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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88㎏…아들 덕에 다이어트 성공한 아빠

    170㎏→88㎏…아들 덕에 다이어트 성공한 아빠

    역시 다이어트 성공에 가장 중요한 비결은 돈도, 수술도 아닌 꼭 해내고야 말겠다는 계기와 굳건한 의지인 것 같다. 최근 미 NBC뉴스는 고도비만이었던 아빠가 아들 덕에 절반이나 몸무게를 줄인 다이어트 성공기를 소개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위스콘신주 커노샤 출신의 중학교 교사인 저스틴 웨버(35). 그는 2년 전만해도 몸무게가 170㎏이나 나가는 뚱뚱한 아빠였다. 그러나 최근 그의 몸무게는 절반이나 줄어든 88㎏. 이제는 날씬한 몸으로 과거에 입었던 셔츠를 웃으며 공개하는 그에게 170㎏의 체형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사실 그가 살이 찌고 살을 뺐던 과정에 특별한 비결이 있는 것은 아니다. 패스트푸드를 즐겨먹고 잘 움직이지 않는 것이 그의 비만의 이유였고, 반대로 철저한 식이요법과 운동이 감량의 비결이기 때문이다. 다른 점은 그가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동기였다. 웨버는 "2년 전 태어난 아들을 처음 팔에 안았을 때 아들이 원하는 아빠가 되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서 "당시의 뚱뚱하고 잘 움직이지는 못하는 사람이 아닌 건강하고 활동적인 아빠가 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곧 아들과 함께 뛰어놀고 운동하는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었던 것.   웨버는 "옛날에 입었던 셔츠에 지금은 부인과 아들이 쏙 들어갈 정도"라면서 "최근에는 부인과 함께 100마일을 자전거로 완주하는데 성공했다"며 기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상열의 메디컬 IT] 날씨와 건강

    [이상열의 메디컬 IT] 날씨와 건강

    지난 칼럼에서 필자는 체중관리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과 연계해 수행한 사용자 데이터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그리고 스마트폰 앱을 계속 사용하면 성공적인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그런데 전 세계에서 수집한 제법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단순히 앱의 효과를 분석하는 데만 활용한다면 스타트업과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는 자유로운 연구자 입장에서는 다소 심심하고 재미없는 일이 아닐까. 필자는 최근 이 데이터를 좀더 입체적으로 분석해 예전에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연구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몇 가지 연구 주제에 도전하고 있다. 대단한 성과는 아니지만 이 가운데 한 가지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에 게재하게 돼 그 결과를 소개한다. 체중 증가는 흔히 개인이 섭취하는 에너지와 실제 소모하는 에너지의 균형이 무너져 발생하는 것으로 설명한다. 하지만 섭취 에너지를 인위적으로 줄이거나, 소모 에너지를 인위적으로 늘려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생물학적 본능에 배치되는 일이므로 실천하기 어렵다. 특히 인위적 체중 감량 상태를 일정 기간 이상 지속하기가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결국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요요현상’이라 불리는 체중 증가를 경험한다. 그런데 만일 이런 체중 감량에 대한 인위적 노력에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다른 요인들이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관련돼 있다면 어떨까. 그리고 나중에 이런 요인을 우리가 유리하게 통제할 수 있다면 체중에 대한 걱정 없이 좀더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관점에서 필자는 스마트폰 앱이 제공하는 세계적 규모의 체중 관리 데이터를 사용해 인간의 체중 감량에 대한 의도적 노력에 우리 주변의 날씨가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필자와 공동 연구진은 스마트폰 앱에 수록된 개인의 체중관리 기록과 위치정보를 이용해 기온, 습도, 강수량, 풍속, 이슬점 등의 각종 날씨 정보를 연계해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온도가 낮을수록, 이슬점이 낮을수록, 풍속과 강수량이 높을수록 인위적 체중 감소에 긍정적 영향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결과는 특정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적인 영향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많은 연구자들에게 주목받았다. 날씨는 개인의 활동량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그리고 개인의 에너지 대사량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 인간의 인위적 체중 감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단기간으로 살펴보면 영향력이 크지 않지만, 장기간에 걸쳐 개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은 결코 작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이런 기후 인자는 대부분 사람이 직접 통제할 수 없는 요인들이지만, 장수시대를 맞아 개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좀더 쾌적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가까운 미래에 ‘건강에 도움이 되는 날씨’가 주목받게 될지 모를 일이다. 필자가 예측하기 어려운 좀더 먼 미래에는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인간이 인위적으로 날씨를 통제하는 날이 올지 모른다. 이런 시대가 도래하면 미래의 인간들은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요즘같이 가뭄과 폭우가 오락가락해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미치는 일이 책에서나 등장하는 옛이야기로 전해지게 될 것이다. 궂은 날씨에 이 칼럼을 읽는 분들의 건강과 안녕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 김준희, 다이어트 자극하는 복근 사진 공개 “정신력 바로잡기”

    김준희, 다이어트 자극하는 복근 사진 공개 “정신력 바로잡기”

    방송인 김준희가 군살 없는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김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말에 흐트러진 정신력 바로잡기. 한 주 시작 화이팅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준희가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복근을 드러낸 모습이 담겼다. 군살 없이 탄탄한 몸매와 잘록한 허리는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김준희는 최근 쇼핑몰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시크릿 정하나 “예뻐진 비결? 나이 드니 살이 쏙 빠졌다”

    시크릿 정하나 “예뻐진 비결? 나이 드니 살이 쏙 빠졌다”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정하나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14일 bnt를 통해 공개된 화보 속 정하나는 페미닌한 드레스부터 발랄한 캐주얼룩까지 멋스럽게 소화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과거 ‘징거’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정하나.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의 공백에 대한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려줬다.정하나는 현재 솔로 앨범 준비 중이며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한국이 아닌 아시아권에서 솔로 데뷔를 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솔로로 모습을 드러냈을 때 부끄럽고 싶지 않아 노력하다 보니 준비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시크릿이 활동했던 일본에서도 솔로 무대를 가져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청순한 매력을 자아내며 미모를 뽐내고 있는 정하나는 예뻐진 비결에 음식을 적게 먹는 것과 필라테스를 꼽았다. “먹고 싶은 걸 먹되 소량만 먹는 편”이라는 그는 “칼로리 커트나 탄수화물 흡수를 줄여주는 보조제를 먹으며 필라테스로 운동을 하고 있다”며 자신만의 다이어트 팁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나이가 들다 보니 예전과 다르게 살이 쏙 빠졌다”면서 “의도치 않게 얼굴살까지 빠져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정하나가 징거라는 예명을 버리고 본명으로 활동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는 2012년 겨울, 시크릿이 타고 있던 승합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하면서 심하게 다쳐 입원을 했던 때를 회상하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정하나는 “병원에서 기억을 차리고 스마트폰으로 관련 기사를 보게 됐는데 말도 안되는 악플들이 많았다”며 “악플 중 ‘너만 다쳐서 다행이다’라는 댓글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징거’ 자체가 만들어진 이미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들어진 사람이라 날 미워하는 것 같아 오랜 고민 끝에 정하나로 활동하기로 했다. 되게 큰 결정이었다. 이름을 바꾼다는 건 다시 신인으로 돌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니까” 악플로 큰 상처를 받았음에도 그 또한 관심이라고 생각해 모든 댓글을 다 읽어본다는 정하나. 그는 “보면 이유가 있는 악플이 있고 이유 없는 악플이 있더라. 그저 인신공격을 하기 위한 악플에는 화가 나지만 이유가 있는 악플에 깨달음을 얻기도 한다”고 말하며 초연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연예인으로서 가장 힘든 점에 대한 질문에 그는 “하고 싶은 말을 전부 할 수 없을 때”라고 말하며 “연예인이기에 말을 아껴야 하는 것들이 조금 힘들지만 그건 연예인으로 사랑받은 만큼 감수해야 되는 것들이라 생각해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시크릿에서 랩을 맡고 있는 정하나가 생각하는 ‘언프리티 랩스타’가 궁금해졌다. 그는 “‘언프리티 랩스타’를 두고 되게 많은 고민을 했지만 내 성격으로는 그곳에서 충분한 매력을 뽐내지 못할 것 같았다”며 “프로그램으로 인한 주목보다는 스스로 열심히 준비해서 인정받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출연 욕심을 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른 멤버들에 비해 예능 나들이가 뜸한 그. 출연하고 싶은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에 ‘아는 형님’을 꼽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하나는 “‘아는 형님’을 보면서 ‘내가 잘 나가게 되면 꼭 출연할 거야’라고 다짐했다”며 “아는 형님에 나오는 오빠들이 게스트의 매력을 잘 살려주는 것 같아 보기 좋다”고 말했다. 형형색색의 색조 화장품을 사는 걸로 스트레스를 푼다는 정하나. 그는 화장대에 가지런히 놓인 색조 화장품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스스로를 ‘집순이’라고 칭한 그는 평소 집에서 뷰티유튜버 영상을 찾아보는 걸 즐긴다고 전했다. 그는 “직접 뷰티유튜버가 되기에는 화장을 가르칠 실력이 못 된다”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레나, 한별, 밤비걸, 씬님 등의 분들과 함께 영상을 찍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하나의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예전엔 남자다운 스타일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나를 잘 이해해줄 수 있는 남자가 좋다”며 “외적으로는 과거엔 소지섭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박보검을 좋아한다”고. 데뷔 9년 차 정하나와 친분이 있는 연예인은 누굴까. 정하나는 걸그룹 EXID(이엑스아이디)의 LE(엘이)와 가수 JOO(주)를 언급하며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친구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데뷔 전 원더걸스 선예와 친구였는데 선예 덕분에 주와 친구가 됐다”며 “서로 성격이 비슷해 고민 상담을 자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하나는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들을 적은 목록인 ‘버킷 리스트’에 ‘전생 체험’을 꼽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최면 자체에 호기심이 간다. 기회가 없어 한 번도 해보지 못했지만 언젠가 한 번쯤 해보고 싶다”고 말하며 개구진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레드벨벳 웬디, 갈비뼈 훤히 보이는 몸매..네티즌 “밥 좀 먹였으면”

    레드벨벳 웬디, 갈비뼈 훤히 보이는 몸매..네티즌 “밥 좀 먹였으면”

    레드벨벳 웬디의 마른 몸매가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음악프로그램 ‘쇼! 챔피언’에서는 그룹 레드벨벳이 신곡 ‘빨간 맛’ 무대를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레드벨벳 멤버들은 민소매 상의에 짧은 하의로 시원한 여름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웬디의 건강을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안무 도중 갈비뼈가 훤히 드러날 정도로 마른 몸매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앞서 웬디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시 살이 찔까 봐 불안하다”, “안 해 본 다이어트가 없다” 등 다이어트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웬디의 마른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밥 좀 먹였으면 좋겠다”, “너무 말랐다 다이어트 그만 시켜요”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레드벨벳은 지난 9일 새 미니앨범 ‘The Red Summer’을 발매한 뒤 타이틀 곡 ‘빨간 맛’으로 활동 중이다. 사진=MBC에브리원 ‘쇼! 챔피언’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과거 75kg 나갔다는 박보람, 놀라운 다이어트 비결은?

    과거 75kg 나갔다는 박보람, 놀라운 다이어트 비결은?

    가수 박보람의 몸매유지 비결이 재조명되고 있다. 13일 박보람은 두 번째 미니앨범 ‘오렌지 문’(ORANGE MOON)을 발매했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음감회를 진행했다. 그는 “이번 컴백 준비를 하며 다이어트를 해 3~4kg을 더 뺐다. 안무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과거 박보람은 혹독한 다이어트를 성공해 화제가 된 것이 재조명됐다. Mnet ‘슈퍼스타K2’에 출연했던 그는 당시 몸무게가 75kg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람은 다이어트 비결로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꼽았다. 그는 킥복싱, 크로스핏 등 운동과 철저한 식단 관리를 병행했다. 아침에는 토마토 1개와 고구마, 닭가슴살 한 조각, 점심에는 닭가슴살 샐러드와 다이어트 음료를, 저녁에는 바나나 1개와 달걀 흰자 2개, 노른자 1개, 호두 3개로 끼니를 대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박보람은 30kg 감량에 성공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30~40대도 적잖은 골다공증… 우유 한 잔이 ‘백신’

    30~40대도 적잖은 골다공증… 우유 한 잔이 ‘백신’

    골다공증은 골밀도가 약해져 뼈에 구멍이 뚫리는 상태로, 미세한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을 일컫는다. 칼슘 흡수율이 낮거나, 칼슘과 인의 대사를 돕는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뼈 형성에 도움을 주는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면 발병률이 높아진다. 때문에 노인과 폐경기 여성에게 흔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최근들어 젊은 층에서도 꽤 나타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골다공증 진료 인원은 약 82만 명에 다다랐다. 또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비타민 D 결핍’ 연령별 진료현황 통계자료에는 30대 13.5%, 40대 18.5%, 50대 24.1%, 60대 13.8% 등의 수치를 보여, 젊은 층에서도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한 골다공증 발병 확률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균형한 식습관과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 카페인 섭취, 음주, 흡연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탓이다. 이같이 골다공증 환자의 연령이 낮아진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 소아·청소년기에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위험 인자로 최대 골밀도를 얻지 못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2014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하루 칼슘 섭취량은 권장 섭취량의 68.7% 수준이고, 이는 어린 연령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다. 남학생은 900~1,000밀리그램, 여학생은 800~900밀리그램의 칼슘 섭취가 권장(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되는데, 2015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 남학생 533.2밀리그램, 여학생 446.7밀리그램만을 섭취한다. 또 미국 영양학협회저널과 국제골다공증학회지에서 ‘성장기에 우유를 섭취하지 않는 아이는 장기간 섭취한 아이보다 키가 작고 골량이 적으며 골절의 위험이 2.7배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뼈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데, 이 때 가장 필요한 영양소는 단연 칼슘이다. 칼슘은 뼈와 치아 생성은 물론 단백질의 대사, 근육 운동, 호르몬 분비 등 신체의 활동에 필요한 영양소이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일본낙농유업협회는 칼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으로 우유 및 유제품을 꼽았다”며 “우유의 칼슘 흡수율은 약 40%로 생선, 야채 등과 비교했을 때 매우 높은 수준이다. 또 칼슘과 비타민 D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백병원 비만센터의 강재헌 교수는 “칼슘은 함께 섭취하는 영양소에 따라 흡수율에 차이가 있다. 유당, 단백질, 비타민 D 등의 영양소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증가하는데, 우유에는 이러한 영양소가 알맞게 함유되어 있다. 칼슘 흡수율이 약 40%까지 올라 다른 식품에 비해 월등히 높다. 이처럼 뼈를 튼튼하게 해주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하루에 우유를 두세 잔씩 마시는 습관은 골밀도를 높이며 뼈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황청이 ‘글루텐 프리 빵 금지’ 선언한 이유는?

    교황청이 ‘글루텐 프리 빵 금지’ 선언한 이유는?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한 ‘글루텐 프리’ 제품 출시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교황청이 미사 중 신자에게 나누어주는 성체인 밀떡(제병)에 글루텐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글루텐은 밀가루가 물을 만나 반죽이 되면서 생성되는 성분으로, 빵이나 케이크를 부풀게 하거나 쫄깃한 면과 빵을 만들 수 있게 하는 성질의 단백질이다. 밀 뿐만 아니라 보리나 귀리 등 다양한 식품에 함유돼 있는데, 글루텐에 과민한 사람의 경우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글루텐 프리 식품을 건강식품, 다이어트 식품으로 여기기도 한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세라 교황청 추기경은 지난 8일 주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미사에 사용하는 밀떡이 유전자변형식품(GMO) 또는 글루텐 함량이 적은 재료로 만들어질 수는 있지만, 글루텐이 완전히 없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이유는 밀떡에 아무런 첨가제를 넣어서는 안 된다는 규칙 때문이다. 밀떡으로 사용하는 빵은 순수한 밀을 재료로 부패의 위험이 없도록 최근에 제조된 것이어야 한다는 가톨릭 교회법이 있으며,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일종의 방부제 역할을 하는 글루텐 단백질이 꼭 필요하다. 추기경은 이번 메일에서 “글루텐이 없는 빵이 슈퍼마켓이나 인터넷에서도 팔리고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가톨릭도) 새로운 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글루텐 프리 식품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밀떡에 함유된 글루텐과 관련한 찬반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이 같은 지침을 내린 것으로 추측된다. 로버트 세라 추기경은 지난 달 발행한 편지에서는 “밀떡에 과일이나 설탕을 첨가하는 것은 심각한 남용”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내용의 편지들을 프란치스코 교황의 요청에 따라 작성됐다. 한편 한국농수신식품유통공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출신된 신제품 중 글루텐 프리 신제품은 2011년 1994개에서 2016년 6123개로 3배 증가했다. 제시카 알바와 빅토리아 배컴 등 유명 해외 스타들의 글루텐 프리 식품 예찬이 이어지면서 글루텐은 ‘공공의 적’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글루텐이 실제로 건강에 유해한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은 글루텐 과민증이 없는 사람이 글루텐 프리 식품만 골라 먹게 되면 도리어 당뇨병 등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 섭취를 차단하게 돼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컬투쇼’ 신지 “성형 수술? 그 시간에 차라리 술을 먹겠다”

    ‘컬투쇼’ 신지 “성형 수술? 그 시간에 차라리 술을 먹겠다”

    ‘컬투쇼’ 신지가 성형 수술설을 부인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과 신지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지는 최근 있었던 성형 수술설에 대해 “(과거 방송에서 한 쌍커풀 수술 이후) 수술한 적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 시간에 차라리 술을 먹지”라며 애주가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찬우는 “다이어트가 최고의 성형이라는 말이 있다. 신지를 보면 몸매가 정말 좋다”며 수술을 하지 않고도 아름다워진 신지를 극찬했다. 정찬우의 극찬에 쑥스러운 듯 신지는 “갑자기 조용해진 것 보니 동의하진 않는 것 같다”고 답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SBS 파워FM ‘컬투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보람 서사무엘 열애 부인 “친분 있지만 교제하는 사이 아냐”

    박보람 서사무엘 열애 부인 “친분 있지만 교제하는 사이 아냐”

    가수 박보람과 래퍼 서사무엘이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10분 만에 이를 부인하는 공식입장을 냈다. 앞서 10일 오후 한 매체는 박보람과 서사무엘이 최근 호감을 갖고 교제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3일 발매되는 박보람의 새 미니앨범 ‘ORANGE MOON’ 타이틀곡 ‘넌 왜?’를 함께 작업하며 인연을 맺었고, 사랑의 감정으로까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서사무엘 소속사 크래프트앤준 측은 “박보람과 친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열애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보람 소속사 또한 “친분이 있는 것은 맞지만 교제하는 사이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두 사람의 열애설은 10분 만에 해프닝으로 종결됐다. 한편, 박보람은 Mnet ‘슈퍼스타K’ 시즌2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데뷔 앨범을 발매하던 당시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사무엘은 지난 2015년 발매한 정규 앨범 ‘프레임워크’로 한국 대중음악상 알앤비&소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몸짱 여성, ‘처진 살’ 자랑한 이유…사람들 열광한 이유

    몸짱 여성, ‘처진 살’ 자랑한 이유…사람들 열광한 이유

    에밀리 스카이(32)는 호주의 피트니스 몸짱 스타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차곡차곡 13kg을 찌웠다. 그냥 날씬하기만 했던 자신의 몸을 근육질로 바꿔낸 이 과정을 담은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 포스팅 ‘당신의 몸을 사랑하세요’ 시리즈는 수만 명을 열광하게 했다. 늘상 다이어트 욕망을 자극하는-물론 때로는 좌절하게 만들기도 한다.- 글과 사진으로 2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자랑하고 있다. 그랬던 그녀가 지난 9일(현지시간) 최근 자신의 비키니 사진 속 터진 살과 함께 처지고 울퉁불퉁해진 허벅지를 가감없이 공개했다. 물론 그럼에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 및 환한 얼굴 표정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긴 했다. 오히려 더욱 기쁨에 찬 듯한 표정이 역력하다. 실제 사진 속 스카이의 몸은 다분히 인간적이다. 급격히 몸이 커지는 사춘기, 혹은 출산을 앞두거나 출산 직후의 여성이라면 필연적으로 겪어야만 하는 살 터짐과 살 늘어짐, 울툴불퉁해지는 피부 등 이른바 ‘셀룰라이트 현상’을 보이고 있다. 스카이는 곧바로 ‘진실’을 밝혔다. 그는 “8년 동안 운동해오면서 의도했던대로 몸을 유지해왔다”면서 “최근 임신한 이후 지방과 셀룰라이트를 얻었고 늘 자랑스럽게 생각해온 몸의 근육을 잃게 됐다”고 적었다. 또한 “어떤 여성들은 임신했음에도 셀룰라이트가 없는 경우도 있고, 또 어떤 이들은 임신한 몸매조차 날씬하고 지방이 없는 경우도 봤다”면서 “굳이 누구와 비교하거나 경쟁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생애에 있어) 완벽할 수는 없음에 주목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물론 지금도 멋지고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나의 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지금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배 속 아이의 건강”이라고 엄마로서 가장 우선되는 것을 강조했다. 스카이는 마지막으로 임신 전이나 지금이나 계속해서 말해왔던 부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당신을 누군가와 비교하는 것은 대단히 비현실적인 일이고, 대단히 건강하지 않은 일입니다. 각자의 결점까지도 껴안고, 우리 모두 각자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슉~ 슉~ 똥뱃살 킬링 샷, 슉~ 슉~ 동료애 힐링 샷

    [동호회 엿보기] 슉~ 슉~ 똥뱃살 킬링 샷, 슉~ 슉~ 동료애 힐링 샷

    “슉, 슉~.” 바람을 가르는 셔틀콕 소리가 요란하다. 짧은 반바지에 무릎 보호대를 차고 거침없이 뛰어 올라 라켓을 강하게 내려치는 ‘스매시’ 본새는 웬만한 선수 못지않다. 1277㎡ 공간에는 셔틀콕을 좇는 ‘매의 눈빛’들이 빛난다. 코트 위에서 이리저리 뛰다 보면 금세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지난 5일 오후 7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4층 다목적홀의 풍경이다.# 2012년 소모임 시작… 70~80명으로 늘어 산자부 공무원들의 배드민턴 사랑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일과가 끝난 퇴근 시간은 물론 점심 시간, 심지어 이른 아침에도 배드민턴을 배우려는 동호인들로 다목적홀이 붐빈다. 이렇듯 ‘배사모’(배드민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부내에서 가장 활발한 동호회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정부과천청사 시절인 2012년 7월 10명도 안 되는 소모임으로 시작해 지금은 공식(회비 5000원) 회원 수가 56명, 비공식 회원까지 치면 70~80명에 이른다. 산자부 동호회 중 회원 수 기준 ‘톱3’에 속한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공식 동호회 활동을 하고 수·목요일에는 자유롭게 시합을 갖는다. 특히 1시간 정도 배드민턴을 치면 열량 소모가 315㎉로 같은 시간 달리기를 했을 때(196㎉)보다 운동 효과가 좋아 여성 공무원들에게 인기가 높다. 배사모 총무인 박충희 산자부 기획재정담당관실 주무관은 “20~5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고 다이어트에 좋은 유산소 전신 운동이다 보니 회원 3분의2가 여성일 정도로 ‘여성 파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여성이 많다 보니 분위기도 화기애애하다. 지난해 세종시장배 배드민턴 대회에서 우승(A급)을 차지한 강무형 산자부 광업등록사무소 주무관은 동료들에게 개별 강의를 해주며 전체 실력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한다. 지난달 25일 열린 ‘제16회 중앙행정기관 배드민턴 동호회 대회’에서 강 주무관은 팀의 예선 통과를 이끌었다. 박 주무관은 “강 주무관 수업을 받으려는 대기줄이 길다”고 귀띔했다. 배사모가 뜬 결정적 계기는 2013년 12월 세종청사 이전이다. 당시 허허벌판인 세종시에서 동료와 즐길 수 있는 실내 배드민턴 경기는 건강과 취미 모두를 충족시켜 주는 소재였다. 배사모 회장 조영태 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국장급)은 “당시 세종에선 퇴근 후에 할 일이 마땅치 않았는데 멀리 갈 필요 없이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 실내 체육시설이 잘 돼 있다 보니 동참하는 직원 수가 급격히 늘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국감 뒤 단합 겸 자체 대회 배사모가 신생 동호회이다 보니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회 성적표는 없다. 그래도 유니폼을 맞춰 입고 다른 부처들과 승부를 벌이다 보면 애사심도 생겨난다고 한다. 올 하반기에는 국정감사를 마친 뒤 단합대회 겸 자체 대회를 열 계획이다. 조 실장은 “다칠 때도 있지만 스트레스도 풀리고 선후배 간 격의 없이 소통하는 장이 된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렸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역사를 바꾼 요리 가루] 왕실·귀족만 맛보던 설탕… 지금은 ‘당 다이어트’

    [역사를 바꾼 요리 가루] 왕실·귀족만 맛보던 설탕… 지금은 ‘당 다이어트’

    설탕은 인류의 역사와 궤를 같이해 온 식재료다. 지금은 당뇨, 비만,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의 주범으로 마치 ‘공공의 적’인 양 취급받지만, 과거에는 왕실·귀족사회에서나 맛볼 수 있는 ‘귀하신 몸’이었다. 설탕의 등장은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학자들은 기원전 8000년쯤 태평양 뉴기니섬 원주민들이 최초로 훗날 설탕의 원료가 되는 사탕수수를 재배했다고 추정한다. 기원전 6000년쯤에는 사탕수수가 필리핀과 인도로 전파됐다. 알렉산더 대왕이 인도 원정을 갔을 당시 휘하 장수가 사탕수수를 처음 보고 “인도의 갈대는 벌의 도움 없이도 꿀을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는 일화도 있다. 사탕수수를 이용해 결정 형태의 설탕을 만드는 법을 최초로 고안해 낸 것도 인도인들이다.페르시아를 거쳐 서양으로 전파된 설탕은 음식에 첨가하는 최고급 감미료였을 뿐 아니라 의약품의 역할까지 했다. 18세기 이전까지 유럽에서는 거의 모든 의약 처방에 설탕이 함께 사용됐을 정도다. 기침, 열, 위장병, 설사부터 흑사병 치료에까지 두루 쓰였다. 19세기에는 사탕무가 재배되면서 사탕수수의 역할을 나눴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명종 때 문인 이인로의 ‘파한집’에 설탕과 관련된 언급이 처음 나온다. 그러나 설탕이 일반인들의 삶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20세기가 넘어서다. 이전까지는 꿀과 엿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특히 생산량이 적어 귀했던 꿀보다 곡물과 엿기름을 이용해 만든 조청이 일반 서민들에게는 달콤한 맛의 원천이 돼 주었다. 국내에는 일제강점기에 가공 설탕이 일본을 통해 유통됐다.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근대화된 설탕공장이 들어선 것은 1953년이다.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이 부산 전포동에 설탕공장을 짓고 국내 최초로 설탕 생산에 나섰다. 당시는 설탕 소비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시기였다. 1946년 38t에 불과하던 설탕 수입량은 1953년에는 630배 가까운 2만 3900t을 기록했다. 국민 1인당 설탕 소비량도 1950년 100g 미만에서 1953년 984g으로 늘었다. 전후 주한미군을 통해 기호식품이 전파된 데다 다방 문화가 확산되면서 설탕 시장도 덩달아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업계 2위인 삼양사도 1955년 12월 울산에 일일 생산량 50t 규모의 제당공장을 짓고 1956년 1월 삼양설탕을 출시하면서 설탕산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1960~1970년대에는 고급 명절 선물로 각광받으며 화려한 포장을 한 설탕 제품들이 잇따라 등장했다. 여기에 설탕이 일상생활에 널리 퍼지면서 소포장 설탕, 각설탕 등 상품군이 다양해져 시장이 더욱 확대됐다. 지금은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한제당 세 곳에서 국내 제당사업을 담당하고 있다.●국내선 다방문화 확산에 설탕 시장도 급성장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가루형 설탕은 색상에 따라 백설탕, 황설탕, 흑설탕으로 나뉜다. 백설탕은 설탕 제조 과정에서 제일 먼저 만들어져 순도가 가장 높다. 황설탕과 흑설탕은 백설탕에 원당 성분을 추가하는 공정이 들어가며, 이 때문에 백설탕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된다. 황설탕에는 원당에서 유래한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성분이 들어 있으며, 여기에 다시 시럽과 흑당을 혼합한 흑설탕은 요리에 진한 색상을 더하는 데 용이하다. 당분의 원료가 되는 탄수화물은 인간의 생명유지 활동을 위해 꼭 필요한 필수 에너지원이다. 또 설탕은 음식에 들어가 단맛을 낼 뿐 아니라 다른 원료와 결합해 여러 가지 기능을 하는 유용한 식재료이기도 하다. 케이크, 과자, 빵과 같은 제빵류를 만들 때 설탕을 넣으면 제형을 부드럽게 하고 수분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데다 변색을 막는다. 과일 잼이나 젤리를 만들 때는 과일즙을 단단하게 굳히는 역할을 한다. 미생물의 성장 번식을 억제함으로써 식품의 보존 기간을 늘리기도 한다. 민간요법으로 딸꾹질을 할 때 설탕을 한 숟갈 먹으면 멈춘다는 속설도 있다. 딸꾹질이 시작되면 앉은 자세에서 천천히 물을 마신 후 설탕 한 숟갈을 혀에 올려 녹여 먹으면 신경이 설탕의 단맛이 주는 새로운 자극에 반응하느라 딸꾹질이 멈춘다는 원리다. 이 민간요법은 세계적인 의학 잡지 ‘프리벤션’에 소개될 정도로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탕은 수분 8% 이하로 수분 활성도가 낮아 세균 오염이나 변질, 부패 우려가 적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별다른 유통기한 없이 판매할 수 있는 식품이기도 하다. 종종 오래된 설탕이 딱딱하게 굳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전자레인지로 살짝 데워 주면 원 상태로 되돌아온다.●단맛 내고 칼로리 낮은 ‘기능성 당’ 인기 그러나 최근에는 지나친 섭취에 따른 부작용도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제시하는 당류의 1일 적정 섭취량은 전체 섭취열량의 20% 이내다. 특히 가공식품 등에 포함된 첨가당의 섭취량은 전체 섭취열량의 10%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국민 1일 전체 섭취열량의 평균이 약 2000㎉라고 가정할 때, 당류 섭취량은 50~100g(첨가당 섭취량 50g) 이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민 평균 전체 섭취열량 대비 당류 섭취량은 2007년 13.3%(59.6g)에서 2013년 14.7%(72.1g)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당류 적정 섭취 기준을 초과한 사람의 비만과 고혈압 발생 위험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각각 39%, 66% 높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비만,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간 약 6.8조원에 이른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해 4월 당류 적정 섭취 유도를 골자로 하는 ‘당류 저감화 종합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사회적으로 설탕 퇴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시장 성장이 주춤하자 업계에서는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낮춘 ‘기능성 당’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국내 설탕 소매시장 규모는 2015년 1664억원에서 지난해 1430억원으로 14.1% 감소했다. 한편 국내 기능성 당 시장은 2014년 188억 1800만원에서 2015년 277억 3900만원, 지난해 270억 6300만원 등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CJ제일제당은 2011년 ‘백설 자일로스 설탕’과 ‘백설 타가토스’ 등 기능성 설탕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3월 알룰로스를 활용한 올리고당 등을 내놨다. 자일로스 성분은 설탕이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되는 것을 억제해 몸에 설탕이 흡수되는 것을 줄여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자작나무, 옥수수 속대 등에서 생산돼 설탕의 60% 정도의 단맛을 내는 자연 감미료다. 우유, 치즈, 사과 등에 존재하는 타가토스는 칼로리는 설탕의 3분의1 수준이지만 단맛은 설탕의 약 92%로, 대체 감미료 중 설탕과 가장 비슷한 맛을 낸다. 혈당지수가 설탕의 5% 수준인 데다 칼로리도 g당 1.5㎉에 불과하지만 가격이 높아 그동안 상용화가 어려웠다. 알룰로스는 건포도나 무화과, 밀 등에 소량 포함돼 있는 당 성분이다.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도 g당 칼로리가 설탕의 5% 이하인 0~0.2㎉에 불과해 차세대 감미료로 주목받고 있다. 삼양사도 지난 4월 기능성 당 전문 브랜드 ‘트루스위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통해 알룰로스를 99.1% 함유한 액상당 ‘트루스위트 알룰로스’, 알룰로스 60%를 함유해 기존 올리고당에 비해 칼로리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트루스위트 알룰로스 올리고당’, ‘트루스위트 자일로스 설탕’ 등을 출시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16kg 감량 후 ‘리틀수지’ 된 정채연의 다이어트 전후 비교

    16kg 감량 후 ‘리틀수지’ 된 정채연의 다이어트 전후 비교

    걸그룹 다이아 멤버 정채연의 다이어트 전후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명단공개 2017’에서는 입금과 동시에 독하게 살 뺀 스타들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정채연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채연은 한때 몸무게가 64kg까지 나갔지만 가수 데뷔를 위해 3개월 만에 무려 16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정채연의 과거 모습도 공개됐다. 사진 속 정채연은 현재 모습과는 달리 통통한 볼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재 정채연은 키 163cm, 몸무게 48kg이라는 후문. 정채연은 다이어트로 눈두덩 살이 빠지면서 쌍커풀 라인이 진해졌고 ‘리틀 수지’라는 별명도 얻게 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사진=tvN ‘명단공개 2017’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같은 양 먹어도 살 안찌는 비결, 후각에 있다 (연구)

    같은 양 먹어도 살 안찌는 비결, 후각에 있다 (연구)

    다이어트에 매번 실패하는 원인, 약한 의지가 아닌 후각이다? 미국 버클리캘리포니아대학(UC버클리) 연구진이 쥐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후각 기능이 약하거나 아예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쥐가 정상적인 후각 기능을 가진 쥐에 비해 같은 종류,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살이 덜 찐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한 어미에서 동일한 유전자를 물려받고 태어난 형제 쥐 여러 쌍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뇌에서 후각을 담당하는 부위를 강제로 제거한 쥐와 정상적인 후각 기능을 가진 쥐에게 동일한 양의 고지방 음식을 지급했다. 그 결과 후각 기능이 약해졌거나 상실한 쥐들은 정상인 쥐들에 비해 덜 먹거나 더 많이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살은 덜 찌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후각이 스트레스 반응이나 신진대사 등 후각과는 큰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광범위한 생체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UC버클리의 생물학 교수인 앤드류 딜린은 “이번 결과는 후각이 마비된 쥐는 정상인 쥐에 비해 체내 지방을 보다 더 집중적으로 태운다는 것을 의미한다. 후각 기능이 떨어쥐는 쥐에게서 더 높은 아드레날린이 분비됐고 이는 같은 양의 고지방 음식을 섭취해도 체내에 덜 쌓이기 때문에 살이 덜 찌는 현상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후각 기능이 마비된 쥐가 덜 먹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을 때 매우 놀랍고 흥미로웠다”면서 “우리는 후각 능력의 손상 정도에 따라 신신대사나 지방을 체내에 저장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의 수치가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뇌졸중이나 뇌손상 등으로 후각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식욕이 감소하고, 이 때문에 몸무게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후각 기능 저하가 실제로 호르몬 분비 및 신진대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덜 찌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새롭게 밝혀진 사실이라고 전했다. 딜린 교수는 “후각 기능 조절이 비만을 치료하는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생명과학분야의 최고 학술지 셀(Cell)의 자매지인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피자 끊고 운동해서 36kg 감량한 여성 화제

    피자 끊고 운동해서 36kg 감량한 여성 화제

    호주의 한 여성이 피자와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를 끊고 운동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 사는 레베카 리(30)는 체중 116㎏에서 36㎏을 감량했다. 옷 사이즈도 22(XL)에서 12(M)로 줄었다고 한다. 그녀가 이렇게 체중 감량에 성공한 계기는 의사들이 그녀에게 현재 몸 상태로는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경고했기 때문. 충격에 빠진 그녀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피자를 포함해 모든 패스트푸드를 끊고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난 체중 감량을 하기 전 뚱뚱하고 촌스러웠다. 언제나 집에만 있고 건강에 나쁜 음식만 먹었다”면서 “난 매일 라지 사이즈 피자 한 판을 먹어치웠다”고 회상했다. 이와 함께 “그렇지만 의사들이 내 살들이 내 장기를 짓누르고 있다고 경고하고 난 뒤 더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평생 비만으로 살고 싶지는 않았다”면서 “따라서 난 피자 등 테이크아웃 음식을 포기하고 이제 사이즈 12의 건강한 체형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난 내가 성취한 모든 것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일주일에 3번씩 체육관에 가기 시작했고 이전에는 결코 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자신을 몰아붙였다. 또한 그녀는 체육관에서 운동하면서 일부 어린 남학생에게 비웃음을 당하기도 했다. 그녀는 “그들은 내가 듣도록 내 몸무게를 조롱하고 있었다. 내 자신감은 산산조각이 나버렸다”면서 “사람들은 심지어 자신들이 모르는 누군가에게 왜 그렇게 잔인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그렇지만 그녀는 체중 감량 이후 처진 가슴 때문에 성형외과를 찾아야 했다. 그리고 자신감을 얻기 위해 가슴재건수술을 받았다. 그녀는 이같은 사연을 SNS에 공유했고 자신의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원했다. 그녀는 “이전 사진 속 내 모습은 너무 슬펐고 그때는 살고 싶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또한 “난 내 자신과 내가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했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제 난 새로운 사람이며 내가 꿈꾸던 연인을 빨리 찾고 싶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박환희, 쇼핑몰계의 송혜교 ‘초봉 500만원+몸무게 44kg’

    박환희, 쇼핑몰계의 송혜교 ‘초봉 500만원+몸무게 44kg’

    배우 박환희가 ‘쇼핑몰계의 송혜교’란 말을 해명했다. 과거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박환희는 ‘쇼핑몰 계의 송혜교’라는 말에 “어릴 때 용돈을 받아서 쓸 입장은 아니었다. 당시 언니가 유치원 선생님이었는데, 월급의 반을 줬다. 용돈이라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쇼핑몰 모델 제안이 와서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문을 닫으려던 쇼핑몰이 박환희의 활약으로 살아났고, 이후 박환희는 대형 쇼핑몰로부터 전속모델로 제안을 받은 것. 박환희는 “초봉이 500만 원이었다. 하니로 활동했는데, 부담감이 생기다 보니 다이어트를 생활화했다”며 현재 몸무게가 44kg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임도혁, 무려 52kg 감량 “꼭 두 자릿수 진입하길”

    임도혁, 무려 52kg 감량 “꼭 두 자릿수 진입하길”

    가수 임도혁이 체중을 52kg 감량했다. 임도혁은 최근 자신의 SNS에 “엄청난 슬럼프 상황이지만, 52kg째 감량 중. 꼭 두 자릿수로 진입하길 응원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공개된 사진에는 임도혁의 다이어트 변화 과정이 담겼다. 임도혁은 건강한 음악활동을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슈퍼스타K6’를 통해 얼굴을 알린 임도혁은 지난 5월 첫 싱글앨범 ‘사랑이란 말’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다이어트가 필요해!’ 체중계 숫자보고 충격에 빠진 아기

    ‘다이어트가 필요해!’ 체중계 숫자보고 충격에 빠진 아기

    ‘아이들도 몸무게에 민감할까?’ 지금 소개할 영상을 보면 대답은 “그렇다”라고 말할 수 있겠다. 해당 영상 속 주인공인 아이는 전자 체중계 위에 올라간 뒤 특별한 표정을 짓는다. 영상을 보면, 뒤뚱거리며 체중계에 다가간 여자아이가 그 위에 발을 올린다. 체중계 수치를 본 아이는 깜짝 놀라 자신의 입을 가린다. 늘어난 몸무게 때문에 놀라는 듯한 아이의 깜찍한 반응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이 영상은 지난 5월 25일 1년 4개월 된 카타리나 비에이라의 성장기를 기록하는 catavsousa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 영상=catavsousa/instagram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다이어트 성공한 ‘뚱보 치와와’…비포 & 애프터

    다이어트 성공한 ‘뚱보 치와와’…비포 & 애프터

    비만인 상태로 버려진 채 발견됐던 치와와가 환골탈태한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루-실’(Lu-seal)이라는 이름의 치와와는 8개월 전, 전 주인에게 버려진 채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현재의 주인 줄리아를 만났다. 처음에는 루-실이 치와와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었다. 날렵한 몸과 얼굴선, 작은 몸집의 일반적인 치와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줄리아가 루-실을 처음 만났을 당시, 루-실의 몸무게는 7.25㎏에 달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개’이자 대부분 몸무게가 3㎏이하인 일반 치와와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몸집이었다. 치와와가 아닌 바다표범(seal) 혹은 돼지를 더 닮아 있었던 루-실은 지나치게 비대해진 몸 때문에 걷는 것도 어려운 상태였다. 전문가의 진단 결과, 관절염이 있었고, 특히 두 뒷다리의 인대가 모두 찢어져 통증도 심했다. 그녀는 이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루-실의 다이어트를 진두지휘했다. 병원치료를 받게 하는 동시에 하루 섭취량을 치와와 권장섭취량인 250칼로리보다 조금 적은 200칼로리까지 낮추고 꾸준하게 운동을 시켰다. 루-실의 다이어트 진행과정은 줄리아의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됐고, 어느새 800명이 넘는 팔로워들이 ‘뚱보 치와와’의 다이어트 과정을 지켜보게 됐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4개월이 지났을 무렵, 치와와보다는 돼지를 더 연상케 했던 몸과 얼굴의 살이 빠지면서 '라인'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루-실이 지난 8개월 동안 감량한 몸무게는 무려 2.7㎏. 현재 몸무게는 4.5㎏ 정도로 평균에 가까워졌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누구보다도 잘 걷고, 뛸 수 있게 됐다. 여전히 관절염 치료를 받고 있지만, 가벼워진 몸 덕분에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줄리아은 자신의 SNS에 “개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몸무게를 줄이는 데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면서 “주인은 반드시 다이어트 중인 반려견의 몸무게가 일정하게 줄고 있는지, 너무 빨리 혹은 느리게 몸무게가 줄고 있는지 등을 살펴야 하며, 사료를 먹일 때에는 규칙적인 시간과 양을 지키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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