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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찐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아” 다나, ‘다.날.다’ 출연 결심 이유

    “살찐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아” 다나, ‘다.날.다’ 출연 결심 이유

    가수 다나가 라이프타임 채널의 예능 ‘다시 날개 다나’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라이프타임 채널이 가수 다나의 자존감 회복 프로젝트 ‘다시 날개 다나(이하 ‘다.날.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깜짝 공개했다. 14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다나가 자신의 근황과 ‘다.날.다’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진솔하게 고백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다나는 “다시 연예인을 할 생각이 없었다”며 그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를 털어 놓았다. “괜히 살찐 모습으로 나와서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밝힌 다나는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이유와 팬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나가 티저 영상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속마음은 ‘다.날.다’ 본편에서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다나의 본격적인 자존감 회복 프로젝트가 펼쳐질 라이프타임 채널 ‘다.날.다’는 12월 4일 첫 방송할 예정이며, 그에 앞서 11월 21일 수요일 오후 5시 라이프타임 유튜브 채널(@LifetimeKorea)을 통해 선공개된다. 지난주 SM 타운과 라이프타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천상지희 다나의 자존감 회복 리얼리티 프로그램 ‘다.날.다’가 공개된 이후 각종 포털 사이트에 다나가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다.날.다’는 활동 당시보다 30kg 체중이 늘어난 천상지희 다나가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하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담아 내면서 다나가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 라이프타임 채널은 다나의 다이어트 도전기를 200% 리얼하게 담아내면서 다나의 자존감 회복기를 진솔하게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라이프타임 ‘다시 날개 다나’는 11월 2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라이프타임 유튜브 선공개를 시작으로 12월 4일부터 라이프타임 채널을 통해서 방송된다. 라이프타임은 KT올레TV 78번, SK Btv 213번, LG U+ TV 83번, 스카이라이프 86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케이블은 각 지역 케이블 문의) 티빙, 에브리온 TV, SK옥수수, LG유플러스 LTE비디오포털 등 OTT 서비스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먹으면 위에서 100배 불어나는 ‘알약’ 개발…다이어트 청신호

    먹으면 위에서 100배 불어나는 ‘알약’ 개발…다이어트 청신호

    먹으면 위에서 100배 정도 불어나 식사량 조절에 도움이 되는 알약이 체중 감량 성공률을 두 배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프랭크 그린웨이 교수(페닝턴 생의학연구소)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미국 생명공학 회사 젤레시스가 개발한 비만치료제 ‘젤레시스100’의 체중 감량 효능을 임상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미국비만학회(TOS) 공식 개방형(OA) 학술지 ‘비만’(Obesity) 최신호(13일자)에 발표했다. 미국비만학회(TOS)가 미국비만대사외과학회(ASMBS)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연례학술대회 '미국비만주간(Obesity Week) 2018'에서도 구두 발표된 이 연구에 따르면, 알약 형태의 이 치료제를 식전에 섭취하면 위 속에서 물과 만나 젤을 만들면서 그 부피가 100배 정도로 불어나 포만감을 느껴 식사량을 줄어들게 작용한다. ‘젤레시스 체중감량’(GLOW·Gelesis Loss of Weight)으로 명명된 이번 임상연구에 참가한 성인남녀 비만 환자 436명은 무작위로 시험군과 대조군으로 분류돼 각각 알약과 위약(플라세보)을 제공받은 뒤 총 6개월 동안 식사 30분 전마다 복용했다.그 결과, 알약을 복용한 시험군 중 약 59%는 본인 체중의 5%인 약 4.98㎏을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험군의 약 27%는 체중의 10%인 9.97㎏ 감량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시험군은 6개월 만에 평균 6.35㎏을 감량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위약을 복용한 대조군 역시 체중 감량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보였다. 그렇지만 그 비율은 절반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이 알약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특히 효과적이었다. 이들 참가자는 임상시험 동안 평균 13.6㎏의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그린웨이 교수는 “이 시험은 철저하고 정확하게 설계됐으며 이 알약이 전도 유망한 안정성과 효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줘 앞으로 중요한 기초 치료제로 쓰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알약은 셀룰로오스와 식물성 식이섬유, 그리고 과일에서 추출한 구연산으로 만들어졌다. 이 약이 위 속에서 물과 접촉하면 수분을 빨아들여 젤로 변한다. 그러면 소장과 대장을 거치면서 분해돼 물은 다시 체내로 흡수되고 나머지 성분은 몸 밖으로 배출된다. 한편 젤레시스는 이번 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하고 승인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 “톱스타 役 위해 6kg 감량”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 “톱스타 役 위해 6kg 감량”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이 톱스타 역할을 위해 체중 감량을 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새 금요드라마 ‘톱스타 유백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유학찬 감독, 배우 김지석, 전소민, 이상엽, 허정민이 참석했다. 극 중 톱스타 ‘유백’ 역을 맡은 김지석은 “샤프하고 예민한 근육을 만들어야 해서 3개월째 다이어트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석은 이어 “섬 촬영에서 유일한 낙이 밥인데 먹는 즐거움을 자제한 채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다이어트가) 캐릭터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처음에 벌크업을 시작하고 6kg 정도 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새 금요드라마 ‘톱스타 유백이’는 대형 사고를 쳐 외딴섬에 유배 간 톱스타 ‘유백’이 슬로 라이프의 섬 여즉도 처녀 ‘깡순’(전소민 분)을 만나 벌어지는 문명충돌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 사진=스포츠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엠크릿 뮤직복싱, 뮤직복싱 회원사 모집

    엠크릿 뮤직복싱, 뮤직복싱 회원사 모집

    최근 ‘뮤직복싱’이 체중감량을 위해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뮤직복싱은 다이어트 효과와 함께 탄력 있는 몸매라인을 형성해주기로 유명한 전통 복싱 동작을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스텝을 밟으며 펀치를 날리고 킥을 차는 운동을 일컫는다. 그 중에서도 엠크릿 뮤직복싱은 복싱스킬을 그대로 응용하여 따라 하기 쉽고 다이어트 효과를 극대화시킨 프로그램으로써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복싱장 외에 다양한 체육시설에서 뮤직복싱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추세다. 뮤직복싱은 음악과 무도를 접목한 마샬 휘트니스 프로그램으로 별도의 장비 없이 초보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다이어트와 호신술을 함께 익힐 수 있으며 펀치를 칠 때마다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는 재미가 있다. 뮤직복싱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주식회사 엠크릿은 전국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신규회원 증진 및 시설 활성화를 위해 뮤직복싱 회원사를 모집한다. 엠크릿 뮤직복싱은 비싼 장비나 별도의 인테리어가 필요하지 않아 기존 태권도장, 헬스장, 요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체육시설에 도입이 가능하다. 엠크릿 관계자는 “한 가지 종목만을 고집하기보단 트렌드에 맞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체육관 컨설팅을 적극 수용하여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 효과적인 체육시설 운영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크릿은 각종 체육시설의 취업을 희망하는 예비취업자들을 위한 뮤직복싱 마스터 자격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엠크릿 뮤직복싱 마스터 자격과정은 뮤직복싱, 복싱로빅, 더블복싱 등 안무형 복싱과 더불어 기초스트레칭, 근력운동, 마무리 스트레칭까지 알차게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오프라인 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무리 없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엠크릿 뮤직복싱마스터 자격과정은 엠크릿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검은 콩이 대머리 되돌린다 X…아침에 머리 감는 것이 좋다 O

    [메디컬 인사이드] 검은 콩이 대머리 되돌린다 X…아침에 머리 감는 것이 좋다 O

    가을은 흔히 ‘남자의 계절’로 불립니다. 그런데 가을이 되면 남자들의 걱정도 늘어납니다. 바로 ‘탈모증’ 때문입니다. 유독 가을철에 탈모증이 심해지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김범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11일 “사람 모발은 봄철에 성장기 모발 비율이 늘어나는 반면 가을철에는 퇴행기 모발 비율이 증가해 머리카락이 일시적으로 더 빠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며 “여름에 강한 자외선과 땀 때문에 머리카락과 두피가 손상받아 가을철에 탈모가 더 심해진다는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환절기 오전과 오후 급격한 기온 변화도 영향을 미칩니다. 건조한 날씨가 두피의 유분, 수분 균형을 무너뜨려 각질을 만들고 이것이 탈모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탈모증을 치료하는 사람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증 진료 인원은 2013년 20만 5659명에서 지난해 21만 5025명으로 늘었습니다. 탈모증 환자가 늘어났다기보다는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증상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사람이 늘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치료받지 않는 사람을 포함하면 남성의 15%가 남성형 탈모증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양 남성(50%)보다 훨씬 낮은 비율이지만 탈모증 치료에 대한 열의만큼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잘못된 정보에 휘둘려 고통받고 있습니다. 유전에 의한 탈모증은 개인의 노력으로 막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식습관은 조절할 수 있습니다. 김 교수는 “증상 악화를 막으려면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동물성 기름과 당분이 많이 포함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무리한 다이어트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 콩, 두부, 된장, 채소 등의 음식은 탈모증 원인인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음주와 흡연은 탈모를 촉진합니다. 다만 음식이 이미 생긴 탈모증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김 교수는 “검은 콩이 대머리를 되돌릴 수 있다고 믿는 분들이 많지만 치료에는 아무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머리를 감을 때 요령도 있습니다. 많은 탈모인들이 머리카락이 빠지는 게 두려워 머리를 아예 감지 않거나 물로만 대충 헹구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나 대한피부과학회에 설명에 따르면 탈모는 머리 감는 횟수나 샴푸 사용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며칠 참았다가 머리를 감으면 매일 빠질 머리카락이 한꺼번에 빠질 뿐입니다. 오히려 머리를 감지 않으면 비듬, 지루성 피부염을 유발해 탈모 위험이 높아집니다. 김 교수는 “머리 감는 횟수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하루나 이틀에 1번 감는 것이 가장 좋다”며 “저녁에 머리를 감는 사람도 있는데 새벽 1~2시에 피지량이 가장 많아지기 때문에 아침에 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젖은 머리카락을 그대로 두지 말고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하고 드라이어는 너무 뜨겁지 않게 조절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빗도 주의해서 골라야 합니다. 빗은 빗살 사이의 폭이 넓고 빗살 끝 부분이 뭉툭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약입니다. 주로 남성호르몬이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는 기능을 합니다. 심우영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남성호르몬 변화를 차단한다고 해서 혹시 성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들이 많은데 장기간 복용해도 문제가 없는 안전한 약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고 약이 모든 탈모증을 치료하는 ‘만능’은 아닙니다. 심 교수는 “탈모증 치료 효과를 보려면 최소 2~3개월간 꾸준히 복용해야 하고 이미 탈모증이 많이 진행돼 이마가 넓어지고 반들반들한 분들에게는 효과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약은 증상 초기에 빨리 복용할수록 큰 효과를 냅니다.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탈모약 성분과 같은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를 건강보험 적용을 받고 저렴하게 구입한 뒤 임의로 칼로 쪼개 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혈액 속 약물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없어 치료 효과가 낮습니다. 또 칼로 알약을 깨면 분말이 흩날려 피부나 호흡기로 흡수될 수 있는데 이것이 여성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임신부에서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질 캡슐 형태의 ‘두타스테리드’도 적정 용량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월드피플+] ‘다이어트 SNS 스타‘ 등극한 85세 할아버지

    [월드피플+] ‘다이어트 SNS 스타‘ 등극한 85세 할아버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는 익숙하지만 어려운 인식을 몸소 실천해 보여주는 80대 할아버지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북서부 랭커셔에 사는 데이비드 시릴은 SNS에서 핫한 스타로 떠오른 85세 할아버지다. 한국시간으로 10일 기준 팔로워가 6만 3400명에 달하는 시릴 할아버지의 ‘주종목’은 식단이다. 그는 매 끼니마다 자신의 식단을 올리고 식단에 대한 영양소를 설명하는 게시물로 SNS 스타가 됐다. 시릴 할아버지는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다이어트와 관련한 SNS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시릴 할아버지가 선택한 건강한 식단 및 할아버지가 이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딸이 직접 찍어 SNS에 올렸는데, 인기를 끌자 할아버지는 지난 9월 자신의 계정을 직접 운영하는 열의를 보였다. 식단 사진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전 과정 및 일상을 팔로워와 공유했고, 몸무게가 줄어가고 건강한 삶을 향유하는 모습은 많은 팔로워에게 희망과 긍정을 선사했다. 그는 “다이어트를 통해 몸무게를 감량하기 위해서는 많은 격려가 필요했다”면서 “처음 다이어트를 시작했을 때에는 성과가 좋지 않았지만, 이후 SNS를 시작하면서 다이어트 성과가 매우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딸이 직접 계정을 운영해보는게 어떻겠냐고 권유했고, 이후 많은 긍정적인 메시지가 쏟아졌다. SNS는 나의 다이어트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SNS 속 시릴 할아버지는 언제나 ‘해맑은 다이어터’의 모습이다. 채소와 과일, 적당한 단백질이 포함된 식단 앞에서 포크와 나이프를 든 그는 누구보다도 매우 건강하고 충만한 현재를 살아가는, ‘숫자는 나이에 불과한’ 80대 할아버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송혜교, 17kg 감량 전후 사진 공개 ‘달라진 이미지’

    송혜교, 17kg 감량 전후 사진 공개 ‘달라진 이미지’

    배우 송혜교의 다이어트 전후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패널들이 배우 송혜교의 다이어트 전후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TV조선 문화연예부 백은영 기자는 “송혜교가 중학교 때 학생복 모델을 했는데, 당시에는 얼굴에 젖살이 있었다. 이후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도 막내딸 역할을 맡아 통통함이 나름 귀여워 보였다. 하지만 문제는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생긴다. 백혈병에 걸린 비련의 여주인공 역할인데, 너무 건강해 보인다는 댓글에 시달리면서 몸매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고 말했다. MC 정선희는 “송혜교 하면 의지의 여배우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면서 이미지가 확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에 방송인 정영진은 “독하게 뺐다. 비와 함께 한 드라마 ‘풀하우스’ 촬영 전 17kg을 감량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살을 뺐을 뿐인데 비율이 달라 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혜교의 다이어트 전후 사진이 공개됐다. 송혜교는 이전에 비해 훨씬 더 아름다운 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TV조선 ‘별별톡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너구리야 여우야?’ 다이어트가 필요한 야생 여우

    ‘너구리야 여우야?’ 다이어트가 필요한 야생 여우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런던 크리스탈 팰리스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통통한 야생여우의 모습이 포착됐다. 웹 디자이너 톰 웨인라이트(Tom Wainwright·30)는 지난 일요일 아파트 창문 밖의 야생여우 한 마리를 발견했다. 이 여우는 그동안 접한 야생여우들과는 달랐다. 배고픔에 굶주린 야생여우들은 대부분이 마른 체형을 지녔지만 이 여우는 허리라인이 없을 정도의 통통한 체형을 가졌다. 톰은 “우리가 여우를 발견했을 때, 우리 중 몇몇이 창문으로 모여들었고 난 믿을 수 없는 여우의 모습에 카메라로 찍기 시작했다”며 “아주 이상한 모습이었고 지금까지 이런 여우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끔 야생여우를 볼 때마다 그들은 언제나 마른 체형이었고 건강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 여우는 거대했다”면서 “여우는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많이 볼 수 있지만, 결코 그들이 뚱뚱하지는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사진= Tom Wainwright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유리의 고백, ‘반려견 모모코가 저를 인간답게 만들었죠’

    사유리의 고백, ‘반려견 모모코가 저를 인간답게 만들었죠’

    2010년,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들과 함께 하는 KBS 토크 연예오락 프로그램인 ‘미녀들의 수다‘에 일본 여성 대표로 출연해 엽기적이고 4차원적인 엉뚱함 뿐 아니라 재미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사유리씨(본명: 후지타 사유리·39). 하지만 방송에서 보여졌던 모습들과 달리 직접 글을 쓰고 그림까지 그린 ‘눈물을 닦고’란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섬세하게 표현낼 정도로 ‘똑똑한‘ 그녀의 본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인터뷰 중, 자신은 한국 영화 매니아로 외국인의 입장에서 한국인들의 감성을 잘 끌어낼 수 있는 시나리오를 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엔 한 종편 방송 프로그램에서 가수 이상민과 가상부부로 출연해 방송에서 맺어준 ‘썸’이 실제 ‘결혼’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기도 하다. 그녀는 외국인으로 한국에서 10년 넘게 방송할 수 있었던 건 PD, 작가, 친구, 매니저, 식당아줌마, 경비실 아저씨, 택시 아저씨 등 주위의 모든 사람 덕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녀들의 수다 출연료로 사랑하는 반려견 모모코와 오리코를 사게 됐고 이들 역시 한국생활을 잘 견디게 할 수 있었던 너무나 귀하고 소중한 존재가 됐다고 한다. 지난 2일 논현동 한 카페에서 그녀를 만나 최근 방송활동, 이상민씨와의 썸, 반려견 등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각 종 방송프로그램 통해 매우 바쁜데 근황이 어떤지?사실 바쁘지 않거든요. 어제도 그제도 계속해서 놀았어요(웃음). 바쁜 척 만 해요. 3~4년 전에 ‘눈물을 닦고’라는 에세이집을 출간했어요. 근데 출판사로부터 책 제목을 바꿔서 다시 한번 출판해 보자고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지금 새로운 원고를 쓰고 있어요. 방송활동은 이웃집 찰스라고 KBS1에서 하고 있는데 그건 올 해까지 3년 동안 하고 있는 건데. 너무 재미있어요. 항상 새로운 외국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으니깐. (Q) 한국에서 방송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오랫동안 관심받게 될 줄 예상했나?사실 저는 인복(人福)이 많은 거 같아요. 옛날부터 항상 제 주변 많은 사람들이 도와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저의 약간 뚱뚱한 매니저도 저랑 처음에 만났을 때 보다 몸무게가 13kg이나 더 쪘어요. 근데 이 매니저도 항상 제 옆에서 가족처럼 해주니깐 저는 지금도 일을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항상 자기가 마인드 컨트롤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일이 많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잖아요. 일이 없을 때 자신감 잃게 되고 뭔가 자신이 작아지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특히 연예인들은요. (Q) 가수 이상민과의 핑크빛 썸의 진척은?저는 눈이 높진 않거든요. 엄마, 아빠 보면 정말 사랑하는 사람끼리 결혼했다는 걸 느껴요. 저도 나이를 먹어서 빨리 결혼해야 된다라는 압박감이 있는 반면에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요. 그렇게 못한다면 차라리 혼자 있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맘도 있어요. 상민 오빠는 아직 모르겠어요 진짜. 그래서 몇 년 동안 썸만 타고 있는 거죠. 진심 느껴질 때도 있어요. 왜냐하면 정말 좋은 사람이니깐. 촬영 중, 카메라가 멈춰도 우리 엄마랑 매우 친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 이 사람과 결혼하게 되면 우리 가족과도 잘 지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 점이 참 좋은 거 같아요. (Q) 부모님은 어떤 분이신지?부모님은 저보다 훨씬 개방적이에요. 특히 엄마는 저의 롤모델이에요. 엄마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라고 항상 생각해요. 엄마가 생각하시기에 제가 가끔 건방진 게 있데요. 그래서 건방지지 말라고 항상 얘기하세요. ‘자신감 있는 건 괜찮지만 건방지게 보이는 건 좋지 않다. 너는 항상 자기가 완벽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살아라’. 이런 말씀을 늘 하세요. (Q) 냉동난자 시술까지 받았는데.지금 동결 난자가 8개 됐어요. 좀 더 해야 되는 데 일단 돈도 많이 들고 몸도 힘드니깐 지금 잠시 쉬고 있어요. 올해 다시 한번 시도해야 할 거 같아요. 저는 무조건 아기를 낳고 싶어서 준비하고 있어요. 이미 늦긴 했지만 그래도 준비를 해야 할 거 같아서 하고 있어요. (Q) 올해 한국나이로 40세이다. 평소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는지?나이 먹어가면서 ‘몸이 보기 좋다’ 이런 거 보단 건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특히 여기는 외국이고 저는 보험도 없어요. 그래서 몸이 한 번 아프면 전 정말 병원비도 많이 나가게 되고, 여기에 가족이 있는 것도 아니니깐요. 또 아기도 낳으려면 건강해야 되고 그리고 제가 강아지 두 마리 있는데 그 두 마리를 돌봐 주는 사람이 저밖에 없잖아요. (Q) 반려견은 언제부터 키우게 됐고 어떤 강아지들인지?미녀들의 수다를 시작하고 나서 출연료를 모아서 모모코를 샀어요. 그리고 오리코는 2012년에 펫샵에서 샀어요. 모모코는 항상 씩씩해요. 그래서 항상 웃고 있고, 요즘 몸이 아파서 많이 웃을 수 없지만 그래도 항상 저한테 행복감을 주고 오리코는 요즘 살이 쪘어요. 진짜 이만했던 오리코까 이만해져서 지금 다이어트하고 있어요. 둘 다 귀여워요.(Q) 일본분들도 반려동물 사랑이 대단하다고 들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일본인들의 사랑은 한국과 비교해서 어떤 편인지?일본 사람들은 고양이를 좀 더 많이 좋아하고 더 많이 키우는 거 같아요. 일본사람과 한국사람들의 공통점은 요크셔테리어, 포메라이언, 말티즈 등 어떤 종류의 강아지가 유행하면 그 강아지만 키우려고 해요. 혈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 같아요. 영국에 갔을 때 느낀 점은 영국 사람들은 강아지 종류를 그렇게 신경쓰지 않더라고요. 믹스 종도 많이 키우고 그런 걸 키우는 거에 대해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그런 문화는 좋다고 생각해요. 일본과 한국 사람들은 서양 사람들과 달리 강아지나 고양이를 버리는 사람들이 꽤 많아요. 특히 휴가철 때 강아지를 버리고 오는 걸 보면 어떤 마음으로 버리고 오는 건지, 자기 양심도 같이 버리고 오는 구나라고 느껴요. (Q) 사유리씨에게 반려견이란 어떤 존재인지?가족인 거 같아요. 저는 옛날부터 말하는 데, 제가 강아지를 키우는 게 아니라 강아지가 저를 인간으로 키워주는 거라고 느껴요.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하게 되면서부터 책임감이 많이 생겼어요. 혼자 살 때는 저만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일단 모모코, 오리코를 먹여 살려야 되니깐 돈을 벌어 와야 되고 모모코가 아프면 병원비를 내야 하고 이런 걸 생각하면 이들과 함께 살고 있는 거에 책임감을 느껴요. (Q) 많은 팬 분들도 모모코 건강을 응원해 주고 있는데 모모코(10살) 건강상태는 어떤지?몇 주 전에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동물병원 선생님이 3주를 못 넘긴다고 했어요. 말기암이 너무 심해서. 근데 제가 집에서 주사하고 약 주고 했는데 조금 좋아졌어요. 지금도 동물병원에 검사하러 갔는데 모모코가 지난주 보다 암수치가 적어졌다고 해요. 너무 기뻐요. (Q) 얼마 남지 않았다고 진단받은 모모코의 나머지 여생을 어떻게 함께 보내고 싶은지?정말 죽는 순간까지 함께 있고 싶어요. 힘들 때 옆에 있는게 중요하잖아요. 제일 힘들고 아픈 상황에서 옆에 함께 있어 주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끝까지 모모코를 사랑하고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게 정말 감사해요. (Q) 집 근처 길고양이에게 하루 두 번 밥까지 챙겨준다고 하는데.아침과 저녁에 제가 ‘쯔쯔쯔’ 소리만 내면 그 길고양이가 와요. 그래서 밥 줘요. 모모코를 키우는 입장에서 만일 모모코가 길고양이였다면 하는 맘으로 돌보고 있어요.(Q)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 보면 어떤 마음이 드는지?정신이 이상한 사람들 같아요. 일본에서도 사이코패스들은 사람을 죽이기 전에 무조건 집 근처에 있는 고양이나 강아지을 죽이기 시작해요. 작은 동물을 아무렇지 않게 학대하는 것 자체가 심리적으로 보통사람은 아닌 거예요. 인간에게도 똑같이 하는 사람이니깐 그때 이미 치료를 받아야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강아지를 버리는 사람은 자신의 양심을 똑같이 버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강아지를 한 마리 죽여서 소송당한 사람들은, 피해 주인이 그 강아지를 2백만 원 주고 샀던 거라면, 그냥 2백만원 주면 다 된다고 생각해요. 카메라, 책상 이런 것들과 똑같다고 생각해요. 정말 인간한테 하는 것처럼 법을 무겁게 했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안되니깐 좀 서운해요. (Q) 반려동물을 키우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다면?현실적으로 강아지를 살 때보다 키우면서 나이 들게 되면 훨씬 많은 돈이 나가요. 저도 마찬가지로 지금부터 10~20년까지 산다고 생각했을 때, 자기 경제력이 과연 지금과 똑같은 상황이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돼요. ‘아 귀엽다. 키우자’ 단지 이런 생각으로 키운다는 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해요. (Q) 삶의 철학과 매사에 긍정적이신데 삶의 철학이 있다면?항상 자기 가치관이 흔들리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방송일이라는 게 내일부터 안 불러 주면 그냥 자연스럽게 끝나는 거니깐요.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상관없어요. 그냥 이거도 하고 안 되면 다른 걸 하면 돼요. 안 되면 안 되는 이유가 있겠지. 더 좋은 게 기다리고 있겠지라고 항상 생각해요. 저는 무조건 10년 후에도 방송일 해야지 하는 마음 없어요. 저를 보고 싶지 않다고 하는 사람 있으면 다른 거 해야죠.(웃음)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이 신경질적인 이유 알고보니...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이 신경질적인 이유 알고보니...

    건강 회복을 비롯해 다양한 이유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러 종류의 다이어트 방법이 있지만 최선의 방법은 운동과 함께 식이조절을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는 다이어트는 무작정 굶는 것이다. 굶는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2~3끼만 건너 뛰더라도 신경이 날카로와지기 십상이다. 실제 다이어트 체험기들에는 굶다가 신경질이 나서 결국 폭식을 했다는 웃지못할 사연들도 상당수 발견된다. 사람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공복 상태에 놓이면 신경이 날카로와지고 특정 행동의 빈도가 증가하게 된다. 동물의 섭식상태가 어떻게 행동변화를 일으키는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인지과학전공 김규형 교수팀은 동물이 배가 고프거나 포만감을 느낄 때 보이는 행동변화의 메커니즘을 분자단위에서 분석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엠보’에 실렸다. 연구팀은 생물학 분야 실험에서 많이 사용되는 예쁜꼬마선충이라는 동물을 이용했다. 예쁜꼬마선충은 특정 페로몬을 감지할 때 회피행동을 보이기 때문에 연구팀은 이를 이용해 포만, 공복 상태의 행동변화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예쁜꼬마선충이 공복상태에서 회피행동이 증가하는 것을 관찰했다. 인슐린수용체가 페로몬을 감지하는 감각신경에서 하부 신경으로 전달되는 신경전달물질량을 조절해 회피행동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예쁜꼬마선충에서 인슐린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펩타이드가 페로몬 감지 감각신경의 기능을 제어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공복 여부에 따라 이 펩타이드가 분비되는 양이 조절되면서 동물의 행동 변화에 영향을 준다는 설명이다. 김규형 교수는 “이번 연구는 동물의 섭식상태와 감각신경 사이 상호작용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를 밝혀내고 이것이 동물의 생존능력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인슐린 분비가 감각신경의 시냅스 전달을 조절한다는 이번 연구결과를 응용하면 대사증후군 환자들의 발병 초기에 나타나는 감각기관 이상 증상 원인을 찾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마매뷰2’ 박나래 “8주간 6kg 감량→1주일 만에 대참사”

    ‘마매뷰2’ 박나래 “8주간 6kg 감량→1주일 만에 대참사”

    박나래가 8주간 체험한 다이어트 경험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되는 JTBC4 ‘마이 매드 뷰티2’ (이하 ‘마매뷰2’)에서 ‘바디 적신호’를 주제로 공감차트를 소개했다. 최근 진행된 ‘마매뷰2’ 녹화에서 MC들은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순간으로 ‘부기’를 꼽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모델 이진이는 아침 반신욕, 뜨거운 물 샤워, 뜨거운 타올로 목 뒤 풀기 등 자신만의 ‘부기 빼기’ 꿀팁을 공개했다. 반면 박나래는 “나는 그냥 부은 채로 살아”라고 고백했다. 이어 “부은 채로 사는 것이 꼭 나쁜 방법은 아니다. 남들보다 행복지수가 높다. 오히려 부기가 빠지면 우울하고 친구를 잃은듯한 기분이 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이어트’가 화두에 오르자, MC들은 각자의 관리 비법을 소개했다. 박나래는 ‘8주간의 기적’이라는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통해 “8주 동안 6kg을 감량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프로젝트 후 폭식으로 1주 만에 7kg을 찌우며 또 다른 기적을 경험했다”고 고백해 큰 웃음을 안겼다. 미주는 “휴대폰 잠금 화면에는 살 빠지기 전 사진을, 배경화면에는 살이 빠진 사진을 넣어 매일 자극을 받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진이는 “설거지 할 때도 스쿼트 자세를 유지한다”고 말해 ‘관리 끝판왕’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MC들은 겨울을 맞아 찬 바람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5가지 ‘방어템’을 소개하기도 했다. 박나래가 체험한 8주간의 기적 프로젝트는 8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4 ‘마이 매드 뷰티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이 매드 뷰티2’는 네이버 V LIVE를 통해 동시 방송된다. JTBC4는 KT olleh tv 128번, SK B tv 222번, LG U+ TV 92번, SkyLife HD 134번, 각 지역 케이블 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카 태어난다는 소식에 113kg 살 뺀 여성의 사연

    조카 태어난다는 소식에 113kg 살 뺀 여성의 사연

    몸무게 178kg, 병적 고도비만이었던 한 여성이 위 수술도 거부하고, 첫 조카의 탄생 소식을 동기삼아 단순 식이요법만으로 체중의 절반 이상을 감량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더럼주 출신의 맥신 렌(39)이 113kg 감량에 성공할 수 있었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맥신은 블라운트병(Blount‘s disease)이라 불리는 희귀 뼈 질환을 가지고 태어나면서 어린 시절부터 불어나는 체중으로 인해 고생을 겪었다. 정강이뼈의 성장장애로 아래 다리가 활 다리와 유사하게 안쪽으로 휘어지게 되는 병 때문에 그녀는 목발 없이 걷기 위해 애를 써야했다. 신체적 고통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맥신은 음식에 더욱 의지했고, 몸무게는 점점 늘어났다. 성인이 되어서 체중관리를 위해 열량조절 셰이크도 먹어보고, 최신 유행 다이어트도 해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자신의 현실을 체념하게 된 맥신에게 천식,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 건강 이상이 찾아왔다. 설상가상으로 5년 전 담당의는 그녀에게 살 빼는 약을 처방하면서 “살을 빼지 않으면 1년 이내 목숨이 위태로울지도 모른다”고 체중감량을 돕는 위 우회술을 언급했다. 맥신은 질환 때문에 운동을 많이 할 수도 없는 상태였다. 수술을 고민하던 그녀에게 한 가지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친언니가 임신을 해서 첫 조카가 태어난다는 소식이었다. 조카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 위해서 자신에게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맥신은 지역에 있는 체중 감량 클럽에 참여했다. 그리고 버터 바른 토스트, 인스턴트식품, 테이크아웃 음식 대신 집에서 만든 건강한 음식으로 식단을 바꿨다. 맥신은 “위 우회수술을 받다가 사망할 수 있지 않을까 두려웠다.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나와 같은 처지인 사람들과 함께 식단을 조절했다”면서 “첫 주에 5kg를 뺐고, 무엇보다 어떻게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지를 배웠다”고 설명했다. 현재 몸무게가 65kg인 맥신은 자신감을 잃고 의기소침했던 과거와 달리 더 활동적인 사람으로 변했다. 끝으로 그녀는 “어린 조카와 놀고 걸을 수 있게 된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 조카의 출생소식은 내게 자극제가 됐다”며 “체중감량은 내 삶을 구한 것이 아니라 내게 새 삶을 주었다. 나는 사람들에게 뺄 수 없는 무게는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불타는 청춘’ 이경진 유방암 고백 “故김자옥, 투병 중 내 병문안 왔다”

    ‘불타는 청춘’ 이경진 유방암 고백 “故김자옥, 투병 중 내 병문안 왔다”

    ‘불타는 청춘’ 이경진이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이경진이 새 친구로 합류했다. 이날 이경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출연 작품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MBC ‘금 나와라 뚝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 작품을 할 때가 아팠을 때였다. 수술하고 후유증이 너무 컸다”라고 회상했다. 지난 2012년 유방암 판정을 받은 이경진은 항암치료 16번, 방사선 치료 38번을 받으며 투병 생활을 했다. 그는 “당시 故 김자옥 언니와 같이 아팠다. 이웃집에 살았는데, 본인도 아프면서 내 병문안을 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경진은 “20대 때는 다이어트 한다고 하루 종일 빵만 먹었는데, 아프고 나니까 규칙적으로 먹어야 좋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50대 후반이 되면 느낀다. 보통 그 나이가 되면 문제가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빅 브라더’출연 스타의 출산 후 놀라운 모습

    ‘빅 브라더’출연 스타의 출산 후 놀라운 모습

    영국 TV 리얼리티쇼 ‘셀러브리티 빅 브라더’(Celebrity Big Brother)에 출연해 유명해진 모델 케이시 배철러(Casey Batchelor·34)의 인스타그램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GG컵’ 가슴 사이즈의 글래머 모델 케이시는 지난해 8월부터 임신한 자신의 신체 변화를 과정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지난 5월 어여쁜 딸을 출산한 그녀는 최근 피나는 노력과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에 멋지게 성공했다. 출산 후, 그녀는 한때 자신의 옛 모습을 되찾지 못할 란 사실에 자괴감이 들었지만 이내 ‘엄마’로서의 새로운 직업에 기뻐했다. 갓 태어난 딸을 밤낮없이 양육해야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케이시의 자신을 위한 투자는 계속됐다. 정규적인 요가와 피트니스로 그녀는 5개월 만에 13kg 감량에 성공해 예전보다 더 예쁜 몸매를 지니게 됐다. 지난해 2월 케이시는 인쇄회사 소유주인 사업가 데인(Dane)과의 연인 관계가 밝혀지면서 18개월간의 긴 비밀 연애가 세상에 알려졌다. 한편 케이시 배철러가 출연한 ‘셀러브리티 빅 브라더’는 영국 런던의 한 주택에서 젊은 남녀 10여 명이 함께 생활하며 24시간 일거수일투족을 보여준 뒤 시청자 투표를 통해 한 명씩 차례로 탈락시키는 채널 4의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다. 사진= Casey Batchelor Instagram / Loose Wome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다나, 후덕한 모습에 충격 ‘놀라운 허벅지’

    다나, 후덕한 모습에 충격 ‘놀라운 허벅지’

    지난주 SM유튜브 채널에 올라 오자마자 조회수 50만에 육박하며 화제가 된 티저 영상 속 주인공 삐에로의 정체가 천상지희 다나로 밝혀졌다. 라이프타임 채널은 가수 다나의 자존감 회복 리얼리티 프로그램 ‘다시 날개 다나(이하 다.날.다)’를 제작한다. 12월 4일 첫 방송. 그에 앞서 11월 21일 수요일 오후 5시 라이프타임 유튜브 채널에서도 선공개한다. ‘다.날.다’에서는 16살에 솔로 가수로 데뷔해 걸그룹 천상지희로 활발히 활동했던 가수 다나가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과정을 200% 리얼하게 담아 내면서 자존감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다. 라이프타임은 21일 첫 방송을 앞 두고 온갖 추측을 일으키며 화제가 되었던 삐에로 가면을 벗은 다나의 근황을 공개하는 ‘다.날.다’의 새로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다나는 오랜만에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며 쾌활한 일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다나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유쾌 발랄한 일상을 보여주며 이전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다나는 “오랜만에 여러분들을 만나 뵙는 것 같다”며 “제가 살이 진짜 많이 쪘다. 굉장히 놀라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도 그랬으니까”라고 말하며 솔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다나의 모습을 본 팬들은 “너무 놀랍지만 오랜만에 보니 정말 반갑다”,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돌아줘서 고맙다”는 등의 댓글을 이어가며 앞으로 공개될 ‘다.날.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다나는 ‘다.날.다’를 통해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리얼한 모습뿐만 아니라 그 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특유의 솔직담백한 입담과 익살스러운 성격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드러낸다. 라이프타임 채널은 다나와 함께 그녀가 자존감을 되찾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계획이라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라이프타임 ‘다시 날개 다나’는 추가 티저 영상 공개 이후 11월 21일부터 수요일 오후 5시 라이프타임 유튜브 선공개를 시작으로 12월 4일부터 라이프타임 채널을 통해서 방송된다. 라이프타임은 KT올레TV 78번, SK Btv 213번, LG U+ TV 83번, 스카이라이프 86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케이블은 각 지역 케이블 문의) 티빙, 에브리온 TV, SK옥수수, LG유플러스 LTE비디오포털 등 OTT 서비스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녕하세요’ 70kg 감량 남성 “다이어트 강박증에 물·커피 중독”

    ‘안녕하세요’ 70kg 감량 남성 “다이어트 강박증에 물·커피 중독”

    70kg 감량에 성공한 남성이 KBS2 ‘안녕하세요’에 등장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는 물과 커피에 중독된 한 남성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남성의 친구는 “물과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는 친구가 걱정이 된다”는 고민과 함께 방송에 출연했다. 친구의 말에 따르면, 이 남성은 하루 물 섭취량이 6~8리터 정도이며 에스프레소 기준 하루 12잔의 커피를 마신다. 그는 물을 많이 마시는 이유에 대해 “다이어트를 할 당시 물을 많이 마신 게 감량에 도움이 된 것 같아 지금도 물을 강박적으로 마시고 있다”고 고백했다. 과거 150kg이었던 그는 무려 70kg를 감량했던 것. 그의 다이어트 전후 모습을 본 패널들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됐다”며 놀라워했다. 준수 씨는 다이어트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천식으로 1년에 2번씩은 입원을 했다.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살 못 빼면 스무살 전에 죽을 수도 있다더라.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카페인 과다 섭취에도 있었다. 약을 많이 먹는 편인 그가 약을 커피와 같이 먹는 것 또한 문제였다. 이에 대해 그는 “발목 인대, 허리 문제로 약을 먹어야 하는데 약을 먹으면 졸려서 커피를 많이 마신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신동엽은 “전문가한테 물어봤는데 커피와 약을 같이 먹으면 화학적인 성질이 변할 수 있다. 흡수율에도 영향을 준다. 절대 같이 먹지 마라”고 조언했다. 사진=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휘성, 30kg 감량 비법은 1일1식 “최고의 한 끼 먹어야 한다”

    휘성, 30kg 감량 비법은 1일1식 “최고의 한 끼 먹어야 한다”

    휘성이 30kg 감량한 ‘1일 1식’ 다이어트 비법을 밝혔다. 5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R&B 브라더스’ 휘성과 김조한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이어트 중인 휘성이 셰프들에게 요리를 주문한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휘성은 “나는 24시간 공복 다이어터다. 하루에 딱 1끼만 먹는다”며 철저한 관리 비법을 밝혔다. 특히 “2달만에 30kg를 뺀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공개된 냉장고에서는 다이어트와 어울리지 않은 비엔나소시지가 등장해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휘성은 “하루에 한 끼만을 먹기 때문에 최상의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좋아한다”고 해명하며 소시지와 함께 견과류, 스위트콘을 추천했다. 셰프들의 요리 대결 전, 휘성은 “현재 24시간 동안 공복이기 때문에 최고의 한 끼를 먹어야 한다”며 셰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윽고 요리가 완성되자 “진짜 소름 돋는다. 존중 받는 느낌이 든다” “인생 요리다”라며 감탄하며 시식을 멈추지 못했다. 급기야 ‘냉장고를 부탁해’ 최초로 쉬는 시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폭풍 먹방’을 펼쳤다. 한편, 이날 새로운 도전자 셰프로 ‘냉장고를 부탁해’ 사상 첫 북한 셰프인 윤종철 셰프가 등장했다. 북한 최고의 식당인 ‘옥류관’ 출신의 윤종철 셰프는 45년 경력을 지닌 실력자. 윤종철 셰프가 선보일 이색적인 북한 요리법에 관심이 모아졌다. 24시간 공복 다이어트를 펼치고 있는 휘성의 선택한 15분 레시피는 5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혁신의 장’에서 엿보는 식품의 미래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혁신의 장’에서 엿보는 식품의 미래

    ‘미래의 음식’ 하면 연상되는 장면이 있다. 번거롭게 음식을 요리하거나 외식을 하는 대신 간편하게 알약이나 캡슐 하나로 하루에 필요한 영양을 섭취하는 미래 인류의 모습이다. SF 영화나 소설에서 종종 등장하는 이야기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직 한 알이면 포만감과 만족감을 동시에 주는 알약 같은 건 등장하지 않았다. 종종 한 포로 공복감을 잊게 해주는 다이어트 제품이나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튜브형 식품을 볼 때면 그날이 머지않아 올 것 같기도 하다.그러나 단언컨대 알약이나 캡슐 하나로 식사를 대체하는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것이다. 기술의 문제라기보다 인간의 본능 때문이다. 지금껏 그래 왔고 앞으로도 먹는 즐거움을 인간이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국제식품박람회인 ‘2018 시알 파리(SIAL Paris)’를 둘러보고 나서 내린 결론이다. 2년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시알 파리는 전 세계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읽을 수 있는 행사다. 단순히 전 세계의 식품생산자들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주목할 만한 혁신적인 제품을 발굴, 시상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번 시알 파리의 키워드는 ‘맛’과 ‘진실성’ 그리고 ‘의미’다. 건강하지만 맛없는 음식은 더이상 선택받지 못할 것이다. 소비자들은 건강하면서 맛보는 즐거움도 함께 주는 제품을 원한다. 동시에 식품이 무엇으로 만들어졌으며 재료들이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알기 원한다. 그리고 그 식품을 소비하면 스스로에게, 나아가 이 지구의 환경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원한다. 정리하자면 ‘내 몸에도 좋고 동시에 환경에도 좋은 투명한 식품’이 앞으로 미래의 식품이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맛과 진실성, 그리고 의미에 대해 곱씹어 보면 미래의 식품이라는 것이 그렇게 멀리 있는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마트나 편의점, 시장에서 일상적으로 접하는 가공식품을 생각해 보자.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하고 당연하지만 과거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제품들이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되는 밥, 통조림과 레토르트 제품, 냉동식품 등은 처음 선보일 때만 하더라도 혁신적인 제품이었다. 사회가 복잡하고 정교해질수록 식재료를 직접 사다가 요리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다. 선진국일수록 가공을 거치지 않은 농산물 구입 비중은 줄고 가공식품, 외식의 비중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사실 이런 방향은 사회구조상 필연적이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꽤 불편해 보이는 일일 수 있다. 자연스럽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가공식품은 몸에 나쁘고 환경에도 나쁜 음식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실제로 그랬었고 지금도 건강에 좋지 않은 가공식품이 있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힘들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자연 상태의 식재료를 사다가 요리를 해 먹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자급자족하는 게 아닌 이상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가공식품이 없는 삶은 생각할 수조차 없다. 마트에 신선식품만 있다고 상상해 보자. 누군가에게는 유토피아처럼 보일지 몰라도 인류 대부분에게는 디스토피아일 가능성이 크다. 미래의 음식은 알약이나 튜브 형태가 아니라, 기존의 가공식품의 맛과 영양이 강화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되는 제품이 될 것이다.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다는 증거를 시알 파리에서 엿보았다. 대체 단백질로 만든 육류 가공품이나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재배·사육하고 친환경 재질로 포장한 제품, 씨나 껍질 등 버려지는 식재료를 최대한 활용한 가공품 등이 그것이다. 수없이 많은 비슷비슷한 제품 중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재치, 그리고 참신한 가치로 무장한 식품들은 확실히 이목을 끄는 힘이 있다. 아직도 기아에 허덕이는 개발도상국의 소비자들에게는 먼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선진국의 소비자들은 저렴한 것 이상으로 맛 좋고 몸에 좋고 환경에도 좋은 제품에 지갑을 열고 있다. 가성비가 아닌 ‘가치’가 소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의 생산자는 어떻게 하면 제품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살 수 있는 가장 저렴한 가공식품의 품질이 한 단계 오른다면 우리는 그만큼 미래로 한 발자국 다가선 것과 같다. 얼핏 시시해 보일지 몰라도 해오던 방식을 조금씩 바꾸면 나비효과처럼 많은 것들이 변할 수 있다. 혁신은 작은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
  • 홍윤화♥김민기가 선택한 결혼식장은...“왕갈비 구이 때문에 결정”

    홍윤화♥김민기가 선택한 결혼식장은...“왕갈비 구이 때문에 결정”

    오는 11월 17일 결혼을 앞둔 개그우먼 홍윤화가 결혼식장을 고른 남다른 기준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예능 ‘외식하는 날’에서는 홍윤화가 결혼식장 선택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홍윤화는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맛있는 음식을 기준으로 결혼식장을 고심하다가 ‘미디움으로 구운 맛있는 왕갈비 구이’가 나온 곳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식장을 몇 군데를 돌며 가장 맛있게 식사를 했던 곳이 ‘이곳’이었다”며 인테리어나 식장 분위기보다 ‘왕갈비’가 맛있어서 결혼식장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30kg까지 목표치 몸무게 감량에 성공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약 8개월 만에 최종 목표를 달성한 것. 홍윤화의 결혼식 준비 이야기는 이날 밤 9시 30분 방송되는 SBS 플러스 ‘외식하는 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세정 “가수로서의 모습 볼 수 없을 것..연기가 더 맞아”[화보]

    강세정 “가수로서의 모습 볼 수 없을 것..연기가 더 맞아”[화보]

    첫 주연작 드라마 ‘보석비빔밥’, 최근작 ‘내 남자의 비밀’ 등 줄곧 긴 호흡의 드라마에 출연해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했던 배우 강세정과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비앤티 꼴레지오네(bnt collezione), 위드란(WITHLAN)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는 우아하고 고혹적인 무드를 자아냈다. 첫 번째 촬영에서는 블랙 원피스에 러플 디테일이 가미된 원피스로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번째 촬영에서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원피스를 입고 청량하고 감각적인 느낌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그린과 핑크 컬러 원피스에 웨트한 헤어스타일을 더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퇴폐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최근 출연했던 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 대한 작품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100부작의 긴 호흡을 끝낸 소감이 어떠냐고 묻자 “사실 촬영 할 때는 잘 못 느끼지만 긴 호흡의 드라마라도 아쉬움은 항상 남아요. 아무래도 오랜만에 복귀한 작품이고 캐릭터도 쉬운 역할이 아니라서 힘들긴 했지만요.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고민이 많았거든요. 수동적인 캐릭터였고 항상 당하는 입장이어서 여러 가지의 힘든 상황들을 겪어야 했어요. 육체적으로도 그렇고 유난히 촬영 스케줄이 타이트해서 거의 쉬는 날 없이 촬영해서 힘든 부분이 있었죠”라고 답했다. 배우에서 가수로 또다시 배우로 돌아온 그에게 연예계 활동은 어떻게 시작했냐고 묻자 “시작은 고등학교 때 길거리 캐스팅으로 시작하게 됐어요. 오디션을 보러 다녔고 그 다음에 가수 활동 제안이 들어왔고 호기심이 생겨서 해보게 됐죠. 당시에 나이가 어리기도 했고 워낙에 생각했던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당연하게 슬럼프가 왔었어요. 그러던 차에 기회가 돼서 일본으로 어학연수를 가게 됐고요. 한국에 돌아와 복학을 했고 연기 전공이니 자연스럽게 연기자로 돌아온거죠”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노래하는 강세정의 모습은 볼 수 없냐는 질문에는 “아마 없을 거예요. 설마 진짜 기대하시는 건 아니죠?”라며 웃음 섞인 대답을 전하며 “장단점이 있겠지만 저한테는 연기적인 활동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음악적으로 조금 더 욕심이 있거나 재능이 있었더라면 더 노력하고 해보려고 했겠지만 애초부터 제 영역이 아니었다고 생각했거든요”라고 솔직한 대답을 전했다. 중국 드라마 ‘무신 조자룡’으로 중국 활동도 했던 그는 ““원래는 드라마 촬영 전에 영화 한 편을 촬영했었는데 당시 촬영 환경이 열악했어요. 우연히 캐스팅돼서 가게 된거라 환경적, 언어적 벽을 맞닥뜨리고 중국활동을 더 이상 못하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다시 중국 드라마 제의가 들어왔을 때는 중국어도 배우며 좀 더 준비해서 가게 됐어요. 확실히 수월하더라고요. 유창한 말이 아니어도 가벼운 인사만 해도 훨씬 좋더라고요. 기회가 된다면 중국 활동은 더 해보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많은 분이 지금까지도 저를 보고 기억해주시는 ‘보석비빔밥’이요. 첫 주연 드라마기도 했고 저에게 많은 걸 준 작품이에요. 왜냐면 작가님께서도 워낙 유명하시고 주연이라는 자리가 쉬운 자리도 아니었을뿐더러 상도 받았으니까요. 벌써 8년 정도 됐는데 아직도 기억해주시는 걸 보면 확실히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고 느껴요”라며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여배우의 입장으로 멜로물에 대한 욕심은 없냐고 묻자 “그러고 보니 멜로를 거의 안 해봤어요. 항상 일방적으로 제가 좋아하거나 상대가 좋아했었던 역할을 맡았거든요. 멜로 욕심은 당연히 있어요. 어떤 배우와 함께하고 싶기보다는 요즘은 연하가 트렌드잖아요. 만약 그런 역할이 들어오면 감사할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예능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인 그는 “연기하다가 예능을 나가면 더 긴장되고 그런 부분이 있거든요. 물론 대본이 있긴 하지만 무언가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요. 웃음을 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없진 않았던 것 같아요. 부담감이 없진 않았지만 보신 분들이 잘 봤다고 얘기를 잘 해주셔서 감사하죠. 촬영할 때 정신이 없었거든요. 녹화를 5시간 정도 한 거 같아요. 확실히 드라마와는 다른 긴장감이 있어서 재밌더라고요”라고 답했다.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냐는 물음에는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니까 확실히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은 해요. 같은 일 하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거의 없어요. 이상형은 활동적이면 좋고요. 제 눈에 잘생기면 그만이에요. 외모보다도 같이 있을 때 편한 게 좋더라고요. 연하남이 좋더라고요. 하지만 연애할 때는 너무 재밌고 좋은데 함께 미래를 생각했을 때 오는 문제점들이 있어서 힘든 적도 있고요”라며 솔직한 대답을 전했다. 사계철 스포츠를 즐기다는 그는 최근 어떤 스포츠를 했냐고 묻자 “여름에 물 위에서 하는 스포츠를 좋아해요. 자주는 아니지만 올여름에는 청평에서 웨이크 서핑에 도전했어요. 아무래도 여러 가지 운동을 했었던 터라 배울 때 다른 사람들보다 빨리 배우는 것 같긴 해요”라고 답했다. 스포츠를 좋아해 피트니스 대회 생각도 했다던 그는 직업상 잃을 것도 있을 것 같아 포기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평소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식단에 신경 쓰고요. 날이 추우니까 운동하는 게 귀찮긴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식단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항상 배부르게 먹으면 안 되고요. 모든 분이 알고 계시는 다이어트 상식을 지키는 게 어렵죠. 꼭 지키는 점은 단백질을 많이 먹어요. 간식을 단백질이나 건강식으로 먹으려고 노력해요”라고 답했다. 친한 연예인은 누가 있냐는 물음에는 “작품 함께했던 분들이랑 자주 보는 편이고요. 선생님들이랑도 가끔 보고요. 배울 점도 많고 아무래도 같은 직업을 갖고 있지만 저보다 많은 경험이 있으시니까요. 이휘향 선생님도 자주 뵙고요. 사실 선생님들이라고 해서 막 어렵거나 그렇진 않아요. 나이를 떠나서 마음이 잘 맞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죠”라고 전했다.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고 묻자 “늘 그렇듯 좋은 역할이 오길 잘 기다려 봐야죠.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어떤 역할이 있을 때 역할에 몰입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꾸준하게 이 직업을 계속하고 싶다는 소소하지만 어려운 꿈이 있죠”라며 솔직한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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