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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비 엇갈린 WBC 대표팀 투수들

    희비 엇갈린 WBC 대표팀 투수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김광현(SSG 랜더스)이 2023시즌 첫 시범경기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소형준(kt wiz)은 3과 3분의 1이닝 5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이었다. 김광현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과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고비 때마다 한화 타자를 삼진(4개)으로 돌려세웠다. WBC 일본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4실점 한 김광현은 한국이 1라운드에서 탈락하고서 귀국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김광현은 호투했지만, SSG 구단이 ‘제2의 김광현’으로 지목한 오원석은 3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화는 0-3으로 끌려가던 8회말 1사 후 문현빈, 이도윤, 김태연, 김인환의 4타자 연속 안타로 2점을 만회한 뒤, 2사 1, 3루에서 오원석이 1루에 견제구를 던질 때 3루 주자 김태연이 홈을 파고들어 동점을 만들었다. 3-3.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리는 ‘루키’ 윤영철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윤영철은 2경기, 8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5선발 경쟁에서 앞서갔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 윤영철은 4와 3분의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볼넷 3개를 내주고, LG의 뛰는 야구에 도루 2개를 내주는 등 고전하긴 했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지난 1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프로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러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한 윤영철은 첫 홈 경기에서도 무실점 투구로 구단과 팬의 기대감을 키웠다. WBC에 출전했던 정우영, 김윤식(이상 LG)도 이날 첫 시범경기에 나서 정규시즌 개막(4월 1일)을 대비했다. 정우영은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김윤식은 실점은 막았지만 1과 3분의 1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흔들렸다. 0-2로 끌려가던 LG는 8회 2사 1, 2루에 터진 포수 김기연의 3점포로 역전했다. 2016년 LG에 입단한 김기연은 정규시즌과 시범경기를 통틀어 1군 무대에서 처음으로 홈런을 쳤다. 9회에는 ‘지난해 시범경기 홈런 1위’ 송찬의가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날 LG는 도루를 7차례 시도해 5번 성공했고, 홈런포까지 터져 6-2로 역전승했다. WBC 대표로 나섰던 kt 소형준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한 올해 첫 시범경기에서 3와 3분의 1이닝 5피안타 5실점 2볼넷으로 부진했다. 반면 두산 선발 최원준은 4이닝 4피안타 무실점 무사사구로 잘 던졌다.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 야구’에서 이승엽 현 두산 감독과 호흡했던 kt 신인 내야수 류현인은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두 팀은 5-5로 비겼다. 창원NC파크에서 맞붙은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는 5-5로 비겼고,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6안타(삼성 16개·롯데 10개)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2-10으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5연패를 당한 롯데의 한동희는 만루포를 터트렸다.
  • 벼랑끝 도쿄돔 ‘3회’ 고비 못 넘긴 김광현…2이닝 4실점

    벼랑끝 도쿄돔 ‘3회’ 고비 못 넘긴 김광현…2이닝 4실점

    김광현(SSG 랜더스)이 10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과 조별리그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이번 대회 승부처에서 불펜 투수로 등판할 계획이었으나, 유력 선발 후보인 구창모(NC 다이노스)가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한국이 WBC 첫판인 호주전에서 패해 벼랑에 몰리자 결국 도쿄돔에 섰다. 김광현은 경기 초반 일본 타선을 잇따라 제압하며 위력적인 투구를 보였다. 1회 라스 눗바를 중견수 뜬공으로 정리한 뒤 곤도 겐스케, 오타니 쇼헤이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광현은 오타니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점하자 4구 연속 슬라이더만 던졌다. 결국 7구째 참지 못 하고 방망이를 휘두른 오타니는 삼진으로 물러났다.김광현의 역투는 2회에도 이어졌다.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 56홈런을 친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뒤 요시다 마사타카를 내야 안타와 2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보냈다. 실점 위기에서 김광현은 오카모토 가즈마를 3구 삼진, 마키 슈고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고 2회 역시 무실점으로 넘겼다. 3회초 양의지의 2점 홈런과 이정후의 적시타로 3점의 리드를 등에 업은 김광현은 이후 기력을 소모한 탓인지 흔들리기 시작했다. 겐다 소스케와 나카무라 유헤이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준 것이다. 김광현은 다음 타자인 눗바와 풀카운트 대결을 벌인 끝에 결국 중전 안타를 맞고 1실점 했다. 후속 타자인 곤도에게도 2루타를 맞고 다시 1점을 내준 김광현은 결국 무사 2, 3루 위기에서 원태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원태인이 김광현이 남긴 주자 2명 모두 홈에 들어오는 걸 막지 못하면서, 김광현의 자책점은 4점이 됐다.
  • 파나마, 대만 꺾고 WBC 사상 첫 승

    파나마, 대만 꺾고 WBC 사상 첫 승

    파나마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사상 첫 승리를 거뒀다. 그것도 A조 조별리그 개최국 대만을 상대로였다. 파나마는 8일 대만 타이중의 타이중 저우지 구장에서 열린 2023 WBC A조 1라운드 경기에서 대만을 12-5로 제압했다. 파나마가 이번까지 다섯번째인 WBC 본선에서 승리를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회 대회인 2006년과 2009년엔 1승도 하지 못한 채 1라운드에서 탈락했고, 2013년, 2017년 대회 때는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파나마 출신으로 뉴욕 양키스 마무리였던 마리아노 리베라와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의 시구로 문을 연 이 경기에서 본선 첫 승리를 향한 파나마의 열망은 집중력으로 나타났다. 타선은 14안타로 12점을 만들었다. 대만이 13안타로 5점을 거둔 것과 대비됐다. 조나단 아라우즈는 6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야디엘 산타마리아는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한국프로야구(KBO) NC 다이노스에서 2019시즌 뛰었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선발 포수로 출전했던 그는 후반 1루수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파나마는 0-0으로 맞선 4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 기세를 올렸다. 대만은 5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장위청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파나마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파나마는 6회초에도 대거 6점을 뽑아냈다. 대만은 7회초까지 2-12로 끌려가며 콜드게임 패배 위기까지 몰렸다. WBC에서는 7회 완료 후 10점 차 이상이 나면 그대로 경기가 끝난다. 홈팬 앞 ‘참사’ 위기는 7회말 무사 1루에서 우녠팅이 홈런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대만은 8회 1점을 추가하고 더 이상 추격하지는 못했다.
  • “호주전 8연승 잊었다… 목표는 마이애미 진출”

    “호주전 8연승 잊었다… 목표는 마이애미 진출”

    김광현 “변화구 승부 호흡 관건”‘좌완’ 구창모·이의리 제구 과제메인 타격코치 김기태→심재학 “우리는 마이애미로 가는 게 목표다.”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이끌고 14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도전하는 이강철 감독이 8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목표를 밝혔다. 이 감독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호주와의 경기(9일 낮 12시)에 대해 “최근 호주를 상대로 8연승을 거둔 것은 생각 안 한다”면서 “자신감을 갖고 들어가는 것은 좋지만 최근 2년 동안 한국의 국제대회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대표팀에 대해 “장점은 탄탄한 수비와 타격, 빠른 발과 장타력 선수 조화가 잘 이뤄진 것”이라며 “베테랑과 어린 선수의 신구 조화가 잘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한일전에 대한 일본 기자들의 질문에는 “한일전이 갖는 무게감을 다들 알 것”이라면서 “첫 경기에서 이겨야 한일전에 편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호주전을 여유 있게 이기면 일본 경기에 올인하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B조 ‘복병’인 호주에 덜미를 잡히면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이 감독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선수들은 길에서 우연히 마주치면 무심코 인사할 정도로 호주 선수들의 영상을 숱하게 돌려봤다. 주장 김현수(LG 트윈스)는 “전력 분석을 해 보니 호주는 좌완 투수가 많고 까다로운 거 같아 잘 준비해야 한다. 무조건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호주에는 힘있는 선수도, 정교한 타자도 많다. 야구라는 건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스포츠다.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광현(SSG 랜더스)도 “모든 타자가 직구에는 좋은 스윙을 하더라. 변화구 승부를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호주를 넘어선 다음에는 대망의 한일전(10일 오후 7시)이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한일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좌완 영건 구창모(26·NC 다이노스)와 대표팀 최연소인 이의리(21·KIA)의 구위와 제구가 마지막 걱정거리로 남아 있다. 구창모는 전날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회말 등판해 2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이의리 또한 3분의1이닝 동안 몸 맞는 볼과 볼넷을 내주고 강판됐다. 이에 대해 김광현은 “한두 경기에 실망할 선수들이 아니다. 그랬다면 이렇게 태극마크를 달지도 못했을 것”이라면서 “한 타자, 공 하나만 잘 던져도 투수는 언제든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 분명히 이겨 낼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대표팀 타격코치를 맡았던 김기태 kt wiz 2군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귀국했다. 이에 따라 심재학 퀄리티컨트롤(QC) 및 타격코치가 메인 타격코치 역할을 수행한다.
  • “호주 상대 8연승 잊었다…목적지는 마이애미”

    “호주 상대 8연승 잊었다…목적지는 마이애미”

    “우리는 마이애미로 가는 게 목표다.”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이끌고 14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도전하는 이강철 감독이 8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목표를 밝혔다. 이 감독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호주와의 경기(9일 낮 12시)에 대해 “최근 호주를 상대로 8연승을 거둔 것은 생각 안 한다”면서 “자신감을 갖고 들어가는 것은 좋지만 최근 2년 동안 한국의 국제대회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대표팀에 대해 “장점은 탄탄한 수비와 타격, 빠른 발과 장타력 선수 조화가 잘 이뤄진 것”이라며 “베테랑과 어린 선수의 신구 조화가 잘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한일전에 대한 일본 기자들의 질문에는 “한일전이 갖는 무게감을 다들 알 것”이라면서 “첫 경기에서 이겨야 한일전에 편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호주전을 여유 있게 이기면 일본 경기에 올인하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B조 ‘복병’인 호주에 덜미를 잡히면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이 감독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선수들은 길에서 우연히 마주치면 무심코 인사할 정도로 호주 선수들의 영상을 숱하게 돌려봤다. 주장 김현수(LG 트윈스)는 “전력 분석을 해 보니 호주는 좌완 투수가 많고 까다로운 거 같아 잘 준비해야 한다. 무조건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호주에는 힘있는 선수도, 정교한 타자도 많다. 야구라는 건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스포츠다.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광현(SSG 랜더스)도 “모든 타자가 직구에는 좋은 스윙을 하더라. 변화구 승부를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데이브 닐슨 호주 대표팀 감독은 한국전 선발 투수로 잭 올로클린을 예고했다. 23세인 올로클린은 현재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마이너리그팀 소속 투수로 신장 1m96㎝, 체중 101㎏으로 뛰어난 신체 조건을 자랑한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주로 싱글A에서 활약했다. 4시즌 통산 61경기를 뛰면서 33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9승 8패 평균자책점 3.99다. 겨울에는 고국인 호주로 돌아와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에 몸담았다. 호주를 넘어선 다음에는 대망의 한일전(10일 오후 7시)이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한일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좌완 영건 구창모(26·NC 다이노스)와 대표팀 최연소인 이의리(21·KIA)의 구위와 제구가 마지막 걱정거리로 남아 있다. 구창모는 전날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회말 등판해 2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이의리 또한 3분의1이닝 동안 몸 맞는 볼과 볼넷을 내주고 강판됐다. 이에 대해 김광현은 “한두 경기에 실망할 선수들이 아니다. 그랬다면 이렇게 태극마크를 달지도 못했을 것”이라면서 “한 타자, 공 하나만 잘 던져도 투수는 언제든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 분명히 이겨 낼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대표팀 타격코치를 맡았던 김기태 kt wiz 2군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귀국했다. 이에 따라 심재학 퀄리티컨트롤(QC) 및 타격코치가 메인 타격코치 역할을 수행한다.
  • 뼈아픈 3실책

    뼈아픈 3실책

    ‘완전체’라고 하기엔 타선의 결정력과 수비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안타를 10개나 쳤지만 2득점에 그쳤고, 실책 3개로 경기를 헌납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이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첫 공식 연습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소속 구단과의 5차례 연습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던 대표팀은 WBC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식 연습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1번 토미 현수 에드먼(2루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번 김하성(3루수·샌디에이고 파드리스)-3번 이정후(중견수·키움 히어로즈)-4번 김현수(좌익수·LG 트윈스)-5번 박병호(1루수)-6번 강백호(지명타자·이상 kt wiz)-7번 양의지(포수·두산 베어스)-8번 나성범(우익수·KIA 타이거즈)-9번 오지환(유격수·LG)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주전 3루수 최정(SSG 랜더스)의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 김하성이 3루를 맡고 오지환이 유격수로 투입되는 ‘플랜B’를 짰다. 그런데 대표팀은 초반 오지환의 연속 실책으로 경기 내내 오릭스에게 끌려갔다. 선발 소형준(kt wiz)이 1회 2사 3루에서 적시타를 맞아 1실점했고, 2회 연속 땅볼 상황에서 오지환이 연속 실책을 저질러 또 실점했다. 결국 소형준은 투구수 23개로 김광현(SSG)으로 교체됐다. 그리고 김광현도 안타를 맞고 0-3으로 끌려갔다. 타선의 집중력이 충분히 올라오지 않았다. 대표팀은 6회까지 6안타를 쳤으나 점수를 내지 못했다. 특히 5회 1사 1, 3루 찬스를 김하성이 병살타로 날려 버린 것이 아쉬웠다. 이 감독은 6회말 수비에서 최정을 3루수로 넣고 김하성을 유격수로 보냈으나 김하성이 포구 실책으로 추가 실점하면서 0-4가 되며 패색이 짙어졌다. 대표팀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기회를 잡았으나 역전 승부를 연출하지는 못했다. 이정후와 박해민(LG)의 안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대타 박건우(NC 다이노스)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이지영(키움)이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려 2-4로 추격했으나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편 마무리 투수 고우석(LG)이 8회말 목 부위 통증을 호소해 김원중(롯데 자이언츠)과 교체됐다. KBO는 “목덜미를 기준으로 오른쪽 어깨 방향에 근육통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7일 한신 타이거스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 ‘완전체’ 대표팀 오사카 공개훈련

    ‘완전체’ 대표팀 오사카 공개훈련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합류하면서 ‘완전체’가 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일본 현지에서 첫 공식훈련을 펼쳤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일본 오사카시에 있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2군 구장인 마이시마 버펄로스 스타디움에서 1시간 30분 동안 훈련을 했다. 스트레칭, 러닝과 캐치볼로 몸을 푼 선수들은 타격 훈련과 내야 수비 훈련도 함께 했다. 최근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주전 3루수 최정(SSG 랜더스)도 이날 훈련에 나섰다. 최정은 3루에서 오랜 시간 수비 훈련을 한 뒤 타격 훈련도 했다. 최정은 지난달 28일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대표팀 전지훈련을 마친 뒤 귀국 과정에 기체 결함으로 인해 버스와 비행기 등으로 35시간에 걸친 장거리 이동을 하면서 몸 상태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통증을 호소한 최정은 지난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에 결장했고, 외야수인 박건우(NC 다이노스)가 3루 수비를 대신 맡았다. 대표팀은 6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오릭스, 7일에는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도쿄로 이동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오릭스, 한신과 연습경기를 통해 9일 열리는 WBC 1라운드 호주와 경기에 투입할 투수들을 뽑을 계획이다. 또 최정의 공백에 대비한 플랜B를 공개했다. 이 감독은 “만약 최정의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김하성이 3루수, 오지환(LG 트윈스)이 유격수로 출전하는 방안도 생각 중”이라면서 “수비는 기본적으로 잘하는 선수들이니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릭스와의 연습경기 선발도 공개했다. 이 감독은 “소형준(kt wiz)은 최소 2이닝을 던지게 할 거고 나머지 투수들은 최대한 실전처럼 운용하겠다”면서 “일본 팀들의 좋은 투수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에 타자들도 타격을 점검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그는 “투수들은 실내 돔에서 적응 능력과 최소한 3타자를 상대하는 규정 등도 실전처럼 적용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하성 “다루빗슈 흔들려도 곧 정상 찾는 투수”

    김하성 “다루빗슈 흔들려도 곧 정상 찾는 투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의 주전 내야수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한일전 선발투수로 등판 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루빗슈 유(샌디에이고)에 대해 흔들림이 없는 투수라는 평가를 내렸다.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다루빗슈의 라이브 피칭 사구와 관련한 질문에 김하성은 “다루빗슈는 경기 초반 제구력이 흔들려도 곧 정상을 되찾는 투수다”라면서 “흔들리는 와중에도 6이닝, 7이닝까지 끌고 간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크게 흔들리지 않고 이닝을 소화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의미다. 최근 다루빗슈는 연습경기에서 좋지 않은 제구력을 보였다. 일본 대표팀 우완 선발 다루빗슈는 2일 주니치 드래건스와 연습경기 겸 라이브 피칭에서 첫 타자인 오카바야시 유키를 상대하다 오른쪽 무릎에 공을 맞히는 등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안타 2개, 볼넷 등을 허용하며 계속 흔들렸다. 일각에서는 한일전에서도 다루빗슈의 제구 난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샌디에이고에서 다루빗슈와 함께 뛰고 있는 김하성은 그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알고 있는 정보는 모두 동료들과 공유할 예정”이라며 “다루빗슈에 관해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하성은 라이브 배팅 훈련을 소화하며 막바지 대회 준비에 집중하기도 했다. 그는 대표팀 좌완 투수 구창모(NC 다이노스), 우완 투수 원태인(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약 30분간 실전처럼 배트를 돌렸다. 김하성은 “상대한 구창모(NC 다이노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의 공이 매우 좋았다. 원태인은 체인지업이 낮게 잘 떨어졌고, 구창모는 직구에 힘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키움 히어로즈 소속 시절 홈구장에서 훈련한 만큼 익숙한 분위기에서 잘 훈련했다”며 “WBC에선 새로운 투수들의 공을 봐야 하지만, MLB에서 많은 외국인 투수들과 상대했기에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같은 메이저리거인 토미 현수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한국 야구의 특징도 설명해 줬다. 김하성은 “에드먼에게 문화 차이에 관해 설명해줬고, 수비 시프트 등 훈련은 다 똑같다고 이야기해줬다”며 “내가 처음 MLB에 갔을 땐 언어 문제로 조금 어려웠는데, 적응하고 보니 한국에서 했던 것과 똑같더라. 그런 부분을 알려줬다”고 전했다.
  • WBC 대표팀 전지훈련 마무리···이강철 감독 “투수 컨디션 올라왔다”

    WBC 대표팀 전지훈련 마무리···이강철 감독 “투수 컨디션 올라왔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 이강철 감독은 28일(한국시간)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베이스캠프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진행된 투타 자율 훈련을 마친 뒤 “투수들 컨디션이 올라오는 모습이 보여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예상과 달리 추운 날씨와 강풍 탓에 어려움을 겪기는 했지만 이 감독은 “좀 어려움이 있었지만 부상 없이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 좋다”면서 “야수들은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 “3월 3일 SSG 랜더스와의 평가전이 끝난 뒤 투수들의 보직 윤곽을 결정할 예정이며 타순은 WBC 본선에서 상대 투수를 봐가며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실전 타순에 대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다 모인 상태에서 경기를 치러봐야 알 것 같다”면서 “일본에 넘어가서 상대 팀의 선발 투수가 결정되면 좌투수·우투수 유형에 맞춰서 계속 좌우 지그재그 타선을 기용할지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고영표(kt wiz), 김원중·박세웅(이상 롯데 자이언츠), 정철원·곽빈(이상 두산 베어스), 구창모(NC 다이노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등 7명은 이 감독과 정현욱 투수코치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투구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이 감독은 “투수 본인들이 좀 (투구 수가) 부족하다고 생각해 던진 것 같다. 컨디션이 생각만큼 올라오지 않은 투수들도 자진해서 던졌다. 많이 좋아지고 괜찮은 모습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인구 적응에 애를 먹고 있는 구창모(NC 다이노스)는 감독, 코치 뿐만 아니라 심판에게까지 구위와 제구에 대해 문의하는 등 전지훈련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이 미끄러워서 자꾸 손에서 빠진다”고 답답해했던 구창모는 27~28일 이틀 내리 불펜 투구로 공 적응에 안간힘을 쏟았다. 선발투수가 이틀 연속 불펜 투구를 하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로, 구창모가 얼마나 절실하게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 구창모는 이 감독과 정 코치는 물론, 자신의 투구를 지켜본 주변 사람들에게 일일이 문제점을 물었다. 심지어 이날 불펜 피칭을 뒤에서 지켜본 KBO리그 심판 위원에게 의견을 구하기도 했다. 박기택 심판위원은 “구창모가 찾아와 자신의 공이 어떤지 묻더라”면서 “선수가 심판에게 조언을 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한국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참 기특했다”고 말했다.
  • ‘야구의 정석’ 전수한 ‘강철 베테랑’

    ‘야구의 정석’ 전수한 ‘강철 베테랑’

    양현종·김광현, 공인구 적응 수월이닝 소화·투구 기술·심리 등 조언‘백업 리더’ 박해민, 상대 분석 집중 세계의 강호들과 맞붙는 국제 대회에선 힘이 좋고 속도가 빠른 ‘영건’들에,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를 사전에 제어해 내는 ‘베테랑’이 있어야 더 높이 오를 수 있다. 14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 이강철 감독이 “세대교체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국제 대회 경험이 많은 김광현(35·SSG 랜더스), 양현종(35·KIA 타이거즈), 박해민(33·LG 트윈스) 등 베테랑들을 뽑은 이유이기도 하다. 이들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진행 중인 전지훈련에서 기대했던 것 이상의 모습을 보여 주며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동갑내기 좌완 베테랑 김광현과 양현종은 풍부한 경험으로 후배들을 도우며 대표팀 마운드의 중심을 잡는 동시에 자신들의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위해 치열하게 훈련하고 있다. 나이를 고려하면 둘에게는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태극마크다. 정현욱 대표팀 투수 코치는 27일(한국시간) 훈련을 마친 뒤 ‘현재 가장 훈련 성과가 좋은 선수가 누군가’라는 질문에 “경험은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면서 “김광현과 양현종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다”고 답했다. 그는 “많은 투수가 추운 날씨와 WBC 공인구 적응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지만 두 선수는 가장 빨리 적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 WBC 공인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사용하는 공과 같다. KBO리그 공인구보다 표면이 미끄럽고 실밥 돌기가 낮아 많은 투수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MLB 무대에서 활약했던 둘은 일찌감치 적응을 마치고 후배들을 돕고 있다. 우완 투수 소형준(kt wiz)은 “양현종 선배는 자신을 믿고 씩씩하게 던지라고 조언해 줬다.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좌완 투수 구창모(NC 다이노스)와 김윤식(LG)은 양현종에게 한 시즌 동안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비법을 전수받았고, 김광현에게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다.‘베테랑’ 중견수 박해민은 교체 자원의 리더 역할을 맡았다. 빅리거들과 포지션이 같은 오지환(LG)·김혜성(키움)에 중견수 최지훈(SSG)까지 ‘백업 4총사’를 이끄는 박해민은 “한국에 들어가면 비슷한 역할을 맡은 선수들과 다 함께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면서 “우리는 경기 후반 접전 상황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상대 팀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타격 5관왕’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수비 위치가 겹쳐 대타 및 대주자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믿고 쓸 수 있는 베테랑들이 이번 대회를 ‘라스트 댄스’ 무대로 삼아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이번 WBC의 관전 포인트다.
  • 160㎞ 강속구 ‘특훈’… 타격감 끌어올린다

    160㎞ 강속구 ‘특훈’… 타격감 끌어올린다

    예상치 못한 폭우와 강풍으로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과 프로야구 kt wiz의 연습경기가 취소됐다. 하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야수들은 대회에서 만날 외국의 강속구 투수에 대비한 특별훈련을 이어 갔다. 이날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양의지(두산 베어스), 박건우(NC 다이노스) 등 대표팀 야수들은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 실내 타격 훈련에서 피칭 머신과의 거리를 절반 가까이 줄인 타석에 서는 강속구 적응 연습을 했다. 훈련 초반 선수들은 홈플레이트와 마운드까지 거리인 18.44m 거리에 피칭 머신을 설치한 뒤 배트를 휘둘렀다. 이후 선수들은 약 3m 앞으로 나와 타격했고, 다시 3m를 더 앞으로 이동해 훈련했다. 선수들은 마지막에 10m 앞에서 발사되는 공을 타격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선수들은 일반인이 눈으로 공을 쫓기도 어려운 시속 최대 160㎞로 날아오는 공을 때려내기 위해 배팅 타이밍을 조절하고, 스윙 스피드를 올렸다. 이 훈련을 지휘한 심재학 퀄리티 컨트롤(QC) 코치는 “시각은 선수들의 반응 속도에 70~80% 정도 영향을 미친다”며 “대회 개막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타자들의 타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런 훈련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QC 코치는 각종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이강철 감독과 투타 코치들의 결정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심 코치는 또 “피칭 머신 앞에서 타격하면 시속 155~160㎞의 공을 느끼게 된다”며 “WBC에서 만나게 될 강속구 투수들의 빠른 공에 대비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심 코치는 배트 중심에 맞아 안타가 될 확률이 높은 타구인 ‘배럴 타구’를 근거로 야수들의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7이닝으로 끝낸 NC와의 연습경기에선 모두 13개의 배럴 타구가 나왔고, 20일 KIA 타이거즈와의 9이닝 연습경기에선 무려 20개의 배럴 타구가 나왔다. 심 코치는 “이 정도면 상당히 많은 배럴 타구가 나온 것”이라면서 “선수들의 타격감은 80% 정도 올라온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남은 기간 나머지 20%를 효과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24~25일 연속으로 kt와 연습경기를 벌여 기량을 점검하고, 오는 27일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투손 합동 훈련을 마친다.
  • 대포알 강속구도 ‘날려버려’, 대표팀 타격 특훈

    대포알 강속구도 ‘날려버려’, 대표팀 타격 특훈

    예상치 못한 폭우와 강풍으로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과 프로야구 kt wiz의 연습 경기가 취소됐다. 하지만 컨티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야수들은 대회에서 만날 외국의 강속구 투수에 대비한 특별훈련을 이어갔다.이날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양의지(두산 베어스), 박건우(NC 다이노스) 등 대표팀 야수들은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 실내 타격 훈련에서 피칭 머신과의 거리를 절반 가까이 줄인 타석에 서는 강속구 적응 연습을 했다. 훈련 초반 선수들은 홈플레이트와 마운드까지 거리인 18.44m 거리에 피칭 머신을 설치한 뒤 배트를 휘둘렀다. 이후 선수들은 약 3m 앞으로 나와 타격했고, 다시 3m를 더 앞으로 이동해 훈련했다. 선수들은 마지막에는 10m 앞에서 발사되는 공을 타격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선수들은 일반인이 눈으로 공을 쫓기도 어려운 시속 최대 160㎞로 날아오는 공을 때려내기 위해 배팅 타이밍을 조절하고, 스윙 스피드를 올렸다. 이 훈련을 지휘한 심재학 퀄리티 컨트롤(QC) 코치는 “시각은 선수들의 반응 속도에 약 70~80% 정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대회 개막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타자들의 타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 같은 훈련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QC 코치는 각종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이강철 감독과 투·타 코치들의 결정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심 코치는 또 “피칭머신 앞에서 타격하면 시속 155~160㎞의 공을 느끼게 된다”면서 “WBC에서 만나게 될 강속구 투수들의 빠른 공에 대비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심 코치는 배트 중심에 맞아 안타가 될 확률이 높은 타구인 ‘배럴 타구’를 근거로 야수들의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7이닝으로 끝낸 NC와 연습경기에선 모두 13개의 배럴 타구가 나왔고, 20일 KIA 타이거즈와 9이닝 연습경기에선 무려 20개의 배럴 타구가 나왔다. 심 코치는 “이 정도면 상당히 많은 배럴 타구가 나온 것”이라면서 “선수들의 타격감은 약 80% 정도 올라온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남은 기간 나머지 20%를 효과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표팀은 24~25일 연속으로 kt와 연습경기로 기량을 점검하고, 27일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투손 합동 훈련을 마친다.
  • “후회 없는 마지막…1루 수비 잘 준비”

    “후회 없는 마지막…1루 수비 잘 준비”

    “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 후회 없이 귀국하겠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과 KIA 타이거즈의 연습경기가 끝난 뒤 박병호(37·KT 위즈)는 마지막 태극마크를 가슴에 새긴 각오를 밝혔다. 박병호는 “사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성적이 썩 좋지 않았고 많은 비난을 받았다”며 “국제대회가 끝난 뒤 항상 후회가 남았다. 이번 대회를 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마지막 장이라고 여기고 후회 없이 귀국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병호는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1회 첫 타석 1사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김기훈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터뜨렸고, 4회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2회 타석 땐 중견수 플라이를 날리는 등 모든 타구를 외야로 날려 보내며 2022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홈런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17일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서도 3타수 2안타로 불방망이를 휘두른 박병호의 최근 2경기 타율은 5할이 넘는다. 박병호는 지난해 9월 KBO 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 인대를 심하게 다쳐 11월에 발표한 WBC 대표팀 50인 예비 명단에서 빠졌다. 그러나 무서운 속도로 회복해 지난달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의 WBC 출전이 소속팀 반대로 무산되면서 박병호는 이번 대회 주전 1루수를 맡게 됐다. 박병호는 “발목 부상은 큰 문제가 될 것 같지 않다”면서 “대표팀에 뽑혔을 때부터 1루 수비를 준비했다. 오늘은 지명타자지만 다음 경기에선 수비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번트를 댄 것이 LG 트윈스 소속이던 시절(2005~2011년)로 10년 넘게 지났지만 박병호도 승부치기에 대비한 번트 연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혹시 번트를 대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대타로 교체될 것 같다”며 웃었다.
  • 박병호 “마지막 태극마크…이번엔 후회없이!”

    박병호 “마지막 태극마크…이번엔 후회없이!”

    “대표선수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 후회없이 귀국하겠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과 KIA 타이거즈의 연습경기가 끝난 뒤 박병호(37·kt 위즈)는 마지막 태극마크를 가슴에 새긴 각오를 밝혔다. 박병호는 “사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성적이 썩 좋지 않았고 많은 비난을 받았다”면서 “국제대회가 끝난 뒤 항상 후회가 남았다. 이번 대회는 대표선수로 출전하는 마지막 장이라고 여기고 후회 없이 귀국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병호는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 활약했다. 1회 첫 타석 1사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김기훈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터뜨렸고, 4회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2회 타석 땐 중견수 플라이를 날리는 등 모든 타구를 외야로 날려 보내며 2022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 프로리그 홈런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17일 NC 다이노스와 연습경기에서도 3타수 2안타로 불방망이를 휘두른 박병호의 최근 2경기 타율은 5할이 넘는다. 박병호는 지난해 9월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 인대를 심하게 다쳐 11월에 발표한 WBC 대표팀 50인 예비 명단에서 빠졌다. 그러나 무서운 속도로 회복해 지난달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소속 팀 반대로 WBC 출전이 무산되면서 박병호는 이번 대회 주전 1루수를 맡게 됐다. 박병호는 “발목 부상은 큰 문제가 될 것 같지 않다”면서 “대표팀에 뽑혔을 때부터 1루 수비를 준비했다. 오늘은 지명타자지만, 다음 경기는 수비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번트를 댄 것이 LG 트윈스 소속이던 시절(2005~2011년)로 10년 넘게 지났지만 박병호도 승부치기에 대비한 번트 연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혹시 번트를 대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대타로 교체될 것 같다”며 웃었다.
  • 이강철 “투수진 컨디션은 아직…”

    이강철 “투수진 컨디션은 아직…”

    연습경기 2연승에서 불구하고 이강철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투수들의 컨디션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았다면서 “걱정 않고 시간을 두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2경기 연속 투구수 제한을 두고 되도록 많은 투수들을 마운드에 올렸는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선 2실점했고 KIA 타이거즈에겐 6점을 내줬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치른 두 번째 연습 경기에서 대표팀 타자들은 안타 19개를 터뜨리며 좋은 타격 감각을 뽐냈다. 하지만 마운드는 좋지 않았다. 9이닝 경기로 치러진 이날 투수 9명이 마운드에 올라 1이닝씩 정해진 투구 수를 채우며 실전 감각을 키웠는데 합격점을 받은 건 곽빈(두산 베어스)과 소형준(kt wiz) 둘 뿐이었다. 둘은 5타자씩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선발로 나선 구창모(NC 다이노스)는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고 2실점 했다. 정철원(두산)과 정우영(LG 트윈스)은 각각 2개, 1개의 폭투를 남겼다. 이 감독은 “2차전에서도 타자들의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잘 올라왔다”면서 “투수진에서는 1~2명을 빼곤 컨디션이 덜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투수들이 처음으로 경기에서 던진 것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기다려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감독은 “첫 번째 실전이라는 점을 이해하면서도 생각보다 컨디션 상승 속도가 늦은 선수가 보인다”면서 “앞으로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LG 트윈스와 치르는 27일 마지막 경기까지 투수들의 컨디션이 제 궤도에 올라와야 귀국 후 SSG 랜더스(3월 3일), 3월 6~7일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한신 타이거스와의 평가전을 치를 수 있다”며 투수들의 분발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투수 15명 전원의 페이스가 그 시점까지 다 올라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카드 7~8명은 반드시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공인구 적응 중인 투수진 “낮게 던져야” 한편 선수들은 KBO리그 공인구와 느낌이 다른 WBC 공인구 적응에 한창이다. 선수들은 WBC 공인구로 훈련한 느낌과 특징을 공유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WBC 공인구가 KBO리그 공인구와 비교해 방망이로 때릴 때와 공을 던질 때 움직임이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투수들은 구종마다 볼 끝 움직임이 미세한 차이를 보인다고 판단했다.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kt wiz)는 지난 17일 대표팀 첫 연습 경기를 마친 뒤 “투심 패스트볼의 볼 끝 움직임이 더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우완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은 “슬라이더나 커브의 회전 각도가 큰 느낌”이라고 말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WBC 공인구를 경험한 김광현(SSG 랜더스)과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면서 투수진을 이끌고 있다. 김광현은 19일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WBC 공인구는 KBO리그 공인구보다 약간 뜨는 경향이 있다”면서 “투수들은 좀 더 낮게 던지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선수들이 공인구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선 경기장은 물론 숙소에서도 항상 공을 만지며 친숙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광현의 충고를 들은 후배 투수들은 공식 훈련은 물론, 대표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할 때도 WBC 공인구를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 야수들은 타구 비거리에서 차이가 있다는 의견이다. 다만 의견이 분분해 좀 더 세밀한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대표팀 간판타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는 “MLB에서 뛴 야시엘 푸이그(전 키움)는 WBC 공인구가 KBO리그 공인구보다 잘 날아간다고 조언했고,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형은 공이 잘 안 뜬다고 하더라”면서 “일단 현역 메이저리거인 (김)하성이 형의 조언대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남은 훈련 기간 WBC 공인구 적응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WBC에선 MLB 공인구인 미국 롤링스사의 제품을 쓰는데, 이 공은 KBO 공인구보다 표면이 미끄럽고 실밥 돌기의 높이가 낮다. 그래서 잡는 느낌이 투박하고 손에서 미끄러지기 쉽다.
  • ‘이 분위기 이대로’···대표팀 2연승

    ‘이 분위기 이대로’···대표팀 2연승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이 연습경기 2연승을 달렸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한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무려 19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화끈한 타격전을 벌였다. 다만 타자에 비해 비교적 늦게 몸이 올라오는 투수들의 난조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KIA와 평가전에서 12-6으로 이겼다. 지난 17일 NC 다이노스와 치른 첫 번째 연습경기를 8-2로 승리한 대표팀의 2연승. 사흘 전과 마찬가지로 이날 경기도 양 팀 투수들이 아웃카운트와 관계없이 정해진 투구 수를 채우는 비공식 경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감독은 KIA의 왼손 선발 투수 김기훈을 겨냥해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중견수), 양의지(두산 베어스·포수), 최정(SSG 랜더스·3루수), 김현수(LG 트윈스·좌익수), 박병호(지명 타자), 강백호(이상 kt wiz·1루수), 박건우(NC ·우익수), 오지환(LG·유격수), 김혜성(키움·2루수) 순으로 타선을 시험했다. 이 감독은 타자가 출루하면 최지훈(SSG), 박해민(LG) 등 발 빠른 선수를 대주자로 투입해 박빙의 상황에서 1점을 뽑기 위한 작전도 테스트했다. 타자 중에서는 김혜성이 단타, 우중월 2루타, 우선상 3루타를 차례로 터뜨리며 펄펄 날았고, 강백호는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쳤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내야 안타를 때리고 나가 득점하고서는 5회에는 희생플라이로 타점도 올리며 서서히 감을 끌어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구창모(NC)를 시작으로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곽빈(두산), 김원중(롯데), 정철원(두산), 소형준(kt), 이의리(KIA),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정우영(LG)이 1이닝씩 릴레이로 던졌다. 이 중 곽빈과 소형준은 5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고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했다. 정철원과 이의리, 원태인, 정우영 등 젊은 투수들은 지난 NC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마운드에 올라 공인구를 손가락에 익히는 연습을 했다. 등판하지 않는 김광현(SSG), 이용찬(NC), 고우석(LG), 고영표(kt) 등은 경기 전 불펜 투구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이날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들이 대표팀 경기를 관전하며 대표 선수들의 정보를 수집했다. 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A.J. 프렐러 단장 일행이 야구장을 찾아 시선을 끌었다. 이외에도 박용택(전 LG), 김태형(전 두산 감독) 해설위원과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김병헌 등이 연습구장을 찾았다.
  • “현종이~ 그새 많이 컸네”“신인 때 돌아간 느낌이죠”

    “현종이~ 그새 많이 컸네”“신인 때 돌아간 느낌이죠”

    2007년 신인 선수와 투수 코치로 처음 만났던 양현종(35·KIA 타이거즈)과 이강철(57·kt wiz) 감독이 16년 만에 대표팀의 베테랑과 사령탑으로 재회했다.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시즌 중에는 적으로 만나지만 이번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위해 함께 ‘KOREA’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다. 동갑내기 좌완 김광현(SSG 랜더스)과 함께 대표팀 투수진의 리더 역할을 맡은 양현종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훈련에서 대표팀 합류 뒤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이 감독은 뒤에서 투구 내용을 살피며 양현종이 공을 던질 때마다 “좋다”, “몸을 빨리 만든 것 같다”고 제자에게 힘을 불어넣었다.16년 전 KIA에 입단한 ‘신인’ 양현종은 당시 투수 코치였던 이 감독에게 집중적인 조련을 받으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성장했다. 양현종은 그러면서 해태-KIA의 ‘레전드’였던 이 감독의 기록도 차례차례 넘어섰다. 지난 시즌 개인 통산 159승째를 거두며 이 감독(152승)을 제치고 KBO 리그 역대 다승 3위에 올랐고, 통산 1814개 탈삼진으로 이 감독(1751개)을 넘어 개인 통산 탈삼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2년 이 감독이 당시 넥센 히어로즈 수석코치로 가면서 헤어진 뒤 11년 만에 재회한 양현종은 “감독님이 많이 컸다고 하시더라. 불펜 피칭을 할 때 신인 때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감독님이 기대를 많이 하시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에서 보직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양현종은 “선발이든 중간이든 다 준비돼 있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감독님은 지난해 12월 중간 투수로 던질 수 있으니 준비하라고 주문하셨다”고 말했다. 불펜 포수와 배팅볼 투수 등 8명의 도우미도 합류한 이날 대표팀은 본격적인 투타 훈련에 돌입했다. 연장 승부치기를 대비한 훈련에선 취재진과 팬들에게 촬영을 자제해 달라며 보안에 신경쓰기도 했다. 선수들은 틈틈이 태블릿PC로 호주, 일본 등 주의해야 할 상대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분석했다. 대표팀은 20일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KIA와 두 번째 연습 경기를 벌인다. 이 감독은 “양현종을 제외한 투수 9명이 등판해 1이닝씩 25개를 던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등판하는 투수는 좌완 구창모(NC 다이노스)다. KIA도 좌완 김기훈과 신인 윤영철을 잇달아 기용할 계획이다.
  • 이정후 “MLB에선 내 평가 끝냈다”

    이정후 “MLB에선 내 평가 끝냈다”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소화한 뒤 “이미 MLB 구단들의 평가와 분석은 끝났고, (각 구단 스카우트들은) 경기 상황에 따른 대처와 멘털 측면을 관찰한다는 조언을 받았다”면서 “그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누가 (경기장에) 오든 내 플레이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언은 이정후의 미국 대리인인 거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후는 KBO리그 2023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시스템으로 MLB에 진출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달 미국에서 보라스 코퍼레이션과 계약하며 미국 진출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정후는 WBC 무대에서 MLB 현역 투수들을 상대하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할 예정이다. WBC가 MLB 진출을 위한 ‘쇼케이스’가 된 만큼 이정후의 부담감은 클 수 밖에 없다. 실제 지난 17일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표팀과 NC의 연습경기엔 모두 9개 MLB 구단 스카우트들이 집결했고, 이정후는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이정후는 연습경기 부진이 부담감 문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MLB 스카우트들은 나보다는 고우석, 정우영(이상 LG 트윈스), 강백호(kt wiz), 김혜성(키움) 등 미국 진출을 원하는 선수들을 분석할 것”면서 “WBC는 나를 알리는 대회가 아니다. (스카우트들을) 의식하지 않고 팀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또 “소속 팀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 배팅(투수를 상대로 실전처럼 타격하는 훈련)을 하지 않고 대표팀에 합류했다”면서 “NC와 연습경기는 처음으로 투수의 공을 상대한 자리였고, 앞으로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최근 바꾼 타격폼으로 WBC에 임하겠다는 생각도 밝혔다. 타격폼의 군더더기를 없애 스윙 스피드를 올렸다. MLB 진출을 대비해 강속구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과정이다. 그는 ‘예전 폼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아직 그런 생각은 안 했다”고 잘라 말했다. 이날 이정후는 번트 등 평소 하지 않는 훈련을 소화하기도 했다. WBC는 승부치기 제도가 있어서 누구나 작전 플레이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정후 등 주요 교타자는 물론, 박병호(kt) 등 장타자들도 번트 훈련에 참가했다. 이정후는 “야구는 승리 확률이 높은 플레이를 펼쳐야 하는 스포츠”라면서 “다만 번트 사인이 나오지 않으면 그냥 정면 대결을 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승부치기) 무사 2루 기회에선 번트를 대서 주자를 3루로 보내는 것보다 1, 2루 간 타구를 만들어서 안타와 진루타를 도모하는 게 유리할 것 같다”면서 “난 그런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WBC 공인구로 훈련한 소감도 밝혔다. WBC 공인구는 MLB 공인구와 동일한데, KBO리그 공인구보다 표면이 미끄럽고 실밥 돌기의 높이가 낮다. 그는 “(MLB에서 뛰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형은 한국보다 공이 잘 안 날아간다고 하더라”면서 “수비를 할 때도 송구할 때 영향이 있어서 걱정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대회 개막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잘 적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 목표를 묻는 말엔 “미국에 꼭 다시 오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선 본선 1라운드 호주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지금은 호주전만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WBC는 4강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한국은 본선 1라운드에서 조 2위 안에 들면 8강전에 진출하고, A조 1위 혹은 2위 팀을 꺾으면 4강 무대를 밟을 수 있다.
  • 재회한 스승 앞 양현종 “신인 때로 돌아간 기분”

    재회한 스승 앞 양현종 “신인 때로 돌아간 기분”

    2007년 신인 선수와 투수 코치로 처음 만났던 양현종(35·KIA 타이거즈)과 이강철(57·kt wiz) 감독이 16년 만에 대표팀의 ‘베테랑’과 사령탑으로 재회했다.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시즌 중에는 적으로 만나지만 이번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위해 함께 ‘KOREA’가 새겨진 유니폼을 같이 입었다. 동갑내기 좌완 김광현(SSG 랜더스)과 함께 대표팀 투수진의 리더 역할을 맡은 양현종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훈련에서 대표팀 합류 뒤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이 감독은 뒤에서 투구 내용을 살피면서, 양현종이 공을 던질 때마다 “좋다”, “몸을 빨리 만든 것 같다”고 제자에게 힘을 불어 넣었다. 16년 전 KIA에 입단한 ‘신인’ 양현종은 당시 투수 코치였던 이 감독에게 집중적인 조련을 받으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성장했다. 양현종은 그러면서 해태-KIA의 ‘레전드’였던 이 감독의 기록도 차례차례 넘어섰다. 지난 시즌 개인 통산 159승째를 거두며 이 감독(152승)을 제치고 KBO리그 역대 다승 3위에 올랐고, 통산 1814개 탈삼진으로 이 감독(1751개)을 넘어 개인 통산 탈삼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2년 이 감독이 당시 넥센 히어로즈 수석코치로 가면서 헤어진 뒤 11년 만에 재회한 양현종은 “감독님이 많이 컸다고 하시더라. 불펜 피칭을 할 때 신인 때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더라”면서 “감독님이 기대를 많이 하시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에서 보직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양현종은 “선발이든 중간이든 다 준비 돼 있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감독님은 지난해 12월 중간 투수로 던질 수 있으니 준비하라고 주문하셨다”고 말했다. 불펜 포수와 배팅볼 투수 등 8명의 도우미들도 합류한 이날 대표팀은 본격적인 투타 훈련에 돌입했다. 연장 승부치기를 대비한 훈련에선 취재진과 팬들에게 촬영을 자제해 달라며 보안에 신경쓰기도 했다. 선수들은 틈틈이 태블릿PC로 호주, 일본 등 주의해야 할 상대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분석했다. 대표팀은 20일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KIA와 두 번째 연습 경기를 벌인다. 이 감독은 “양현종을 제외한 투수 9명이 등판해 1이닝씩 25개를 던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등판하는 투수는 좌완 구창모(NC 다이노스)다. KIA도 좌완 김기훈과 신인 윤영철을 잇달아 기용할 계획이다.
  • 강백호·최정 대포 펑펑…WBC 대표팀, NC에 8-2 승리

    강백호·최정 대포 펑펑…WBC 대표팀, NC에 8-2 승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첫 실전에서 강백호와 최정의 대포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야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의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NC 다이노스를 8-2로 꺾었다.대표팀 소집 이틀 만에 하루 훈련하고 치른 평가전이다. 대표팀은 앞으로 이곳에서 KIA 타이거즈(20일), kt 위즈(23, 25일), LG 트윈스(27일)와 네 차례 더 평가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소속팀 스프링캠프 일정 때문에 합류가 지연됨에 따라 kt 선수 세 명을 차출해 경기를 치렀다.사전에 정한 대로 7이닝제로 치러진 경기에서 김광현(SSG 랜더스), 고영표(kt), 정철원(두산 베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정우영(LG), 이의리(KIA), 고우석(LG) 등 대표팀 투수 7명이 일정 투구수를 채우는 방식으로 릴레이 등판해 1이닝 책임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광현이 21개로 가장 많이, 고영표가 16개로 가장 적게 공을 던졌다. 대표팀 투수들이 WBC 공인구를 실전에서 던진 것은 처음이다. 정우영이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묶어 2실점(비자책점) 했다. 김광현과 고영표, 원태인은 각각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투수들이 투심 패스트볼 계열의 공을 던질 땐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슬라이더를 던질 때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고 소개했다.중견수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유격수 오지환(LG), 3루수 최정(SSG), 지명타자 박병호(kt), 좌익수 김현수(LG), 우익수 나성범(KIA), 1루수 강백호(kt), 포수 이지영(포수), 2루수 김혜성(이상 키움) 순으로 짜여진 타선은 안타 14개를 때려내며 NC 마운드를 두들겼다. 강백호가 우중간 선제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쳤고,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를 대신해 교체 출전한 박해민이 3타수 2안타를 터뜨렸다. 최정이 좌측 담장 너머로 솔로 홈런을 날리는 등 이정후를 제외한 선발 타자 8명이 모두 안타 1개씩을 기록했다. 교체 출전 선수 중에는 양의지(두산)와 최지훈(SSG)은 각각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반적으로 투수들보다 타자들의 페이스가 일찍 올라온 모양새였다.이날 경기에는 MLB 9개 구단의 스카우트와 WBC에서 한국과 맞설 일본의 취재진이 오는 등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18일 하루 휴식을 취하는 대표팀은 19일부터 사흘 훈련, 하루 휴식 패턴으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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