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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작스런 다이어트? 푹 꺼진 볼살 해결방법은 없을까

    갑작스런 다이어트? 푹 꺼진 볼살 해결방법은 없을까

    꽃샘추위가 서서히 물러나면서 본격적인 봄이 다가왔다. 두꺼운 외투를 벗고 봄을 맞이해 화사한 옷차림으로 마음이 설렐 법도 하지만, 겨울내 무신경했던 체중관리로 옷 태가 나지 않아 여성들중엔 도리어 근심이 앞서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로 인해 대다수의 여성들은 다이어트를 결심한다. 그러나 무작정 다이어트를 했다간 볼살이 푹 패여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노안이 되기 십상이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얼굴살이 단시간에 과 빠지면 피부에 있는 수분과 콜라겐이 배출되기 때문에 얼굴이 축 처지고 주름도 깊어진다. 닥터영의원 광주 상무점 김민희 원장은 “볼살이 빠져 늙어 보이는 인상이 고민인 여성들이 필러 시술을 많이 고려하는 편”이라면서 “볼살이 많이 빠져 있는 경우 입자가 큰 히알루론산 필러로 볼륨감을 만들어 주면 피부의 빈 공안을 채워 주름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원장은 “필러는 종류가 워낙 다양해 부작용에 유의해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히알루론산을 이용한 LG생명과학의 이브아르 필러가 안전한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며 “이브아르는 검증된 히알루론산으로 제조돼 안전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동안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미국 FDA(식품의약국) 등재, 유럽 EDQM(의약품품질위원회) 승인과 함께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 받아 안전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제품이다”라고 전했다. 전문의들은 필러 시술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통해 적합한 필러 시술 상담을 받을 것을 조언하고 있다. 아울러 정품 필러를 이용해 시술받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에 검증된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과, 껍질까지 먹어야 하는 진짜 이유

    사과, 껍질까지 먹어야 하는 진짜 이유

    하루에 사과 단 한 개가 노인의 몸에 미치는 영향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호주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 연구진이 70~85세 여성 1456명의 식습관을 15년간 관찰한 결과, 사과 섭취가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매일 사과 100g(일반적으로 사과 한 개의 무게는 150~300g)을 섭취한 사람은 사과를 아예 섭취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각종 질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35%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사과 껍질에 든 플라보노이드와 섬유질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토마토 딸기, 사과에 든 플라보노이드는 항암이나 심장질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예방해 수명 연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조나단 허지슨 박사는 “사과는 플라보노이드 섭취에 가장 완벽한 과일”이라면서 “우리는 연구를 통해 사과의 껍질이 동맥 이완에 도움을 주며, 특히 나이 든 여성이 사과를 많이 섭취할수록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과에 든 섬유질은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춰주며, 사과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했다. 이것 역시 수명을 연장하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과에 든 플라보노이드가 암이나 고혈압 등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올 초 미국 하버드의과대학과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의 합동 연구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가 든 블루베리 80g을 매일 4년간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몸무게가 푱균 1.18㎏ 감량한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 중 여성은 평균 0.98㎏, 남성은 평균 1.98㎏ 몸무게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男女에 따라 ‘효과적인 운동시간’ 따로 있다 (연구)

    男女에 따라 ‘효과적인 운동시간’ 따로 있다 (연구)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하라. 이를 뛰어넘는 다이어트의 왕도는 없다. 그럼에도 다이어트 방법은 계속 쏟아지고 있다. 다이어트의 무한궤도에 빠진 현대인들은 여전히 묘책을 찾아 헤맨다. 간절히 다이어트를 원하는 현대인들은 물론, 연구자들 역시 그들에게 해법을 주고자 한다. 그렇게 또 하나의 새로운 다이어트의 방법 하나가 제시됐다. 지방연소효과를 높이 끌어올리려면 남자와 여자의 운동 시간대는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시점의 차이는 바로 식사와 운동 시간대의 관계. 의학 전문가들은 식사 시점에 따른 남녀의 운동 효율 차이를 분석하는 실험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들은 평소 운동을 많이 하지 않는 남성 13명과 여성 17명을 모집해 4주 동안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1주 3회씩 고강도의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실험기간 처음과 마지막에 기초대사량, 체중, 허리둘레, 혈당농도, 혈중지방농도 등을 측정해 각자 운동의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실험 기간 내내 각각의 참가자들에게 운동 전 또는 운동 후에 탄수화물 음료를 복용토록 지시했다. 일부 참가자들의 경우에는 칼로리가 없는 가짜 탄수화물 음료를 마셨다. 이렇게 각자의 칼로리 섭취 방식을 다르게 설정함으로써 연구팀은 식사 시점에 따른 운동 효과의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었다. 연구팀은 실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여성의 경우 식사 전, 남성은 식사 후에 운동을 했을 때 지방 연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우선 여성들의 지방 연소량은 전반적으로 남성보다 많았다. 그리고 운동 전에 탄수화물 드링크를 마신 여성들의 경우 다른 여성 참가자들과 비교했을 때 최대 22% 더 많은 지방을 소모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반면 남성 참가자들의 경우 운동 후에 탄수화물을 마신 사람들의 지방 연소량이 다른 남성들과 비교해 8% 더 많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이유는 남성과 여성의 지방 연소 패턴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우선 남성들은 기본적으로 여성보다 근육이 더 많기 때문에, 주로 근육에 축적·사용되는 영양소인 탄수화물의 소모가 여성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만약 남성이 운동 전에 식사를 하면 섭취된 탄수화물이 근육에 저장되는데, 이것이 전부 소진되기 전에는 신체가 지방을 연료로 삼을 필요가 없어진다. 따라서 지방연소 속도가 감소하게 되는 것. 연구에 참여한 서리대학교 아담 콜린스 박사는 “남성의 경우 공복 상태에서 빠른 속도로 운동을 하면 근육이 스트레스를 받아 더 많은 연료를 소진시키기 때문에 지방을 더 신속히 연소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여성들의 경우, 체내에 축적된 탄수화물을 보존하기 위해 지방을 먼저 연소시키는 신체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콜린스 박사는 “여성의 신체는 글루코스(탄수화물)를 절약하기 위해 지방을 태운다. 이는 태아에게 나눠줄 글루코스를 남겨두기 위한 진화학적 선택으로 보인다”고 설명한다. 박사에 따르면 이러한 여성들의 지방연소 과정은 운동을 마친 뒤 3시간 동안에 걸쳐 대부분 이루어진다. 그런데 만약 운동 후 1시간 30분이 지나기 전에 탄수화물이 섭취되면 이 지방 연소 현상은 저해되고 만다. 따라서 운동을 마친 직후 음식을 먹는 것은 다이어트를 원하는 여성에겐 금물이라고 연구팀은 전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여성이 다이어트 하기 가장 쉬운 나이는 ‘25세’

    여성이 다이어트 하기 가장 쉬운 나이는 ‘25세’

    여성이 다이어트하기 가장 쉬운 나이는 만 25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단 30대에 접어들면 체중이 늘기 가장 쉬운 것으로 확인돼 이 시기 체중 관리에 더 신경써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여성은 40세가 될 때까지 평균 14번의 다이어트를 시도해 평균 19㎏을 감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다이어트 횟수는 20대에 8번, 30대에 6번으로 감소했다. 이번 연구는 20대에 체중 감량을 하기 가장 쉬운 이유가 피트니스 센터에 등록하는 데 필요한 비용과 다니기 위해 써야 할 여가 시간이 상대적으로 여유롭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각각의 다이어트는 평균 31일 동안 지속됐다. 또한 평균 체중은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면 3.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이 수치는 영국인 기준이므로 고려해야 할 필요는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체중은 20대가 55.1㎏, 30대가 56.7㎏으로 그 차이는 1.6㎏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를 진행한 포르자의 리 스미스 전무이사는 “우리 조사는 여성이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면서 체중을 감량하기가 더 어려워진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보여줬다”면서 “30대 여성은 피트니스 센터에 갈 여유 시간이 더 적고 아이를 가진 뒤에는 늘어난 체중을 빼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여성은 생활 속에서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어서 다이어트를 덜 하게 돼 체중 감량에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 첫 애를 가진 여성은 일반적으로 체중이 1.8kg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3명 중 1명만이 출산 이후 12개월 안에 늘어난 체중을 뺄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뿐만 아니라 여성이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면서 평균 체중 3.1㎏이 늘어난 것과 첫 아기를 갖게 되는 평균 나이가 30.2세라는 것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언정 “’플레이보이’ 이미지 한국서 불법·음지 느낌 아쉽다”

    이언정 “’플레이보이’ 이미지 한국서 불법·음지 느낌 아쉽다”

    모델이면 모델 연기면 연기 그리고 이제는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어 하는 이언정이 카메라 앞에 섰다. 마치 신인 같은 에너지를 뿜어냈던 그는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확실한 캐릭터로 활약한 배우이기도 하다. 또한 그는 4월 초 공개될 유튜브 영상 ‘언니랑’을 통해 탐나는 몸매와 피부 그리고 라이프 스타일까지 다방면으로 자신의 관리 비법을 알릴 예정이다. 오랜 시간 동안 모델로 활동했던 그는 카메라 앞에서 물 만난 물고기처럼 자유롭고 행복해 보였다. 이언정과 bnt가 함께 한 화보는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몸에 피트 되는 블랙 미니 원피스를 입고 고혹적이면서도 우아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진 콘셉트는 시스루 보디슈트와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블랙&화이트 재킷으로 관능적인 무드를 자아냈다. 마지막 콘셉트는 브라톱과 레깅스를 입고 건강미 넘치는 스포츠 웨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모델이 된 계기에 대해 “학생 때 친구들과 모여서 서로 사진 찍어주는 것을 좋아했다. 한 친구가 모델 지망생이어서 찍은 사진으로 지원을 했는데 제게만 연락이 왔다. 모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친구가 인생을 바꿔준 셈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남다른 이력도 가지고 있다.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는 그는 여러 가지 편견 때문에 고충이 많았다고. “‘플레이보이’ 모델은 미국서 활동할 당시 찍었던 청바지 광고를 본 관계자에게 캐스팅 됐다”고 했다. 선입견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플레이보이’ 이미지가 불법적이고 음지에 있는 느낌으로 비치는 것 같다. 모델로서 의미 있는 촬영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비쳐 아쉽다”며 속내를 내비쳤다. 걸그룹 ‘주얼리’ 멤버가 될 뻔했던 사연에 대해서는 “모델 활동 당시 가수 제의를 받고 연습생으로 잠깐 있었다. 하지만 그 당시 모델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박차고 나왔다”고 전했다.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우연한 기회였다고. “1999년도에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 감독님께서 캐스팅해 주셨고 그때 처음 작은 역할이지만 스크린에서 보이는 내 모습이 낯설면서도 새로운 세계로 다가와 연기에 대한 매력을 느꼈다”고 답했다. 드라마 ‘아이리스’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얼굴을 알린 그는 “대중에게 각인시킬 수 있었던 작품이고 이례적으로 광화문 일대를 막고 촬영해서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도 그런 작품을 더 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가 주로 ‘센’ 캐릭터였는데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키도 크고 생김새 자체가 미인상이 아니다 보니 강하고 ‘센’ 역할을 많이 맡았던 것 같다. 성격이 털털하고 재밌어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코미디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여배우라면 누구나 하고 싶은 멜로 연기에 대해서는 “영화 ‘러브&드럭스’의 앤 해서웨이처럼 두 가지 감정이 공존하는 멜로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할리우드 영화 ‘더 라이프’ 출연에 대해서는 “뉴욕에 갔을 때 지하철을 타려고 하는데 누가 뒤에서 뛰어오더라. 명함만 받아 놓고 있다가 영화 촬영이 시작된다는 기사를 보고 연락을 해서 촬영을 하게 됐다. 상업 영화가 아니었는데 출연진이 유명해서 이슈가 됐던 것 같다. ‘더 라이프’ 출연 덕분에 미국에서는 어떤 식으로 촬영하는지 경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개봉했던 영화의 흥행 부진에 대해 “저예산 영화를 찍다 보니 전체 영화 스토리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가 역부족이라는 생각을 했다. 시간과 돈에 쫓기나 보니 표현이 잘 안됐고 흥행이 부진했다. 소재는 신선했지만 안타깝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요즘 근황에 대해서는 “유튜브에서 운동 관련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언니랑’이라는 제목으로 푸드, 뷰티, 운동 이렇게 세 가지 카테고리로 선보이려고 한다. 4월 초쯤에 나올 것 같다”고 답했다.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이 있냐는 질문에는 “두루두루 다 친하게 지내고는 있지만 최근에 ‘바다’랑 자주 만났다. 행사장 가서 우연히 만났다가 친해졌다. 수다도 떨고 춤도 추러 간다. 압구정에 좋아하는 LP 바가 있어서 아지트처럼 자주 간다”고 말했다. 완벽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 그는 몸매 관리도 확실하게 했다. “평생 다이어트 한다고 생각하고 산다. 익스트림한 운동을 좋아해서 권투, 무예타이, 번지 점프같이 도전적이고 액티브한 운동을 주로 했다. 그런 운동을 많이 하다 보니 근육통이 심해져서 요즘은 호흡을 조절하는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신의 강점에 대해서는 본인을 ‘잡초’같다고 표현하며 “우울했던 적이 많았는데 우울한 감정을 스스로 잘 다스리는 것 같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bnt 독자들에게 “유튜브 영상도 많이 봐주시고 모든 분들이 함께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배우로서 커리어를 쌓고 싶다. 연기자 이언정으로 비칠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쁜 음식’은 ‘나쁜 남자’…부정하면서도 끌려

    ‘나쁜 음식’은 ‘나쁜 남자’…부정하면서도 끌려

    건강을 위해 일부러 초콜릿, 케잌, 탄산음료, 치킨을 챙겨 먹는 사람은 없다. 몸에 나쁘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면서도 손길을 끊지 못한다. 그저 마치 자석에 쇠붙이가 달라붙듯 마구마구 당긴다. 불나방이 제 몸을 태울 줄 알면서도 불을 향해 달려드는 것과 같은 이치다. 또한 못되게 구는 그 '나쁜 남자'에게 대책 없이 끌리곤 하듯 말이다. 그 '맛있는 나쁜 음식'에 끌리는 이유는 바로 그 음식들이 가진 ‘위험성’에 심리적으로 이끌리기 때문이라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탈리아 '고등연구 국제대학'(Scuola Internazionale Superiore di Studi Avanzati, SISSA) 연구팀은 최근 음식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적/무의식적 인식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며 해당 내용이 담긴 논문을 ‘뇌와 인지’(Brain and Cognition) 저널 최신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정상 체중을 가진 57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참가자들에게 태블릿 PC를 나눠준 뒤, 화면 맨 아래에 위치한 점에서부터 화면 최상단에 위치한 점까지 13㎝의 간격을 최대한 빨리 선으로 잇는 작업을 수행토록 했다. 그리고 이때 화면의 오른쪽 또는 왼쪽에는 각종 음식사진 및 주방도구 사진이 하나씩 출력되도록 했다. 그 다음에는 앞서 사진으로 제시됐던 각 음식에 대한 참가자들의 인식을 알아보는 설문을 실시했다. 이 설문에서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각 음식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리고 그 음식들이 얼마나 몸에 해롭다고 생각하는지 등의 질문을 해 그들이 생각하는 '몸에 나쁜 음식'이 무엇인지 알아봤다. 그 다음 참가자들에게 여러 가지 긍정적/부정적 단어들을 제시한 뒤 각각의 음식을 그 중 어떤 단어와 연관 짓는지 확인하는 방식을 통해 개별 음식들에 대한 참가자들의 무의식적 인식 또한 알아보았다. 첫 번째 실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음식 사진이 제시된 화면에서 참가자들이 그린 선은 직선에서 벗어나 음식이 있는 방향으로 휘어지는 경향이 발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런 결과는 “음식은 인간의 관심을 끄는 강력한 요인이며 음식과 전혀 관련이 없는 작업을 수행할 때조차 이러한 영향은 상존한다”는 기존 이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즉, 참가자들의 주의력이 음식사진에 기울어진 탓에 선 긋기 작업이 제대로 수행되지 못한 것이며, 선이 음식 방향으로 휘어졌다는 사실은 음식에 쏠린 그들의 관심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것. 그런데 흥미로운 부분은 참가자가 스스로 ‘몸에 좋지 않다’고 인식했던 음식 사진이 제시됐을 경우에 오히려 선이 휘어지는 정도가 더욱 심해졌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다른 음식들에 비해 해당 음식들에 대해 참가자들이 더 큰 관심을 가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런 현상은 위험성이 높은 대상에 큰 관심을 가지는 인간들의 보편적 심리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인간의 정신은 위험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에 신속하게 관심을 기울여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돼있다. 따라서 특정 음식에서 큰 위험을 느끼는 사람들은 역설적이게도 오히려 해당 음식에 더욱 많은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연구팀은 “어쩌면 이 현상은 수많은 사람들의 다이어트가 실패로 돌아가는 원인일 수도 있다”며 “즉, 가장 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고열량 음식들에 대해 오히려 더 큰 관심이 기울어지고 마는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단백질의 역설…더 많이 먹으면, 더 많이 빠진다(연구)

    단백질의 역설…더 많이 먹으면, 더 많이 빠진다(연구)

    현대인들에게 다이어트는 숙명이다. 하지만 각종 연구와 이론은 말 그대로 이론일 뿐이었다. 현실은 냉엄했다. 적게 먹고 많이 운동 하라는 것은 지상과제였고, 삶 속에 실천하는 일은 지난하기 짝이 없다. 복잡한 설에 하나 더 보태는 이론이라고 치부하지 말자. 어차피 정답은 알고 있다. 효과적인 실천이 남아있을 따름이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진이 칼로리(열량)는 낮추고 단백질은 높인 다이어트(식이요법)와 일주일에 6일간 운동하는 방법으로 기존보다 체중을 빠르게 감량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맥마스터대 신체운동학 교수인 스튜어트 필립스 박사는 “연구를 통해 사람들이 얼마나 빠르게 지방을 없애고 근육을 유지해 신체적인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지 과학적으로 알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이론적 뒷받침이 실천적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과체중인 젊은 남성 40명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위와 같은 방식으로 평소 섭취했던 음식 칼로리를 40%까지 줄인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게 했다. 이때 참가자 중 절반은 식이요법 측면에서 단백질을 더 적게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이하 고단백 섭취 그룹)은 예전보다 평균 2.5파운드(약 1.1kg)의 근육량을 더 얻었다. 반면 더 적은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이하 저단백 섭취 그룹)은 근육량을 더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들 그룹은 일반적으로 칼로리를 줄이지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근육 손실은 보이지 않았다. 흔히 살을 뺄 때 간과하는 것이 근육 손실인데 근육이 손실되면 신진대사가 느려져 요요 현상이 오기 쉽고 나중에 다시 살을 뺄 때 더 많이 노력해도 실패할 확률이 커진다. 따라서 근육량은 늘리고 지방량을 줄이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필립스 박사는 “운동, 특히 근력 운동은 심지어 (저단백 섭취로 인해) 칼로리가 부족해도 근육을 유지하기 위한 신호를 보낸다”고 설명했다. 또 고단백 섭취 그룹은 저단백 섭취 그룹보다 더 많은 지방을 잃었다. 박사는 “우리는 고단백 섭취 그룹에서 추가적인 지방 손실량에 다소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고단백 섭취 그룹은 4주 뒤 기존 몸무게의 평균 10.5파운드(약 4.7kg)를 감량했다. 반면 저단백 섭취 그룹은 평균 8파운드(3.6kg)을 뺐다. 그렇지만 모든 참가자는 연구 이전보다 더 건강하고 체형도 좋아졌다. 이에 대해 박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과체중인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설계됐지만, 난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여성들도 빠르게 체중을 감량해 더 날씬해지고 더 건강해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연구진은 과체중인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를 계획 중이다. 추가 연구에서는 이번 프로그램보다 더 쉽고 더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지중해식 식단? 다시 뜨는 일본식 식단

    [건강을 부탁해] 지중해식 식단? 다시 뜨는 일본식 식단

    건강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까지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한때 대한민국에는 지중해식 식단 열풍이 불었다. 지중해식 식단 만큼이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것은 다름 아닌 일본식이다. 최근 일본 연구진이 일본식이 장수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의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National Center for Global Health and Medicine) 연구진은 2000년대 초, 여성 4만 2000명과 남성 3만 6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이 섭취하고 있는 식품과 식품의 양, 건강 상태 등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했다. 이후 5년이 지났을 때와 10년이 지났을 때 각각 동일한 데이터를 다시 한 번 수집했다. 총 15년간 실험참가자들의 식습관 및 건강 상태를 분석한 결과, 일본 정부의 건강한 식습관 가이드라인에 ‘비교적’ 근접한 생활을 유지해 온 사람들은 이를 지키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15%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한 식습관 가이드라인에 ‘매우’ 근접한 생활을 해 온 사람들은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으로 사망할 확률이 22%나 더 낮았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장수 국가로, 섬나라의 특성상 생선 및 콩류 섭취가 잦으며 대부분의 지방 특색 음식이 저지방이라는 특징 등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정부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는 ▲곡물 ▲야채 ▲생선 및 붉은 고기 ▲우유 ▲과일 등 총 5가지 필수 음식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음식 위주의 식단을 15년간 유지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욱 건강하고 사망할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 특히 일본식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은 뇌졸중이나 심혈관계통 질환 등의 위험이 매우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또 가이드라인에는 생선과 붉은 고기가 같은 카테고리 안에 묶여 소개되고 있지만, 실제 일본인은 서양인에 비해 생선 섭취량은 더 많고 소고기나 돼지고기 섭취량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의 카요 쿠로타니 박사는 “이번 연구는 생선 및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는 일본식 식습관 패턴이 동아시아인들의 뇌졸중 및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의학잡지 중 하나인 영국의학저널(BMJ)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누구세요?…삶을 바꾼 다이어트 여성 톱 5

    누구세요?…삶을 바꾼 다이어트 여성 톱 5

    드디어 봄 다운 날씨가 오는 것일까. 이제는 지금까지 추운 날을 함께 보낸 두꺼운 옷과도 이별이다. 점점 얇은 옷으로 반팔 티셔츠 한 장만 입어도 좋은 계절이 다가오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지난 겨울 동안 살쪄버린 자신의 모습에 앞으로 어떻게 살빼야 할지 걱정하는 때도 바로 이 시기이다. 큰 마음 먹고 다이어트를 시작했지만 이내 포기해버린다면 다른 사람의 성공 사례를 통해 자극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다음은 최근 미국 사진공유 사이트 이즈마일에 ‘다이어트를 통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신한 여성들’이란 제목으로 공개된 사진들이다. 사진 속 여성들은 다이어트 결과를 떠나 딱 보기에도 외모가 확연하게 변한 모습이다. 또한 다이어트에 성공한 그녀들의 표정에서도 어딘가 여유로움이 느껴지고 자신감이 향상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까지 변하기 위해서는 분명히 남다른 노력이 있었을 것이다. 이제 새로운 마음가짐이 생겼다면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다이어트에 도전하라. 단 남녀를 불문하고 무리한 다이어트는 금물이라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이는 몸의 건강 상태를 무너뜨려 건강을 악화하거나 요요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목표를 충분한 기간으로 완만하게 잡고 시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사진=이즈마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5가지’ 권하는 일본식 식단 지키면 더 오래 산다(연구)

    ‘5가지’ 권하는 일본식 식단 지키면 더 오래 산다(연구)

    건강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까지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한때 대한민국에는 지중해식 식단 열풍이 불었다. 지중해식 식단 만큼이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것은 다름 아닌 일본식이다. 최근 일본 연구진이 일본식이 장수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의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National Center for Global Health and Medicine) 연구진은 2000년대 초, 여성 4만 2000명과 남성 3만 6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이 섭취하고 있는 식품과 식품의 양, 건강 상태 등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했다. 이후 5년이 지났을 때와 10년이 지났을 때 각각 동일한 데이터를 다시 한 번 수집했다. 총 15년간 실험참가자들의 식습관 및 건강 상태를 분석한 결과, 일본 정부의 건강한 식습관 가이드라인에 ‘비교적’ 근접한 생활을 유지해 온 사람들은 이를 지키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15%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한 식습관 가이드라인에 ‘매우’ 근접한 생활을 해 온 사람들은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으로 사망할 확률이 22%나 더 낮았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장수 국가로, 섬나라의 특성상 생선 및 콩류 섭취가 잦으며 대부분의 지방 특색 음식이 저지방이라는 특징 등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정부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는 ▲곡물 ▲야채 ▲생선 및 붉은 고기 ▲우유 ▲과일 등 총 5가지 필수 음식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음식 위주의 식단을 15년간 유지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욱 건강하고 사망할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 특히 일본식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은 뇌졸중이나 심혈관계통 질환 등의 위험이 매우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또 가이드라인에는 생선과 붉은 고기가 같은 카테고리 안에 묶여 소개되고 있지만, 실제 일본인은 서양인에 비해 생선 섭취량은 더 많고 소고기나 돼지고기 섭취량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의 카요 쿠로타니 박사는 “이번 연구는 생선 및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는 일본식 식습관 패턴이 동아시아인들의 뇌졸중 및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의학잡지 중 하나인 영국의학저널(BMJ)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5가지’ 권하는 일본식 식단 지키면 더 오래 산다(연구)

    ‘5가지’ 권하는 일본식 식단 지키면 더 오래 산다(연구)

    건강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까지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한때 대한민국에는 지중해식 식단 열풍이 불었다. 지중해식 식단 만큼이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것은 다름 아닌 일본식이다. 최근 일본 연구진이 일본식이 장수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의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National Center for Global Health and Medicine) 연구진은 2000년대 초, 여성 4만 2000명과 남성 3만 6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이 섭취하고 있는 식품과 식품의 양, 건강 상태 등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했다. 이후 5년이 지났을 때와 10년이 지났을 때 각각 동일한 데이터를 다시 한 번 수집했다. 총 15년간 실험참가자들의 식습관 및 건강 상태를 분석한 결과, 일본 정부의 건강한 식습관 가이드라인에 ‘비교적’ 근접한 생활을 유지해 온 사람들은 이를 지키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15%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한 식습관 가이드라인에 ‘매우’ 근접한 생활을 해 온 사람들은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으로 사망할 확률이 22%나 더 낮았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장수 국가로, 섬나라의 특성상 생선 및 콩류 섭취가 잦으며 대부분의 지방 특색 음식이 저지방이라는 특징 등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정부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는 ▲곡물 ▲야채 ▲생선 및 붉은 고기 ▲우유 ▲과일 등 총 5가지 필수 음식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음식 위주의 식단을 15년간 유지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욱 건강하고 사망할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 특히 일본식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은 뇌졸중이나 심혈관계통 질환 등의 위험이 매우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또 가이드라인에는 생선과 붉은 고기가 같은 카테고리 안에 묶여 소개되고 있지만, 실제 일본인은 서양인에 비해 생선 섭취량은 더 많고 소고기나 돼지고기 섭취량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의 카요 쿠로타니 박사는 “이번 연구는 생선 및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는 일본식 식습관 패턴이 동아시아인들의 뇌졸중 및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의학잡지 중 하나인 영국의학저널(BMJ)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웰빙 바람 탄 원물 간식 4년 새 생산액 2배 껑충

    웰빙 바람 탄 원물 간식 4년 새 생산액 2배 껑충

    밤·단감·고구마 5~14배 부가가치 소비자 40% “원료가 보여 안심” 웰빙 바람을 타고 견과류나 밤·고구마, 과일 등을 그대로 말린 ‘원물 간식’이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4년 새 생산액 기준으로 두 배가량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2일 원물 간식에 대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원물 간식을 포함한 과일·견과류·고구마 가공품의 생산액은 2010년 3323억원에서 2014년 6750억원으로 증가했다. 생산량도 9만 3779t에서 18만 8088t으로 늘었다. 소매시장에서 건조 고구마 가공품의 경우 2013년 10억원에서 2014년 50억원으로 무려 5배 성장했다. 건조 과일류(52.2%)와 견과류 가공품(20.8%)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농식품부 측은 “원물 간식이 영양 간식과 다이어트 간식, 아침 간식, 영유아용 간식 등으로 떠오르면서 수요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특히 원물 간식의 주원료인 단감과 밤, 고구마는 가공·상품화 과정을 거치면서 부가가치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물 투입 가격은 대상 감츄(38g)의 경우 684원, CJ 맛밤(80g) 240원, 대상 고구마츄(60g)는 360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판매되는 3개 제품의 가격은 각각 3500원으로 단감, 밤, 고구마의 원래 가치보다 5∼14배 올랐다. 최근에는 망고와 블루베리 등 열대 과일의 건조 제품이 늘고 있다. 지난해 11∼12월 원물 간식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40.4%가 원료가 그대로 보여 안심이 돼서 구매했다고 답했다. ‘맛이 좋아 먹는다’는 응답자는 11.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대학 특집 - 경희대학교] 지제크·터커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과 함께하는 서머스쿨

    [대학 특집 - 경희대학교] 지제크·터커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과 함께하는 서머스쿨

    북핵·美전략·동아시아 앞날 전망 NGO의장 활동 상황 직접 강연 자본주의와 문명사적 전환에 대해 날카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세계적 철학자 류블랴나대 슬라보이 지제크 교수,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를 우주론적 관점에서 고찰하는 예일대 메리 터커 교수, 북핵 문제와 관련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는 프린스턴대 존 아이켄베리 교수 등 세계적 석학이 올여름 경희대를 방문해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강좌를 연다. 경희대 미래문명원은 오는 7월 4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경희 국제협력 하계프로그램(Global Collaborative Summer Program·GC) 2016’을 개최한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GC는 매년 30여개국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국제 프로그램이다. 수강 신청은 홈페이지(gafc.khu.ac.kr/gep)를 통해 4월 30일까지 할 수 있다. ‘인간, 문명, 글로벌 거버넌스’(Humanity, Civilization and Global Governance)를 주제로 개최되는 특별 강좌에는 다양한 분야의 권위자들이 참여한다. 시민사회의 역할에 대해 새로운 통찰을 제시하는 펜실베이니아대 램 크난 교수, 다이어트와 식품영양학의 관계를 고찰하는 옥스퍼드대 멜러니 웽거 교수를 비롯해 국제기구 임원도 동참한다. 유엔 아카데믹 임팩트의 다모다란 의장, 유엔 비영리단체협의체(CoNGO) 시릴 리치 의장,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직원 등이 강단에 선다. 세계적 석학과 활동가들의 강의와 병행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국을 방문한 학생들을 위해 방송국 견학, 음악방송 방청, 경희대 동문 연예인 팬미팅, 비무장지대·공동경비구역(DMZ·JSA) 방문, 난타 등 문화공연, 한국민속촌 방문, 한강 크루즈 등이 진행되며 수강생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과 NGO 기구의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 경희대는 2006년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와 상호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류의 공동가치와 보편지식을 모색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08년 GC로 개칭됐고 이후 교육, 연구, 실천이 조화된 대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고 있다. 정종필 경희대 미래문명원장은 “미래사회는 다양성과 보편성의 조화로운 결합을 모색해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문화의 다양성과 지속성, 관용과 평화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GC를 통해 더 나은 미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 탐색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프로그램의 의의를 밝혔다. 주요 강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슬라보이 지제크(류블랴나대) 라캉 정신분석학을 토대로 대중문화에서 드러나는 쾌락의 원리를 분석하고 문명사적 전환기에 놓여 있는 정치적 상황에 대해 점검한다. 딱딱한 이론의 해설에 머물지 않고 실제비평을 통해 더 깊은 이해를 도모한다. ●메리 터커(예일대) 우주의 발생 과정과 기원을 고찰함으로써 인류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고자 한다. 인공지능과 로봇산업의 대두로 인한 인간의 위기와 그 해결책에 대한 거시적 전망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존 아이켄베리(프린스턴대) 국제관계와 정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강좌를 맡는다. 특히 북핵 문제와 관련한 미국과 한국의 관계 그리고 동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전략을 논함으로써 향후 전개될 국제관계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 ●램 크난(펜실베이니아대) 비영리단체와 사회혁신 그리고 사회적 기업에 대한 각국의 사례 연구와 향후 전망을 점검한다. 비영리단체의 기원과 발전에 대한 일목요연한 정리를 제공하고 어떻게 비영리단체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인지 논의한다. ●멜러니 웽거(옥스퍼드대)음식과 건강 문제에 대해 인류학적으로 접근한다. 음식을 단순히 육체적 건강의 문제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정체성과 관련한 문화적 건강성의 지표로 삼는다는 점에서 독특한 관점을 보여준다. ●시릴 리치(유엔 비영리단체협의체 의장)유엔과 비영리 단체에 대해 소개하고 다양한 활동 상황과 전망을 알려준다. 유엔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각국의 비영리단체와 접촉하고 매개하는지에 대해 실질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장의 육성으로 직접 들을 수 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집에서 만드는 군살 없는 몸매…EMS 트레이닝은 무엇?

    집에서 만드는 군살 없는 몸매…EMS 트레이닝은 무엇?

    #통통한 몸매가 고민이던 이미진(30·여)씨. 이씨는 최근 혹독한 식이조절을 통해 10kg 이상 감량하는 데 성공했지만, 또 다른 걱정거리를 안게 됐다. 다이어트 후 급노화가 찾아온 것. 이씨는 “급격히 살이 빠지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자 주변에서 ‘나이 들어 보인다’고 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한숨을 내쉰다.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다. 옷차림이 점점 가벼워질수록 여성들의 몸매 걱정도 점점 늘어만 간다. 급히 다이어트를 시도해 보지만 단기간의 다이어트로 인한 부작용도 만만찮다. 일전에 한 방송인 또한 이씨와 같은 고민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닭가슴살 다이어트로 단기간에 15kg 감량에 성공했지만 이후 급격히 노화가 찾아왔다는 것. 실제로 근육과 지방량을 동시에 조절하지 않고 단기간에 체중만 줄이는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살이 처지고 탄력이 없어져 노화가 빨리 찾아오는 것은 물론, 외관상으로도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 수 없다.  그렇다면 근육을 겸비한 군살 없는 몸매는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전문가들은 운동을 꾸준히 하기 힘든 바쁜 현대인들의 현실에 비춰 비교적 적은 시간을 들이고도 효율이 좋은 EMS 트레이닝을 추천한다. 피트니스 센터 팀에스의 방창석 대표는 “탄력 있는 바디라인을 가꾸기 위해 매일 운동할 수 없다면 연예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EMS 트레이닝을 권한다”다 고 말했다. ‘Electric Muscle Stimulation’의 약자인 EMS는 근육에 전기주파를 지속적으로 보내어 지방분해와 동시에 탄력을 증진시키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보통 EMS 트레이닝은 1회 비용이 10만 원 이상인 고가인 데 반해, 최근 가정에서 편하게 사용할수 있는 EMS 기구도 출시됐다. 가정용 EMS 기구인 ‘르바디 다이어터’는 임상실험을 통해 증명된 복부의 속탄력 개선, 처진 허벅지 탄력 개선, 팔뚝 탄력 증가 등의 효과와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자신의 신체에 맞게, 원하는 부위 어디에나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GS홈쇼핑은 오는 24일 자정 방송을 통해 ‘르바디 다이어터’의 자세한 효과와 사용법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너무 바빠서요” … ‘핑계’ 멈추고 다이어트 하려면?

    “너무 바빠서요” … ‘핑계’ 멈추고 다이어트 하려면?

    업무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꾸준한 운동을 통한 체중 조절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때로는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운동을 않는 자신을 지나치게 합리화하는 것 또한 현실이다.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영국 최초의 체중감량 수술 여성 전문의이자 허핑턴포스트 등 다양한 매체에서 기고가로 활동하는 샐리 노튼 박사의 조언을 인용, 운동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내놓는 대표적 핑계 몇 가지에 대한 답변을 내놓아 시선을 끈다. 핑계 1: “일이 너무 많아서요” 이른 출근과 야근이 당연시된 우리네 업무 환경에서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적인 ‘운동 못 하는 이유’다. 대부분의 국내 직장인에게 있어 이는 단순한 변명이 아닌 사실에 해당하는 호소일 때가 더 많다. 노튼 박사에 따르면 그러나 스스로 업무량을 조절할 수 있는 일부 직종 종사자라면 일과 운동을 병행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만할 것 같다. 과거 여러 연구에 따르면 운동에 의해 업무 효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는 뇌 혈류량 증가, 엔돌핀 분비 증가 등 다양한 원리에 의해 가능한 일이라고 박사는 전했다. 핑계 2: “당장 업무 마감이 급해 운동은 방해돼요” 이런 생각은 앞서 언급된 첫 번째 핑계와 일맥상통한다. 당장의 과업이 중요하기 때문에 ‘방해’가 되는 운동은 잠시 접어둘 수밖에 없다는 것. 그러나 문제는 해당 마감기한이 지나면 또 다른 업무가 등장해 ‘운동 미루기’가 무한정 반복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러니 운동이 오히려 업무를 효과적으로 마감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믿고 운동을 업무보다 우선적으로 실행하는 시간 계획을 짜보자. 일일 계획표에 운동 항목을 ‘우선목표’로 적어 두고 준수한다면 업무를 효율적으로 실시함과 동시에 건강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박사는 조언했다. 핑계 3: “운동해봐야 정작 칼로리 소모량은 적잖아요?” 이 말은 부분적으로 사실이다. 실제로 약 15분에 걸쳐 열심히 운동을 하더라도 소모할 수 있는 칼로리 양은 도넛 한 개로 섭취하는 양 보다도 적다. 들이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효과가 이토록 적다니, 운동 의욕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아닐 수 없다. 일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있어 운동보다는 ‘굶기’를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운동에 의한 칼로리 소모량은 생각보다 훨씬 더 많다. 운동으로 생성된 근육은 신체 기초 신진대사량을 늘려주기 때문에, 운동을 하지 않는 동안에도 이전보다 많은 칼로리가 소모되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이에 더불어 운동을 하면 체내의 백색지방이 갈색지방으로 변환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갈색지방조직은 말 그대로 일반 백색지방과 달리 갈색을 띠고 있는데 백색지방이 열량을 저장해 살을 찌우는 반면, 갈색지방은 도리어 열량을 태우는 역할을 한다.이처럼 운동을 통한 칼로리 소모는 운동 당시에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사이에도 꾸준히 지속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상기해 다이어트 의욕을 고취시켜 보자.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식음료 특집] 대상 청정원, 첨가물 없이 말린 고구마·사과 간식

    [식음료 특집] 대상 청정원, 첨가물 없이 말린 고구마·사과 간식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간식으로 즐기는 스낵류도 자연 재료 그대로 첨가물 없이 만든 건강한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대상 청정원이 이를 반영, 지난 2013년 5월 고구마로만 만든 간식 ‘고구마츄’는 고구마를 쪄서 첨가물 없이 그대로 말린 건강 간식이다. 고구마 본연의 단맛을 쫀득한 식감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 있는 고구마를 주원료로 활용해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의 지지를 얻었다. 고구마츄에 이어 대상은 자연간식인 ‘츄앤리얼’ 시리즈로 군고구마, 군밤, 감 등을 선보였다. ‘츄앤크리스피’ 시리즈는 자연의 맛에 바삭한 식감의 재미를 더한 제품이다. ‘완두’와 ‘대추’는 낮은 압력과 온도를 활용하는 진공저온공법으로, ‘치즈마일드’와 ‘치즈리치’는 치즈를 그대로 구워 만들었다. ‘츄앤디저트’는 슬라이스한 사과를 말려 초콜릿을 입힌 간식으로 밀크초코와 다크초코 중 선택할 수 있다. 최근 ‘츄앤디저트 프룻앤넛츠’로 ‘푸룬·호두’와 ‘무화과·호두’ 등 2종류로 출시됐다. 푸룬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해소에 효과가 있고, 무화과엔 단백질 분해효소가 많아 소화에 도움이 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식음료 특집] 동원F&B, 칼슘·오메가6… 영양소 집합체 참치

    [식음료 특집] 동원F&B, 칼슘·오메가6… 영양소 집합체 참치

    동원F&B는 환절기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는 요즘,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먹거리로 ‘참치’를 강조하고 있다. 동원F&B에 따르면 참치는 칼슘, DHA, EPA, 단백질, 오메가6, 비타민 등 인체에 유익한 영양성분이 들어 있는 건강식품이다. 또 참치는 고단백 저지방 수산물로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동원F&B는 이런 건강식품인 참치를 맛있고 간편하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도록 캔에 담아 1982년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특히 2014년 6월 말 업계 최초로 누적판매량 50억 캔을 돌파했다. 동원참치는 1980년대 값비싼 고급식품에서 1990년대 가미참치를 통한 편의식품으로, 2000년대 들어서는 웰빙 열풍에 힘입어 건강성을 강조한 건강식품으로 판매돼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참치에 셀레늄엽산, 오메가369, 저나트륨을 강조한 ‘동원 건강한 참치’ 3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동원 건강한 참치 3종은 셀레늄엽산 등을 넣어 건강성을 더욱 강조했다. 올해 동원참치가 주목하는 것도 역시 건강이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건강한 참치 시리즈 후속 제품을 계획하고 있다. 또 광고나 소비자 행사 등에서도 ‘참치=건강’임을 알릴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식음료 특집] 가나·드림카카오 초콜릿, 성인병 예방·다이어트에 다크초콜릿

    [식음료 특집] 가나·드림카카오 초콜릿, 성인병 예방·다이어트에 다크초콜릿

    가나초콜릿 등을 판매하는 롯데제과는 초콜릿이 건강과 다이어트에 긍정적 효과가 크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초콜릿이 고혈압, 심장질환 등 성인병 예방과 함께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2012년 4월 미국 타임지 기사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초콜릿을 먹은 약 10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를 측정했더니, 1주일에 5회 이상 정기적으로 초콜릿을 먹은 사람들의 BMI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평균 1% 포인트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초콜릿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얘기다. 초콜릿에 들어간 플라바놀 성분이 뇌 기능을 좋게 하고 흐려지는 기억력 감퇴 현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 독일 쾰른 대학병원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들에게 18주 동안 매일 다크초콜릿을 한 조각씩 먹게 한 결과 혈압이 20% 가까이 떨어졌다. 이 밖에 롯데중앙연구소와 서울대 의과대학 정명희 교수팀, 농업생명과학대학 이형주 교수팀은 공동연구에서 카카오 폴리페놀이 헬리코박터 피롤리균이 일으키는 위점막 손상을 억제해 위염 예방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암 억제 효과가 있는 것을 입증하기도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저주받은 몸뚱이’는 없다, 신진대사가 조금 느릴 뿐

    ‘저주받은 몸뚱이’는 없다, 신진대사가 조금 느릴 뿐

    억울하기 짝이 없다. '저주받은 몸뚱이'라고 스스로 욕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고, 아무리 운동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는 사람이 있다. 실제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믿음을 가져야 한다. 꾸준한 사람 앞에 장사는 없다. 적게 먹고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 앞에 비만 따위는 있을 수 없다. 그에 앞서 우선 자신의 신진대사가 느린 것은 아닌지 따져볼 필요는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체질적으로 살 빼기 어려운 사람이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당뇨병·소화기계·신장질환연구소(NIDDK)의 역학·임상연구지사(PECRB) 연구팀은 비만 남녀 12명이 하루 동안 단식하기 전과 후의 신진대사를 비교·측정하는 실험을 시행했다. 그 결과, 참가자 중 일부는 다른 이들보다 신진대사가 체질적으로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진대사는 우리 몸이 소비하는 에너지 즉 열량(칼로리)을 의미하는데 이런 대사가 활발할수록 지방연소가 잘 된다. 이후 두 번째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총 6주 동안 식사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엄격한 다이어트를 해야 했다. 그 결과, 일부 참가자는 심지어 나이와 성별, 초기 몸무게, 운동량을 고려한다고 해도 예상보다 체중이 적게 줄었다. 이를 분석해보니 단식할 때 신진대사가 느렸던 이들은 다이어트할 때도 체중 감량이 가장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들이 ‘절약하는’ 신진대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특정 체질에 따라 체중을 줄이기가 쉽거나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에 참여한 수잔 보트루바 박사는 “뚱뚱한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줄이면 신진대사는 ‘절약하는’ 신진대사로 대폭 바뀐다”며 “다이어트를 꾸준히 하는 것 등의 요인이 어느 정도 체중에 영향을 주지만 이번 연구는 개개인의 체질을 포함하는 더 큰 그림을 고려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만일 자신의 신진대사가 떨어진다고 해도 포기하지만 않으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연구를 이끈 마틴 라인하르트 박사는 “체질이 운명은 아니다. 오랜 기간 균형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 감량에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당뇨병저널(journal Diabetes)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新국토기행] 강원도 양구군

    [新국토기행] 강원도 양구군

    첩첩산골 강원 양구군이 관광 자원과 스포츠 마케팅으로 부를 일구고 있다. 휴전선과 인접한 지역이고 인구도 2만 4100여명에 불과한 작은 내륙의 섬 같은 고장이지만 일찌감치 제4땅굴 등 안보관광과 두타연 등 청정 자연 자원을 활용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접목해 잘사는 고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소양호와 파로호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일명 ‘꼬부랑길’도 오토바이와 자전거 동호인들이 찾는 유명한 코스가 됐다. 연간 80~90건에 이르는 도 단위,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140억원 안팎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작은 마을이지만 음식·숙박업소들이 연중 성업하는 이유다. 뱃길로 이어지던 춘천~양구가 터널로 30분 거리에 놓이고 강원외국어고등학교가 있어 교육도시로 자리잡으며 덩달아 수도권에서 귀농, 귀촌하려는 인구도 늘고 있다. 작지만 알찬 양구로 봄 여행을 떠나 보자. ■볼거리 ●가칠봉·도솔산 등 산에 둘러싸인 분지 ‘펀치볼’ 6·25전쟁 때 격전지인 해안면에 있는 분지가 ‘펀치볼’로 잘 알려졌다. 전쟁 당시 외국 종군기자가 가칠봉에서 내려다본 모습이 마치 화채 그릇(펀치볼)처럼 생겼다 해서 붙인 이름이다. 펀치볼은 가칠봉, 도솔산, 대암산 등 해발 1100m 이상 산에 둘러싸인 분지로 남북 11.95㎞, 동서 6.6㎞, 면적은 44.7㎢로 여의도의 5배가 넘는다. 펀치볼에는 제4땅굴 등 안보관광지가 자리한다. 제4땅굴과 을지전망대로 이어지는 초입의 통일관에는 북한 실상을 알 수 있는 생활용품, 수출품, 사진 등이 상설 전시된다. 을지전망대와 제4땅굴을 관광하려면 통일관에서 출입 신청을 해야 한다. 날씨 좋은 날 해발 1049m 높이의 을지전망대에 오르면 북쪽 비로봉을 비롯해 차일봉, 월출봉, 미륵봉, 일출봉 등 5개의 금강산 봉우리를 볼 수 있다. 통일관과 가까운 곳에 있는 전쟁기념관에서는 6·25전쟁 때 양구 지역에서 있었던 도솔산·대우산·피의 능선·백석산·펀치볼·가칠봉·단장의 능선·949고지·크리스마스고지 전투 등 치열했던 9개 전투를 엿볼 수 있다. 전시실마다 치열했던 전투 장면을 묘사한 디오라마와 동영상, 슬라이드 영상 등이 있다. 1990년 발견된 제4땅굴은 지하 145m에 높이와 폭이 각각 1.7m로, 북한이 남침용으로 파 놓은 길이 2052m의 굴이다. 땅굴 내부에서는 투명 유리 덮개로 덮인 15인승 전동차가 운행된다. ●멸종 위기 열목어의 국내 최대 서식지 ‘두타연’ 방산면 건솔리 수입천 지류에서부터 동면 비아리와 사태리 하류에 이르는 청정수 폭포와 계곡으로 1000년 전 두타사라는 절이 있었다는 데서 연유한 이름이다. 예부터 금강산 북쪽 장안사로 이어지는 길목으로 잘 알려졌다. 두타연은 민간인 출입 통제선 북쪽에 있어 오염원이 없고 주변의 풍광이 뛰어나 힐링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연간 10만명 이상이 찾는다. 멸종 위기 열목어의 국내 최대 서식지다. 높이 10m, 폭 60여m의 계곡물이 한곳에 모여 떨어지는 두타폭포는 굉음이 천지를 진동하고 한낮에도 안개가 자욱해 신선의 경지를 연출한다. 폭포 바로 아래에 있는 두타연은 20m의 바위가 병풍을 두른 듯하고 동쪽 암벽에는 3평 정도의 보덕굴이 있다. 민통선 내 북쪽에 있지만 입구에서 신청서와 신분증을 제출하면 즉시 출입할 수 있다. ●박수근이 쓰던 연적·편지…‘박수근미술관’ ‘국민 화가’로 불리는 박수근 화백은 우리 민족의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서민 화가이면서 20세기의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평가받는다. 2002년 박수근 선생의 생가인 양구읍 정림리에 건립된 박수근미술관은 작가의 작품 세계와 예술혼을 기리는 양구 지역의 대표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미술관에서는 박 화백이 생전에 사용하던 안경·연적·편지·책 등의 유품과 미공개 스케치·유화·수채화·드로잉·판화·삽화 등 여러 미술 작품, 박 화백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린 동화책 ‘호동 왕자와 낙랑 공주’, 엽서 모음과 스크랩북 등을 선별해 상설 전시한다. 또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근현대 한국 화단 주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도 소장하며 기획 전시하고 있다. 역량 있는 작가들이 창작 활동에 몰두할 수 있도록 창작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람객들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동산도 조성돼 있다. 미술관 뒷산에는 박 화백의 묘가 있다. ●국내 최대 습지 한가운데 조성한 ‘한반도섬’ 파로호 상류에 163만㎡의 국내 최대 습지를 조성하고 호수 한가운데에 한반도섬(4만 5000㎡)을 만들어 놨다. 길에서 섬까지 곧장 나무 데크 다리로 연결돼 강바람을 맞으며 걷기에 좋다. 한반도섬에는 각 지역이 지닌 특징을 표현한 조형물이 있다. 가장 북단에는 백두산이 자리하고 목조 데크로 연결된 제주도에는 한라산과 돌하르방, 돌담이 놓여 있다. 동쪽에 있는 독도에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강원도에는 상징물인 반달곰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한반도섬은 해가 질 때와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 오를 때가 가장 인상적이다. 또 65m 높이의 타워에서 출발해 와이어를 타고 물 위를 날아 750m 거리의 한반도섬에 도달하는 집라인도 즐길 수 있다. 빠른 속도감과 함께 파로호와 한반도섬을 아우르는 양구의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국토 정중앙 점·국토정중앙천문대 우리나라 동서남북 끝단인 독도, 평안북도 마안도, 제주도 마라도, 함경북도 유포면을 기준으로 국토 정중앙 지점이 양구군 남면 도촌리 산48이다. 이곳에는 정중앙을 알리는 ‘휘모리’라는 이름이 붙은 상징물이 만들어져 있다. 찾는 관광객들이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국토 정중앙 방문 기념품 코너도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또 국내 최대 규모의 반사망원경 등을 갖춘 국토정중앙천문대가 있다. 천문대 내의 체험·전시 공간에서는 국내 어느 과학관에서도 볼 수 없는 최신 천문학 내용을 접할 수 있고, 56석 규모의 천체투영실에서는 디지털 천체투영기를 이용해 환상적인 과학 영상물을 보거나 가상의 밤하늘을 보며 별자리를 공부할 수 있다. ■먹거리 해발 1100m서 건조한 시래기… 웰빙 산채 곰취… 전국 으뜸 사과 시래기 큰 일교차와 적절한 바람이 부는 양구 펀치볼 지역은 해발 1100m의 산으로 둘러싸여 전통 방식으로 시래기를 건조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펀치볼 시래기는 해발 600m 고랭지에서 키운 시래기 전용 무로 만들어 잎이 많고 뿌리가 작으며 추운 날씨에 두 달간 자연 건조해 맛이 좋다. 그래서 소비자들에게 최고로 인정받는다. 펀치볼 시래기는 겨울철에 모자라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 섬유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또 철분이 많아 빈혈에 좋고, 칼슘 및 식이 섬유소가 함유돼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려 동맥경화 억제 효과가 있다. 소비자들이 집에서 바로 끓여 먹을 수 있도록 삶은 시래기를 진공 포장한 제품과 시래기를 넣은 고등어조림 진공팩 제품도 개발했다. 곰취 향미가 좋은 곰취는 식탁을 건강하고 풍성하게 만드는 웰빙 산채다. 살짝 데쳐서 무침을 해도 맛과 향이 뛰어나고, 데친 후 볶아서 먹어도 좋다. 장아찌와 겉절이, 된장국, 부침개 등 다양한 요리에 재료로 사용해도 원재료의 맛을 방해하지 않고 잘 어울린다. 특히 삼겹살 등 육류를 곰취와 함께 쌈을 싸서 먹으면 느끼함이 사라지고, 입 안 가득 곰취 특유의 향이 퍼져 식감이 매우 좋다. 곰취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고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혈액 순환 개선과 기침, 천식에 대한 치료에도 좋아 옛날부터 민간요법에 사용돼 왔다. 멜론 양구 멜론은 2011년과 2012년 전국 톱 과채 품질평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는 등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과수 작물이다. 멜론은 비타민A, 비타민C, 베타카로틴, 항산화제인 플라보노이드 등의 성분이 많은 과일로, 시력 감소 예방과 피로 해소, 콜레스테롤 감소 등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영양학적 가치가 높다. 사과 ‘201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의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양구 사과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4년에도 ‘2014년도 톱 프로젝트 과수 품질평가’에서 사과(홍로, 부사)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양구 지역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밤낮의 기온차가 크고 풍수해가 적어 안정된 과수 생산이 가능하고, 토양의 배수가 좋아 사과나무 재배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수박 양구 수박은 매년 첫 출하 경매에서 전국 최고가를 기록하며 명품 수박으로 자리잡았다. 양구 수박은 양구 지역의 일교차가 커서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하며 육질이 단단해 저장 기간이 긴 장점이 있어 과일 상인들에게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는다. 타 지역 수박에 비해 가격이 항상 30~60%가량 높게 형성된다. 수박은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 효과가 있고 이뇨작용을 촉진해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양구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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