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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구조 ‘언딘’, 알고보니 청해진해운과… 이종인 ‘다이빙벨’ 논란 더 키워

    세월호 구조 ‘언딘’, 알고보니 청해진해운과… 이종인 ‘다이빙벨’ 논란 더 키워

    세월호 구조 ‘언딘’, 알고보니 청해진해운과… 이종인 ‘다이빙벨’ 논란 더 키워 침몰한 세월호 실종자 수색을 맡고 있는 민간 구난업체 언딘 인더스트리(UMI·Undine Marine Industries)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업체인 것으로 24일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월호 실종자 수색 특혜 의혹을 받던 언딘은 사고 책임 해운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업체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을 안전상의 문제로 불허했지만 언딘이 강릉의 한 대학에서 대여한 다이빙벨에 대해서는 세월호 침몰 구조 현장에 가져와 투입 대기를 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언딘이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나왔다. 하지만 해경은 “UDT, SSU를 비롯해 베테랑 특수대원 수백명이 대기하고 있고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를 맞아 집중적으로 수색을 하려는 것일 뿐”이라며 “민간 잠수사들은 절차와 방법, 시간대를 고려해 투입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해명하기도 했다. 특히 언딘은 사고 책임 해운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해경 측은 언딘의 계약관계를 굳이 밝히지 않고 “민·관·군 합동합동구조단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눈물의 팽목항] “왜 이리 더디나”… 가족들, 해수부 장관 앉혀놓고 새벽까지 항의

    [세월호 침몰-눈물의 팽목항] “왜 이리 더디나”… 가족들, 해수부 장관 앉혀놓고 새벽까지 항의

    세월호가 침몰한 지 9일째인 24일 전남 진도군의 사고 해역에서는 생존자를 1명이라도 찾기 위한 막바지 수색 작업이 새벽까지 계속됐다. 하지만 잠수부들이 차디찬 바다에 뛰어들 때마다 사망자 수만 속절없이 늘었다. 더딘 구조 작업에 지친 실종자 가족들은 밤늦도록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등 당국자들을 붙들고 항의하는 등 분노를 폭발시켰다. ‘소조기’(22~24일·유속이 느려지는 시기) 동안 수색 성과가 부진하자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팽목항을 찾은 이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최상환 해경 차장 등에게 격렬하게 항의했다. 가족들은 이 장관에게 “소조기인데 수색 작업에 잠수부가 2명밖에 투입되지 않았다고 들었다”면서 “도대체 언제까지 아이들 구조를 기다려야 하는 거냐”고 따졌다. 가족들은 또한 이 장관, 김 청장을 대책본부 바닥에 강제로 앉힌 뒤 사실상 연좌농성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실종자를 가족으로 둔 한 여성은 “구조 작업이 어떻게 이렇게 늦을 수 있냐”며 최 차장의 뺨을 때렸다. 또 일부 가족은 직접 무전기를 빼앗아 “전 인력을 동원해서 들어가! 청장 명령이야”라고 소리쳤고 이 장관의 옷깃을 붙잡기도 했다. 앞서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부터 4층 중앙 객실을 집중 수색했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사고 당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이 30여개의 객실에 나뉘어 머물고 있었다. 합동수사본부 측은 “소조기의 마지막 날인 이날 함정 260여척, 항공기 30여대, 구조대원 720여명 외에 문화재청 해저발굴단의 기술 지원도 받았다”고 밝혔다. 오전 수색으로 선체 안팎에서 시신 16구를 찾아 사망자는 175명(25일 오전 1시 현재)으로 늘었다. 특히 여러 승객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구조된 권모(5)양의 어머니인 베트남 출신 한모(29)씨의 시신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새로운 구조 장비 투입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이어졌다. 합동구조팀이 지난 23일 새벽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산업잠수관에서 ‘다이빙벨’을 빌려 구조 현장의 바지선까지 옮겨 온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다이빙벨은 잠수용 엘리베이터로 잠수부들이 수중 깊은 곳에서 20시간가량 작업이 가능하도록 한 장비다. 지난 21일 실종자 가족의 요청을 받은 해난구조 전문가 이종인 대표가 다이빙벨을 현장에 들고 갔으나 그동안 해경은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사용을 거부했다. 하지만 이날 밤 가족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김 청장이 이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25일부터 다이빙벨은 물론 능력 있는 민간 잠수사의 수색 작업 투입을 요청했다. 한편 시간이 흐르면서 선체 내에 있던 시신이 먼바다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주말 동안 비가 예보되면서 시신 유실을 막고자 사고 지역 외곽을 둘러싸듯 정박시킨 저인망어선이 떠 있지 못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시신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진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세월호 침몰]다이빙 벨 투입 “이종인 대표 뒤늦게 수색 작업 합류”

    [세월호 침몰]다이빙 벨 투입 “이종인 대표 뒤늦게 수색 작업 합류”

    다이빙 벨 투입 “이종인 대표 뒤늦게 수색 작업 합류” 세월호 침몰 10일째인 25일 수중 구조작업 장비의 하나인 다이빙 벨이 사고해역에 투입된다.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과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은 당분간 팽목항 현지에서 실종자 가족과 대기하면서 수색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는 등 현장에서 지휘를 하기로 했다. 김석환 해양경찰청장은 전날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민간 구난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를 포함한 민간 잠수사를 수색작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구조와 수색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실종자 가족들이 줄기차게 요구한 다이빙 벨도 사고현장에 투입해 잠수사들이 장시간 물속에 머물면서 수색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알파잠수기술공사측은 전날 사고해역 투입요청을 받고 인천서 출항, 이날 오전 사고해역에 도착한다. 전날 실종자 가족들은 팽목항 현장을 찾은 이 장관과 김 청장을 실종자 사고대책본부에 앉혀놓고 민간 잠수사와 다이빙 벨 투입 등 적극적인 구조·수색작업을 강력히 요구했다. 가족들은 또한 사망자 시신을 수습하더라도 DNA 검사만 하고 냉동 컨테이너에 넣은 뒤 수색이 완료되면 한꺼번에 개별적으로 확인하도록 요구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소조기로 물살이 느려지는 등 작업여건이 좋은데도 잠수사 투입이 저조하다며 전날 진도군청내 범정부대책본부를 항의방문한 데 이어 팽목항에서 이 장관을 앉혀놓고 밤늦게까지 연좌농성을 벌였다. 한편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새벽 수색작업에서 시신 7구를 수습, 오전 7시 현재 사망자는 모두 181명으로 늘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지가 언제인데 지금 다이빙벨을 투입한다니”, “세월호 침몰 사고 초기에 다이빙벨 바로 투입하면 안됐나?”, “침몰된 세월호 속 아이들 다이빙벨로 빨리 구해주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속보]이종인 다이빙벨 오후 9시 투입…시간 지연되는 이유는

    [세월호 속보]이종인 다이빙벨 오후 9시 투입…시간 지연되는 이유는

    세월호 침몰 10일째인 25일 사고해역 구조·수색작업에 투입된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의 ‘다이빙벨’ 투입이 지연되고 있다.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은 구조수색작업이 지연된다는 실종자 가족의 요구에 따라 전날 오후 투입이 결정됐다. 이종인 대표 등은 이날 오전 팽목항을 출항, 오후 3시쯤 사고현장에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오후 5시로, 또 다시 오후 9시쯤으로 조정됐다. 다이빙벨 투입이 늦어지는 까닭은 현재 진행중인 구조 및 수색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에 작업 중인 바지선에 다이빙벨을 붙여 작업을 하는 만큼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알파잠수기술공사가 지난 2000년에 자체 제작한 다이빙벨은 무게 3t에 높이 3m,반경 1.2m다. 알파잠수기술공사는 다이빙벨이 남해 거제도 앞 바다 등에 3차례 투입된 적이 있다고 전했다. 바닷속 40m 지점에서 운영한 것이 최고 기록이다. 하지만 범정부사고대책본부측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알파잠수기술공사측의 다이빙 벨 투입은 정부와 정식 협의를 거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혀 사전에 줄긋기를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이상호 기자 “대안 필요하다” 여론 악화되자 다이빙벨 투입

    [세월호 침몰]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이상호 기자 “대안 필요하다” 여론 악화되자 다이빙벨 투입

    [세월호 침몰]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이상호 기자 “대안 필요하다” 여론 악화되자 다이빙벨 투입 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민간 구조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가 논란이 되고 있다. 당초 ‘언딘’은 해경과 직접 계약을 맺은 업체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청해진 해운과 계약을 맺은 업체로 밝혀져 네티즌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 일부 민간잠수부들은 “언딘 측이 계약한 민간 잠수사만 잠수 수색작업에 투입하고 다른 민간 잠수사는 발을 들이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실종자 가족들은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때문에 수색작업이 늦어진 게 아니냐며 정부 관계자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잠수 전문가인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도 지난 21일 직접 바지선을 타고 팽목항에 도착했지만 해경이 안전상의 이유로 투입을 반대하면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런데 언딘이 23일 한 대학에서 다이빙 벨을 대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 벨은 탑승인원이 4명인데 반해 이 다이빙 벨은 2명에 불과하다. 실종자 가족들은 소조기로 물살이 느려지는 등 작업여건이 좋은데도 잠수사 투입이 저조하다며 24일 진도군청내 범정부대책본부를 항의방문한 데 이어 팽목항에서 이 장관을 앉혀놓고 밤늦게까지 연좌농성을 벌였다.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사고 9일째인데 174명 빼고 한 명도 구조하지 못한 상황에서 다른 대안이 필요하지 않냐”면서 “지금이라도 24시간 구조 작업을 할 수 있는 사람 보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실종자 가족들의 박수를 받았다. 여론이 악화되자 이날 오후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의 요청으로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 벨 투입이 결정됐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민간 구난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를 포함한 민간 잠수사를 수색작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구조와 수색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알파잠수기술공사측은 이날 사고해역 투입요청을 받고 인천에서 출항했다. 한편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5일 ‘언딘’이 청해진해운과 계약한 데 대해 “해양사고 발생 시 선박소유자는 해사안전법 등 관련법규에 따라 군·경의 구조작업과 함께 효과적인 구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이런 조치의 일환으로 선박 소유주인 청해진해운이 전문 구조업체인 언딘 과 사고 발생 이후인 4월 17일 계약을 하고 구조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리베로 바지선은 언딘의 구조작업의 일환으로 투입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새벽 수색작업에서 시신 7구를 수습, 오전 7시 현재 사망자는 모두 181명으로 늘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다이빙벨 투입 요청한 게 언제인데 지금하다니.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이라니. 이상호 기자 고발뉴스 대단하다”, “세월호 침몰 사고 뒤에 그나마 다이빙벨 투입 다행이다.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샅샅이 확인해야. 이상호 기자 고발뉴스 응원합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다이빙벨 투입 빨리 해주세요.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황당하다. 이상호 기자 고발뉴스 그나마 볼만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에 다이빙벨 투입 요청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에 다이빙벨 투입 요청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에게 다이빙벨을 투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24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이날 준비된 보도를 마치기 전 긴급하게 이종인 대표가 전화를 걸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종인 대표는 “24일 오후 9시 30분쯤 해양경찰청장에게 전화가 와서 다이빙벨 투입을 요청했다. 현재(오후 10시 10분)는 인천에 있는 회사 앞이다. 화물차를 준비해서 출동할 것이고 준비하는데 2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 내일 오전에 도착할 듯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종인 대표는 해양경찰청장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해양청장이 전화를 여러번 드렸는데 통화가 안됐다고 말하더라. 협조를 할 테니 같이 의논해서 구조작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종인 대표는 “생존자가 살아있을 희망이 있다고 본다. 그게 다이빙벨을 투입하는 이유이고 내가 현장에 가는 이유다”고 말했다.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다이빙벨 투입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다이빙벨 투입, 이제라도 하니 다행”,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다이빙벨 투입, 왜 이제야?”,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다이빙벨 투입, 너무 늦은 건 아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이빙벨 원리는?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투입 결정

    다이빙벨 원리는?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투입 결정

    ‘다이빙벨 원리’ ‘이종인 다이빙벨’ 세월호 수색작업 현장에 투입하기로 결정된 다이빙벨 원리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이빙벨은 잠수부들이 오랜 기간 물속에 머물며 사고현장에 접근, 수중작업을 도와주는 구조물이다. 다이빙벨은 마치 종(鐘)처럼 생겼다는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생소한 이름이어서 신기술로 생각하기 쉽지만 다이빙벨은 이미 16세기에 발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개발한 다이빙벨은 물 밖에서 공기압축기로 잠수부에게 공기를 공급하고 작업인력 수를 늘리는 등 한층 개선된 방식이다. 17세기 말에는 난파선이나 보물선 탐사에 사용되기도 했다. 종처럼 생긴 구조물을 조심스럽게 가라앉히면 윗부분에는 공기가 남아 있는 원리다. 일종의 에어포켓(공기주머니)를 만든 셈이다. 이 구조물을 선체 옆에 놓고 일종의 작업용 엘리베이터로 활용하는 것이다. 세월호 구조·수색작업은 선체 접근 자체가 힘들어 가이드라인(유도줄) 설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잠수사는 다이빙벨안에서 휴식도 취하고 선체에 곧바로 접근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지난 5월 대서양 바닷속에 침몰한 배 안에 갇혔다가 사흘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된 나이지리아 남성 구조 때도 이 다이빙벨이 사용됐다. 하지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이빙벨은 물 속에서 중심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거센 물살 등에 구조물이 흔들리거나 유실될 때는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안에 있는 잠수사에게 큰 위협요인이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측에서 다이빙벨이 안전에 문제가 있고 구조 작업에 방해가 된다며 투입을 거부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밑부분이 개방된 다이빙벨과는 달리 ‘챔버’는 아랫부분이 폐쇄된 형태의 벨이다. 역할을 같지만 잠수사는 챔버안에서 가압 등으로 작업환경에 맞는 압력을 유지한다. 수면과 케이블이 연결돼 전력 공급, 통신이 가능하며 체온유지와 기체의 재공급 등을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이상호 기자·실종자 가족 항의에 “다이빙벨 투입”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이상호 기자·실종자 가족 항의에 “다이빙벨 투입”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이상호 기자·실종자 가족 항의에 “다이빙벨 투입” 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민간 구조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가 선사인 청해진 해운과 계약을 맺은 업체라는 사실이 밝혀져 실종자 가족들의 반발을 샀다. 지난 23일 일부 민간잠수부들은 “언딘 측이 계약한 민간 잠수사만 잠수 수색작업에 투입하고 다른 민간 잠수사는 발을 들이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실종자 가족들은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때문에 수색작업이 늦어진 게 아니냐며 정부 관계자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잠수 전문가인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도 지난 21일 직접 바지선을 타고 팽목항에 도착해 “다이빙 벨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해경이 안전상의 이유로 투입을 반대해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런데 언딘이 23일 한 대학에서 다이빙 벨을 대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 벨은 탑승인원이 4명인데 반해 이 다이빙 벨은 2명에 불과하다. 실종자 가족들은 소조기로 물살이 느려지는 등 작업여건이 좋은데도 잠수사 투입이 저조하다며 24일 진도군청내 범정부대책본부를 항의방문한 데 이어 팽목항에서 이 장관을 앉혀놓고 밤늦게까지 연좌농성을 벌였다.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사고 9일째인데 174명 빼고 한 명도 구조하지 못한 상황에서 다른 대안이 필요하지 않냐”라면서 “지금이라도 24시간 구조 작업을 할 수 있는 사람 보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실종자 가족들의 박수를 받았다. 여론이 악화되자 이날 오후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의 지시에 따라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 벨 투입이 결정됐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민간 구난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를 포함한 민간 잠수사를 수색작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구조와 수색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알파잠수기술공사측은 이날 사고해역에 투입됐다. 한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5일 ‘언딘’이 청해진해운과 계약한 데 대해 “해양사고 발생 시 선박소유자는 해사안전법 등 관련법규에 따라 군·경의 구조작업과 함께 효과적인 구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이런 조치의 일환으로 선박 소유주인 청해진해운이 전문 구조업체인 언딘 과 사고 발생 이후인 4월 17일 계약을 하고 구조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언딘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구난협회의 정회원 인증을 받은 회사다. 언딘은 2010년 천안함 구조작업을 돕고 이동하다 침몰한 ‘금양98호’의 실종 선원들을 찾기 위한 선체 수색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이상호 기자 욕설로 그나마다이빙벨 투입 이끌어냈네”,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다이빙벨 투입 이상호 기자 대단해요”,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다이빙벨 투입 이상호 기자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구조 작업,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투입한다

    세월호 구조 작업,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투입한다

    ’특혜 논란’에 이종인 대표 다이빙 벨 투입 결정 민간 구난업체인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가 세월호 침몰 사고 책임 해운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다이빙벨은 잠수용 엘리베이터로 잠수부들이 다이빙벨 안에서 머물며 수중 깊은 곳에서 연속으로 20시간가량 작업이 가능한 장비다. 앞서 범정부대책본부는 민간 구난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을 불허했다. 이종인 대표는 “해경 측에서 다이빙벨이 안전에 문제가 있고 구조작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투입을 거부했다”며 눈물을 흘리며 철수했다. 그러나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언딘 측의 소형 다이빙벨이 현장에 반입된 사실이 목격돼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사고해역 시야가 탁하고 유속 빨라 맞지 않다고 판단해 투입을 불허했고 현재 언딘이 반입한 다이빙벨도 투입되지 않고 있다. 잠수하는 사람의 안전이 확보가 안 되는 문제가 있다”고 해명했다. 결국 해경 측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을 결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구조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막은 이유 이것?

    세월호 구조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막은 이유 이것?

    세월호 구조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막은 이유 이것? 침몰한 세월호 실종자 수색을 맡고 있는 민간 구난업체 언딘 인더스트리(UMI·Undine Marine Industries)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업체인 것으로 24일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월호 실종자 수색 특혜 의혹을 받던 언딘은 사고 책임 해운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업체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을 안전상의 문제로 불허했지만 언딘이 강릉의 한 대학에서 대여한 다이빙벨에 대해서는 세월호 침몰 구조 현장에 가져와 투입 대기를 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언딘이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나왔다. 하지만 해경은 “UDT, SSU를 비롯해 베테랑 특수대원 수백명이 대기하고 있고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를 맞아 집중적으로 수색을 하려는 것일 뿐”이라며 “민간 잠수사들은 절차와 방법, 시간대를 고려해 투입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해명하기도 했다. 특히 언딘은 사고 책임 해운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해경 측은 언딘의 계약관계를 굳이 밝히지 않고 “민·관·군 합동합동구조단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석희,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인터뷰로 방통심의위 중징계?

    손석희,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인터뷰로 방통심의위 중징계?

    ‘손석희 이종인’ ‘이종인 다이빙벨’ JTBC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9’가 또 다시 중징계를 받을지 주목되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지난 21일 구조·인양 전문가인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를 인터뷰한 JTBC ‘뉴스9’(4월 18일 방송)의 방송심의규정 제24조의 2(재난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 위반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이종인 대표가 당시 ‘뉴스9’와의 인터뷰에서 “구조 작업에 다이빙벨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여론 악화와 구조 작업 혼란을 초래했다는 것이 이유다. ‘제작진 의견 진술’은 과징금 부과나 경고·주의 등 중징계를 내리기 전에 방송사에 소명 기회를 주는 절차다. 이종인 대표는 당시 인터뷰에서 “저희가 장비가 있고, 기술이 있고 수심 100m까지 작업을 했다”며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구조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이빙벨’을 활용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부는 검증이 안 됐다며 투입을 불허한 바 있다. 권혁부 방통심의위 부위원장은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방송해 피해자 가족이나 많은 국민이 (다이빙벨을 구조 작업에 채택하지 않은 데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여론을 악화시키고 구조 작업을 곤란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종인 대표에 따르면 24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이종인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다이빙벨 투입을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경, 다이빙 벨 불허한다더니 왜 몰래 빌렸나

    해경, 다이빙 벨 불허한다더니 왜 몰래 빌렸나

    23일 팩트TV와 고발뉴스 공동취재팀은 해경이 강릉 모 대학에서 다이빙벨을 빌려 현장에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해경이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을 돌려보낸 후 강릉의 모 대학에서 훨씬 작은 크기의 다이빙벨을 빌렸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실종자 가족의 요청을 받은 해난구조 전문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다이빙벨을 현장에 들고 갔으나 해경 측은 다이빙벨이 위험하다며 사용을 불허했다. 그러나 이틀 뒤인 23일 새벽 해경과 계약을 맺은 국제구난협회 소속 ‘언딘’이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산업잠수관에서 다이빙벨을 빌려가 사고해역 인근에 대기시킨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해경 관계자는 “다이빙벨을 실제 구조작업에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침몰]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다이빙벨 투입 막은 이유가 …” 충격

    [세월호 침몰]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다이빙벨 투입 막은 이유가 …” 충격

    [세월호 침몰]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다이빙벨 투입 막은 이유가 …” 충격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민간 구조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가 논란이 되고 있다. 당초 ‘언딘’은 해경과 계약을 맺은 업체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청해진 해운과 계약을 맺은 업체로 밝혀져 네티즌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 일부 민간잠수부들은 “언딘 측이 계약한 민간 잠수사만 잠수 수색작업에 투입하고 다른 민간 잠수사는 발을 들이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실종자 가족들은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때문에 수색작업이 늦어진 게 아니냐며 정부 관계자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잠수 전문가인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도 지난 21일 직접 바지선을 타고 팽목항에 도착했지만 해경이 안전상의 이유로 투입을 반대하면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런데 언딘이 23일 한 대학에서 다이빙 벨을 대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 벨은 탑승인원이 4명인데 반해 이 다이빙 벨은 2명에 불과하다. 여론이 악화되자 24일 오후 해양경찰의 요청으로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 벨 투입이 결정됐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민간 구난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를 포함한 민간 잠수사를 수색작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구조와 수색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알파잠수기술공사측은 이날 사고해역 투입요청을 받고 인천에서 출항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소조기로 물살이 느려지는 등 작업여건이 좋은데도 잠수사 투입이 저조하다며 전날 진도군청내 범정부대책본부를 항의방문한 데 이어 팽목항에서 이 장관을 앉혀놓고 밤늦게까지 연좌농성을 벌였다. 한편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5일 ‘언딘’이 청해진해운과 계약한 데 대해 ”해양사고 발생 시 선박소유자는 해사안전법 등 관련법규에 따라 군·경의 구조작업과 함께 효과적인 구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이런 조치의 일환으로 선박 소유주인 청해진해운이 전문 구조업체인 언딘 과 사고 발생 이후인 4월 17일 계약을 하고 구조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리베로 바지선은 언딘의 구조작업의 일환으로 투입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새벽 수색작업에서 시신 7구를 수습, 오전 7시 현재 사망자는 모두 181명으로 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결정 ‘JTBC 뉴스9’서 밝혀…해경·언딘, 다이빙벨 몰래 빌리려다 여론 뭇매 맞아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결정 ‘JTBC 뉴스9’서 밝혀…해경·언딘, 다이빙벨 몰래 빌리려다 여론 뭇매 맞아

    ‘이종인 다이빙벨’ ‘JTBC 뉴스9 이종인’ ‘언딘 다이빙벨’ 세월호 수색작업 현장에 다이빙벨 사용을 불허했던 당국이 언딘이라는 업체를 통해 다른 다이빙벨을 몰래 빌린 것이 확인돼 비난을 받고 있다. 다이빙벨은 일종의 잠수용 엘리베이터로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에 따르면 잠수부들이 다이빙벨 안에서 머물며 수중 깊은 곳에서 연속으로 20시간가량 작업이 가능한 장비다. 23일 팩트TV와 고발뉴스 공동취재팀은 해경이 언딘을 통해 다이빙벨을 빌려 현장에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해경이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을 돌려보낸 후 강릉의 모 대학에서 훨씬 작은 크기의 다이빙벨을 빌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조 당국이 언딘을 통해 빌린 다이빙벨은 윗부분만 공기에 노출되는 일본형 장비로, 이종인 대표의 장비에 비해 감압에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4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해경이 다이빙벨을 요청한 적은 없다. 다만 해경과 실종자 수색작업 계약을 맺은 민간업체 언딘 마린 언더스트리가 23일 갖다 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투입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종인 대표는 구조 당국이 다이빙벨 투입을 끝내 불허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팽목항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인 대표는 “해경 측에서 다이빙벨이 안전에 문제가 있고 구조작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투입을 거부했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고발뉴스는 보도했다. 그러나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24일 오후 5시 30분쯤부터 진도 팽목항을 찾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을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강제로 앉히고 대책을 요구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이 회의는 다음날 새벽까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실종자 가족들은 다이버 이송장치 ‘다이빙벨’을 제안한 이종인 대표의 수색 작업 참여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주영 장관과 김석균 해경청장은 이종인 대표와 다이빙벨의 현장 투입을 약속했다. 이에 이종인 대표는 이날 JTBC ‘뉴스9’에 출연해 “해양경찰청장의 요청으로 다시 다이빙벨을 가져가게 됐다. 내일(25일) 새벽에 (팽목항에) 도착할 것”이라며 다이빙벨 투입 소식을 알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파잠수 다이빙 벨 안된다더니 언딘에서 빌린 해경, 왜?

    알파잠수 다이빙 벨 안된다더니 언딘에서 빌린 해경, 왜?

    23일 팩트TV와 고발뉴스 공동취재팀은 해경이 강릉 모 대학에서 다이빙벨을 빌려 현장에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해경이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을 돌려보낸 후 강릉의 모 대학에서 훨씬 작은 크기의 다이빙벨을 빌렸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실종자 가족의 요청을 받은 해난구조 전문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다이빙벨을 현장에 들고 갔으나 해경 측은 다이빙벨이 위험하다며 사용을 불허했다. 그러나 이틀 뒤인 23일 새벽 해경과 계약을 맺은 국제구난협회 소속 ‘언딘’이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산업잠수관에서 다이빙벨을 빌려가 사고해역 인근에 대기시킨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해경 관계자는 “다이빙벨을 실제 구조작업에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해경, 돌려보냈던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투입 결정

    해경, 돌려보냈던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투입 결정

    민간 구난업체인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가 세월호 침몰 사고 책임 해운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다이빙벨은 잠수용 엘리베이터로 잠수부들이 다이빙벨 안에서 머물며 수중 깊은 곳에서 연속으로 20시간가량 작업이 가능한 장비다. 앞서 범정부대책본부는 민간 구난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을 불허했다. 이종인 대표는 “해경 측에서 다이빙벨이 안전에 문제가 있고 구조작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투입을 거부했다”며 눈물을 흘리며 철수했다. 그러나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언딘 측의 소형 다이빙벨이 현장에 반입된 사실이 목격돼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사고해역 시야가 탁하고 유속 빨라 맞지 않다고 판단해 투입을 불허했고 현재 언딘이 반입한 다이빙벨도 투입되지 않고 있다. 잠수하는 사람의 안전이 확보가 안 되는 문제가 있다”고 해명했다. 결국 해경 측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을 결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변희재 이상호 기자 비난 “유족들 선동…큰 사고 터지면 누가 책임 지냐”

    변희재 이상호 기자 비난 “유족들 선동…큰 사고 터지면 누가 책임 지냐”

    변희재 이상호 비난 “유족들 선동…큰 사고 터지면 누가 책임 지냐”…이상호 ‘욕설’에 맞대응?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생방송 도중 한 언론사 기자에게 욕설을 해 화제가 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를 강하게 비판했다. 변희재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상호 기자가 ‘구조요원 좀 다치면 어떠냐’고 유족들 선동하고 있나보다. ‘좀 다치면 어떠냐. 더 빨리 가자’ 해서 터지는 게 교통사고, 선박사고 등등이다”라는 멘트를 남겼다. 이어 “이상호 기자와 팩트TV의 협박에 못 이겨 무리한 구조 활동을 지시했다면 해경이나 해수부든 그 책임자에 중징계를 내려야 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변희재는 이어 ”팩트TV에서 유족을 선동해 구조당국자들을 공개협박했군요. 만약 저런 협박에 못 이겨 규정에 어긋난 구조 활동하다 더 큰 사고터지면 그거 누가 책임질 건가요”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중앙일보 기사를 인용, “이상호 기자가 ‘구조요원 좀 다치면 어떠냐’고 유족들 선동하고 있나 보군요”라면서 “좀 다치면 어떠냐. 더 빨리 가자 해서 터지는게 교통사고, 선박사고 등등입니다”라고 쓰기도 했다. 전날 오후 9시 40분쯤 대책본부에서 기자들이 번갈아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 질문하던 중 이상호 기자는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생방송에서 모 언론사 기자에게 욕설을 해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변희재,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다이빙벨 투입 성사시킨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건지?”, “변희재,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다이빙벨 투입 까지 사사건건 반대일세”, “변희재,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다이빙벨 투입 뭐가 그렇게 싫어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호기자 트위터 “이종인, 어두운 얼굴로 다이빙벨 싣고 출발”…대체 무슨일?

    이상호기자 트위터 “이종인, 어두운 얼굴로 다이빙벨 싣고 출발”…대체 무슨일?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25일 세월호 참사 현장에 다이빙벨을 투입하기 앞서 해경측의 태도에 실망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의 약속과 달리 수색·구조 현장에 기자와 실종자 가족들의 동행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로 이종인 대표와 다이빙벨 투입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이상호 기자는 오전 10시 48분 “이종인 대표팀은 곧 11시 팽목항을 출발할 예정입니다. 별도의 민간자봉팀 15명은 조금전인 9시38분 언딘 바지선에 도착, 작업 준비중입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2분 뒤인 10시 50분 “해경이 고발뉴스의 퇴선을 요구한다”고 적고, 11시 7분에는 “출항을 지체할 수 없어서 하선”이라는 글을 올렸다. 실종자 가족들은 동행하느냐는 질문에 “가족분들도 안계십니다. 이종인 대표팀 뿐입니다”라면서 “소통이 잘 이뤄져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바지선은 아직 출발을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상호 기자는 11시 21분에 올린 트윗에서 “이종인 대표, 약속했던 피해자 가족 참관이 이뤄지지 않자 낙담. 감출 것도 없고 작업에 방해도 안되는데 왜 기자는 물론이고 가족들과 함께 갈 수 없는지 이해할 수 없다 함”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11시 40분에는 “가족도 기자도 없이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싣고 출발. 얼굴이 어두워보이네요”라면서 다이빙벨을 실은 선박이 출항하는 사진을 올렸다. 앞서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전날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민간 구난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를 포함한 민간 잠수사를 수색작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실종자 가족들이 줄기차게 요구한 다이빙 벨도 사고현장에 투입해 잠수사들이 장시간 물속에 머물면서 수색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 청장의 요청을 받은 이종인 대표는 인천에서 출항, 이날 오전 사고해역에 도착했다. 한편 침몰한 세월호 실종자 수색을 맡고 있는 민간 구난업체 언딘 인더스트리(UMI·Undine Marine Industries)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업체인 것으로 24일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월호 실종자 수색 특혜 의혹을 받던 언딘은 사고 책임 해운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업체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을 안전상의 문제로 불허했지만 언딘이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산업잠수관에서 대여한 다이빙벨에 대해서는 세월호 침몰 구조 현장에 가져와 투입 대기를 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언딘이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이종인 낙담”…다이빙벨 투입 앞두고 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이종인 낙담”…다이빙벨 투입 앞두고 왜?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25일 세월호 참사 현장에 다이빙벨을 투입하기 앞서 해경측의 태도에 실망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의 약속과 달리 수색·구조 현장에 기자와 실종자 가족들의 동행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로 이종인 대표와 다이빙벨 투입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이상호 기자는 오전 10시 48분 “이종인 대표팀은 곧 11시 팽목항을 출발할 예정입니다. 별도의 민간자봉팀 15명은 조금전인 9시38분 언딘 바지선에 도착, 작업 준비중입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2분 뒤인 10시 50분 “해경이 고발뉴스의 퇴선을 요구한다”고 적고, 11시 7분에는 “출항을 지체할 수 없어서 하선”이라는 글을 올렸다. 실종자 가족들은 동행하느냐는 질문에 “가족분들도 안계십니다. 이종인 대표팀 뿐입니다”라면서 “소통이 잘 이뤄져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바지선은 아직 출발을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상호 기자는 11시 21분에 올린 트윗에서 “이종인 대표, 약속했던 피해자 가족 참관이 이뤄지지 않자 낙담. 감출 것도 없고 작업에 방해도 안되는데 왜 기자는 물론이고 가족들과 함께 갈 수 없는지 이해할 수 없다 함”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11시 40분에는 “가족도 기자도 없이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싣고 출발. 얼굴이 어두워보이네요”라면서 다이빙벨을 실은 선박이 출항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상호 기자는 이종인 대표와 다이빙벨이 작업에 착수하기 전인 오후 2시 45분에는 “알파 이종인 대표팀 침몰 현장 도착. 현장 구조당국과 작업 협의중”이라고 짧은 글을 올렸다. 앞서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전날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민간 구난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를 포함한 민간 잠수사를 수색작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실종자 가족들이 줄기차게 요구한 다이빙 벨도 사고현장에 투입해 잠수사들이 장시간 물속에 머물면서 수색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 청장의 요청을 받은 이종인 대표는 인천에서 출항, 이날 오전 사고해역에 도착했다. 한편 침몰한 세월호 실종자 수색을 맡고 있는 민간 구난업체 언딘 인더스트리(UMI·Undine Marine Industries)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업체인 것으로 24일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월호 실종자 수색 특혜 의혹을 받던 언딘은 사고 책임 해운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업체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을 안전상의 문제로 불허했지만 언딘이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산업잠수관에서 대여한 다이빙벨에 대해서는 세월호 침몰 구조 현장에 가져와 투입 대기를 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언딘이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TBC 손석희,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인터뷰 방통심의위 중징계?…해경청장이 다이빙벨 요청

    JTBC 손석희,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인터뷰 방통심의위 중징계?…해경청장이 다이빙벨 요청

    ‘손석희 이종인’ ‘이종인 다이빙벨’ JTBC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9’가 또 다시 중징계를 받을지 주목되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지난 21일 구조·인양 전문가인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를 인터뷰한 JTBC ‘뉴스9’(4월 18일 방송)의 방송심의규정 제24조의 2(재난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 위반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이종인 대표가 당시 ‘뉴스9’와의 인터뷰에서 “구조 작업에 다이빙벨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여론 악화와 구조 작업 혼란을 초래했다는 것이 이유다. ‘제작진 의견 진술’은 과징금 부과나 경고·주의 등 중징계를 내리기 전에 방송사에 소명 기회를 주는 절차다. 이종인 대표는 당시 인터뷰에서 “저희가 장비가 있고, 기술이 있고 수심 100m까지 작업을 했다”며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구조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이빙벨’을 활용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부는 검증이 안 됐다며 투입을 불허한 바 있다. 권혁부 방통심의위 부위원장은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방송해 피해자 가족이나 많은 국민이 (다이빙벨을 구조 작업에 채택하지 않은 데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여론을 악화시키고 구조 작업을 곤란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종인 대표에 따르면 24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이종인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다이빙벨 투입을 요청했다. 24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이날 준비된 보도를 마치기 전 긴급하게 이종인 대표가 전화를 걸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종인 대표는 “이날 오후 9시 30분쯤 해양경찰청장에게 전화가 와서 다이빙벨 투입을 요청했다. 현재(오후 10시 10분)는 인천에 있는 회사 앞이다. 화물차를 준비해서 출동할 것이고 준비하는데 2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 내일 오전에 도착할 듯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종인 대표는 해양경찰청장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해양청장이 전화를 여러번 드렸는데 통화가 안됐다고 말하더라. 협조를 할 테니 같이 의논해서 구조작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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