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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수영 손세윤, 3연속 3관왕

    장애인 수영 손세윤, 3연속 3관왕

    장애인 수영 유망주 손세윤(14·수드림장애인수영동호인클럽)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3회 연속 3관왕에 등극했다. 손세윤은 15일 전남 광양성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 수영 남자 배영 50m 중고등부 경기에서 38초5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뒤 자유형 50m에서 32초95로 다시 우승했다. 전날 자유형 100m에서 1위를 차지한 손세윤은 이번 대회에서만 금메달 3개를 모고에 걸었다. 그는 골육종 수술을 받아 지체 장애인이 된 뒤 초등학교 4학년 때인 2019년 재활 목적으로 수영을 접했고, 곧바로 두각을 나타내더니 제16회 대회부터 출전하는 종목마다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손세윤은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목표했던 3관왕을 다시 한번 달성해 기쁘다”라며 “앞으로 학업과 운동을 잘 병행해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국가대표로도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여자 자유형 50m 고등부 경기에선 ‘수영 삼남매의 둘째’ 이서희(서울)가 49초16으로 은메달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이서희의 오빠 이환희(한국체대)는 근대5종 선수로 활동하고 있고, 남동생 이건희(서울체고)는 수영 다이빙 대표팀 상비군으로 활약하고 있다. 전국장애학생체전은 17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계속된다.
  • BTS 소속사 ‘하이브’ 연예기획사 첫 대기업… 노스페이스도 대기업 브랜드 됐다

    BTS 소속사 ‘하이브’ 연예기획사 첫 대기업… 노스페이스도 대기업 브랜드 됐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연예기획사 최초로 대기업으로 지정됐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운영하는 영원그룹도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4년 연속 동일인(총수) 지정을 피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과 동일인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 수는 88개로 지난해 82개에서 6개, 소속 회사 수는 3076개에서 3318개로 242개 늘었다. 하이브는 올해 엔터테인먼트업 주력집단 최초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총수는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고, 자산총액은 5조 2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웃도어·스포츠 의류 판매업을 주력으로 하는 영원그룹은 자산총액 6조 89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대기업이 됐다. 카지노·관광업 주력집단 파라다이스, 호텔·관광업 주력집단 소노인터내셔널도 새로 진입했다. 공정위는 “K팝의 세계화, 엔데믹 이후 소비심리 회복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 호텔·관광 산업, 의류 산업 등이 급속하게 성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쿠팡 동일인은 올해도 법인인 쿠팡㈜로 지정됐다. 2021년 대기업집단에 진입한 이후부터 4년 연속 ‘사람 총수가 없는 기업’을 유지했다. 두나무의 동일인은 송치형 회장에서 두나무㈜로 변경됐다. 공정위는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한 이유에 대해 “친족의 계열회사 출자나 임원 재직 등 경영 참여가 없고, 자금대차·채무보증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동원그룹의 동일인은 창사 55년 만에 김재철 명예회장에서 김남정 회장으로 바뀌었다. 공정위는 “지배력이 이전됐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88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48곳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지정 기준은 지난해까지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이었는데, 올해부터 국내총생산(GDP) 0.5% 이상으로 바뀌었다. 그 결과 올해 기준선은 10조 4000억원으로 상향됐다. 공정위는 상출제한기업집단 기준을 ‘GDP 연동’으로 조정한 배경에 대해 “기업의 자산 총액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해 합리적인 기준을 적용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뀐 기준에 따라 교보생명보험과 에코프로가 상출제한기업집단에 포함됐고,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과 대우조선해양은 제외됐다. 특히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자산총액은 10조 3800억원으로 지난해 기준대로라면 상출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됐어야 했지만, 새로운 기준이 적용되면서 일반 대기업집단으로 전환됐다.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룬 기업은 쿠팡과 에코프로였다. 2차 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는 지난해 최초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곧바로 상출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며 급성장했다. 순위는 62위에서 47위로 15계단 상승했다. 쿠팡은 지난해 첫 상출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며 45위에 올랐고, 올해는 27위로 1년 새 18계단 더 뛰어올랐다. 자산총액 상위권 서열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1위 삼성(동일인 이재용), 2위 SK(최태원), 3위 현대자동차(정의선), 4위 LG(구광모), 5위 포스코(포스코홀딩스), 6위 롯데(신동빈), 7위 한화(김승연)까지 지난해와 같았다. 8위는 HD현대(정몽준)로 지난해 9위에서 한 계단 올랐고, 9위는 GS(허창수)로 지난해 8위에서 한 계단 내려왔다. 이어 농협(농업협동조합중앙회)이 10위를 유지했다.
  • 시간여행 하는 그늘집…옥스필드CC, 옥다방 오픈

    시간여행 하는 그늘집…옥스필드CC, 옥다방 오픈

    올데이골프그룹의 옥스필드CC가 1970~80년대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그늘집 ‘옥다방’을 열어 화제다. 옥스필드CC는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필드코스 6번 홀 그늘집을 과거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감성 공간으로 꾸며 ‘레트로 포토존’으로 활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공간은 골프장 이름에서 한 글자를 딴 옥다방이라는 간판을 내걸었다. 글씨는 과거 서울 시내 유명 영화관이었던 단성사와 피카디리 극장 등에서 활동한 영화 간판 제작자가 써 7080 향수가 고스란히 묻어난다. 충주 임페리얼레이크CC와 로얄포레, 올데이, 그리고 옥스필드CC 등 골프장 4곳을 운영하는 올데이골프그룹은 고객과의 소통을 올해 경영 어젠다 중 하나로 정했는데 옥다방은 그 첫 번째 결과물이다. 국내 골프장 560여 곳 중 추억을 돋우는 감성 공간을 마련한 것은 옥스필드CC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옥스필드CC는 강원도 횡성군 매봉산의 천연자연림을 끼고 자리하고 있다. 옥다방은 7080 추억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뮤직박스에 체신부(현 정보통신부)가 발주했던 1970년대 다이얼식 전화기와 국민학교 교과서, 1980년대 텔레비전과 레코드(LP)판, 성냥통, 주간지, 책걸상, 남녀 고교생 책가방과 노트, 과거 다방에서 볼 수 있던 보리차 물컵과 박격포 탄피로 만든 재떨이 등으로 내부 공간이 꾸며졌다. 1960~80년대 외화, 방화 포스터와 미싱, 콜라, 빵 광고 포스터, 반공·방첩 표어 등도 옛 정취를 느끼게 한다. 고교 교복과 교련복, 모자, 복학생 가발, 군복 등 사진 촬영 소품도 비치됐다. 최창호 옥스필드CC 대표는 “고객분들께 재미와 감성을 선물하고자 고민했다”며 “그늘집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추억을 소환하고 짧은 시간이나마 동반자와 함께 웃고 즐거웠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청소에 진심인 한국인을 위한 제품”…다이슨, 물청소·이물질 제거를 한번에

    “청소에 진심인 한국인을 위한 제품”…다이슨, 물청소·이물질 제거를 한번에

    영국 가전 기업 다이슨이 물청소와 이물질 제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신개념 청소기 ‘다이슨 워시G1 물청소기’를 14일 공개했다.이번 제품은 다이슨 최초로 바닥 청소에 최적화한 물청소기로, 1ℓ 용량 물탱크가 탑재돼 최대 290㎡ 바닥 면적을 청소할 수 있다.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두 개 롤러에 분사구 26개를 통해 물이 공급되며, 롤러는 강력한 흡수력으로 얼룩과 먼지, 이물질, 머리카락 등을 제거한다. 맞춤형 물 공급 모드로 청소 목적에 맞게 이물질 종류와 오염도에 따라 물 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다. 또 오염 물질과 오염수를 서로 분리해 손대지 않고 버릴 수 있는 다이슨만의 분리 시스템을 탑재했다. 앞서 다이슨 창업자인 제임스 다이슨 수석엔지니어는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온라인 사전브리핑 행사에서 “첫 번째 롤러가 먼저 이물질을 제거하면 두 번째 롤러가 바닥을 닦아낸다”며 “물탱크에 1ℓ의 물을 가득 채우면 테니스 코트 한 개 크기에 달하는 면적을 청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신제품은 물청소에 특화된 제품으로, 오염된 액체류에서 마른 이물질을 제거하거나 먼지를 분리할 뿐 별도의 흡입력은 없다. 이 때문에 카펫, 매트리스, 침구 등을 청소할 때는 별도의 진공청소기가 필요하다. 다이슨 수석엔지니어는 “워시G1은 별도의 흡입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흡입력을 사용하는 청소기는 모터 필터가 막힐 수 있고 필터 교체가 필요해 유지 관리비가 발생한다. 또 악취를 유발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다이슨은 자체 조사 결과 세계 주요 시장 중 한국인의 청소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한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2021년 다이슨이 한국, 호주, 미국,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소비자 1만 754명을 대상으로 청소 습관 및 해동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이 먼지에 가장 민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 빈도 또한 한국인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 조국 독도 방문 日 항의에 외교부 “일축”

    조국 독도 방문 日 항의에 외교부 “일축”

    외교부가 14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독도 방문과 관련한 일본 정부의 항의를 일축했다고 밝혔다. 이주일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측이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해 온 바 있으나 우리 측은 이를 일축했다”고 했다. 이어 이 부대변인은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13일 독도를 찾아 윤석열 정부 대일외교를 ‘굴종 외교’라고 비판했다. 이에 일본 측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극히 유감스럽다”며 보도자료를 냈다. 아울러 나마즈 히로유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장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는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각각 항의했다.
  • 메디테크 스타트업 모션랩스, 닥터다이어리·탑내과건강검진네트워크와 업무협약 체결

    메디테크 스타트업 모션랩스, 닥터다이어리·탑내과건강검진네트워크와 업무협약 체결

    차세대형 병의원용 환자 관리 솔루션 ‘리비짓(Re:Visit)’을 운영하는 메디테크 스타트업 모션랩스가 국내 혈당 관리 1위 애플리케이션 ‘닥터다이어리’와 탑내과건강검진네트워크와 함께 솔루션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3자 간 업무협약으로, 1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B2H 솔루션을 개발, 운영하고 있는 모션랩스와 닥터다이어리, 그리고 전국 8개의 내과 의원이 참여 중인 탑내과건강검진네트워크가 뜻을 모아 체결했다. 모션랩스는 자사의 ‘리비짓(Re:Visit)’ 솔루션을 닥터다이어리의 B2H 솔루션인 ‘닥터다이어리 커넥트’와 기능적으로 연동하는 공동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나아가 1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솔루션 세일즈 및 마케팅을 공동 전개하기로 협약했다. 특히 기존에 모션랩스와 이미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한 탑내과건강검진네트워크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내과에서 일반 환자는 물론 만성 질환 환자를 효율적으로 교육하고 관리하는 방향으로 리비짓 솔루션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모션랩스의 리비짓(Re:Visit)은 데이터, 콘텐츠,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병의원이 환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환자 중심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시스템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또 병의원이 환자와 접점을 넓혀 탁월한 고객 의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돕는 SaaS(Software-As-A-Service) 솔루션이다. 현재 전국 약 50개 1·2차 의료기관에서 리비짓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병의원 환자 관리의 종합적 기능을 제공하는 환자 관리 토탈 솔루션으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모션랩스의 이우진 대표는 “닥터다이어리와의 솔루션 간 기능 연동 개발은 물론이고, 1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헬스케어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는 스타트업 간 연합전선을 구축하는 멋진 선행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닥터다이어리의 송제윤 대표는 “10대 유년기 시절부터 경험해온 당뇨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8년간 닥터다이어리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전념해왔다”며 “모션랩스와 함께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혈당과 만성 질환 관리를 위한 ‘온리 원’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션랩스는 병의원을 위한 에브리띵스토어(Everything Store)이자 데이터·인공지능 기반의 메디테크 스타트업으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전문의이자 고객사 대표원장들, 그리고 기존 투자사인 더인벤션랩이 출자한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Pre-A Bridge’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 日 “독도=일본땅” vs 조국 “尹대통령의 굴종외교”…정부 입장 나왔다[송현서의 디테일]

    日 “독도=일본땅” vs 조국 “尹대통령의 굴종외교”…정부 입장 나왔다[송현서의 디테일]

    일본 외무성이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이를 지키기 위해 대응할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여과없이 드러냈다. 앞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3일 독도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외교를 ‘굴종 외교’라고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성명에는 최근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이른바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외교 실패를 주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따. 이에 일본 정부 대벼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디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도 국제법상으로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도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조 대표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사전 중지 요청에도 (조 대표가 독도 방문을) 강행했다”면서 “명백히 일본 영토인 독도를 방문한 점을 감안하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극히 유감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도 나마즈 히로유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김장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각각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정당 대표가 독도를 방문한 것은 2005년 10월 당시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이후 처음이다. 국민의힘 “반일 선동, 국익에 도움 되지 않는다” 조 대표가 독도를 방문해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비판한 것과 관련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반일 선동에 나서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야당도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이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지금까지 네이버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대응해 왔고 네이버에 추가적인 입장이 있다면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의사에 조금이라도 반하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선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권에 대해서도 초당적 협조를 요청드린다”며 “일각의 반일을 조장하는 정치 프레임은 국익을 훼손하고, 기업 보호와 (기업의) 이해관계를 반영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조 대표의 독도 방문을 에둘러 비판했다.현재 대통령실은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네이버가 정부에 구체적인 요청을 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네이버가 입장을 먼저 확실하게 정하기 전까지는 정부가 먼저 나서기 힘들다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네이버가 조금 더 진실되고 구체적인 입장을 주는 것이 정부가 네이버를 돕는 데 유리할 것”이라며 “(네이버의) 구체적인 입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신중한 입장을 고집하는 것은 이달 말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번 사태로 우호적인 분위기의 판을 깨고 싶지 않다는 고민이 담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여당은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촉구하고 있어 갈등이 예상된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라인’을 절대 빼앗기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히고, ‘라인’ 지키기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당국이) 대책을 마련하는데 협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국 정부, 매국 정당이라는 비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日기자 “다케시마 왜 갑니까?” 질문에…조국 “누구신지”

    日기자 “다케시마 왜 갑니까?” 질문에…조국 “누구신지”

    일본의 한 언론사가 독도를 방문하기 위해 출항에 나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찾아가 “왜 다케시마(일본의 일방적 독도 표기법)에 가냐”고 물었다. 일본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13일 독도로 향하기 위해 강릉항에 도착한 조 대표의 모습을 보도했다.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일본 기자가 강릉항에서 “대표님 안녕하세요. 오늘 왜 다케시마에 갑니까?”라고 질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조국은 “누구시죠? 누구신지…일단 처음 뵙는 분이라서”라고 답했다. 해당 영상에는 “출항 전, FNN 기자가 한국에서 부르는 ‘독도’가 아닌 ‘다케시마’라는 이름으로 직격하자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뜨는 장면이 있었다”라는 해설을 덧붙였다.日, 조국 독도행에 “극히 유감…영토 수호 결의로 대응” 일본 정부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독도 방문에 대해 “영토와 영해, 영공을 단호히 지켜낸다는 결의하에 의연하게 대응해 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이처럼 말했다. 일본 외무성도 보도자료를 통해 조 대표의 독도 방문에 대해 “사전 중지 요청에도 강행됐다”며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일본 고유 영토라는 점을 감안하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극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나마즈 히로유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장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각각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이날 오전 한국 강릉항에서 출발한 조 대표는 오후 4시쯤 독도에 도착했다. 조 대표는 독보에서 윤석열 정부 대일 외교를 ‘굴종 외교’라고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최근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이른바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외교 실패를 주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는 출발에 앞서 당 공지를 통해 “독도는 우리 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대일 굴욕 외교를 심판하겠다”고 다짐했다.
  • [최보기의 책보기] 고장난명(孤掌難鳴),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최보기의 책보기] 고장난명(孤掌難鳴),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일본의 죄, 어디까지 아니?』를 쓴 저자 박찬아는 해병대를 자원해 장교로 복무를 마쳤다. 그의 아버지 역시 해병대 출신이다. 그의 할아버지는 독립지사 박원혁 선생이다. 국가수호에 대한 보수적 신념이 뚜렷한 가문임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이웃 나라를 침략하여 이익을 얻기로 공모한 죄’부터 ‘진실한 반성과 사과를 하지 않은 죄’까지 모두 100개에 이르는 ‘일본의 죄’를 뽑아 요약으로 정리했다. 그림을 그린 김언경 편집디자이너가 ‘어렴풋했던 역사 속 사건들을 선명하게 알게 됐다’고 한 만큼 초등학생 교육용 책이지만 성인이 읽어도 무방하다. 100개의 죄 하나하나마다 읽다 보면 아쉬움이나 분노가 치밀지만 제94번 ‘한반도 분단의 원인을 제공한 죄’가 특히 괘씸하다. 저자는 식민지배와 미국, 소련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분단의 원인으로 들었다. 덧붙이자면 ‘한반도의 분단을 유도하기 위해 유럽 전선에 치중하던 소련이 동아시아에도 적극적으로 참전할 때까지 일본이 항복을 미뤘다’고 주장하는 역사가도 있다. 뒤이어 발발한 남북한 6·25전쟁은 원자폭탄에 패망한 일본 경제가 기사회생하는 극적 계기가 돼주었다. 제98번 ‘교과서를 왜곡하여 어린이들에게 잘못된 역사를 가르친 죄’도 크다. ‘일본의 역사 교과서 상당수는 일본을 전쟁의 피해자로 묘사해 가해자로서 행하였던 수많은 범죄를 축소, 왜곡하거나 아예 역사에서 삭제해버려 일본 국민이 자기 선대의 전쟁범죄를 모르도록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당연히 반인륜적 생체실험으로 악명이 높은 ‘만주 731부대’의 존재를 일본의 어린이, 청소년들은 잘 모른다. 마지막 100번은 ‘진실한 반성과 사과를 하지 않은 죄’다. 저자는 ‘일본의 총리들이 여러 차례 사과를 했지만 사과 후 신사참배를 강행하거나 역사 왜곡 발언을 일삼기 때문에 진심 어린 사과가 아니었다. 일본이 진정 과거를 사과하고 반성한다면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강제 징용자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피해보상, 사과에 앞장서야 한다. 자라나는 세대에게 자신들이 저지른 가해의 역사를 거짓 없이 교육시켜야 함은 물론이다.’는 주장으로 정리를 마쳤다. 1907년 친일매국단체 일진회는 일본이 대한제국 고종황제를 협박으로 몰아내고 그 아들 순종을 즉위 시킬 때 방문한 일본 황태자 다이쇼를 환영하는 대형 아치를 숭례문 앞에 세웠다. 정중앙에 ‘받들어 환영한다‘는 뜻의 ‘奉迎’(봉영)을 새긴 아치 뒤로는 ‘일본의 황태자가 조선의 왕에게 머리를 굽힐 수 없다’며 숭례문 성곽을 허물어 별도의 길을 냈다고 전한다. 고장난명(孤掌難鳴),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역사는 반성하지 않는 자에게 그 벌로 같은 역사를 반복시킨다. 언제나 밖의 손바닥보다 안의 손바닥이 더 큰 문제다.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KIA엔 정해영, LG엔 유영찬…팀 상승세 이끄는 특급 ‘5아웃’ 마무리

    KIA엔 정해영, LG엔 유영찬…팀 상승세 이끄는 특급 ‘5아웃’ 마무리

    프로야구 시즌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상승세 비결은 탄탄한 뒷문이다. 특히 특급 마무리 정해영, 유영찬이 한 경기에서 5개의 아웃카운트를 책임지는 집중력으로 팀 승리를 지키고 있다. 13일 기준 10세이브 이상 투수 중 평균자책점 1위(1.71)는 LG 유영찬이다. 고우석이 미국으로 떠나고 함덕주가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9회를 맡은 유영찬은 20경기 21이닝 4승1패 10세이브, 마무리로 완벽하게 자리 잡았다. 이에 3위 LG도 5연승을 달리면서 공동 2위와 반 경기 차까지 따라붙었다. 3경기를 모두 쓸어 담은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시리즈 주인공은 단연 유영찬이었다. 유영찬은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의 원정 경기 8회 1사 1, 2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올렸다. 유영찬이 아웃카운트 5개를 잡고 세이브를 올린 건 지난해 데뷔한 이후 처음이었다. 유영찬은 자신 있게 공을 던졌다. 대타 김민석을 상대로 시속 148㎞ 직구를 던져 뜬공을 유도한 유영찬은 슬라이더로 유강남을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무사히 마쳤다. 9회에도 직구, 슬라이더로 삼진 2개를 잡았고 공 1개로 이학주를 범타 처리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굉장히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유영찬이 아웃카운트 5개를 책임졌다. 마무리로 자리를 확고히 잡아가는 모습”이라고 치켜세웠다.유영찬은 다음날 6-4로 앞선 9회 말 등판해 빅터 레예스, 정훈, 오선진을 막아냈다. 연투에도 흔들림 없이 8회 오지환, 오스틴 딘이 홈런으로 일군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LG는 현재 팀 평균자책점 1위(3.68)에 오른 구원진의 활약으로 상승세를 탔는데 중간 투수들이 흔들릴 때마다 유영찬이 나타나 중심을 잡고 있다. KIA는 세이브 공동 1위(12개) 정해영이 맹활약 중이다. 정해영은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1점 차 박빙 상황에서에서 1과 3분의2이닝을 책임졌다. 8회 1사 1, 2루에서 2타자 연속 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났고 다음 이닝에도 하재훈, 최지훈을 스트라이크 아웃, 최경모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해영(2승1패 평균자책점 2.55)은 이의리, 윌 크로우(이상 팔꿈치), 임기영(옆구리) 등 핵심 투수 자원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최지민(2승2패 5홀드 2.00), 곽도규(1승 6홀드 2.08), 이준영(1승 2홀드 2.08)과 함께 불펜을 지키고 있다. 이범호 KIA 감독도 더블헤더 1차전을 3-2로 승리하고 “위기에서 마무리 정해영이 듬직하게 팀 승리를 잘 지켰다”고 칭찬했다. 공동 2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도 세이브 3위(11개) 오승환, 5위 이용찬(8개)이 활약하고 있다. 삼성은 홀드 2위(11개) 임창민과 3위(10개) 김재윤이 오승환의 뒤를 받친다. 이에 남은 시즌도 마무리 투수들의 활약에 따라 상위권 팀들의 희비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 용준형♥ 현아, 40㎏ 시절 “마름 강박…김밥 한 알로 버텼다”

    용준형♥ 현아, 40㎏ 시절 “마름 강박…김밥 한 알로 버텼다”

    가수 현아가 마름 강박에 시달렸던 과거를 고백했다. 현아는 1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298회에 출연해 방송 최초로 2층집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12년 동안 함께하고 있다는 현아의 매니저는 “그동안 현아가 다이어트 생각에 소식하고 라면, 인스턴트도 잘 안 먹었다”며 “그런데 최근 1년 전부터 탄산음료나 술, 에너지 드링크를 자주 마신다”며 현아의 달라진 삶의 방식을 전했다. 현아는 “술과 에너지 드링크에 빠진 지 1년이 됐다. 스케줄 끝나거나 안무 연습 끝나고 맥주 한잔할 때 시원하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 선지해장국을 안주로 삼아 반주하는 게 맛있더라”고 말했다.달라진 삶의 방식을 공개한 현아는 이러한 변화가 다이어트 강박에서 벗어나면서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현아는 과거를 회상하며 “말라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던 것 같다. 옛날에는 광고촬영 하면 일주일 굶고 촬영했는데 지금은 그렇게 못 하겠다”고 털어놨다.이어 “날 예쁘게 만들어주시는데 완벽한 모습이 아니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옛날에 스케줄 다닐 때는 김밥 한 알 먹고 다녔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저혈압 때문에 무대에서 자주 쓰러졌다는 현아는 “대학병원에서 살을 찌우면 안 쓰러진다고 말해주더라. 현재는 8㎏가 찐 상태다. 훨씬 건강해져서 편한 것 같다”고 전했다. 현아는 지난 2일 미니 9집 ‘애티튜드’(Attitude)로 2년 만에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그룹 비스트 출신의 용준형과 공개 열애를 밝혔다.
  • 우리에게는 명품 초콜릿, 그들에게는 애민의 역사…벨기에 고디바(GODIVA) [한ZOOM]

    우리에게는 명품 초콜릿, 그들에게는 애민의 역사…벨기에 고디바(GODIVA) [한ZOOM]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 그랑플러스 골목 안에는 세계적인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GODIVA) 본점이 있다. 매장은 유명세에 비해 크지 않았다. 매장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는데, 이들 대부분은 고디바 매장 고객이 아니라 바로 앞에 있는 ‘오줌싸개 소년’을 보기 위해 서있는 사람들이었다. 브뤼셀에 있는 유럽연합(EU) 본부 건물에서 나왔다. 가을이었지만 햇살은 따뜻했다. 이 햇살 때문인지 유럽의 가을은 언제나 서늘함보다는 따스함을 주는 것 같다. 유럽연합 본부에서 브뤼셀의 상징 그랑플라스까지는 약 2㎞정도이다. 따스한 가을 햇살을 느끼며 걷기에 너무도 좋은 거리였다. 브뤼셀 공원을 지나 사람구경을 하다가 길을 잃었지만 조급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사람들의 발걸음을 따라가면 그 끝에는 그랑플라스가 있음을 알기 때문이었다. 골목골목을 따라 편안한 마음으로 사람들이 향하는 방향을 함께 했다. 그리고 저 멀리 고디바 간판이 걸린 작은 가게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이 보였다. ‘레이디 고디바‘(Lady Godiva)의 전설 ‘GODIVA’는 프랑스어로는 ‘고디바’, 영어로는 ‘고다이버’라고 읽는다. 고디바의 전설이 영국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문헌자료에서는 고디바보다 고다이버가 더 많이 등장한다. 여기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고디바를 사용하고자 한다. 11세기 영국 코벤트리(Coventry) 지방의 영주 리어프릭(Leofric) 백작에게는 젊고 예쁜 아내가 있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백작의 나이는 60대, 아내의 나이는 10대 후반이었다고 한다. 그녀의 이름이 바로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고디바였다. 백작은 잔인하고 흉악한 사람이었다. 특히 혹독한 세금으로 백성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있었다. 백성들의 고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던 고디바 부인이 백작을 찾아가 간절히 부탁했다. “제발 지나치게 무거운 세금을 내려서 백성들을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해 주세요” 백작은 고디바 부인의 간청을 가볍게 생각하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부인이 만약 옷을 하나도 입지 않은 채로 말을 타고 마을을 한 바퀴 돈다면 세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겠소” 백작은 10대 후반의 아내가 부끄러움 때문에 절대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감히 귀족부인이 백성들 앞에서 옷을 벗고 다닌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고디바 부인에게는 자신의 부끄러움 보다 백성들의 고통이 더 중요한 일이었다. 며칠 후 고디바 부인은 옷을 벗은 채 말을 타고 마을을 돌았다. 그러나 고디바 부인이 자신들을 위해 옷을 벗고 마을을 돌아다닐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았던 백성들은 모두 집과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문과 창문을 걸어 잠그고 밖을 내다보지 않았다. 한편 고디바 부인의 전설은 브리티시 록(British Rock)을 대표하는 밴드 퀸(Queen)의 노래 ‘Don’t Stop me now’에도 등장한다. “I’m a racing car passing by like lady godiva” 고디바 초콜릿의 탄생 1926년 피에르 드랍스(Pierre Draps)가 브뤼셀에서 그의 세 아들들과 함께 과자사업을 시작했는데 이것이 고디바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1945년 고디바 부인 전설에 감명받은 창업자 가족들이 회사 이름을 고디바로 바꾸었다. 1968년 고디바는 벨기에 왕실 공식 초콜릿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로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고디바 초콜릿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 특히 프리미엄 초콜릿으로 인기가 높다. 반면 본국인 벨기에에서는 그 정도의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는 고디바 초콜릿의 명성이 허상에 불과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와 제품들이 있지만 ‘익숙함’ 때문에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처럼, 고디바 초콜릿 역시 약 100년의 기간 동안 벨기에 사람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브랜드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무기가 되는 스토리 비즈니스를 배우는 학생이거나, 비즈니스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면 스토리가 엄청난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절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고디바 초콜릿은 바다 건너 영국에서 전해진 고디바 부인의 애민정신(愛民精神) 스토리를 자신들이 만든 제품의 스토리로 가져오면서 자신들이 만든 초콜릿을 찾는 사람들에게 재미와 즐거움 그리고 구매의 명분까지 만든 것이다. 고디바가 비록 자국 내에서는 글로벌 시장 만큼 인지도를 누리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글로벌 시장에서 혹은 적어도 동양에서 만큼은 고디바 스토리를 바탕으로 가공할만한 브랜드가 되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고디바 초콜릿의 맛이 내 취향이 아닌 것도 분명하다.
  • 오스틴·오지환 동점·역전포 ‘쾅쾅’… LG 5연승 질주

    오스틴·오지환 동점·역전포 ‘쾅쾅’… LG 5연승 질주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오스틴 딘(왼쪽)의 동점 홈런, 오지환(오른쪽)의 극적인 역전포로 ‘약속의 8회’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LG는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불펜 대결과 승부처 집중력에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5연승을 달렸다. 반면 주말 시리즈 3경기를 모두 패한 롯데는 공동 8위 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와 2경기 차 최하위를 유지했다. LG 오지환은 결승 2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득점, 오스틴은 3타수 2안타(1홈런)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주루 도중 무릎 뒤쪽에 통증을 호소한 주전 박동원이 휴식하면서 포수 데뷔전을 치른 김범석은 공격에선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아쉬웠지만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구원진의 안정감도 여전했다. 김유영이 1실점했지만 이우찬, 박명근, 김대현, 김진성, 유영찬은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엉덩이 근육을 다친 최원태 대신 선발 마운드에 선 강효종은 1과3분의1이닝 1피홈런 3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다. 롯데는 1회 투런포를 터트린 주장 전준우가 3타수 2안타, 윤동희도 1타점 적시타와 세 번의 출루(1안타 2볼넷)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좌완 홍민기는 선발 데뷔전에서 2와3분의2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승부처는 8회였다. 3-4로 뒤진 상황에서 최준용의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친 오스틴이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구본혁이 볼넷을 얻어냈고 오지환이 2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는 반격을 노렸으나 김진성과 유영찬을 공략하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창원에서 1군에 복귀한 오재일의 결승 2타점 적시타로 NC 다이노스를 7-2로, 한화는 대전에서 고졸 신인 조동욱의 6이닝 1실점 깜짝 호투로 키움을 8-3으로 꺾었다. 전날 폭우 여파로 더블헤더를 치른 두산 베어스는 kt wiz를 상대로 2승을 수확했고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는 1승씩 나눠 가졌다.
  • ‘8회 대역전극’ LG, 오스틴·오지환 한방씩 ‘쾅쾅’…꼴찌 롯데는 총력전에도 3연패

    ‘8회 대역전극’ LG, 오스틴·오지환 한방씩 ‘쾅쾅’…꼴찌 롯데는 총력전에도 3연패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오스틴 딘의 동점 홈런, 오지환의 극적인 역전포로 ‘약속의 8회’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LG는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불펜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했고 승부처 집중력에서도 앞서면서 5연승을 달렸다. 반면 주말 시리즈 3경기를 모두 패한 롯데는 공동 8위 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와 2경기 차 최하위 자리를 유지했다. 오지환은 결승 2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득점, 오스틴은 3타수 2안타(1홈런)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6번 타순까지 내려온 홍창기도 멀티히트로 5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포수 데뷔전을 치른 김범석은 공격에선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아쉬웠지만 수비에서 마무리 유영찬을 제외한 6명의 투수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전날 주루 도중 무릎 뒤쪽에 통증을 호소한 주전 포수 박동원은 휴식을 취했다. 엉덩이 근육을 다친 최원태 대신 LG 선발 마운드에 선 강효종은 올 시즌 1군 첫 등판에서 1과 3분의1이닝 1피홈런 3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다. 자신 없는 투구로 볼넷만 3개를 내줬다. 다음 등판 순서에는 최원태가 복귀할 예정이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인 구원진의 안정감도 여전했다. 김유영이 1실점했지만 이우찬, 박명근, 김대현, 김진성, 유영찬은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롯데 타선은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4번 타자 전준우가 3타수 2안타, 1번 윤동희도 적시타와 세 번의 출루(1안타 2볼넷)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득점 기회를 번번히 놓쳤다. 필승조 최준용(3분의2이닝 2실점)과 전미르(1과 3분의1이닝 1실점)까지 무너졌다. 김태형 롯데 감독의 좌완 홍민기 선발 카드도 2와 3분의2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아쉬웠다. 2020년 롯데에 입단한 홍민기는 이듬해 1경기만 소화한 다음 팔꿈치 부상으로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사직 마운드에 올랐다. 1회부터 양 팀이 점수를 주고받았다. 안타를 친 LG 박해민이 투수 폭투로 2루를 밟았고 후속 타자의 연속 땅볼로 홈까지 들어왔다. 롯데도 1번 타자 윤동희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전준우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렸다. 2회 말에는 나승엽, 이학주의 볼넷, 박승욱의 1타점 적시타로 강효종을 강판시켰다. 그러나 다음 수비에서 몸에 맞는 공 2개와 피안타로 실점한 롯데 선발 홍민기도 한현희에게 공을 넘겼다.LG는 4회 초 오지환의 발로 3-3 균형을 맞췄다. 팔에 투구를 맞은 오지환이 도루까지 성공했고 안타로 출루한 신민재가 투수 견제에 걸린 사이 홈으로 파고들었다. 하지만 6회 말 좌완 불펜 김유영이 유강남에게 담장까지 공이 굴러가는 2루타, 윤동희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다시 밀렸다. LG는 7회에도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는데 베테랑 김진성이 대타 김민석을 병살 처리했다. 약속의 8회, 오스틴이 최준용의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홍창기도 안타를 쳤는데 대주자 최승민이 견제구에 아웃당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구본혁이 침착하게 볼넷을 얻어내 기회를 이어갔고 오지환이 2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는 반격을 노렸으나 김진성과 유영찬을 공략하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창원에서 37일 만에 1군에 올라온 오재일의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7-2로 이겼다. 한화 이글스도 대전에서 고졸 신인 조동욱의 6이닝 1실점 깜짝 데뷔 승으로 키움 히어로즈를 8-3으로 꺾었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는 각각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kt wiz를 12-4, SSG 랜더스를 3-2로 제압했다.
  • 포항서 스쿠버 다이빙 강습받던 40대 숨져

    포항서 스쿠버 다이빙 강습받던 40대 숨져

    포항에서 스쿠버다이빙을 배우던 40대가 숨졌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 35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낚시공원 인근 바다에서 동호회 회원들과 스쿠버 다이빙 강습을 받던 40대 A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와 함께 수강을 받던 동호회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이것만 먹어도 2kg 빠진다”…최화정 몸매 관리 비법은

    “이것만 먹어도 2kg 빠진다”…최화정 몸매 관리 비법은

    방송인 최화정이 다이어트 성공 비법을 공개했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를 개설한 최화정은 지난 6일 올린 영상에서 자신이 다이어트를 할 때 즐겨 먹은 ‘오이 김밥’을 소개했다. 최화정은 “난 세상에서 살찌는 게 제일 무섭다. 난 말라본 적이 없다”며 “이것만 먹으면 2㎏ 뺄 수 있다”며 오이 김밥을 만드는 과정을 공개했다.최화정은 김 위에 단촛물 양념을 한 밥을 약간 깔고 그 위에 오이 한 개를 통째로 넣은 김밥을 만들었다. 그는 “다이어트 할 때 라디오 방송하러 갈 때도 오이 김밥을 만들어 갔다”면서 “밥이 조금 들어가서 살이 빠진다. 식초랑 같이 요리하면 당 스파이크도 없다”고 말했다.
  • 마포 홍대 레드로드에 스마트 안심가로등 켜졌다

    마포 홍대 레드로드에 스마트 안심가로등 켜졌다

    서울 마포구의 ‘홍대 레드로드’가 ‘스마트폴’ 안심가로등으로 한층 더 안전해졌다. 마포구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추진하는 ‘한국수력원자력 안심가로등 플러스’ 사업을 통해 홍대 레드로드 R2 구간에 스마트폴 안심가로등 23대를 설치하고,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 점등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안심가로등 플러스는 방범 취약지역이나 인구 밀집 지역의 안전 강화를 위해 안심가로등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포구는 지난해 7월 응모해 9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마포구는 밀알복지재단과 안심가로등 설치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설치 장소를 유동 인구가 많은 마포의 대표 명소 홍대 레드로드와 아현동 일대로 정했다. 홍대 레드로드의 안심가로등 23대 중 8대는 마포구가, 15대는 밀알복지재단이 설치했다. 스마트폴 안심가로등에는 발광다이오드(LED)등과 와이파이 뿐 아니라 폐쇄회로(CC)TV와 안심비상벨이 장착돼 있으며, CCTV는 24시간 운영되는 마포구통합관제센터와 연결된다. 비상 상황이 발생해 안심비상벨을 작동하게 되면 마포구통합관제센터 요원이 CCTV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조를 위한 ‘안전마포 핫라인’을 가동해 긴급조치에 나선다. 구는 안심가로등이 홍대 레드로드 6곳에 설치한 ‘인공지능(AI)인파밀집 시스템’과 함께, 인파 밀집 사고를 비롯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광객의 편의를 증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안전은 과잉 대응이 낫다’는 생각으로 인파가 몰리는 홍대 레드로드 R2에 안심가로등 불을 밝히게 됐다”며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서서 빛을 비춰주는 가로등처럼 마포구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365일 든든 마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손흥민이 없다고?…EPL 올해의 선수 후보 8명서 제외

    손흥민이 없다고?…EPL 올해의 선수 후보 8명서 제외

    올 시즌 17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제외됐다. EPL은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 시즌 최고의 선수를 뽑는 올해의 선수의 후보 8명을 선정했는데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올해의 선수 후보 8명은 현재 EPL에서 선두권인 맨시티를 비롯해 아스널, 첼시, 리버풀 등 톱4에서 배출됐다. 필 포든, 엘링 홀란드(이상 맨시티), 마틴 외데가르드,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콜 팔머(첼시),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알렉산더 아이작(뉴캐슬),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가 후보에 올랐다. 아시안컵 차출로 1~2월 자리를 비웠던 손흥민은 17골 9도움으로 활약했고 EPL 통산 300번째 출전과 통산 120호골을 넣는 등 의미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주포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떠난 뒤 토트넘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 히샬리송마져 부진에 빠지면서 손흥민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득점원으로 맹활약했다. 다만 팀이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막판 부진해 4연패와 함께 5위까지 내려 앉았다. EPL 올해의 선수상은 1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할 수 있으며 공개 투표와 전문가 위원회 투표를 종합해 결정된다.
  • 버린 쓰레기도 다시 보자…영등포 ‘찾아가는 맞춤형 자원순환 교육’

    버린 쓰레기도 다시 보자…영등포 ‘찾아가는 맞춤형 자원순환 교육’

    서울 영등포구가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자원순환 교육’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환경오염 및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품목별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 자원순환의 중요성도 홍보할 계획이다. 올해 교육은 상·하반기로 나눠 총 30회 한다. 상반기 교육은 오는 7월까지 진행하며, 9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교육은 추후 공고를 통해 참여 대상을 모집할 계획이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연령대별로 수업을 진행한다. 유아는 자원 재활용에 관한 그림책을 활용한 놀이형 활동 등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배운다. 초·중·고등학생들은 자원순환에 대한 이론 교육과 업사이클링 작품을 만드는 체험 교육을 한다. 성인 교육은 주민자치위원회, 통·반장 등 동 직능단체와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또 현재 운영 중인 분리배출 사업 ‘쓰다점빵(쓰레기 다이어트 점빵)’과 연계해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투명페트병, 우유팩, 폐건전지를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체험교육도 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자원 재활용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하필… 김민재 등장 뒤 열린 ‘뮌헨 호러쇼’

    하필… 김민재 등장 뒤 열린 ‘뮌헨 호러쇼’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김민재를 투입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순식간에 역전을 당하면서 1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하고 시즌을 끝내게 됐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김민재의 설 자리가 더욱 줄어드는 순간이었다. 뮌헨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지난 1일 1차전 홈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뮌헨은 2경기 합계 3-4로 결승행이 좌절됐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2년 만에 우승컵 ‘빅 이어’를 탈환할 기회를 잡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에 밀린 뮌헨은 독일축구연맹(DFB) 포칼컵에서는 3부리그 자르브뤼켄에 덜미를 잡혀 조기 탈락했다. 이전 시즌 리그 정상팀과 컵대회 우승팀의 단판 승부로 승자를 가리는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도 라이프치히에 내주면서 2011~12시즌 이후 처음 무관에 그치는 굴욕을 맛봤다. 김민재는 알폰소 데이비스의 선제골을 지키라는 특명을 받고 후반 31분 공격수 레로이 자네와 교체됐다. 김민재는 투입 5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크로스바를 맞히면서 기세를 높였는데 정작 본연의 임무인 수비에서는 존재감을 보여 주지 못했다. 왼쪽을 수비한 김민재는 위치 선정에 애를 먹었다. 1차전 패배 후 “김민재의 욕심이 너무 과했다”고 저격했던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의 발언을 의식했는지 특유의 저돌적인 압박도 없었다. 경기 막판에는 김민재가 자신 없게 머리로 걷어 낸 공이 상대 선수에게 향했고 호셀루의 추가시간 결승골로 연결됐다. 뮌헨은 후반 43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리바운드 골을 넣은 호셀루의 연속 득점으로 무너졌다. 투헬 감독은 1차전 때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에게 후방을 맡겼는데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부상에서 복귀하자 김민재를 곧바로 선발 제외했다. 같은 수비 조합을 활용한 지난 4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와의 32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한 여파가 이어진 것이다. 투헬 감독은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김민재보다 앞서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다만 뮌헨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 투헬 감독과 계약 관계를 정리하기로 합의하면서 반전의 계기가 마련됐다. 김민재가 리그 2경기를 남기고 단번에 주전 자리를 꿰찰 가능성은 작기 때문에 선임될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을 때까지 절치부심 인고의 시간을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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