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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즉석식품의 진화

    즉석식품의 진화

    여름은 음식 장만을 위해 부엌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싶지 않은 계절이다. 나가서 해결하면 되겠지만 더위에 질려 가끔 외식도 귀찮을 때가 있다. 이 때문에 특히 핵가족 또는 나홀로 가구의 경우 라면 등 즉석식품으로 대충 때우기 십상이다. 가벼우면서도 그럴싸하게 한끼를 때우고 싶은 이들을 겨냥해 즉석식품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인구 변화로 해마다 즉석식품 시장은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종류 또한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했을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요즘 포장을 뜯는 수고로움만 요하는 먹거리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컵라면 형태의 ‘삶지 않고 바로 먹는 냉면’을 선보였다.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특징인 평양식 물냉면과 국내산 태양초로 만든 비빔양념장이 칼칼하게 입맛을 돋워주는 비빔냉면 2종이다. 끓는 물에 면을 익히거나 찬물에 헹굴 필요가 전혀 없는 신개념의 즉석 용기 냉면이다. 메밀과 순두부를 사용해 뽑은 메밀 곤약면은 면발이 쫄깃하며 메밀 특유의 구수한 맛과 향이 살아 있다. CJ제일제당은 뜨거운 물만 붓기만 하면 진짜 순두부찌개를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내놨다. ‘맑은 국물 순두부찌개’(오른쪽)와 ‘맑은 국물 순두부&누들’ 2종으로 뜨거운 물만 부으면 2분 안에 순두부와 건더기가 생생하게 살아나 제대로 된 순두부찌개의 맛과 영양을 만끽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제품에 사용된 순두부는 상온 유통용으로 만들어진 ‘유사 순두부’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소비하는 ‘진짜 순두부’다. 2년간의 연구 끝에 급속 동결 건조 방식을 통해 순두부의 상온 유통이 가능하게 했고, 여기에 뜨거운 물만 부으면 내용물이 생생하게 복원되는 기술(특허 출원 중)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바지락, 조개 등의 해물과 야채를 넣고 끓여내 국물맛은 칼칼하고 담백하다. 당면이 들어 있는 ‘순두부&누들’은 95㎉에 불과해 입맛도 챙기면서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이들에게 딱이다. 대상FNF 종가집의 ‘손열무냉묵밥’(왼쪽)은 굳이 유명 묵밥집을 찾아가지 않고도 누구나 간편하게 시원한 묵밥을 즐길 수 있는 제품. 쌉싸름한 맛이 살아있는 도토리묵에 종가집 열무 물김치로 맛을 냈으며 김과 깨로 고소함을 더했다. 181㎉로 칼로리가 낮은 점도 매력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메디컬 팁]

    세계정신신체의학 학술대회 제21회 세계정신신체의학 학술대회가 오는 25∼28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일본에 이어 아시아 두번째로, ‘정신신체의학의 새로운 비전:과학과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정신신체의학 중 ‘신체형장애’에 주목해 전 세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견해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신체형장애란 증상은 있지만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상태로, 정신신체의학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장애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8개국에서 600여명이 전문의들이 참석해 신체형장애의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R&B 밸런스 유산균분말 출시 한국야쿠르트는 분말형 유산균 제품인 ‘R&B 밸런스 유산균분말’을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과민한 대장에 초점을 맞춘 ‘R&B 밸런스’의 특허받은 RBB유산균을 분말형태로 만든 것으로, 언제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며, 열량도 낮춰 젊은 여성들의 다이어트 부담을 줄였다. 한국야쿠르트 측은 “현대인의 10∼15% 정도가 민감한 대장을 가져 이런 추세에 맞춰 개발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값은 R&B 밸런스 11개입 1만원, 33개입 3만원이다. 우리들병원 포항 직영점 개설 척추질환 전문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은 최근 포항에 직영점을 개설했다. 이로써 우리들병원은 서울 청담동과 김포공항·대구·부산온천·부산낙민동 등 6개 직영 병원을 두게 됐다. 신설된 포항 우리들병원 원장에는 청담 우리들병원 신경외과 이동엽 과장이 선임됐다.
  • [Weekly Health Issue] 고도비만

    [Weekly Health Issue] 고도비만

    ‘살과의 전쟁’이 치열한 세상을 살고 있다. 체질량지수가 30을 넘나드는 비만 환자들에게 살은 몸의 일부이면서 퇴치해야 할 적이다. 그래서 필사적인 다이어트에 나서지만 여전히 살은 요지부동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대부분의 비만 환자들은 스스로 무너진다. 자포자기해 살을 방치하게 되고, 이 때문에 한 사람의 삶이 주저앉고 만다. 이런 비만 환자들에게 적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비만치료법이 바로 위밴드술이다. 음식이 들어가는 위의 길목을 밴드로 묶어 위를 절제하지 않고도 먹는 음식량을 조절하는 치료법이다. 전문의들이 ‘고도비만 치료의 혁명’이라고 말하는 위밴드술에 대해 비만 전문병원 365mc의 36.5위밴드수술센터 조민영 원장으로부터 듣는다. ●먼저, 위밴드술이란 무엇인가 식도에서 위로 이어지는 부위에 위밴드(랩밴드)를 삽입, 길목을 좁혀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방법이다. 그러면 수술 후에는 적게 먹어도 포만감이 들어 지속적인 체중 감량이 가능하게 된다. 위밴드술 시술 후 인체가 적정 식사량에 적응해 체중 증가를 막는 원리를 이용한다. ●위밴드술은 어떤 비만치료 시술인가 전신마취 후 복강경을 이용해 시술한다. 복부 3∼4곳을 0.5∼1㎝ 정도 절개, 밴드를 삽입해 위의 윗부분을 감싸 묶는 방식이다. 밴드 끝에 연결된 동그란 포트는 뱃속 피하지방 아래나 복근 밑에 넣어 수술 후 밴드의 조이는 강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밴드를 풀면 음식 통로가 넓어지고, 조이면 좁아지는데, 이를 통해 환자가 식사량을 조절할 수도 있다. ●위밴드술은 어떤 사람에게 적용되는가 고도비만 환자는 물론 당뇨·고혈압·고지혈증 등 각종 비만 합병증에 시달리거나 반복되는 다이어트로 인해 요요현상이 심각한 경우, 운동 및 약물로도 고도비만 치료에 실패한 경우, 식욕 억제가 되지 않는 경우에 치료 목적으로 시술한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18∼65세에 주로 적용되며, 청소년에 대한 랩밴드 수술기준이 미국FDA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이면서 비만 합병증을 가졌거나 35 이상이면 위밴드술의 확대 적용을 허가하고 있다. ●확인된 위밴드술의 비만 치료효과는 1979년 처음 개발된 이후 2009년까지 세계적으로 50만건 이상이 시술됐다. 효과와 안전성이 확실하다는 평가 때문이다. 물론 개인 차는 있지만, 대개는 수술 후 1년 안에 초과 체중의 50% 이상을 줄일 수 있으며, 예후가 좋으면 초과 체중의 75% 이상도 감량할 수 있다. 즉 체중 100㎏(정상체중 60㎏)인 사람은 1년 내에 20∼30㎏의 체중을 줄일 수 있다. 이런 위밴드술은 전신의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을 동시에 감소시켜 고도비만 여성이 수술 후 정상 체중을 회복하면 임신이 가능하다는 보고도 있다. ●위밴드술은 위절제술과 어떻게 다른가 위밴드술의 가장 큰 장점은 위나 장을 절제하지 않아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수술 합병증이 적다는 것이다. 또 밴드를 환자의 상태에 맞춰 풀거나 조일 수 있으며, 이후 환자의 체중이 적정선으로 줄고, 식이습관이 안정되면 적응과정을 거쳐 밴드를 제거해 위를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도 있다. 이런 위밴드술은 위의 85% 이상을 절제한 뒤 남은 위를 소장과 잇는 위우회술이나 대부분의 위를 잘라내는 위소매절제술 등에 비해 치료가 간편하며, 수술 뒤 환자의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순응도에 따라 개인별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위밴드술의 한계나 부작용은 있는가 위밴드술은 수술도 중요하지만 사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피부가 탄력을 잃고 처지거나, 근육 손실, 줄어든 식사량으로 인해 영양실조가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런 후유증을 겪지 않으려면 수술 후 적절한 운동과 영양관리에 힘써야 한다. 또 발생 빈도는 1∼3%로 매우 낮지만 밴드가 미끄러지거나 위점막·위벽 손상, 식도확장증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수술 후 치료지침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 ●위밴드술로 비만 문제가 모두 해결되는가 중요한 점은 환자 스스로 자신이 질환자이며, 노력하면 치유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비만의 수술적 치료는 끝이 아니라 비만을 해결하는 과정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술 후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환자가 노력하지 않으면 어떤 치료를 받아도 자신이 원하는 체형을 얻기 어려우며, 이를 위해 위밴드술 후에 적용하는 치료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물론 정신적 질환에서 비롯된 섭식장애에는 위밴드수술을 적용하지 않는다. ●위밴드는 얼마나 사용하며 시술 비용은 위밴드와 튜브는 실리콘 재질로,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계속 사용하며, 목표를 이루면 제거도 가능하다. 시술비용은 대략 650만∼750만원 정도다. ●위밴드술 시술 후 식이·생활요법은 위밴드술은 음식 섭취량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므로 시술 후에도 당연히 다이어트 원칙을 지켜야 한다. 우선 기본적으로는 음식 양, 특히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잘 통제해야 하는데, 그 기간이 길수록 요요현상의 강도가 낮아져 다이어트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위밴드술 이후 6개월간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기도 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수술 후에 탄수화물 특히 라면·피자·케이크류, 아이스크림·튀김류 등 고열량 음식과 술을 즐긴다면 체중 감량이 더딜 수밖에 없다. 물론 무조건 음식섭취를 제한하면 피부가 나빠지거나 탈모가 올 수 있으므로 단백질 섭취는 권장한다. 단백질은 체내에서 에너지원이 될 뿐 아니라 다이어트 중에는 체지방을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에너지로 삼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육류에서 단백질을 얻을 경우 불가피하게 지방 등 다른 성분을 섭취하게 되므로 수술 후 일정 기간 단백질 파우더를 이용하게 한다. 이런 양질의 단백질을 체계적으로 섭취하면 체중감량 속도도 빨라지고, 피부 탄력을 유지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미스 멕시코 “살 쪘다고 왕관 빼앗겼다”

    미스 멕시코 “살 쪘다고 왕관 빼앗겼다”

    오는 11월 열리는 미스월드를 2달 여 앞두고 멕시코 대표로 참가하려던 여성이 돌연 다른 여성으로 교체돼 거센 파문이 일고 있다. 올해 19세가 된 신시라 드 라 베가는 지난 9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10 누에스트라 벨레사 멕시코 대회에서 2위를 차지, 멕시코 대표로 미스월드 참가를 준비 중이었으나 최근 주최 측으로부터 참가 자격을 돌연 박탈당했다. 누에스트라 벨레사 멕시코 대회 주최 측은 “라 베가의 헌신과 훈련이 부족했다.”고 주장하면서 그녀 대신 가브리엘라 팔라라를 내보내겠다고 통보했다. 이번 일은 지난해 미스월드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전통적 미녀강국인 멕시코에서 일어난 초유의 사태였다. 라 베가는 이번 사태가 자신의 다이어트 거부 때문에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연 라 베가는 “조직위의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그들은 미스월드 준비기간 동안 살을 빼라면서 준비기간 내내 똑같은 음식만 먹을 것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체중관리를 위한 조직위의 배려는 없었다고 꼬집었다. 라 베가는 “대회 준비 스트레스로 살이 찐 건 사실이지만 대회 출전을 하지 못할 만큼 체중이 분 건 아니었으며, 멕시코를 대표하는 만큼 건강해야 하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파문이 거세지자 주최 측은 “왕관을 철회한 것은 몸무게와 상관이 없다. 그녀가 미(美)의 권고사항과 목표를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석기 시대 다이어트’가 노화를 멈추게 한다고?

    ‘석기 시대 다이어트’가 노화를 멈추게 한다고?

    불로초를 구해서라도 오래 살려고 하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의 오랜 소망이다. 이처럼 장수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에게 희소식이 날아왔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수렵·채취된 식자재로만 식단을 짜서 먹는다는 것을 전제로 90세 이후에는 노화를 멈출 수 있다는 생물학적 가설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 가설을 처음 제기한 사람은 진화 생물학을 전공하는 미 캘리포니아 대 교수인 마이클 로즈. 그는 인간은 90대까지는 노화가 심화되지만, 그 이후의 인체는 더 건강해지도 않지만 더 나빠지지도 않은 상태에 이를 수 있다는 독특한 이론을 내놓았다. 물론 이처럼 90대 이후 더이상의 노화를 멈출 수 있게 하는 전제조건이 있다. 30대 이후에는 이른바 ‘석기시대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석기시대 다이어트’라는 이름 그대로 원시 시대 우리의 조상들처럼 수렵채취 스타일의 식생활을 영위하는 것이다. 각종 물고기 등 해산물과 과일, 견과류, 그리고 채소 위주로 식단을 짜야 한다는 뜻이다. 대신 밀과 쌀, 그리고 옥수수와 사탕수수 등 각종 곡물과 우유로 가공된 제품은 피해야 할 식품이다. 로즈 교수는 자신의 가설을 의심하는 사람들을 겨냥, “지난 2년간 나 스스로 ‘석기시대 다이어트’를 실천해 대단히 좋은 효과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인구 통계학적인 관찰 결과 인간의 노화는 93세에 멈출지도 모른다는 결론을 얻었다고도 했다. 물론 “사람이 나이를 먹어가는 만큼 질병도 꼭 그만큼 더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일반적인 관찰 결과를 토대로 한 로즈 교수의 이 가설은 아직 학계 주류의 견해는 아니다. 다른 전문가들은 로즈 교수가 노화의 원인을 확고하게 입증하지 못한 채 일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뉴캐슬 대 노화 및 건강 연구소의 탐 커크우드 교수는 “인생의 말년에 노화를 다스리는 특별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희망을 주는 것은 문제를 호도하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바캉스 특집] 동서식품

    [바캉스 특집] 동서식품

    동서식품은 옷차림이 얇아지는 계절을 겨냥해 내놓은 체중조절용 시리얼 ‘포스트 라이트업’을 새롭게 선보였다. 포스트 라이트업은 동서식품이 2년간 야심 차게 준비한 뒤 지난 4월 출시했다. Light(가벼운)+Up(위로, 업그레이드)의 합성어로 날씬하고 가벼운 몸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트 라이트업과 함께라면 고통스러운 다이어트가 아니라 즐겁게 체중 조절을 하며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뜻도 내포돼 있다. 체중조절용 식품은 1회 섭취 때 열량이 200~400㎉가 돼야 하며, 비타민 A·B1 등은 일일 섭취 권장량의 25% 이상, 단백질·칼슘 등은 일일 섭취 권장량의 10% 이상이 돼야 한다. 포스트 라이트업은 이 점을 고려해 만들었기 때문에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면서 다이어트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밀가루가 아닌 ‘통 쌀’을 주원료로 사용했고, 포만감을 증가시켜 주는 식이섬유도 함유돼 있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첨가한 것도 강점이다. ‘몸매 종결자’로 통하는 김사랑과 명품 조연 김정태가 출연한 2차 광고도 7월부터 방송되고 있다. ‘생활 속의 즐거운 다이어트’가 슬로건이었던 1차 광고에 이어 이번에 선보인 광고는 여성들의 일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게 특징이다. 직장 상사인 김정태에게 무시당한 김사랑이 포스트 라이트업을 통해 완벽한 보디라인을 만들어 동료들의 인기를 받게 된다는 게 주 내용이다.
  • ‘살과의 전쟁’ 그리고 위밴드술

    ‘살과의 전쟁’ 그리고 위밴드술

     ‘살과의 전쟁’이 치열한 세상을 살고 있다. 체질량지수가 30을 넘나드는 비만 환자들에게 살은 몸의 일부이면서 퇴치해야 할 적이다. 그래서 필사적인 다이어트에 나서지만 여전히 살은 요지부동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대부분의 비만 환자들은 스스로 무너진다. 자포자기해 살을 방치하게 되고, 이 때문에 한 사람의 삶이 주저앉고 만다. 이런 비만 환자들에게 적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비만치료법이 바도 위밴드술이다. 음식이 들어가는 위의 길목을 밴드로 묶어 위를 절제하지 않고도 먹는 음식량을 조절하는 치료법이다. 전문의들이 ‘고도비만 치료의 혁명’이라고 말하는 위밴드술에 대해 비만 전문병원 365mc의 36.5위밴드수술센터 조민영 원장으로부터 듣는다.  ●먼저, 위밴드술이란 무엇인가.  식도에서 위로 이어지는 부위에 위밴드(랩밴드)를 삽입, 길목을 좁혀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방법이다. 그러면 수술 후에는 적게 먹어도 포만감이 들어 지속적인 체중 감량이 가능하게 된다. 위밴드술 시술 후 인체가 적정 식사량에 적응해 체중 증가를 막는 원리를 이용한다.  ●위밴드술은 어떻게 시술하는 비만치료법인가.  전신마취 후 복강경을 이용해 시술한다. 복부 3∼4곳을 0.5∼1㎝ 정도 절개, 밴드를 삽입해 위의 윗부분을 감싸묶는 방식이다. 밴드 끝에 연결된 동그란 포트는 뱃속 피하지방 아래나 복근 밑에 넣어 수술 후 밴드의 조이는 강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밴드를 풀면 음식 통로가 넓어지고, 조이면 좁아지는데, 이를 통해 환자가 식사량을 조절할 수도 있다.  ●위밴드술은 어떤 사람에게 적용되는 치료법인가.  고도비만 환자는 물론, 당뇨·고혈압·고지혈증 등 각종 비만 합병증에 시달리거나 반복되는 다이어트로 인해 요요현상이 심각한 경우, 운동 및 약물로도 고도비만 치료에 실패한 경우, 식욕 억제가 되지 않는 경우에 치료 목적으로 시술한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18∼65세에 주로 적용되며, 청소년에 대한 랩밴드 수술기준이 미국FDA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이면서 비만 합병증을 가졌거나 35 이상이면 위밴드술의 확대 적용을 허가하고 있다.  ●임상에서 확인된 위밴드술의 비만 치료효과를 설명해 달라.  1979년 처음 개발된 이후 2009년까지 세계적으로 50만건 이상 시술됐다. 효과와 안전성이 확실하다는 평가 때문이다. 물론 개인차는 있지만, 대개는 수술 후 1년 안에 초과 체중의 50% 이상을 줄일 수 있으며, 예후가 좋으면 초과 체중의 75% 이상도 감량할 수 있다. 즉, 체중 100㎏(정상체중 60㎏)인 사람은 1년 내에 20∼30㎏ 이상의 체중을 줄일 수 있다. 이런 위밴드술은 전신의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을 동시에 감소시켜 고도비만 여성이 수술 후 정상 체중을 회복하면 임신이 가능하다는 보고도 있다.  ●위밴드술이 다른 비만대사 수술인 위절제술과 어떻게 다른가.  위밴드술의 가장 큰 장점은 위나 장을 절제하지 않아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수술 합병증이 적다는 것이다. 또 밴드를 환자의 상태에 맞춰 풀거나 조일 수 있으며, 이후 환자의 체중이 적정선으로 줄고, 식이습관이 안정되면 적응과정을 거쳐 밴드를 제거해 위를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도 있다. 이런 위밴드술은 위의 85% 이상을 절제한 뒤 남은 위를 소장과 잇는 위우회술이나 대부분의 위를 잘라내는 위소매절제술 등에 비해 치료가 간편하며, 수술 뒤 환자의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순응도에 따라 개인별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위밴드술이 가진 한계나 부작용도 있을텐데….  위밴드술은 수술도 중요하지만 사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피부가 탄력을 잃고 처지거나, 근육 손실, 줄어든 식사량으로 인해 영양실조가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런 후유증을 겪지 않으려면 수술 후 적절한 운동과 영양관리에 힘써야 한다. 또 발생 빈도는 1∼3%로 매우 낮지만 밴드가 미끄러지거나 위점막·위벽 손상, 식도확장증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수술 후 치료지침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  ●위밴드술로 비만자들의 생활습관이나 섭식 문제가 모두 해결되는가.  중요한 점은 환자 스스로 자신이 질환자이며, 노력하면 치유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비만의 수술적 치료는 끝이 아니라 비만을 해결하는 과정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술 후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환자가 노력하지 않으면 어떤 치료를 받아도 자신이 원하는 체형을 얻기 어려우며, 이를 위해 위밴드술 후에 적용하는 치료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물론 정신적 질환에서 비롯된 섭식장애에는 위밴드수술을 적용하지 않는다.  ●위밴드는 얼마나 사용할 수 있으며, 시술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  위밴드와 튜브는 실리콘 제질로,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계속 사용하며, 목표를 이루면 제거도 가능하다. 시술비용은 대략 650만∼750만원 정도다.  ●위밴드술 시술 후에 필요한 식이요법과 생활요법을 소개해 달라.  위밴드술은 음식 섭취량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므로 시술 후에도 당연히 다이어트 원칙을 지켜야 한다. 우선, 기본적으로는 음식 양, 특히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잘 통제해야 하는데, 그 기간이 길수록 요요현상의 강도가 낮아져 다이어트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위밴드술 이후 6개월간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기도 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수술 후에 탄수화물 특히 라면·피자·케익류, 아이스크림·튀김류 등 고열량 음식과 술을 즐긴다면 체중 감량이 더딜 수밖에 없다. 물론 무조건 음식섭취를 제한하면 피부가 나빠지거나 탈모가 올 수 있으므로 단백질 섭취는 권장한다. 단백질은 체내에서 에너지원이 될 뿐 아니라 다이어트 중에는 체지방을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에너지로 삼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육류에서 단백질을 얻을 경우 불가피하게 지방 등 다른 성분을 섭취하게 되므로 수술 후 일정 기간 단백질 파우더를 이용하게 한다. 이런 양질의 단백질을 체계적으로 섭취하면 체중감량 속도도 빨라지고,피부 탄력을 유지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의대생 아이비 파트너 낙점…잠못든 남성 29명

    의대생 아이비 파트너 낙점…잠못든 남성 29명

    아이비를 닮아 ‘의대생 아이비’라는 미모의 여성이 29명의 남심을 울렸다. 1일 방송된 tvN ‘러브 스위치’에 ‘의대생 아이비’ 가 출연해 30명의 남성 가운데 함께 야구장에 갈 1명의 파트너를 선택했다. 가수 아이비를 닮은 빼어난 미모와 귀엽고 애교 넘치는 말투로 남심을 휘어잡은 김윤정씨(26)는 대구 가톨릭대 의대 본과 4학년으로 의학을 전공 중인 예비의사. 김윤정 씨는 이날 방송에서 “야구장에서 치킨과 맥주를 할 남자친구를 찾고 있다”며 심성이 곱고 배려심이 깊은 다정다감하고 표현 잘하는 서울남자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싱글 남성 30명의 집중적인 구애에 고민하던 김윤정 씨는 결국 다이어트 마켓 마케팅 팀장으로 근무하는 3살 연상의 전민혁 씨를 파트너로 선택했다. 의대생 아이비 출연에 네티즌들은 “정말 닮았네, 아이비 도플갱어”, “행운남 전민혁 부럽다”, “청순한 매력은 아이비 능가” 등 부러움 섞인 찬사를 보냈다. 사진 = tvN 러브스위치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세계서 가장 예쁜 ‘비만녀’ 미모 어떻기에…

    세계서 가장 예쁜 ‘비만녀’ 미모 어떻기에…

    8등신 S라인만 미녀는 아니다. 통통한 몸매에 자신감 넘치는 매력으로 승부하는 이른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만녀’가 최근 이탈리아에서 선발됐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 피사 인근 포르콜리 지역에서 지난 28일(현지시간) 열린 ‘2011 미스 비만녀 선발대회’ 결선에서 캄파니아 주 나폴리 출신 오르넬라 치아페리니(26)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이 전했다. 올해로 22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뚱뚱한 몸매 때문에 주목받지 못하는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조명하려는 목적으로 열렸다. 따라서 대회는 여성참가자의 몸무게를 최저 100kg로 못 박는다. 이날 무대에는 지역예선에서 뽑힌 비만여성 28명이 올라 끼를 펼쳐보였다. 매력적인 미소와 당당한 태도로 우승을 거머쥔 주인공 치아페리니(몸무게 147.3kg)는 “뚱뚱한 게 뭐가 문제인가. 다이어트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 뚱뚱한 여성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공개적으로 반대한다.”고 자신감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2등은 145kg의 사브리나 사라치노(32)에게 돌아갔다. 쌍둥이 언니 소니아(128kg)와 함께 출전한 그녀 역시 “뚱뚱한 몸이 가장 사랑스럽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뒤 “내년에 재도전해 꼭 우승을 거머쥐겠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28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살얼음이 ‘동동’ 띄워진 말간 육수에 메밀향이 풍기는 쫄깃한 면발이 그리워지는 냉면의 계절이다. 냉면은 실향민들의 아픔과 그리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음식이다. 여름이면 한국인의 밥상 속에서 절대로 빠질 수 없었던 냉면. 그 숨겨진 역사를 돌아보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냉면은 어떠한 의미였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현장르포 동행(KBS2 밤 12시) 영섭씨는 안구가 돌출된 외모 때문에 따돌림당하며 자랐다. 그의 남다른 외모를 편견 없이 바라봐 준 아내를 만나 꿈에 그리던 가정을 꾸렸다. 그리고 착한 아내 덕에 건강한 첫째 아이 재민이를 낳았고, 이제는 둘째 아이 출산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장맛비에 일거리는 줄어만 가고, 낡은 집은 위태롭기만 한데….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MBC 밤 7시 45분) 태풍은 도청장치를 통해서 우진이 샛별에게 준 목걸이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는 우진이 갔던 파티장까지 쫓아가 목걸이를 뒤찾으려고 한다. 한편 옥엽은 초롱이 부잣집 딸임을 알게 된 뒤 관심을 갖는다. 그리고 옥엽은 순덕에게 거짓말을 하고, 초롱과 함께 김 원장 집에 가서 저녁을 먹게 된다. ●꾸러기 탐구생활(SBS 오후 4시 30분) 아이들의 희망인 뽀로로부터 둘리·뿌까 등 대한민국 캐릭터를 한자리에서 만난다.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현장을 찾은 꾸러기 탐구 대원들. 또 벨리댄스, 치어리더 공연, 난타 공연, 탭댄스 팀들이 모였다. 현장을 더욱 빛내줄 어린이 전문팀들이 신나고 재밌는 볼거리와 캐릭터의 역사·유행어·패션에 대한 궁금증까지 모두 풀어본다.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EBS 밤 12시 5분) 충남 아산시 온양한올고등학교에는 음악으로 아이들의 마음속에 꿈을 심어주는 선생님이 있다. 바로 원종배 선생님이다. 자신의 미래를 꿈꾸기보다 가정에 물질적 보탬이 되기 위해 취업의 길을 생각했던 아이들에게 음악의 길을 열어준 선생님. 마칭밴드부를 이끄는 원종배 선생님과 희망을 연주하는 아이들을 만나 본다. ●코끼리 하늘 날다(OBS 밤 11시) ‘코끼리 하늘 날다’는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하여 20~30대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다. 비포 앤드 애프터(Before & After)의 확연한 차이를 보여줌으로써 차별화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도전자로 이혜정, 박미선, 그리고 조윤선씨가 나선다. 이 세 명이 S라인으로 변신하기 까지의 그 비밀스러운 현장을 낱낱이 공개한다.
  • 피기돌스 20kg 감량 전후 비교 “멤버 교체됐나?”

    피기돌스 20kg 감량 전후 비교 “멤버 교체됐나?”

    피기돌스 20kg 감량 전후 모습이 확연히 달라 눈길을 끌었다. 평균 20kg을 감량한 피기돌스가 후덕한 몸매를 버리고 날씬해진 몸매로 23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 것. 지난 4월 SBS 스타킹 출연 당시 감량 전 모습(사진 아래)과 감량 후 모습(위)을 비교해보니 다이어트에 성공한 결과가 확연히 드러난다. 피기돌스는 정규 1집 ‘하쿠나 마타타’의 타이틀 곡 ‘아는 여자’ 를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와 폭풍 가창력으로 환호을 받았다. 특히 박지은과 이지연은 시원한 블루톤으로, 김민선은 핑크 톤 호피무늬 패션으로 달라진 몸매를 과시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피기돌스 맞아?”, “그룹 이름 바꿔야할 판”, “피기돌스 특색 사라졌다”,“다이어트 비법이 뭐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피기돌스 20kg 감량 전후(SBS,MBC)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방사능 공포 이후 불티나게 팔리는 십사일다시마

     일본 원전사고 이후 지속적으로 들려오는 요오드와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의 검출 소식에 다시마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사고가 발생했던 3, 4월에는 소비자 불안심리가 가중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제품생산이 공급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5월에는 농림수산식품부가 다시마를 ‘5월의 수산물’로 선정하면서 요오드외에도 풍부한 영양소가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건강식품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마는 80가지가 넘는 유기질과 무기질을 지닌 신비한 해초로 알려져 왔다. 최근에는 이같은 점이 재조명되면서 단순히 천연조미료로 사용되던 것을 넘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다시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로리가 거의 없고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널리 활용된다. 또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다양한 미네랄과 알긴산, 라미닌 등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내리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당뇨에도 좋은 수산물이라고 농림수산식품부는 밝혔다.    출처 : 와이즈푸드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21일 TV 하이라이트]

    ●제2편 사막 목마른 자들의 삶(KBS1 밤 10시) 인간은 음식을 먹지 않아도 몇 주는 버틸 수 있다. 하지만 물을 마시지 않으면 며칠도 견딜 수 없다. 즉, 물 없이 살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건조한 사막에서 살고 있다.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곳에 사는 사람들, 물을 구하기 위해 기발한 해결책을 개발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소개한다. ●호루라기(KBS2 밤 8시 50분) 365일, 하루도 쉬지 못한 채 노예처럼 일만 한다는 한 남자에 대한 제보가 인권수사대 앞으로 도착했다. 남자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바닷가 마을의 한 식당이었다. 그 남자는 식당 청소부터 숯불 피우기까지 식당의 온갖 일을 도맡아 한다. 새벽 5시부터 밤늦은 시각까지 남자의 일상은 쉴 새 없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타임(MBC 밤 11시 5분) 영화감독은 그녀의 오랜 꿈이었다. 그 꿈을 포기할 수 없어 교사로 근무하던 학교에 사표를 내고 영화판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현실은 그게 아니었다. 시나리오를 들고 제작사들을 찾아다녔지만 퇴짜 맞기 일쑤였고, 집안일은 온전히 그녀의 몫이었다. 그녀는 여전히 엄마였고, 아내였다. 그렇게 영화판에 뛰어든 지 9년 만에 그녀는 영화를 만들었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밤 8시 50분) 경북 포항에 위치한 어느 깊은 산속의 폐가. 이곳에 사람이 사는 것 같다는 제보가 도착했다. 인적이 끊긴 으스스한 깊은 산 속. 30년째 백발의 할머니가 홀로 살고 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폐가에서 자급자족하며, 과거에서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할머니의 사연 속으로 함께 따라가 본다. ●동물일기(EBS 밤 8시)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은 해마다 길거리에 버려지는 유기 동물로 8만 마리에 달한다. 예쁘고 혈통 있는 값비싼 동물만 원하는 세상에 아프고 힘없는 동물을 사랑하는 날개 없는 천사 태윤이가 나타났다. 태윤이의 하나밖에 없는 가족, 유기동물들과 함께하는 동물사랑 프로젝트 그 행복한 현장으로 따라가 본다. ●코끼리 하늘 날다(OBS 밤 11시) ‘코끼리 하늘 날다’가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기 청평으로 MT를 떠난 도전자 세 명이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출발선에 모였다. 그러나 챙겨온 짐 속에는 온통 과자와 탄산음료 심지어 케이크까지 들어 있다. 미션을 성공해야만 저녁식사에 필요한 장보기 비용을 획득할 수 있다. 과연 그녀들은 무사히 저녁식사를 마칠 수 있을까.
  • [씨줄날줄] 햄버거 사랑/최광숙 논설위원

    지난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결혼을 앞둔 딸 첼시로부터 받은 ‘명령’은 몸무게를 빼라는 거였다. 평소 패스트푸드를 즐기기로 소문난 그가 날씬한 몸매로 딸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걸어 들어가기 위해선 불가피한 선택이기도 했다. 다이어트를 위한 그의 첫걸음은 햄버거를 끊는 거였고, 결국 그는 10㎏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백악관 시절 밖에서 햄버거를 몰래 사다 먹던 햄버거맨인 그는 그 때문에 심장병 수술도 받은 적이 있다. 패스트푸드의 아이콘 햄버거는 흔히 비만과 심장병의 주범이라고 말한다. 오죽하면 최근 우리나라에서조차 햄버거와 같은 정크푸드에 건강증진부담금을 물리겠다는 얘기까지 나왔겠는가. 서민들의 식품에 준조세 성격의 부담금을 물리려는 것에 격렬한 저항이 일자 정부는 없던 일로 했다. 하지만 햄버거는 정부에 의해 국민의 건강을 해치는 주적으로 만천하에 공포된 셈이다. 2004년 미국 모건 스퍼록 감독이 연출·각본·주연을 맡은 다큐멘터리 ‘슈퍼 사이즈 미’만 봐도 햄버거로 통칭되는 패스트푸드의 유해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감독이 직접 한달 동안 하루 세끼 맥도널드 햄버거만 먹은 결과 몸무게는 11㎏ 증가했고, 신체 나이는 23세에서 27세로 올라갔다. 급격히 증가하는 비만에 일침을 놓기 위한 이 다큐멘터리도 반짝효과에 그쳤던 것 같다. 학교에서 교제로 채택되기도 했지만 미국인들의 햄버거 사랑을 제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이다. 과연 햄버거의 무엇이 패스트푸드에 대한 경각심이 하늘을 찌르는데도 꿋꿋하게 버티게 할까. 의사들의 ‘햄버거를 멀리하라.’는 경고마저 외면하게 하는 햄버거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작가 조시 오저스키는 저서 ‘햄버거 이야기’에서 “햄버거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기업과 이데올로기가 합쳐진 식품”이라고 말한다. 그렇다. 햄버거는 대중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있고 간편한, 단순한 ‘음식’이 아니다. 패스트푸드란 말속에 함축된 것처럼 빠르게 전개되는 현대사회에 딱 맞는 일종의 ‘문화’다. 그렇기에 전 세계인들이 햄버거에 열광하는지도 모른다. 최근 미국 대통령 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주문해 먹은 뉴스가 화제가 됐다. 아동비만 방지 캠페인을 벌이고, 백악관 텃밭에서 유기농 채소를 기르며, 건강한 식습관을 강조하던 그이기에 일부에서는 ‘위선자’라고 비난했다고 한다. 누구나 가끔 유혹에 빠질 수 있다. 그리고 먹은 만큼 운동하면 될 일이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태국에도 신동이” 신동 도플갱어…스타킹 커버댄스 폭소

    “태국에도 신동이” 신동 도플갱어…스타킹 커버댄스 폭소

    신동 도플갱어가 등장, 신동이 깜짝 놀라 쓰러졌다. 16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 녹화에 신동 도플갱어가 출연, 그룹 슈퍼주니어(이하 슈주)의 진짜 신동과 춤 대결을 펼친 것. 이날 녹화에 등장한 신동 도플갱어는 ‘태국의 슈주’로 유명한 슈주의 태국 커버그룹 얼짱(ULZZang) 멤버. 신동 도플갱어 외에도 미국 자매와 독일 친구가 결성한 여성 3인조 팀, 한국에서 가수 활동을 꿈꾸는 일본 청년 히카루,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부부 블로거 사이먼과 마티나 등이 케이팝(K-POP) 열풍을 전했다. 특히 슈주의 커버그룹 얼짱은 “케이팝이 우리 인생을 바꿨다.”고 밝혀 한류열풍의 위력을 실감나게 했다. 신동 도플갱어 멤버 챠오 씨는 “신동이 다이어트를 할 때 함께 따라해야 해서 제일 힘들었다.”며 “다시는 신동이 살을 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 도플갱어가 속한 슈주 커버그룹 ‘얼짱’은 서울신문과 한국방문의해 위원회가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커버댄스 페스티벌’ 온라인 예선에 참여했다. 예선을 통과하면, 9월 중순 태국 현지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커버댄스’는 자신이 커버(지원)하는 가수들의 춤을 완벽히 따라 하는 신종 문화이자 춤이다. 국내 커버그룹들의 온라인 예선은 7월 18일부터 8월 28일까지 다음TV팟의 커버댄스 스페셜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햄버거 먹으며 아동비만 캠페인? “미셸 오바마 위선자”

    햄버거 먹으며 아동비만 캠페인? “미셸 오바마 위선자”

    미국 대통령 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주문한 뉴스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아동 비만 방지 캠페인을 벌이며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미셸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시내에 새로 문을 연 햄버거 가게에서 칼로리 덩어리인 햄버거와 감자튀김, 초콜릿 셰이크, 다이어트 콜라를 주문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뒤로 논란이 분분하다. ●보수 성향 블로거 비판 빗발 미셸이 주문한 점심 메뉴의 총열량은 1700㎉로 성인 여성의 하루 열량 섭취량에 맞먹는다. 미셸이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주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즉각 ‘위선자’라고 각을 세웠고, 다른 쪽에서는 ‘별걸 다 갖고 야단이다.’라며 일축했다. 보수 성향의 블로거들은 ‘피 냄새’를 맡은 것처럼 일제히 달라붙어 미셸이 ‘두 얼굴’을 드러냈다며 비판에 열을 올렸다. 나탈리 제닝스는 블로그에 “미셸이 주문한 걸 다 먹으려면 배가 터질 것”이라면서 “대통령 부인이라면 예외가 아니라 모범을 보여야지 말 따로, 행동 따로여서는 곤란하다.”고 꼬집었다. ●버거킹 등 아동메뉴서 감자튀김 빼 논란이 이어지자 워싱턴포스트는 13일 미셸이 햄버거를 주문한 것이 위선인지를 묻는 인터넷 투표까지 실시했다. 14일 오후 현재 위선적이라는 응답은 12% 안팎에 그쳤다. 미셸은 그동안 “감자튀김을 끊을 수가 없다.”면서 패스트푸드를 좋아한다고 공공연히 밝혀왔다. 가끔씩 정크푸드를 먹는 것은 괜찮으며 균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영양학자들도 “무엇이든 지나친 것이 문제지, 가끔 감자튀김과 밀크셰이크를 먹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건강한 식습관에서 중요한 것은 균형이지 완벽함이 아니다.”라고 미셸 방어에 나섰다. 백악관은 미셸과 햄버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버거킹과 칠리스, 아웃백 등 식당 체인 19곳은 아동 비만을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 메뉴를 바꿔 감자튀김이나 치킨너겟 등은 부모가 주문할 때만 판매하고, 대신 과일과 샐러드 등의 비중을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밤 11시 40분) 기철과 미정은 집을 나간 엄마 대신 목수인 아빠 손에서 자랐다. 5년 전 손목을 다친 아빠가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점차 어려워지는 가정형편에 기철은 고등학교 입학을 미루고 생활비를 보태야 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끝내 아버지는 뇌출혈로 돌아가셨다. 하지만 슬픔도 잠시 기철은 가장으로서 아르바이트판을 전전하며 생계를 책임져야 했는데. ●호루라기(KBS2 밤 8시 50분) 택배 산업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비해 택배 배달원의 근무조건은 열악하기만 하다. 하루 평균 150개의 상자를 배달하고, 12시간 이상씩 근무하면서 무려 6000여개의 계단을 오른다. 그렇게 택배 상자를 가지고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는 사람들. 택배 배달원들의 삶과 그들의 고단한 일상을 함께 들여다본다. ●몽땅 내 사랑(MBC 밤 7시 45분) 미선과 김 원장은 식당에서 다른 사람 행세를 하다 조폭에게 끌려간다. 김 원장은 드라마 ‘최고의 사랑’의 독고진 머리 스타일을 만들어 달라는 조폭의 협박을 받는다. 한편 옥엽과 순덕은 “우연히 하루에 세 번 마주치면 인연”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를 생각하며 떨리는 마음을 깨닫게 되고, 마침내 만나러 간다. ●꾸러기 탐구생활(SBS 오후 4시 30분) 복날은 매년 여름이면 찾아온다. 그리고 복날과 궁합이 맞는 음식은 바로 삼계탕이다. 복날이 되면 왜 삼계탕을 먹는 것일까. 다른 나라에도 복날이 있는지 궁금증을 해결하러 탐구대장 진지희와 친구들이 출발한다. 또 점점 커지는 돌이 있다는 놀라운 제보. 쉽게 볼 수 없었던 이색 돌들에 대해 알아보고, 크기가 커지는 돌의 정체도 파헤쳐 본다. ●하나뿐인 지구(EBS 밤 11시 10분) 네모반듯한 건물, 흙먼지 날리던 운동장이 싱그러운 숲의 모습으로 바뀌는 등 학교가 변하고 있다. 도심 속에 녹지를 조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요즘 숲을 조성하기 위해 지혜를 짜내는 도시민들의 주목을 받게 된 곳이 바로 학교다. 이제는 학교가 수백 그루의 나무와 함께 연못과 숲길을 품은 친환경적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살빼기 프로젝트 시즌2-코끼리 하늘 날다(OBS 밤 11시) 지난해 OBS ‘백살공주’의 명성을 이어 시즌2 ‘코끼리 하늘 날다’가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다이어트의 새로운 반향을 몰고 올 세 명의 도전자인 이혜정, 박미선, 조윤선과 함께한다. 무조건 굶고 죽어라 운동만 하는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까지 고려한 과학적인 다이어트 비법을 전격 공개한다.
  • 신동 도플갱어 깜짝출연…스타킹 ‘커버댄스’ 특집

    신동 도플갱어 깜짝출연…스타킹 ‘커버댄스’ 특집

    신동 도플갱어가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 출연, 실제 슈퍼주니어(이하 슈주)의 신동과 춤 대결을 펼친다. 오는 16일 오후 6시30분 방송하는 ‘스타킹’은 전 세계에서 돌풍을 불고 있는 케이팝(K-POP) 붐을 맞아 ‘커버댄스’ 특집 편을 마련했다. ‘커버댄스’는 자신이 커버(지원)하는 가수들의 춤을 완벽히 따라 하는 신종 문화이자 춤이다. 이날 방송에는 ‘태국의 슈주’로 유명한 슈주의 커버그룹 얼짱(ULZZang)이 출연해 ‘커버댄스’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미국 자매와 독일 친구가 결성한 여성 3인조 팀, 한국에서 가수 활동을 꿈꾸는 일본 청년 히카루,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부부 블로거 사이먼과 마티나 등 케이팝 열풍이 일고 있는 다양한 영역을 폭넓게 소개한다. 슈주의 커버그룹인 얼짱은 “케이팝이 우리 인생을 바꿨다.”고 전하고 있다. 이중 신동을 커버하는 챠오 씨는 “신동이 다이어트를 할 때 함께 따라 해야 해서 제일 힘들었다.”며 “다시는 신동이 살을 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먹는 것과 입는 것도 철저히 커버하기 위해 끊임없이 신동과 같아지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전 세계의 케이팝 커버댄스를 추는 커버그룹들 사이에도 스타킹이 매우 유명하며 완벽하게 커버하여 출연하겠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킹’은 그동안 케이팝 관련 출연자들이 꾸준히 방송에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의 한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담당 배성우 PD는 “이번 기회에 케이팝을 사랑하는 팬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 것이 의미가 크다.”면서 “스타킹이 전 세계 시청자들이 지켜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한류문화를 접하는 강력한 루트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슈퍼주니어 커버그룹으로 참가한 얼짱은 글로벌 온라인 예선을 통과할 경우, 9월 중순으로 예정된 태국 현지 오프라인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깡말랐다” vs “적당해” 탑샵 ‘마른모델’ 논란

    “깡말랐다” vs “적당해” 탑샵 ‘마른모델’ 논란

    깡마른 모델들이 본인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청소년들에 그릇된 미의식을 심어줄 수 있어 부정적이라는 공감대가 유럽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패션쇼 뿐 아니라 광고계에서도 강력한 퇴출 압력을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영국의 인기브랜드 탑샵(Topshop)이 이른바 ‘제로 사이즈’(가장 작은 몸매치수)모델을 기용해 시민단체로부터 맹비난 받았지만 “모델의 몸매가 적절한 수준”이라고 응수해 때 아닌 마찰을 빚고 있다. 갈등의 도화선이 된 건 탑샵 측이 공식 온라인사이트에 호주출신의 모델 코디 영(18)을 메인모델로 세우면서다. 한눈에도 모델이 지나치게 말랐다는 인상이 들자 영국의 ‘섭식장애 예방’을 주장하는 시민단체들이 이 모델을 세운 탑샵에 거세게 항의한 것. 시민단체 측은 “제로사이즈 모델은 무리한 다이어트를 해 자신의 몸을 망칠 뿐 아니라 소녀들에게 그릇된 미적 가치관을 심어줘 거식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깡마른 모델 기용을 비판했다. 탑샵은 이 같은 시민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문제가 된 사진을 내리고, 같은 모델이 붉은색 원피스에 노란색 코트를 입어 덜 말라보이는 이미지로 교체했다. 탑샵 측은 “이 모델은 4~8사이즈로, 각도와 의상 탓에 말라보이지만 사실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모델 영 역시 홈페이지에 글을 남겨 “무리한 다이어트를 한 적 없는 건강한 모델이며, 자연적으로 마른 체형”이라며 자신의 퇴출 압력은 역차별이라고 항변했다. 하지만 시민단체는 비판을 그치지 않았다. 영국의 4사이즈가 미국에서는 제로사이즈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근거로 탑샵이 보다 건강한 모델을 기용해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라고 압박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불매운동도 불사하겠다며 보다 강하게 밀어부치고 있어 논란은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한편 스페인 마드리드 당국이 2006년 9월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말라깽이 모델의 패션쇼 출연금지조치를 취한 데 이어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제로사이즈 모델을 퇴출하려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패션 종주국’ 이탈리아의 밀라노시와 패션 디자이너들은 2006년 12월 연령 하한선을 16세로 정하고 키가 175㎝인 경우 체중이 최소한 55㎏이 돼야 한다는 ‘체적지수’ 등 구체적인 모델 자격 기준을 정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동안 피부엔 ‘고등어조림’…농식품부, 수산물 미인밥상 발간

    “예뻐지고 늘씬해지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수산물을 드세요.” 수산물을 이용한 건강요리 레시피를 담은 책자가 나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2일 20~35세의 여성을 위해 몸속까지 아름다워지는 똑똑한 뷰티 플래너인 ‘수산물 미인밥상’을 발간했다. 이 책은 ‘수산물 똑똑밥상’, ‘수산물 영재밥상’, ‘수산물 수능밥상’에 이어 우리 수산물로 만든 전문가 레시피를 담은 네번째 책자다. 농식품부는 “젊은 여성들이 아름다움을 위해 지나친 다이어트로 건강을 해치는 일이 많아 몸속부터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똑똑한 식생활을 제시하기 위해 이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먼저 매끈하고 맑은 피부를 원한다면 구운 생선, 날치알 오이 초밥이나 생새우 된장찌개를, 피부트러블을 막으려면 땅콩드레싱 꽁치구이나 해산물 크럼블파이를 이용하라고 책자는 권장한다. 주름을 없애려면 황태양념비빔국수나 새우잡곡죽을, 동안 피부를 가지려면 고등어조림이나 직화생선샐러드를 자주 먹을 것을 조언한다. 탄력 있고 맑으며 투명한 피부를 가진 피부미인이 되기 위해서는 미네랄과 비타민 등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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