔다.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파리의 아메리카인/미술평론가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파리의 아메리카인/미술평론가

    로댕은 존 싱어 사전트를 ‘우리 시대의 반 다이크’라 했고, 미국의 부유층은 사전트에게 초상화를 그려 받으려고 안달했다. 미국은 남북전쟁이 끝난 후 경제발전에 속도가 붙어 19세기 말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넘치는 돈을 주체하지 못하는 벼락부자들이 생겨났다. 경제학자 베블런이 ‘유한계급론’을 쓰게 만든 도금시대의 부자들. 이들이 사전트의 명성과 그림값을 올려놓았다. 부유한 미국인들 사이에는 장기적이든 일시적이든 파리에서 살아 보는 게 유행이었다. 에드워드 달리 보이트는 하버드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으나 화가가 되고 싶었다. 중국 무역으로 돈을 모은 보스턴 사업가의 딸인 그의 아내도 유럽을 좋아했다. 부부는 파리 고급 주택가에 우아한 아파트를 얻어 이주했다. 네 살부터 열네 살까지의 네 소녀가 정사각형 캔버스에 실물 크기로 배치돼 있다. 현관 홀에 깔린 양탄자에 막내가 인형을 무릎에 놓고 앉아 있다. 왼쪽에 뒷짐을 지고 있는 소녀는 셋째. 대형 일본 도자기 화병 옆에는 첫째와 둘째가 서 있다. 기둥 같은 화병 뒤로 어둑한 실내 공간이 이어진다. 1882년 그림이 처음 공개됐을 때 비평가들은 초상화답지 않은 특이한 구도에 난색을 드러냈다. 소녀들은 놀다가 불청객의 방문을 받은 듯 뻣뻣한 자세로 관객을 바라본다. 화병에 기댄 둘째 딸은 심지어 얼굴조차 보이지 않는다. 보이트는 대단한 화가가 되지는 못했지만, 스물여섯 살 사전트가 예술적 기량을 마음껏 펼치도록 내버려둘 만한 식견은 있었다. 사전트는 스페인 여행에서 본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소녀들의 흰 앞치마는 어두운 부분과 대조돼 명암을 다루는 사전트의 능숙함을 과시하는 구실이 된다. 빛과 어둠의 대조가 화면에 바로크적 묵직함을 부여 하고 있다. 아직 자의식이 없는 막내는 환한 빛을 받으며 또렷한 눈길로 관객을 바라보지만, 두 큰 딸은 곧 진입해야 할 성인의 세계가 두렵기라도 한 듯 어둠과 밝음의 경계에서 주저하듯 서 있다. 그림은 초상화를 뛰어넘어 기묘한 아름다움과 불안함이 가득한 성장의 기록이 된다.
  • 128.54캐럿 ‘티파니 다이아몬드’ 국내 전시

    128.54캐럿 ‘티파니 다이아몬드’ 국내 전시

    티파니가 오는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ST송은빌딩에서 VVIP고객을 대상으로 128.54캐럿의 옐로 다이아몬드 ‘티파니 다이아몬드’를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목걸이 줄로 사용한 화이트 다이아몬드도 100캐럿이 넘는다. 가격은 최소 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티파니앤코 제공
  • 128.54캐럿 ‘티파니 다이아몬드’ 국내 전시

    128.54캐럿 ‘티파니 다이아몬드’ 국내 전시

    티파니가 오는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ST송은빌딩에서 VVIP고객을 대상으로 128.54캐럿의 옐로 다이아몬드 ‘티파니 다이아몬드’를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목걸이 줄로 사용한 화이트 다이아몬드도 100캐럿이 넘는다. 가격은 최소 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티파니앤코 제공
  • ‘재앙의 도시’ 방불…12㎞ 상공까지 치솟은 에트나 화산재 기둥

    ‘재앙의 도시’ 방불…12㎞ 상공까지 치솟은 에트나 화산재 기둥

    유럽 최대 활화산인 이탈리아 에트나산이 또 분화했다. 지난 11일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분화다. AP통신은 21일(현지시간) 지중해 시칠리아섬 동남부 에트나산이 분화해 한때 비행 주의 경보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에트나산 남·동사면 분화구에서 시뻘건 용암이 뿜어져 나왔다. 이탈리아지질화산연구소(INGV)에 따르면 자갈이 뒤섞인 화산재 기둥은 12㎞ 상공까지 치솟았다. 이 때문에 카타니아 국제공항이 한동안 폐쇄됐다. AP통신은 이날 오전 화산재가 온 하늘을 뒤덮자 이탈리아 당국이 주변 지역에 비행 주의 경보를 발령하고 공항을 폐쇄했다고 전했다. 용암분출은 오후가 돼서야 멈췄다. 다행히 이번 분화로 사람이 다쳤거나 건물이 파손됐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에트나산은 높이 3324m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이다. 최소 2700년 전부터 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1669년 폭발 때는 에트나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시칠리아 동부 최대도시 카타니아 일부를 덮쳐 마을이 쑥대밭이 됐다. 1983년에는 용암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다이너마이트가 동원됐을 정도로 분화가 위협적이었다. 1992년 분화 때는 용암이 몇 달 동안이나 그치지 않아 군대까지 나서서 흙벽을 쌓아 올렸다. 1998년 이후에만 200차례 이상 분화했을 정도로 에트나산은 그 활동력이 왕성하다. 유네스코(UNESCO)도 에트나산의 지질학적 연구 가치를 인정해 2013년 6월 세계유산으로 등재했다.에트산은 지난 11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분화했다. 화산재 기둥이 최대 10㎞ 높이까지 솟아올랐을 만큼 강력한 분화였다. 현지 공영방송 라이(Rai)뉴스가 “근래 보기 드문 장관”이었다고 표현했을 정도다. 그날 분화는 시칠리아섬과 가까운 본토 칼라브리아주 일부 지역에서도 목격됐다. 근래 이 정도 규모의 분화는 2015년과 작년에 각각 한번 관측된 바 있다. 11일 분화 과정에서는 분화구 위로 번개가 치는 화산 번개 현상도 관측됐다. 붉게 타오르는 화산 위로 번쩍이는 번개가 마치 지옥을 연상시킬 정도였다. INGV 화산학자 보리스 벤케 박사는 “화산 번개는 격렬한 화산 분화나 화산이 물 근처에 있을 때 발생하는 매우 드문 현상이다”라면서 “에트나 화산에서는 지난해와 2013년, 2015년에 화산 번개가 관측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 티파니, 128캐럿 ‘티파니 다이아몬드’ 전시

    티파니, 128캐럿 ‘티파니 다이아몬드’ 전시

    티파니(Tiffany & Co.)가 브랜드와 함께 살아 숨쉬어 온 하우스의 아이콘이자 전설의 옐로우 다이아몬드인 ‘티파니 다이아몬드 (The Tiffany Diamond)’를 국내 선보였다. V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하이주얼리 행사 ‘옐로우 이벤트: 옐로우 이즈 더 뉴 블루 (Yellow is the New Blue)’를 위해 특별히 상륙한 것이다. 티파니 다이아몬드는 1877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킴벌리 광산에서 최초 발굴됐으며, 이듬해 브랜드 창시자 찰스 루이스 티파니 (Charles Lewis Tiffany)가 매입했다. 이후, 발굴 당시 총 287.42캐럿이었던 원석을 숙련된 장인의 손을 거쳐 통상적인 쿠션 컷 다이아몬드의 패싯보다 24패싯이 더 많은 82패싯 정교한 커팅의 눈부신 128.54캐럿 옐로우 다이아몬드로 재탄생시켰다. 브랜드 역사를 통해 수차례 세팅을 탈바꿈해 온 ‘티파니 다이아몬드’는 지난 2012년 브랜드 창립 175주년을 기념하여 총 100캐럿이 넘는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네크리스에 세팅됐으며 오늘날까지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영화배우 오드리 햅번, 팝스타 레이디 가가 등 역사상 오직 4명의 여성만이 티파니 다이아몬드를 착장하는 영광을 누렸다. ‘티파니 다이아몬드’는 22일부터 27일까지 청담동 ST송은 빌딩에 전시될 예정이다.
  • 오드리 헵번 착용... 128.54캐럿짜리 ‘티파니 다이아몬드’ 국내 전시

    오드리 헵번 착용... 128.54캐럿짜리 ‘티파니 다이아몬드’ 국내 전시

    티파니가 전설의 옐로우 다이아몬드인 ‘티파니 다이아몬드’를 국내 선보인다. 128.54캐럿의 티파니 다이아몬드는 지구 상에서 현존하는 가장 희소한 가치의 옐로우 다이아몬드로 여겨진다.티파니앤코는 V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하이주얼리 행사 ‘옐로우 이벤트: 옐로우 이즈 더 뉴 블루’를 위해 티파니 다이아몬드를 국내 들여왔다고 22일 밝혔다. 티파니 다이아몬드는 1877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킴벌리 광산에서 발굴됐고 이듬해 브랜드 창시자인 찰스 루이스 티파니가 사들였다. 발굴 당시 총 287.42캐럿이었던 원석은 통상적인 쿠션 컷 다이아몬드 패싯(세공된 보석 한면)보다 24패싯이 많은 82패싯의 정교한 128.54캐럿 옐로우 다이아몬드로 재탄생했다.브랜드 역사를 통해 수차례 세팅을 탈바꿈해 온 ‘티파니 다이아몬드’는 2012년 브랜드 창립 175주년을 기념해 100캐럿이 넘는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네크리스에 세팅됐으며 오늘날까지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 팝스타 레이디 가가 등이 등 역사상 오직 4명의 여성이 티파니 다이아몬드를 착장하는 영광을 누렸다. 티파니 다이아몬드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서울 청담동 ST송은 빌딩에 전시될 예정이다.
  • ‘사통팔달’ 삼척… 바다 가로질러서 걷고 동굴서 도란도란 힐링

    ‘사통팔달’ 삼척… 바다 가로질러서 걷고 동굴서 도란도란 힐링

    철길·동서6축고속도로 개통 앞둬고산지대~동해안 잇는 ‘운탄고도’ 폐광지역 관광지·산림자원 체험 원전해제부지엔 관광타운 추진촛대바위길 연장·댓재엔 전망데크유황온천개발 등 건강관광상품도 “산과 바다, 깨끗한 청정자연을 간직한 삼척으로 힐링하러 오세요.” 고속도로·철길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개통을 앞두고 강원 삼척시가 동해안 해양·산악관광과 청정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삼척시는 21일 근덕면 원전해제부지에 탄소 제로 관광휴양 복합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청정 수소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폐광지의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있다고 밝혔다. 삼척시는 숙원사업인 철길과 동서6축고속도로 개통이 가시화되면 교통망이 확 바뀐다. 포항~삼척 동해남부선(122㎞)이 내년에,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가 2024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어 삼척~제천~평택 동서6축고속도로 가운데 아직 뚫리지 않은 영월~삼척 구간이 지난달 국가 제2차고속도로건설계획 중점 추진 구간으로 확정됐다. 동해고속도로에 이어 부산~포항~삼척~고성(제진) 동해선 철길이 개통되면 ‘육지 속 교통의 섬’ 삼척이 환동해 중심축이 된다. 김정영 시 기획조정실 기획담당은 “숙원사업이었던 동서6축고속도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양방향 동시 착공으로 조기 건설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교통망 개선 기대 속에 우여곡절을 겪던 근덕면 동막리 일대 원전해제부지 약 1755만㎡에 에너지 자립과 탄소 제로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관광휴양 복합타운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가칭 ‘삼척 에코라이프타운조성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국토정책위원회에서 지역개발계획 변경 승인이 통과되면서 내년부터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2012년 정부의 대진원전건설 예정구역 지정과 2019년 백지화 이후 장기간 방치된 방재산업단지 부지에 대한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와 민원 등으로 지역사회의 가장 큰 갈등지역이었던 곳이 지역발전의 발판이 되는 것이다.2026년까지 공공·민자를 포함해 2000여억원이 투자된다. 토지 공급 이후 관광숙박시설까지 포함하면 약 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국비 2억원이 신규 반영되면서 공공부문 투자 국비 700억원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김재훈 시 에너지과 스마트산업담당은 “인접한 덕산리 원전해제부지는 민간 주도로 골프장을 중심으로 한 레저시설과 오션뷰 하우스, 전망대, 자연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동해안 최대 규모의 관광휴양 복합타운을 완성하고, 저탄소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지속가능한 새로운 관광트렌드를 주도하는 한편 동해안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바다·숲·계곡의 청정 자연자원을 활용한 건강도시 추진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백두대간 산악지역의 미로면~신기면~도계읍을 잇는 원시자연림 산림벨트와 바닷가를 따라 이어지는 근덕면~원덕읍~가곡면의 해양벨트를 활용해 도시인들이 찾는 ‘치유의 공간’ 만들기에 나섰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청정한 삼척이 ‘머물고 싶은 휴양·힐링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최유정 시 홍보기획담당은 “역사문화와 원시림을 간직한 활기리 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바다, 석회석 동굴이 있는 계곡 등 자연자원이 삼척 관광산업의 큰 기반이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 삼척’을 목표로 3대 관광벨트인 3B(골드벨트·핑크벨트·블루벨트)와 3개 분야 역점사업인 3N(니드: 정부시책 반영사업, 노티스: 시정시책 알림사업, 뉴딜: 미래 도약사업)의 3B3N전략도 마련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대응하고 새로운 도시 발전을 이뤄 내겠다는 취지다.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도시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다. 도시를 3개 권역벨트로 나누고 분야별로 핵심 사업을 만들어 중점 추진하는 전략이다. 안효철 시 산림휴양담당은 “권역별로 특화된 3B 문화관광 공간을 하나의 테마형 관광단지로 조성해 관광객들이 사계절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이미 미로면 활기리 금강송 군락지 일대에는 치유의 숲과 자연휴양림이 개장했다.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의 5대조 묘인 준경묘·영경묘가 있는 활기리는 수백년 동안 숲이 잘 보호되면서 원시림을 이루고 있다. 이 일대 65㏊에 50억원을 들여 ‘치유센터’를 오픈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은 660m 녹색경관길이 조성돼 연간 20만여명씩 다녀가는 유명 관광지다. 올해까지 500m 더 연장된다. 하장면 번천리 두타산 일대 2561㏊에는 2024년까지 130억원을 투입해 두타산사계절휴양지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영미 시 문화홍보실장은 “청정 임산물체험지구, 숲속야영장과 자생식물원, 아시내화원, 자작나무 힐링숲길, 오색단풍지구, 댓재 명소화사업 등 6개 지구로 나눠 공사 중이다”며 “번천마을 입구의 댓재 명소화사업은 해발 810m의 댓재 정상에 전망데크를 설치해 동해와 산림을 조망하게 된다”고 밝혔다.신기면 대이리 동굴군(천연기념물 178호)을 중심으로 ‘삼척케이브파크 178’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2024년까지 120억원을 들여 환선굴 주변의 등산로를 활용한 야간경관조명과 미디어숲, 동굴힐링생태프로그램 등이 선보인다. 맹방해변 덕봉산해안생태탐방로는 군부대 해안 철책선을 걷어 내고 2m 폭으로 데크를 깔아 바다를 가로질러 탐방로를 만들었다. 생태탐방로는 해안가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해안탐방로 626m를 비롯해 대나무 숲이 우거진 덕봉산 정상부 전망대로 올라가는 내륙탐방로 317m 등 모두 943m가 조성됐다. 덕산전망대와 맹방전망대, 덕봉산 정상전망대 등 3곳의 전망대까지 있다. 허주회 시 관광과 관광개발담당은 “유황성분이 있어 피부병 등에 효험이 있는 가곡면 유황온천개발은 연내에 3층 규모의 종합온천장을 마련하고 주변에는 카라반과 목재로 만든 돔 하우스를 짓는다”며 “건강이 중요한 시대에 맞게 다양한 건강 관광상품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 폐광지역 고산지대와 동해안을 잇는 국내 최고 수준의 탐방로 ‘운탄고도’도 조성된다. 운탄고도는 산간내륙에서 출발해 바다를 향해 걷는 동서 횡단길이다. 길이는 145㎞, 5박 6일 코스로 조성한다. 해발 700~1300m에 이르며 영월 청령포, 와이너리, 정선 만항재, 강원랜드, 태백 황지연못, 매봉산, 삼척 미인폭포, 삼척항 등 폐광지역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연계한다. 탄광산업 유산과 역사문화, 고원식생, 지질 자원지대 등 특색 있는 지역자원과 산림자원을 체험할 수 있다. 강원도와 폐광지역 시군이 머리를 맞대고 구상했다. 폐광지 도계읍에서는 도시살리기 프로젝트도 다양하게 추진된다. 우선 대학 캠퍼스, 복합헬스타운이 조성된다. 2025년까지 ‘석탄도시에서 관광·문화·복지도시로의 재창조, 블랙다이아몬드 도계’를 테마로 사업비 417억원이 들어가는 도시재생사업을 벌인다. 강원대는 도계캠퍼스를 주축으로 스마트 복합헬스케어도시 조성(K 뉴딜사업)에도 나선다. 도계읍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머무는 문화·관광도시로의 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핵심사업인 문화·관광 플랫폼사업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자사업, 지자체 자체 사업 등 2025년까지 모두 916억 6000여만원이 투입된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가까운 시일 내 동서6축고속도로와 동해선 철길이 뚫리면 도로와 철길, 바닷길 항구를 갖춘 삼척이 물류와 청정관광, 수소산업 등이 어우러진 동해안권 최고의 도시로 상전벽해될 것이다”고 밝혔다.
  • 국민의당 원주 유세 버스기사, 의식불명 엿새만에 “어, 아들이구나” 의식 찾아

    “누구야, 어! 아들이구나. 밥은 먹었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원주지역 유세 버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던 운전기사 김모(67)씨가 엿새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김씨 가족과 국민의당 측은 김씨가 사고 엿새 만인 지난 20일 오전 의식을 회복했고, 이날 오전 둘째 아들(43)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중환자실 전화로 짧은 대화도 나눴다고 21일 밝혔다. 김씨의 아들은 “전날 의식을 되찾으셨다는 소식을 들었고, 이날 면회를 기다리던 중 중환자실에서 가족을 찾는다는 전화가 먼저 왔다”며 “수화기 너머로 누구냐고 하시기에 저라고 말씀드렸더니 밥은 먹었냐고 오히려 걱정해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아예 못 깨어나실 수도 있거나 의식 회복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는 의료진의 말에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이라며 “다만 말씀이 어눌하셨고 치매 등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는 의료진의 설명이 있어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운전기사 김씨는 이날 오후 일반 병실로 옮겨도 될 만큼 빠르게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이날 김씨의 의식회복 소식을 접하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찾아 김씨의 가족들과 면담했다. 김씨의 가족들은 “LED 전광판에 전원을 공급하는 발전기를 버스 화물칸(적재함)에 설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과실 책임이 어떻게 결론이 나더라도 국민의당에서 끝까지 살펴달라”며 “업체가 나 몰라라 하면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것은 국민의당밖에 없다”고 권 대표에게 요청했다. 이에 권 대표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겠지만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안철수 후보의 원주 유세버스 운전기사 김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 43분쯤 강원 원주시 평원동 사거리에 주차된 버스 안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같은 날 오후 5시 24분쯤에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도로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일어나 2명이 숨졌다. 김씨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수면 상태로 고압산소치료와 72시간 저온 치료를 받았다. 사건을 수사 중인 원주경찰서는 버스에 자가발전 장치를 동력으로 쓰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이 설치돼 있었던 점으로 등으로 보아 가동 과정에서 일산화탄소가 버스 내부로 유입돼 질식했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
  • [애니멀 픽!] 풍선 같네…사람과 함께 헤엄치는 거대 해파리

    [애니멀 픽!] 풍선 같네…사람과 함께 헤엄치는 거대 해파리

    사람 만큼 큰 해파리 한 마리가 카메라에 잡혔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13일 레바논 북부 해안 도시 바트로운 앞바다에서 현지 사진작가 이브라힘 찰호프가 물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거대 해파리를 촬영했다. 사진 속 해파리는 몸빛이 엷고 밝은 청색이고 갓 부분이 둥근 생김새에서 노마드 해파리(학명 Rhopilema nomadica)로 여겨진다. 이 종은 최대 몸길이 90㎝, 몸무게 10㎏에 달한다. 하지만 바로 옆에서 헤엄치는 한 프리 다이버의 몸과 비교하면 해파리의 몸길이는 최소 1.6m로 보여 기존에 알려진 사실보다 큰 개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다이버는 해파리 갓 부분과 접촉하고 있지만, 촉수에는 독이 있어 헤엄칠 때 주의가 필요하다. 노마드 해파리는 원래 인도양과 태평양의 따뜻한 바다에서 서식하는 종이지만, 1970년대 이후 수에즈 운하를 통해 유입돼 그후로 지중해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무리를 지어 해안에 나타나는 사례가 많아 해변 방문객 수가 최대 10% 감소했다. 유럽연합(EU)은 이 종을 유럽 해역에서 가장 심한 해양 침범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레바논쪽 지중해는 아름답고 큰 해파리가 나타나기 시작한 계절이다. 난 다시 내가 사는 지역의 바다로 돌아와 그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 [다이노+] 앞발이 있는듯 없는듯…남미 최강 육식공룡 화석 발굴

    [다이노+] 앞발이 있는듯 없는듯…남미 최강 육식공룡 화석 발굴

    사실상 앞발이 없는 특이한 모습의 육식공룡 화석이 아르헨티나에서 발굴됐다. 최근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약 7000만 년 전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아벨리사우루스과에 속하는 공룡의 두개골을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척추고생물학 저널’(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아르헨티나의 독립영웅인 마르틴 미겔 데 구에메스의 이름을 따 '구에메시아 오초아이'(Guemesia ochoai·이하 G.오초아이)로 명명된 이 공룡은 아벨리사우루스과에 속한다. 아벨리사우루스는 백악기 후기, 지금의 남미 지역을 호령했던 육식 공룡으로 '남반구의 티라노사우루스'라고 불릴만큼 무시무시하고 사나운 힘을 과시했다. 흥미로운 점은 아벨리사우루스의 있는듯 없는듯한 앞발의 존재다. 대부분의 공룡은 네 다리로 걷거나 짧은 앞발을 가졌지만 아벨리사우루스의 앞발은 너무나 짧아 사실상 사용되지 않았다. 이같은 불리한 점에도 아벨리사우루스는 강력한 턱 힘과 머리를 사용해 티타노사우루스와 같은 거대한 덩치의 공룡을 사냥하는 최강의 포식자로 군림했다. 같은 포식자인 티라노사우루스 역시 덩치와 어울리지 않게 짧고 귀여운 앞발을 가졌는데 아벨리사우루스는 이보다 더 보잘 것 없었다.다만 이번에 발굴된 G.오초아이는 기존 아벨리사우루스과의 공룡과 크게 2가지 큰 차이를 보여 신종일 가능성도 있다. 먼저 화석에 뿔이 없었으며 두개골 앞쪽에 열을 방출하는 작은 구멍이 확인됐다. 특히 다른 아벨리사우루스과에 비해 70%나 더 작은 독특한 뇌두개골을 가져 이 공룡이 어린 종 혹은 신종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구를 이끈 안잘리 고스와미 박사는 "G.오초아이는 대부분의 아벨리사우루스과 공룡이 살았던 아르헨티나 남부 파타고니아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발굴됐다"면서 "이는 이 공룡 그룹이 다양한 생태계에서 서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 가로등·보안등·CCTV 합체! 빈틈없는 구로 ‘스마트’ 안전

    가로등·보안등·CCTV 합체! 빈틈없는 구로 ‘스마트’ 안전

    “스마트 기술 장착한 똑똑한 기둥 하나만 있으면 주민 안전은 문제 없습니다.” 서울의 대표 ‘스마트 도시’ 구로구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스마트폴을 지역 곳곳에 설치해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폴은 가로등, 보안등, 폐쇄회로(CC)TV 등을 하나의 기둥에 통합한 최첨단 장비다. 범죄예방, 교통안전,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공공 와이파이존 형성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20일 구로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주민들이 많이 찾는 안양천변 세 곳에 ‘다기능 통합 스마트폴’을 설치했다.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구로 올레길 등 지역 인근 산책로를 자주 찾는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다기능 통합 스마트폴은 다목적 CCTV를 비롯해 미세먼지, 기온, 습도 등 날씨 정보를 알려주는 전광판, 스마트폴 반경 최대 100m까지 접속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풍력 발전기 등이 탑재돼 있다. 특히 풍력 발전기로 생산한 전력은 배터리에 충전한 뒤 야간에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에 활용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의 만족도, 운영성 등을 종합 평가한 뒤 항동스마트팜센터, 푸른수목원, 도림천 등 지역 내 다중 이용 장소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CTV 스마트폴’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주택가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방범이 취약한 곳이나 쓰레기 무단 투기가 잦은 지역, 교통이 혼잡한 구역에 CCTV를 설치해 ‘스마트 안심 존’을 조성한다. 지능형 CCTV와 LED 보안등, 카메라, 비상벨 등 범죄 예방과 대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어린이들의 통학길 안전은 ‘통합 안전 스마트폴’이 책임진다. 오류남초교 등 어린이보호구역 총 16곳에 설치돼 있다. 교통 표지판과 불법 주정차 단속, 방범 CCTV 기능을 하나의 기둥에 통합했다. 특히 횡단보도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본 채 걷다가 발생하는 교통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신호등에 적색 불이 들어온 경우 보행자가 정지선을 이탈하면 경고 음성 안내를 내보낸다. 구는 가로등, 보안등, CCTV, 통신주 등 다양한 목적을 지닌 각각의 기둥을 하나로 통합한 스마트폴이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도시의 경관을 개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지역 어디든 공공 와이파이존이 형성되는 덕분에 주민들의 통신비도 경감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구는 올해부터 3년간 도시 곳곳에 설치된 노후한 CCTV폴을 스마트화해 주민들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새로운 첨단 기술을 행정 서비스에 접목해 주민들이 안전하면서도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규혁 “♥ 손담비, 혼전임신 아냐” [EN스타]

    이규혁 “♥ 손담비, 혼전임신 아냐” [EN스타]

    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와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방송됭 IHQ ‘은밀한 뉴스룸’에서 피겨 스타 김연아와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 이상화의 선수 시절 활약상과 우리가 몰랐던 지인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스피드 스케이팅의 전설 이규혁 감독이 출연해 피겨와 스피드 스케이팅의 차이점, 선수촌 생활 등을 가감 없이 소개했다. 빅데이터 전문가 김덕진 씨는 김연아‧이상화 선수의 전성기부터 현재까지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두 선수를 향한 대중의 시선이 ‘희망, 고맙다, 자랑스럽다’에서 ‘축하한다, 응원한다’로 은퇴 후에도 여전히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이상화 해설위원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500m 경기 해설 중 고다이라 나오 선수가 부진한 성적을 내자 눈물을 보인 것이 화제가 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화 해설위원이 선수 시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오 선수에게 처음 말을 걸어 친해졌던 일화부터 이상화를 뛰어넘기 위해 했던 나오 선수의 네덜란드 유학, 서로를 집으로 초대해 집밥을 대접할 정도로 끈끈한 두 선수의 국경을 뛰어넘은 우정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규혁 감독은 “이상화 선수가 보이는 것보다 훨씬 여성스럽다. 김연아 선수는 의외로 털털해 두 선수가 종목을 바꿔서 했더라도 잘 어울렸을 것”이라며 가까이서 본 두 사람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제작진이 은밀하게 만난 이상화의 절친 조해리 해설가는 “선수촌에서 상화를 처음 봤는데 막내끼리 의지하며 친해졌다. 센 언니처럼 보이지만 사실 제가 첫 아이를 출산해 사진을 보여주자마자 울었다. 마음이 여린 친구”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연아 선수의 지인으로 만난 전 국가대표 박소연 선수는 “연아 언니는 겉으로 카리스마 넘치고 멋진 언니지만 속은 여리고 따뜻하다.”며 “연습이 잘 안될 때 조급해하지 말라며 후배들을 다독이는 츤데레 면모와 선배 김연아는 하는 말은 모두 다 명언이다”고 선배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은퇴 후에도 꾸준한 자기관리로 여전히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는 김연아 전 선수는 버는 만큼 꾸준한 기부로 누적 기부 금액이 50억에 달하는가 하면 2011년 22억에 매입한 흑석동 고급빌라가 현재 시세 30~35억 원으로 올라 재테크 또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이규혁 감독은 오는 5월 가수 손담비와 결혼을 앞두고 혼전임신설을 부인하면서 결혼 후에 아이를 갖길 계획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 “상화 어딨어?” 고다이라·이상화 4년 만에 재회…‘펑펑’ 울며 포옹

    “상화 어딨어?” 고다이라·이상화 4년 만에 재회…‘펑펑’ 울며 포옹

    한일 스피드스케이팅을 대표하는 1989년생 이상화와 1986년생 고다이라가 평창에 이어 베이징에서도 변치 않는 우정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해설을 맡은 이상화는 친구이자 경쟁자였던 고다이라가 17위의 부진한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자 눈물을 흘렸고, 이상화의 눈물을 본 일본은 자국 언론을 통해 “4년 전 서로를 위로하고 포옹한 데 이어 한일 팬들의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라고 전했다.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금메달리스트 이상화를 롤모델로 훈련했던 고다이라는 2018년 평창에서 이상화를 제치고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쉽게 2위로 통과한 이상화가 눈물을 흘리자 고다이라는 다가가 안아주었다. 그리고 2022년 베이징에서는 은퇴한 이상화가 고다이라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8초09로 17위에 그치자 “무거운 왕관의 무게를 이겨낼 줄 알았는데, 심리적인 압박이 정말 컸던 것 같다”라며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이상화는 경기 후 취재진에 “그동안 내가 보지 못했던 고다이라의 레이스여서 지켜보기 힘들었다”며 “대회 전 고다이라를 만났는데 나에게 ‘다시 한 번 올림픽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도 ‘한 번 챔피언은 영원한 챔피언’이라고 용기를 줬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고다이라는 인터뷰에서 한국어로 “상화, 잘 지냈어? 보고 싶었어요. 저는 오늘 안 좋았어요”라고 말하며 진한 우정을 보여주었다. 일본은 감동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상화 해설위원의 눈물에 감동이 확산되고 있다”며 “올림픽 현장에서 고다이라의 경기를 중계하다 눈물을 짓던 이 해설위원의 모습이 공개되자 SNS에선 국경을 넘은 두 사람의 우정을 나타내는 글들이 잇따랐다”고 전했다.우정 해설 뒤 드디어 만난 두 사람“고마워요” “행복했으면”…위로해  이상화는 19일 중국 베이징 KBS 중계부스에서 고다이라와 만나 서로 부둥켜 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고다이라는 “상화 어딨어?”라며 이상화를 찾았고 둘은 만나 우정을 나누었다. 고다이라는 “이상화의 응원에 많은 힘을 얻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인터뷰 장소로 이동하면서도 꼭 잡은 두 손을 놓지 않았다. 이상화는 “오랜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 거처럼, 같이 있었던 거처럼 느꼈다. 항상 똑같은 나오라서. 멀리 떨어져 있는 느낌은 못 받았다”며 재회 소감을 밝혔다. 고다이라는 “시즌 초반에 상화가 SNS 메시지를 보내줘서 정말 용기를 많이 받았다. 걱정해 주셔서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이상화는 “베이징에 2연패라는 욕심도 있었을 거고, 제 상황과 비슷해서 나오에게 힘을 주고 싶어 메시지를 보냈다”고 했다. 고다이라는 “사실은 베이징 올 때까지 출전을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그때 마침 상화와 팬들 응원 덕분에 겨우 출전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조금 희망이 보였다. 이 정도라면 상화와 팬들 앞에서도 스케이트를 탈 수 있겠구나 싶어서 출전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고다이라에게 “그냥 이제는 조금은 내려놓고, 자신을 여유 있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헤어지기 전, 얼굴을 맞대고 셀카를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이상화는 인스타그램에 고다이라와 찍은 셀카를 올린 뒤 “4년 만에 재회. 보고 싶었잖아! 영원한 라이벌이자 동료였던 그리고 나를 평창 올림픽 때까지 갈 수 있게 해줬던 원동력이자 버팀목이었던 영원한 내 친구”라고 적었다. 고다이라는 한국어로 “드디어 만났네. 기뻤어”라고 댓글을 남겼다.
  • “일본에는 김대중 대통령 같은 인물이 없다”...日외교 거물의 탄식 [김태균의 J로그]

    “일본에는 김대중 대통령 같은 인물이 없다”...日외교 거물의 탄식 [김태균의 J로그]

    “김대중 대통령은 10년이 넘는 연금생활, 미국 망명생활 등 숱한 고난을 극복해 낸 정치가였다. 힘든 시기를 말할 때의 비장한 표정과 기뻐할 때의 온화한 얼굴은 너무도 인상적이어서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만드는 인물이었다.” 일본 외무성 심의관(차관보급) 출신으로 국내외에 높은 명망을 갖고 있는 인사가 일본이 ‘잃어버린 30년’의 수렁에서 헤어나오기 위해서는 한국의 고 김대중(1924~2009) 전 대통령과 같은 정치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현재 일본에서 김 전 대통령과 같이 인간적 매력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지도자는 찾아볼 수 없다고 한탄했다. 다나카 히토시(75) 일본종합연구소 국제전략연구소 이사장은 지난 16일 일본 경제 주간지 다이아몬드에 기고한 장문의 글에서 “위기와 변혁의 시대에는 정치 지도자의 자질이 국면과 역사를 바꾼다”며 김 전 대통령과 고 마거릿 대처(1925~2013) 전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68) 전 독일 총리 등 3명을 위기 극복을 위해 일본이 주목해야 할 지도자로 꼽았다. 다나카 이사장은 2002년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으로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북일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이다. 지금도 많은 관료 후배들이 ‘가장 존경하는 외교관’으로 꼽고 있는 인물이다. “오늘날 일본의 정치는 선거에서의 승리에 매몰돼 있고 중장기 과제들은 ‘잃어버린 20년, 30년’을 거치며 방치돼 있다. 지금이야말로 일본에는 문제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정치 지도자가 필요하다.” “반독재 투쟁으로 민주주의 쟁취한 김대중의 압도적 카리스마” 다나카 이사장은 김 전 대통령에 대해 “군사독재 정권에 맞서 줄곧 투쟁했고 오랜 기간 가택연금과 투옥에다 사형 판결까지 받았을 뿐 아니라 여러 차례에 걸쳐 암살의 위협에 직면했던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통령이 되자 재벌개혁과 정보기술(IT) 산업 육성 등에 힘을 쏟았고, 외환위기 직후의 경제적 난국을 극복했으며 1998년에는 오부치 게이조 당시 일본 총리와 한일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일본에 강경한 자세를 보였던 집권여당 새정치국민회의가 이 선언에 동의하리라고는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여당이 이를 받아들인 것은 대일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김 대통령의 강한 사명감과 군사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쟁취한 그의 압도적 카리스마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다나카 이사장은 “김 전 대통령을 만나뵐 때마다 인상 깊었던 것은 그의 인간다움이었다”라고 술회했다. 그는 이 대목에서 ‘만났다’라는 예사말을 쓰지 않고 ‘만나뵙다’(お目にかかる)라는 일본식 겸양어 표현을 썼다. “2002년 9월 고이즈미 총리의 첫 방북을 보고했을 때 김 대통령은 정말로 기뻐했다. 그때로부터 약 2년 전 북한을 방문해 사상 첫 남북 정상회담을 가졌던 김 대통령에게 일본 총리의 방북은 본인이 주창해온 ‘햇볕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뻤을 것이다.” 다나카 이사장은 “김 대통령은 그 후에도 몇번을 더 만나뵈었다. 한번은 김 대통령이 나에게 ‘다나카상, 바다 한가운데서 문득 눈을 떴더니 칠흑 같은 밤하늘 가득히 별들이 빛나고 있는데 그토록 아름다울 수가 없더군요. 그때 나는 이제 죽는구나 생각했지요’라고 천진한 표정으로 술회한 적도 있었다”고 개인적 일화도 소개했다. 1973년 도쿄의 한 호텔에서 한국 중앙정보부에 납치돼 작은 배로 서울에 이송되는 것을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추적해 조명탄을 투하하는 등 작전을 펼쳤는데, 그때 죽음을 모면한 것을 회상한 대목이었다. 정치인에게 중요한 것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인간적 매력 다나카 이사장은 대처 전 영국 총리에 대해서는 국영기업 민영화, 규제개혁, 금융시스템 혁신, 소득세 감세·소비세 인상 등 국가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고 전하며 “강한 지도력으로 영국 경제를 훌륭하게 되살려냈다”고 평가했다. “대처 총리는 명실상부한 ‘철의 여인’이었지만, 무엇보다도 두드러졌던 것은 ‘민주주의 체제의 지도자’라는 본연의 자세였다. 자기 신념과 사명감에 기반해 판단하고 그 결과에 대해 국민의 평가를 받는다는 자세를 견지했다.” 다나카 이사장은 “국민여론의 동향이나 당내 권력 관계에 신경을 쓰는 것과 대조적”이라면서 현재 일본 정치의 행태를 꼬집었다. 메르켈 전 독일 총리에 대해서는 “독일을 유럽연합(EU)의 확고한 지도국가 반열에 올린 것이 가장 큰 공적”이라면서 “유럽 전체에서 가장 신뢰받는 지도자로서 끈기 있는 설득의 힘을 보여주었다”고 했다.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정치 지도자에게 무엇이 부족한가다나카 이사장은 “일본은 버블경제(거품경제) 붕괴 이후 30년간 경제성장률과 노동생산성, 고령화, 공공부채, 남녀격차, 언론자유 등 모든 면에서 주요 7개국(G7)의 모범생에서 열등생으로 추락하고 말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개혁의 필요성을 계속 외쳐왔음에도 그것을 실현하고 달성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지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탄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 등 3명에 공통되는 것은 대단한 인간적 매력을 지녔다는 것”이라면서 “지도자 혼자만의 힘으로 국가의 장래를 바꿀 수는 없는 만큼 지도자의 신념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당과 내각에 끌어모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적인 매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금의 일본 정치인들 면면을 볼 때 김 전 대통령이나 대처 전 총리와 같은 카리스마를 가진 지도자는 없다. 따라서 현재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메르켈 전 총리 스타일의 정치 지도자다. 강한 사명감을 갖고 풍부한 인간적 매력으로 끈기있는 조정력을 발휘할 지도자가 일본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 그는 “여론은 정치가 리더십을 발휘해서 이끌어가야 하는 것이다. 여론의 뒤를 따라 추종하는 정치는 본말전도의 무의미한 것이란 사실을 지도자는 인식해야 한다”고 글을 맺으며 지나치게 여론의 향배만 살피는 일본의 정치 풍토에 경종을 울렸다.
  • 국민의 당 선거차량 제작업체 관계자 2명 입건

    국민의 당 선거차량 제작업체 관계자 2명 입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유세 버스에서 2명이 숨진 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이 선거 차량 제작 업체 관계자들을 입건했다. 충남경찰청은 18일 업체대표 A씨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이 업체는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전원 공급용 발전기를 안 후보 측 차량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세버스 화물칸에 설치된 LED 전광판 전원 공급용 발전기에서 발생한 치사량의 일산화탄소가 버스 내부로 들어가 안에 있던 2명이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전광판·발전기 연결 시공 관련 안전 조처 이행 여부를 밝히기 위해 관련 서류와 컴퓨터 기록 등을 확보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해당 업체와 국민의당 사이 계약 관계 등도 살펴보고 있다.  사고는 지난 15일 오후 5시 24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고속버스터미널 주변 도로에 정차해 있던 안 후보 유세용 버스 안에서 발생했다. 손평오(63)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은 버스 오른쪽 맨 뒷좌석, 버스기사 A씨는 운전석 바로 뒷좌석에서 옆으로 기울어져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다. 당시 버스 외벽에 설치된 안 후보 LED 홍보판과 버스 화물칸의 발전장치는 가동되고 있었다. 버스 시동이 켜져 있고, 문은 대부분 닫혀 있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유세버스 화물칸에서 30분 간 발전기를 가동한 결과 일산화탄소 농도가 운전석 부근은 1500ppm, 뒤쪽은 2250ppm으로 측정됐다.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으면 체내로 산소가 공급되는 것을 방해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농도 1600ppm인 곳에서는 2시간 안에 목숨을 잃을 수 있고, 3200ppm이 넘으면 30분이 채 걸리지 않아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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