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다이빙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이방인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19세기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유행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한글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50
  • 막내딸 하마스에 잃은 이스라엘 갑부 “그래도 팔레스타인 독립과 평화”

    막내딸 하마스에 잃은 이스라엘 갑부 “그래도 팔레스타인 독립과 평화”

    막내딸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잃었지만 이스라엘의 정보통신(IT) 갑부는 팔레스타인이 독립 국가가 돼야 한다는 평소 소신에 달라진 바가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나아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기꺼이 도와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동시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반도체 기업 멜라녹스의 설립자인 에얄 왈드먼이 12일(현지시간) 텔아비브의 본인 사무실에서 영국 BBC와 인터뷰를 한 내용은 한번쯤 모두가 고민하며 귀기울일 만한 내용이다. 그는 멜라녹스를 2019년 68억 달러(약 8조 9300억원)를 받고 엔비디아에 매각했다. 골라니 여단이라는 이스라엘군 정예부대에서 복무한 장교 출신이기도 하다. 그의 24살 딸 다니엘과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는 지난 10월 7일 네게브 사막에서 열린 슈퍼노바 음악축제에 함께 놀러 갔다가 하마스 손에 살해됐다. 휴대전화 속 짧은 영상엔 다니엘과 남자친구 노암 샤이 등이 차를 타고 도망을 치던 긴박한 상황이 담겼다. 뒷좌석에 다니엘과 여자친구, 수염을 기른 남성이 앉아 있었고, 노암이 운전대를 잡고 있었다. 노암은 “내가 아주 아주 빨리 차를 몰기를 바라는 거지?”라고 묻고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라고 말한다. 여자 승객 한 명이 “맞아”라고 답한다. 뒷좌석의 남성이 “우리는 괜찮을 거야. 모두 괜찮지, 그렇지?”라고 되뇌인다. 그 뒤 차 앞쪽에서 “왼쪽? 오른쪽?”하고 다급하게 방향을 묻는 소리가 나오고는 영상이 끝난다. 몇 분 뒤 하마스는 차에 총격을 가해 벌집을 만들었고 노암과 뒷자리에 앉은 다니엘 등 다섯 사람 모두 목숨을 잃었다. 이렇게 사막에 춤추러 갔던 360명 가까이가 목숨을 잃었다. 앞자리 승객은 인질로 잡혀갔다. 에얄은 사랑과 슬픔이 가득한 목소리로 “딸은 춤추는 걸 좋아하고, 동물을 좋아하고 스노보드, 스쿠버 다이빙, 노암과 오토바이 타기를 좋아했고 친구가 아주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딸이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고 인도네시아 출장에서 즉시 돌아왔다. 당시 이스라엘 영공은 닫혀 있었지만, 착륙 허가를 받아냈다. 3시간 후 애플워치로 딸을 추적했는데 그 길은 전장으로 향했다. 그는 “테러리스트든 생명체든 뭐라 부르고 싶든 간에 7명과 거의 교전을 치렀다”며 “그들은 군인을 3명 죽였고, 우리는 지프차에 장교 3명을 태우고 남쪽으로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총알이 박힌 차를 발견했지만, 딸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그는 “차안에 피가 많았다”며 “딸이 차에 타지 않았거나, 다쳤어도 탈출했거나 인질로 잡혔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이틀 뒤 딸의 시신을 찾았다.눈물을 삼키며 에얄은 “그애는 모든 것을 미소로 대했다. 그애는 누구에게도 어떤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다. 그애는 좋은 일들을 하고 싶어했다. 그리고 그들(하마스)은 아무 이유 없이 그애를 살해했다”고 말했다. 다니엘이 죽던 날, 이스라엘인 1200명 가까이가 목숨을 잃었다. 그 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를 없앤다는 명분을 앞세워 가자지구를 무차별 공격해 1만 8000명 가까운 인명, 그 중에서도 어린이가 7300명정도 희생됐다. 이렇게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 부모 모두 자식들을 흙에 묻었다. 그리고 어느 쪽이든 비교할 수 없는 상실을 겪고 있다. 그 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를 없앤다는 명분을 앞세워 가자지구를 무차별 공격해 1만 8000명 가까운 인명이 희생됐다. 그런데도 에얄은 여전히 팔레스타인이 국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양쪽의 지도자를 바꾸고 2∼4년 안에 평화를 이루고 두 민족을 위한 두 개 국가를 건설해서 함께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는 생각을 털어놓았다. 그는 “그 전에 10월 7일 사건 관련자는 모두 제거해야 한다”며 “누가 왔고, 누가 강간했는지, 누가 살해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영상도, 휴대전화 번호도 알고 있다. 하마스를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에얄은 그동안 가자지구를 위한 활동을 해 온 것을 후회하느냐고 묻자 주저하지 않고 “그렇지 않다. 그곳을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자지구에 디자인 센터를 열고 병원에 36만 달러(4억 7000만원)를 기부했으며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에 팔레스타인 주민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었다. 에얄은 “서로 죽이는 걸 멈추고 함께 살길을 찾아야 한다. 나는 평화를 만들기 위해 2년 반 동안 노력했다”고 말했다. 살해되기 열흘 전 부녀는 미래에 대해 얘기를 주고받았다. “그애는 ‘아빠도 알잖아 나는 노암과 결혼하기로 결심했어’라고 말하더군요. 그애들은 6년을 함께 지냈는데 환상적인 우의와 사랑이었어요. 그애들은 이 나라에 살며 아이들을 키우고 싶어했어요. 아이를 많이 갖고 싶으며 반려견과 말들도 많이 기르고 싶다고 하더군요.” 결혼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 두 사람은 대신 함께 나란히 묻혔다.
  • 돌핀 IT, 손가락 하나로 물속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초경량 수중스쿠터’ 출시

    돌핀 IT, 손가락 하나로 물속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초경량 수중스쿠터’ 출시

    돌핀 IT(대표 구창훈)는 손가락 하나로 물속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초경량 수중스쿠터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스노클링이나 스킨스쿠버, 프리다이빙 등 각종 해양 레저 스포츠 활동 시에 활용 가능하다. 기존에 스킨스쿠버, 스노클링 등 해양레저를 즐기고 있는 유저뿐만 아니라, 해양 레저를 즐기고 싶었으나 수영에 어려움이 있었던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약 2㎏의 작고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갖췄으며, 수중에서 한 손가락으로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간편한 수중 탐험 및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다. 돌핀 IT 구창훈 대표는 싱가포르에 있는 로봇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해양 레저 스포츠를 즐겼던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해양 레저 문화가 생각보다 발달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 이에 동남아시아에서 즐겼던 수중 활동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수중스쿠터 개발에 착수했다. 구창훈 대표는 해안가나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례는 많지만 깊은 물속으로 들어가는 사례는 많지 않으며, 얕은 수면에서 활동하는 것과 깊은 수중에서 바닷속 환경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라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몸무게 100㎏의 성인을 기준으로 시속 5㎞ 정도의 속도로 견인이 가능하며, 실제 제품 테스트 결과에서도 기능과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킨다는 피드백을 받기도 했다. 돌핀 IT는 현재 40분~60분 남짓인 제품의 배터리 권장 사용 시간을 지금보다 1.5배에서 2배로 늘리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돌핀 IT 구창훈 대표는 “지난 5월에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수출을 진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 국내에서도 제품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향후 해양 레저를 넘어 안전, 군사, 방산에 이르기까지 해양 모빌리티의 모든 분야에서 활약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시행하고 있다.
  • 클리어쉴드, 사격 선수들 실력 발휘 돕는 ‘블라인드 일체형 사격용 안경’ 제작

    클리어쉴드, 사격 선수들 실력 발휘 돕는 ‘블라인드 일체형 사격용 안경’ 제작

    스포츠 안경 전문 맞춤 제작 업체 클리어쉴드(대표 이동용)는 튼튼한 프레임과 고급 렌즈로 제작된 ‘블라인드 일체형 사격용 안경’을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사격용 안경은 열악한 경기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경기 진행을 위해 전문가와 선수들이 오랜 논의를 거친 끝에 디자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누구나 자신의 얼굴 형태에 맞게 조절 가능한 디자인으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보다 명확한 시야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클리어쉴드 이동용 대표는 25년 넘게 안경점을 운영하면서 렌즈를 통해 깨끗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사이클·다이빙 등과 같은 스포츠에 도수가 필요한 안경을 맞춤 제작해 주고 있다. 클리어쉴드는 마산대학교 스포츠산업 예비초창기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으로, 창원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격 선수들의 필요 사항과 불만 사항을 듣고 수정과 보완을 거듭한 결과, 사격용 방탄 렌즈를 무려 13년만에 완성해냈다. 그동안 국내 사격 선수들은 사격용 안경을 만드는 기업이 없어 수입 제품을 사용해야 했는데, 서양 기준으로 디자인된 수입 안경은 불편할 수밖에 없었으며, 무게가 너무 앞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어 무게 중심도 잘 맞지 않아 집중력에도 방해가 되는 요소 중 하나가 됐다. 클리어쉴드는 이에 가볍고 사용하기 쉬운 블라인드 일체형 사격안경을 만들었으며, 지난 10월 지식재산권도 출원한 바 있다. 이동용 클리어쉴드 대표는 “앞으로 방탄 렌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포츠 및 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창원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에 클리어쉴드의 이름을 알리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특수 렌즈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시행 중에 있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KCC-현대모비스(오후 7시·부산사직체육관) ●여자농구=KB-우리은행(오후 7시·청주체육관) ●수영=2024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10시·김천실내수영장) 다이빙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10시·목포실내수영장) ●테니스=한국실업마스터즈(양구테니스파크) 제8회 배준영배 전국여자주니어대회(올림픽테니스코트) ●바둑=삼성화재배 결승 2국(낮 12시·경기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 혜은이 내년 3월 장모 된다… “딸, 5살 연하와 결혼”

    혜은이 내년 3월 장모 된다… “딸, 5살 연하와 결혼”

    가수 혜은이가 내년 3월 장모가 된다. 26일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명성황후 생가에 방문한 자매들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혜은이는 딸이 내년 3월 결혼한다며 “마음이 묘하다. 섭섭하기도 하고, 아깝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하다”고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혜은이는 “뒷얘기가 복잡하다”며 이혼과 함께 첫돌 된 딸을 보내야 했다고 털어놨다. 혜은이는 “유치원, 초등학교 때 챙겨주지 못한 게 마음이 짠하다. (딸이 어릴 때부터) 어른 같았다. 어린 딸을 집으로 돌려보낼 때면 ‘빨리 가, 잘 들어갈 수 있어’ 이런 말을 했다”며 딸과 떨어져 지냈던 날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혜은이는 예비 사위에 대해 “10년 동안 같이 스쿠버 다이빙 강사였다. 그 친구를 보면서 저런 애 같으면 편안하게 살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친구와 결혼한다더라”며 “5살 연하다”고 했다.
  • 현대제철, 1-3→7-5 대역전극 WK리그 11연패

    현대제철, 1-3→7-5 대역전극 WK리그 11연패

    여자실업축구 인천 현대제철이 챔피언결정 1차전 1-3 패배를 딛고 2차전 6-2 대승을 거두며 WK리그 통합 11연패를 이뤄냈다. 현대제철은 25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친 손화연의 활약을 앞세워 6-2로 대승했다. 지난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던 현대제철은 1, 2차전 합계에서 7-5를 만들며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어 왕좌에 올랐다. 2013년부터 정규리그와 챔프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는 현대제철은 올해에도 절대 1강의 위용을 뽐냈다. 현대제철은 정규시즌 막판까지 3위에 머물렀으나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극적으로 1위를 차지해 챔프전에 직행하더니 챔프전에서도 역전 우승으로 화룡점정 했다.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는 손화연이 차지했다. 수원FC는 전신인 수원시설공단 시절인 2010시즌 이후 13년 만의 왕좌 복귀를 꿈꿨으나 훗날을 기약해야 했다. 또 2019시즌 챔프전에서 현대제철에 져 준우승했던 아쉬움을 되풀이했다. 해외 리그에서 뛰다 지난해 5월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데뷔한 지소연은 생애 첫 WK리그 우승을 미뤄야 했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수원FC는 플레이오프에서 2위 화천 KSPO를 2-1로 꺾고 챔프전에 올랐다. 지소연은 챔프 1차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우승의 꿈을 부풀렸으나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제철이 1차전과 마찬가지로 선제골을 넣었다. 역시 장창이었다. 전반 7분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 손화연이 해트트릭으로 화력 쇼를 펼쳤다. 전반 23분 상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엔게샤가 돌린 컷백을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전반 38분 강채림의 슈팅을 수원FC 골키퍼 전하늘이 쳐내자 머리로 받아 다시 골문을 열었다. 2분 뒤에는 남궁예지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1, 2차전 합계 5-3으로 역전을 이루며 전반을 마친 현대제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수원FC의 나히에게 후반 시작 1분 만에 추격 골을 내줬다. 하지만 현대제철은 후반 23분 이네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어 다시 간격을 벌렸다. 수원FC는 후반 41분 정규리그 득점왕 문미라가 동료 중거리 슛이 수비수를 맞고 흐르자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다시 따라붙었다. 한 골만 더 넣으면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갈 수 있었다. 하지만 후반 45분 이네스가 쐐기골을 터뜨려 수원FC를 주저앉혔다. 이네스는 최유정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찔러준 침투패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대역전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추가시간 이네스가 지연 행위로 2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으나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 “다이빙 캐치에 절로 어퍼컷… 오지환·박동원과 2연패 고”

    “다이빙 캐치에 절로 어퍼컷… 오지환·박동원과 2연패 고”

    KS 5차전 호수비 우승 확신“초구부터 쳐라” 염경엽 효과후배 문성주 연습량 조절 제안내년도 전 경기에 나서 2연패도루 성공률 올려 팀에 더 기여 “다이빙 캐치한 다음 노란 머플러를 든 팬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보며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통합우승을 했다는 자부심이 2연패를 향한 자신감으로 나타날 겁니다.”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 LG 트윈스 ‘슈퍼맨’ 중견수 박해민(33)은 4회초 2사 1, 2루 위기에서 kt wiz 대타 김민혁이 친 공을 몸을 던져 잡아낸 지난 13일 경기 상황에 대해 “수비에선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데 우승했다는 생각에 저절로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LG의 전력은 완전하다. 타선과 마운드 모두 완벽해야 우승할 수 있다”면서 “내년에는 더 압도적인 성적으로 2연패를 이뤄 내겠다”고 다짐했다.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만난 박해민은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이뤄 낸 감격의 순간을 생생하게 전했다. 그는 “1차전을 내주고 상대 외국인 투수가 연달아 출전했지만 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며 “(박)동원이가 2차전 역전 투런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3차전도 극적으로 이겼다. 기세를 몰아 5차전까지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해민이 밝힌 최강 타선의 비결은 “공 3개로 한 이닝을 끝내도 괜찮다. 초구부터 치라”고 역설한 염경엽 LG 감독의 공격 야구다. LG는 타율(0.279), 타점(714개), 출루율(0.361) 등 홈런(93개·6위)을 제외한 정규시즌 대부분 타격 지표에서 리그 선두에 올랐다. 도루 시도(267번)와 실패(101번)도 압도적인 1위다. 박해민은 “시즌 초반 팀 도루 실패가 많아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며 “상대 투수가 부담을 갖는 게 느껴졌고 성공률도 나아져 두려움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동갑내기 주장 오지환도 박해민에게 큰 힘이 됐다. 한국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오지환은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5차전 선제 적시타와 슈퍼 캐치를 선보인 박해민은 데일리 MVP를 받았다. 박해민은 “제가 빠른 생일이라 형이지만(웃음) 오지환의 소통 능력이 좋고 또래라 더 큰 시너지가 난다”고 칭찬했다. 성장을 기대하는 후배 외야수는 문성주(26)다. 4월 타율 0.349로 맹활약한 문성주는 LG의 2번 타자 자리를 꿰차면서 가능성을 보여 줬다. 다만 8월 이후에는 타율 0.257까지 페이스가 떨어졌다. 박해민은 “연습을 워낙 많이 하는 선수다. 시즌을 길게 보고 4, 5월 연습량을 조금 줄여 보라고 제안했다”며 “저도 4월에 부진하다는 말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다. (문)성주도 후반기에 떨어진다는 비판에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하위 타순에서 정규시즌을 소화한 뒤 한국시리즈에선 2번 타자로 자리를 옮겨 작전 수행에 집중한 박해민은 오직 ‘팀’을 생각했다. 그는 “좀더 잘했으면 꾸준히 2번으로 나갈 수 있었겠다는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 했다”며 “한국시리즈에선 개인 성적이 의미 없다. 팀 승리를 위한 고민만 했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 밑그림은 올해와 같다. 리그 전 경기 출전 그리고 통합우승이다. “한국시리즈 첫 경기부터 3루 원정석까지 가득 메운 팬들의 열망이 느껴졌고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됐다”며 당시를 떠올린 박해민은 “한국시리즈 무대를 또 밟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내년에는 도루 성공률을 올려 팀 우승에 더 큰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 ‘LG 슈퍼맨’ 박해민 “또래 오지환과 시너지, 문성주 성장 기대돼…최강 전력으로 2연패 도전”

    ‘LG 슈퍼맨’ 박해민 “또래 오지환과 시너지, 문성주 성장 기대돼…최강 전력으로 2연패 도전”

    “다이빙 캐치하고 노란 머플러를 든 팬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보며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통합 우승했다는 자부심이 2연패를 향한 자신감으로 나타날 겁니다.”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 LG 트윈스 ‘슈퍼맨’ 중견수 박해민(33)은 4회초 2사 1, 2루 위기에서 kt wiz 대타 김민혁이 친 공을 몸을 던져 잡아낸 지난 13일 경기 상황에 대해 “수비에선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데 우승했다는 생각에 저절로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LG의 전력은 완전하다. 타선과 마운드 모두 완벽해야 우승할 수 있다”면서 “내년에는 더 압도적인 성적으로 2연패를 이뤄 내겠다”고 다짐했다.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만난 박해민은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이뤄 낸 감격의 순간을 생생하게 전했다. 그는 “1차전을 내주고 상대 외국인 투수가 연달아 출전했지만 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며 “(박)동원이가 2차전 역전 투런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3차전도 극적으로 이겼다. 기세를 몰아 5차전까지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래 오지환과 적극 소통, 기대하는 후배 문성주” 박해민이 밝힌 최강 타선의 비결은 “공 3개로 한 이닝을 끝내도 괜찮다. 초구부터 치라”고 역설한 염경엽 LG 감독의 공격 야구다. LG는 타율(0.279), 타점(714개), 출루율(0.361) 등 홈런(93개·6위)을 제외한 정규시즌 대부분 타격 지표에서 리그 선두에 올랐다. 도루 시도(267번)와 실패(101번)도 압도적인 1위다. 박해민은 “시즌 초반 팀 도루 실패가 많아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며 “상대 투수가 부담을 갖는 게 느껴졌고 성공률도 나아져 두려움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동갑내기 주장 오지환과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0)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국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오지환은 시리즈 MVP에 선정됐고, 5차전 선제 적시타와 슈퍼 캐치를 선보인 박해민은 데일리 MVP를 받았다. 4번 타자로 팀의 중심을 잡은 오스틴은 내년 시즌에도 동행한다. 박해민은 “제가 빠른 생일이라 형이지만(웃음) 오지환의 소통 능력이 좋고 또래라 더 큰 시너지가 난다”면서 “오스틴에겐 상대 투수가 중압감을 느껴 모든 타자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칭찬했다.성장을 기대하는 후배 외야수는 문성주(26)다. 4월 타율 0.349로 맹활약한 문성주는 LG의 2번 타자 자리를 꿰차면서 가능성을 보여 줬다. 다만 8월 이후에는 타율 0.257까지 페이스가 떨어졌다. 박해민은 “연습을 워낙 많이 하는 선수다. 시즌을 길게 보고 4, 5월 연습량을 조금 줄여 보라고 제안했다”며 “저도 4월에 부진하다는 말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다. (문)성주도 후반기에 떨어진다는 비판에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오직 팀 승리만, 전 경기 출전으로 2연패 공헌” 하위 타순에서 정규시즌을 소화한 뒤 한국시리즈에선 2번 타자로 자리를 옮겨 작전 수행에 집중한 박해민은 오직 ‘팀’을 생각했다. 그는 “좀더 잘했으면 꾸준히 2번으로 나갈 수 있었겠다는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 했다”며 “한국시리즈에선 개인 성적이 의미 없다. 팀 승리를 위한 고민만 했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 밑그림은 올해와 같다. 리그 전 경기 출전 그리고 통합우승이다. “한국시리즈 첫 경기부터 3루 원정석까지 가득 메운 팬들의 열망이 느껴졌고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됐다”며 당시를 떠올린 박해민은 “한국시리즈 무대를 또 밟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내년에는 도루 성공률을 올려 팀 우승에 더 큰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 유럽 5인방 5골… ‘11회 연속 월드컵’ 향해 화끈한 출발

    유럽 5인방 5골… ‘11회 연속 월드컵’ 향해 화끈한 출발

    클린스만호가 4연승의 순풍을 안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1차전 홈 경기에서 조규성(미트윌란)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노리치 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연속골을 묶어 5-0으로 이겼다. 8차례 평가전 뒤 첫 실전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4연승을 내달린 클린스만호는 3월 출범 이후 4승3무2패를 기록했다. 싱가포르와 상대 전적은 22승3무2패가 됐다. 1968년 8월 원정 패배 이후 15경기(14승1무) 연속 무패다. 클린스만호는 곧 중국 선전으로 건너가 오는 21일 중국과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 싱가포르는 155위로 간극이 컸다. 10월 튀니지전 4-0, 베트남전 6-0 쾌승의 기세를 이어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상대 밀집 수비에 더해 초겨울비가 내린 뒤 뚝 떨어진 기온으로 몸이 굳어진 탓인지 골문을 여는 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최전방에 조규성, 2선에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중원에 이재성(마인츠)과 황인범(즈베즈다)을 배치해 초반부터 싱가포르를 압도했다. 점유율에서 80대 20으로 앞섰다. 한국은 전반 6분 손흥민의 박스 옆 직접 프리킥, 9분 황인범의 왼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대부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소유하던 한국은 전반 22분 이강인이 문전으로 띄운 공을 조규성이 머리로 떨구고 이재성이 달려들어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중계 화면상으로는 온사이드로 보였으나 비디오 판독(VAR)이 없는 경기라 판정이 정정되지 않았다. 6분 뒤에는 이강인의 크로스에 이은 이재성의 다이빙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3분에는 조규성의 오른발 발리가 크로스바를 때렸다. 열릴 듯 열릴 듯하던 싱가포르 골문은 전반 44분에야 열렸다. 이강인이 뒷공간으로 꽂아준 패스를 조규성이 달려들어 왼발슛,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들어 공세를 더 강화했다. 두 번째 골은 빨리 나왔다. 후반 4분 이강인의 돌파에 이은 조규성의 크로스를 황희찬이 펄쩍 뛰어오르며 머리로 내려찍어 골로 연결했다. 싱가포르는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한국 골문을 열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싱가포르가 역습 강도를 높이자 손흥민이 번뜩였다. 후반 18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특유의 왼발 감아차기로 공을 골문에 꽂아 넣었다. 5분 뒤에는 설영우(울산 현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교체 투입된 황의조가 성공하며 경기장을 찾은 6만 4381명의 관중을 열광시켰다. 현란한 드리블과 돌파, 날카로운 패스와 크로스로 공격의 중심이 됐던 이강인은 후반 40분 왼발 중거리포를 터뜨리며 A매치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최근 소속팀에서 지친 기색을 보이며 실수가 잦았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싱가포르의 역습을 차단하며 한국의 A매치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거들었다. 한편, B조 일본이 미얀마를 5-0, I조 호주도 방글라데시를 7-0으로 대파하는 등 순조롭게 출발했다.
  • 이강인이 혈 뚫자 골이 펑펑펑펑펑…클린스만호 5-0 쾌승, 북중미월드컵 향한 화려한 출정

    이강인이 혈 뚫자 골이 펑펑펑펑펑…클린스만호 5-0 쾌승, 북중미월드컵 향한 화려한 출정

    클린스만호가 4연승의 순풍을 안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1차전 홈 경기에서 조규성(미트윌란)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손흥민(토트넘), 횡의조(노리치 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연속골을 묶어 5-0으로 이겼다. 8차례 평가전 뒤 첫 실전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4연승을 내달린 클린스만호는 3월 출범 이후 4승3무2패를 기록했다. 싱가포르와 상대 전적은 22승3무2패가 됐다. 1968년 8월 원정 패배 이후 15경기(14승1무) 연속 무패다. 클린스만호는 곧 중국 선전으로 건너가 오는 21일 중국과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 싱가포르는 155위로 간극이 컸다. 10월 튀니지전 4-0, 베트남전 6-0 쾌승의 기세를 이어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상대 밀집 수비에 더해 초겨울비가 내린 뒤 뚝 떨어진 기온으로 몸이 굳어진 탓인지 골문을 여는 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최전방에 조규성, 2선에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중원에 이재성(마인츠)과 황인범(즈베즈다)을 배치해 초반부터 싱가포르를 압도했다. 점유율에서 80대 20으로 앞섰다. 한국은 전반 6분 손흥민의 박스 옆 직접 프리킥, 9분 황인범의 왼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대부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소유하던 한국은 전반 22분 이강인이 문전으로 띄운 공을 조규성이 머리로 떨구고 이재성이 달려들어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중계 화면상으로는 온사이드로 보였으나 비디오 판독(VAR)이 없는 경기라 판정이 정정되지 않았다. 6분 뒤에는 이강인의 크로스에 이은 이재성의 다이빙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3분에는 조규성의 오른발 발리가 크로스바를 때렸다. 열릴 듯 열릴 듯하던 싱가포르 골문은 전반 44분에야 열렸다. 이강인이 뒷공간으로 꽂아준 패스를 조규성이 달려들어 왼발슛,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들어 공세를 더 강화했다. 두 번째 골은 빨리 나왔다. 후반 4분 이강인의 돌파에 이은 조규성의 크로스를 황희찬이 펄쩍 뛰어오르며 머리로 내려찍어 골로 연결했다. 싱가포르는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한국 골문을 열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싱가포르가 역습 강도를 높이자 손흥민이 번뜩였다. 후반 18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특유의 왼발 감아차기로 공을 골문에 꽂아 넣었다. 5분 뒤에는 설영우(울산 현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교체 투입된 황의조가 성공하며 경기장을 찾은 6만 4381명의 관중을 열광시켰다. 현란한 드리블과 돌파, 날카로운 패스와 크로스로 공격의 중심이 됐던 이강인은 후반 40분 왼발 중거리포를 터뜨리며 A매치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최근 소속팀에서 지친 기색을 보이며 실수가 잦았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싱가포르의 역습을 차단하며 한국의 A매치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거들었다. 한편, B조 일본이 미얀마를 5-0, I조 호주도 방글라데시를 7-0으로 대파하는 등 순조롭게 출발했다.
  • “남방큰돌고래 지켜줄게”… 모래 위 플로깅, 바닷속 플로빙

    “남방큰돌고래 지켜줄게”… 모래 위 플로깅, 바닷속 플로빙

    함덕해변 끝없는 쓰레기 줍기100여명 참가 “더 뜻깊은 시간”폐잠수복 소품·토크쇼 등 행사 주말인 지난 11일 오후 찬 바람이 몰아치는 제주도 제주시 함덕해변에서는 자녀와 함께 나온 엄마 아빠들이 비닐봉지와 집게를 들고 모래사장을 거닐며 쓰레기를 줍고 있었다.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 푸른 산호빛 바닷가에는 가까이 갈수록 파도에 휩쓸려 온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었다. 이날 제주도가 고향사랑기부금 1호 사업으로 마련한 ‘남방큰돌고래 친구와 함께하는 플로깅’ 행사가 열렸다. 행사장 부스에는 예약한 100여명의 가족, 연인, 친구들이 줄을 서서 쓰레기봉투를 받고 있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연히 행사를 알게 됐다는 윤희순(49)씨는 “모래사장에 이렇게 담배꽁초가 많은 줄 몰랐다. 주워도 주워도 계속 나온다”면서 “평소 남방큰돌고래에 관심이 많았는데 돌고래들이 폐그물에 걸려 돌아다니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교사인 정우록(39)씨는 “평소 아이가 환경에 관심이 많아 플로깅을 같이 하게 됐다”면서 “고향사랑기부금 1호 사업으로 한다니 더 뜻깊은 것 같다”고 했다. 이날 함덕해변 모래사장에는 비치코밍 부스도 설치돼 있었다. 비치코밍은 요즘 유행하는 어싱처럼 맨발로 모래 해변을 걷을 수 있게 뜰채로 모래를 걸러 유리조각 등을 제거하는 것이다. 해변 한쪽에서는 해녀 폐잠수복으로 소품을 만드는 이색 체험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안성관(55) 다시바다 문화기획 대표는 “방치되거나 버려지는 해녀 잠수복을 수거해 열쇠고리, 휴대전화 파우치, 에코백 등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일을 하는데 이번 행사에서 협업하게 돼 기쁘다”면서 “오늘은 해녀들의 스토리가 깃든 폐잠수복으로 고래 꼬리 만들기와 돌고래 형상 쿠션을 제작하는 체험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시간여 지날 무렵 고래 모양 쿠션에는 체험에 참가한 사람들이 직접 쓴 글씨들이 눈에 띄었다. “바다야 미안해, 널 꼭 지켜 줄게”, “남방큰돌고래 지켜 주세요”, “제주야, 아프지 마” 등 제주바다와 돌고래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오후 2시를 넘기자 제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기록 작업을 꾸준히 해 오고 있는 오승목(53) 다큐제주 감독과 남방큰돌고래에 대한 토크쇼도 진행됐다. 오 감독은 “구강암에 걸려 턱이 돌아가 입이 잘 안 닫히고 입 주변이 기형으로 변한 ‘턱이’라는 남방큰돌고래를 포착한 적도 있다”면서 “지난 4일 대정 영락리 바다에서 했던 플로빙(플로깅과 다이빙의 합성어)처럼 수중에 있는 쓰레기들을 먼저 수거해야 돌고래들이 다치지 않고 사람과 공존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 13일 제주남방큰돌고래를 2025년에 생태법인 제1호로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강민철 제주도추진단장은 “고래 한 마리는 평생 동안 평균 33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심지어 죽더라도 수백년간 몸속에 저장한다”면서 “고래는 ‘고래 펌프’라고 하는 수직운동과 ‘고래 컨베이어 벨트’라고 불리는 대양을 가로지르는 활동을 통해 바다 표면으로 미네랄을 가져와 식물성 플랑크톤 성장에 도움을 주는 등 지구와 사람을 살리는 친구들”이라고 말했다.
  • “이혼 뒤 단기 기억상실증” 고백 男배우, ‘13세 연하’와 재혼

    “이혼 뒤 단기 기억상실증” 고백 男배우, ‘13세 연하’와 재혼

    배우 이세창이 13세 연하 아내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이세창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이세창은 카레이싱부터 스쿠버 다이빙, 스카이다이빙, 골프까지 각종 레포츠를 섭렵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재혼한 13세 연하의 아내는 아크로바틱 배우라고 한다. 이세창은 아내에 대해 “아크로바틱도 하고 영화에서 체형이 작은 여배우들 스턴트도 한다. 승마 장면 대역도 한다”고 소개했다.이세창은 아내와 수심 5m에서 촬영한 수중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이세창은 “물속에서 숨을 참고 눈을 뜰 수 있어야 한다. 보통 1시간 정도 촬영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아내의 스쿠버 다이빙 실력을 묻자 “제 제자였다. 제자로 키워서 지금 강사까지 만들어놨다”고 답했다. 이날 이세창은 10년 전 이혼할 당시 과도한 스트레스로 단기 기억상실증이 왔다고 밝혔다.
  • 2023.11.13… LG, 단 하나의 별이 되다

    2023.11.13… LG, 단 하나의 별이 되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가장 높은 곳에서 빛을 내는 단 하나의 별로 가을야구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wiz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투타에서 압도적인 전력으로 정규 시즌 정상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에서도 1패 뒤 내리 4연승을 거둬 염원하던 대권을 손에 쥐었다. 2번 타자 박해민이 3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박해민은 선제 적시타와 그림 같은 다이빙으로 2023년 마지막 경기의 승기를 잡았다. ‘타격 기계’ 김현수는 3타점을 올렸고, 문성주도 3안타를 보탰다. 선발 출격한 케이시 켈리는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며 박해민과 함께 유격수 오지환도 몸을 날리는 호수비로 켈리의 뒤를 받쳤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전 “(패배한) 1차전과 달리 타격감이 좋다. 불펜도 무리 없이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선취점이 중요하다”면서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빠른 타이밍에서 받아 쳐 장타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는데 박해민이 선제 타점으로 염 감독의 요구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벼랑 끝에서 kt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 고영표는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면서 4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고전했다. 타선에선 4번 타자 박병호와 5번 장성우의 침묵이 아쉬웠다. 이강철 kt 감독은 “핵심 불펜 자원이 2일씩 쉬어서 고영표가 5이닝만 버텨 주면 승산이 있다”며 “켈리 구위가 떨어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기선 제압을 통해 빨리 무너트려야 한다”고 강조했으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3회 말 문성주가 안타, 신민재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홍창기의 번트로 득점권에 안착했다. 이어 박해민이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받아 쳐 우익수와 라인 사이를 꿰뚫는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기습적인 3루 도루로 분위기를 띄운 박해민은 김현수의 타구를 kt 1루수 박병호가 놓친 사이 홈을 밟았다. kt도 반격했다. 배정대와 김상수가 연속 안타로 만든 5회 초 득점권 기회에서 켈리의 폭투로 1점을 만회했다. 다만 후속 장성우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박해민에게 걸려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LG의 방망이가 다시 불을 뿜었다. 홍창기, 박해민이 매서운 타격으로 고영표를 강판시킨 다음 김현수가 이상동의 직구를 밀어 쳐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다음 이닝엔 2루타를 기록한 문보경이 문성주의 적시타로 득점했다. kt는 7회 초 유영찬의 폭투로 4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LG 불펜 함덕주와 고우석의 벽을 넘지 못해 그대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 ‘광란의 밤’…“수온 낮다” 경고에도 도심 하천서 37명 다이빙한 이유

    ‘광란의 밤’…“수온 낮다” 경고에도 도심 하천서 37명 다이빙한 이유

    일본 간사이 지역을 기반으로 한 프로야구팀 한신 타이거스가 38년 만에 일본시리즈를 제패하자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 팬들이 열광했다. 팬들은 오사카 번화가인 도톤보리에 모여 승리를 만끽하면서 강에 뛰어들기도 했다. 지난 5일 한신은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일본시리즈 최종 7차전에서 오릭스 버펄로스를 7-1로 완파했다. 1985년 이래 38년 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이다. 경기가 끝나자 도톤보리에는 한신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집결했다. 이들은 “기다리고 기다렸다. 최고다”라고 소리 지르며 기뻐했다.일부 팬들은 기쁨을 참지 못하고 오사카를 가로지르는 도톤보리강에 뛰어들기도 했다. 현장의 경찰관이 “현재 도톤보리강 수온이 매우 낮다”, “강에 뛰어들면 매우 위험하다. 바로 구조할 수 없다”며 자제를 촉구했지만 6일 기준 37명이 강에 뛰어들었다고 NHK는 전했다. 부상자는 없었다. 한신 팬들은 팀이 우승하면 도톤보리에 몰려와 강물에 뛰어드는 세리머니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8년 전 한신의 센트럴리그 우승을 축하하는 팬들이 집단으로 도톤보리강에 뛰어들어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오사카 경찰은 이번에도 한신 우승 후 팬들이 모여 사고가 발생할지 모른다고 보고 경찰관 1300명을 동원해 경비했다. 한신은 올해 경기당 평균 관중이 4만 745명으로 일본 프로야구 12팀 중 도쿄가 연고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제치고 1위일 만큼 인기가 높다. 그러나 1935년 창단 이후 일본 시리즈 우승은 이번이 두 번째다. 1995~2001년 7년 중 6년간 리그 꼴찌에 머물기도 했다.오사카 주요 백화점 등은 일제히 우승 기념 세일에 나섰다. 6일 한신 백화점 우메다 본점에서는 ‘일본 한신 타이거스 성원 감사 세일’을 시작했다. 개점 전 아침부터 기념품을 사기 위해 2000여명이 줄을 서며 장사진을 이뤘다. 일본 싱크탱크 아시아태평양연구소에 따르면 한신의 리그 우승에 따른 경제 효과는 1011억엔(약 876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높은 곳에서 머리부터 떨어졌는데 멀쩡한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높은 곳에서 머리부터 떨어졌는데 멀쩡한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수영장에서 다이빙할 때 만약 배나 등부터 떨어져 본 적 있는 사람은 알 것이다. 마치 물이 아니라 아스팔트 바닥에 몸을 던진 것처럼 충격이 온다는 것을.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물총새의 경우는 물속에 있는 먹잇감을 사냥하기 위해 머리부터 다이빙한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계속 그런 사냥 습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머리나 얼굴 부위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 뾰족한 부리부터 다이빙한다고 하더라도 물 표면에서 받는 압력은 낮지 않을 것이다. 과학자들도 이런 사실에 궁금증을 품고 연구에 착수했다. 미국 시카고 필즈박물관 바이오인포매틱스 센터, 통합 생물연구센터, 예일대 생태 및 진화생물학과, 뉴멕시코대 생물학과, 시카고대 진화생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물속으로 수직 낙하해 먹잇감을 사냥하는 물총새가 다이빙 순간 머리를 다치지 않게 해주는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즈 바이올로지’ 10월 25일자에 실렸다. 물총새가 물속으로 뛰어드는 다이빙 유형은 항공공학적으로 ‘플런지 다이빙’(plunge-diving)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공기 중에서 물속으로 고속으로 뛰어드는 행위다. 극소수의 동물(조류)만이 행하는 행동으로 생물학적으로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플런지 다이빙을 위해서는 뇌가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다른 특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우선 연구팀은 물총새들의 여러 종 중에 플런지 다이빙해 물고기를 잡는 종에 대해 분류학적 분석을 했다. 그 결과 플런지 다이빙하는 종은 다른 물총새 종들과 가계도 상 거리가 멀고 다이빙 능력은 진화를 통해 획득한 것으로 확인했다. 그다음 연구팀은 30종의 물총새의 전체 게놈을 서열 분석해 플런지 다이빙하는 물총새들이 공통으로 가진 유전적 변이를 조사했다. 그 결과 물고기를 섭취하는 물총새의 식습관과 뇌 손상 없이 잠수할 수 있는 능력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전자를 찾아냈다. 연구팀은 타우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MART 유전자에서 돌연변이를 발견했다. 타우 단백질은 뇌 내부의 작은 조직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타우 단백질이 많이 축적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사람의 경우 알츠하이머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은 물론 뇌진탕 같은 외상성 뇌손상도 타우 단백질이 관련돼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셰넌 해켓 필즈 박물관 조류관 큐레이터는 “사람에게서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타우 단백질이 새의 뇌를 보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면서 “타우 단백질이 새와 사람에게 다른 방식으로 적용되는 이유에 관해 추가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 실내 스카이다이빙 조인수·차설민 선수, 2023 AOISC 3개 종목에서 1위

    한국 실내 스카이다이빙 조인수·차설민 선수, 2023 AOISC 3개 종목에서 1위

    한국 실내 스카이다이빙 선수단이 최근 호주에서 열린 세계대회에 참여해 3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스카이다이빙협회는 조인수(34·플라이스테이션 코리아 코치) 선수와 차설민(14·서초중 1학년) 선수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호주 퍼스에서 열린 ‘2023 호주 오픈 실내 스카이다이빙 챔피언십’(AISC·Australian Open Indoor Skydiving Championship)에서 3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윤도현(17·운천고 1학년) 선수는 조인수 선수와 함께 참여한 단체종목에서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와 스웨덴 등에서 15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개인·단체 1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한국은 조인수, 차설민, 윤도현 선수 등 3명이 개인종목인 ‘솔로 스피드’(Solo Speed)와 단체 종목인 ‘투웨이 브이에프에스 어드밴스드’(2WAY VFS Advanced), ‘투웨이 다이나믹 인터’(2WAY Dynamic Inter), ‘투웨이 다이나믹 오픈’(2WAY Dynamic Open) 등 4개 종목에 참여했다. ‘솔로 스피드’ 종목에서는 조인수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윤도현 선수가 3위를 올랐다. 단체종목인 ‘투웨이 브이에프에스 어드밴스드’와 ‘투웨이 다이나믹 인터’에서는 조인수·차설민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투웨이 다이나믹 오픈’에서는 조인수·윤도현 선수가 2위에 올랐다. 이날 수상으로 3명의 선수는 모두 ‘국제 바디플라이트 협회’(IBA) 회원 자격 및 모든 등급에서 프로 선수 레벨 자격을 취득했다. 실내 스카이다이빙은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전세계 6000만명 이상이 즐기는 신개념 익스트림 스포츠다. 실내 스카이다이빙은 ‘윈드 터널’이라 불리는 높이 20m, 지름 5m의 거대한 원통 안에서 비행복, 헬멧, 눈 보호구 등을 착용하고 비행한다. 바닥에서 뿜는 강력한 바람이 사람을 공중에 띄워 실제 스카이다이빙을 할 때와 거의 비슷한 느낌을 선사한다.  실내 스카이다이빙은 2015년부터 세계대회가 열리고 있다.
  • 첫 승 다이빙… 이재성 머리 ‘쾅’, 6연속 포인트… 황희찬 발끝 ‘딱’

    첫 승 다이빙… 이재성 머리 ‘쾅’, 6연속 포인트… 황희찬 발끝 ‘딱’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환상적인 다이빙 헤더로 시즌 2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첫 승을 이끌었다. 이재성은 지난 4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3~24 분데스리가 10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1분 선제 결승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보 스벤손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고 얀 지베르트 감독 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에서 마인츠는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리그 10경기 만에 거둔 첫 승리다. 마인츠(1승3무6패·승점 6)는 이날 승리로 쾰른을 제치고 18위에서 17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2009~10시즌 1부로 승격된 이후 처음으로 강등 위험에 처한 마인츠는 이재성과 마르코 리히터, 카림 오니지보로 공격진을 꾸렸다. 라이프치히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에 진출한 리그 상위권 팀으로 만만치 않은 상대였지만 첫 승이 간절했던 마인츠는 계속 두드렸다. 후반 31분 오니지보가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을 시도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달려들던 이재성이 몸을 날려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이재성이 그라운드에 드러눕자 동료들이 달려와 함께 축하해 줬다. 4분 뒤 레안드루 바헤이루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마인츠 홈구장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12㎞를 뛴 이재성은 후반 추가시간 메르베유 파펠라와 교체됐다.그런가 하면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은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공격력을 보여 줬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황희찬은 5일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셰필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44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황희찬이 발을 갖다 댔고, 이 공이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의 슈팅으로 연결됐다. 어렵게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교체로 들어온 파비우 실바가 경기 종료 직전 반칙을 해 셰필드에 페널티킥 실점을 헌납했다. 셰필드는 울버햄프턴을 2-1로 꺾고 리그 11경기째 만에 첫 승을 거뒀다. 한편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철기둥’ 김민재는 5일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4-0 완승에 힘을 보탰다. 해리 케인은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리그 득점 1위(15골)에 올랐다.
  • 이재성의 그림 같은 다이빙 헤더…마인츠, 개막 후 10경기 만에 첫 승

    이재성의 그림 같은 다이빙 헤더…마인츠, 개막 후 10경기 만에 첫 승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이재성이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첫 승을 이끌었다. 이재성은 지난 4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3~24 분데스리가 10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1분 선제 결승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마인츠는 개막 이후 리그 9경기 3무 6패로 승리가 없다가 이날 홈 관중 앞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 1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서 2부리그 팀에 패하면서 보 스벤손 감독이 물러나고 얀 지베르트 대행 체제가 된 마인츠는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기면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승점 6을 쌓은 마인츠는 이번 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와 1-1로 비겨 승점 5에 그친 쾰른을 최하위로 밀어내고 17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이재성은 역습 상황에서 카림 오니시워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다. 라이프치히 골키퍼가 몸을 날려봤지만 공은 그대로 골대 왼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재성은 지난 8월 프랑크푸르트와의 2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뒤 2개월여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4분 뒤 레안드루 바헤이루의 추가 골이 터지며 두 골차로 벌렸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놓고 주심의 온 필드 리뷰가 진행된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빈 이재성은 후반 추가시간 메르베유 파펠라와 교체됐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팀에서 네 번째로 높은 7.5점의 평점을 줬다. 풋몹은 7.9점을 부여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물 오른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황희찬은 5일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11라운드 셰필드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44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황희찬이 발을 갖다 댔고, 이 공이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의 슈팅으로 연결됐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반칙을 허용하면서 추가 실점을 내줬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개막 후 1무 9패로 승리가 없던 셰필드는 울버햄프턴을 이기고 승점 3을 따냈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오는 11일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과 맞붙는다.
  • 김주원 ‘환상의 다이빙’… 공룡, 잠실까지 한 걸음

    김주원 ‘환상의 다이빙’… 공룡, 잠실까지 한 걸음

    신민혁 6과 3분의1이닝 무실점박건우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金, 9회 말 위기서 결정적 수비내일 3차전도 이기면 KS 진출 NC 다이노스가 포스트시즌 6경기를 모두 쓸어 담는 파죽지세로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놨다. 역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2승을 선점한 팀은 17번 중 15번(88.2%) KS에 진출했다. NC는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2로 kt wiz를 이겼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모두 이긴 NC는 2020년 11월 두산 베어스와의 KS 4차전부터 포스트시즌 9연승을 내달리면서 해태 타이거즈(1987년 PO 4차전~1988년 KS 3차전)의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건우가 4타수 3안타 1득점 2타점으로 NC 타선을 이끌었다. 강인권 NC 감독이 경기 전 “몸살감기로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박건우는 1회부터 벼락같은 2점 홈런으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NC 선발 신민혁은 6과3분의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첫 승을 거뒀다. kt 타선은 무기력했다. 상대 선발에 꽁꽁 묶여 2회 2사부터 7회 1사까지 14타자 연속 아웃 처리됐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물러났다. 이강철 kt 감독이 “벤자민은 길게 막아 줘야 하고 타선은 빠르게 터져야 승리할 수 있다”고 했으나 두 가지 모두 이뤄지지 않았다. NC는 1회 초부터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박민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박건우가 벤자민의 초구를 받아쳐 경기장을 훌쩍 넘기는 2점 아치를 그렸다. NC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3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3루타를 터트린 김주원은 후속 타자 손아섭의 타구를 kt 1루수 박병호가 놓치는 사이 홈을 밟아 3-0을 만들었다. 1회 말 신민혁에게 공 5개로 삼자 범퇴를 당한 kt는 다음 이닝 문상철이 좌익수와 라인 사이에 공을 떨어뜨리는 2루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이어 변화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7회 1사까지 1루를 밟지 못했다. kt의 기회는 약속의 8회에 찾아왔다. 김민혁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배정대가 안타를 쳤는데 NC 좌익수 권희동이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해 1사 2, 3루 기회를 맞았다. 이어 오윤석의 희생플라이, 김상수의 적시타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9회 말 무사 1, 3루에서 문상철, 김준태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오윤석의 타구가 NC 유격수 김주원의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에 막혀 땅을 쳤다. 두 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일 창원에서 3차전을 치른다. NC는 태너 털리, kt는 고영표가 선발 출격한다.
  • ‘파죽지세’ NC, LG와의 한국시리즈까지 ‘성큼’…PS 최다 9연승 타이

    ‘파죽지세’ NC, LG와의 한국시리즈까지 ‘성큼’…PS 최다 9연승 타이

    NC 다이노스가 포스트시즌 6경기를 모두 쓸어 담는 파죽지세로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놨다. 역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2승을 선점한 팀은 17번 중 15번(88.2%) KS에 진출했다. NC는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2로 kt wiz를 이겼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모두 이긴 NC는 2020년 11월 두산 베어스와의 KS 4차전부터 포스트시즌 9연승을 내달리면서 해태 타이거즈(1987년 PO 4차전~1988년 KS 3차전)의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건우가 4타수 3안타 1득점 2타점으로 NC 타선을 이끌었다. 강인권 NC 감독이 경기 전 “몸살감기로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박건우는 1회부터 벼락같은 2점 홈런으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NC 선발 신민혁은 6과3분의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첫 승을 거뒀다. kt 타선은 무기력했다. 상대 선발에 꽁꽁 묶여 2회 2사부터 7회 1사까지 14타자 연속 아웃 처리됐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물러났다. 이강철 kt 감독이 “벤자민은 길게 막아 줘야 하고 타선은 빠르게 터져야 승리할 수 있다”고 했으나 두 가지 모두 이뤄지지 않았다.NC는 1회 초부터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박민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박건우가 벤자민의 초구를 받아쳐 경기장을 훌쩍 넘기는 2점 아치를 그렸다. NC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3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3루타를 터트린 김주원은 후속 타자 손아섭의 타구를 kt 1루수 박병호가 놓치는 사이 홈을 밟아 3-0을 만들었다. 1회 말 신민혁에게 공 5개로 삼자 범퇴를 당한 kt는 다음 이닝 문상철이 좌익수와 라인 사이에 공을 떨어뜨리는 2루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이어 변화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7회 1사까지 1루를 밟지 못했다. kt의 기회는 약속의 8회에 찾아왔다. 김민혁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배정대가 안타를 쳤는데 NC 좌익수 권희동이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해 1사 2, 3루 기회를 맞았다. 이어 오윤석의 희생플라이, 김상수의 적시타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9회 말 무사 1, 3루에서 문상철, 김준태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오윤석의 타구가 NC 유격수 김주원의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에 막혀 땅을 쳤다. 두 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일 창원에서 3차전을 치른다. NC는 태너 털리, kt는 고영표가 선발 출격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