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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어선들 구조하는 동안… ‘금성호’ 침몰 지켜만 본 어선 있었다

    다른 어선들 구조하는 동안… ‘금성호’ 침몰 지켜만 본 어선 있었다

    135금성호 어선이 복원력 상실로 전복돼 침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선박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가장 가까운 인근에 있던 어선(운반선)의 영향으로 전복됐을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제주 비양도 북서쪽 22㎞에서 발생한 대형선망 135금성호 침몰 사고 관련 제주해경서 수사과 29명으로 구성된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신속하고 명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135금성호 침몰해역은 당시 기상특보가 없었으며, 비교적 해상기상이 양호한 것으로 봐서 금성호가 양망 과정에서 평소보다 많은 어획물로 인해 우측으로 기울어져 결국 복원력을 상실해 전복되어 침몰한 것으로 추정했다. 제주해경은 복원력 상실 원인 규명을 위해 선사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자료와 금성호 생존 선원 등 사고와 관련된 자들에 대한 진술을 토대로 해당 자료를 수치화했다. 또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등 전문기관에 복원성 계산을 의뢰해 전복원인 등을 상세히 분석 중이다. 특히 금성호의 자체 복원력 상실 이외에 타 어선의 영향으로 인해 전복됐을 가능성까지 모두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해경은 침몰 당시 금성호와 가장 가까이 있던 어선 A호가 사고 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다른 어선이 최초 신고한 사실을 확인했다. 더욱이 어선 A호는 금성호가 사고 당시 복원력을 상실하며 빠르게 전복하고 있는 상황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목격했으면서 선단 선박 중 다른 어선이 도착해 구조 활동을 하는 동안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어획물을 위판하기 위해 부산으로 항해한 정황도 포착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어선 A호는 금성호와 같은 선사소속 선단선(운반선)으로서 선장을 상대로 구조의무 위반 등 혐의로 수사 중”이라며 “선사 측에서 어선 A호에 대해 부산으로 회항할 것에 대해 관여했는지와 사고 관련 증거은닉 정황이 있었는지에 대해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성호의 침몰 원인은 어획물로 인한 복원력 상실로 추정하고 있으나, 금성호가 침몰된 이후 선장과 어로장이 실종된 상태이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금성호에 승선 중이던 27명(한국인 16명, 인도네시아 11명)의 승선원 중 사망 4명(한국인 4명), 실종 10명(한국인 8명, 외국인 2명)인 상태다. 제주해경은 금성호의 위치발신장치(V-PASS 등)를 확인해 지난 7일 오전 11시 49분쯤 서귀포항에서 금성호(본선)가 선단선(등선 2척, 운반선 3척)과 함께 출항해 조업중 다음날인 8일 오전 4시 12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약 22㎞ 인근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부산 소재 선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해경은 “선내 구조물의 불법 증·개축 여부 등 선체 복원성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 및 침몰에 이르게 할 정도의 선체 관리부실 여부 등은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며 “다만, 수중에 침몰한 선체를 인양해 육안으로 확인하지 못한 현 상황에서 추후 수사 결과에 따라 추이를 지켜 보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2일부터 지하철 5호선 강동~하남 구간 출근시간대 2회 증회

    서울 강동구는 다음달 2일부터 지하철 5호선에 대한 혼잡도 완화 대책으로 출근시간대 지하철이 2회 증회된다고 29일 밝혔다. 지하철 5호선은 서울 동부와 한강 북부 중심 도시들을 지나는 노선으로, 이용 수요가 많아 혼잡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강동구는 강동역 이후로 하남 방면과 마천 방면이 분기되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배차 간격이 길고, 2021년 하남선 연장 이후 이용 수요가 계속 증가해왔다. 이에 강동구는 관계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으며, 그 결과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3월 시행된 4회 증회에 이어 출근시간대 2회 증회를 결정하게 됐다. 이번 5호선 증회는 출근 첨두(가장 붐비는 시간대) 시간에 강동역~하남검단산역 구간에 대한 추가 열차 운행으로, 하남검단산역에서 오전 8시 6분 출발해 강동역에 오전 8시 28분 도착하는 상행 열차 1회와 해당 열차가 회차해 오전 8시 35분 강동역을 출발해 오전 8시 57분 하남검단산역에 도착하는 하행 열차 1회, 총 상하행 2회가 추가 운행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증회로 출근 시간대 배차 간격이 강일역 기준 10분에서 약 5분으로, 상일동역 기준 7분에서 약 3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국 첫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다음 달 청주서 개관

    전국 첫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다음 달 청주서 개관

    충북 청주에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다회용기 세척센터가 문을 연다. 전국 첫 사례다. 청주시는 다음 달 중순쯤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가 개관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청원구 내덕동에 위치한 이 세척센터는 지상 2층에 전체면적 985㎡ 규모다. 국비와 지방비 등 총 45억원이 투입됐다. 2개의 세척라인을 갖춰 하루 2만개, 연 700만개의 다회용기 세척이 가능하다. 시는 우선 청주시립장례식장,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시 예산이 투입되는 축제 등에서 사용되는 다회용기를 세척센터에 맡길 예정이다. 세척비는 따로 받지 않는다. 다회용기를 쓰고 있는 청주지역 극장과는 세척 비용을 분담하는 협약을 체결해 세척센터 이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세척센터를 민간 위탁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청주시립장례식장과 청주의료원장례식장에서 매일 5000개 이상의 다회용기가 센터에서 세척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시적으로 다회용기 세척 물량이 몰릴 수 있는 축제 기간에는 현장에서 수거 등을 담당할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78만개의 다회용기를 축제 등에 공급했다. 청주푸드트럭 축제 12만개, 청원생명축제 43만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5만개, 9월부터 시작된 20개 읍면동 축제 행사 18만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세척센터가 다회용기 수거, 세척, 재공급까지 모두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운영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다중이용시설 주변 8곳에 14대의 투명 페트병과 캔 무인회수기를 설치하는 등 자원순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달 7만 8694개의 투명 페트병과 캔을 수거했다. 지난 26일에는 1회용품 없는 청주 만들기 비전을 선언했다. 이날 1회용품 없는 읍면동 축제 개최, 1회 용기 없는 장례문화 조성 등을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 엔씨소프트, 2025년 재도약의 날개를 편다

    엔씨소프트, 2025년 재도약의 날개를 편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지난 3분기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지만, 내년인 2025년의 전망은 밝은 모양새다. 지난 4일 진행된 엔씨(NC)의 3분기 실적발표 이후 국내외 증권사들은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면 2025년 기대를 키우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엔씨(NC)의 체질 개선 노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2025년까지의 신작 라인업에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지난 5일 발간된 리포트에서 “엔씨는 전문 개발 스튜디오 체재의 조직 변화를 통해 조직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새로운 IP, 새로운 플랫폼 게임의 증가와 라인업 확대 등 본격적인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엔씨(NC)는 2025년까지 6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MMORPG, 슈팅, 전략,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신작 첫 주자는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다. 12월 4일 자정 글로벌 출시 예정인 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개발 중인 신작이다. 9월 30일 시작된 사전예약은 24시간 만에 100만을 돌파하고, 11월 11일 500만을 넘어서는 등 이용자의 관심이 높다. 특히 헐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를 광고 모델로 선정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25년에는 신작을 활용한 성장동력 확보가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아이온2 ▲LLL ▲TACTAN(택탄) 등 엔씨(NC)가 직접 제작 중인 대작을 포함해 ▲외부 스튜디오와의 협력을 통해 하반기에 선보일 서브컬처 신작 ‘브레이커스’ ▲기존 IP를 활용한 신규 장르 게임 등 5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온2는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제작되는 차세대 MMORPG로, 방대한 양의 PVE 콘텐츠를 지닌 게 특징이다. 엔씨(NC) 홍원준 CFO(최고재무책임자)는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아이온2는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제작 중인 게임”이라며 “콘텐츠 규모와 품질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제시하는 게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슈팅 장르의 LLL과 전략 장르의 택탄은 각각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성공 가능성을 확보한 IP다. 엔씨(NC)는 독립 스튜디오를 꾸려 각 스튜디오 하에서 두 게임의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 새로운 장르에 대한 전문성 강화 등 이점을 갖출 수 있다는 평가다. 두 게임은 모두 순차적으로 정보를 공개하며 이용자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엔씨(NC)는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의 슈팅 게임과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한 MMORPG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신작 개발에 속도를 낸 엔씨(NC)의 반등이 기대되는 이유다. 엔씨(NC) 관계자는 “2025년은 새로운 플랫폼 게임의 증가와 라인업 확대뿐 아니라 조직 개편을 통해 재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 용산구, 5~8일 이태원 아트위크 개최

    용산구, 5~8일 이태원 아트위크 개최

    서울 용산구가 내달 5~8일 이태원 일대 클럽들이 미디어아트 전시실로 변신하는 ‘이태원 아트위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벨기에, 호주 등 3개국 출신의 현대 미디어아트 작가 5명이 참여한다. 이태원 로컬브랜드 상권강화 사업의 하나로, 클럽이라는 지역문화를 새롭게 조명해 이태원의 문화적 진입장벽을 낮추는 한편 지역 가치를 전파하고자 한다. 이태원 아트위크는 ▲BBCB(베톤부르트, 콘크리트바) ▲냐피 ▲팔러 서울 ▲피스틸 등 클럽 4곳에서 열린다. 다음 달 5~6일은 오후 5~10시, 주말인 7~8일은 오후 1~6시에 운영된다. 개막식(오프닝 이벤트),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 관람 인증 굿즈 등으로 꾸렸다. 개막식은 5일 운영시간 내내 BBCB에서 초청행사로 진행한다. 작가 토크, DJ 공연, 라이브 뮤직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미디어아트 전시 참여 작가는 박유석, 신재영, 휘(이상 한국), 에바 지올로(Eva Giolol·벨기에), 데이브 코트(Dave Court·호주) 등 5명이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에비 지올라와 데이브 코트는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 베니스 비엔날레 등에서 각자 고유한 브랜드 정체성을 독창적으로 예술화한 작품들로 국제적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박유석, 신재영, 휘는 박노수 미술관, 백남준 아트센터, 순천만 국립정원 등에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작가들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 내 대표적인 문화 예술 중심지로 자리 잡은 이태원에서 로컬 아티스트의 아이디어와 문화 예술의 융합을 경험할 특별한 기회”라며 “작가들과 로컬브랜드가 상생하는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가 열리는 클럽 4곳 모두를 방문해 도장을 찍어 전시 관람을 인증하면 소정의 굿즈(티셔츠, 파우치)를 제공한다. 굿즈는 이태원 대표 문화 매체 <비즐라 매거진>과 협업해 디자인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이태원 아트위크는 단순한 작품전시를 넘어 이태원 문화와 대중을 연결하는 가교가 될 것”이라며 “전시 공간 내 안전요원 배치, 동선 관리 등 관람객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숯주산지 진천 백곡에 국내 최대규모 찜질방 생긴다

    숯주산지 진천 백곡에 국내 최대규모 찜질방 생긴다

    충북 진천군 백곡면 사송리 일대에 조성 중인 숯산업클러스터에 숯을 활용한 이색 관광시설이 속속 들어설 전망이다. 백곡면은 전국 검탄(흑탄) 생산량의 80%를 책임지는 숯 주산지다. 2020년 5월 ‘진천 숯산업클러스터 특구’로 지정됐다. 진천군은 숯산업클러스터가 농다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진천군의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 진천군에 따르면 ‘숯산업클러스터 2단계 사업’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참숯힐빙센터다. 다음 달 착공해 내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일종의 찜질방인 참숯힐빙센터는 숯을 생산할 때 나오는 온열로 찜질을 즐길 수 있는 전통 숯가마,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족욕 체험장 등으로 꾸며진다. 숯가마는 기존에 있던 9기에 이어 이번에 6기가 추가돼 총 15기가 된다. 군은 숯가마를 저온, 중온, 고온으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국내 최대규모 숯 찜질방이 될 것”이라며 “참숯힐빙센터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제공은 물론 지역 경제를 살릴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백곡호를 조망하는 온실형 실내 정원인 숯림실내정원과 숯을 활용하는 먹거리 시설인 ‘참숯 바비큐 하우스’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2026년 모든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23만명 이상이 숯산업클러스터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곡호 주변에서 국가생태탐방로와 소망의 다리 조성, 진천 문학관 활성화 사업 등도 추진돼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 외국인 가진 주택 56%는 중국인 소유… 토지 소유 1위는 미국인

    외국인 가진 주택 56%는 중국인 소유… 토지 소유 1위는 미국인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의 56%는 중국 국적자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명의 주택은 10만가구에 육박하며 70% 이상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위치했다. 국토교통부가 19일 발표한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주택은 9만 5058가구로 반년 전보다 3.9%(3605가구) 늘었다. 전체 주택(1955만가구)의 0.49%에 해당하며,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9만 3414명이다. 중국인이 5만 2798가구(55.5%)로 가장 많았다. 중국인 보유 주택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54%, 지난해 말 55% 등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 국적자 소유 주택은 경기 부천시, 안산시, 시흥시, 수원시, 인천 부평구에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인이 2만 1360가구(22.5%)로 중국인 다음으로 국내 주택을 많이 소유했고, 그 다음으로 캐나다인 6225가구(6.5%), 대만인 3307가구(3.5%), 호주인 1894가구(2.0%) 순이다. 외국인 보유 주택의 72.8%(6만 9247가구)는 수도권에 있었다. 광역별로 보면 경기 3만 6755가구(38.7%)가 가장 많았고, 서울 2만 3085가구(24.3%), 인천 9407가구(9.9%), 충남 5741가구(6.0%), 부산 3007가구(3.2%), 충북 2614가구(2.7%) 등이 뒤를 이었다. 주택 1채를 소유한 외국인이 8만 7291명(93.4%)으로 대부분이었으나, 2채 소유자 4881명(5.2%), 3채 이상 소유자 1242명(1.3%) 등 다주택자도 많았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2억 6565만 4000㎡로 전체(1004억 4935만 6000㎡)의 0.26% 수준이다. 공시지가로 따지면 총 33조 1981억원에 달한다. 외국인 국내 토지 보유 면적은 2014~2015년 사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2016년부터 증가 폭이 둔화했고 현재는 완만한 증가세다. 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이 전체의 53.3%를 차지했으며, 중국인(7.9%), 유럽인(7.1%), 일본인(6.2%) 순으로 보유 토지가 많았다.
  • [포토] 1100고지에 ‘쌓인 눈’

    [포토] 1100고지에 ‘쌓인 눈’

    금요일인 29일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강원 내륙·산지 -10도 안팎)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3도, 수원 -3.8도, 춘천 -4.3도, 강릉 1.0도, 청주 0.1도, 대전 -0.3도, 전주 2.0도, 광주 2.8도, 제주 9.5도, 대구 3.3도, 부산 5.0도, 울산 4.0도, 창원 5.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12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특히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뚝 떨어지겠고, 낮 기온도 5도 이하에 머물겠다. 많은 눈이 내린 중부 지방과 전북 동부, 경상 내륙은 기온 하강으로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경남 서부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경북권, 경남 북서 내륙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 동부 2∼7㎝, 경기 남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1∼5㎝, 서울·인천·경기와 충북, 전북 서부,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 경남 북서 내륙, 울릉도·독도 1∼3㎝, 대전·세종·충남 1㎝ 안팎, 서해5도 1㎝ 미만의 눈이 예보됐다. 제주도 산지는 다음날 이른 새벽까지 5∼10㎝의 눈이 내리겠다. 또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대구·경북 내륙, 경남 북서 내륙, 울릉도·독도에는 5㎜ 안팎의 비가 예보됐다. 다음날 이른 새벽까지 제주도는 5∼20㎜, 전라권은 5∼10㎜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해안, 제주도는 바람이 순간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1.5∼4.0m, 남해 2.0∼4.0m로 예측된다.
  • 강남구, 노인일자리 참가자 3279명 모집…역대 최대 규모

    서울 강남구는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66개 노인일자리 사업에서 3279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모집 규모는 전년도 3160명 대비 약 100명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모집 분야는 ▲마을 지킴이 등 지역 사회를 위한 공익활동형(2124명) ▲아이돌봄 등 어르신들의 경력을 살리는 역량활용형(559명) ▲급식 지원, 택배 배달 등 상품 및 서비스를 생산·판매하는 공동체사업단(326명) ▲민간일자리로 취업 알선을 지원해주는 취업지원형(270명) 등으로 구분된다. 지원 자격은 분야별로 차이가 있다. 공익활동형은 강남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일부 사업은 60세 이상)이며, 역량활용형은 사업 특성에 적합한 65세 이상 어르신(일부 사업 60세 이상)이 대상이다. 공동체사업단과 취업지원형은 60세 이상으로, 역시 사업 특성에 맞는 이들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사업 수행기관 14개소에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노인일자리여기’,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매년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사설] ‘이재명 대표 구하기’ 맞춤 입법, 도를 한참 넘는다

    [사설] ‘이재명 대표 구하기’ 맞춤 입법, 도를 한참 넘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자 민주당이 이 대표를 위해 법을 뜯어고치려는 중이다. 당대표 한 사람의 사법리스크를 방어하려고 ‘맞춤형 입법’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지 무모함이 도를 넘는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그제 “20년 된 당선무효형 선거법 규정이 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선거법 개정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에 앞서 이 대표 기소의 근거가 된 ‘허위 사실 공표죄’를 삭제하고 당선무효형 기준을 벌금 100만원 이상에서 1000만원 이상으로 올리는 선거법 개정안 두 건이 발의되기도 했다. 개정안 부칙에 ‘소급 적용을 않는다’는 내용이 들어갔지만 이 대표의 선거법 사건 2심에서 감형 효과를 노렸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대표는 선거법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되면 다음 대선에는 출마할 수 없다. 민주당의 발의대로 선거법이 개정돼 처벌 조항이 사라진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 소급 적용을 못 하더라도 처벌 조항 자체가 없어지면 감형 요인으로 재판부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정치권 안팎에서 거야의 입법권 남용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까닭이다. 민주당의 ‘당대표 구하기 입법’은 이뿐만 아니다. 피의자의 검사 기피제 조항을 신설하고 검찰이 수감자 소환 조사를 못 하게 하는 내용, 공범에게 유죄를 선고한 법관은 제척·기피할 수 있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도 각각 발의헸다. 지방자치단체가 정부 승인 없이도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자체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도 추진한다. 한눈에 봐도 불법 대북 송금 사건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 등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들이다. 결국은 이 대표의 향후 재판에 유리한 쪽으로 맞춤 입법을 하겠다는 것이다. 전무후무할 ‘위인설법’에 온 정신이 쏠려 있으니 반도체특별법 등 화급을 다투는 법안 처리는 뒷전일 수밖에 없다.
  • [사설] 무기력 행정부, 수장 없는 공기관들… 국정 고삐 바짝 죄야

    [사설] 무기력 행정부, 수장 없는 공기관들… 국정 고삐 바짝 죄야

    임기 반환점을 돈 윤석열 정부의 정책추진 과정에서 공직사회의 무기력증 극복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다. 정부는 지난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K반도체를 키우기 위한 18조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용인·평택 클러스터의 송전선로 지중화 등 굵직한 지원책이 담겨 있다. 하지만 이런 정책이 과연 어디까지 추진될 수 있을지는 관가에서도 선뜻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송배전망 확충을 위한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언제 국회를 통과할지 알 수가 없다. 보조금 등 정부의 재정 지원 근거조항과 주 52시간 근무 예외조항을 담은 반도체특별법도 야당의 난색으로 표류 중이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에 머물고 거대 야당의 견제로 주요 법안들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상황이 일상화됐다. 공직사회에서는 ‘어차피 안 될 것’이라는 체념이 덩달아 뿌리 깊어진다. 정부는 2022년 7월 ‘경제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경제계로부터 240건의 규제개혁 과제를 건의받았다. 임기 초반을 제외하고는 요즘 피드백이 거의 없다는 게 경제단체들 얘기다. 정부는 지난 9월 소득의 9%인 보험료율을 연령대에 따라 매년 0.25~1% 포인트씩 올려 13%까지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했다. 21년 만에 정부가 단일안을 내놨지만 국회는 연금개혁을 논의할 기구조차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은 동해의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담당 부서로 가게 될까 봐 전전긍긍한다고 한다. 인적 개편을 앞두고 대통령실에 파견될까 걱정하는 공직자도 많다는 말이 들린다. 정부의 역점 프로젝트와 대통령실에 파견되는 것은 원래 승진의 기회였던 코스다. 그런데 지금은 차기 정부에서 감사, 수사 대상이 되거나 불이익을 받을까 되레 기피하는 풍조가 심하다는 것이다. 일부 부처에서는 유망한 프로젝트는 캐비닛에 묻어 두고 다음 정부 초를 내다보려는 움직임까지 있는 모양이다. 임기 말에나 볼 법한 보신주의 행태다. 공공기관 339곳 가운데 57곳의 수장은 임기가 끝났는데도 후임을 뽑지 못하고 있다. 선장이 없으니 배가 제대로 갈 리 만무하다. 주요 정책을 뒷받침해 줄 공공기관들이 개점휴업이면 국가정책은 표류할 수밖에 없다. 연말연초 개각 이전이라도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은 공직복무 점검의 고삐를 죄야 한다. 적극 행정에는 면책을, 성과를 낸 공무원에겐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할 필요가 있다. 할 수 있는 일이라도 당장 해야 한다. 비어 있는 기관장 자리는 조속히 메워 국정효율을 높이길 바란다.
  • 광진, 내년 예산 8202억… ‘상생·구민 소통’ 집중

    광진, 내년 예산 8202억… ‘상생·구민 소통’ 집중

    서울 광진구가 도시 발전과 상생, 구민 소통에 초점을 두고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진구가 편성한 내년 예산안은 총 8202억원이다. 전년 대비 150억원(1.85%) 증가했다. 광진구는 경기 둔화, 세입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도시 균형 발전 ▲맞춤형 상생 복지 ▲구민 소통 체감 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했다. 광진구는 지역별 균형 개발과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총 111억원을 편성했다. 또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4427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지원, 중소기업 육성 등 구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주거안정 기금, 생활 쓰레기 주 6일 수거 지원, 폐쇄회로(CC)TV 구축 등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녹록하지 않은 재정 여건 속에 고심을 거듭해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내실 있는 재정 운용으로 소중한 예산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도 예산안은 광진구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9일 최종 확정된다.
  • 마포, 내년 2월까지 ‘도로 굴착공사’ 통제

    서울 마포구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 동안 지역 내 아스팔트와 보도 등 모든 포장도로의 굴착 공사를 통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겨울철 도로 굴착 공사 시 토사가 결빙되면서 잘 다져지지 않아 부실 공사로 이어질 가능성을 차단하고,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도로 침하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통제 기간에 포장도로의 굴착을 수반하는 모든 공사를 원칙적으로 중단한다. 또 현재 진행 중인 공사와 예정된 공사에 대해서는 통제 기간 이전에 복구를 완료하거나 통제 기간 이후로 일정을 조정하도록 조치한다. 다만 주민 생활과 밀접한 가스·상수도 공사 등 폭 3m, 길이 10m 이내의 소규모 굴착 공사와 자연재해, 돌발 사고로 긴급하게 복구해야 할 공사는 예외다. 구는 통제 기간에 무단 굴착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무단 굴착 행위를 발견하면 고발 조치와 원상 복구 명령 등 엄정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겨울철 부실 공사는 구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관리와 점검으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맨손으로 방어 잡았어요”

    “맨손으로 방어 잡았어요”

    2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열린 제24회 최남단 방어축제에서 참가자들이 맨손 방어잡기를 하고 있다. 축제는 다음달 1일까지 계속된다. 서귀포 연합뉴스
  • 해남, 서울~제주 고속철 유치 총력

    전남 해남군이 서울~제주 고속철도를 유치하려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해남군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으로 서울~제주 고속철도 노선 연결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구성된 태스크포스팀(TF)을 통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교통연구원과 접촉하며 공동 협력을 모색하고, 고속철도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특히 다음달 1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서울~제주 고속철도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해남군과 완도군, 박지원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문가들이 사업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토론한다.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27조원이 소요되는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다. 각종 기상이변으로 매년 1500여건의 결항사태가 발생하는 제주국제공항의 대안 노선으로 2000년대 초부터 제기됐다. 해남군은 지난 2월 영암군, 완도군과 함께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달라고 건의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서울~제주 고속철도 노선은 목포에서 영암, 해남, 완도까지 지상 철도로 잇고 완도에서 제주까지 해저터널로 연결된다. 3개 자치단체는 막대한 사업비와 제주도의 반대 여론을 감안해 1단계로 영암과 해남, 완도로 이어지는 육지 구간을 먼저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해남군은 호남고속선(서울~목포)과 남해선(임성~보성)을 연결해 서울에서 출발하는 고속열차가 무안공항을 거쳐 계곡면에 있는 땅끝해남역까지 운행하는 방안도 함께 건의 중이다. 호남고속선과 남해선이 연결되면 해남에서도 환승 없이 무안국제공항과 서울까지 갈 수 있게 되며 남해안권 접근성 향상으로 신규 관광상품 개발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내년 상반기 대국민 공청회 등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남지역 고속철도 연결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 마을도서관·경로당 ‘돌봄 공간’ 활용

    마을도서관이나 아파트 공동체 공간 등을 활용한 아동 돌봄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다음달부터 유아와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도서관, 아파트 공동체 공간, 경로당 등 주거지 인근의 공공시설을 활용한 ‘늘곁애 돌봄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돌봄 시설이 부족하거나 지역 주민의 돌봄 수요가 높은 10곳을 우선 선정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다음달 1곳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10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설은 법적으로 정해진 3.3㎡당 1명 기준에 따라 최대 10명의 아동을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고, 지역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돌봄 대상은 3세부터 12세까지 아동이다. 인력은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아이돌봄 경력자 등 전문성을 갖춘 돌봄 교사 2명 정도를 투입된다. 돌봄 수요가 많은 겨울방학에는 놀이와 미술 등 특별활동도 지원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설은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늘곁애 돌봄은 먼 거리 이동 없는 서비스로, 맞벌이 부부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서울아리수본부 공공브랜드대상 2관왕

    서울아리수본부가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하는 ‘제2회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에서 공공기관 시민참여 부문 대상과 전략브랜드 부문 최우수상의 2관왕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은 29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수상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서울아리수본부는 공공기관 시민참여 부문에서 ‘아낄수록 아리수로’ 캠페인으로 대상을 수상한다. ‘아낄수록 아리수로’ 캠페인은 건강·환경·경제를 위한 먹는 물 아리수의 가치와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인증샷, 홈페이지 댓글 참여, 포털사이트 다음 등 온라인 참여만 21만 7104건에 달했다. 공공기관 전략브랜드 부문 최우수상은 아리수 브랜드 광고 ‘멋을 마신다, 아리수’ 캠페인으로 수상한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아리수 마시지 마세요’, ‘My Soul Water, Arisu’ 등 TV CF 2편과 광고의 혁신적 트렌드인 AI 기술을 활용해 세종대왕, 이순신, 정약용, 이이 등 역사적 인물들을 아리수 광고 모델로 활용한 ‘아리수 마시는 당신이 영웅’ 디지털 광고 시리즈다.
  • 충남아산, K리그1 첫 승격 ‘1보 앞으로’

    프로축구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이 첫 단추를 제대로 뀄다. 아산은 28일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대구FC를 상대로 4골을 몰아넣는 4-3 승리를 거뒀다. 2020년 창단한 신생 구단이지만 오히려 대구를 압도하는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대구와 아산은 다음달 1일 대구에서 승강PO 2차전을 치른다. 2016년 K리그 챌린지(현 K리그2)에서 우승하며 1부 리그로 승격했던 대구는 일격을 얻어맞으며 9년 만에 K리그2로 강등될 수 있는 위기에 빠졌다. 그나마 세 골을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린 게 대구로선 천만다행이었다.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최다 득점 3위(60골)를 기록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아산은 전반 11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14분과 전반 44분 연달아 세 골을 넣으며 대구를 압도했다. 아산은 후반 16분에도 골을 넣었다. 이대로 끝나는가 싶은 경기였지만 ‘대구의 왕’ 세징야가 후반 41분과 추가 시간 연속골을 넣으며 대구를 살려 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 리그 5차전에서 전북 현대는 DH 세부(필리핀)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다음달 1일 서울이랜드와 승강PO 1차전을 앞둔 전북은 이승우를 시작으로 전병관, 전진우, 송민규가 골고루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 아이들은 ‘동사’ 그 자체… ‘하다’ 아닌 ‘한다’ 어린이 되었으면

    아이들은 ‘동사’ 그 자체… ‘하다’ 아닌 ‘한다’ 어린이 되었으면

    “어린이들이 ‘귀여운’, ‘시끄러운’ 등의 형용사로 묘사되곤 하지만 사실 어린이는 ‘동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죠.”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도서전이자 전 세계에 우리나라 아동도서를 소개하는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다음달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도서전 주제 전시를 기획한 아동문학평론가 김지은 서울예술대 교수와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주제 전시의 제목은 ‘라퓨타-한다, 어린이’다. 라퓨타는 ‘걸리버 여행기’에서 걸리버가 세 번째로 여행한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로 도서전 전체 주제이기도 하다. 진짜 제목은 뒤에 붙은 ‘한다, 어린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동사로서 어린이’에 대한 바람이 담겼다. ●아이들 비대면 시대서 ‘하지 마라’ 경험 “지금 책을 읽을 줄 아는 어린이는 모두 비대면 시대에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를 다녔던 아이들이죠. 이 친구들은 ‘마스크 써라’ 등 ‘무언가를 해라’ 또 ‘무언가를 하지 마라’에 대한 요청이 너무 많은 세계에서 성장했어요. 그렇다 보니 정작 자신이 뭘 해 본 적은 없는 거예요. ‘하다, 어린이’라고 하면 그냥 수행하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동사로서 어린이를 되찾기 위해 (제목을) ‘한다, 어린이’로 붙인 거죠.” ●주제 전시 ‘기르다’ 등 4개 테마로 구성 주제 전시는 다시 ‘기르다’, ‘날다’, ‘비추다’, ‘이끌리다’라는 네 개 분야로 나뉜다. 작은 생명을 돌보고 기르고 되살리는 ‘기르다, 어린이’, 어린이를 마음껏 해방하고 놀게 하고 상상력을 북돋아 주는 ‘날다, 어린이’, 어린이의 모험을 응원하는 ‘비추다, 어린이’, 어린이의 호기심을 따라가고 이해하며 손잡고 같이 나아가는 ‘이끌리다, 어린이’다. 항목별로 100권의 어린이책을 선정해 누구나 전시 공간에서 400권에 달하는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이번 도서전에는 2020년 어린이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스웨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알마상)을 받은 백희나 작가와 202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인 이수지 작가가 참석해 화제가 됐다. “두 작가는 해외 도서전들이 너도나도 모시고 싶어 하는 슈퍼스타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노벨문학상 작품을 원서로 읽게 됐다’는 말처럼 우리가 백희나,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을 원서로 보고 이번 도서전에서 최초 공개된 백 작가의 신간을 가장 먼저 읽는 것은 특별한 혜택이죠. 무엇보다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전에 어린이책이 (세계 무대의) 길을 열었다고 생각해요. 어린이책이 먼저 세계 독자와 만나 한국 문학과 예술의 힘을 이미 보여 준 셈이죠.” 노벨문학상 이야기가 나오자 자연스럽게 김 교수가 지난달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던 1994년 1월 4일자 서울신문이 떠올랐다. 김 교수는 한 작가의 신춘문예 당선작 ‘붉은 닻’이 실린 서울신문을 소장하고 있다. 그는 “체계적인 수집가는 아니지만 무언가 꽂히고 좋아하는 게 있으면 좀 오래 간직하는 편인데 그중 하나가 한 작가의 소설이 담긴 서울신문”이라며 “그 시절 가판대를 돌아다니면서 산 신문 중에서 좋은 작품을 보관하고 있었다”고 쑥스러워하며 밝혔다. ●문화 인프라 성장 위해 정부 투자 필요 김 교수는 마지막으로 ‘제2의 한강, 백희나, 이수지’가 나오기 위해서는 어린이책에 대한 지속적인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 작가 역시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직후 스웨덴 한림원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린드그렌의 동화 ‘사자왕 형제의 모험’을 감명 깊게 읽은 작품으로 꼽은 바 있다. 김 교수는 “2004년 나온 백 작가의 ‘구름빵’을 보고 자란 2006년생들이 이제 대학교 1학년이 된다”며 “‘미래의 독자’가 얼마나 빨리 ‘현재의 독자’가 되는지 본다면 어린이책에 대한 정부의 투자는 결국 우리 문화 인프라를 성장하게 하는 제일 정확하고 확실한 투자”라고 힘줘 말했다.
  • 유류세 인하, 내년 2월까지 연장… 전기요금·난방비 부담도 낮춘다

    유류세 인하, 내년 2월까지 연장… 전기요금·난방비 부담도 낮춘다

    휘발유와 경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내년 2월까지 2개월 더 연장된다. 중동 지역 긴장에 따른 국내외 유류 가격 불확실성과 국민 유류비 부담 등을 고려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다음달 31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내년 2월 28일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류세 인하는 2021년 11월부터 2개월 간격으로 13번째 연장됐다. 현재 유류세는 탄력세율을 적용해 휘발유에 ℓ당 698원, 경유에 448원이 부과된다. 인하 전과 비교하면 휘발유는 ℓ당 122원, 경유는 133원 싸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이유로 2022년 7월부터 휘발유와 경유의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했다가 지난해부터 휘발유는 25%로 축소한 뒤 일몰 기한을 연장해 왔다. 이어 7월부터는 휘발유와 경유의 인하 폭을 각각 20%, 30%로 축소했고 지난달에는 휘발유 15%, 경유 23%로 인하 폭을 더 내렸다. 전기 요금과 난방비 부담을 낮추는 조치도 병행한다. 올해 말 종료 예정인 발전 연료 개별소비세 인하(15%) 조치를 내년 6월 30일까지 6개월 연장한다.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 여건과 발전원가 부담을 고려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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