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다이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족구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점검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첫 투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문화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3
  • 최송현 “♥ 이재한과 12월 성당서 혼배성사로 결혼” [EN스타]

    최송현 “♥ 이재한과 12월 성당서 혼배성사로 결혼” [EN스타]

    배우 최송현이 오늘 보도된 결혼 소식에 대해 해명하며 오는 12월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앞서 10일 오전 최송현이 연인 이재한과 이날 결혼한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이에 최송현은 “‘비디오스타’ 출연했을 때 ‘10월 10일에 결혼할까 봐요’ 했던 말에 오늘 결혼 기사가 났다”며 이날 결혼 소식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최송현은 “우리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식을 하지 않기로 했었고 신혼집을 새로 얻거나 혼수를 준비하는 등의 과정이 없기 때문에 아무 날이나 정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 전에 꼭 하고 싶었던 웨딩 촬영을 아직 못했다”라면서 “8월에 양가 부모님 모시고 상견례를 했고 9월에 오빠가 세례를 받았다. 12월 초에 성당에서 가족과 증인만 참석하는 혼배성사로 결혼한다”라고 알렸다. 이어 “하객 모시는 결혼식을 안 하는 우리도 코로나19로 속상한 일들이 많았는데 결혼식 미루고 마음고생 하신 예비부부님들 모두 응원한다”라면서 “모두 어렵고 힘든 시간 몸도 마음도 아프지 않고 잘 흘려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최송현은 예비 신랑인 다이버 강사 이재한과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해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스쿠버다이빙 하다 실종된 3명, 신고 3시간 만에 전원 구조 (종합)

    스쿠버다이빙 하다 실종된 3명, 신고 3시간 만에 전원 구조 (종합)

    제주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중 실종됐던 관광객 등 3명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약 3시간 만에 모두 구조됐다. 22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4분경 서귀포시 범섬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A 씨(47·서귀포)와 B 씨(28·서귀포), C 씨(37·서울) 등 3명을 사고 현장에서 약 7km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해 모두 구조했다. 이들은 이날 정오 무렵 낚시어선을 타고 범섬 북쪽 약 300m 해역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했다. 하지만 돌아올 시간이 지나도록 물 밖으로 나오지 않자 선장이 직접 해경에 신고했다. A씨 등은 스킨스쿠버 경력자로 알려졌으며, 구조 당시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구조대, 연안구조정, 민간어선 등을 총동원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펼쳤다. 한편, 제주는 제주특별법상 낚시어선의 이용 등에 관한 특례조항에 따라 2016년 1월부터 안전시설을 갖춘 낚시어선도 스쿠버다이버의 운송이 가능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제주 서귀포 앞 바다서 스쿠버 3명 실종 해경 수색중

    제주 서귀포 앞 바다서 스쿠버 3명 실종 해경 수색중

    제주 서귀포 앞 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버 3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4분쯤 귀포 범섬 인근 해상에서 A씨(47.서귀포) B씨(37.여.서울시),C씨(28.서귀포)등 스쿠버다이버 3명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 중이다. 낚시어선 선장 A씨는 “스쿠버다이버 3명을 태우고 낮 12시쯤 서귀포 범섬 북방 300m 해상에서 스쿠버활동을 시작했으나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아 오후 1시 14분쯤 해경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서귀포해경은 경비함정, 헬기, 구조대, 연안구조정, 민간어선 등을 동원해 수중 및 해상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멸종위기’ 고래상어에 올라타고 헤엄친 사우디 남성 논란 (영상)

    ‘멸종위기’ 고래상어에 올라타고 헤엄친 사우디 남성 논란 (영상)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남성이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고래상어 학대 의혹에 휩싸였다.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남성이 고래상어 위에 올라타는 등 논란의 소지가 있는 행동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지난주 홍해와 접한 사우디 항구도시 얀부 해안에서 고래상어 여러 마리가 선박 한 척 곁을 맴돌았다. 배에 탄 남성은 고래상어 위로 뛰어들어 지느러미를 붙잡고 주변을 헤엄쳤다. 사람 무게에 눌려 조금 가라앉은 고래상어는 자리를 떠나려는 듯 꼬리를 흔들며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다시 배 옆으로 돌아왔고 그 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방향을 틀기를 반복했다.관련 영상이 공개된 후 언론 보도와 반응은 엇갈렸다. 16일 사우디 일간 ‘알마디나’는 고래상어와 수영을 즐기는 이들의 여유로운 한때라고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 일부 매체는 남성이 고래상어 등에 올라타 아찔한 묘기를 부렸다고도 표현했다. 반면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영어권 매체는 고래상어가 멸종위기종인 것을 고려할 때 무모한 행동이었다고 우려를 표했다. 보도를 접한 사람들 반응도 “고래상어가 집어삼킬 수도 있는데 용감하다”라는 쪽과 “명백한 동물 학대”라는 쪽으로 갈렸다. 논란이 삽시간에 번지자 18일 당사자가 직접 입을 열었다. 자키 수와일렘 알 스비히라는 이름의 남성은 자신이 고래상어를 구해주려 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현지 온라인매체 ‘아젤’과 인터뷰에 나선 그는 “고래상어를 옭아맨 밧줄을 풀려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라면서 “고래상어를 돌보려고 했던 것일 뿐이다. 구조 장면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사실”이라고 못 박았다.관광가이드이자 프로다이버로 화려한 수상경력을 보유한 만큼 바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바다 생활 30년이다. 나만큼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물 학대 논란은 가당치도 않다고 억울해했다. 하지만 영상 어디에도 구조 장면은 없는 데다, 공개된 부분만 놓고 보면 고래상어와 수영을 즐기는 것 이상으로 보이지 않아 의혹이 여전하다. 특히 고래상어에 올라탄 그가 엄지를 치켜세운 장면은 의심을 짙게 했다. 몸길이 최대 18m로 지구상 어류 중 가장 몸집이 큰 고래상어는 세계자연보전연맹 멸종위기리스트에 취약(VU)종으로 분류돼 있다. 거대한 덩치와는 달리 성질이 아주 온순해 사람과도 잘 어울린다.2018년 인도네시아에서는 버둥거리는 새끼 고래상어를 붙잡고 매달려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이 같은 행동에 고래상어가 실제로 괴로워할는지 알 수 없으나 전문가들은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지적한다. 세계자연기금(WWF) 인도네시아 지부 소속 활동가인 드위 아르요 칩토한도노는 “그러다 고래상어가 상처를 입을 경우 쉽게 목숨을 잃을 수 있다”면서 “야생동물의 자연적인 행동 패턴을 방해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멸종위기’ 고래상어에 올라타고 헤엄…동물학대 논란

    ‘멸종위기’ 고래상어에 올라타고 헤엄…동물학대 논란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남성이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고래상어 학대 의혹에 휩싸였다.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남성이 고래상어 위에 올라타는 등 논란의 소지가 있는 행동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지난주 홍해와 접한 사우디 항구도시 얀부 해안에서 고래상어 여러 마리가 선박 한 척 곁을 맴돌았다. 배에 탄 남성은 고래상어 위로 뛰어들어 지느러미를 붙잡고 주변을 헤엄쳤다. 사람 무게에 눌려 조금 가라앉은 고래상어는 자리를 떠나려는 듯 꼬리를 흔들며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다시 배 옆으로 돌아왔고 그 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방향을 틀기를 반복했다.관련 영상이 공개된 후 언론 보도와 반응은 엇갈렸다. 16일 사우디 일간 ‘알마디나’는 고래상어와 수영을 즐기는 이들의 여유로운 한때라고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 일부 매체는 남성이 고래상어 등에 올라타 아찔한 묘기를 부렸다고도 표현했다. 반면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영어권 매체는 고래상어가 멸종위기종인 것을 고려할 때 무모한 행동이었다고 우려를 표했다. 보도를 접한 사람들 반응도 “고래상어가 집어삼킬 수도 있는데 용감하다”라는 쪽과 “명백한 동물 학대”라는 쪽으로 갈렸다. 논란이 삽시간에 번지자 18일 당사자가 직접 입을 열었다. 자키 수와일렘 알 스비히라는 이름의 남성은 자신이 고래상어를 구해주려 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현지 온라인매체 ‘아젤’과 인터뷰에 나선 그는 “고래상어를 옭아맨 밧줄을 풀려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라면서 “고래상어를 돌보려고 했던 것일 뿐이다. 구조 장면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사실”이라고 못 박았다.관광가이드이자 프로다이버로 화려한 수상경력을 보유한 만큼 바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바다 생활 30년이다. 나만큼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물 학대 논란은 가당치도 않다고 억울해했다. 하지만 영상 어디에도 구조 장면은 없는 데다, 공개된 부분만 놓고 보면 고래상어와 수영을 즐기는 것 이상으로 보이지 않아 의혹이 여전하다. 특히 고래상어에 올라탄 그가 엄지를 치켜세운 장면은 의심을 짙게 했다. 몸길이 최대 18m로 지구상 어류 중 가장 몸집이 큰 고래상어는 세계자연보전연맹 멸종위기리스트에 취약(VU)종으로 분류돼 있다. 거대한 덩치와는 달리 성질이 아주 온순해 사람과도 잘 어울린다.2018년 인도네시아에서는 버둥거리는 새끼 고래상어를 붙잡고 매달려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이 같은 행동에 고래상어가 실제로 괴로워할는지 알 수 없으나 전문가들은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지적한다. 세계자연기금(WWF) 인도네시아 지부 소속 활동가인 드위 아르요 칩토한도노는 “그러다 고래상어가 상처를 입을 경우 쉽게 목숨을 잃을 수 있다”면서 “야생동물의 자연적인 행동 패턴을 방해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유령그물’ 뒤엉켜 꼼짝 못하는 바다거북…죄없는 동물 수난사 (영상)

    ‘유령그물’ 뒤엉켜 꼼짝 못하는 바다거북…죄없는 동물 수난사 (영상)

    버려진 그물에 걸려 옴짝달싹 못 하는 바다거북이 잇따라 구조됐다. 6일(현지시간) ‘뉴스 발레아레스’는 스페인 카나리아제도에서 그물에 뒤엉킨 바다거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네리페섬 카보블란코 해양보호구역에서 발견된 거북은 몸 전체가 그물에 걸려 바다를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가 거북을 발견한 남녀는 처음에는 그저 커다란 플라스틱 쓰레기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녹색 플라스틱 쓰레기가 떠다니는 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녹색 그물에 뒤엉킨 바다거북이었다”며 놀라워했다.자칫 프로펠러에 걸려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었기에 재빨리 거북을 붙잡은 이들은 칼로 그물을 끊어내기 시작했다. 얼마 후 그물에서 완전히 벗어난 거북은 자유의 몸이 되어 바다로 돌아갔다. 거북의 몸을 옭아매고 있던 녹색 그물은 사람이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의 크기였다. 두 사람은 다른 바다 생물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그물을 회수해 돌아왔다. 당시 구조 영상을 공개한 이들은 “이번 일로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인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겼다.스페인에서는 지난달 30일에도 그물에 걸린 바다거북이 구조됐다. 2일(현지시간) ‘라 반구아르디아’ 신문은 우엘바시 푼티 움브리아 해안에서 보기 드문 장수거북이 그물에 걸린 채 표류하다 구조됐다고 전했다. 스페인 국민경호대(Guardia Civil) 지난달 30일 물속에서 허우적대는 거북을 포착하고 구조 작전에 돌입했다. 국민경호대 측은 “길이 180m, 무게 350㎏짜리 거대 장수거북이었다. 그물에서 벗어나려고 얼마나 몸부림을 쳤는지 탈진 증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북이 구조 내내 불안에 떨며 발버둥을 쳤다고 안타까워했다.지구상에서 가장 큰 거북인 장수거북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심각한위기종(CR)이다. 국민경호대 측은 열대해역에 서식하는 장수거북이 스페인 해안에 나타난 것은 매우 이례적인데, 조금만 늦었으면 보기 드문 멸종위기 거북을 잃을 뻔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조업 중 유실됐거나 아무렇게나 버려져 유령처럼 바다를 떠도는 폐그물은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이다. 지난달에도 스페인 남부와 이탈리아 에올리에 제도에서 불법 어구에 결박된 고래가 잇따라 발견돼 우려를 자아냈다.구조가 되면 그나마 다행이다. 스스로 그물을 풀 수 없는 해양 동물이 먹이 활동에 지장을 받다 결국 죽어 버리면, 사체를 먹으려던 포식자까지 연쇄적으로 그물에 얽히는 ‘고스트 피싱’*(Ghost Fishing)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문다이버나 자원봉사자들은 기회만 생기면 그물을 비롯한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에 힘을 쏟는다. 그리스 케팔로니아섬 앞바다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며칠간 유령그물 회수작전이 벌어졌다. 로이터통신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해저에 가라앉은 난파선 HMS 페르세우스호 주변에서 그물을 회수한 자원봉사자들이 해양 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고 전했다.하지만 사람 손으로 수거하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바다로 흘러든 플라스틱 쓰레기는 1300만 톤에 달한다. 이미 흘러 들어간 것만도 1억 톤이 넘는다. 이로 인해 최소 600종의 해양 생물이 생사의 기로에 놓인 상황이다. 최근에는 마스크와 장갑 등 ‘코로나 쓰레기’가 대거 바다로 유입되고 있어서, 바다 생물의 수난은 앞으로도 계속된 전망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바다의 싱크홀’…세계에서 가장 깊은 블루홀은?

    ‘바다의 싱크홀’…세계에서 가장 깊은 블루홀은?

    현존하는 바다에서 가장 깊은 블루홀은 중국과 베트남에 인접한 파라셀 군도 내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15년 발견된 이 블루홀은 “용의 동굴(룽둥龍洞·Dragon Hole)”이라고 불린다. 중국 샨사시의 탐사팀은 2015년부터 2016년에 걸쳐 조사를 펼쳤다. 과학자들은 깊이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달린 로봇을 이용해 블루홀의 깊이를 측정한 결과, 블루홀은 너비 130m, 깊이 300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층부에서 20여 종의 어종과 해양 생물을 발견됐으며 수심 100m 이하는 생물이 살 수 없는 환경인 것으로 관측됐다. 현지인들은 이곳을 ‘남중국해의 눈’이라고 부르고 있다. 블루홀은 싱크홀(sink hole)이 생성되는 것과 같은 원리로 무너져 마치 구멍이 난 듯한 모습의 지형을 일컫는다. 싱크홀은 석회암 등 퇴적암이 많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자연 현상으로 블루홀 역시 빙하기 때 석회암이 물에 의해 침식되면서 생겨난 것으로 보고 있다.블루홀은 위험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숙련된 다이버들조차 출입을 금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이집트의 다합 블루홀에서는 베테랑 다이버 유리 립스키가 혼자 스쿠버 다이빙 촬영을 나섰다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美 수영객 상어에 물려 사망… “메인 주 200년 만에 처음”

    美 수영객 상어에 물려 사망… “메인 주 200년 만에 처음”

    미국 해변에서 수영객 한 명이 상어 공격으로 사망했다. 28일(현지시간) CNN은 미국 북동부 메인주 해안에서 수영을 즐기던 여성 한 명이 상어에 물려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메인주 해양순찰대는 하루 전 상어 공격이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베일리섬으로 출동했지만 희생자를 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순찰대 측은 “주변에서 카약을 타고 있던 2명이 상어에 물린 여성을 해변으로 옮겼지만, 부상 정도가 심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사고가 난 베일리섬 해안 수영을 삼가라고 당부했다.NBC뉴스는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사고 당시 물속에는 숨진 여성 외에 한 명이 더 있었으며, 공중으로 솟구치면서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또 상어가 이유 없이 사람을 물어 죽인 건 메인주 역사상 20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메인주에서 발생한 상어 공격 사례는 2010년 전문 잠수부 한 명이 비악상어에 물렸다는 보고가 전부다. 당시 전문가들은 다이버가 맨 카메라를 상어가 먹이로 인식하고 달려든 것으로 파악했다. 해마다 전 세계에서는 수십 건의 상어 공격이 발생한다. 미국 플로리다 박물관의 국제상어공격정보(ISAF)에 따르면, 1958년부터 2016년까지 전 세계에서 발생한 상어 공격은 모두 2785건이다. 이 중 1105건은 미국에서 보고됐다. 다행히 지난해에는 전 세계 상어 공격 건수는 64건으로 최근 5년 평균 82건보다 감소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미국 내 상어 공격 건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2019년 미국에서 보고된 상어 공격 건수는 모두 41건이었다. 2018년 32건과 비교해 제법 늘어난 수치다.특히 올해 들어 벌써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상어 공포가 감돌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5월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서핑하던 26세 남성이 상어에 물려 사망했다. 뒤이어 상어 공격이 매우 드문 메인주에서 200년 만에 희생자가 나오면서 상어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은 벌써 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상어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이 모두 2명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벌써 미국에서만 지난해와 맞먹는 희생자가 나온 셈이다. 과학자들은 그러나 상어가 사람을 먹이로 삼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낯선 것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호주 시드니대학교 연구진은 “호주 남동부 해안에 서식하는 백상아리 먹잇감을 조사한 결과, 예상보다 해저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걸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백상아리 위 속 내용물 중 대부분도 심해어였는데, 이는 백상아리가 수면 근처에서는 거의 사냥을 하지 않는다는 걸 나타낸다. 하지만 매년 상어 공격으로 치명적 부상을 입는 사람들이 있는 만큼 주의는 필요하다. 호주에서는 올해 들어 벌써 5명이 상어 공격으로 사망했다. 이달 초에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서핑하던 15세 소년이 상어 공격을 받고 현장에서 숨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다이버의 천국이자 무덤…바닷속 푸른 동굴 ‘블루홀’ 미스터리

    다이버의 천국이자 무덤…바닷속 푸른 동굴 ‘블루홀’ 미스터리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다음 달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팀과 함께 플로리다주 걸프 해안 ‘블루홀’ 속을 들여다본다. 23일(현지시간) CBS뉴스에 따르면 해양대기청은 수십년 전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온 걸프해안 해저 싱크홀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걸프해안 ‘블루홀’은 첫 발견 시점은 명확하지 않으나, 형성 시점은 약 8000~1만2000년 전으로 추정된다. 1990년대 다이버들 사이에서 블루홀에 대한 이야기가 전설처럼 떠돌자 과학자들도 잇따라 탐사에 착수했다.다음 달 NOAA와 본격 탐사를 앞둔 플로리다주 모테해양연구소 에밀리 홀 연구원은 “걸프해안 블루홀에 대한 이야기는 입소문에 가까웠다. 많은 잠수부가 블루홀을 찾으려 애를 썼지만 물 먹기 일쑤였다. 하지만 블루홀을 목격했다는 잠수부도 실제로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모테해양연구소 선임과학자 짐 컬터 연구원도 그 중 한 명이었다. 컬터 박사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1990년대 중반부터 블루홀을 찾기 위해 쉴 새 없이 바다로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플로리다 애틀랜틱대학교, 조지아공과대학교, 미국지질학회 소속 연구원 및 아마추어 탐험가들로 블루홀 탐사대를 구성한 컬터는 2019년 5월과 9월 해양대기청 지원을 받아 역대 가장 심도있는 블루홀 조사에 성공했다.깊이 100m 이상의 해저 싱크홀 30여곳을 둘러본 그는 싱크홀에서 ‘작은이빨톱가오리’ 사체 2구도 발견했다. 이제는 지구상에서 그 모습을 찾아보기 매우 어려운 멸종위기종이다. 비록 죽긴 했지만 그 모습이 비교적 온전해 4m짜리 수컷 유해 한 구를 수습해 조사에 착수했다. 싱크홀 내부에서 침전물 샘플 4개도 채취 분석 중이다. 첫 번째 탐사에서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둔 탐사대는 오는 8월 본격 탐사에 들어간다. 수면 47m 아래 형성된 깊이 130m짜리 블루홀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다. 컬터는 “바닥까지는 가본 적이 없다. 꽤 깊은 곳”이라고 말했다.문제는 도처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이다. 일단 복잡한 지형 탓에 접근성이 떨어져 ‘블루홀’에 대한 정보 자체가 거의 없다. 바하마동굴연구재단에 따르면 블루홀은 석회암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지하수에 녹으면서 생긴 카르스트 지형이다. 약한 지반 탓에 구조도 제각각이다. 길도 입구를 따라 수직으로 뻗어있는 게 아니라 동굴처럼 뻗어 있다. 신비로운 푸른 빛에 현혹돼 블루홀로 뛰어든 많은 다이버들이 목숨을 잃은 것도 부담이다. 지금까지 블루홀에서 죽은 다이버는 1000명이 넘는다. 다이버의 천국이자 무덤인 셈이다. 사망 원인은 불분명하다. 복잡한 지형 때문에 출구를 찾지 못해 죽었을 거란 추측이 우세하지만, 지금까지 인간이 보지 못한 바다생명체 때문일 수 있다는 설도 있다. 블루홀에서 사망한 다이버들이 분당 30m의 빠른 속도로 가라앉은 점도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다. 모테해양연구소 컬트 연구원은 그러나 “탐사대에게 도전 정신이 필요한 이유”라고 꼬집었다.게다가 입구 폭이 좁고 붕괴 위험이 있어 자동 잠수정도 이용할 수 없다. 컬터는 “과거 탐사했던 블루홀 중 규모가 큰 구멍도 폭이 겨우 20m 정도였다. 도시 맨홀 뚜껑 크기만한 곳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결국 탐사를 위해서는 사람이 들어가야 한다. 지난해보다 훨씬 더 어려운 탐사가 예상되지만, NOAA와 연구팀은 이번 탐사에서 블루홀이 어디로 연결되는지, 블루홀이 지구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을 밝혀낼 계획이다. 또 블루홀에 그간 알려지지 않은 전혀 새로운 바다생물은 없는지, 생물 군집과 미생물 환경은 어떤지도 관심사다. 신비한 푸른빛을 간직한 '블루홀'은 해저에 형성된 싱크홀이다. 사람 눈처럼 생겨 '지구의 눈'이라 불리는 중앙아메리카 벨리즈공화국 그레이트 블루홀(폭 300m, 깊이 124m)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다이버의 천국이자 무덤…신비한 해저 싱크홀 ‘블루홀’ 탐사한다

    다이버의 천국이자 무덤…신비한 해저 싱크홀 ‘블루홀’ 탐사한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다음 달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팀과 함께 플로리다주 걸프 해안 ‘블루홀’ 속을 들여다본다. 23일(현지시간) CBS뉴스에 따르면 해양대기청은 수십년 전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온 걸프해안 해저 싱크홀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걸프해안 ‘블루홀’은 첫 발견 시점은 명확하지 않으나, 형성 시점은 약 8000~1만2000년 전으로 추정된다. 1990년대 다이버들 사이에서 블루홀에 대한 이야기가 전설처럼 떠돌자 과학자들도 잇따라 탐사에 착수했다.다음 달 NOAA와 본격 탐사를 앞둔 플로리다주 모테해양연구소 에밀리 홀 연구원은 “걸프해안 블루홀에 대한 이야기는 입소문에 가까웠다. 많은 잠수부가 블루홀을 찾으려 애를 썼지만 물 먹기 일쑤였다. 하지만 블루홀을 목격했다는 잠수부도 실제로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모테해양연구소 선임과학자 짐 컬터 연구원도 그 중 한 명이었다. 컬터 박사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1990년대 중반부터 블루홀을 찾기 위해 쉴 새 없이 바다로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플로리다 애틀랜틱대학교, 조지아공과대학교, 미국지질학회 소속 연구원 및 아마추어 탐험가들로 블루홀 탐사대를 구성한 컬터는 2019년 5월과 9월 해양대기청 지원을 받아 역대 가장 심도있는 블루홀 조사에 성공했다.깊이 100m 이상의 해저 싱크홀 30여곳을 둘러본 그는 싱크홀에서 ‘작은이빨톱가오리’ 사체 2구도 발견했다. 이제는 지구상에서 그 모습을 찾아보기 매우 어려운 멸종위기종이다. 비록 죽긴 했지만 그 모습이 비교적 온전해 4m짜리 수컷 유해 한 구를 수습해 조사에 착수했다. 싱크홀 내부에서 침전물 샘플 4개도 채취 분석 중이다. 첫 번째 탐사에서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둔 탐사대는 오는 8월 본격 탐사에 들어간다. 수면 47m 아래 형성된 깊이 130m짜리 블루홀 ‘그린바나나’ 바닥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다. 컬터는 “그린바나나 바닥에는 가본 적이 없다. 꽤 깊은 곳”이라고 말했다.문제는 위험이 산재해 있다는 점이다. 일단 복잡한 지형 탓에 접근성이 떨어져 ‘블루홀’에 대한 정보 자체가 거의 없다. 바하마동굴연구재단에 따르면 블루홀은 석회암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지하수에 녹으면서 생긴 카르스트 지형이다. 약한 지반 탓에 구조도 제각각이다. 길도 입구를 따라 수직으로 뻗어있는 게 아니라 동굴처럼 뻗어 있다. 신비로운 푸른 빛에 현혹돼 블루홀로 뛰어든 많은 다이버들이 목숨을 잃은 것도 부담이다. 지금까지 블루홀에서 죽은 다이버는 1000명이 넘는다. 다이버의 천국이자 무덤인 셈이다. 사망 원인은 불분명하다. 복잡한 지형 때문에 출구를 찾지 못해 죽었을 거란 추측이 우세하지만, 지금까지 인간이 보지 못한 바다생명체 때문일 수 있다는 설도 있다. 블루홀에서 사망한 다이버들이 분당 30m의 빠른 속도로 가라앉은 점도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다. 모테해양연구소 컬트 연구원은 그러나 “탐사대에게 도전 정신이 필요한 이유”라고 꼬집었다.게다가 입구 폭이 좁고 붕괴 위험이 있어 자동 잠수정도 이용할 수 없다. 컬터는 “과거 탐사했던 블루홀 중 규모가 큰 구멍도 폭이 겨우 20m 정도였다. 도시 맨홀 뚜껑 크기만한 곳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결국 탐사를 위해서는 사람이 들어가야 한다. 지난해보다 훨씬 더 어려운 탐사가 예상되지만, NOAA와 연구팀은 이번 탐사에서 블루홀이 어디로 연결되는지, 블루홀이 지구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을 밝혀낼 계획이다. 또 블루홀에 그간 알려지지 않은 전혀 새로운 바다생물은 없는지, 생물 군집과 미생물 환경은 어떤지도 관심사다. 신비한 푸른빛을 간직한 '블루홀'은 해저에 형성된 싱크홀이다. 사람 눈처럼 생겨 '지구의 눈'이라 불리는 중앙아메리카 벨리즈공화국 그레이트 블루홀(폭 300m, 깊이 124m)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인간이 미안해”…거대 향유고래, 그물에 묶였다 구사일생(영상)

    “인간이 미안해”…거대 향유고래, 그물에 묶였다 구사일생(영상)

    지중해의 한 섬 주변에서 거대한 향유고래가 낚싯줄에 걸려 몸부림치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18일, 지중해에 있는 이탈리아령 섬으로, 시칠리아섬에서 약 50㎞ 떨어진 곳에 있는 에롤리에제도에서 그물에 몸 전체가 휘감긴 채 고통스러워하는 향유고래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이를 처음 발견한 관광객들이 현지 해안경비대에 신고했고, 해안경비대 소속 다이버와 생물학자들이 곧장 현장으로 출동해 고래의 상태를 살폈다. 경비대 측에 따르면 발견 당시 향유고래는 온몸에 그물이 감긴 탓에 매우 불안해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다이버들이 가까이 다가가는 것조차 위험한 상황이었다. 당시 다이버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머리끝부터 꼬리 끝까지 그물에 묶인 향유고래가 벗어나기 위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꼬리 부분에 상당한 양의 그물이 묶여 있어 헤엄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 다이버들은 조심스럽게 향유고래에 다가가 칼로 낚시 그물을 끊어내기 시작했고, 다행히 향유고래는 큰 부상 없이 건강하게 먼바다로 돌아갈 수 있었다.에롤리에 제도에서 같은 이유로 향유고래가 구조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현지 해안경비대는 이미 3주 전에도 그물에 몸이 묶인 또 다른 향유고래를 구출해 먼바다로 내보냈었다. 해안경비대 측은 “일부 어민들이 불법으로 낚시 그물을 던져놓는 일이 많아, 경비대는 낚시 그물과의 전쟁을 치러왔다”면서 “불법 낚시 그물에 걸리면 안 되는 해양 동물이 우연히 잡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낚시 그물로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동물이 끊이지 않는 일은 전 세계인이 관심을 가져야 할 환경문제로 떠올랐다. 국제포경위원회에 따르면 매년 버려지거나 불법으로 놓은 낚시 그물로 목숨을 잃는 고래류 해양 동물은 적어도 30만 마리에 이른다. 바다거북이나 바다표범, 바닷새 등의 피해까지 합치면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치솟는다. 에올리에 제도 해안경비대 측은 “올해 들어서만 총 100㎞ 길이에 달하는 불법 그물을 제거했다”면서 “해양 동물들의 목숨을 빼앗을 수 있는 불법 낚시 그물 사용을 더욱 엄격히 감시할 것”이라고 전했다.사진=AP 연합뉴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마스크 ‘둥둥’ 팬데믹에 몸살 앓는 바다…플라스틱 쓰레기 어쩌나

    마스크 ‘둥둥’ 팬데믹에 몸살 앓는 바다…플라스틱 쓰레기 어쩌나

    터키 바다도 코로나19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1일(현지시간) 터키 국영 아나돌루 통신은 유명 다이버의 말을 빌려 마스크와 장갑 등 코로나19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다이빙 선수로 세계신기록도 보유한 샤히카 에르쿠멘(35)는 지난달 30일 보스포루스 해협에서 수중 정화활동에 나섰다. 예부터 국제 무역의 거점이었던 보스포루스 해협은 양 기슭을 따라 절경이 형성돼 있어 관광지로도 인기가 있다. 그러나 바다로 뛰어든 에르쿠멘의 눈 앞에 펼쳐진 건 온갖 플라스틱 쓰레기였다.에르쿠멘은 “10년 넘게 바다를 누비고 있는데, 날이 갈수록 쓰레기가 늘고 있다. 함께 헤엄치는 물고기보다 떠다니는 쓰레기가 더 많다”고 하소연했다. 그녀는 “특히 팬데믹과 함께 마스크와 장갑 등 코로나19 관련 쓰레기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에르쿠멘은 보스포루스 해협에서 상당량의 마스크와 장갑, 소독용기, 비닐봉지 등을 수거했다. 그녀는 “적절한 분리 없이 이런 쓰레기가 그대로 폐기하는 것은 바이러스가 퍼질 위험도 높이는 것”이라며 쓰레기 분리 배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비닐이나 그물에 걸린 바다거북 등 플라스틱 쓰레기로 위험에 빠진 바다 생물을 자주 목격한다. 도대체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물고기가 살 수 있는 것인지, 또 우리는 그런 해산물을 어떻게 믿고 먹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또 “우리가 해수면에서 목격하는 바다 쓰레기는 전체의 15% 수준에 불과하다. 나머지 85%는 저 깊은 바다에 있다. 쉽게 수거할 수 없다”며 “다이빙으로 바다를 청소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싶지 않았다. 다음에는 깨끗한 바다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팬데믹 이후 전 세계 바다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쓰레기가 심심찮게 발견되고 있다. 지난 5월 프랑스의 한 환경단체도 바다 청소 도중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 수십 개를 수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단체 관계자는 “아무런 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생태적 재앙이 덮칠 것이다. 곧 지중해에 해파리보다 마스크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2월에는 홍콩 환경단체 오션스아시아가 소코 해변에서 코로나19 쓰레기를 대거 수거했다. 단체 측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딱 6주 만에 관련 폐기물이 바다로 흘러들었다”며 “이제 곧 죽은 해양생물 뱃속에서 마스크가 나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바다로 흘러든 플라스틱 쓰레기는 1300만 톤에 달한다. 이미 흘러 들어간 것만도 1억 톤이 넘는다. 이로 인해 최소 600종의 해양 생물이 생사의 기로에 놓였다. 여기에 폴리프로필렌(PP) 등 플라스틱 소재와 부직포 직물로 만들어진 마스크 및 장갑이 추가로 유입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호주 대산호초 근처 작살낚시하던 36세 남성 상어 공격에 절명

    호주 대산호초 근처 작살낚시하던 36세 남성 상어 공격에 절명

    호주 동부 연안에서 작살낚시를 하던 36세 남성이 상어 공격을 받고 숨졌다. 이 남성은 4일 브리즈번 북쪽에 있는 퀸즐랜드주 프레이저 아일랜드 근처 얕은 바다에서 상어에게 다리를 물린 뒤 해변으로 옮겨져 의사와 간호사가 긴급 처치를 했으나 응급의료팀이 도착했을 때 사망이 선고됐다. 상어의 공격을 받은 뒤 2시간 30분 가량 지나서였다. 그의 시신은 섬의 동쪽 끝 인디언 헤드에서 헬리콥터 편을 이용해 퀸즐랜드주의 해안 도시인 허비 베이로 옮겨졌다. 특히 그가 변을 당한 지점은 지난 4월 퀸즐랜드주 야생 레인저 요원인 재커리 롭바(23)가 백상아리에게 물려 결국 숨진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대보초, 大堡礁)로 스쿠버다이버들이 자주 찾는 곳이었다. 조지 세이무어 프레이저 코스트 시장은 페이스북에 “우리 지역사회에 소름끼칠 정도로 슬픈 날”이라며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비극이며 우리는 유족들의 슬픔과 비통함을 나누고자 한다”고 적었다. 올해 들어 호주 연안에서 발생한 상어 사망 사고로 벌써 네 번째다. 지난달에도 60세 남성이 북부 뉴사우스 웨일즈주 킹스클리프에서 서핑을 즐기다 3m 길이의 백상아리에게 물린 뒤 숨을 거뒀고 지난 4월 롭바의 비극이 있었고, 1월에는 57세 스쿠버다이버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 공격을 받았다. 이렇게 상어 공격이 눈에 띄게 늘었지만 사실 상어가 호주 연안에서 인간을 공격하는 일은 아주 드문 일이다. 지난해에는 상어 공격으로 한 명도 목숨을 잃지 않았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그물에 칭칭 감겨 옴짝달싹 못하는 향유고래…불법·유령어구 어쩌나

    그물에 칭칭 감겨 옴짝달싹 못하는 향유고래…불법·유령어구 어쩌나

    이탈리아 해안에서 그물에 뒤엉킨 고래가 해안경비대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일 메사제로’(IL Messaggero) 등은 에올리에 제도 리파리 섬 해안에서 불법어구에 걸린 향유고래 한 마리가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세르지오 코스타 이탈리아 환경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래 구조 사실을 알리고 불법어구 설치에 경종을 울렸다. 코스타 장관은 “그물에 걸린 향유고래가 발견됐다”라면서 “불법 어업이 또 다른 해양동물을 괴롭힌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26일 아침 에올리에 제도 살리나 섬 해안에 그물에 걸린 고래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고래는 연구를 위해 바다로 나온 바다거북보존센터 생물학자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비대 측은 지느러미에 그물이 엉킨 고래가 옴짝달싹 못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민간 자원봉사대와 함께 고래 구조에 나선 해안경비대는 수심 2m 바다로 내려가 고래 구조작전을 펼쳤다. 꼬리지느러미를 칭칭 감은 그물은 여러 명의 다이버가 달라붙어 1시간 넘게 작업한 뒤에야 완전히 제거됐다. 경비대는 제거한 그물이 황새치와 참치잡이 용이며, 길이 10m짜리 수컷 향유고래는 그물 제거 후 무사히 먼 바다로 헤엄쳐갔다고 전했다. 코스타 장관은 해안경비대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한편 “우리의 생물 다양성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독특하다. 아무도 해양 생태계를 위험에 빠트려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해안경비대는 불법어구를 설치한 선박을 확인해 벌금 등 법적 제재를 가했다. 불법어구나 폐어구로 인한 해양동물의 고통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13일에는 태국 앞바다에서 꼬리지느러미에 밧줄이 칭칭 감긴 고래상어가 발견됐다.밧줄이 얼마나 오래 감겨있었는지 지느러미에는 깊은 상처가 선명했다. 이를 본 다이버가 밧줄을 끊으려 무던히 애를 썼지만 밧줄은 너무 두꺼웠고 결국 상어는 밧줄을 감은 채로 자리를 떴다. 당시 상황을 영상으로 담은 다이버는 “고래상어가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폐어구 문제도 심각하다. 어민들이 잃어버리거나 어업 후 아무렇게나 버린 폐어구는 바다를 유령처럼 떠돌며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유령그물에 걸려 죽은 물고기가 먹이가 되어 포식자를 유인해 다른 바다동물까지 연쇄적으로 그물에 얽히는 ‘고스트 피싱’(Ghost Fishing) 악순환도 큰 부작용 중 하나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양 생물의 10%가 유령그물에 고통받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연간 바다로 유입되는 유령그물은 4만4000t이다. 이중 수거되는 물량은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해수부는 유령그물로 인한 피해액이 매년 370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다이버 구하다 순직한 새내기 해경에 ‘LG의인상’

    다이버 구하다 순직한 새내기 해경에 ‘LG의인상’

    최근 해상 동굴에 고립된 다이버를 구조하다 파도에 휩쓸려 순직한 해경 고 정호종(34) 경장이 ‘LG의인상’을 품에 안게 됐다. LG복지재단은 지난달 경북 김천의 한 터널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를 몸으로 막아세워 2차 사고까지 막은 이윤진(35) 소방교에게도 상을 수여한다고 15일 밝혔다. 통영해양경찰서 소속 고 정 경장은 지난 6일 경남 통영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다이버 2명이 기상악화로 파도가 높게 치며 해상 동굴로 떠밀려 들어가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정 경장과 동료 대원들은 다이버들이 고립된 동물을 향해 구명줄을 수차례 던져 구조하려 했으나 악천후에 비좁은 동굴 입구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다이버들을 구하려 바다에 뛰어들어 동굴에 로프를 설치하던 구조대원들마저 강풍과 파도로 동굴에 고립되고 말았다. 정 경장은 9시간 넘게 입수한 끝에 탈진 증세를 보이다 갑자기 덮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그는 다음날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다이버 2명과 동료 대원 2명은 무사히 목숨을 건졌다. 2년차 새내기 해경이었던 고인은 교육생 시절 “구조가 필요한 사람에게 마지막 희망의 손을 내밀 수 있도록 더 많이 배우고 몸으로 느끼고 싶다”라고 다짐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소방교는 지난달 19일 오후 5시쯤 출근하던 중 김천 감천터널 속에서 1·2차선을 위험하게 넘나들다 터널 벽면에 부딪힌 뒤에도 계속 주행하려는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 옆을 지나던 그는 운전자가 의식을 잃고 창문에 머리를 기댄 채 쓰려져 있는 것을 보고 자신의 차에서 내려 차량 앞으로 가 몸으로 차를 막고 버텨 10여미터만에 차를 멈춰 세웠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자신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고자 바다로 뛰어들고 맨몸으로 차를 막아 세운 제복의인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 정신을 우리 사회가 함께 기억하자는 뜻에서 수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2015년 고 구본무 회장의 뜻에 따라 제정된 LG의인상은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수상 범위를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봉사를 한 시민들까지 확대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해상동굴에 고립된 다이버 구하려다… 해경 1명 숨져

    해상동굴에 고립된 다이버 구하려다… 해경 1명 숨져

    기상 악화로 9시간 수색 끝에 시신 인양 구조 다이버 2명·해경 2명 생명 지장 없어악천후로 해상 동굴에 여고립된 다이버 2명을 구조하다 실종된 해경이 7일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실종된 정모(34) 순경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정 순경은 지난 6일 오후 2시 19분쯤 통영시 한산면 홍도 인근 해상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A(41)씨와 B(31·여)씨 등 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출동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6일 오전 8시 30분쯤 동호인 10여명과 함께 통영 원평항을 출항해 사고 장소 인근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다 기상악화로 일행과 떨어졌고, 이들이 사라진 것을 확인한 일행이 실종신고를 했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해상 동굴 안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는 두 사람을 확인한 뒤 오후 4시 22분쯤 정 순경 등 구조대원 3명이 구조를 위해 바닷물 밑으로 잠수했다. 정 순경 등은 4시 33분쯤 동굴 진입에 성공해 구조로프까지 설치했지만 동굴 입구가 좁고 주변이 암초 형태로 돼 있어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었다. 기상악화로 2~2.5m의 높은 파도까지 일었다. 무리하게 구조작업을 펼치기보다는 동굴 안에서 파도가 잦아들기를 기다렸다. 해경에 따르면 동굴 안에 약 20m 암초 형태의 바위 공간이 있어 이 같은 판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도가 잔잔해지면서 다음날 새벽인 7일 오전 1시 51분쯤 다이버 2명과 나머지 구조대원 2명이 구조됐다. 하지만 구조 당시 정 순경은 보이지 않았고, 9시간가량의 수색 끝에 오전 10시 36분쯤 동굴입구 인근 약 12m 수중에서 발견돼 10시 55분쯤 해경 구조대와 민간 구조사에 의해 인양됐다. 시신은 낮 12시 23분쯤 통영에 있는 한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구조된 다이버 2명과 나머지 구조대원 2명 등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오랜 시간 입수와 구조작업 등으로 심한 탈진 증세가 나타난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정 순경은 2019년 해경에 임용됐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해상동굴에 고립된 다이버 구하려다… 해경 1명 숨져

    해상동굴에 고립된 다이버 구하려다… 해경 1명 숨져

     악천후로 해상 동굴에 고립된 다이버 2명을 구조하다 실종된 해경이 7일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실종된 정모(34) 순경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A순경은 지난 6일 오후 2시 19분쯤 통영시 한산면 홍도 인근 해상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A(41)씨와 B(여·31)씨 등 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출동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B씨와 C씨는 지난 6일 오전 8시 30분쯤 동호인 10여명과 함께 통영 원평항을 출항해 사고 장소 인근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다 기상악화로 일행과 떨어졌고, 이들이 사라진 것을 확인한 일행이 실종신고를 했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해상 동굴 안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는 두 사람을 확인한 뒤 오후 4시 22분쯤 정모 순경 등 구조대원 3명이 구조를 위해 바닷물 밑으로 잠수했다.  정 순경 등은 4시 33분쯤 동굴 진입에 성공해 구조로프까지 설치했지만 동굴 입구가 좁고, 주변이 암초 형태로 돼 있어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었다. 기상악화로 2~2.5m의 높은 파도까지 일었다. 무리하게 구조작업을 펼치기보다는 동굴 안에서 파도가 잦아들기를 기다렸다. 해경에 따르면 동굴 안에 약 20m 암초 형태의 바위 공간이 있어 이 같은 판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도가 잔잔해지면서 다음날 새벽인 7일 오전 1시 51분쯤 다이버 2명과 나머지 구조대원 2명이 구조됐다. 하지만 구조 당시 정 순경은 보이지 않았고, 약 9시간가량의 수색 끝에 오전 10시 45분쯤 동굴입구 인근 약 12m 수중에서 발견돼 10시 55분쯤 해경 구조대와 민간 구조사에 의해 인양됐다. 시신은 오후 12시 23분쯤 통영에 있는 한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구조된 다이버 2명과 나머지 구조대원 2명 등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오랜 시간 입수와 구조작업 등으로 심한 탈진 증세가 나타난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정 순경은 2019년 해경에 임용됐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통영바다서 다이버 구조 중 실종된 해양경찰관 숨진 채 발견

    통영 해상 동굴에 고립된 다이버 구조 활동을 벌이다가 실종된 해양경찰서 경찰관이 7일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구조 활동 중 실종된 정모(34) 순경이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통영시 한산면 홍도 인근 동굴 입구 부근 바닷속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정 순경은 동굴에 고립된 다이버 2명을 구조하기 위해 전날 오후 4시 22분쯤 가장 먼저 투입돼 구조 로프를 설치한 뒤 높은 파고로 탈출하지 못했다. 그는 동굴 안에서 파도가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다 심한 탈수 증세를 보였으며 7일 오전 1시쯤 너울성 파도에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이버 A(41·남)씨,B(31·여)씨,함께 구조에 투입된 나머지 해양 경찰관 2명은 고립 신고 11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시 51분쯤 구조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15척,구조인력 13명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여 9시간 40분 만에 동굴 입구 부근 수중 약 12m 지점에서 숨진 정순경을 발견,시신을 인양했다. 숨진 정 순경은 이날 낮 12시 23분쯤 장승포항으로 옮겨진뒤 통영에 있는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될 계획이다. 가족으로는 부모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통영 해상동굴서 다이버 구조한 해경 끝내 숨져

    통영 해상동굴서 다이버 구조한 해경 끝내 숨져

    통영 해상 동굴에 고립된 다이버 구조 활동을 벌이다가 실종된 해양경찰서 경찰관이 7일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구조 활동 중 실종된 정모(34) 순경이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통영시 한산면 홍도 인근 동굴 입구 부근 바닷속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정 순경은 동굴에 고립된 다이버 2명을 구조하기 위해 전날 오후 4시 22분쯤 가장 먼저 투입돼 구조 로프를 설치한 뒤 높은 파도로 탈출하지 못했다. 그는 동굴 안에서 파도가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다 심한 탈수 증세를 보였으며 7일 오전 1시쯤 너울성 파도에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최초 고립된 다이버 A(41·남)씨와 B(31·여)씨 그리고 함께 구조에 투입된 나머지 해양 경찰관 2명은 고립 신고 11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시 51분쯤 구조됐다. 생명에 별다른 지장은 없다고 해경은 밝혔다. 해경은 경비함정 15척, 구조인력 13명 등을 동원해 정 순경 수색에 나서 실종 추정 시각 이후 9시간 40분 만에 동굴 입구 부근 수중 약 12m 지점에서 발견해 시신을 인양했다. 숨진 정 순경은 이날 낮 12시 23분쯤 장승포항으로 옮겨졌다. 이어 통영에 있는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될 계획이다. 가족은 부모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홍도 해상동굴 고립 다이버 2명 구조...해양경찰관 1명 실종

    홍도 해상동굴 고립 다이버 2명 구조...해양경찰관 1명 실종

    해상 동굴에 고립된 다이버 두 명을 구조하던 해양경찰관 1명이 실종됐다. 7일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통영시 한산면 홍도 인근 해상 동굴에 갇힌 다이버 구조 활동에 투입된 정모(34) 순경이 이날 새벽 실종됐다. 정 순경은 전날 오후 4시 22분쯤 다른 경찰관 2명과 20m 길이 동굴에 투입됐으나 기상 악화로 약 10분 만에 함께 고립됐다. 당시 홍도 인근 해상은 2∼2.5m 높이 파도가 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순경은 가장 먼저 동굴에 진입해 구조 로프를 설치했으나 높은 파고에 빠져나오지 못했고, 동굴 안 바위에서 파고가 낮아지기를 기다리다가 심한 탈진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 순경이 7일 오전 1시쯤 동굴 안으로 들이닥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했다. 나머지 경찰관 2명과 다이버 A(41·남)씨와 B(31·여)씨는 고립 신고 11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시 51분께 구조됐으며 생명에 별다른 지장은 없다고 해경은 밝혔다. 구조된 다이버들은 전날 오전부터 동료 10여 명과 함께 스킨스쿠버를 하다가 일행과 떨어진 뒤 강풍과 높은 파도에 밀려 동굴에 고립됐다. 해경은 정 순경을 찾기 위해 7일 오전 10시 현재 경비함정 등 15척, 구조인력 13명 등을 투입해 수색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