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다이어트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주방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초복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최정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통일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680
  • 2016 화제의 다이어트는?

    2016 화제의 다이어트는?

    식이조절 다이어트에 관한 국내 온라인 및 소셜미디어 버즈를 분석한 결과, 올해 온라인 및 소셜미디어 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다이어트 종류는 ‘고지방 다이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닐슨코리아는 1월 1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온라인 블로그, 카페, 소셜미디어(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의 게시글 중 식이조절 다이어트에 관한 키워드 및 콘텐츠를 분석한 결과를 이렇게 밝혔다. 식이요법과 관련된 다이어트 버즈량이 월 평균 2만 3000여 건을 기록한 가운데, 6월이 2만 7000여 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월과 3월이 2만 5000여 건으로 뒤를 이었다. 기온이 오르면서 본격적인 ‘노출의 계절’이 시작되는 6월과 7월은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아지는 시기이고, 3월은 온라인과 SNS를 많이 이용하는 10대-20대 학생들의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버즈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6년 식이요법 다이어트 유형 중 가장 많은 버즈량을 기록한 것은 고지방 식품을 섭취하면서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식단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고지방 다이어트’로 파악됐다. 지난 9월 중 지상파 방송사에서 관련 내용이 방송된 직후 9월과 10월에 ‘고지방 다이어트’에 대한 버즈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고지방 다이어트 성공사례는 물론 고지방을 오랜 기간 섭취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게시글 역시 퍼지면서 온라인 상에서 긍정과 부정이 혼합된 다양한 버즈가 증가했다. 고지방 다이어트에 이어 ‘간헐적 단식을 통한 다이어트 (3만 3000여 건)’, ‘디톡스 다이어트(3만 2000여 건)’, ‘원푸드 다이어트(1만 5000여 건)’, ‘덴마크 다이어트(7900여 건)’ 의 순으로 버즈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고지방 다이어트’의 음식 관련 연관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버터’의 언급량(빈도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고기’, ‘삼겹살’, ‘치즈’, ‘과일’, ‘우유’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동물성 지방식품과 이와 함께 섭취할만한 저탄수화물 식품인 과일, 채소, 물, 커피 등이 함께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버터는 하반기 고지방 다이어트의 유행으로 수요가 급증했으나 공급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시중에서 버터 품귀 현상이 연출되기도 했으며, 더 많은 지방 섭취를 위한 ‘버터커피 제조법’이 유행하고, 외국산 고품질 버터가 인기를 끄는 현상을 낳기도 했다. 닐슨코리아 신은희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진행한 건강과 식생활에 관한 닐슨 조사에 의하면 한국인 5명 중 3명이 자신이 과체중이라 여기고 있으며, 2명 중 1명이 현재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특히 기존의 식단 조절 상식의 틀을 깨는 ‘고지방 다이어트’가 온라인 및 소셜미디어 상에서 화제를 끌며 다시 한 번 다이어트에 대한 버즈량을 급증시킨 바 있다.”면서 “닐슨코리아는 앞으로도 버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국 사회의 다양한 트렌드와 이슈를 진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린 “이수와 결혼 후 가장 큰 변화는..” 반전

    린 “이수와 결혼 후 가장 큰 변화는..” 반전

    가수 린이 이수와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린은 지난 4일 JTBC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말아요 그대’에 게스트로 출연해 “비우는 것을 스스로 배우면서 바쁘지 않게 편하게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린은 최근 1년간 가장 큰 변화를 묻는 질문에 “몸무게”라고 답했다. 그는 “엄청 살이 쪘는데 이대로의 제가 좋다”면서 “애써 다이어트하고 싶지 않다. 맛있는 것 먹고 행복할 때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린은 남편 이수와 해외공연으로 떨어져 있을 때 겪는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잦은 해외공연을 가게 되는데 제가 반찬을 해놓아도 남편이 잘 챙겨 먹지 않는다”며 “잘 안 먹고 제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안 좋다. 돈은 벌어야 하고 먹고 살아야 하니까”라고 주말부부의 고충에 공감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저염·저열량 ‘대시 다이어트’ 아시나요

    [메디컬 인사이드] 저염·저열량 ‘대시 다이어트’ 아시나요

    ‘생선·잡곡·채소·견과류 등 식단 추천소금 섭취 줄여 심장·혈관 기능 보전하루 1만보 이상 걷는 등 운동 필요금연·절주하고 식사 거르지 말아야 저(低)탄수화물·고(高)지방식’ 열풍이 불면서 건강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탄수화물·고지방식은 단기간에 살을 빼는 데 효과적일지 모르겠지만 오랜 기간 유지하기 쉽지 않고, 탄수화물 섭취량을 극단적으로 낮출 때 생기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많습니다.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시도하다 두통과 피로, 심한 피부발진, 요요현상을 호소하는 분도 있습니다. 최근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한국영양학회 등 전문가 단체가 한목소리로 이 다이어트법을 반대한 이유는 건강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육류 위주의 식단으로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은 ‘황제다이어트’ 창시자 엣킨스 박사도 2003년 심장마비로 사망한 전례가 있습니다. 사망 당시 그의 나이는 72세로, 몸무게가 116㎏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건강도 지키고 요요현상 부담 없이 체중을 조절할 수 있는 식이요법은 없을까. 많은 전문가들은 ‘대시(DASH) 다이어트’에 주목합니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흥미로운 실험을 했습니다. 대시 다이어트에 맞는 저열량 도시락을 일부 직원에게 점심으로 제공하고 효과를 측정했다고 합니다. 체질량지수(BMI·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 23 이상인 직원 40명을 프로그램에 참여시켰습니다. 일반적인 비만 기준은 BMI 25 이상입니다. A군 20명은 저열량식만 제공하고 B군 20명은 일주일에 한 번씩 모임을 갖고 칭찬과 함께 의견을 나누도록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집에서도 비슷한 식단을 유지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식사일기’를 쓰도록 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저열량식 실천방안을 교육했습니다. ●요요현상 없이 전원 체중감량 3개월 뒤 A군은 평균 2.2㎏, B군은 4.4㎏을 감량했습니다. 가장 많은 체중을 감량한 직원은 12㎏을 줄였습니다.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 데 목적을 두는 분들이 보면 대단한 성과가 아닐지 모르겠지만, 중요한 사실은 40명 중에서 요요현상이 생긴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유정아 건국대병원 영양팀장은 4일 “한 달에 2㎏을 감량하면 보통 건강한 다이어트로 보는데, 다소 지치는 과정이긴 했지만 끝까지 한 명도 요요현상을 겪지 않은 점에서 다이어트 유지율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커뮤니티를 구성해 칭찬을 하고 서로의 의지를 북돋는 방법이 좀더 효과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무엇을 먹었을까. 대시 다이어트는 사실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발한 식이요법이 아닙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영양학자들과 만든 대시(DASH)라는 단어에는 ‘고혈압을 막는 식이요법’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식이섬유와 과일, 저지방 유제품, 단백질이 많고 지방질이 적은 생선과 닭을 많이 섭취하는 대신 소금과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당류 섭취를 줄이는 것이 골자입니다. 체중감량 효과가 많이 알려져 최근에는 일반인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상황에 맞춰 보면 곡류는 잡곡밥으로 매끼 3분의2 또는 1공기 정도 먹고 포만감을 높이기 위해 나물이나 생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건국대병원은 강황가루를 첨가한 현미밥, 잡곡밥 등을 제공했습니다. 국이나 찌개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유제품은 저지방이거나 무지방이면서 설탕이 들어 있지 않은 우유와 요구르트, 치즈 섭취를 권장합니다. 우유와 요구르트는 1컵 정도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붉은 살코기 식품과 햄 등 고지방 육류는 가급적 줄이는 대신 껍질을 제거한 닭고기와 생선류를 적당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이 첨가되지 않은 땅콩, 호두, 잣, 해바라기씨도 제공합니다. 반대로 마요네즈나 버터, 설탕, 단 음료수, 사탕, 젤리 등은 가급적 적게 먹어야 합니다. 건국대병원은 대시 다이어트에 기초해 2000㎉를 하루 제공 열량 최대치로 보고 키와 몸무게, 성별에 따라 조절했습니다. 평균 제공 열량은 1600~1800㎉였습니다. 일반적인 한국인 권장 열량인 남성 2500㎉, 여성 2000㎉보다 다소 낮은 수준입니다. ●소금을 줄여야 하는 까닭은 여기서 또 중요한 것은 나트륨으로 이뤄진 ‘소금’입니다. 대시 다이어트 기준에 따르면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3g 이하로 줄여야 하고 고혈압 환자는 1.5g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4g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절반 정도로 소금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김성권(서울K내과 원장) 서울대 명예교수는 “짜게 먹으면 나트륨 농도를 맞추기 위해 물을 많이 들이켜게 되는데, 요즘에는 물을 먹지 않고 당류가 많이 들어 있는 음료를 마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비만이 생길 위험이 높은 데다 혈압이 급격히 올라갑니다. 피자나 닭 튀김에는 많은 나트륨이 들어가는데 기름진 음식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짠 맛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합니다. 무의식적으로 탄산음료에 손을 대는데 이것은 다시 비만이라는 악순환을 불러옵니다. 높아진 혈압은 심장의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관에 물이 가득 차 있는 것을 상상해 보면 됩니다. 힘차게 혈액을 뿜어야 하는데 혈압이 높으니 심장근육이 강하게 움직여야 하고 더 빨리 지치게 됩니다. 신장도 혈압이 높아지면 서서히 망가집니다. 김 교수는 “고혈압이 있으면 20년 뒤 심장을 못 쓰게 되고 30년 뒤에는 신장을 못 쓰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에는 혈압이 높지 않은 환자도 소금을 섭취하면 혈관에 문제가 생긴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미국의 한 연구에서 뇌졸중 환자를 10년 관찰해 보니 혈압이 높지 않아도 소금을 많이 먹으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소금이 혈관세포를 위축시키기 때문인데 최근 일부 연구에서는 과도한 소금 섭취가 면역체계에 문제를 일으켜 아토피 피부염 같은 면역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오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시 다이어트에서 빼먹지 말아야 할 부분이 또 있습니다. 바로 ‘운동’입니다. 금연과 절주도 필수입니다. 유 팀장은 “사실 운동과 병행하지 않고 먹는 것만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가급적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하루 1만보 이상을 걷도록 권했다”고 했습니다. 특정 음식만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쉽지 않을뿐더러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가만히 앉아서 체중이 줄기를 기다리는 것만큼 어리석은 행동은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아예 먹지 않고 굶는 것도 요요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제 트레이닝도 온·오프라인 믹스 시대

    이제 트레이닝도 온·오프라인 믹스 시대

    다이어트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운동 스케줄은 물론 식단까지 관리 해주는 전문가를 찾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운동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한 서비스도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우수기업 (주)데이코어가 오는 12월 5일, 프리미엄 온·오프 믹스 트레이닝 ‘랩짐데이’ 서비스를 정식 런칭한다. 데이코어가 현재 서비스중인 ‘운동 코치 짐데이’가 구글 플레이의 2016년을 빛낸 우수 앱으로 선정되면서, 데후속 서비스할 ‘랩짐데이’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랩짐데이는 ‘당신의 아름다움을 연구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1:1 프리미엄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의 신체 장점은 극대화, 단점은 최소화하는 비율 케어 트레이닝을 목표로 철저히 맞춤화된 컨설팅 프로세스를 통해 이루어지며 신체 비율, 체력, 식습관, 생활습관을 고려하여 30일 또는 90일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온·오프 믹스가 특징인 서비스인만큼 모든 회원들에게는 전담 코치가 배정되고, 컨설팅 후에는 모바일 원격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랩짐데이의 앱을 통해 코어 밸런스, 웨이트, 유산소 운동 가이드, 식단 코치는 물론이고 전담코치와의 1:1 상담, 주간 평가까지 받을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인 몸매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철저하게 개인 맞춤화된 서비스인만큼 홈 트레이닝, 헬스장 트레이닝 등 고객의 요구에 따른 PT를 설계할 수도 있다. 이처럼 개인 트레이닝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친 습관을 트레이닝 받으면서 몸매 관리에 근본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랩짐데이의 핵심 서비스다. 운동 처방사이자 퍼스널 트레이닝 전문가인 랩짐데이 이준 본부장은 2일 “랩짐데이는 개인의 체계적인 건강 상태 분석과 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몸매,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철저하게 고객 맞춤형으로 설계 가능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회원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랩짐데이의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튜디오는 청담동에 위치해 있으며, 스튜디오 이용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으로 운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2kg 감량한 솔빈의 요요 없는 다이어트 “하루 200칼로리 이하 섭취”

    12kg 감량한 솔빈의 요요 없는 다이어트 “하루 200칼로리 이하 섭취”

    걸그룹 라붐 솔빈이 12월 컴백에 앞서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만난 솔빈은 아름다웠다. 수수하면서도 세련된 외모와 건강미 넘치는 몸매, 털털한 성격으로 KBS ‘뮤직뱅크’ MC를 비롯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대세녀로 떠오른 그는 언제나 모든 상황에 최선을 다했다.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듯 경험이 쌓일수록 겸손해지는 그의 모습은 마치 거대한 꽃을 피우기 직전의 꽃봉오리 같다. 이번 촬영에서 솔빈은 발랄하고 순수한 소녀에서 시크한 숙녀, 우아한 여인으로 3번의 변신을 거듭했다. 그는 깜찍한 표정에 고혹적인 눈빛을 취했고 치명적인 포즈에 강렬한 카리스마를 더했다. 특히 여성스러운 원피스에 코트를 걸치고 여신 자태를 뽐내던 솔빈의 모습은 가히 아름다웠다. 군살 없는 몸매로 청바지와 원피스를 엣지있게 소화한 그는 “데뷔 전부터 꾸준히 운동하면서 약 12kg을 감량했다. 식단도 신경 쓰고 있다. 하루 종일 200kcal 이하로 섭취한 적도 있고 사과 하나만 먹기도 했다. 살을 빼기 위해 배고파도 참고 버텼다. 다행히 아직까지 요요 없이 잘 유지하고 있다”며 비결을 공개했다. 걸스데이 혜리와 닮은 외모로 주목받았던 솔빈은 “혜리 선배님도 저보다 훨씬 예쁘고 매력적이다. 그래도 선배님 덕분에 제가 조금이나마 알려질 수 있었다. 죄송하면서도 감사하다. 한창 예능을 준비하면서 개인기 연구가 저의 하루 일과였을 때 혜리 선배님 닮았다는 소리를 듣고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연기를 따라 했다. 주변에서 똑같다고 칭찬해주는 분들도 있었지만 팬들은 그만하라고 말렸다”고 웃으며 말했다. 데뷔 전 솔빈은 어떤 가수가 되고 싶었는지 궁금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이효리 선배님을 보며 가수 꿈을 키웠다. 그 당시에는 블랙핑크처럼 세련되고 강렬하면서도 걸크러시한 걸그룹으로 데뷔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어느덧 라붐으로 데뷔 3년 차 아이돌 가수가 된 솔빈. 그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 ‘뮤직뱅크’와 TV조선 ‘아이돌잔치’ MC로 활동 중이며 12월 초에 공개되는 JTBC ‘솔로몬의 위증’ 드라마도 작업 중이다. 바쁠 때는 하루에 30분도 못 잔다. 뮤직뱅크에서 함께 MC를 봤던 강민혁 선배님은 정말 자상하다. 다른 음악방송에서 마주쳤을 때 저희 멤버들과 스태프들의 커피를 모두 사줬다”고 전했다. 덧붙여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때 김희철 선배님의 애드리브 실력에 감탄했다.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면서 재치 있게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정말 멋지고 프로다웠다. 촬영 중 김희철 선배님과 짝꿍이 됐는데 편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배려해주셨다. 기회가 된다면 ‘아는 형님’에 라붐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김희철 선배님과 다시 한번 짝꿍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는 형님’ 외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는지 묻자 그는 “MBC ‘무한도전’을 1회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회도 놓치지 않고 시청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열심히 챙겨봤다. 프로그램에서 만든 달력도 샀다. 어떤 궂은일도 가리지 않고 할 수 있으니 꼭 한번 출연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아이돌 중 라이벌로 생각하는 그룹이 있는지 물었다. 솔빈은 “라이벌은 없다. 저희가 실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다. 저희는 선배뿐만 아니라 후배 가수분들의 무대를 보면서 많은 점을 배운다.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떻게 무대를 장악할 수 있는지 등 공부해야 할 점이 많다. 특히 원더걸스 선배님들은 눈빛에 포스가 있다. ‘Why So Lonely’ 무대에서 눈빛이 참 섹시했다”고 전했다. 슬럼프에 대해서는 “‘아로아로’ 활동 를 준비하기까지 8개월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아직 라붐의 콘셉트가 확실하게 잡히지 않았던 상황이었고 곡도 제대로 안 나왔다. 음반 준비를 시작했지만 무산됐던 적도 여러 번 있다. 열심히 새벽 연습하면서 완성했던 노래가 무산될 때 매우 허무했다. 멤버들과 몰래 야식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답했다.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 묻자 그는 “회사에서 연습한다. 친구도 못 만나고 나가서 놀지도 못한다. 여가시간은 저희에게 허용되지 않는다. 라붐이 1등 하면 자유가 생길 것 같다. 마지막 연애는 데뷔 몇 개월 전에 끝났다. 지금은 연애 금지령이 있다. 핸드폰도 없다. 데뷔할 때 반납해서 일 위 하면 받기로 했다. 핸드폰 없는 삶이 처음에는 정말 불편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편하다. 셀카도 매니저 폰으로 찍기 때문에 멤버들끼리 차례대로 사진 찍는다”고 전했다. 앞으로 활동 계획을 물었다. 솔빈은 “우선 ‘솔로몬의 위증’에서 주어진 역할을 잘 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의 여자 주인공이 되고 싶다. 어릴 적부터 팬이었던 유승호 선배님과 러브라인 해보고 싶다. 정말 열심히 연기 연습을 해서 30살 전에는 한번 할 수 있길 바란다. 또한 12월 초 라붐이 컴백한다. 이번 활동을 통해 라붐을 많이 알려서 연말 시상식에 참석하고 싶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장 행정] 종로 쪽방 주민 커피엔… 자립의 열기·희망의 향기

    [현장 행정] 종로 쪽방 주민 커피엔… 자립의 열기·희망의 향기

    김영종 구청장 “자립 기회 중요” 공공근로·마을 작업장 등도 추진 내년에는 쪽방 공동시설 마련도 “서울 종로에 사는 1000여명의 쪽방촌 주민들이 지금까진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기 어렵지만, 이제부터는 얼굴에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김영종 종로구청장) 지난 29일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쪽방상담소 1층에 문을 연 ‘너나들이·커피방’의 환한 노란색 페인트는 추운 날씨에도 주변까지 따뜻하게 밝혔다. 쪽방 주민 일자리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너나들이·커피방’에서는 창신동 쪽방 주민 4명이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주 동안 유명 음식 사업가인 백종원씨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에서 조리 교육을 받았다.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란 뜻의 ‘너나들이·커피방’은 아메리카노 1500원, 카페라테 2000원으로 메뉴가 저렴해 인근 동대문 신발도매상가와 문구거리 상인들의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요즘 인기 있는 멕시코 음식인 부리토와 토스트를 결합해 만든 신메뉴 ‘부리토스트’는 2500원이란 싼 가격에 맛까지 더해 시장 상인들의 든든한 간식거리로 손색 없다.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어 최근 각광받는 칼라만시 차도 배달한다. 김 구청장은 “종로구에는 창신동에 300여명, 돈의동에 700여명의 쪽방 주민들이 살고 있는데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회 제공”이라고 강조했다. 요리에 재능이 없어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단순한 메뉴를 개발한 백씨는 “원래 전공이 사회복지”라며 “음식사업은 시작이 중요한데 손님이 없는 게 가장 힘드니 한 잔이라도 더 주문해 달라”고 말했다. 백씨는 매출과 위생점검은 물론 상시적인 자문으로 커피방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때까지 경영지원을 계속하게 된다. 종로구는 쪽방촌 주민들의 이름과 사는 곳을 지도로 만들어 이들이 추운 날씨에 노숙자로 전락하는 일이 없도록 신경 쓰고 있다. 서민들의 마지막 보루인 쪽방도 월세가 15만~23만원이지만 고시원은 두 배 수준이라 이곳에서마저 떠나면 서울에 갈 곳이 없다. 새뜰마을로 불리는 돈의동 쪽방촌에서는 ‘돈의동 홍반장 마을집사 프로젝트’가 지역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쪽방촌 주민 6명이 공공근로사업인 ‘돈의동 홍반장’으로 활약하며 다른 주민들의 병원 동행, 집수리, 장보기, 세탁물 배달, 청소 등을 돕는다. 내년 하반기에는 쪽방 주민 공동시설도 들어선다. 샤워실, 세탁실, 임시숙소, 북카페, 교육공간 등을 마련해 쪽방촌이 인간적인 삶터로 탈바꿈하게 된다. 돈의동에는 쪽방 주민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마을공동 작업장이 들어선다. 이곳에서 가죽공예, 화분 만들기 등의 공동작업을 통해 삶의 의욕을 불어넣어 안전한 마을을 만들게 된다. 김 구청장은 “돈의동은 지난 1년간 요리교육을 하는 ‘행복마을학교 희망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범죄율이 대폭 줄었다”며 “희망을 품고 새로운 직업에 도전할 기회를 더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보행자·어린이 교통 안전에 힘쓰는 자치구] 관악, 4년째 교통정책 ‘우수’

    [보행자·어린이 교통 안전에 힘쓰는 자치구] 관악, 4년째 교통정책 ‘우수’

    市 선정… 5000만원 상금 서울 관악구의 ‘사람이 중심 되는 걷는 도시’를 구현한 교통정책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5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구는 28일 서울시의 교통분야 시·구 공동협력사업 평가에서 우수 구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 교통환경 분야에서 우수한 정책을 펼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관악구는 그동안 서울 서남권의 중심으로, 사통팔달하는 도로 건설과 구민 중심의 교통정책 추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이번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항목은 걷고 싶은 도시, 함께 걷는 도시 등이다. 특히 안전하고 쾌적한 보도조성 부문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초등학교 등하굣길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난향초 등 4개 학교에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을 정비했다. 초등학생이 신호등을 기다리는 교차로에는 운전자 눈에 키가 작은 어린이 모습이 눈에 잘 띄도록 노란색 페인트를 삼각형 모양으로 칠한 ‘옐로 카펫’도 설치했다. 또 ‘관악로30길’은 차도를 줄이고 보도를 넓히는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주민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쾌적한 보행공간을 만들었다. 건축물 부설주차장, 학교주차장 야간개방을 통해 주택가의 주차난에도 숨통을 틔웠다. 특히 어린이의 위치를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어린이 안심케어 서비스’와 통학차량 주변에 어린이가 있거나 문이 열려 있을 때 운전자에게 경고음으로 알려주는 ‘통학차량 안심 서비스’가 주목받았다. 통학 차량 안심 서비스는 서울시에서 관악구가 처음으로 도입한 행정서비스다. 유종필 구청장은 “자동차 중심의 교통정책에서 벗어나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보행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한 것이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제노플랜, 유전자 정보와 개인의 일상 생활을 연결시킨다

    제노플랜, 유전자 정보와 개인의 일상 생활을 연결시킨다

    지난 6월부터 민간업체가 피부와 모발, 혈당, 혈압, 체질량지수 등 12가지 항목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병원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타액 수집키트를 업체에 보내서 직접 분석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유전자 검사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그 동안 일반 소비자에게는 신청과 진행절차가 어렵게 느껴졌던 유전자 검사시장이 본격적으로 대중화의 막을 열 전망이다. 제노플랜은 국내에서 소비자 직접의뢰 방식 유전자 검사 서비스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헬스&뷰티 유전자 분석이라는 슬로건으로 타액을 통한 유전자 분석 결과 및 피부관리, 다이어트 등의 생활개선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가이드를 제공한다. 제노플랜은 바이오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다양한 소비자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소셜커머스를 통한 체험단 진행 및 코스메틱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으로 맞춤 화장품을 큐레이션 하는 캠페인 등을 최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친구 초대하기 캠페인은 친구에게 제노플랜 서비스를 소개하면 포인트 제공 및 구입가격을 할인 받는 내용이 담겼다. 누적된 포인트로는 헬스&뷰티 스토어 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해 고객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이득을 얻는데 중점을 둔 이벤트라는 특징을 지닌다. 제노플랜 김민준 마케팅 부장은 28일 “이제 유전자검사는 클릭 몇 번으로 집에서 주문하고 검사 결과도 모바일 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대”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좀 더 친근하게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고, 지금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계획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요요 현상´ 주범은 장 박테리아”

    “´요요 현상´ 주범은 장 박테리아”

     다이어트로 뺀 체중이 다이어트가 끝나자 원래로 되돌아가는 이른바 ‘요요 현상’의 주범은 장(腸) 박테리아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이어트로 힘들게 체중을 뺀 사람은 최대 80%가 다이어트가 끝난 후 6개월 안에 다이어트 이전의 체중으로 되돌아간다. 뺐던 체중 이상으로 늘어나는 사람도 있다.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의 면역학자 에란 엘리나브 박사는 ‘요요 현상’은 장내 세균총(미생물 집단)이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이전의 ‘비만 기억’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6일 보도했다.  다이어트로 체중을 뺀 뒤 다시 정상적인 식사로 돌아가면 예전의 비만을 기억하고 있는 장내 세균총이 체중 증가를 가속화시킨다는 사실이 일련의 쥐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고 엘리나브 박사는 말했다. 그의 연구팀은 쥐에 고칼로리 먹이를 주거나 보통 먹이를 많이 먹게 해 체중이 늘어나게 한 뒤 다이어트를 시켜 체중이 줄면 다시 예전처럼 먹이를 주었다. 그러자 예전의 체중으로 되돌아가거나 그 이상 체중이 늘면서 ‘요요 현상’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체중이 늘면 다이어트로 체중을 빼는 실험을 여러 번 반복했다. 이러한 다이어트 사이클이 되풀이될수록 다이어트 후의 체중 증가 현상은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요요 현상’을 일으킨 쥐에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해 장내 세균총을 없애 보았다. 그러자 급속히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현상이 없어졌다.  이는 비만한 쥐의 장 박테리아가 ‘비만 기억’을 지니고 있어서 다이어트로 체중이 빠진 뒤 다시 고칼로리 먹이가 들어오면 체중 증가를 가속화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엘리나브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11월 25일자)에 발표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기후협약에 열린 마음… 클린턴 기소 안 해”

    “기후협약에 열린 마음… 클린턴 기소 안 해”

    일부 공약들 한걸음 물러서… 대선 후유증 극복·통합 의지 분석 “맏사위 쿠슈너, 이·팔 중재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22일(현지시간) 대선 기간 내내 자신을 비판한 ‘앙숙’ 뉴욕타임스(NYT) 본사를 찾아 아서 설즈버거 발행인 등과 만나 인터뷰를 했다. 트럼프는 전날 NYT와의 면담을 취소한다고 밝혔으나 이날 오전 트위터에 다시 만난다고 밝힌 뒤 몇 시간 만에 전격 방문했으며,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도 몇 가지 ‘특종’을 제공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후 1시쯤부터 NYT 본사 16층 처칠룸에서 설즈버거와 15분간 면담한 뒤 중역 회의실로 옮겨 마크 톰슨 사장, 딘 바케이 편집국장과 부장, 논설위원 등 23명과 점심을 곁들이면서 질문에 1시간가량 답했다. 점심 메뉴는 소고기 안심과 연어, 컵케이크, 과일 등이 뷔페식으로 차려졌지만 트럼프는 다이어트 콜라만 마셨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트럼프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극단적 공약을 뒤집는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대선 후유증을 극복하고 통합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는 대통령 당선 이후 CBS 및 월스트리트저널 등과 인터뷰를 했으나 NYT와의 인터뷰에서만큼 많은 ‘뉴스’를 말하지는 않았다. 트럼프는 이 자리에서 ‘이메일 스캔들’ 등과 관련해 힐러리 클린턴을 수사해 기소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테이블에서 완전히 치워진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내가 매우 강력히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녀를 기소하는 것은 미국에 매우, 매우 분열적이 될 것”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다시 분명히 했다. 이어 “나는 클린턴 부부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 정말 그렇다”며 “그녀는 이미 많은 것들을 겪었고, 다른 많은 방식으로 상당히 고통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대선 기간 ‘클린턴을 감옥에’라고 외쳤던 그의 지지자들이 실망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들이 실망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트럼프는 또 오바마 정부가 체결한 기후변화협약 탈퇴 발언에 대한 질문에 “나는 그것(기후변화협약 탈퇴)을 아주 면밀하게 보고 있다.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나는 인간의 활동과 기후변화 간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고 본다”고 한걸음 물러섰다. 그는 유세 때 “기후변화는 미국의 사업을 방해하려는 중국의 사기극”이라며 탈퇴하겠다고 주장했다. 테러 용의자에 대한 고문 부활을 시사했던 트럼프는 “나는 그것(고문)이 유용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국방장관으로 유력한 제임스 매티스 전 사령관과 대화한 뒤 물고문에 대한 생각을 바꿨다고 밝혔다. 그는 “매티스는 테러 용의자들과 신뢰를 쌓고 협조에 보상하는 것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협상)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가 중동 평화를 위해 공식 자리를 맡지는 않겠지만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쿠슈너의 정부 내 역할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는 또 자신의 사업과 대통령 업무의 이해상충 논란에 대해 “법은 완전히 내 편이다. 대통령에게 이해상충 같은 것은 없다”고 주장한 뒤 “부동산 사업이라 팔기도 아주 어렵다. 자식들에게 사업 경영권을 넘겼지만 정리 등 무엇인가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는 이날 그동안 쌓인 NYT와의 앙금을 풀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NYT를 읽느냐’는 질문에 “불행하게도 본다”며 “내가 NYT를 읽지 않으면 20년은 더 살 것”이라고 말해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트럼프는 또 NYT를 “위대한 미국의 보물, 세계의 보물”이라고 극찬하면서도 자신의 캠페인 기간 동안 “나에게 너무 심했다고 생각한다”며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바케이 편집국장은 “인터뷰 분위기는 좋았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新국토기행] 바다처럼 드넓은 인심 노을처럼 빛나는 영광

    [新국토기행] 바다처럼 드넓은 인심 노을처럼 빛나는 영광

    전남 영광군은 동쪽은 장성군, 남쪽은 함평·무안군, 북쪽은 전북 고창군과 접하고 서쪽으로 황해와 연결된다. 국토의 서남해안에 있는 영광은 광활한 평야와 황금어장이 있어 자원이 풍부해 인심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와 조선 때 지금의 법성포를 거쳐 중국을 오가는 국내외 사신들의 왕래가 빈번했고, 남녘에서 거둔 조세를 모아 보관하고 실어 나르는 등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다. ‘예악문물’이 찬연한 이 고장에서 임기를 마친 원님은 당상관(堂上官)으로 영전했기에 ‘옥당(玉堂)고을’이라고도 했다. 사람 많고, 물산도 풍부해 흥선대원군이 “호수(戶數)는 영광만 한 데가 없다”고 표현했을 정도다. >>볼거리 영광은 한자로 ‘신령스러운 빛’의 의미처럼 지명에서부터 신비로움을 준다. 그래서인지 정신문화가 발달한 곳이다. 종교사적으로 의미가 큰 우리나라의 4대 종교 유적지가 모두 있다. 1894년 동학운동의 중심지였고, 인도승 마라난타가 백제 침류왕(384년) 때 중국을 거쳐 백제에 불교를 전하면서 최초로 발을 디딘 곳이다.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1891-1943) 대종사가 탄생한 지역이다.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의 교회탄압에 항거해 신앙을 지키려다 194명의 신자들이 순교하는 등 세계교회 역사에 기록될 정도인 세계적인 순교지로, 조선 신유박해 때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한 영광성당도 있다. 해상교량 길이 590m, 폭 16.8m 규모로 지난 3월 개통한 영광대교는 백수해안도로에서 백제불교최초도래지와 바로 연결돼 관광객이 찾기 편리해졌고 서해 낙조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한다. 4년 뒤 영광군 염산면과 무안군 해제면을 연결하는 칠산대교가 준공되면 영광 해안선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 관광지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도권 지역에서 290㎞여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면 2시간대에 도달한다. ●천연기념물 품은 백제 최초의 절 ‘불갑사’ 불갑산(해발 516m) 기슭에 자리잡은 불갑사는 백제 침류왕(384년) 때 법성포를 통해 백제에 불교를 전래한 인도승 마라난타가 최초로 세운 절로 알려졌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만큼 많은 전설과 얘기가 전해진다. 보물 제830호 대웅전, 보물 제1377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보물 제1470호 불복장전적 등을 비롯해 팔상전, 칠성각, 만세루, 범종루, 천왕문 등 귀중한 문화재들을 품고 있다. 템플스테이가 가능해 외국인들을 포함한 체험객들이 많이 찾는다. 절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제112호 참식나무 자생 북한대가 있다. 봄이면 벚꽃, 8월이면 백일홍, 9월에는 전국 최대 군락을 이루는 상사화가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바로 인근에는 있는 불갑저수지수변공원도 발길을 잡는다. 광주·전남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불갑저수지 주변을 관광지로 조성한 수변공원이다. 철 따라 잘 가꿔진 화단과 시원한 물줄기가 일품인 인공폭포 등이 있다. 연인들에겐 드라이브 코스로, 가족들에겐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수상스키장이 마련돼 색다른 느낌도 받는다. 또한 저수지 상류에서 불갑사 가는 길 입구에 조성된 불갑농촌테마공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천년방아(16m)와 형형색색의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돼 새로운 관광지로 부각하고 있다. 법성포 좌우두는 인도승 마라난타가 AD 384년에 중국 동진을 거쳐 백제에 불교를 전하면서 우리나라에 최초로 발을 디딘 곳이다. 법성포의 ‘법’은 불교를, ‘성’은 성인인 마라난타를 뜻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부용루, 탑원, 간다라 유물전시관 등이 건립됐다. 특히 아미타불을 주존불로 관음세지보살을 좌우 보처로 모시고, 마라난타존자가 부처님을 받드는 모습을 다른 한 면에 배치한 사면불로 약식 석굴사원형식을 띤 독특한 형태의 높이 23.7m의 간다라 양식 사면대불이 세워져 있다. 부용루의 벽면에 석가모니의 출생에서 고행까지의 전 과정을 23개의 원석에 간다라 조각기법으로 음각돼 있는 등 관광명소로 각광받는다. ●16.8㎞ 백수해안도로, 자연경관 대상 받은 비경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에서 백암리 석구미 마을까지 16.8㎞에 달하는 해안도로다. 기암괴석·광활한 갯벌·불타는 석양이 만나 황홀한 풍경을 연출하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다. 산과 절벽에서 바로 해안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의 지형은 수많은 기암괴석을 만들었다. 거북이가 산으로 올라가는 형상의 거북바위, 어머니가 아이를 품은 모자바위, 우암 송시열의 이야기가 담긴 응암바위 등이 있다. 특히 해안도로 아래 목재 데크 산책로로 조성된 2.3㎞의 해안 노을길은 바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걸으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길을 가다 아무 곳이나 멈춰 서서 바다를 바라보면 그곳이 바로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된다. 2006년 국토해양부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2011년 국토해양부의 제1회 대한민국 자연경관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국내 유일의 노을전시관을 비롯해 해수온천랜드, 다양한 펜션과 음식점 등이 있다. 노을전시관에서 노을이 생기는 원리와 현상을 배우고 난 후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를 감상하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전남 최고 높이’ 칠산타워 전망대, 노을도 최고 서해 앞바다의 비경과 낙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남 최고높이 111m 바다전망대다. 지난달 수산물 소비 확대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건립됐다. 111m는 영광군의 11개 읍·면이 하나로 화합하자는 의미다. 영광칠산타워는 부지 4432㎡, 연면적 2196㎡, 높이 111m,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1~2층에는 활어·선어 등 특산물 판매장과 향토음식점이 있다. 3층에 마련된 전망대에서는 영광 칠산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과 일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백수해안도로와 함께 영광 관광의 백미로 자리잡았다. 인근의 설도젓갈타운에서는 다양한 젓갈을 만날 수 있다. 영광의 맛과 멋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해양관광복합공간이다. ●사진가들 몰리는 천일염전… 체험도 가능 영광의 천일염은 세계 5대 갯벌 중의 하나로 미네랄 성분이 많은 서해안 갯벌, 풍부한 일조량과 하늬바람이 만들어낸다. 천일염은 보통 4월부터 10월까지 만들어지는데 품질의 우수성만큼이나 염전 풍경도 아름답다. 붉은 석양과 함께 작업하는 염부의 모습은 마치 밀레의 만종을 연상케 해 전국의 많은 사진가들이 찾기도 한다. 염전은 염산면 송암리, 야월리, 두우리와 백수읍 하사리에 주로 분포돼 있다. 염산면에서는 소금모으기, 운반하기, 수차돌리기 등 염전체험도 가능하다. 영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먹거리 법성포 굴비 왕처럼 먹어볼까 ●영광굴비 영광굴비의 유래는 고려 16대 예종 때 이자겸이 난을 일으켰으나 실패하고 1126년 영광 법성포에 유배돼 귀양살이한 것에서 시작된다. 이자겸이 당시 소금에 절여 바위에 말린 조기를 먹어본 결과 그 맛이 너무 좋아 임금님께 진상하게 됐는데 ‘결코 자신의 죄를 면하기 위한 아부가 아니고 임금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과 함께 그의 옳은 뜻을 비굴하게 굴지 않겠다’는 뜻으로 ‘굴비’라고 이름을 지어 올렸다. 영광굴비를 먹어보고 맛이 너무 좋아 매년 진상토록 해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르게 되면서 영광굴비가 유명해졌다. 영광굴비는 우리나라 서남해안에서 잡히는 참조기를 원료로 만든다. 영광굴비 원산지인 법성포는 기후 조건이 좋아 남다른 맛을 자랑한다. 이곳의 갯바람은 돔배섬에서 S자형으로 굽이돌아 불어오는 지리적 기상요인으로 낮에는 습도가 45% 이하, 밤에는 96% 이상에서 5~6시간 지속된다. 일조량도 조기가 급하게 마르거나 마르던 조기의 부패를 방지하는 데 적합한 기후 조건을 가졌다. 영광굴비는 465개 업체에서 연간 1만 9520t을 생산해 30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린다. 우리나라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는 대표 특산품이다. ●영광모싯잎송편 연매출 300억원을 자랑하는 지역 농특산물의 대표 상품이다. 영광모싯잎송편은 모싯잎 송편의 원료 중 쌀이 55% 이상 차지해 식생활 변화로 감소하는 쌀 소비량을 연간 1910t으로 늘리는 역할도 한다. 관광지 및 식당에서 송편을 간식으로 판매·제공함으로써 관광객의 먹거리 해결뿐만 아니라 유휴 노령인구 일자리로 연인원 19만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둔다. 또 생산량의 95%가 택배 등으로 판매 유통돼 택배종사자 및 포장재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효자상품이다. 모시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의 연동운동을 돕고, 변비 예방과 여성의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다. 또 항산화 성분은 쑥의 6배 정도 많이 들어 있다. 칼슘, 칼륨, 철,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을 많이 함유해 골다공증, 관절염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로부터 토사, 신경통, 감기, 식욕부진, 간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군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영광모싯잎송편 지리적 표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영광찰보리 정부의 보리 수매 폐지로 재배면적이 급감한 보리가 영광의 역발상 정책으로 새롭게 블루오션으로 재탄생했다. 정부가 2012년 수매를 전면 중단함에 따라 대부분 지자체가 보리 재배를 포기했다. 반면 영광군은 보리 재배를 장려하고 보리를 웰빙산업 대표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육성해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다. 이런 노력 덕택에 지난해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지역산업특구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전국 166곳과 겨뤄 당당히 대상을 받으며 보리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게 됐다. 찰보리빵, 보리초코파이 등은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납품, 판매되며 보리로 제조한 ‘대마할머니막걸리’는 전국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 청보리 발효사료를 이용한 청보리 한우 브랜드 육성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매년 5월 열리는 찰보리문화축제에는 4만여명이 찾아 흥겨움을 나눈다. ●영광 천일염 영광군은 백수읍과 염산면에 위치한 570㏊ 염전에서 매년 4만 5000t의 천일염을 생산한다. 국내 유일의 소금지명을 가진 염산에서 알 수 있듯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생산량을 자랑한다. 천일염은 바다에서 저수지, 증발지, 결정지로 차례차례 옮겨가며 바닷물을 햇볕과 바람에 증발시켜 만든다. 영광 갯벌 천일염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서해 청정해역 칠산바다 바닷물과 오뉴월의 따듯한 햇볕과 4월부터 불어오는 북서풍 하늬바람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명품 소금이다. 본초강목에서는 천일염을 달고 짜며, 찬 것으로 독이 없으며, 위와 명치 아픈데 좋고, 담과 위장의 열을 내리며, 체한 것을 토하게 하고 해독, 살균 지혈효과가 있어 민간요법으로 활용했다고 전해진다. 영광 칠산 갯벌 천일염은 다른 곳에 비해 미네랄 함량은 높고, 염화나트륨 함량이 낮은 알칼리성 소금으로 맛있고 건강에도 좋다. 영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캐나다 미카엘병원 연구팀 “일반 우유, 저지방 우유보다 다이어트에 더 도움”

    캐나다 미카엘병원 연구팀 “일반 우유, 저지방 우유보다 다이어트에 더 도움”

    흔히 저지방 우유는 지방 함량이 낮다는 이유로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에 더욱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 관련 연구 결과를 보면 오히려 일반 우유가 비만율을 낮추고 건강에도 유익한 것으로 보인다. 2013년 미국의 크라츠 박사가 발표한 ‘유럽영양학회지’의 논문에서는 고지방 유제품이 비만을 유발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비만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역설한다. 나아가 심혈관계 질환이나 제2형 당뇨병에도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임지에 소개된 다른 연구 또한 지방이 풍부한 유제품이 저지방 유제품보다 비만을 줄인다고 보고하고 있다. 1천500명의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유나 버터를 섭취한 사람들이 유지방을 낮춰 섭취한 사람들보다 비만율이 낮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무조건 낮은 지방을 함량하고 있다고 해서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것이 아니며 유지방 섭취 또한 당연히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지방 섭취 자체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질병을 가진 경우를 제외하고는 우유에 함유된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의미있다는 것이다.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소재한 성 미카엘 병원의 조나손 L. 매과이어 박사 연구팀은 일반 우유를 마신 소아들이 저지방 우유 또는 탈지유를 마신 소아들에 비해 오히려 체중이 덜 나가면서 혈중 비타민D 수치는 더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매과이어 박사 팀은 2~6세 사이의 소아 총 2천745명을 지속적으로 방문 관찰하면서 체질량 지수와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하는 내용의 추적조사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방 함량이 3.25%에 달하는 일반 우유를 마신 소아들의 체질량지수(BMI)가 지방 함량 2% 미만의 저지방 우유를 마신 대조그룹에 비해 0.72단위 낮게 나타났다. 매과이어 박사는 일반 우유를 섭취한 소아들의 경우 저지방 우유 또는 탈지유를 마신 그룹에 비해 포만감을 많이 느꼈을 것으로 추정하며 우유를 통해 포만감을 느끼지 못한 소아들은 가공식품 등을 더 많이 먹거나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연구에서는 매일 일반우유를 1회 음용한 그룹의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지방 함량 1%의 저지방 우유를 매일 3컵 가까이 마신 그룹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비타민D는 지용성으로 지방 함량이 높은 우유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체지방이 증가한 소아들의 혈중 비타민D 수치가 감소함에 따라 체지방과 혈중 비타민D 수치 사이에 반비례 상관관계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볼 때 캐나다 보건부, 국립보건연구원, 소아과학회 등의 저지방 우유 1일 2회 섭취 권고안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는 목소리도 있다. 지방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긍정적이지 않지만 사실 지방은 인체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성분 중 하나다. 유지방은 오히려 두뇌 발육을 촉진시키고 세포를 활성화 시키며 콜레스테롤을 억제할뿐더러 항암성분도 함유되어 있다. 다수의 해외 연구 논문을 참고해 봐도 저지방 우유나 무지방 우유보다 일반 우유를 마신 사람이 당뇨병, 심혈관 등의 질병 발생률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배재대학교 가정교육과 김정현 교수는 23일 “우유 지방에는 필수지방산 함량이 풍부하고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지용성 비타민 흡수에도 도움이 된다”며 “특히 생애주기별로 우유 섭취가 아직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 칼슘 및 단백질 그리고 유지방을 비롯한 여러 무기질과 비타민 등을 골고루 함유한 우유 섭취가 권장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바구니 다이어트

    장바구니 다이어트

    옷·신발 구매도 3년 넘게 뚝…난방비 줄이려 내의만 사 가계소득이 늘어나지 않고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는 가운데 서민들의 ‘지출 다이어트’가 장기화되고 있다. 먹고 입는 데 필요한 생필품 구매까지 줄이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것이다. 22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줄곧 내리막길이다. 물가 상승분을 고려한 실질지출 규모도 5.1% 줄며 1년째 감소세다. 품목별로는 채소 및 채소가공품의 실질지출 감소폭이 17.3%로 가장 컸다. 채소류 구매 감소는 8분기째 이어지고 있다. 나머지 식품류도 소비 감소세가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쌀을 포함한 곡물 소비(-7.9%)는 2년째, 육류 소비(-5.5%)도 4분기째 감소세를 보였다. 신선수산물(-11.4%·7분기째 감소)과 유제품 및 알(-2.2%·16분기째 감소)도 예외가 아니다. 기호식품인 커피 및 차(-5.7%)는 15분기, 즉 3년 9개월 연속 소비가 줄었다. 가계는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면 옷이나 신발 구매에 쓰는 돈부터 줄이는 경향을 보인다. 올 3분기 의류·신발 실질 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감소했다. 3년6개월(14분기) 동안 줄어들기만 했다. 겉옷 상하의 등을 포함한 ‘직물 및 외의’ 소비(-1.3%)는 2013년 2분기 이후 감소세를 이어 왔다. 다만 내의(3.0%) 지출은 소폭 증가했는데 이는 난방비를 줄이기 위한 소비로 풀이된다. 처분가능소득 중 소비지출에 쓰는 돈의 비중인 소비성향은 올 3분기 71.5%로 지난해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3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당신이 잘못 알고 있는 다이어트 상식 4가지

    당신이 잘못 알고 있는 다이어트 상식 4가지

    운동은 무조건 1시간 이상, 달리기가 최고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런던에서 활동하는 유명 트레이너와 다이어트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다이어트 상식에 대해 소개했다. ▲달리기 등 심장 강화 운동이 지방 감소에 최고다? NO! 달리기와 같이 심폐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운동이 지방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웨이트 트레이닝(근력 운동)이 더 크다. 만약 당신의 목표가 체내 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이라면, 달리기가 아닌 웨이트트레이닝을 했을 때 지방감소와 근육향상의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달리기보다 근력운동이 신진대사율을 높여 살이 쉽게 찌지 않는 체질로 바꾸는데 도움이 된다. ▲운동은 무조건 1시간 이상 해야 한다? NO! 드롭 세트(Drop Set) 운동방식이라면 체내 지방을 감소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드롭 세트란 자신이 들 수 있는 최대 무게의 70~80%의 무게를 이용해 운동을 진행하고, 세트를 진행할수록 점차 무게를 낮추는 방식이다. 근육량 증가 및 근육 자극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운동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실시하는데, 자신이 가진 근력의 최대 80%까지 사용하는 만큼 오랜 시간 할 수 없지만, 10분 만에 지방을 태우고 근육량을 늘리는데 큰 효과가 있다. ▲데드리프트와 같은 운동은 단번에 ‘근육맨’으로 만들어준다? NO! 데드리프트는 가장 대표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운동 중 하나로, 바닥에 놓은 바벨을 잡고 엉덩이 높이까지 들어 올리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렇게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리는 운동이 영화 속 ‘근육맨’처럼 우락부락한 몸을 만들까봐 걱정한다면 그것은 착각이다. 자신이 들 수 있는 최대한의 무게로 리프트 운동을 시작할 경우, 무게를 줄이지 않는 이상 이를 최대 6세트 이상 반복할 수 없다. 여기서 무리해 반복한다면 근육의 엄청난 성장을 가져올 수는 있지만, 자신에게 적합한 운동 세트를 정하고 이를 지킨다면 오히려 체지방이 걷히고 탄탄한 근육만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저지방 음식을 먹는 것이 지방 감소에 도움된다? NO! 지방을 섭취한다고 그것이 오로지 당신의 체지방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영국 지상파 방송사인 채널4가 ‘건강한 세계 식단 베스트10’을 선정했는데, 여기에는 쌀이 주식인 한국 식단을 포함해 지중해 식단, 프랑스 식단, 아이슬란드 식단 등이 포함됐다. 각각의 식단은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한국 식단은 탄수화물 비중이 높은 반면, 프랑스 식단은 지방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단들이 모두 건강한 식단에 꼽히게 된 것은 ‘자연식’이라는 공통 분모 때문이다. 가공음식이나 당분이 포함돼 있지 않은 자연식으로 이뤄진 식단이라면 지방 함량이 높아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체내 지방이 부족할 경우 지방의 빈자리를 탄수화물이 대신할 수 있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 안에서 당분으로 변환되며 다시 지방으로 저장돼 오히려 체지방 비율을 높일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해외 직구 일부 다이어트식품 동물에 쓰는 유해물질 검출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532개 다이어트 식품 가운데 55개 제품에서 동물 의약품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할 때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21일 식약처에 따르면 55개 다이어트 제품에선 동물용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요힘빈과 변비 치료제 센노사이드, 시부트라민 등이 검출됐다. 특히 ‘페스틴-XR’과 ‘리포덤’(Lipotherm) 제품에선 인체 대상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각성제인 ‘베타메틸페닐에틸아민’도 나왔다. 베타메틸페닐에틸아민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데다 뇌혈관 파열, 심부전, 고열 등의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다. ‘슬림 FX’란 제품에서는 요힘빈, 베타메틸페닐에틸아민 등 2가지 이상 성분이 검출됐다. 이번에 수거·검사한 제품은 다이어트 식품을 포함해 성 기능 개선, 근육 강화를 표방한 1215개 제품이며 이 중 128개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오송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박환희, 쇼핑몰계의 송혜교 ‘초봉 500만원+몸무게 44kg’

    박환희, 쇼핑몰계의 송혜교 ‘초봉 500만원+몸무게 44kg’

    배우 박환희가 ‘쇼핑몰 계의 송혜교’란 말을 해명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박환희는 ‘쇼핑몰 계의 송혜교’라는 말에 “어릴 때 용돈을 받아서 쓸 입장은 아니었다. 당시 언니가 유치원 선생님이었는데, 월급의 반을 줬다. 용돈이라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쇼핑몰 모델 제안이 와서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문을 닫으려던 쇼핑몰이 박환희의 활약으로 살아났고, 이후 박환희는 대형 쇼핑몰로부터 전속모델로 제안을 받은 것. 그녀는 “초봉이 500만 원이었다. 하니로 활동했는데, 부담감이 생기다 보니 다이어트를 생활화했다”며 현재 몸무게가 44kg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한편 이날 박환희는 예능 새내기의 면모를 보이며 매력을 발산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박환희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폐가 될까봐 캐스팅을 거부했던 사연을 전하는가 하면 쇼핑몰 모델로 유명했던 시절들의 일화들을 꺼내놓으며 솔직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메이준생활건강, 젊음의 비타민 ‘비오틴’ 홈쇼핑 론칭

    메이준생활건강, 젊음의 비타민 ‘비오틴’ 홈쇼핑 론칭

    과거에는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이 컸다면 근래에는 ‘이너뷰티(InnerBeauty)’가 중시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메이준생활건강이 ‘메이준뉴트리 뷰티 시크릿 비오틴+’ 제품을 출시했다. 비오틴은 독일어로 피부를 뜻하는 ‘Haut’에서 따와 ‘비타민H’라고 불릴 만큼 피부와 밀접환 연관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젊음의 비타민’이라고도 불리는데, 젊음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촉촉한 피부부터 풍성한 모발까지 비오틴 섭취 시 긍정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비오틴은 몸매관리에 효과를 보인다. 다이어트를 시도해 본 사람이라면 ‘쌀밥, 밀가루, 당이 많은 음식을 줄여라’는 소리를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과도하게 탄수화물을 줄이면 우리 몸 속의 당 수치가 현저하게 떨어져 몸에 이상을 불러올 수 있다. 이 때 비오틴을 섭취하면 단백질과 지방 대사를 통해 정상적인 당 수치 유지를 기대할 수 있다. 때문에 비오틴은 다이어트 시 필수적인 섭취를 고려할 필요가 있는 비타민이다. 하지만 비오틴의 이러한 효능에 비해 사람들의 관심은 비례하지 않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약 89%가 비오틴 결핍 상태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즉 10명 중 1명만 비오틴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 셈이다. 비오틴 결핍을 예방하기 위한 일일 권장섭취량(성인 기준)은 30mcg이다. 결코 많지 않은 양이지만 비오틴은 장 내에서만 흡수되는 비타민으로 인스턴트, 스트레스에 노출된 현대인들의 장 건강상태를 생각해 본다면 결핍이 될 가능성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전문가는 18일 "비오틴은 호두나 시금치 같은 식품을 통해 섭취가 가능하다. 하지만 식품 흡수량보다 배출량이 많기 때문에 외부에서 별도로 섭취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술, 담배 등은 장의 활동을 방해해 비오틴 흡수량을 더 감소시키므로 비오틴의 결핍을 야기할 수 있어 더 많은 양의 비오틴 섭취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알 밴 도루묵·쫀득한 복어… 겨울 별미에 ‘관동팔경도 식후경’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알 밴 도루묵·쫀득한 복어… 겨울 별미에 ‘관동팔경도 식후경’

    “오도독 터지는 도루묵알, 쫀득한 복어회…, 펄펄 뛰는 바닷고기 맛보러 동해안으로 오시우….” 초겨울, 강원도 동해안이 도루묵과 복어 등 물고기 축제로 들썩인다. 찬바람이 불면서 시작된 겨울 별미 양미리, 도루묵이 어판장에 가득 쌓이기 시작했고 이달 말쯤에는 복어가 지천으로 그물에 걸려 올라온다. 겨울철 별미 진객을 맞는 어민들도 신바람이 났다. 먼바다에서 중국어선들이 싹쓸이하면서 동해안까지 오는 오징어 등 어족 자원이 없어 애태우던 어민들에게 연안에서 잡히는 도루묵과 양미리, 복어는 한겨울 시름을 잊게 하는 효자 어족이다. 동해안에서 연간 도루묵은 1718t, 복어는 578t, 양미리는 530t씩 잡힌다. 어항마다 넘쳐나는 양미리는 이미 이달 초 축제를 끝냈고, 도루묵과 복어를 테마로 한 바닷고기 별미축제가 동해안 자치단체별로 줄줄이 열린다. 도루묵은 속초와 양양에서, 복어는 강릉 주문진에서 다양한 체험행사를 갖춘 별미축제로 인기를 끌며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속초 도루묵 축제 19~26일 도루묵 축제는 이달 초 양미리 축제에 이어 강원도의 겨울철 두 번째 별미축제다. 올 도루묵 축제는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청호동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 수산물거점유통센터(FPC) 일대에서 펼쳐진다. 속초시수협과 청호복합자망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겨울철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도루묵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담백하고 고소한 살코기와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알도루묵의 환상적인 맛을 즐길 수 있는 계절이 돌아오면서 어민들의 손길도 바빠졌다. 도루묵은 비린내도 없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은 생선이다. 아이들 두뇌 발달에 좋고 어른들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다. 더구나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별미기행 도루묵축제에 참가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체험행사가 줄줄이 열린다. 우선 살아 있는 ‘도루묵 맨손잡기와 회뜨기 쇼’가 열린다. 축제 기간 하루 3차례씩 선착순 10명씩 선정해 맨손잡기 대회를 열고 잡은 도루묵은 즉석에서 회를 떠 맛을 볼 수 있게 했다. 준비된 워터풀에 도루묵을 풀어놓고 참가자들이 장화와 우의를 입고 들어가 맨손으로 잡아내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루 3차례 ‘도루묵 정량 달기 경매 이벤트’를 연다. 도루묵을 전자저울에 달아 정량을 맞춘 뒤 경매형식으로 파는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속초지역 색소폰밴드 설악드림팝스 등이 참여해 국악과 7080 포크가요, 라이브밴드 등 공연을 펼지는 ‘속초 풍어가’도 축제 동안 흥을 돋운다. 체험행사장 주변에는 동서고속철도를 이용한 도루묵 관광열차 조형물을 설치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도루묵 관광열차 포토존’이 마련되고, 각종 경품이 걸린 ‘도루묵 노래자랑’도 펼쳐져 관광객과 어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이 밖에 축제 첫날인 19일 개그맨이 출연해 도루묵잡이 승선체험 먹거리이벤트 참여 행사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아바이마을 남방파제 입구에서는 굿모닝 바다사랑 속초전국사진촬영대회가 열린다. 도루묵축제장 일대에서는 20일 오후 3시를 전후해 문화관광해설사 15명이 참여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플래시몹 이벤트’가 펼쳐진다. 축제 동안 ‘2016 속초의 맛! 도루묵축제’를 주제로 먹거리장터와 야시장도 문을 연다. 강원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망을 이용해 도루묵 판매에도 나선다. 강원지역 사회적기업이나 마을기업 등 소규모기업 우수제품을 강원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판매 지원하는 ‘카페트를 깔아드립니다’에서 도루묵을 판매한다. 시중 가격에 비해 3000원이 싼 2만 5000원(40마리)씩에 판매한다. 청정 동해안에서 갓 수확해 주문과 동시에 당일 포장해 신선한 도루묵을 배송한다. 축제가 시작되는 19일부터 한 달 동안 판매한다. ●양양 물치항 도루묵축제 새달 2~4일 “펄떡이는 은빛 도루묵의 고소한 맛을 즐겨보세요.” 양양군 강현면 물치항에서도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도루묵축제가 열린다. 전통방식 도루묵 잡기 체험(각망), 도루묵 뜯기 체험(그물), 자망당기기 체험, 도루묵조림·도루묵찜·도루묵칼국수·도루묵회·도루묵 판매 및 화로구이 등 도루묵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음식 즐기기행사가 펼쳐진다. 올 축제에는 도루묵의 새로운 응용 음식이 많아져 축제 음식메뉴에 반건조 도루묵과 도루묵찜 등도 추가됐다. 찬바람이 부는 늦가을부터 잡히기 시작하는 도루묵은 겨울철 동해안 대표어종이다. 알을 밴 암도루묵은 얼큰한 찌개로, 수도루묵은 조림이나 구이로 인기가 많다. 이경현 강현면 물치어촌계장은 “이렇듯 활용가치가 높은 도루묵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일출 명소인 물치항과 활어회센터, 진전사지, 낙산사, 낙산떡마을 등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09년부터 도루묵 축제를 해마다 개최해왔다”고 말했다. 2013년에는 ‘양양 물치항 도루묵 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독점·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특허청에 상표권을 등록하기도 했다. 양양 물치항 도루묵 축제에서는 화로구이를 비롯해 조림과 찜, 회, 매운탕, 칼국수 등 도루묵을 주재료로 하는 다양한 요리를 시중보다 싼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특히 축제 기간 물치활어회센터 31개 입주 상인들이 영업을 잠시 멈추고, 어촌계·부녀회 등과 함께 축제 행사장 내에서 관광객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며 도루묵 요리 맛의 진수를 보여준다. 아울러 가족, 연인 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물치항을 찾은 관광객들은 1인당 1만원의 체험비로 어선 그물코에 잡힌 도루묵 뜯기와 화로구이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강릉 주문진 복어축제 새달 9~11일 “쫀득하고 달큼한 복어회 맛이 일품이잖소….” 강릉 주문진에서는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복어축제가 열린다. 주문진항을 끼고 길게 늘어선 주문진 수산시장 일대와 주문진 해안주차타워에서 펼쳐진다. 주문진수산시장상인회가 주최하고 강원도, 강릉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후원한다. 겨울만 되면 주문진을 대표해 풍성하게 그물에 올라오는 복어를 소비하기 위해 올해 11번째 연다. 주문진 전통시장 상인들의 후한 인심과 함께 싱싱한 제철 복어를 맛보며, 복요리 체험도 할 수 있다. 주문진수산시장의 대표적인 복어요리인 복어회, 복맑은탕(지리), 복어튀김 등 다양한 복어요리체험과 시식 외에도 도루묵, 양미리구이도 즐길 수 있다. 볼거리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축제 기간 주문진항 일대에서는 사물놀이, 각설이공연, 마술공연, 시민노래자랑, 경품 지급행사 등이 마련됐다. 복어는 중국 송나라의 문호 소동파가 목숨과 맞바꿔도 좋을 진미라고 극찬한 생선이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미식가들만 즐기는 별미로 인식된 복어가 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강릉의 별미’로 자리잡고 있다. 맛 기행에 이어 인근 주문진등대, 아들바위 등 볼거리 관광을 즐길 기회를 가져도 좋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찬바람이 불면서 찾아온 동해안 먹거리축제가 겨울철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면서 “가족, 연인끼리 동해안을 찾아 즐기는 추억여행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속초·양양·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다이어트’ 7월 폭풍 검색… 운동보다 식단 더 찾는다

    ‘다이어트’의 인터넷 검색 건수는 ‘노출의 계절’인 7월에 가장 많고 2월에 가장 적다. 다이어트를 할 때 사람들은 운동보다는 식단에 관심을 더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장은재 교수팀은 작년 한 해 동안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다이어트’라는 키워드로 검색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다이어트와 관련해 입력 빈도가 가장 많았던 키워드는 운동(17만 8197회), 건강(8만 173회), 식단(7만 9675회), 효과(7만 9604회) 등이었다. ‘다이어트’와 동시에 입력한 단어로는 ‘식단’이 4만 2914회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는 시작(3만 7558회), 세 번째는 성공(3만 5506회)이었다. 단순 키워드 입력에서 1위였던 ‘운동’은 동시입력 단어 분석에서는 7위(2만 7642회)에 그쳤다. 장 교수팀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위한 행동으로 가장 먼저 식단을 고려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요구르트, 혈당 떨어뜨린다”

    “요구르트, 혈당 떨어뜨린다”

     요구르트가 혈당을 떨어뜨리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케임브리지 심장병치료센터(Cambridge Cardiac Care Center)의 아르준 판데이 박사 연구팀이 혈압을 낮추기 위해 고혈압식이조절(DASH) 다이어트에 참가한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라이브 사이언스가 14일 보도했다.  이들 중 약 15%는 혈당이 높아 당뇨병 진단 직전 단계에 있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DASH 다이어트를 다른 그룹은 DASH 다이어트에 생균제를 가미한 다이어트를 3개월 지속하게 하고 실험 전후에 혈압, 공복 혈당, 당화혈색소(A1c)를 측정했다.  DASH+생균제 그룹은 저지방 유제품을 생균 함량이 많은 저지방 요구르트로 대체했다.  3개월 뒤 두 그룹은 모두 혈압이 비슷한 폭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혈당은 DASH+생균제 그룹이 DASH 그룹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DASH+생균제 그룹은 장기간의 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가 평균 8.9% 감소했다. DASH 그룹은 평균 3.4% 줄어드는 데 그쳤다.  DASH+생균제 그룹은 또 공복 혈당도 평균 10.7%나 떨어졌다. DASH 그룹은 3.3% 낮아졌다.  이 결과는 생균제가 혈압을 낮추는 데는 별 도움이 되지 않지만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는 매우 크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판데이 박사는 설명했다.  당화혈색소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혈색소(헤모글로빈) 분자가 혈액 속의 포도당과 결합한 것이다.  적혈구는 일정 기간(약 120일)이 지나면 새로운 적혈구로 대체되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는 대체로 2~3개월 동안의 장기적인 혈당치를 나타낸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