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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시가드, 패션에 기능성 더했다

    래시가드, 패션에 기능성 더했다

    최근 몇 년 새 빠르게 확산되며 ‘국민 물놀이복’으로 자리잡은 래시가드가 올해는 더욱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돼 열풍을 이어 갈 전망이다. 래시가드는 본래 서핑, 다이빙 등 해양스포츠를 즐길 때 자외선을 차단하고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기능성 의류다. 그러나 그동안 국내에서는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몸매를 보정하기 위한 패션 아이템의 성격이 강했다. 올해는 이 같은 미적 목적에 본래의 기능적 측면이 다시 강조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기능성을 더한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래시가드 시장은 2015년 이미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 2014년 300억원대에 비하면 3배 이상 시장이 커졌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속속 시장에 뛰어들면서 전체 규모를 집계하기가 힘들어졌을 정도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올해도 래시가드 시장은 이 같은 기조를 이어 갈 것으로 예측된다.특히 올해는 기능을 더욱 강화한 제품들이 강세다.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은 최근 서핑을 주제로 한 ‘다이나 웨이브 라인’을 첫 출시했다. 일반인들이 휴가지에서 입을 수 있는 제품뿐 아니라 전문적인 서퍼들을 위한 의상까지 모두 갖췄다. 신축성이 뛰어난 트리코트 소재를 적용해 탄력감과 체온 유지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전문가용 제품에는 전문 잠수복에 주로 쓰이는 스킨지 소재를 사용해 밀착력과 보온성을 높였다. 라푸마도 고탄력 스판 소재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높인 래시가드를 내놨고, 코오롱FnC의 헤드가 출시한 ‘엘리트 라인’의 래시가드도 강한 자외선 차단 기능과 스트레치 기능을 강화했다.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도 래시가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여성·남성용뿐 아니라 아동용 래시가드도 출시해 온 가족이 함께 입을 수 있도록 했다. 인체에 해로운 자외선을 90% 이상 차단하는 기능성 소재에 미생물이 번식하기 쉬운 물놀이 상황에 대비한 항균효과도 갖췄다. 올해는 SPA(의류기획부터 생산 판매까지 한 회사가 하는 방식) 브랜드들도 잇따라 래시가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유니클로는 지난 4월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르메르가 총괄한 ‘유니클로U’ 컬렉션의 일환으로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U심리스 하이넥 래시가드’를 선보였다. 봉제선이 없는 ‘심리스’(seamless) 기술을 적용해 몸에 깔끔하게 밀착되도록 디자인했으며, 빠르게 마르는 속건 기능과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췄다. 삼성물산의 에잇세컨즈도 지난달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자외선 차단 소재(UPF50+)를 사용하고 스트레치 기능을 넣어 활동성을 높인 래시가드를 출시했다. 이랜드그룹의 스파오가 출시한 래시가드는 자외선을 99.9% 차단하고 오드람프 봉제방식(원단끼리 겹쳐지지 않는 봉제방식)을 적용해 물놀이를 해도 피부에 쓸림이나 자국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래시가드 시장이 커지면서 함께 갖춰 신을 수 있는 아쿠아신발도 덩달아 성장세다. G마켓에 따르면 올해 1~5월 아쿠아슈즈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살레와는 계곡, 해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착용할 수 있는 아쿠아슈즈 3종을 출시했다. 운동화와 슬리퍼, 양말처럼 발에 밀착되는 ‘스킨슈즈’ 등 3가지 기능을 갖춘 ‘멀티S’, 운동화와 슬리퍼 2가지 기능을 갖춘 ‘에테’, 운동화 모양으로 된 ‘오즈’로 구성됐다. 물에 젖어도 신발 바닥이 미끄러워지지 않도록 특수 기술을 적용하고 신발 옆면에 배수기능도 갖췄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도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갖춘 ‘넌슬립 아쿠아 슈즈’ 2종을 내놨다. 밑창과 함께 발등 부분에도 배수 기능을 적용해 더욱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웨이브온’과 앞 코에 외부 충격으로부터 발을 보호하는 보강 소재를 덧대어 바다, 계곡 등 거친 야외 환경에서 착용하기 용이한 ‘라이드온’으로 물놀이 형태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크록스도 레저용 신발 ‘스워프트워터 웨이브’를 출시했다. 자체 개발 소재인 크로슬라이트를 적용해 장시간 착용해도 발의 피로를 최소화해 준다. 스트랩으로 발을 고정시켜 줘 바닥이 고르지 않은 계곡, 바다 등 휴가지에서도 안정감 있게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밀레는 수상스포츠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는 운동화 형태의 워터슈즈 ‘헬리움 트래커’를 내놨다. 신발 밑창에 배수 기능을 갖췄을 뿐 아니라 무봉제 공법으로 무게를 줄이고 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파이론 중창을 사용했다. 신발끈을 따로 묶지 않고 끈을 잡아당기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고정할 수 있는 ‘스트링 스토퍼 매듭’을 장착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행을 타고 우후죽순으로 제품을 쏟아내던 1~2년 전과 달리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브랜드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김연아 등 스타가 가르치는 ‘생활체육 팁’

    김연아 등 스타가 가르치는 ‘생활체육 팁’

    ‘피겨여왕’ 김연아가 우리 아이에게 직접 피겨 스케이팅을 가르치는 재능기부 행사가 열린다.서울시는 유명 스포츠 스타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서울시 스포츠 재능나눔 교실’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2012년부터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동호인들이 가르치던 지난해와 다르게 스포츠 선수들로 강사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농구, 스쿠버 다이빙, 피겨 스케이팅, 야구, 암벽등반, 양궁,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등 8가지 종목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수영, 인라인스케이트, 윈드서핑, 스쿠버 다이빙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인기있던 스쿠버 다이빙만 남겨놨다. 가장 먼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열리는 농구 교실은 ‘천재가드’ 김승현 전 선수가 3회에 걸쳐 직접 가르친다. 한 반에 60명씩 4개 반, 총 240명을 모집한다. 농구를 배우고자 하는 10대부터 40대 남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른 종목들은 스포츠 스타들이 원포인트 레슨을 한다. 8월 2일 시작하는 피겨 스케이팅은 방학 시즌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회 진행된다. 3회 교육을 모두 참여한 수강생 100명에게만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이벤트 강습을 한다. 이 밖에도 9월에는 이병규 전 LG 트윈스 선수와 함께하는 야구 교실, 10월에는 김자인 선수가 함께하는 암벽등반과 장혜진 선수가 가르치는 양궁이 진행된다. 참여하려는 시민은 네이버 예약시스템(booking.naver.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1만원을 보증금으로 결제해야 하며, 신청하고 참여하지 않으면 이 돈은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기부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최고 시속 ‘153㎞’…오승환 시즌 14호 세이브

    최고 시속 ‘153㎞’…오승환 시즌 14호 세이브

    ‘끝판왕’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한 점 차 리드를 완벽히 지켜내며 세이브를 챙겼다.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3-2로 앞선 9회초 등판했다.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이후 8일 만의 세이브다. 팀이 최근 7연패 수렁에 빠지며 등판 기회가 적었던 오승환은 이날 최고 시속 153㎞ 강속구를 던지며 컨디션을 뽐냈다. 6경기 연속 무실점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57로 낮췄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에런 알테어에게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로 평범한 외야 뜬공을 유도했으나 후진 수비하던 중견수 덱스터 파울러가 잡지 못하며 2루타를 내줬다. 마이켈 프랑코를 내야 뜬공으로 잡으며 1사 3루를 만든 오승환은 타자 앤드루 냅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프레디 갈비스에서 안타성 타구를 내줬으나 좌익수 토미 팸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도 상식의 대변혁’ 구글맵은 神의 눈인가

    ‘지도 상식의 대변혁’ 구글맵은 神의 눈인가

    구글 맵, 새로운 세계의 탄생/마쓰오카 게이스케 지음/홍성민 옮김/위즈덤하우스/232쪽/1만 4000원지도는 수천년간 인류가 ‘여기 아닌 어딘가’를 상상하게 했다. 인간의 신념과 가치관이 담긴 지도는 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종이 위에 그려진 지도를 ‘펼치는’ 행위에는 지식을 ‘넓히는’ 의미가 있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거대한 육지, 그 한가운데 메소포타미아를 그린 고대 바빌로니아인의 지도는 자신들이 세계의 중심이라 믿었던 그들의 자부심을 보여준다. 성경 속 동물과 민족들을 그리고 그 바깥에 예수를 세워둔 중세 기독교인의 지도에는 세계를 지휘하는 주인이 신이라는 믿음이 들어 있다.이런 지도의 상식에 혁명을 가져온 주인공이 있다. 2008년 등장한 구글 맵이다. 구글 맵은 터치 한 번, 스크롤 한 번으로 내가 서 있는 ‘지금·여기’를 파헤치는 ‘벌레의 눈’을 갖게 했다가도 단숨에 세계를 조망하는 ‘신의 눈’을 갖게 하는 획기적인 발명품이다. 매일 전 세계에서 30억건의 정보 검색이 이뤄지는 구글에서 3분의1은 특정 장소에 관한 검색이다. 이제 구글 맵 없이는 어디 갈 엄두도 내지 못한다. 어떤 유능한 인간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여기’에서 ‘그곳’까지 가는 최단 경로를 안내하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 안에 들어온 구글 맵은 ‘나’와 함께 움직이며 개인에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구글 맵을 쓰면 세계 곳곳을 자유자재로 조망할 수 있는 ‘신의 눈’을 가진 것 같지만, 사실은 컴퓨터가 찾아주는 정보를 국소적으로 받아들이는 ‘벌레의 눈’만 갖게 되는 게 현실인 것은 이 때문이다. 저자는 이런 지도의 개인화는 필연적으로 세계로 시선을 ‘줌 아웃’하려는 욕망을 쇠퇴시키고 ‘지금·여기’로의 ‘줌 인’하는 인력을 더 강화한다고 주장한다. 과거의 지도가 세계나 사회를 전체적으로 바라보고 미지의 장소를 그려보고 정보를 선별하는 주체적인 ‘탐색’의 대상이었다면, 현재 구글 맵은 수동적인 ‘검색’의 대상으로만 쓰이는 게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구글 맵에 접속하는 이들의 목적은 대개 목적지로 가는 길을 찾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해서 사용자는 지도를 면으로 ‘조망’하는 것이 아니라 점(현재 위치)과 점(목적지)을 잇는 선(경로)을 ‘좇는 존재’가 된다”면서 “구글 맵이 우리의 세계를 넓히기보다 지금·여기로 세계를 가두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어떤 노력도 들이지 않고 즉물적인 욕구만 충족하는 이런 지도의 쓰임을 ‘일본의 오타쿠 문화’에 비유하는 학자들도 있다. ‘조망하는 지도’가 ‘길을 안내하는 지도’, ‘이야기가 사라진 지도’가 된 셈이다. 이런 변화는 개성이 사라지고 교통·쇼핑의 편리함만 추구하게 된 도시의 변화와도 궤를 같이한다. 모르는 곳을 가도 적극적으로 탐험하려는 호기심이나 의지를 발휘하기보다 ‘구글 맵이 알려주겠지’란 안도감에 젖기 쉽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변화를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 이 자체가 우리의 ‘새로운 리얼리티’이자 오늘날 도시와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이란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글 맵을 통해 우리는 스크롤 한 번으로 공중에서 세계를 부감하다 인간의 눈높이로 현실에 ‘다이빙’하는 감각을 느끼고, 반대로 ‘점프’하는 감각을 느끼며 세계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게 됐다. ‘지금·여기’에서 뛰어올라 다른 세계를 만나는 건 결국 사용자의 몫이라는 결론이 다소 허무하지만 솔깃하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IOC 9일 도쿄올림픽 메달 확정, 혼성 종목 얼마나 늘까?

    IOC 9일 도쿄올림픽 메달 확정, 혼성 종목 얼마나 늘까?

    “짜릿함을 더할 것이라고 100% 확신합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수영 남자 평영 100m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애덤 피티(23·영국)가 8일(이하 현지시간)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의 혼성 종목 도입 움직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혼성 종목과 혼성 계주 등이 성 평등을 진작시킬 것이며 올림픽을 즐기는 이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안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2015년 세계수영선수권에 처음 혼성 혼계영이 선보였을 때 영국 대표팀을 지도해 금메달로 이끈 피티는 “(올림픽에서의) 일들을 살짝 조금 더 즐겁게 만들 어떤 일들”이라며 “분명히 매우 진지한 일이다. 오랜동안 해온 일들을 뒤섞으면 대단한 일이 돼 조금 짜릿함을 더하고 지켜보는 일을 대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들떠했다. IOC는 일정을 한달 앞당겨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를 통해 도쿄올림픽 메달이 주어지는 종목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양궁을 필두로 유도, 근대5종, 탁구, 태권도, 철인3종(트라이애슬론)과 싱크로나이즈드 수영 등에 혼성 종목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바하마제도에서 열린 세계릴레이선수권에서 4x400m 혼성 계주가 큰 인기를 끈 것도 도쿄 대회에서의 혼성 종목 도입 가능성을 높였다. 리우올림픽에는 306개 메달 종목에 1만 1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했는데 도쿄 대회를 맞아 IOC에 접수된 새로운 종목 수만 60개가 넘는다. IOC는 리우 때와 같은 메달 수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야구-소프트볼, 카라테, 스포츠클라이밍, 서핑과 스케이트보딩 등 다섯 종목을 추가하기로 했다. 카누, 조정과 사격 등에서는 남자 종목을 없애고 여자 종목으로 대체하는 반면 복싱과 역도는 별도의 체급을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혼성 4x100m 자유형과 혼성 4x100m 혼계영 외에도 현재 자유형만 있는 50m 스프린트를 성별로 영법별로 모두 확대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IOC의 ‘어젠다 2020’ 중에는 젊은 관객을 더 끌어와야 한다는 아이디어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3x3 농구, BMX 프리스타일, 하이다이빙(절벽 다이빙)과 체조 출신 선수들이 참여하는 파쿠르 등이 앞으로 도입될 수도 있겠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편 IOC는 이날 집행위에서 2024년 올림픽은 LA, 2028년 올림픽은 파리가 개최하도록 권고하는 안을 채택할 수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망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발리서 두 다리로 걷는(?) 물고기 포착

    발리서 두 다리로 걷는(?) 물고기 포착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두 다리로 걷는 듯 움직이는 물고기가 발견돼 화제에 올랐다. 미국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요리사 에머릭 벤하라사가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다 발리에서 촬영한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주황색 물고기가 가느다란 두 다리로 모래 위를 짚으며 걷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벤하라사는 “물고기가 불빛 때문에 나를 만나러 온 것 같다”면서 “기괴하면서도 아름다웠다”고 소감을 전했다.벤하라사가 포착한 물고기는 쑥감펭(stingfish)의 한 종류로 파악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 물고기를 정확히 어떤 종으로 분류해야 할지 고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쑥감펭은 흉부섬유가 있을 뿐 다리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 가고시마 대학교의 해양 생물학자 히로유키 모토무라 교수는 “이 물고기가 가진 것은 다리라고 볼 수 없다”면서 “진화되는 과정에서 흉부섬유가 변형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영상=National Geographic/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작살 낚시 중 상어 공격받은 다이버

    작살 낚시 중 상어 공격받은 다이버

    낚시 중인 남성 다이버가 상어 공격을 당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 따르면 지난 4일 미국 플로리다주 키웨스트 해상 바다에서 작살 낚시 중인 파커 심슨(Parker Simpson)이 상어에 의해 다리가 물어뜯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보카치카 근처 삼보 암초 중간지역(Middle Sambo Reef)의 수중에서 친구와 함께 다이빙 작살 낚시를 하던 심슨에게 갑자기 상어 한 마리가 돌진했다. 상어는 처음 그의 오른쪽 핀을 물어 뜯은 뒤, 곧이어 그의 왼쪽 다리 정강이 부분을 물어 뜯었다. 심슨의 다리를 문 상어는 2.4m짜리 리프 상어(reef shark)로 그가 잡은 블랙 그루퍼를 먹기 위해 덤비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심슨은 상어의 공격으로 1리터가 넘는 피를 흘렸으며 근육과 정강 동맥이 뜯겨 나가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4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다. 사진·영상= LiveLeak 2017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스카이다이빙 네이비실 대원 낙하산 고장 추락사

    스카이다이빙 네이비실 대원 낙하산 고장 추락사

    행사를 축하하는 시범을 위해 스카이다이빙을 한 네이비실 대원이 낙하산이 고장나 그대로 추락해 사망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뉴욕 항구에서 매년 열리는 ‘플릿 위크’ 행사 중 벌어진 사고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이날 항구에는 이 지역 경비를 맡고있는 해군, 해병대 등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지역 축제인 플릿 위크(Fleet Week·함대주간)가 열렸다. 12척의 해군 함정과 해안경비정 등이 입항하는 큰 행사로 이날 역시 수천여 명의 시민들이 항구로 모여들었다. 사고는 미 해군이 자랑하는 특수부대 네이비실 소속 낙하산팀의 시범 스카이다이빙 행사 중 벌어졌다.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대원이 스카이다이빙 중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그대로 아래로 추락한 것. 이에 사고 대원은 낙하산을 칼로 끊고는 허드슨 강으로 떨어졌으나 결국 숨졌다. 네이비실 측은 공식성명을 통해 "조국을 사랑한 진짜 애국자가 불의로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면서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숨진 대원의 신원은 가족과의 문제로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잘린 낙하산이 강 인근 주차장으로 떨어지는 영상은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류현진, MLB 첫 불펜 등판서 4이닝 무실점…오승환 앞에서 첫 세이브

    류현진, MLB 첫 불펜 등판서 4이닝 무실점…오승환 앞에서 첫 세이브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선발이 아닌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이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6-3으로 앞선 6회 초 등판했다. 류현진은 9회까지 4이닝을 51구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4.75에서 4.28까지 떨어졌다.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에서 뛰던 KBO리그 시절 9차례 불펜 투수로 등판했다. 마지막 등판은 2011년 10월 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으로 이날 2059일 만에 불펜 투수로 변신했다. 세이브는 KBO리그에서도 단 한 번밖에 안 나온 귀중한 기록이다. 류현진은 첫 해인 2006년 10월 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린 뒤 3889일 만에 빅리그에서 팀 승리를 지켰다. 4이닝 세이브는 최근 메이저리그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장면이다. 류현진은 2009년 4월 26일 라몬 트론코소가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4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거둔 뒤 2952일 만에 다저스 소속으로 4이닝 세이브를 챙겼다. 류현진은 첫 이닝인 6회 속구는 하나도 던지지 않은 가운데 슬라이더(5개)와 체인지업(4개), 커브(2개)로만 타자를 상대했다. 첫 타자 스티븐 피스코티를 초구 체인지업으로 1루수 땅볼 처리한 류현진은 알레드미스 디아스를 5구 대결 끝에 3루수 땅볼로 잡았다. 2사 후 콜튼 웡에게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중전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조니 페랄타를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켜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7회에도 등판한 류현진은 조금씩 속구를 던지기 시작했다. 최고 구속은 파울러와 상대할 때 찍은 89.8마일(시속 145㎞)이다. 류현진은 첫 타자 덱스터 파울러에게 높은 속구를 던졌다가 안타성 타구를 내줬지만, 중견수 크리스 테일러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 류현진을 구해줬다. 곧이어 토미 팜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맷 카펜터를 상대로 체인지업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을 뽑았다. 제드 저코는 유격수 땅볼로 간단하게 처리했다. 8회 류현진은 3자 범퇴로 깔끔하게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야디에르 몰리나와 피스코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디아스를 9구 대결 끝에 삼진으로 잡았다. 류현진은 9회에도 등판해 선두타자 웡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랜달 그리척을 내야 땅볼로 잡은 뒤 파울러로부터 병살타를 유도해 7-3 승리를 지켰다. 류현진은 팀 선발진 정리 과정에서 ‘임시로’ 불펜 투수로 옮겼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전날 “류현진을 롱릴리프로 쓸지를 구단과 상의 중”이라고 말해 류현진의 선발진 탈락을 처음 암시했다. 류현진은 부상에서 복귀한 이번 시즌 7경기에 선발 등판해 36이닝 2승 5패 평균자책점 4.75에 그치고 있다. 경기 당 평균 5이닝을 간신히 넘고, 피홈런 8개로 벌써 2014년 한 시즌 내준 홈런과 숫자가 같아졌다. 류현진의 불펜행 가능성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반응은 갈렸다. 선발 자원이 풍부한 다저스는 6명의 투수를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을 활용해 선발투수로 활용했지만, 쉬고 온 투수들이 공교롭게도 부진에 빠지며 고민에 빠졌다. 선발진 정리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부진했던 류현진이 잠시 빠지는 게 낫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반면, 불펜 경험이 없는 류현진이 불규칙하게 몸을 풀면 부상 재발 위험이 크다는 우려도 이어졌다. 이날 다저스 선발 마에다 겐타는 1회에만 3점을 내주며 고전했다. 다저스 벤치에서는 조기 교체를 염두에 두고 류현진을 불펜으로 보냈다. 류현진이 몸을 푸는 사이 다저스는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마에다는 2-3으로 뒤진 4회 말 2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쳤다. 다저스 벤치는 역전에 성공한 6회 초 마에다에 이어 류현진을 마운드에 올렸다. 류현진은 어색한 자리에서도 제 역할을 마쳤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35)은 팀 패배로 등판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 박근혜 전 대통령 1차공판 속기록 (4)

    [전문] 박근혜 전 대통령 1차공판 속기록 (4)

    재판부 = 지금까지 이 사건 공소장 내용 공소사실, 적용범죄, 죄명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제부터는 피고인과 변호인의 의견을 듣겠습니다. 순서따라 박근혜 피고인 변호인부터. 유영하 변호사 = 지난번 저희가 준비기일에서 검찰의 18가지 공소사실에서 일괄 부인하는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보충 설명을 드리겠습니다.먼저 검찰 공소사실 모두 진술에서 공소사실과 관련없는 일부 사실 낭독한 건 일본주의와 헌법 무죄추정 원칙에 반해 심히 유감입니다. 이 사건 공소사실은 엄격한 증명에 따라 기소된 게 아니라 추론과 상상에 기인에 기소됐다는 걸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구체적 공소사실 의견 말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세가지 부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첫째 모든 사건에는 범행 동기가 있습니다. 검찰 논리에 따르면 대통령인 피고인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해 기업들을 강요해 재단 출연금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둘째,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게 최순실 딸 정유라를 도와주기 위해서 돈을 받았고, 최서원 조카인 장시호가 설립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 위해 삼성에서 돈을 지원하게 했고 나아가서 롯데나 SK 회장들에게 청탁 받고 재단에 출연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기본적으로 이 재단 출연에 있어서 피고인 대통령 박근혜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검찰은 영장 청구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재단 돈은 아시다시피 기본재산 보통재산으로 돼 있습니다. 기본 재산은 누구도 사용 못합니다. 보통재산도 재단 설립 목적에 따라 엄격히 사용되고 관계부처 감사를 받습니다. 자기가 쓰지도 못할 돈 왜 받아 재단 만드느냐는 의문이 듭니다. 검찰 주장대로라면 플레이그라운드 광고대행사 만들어 광고 수주 받기 위해 미르재산 세우고. 더블루K 용역 받기 위해 K스포츠재단 세웠다고 하면 700억원이 넘는 출연금을 두 조그만 회사가 용역 받으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 걸리겠습니까. 5년 만에 이 돈 모두 소진할 수 있다고 검찰은 생각하십니까? 이사건에서 공범이론은 최서원, 안종범, 박근혜 피고인이 공모해서 범행을 했다고 전제를 하고 있습니다. 공범관계는 주관적으로 고의가 있어도 객관적 공동실행이라는 행위가 있어야 합니다. 공소장 어디를 봐도 어디서 언제 어떻게 구체적으로 무엇을 했는지 공모관계가 없습니다. 지난번 공판 기일에 석명을 요구했습니다. 증거문제. 증거 책자만해도 5책입니다. 상당수 증거가 대부분 언론 기사로 되어있습니다. 참고자료는 될 수 있지만 기사가 증거로 제출되어있습니다. 언제부터 대한민국 검찰이 언론 기사를 형사사건의 증거로 제출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그런 논리 같으면 돈봉투 만찬 사건으로 법무부와 대검에서 감찰을 받고 있는데 검찰에 적용시킨다면 당사자들에게 부정 수뢰죄로 기소할 수 있다는 것이 변호인의 소견입니다. 공소사실에 대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첫번째, 검사는 재단 출연금, 강제 모금에 대해서 직권남용, 강요죄로 기소했는데 12만쪽에 달하는 증거 기록 사건 기록 정확히 파악 못했습니다. 5월 10일 전체 기록을 등사해서 전체기록을 다 보지 못했습니다. 기록 파악된 범위에서 말씀드리겠고 기본적인 시각에 대해서는 적절한 기일을 부탁드려서 전체 사건에 대해서 PT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재단에 대해서 말씀드릴 게 미르·K 재단은 대통령이 지시해서 안 전 수석이 전경련을 통해서 재단 모금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방기선 행정관 진술 나오는데 2015년 2월 경에 안 수석 따라서 문화체육 설립 계획서가 나왔습니다. 10대 그룹 대상으로 30억씩 모아서 300억원대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공소장에는 피고인 박근혜이 7월 24일 오찬 이후에 7개 그룹 회장들과 오찬 이후에 2015년 5월에 최서원과 공모해서 재단 설립하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2015년 2월에 방기선이 작성한 10대그룹 모아서 30억씩 만들겠다는 문서는 어떻게 설명이 되는 것입니까. 기본전제부터 틀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직권남용 강요죄로 기소하면서 인허가 불이익 받을 것을 염려하면서 두려워서 재단 출연했다고 쓰고 있으나, 그룹 회장은 모두 7명으로 그들에게 어떤 경위로 어떻게 협박을 해서 겁을 내서 어떻게 출연금을 냈는지 설시가 없습니다. 공판준비기일에 말했지만 피해자가 법인인지 대표자인지 임원인지 누가 피해자인지 석명을 요구했는데 이후 절차가 없습니다. 전경련 관계자를 피해자로 적시했는데 설립 행위를 강요행위인지 모금 까지도 해당되는지도 석명을 요구합니다. 가장 중요한 삼성 뇌물 말씀드리겠습니다. 검찰 기소내용은 삼성은 세가지로 기소했습니다. 첫째 정유라 개인에 대해서 승마지원 79억원, 동계센터 16억 원, 미르·케이 출연 213억원을 뇌물 수수와 제 자 뇌물로 기소를 했습니다. 이 돈은 검찰도 인정하다시피 79억은 삼성전자와 코어 스포츠 간의 용역계약에 따라서 코어 법인 계좌로 송금이 되게 되어있습니다. 제 3자가 뇌물을 받았을때 본인 당사자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경제 공동체 개념이 성립되어야 합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 검찰은 최서원이 대통령 집을 사줬고 옷값을 대납했다고 하면서 경제 공동체 뿐 아니라 공모관계도 인정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공모관계를 인정하려면 최서원과 대통령이 어떻게 만나서 삼성으로 하여금 어떻게 돈을 받았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검찰은 아무런 설명이 없습니다. 동계 스포츠 영재센터에 16억 지원에 대해서 말하겠습니다. 검찰은 7월 25일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의 2차 면담 당시 대통령이 동계 스포츠 영재센터 지원 요청했다고 했습니다. 제 3자 뇌물 수수라서 이재용이 삼성의 여러 현안을 부탁드려서 청탁했다고 구성했습니다. 검찰이 전가의 보도처럼 안종범 전 정책수석의 수첩을 드는데 빙상협회 메달리스트 지원 문구를 동계센터 지원한 증거로 제시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안 수석 진술도 없습니다. 2차 후원에 대해서 2월 16일날 박근혜 대통령이 이재용 부회장을 면담하면서 후원서가 담겨있는 봉투를 전달했다고 주장하지만 이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2차 영장에 제시된 범죄 사실에는 전달 시점이 오후로 기재돼있습니다. 그러나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 사옥 출발이 9시 38분이고 돌아온 게 11시가 넘습니다. 박근혜 피고인과의 면담은 10시40분까지 있었습니다. 방준호의 진술에 따르면 11시 경에 제출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시점이 맞지 않자 검찰은 구속 영장에서는 이 범죄사실 뺐습니다. 재판 진행 과정에서 짚어드리겠습니다. SK 및 롯데 그룹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롯데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공소장에는 박 대통령이 신동빈 회장을 접견하면서 면세점과 형제 분쟁 선처 부탁드린다는 부탁을 받고 하남 시설 건립자금 지원해 달라고 했다는 내용이 기재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검찰은 3월에 관계 부처에서 대책 냈다고 하합니다. 그러나 기록을 보면 대통령 지시사항이라고 경제수석실 압수 자료에 보면 2016년 4월에 대통령이 면세점 늘리는 게 정당한지 재차 확인하는 지시내용이 되어있습니다. 신동빈 회장으로부터 청탁받은 사실도 없고 회장에게 시설자금 75억원을 지원해달라는 부탁도 안했습니다. 공소장에 3월 11일 안종범 전 수석이 신동빈 회장을 만나서 신규 특허를 부탁받고 이를 대통령에 보고했다고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사전에 신동빈 회장을 만나서 전달한 안종범 역할에 대해서 왜 검찰은 안종범을 뇌물죄로 기소하지 않았는지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했는데 답이 없습니다. 검찰은 박근혜 피고인이 최태원 회장을 만나서 세가지 부탁 받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CJ헬로비전 합병 문제, 면세점 문제, 최재원 사면 문제입니다. 헬로비전은 피고인이 당시 관계자들에게 부정적으로 지시한게 나타납니다. SK면세점도 탈락했습니다. 피고인도 면세점 심사에 영향 끼치지 않습니다. 최재원 석방은 2월 15일에 피고인이 청탁을 받았다고 합니다. 가석방 주체는 법무부차관이 위원장으로 되어있습니다. 피고인이 부탁받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습니다. 블랙리스트과 관련해 기소요지는 3가지로 파악됩니다. 반정부 정부 시책 반대하는 문화예술계 인사 지원배제하라는 것, 문체부 1급 공무원 3명에 대해 면직 지시한것, 노태강 국장 사표를 받게한 것으로 요약됩니다. 기본적으로 검찰은 다이빙벨 지원배제 피고인이 보고받았다는데 피고인은 블랙리스트에 대해서 어떠한 보고를 받는 바도, 지시한 바도 없습니다. 검찰 공소장에는 박 대통령이 공모한 것으로 설시돼 있으나 그렇다면 유진룡 장관도 공범인지 석명을 요청했으나 답이 없습니다. 대통령이 어떤 보고서를 받았느지 모르지만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시키고 지원하지 말라고 지시하거나 보고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검찰은 수석 비서관회의에서 피고인이 좌편향 단체에 대해 말했다고 했는데 그 말 한마디로 지금의 블랙리스트 작성 책임을 묻는다면 살인범을 낳는 어머니에 대해 살인죄 책임을 묻는 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1급 공무원은 신분보장이 되지 않고 있어 용퇴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정부가 바뀌든 정권이 바뀌든 했을때 정무직 장차관 외에 1급 공무원은 일괄사표 내기도 합니다. 피고인이 김기춘 전 실장이나 인사 수석에게 사표를 받으라고 지시한 사실도 전혀 없습니다. 검찰은 김상률의 진술을 토대로 기소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6년 3월 한불 문화교류 무산되고 거기에 대해서 알아보라고 한 적은 있지만 노태강 사표를 받으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끝으로 현대차에 대해서 케이디코퍼레션과 플레이그라운 광고 문제가 있습니다. 관련해서 박 대통령은 기술이 현대차에 적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라고 했지 납품을 지시한 사항은 없습니다. 이상 저희 기록 범위내에서 공소장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이 내용은 서면으로 제출하겠습니다. 끝으로 CJ그룹과 공무상 비밀 누설 관련해 말씀드리고 진술 마치겠습니다. 이미경 CJ부회장 사퇴와 관련해서 조원동 경제수석에게 대통령은 CJ가 걱정된다는 말씀은 했지만 경영 선에서 물러나라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미경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라고 말씀이 있다고 해도 조원동이 “수사가 진행된다”라고 말한 부분까지 피고인이 책임을 질 수는 없습니다. 공무상 비밀 누설에 대해 얘기하겠습니다. 47건의 공무상 비밀을 누설했다는 혐의로 기소됐습니다만 최서원으로부터 연설문 표현 문구 의견 받아보라고 진술은 했으나 이와 관련 없는 인사문건을 전달하라고 지시한 사실은 없습니다. 검사가 정호성과 최서원 피씨로부터 출력된 문건이 많은데 180건이 넘는 것 중에서 47건을 단정한 이유를 차후 재판정에서 밝혀주기를 바랍니다. 재판부 = 피고인 측은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하는 취지로 말씀하셨습니다. 박근혜 피고인은 이 사건 공소장 받아봤습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 (고개 끄덕) 재판부 =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고 했는데. 박 전 대통령 = 네, 변호인 입장과 같습니다. 재판부 = 추가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하시기 바랍니다. 박 전 대통령 =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재판부 = 피고인 중 일부가 쉬고 싶다고 해서 재정하지 않으면 재판이 어려워 휴정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경재 변호인(최순실) = 급한 사정이 있어서 5분. 생리적인 현상이니까 7분 정도?. 재판부 = 그럼 10분정도 휴정했다가 오전에 재판 진행하겠습니다. 10분간 휴정해서 35분에 다시 개정하겠습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계속)▶[전문] 박근혜 전 대통령 1차공판 속기록 (5)
  • [전문] 박근혜 전 대통령 1차공판 속기록 (3)

    [전문] 박근혜 전 대통령 1차공판 속기록 (3)

    이원석 검사= 이제부터 공무상 비밀 누설 범행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피고인 박근혜는 여러 보고 문건과 외교상 비밀 문건, 해외 순방 일정, 말씀 자료 등 47건의 문건을 정호성을 통해서 최서원에 유출해 직무상 비밀을 누설했습니다.다음으로 롯데그룹 SK그룹 관련 뇌물입니다. 먼저 롯데그룹 뇌물입니다. 롯데는 총수일가가 일본 회사를 통해 국내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호텔롯데를 지배하는 방식으로 경영지배권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신동빈 회장이 형 신동주보다 일본 롯데 계열사 지분이 낮아 국내 롯데에 대한 지배력 약한 상황에서 경영권 다툼을 본격화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롯데 그룹 지배구조가 공개되면서 롯데가 사실상 일본 그룹이 아니냐는 부정적 여론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롯데는 일본 기업이라는 논란에서 벗어나려고 2015년 8월 11일 대국민 사과 통해 호텔 롯데 상장 추진을 공표했습니다. 그러나 3달 뒤 롯데월드타워 면세점이 특허사업자 탈락하면서 호텔 롯데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가치를 가지고 있는 부분에서 가치 떨어지면서 상장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신동빈은 면세점 특허 다시 취득하려고 언론기사 부탁하고 직원을 동원해 집회시위를 열면서 전방위적으로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의 일환으로 2016년 3월 11일 안종범 수석을 따로 만나 특허 탈락에 따른 애로사항을 말하면서 신규 특허 신속한 추진을 부탁했습니다. 박근혜 피고인은 이날 면담 직후 안 수석으로부터 신동빈 피고인의 면세점 관련 사항을 보고 받고 안 수석에게 사흘 뒤 비공개 단독 면담 일정을 잡게했습니다. 박근혜 피고인은 이후 신동빈 피고인과의 단독 면담 과정에서 하남 스포츠 시설 건립 자금을 요구했고 신 피고인은 롯데 일가 분쟁에 대해 사과하면서 면세점 사안 등 현안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박근혜 피고인은 면세점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신동빈은 이후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에게 자금 지원을 지시해서 70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이후 실제로 관세청은 롯데의 신규 특허를 진행했고 다시 월드타워를 신규 특허자로 선정했습니다. 한편 피고인 최서원은 5대 거점 사업계획서를 대통령에게 전달해서 정현식 등에게는 롯데 그룹에게서 돈 받으라고 지시했습니다. 결국 박근혜 피고인과 최서원 피고인은 공모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신동빈 피고인으로 하여금 K스포츠 재단에 70억원을 공여하게 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박근혜 피고인과 최순실 피고인을 뇌물 혐의 공범으로 기소했고, 신동빈 피고인을 뇌물 공여죄로 기소했습니다. 다음은 SK그룹 관련입니다. 박근혜 피고인은 2016년 2월 청와대 인근 안가에서 최태원 회장과 단독 면담을 진행할 당시 SK는 워커힐 면세점이 특허 사업자에 탈락해서 면세점 재취득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SK가 신청한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해서는 KT 등 경쟁 업체의 반대로 난항 겪고 있었습니다. 아울러 최재원 부회장 조기 석방 등 현안 해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한편 박 피고인은 단독 면담에서 최재원 조기 석방과 워커힐 면세점 특허 재취득, 헬로비전 등 현안 요청을 받았고, 면세점에 대해서는 제도개선 방안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헬로비전은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최서원 피고인은 2016년 2월 K스포츠 재단 박헌영 과장에게 지시해서 가이드러너 지원 사업 계획안을 작성하게 한 뒤 K스포츠 재단 정현식 사무총장 등에게 SK와 이야기가 되어있으니 관계자 만나서 자금지원 요청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근혜 피고인은 사업계획안을 전달했고 SK는 이후 정현식과 만났습니다. 정현식은 에스케이 만나는 자리에서 가이드러너 사업비 89억원을 최서원이 운영하는 비덱에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피고인 박근혜와 최서원은 공모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89억원 공여할 것을 요구해 뇌물죄 공범으로 기소하고 피고인 신동빈을 뇌물 공여로 기소했습니다. 한웅재 검사 = 삼성 관련입니다. 삼성은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뒤 최대 의결권 확보해서 원활한 경영권 승계방법 확보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2014년 9월 피고인 최서원은 박피고인에게 승마협회 회장사를 이재용 승계작업 진행하는 과정에서 정부 지원 필요한 삼성으로 바꿔 적극적 지원해달라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피고인 박근혜도 이러한 사정을 이용해서 이재용 부회장에게 정유라 지원을 요구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피고인 박근혜는 2014년 9월 14일 대구 창조경제 센터 개소식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따로 불러 승마 유망주에게 좋은 말을 사주는 등 적극 지원해달라며 정유라 지원을 요구했고 이재용은 대통령으로부터 경영권 승계 작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요구를 수락했습니다. 이후 이 부회장은 최지성 미래전략실장에게 승마 유망주 지원을 지시했고, 삼성은 승마협회 회장사 됐습니다. 그러나 정유라 출산으로 지원 문제 해결이 안됐고, 2015년 7월 최서원은 박근혜 피고인에게 권오택 승마협회 총무이사를 교체하고 고가말 구입하고 독일 전지 훈련 지원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근혜는 이와 같은 요청에 따라 7월 25일 이재용 부회장을 두번째 단독 면담하면서 승마 유망주를 해외 전지 훈련 보내고 좋은 말로 사줘야 한다, 정유라 지원 미비하다고 하면서 그동안 소극적인 임원 교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또 최서원이 운영하는 동계센터를 삼성에서 후원해달라고 요구했고 최서원의 문화체육 관련 재단법인 설립을 적극 지원해 달라는 요구도 했습니다. 이에 이재용은 최지성 실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 등을 불러 지시했고 박상진 등은 독일로 건너가 허위 용역 계약 체결하는 방식으로 돈을 독일로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이후 박원오 승마협회 전무로부터 이와 같은 내용 보고 받은 최서원은 독일 페이퍼 컴퍼니 내세워 삼성에게 돈받는 용역계약을 만들고 59억원을 송금받았습니다. 이재용은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에게 영재센터 지원을 지시했고, 영재센터에 5억원을 송금했습니다. 2015년 1월 15일 경 안가에서 이뤄진 박 피고인과 이재용 피고인의 세번째 단독 면담에서 박 피고인은 유라 지원해줘서 고맙고 계속 지원해달라는 취지로 요구하고 영재센터에도 추가 지원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최서원에게서 받아놓은 영재센터 계획안을 전달했습니다. 이재용은 이후 최지성을 불러 계획서 전달하면서 이행을 지시했습니다. 이후 코어스포츠 명의로 최서원에게 18억원 추가로 송금했고 영재센터에는 10억원을 추가로 송금했고 K스포츠에 훈련금 명목으로 70억원을 송금했습니다. 이재용은 박 피고인에게 합병 문제, 금융지주회사 금융위 승인 문제, 바이오로직스 등 현안을 원활히 해결해달라고 요청했고 박 피고인은 이에 대한 협조를 지시했습니다. 결국 피고인 박근혜는 최서원과 공모해서 정유라 승마지원 명목으로 213억을 약속 받고 78억원을 받는 한편 영재센터 지원금16억원, 미르재단 출연금 204억원 등 합계 298억원의 뇌물을 수수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피고인 박근혜에게 뇌물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다음은 소위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입니다. 박 피고인은 정호성, 모철민에게 순차 지시해서 노태강에게 박원오를 만나 승마협회 문제점 파악해서 조치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당시 문체부 국장인 노태강이 박원오 승마협회 전무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를 하자 피고인 박근혜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노태강이 참 나쁜 사람이라며 인사를 지시했고, 노태강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좌천됐습니다. 이후 박 피고인은 노태강이 계속 근무하는 사실을 알게 되자 사표 받으라고 했고 결국 사임하도록 했습니다. 다음은 지원 배제 및 인사 조치 범행입니다. 2013년 9월 경 피고인 박근혜는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문화가 좌편향 되어있으니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고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지시를 하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무 수석 주관하에 청와대내 비서관 참여하는 민간 단체 보조금 티에프가 운영됐습니다. 이후 5월경 피고인 박근혜는 보조금 티에프로부터 정부위원회 선정과 정부 보조금 지원에 있어서 야당 지원이나 정부비판 단체 배제하겠다는 보고를 받고 그대로 승인했습니다. 2014년 5월 정무수석실 지시 하에 명단이 작성됐고 최초 블랙리스트가 교문수석실을 통해 문체부에 하달됐습니다. 이에 최규하 김용삼 실장등은 인사 배제하라는 지시를 받고 블랙리스트 하달 받자 소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하고 자체 방안을 만들었고, 유진룡 장관은 대통령 단독 면담 요청해 위기 시에 남아있는 지지세력 만으로는 통치 어렵다고 고언했지만 묵살 당했고 사직했습니다. 피고인 박근혜는 최서원의 추천을 받아 차은택의 은사 김종덕을 장관으로 임명했고 김기춘 비서실장등을 통해 실장 3명 사표 받으라고 했고 결국 사직하도록 했습니다. 김종덕 장관은 김기춘 실장 지시에 따라 블랙리스트 운영 위해 건전 티에프 만드는 등 건전 컨텐츠 활성하 위해서 지원방안 작성해서 피고인 박근혜에게 보고했고, 피고인 박근혜는 김종덕에게 건전 컨텐츠 관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문체부는 보조금 신청 내역 받아 청와대에 보고하고 다시 지시를 받아 영진위 등에 하달했고 심의위원 선정 등에 부당하게 개입하도록 했고 추가 보완했습니다. 피고인 박근혜는 김기춘 실장 주재하는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논의된 배제 방안을 지속적으로 보고 받았고 다이빙벨 상영한 부산 국제영화제 지원 삭감 방안에 대해서 ‘흔들림 없이 추진하라’고 했고 또 ‘좌파적 성향이 강한 도서는 단 한권도 우수도서로 선정되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 박근혜를 직권남용 강요죄로 적용해서 기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은행 임직원 인사개입입니다. 피고인 박근혜는 최서원의 부탁을 받고 안종범에게 이상화를 본부장으로 승진 발령하도록 했고 이에 따라 안종범은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에게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최서원으로부터 다시 부탁을 받은 피고인 박근혜는 안종범에게 본부장 승진을 지시했고 안종범은 하나금융 지주회장에게 당장 본부장 승진시키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정태는 불이익을 받을까봐 본부장 자리 2개 새로 만들고 이상화를 임명했습니다. 이상으로 공소사실 낭독을 마치겠습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계속)▶[전문] 박근혜 전 대통령 1차공판 속기록 (4)
  • 이세창, 13세 연하 정하나에 프러포즈 영상 공개 “무대 위 로맨틱”

    이세창, 13세 연하 정하나에 프러포즈 영상 공개 “무대 위 로맨틱”

    배우 이세창의 프러포즈 영상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최근 결혼을 발표한 이세창과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세창은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올 가을이나 겨울 안에 결혼을 준비 하고 있다. 그 소식을 ‘연예가중계’ 시청자 여러분께 말씀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세창의 예비신부는 아크로바틱 공연 전문 배우 정하나로 13세 연하다. 그는 “스쿠버다이버 강사와 제자 관계로 만나 인연을 쌓았다”며 “같이 공유하는게 많다. 스쿠버다이빙도 그렇고 얼마 안 있으면 카레이싱에도 데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세창은 프러포즈 장면도 공개했다. 이세창은 ‘둥지’라는 연극 무대에서 “열심히 사랑할테니 지켜봐주고 나와 결혼해줄래”라며 무릎을 끓었다. ‘둥지’는 이세창이 처음 제작을 맡은 작품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세창은 2013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지연과 이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작은 거인’ 이승우·방구라 “개막골 주인공은 바로 나”

    ‘작은 거인’ 이승우·방구라 “개막골 주인공은 바로 나”

    “개막전 첫 골의 주인공은 바로 나.”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작은 거인’들의 발끝 전쟁이 시작된다. 이승우(19·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아프리카 복병’ 기니의 골 사냥꾼 나비 방구라(19·FC비젤라)가 주인공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개막전 첫 골을 노리는 이승우와 방구라는 키가 각각 170㎝, 168㎝에 지나지 않는 단신이지만 공격력에서는 두 팀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1998년 6월 1일생인 이승우는 2015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국내 경기에 등장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화려한 발재간과 폭발적인 드리블이 주특기다. 그는 2015년 17세 이하(U-17) 월드컵(칠레) 때는 ‘도우미’ 역할에 집중, 상대 수비를 몰고 다니며 동료의 침투 루트를 열어주면서 팀의 16강행에 일조했다. 이승우는 2016년 FIFA 이적 규정 위반으로 3년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징계가 끝나고 정상적으로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면서 기량을 더 늘렸다. 수원 컨티넨탈컵 등을 통해 국제대회 경험도 더욱 쌓았다. ‘스타 탄생’을 꿈꾸는 이승우는 최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다이빙 헤딩 슈팅을 골로 연결하는 등 변함없는 공격 본능을 뽐냈다. 1998년 3월 29일생인 방구라는 U-17 월드컵 잉글랜드전에서 득점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당시 그는 역습 찬스에서 한 번에 찔러주는 동료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아프리카 지역 예선 당시 세네갈과의 준결승에서 0-1로 패했던 기니가 3·4위전에서 남아공을 2-1로 제칠 수 있었던 건 방구라의 페널티킥 득점 덕분이었다. 방구라는 지난 18일 전주에서 진행한 훈련에서도 작지만 다부진 체격으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잉글랜드 축구협회, 다음 시즌부터 시뮬레이션 판독해 출전 정지 징계

    잉글랜드 축구협회, 다음 시즌부터 시뮬레이션 판독해 출전 정지 징계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다음 시즌부터 시뮬레이션 액션을 철저히 점검해 해당 선수를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한다. FA는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새 시즌부터 다이빙과 같은 시뮬레이션 행동을 처벌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는 소급 적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FA는 매주 월요일 비디오 판독을 실시해 페널티킥 판정을 이끌어내거나 상대 선수의 퇴장을 유도한 행동들을 살펴본다. 시뮬레이션 액션은 상대 선수와 접촉이 없었는데도 파울과 페널티킥을 유도하려고 일부러 넘어지는 행동을 뜻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시뮬레이션에 대해 주심을 속이기 위한 반스포츠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다만 시뮬레이션의 진위를 결정하는 것이 주심에 의한 판단으로 한정돼 많은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따라 FA는 일괄 비디오 판독을 실시해 패널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시뮬레이션이 라고 판단한 선수에게 최대 두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릴 계획이다. 패널은 전직 경기감독관, 전직 감독, 전직 선수 3명으로 꾸려진다. FA가 이렇게 결정했다고 해서 곧바로 시행되지는 않고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축구리그(EFL), 프로축구선수협회의 동의를 얻어내야 한다. 션 다이치 번리 감독은 지난해 12월 비디오 판독 후 출전 정지 징계가 도입되면 시뮬레이션은 “6개월 안에”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FA는 이제야 조치에 나섰지만 스코틀랜드에서는 2011년부터 이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영국 BBC는 FA의 시뮬레이션 징계 조치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는데 찬성이 무려 92%로 나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도종환 의원 등 ‘블랙리스트 어워드’

    도종환 의원 등 ‘블랙리스트 어워드’

    블랙리스트 의혹을 폭로한 도종환(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블랙리스트에 오른 시네마달의 김일권(오른쪽) 대표, 영화 ‘변호인’ 등이 18일 서울환경영화제로부터 ‘블랙리스트 어워드’를 받았다.이날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회의록을 단서로 블랙리스트 존재 의혹을 공론화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된 도 의원은 “우리는 감시받지 않을 권리, 검열받지 않을 권리, 차별받지 않을 권리, 배제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며 “다시는 이런 상을 받는 사람이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 의원은 “블랙리스트는 9473명 이상의 인원을 재정 지원에서 배제한 명단이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배제를 더 많이 했다. 각종 심사위원과 위원회, 포상에서 배제하고, 심지어 블랙리스트 예술인의 어머니까지 포상에서 배제했다”며 “블랙리스트와 싸우는 일은 우리의 민주주의와 인권과 자유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다이빙벨’, ‘나쁜 나라’, ‘업사이드 다운’ 등 세월호 다큐멘터리를 연달아 배급하다가 정권의 압박을 받고 폐업 위기까지 처한 이유로 상을 받았다. 영화 ‘변호인’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했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 작성의 시발이 됐고, 이 영화의 제작에 투자했다는 이유로 많은 영화인이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변호인’을 제작한 최재원 위더스필름 대표가 대표로 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영화제 개막식에서는 시리아 내전을 다룬 매슈 하이네만 감독의 ‘유령의 도시’가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서울환경영화제는 오는 24일까지 이화여대 ECC 내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양천구, 故이윤혁씨 실화 ‘뚜르’ 내일 상영

    양천구, 故이윤혁씨 실화 ‘뚜르’ 내일 상영

    서울 양천구는 20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을 상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은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세계 최대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 참가, 49일간 3500㎞를 한국인 최초로 완주한 고(故) 이윤혁씨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윤혁씨는 체육교사를 꿈꾸던 평범한 청년이었다. 보디빌딩, 스쿠버다이빙을 즐겼다. 2006년 23살 때 ‘결체조직 작은원형 세포암’에 걸렸다. 전 세계적으로 200여명에게만 나타난 희귀암이다. 의사는 당시 말기여서 최대 3개월만 살 수 있다고 했다. 3년간 수술과 항암치료를 거듭하며 생명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다 2007년 랜스 암스트롱의 저서 ‘1%의 희망’을 읽고 생애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을 찾았다. 랜스는 암을 극복하고 투르 드 프랑스에서 7번이나 우승했다. 윤혁씨는 진통제로 버티며 훈련을 거듭한 뒤 2009년 투르 드 프랑스에 참가했다. 7월 4일 모나코를 출발해 8월 20일 파리의 개선문까지 49일간 3500㎞를 완주했다. 이듬해인 2010년 7월 15일 27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윤혁씨가 양천구 주민이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 윤혁씨의 어머니와 얘기를 나눴는데 비슷한 또래의 아들을 둔 엄마의 입장에서 마음이 울컥했다. 이렇게 훌륭한 청년이 우리 주민이었다는 게 너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윤혁씨의 어머니 김성희씨는 “지금 병과 힘겨운 싸움을 하는 분이 있다면 우리 윤혁이 이야기를 보고 힘을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101세 할아버지, 스카이다이빙 세계 최고령자 등극

    101세 할아버지, 스카이다이빙 세계 최고령자 등극

    101세 할아버지가 약 4600m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에 도전, 세계 최고령 기록을 경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국 서머싯주(州)에 사는 만 101세 남성 베르던 헤이즈. 헤이즈 할아버지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데번에 있는 한 비행장에서 장비를 착용하고 소형 비행기에 탑승했다. 그리고 고도 1만5000피트(약 4600m) 상공에서 강사와 함께 하늘로 뛰어내렸다. 이날 스카이다이빙은 헤이즈 할아버지는 물론 그의 아들부터 손자, 증손자까지 4세대가 함께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헤이즈 할아버지는 전문가의 도움으로 2인용 낙하산을 펴고 천천히 하강해 착륙하는데 성공, 가족과 함께 성공의 기쁨을 누렸다. 지금까지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빙 기록은 2013년 한 캐나다인 남성이 세운 것으로 당시 그의 나이는 만 101세하고도 3일이었지만, 이번 헤이즈 할아버지는 101세하고도 38일이어서 기록을 35일 더 늘렸다. 이 할아버지가 처음으로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한 시기는 지난해 100번째 생일로, 이번이 두 번째다. 끝으로 헤이즈 할아버지는 “할 수 있다면 앞으로 102세와 103세가 됐을 때도 도전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기록 경신을 예고했다. 사진=AP/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드론 타고 날다 다이빙! 120m 상공 익스트림스포츠

    드론 타고 날다 다이빙! 120m 상공 익스트림스포츠

    취미용부터 군사용까지 다양한 용도의 드론이 등장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드론에서 번지점프를 하는 익스트림 스포츠가 드론 및 다이빙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2일, 스카이다이버인 잉거스 어그스트칸스는 드론 업체인 에어론즈가 개발한 드론에 매달린 채 라트비아 다우가바강(Daugava River) 위를 날아다니는데 성공했다. 일명 ‘드론 다이빙’이라 불리는 이 이것은 프로펠러가 28개 달린 대형 드론을 타고 상공을 날아다니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사람을 태우고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큰 드론 및 공중에서 낙하할 때 반드시 필요한 낙하산 등이 필수 준비물이다. 스카이 다이버인 잉거스는 200㎏까지 들 수 있는 이 드론에 매달린 채, 120m 높이의 임시 건물 꼭대기에서 허공에 발을 내딛었다. 잉거스를 매단 드론은 조금씩 흔들리며 앞으로 나아갔고, 무려 330m를 상공에서 ‘비행’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잉거스는 미리 준비해 둔 낙하산을 이용해 안전하게 지상으로 착지했다. 잉거스는 “환성적인 기분이었다. 드론이 매우 쉽고 빠르게 날 끌어당겼으며, 이를 통해 드론의 뛰어난 성능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면서 "전 세계에 있는 나의 스카이다이버 친구들은 모두 드론 다이빙에 매우 흥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형 드론을 개발한 업체인 라트비아의 에어론즈는 지난 1월, 드론 다이빙과 유사한 새로운 스포츠에 도전한 바 있다. 150㎏까지 끌 수 있는 대형 드론에 사람 4명이 매달린 채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는 이 스포츠는 평지에서도 스노보드를 탈 수 있으며 일반 스노보드보다 더 빠른 속도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에어론즈는 “이 대형 드론은 드론 다이빙이나 드론 보딩뿐만 아니라 구조와 탐색 작업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특히 화재 현장처럼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곳에서 소방관이 드론에 탑승해 진화 작업을 펼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업체의 대형 드론 가격은 3만7000달러(약 4165만원) 선이며, 한 번 충전하면 10분 간 비행이 가능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두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 송기인 신부…“문재인, 노무현보다 실수 적을 것”

    두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 송기인 신부…“문재인, 노무현보다 실수 적을 것”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로 불리는 송기인(79) 신부가 “문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보다 실수를 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신부는 1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들어주는 힘이 있고 생각을 깊이 하기 때문에 부딪히는 일이 적을 것 같다. 들어주는 아량이 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은 머리가 좋고 공부를 많이 하고 실력이 있으니깐 다른 사람 의견을 대수롭지 않게 봤다. 그는 어떤 일이 있으면 자기가 먼저 결정해 버렸다”고 밝혔다.송 신부는 “적폐 청산 없는 화합은 거짓말 화합”이라며 “아무리 아파도 썩은 것은 도려내야지, 감싼다고 낫는 것이 아니다”며 적폐 청산을 강조했다. 송 신부는 2005년 12월 사목 일선에서 은퇴한 후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마을에 정착했다. 1972년 12월 사제 서품을 받은 송 신부는 부산 민주항쟁기념사업회장,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다음은 송 신부와 일문일답. -건강은 어떠신지.→괜찮다.사목 일선에서 물러난 후 이곳에 정착한 지 12∼13년 됐다. -문 대통령이 재수 끝에 당선됐는데.→이번엔 문제가 없을 거라고 봤다.대세였다. 촛불이 밀어줬다. 촛불이 아니면 선거가 미뤄졌을 것 아니냐. 워낙 국내외 상황이 어려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잘못해도 너무 잘못하니깐 나선 것 아닌가. -노 전 대통령, 문 대통령과 인연은 언제부터인지.→문 대통령이 사법시험에 합격했지만, 반정부시위 전력으로 판사 임용이 안됐다. 무일푼으로 변호사 길로 들어섰는데 그때 먼저 개업한 노 전 대통령을 소개했다. 변호사 사무실에서 함께 만났지. 민주화운동이 한창일 때였어. 젊은이들이 민주화운동으로 연행되면 두 사람에게 (변론을) 부탁하곤 했다. -문 대통령 가족과 인연은.→문 대통령 모친과 아주 오래전부터 친하다. 부산 신선성당 주임신부로 있을 때 모친이 성당 사목위원회 부회장을 맡았다. 굉장히 열심히 활동했다. -참여정부 이후 10여년 만에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는데.→이미 문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해본 경험도 있고 10년간 다른 정부가 하는 걸 보고 공부를 많이 했을 것이다. 준비를 많이 했고 준비가 돼 있다고 본다. -이낙연 총리 후보자 등 새 정부 첫 인선을 어떻게 보나.→다 아는 사람들은 아니지만 대체로 진보적으로 꾸리는 것 같다. 진보적인 것이 꼭 좋은 것만 아니고 발목을 잡힐 우려도 있다. 국회가 딴지를 걸 수도 있으니 참작해야 한다. -많은 국민들이 새 정부에 적폐 청산을 요구하는 것 같은데.→적폐를 청산하지 않는 화합은 거짓말 화합이다. 아무리 아파도 썩은 것은 도려내야지, 썩은 걸 감싼다고 낫는 것이 아니다. 적폐를 청산하고 화합을 해야지, 적폐를 포함해서 화합하자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말이 안 된다.-참여정부 때 노 전 대통령은 적폐 청산을 안 했다고 보나.→청산이 안됐다. 하려고 하다 말았다. -참여정부 공과는.→참여정부만큼 큰 변혁을 가져온 정권은 없었다. 특히 검찰을 독립시켜줬다. 각각 자기 할 일만 잘하면 된다는 것, 그것이 민주주의 아니냐. 당시 그런 걸 놓고 보수언론이 딴지를 걸고 발목을 잡았다. 그때 보수언론을 비롯해 야당, 보수 쪽에서 협조했더라면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한 단계 올라갔다. -노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장·단점은.→문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보다 실수를 적게 할 거다. 그는 들어주는 힘이 있고 생각을 깊이 하기 때문에 부딪히는 일이 적을 것 같다. 들어주는 아량이 있다. 노 전 대통령은 머리가 좋고 공부를 많이 하고 실력이 있으니깐 다른 사람 의견을 대수롭지 않게 봤다. 그는 어떤 일이 있으면 자기가 먼저 결정해 버렸다. -문재인 정부에 국민들 기대가 큰 것 같은데.→국민이 신뢰하고 희망 섞인 기대를 하는 것 같다. 앞서 국정 운영 경험과 그동안 쌓아온 공부가 있으니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새 정부 인사에 대한 생각은.→탕평, 탕평하는데 그 지역 균형만 생각할 것이 아니다. 실제로 해당 분야에 우리나라에서 실력이 가장 우수하냐를 봐야 한다. 가장 좋은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북관계가 여전히 막혀 있는데.→국민이 생각을 바꿔야 한다. 북한 주민의 배고픔을 덜어주려는 것이다. 민간 차원에서라도 지원이 필요하다. 그런데 대통령이 지금 경색된 남북관계 물꼬를 열자고 하면 보수 쪽에서 야단일 거다. 먼저 사람이 사람 도와주는 것,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것으로 봐야 한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당부는.→시간이 길지 않다. 5년이 금방 간다. 쉬지 말고 부지런히 계속 일해야 한다. 개혁을 멈추거나 머뭇거리지 말아야 한다. -취임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열심히 하는 것 같은가.→우선은 그렇다(웃음). 하지만 조금만 있으면 딴지를 거는 세력이 많을 거다. 보수언론이 특히 그럴 것 같다. 이런 세력에 발목이 잡힐 우려도 상존한다고 본다. 노 전 대통령도 이런 부분에 발목을 잡힌 것이 제일 크게 작용했다. -곁에서 개인적으로 본 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사람인가.→아주 강하다. 운동을 잘 하지 않느냐. 특전사 출신으로 등산도 좋아하지만, 스쿠버다이빙광이다. 가족 4명이 다 잘한다. 좀 안됐다 싶은 게, 청와대 가서 이제 하고 싶어서 어떻게 참을지(웃음). 어쨌든 깊은 바닷속에 들어가는 것도 박력 있고 두려움 없이 잘했다. 축구도 잘한다. 운동에 만능이다. -문 대통령은 골프를 하는가.→못한다. 골프채는 있지만 너무 바쁘고 돈도 들고 하니깐 안 하더라. 하지만 난 언젠가 그것이 핸디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를 할 줄 알아야 다른 나라 수장이 골프를 제의해도 응할 수 있는데 할 줄 모르면 귀한 시간을 놓칠 수 있다. 웃으면서 언제가 후회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 당선 이후 통화했나.→당선 후 한번 전화가 왔다. 그런데 그냥 끊었다. 내가 ‘바쁘니 끊으라’고 했다. 대통령이 전화할 시간이 있겠느냐. 우리는 서로 아는 사람인데 뭐하려고 전화를 하느냐. 그냥 예의상 전화를 했겠지만, 그냥 ‘끊고 일하라’고 했다. 김정숙 여사는 전화가 왔길래 그냥 격려만 해줬다. -문 대통령 주변 가족 가운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나.→없다고 본다. 그 집에 식구는 그럴 사람은 없다. 남동생은 오래전부터 멀리 있으면서 배를 탔고 여동생은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서 겨를이 없다. 아이들도 다들 각자 삶에 충실한 거로 안다. -오는 23일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나.→지난 9일 지인들과 함께 봉하마을을 찾아 참배하고 왔다. 이번 추도식에 대통령이 참석한다면 더더욱 안 간다. 정치인들 많이 갈 텐데 나까지 가면 더 복잡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려울 게 없다, 이승우도 한국 축구도

    두려울 게 없다, 이승우도 한국 축구도

    이승우, 흘러나온 볼 향해 쇄도 그림같은 다이빙 헤딩 슛 선제골 추가시간엔 강지훈 ‘오버헤드킥’ 남미 강호 맞서 우세한 경기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치른 모의고사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1일 충북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이승우와 강지훈의 전후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9일 앞으로 다가온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층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우루과이는 남미 예선에서 1위로 본선에 오른 강팀이다. 한국은 이날 이승우·백승호·조영욱을 공격 라인에 배치하고 이상민·김승우·정태욱이 수비에서 호흡을 맞추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친선경기였지만 두 팀은 다소 거친 몸싸움으로 신경전을 벌였다. 경기 초반 한국은 체격 조건이 좋은 우루과이에 막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9분 이승우의 침투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 위를 훌쩍 지나갔다. 이승우가 조영욱에게 넘겨주는 침투 패스로 상대 골문을 호시탐탐 노리던 한국은 전반 39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상헌이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이승우에게 넘겼다. 이승우는 이를 곧바로 오른발 힐 패스로 골문으로 쇄도하던 조영욱에게 패스했다. 조영욱이 이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 막혔고, 공은 옆으로 흘러나왔다. 이때 이승우가 순식간에 달려들며 다이빙 헤딩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후반에는 우루과이의 반격에 고전했다. 2분 만에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프리킥을 허용했고 후반 17분에는 니콜라스 쉬아파카세의 슈팅이 옆 그물을 흔드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25분과 32분 우루과이의 헤딩슛은 송범근 골키퍼가 선방으로 막아냈다. 후반 41분에는 강지훈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면서 추가골을 넣지 못하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강지훈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각급 대표팀의 오버헤드킥 골은 지나 2004년 10월 3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U-19 아시아선수권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신영록이 터뜨린 이후 13년 만이다. A매치에서는 1994년 9월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친선경기에서 김도훈(울산 감독)이 기록한 골이 유일하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고양에서 세네갈과 친선 경기를 가진 뒤 16일 개막전이 열리는 전주로 입성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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