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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하루에만 19명 사망, 확진 다시 증가 9000명 육박

    일본 하루에만 19명 사망, 확진 다시 증가 9000명 육박

    일본에서 하루에만 코로나19 환자가 19명 숨졌다. 일본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14일 하루 동안 도쿄도 161명, 오사카부 59명 등 전국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별로 모두 482명의 신규 감염이 발표됐다.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 719명을 기록하기까지 나흘 연속 최다치를 경신했다. 다음날 500명, 13일 294명으로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14일 다시 482명으로 급증했다. 광역 지역별 감염자는 도쿄도가 2319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오사카부 894명이다. 이밖에 수도권인 가나가와(579명), 지바(502명), 사이타마(452명)와 후쿠오카(406명), 효고(403명) 등 5개 현이 400~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아직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곳은 이와테현 한 곳뿐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이날까지 누적 8173명(공항 검역단계 확인자와 전세기편 귀국자 포함)이 됐고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더하면 전체 감염자는 888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4일 하루 동안 도쿄 5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19명이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국내 감염자 162명과 유람선 승선자 12명 등 174명이 됐다. 증상이 호전돼 퇴원하거나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1497명이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15일 오전 7시(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세계 185개 나라와 지역의 감염자는 196만 1965명, 사망자는 12만 5476명이다. 미국이 각각 59만 4207명, 2만 5402명으로 60만명을 앞두고 있다. 영국도 9만 4845명으로 세계 여섯 번째로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집단 면역을 주장하며 느슨한 사회 통제를 실시했던 스웨덴은 각각 1만 1445명, 1033명으로 한국(1만 564명, 222명)을 넘어섰다. 특히 희생된 이들의 숫자는 다섯 배에 가까워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日오사카 시장 “방호복 대신 쓰레기봉지 입고” 확진 9천명 육박

    日오사카 시장 “방호복 대신 쓰레기봉지 입고” 확진 9천명 육박

    일본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9000명에 육박한 가운데 일본의 의료 시스템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다. 긴급 사태가 선언된 한 지방자치단체장은 방호복이 부족해 쓰레기 투입용 비닐봉지를 방호복 대신 쓸 정도로 의료 물자 부족이 심각하다고 호소했다. 오사카 민영방송인 MBS TV에 따르면 마쓰이 이치로 오사카 시장은 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쓰레기 봉지를 뒤집어쓰고 의료현장의 사람들이 치료하는 상황”이라며 방호복 수급 비상 상황을 설명했다. 마쓰이 시장은 “의료 현장에 현재 마스크, 방호복, 장갑 등이 모두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비옷 재고품이 있거나 집에 사용하지 않은 비옷이 있으면 사들일 것이니 꼭 연락을 달라”고 호소했다. 오사카시는 긴급 사태가 선포된 7개 광역자치단체 중 하나인 오사카부에 속한다.후생성 “소독용 알코올 대신 도수 높은 술·공업용 에탄올 써라” 이런 가운데 일본 후생노동성은 소독용 알코올이 부족해지자 대신 도수가 높은 술이나 공업용 에탄올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각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 통지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후생노동성은 주세법에서 규정한 양조회사나 알코올 사업법의 허가를 받은 사업자로부터 산 제품을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또 에탄올 농도가 70∼83%가 되도록 해야 하며 이보다 농도가 진한 경우 정제수를 섞어 도수를 낮추라고 설명했다. 도야마현의 양조업체인 와카쓰루 주조는 소독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알코올 농도가 77%인 고농도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NHK가 전했다.도쿄도, 일주일새 확진자 2배로 日, 하루새 476명 늘어 총 8879명 NHK에 따르면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14일 오후 10시 기준 전날보다 476명이 늘어난 8879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한 후 일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이 포함됐다. 각 지방자치단체의 확진자 집계가 완료되면 14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긴급 사태가 선언된 도쿄도가 161명이 신규 확진되며 2319명으로 가장 많았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8∼12일 닷새 연속 100명을 웃돌다가 전날 91명으로 축소했으나 14일 다시 늘었다. 이달 7일 누적 확진자가 1194명이었던 점에 비춰보면 1주일 사이에 누적 확진자가 거의 두배로 늘어난 셈이다.긴급사태가 선언된 오사카부의 누적 확진자는 894명을 기록했다. NHK에 의하면 전국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코로나19 병상의 환자 입원 비율이 50%를 넘긴 광역자치단체는 17개였다. 입원환자가 코로나19 병상의 80% 이상인 광역자치단체는 9곳이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도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일주일새 2배로

    [속보] 도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일주일새 2배로

    일본 도쿄도에서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1명 발생, 누적 확진자가 2319명으로 늘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8∼12일 닷새 연속 100명을 웃돌다가 전날 91명으로 축소했으나 14일 다시 늘었다. 이달 7일 누적 확진자가 1194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보면 1주일 사이에 누적 확진자가 거의 2배로 늘어난 셈이다. NHK의 집계에 의하면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일 오후 기준 85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했던 확진자를 포함한 수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죽을 정도로 괴로워야 검사”…일본 코로나19 검사 실태

    “죽을 정도로 괴로워야 검사”…일본 코로나19 검사 실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일본에서 중증이 아니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없는 실태가 문서를 통해 폭로됐다. 14일 발매된 주간아사히(24일자)는 ‘담당의 외래진단 수순(초진의 경우)’라는 제목의 도쿄도 의사회 문서를 한 의사로부터 제보받아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지난달 26일 작성된 이 문서는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처음 병원을 방문했을 때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유전자 검사(PCR)를 하는 기준을 순서도로 제시하고 있다. 이때는 감염자 폭증의 중대 국면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던 시기다. 도쿄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일 17명에서 25일 41명으로 늘었고, 26일에도 47명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문서를 제보한 의사는 “이것은 도쿄도 의사회가 도내 개업의에게 배포한 문서”라며 “순서도는 PCR 검사를 받는 대상을 짜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잡한 순서도의 첫머리에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홈페이지에서도 공개한 ‘발열 37.5℃ 이상’, ‘권태감’ 등의 기준이 제시돼 있다. 아울러 ‘호흡 곤란’, ‘과다 호흡’, ‘청진시 거품소리’ 등 폐렴 의심 증상이 있으면 혈액 검사와 흉부 X선 검사를 한다는 내용도 있다. 심지어 증상이 나타난 것만으로는 검사 대상이 아니었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흘 이상 개선되지 않는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돼 있다.게다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면 ‘발열 37.5℃ 이상’, ‘동맥혈 산소포화도(SPO2) 93% 이하’, ‘폐렴 증상’이라는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발열 37.5℃ 이상이고 폐렴 증상이 있어도 산소포화도가 93% 이하가 아니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문서를 제보한 의사는 산소포화도 93% 기준에 대해 “우리는 통상 98% 정도의 산소포화도로 살아가고 있다”면서 “93%는 ‘쌕쌕’, ‘하하’ 소리를 내며 죽을 정도로 괴로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주간아사히는 “이 기준에 따르면 상당히 위험한 상태까지 증상이 악화하지 않으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런 엄격한 코로나19 검사 기준을 일선 의사들에게는 제시하면서 일반 시민에게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 “이중 잣대”라고 문서를 제보한 의사는 비판했다. ‘가능하면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마라’는 후생성의 방침에 보건소도 따르고 있다고 주간아사히는 지적했다. 엄격한 기준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도쿄도의 양성 판정률은 36.7%에 달했다. 후생성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1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도쿄도에선 566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 중 208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기간 오사카부에선 검사자 2362명 중 812명(34.4%), 지바현에선 검사자 1743명 중 455명(26.1%)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기간 일본 전체에선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를 제외하고 6만 313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7123명(11.3%)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월 1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일본의 전체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11만 9675건이다. 하루 1000~2000건대이던 검사 건수는 3월 말부터는 3000~7000건대로 늘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일본 확진 급증세 ‘주춤’…유권자 80% “긴급사태 늦었다”

    일본 확진 급증세 ‘주춤’…유권자 80% “긴급사태 늦었다”

    13일 하루 294명 감염돼 누적 8403명 확진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세가 13일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일본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도쿄도 91명 등 전국에서 총 294명의 감염이 새롭게 확인됐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긴급사태가 선포된 지난 7일 이후 엿새 만이다. 일본의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하루 동안 719명 급증하는 등 도쿄 지역이 크게 늘면서 나흘 연속 전일 증가세를 웃돌았다. 그러나 12일 500명, 13일 294명으로 일단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이다.일본 정부는 지난 7일 도쿄도 등 전국 7개 도부현 광역지역에 특별법에 근거한 긴급사태를 선포하고 외출 자제를 요청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 간 접촉을 줄이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고 있다.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13일까지 누적 기준으로 7691명이 됐다. 여기에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더한 일본의 전체 감염자 수는 840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3일 하루 동안 5명이 늘어나 국내 감염자 143명과 유람선 승선자 12명 등 총 155명이다. 광역 지역별 감염자는 도쿄도가 2158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오사카부 835명이다. 이밖에 수도권인 가나가와(559명), 지바(486명), 사이타마(430명) 등 3개 현이 400~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증상이 호전돼 퇴원하거나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유람선 승선자 644명을 포함해 총 1443명이다.아베 내각 지지 40.4%…5.1% 포인트 하락 한편 일본 유권자 대다수는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이 너무 늦었다고 판단하는 등 아베 신조 정권의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도통신이 지난 10~13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0.4%는 긴급사태 선언 시점이 너무 늦었다고 답했다. 선언 시점이 적절했다는 답변은 16.3%에 그쳤다. 응답자의 68.9%는 긴급사태 적용 기간인 다음달 6일까지 한 달 사이에 코로나19 감염자가 감소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0.4%로 지난달 26~28일 조사 때보다 5.1% 포인트 하락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43.0%로 지지한다는 응답보다 많았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日 확진 8111명 노숙자 수용 강구, 스웨덴 한국의 턱밑까지

    日 확진 8111명 노숙자 수용 강구, 스웨덴 한국의 턱밑까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2일 기준으로 8111명이 됐다. 13일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도쿄에서 166명의 감염이 새로 확인되는 등 일본 31개 도도부현(都道府縣) 광역지역에서 500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누적 감염자는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8000명을 넘어섰다. 앞서 누적 감염자 수는 8135명으로 집계됐지만, 아이치현이 지난 11일 감염자로 공개한 28명 중 24명(사망자 1명 포함)이 재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발표해 이만큼 빠졌다. 코로나19 사망자는 6명 늘어 크루즈선 탑승자 12명을 포함해 149명이 됐다. 하지만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13일 오전 9시(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일본의 누적 감염자는 6748명, 누적 희생자는 108명으로 나와 있다. 크루즈선 탑승자를 제외해도 한참 모자라는 숫자다. 도쿄도 등은 도쿄에만 4000곳이 넘는 인터넷 카페들의 휴업을 강제해 ‘넷 난민’으로 불리는 이들과 노숙자들을 주변 호텔 등에 수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 집계에 따르면 초기 집단 면역 해법을 추구했던 스웨덴의 누적 감염자는 1만 483명으로 한국(1만 512명)과 거의 차이가 없어졌다. 스웨덴 사망자는 한국(214명)의 네 배 가까운 899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뉴욕주의 코로나19 사망자는 9000명을 넘어섰고, 하루 사망자 증가 폭도 여전히 7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전날보다 758명 늘어난 93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주의 사망자 증가 폭은 지난 7일 731명, 다음날 779명, 9일 79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10일 777명, 11일 783명 등을 기록했다. 뉴욕주의 확진자는 전날보다 8236명이 증가한 18만 8694명으로 집계됐다. 뉴욕시 확진자는 주 전체의 절반이 넘는 10만 3208명이다. 다만 뉴욕주의 신규 입원 환자는 53명 증가에 그쳐 감염 확산 이후 가장 적었다. 근처 뉴저지주 확진자는 전날보다 3733명이 늘어난 6만 185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68명이 늘어난 2350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전체의 감염자는 55만 5313명, 사망자는 22만 20명이다.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의 1124명에서 12일 1223명으로 99명 늘었다. 사망자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연속 100명 이상씩 늘었다가 전날 68명으로 줄었는데 다시 100명 증가에 육박했다. 확진자는 전날의 2만 727명에서 2만 2169명으로 1442명 늘었다. 확진자는 지난 2월 26일 처음 보고된 이후 45일 만인 전날 2만명을 넘어섰으며 하루 만에 2만 2000명을 돌파했다. 확진자는 상파울루주를 포함한 남동부 지역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주 정부와 시 정부들의 이동 제한과 휴업령 등이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를 제한한다며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는 등 충돌하고 있다.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시 당국은 주요 도로 차단과 공원 폐쇄 등을 포함하는 도시 봉쇄(록다운)를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주 지사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이동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어기는 주민은 체포하거나 무거운 벌금을 부과하는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기반으로 추산한 상파울루주의 사회적(물리적) 격리 참여율은 55% 정도다. 주 정부는 70%는 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속보] 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500명…마스크도 부족

    [속보] 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500명…마스크도 부족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000명을 넘어섰다. 13일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도쿄에서 166명의 감염이 새로 확인되는 등 일본 31개 도도부현 광역지역에서 총 500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누적 감염자는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8111명이 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6명 늘어 크루즈선 탑승자 12명을 포함해 149명이 됐다. 일본은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크게 급증하면서 연일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의심되는 환자를 받아들이는 구급병원이 줄면서 일본 의료 체계가 붕괴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마스크와 방호복 등 의료진의 보호장비와 알코올 소독액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전국 감염증 지정 의료기관의 제1병원에서는 앞으로 한 달 내에 재고가 다 떨어질 전망이다. 직원들은 마스크를 아껴 쓰기 위해 3일 간 마스크 1개로 버티기도 한다고 밝혔다. 아사히는 일본에서 마스크 공급의 80%는 수입이고 그 가운데 85%가 중국산인데, 코로나19 여파로 수입 물량이 줄어든 것이 이유라고 지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8천명 넘어서…도쿄에서만 2068명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8천명 넘어서…도쿄에서만 2068명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500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8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 현재 31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서 500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누적 감염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8135명으로 늘었다.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743명으로 하루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감소세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6명 늘어 크루즈선 탑승자를 포함해 150명이 됐다. 도쿄도에선 이날 1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 87명이 나카노구 소재 에코다병원에서 발생했다. 이로써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는 2068명으로 도쿄도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일본, 신규 확진자 369명…누적 8천명 넘어

    [속보] 일본, 신규 확진자 369명…누적 8천명 넘어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000명을 넘어섰다.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12일 오후 6시 30분 현재 24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서 369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8004명으로 늘었다.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743명 늘어난 것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주춤했지만 여전히 300명대로 높아 감소 경향을 예단하기엔 이르다.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3명 늘어 135명이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日 감염 7635명, 사망 144명인데 美 집계엔 6005명, 99명

    日 감염 7635명, 사망 144명인데 美 집계엔 6005명, 99명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1일에도 743명이 늘어났다. 12일 공영 NHK 방송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도쿄도(都) 197명을 포함해 36개 도도부현(都道府縣) 광역지역에서 모두 743명의 감염이 새로 확인됐다. 도쿄와 일본 전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하루 기준으로 나흘째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누적 기준으로 6923명(공항 검역단계 확인자와 전세기편 귀국자 포함),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더한 일본 전체 감염자 수는 7635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하지만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집계는 세계보건기구(WHO)를 좇아 국내 환자만 삼고 있다. 따라서 12일 오전 5시 29분(한국시간) 현재 일본 감염자는 6005명으로만 표시돼 있다. 일본 내 사망자는 11명이 추가돼 국내 감염자 130명과 유람선 승선 중 감염자 12명 등 144명이 됐다. 역시 같은 대학의 집계에는 99명만 포함돼 있다. 감염자 수를 광역지역별로 보면 도쿄도가 가장 많은 1902명이고, 그 다음이 오사카부(766명), 가나가와(513명), 지바(423명), 사이타마(375명), 효고(358명), 후쿠오카(332명), 아이치(349명)현 순이다. 47개 전체 도도부현 가운데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곳은 이와테(岩手)현 뿐이다. 한편 일본 법무성은 도쿄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60대 남성 피고인이 감염됐다고 11일 발표했다. 교정시설 수감자의 감염은 일본에서 첫 사례다. 이 피고인은 이달 초 도쿄구치소에 입소할 때 열이 난 적이 있다고 진술해 격리 구금된 상태에서 감염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일본 교정시설 관련자로는 오사카 구치소에서 근무하는 교도관 4명의 감염이 확인된 일이 있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일본 하루새 신규 확진 700명↑ 나흘째 최다…8000명 육박

    일본 하루새 신규 확진 700명↑ 나흘째 최다…8000명 육박

    “긴급사태 지역 출근자 70% 이상 감축” 지시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긴급 사태가 선포된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을 중심으로 감염 환자 수가 하루 만에 700명 넘게 늘어나 나흘째 최다를 기록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일본 전역에서 번화가 음식점 등의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긴급사태 지역에 출근 인원을 70% 이상 줄일 것을 지시했다. NHK 집계에 따르면 도쿄와 오사카를 포함한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1일 오후 11시 현재 715명으로, 전날 수치(639명)를 넘어서며 나흘째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이로써 이날까지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는 누적해서 6895명이 됐다. 이 수치는 공항 검역단계 확인자와 전세기편 귀국자를 포함한 것이다. 여기에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더한 일본의 전체 감염자 수는 7608명으로 8000명대에 근접했다. 사망자는 이날 11명이 추가돼 국내 감염자 132명과 유람선 승선자 12명 등 총 144명이다.도쿄도 4일 연속 최다 확진77% 감염 경로 파악 안돼 도쿄도는 이날 새롭게 판명된 확진자가 197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았던 전날(189명)을 웃돌면서 4일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이로써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902명으로 불어났다. 도쿄도는 신규 감염자 가운데 77%인 152명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사카에서도 이날 7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지역 내 전체 감염자 수가 도쿄 다음으로 많은 766명이 됐다. 수도권인 가나가와현에서도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76명의 감염이 새롭게 확인됐다.아베 총리는 이날 주재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긴급사태 선포 지역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의 번화가에 있는 음식점 등의 이용을 자제해 타인과 접촉을 줄여 달라고 요청하는 취지로 기본대응 방침을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야간에 번화가에서 이미 많은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긴급사태가 적용되지 않는 다른 지역으로 사람들이 몰려 감염을 확산시키는 일이 발생해선 안 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긴급사태가 발령된 도쿄 등 7개 광역지역의 사업자들에게 재택근무를 원칙으로 해 출근 인원의 70% 이상 감축을 요청하라고 관계 각료에게 지시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일본 코로나19 감염 6260명, 전 후생상 “실제론 10배”

    일본 코로나19 감염 6260명, 전 후생상 “실제론 10배”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6000명을 넘어섰다. 공영 NHK 방송의 집계에 따르면 9일 하루 동안 도쿄도에서만 181명이 확인된 것을 포함해 37개 도도부현(都道府縣) 광역지역에서 모두 576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됐다. 도쿄와 일본 전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것이다. 또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것은 전날 515명에 이어 이틀째다. 이로써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공항 검역단계 확인자와 전세기편 귀국자 포함 5548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더하면 6260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내 사망자는 9일 3명이 추가돼 국내 감염자 108명과 유람선 승선자 11명 등 119명이 됐다. 감염자 수를 광역지역별로 보면 긴급사태가 선포된 도쿄가 가장 많은 1519명이고, 그 다음이 오사카(616명), 가나가와(381명), 지바(354명), 아이치현(301명) 순이다. 시마네현에서도 첫 환자가 나와 전체 47개 광역단체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된 것은 45곳이 됐다. 지금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곳은 이와테, 돗토리 등 2개 현뿐이다. 9일까지 증상이 호전돼 퇴원한 사람은 유람선 승선자 638명을 포함해 모두 1323명이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상을 지낸 마스조에 요이치 전 도쿄도 지사가 실제 감염자는 공식 발표의 10배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마스조에 전 지사는 이날 치 마이니치신문 인터뷰를 통해 “난 PCR 검사(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 검사) 건수를 늘려야 한다고 처음부터 주장했지만, (일본 정부의) 움직임은 둔했다”고 비판하고 “(일본 내) 감염자 수는 실제는 한 자릿수 정도 차이가 나는 것 아니겠느냐. 정확한 현황 분석 없이 (긴급사태) 선언 발령의 가부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1차 아베 내각 말기인 2007년 8월부터 2009년 9월까지 2년 남짓 후생노동상을 지냈고, 2014년 2월부터 2016년 6월까지는 도쿄도지사로 재직했다. 마스조에 전 지사는 아베 신조 총리에게 코로나19 대책을 자문하는 ‘기본적 대처 방침 등 자문위원회’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국민에게 부담을 강요하는 선언을 하려면 경제 전문가와 위기관리 스페셜리스트도 필요하지 않겠느냐”면서 자문위를 구성하는 16명은 변호사를 제외하면 감염증 대책 등 의료 분야 전문가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일본 전직 후생상 “실제 감염자는 10배 많지 않겠나”

    일본 전직 후생상 “실제 감염자는 10배 많지 않겠나”

    일본 후생노동상을 지냈던 마스조에 요이치 전 도쿄도 지사가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공식 발표의 10배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스조에 전 지사는 9일자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PCR 검사(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 검사) 건수를 늘려야 한다고 당초부터 주장했지만, (일본 정부의) 움직임은 둔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 내) 감염자 수는 실제는 한 자릿수 정도 차이가 나는 것 아니겠냐”며 “정확한 현황 분석 없이 (긴급사태) 선언 발령의 가부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NHK 집계에 따르면 8일 하루 동안(오후 11시 기준) 도쿄 144명을 포함해 37개 도도부현에서 총 515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돼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포함한 일본의 전체 감염자 수는 5685명으로 늘어났다. 마스조에 전 지사의 주장대로라면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의 실제 현황은 5만명대가 된다.마스조에 전 지사는 그는 제1차 아베 내각 말기인 2007년 8월부터 2009년 9월까지 2년 남짓 일본 후생노동상을 지냈고, 2014년 2월부터 2016년 6월까지는 도쿄도 지사로 재직했다. 마스조에 전 지사는 아베 신조 총리에게 코로나19 대책을 자문하고 있는 ‘기본적 대처 방침 등 자문위원회’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국민에게 부담을 강요하는 선언을 하려면 경제 전문가와 위기관리 전문가도 필요하지 않겠느냐”면서 자문위를 구성하는 16명은 변호사를 제외하면 감염병 대책 등 의료 분야 전문가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마스조에 전 지사는 ”경제활동, 사회활동의 유지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라는 큰 두 가지 목적의 균형을 잡으면서 양립시키는 것이 정치가의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코로나19 경제대책의 일환으로 모든 국민에게 1인당 10만엔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7일 코로나19 대응 긴급 경제대책을 발표하면서 세대주의 월 소득이 코로나 발생 전보다 감소한 저소득 가구와 소득이 절반 아래로 감소한 고소득자를 제외한 가구를 대상으로 30만엔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스터 보이’ 싱가포르의 ‘배반’, 호주 유람선 블랙박스 압수

    ‘포스터 보이’ 싱가포르의 ‘배반’, 호주 유람선 블랙박스 압수

    코로나19 대처에 ‘포스터 보이’로 여겨지던 싱가포르에서 하루에만 142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새로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162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6명이다. 싱가포르 인구는 580만명으로 추계되는 작은 도시국가다. 9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전날 142명의 신규 감염자가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2명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모두 지역감염이라고 밝혔다. 종전 하루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은 지난 5일의 120명이었다. 지난달 16일 243명의 확진자에 사망자는 없었는데 20여일 만에 1600명을 넘었고 이 중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40명이 외국인노동자 기숙사와 관련된 이들이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미얀마, 인도, 중국 등에서 온 노동자 1만 3000명이 거주하는 기숙사에서 추가로 20명이 코로나19에 걸려 누적 확진자가 118명으로 늘었다. 싱가포르 최대 집단 감염 규모다. 이 기숙사를 포함해 모두 9곳의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이 중 세 곳이 격리지역으로 지정돼 2만명이 넘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격리시켰다. 사태 초기만 해도 싱가포르는 방역 등에서 모범적인 면모를 뽐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20일 “중화권 국가인데도 사망자가 한 명도 없는 나라”라고 치켜세웠다. 당시 이렇게 선방한 이유로 꼽힌 것이 증상을 보이지 않는 사람도 검사를 받도록 유도하고, 감염자와 접촉한 이들을 발빠르게 찾아내 동선을 확인하고, 자가 격리 등을 위반한 사람을 엄하게 처벌한 일들이었다. 하지만 초기 차단과 방역에 성과가 있었다고 안주하면 큰 화가 미친다는 점을 싱가포르 사례가 보여준다. 한편 호주 경찰은 지난달 19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근처 항만 등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승객 등 2700명을 제대로 바이러스 검사도 받지 않고 내리게 한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호화 유람선 루비 프린세스 호를 8일 밤 압수수색해 블랙박스(운항 기록 장치)를 확보했다. 이 배에 탔던 600명 정도가 양성 판정을 받아 호주 전체 6010명의 10분의 1을 차지했다. 이 중 15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호주 희생자(50명)의 3분의 1 수준이다. 유람선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 지난 2월 일본 요코하마 항에서 문제를 일으킨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등과 함께 미국 유람선 회사 프린세스 크루즈 소속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일본 국민 70% “코로나19 긴급 사태 선포 너무 늦었다”

    일본 국민 70% “코로나19 긴급 사태 선포 너무 늦었다”

    日국민 58% “긴급사태 적용 지역, 확대해야”다음달 6일 긴급사태 해제에 77% ‘부정적’일본 국민 10명 중 7명은 아베 신조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지역에 긴급 사태를 선포한 데 대해 ‘너무 늦었다’고 평가했다. 긴급사태 선포 지역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58%였다. 9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긴급사태가 발효한 8일 일본 전국 2190명(유효 답변자 기준)을 대상으로 긴급 전화여론 조사를 벌인 결과, 긴급사태 선포 시기에 대해 70%가 ‘너무 늦었다’고 응답해 비판적인 견해가 주류를 이뤘다. 마이니치신문은 정부가 한층 신속하게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야 한다고 보는 사람이 많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72%는 긴급사태 선포를 ‘평가한다’고 응답했고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0%,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7%를 차지했다. 일본에서 ‘평가한다’는 말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아베 총리가 이번에 도쿄, 오사카 등 7개 광역지역에만 긴급사태를 선포한 것에 대해서는 ‘더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58%를 차지했고, ‘타당하다’는 견해는 34%에 그쳤다. 도쿄와 오사카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7개 지역에서는 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일정으로 긴급사태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의 지자체장은 주민의 외출 자제를 요청하거나 지시하는 등 특별조치법에 따른 감염 확산 예방 대책을 시행할 수 있다. 예정대로 다음달 6일 긴급사태가 해제될지에 대해서는 77%가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는 일본인이 많다는 의미다.108조엔 긴급경제대책에 ‘효과 없을 것’ 38%긍정 32%보다 비판적 견해 더 높아 긴급사태 선포 후에 외출이나 행사 참여를 이전과 비교해 더 자제할지를 묻는 항목에서는 86%가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마이니치신문은 긴급사태가 선포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위기의식이 강한 사실이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아베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총 108조엔(약 1200조원) 규모의 긴급경제대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선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 부정적 견해(38%)가 긍정적인 답변(32%)을 웃돌았다. 수입이 일정 기준 이상 감소한 가구에 30만엔씩의 현금을 지원키로 한 것에 대해서는 ‘불충분하다’는 답변이 46%, ‘타당하다’는 응답이 22%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는 답변은 44%,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2%로 엇비슷하게 나타났다.일본 하루새 신규 500명 넘어서 최다확진 5700명 육박… 사망 116명 일본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사태가 발효한 첫날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을 넘어섰다. 일본에서 하루에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NHK 집계에 따르면 8일 하루 동안(오후 11시 기준) 도쿄 144명을 포함해 37개 도도부현에서 총 515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발표됐다. 전날 확인된 도쿄지역의 신규 감염자 수는 일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이로써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총 4973명(공항 검역단계 확인자와 전세기편 귀국자 포함)으로 늘어났다.여기에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더한 일본의 전체 감염자 수는 5685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일본 내 사망자는 국내 감염자 105명과 유람선 승선자 11명 등 모두 116명이다. 감염자 수를 광역지역별로 보면 도쿄(1338명), 오사카(524명), 가나가와(356명), 지바(324명) 순으로 많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日, 코로나 환자 515명 추가…일일 최다 확진

    [속보] 日, 코로나 환자 515명 추가…일일 최다 확진

    아베 신조 총리가 도쿄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한 다음 날 일본에서 500명이 넘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NHK방송은 8일 오후 11시 기준 37개 도도부현에서 하루 새 5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일일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도 내 신규 확진자 수는 144명으로 지금까지 집계된 일일 확진자 수 중 가장 많다. 가나가와현 65명, 사이타마현 34명 등 긴급사태가 선언된 지역에서 나온 확진자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8일 기준 일본에서 확인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4973명이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객과 승무원 712명을 합하면 총 5685명으로 집계된다.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다이아몬드 크루즈선 사례(11명) 등을 포함해 모두 116명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 확진자 쏟아지는 일본…신규 확진 515명·누적 5685명

    코로나 확진자 쏟아지는 일본…신규 확진 515명·누적 5685명

    일본 NHK 집계에 따르면 8일 하루 동안(오후 11시 기준) 도쿄 144명을 포함해 37개 지역에서 총 515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도쿄지역의 신규 감염자 수는 일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이며, 일본에서 하루에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것 역시 처음이다. 이로써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총 4973명(공항 검역단계 확인자와 전세기편 귀국자 포함)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더한 일본의 전체 감염자 수는 5685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일본 내 사망자는 국내 감염자 105명과 유람선 승선자 11명 등 모두 116명이다. 감염자 수를 광역지역별로 보면 도쿄(1천338명), 오사카(524명), 가나가와(356명), 지바(324명) 순으로 많다. 도쿄와 오사카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7개 지역에서는 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일정으로 긴급사태가 발효된 상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뒷북’ 긴급사태…일본 신규 확진 500명대 ‘최다’

    ‘뒷북’ 긴급사태…일본 신규 확진 500명대 ‘최다’

    하루 최다 확진 기록…누적 5678명 일본에서 8일 5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내 하루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5678명으로 늘었다. 도쿄도에선 이날 14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역시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을 세웠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전날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7개 도부현(광역자치단체)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긴급사태 선언은 7일 밤늦게 관보에 실리면서 발효됐다. 긴급사태 선언은 ‘신형인플루엔자 등 대책 특별조치법’에 따른 조치이며, 대상 지역 지사는 이에 따라 주민에게 외출 자제를 요청할 수 있다. 또 각종 시설의 사용 중단 등을 지시할 수 있게 된다.日정부, 휴업 대상 놓고 도쿄도와 맞서 일본에서 긴급사태가 선언됐지만 휴업 요청을 보류하는 등 선언에 따른 조치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 휴업 대상 업종의 범위를 놓고 일본 정부와 도쿄도의 판단이 엇갈리는 가운데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이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 지사는 일본 정부에 긴급사태 선언을 일찍부터 사실상 촉구해왔고 선언 발표 후 휴업 권고 대상이 즉시 공표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휴업 요청 대상 발표는 오는 10일로 미뤘다.도쿄도가 발표를 미룬 것은 일본 정부와의 견해차 때문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의하면 도쿄도는 나이트클럽이나 라이브 하우스는 물론, 이발소나 주택 관련 용품을 광범위하게 취급하는 매장인 ‘홈 센터’, 백화점 등 여러 업종에 휴업을 요청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기업의 움직임을 규제해서는 안 된다”고 제동을 걸었고 범위를 좁히도록 요구했다는 것이다. 긴급사태 선언 자체가 늦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줄다리기로 방역 대책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도쿄를 제외한 나머지 6개 광역자치단체는 현 단계에서는 민간 시설에 대해 휴업 자체를 요청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반쪽 긴급사태’ 속 타는 도쿄도 “휴업요청 빨리” vs 日정부 “규제 안돼”

    ‘반쪽 긴급사태’ 속 타는 도쿄도 “휴업요청 빨리” vs 日정부 “규제 안돼”

    도쿄도 “클럽·이발소·백화점 포함해야” vs 정부 “대상 축소”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날 일본이 도쿄 등에 긴급사태를 선언했지만 휴업 요청이 ‘기업을 규제해서는 안 된다’는 일본 정부에 의해 보류되는 등 선언에 따른 조치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 도쿄도는 급증하는 확진자로 비상이지만 일본 정부와의 엇박자 속에 대응이 늦어지면서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7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신형 인플루엔자 등 대책특별조치법’(이하 특조법)에 따라 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오사카부, 효고현, 후쿠오카현 등 7개 광역자치단체에 다음 달 6일까지 한 달 동안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긴급사태 선언은 이날 밤늦게 관보에 실리면서 발효됐다. 대상 지역 지사는 주민에게 외출 자제를 요청할 수 있고 각종 시설의 사용 중단 등을 지시할 수 있다.확진자가 1200명에 육박하며 피해가 가장 심한 도쿄도는 긴급사태선언 전날인 6일 기본적으로 휴업을 요청할 업종, 사회 기능 유지를 위해 운영이 필요한 업종, 시설의 종류에 따라 휴업이나 이용제한을 판단해야 할 업종 등 크게 3가지로 분류해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 지사는 일본 정부에 긴급사태 선언을 일찍부터 사실상 촉구해왔고 선언 발표 후 휴업 권고 대상이 즉시 공표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휴업 요청 대상 발표는 10일로 미뤘다. 도쿄도가 발표를 미룬 것은 휴업 대상 업종의 범위를 놓고 일본 정부와의 팽팽한 견해차 발생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경제상 “기업 규제 안 돼, 범위 줄여라”도쿄도지사 “속도감 중요한데” 불만 표출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나이트클럽이나 라이브 하우스는 물론, 이발소, 주택용품 취급매장인 ‘홈 센터’, 백화점 등 여러 업종에 대해 휴업을 요청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기업의 움직임을 규제해서는 안 된다”고 제동을 걸었고 범위를 좁히도록 요구했다는 것이다.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담당상은 7일 중의원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이발소나 홈 센터 등을 이용 제한 대상으로 삼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열린 협의에서 양측은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결국 휴업 요청은 미뤄졌다. 고이케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속도감도 매우 중요하다”며 일본 정부의 태도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긴급사태 선언 자체가 늦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줄다리기로 방역 대책이 지연되는 상황이다.6개 지자체 “휴업 요청 안할 것…보상책 세트로 나와야” 휴업, 행사 취소에 정부 피해보상 규정 없자 사실상 방치 도쿄를 제외한 나머지 6개 광역자치단체는 현 단계에서는 민간 시설에 대해 휴업 자체를 요청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휴업 등에 따른 피해 보상책을 같이 제시하지 않으면 휴업 요청 등을 하지 않겠다는 사실상 ‘방치’로 대응한 것이다. 구로이와 유지 가나가와현 지사는 “보상과 세트가 되지 않으면 좀처럼 이해를 얻기 어렵다”고 휴업을 요청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특조법에 휴업이나 각종 행사 취소 등에 따른 피해를 일본 정부가 보상하는 규정이 없는 것을 염두에 둔 대응을 보인다. 휴업 요청 자체가 강제력을 지닌 것이 아니며 기준이 모호해 혼선을 유발한다는 지적도 있다.예를 들어 도쿄도는 음식점의 경우 영업시간을 단축하되 원칙적 영업 대상으로 분류하고 술집에 대해서는 휴업을 요청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본격적인 술집을 표방하지 않은 여러 음식점이 술을 함께 제공하거나 점심 때는 주로 식사를, 저녁에는 주로 술과 안주를 파는 식당도 많아 애초에 구분이 쉽지 않다. 日확진 5165명, 신규 확진 또 300명대로 늘어사망 109명… 도쿄 확진만 1195명 한편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일 362명이 새로 파악돼 누적 확진자가 5165명으로 늘었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타고 있던 이들을 포함한 수치다. 사망자는 1명 늘어 109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3∼5일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다 6일 200명대로 축소했으나 7일 300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도쿄도다. 도쿄에서는 전날 80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195명으로 늘었다.“일본 긴급사태 선언으로 GDP 64조원 감소” 닛세이기초연구소 추산…7개 지자체 소비억제 가정 일본 경제계에서는 긴급사태 선언의 영향으로 일본의 올해 경제 성장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닛세이기초연구소는 긴급사태 선언에 따라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한 영향으로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약 5조 7000억엔(약 64조 965억원, 연간 기준 1.04%) 정도 감소할 것이라는 추산을 내놓았다고 아사히 신문이 8일 보도했다. 긴급사태가 선언된 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오사카부, 효고현, 후쿠오카현 등 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외식, 숙박, 오락·레저, 교통 등의 소비가 한 달 정도 억제된다고 가정하고 산출한 결과다. 니시오카 신이치 일본경제연구센터(JCER) 주임연구원은 긴급사태가 발령된 1개월간의 소비 감소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4조∼6조엔(약 44조 9924억∼67조 4694억원) 수준일 것으로 분석했다.고노 류타로 BNP파리바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 GDP 성장률이 1.6% 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추산하고서 “경기는 L자형”이 된다는 예상을 내놓았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은 전했다. 노무라 증권은 긴급사태 선언에 따른 외출 자제가 올해 2분기 GDP를 2.5% 끌어내릴 것으로 전망했다고 산케이 신문은 전했다. 긴급사태 선언에 따른 외출 자제 요청에 강제성이 없는 점을 고려해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의 외출 감소 상태가 이어진다고 전제하고 추산한 결과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과 긴급사태로 인한 경제의 충격을 줄이겠다며 전날 사업비 108조엔(약 1211조 6844억원) 규모의 경제 대책을 결정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ESPN “코로나 대응, 한국프로야구를 보라”

    ESPN “코로나 대응, 한국프로야구를 보라”

    삼성 외국인선수·NC 1군 코치 음성 KBO, 21일부터 팀 간 연습경기 추진 5월 초 시즌 개막 목표… 14일 결정 MLB, 애리조나서 무관중 개막 검토미국 스포츠매체 ESPN이 한국 야구를 코로나19 대응의 모범 사례로 집중 조명했다. ESPN은 7일 ‘미국이 다시 스포츠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한국이 단서를 제공할지 모른다’는 기사에서 한국 야구에 대해 “지금까지 어떤 나라보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잘 견뎌낸 나라는 야구를 다시 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 스포츠리그가 지켜보고 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롯데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 배터리 코치 행크 콩거, 투수 코디네이터 조쉬 헤르젠버그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대응책을 소개했다. 스트레일리는 “한국 야구는 ‘누구도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는 상황’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팀에서 발열 증세를 보인 선수가 나오자 팀은 훈련을 중단했고, 모두가 집으로 돌아가 대기했다. 한국에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쉽게 받을 수 있고 10시간 이내 검사 결과가 나온다”고 했다. 헤르젠버그는 “한국에 도착했을 때 ‘한국 정부의 대처가 과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때 내 생각이 틀렸다는 걸 인정한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현장에 엄격하게 적용해 왔다. 뒤늦게 입국한 외국인 선수들도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가도록 조치했고, 7일 격리가 해제된 삼성 외국인 선수들을 비롯해 다른 구단 외국인 선수들도 이번 주 내로 격리가 모두 해제돼 코로나19 증상이 없으면 팀에 합류한다. 전날 발열 증세를 보였던 NC 다이노스 코치도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한국 프로야구에선 확진환자가 없다. KBO는 이날 서울 강남구 KBO회관에서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사회적 분위기를 살핀 뒤 오는 21일로 예정된 연습경기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으로 사실상 4월 개막이 어려워진 만큼 KBO는 5월 초 개막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개막일은 14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확정한다. 한국과 달리 개막 희망이 보이지 않는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30개 구단이 애리조나주에 모여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이날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전화 회의로 30개 구단이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이동해 시즌을 개막하는 안을 협의했다고 보도했다. 애리조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홈구장인 체이스필드 반경 80㎞ 이내에 10개의 스프링캠프 구장이 몰려 있어 경기를 집중적으로 치르기에 유리하다.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도 “이 계획은 팬들에게 TV로 야구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며 즉시 스케줄을 짤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고 찬성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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