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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트레이너도 없이 출전…우물 안 개구리 될 수 있어”

    “韓, 트레이너도 없이 출전…우물 안 개구리 될 수 있어”

    “트레이너 없이 대회에 온 것은 말이 안 돼죠.”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다이빙장에서 만난 민석홍(47) 다이빙 국제 심판은 헛웃음을 지었다. 아무리 비인기 종목이라지만 한국 다이빙팀이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에 트레이너 없이 출전했기 때문이다. 경영에서 몇몇 선수들이 개인 전담팀과 함께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출전했는데 그들에게 출입증(AD카드)을 발급해주다 보니 다이빙 트레이너 몫의 AD카드가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민석홍 심판은 2008년에 국제 심판 자격증을 따낸 뒤 현재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국제수영연맹(FINA)의 초청을 받아 대회에 나서고 있다. 민 심판은 “한국 남자 선수들은 선수층이 얇아서 다이빙 다섯 종목에 모두 뛴다. 매일 경기에 나서다 보면 체력적·정신적으로 얼마나 힘들겠는가. 트레이너가 마사지나 부상 체크를 해 주는 것이 필수적인데 그게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하다가는 국제 무대에서 우물 안 개구리 신세를 영원히 면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중국은 다이빙 10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1974년 테헤란 대회 때부터 12회 연속 다이빙 전 종목을 석권한 것이다. 1951년 뉴델리 대회부터 이번까지 102개의 금메달 중 80개를 중국이 독식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은 2, 동 3개에 만족했다. 민 심판은 “중국 선수들은 수준이 다르다. 점프가 높은 데다가 회전이 예쁘다. 마지막 입수할 때도 수직 각도로 들어가서 물이 많이 안 튄다”며 “전 세계적으로 다이빙에 투자를 하는 주요 국가의 3분의2 정도는 중국인 코치가 꽉 잡고 있다. 한국 태권도·양궁 코치들이 해외에 나가는 것과 같은 이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4~7살가량 때부터 다이빙에 입문한다. 초등학교 때부터는 체육학교에 입학해 전문적 트레이닝을 받는다”며 “대회에 선수가 20명 출전하면 지원인력이 15명가량 붙을 정도로 투자도 엄청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다이빙 인구가 10만명 정도 되는데 한국은 선수층이 200여명에 불과하다. 열악한 저변치고는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라며 “‘어떻게 해야 심판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선수나 지도자들에게 종종 말해 주고 있지만, 어쨌거나 투자와 관심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자카르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95회 생일 나흘 뒤 44분 동안 40m 잠수, 2차대전 참전 용사가

    95회 생일 나흘 뒤 44분 동안 40m 잠수, 2차대전 참전 용사가

    2차 세계대전에도 참전했던 레이 울레이(영국)가 95세로 자신의 세계 최고령 스쿠버다이빙 기록을 고쳐 썼다. 머지사이드주 출신인 울레이는 58년이나 스쿠버다이빙을 즐겨왔는데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95회 생일을 지낸 나흘 뒤인 지난 1일 키프로스의 라르나크 앞바다에서 44분 40.6m를 잠수해 지난해 자신이 세운 41분 38.1m를 더 늘렸다. 울레이는 동료들과 이곳 바다에 1980년 처녀 항해 때 침몰한 화물선 MS 제노비아호 갑판에 걸터 앉아 기념촬영까지 했다. 이 난파선은 한 해 40만명이 찾을 정도로 스쿠버다이빙 명소다. 울레이는 배로 올라와 “우리는 해냈다”고 외친 뒤 몸만 따라주면 내년에 다시 기록 경신에 도전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그는 뭍에 올라 선 뒤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 여러분이 내 나이 언저리가 되더라도 연습만 하면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해군 무전병이었던 그는 은퇴한 뒤 아예 키프로스로 이주해 리마솔 근처에 살며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고 있다. 5년 전 생일에는 ‘90@90’ 프로젝트에 도전, 90피트(27m) 잠수에 성공했다. 바로 이곳 제노비아호 근처에서였다. 2년 전에는 ‘39@93’ 프로젝트를 추진했는데 93세이던 그 해 39번의 잠수를 해보겠다는 것이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했는지를 확인하지는 못했다. 사진·영상= BBC / World NEWS youtube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케에 역시 MVP, 최고령 메달리스트와 최연소 나이 차는?

    이케에 역시 MVP, 최고령 메달리스트와 최연소 나이 차는?

    일본이 그야말로 벌떡 일어섰다. 일본이 2일 막을 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75개를 수확해 1966년 방콕 대회에서 금메달 78개를 땄던 것에 이어 가장 많은 금메달을 모았다. 메달 총수로는 은 56, 동메달 74개를 합쳐 205개로 방콕 대회를 앞질렀다. 지난달 29일 스케이트보드 남자 파크 종목에서 사사오카 겐수케가 우승하면서 역대 대회 금메달 1000개도 넘어섰다. 또 같은날 스케이트보드 여자 스트리트 종목에서 이사 카야가 은메달을 따면서 역대 대회 메달 3000개도 채웠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예상대로 수영 6관왕에다 은메달 둘을 더한 이케에 리카코(일본)에게 돌아갔다. 그녀는 대회 초반 경영 종목을 모두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갔다가 이날 수상을 위해 다시 자카르타로 돌아와 컨벤션센터 내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시상식에 참석해 MVP 트로피와 상금 5만 달러(약 5500만원)를 받았다. 올해로 8회째 이어진 대회 MVP 가운데 최초로 여자 선수로 수상한 이케에는 “정말 기쁘다. 한 번도 MVP가 된 적이 없어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또 1982년 뉴델리 대회 사격에서 7개의 금메달과 은메달 하나를 딴 서길산(북한)과 단일 대회 최다 메달 수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쑨양(중국)은 2010년 2관왕, 4년 전 3관왕, 올해 4관왕으로 대회 금메달만 9개를 목에 걸었다. 대회 역사를 통틀어 쑨양보다 많은 금메달을 수집한 이는 단 셋뿐이었다. 왕이푸(중국)가 사격에서 14개, 포른차이 가오카웨(태국)와 니시가와 요시미(일본)가 각각 세팍타크로와 수영에서 10개씩을 따냈다. 최고령 메달리스트와 최연소 메달리스트의 나이 차는 무려 66세였다. 여자 스케이트보드 스트리트 종목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붕가 은이마스(인도네시아)는 테어난 지 12년 138일 만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민제(중국)는 다이빙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에서 14회 생일날 금메달을 따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최고령 메달리스트는 밤방 하르토노(인도네시아)로 브리지 믹스드 슈퍼 혼성 팀 동메달을 땄는데 78세였다.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는 프라납 바르단(60·인도네시아)으로 역시 브리지 남자 페어(2인조) 우승자였으니 금메달리스트의 나이 차는 46세가 된다. 이번 대회는 모두 아홉 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데뷔했다. 브리지, 제트스키, 주짓수, 쿠라쉬, 패러글라이딩, 펜칵실랏, 삼보, 스케이트보딩, 스포츠클라이밍 등이다. 인도네시아는 이들 아홉 종목에 걸린 61개의 금메달 가운데 20개를 챙겨 우즈베키스탄(7개)보다 3배 가까이 됐다. 특히 펜칵실랏에 걸린 16개의 금메달 가운데 14개를 독식하고 나머지 둘만 베트남에 양보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10개의 금메달을 수집했는데 이번 대회에는 31개나 챙겼다. 남북 단일팀이 금 1, 은 1, 동메달 2개로 새로운 역사를 쓴 것처럼 다섯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자신들의 역대 대회 최다 메달을 앞질렀다. 바레인은 12개의 금메달을 따 4년 전 인천 대회의 9개를 경신했다. 캄보디아는 둘을 따 4년 전의 곱절이 됐다. 인도네시아는 1962년 자카르타 대회 때 11개를 앞질러 31개나 수집했다. 키르기스스탄은 2002년 부산과 2010년 광저우 대회 때 하나씩을 앞질러 둘이나 따냈다. 우즈베키스탄은 21개의 금메달로 2002년 15개 기록을 넘어 새 역사를 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m 스프링’ 동메달 김수지 “부상때문 연습 한 달뿐…우여곡절 끝 메달 기쁘네요”

    ‘1m 스프링’ 동메달 김수지 “부상때문 연습 한 달뿐…우여곡절 끝 메달 기쁘네요”

    “여기까지 오는 데에 많은 일이 있었는데 정말 기쁘네요!” 김수지(22)는 지난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65.35점을 받아 중국 선수들에 이어 3위를 차지를 차지하며 활짝 웃었다.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으나 자신의 두번째 아시안게임에서는 시상대에 올랐다. 결승 초반 4위에 머물다 4차 시기에서 3위에 오른 뒤 결국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김수지는 “여기까지 오는 데에 많은 일이 있었다. 4월쯤에 허리 부상이 있었다. 그래서 4개월 동안은 쉬다가 한달정도 운동해서 시합을 뛴 거다. 그것에 비해서 많이 이룬 거 같다. 연습 했던 것에 비해 시합도 잘 뛰고 해서 기분이 좋다”며 “이 만큼 실력 끌어 올리는 데에 있어서. 선생님들의 도움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비인기 종목이다보니 응원 하러 오는 분들이 맣이 없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갑자기 태극기 들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감사하다”며 “중국 선수들은 아무래도 움직임이 깔끔하고 누가 봐도 잘한다고 생각한다. 손끝, 발끝하나까지 따라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수지는 “제일 큰 목표는 2020 도쿄올림픽 나가는 것이다. 그때까지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연습이 충분치 않아 걱정되지만 이번 대회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김나미(24)는 결승에서는 230.40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북한의 김미화(226.05점)와 김광희(197.10점)는 각각 7, 10위에 머물렀다. 같은 날 열린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는 우하람(20)이 6차 시기 합계 422.75점으로 6위, 김영남(22)이 406.20점으로 8위에 위치했다.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딴 우하람은 3m 스프링보드에서도 메달을 노렸지만 3차 시기에서 입수 실수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우하람은 “결승에서 실수가 많아 아쉽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꼇다. 더 많은 걸 보완해야겠다”며 “전종목 메달을 노렸었는데 아쉽긴 하다. 금방 잊어버리고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남은 “시합을 뛰면서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 부족한 것을 느꼈고,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보았다”며 “남은 10m 플랫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자신감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카르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광주수영선수권대회 해외 홍보 본격 시동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해외 홍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31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유럽수영연합(LEN) 마스터즈선수권대회’에서 각국 수영연맹 대표와 참가선수들을 대상으로 광주대회 홍보에 나선다.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9월 1일~3일 슬로베니아 크란을 방문해 2018유럽수영연합(LEN) 마스터즈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유럽 각국의 임원과 선수들에게 내년 광주대회를 알리는 등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8월 26일~9월 9일 열리는 LEN 마스터즈선수권대회는 유럽수영연합이 주관하는 대회로 유럽 전역에서 경영·다이빙·수구·아티스틱수영·오픈워터수영 등 5개 종목에 모두 5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조직위는 마스터즈대회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선수·코치를 대상으로 ‘마스터즈 홍보대사 프로그램(peer to peer program)’도 운영한다. 유럽과 아메리카 출신 30명으로 구성될 마스터즈 홍보대사들은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와 이메일, 동호인 미팅, 인쇄물 배포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광주대회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마스터즈 동호인들의 의견과 반응 등을 조직위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조직위는 마스터즈 홍보대사들에게 대회 참가비와 체재비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경영과 수구 경기가 열리는 슬로베니아 크란 올림픽수영장에 광주대회 홍보관을 설치하고 대회 준비 상황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광주시의회도 내년 광주대회의 예산 증액과 북한 선수단 참가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상정하는 등 측면 지원에 나섰다.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30일 ‘2019광주수영선수권대회 총 사업비 증액 및 북한선수단 참가 촉구건의안’을 의결해 본회의에서 상정했다. 건의안에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관련, 총 사업비 538억원이 부족해 대회 준비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정부에 사업비 증액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움튼 평화의 새싹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지나 평화의 땅, 민주의 도시 광주에서 활짝 피어나길 고대한다”며 “북한 선수단, 응원단, 공연단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뉴질랜드 해안가서 4.2m짜리 ‘거대 오징어’ 발견

    뉴질랜드 해안가서 4.2m짜리 ‘거대 오징어’ 발견

    몸길이가 4.2m쯤 되는 거대한 오징어 한 마리가 최근 뉴질랜드의 한 해안가에서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뉴질랜드 헤럴드선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오징어는 지난 26일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의 남쪽 해안에 있는 레드록스에서 발견됐다. 이날 웰링턴에 사는 삼형제 대니얼과 잭, 그리고 매튜 애플린은 평소처럼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그런데 저멀리 백사장 위에 거대한 무언가가 두 눈에 들어왔다. 당초 삼형제는 죽은 상어가 떠밀려 온 것으로 생각하고 근처에 다가갔으나 정체는 놀랍게도 오징어였다. 이들 형제는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큰 오징어를 실제로 본 적이 없어 증거 차원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그리고 맏형인 대니얼이 지인들에게 거대한 오징어를 봤다고 말하다가 증거를 보여달라는 말에 자신이 운영하는 다이빙 업체 ‘오션 언더’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이후 게시물은 순식간에 화제가 됐고, 지금까지 4100여 명이 ‘좋아요’ 등의 호응을 보였다. 오징어의 정체가 궁금한 사람들이 남긴 댓글은 2200여 개에 이르렀고 게시물을 공유한 횟수는 무려 7900회를 넘겼다. 이들 형제는 뉴질랜드 국립 연구기관인 뉴질랜드 물·대기연구소(NIWA)에 거대한 오징어를 발견했다고 알렸지만, 담당자는 그리 놀라지 않았다. 뉴질랜드 환경보호부는 “사진에 찍힌 개체는 거의 틀림없이 대왕오징어”라면서 “해안에 떠밀려온 것은 비교적 드문 일이지만 수컷 중 커다란 개체는 몸길이가 10m를 넘기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즉 10m짜리와 비교하면 이번에 발견된 4.2m짜리 대왕 오징어는 다소 작은 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지금까지 발견된 대왕 오징어 중 가장 큰 개체는 몸길이가 20.1m에 달한다는 소문이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사진=오션 언더/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66㎞ 표류 끝에 부표 잡고 20시간 버틴 40대 남성 극적으로 구조

    66㎞ 표류 끝에 부표 잡고 20시간 버틴 40대 남성 극적으로 구조

    부산 앞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다가 실종된 40대 남성이 강한 조류에 떠내려가 66㎞를 표류한 후극적으로 발견한 바다 위 부표를 잡고 버티다 지나가던 어선에 의해 20시간 만에 구조됐다. 수온이 낮지 않고 다이빙 슈트를 입고 있어 체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31일 부산해경과 구조된 진모(44) 씨 가족 등에 따르면 바다에 표류하던 진 씨는 밤새 해상에 떠 있는 어구 부표를 붙잡고 강한 파도·조류와 사투를 벌이며 구조를 기다렸다. 진씨는 구조를 기다리다 날이 밝은 후 인근을 지나던 어선을 발견하고 직접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씨의 아내는 “남편이 다이빙 경력 10년 이상이라 오랜 시간 바다 위에서 잘 버틸 수 있었다”며 “구조 당시에도 직접 구조를 요청할 정도로 다행히 체력이 남아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진씨는 구조 당시 스스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을 유지한 상태였다. 고수온도 밤새 바다 위에서 버틸 수 있었던 요인 중에 하나다. 당시 수온은 25∼26도로 성인 남성이 다이빙 슈트 없이 24시간 정도 버틸 수 있는 온도였다. 수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지면 성인 남성의 경우 6시간을 채 버티기 힘들다. 다이빙 전문가들은 원거리 레저 활동 전 해경에 신고해야 하고 안전수칙을 지키며 날씨를 고려해 안전한 다이빙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고를 당한 이들은 사전에 해경에 신고하지 않고 다이빙을 하다 뒤늦게 보트로 돌아오지 않은 것을 파악한 진씨의 13살 아들이 어머니를 통해 해경에 신고했다. 다이빙 자격증을 보유한 진씨의 아들은 아버지와 함께 다이빙하러 갔다가 날씨가 좋지 않아 보트에 혼자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진씨는 기상이 좋지 않아 수면위로 올라와 보트를 찾으러 홀로 이동하다 표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프링 1m 동메달’ 우하람 “기량 50%도 발휘 못해 아쉽다…그래도 전종목서 메달 도전”

    ‘스프링 1m 동메달’ 우하람 “기량 50%도 발휘 못해 아쉽다…그래도 전종목서 메달 도전”

    “기량에 50%도 못 발휘해서 아쉽네요.” ‘한국 남자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20)이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382.70점을 받아 중국의 펑젠펑(462.15점)과 류청밍(432.85점)에 이어 3위를 차지한 뒤 내뱉은 말이다. 우하람은 4년 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이 종목에서 내심 중국 선수들을 제치길 바랬으나 또다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남(22)과 짝을 이뤄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와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한 데에 이어 이번대회 세 번째 메달을 차지한 것이기도 하다. 우하람은 “3등을 해서 좋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예선전보다도 저조한 기록이 나왔다”며 “전체적으로 실수도 많고 완벽하게 해낸 라운드가 없어서 좀 아쉬운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금메달을 딸 수 있는 확률이 그나마 조금 높은 종목이었는데 중국 선수들이 잘하더라”며 “긴장도 했고 전체적으로 자신있게 못 했던 것 같다. 너무 잘하려고 하니까 그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하람과 김영남은 이제 두 종목을 남겨뒀다. 31일에 남자 스프링보드 3m와 9월 1일에는 남자 플랫폼 10m 경기를 치른다. 우하람은 “3m 스프링이 가장 좋아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일단 최대한 할 수 있는 기술들을 전부 쏟아내고 싶다. 이 종목에서 중국 선수들이 워낙 실수없이 잘 하긴 하는데 그래도 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며 “이번 대회 전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함께 출전한 김영남은 이날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352.45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예선 4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그보다는 조금 저조한 성적이다. 김영남은 “실수를 많이 해서 아쉽다. 코치님이 ‘긴장을 많이 해서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편하고 자신감있게 하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걸 완전히 수행하지 못한 것 같다”며 “그래도 하람이가 잘 해줘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4년 전 인천 대회 때 스프링보드에서 6번의 점프 중 한 번 실격을 먹은 적이 있다. 그래서 스프링보드가 많이 긴장됐던 것 같다”며 “오늘 아픈 경험을 한 것을 발판 삼아서 남은 경기에서는 더욱 잘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10m 플랫폼 은메달’ 우하람·김영남 “다음엔 올림픽 메달이 목표지요~”

    ‘10m 플랫폼 은메달’ 우하람·김영남 “다음엔 올림픽 메달이 목표지요~”

    “좋은 성적을 거두긴 했지만 아직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9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에서 은메달을 따낸 우하람(20)이 못내 아쉬운 표정으로 말했다. 우하람과 김영남(22)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내의 수영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6차 시기 합께 406.05점을 받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466.47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한 중국 선수들에게 60.42점 뒤쳐지며 다소 차이를 보였다. 우하람·김영남은 4년전 인천아시안게임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에서도 중국 선수들에 이어 은메달을 따낸 적 있다. 우하람은 “중국 선수들이 실수가 있었는데 우리도 실수가 나와서 결국 따라잡지 못했다. 열심히 하다보면 충분히 비슷한 선까지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꼭 금메달을 따야겠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열심히 하다보면 저절로 메달이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영남도 “우리도 노력한다고 했는데 역시 중국 선수들이 남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며 “은메달을 따내긴 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다. 하람이랑 같이 잘 극복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록 중국 선수들에게 밀려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두 선수는 전날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만 벌써 두 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며 순항하고 있는 중이다. 이제 두 선수가 팀을 이뤄 하는 경기는 끝나고 개인전이 남아 있다. 30일에는 1m 스프링보드, 31일에는 3m 스프링보드, 9월 1일에는 10m 플랫폼 종목에 ‘남자 다이빙 투톱’인 우하람, 김영남이 출격한다. 어제의 동료가 이제는 메달을 놓고 다투는 경쟁자가 되는 것이다. 김영남은 “서로 경쟁을 해온 지가 이제는 오래됐다. 중학교 때부터 붙어왔다. 옛날에는 솔직히 시기하는 것도 있었는데 성인이 되니 서로 잘하면 격려해주고 뿌듯해한다”며 “싱크로나이즈드 파트너로 서로를 응원하면서도 또 자기가 해야할 것은 자기가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우하람도 “남은 경기에서도 서로 경쟁해서 둘 다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두 선수 모두 올림픽 이야기를 꺼내들었다. 우하람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한국 다이빙 역사상 처음으로 결선(다이빙 10m 플랫폼)에 진출해 11위에 오르는 새역사를 썼다. 이제는 예선 통과를 넘어 메달까지 노려보겠다는 것이다. 우하람은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때까지 한팀으로 열심히 해보고 싶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이 두 번째 출전인데 메달에 대한 부담감이 있긴 하지만 열심히 연습했으니 충분히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남도 “아시안게임에서 아직 싱크로나이즈드 말고 (개인전) 메달이 없지만 이번에는 메달을 꿈꾸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올림픽 메달을 바라보면서 계속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자카르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펠프스·쑨양 ‘빛고을’ 물살 가른다…北 참가 땐 ‘흥행 보증’

    펠프스·쑨양 ‘빛고을’ 물살 가른다…北 참가 땐 ‘흥행 보증’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0여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광주가 처음이다. 수영선수권대회는 하계·동계올림픽, 월드컵, 육상선수권대회와 더불어 세계 5대 메가스포츠로 꼽힌다. 이번 광주 대회에는 200여개국, 1만 50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우리나라는 독일·이탈리아·일본에 이어 세계 5대 스포츠 축전을 모두 치른 네 번째 나라가 된다. 광주 대회는 내년 7월 12~28일 17일간 열린다. 이어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스대회가 8월 5~18일 14일간 진행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DIVE INTO PEACE’(평화의 물결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준비에 ‘올인’하고 있다. 남북화해 무드를 타고 남북단일팀 구성과 응원단 참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이미 북한 참가를 지원키로 한 만큼 성사 가능성도 엿보인다. 흥행에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새달부터 경기시설 확충·준비 한창 21일 광주시 곳곳에서 수영장 개·보수가 이뤄지고, 선수촌 아파트가 건립되는 등 대회 준비가 한창이다. 대회는 경영·다이빙·아티스틱수영·수구·하이다이빙·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 76개 경기로 진행된다. 자유형, 평형 등 기록경기인 경영을 비롯해 물속 배구경기인 수구, 음악에 맞춰 안무를 연기하는 아티스틱수영, 다이빙과 장거리 수영인 오픈워터 등이다. 경영과 다이빙 경기는 주경기장인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다.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때 썼던 곳이다. 관람석은 3290석에서 1만 1000석으로 늘리고 대회운영실도 3886㎡에서 8797㎡로 확장한다. 아티스틱수영은 염주체육관, 수구는 남부대 축구장, 하이다이빙은 조선대 운동장에서 개최된다.수영의 마라톤인 오픈워터수영은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진행된다.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를 제외하곤 대부분 임시 수조를 설치해 운영한다. 대부분 다음달부터 차례로 착공한다. 선수촌은 광산구 우산동의 30년 이상 된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식으로 건립된다. 총 9만 4000여㎡의 부지에 15~25층 아파트 25개 동 1660가구를 짓는다. 현재 공정률은 64%이다. 이곳에는 선수와 임원 4000명과 미디어 종사자 2000명 등 모두 6000여명이 입촌한다. 병원, 식당, 은행, 피트니스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췄다. 안정적인 대회 관리와 경기운영을 위한 정보·통신시스템 구축도 진행 중이다. ●자원봉사자 8400여명 모집과 붐 조성 경기시설 못지않게 자원봉사자는 대회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다. 조직위는 최근까지 자원봉사자 8400여명을 모집했다. 경기진행, 통·번역, 의무·도핑 등 6개 분야, 31개 직종이다. 조직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기본소양과 직무내용 등 기초교육을 거쳐 5000명을 선발한 뒤 내년 3월 배치한다. 영어를 제외한 다른 언어권 통역은 추가로 모집한다. 국내외 홍보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언론과 대회 홈페이지, 블로그 기자단, 온라인서포터스 등 각종 소셜미디어를 동원하고 있다. 해외는 영문뉴스레터 제작, 배포를 비롯해 페이스북·트위터, 국제수영연맹 주최 스포츠행사 현장방문 등을 활용하고 있다. 다음달 슬로베니아의 유럽마스터스대회와 12월 중국에서 예정된 25m 수영선수권대회에도 직원을 파견, 광주대회를 널리 알린다.●다양한 문화행사 통한 도시마케팅 주력 광주시와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인권·민주·평화’를 상징하는 광주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도시마케팅 기회로 활용한다.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는 177개국 6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여했다. 마스터스대회 등록자 수는 1만 2000명에 달했고, 대회 기간 48만여명이 경기를 관람했다.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에는 181개국 2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209개국이 대회를 TV 중계했고, 누적 시청자는 5억 1000여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파급력이 큰 만큼 광주를 지구촌에 알릴 호기라는 판단이다. 그 방안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디자인비엔날레, 김치축제, 충장축제 등의 지역 문화행사와 인근 농어촌의 관광 자원 등을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꾀하고 있다. ●남북교류 확대 및 기대효과 남북 단일팀 구성과 북한의 참여는 스포츠가 지향하는 평화정신과도 맞닿고, 대회 흥행에도 직결된다. 이 때문에 조직위는 정치권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북한팀 참가에 공을 들이고 있다. FINA도 관련 경비를 대고, 방송중계권을 무상으로 인도키로 하는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유엔의 대북 제재가 걸림돌이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가 가져다주는 유·무형의 파급 효과 역시 만만치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은 생산유발 효과가 전국 2조 4000억원, 광주 1조 4000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전국 1조원, 광주 6500억원으로 추산했다. 고용 효과도 광주 1만 8000명을 포함해 전국 2만 4000명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펠프스, 박태환, 쑨양 등 스타선수들 출전으로 전 세계 언론과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기간 수억명이 TV 화면을 통해 광주라는 도시를 접할 수 있는 것도 무형의 효과로 기대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4살 꼬마에게 ‘용기’ 가르치려 몸소 다이빙한 90대 할아버지

    4살 꼬마에게 ‘용기’ 가르치려 몸소 다이빙한 90대 할아버지

    90대 할아버지가 이웃집에 사는 4살 소년에게 잊지 못할 교훈을 선사했다. 18일(현지 시간) 미국 CBS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캔턴시에 사는 딜런 스티치(4)는 여름 내내 물속으로 뛰어들 용기가 나지 않았다. 다이빙대에 서기만 하면 자신이 부서지기 쉬운 달걀이 되는 것처럼 무서웠다. 가족들과의 수영장 파티가 열린 지난 달 4일에도 딜런은 다이빙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 엄마 말라는 “‘딜런, 한번 시도해볼래? 해보고 싶지 않아?’라며 아들에게 다이빙을 권유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딜런이 다이빙을 두려워하고 있는 사이, 옆집 할아버지 다니엘 비스(95)는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당시 공군에서 복무했던 다니엘 할아버지는 누구보다 두려움과 용기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모두가 딜런을 구슬리고 있었다. 아이에게 확신이 필요했던 것 같다. 난 딜런이 필요로 하는 바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몸소 보여줄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 길로 다니엘 할아버지는 수영복을 빌려 입고 지팡이를 짚은 채 다이빙대에 올라섰다. 50년 간 다이빙대 근처에도 간적이 없던 할아버지는 딜런에게 용기에 대한 교훈을 가르치기 위해 일어섰다. 지팡이를 놓고 잠깐 휘청거리긴 했지만 다시 부축을 받은 뒤 과감하게 물속으로 몸을 던졌다. 딜런의 엄마는 “모두 약간 숨을 죽였다. 할아버지가 잘못되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면서도 “점프는 정말로 깔끔하고 멋졌다. 딜런에게 격려가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실제 할아버지의 마지막 다이빙은 딜런이 첫 발을 내딛는데 큰 힘이 됐다”며 “지금 딜런은 아무렇지 않게 물속으로 씩씩하게 뛰어 든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멸종 위기 고래상어 타고 논 다이버, 결국…

    멸종 위기 고래상어 타고 논 다이버, 결국…

    멸종위기에 처한 고래상어를 타고 놀아 대중의 공분을 산 다이버가 결국 체포됐다. 2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달 초 인도네시아 센데라와시 만에서 다이버를 하던 중 고래상어를 마주치자 고래상어의 등을 타고 놀았다. 당시 남성은 스쿠버다이빙을 같이 한 사람들과 함께 영상까지 촬영했다. 영상에는 남성이 고래상어의 등에 달라붙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고래상어의 머리 양옆을 잡은 후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브이 자를 그려보이기도 한다. 영상이 공개된 후 대중들은 격분했고, 조사 결과 지역사업가로 밝혀진 남성은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한 환경운동가는 “이것은 매우 부끄럽고 우스꽝스러운 행동이다”면서 “이들의 잠수 면허는 취소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고래상어는 멸종 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에 보호받고 있다. 만약 누군가 영상 속 남성처럼 행동한다면 그것은 고래상어에게 매우 불행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자연보호연맹에 따르면, 고래상어는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 종으로 분류돼있다. 사진·영상=Daily Mail/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30대 중후반 들어 원숙해진 스타들, 젊음만이 ‘답’ 아니다?!

    30대 중후반 들어 원숙해진 스타들, 젊음만이 ‘답’ 아니다?!

    오랫동안 젊음이야 말로 스포츠 선수로서 성공하는 데 중요한 열쇠란 믿음이 존재해 왔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테니스에서는 로저 페더러(37)와 세리나 윌리엄스(36)가 여전히 코트를 호령하고 있다. 골프에서는 타이거 우즈(42)가 최근 PGA 챔피언십 2위로 건재함을 과시했고, 사이클에서는 게레인트 토머스(32)가 투어 출전 11년 만에 처음으로 투르 드 프랑스를 제패했다. 스페인 카미요 호세 셀라 대학 연구진은 1984년부터 2013년까지 남녀 테니스 톱 100위에 든 선수들의 평균 연령을 조사한 결과 남자는 24.6세에서 27.6세로 높아졌고 여자는 23.5세에서 24.8세로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골프는 조금 더 복잡하다. 1987년부터 1996년까지 남자 톱 100 랭커들의 평균 연령은 32.3세에서 36.5세로 높아졌다. 1997년 이후도 계속 높아지다가 2004년 이른바 ‘젊음의 지진(yuothquake)’이 덮쳐 33세로 다시 내려갔다. 하지만 이 역시 1980년대 초반 평균 연령보다 조금 올라간 것이었다. 하지만 상위 6위 안의 욘 람,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마쓰야마 히데키, 로리 매킬로이, 리키 파울러 등은 모두 20대였다. 그러나 여자 골프는 확실히 젊음이 무기인 것처럼 보인다. 201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자들의 평균 연령은 20세였다. 뉴질랜드의 스포츠 심리학자인 시안 앨런은 도로 사이클 대회에서 20대 중후반에 들어서서야 첫 우승을 경험하는 경향이 있다고 봤다.사실 토머스가 우승하기 전 챔피언이었던 크리스 프룸이 처음 투어 우승을 차지한 것도 28세 때였고 네 번째이자 마지막 우승은 32세 때였다. 브래들리 위긴스 경이 처음 영국 선수로 우승했던 2012년에 그의 나이는 32세였다. 호주 선수 카델 에반스가 2011년 우승했을 때도 34세였다. 올해를 빼놓고 역대 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 평균 연령을 뽑아봤더니 28.5세였다. 앨런 박사는 힘을 폭발적으로 이끌어내는 것보다 낭비되는 에너지를 없애는 것, 예를 들어 다른 선수 등 뒤에 숨어 힘을 아꼈다가 나중에 기회가 생겼을 때 치고 나가는 영민함 같은 것들이 더 우승에 기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6년 올림픽 선수들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로드 경주 톱 20위에 든 사이클 선수들은 평균 29.5세여서 모든 종목을 통틀어 요트와 사격, 비치발리볼, 핸드볼에 이어 다섯 번째였다. 여자들은 29.3세로 크로스컨트리 사이클과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경기) 선수들만 그보다 나이가 많았다. 앨런 박사는 체조와 다이빙처럼 유연성이 요구되는 종목에서는 우승 여부가 주로 신체적 능력에 좌우된다며 최상의 기량을 가진 이들은 일찍 피어난 선수들이기 마련이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다른 능력이 더 강력하게 작동하는 종목, 예를 들어 테크닉이 필요한 골프와 전술이 주효한 로드 사이클링에서는 기량이 극대화하는 나이대가 넓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 축구는 어떨까? 가장 남자다운 종목인 축구에서 정점을 의미하는 것은 발롱도르 수상 같은 일이다. 1956년부터 2016년까지 수상자 평균 연령이 26세였다. 널리 알려져 있듯 크리스티아누 호날도와 리오넬 메시가 다섯 차례씩 나눠 가졌다. 지금 30대인 둘이 계속해 다른 이들을 밀어낸다면 자연히 평균 연령도 올라갈 것이다. 그러나 둘 다 역대 발롱도르 수상자 가운데 최고령 수상자를 앞지르긴 쉽지 않을 것이다. 1956년 첫 번째 발롱도르(당시는 유럽에서 뛴 유럽 선수에게만 영예가 돌아갔다)를 수상한 스탠리 매튜는 당시 41세였다. 네이마르(26)와 킬리안 음바페(19) 같은 이들은 둘을 밀어낼 궁리만 하고 있을 것이다. 그 때가 언제가 될지는 각자의 상상에 맡긴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높이·거리·속도 모두 신기록…캐나다에 ‘괴물 롤러코스터’ 생긴다

    높이·거리·속도 모두 신기록…캐나다에 ‘괴물 롤러코스터’ 생긴다

    무려 75m 상공에서 수직 낙하하는 등 세계 최고의 롤러코스터가 캐나다의 한 테마파크에 생긴다. 미국 CNN 등 외신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인근에 있는 테마파크 ‘캐나다 원더랜드’가 내년 4월 오픈 예정인 롤러코스터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유콘 스트라이커’로 이름 붙여진 이 롤러코스터는 19세기 후반 골드러시를 테마로 설계됐다. 약 75m 높이에서 단번에 떨어지고 연못 밑을 지나는 터널로 뛰어드는 등 다양한 코스를 자랑한다. 캐나다 원더랜드 측은 유콘 스트라이커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코스가 길고 가장 속도가 빠르며 가장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다이빙 롤러코스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롤러코스터 설계를 맡은 스위스 유명 업체 볼리거 앤드 마빌라드에 따르면, 다이빙 롤러코스터는 코스 중 ‘탑승자가 바로 밑을 향한 상태에서 수직으로 하강하는 구간이 존재하는 롤러코스터 유형을 가리킨다. 유콘 스트라이커의 최고 속도는 시속 130㎞, 코스 길이는 1105m로 축구장 12개분의 길이와 비슷하다. 코스 한 바퀴에 필요한 시간은 3분 25초. 이 동안 좌석이 거꾸로 되거나 회전하는 움직임이 4회 있다. 좌석은 바닥이 없는 타입으로 급강하와 공중회전 직전 3초의 시간을 둬 공포심을 부추기는 연출을 넣을 계획이다. 한편 캐나다 원더랜드는 유콘 스트라이커가 추가되면 총 17종의 롤러코스터를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캐나다 원더랜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바닷속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욕망…‘딥’ 메인 예고편

    바닷속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욕망…‘딥’ 메인 예고편

    인간의 어두운 욕망과 이기적인 속성을 세밀하게 그린 영화 ‘딥’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딥’은 아름다운 풍광과 심해의 신비로움을 가진 필리핀 보홀에서 프리다이빙 강사를 하는 ‘시언’에게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희진’과 영화감독 ‘승수’가 찾아오면서 펼쳐지는 심리 스릴러다. 공개된 예고편은 필리핀 보홀의 바닷속을 시원하게 헤엄치는 ‘희진’과 ‘시언’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분위기는 곧 반전되고, “뭔가 극적인 사건이 있어야 스토리가 나오지”라는 ‘희진’의 의미심장한 대사가 눈길을 끈다. 특히 “인간의 심연, 그 깊은 곳으로 다이빙하다!”라는 카피는 인간의 이면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작품임을 함축적으로 전해 이야기의 결말을 궁금케 한다. 극중 ‘희진’ 역은 최여진이, ‘시언’ 역은 델 출신의 신인 여배우 정채율이 맡았다. 또 ‘승수’ 역은 류승수가, 연출은 ‘산타바바라’, ‘실종2’의 조성규 감독이 맡았다. 9월 개봉예정.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강물에 뛰어들려다 그대로 자빠지는 여성

    강물에 뛰어들려다 그대로 자빠지는 여성

    밧줄을 이용해 강물에 멋지게 뛰어들려던 한 여성이 ‘웃픈’ 결과를 맞았다. 지난 6일 베서니 스미스(Bethaney Smith)라는 여성은 미국 버지니아주 켈페퍼의 한 마을에서 친구 제임스와 즐거운 여름 휴가를 만끽 중이었다. 강에서 수영을 하던 베서니는 나무에 묶인 밧줄에 매달려 강에 멋지게 다이빙하기로 했다. 몸을 한껏 뒤로 물린 그는 힘차게 발을 굴리며 날려고 했지만, 손에 힘이 빠진 나머지 밧줄을 놓치고 만다. 출발하자마자 밧줄을 놓친 베서니는 그대로 비탈길을 미끄러지며 얼굴로 입수한다. 다행히 다친 곳은 없는지 베서니는 웃으며 물 위로 나타났고, 그의 ‘웃픈 다이빙’은 친구 제임스의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 사진·영상=Caters Clip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구혜선 “두턱이”여도 예쁜 근황 “지난번보단 빠졌어요”

    구혜선 “두턱이”여도 예쁜 근황 “지난번보단 빠졌어요”

    배우 구혜선이 자신의 살찐 모습을 언급했다. 구혜선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턱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이날 제천국제영화제에서 진행한 무비토크 라이브 영상을 캡처한 것. 사진 속 구혜선은 뽀얀 피부와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가운데 턱살이 살짝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감독이자 배우인 구혜선은 영화 ‘딥슬립’으로 제천국제영화제에 참석, 무비토크 라이브를 진행했다. 구혜선은 목표를 묻자 “당장은 살을 좀 빼야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에 MC를 맡은 박경림은 “지난번보다 살이 좀 빠졌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살이 빠졌다고 인정하며 “저번에 충격을 받아서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살이 빠지는 운동이 아니라고 하더라. 에너지 소모가 그래도 있다 보니깐 살이 좀 빠졌다”고 밝혔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달 12일 열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서 통통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에 올랐고 “10kg가 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AG 종목 수는 개최국만 안다

    40개 중 줄곧 살아남은 종목 여섯 개뿐 부활한 드래곤보트 단일팀 金 정조준 1951년 인도 뉴델리 제1회 아시안게임부터 18회를 맞는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명맥을 죽 유지한 종목은 몇이나 될까? 오는 18일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40개 종목에 걸린 465개의 금메달을 놓고 45개국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그중 18차례 대회 내내 살아남은 종목은 육상과 수영, 농구과 축구, 다이빙과 수구 등 여섯 종목뿐이다.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시안게임에도 포함되어야 한다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규정을 좇아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28개 올림픽 핵심(core) 종목에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추가되는 다섯 종목 가운데 서핑을 제외하고 네 종목(야구·소프트볼, 스케이트보드-롤러스포츠 세부 종목으로 편입, 가라테, 스포츠클라이밍)이 추가된다. 여기에다 볼링, 브리지, 제트스키, 카바디, 무술, 스쿼시, 패러글라이딩, 롤러스포츠, 세팍타크로가 더해진다. 자국에 유리한 종목을 정식종목으로 채택시켜 메달 수를 늘리려는 개최국 텃세 때문이다. 2010년 광저우 대회는 역대 최다인 42개 종목이 치러졌다. 크리켓과 댄스스포츠, 카누 드래곤보트(용선), 롤러스포츠, 보드게임이 들어갔다. 바둑처럼 한때 ‘등단’했다가 곧바로 퇴출된 종목이 있는가 하면 카바디와 세팍타크로처럼 1990년 베이징 대회에 편입돼 단단히 뿌리를 내린 종목도 여럿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의 눈길을 한껏 끄는 종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바람의 힘을 이용해 비행하는 항공 스포츠인 패러글라이딩도 이번 대회부터 아시안게임에 선을 보인다. 반경 5m 내의 정밀 착륙 여부, 목표지점에 가장 빨리 도착하는 순서대로 순위가 정해진다. 2010년 광저우 대회 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가 인천 대회에서 퇴출됐던 드래곤보트는 되살아나 남북 단일팀이 참여하게 됐다. 10명의 노를 젓는 노잡이와 앞에서 북을 치며 속도감을 조절하는 북재비, 뒤에서 방향을 조절하는 키잡이 등 12명으로 구성된다. 한국은 ‘최하 금메달’이란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밥블레스유’ 이영자, 수영복 자태 최초 공개 ‘수준급 수영 실력’

    ‘밥블레스유’ 이영자, 수영복 자태 최초 공개 ‘수준급 수영 실력’

    ‘밥블레스유’ 이영자의 수영복 자태가 공개돼 화제다. 9일 올리브 ‘밥블레스유’ 측은 “(선공개) 방송최초☆ 수영복 몸매 뽐내는 이영자! 예뻐예뻐~~♡”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방송 최초로 수영복 자태를 공개한 이영자의 모습이 담겼다. 이영자는 파란색 수영복을 입고 당당하게 등장했고, 먼저 물에 들어가 있던 최화정, 김숙, 송은이는 박수를 쳤다. 이영자는 멋지게 다이빙을 한 뒤 다양한 영법을 선보이며 남다른 수영 실력을 선보였다. 한편, 올리브 ‘밥블레스유’는 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스쿠버다이빙 강사, 체험 빌미로 바닷속 추행…징역 2년

    스쿠버다이빙 강사, 체험 빌미로 바닷속 추행…징역 2년

    바닷속에서 스쿠버다이빙 체험에 나선 여성을 강제추행한 가이드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광주고법 제주 형사1부(부장 이재권)는 준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스쿠버다이빙 가이드 고모(19)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했다고 6일 밝혔다. 스킨스쿠버 업체에서 가이드로 근무하는 고씨는 지난해 4월 2일 오후 바닷속에서 한 여성 관광객 A씨에게 다이빙을 안내하던 중 장비를 조작해야 할 것처럼 하면서 수차례에 걸쳐 강제추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다이빙 체험을 마친 직후 “고씨가 가슴을 주물럭거렸다”며 지인들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고, 그날 저녁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고씨가 자신의 양쪽 가슴을 6차례나 추행해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받았고, 불안장애 판정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고씨는 “부력조절장치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A씨가 전문수영을 배운 경험이 있고, 오랜 기간 해양스포츠를 즐겨왔으며 체험 다이빙 장소의 수심이 1∼2m에 불과함을 고려하면 항거불능 상태에 있었다고 볼 수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부력조절장치 밸브는 오른쪽 가슴과 어깨 사이에 있어 이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가슴에 접촉할 가능성은 크지 않고, 특히 왼쪽 가슴에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은 없다”면서 “스쿠버다이빙 체험 과정에서 피해자가 항거 불가능한 상태에 있음을 이용하여 피해자를 추행하고, 상해를 입게 한 것으로 그 범행의 내용이나 수법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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