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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 청소년 지원 강화...전용공간 만들고 상도 주고

    청주시 청소년 지원 강화...전용공간 만들고 상도 주고

    충북 청주시가 청소년 지원을 강화한다. 청주시는 제1회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를 오는 5월 24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청소년 활동 진흥조례를 제정하면서, 청소년의 달(5월)과 청소년기본법상 청소년 나이 상한인 24를 더해 청소년의 날(5월 24일)을 지정했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청소년상 시상식도 연다. 다음 달에 봉사, 효행, 나라 사랑, 면학, 과학기술, 문화예술, 체육, 청소년수련활동 등 총 8개 부문 후보자를 추천받아 수상자를 선정해 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는 기념식, 동아리 공연, 청소년의 상 시상, 체험 부스 운영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라며 “장소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제1호 생활밀착형 청소년 전용공간도 만든다. 관내 읍면동 가운데 청소년 인구가 가장 많은 오창읍에 들어설 청소년 전용공간은 북카페, 스터디룸,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10월 개소한다. 지난해 6월 기준 청주지역 청소년 인구는 14만 538명이며 이 가운데 1만 2182명이 오창읍에 거주한다. 청소년은 9세~24세까지다. 시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 행복 채움 프로젝트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청소년 정신적 외상 실태조사 및 지원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 상당 청소년문화의 집 이전도 추진한다. 65억원을 투입해 금천동 호미골 체육공원 일원에 새 상당 청소년문화의 집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27년 7월 준공된다.
  • 김상욱 “한동훈, 이르면 이번 주말 움직일 듯”

    김상욱 “한동훈, 이르면 이번 주말 움직일 듯”

    국민의힘 ‘친(親) 한동훈계’가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등 한동훈 전 대표의 복귀설에 힘이 실리고 있는 가운데, 친한계로 분류되는 김상욱 의원이 “이르면 이번 주 주말에 한 전 대표가 움직일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전 대표가 직접 한 말이 아니라 개인적인 추정”임을 전제로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부터 움직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한 전 대표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면서도 “다른 말씀은 못 여쭤봤다”라고 전했다. 앞서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 체제에서 당 대변인을 맡았던 박상수 인천서구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언더 73 스튜디오’를 개설했다. 해당 채널은 ‘1973년생 이하 젊은 보수’라는 의미의 이름으로 당내 세대교체를 통한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첫 번째 영상에는 김 의원과 박 위원장, 류제화 세종시갑 당협위원장이 등장했다. 특히 한 전 대표가 1973년생이라는 점에서 해당 채널을 통해 친한계가 다시 결집해 한 전 대표의 복귀에 힘을 싣는 게 아니나는 분석에 힘이 실렸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채널 이름은) 마음에 좀 안 든다”면서도 “개인적으로 한 전 대표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전날 국민의힘 지도부가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접견한 것에 대해 “왕을 뵈러 가는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전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을 접견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겨냥해 “우리 당을 이끌고 가는 ‘투톱’이 (윤 대통령에게) 설 인사하러 갔다”면서 “(국민의힘이) 민주주의 보수 정당이어야 하는데 왕당파처럼 느껴져서 답답한 마음이었다”라고 토로했다.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인간으로서의 도리”, “개인적 차원” 등을 앞세운 것에 대해 김 의원은 “공인이고 당의 대표 자리에 있기 때문에 개인의 행동이 개인의 행동으로 해석될 수 없다”면서 “공사 구별을 해야 하고, 공인이니 참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이 어떻게 보는지, 당 내에 어떤 신호를 주는지가 중요하다”라면서 “나는 (접견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당 지도부의 구속기소된 윤 대통령의 ‘스피커’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사회 갈등을 유발해 국가를 좀먹고 국민들을 힘들게 해서 힘을 얻는 나쁜 정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과 절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과 가장 먼저 절연했어야 한다”면서 “(윤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을 결집시켜) 승리하더라도 그 길은 가선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에밀리아 페레즈’, ‘브루탈 리스트’ 등 아카데미 후보작 가장 먼저 만난다…씨네큐브 ‘아카데미전’

    ‘에밀리아 페레즈’, ‘브루탈 리스트’ 등 아카데미 후보작 가장 먼저 만난다…씨네큐브 ‘아카데미전’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올해 아카데미상 주요 후보작을 상영하는 ‘씨네큐브 2025 아카데미 화제작 열전’을 8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연다고 4일 밝혔다. 다음 달 2일 예정된 제97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후보에 오른 작품 가운데 13편을 선보이며, ‘에밀리아 페레즈’를 포함해 ‘브루탈리스트’, ‘컴플리트 언노운’, ‘콘클라베’, ‘씽 씽’, ‘마리아’ 등 국내 미개봉작 6편을 먼저 만날 수 있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감독 자크 오디아르가 연출한 뮤지컬 영화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13개 부문 후보로 올라 있다. 여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갱단 두목의 이야기를 다룬다. ‘브루탈리스트’는 전쟁의 상처를 건축으로 승화시킨 천재 건축가 라즐로 토스의 삶을 그렸다.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밥 딜런의 젊은 시절을 조명한 ‘컴플리트 언노운’, 교황 선출을 둘러싼 갈등을 다룬 ‘콘클라베’ 등도 주요 부문 수상이 기대되는 작품들이다. 이 밖에 오페라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마지막 일주일을 그린 ‘마리아’와 누명을 쓴 채 뉴욕의 교도소에 수감된 디바인G가 수감자 재활을 위한 연극을 시작하는 내용의 ‘씽 씽’도 만날 수 있다. 기획전은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 자리한 씨네큐브에서 진행한다. 본래 강당 자리였지만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의지에 따라 예술영화관으로 탈바꿈했다. 상영작 내용 확인과 예매는 씨네큐브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할 수 있다.
  • “제가 모시고 다닌다”…뮤지컬 배우 박은태 매니저, 알고 보니 ‘깜짝’

    “제가 모시고 다닌다”…뮤지컬 배우 박은태 매니저, 알고 보니 ‘깜짝’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아내이자 매니저인 걸그룹 ‘파파야’ 출신 고은채를 소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는 뮤지컬 배우 박은태, 가수 이석훈, 규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박은태를 소개하던 중 개그맨 유재석은 “아내 분이 알고 보니까 걸그룹 파파야라던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박은태는 2000년대 초반 5인조 인기 걸그룹 파파야의 멤버인 고은채와 2012년 결혼했다. 박은태는 아내를 소개하며 “지금은 전업해서 제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이 “어떠세요, 좋은 점도 있지만”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심지어 가수 하하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대체 왜! 자유롭게 다니세요”라고 절규해 웃음을 낳았다. 박은태는 “제가 (매니저님을) 모시고 다닙니다”라고 말했다. 개그맨 지석진 역시 “떨어져 있는 시간도 필요한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한편 박은태와 이석훈, 규현은 다음 달 9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웃는 남자’ 무대에 오른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4일

    쥐 48년생 : 묵은 감정을 풀면 좋은 일 생긴다. 60년생 : 겸손의 미덕을 보이면 길하다. 72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소원 성취한다. 84년생 : 일이 성취되고 급상승한다. 96년생 : 냉철한 판단력이 필요한 날. 소 49년생 : 한 걸음 양보하고 생각하라. 61년생 : 설마가 사람 잡는 법이다. 73년생 : 욕심내게 되면 화가 미친다. 85년생 : 안정이 되어 화기애애하다. 97년생 : 분수에 맞는 생활을 하라. 호랑이 50년생 : 체면과 위신을 세워라. 62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겠다. 74년생 : 건강에 주의하라. 86년생 : 금전운이 왕성하므로 행운 넘친다. 98년생 : 열심히 뛴 만큼 소득이 있다. 토끼 51년생 : 마음이 심란하고 울적하구나. 63년생 : 귀인의 덕을 보겠다. 75년생 : 한 걸음 양보하고 생각하라. 87년생 : 믿었던 일이 잘 안 풀린다. 99년생 : 마음먹기에 달렸다. 용 52년생 : 수중에 현금 지니지 마라. 64년생 : 집안에 좋은 일 있겠다. 76년생 : 확장이나 변동은 삼가라. 88년생 : 하던 일을 그대로 추진하라. 00년생 : 일확천금을 꿈꾸지 마라. 뱀 53년생 : 그동안 애쓴 보람이 있구나. 65년생 : 실수로 오해 사기 쉽다. 77년생 : 노력이 성공의 지름길. 89년생 : 기회를 놓치지 마라. 01년생 : 즐거운 일들이 많다. 말 54년생 : 참으면 다음번에 좋다. 66년생 : 귀인의 도움 많이 받겠다. 78년생 : 현상 유지에 전념하라. 90년생 : 포기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 02년생 : 자만심만 버리면 순조롭다. 양 43년생 : 운세 좋으니 기쁜 하루. 55년생 : 생각보다 일이 잘 진행된다. 67년생 : 실속 없는 하루가 되겠다. 79년생 : 마음먹기에 달렸다. 91년생 : 윗사람에게 신임이 두터워진다. 원숭이 44년생 :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서 말조심. 56년생 : 행운이 서서히 들어온다. 68년생 : 문제가 생기나 걱정 마라. 80년생 : 윗사람에게 신임을 얻는다. 92년생 : 진솔한 대화가 되도록 노력하라. 닭 45년생 : 문제가 생기나 걱정 마라. 57년생 : 재복을 얻게 된다. 69년생 : 행운이 깃든다. 81년생 : 중요한 계획이 추진된다. 93년생 : 될 수 있으면 충돌을 피하라. 개 46년생 : 갑작스러운 변동은 삼가라. 58년생 : 계획대로 얻겠다. 70년생 : 사람도 늘고 재물도 는다. 82년생 : 매사 뜻대로 되겠다. 94년생 : 계획하는 모든 일이 순조롭다. 돼지 47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59년생 : 가족의 의견을 존중하라. 71년생 : 집 안에서 근신하라. 83년생 : 일이 잘 진행 되어간다. 95년생 : 계획한 대로 운이 상승한다.
  • [열린세상] 독립운동 기본노선 이탈한 두 세대

    [열린세상] 독립운동 기본노선 이탈한 두 세대

    나는 지난 40년 동안 지루하게도 긴 세월, 이른바 ‘86세대’에 대하여 ‘무식하고 건방지다’고 비판해 왔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내가 아무리 목청 높여 “민족주의는 지성을 마비시키는 독약”이라고 말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쓸데없는 잔소리로 나만 손해 본 것이다. ‘86세대’가 20대 청년기를 보낸 1980년대는 민주화운동을 하면 모든 것이 용서가 되던 시절이었다. 보드카(마르크스 레닌주의)든 고량주(마오쩌둥 사상)든 마시고 비틀거려도 다 용서가 되었다. 심지어 싸구려 북한 술(주체사상)에 찌들어도 다들 모른 척했다. 당시의 청년들은 흔히 공권력을 우습게 보고 돌을 던지고 폭력을 휘둘러도 크게 비난받지 않았다. 심지어 감옥에 가도 독립운동가 대접을 받았다. 이렇게 탄생한 공부 안 한 학생들, 무식한 영웅들의 영향력이 자기 세대 내에서 무척 클 뿐만 아니라 심지어 다음 세대, 70년대생들에게까지도 미친다. 이런 세대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처음 나타난 것인가? 아니다. 이들보다 60년 전에, 1920년대를 20대로 산 청년들 가운데도 그런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이 독립운동에 쏟아져 들어오면서 독립운동은 크게 성장했지만, 동시에 기본노선을 이탈했다. 이들의 활동으로 민족운동에 사회운동을 결합하고 노동자와 농민, 여성을 독립운동에 가담시키는 성과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기본노선을 이탈한 것은 이들 세대의 치명적인 문제였다. 1920년대, 일제의 다이쇼(大正) 데모크라시와 조선총독부의 이른바 ‘문화통치’라는 의외로 느슨한 분위기 속에서 ‘주의자’를 자처하는 일은 모든 지식 청년들의 멋이고 유행이었다. 해방 당시 이들이 40대 장년으로 전국 방방곡곡의 지도자가 되었기 때문에 대한민국 건국은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들이 독립운동에 뛰어든 계기는 3ㆍ1운동이었다. 그래서 그들을 쉽게 ‘3ㆍ1운동의 아이들’이라고 부를 수 있으니, 86세대를 ‘5ㆍ18의 아이들’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두 세대는 60년을 서로 떨어진 시대를 살았으나 공통점이 많았으니, 무엇보다 자신들이야말로 ‘과학적이며 혁명적이고’ 진정한 역사는 자신들이 처음 쓰기 시작한다고 믿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시건방진 어린 왕자들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개인의 자유와 독립이라는 가치, 근대 해양문명과 민주주의를 이해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그들은 ‘조선책략’을 읽지 않았다. 김홍집과 유길준의 고민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았다. 이상재와 서재필, 이승만, 안창호 등이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를 통해서 정립한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기본노선, 친미의 민주공화국을 세워서 중ㆍ러ㆍ일로부터 독립하자는 노선을 이탈했다. 바로 이 해양문명 지향의 독립운동의 기본노선을 이탈하는 순간 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남만인소’와 위정척사파의 입장에 서게 된다. 왜 그런가? 그것은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치로 인한 숙명이다. 우리나라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나라 중국에 가장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조선왕국이 스스로 번속국(藩屬國)을 자처한 것이 어찌 즐거운 일이었겠나? 불과 13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한반도에 사는 우리 조상들은 중화제국, 명나라와 청나라의 번속국의 하나인 조선왕국의 신민이었다. 천년의 숙명을 벗어날 길을 알려준 ‘조선책략’의 저자가 중국 사람 황준헌이라는 사실도 역설적이지만, 우리 조상들은 이 책에서 영감을 얻어 중화(中華)의 천하를 넘어선 세계를 보기 시작했다. 우리 조상들은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든 국민이 주인인 나라, 미국을 모델로 한, 국민개병제(國民皆兵制)의 민주공화국을 독립운동의 목표로 정립했다. 가장 명쾌한 표현은 안창호 선생이 1920년 1월 3일 상하이 교포들의 신년 축하회에서 행한 연설, ‘나라 사랑의 6대 사업’에서 읽을 수 있다. 주대환 민주화운동동지회 의장
  • “울산, 양질의 일자리 넘치고 문화·관광 즐기는 도시로 만들 것”

    “울산, 양질의 일자리 넘치고 문화·관광 즐기는 도시로 만들 것”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에 총력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세계적 규모 공연장 건립 추진 “신성장 에너지 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로 삶이 풍요로운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히며 올해 울산시정 계획을 설명했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기억에 남는 성과는. “정부의 국토 균형발전 핵심 전략인 ‘지방시대 특구’를 완성한 것이다. 지난해 2월 교육발전특구에 이어 11월 기회발전특구와 도심융합특구에 선정됐다. 도심융합특구는 미래 모빌리티와 이차전지 등 첨단 제조업 분야의 연구 거점이자 주거지로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울산형 교육발전특구가 더해지면 산업, 문화, 교육, 정주 여건이 균형적으로 향상될 것이다.” -기업 투자 유치 성과가 큰데. “민선 8기 투자 유치 실적은 지난해 11월 기준 총 23조 5291억원에 달한다. 이차전지와 수소 등 신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가 복합적으로 이뤄졌다. 이런 흐름을 계속 이어 가야 한다. 남은 임기에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 친기업 정책은 울산의 지속 성장을 이끌 튼튼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주요 핵심 사업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이다. 울산의 경쟁력을 높이려고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을 주도했다. 1호 특화지역 지정을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조례를 제정하고, 분산에너지 지원센터를 발족하는 등 착실히 준비한 만큼 기대가 크다. 울산은 전력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서 최적지이다.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기업들이 울산으로 몰려들 것이다. 나아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해 투자 기업에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도 서두르겠다.” -문화 도시 울산의 청사진은. “울산은 일만 하는 도시로 인식됐지만 이제는 휴식과 여가, 문화·관광을 즐기는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동안 부족했던 문화·관광·체육의 기반을 다지고, 이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도시 경쟁력과 품격을 높이겠다. 3500석 규모의 세계적 공연장은 2028년 열릴 국제정원박람회 주행사장 인근에 들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오는 7월에는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라는 희소식도 전하겠다.”
  • 근력 운동 전후 스트레칭 필수… ‘48시간 휴식’ 스케줄 지켜요

    근력 운동 전후 스트레칭 필수… ‘48시간 휴식’ 스케줄 지켜요

    체중에 맞는 무게와 적절한 횟수로 한 세트당 10회씩 3~5세트 효과적힘쓸 때 숨 참으면 복압 올라 위험운동 강도 높일 땐 주변 조력 필요 저탄고지 식단, 역류성 식도염 유의 새해 ‘몸짱’으로 거듭나기로 결심한 박승우(29·가명)씨는 헬스장에서 스쾃을 하다가 허리를 다쳤다.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쪼그려 앉아야 하는데 원판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허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운동을 반복한 탓이다. 소셜미디어(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이들을 보며 의욕이 앞섰지만 정작 자신의 몸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탓에 강제 휴식을 하게 됐다. 새해 헬스장이 유독 붐빈다. 바벨이나 덤벨 등을 써서 근력을 키우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무턱대고 시작하는 것은 금물이다.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했다가 부상을 불러 몸짱은커녕 병원 신세를 지기 쉽다. 3일 스포츠안전재단에 따르면 근력 강화 운동을 하다가 다친 10명 중 7명(68.9%)의 경우는 ‘무리한 동작’이 원인이었다. 바벨·덤벨(33.1%), 벤치 프레스(25.4%), 러닝머신(17.1%) 순으로 많이 다쳤다. 부상 종류는 통증(53.5%)과 염좌(39.3%), 좌상(9.2%) 순이었다. 본인에게 맞는 무게를 찾고 적정한 횟수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본인이 들 수 있는 ‘최대 무게’를 먼저 찾아야 한다. 박윤길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세트당 10회 반복할 수 있는 중량을 찾아 3~5세트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처음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10회보다는 12~15회 반복할 수 있는 무게를 찾아 3세트를 하는 편이 좋다”고 설명했다. 능력을 넘어선 무게를 들면 자세가 망가져 관절 손상을 입기 쉽다. 스쾃을 할 때는 허리 통증이 생기고 숄더 프레스를 할 때는 어깨 조직이 손상될 수 있다. 심하면 심혈관계 문제도 생긴다. 박 교수는 “힘을 쓰는 순간 자연스레 숨을 내쉬어야 하는데, (무게를 버티지 못하면) 힘을 쓰면서 숨을 참아 복압이 높아진다. 혈압이 순간적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신현이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운동을 처음 하는 사람이라면 트레이너로부터 자세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초급자가 아니더라도 운동 강도를 높일 때는 옆에서 도와줄 수 있는 제3자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적절한 장비 사용도 필요하다. 신 교수는 “손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운동용 장갑을 사용하거나 허리를 보호할 수 있는 벨트를 착용하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운동 전후 충분한 준비(마무리) 운동 역시 중요하다. 운동 전 스트레칭은 굳은 몸을 부드럽게 풀어 주고 관절 가동 범위를 늘려 준다. 가볍게 유산소 운동을 해 땀을 내는 등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운동이 끝난 뒤에도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어 줘야 한다. 적절한 휴식도 필요하다. 박 교수는 “운동 부위는 48시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매일 운동하고 싶다면 신체 부위별로 구획을 나눠 요일별로 돌아가며 운동하는 것이 좋다”면서 “운동 후에 나타나는 근육 통증은 자연스럽지만, 3일 이상 지속되면 다음 운동부터는 강도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운동하다 보면 체중 감량을 위한 식단 조절도 요구된다. 하지만 과한 식단 조절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지방 섭취 비중을 높이는 ‘저탄고지’가 대표적이다. 박수비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저탄고지가 다이어트 식단으로 인기를 끌지만, 고지방식은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운동과 식사 모두 적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국기원 유치 포기 없다… 31만 도봉구민 염원, 최선 다해 이룰 것”[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국기원 유치 포기 없다… 31만 도봉구민 염원, 최선 다해 이룰 것”[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화학부대 부지 개발 효과 2500억강남북 균형발전 위한 핵심 사업시국 안정되면 정부와 다시 협의SRT 창동역 연장, 기술조건 충족국토교통부 등도 필요성에 공감경원선 지하화도 상반기쯤 발표올해에도 ‘해외무역사절단’ 활동청년가게 창업지원사업도 박차지지와 격려 구민께 돌려 드릴 것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은 국기원 유치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 오 구청장은 3일 구청장실에서 “안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국기원 유치는 31만 구민의 염원이다. 정국이 안정되는 대로 다시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서울시와 함께 국기원을 도봉동 화학부대 부지로 옮기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다.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였다. 그러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에서 “정부예산 지원이 어려워 강남 국기원을 리모델링하는 방향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며 다소 기류가 달라졌다. 오 구청장은 올해 국기원 유치에 힘을 쏟는 동시에 수서고속철도(SRT)의 창동역 연장, 경원선 지하화 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다음은 오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국기원 유치가 거의 다 된 것 같았는데. “국기원 유치가 무산됐다고 판단하지 않는다. 오 시장이 지난해 말 서울시의회 시정질문 때 부정적으로 답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후 문화체육관광부나 서울시로부터 어떠한 후속 통보도 없었다. 국기원 이전 최종 결정은 문체부가 한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 등과 협의하는 것이다. 시국이 안정되면 문체부 등과 다시 협의할 것이다. 국기원 유치 효과는 이미 검증됐다. 서울시 ‘도봉구 화학부대 이전부지 개발계획수립 용역’에 따르면 국기원 이전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2500억원이다. 1100명 취업 유발효과도 있다. 특히 우리 구민들이 국기원 유치를 열망하고 있다. 구민 17만명이 국기원 유치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이 열망에 보답하고자 사활을 걸 생각이다. 최선을 다해 해내겠다. 국기원 유치는 강남북 균형발전의 핵심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지하화, 우이신설선 연장을 해냈다. SRT의 창동역 연장까지 기대해도 되나. “SRT 창동역 연장은 서울, 경기 동북권의 균형발전이라는 큰 의미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다. 기술적인 조건은 이미 충족돼 있다. SRT의 정거장 길이는 규정상 200m 이상이어야 한다. GTX C 창동역은 이를 고려해 205m로 계획돼 있다. 지하철 1·4호선과의 환승, 창동·상계 중심지 개발계획과의 연계 등 SRT 연장 운행에 있어 최적의 요건을 갖춘 상태다. 국토교통부도 SRT 창동역 연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서울시 역시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SRT 동북권 연장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남은 것은 국토부의 결단이다. 서울시 등과 함께 국토부를 설득하겠다.” -경원선 지하화는 어떻게 진행 중인가. “원래 지난해 말 발표 예정이었는데 조금 늦어지고 있다. 국토부가 상반기쯤 발표할 것 같다. 경원선 지하화는 동서로 분리된 도봉 통합 개발의 기틀이 될 중요한 사업이다. 지난 수십년 동안 우리 구민의 숙원이기도 했다. 지난해 1월 특별법이 제정되고 정부의 철도 지하화 로드맵이 발표되면서 관련 절차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역, 용산역이 포함된 경부선 라인의 개발이익을 경원선 라인에 일부 투입하겠다며 경원선과 경부선 라인 2곳을 국토부에 선도사업지구로 제안한 상태다. 철도 지하화의 핵심은 막대한 투자비를 철도부지 개발이익으로 충당하는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다. 도봉구만의 지상부지 활용 방안을 어필해 경원선이 지하화될 수 있게 하겠다. 이를 위해 우리 구와 용산, 성동, 동대문, 성북, 노원, 중랑 등 7개 자치구가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를 만들었다. 앞으로 협의회와 공동 대응하겠다.” -취재 현장에서 구민들을 만나면 ‘구청장이 젊고 힘이 있어 좋다’고들 한다. “구민들께 많은 지지와 격려를 받는다. 이게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이 사랑을 구민들께 돌려 드리려고 애쓰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 같은 반응이 나오는 것 같다. 당선 직후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고맙고 감사하다. 기대가 큰 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더 낮은 자세로 모셔야겠다는 마음이다. 올해는 더 자주 많이 스킨십하겠다. 아침 출퇴근길 직장인과의 만남, 경로당·어린이집 등 관내 기관 방문, 상가 방문 등을 더 자주 하면서 의견을 듣고 민원을 챙기겠다. 상반기쯤에는 우리 관내 둘레길을 다 돌아보려고 한다. 야간 순찰도 하겠다.” -도봉 양말 세일즈하러 미국까지 가곤 했다. 올해도 가나. “간다. 양말 제조업체와 관내 중소기업 판로를 개척하는 ‘해외무역사절단’ 활동을 올해에도 계속 한다. 한인축제, 한인비즈니스대회뿐만 아니라 도봉구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국내외 전시 박람회를 발굴하겠다. 지난해에는 도봉구 양말 공동 브랜드 ‘핏토’(Feeto)를 출시하고 온라인 쇼핑몰도 열었다. 도봉 양말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도봉구 양말상회’도 지난해부터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이런 인프라를 통해 공격적으로 국내외 마케팅을 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축제에서 우리 기업의 양말 2만 8000켤레와 친환경 의류 540벌을 팔아 4만 달러(약 58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전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는 양말과 의류를 판매하는 도봉구 2개 기업이 총 170만 달러 상담을 수주하기도 했다.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살려 올해 해외 판로를 더 잘 개척하겠다. 특히 올해부터는 양말, 의류봉제 등 제조업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금액을 업체당 500만원에서 최대 900만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도봉구를 기업하기 좋은 자치구로 만들기 위해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 -청년 정책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올해 새로운 계획은. “올해 ‘청년가게 창업지원사업’을 한다. 민선 8기부터 청년창업센터 등을 통해 꾸준히 청년창업가를 교육하고 육성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단계에 들어갔다.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리모델링 비용이나 임차료 같은 초기 자금을 지원하겠다. ‘도봉구 3D 청년 스타트업 밸리 조성사업’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창동에 서울아레나, 서울사진미술관이 생기면 3D 영상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3D 영상을 만들 청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키우겠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3D 영상 제작을 도봉의 미래 전략사업으로 삼겠다. 창업준비팀 발굴, 전문기술 교육, 스타트업 운영 등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도봉구가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다른 지자체가 벤치마킹한 ‘도봉형 청년 인턴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공공기관 인턴십을 2023년 5명, 지난해 9명 선발했다. 올해는 15명을 선발한다. 기업 인턴십은 2023년과 지난해 3명씩 뽑았다. 올해는 8명까지 확대한다. 2023년 5명, 지난해 7명 선발했던 해외 인턴십은 올해 9명까지 선발한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2023년 도봉구의 청년고용률은 전년도 대비 7.1% 포인트 올랐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상승률 1위다.”
  • 은평구립합창단, 10~12일 새 단원 모십니다

    은평구립합창단, 10~12일 새 단원 모십니다

    서울 은평구가 구립합창단의 신규 단원을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포스터)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여성 구민 중 음악을 통한 봉사 활동에 관심이 많고 노래에 소질이 있는 사람이다. 희망자는 구 누리집 고시 및 공고에서 받을 수 있는 응모 원서와 이력서를 지참해 구청 문화관광과를 방문하거나 제출 서류를 이메일로 내면 된다. 선발 방법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실기 및 면접 심사다. 구립합창단원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연습을 한다. 구 관계자는 “공연 참가 시에는 특별 연습이 별도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립합창단은 구가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에서 공연을 펼친다. 특히 구립합창단 경연대회와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규 단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청에 문의하거나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립합창단은 구민에게 큰 기쁨을 주는 우리 구의 자랑”이라며 “이번 신규 단원 모집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단풍실개천·잔디마당… 노원에 ‘불암숲맞이공원’

    단풍실개천·잔디마당… 노원에 ‘불암숲맞이공원’

    서울 노원구가 주민들이 일상 속 여유를 즐기고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불암숲맞이공원’(조감도) 조성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불암숲맞이공원은 중계동 363-12 일대, 1만 5295㎡ 규모로 조성된다. 대상지는 공원용지로 지정돼 있긴 했으나 훼손돼 그간 텃밭, 화원 등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공원은 입구부터 펼쳐지는 광장, 잔디마당으로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한다. 계절감이 느껴지는 관목과 화사한 계절 초화들을 중심으로 플랜터 테이블, 야외 테이블, 야외 운동기구 등을 배치해 다목적 여가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잔디 스탠드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도 펼쳐진다. 공원 상부는 계곡형 지형의 특색을 활용한 다양한 수경시설이 조성된다. 물소리쉼터에서는 자연 친화적인 경관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단풍실개천 주변에는 단풍나무를 심어 깊은 숲속 계곡의 풍경을 연출한다. 하단부에는 수련연못이 조성된다. 노랑꽃창포, 털부처꽃 등도 함께 심어 계절마다 다양한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음달 5일 오후 2시에는 불암숲맞이공원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주민 설명회가 개최된다.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원 조성 사업 설명 및 주민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불암숲맞이공원은 노원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수변친화공간의 정점이자 중계권역 힐링타운 완성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불암숲맞이공원 조성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입춘 지난 남녘, 봄꽃 축제 준비 분주

    입춘 지난 남녘, 봄꽃 축제 준비 분주

    절기상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을 맞았지만 동장군의 기세는 여전하다. 경기북부와 강원 산지에는 한파특보가 전라와 제주를 중심으론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7년 만에 가장 추운 입춘이지만 남쪽지방은 다음달 시작할 봄꽃 축제 준비로 분주하다. 전남 광양시는 봄을 알리는 제24회 광양매화축제가 ‘한국의 봄, 매화마을에서 열다’를 주제로 다음달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광양시는 광양매화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달 관계부서장 30여명이 참석해 축제 기본계획(안) 의견수렴 보고회를 연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매화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축제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그간 확인된 문제점을 고치고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고질적인 문제인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해 상생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축제장인 광양매화마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뽑힐 정도로 화려함을 자랑한다. 임권택 감독에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안겨준 영화 ‘취화선’과 드라마 ‘다모’ 등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입장료 5000원은 축제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사용처도 축제장 부스, 다압면 소재 점포, 중마시장 등 시에서 설치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정 시장은 “광양매화축제는 대한민국 봄의 서막을 여는 축제이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축제인 만큼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노출된 문제점을 해소하고 더욱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재방문율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26회 구례산수유꽃축제도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다음달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와 화엄사 등에 관광객이 몰려 구례군은 지난해 1분기 생활 인구 통계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 농인들 “소통 장애로 인한 운동 포기는 없다”[Touching News]

    농인들 “소통 장애로 인한 운동 포기는 없다”[Touching News]

    “농인(수어를 일상언어로 사용하는 청각 장애인) 클라이머들은 체력적인 문제보다 소통이 어려워서 운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암벽등반 모임 ‘싱클벙클’을 만든 한승진(27)씨는 한국수어의 날인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농인 클라이머들은 암벽을 오르다 구조물에 동선이 막혔을 때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들을 수 없다”며 “의사소통의 장벽을 뛰어넘게 해 준 건 ‘레이저 포인트’였다”고 했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도전하지 못할 운동은 없다’는 취지로 한씨가 만든 이 모임에는 농인 14명, 청인(청각장애가 없는 비장애인) 1명이 활동 중이다. 비장애인은 주변 클라이머나 코치의 조언을 듣고 실시간으로 등반 전략을 바꾸지만, 농인들은 그럴 수 없어서 위험한 순간을 맞기도 한다. 한씨는 “저희가 운동하는 모습을 본 비장애인 클라이머가 ‘레이저 포인트를 빌려줄 테니 등반하는 사람에게 레이저로 다음 동작을 안내해 보라’고 제안해 줬다”며 “지금도 운동할 때마다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 농인 풋살 모임 ‘데프스피릿’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샛별(36)씨도 팀원들과의 수신호를 통해 운동을 즐긴다. 이씨는 “풋살은 경기 중 빠르게 움직이면서 정확하게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며 “소리로 소통하기는 어려워 수신호를 정했다”고 했다. 예컨대 양 손바닥을 아래로 내리면 ‘공을 나에게 달라’, 양손을 높이 들면 ‘나 여기 있다’는 의미다. 이씨는 “운동을 하며 여러 사람과 어울리면 ‘나도 이 사회의 중요한 일부’라는 생각이 든다”며 “듣지 못하는 게 어떤 장벽도 될 수 없다는 것도 느낀다”고 강조했다.
  • 오픈AI, 한일과 동맹… 딥시크 견제 나선다

    오픈AI, 한일과 동맹… 딥시크 견제 나선다

    삼성 이재용·SK 최태원과도 회동손정의와는 ‘SB오픈AI 재팬’ 설립인도 등 찾아 글로벌 연대 확대나서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가 AI 업계에 충격을 던진 가운데 생성형 AI 붐을 일으킨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인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에서 소프트뱅크그룹(SBG)과 AI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한 올트먼 CEO는 한국에선 대표 토종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의 정신아 대표와 만나 전격 동맹을 발표한다. ‘저비용 고효율’을 내세운 딥시크와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주요국 거점 기업들과 글로벌 동맹 강화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그룹은 3일 생성형 AI 합작 회사 ‘SB오픈AI 재팬’을 설립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발표한 AI 합작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의 일본판이라는 평가다. 손정의 SBG 회장과 올트먼 CEO는 이날 도쿄에서 500개 이상의 일본 기업과 모임을 갖고 합작 회사를 세워 최첨단 산업용 AI ‘크리스털 인텔리전스’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털 인텔리전스는 기업 인사나 마케팅 등 각 조직의 데이터를 집약해 회의 등의 의사결정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BG는 합작 회사에 연간 30억 달러(약 4조 4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일본 일정을 마친 올트먼 CEO는 이튿날인 4일 카카오와의 전격 동맹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오픈AI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국내 기업과 스타트업 개발자 100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워크숍인 ‘빌더 랩’을 개최하는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정 대표의 기자간담회에 올트먼 CEO가 깜짝 등장할 것이란 후문이다. 정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카카오의 AI 전략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오픈AI와 카카오의 동맹 전략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진 않았지만, 당초 막대한 비용이 드는 초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는 대신 이미 개발된 다양한 AI 모델을 필요에 맞게 선택하기로 한 카카오가 오픈AI의 챗GPT 모델을 자사 모델에 활용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업계 안팎에선 카카오가 지난해 10월 처음 공개한 자체 AI 서비스인 ‘카나나’에 오픈AI의 기술을 접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카나나는 올 1분기에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간 AI 서비스를 선보이지 못했던 카카오가 오픈AI와 동맹을 맺는다는 소식에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0%(3450원) 상승한 4만 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최근 딥시크 여파의 수혜주로도 떠올랐는데, 저비용 고효율 AI인 딥시크가 대중화되면 국내 테크 기업이 낮은 개발비로 경쟁력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 게 가능해질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LLM 모델을 개발하지 않기로 한 게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올트먼 CEO가 한국을 방문하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23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처음 방한했고, 지난해 1월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해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본 바 있다. 올트먼 CEO는 이번 방한 기간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도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과는 지난해 1월 방한 당시 워커힐호텔에서 만난 적이 있으며, 같은 해 6월 최 회장이 미국으로 출장을 갔을 때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미팅을 가졌었다 올트먼 CEO의 이번 월드투어가 주목받는 건 최근 AI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딥시크의 영향이 크다. 미국의 우방국인 한국과 일본은 중국의 딥시크처럼 저비용 고효율을 내세우더라도 중국 기업들과 협력하는 건 지정학적인 이유로 쉽지 않다. 이런 점을 파고들어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저변을 넓힌다는 전략인데 실제 올트먼 CEO는 방한 일정을 마친 뒤 5일 인도 뉴델리를 방문해 인도 정부 관리들과 만날 예정이다. 7일엔 독일 베를린, 다음주엔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정부 정상회의에 합류할 예정이다. 투어의 마지막은 프랑스에서 열리는 AI 서밋이다. 이러한 오픈AI와 딥시크로 대표되는 미중 간의 AI 패권 대결이 국내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지금까진 하드웨어는 엔비디아, AI 모델은 오픈AI라는 식으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면서 “딥시크의 등장으로 ‘저렴한 공급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생겼기 때문에 국내 기업 입장에선 협상력이 커졌다”고 말했다.
  • 가스공사, 지친 니콜슨 지원할 김준일 영입…현대모비스는 이대헌으로 “공간 활용”

    가스공사, 지친 니콜슨 지원할 김준일 영입…현대모비스는 이대헌으로 “공간 활용”

    프로농구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이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트레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센터 김준일(202㎝)을 데려와 골밑을 강화하는 동시에 1옵션 외국인 앤드류 니콜슨의 수비 부담을 줄여줬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공간을 넓혀 3점 약점을 지우기 위한 카드로 포워드 이대헌(195㎝)을 선택했다. 현대모비스는 3일 가스공사로부터 이대헌을 영입하고 김준일을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리그 선두(27승7패) 서울 SK를 추격했던 현대모비스는 최근 6경기 1승5패 부진에 빠지면서 창원 LG에 공동 2위(21승13패) 자리를 내줬다. 이에 체력 부담을 호소하며 5위(19승16패)까지 떨어진 가스공사와 이해관계가 맞은 것이다. 2014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서울 삼성에 입단한 김준일은 데뷔 시즌부터 팀의 주축으로 경기당 평균 13.8점 4.4리바운드, 다음 시즌 10.9점 4.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어 2021년까지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 내외의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2021~22시즌 창원 LG로 이적하면서 부침을 겪었다. 2023년 현대모비스로 둥지를 옮겼으나 장재석, 함지훈 등에게 밀려 식스맨으로 평균 11분 정도만 소화하고 있다. 김준일은 올 시즌 평균 득점이 3.5점에 그친 상황에서 팀이 바뀌는 변곡점을 맞았다. 2m가 넘는 국내 선수 김준일이 니콜슨을 도와야 한다. 1989년생 니콜슨은 팀 공격을 책임지며 개인 득점 2위(20.6점)에 올랐지만 최근 체력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2일 서울 삼성전에서도 18분 38초 동안 12점을 기록했는데 야투 성공률이 33.3%에 그쳤고 3점슛도 5개 던져 1개만 성공했다. 외국인 수비가 가능한 김준일이 니콜슨과 짝을 이뤄 이를 보완할 전망이다. 반대로 현대모비스는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3점슛 시도(경기당 22.6개)와 성공(7.4개)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대헌이 강한 힘과 긴 슛 거리로 크지 않은 신장을 만회하는 유형이라 정통 빅맨 게이지 프림, 숀 롱, 장재석 등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번 시즌 “코트 균형이 맞지 않는다. 공을 가지려는 선수들이 많아서 동선이 꼬인다. 김준일, 장재석이 스크린 위주로 공격을 풀어줘야 한다”며 빅맨 질서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는데 트레이드로 해법을 찾았다. 2021년 가스공사 창단의 일원인 이대헌은 4년간의 대구 생활을 마치고 울산으로 떠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대헌은 스트레치형 빅맨으로 내외곽 슈팅 능력이 뛰어나다”며 “이대헌이 합류하면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선수 간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아카데미’ 서울 지역 결과 발표

    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아카데미’ 서울 지역 결과 발표

    KCA한국소비자평가는 대한소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평가가 주관하는 <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아카데미’> 서울 지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본 평가는 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업종별 소비자평가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소비자기본법 제4조에서 보장하는 소비자의 의견이 반영될 권리,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 선택할 권리 등 소비자의 8대 권리를 실현하고,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아카데미’는 국내 교육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으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교육 시설을 선정해 매년 발표한다. 2024년 10월~11월 포털사이트 등의 리뷰 수 등을 기반으로 전국을 지역별로 나누어 사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위 30.26% 이내의 평가를 받아 선발된 후보군에게 후보자 안내를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전체 0.23% 이내의 우수 교육 시설이 아래의 평가 기준을 통해 선정되었다. 한국소비자평가는 해당 교육 시설을 이용한 소비자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최종 평가를 거쳐 ▲시설 편의성 ▲성취 만족도 ▲상담 및 소통 만족도 ▲교육의 체계성 ▲교사의 전문성 ▲전반적 평가 총 6가지 최종 평가 기준에 따라 각 지역 및 부문별 1개에서 최대 3개의 우수 교육 시설을 선정하였으며 발표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소비자평가 관계자는 “최근 교육 환경은 학업 성취를 넘어 AI와 디지털 기술 활용, 평생 학습 등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교육 시설은 개인의 학습 목표와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한 환경 구축으로 그 역할을 더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우수 아카데미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개별 성장 목표에 맞는 적합한 교육 서비스를 선택함으로써 더 나은 학습 성과와 만족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소비자산업평가의 취지와 의미를 담아 ‘사랑의 열매’를 통하여 저소득 가정의 가계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특히 ‘아동결연후원사업’을 통하여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정기적인 생계비·교육비·의료비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건강한 아동청소년기를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함께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 레이저 포인트·수신호로 극복…장벽 뛰어넘어 운동하는 청각 장애인들

    레이저 포인트·수신호로 극복…장벽 뛰어넘어 운동하는 청각 장애인들

    비장애인과 소통·연대하며 암벽 올라장애 상관없이 “한 팀이라 느낄 때 가장 행복” “농인(수어를 일상언어로 사용하는 청각 장애인) 클라이머들은 체력적인 문제보다 소통이 어려워서 운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클라이밍 크루(암벽등반 모임) ‘싱클벙클’을 만든 한승진(27)씨는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농인 클라이머들은 암벽에 붙어 있는 구조물에 막혔을 때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들을 수 없다”며 “의사소통의 장벽을 뛰어넘게 해준 건 ‘레이저 포인트’였다”고 했다. 말문이 트일 두돌 무렵 청각 장애 진단을 받은 한씨는 학창 시절부터 운동을 즐겼다. 운동을 할 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 없이 몸으로 부대낄 수 있어서다. 지난해 암벽등반 모임을 만든 것도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도전하지 못할 종목은 없다”는 생각이 컸다. 한씨가 만든 모임에는 농인 14명, 청인(청각장애가 없는 비장애인) 1명이 활동 중이다. 여러 사람이 모여 실내 암벽등반을 즐기다 보니 극복해야 할 점도 생겼다. 비장애인은 주변 클라이머나 코치의 조언을 듣고 실시간으로 등반 전략을 바꾸지만, 농인들은 그럴 수 없어서 위험천만한 순간을 맞기도 했다. 한씨는 “저희가 운동하는 모습을 본 비장애인 클라이머가 ‘레이저 포인트를 빌려줄 테니, 등반하는 사람에게 레이저로 다음 동작을 안내해보라’고 제안해줬다”며 “지금도 운동할 때마다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씨는 “지금도 실내 암벽등반을 할 때마다 많은 분이 응원해준다”며 “레이저 포인트를 사용하면서 운동하는 게 방해가 될 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싫은 소리를 들은 적은 없다”고 했다. 여성 농인 풋살 모임 ‘데프스피릿’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샛별(36)씨도 팀원들과의 수신호를 통해 운동을 즐긴다. 이씨는 “풋살은 경기 중 빠르게 움직이면서 정확하게 의사소통해야 한다”며 “소리로 소통하기는 어려워 수신호를 정했다”고 했다. 예컨대 양 손바닥을 아래로 내리면 ‘공을 나에게 달라’라는 의미이고, 양손을 높이 들면 ‘나 여기 있다’는 의미다. 이씨는 “수신호로 소통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서로의 얼굴과 눈을 바라보며 공을 주고받는 등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어날 때부터 듣지 못했던 이씨가 풋살 모임을 만든 건 지난해 8월. 농인들끼리 ‘소통과 연대’를 느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운동이라고 생각해서다. 이씨는 “운동을 하며 여러 사람과 어울리다 보면 ‘나도 이 사회의 중요한 일부’라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비장애인과의 친선경기에서 ‘잘한다’는 칭찬을 들을 때, 코치님들에게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땐 ‘듣지 못하는 건 어떤 장벽도 될 수 없구나’라고 느낀다”고 했다.
  • “우크라군, 쿠르스크서 러 지휘소 공격…러·북 장교 수십명 사망”

    “우크라군, 쿠르스크서 러 지휘소 공격…러·북 장교 수십명 사망”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있는 러시아군 지휘소를 공습해 러시아와 북한 장교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2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날 키이우에서 AP통신과 가진 단독 인터뷰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인터뷰에서 “어제(1월 31일) 우리 군대는 강력한 작전을 수행했다. 그들은 쿠르스크 전선의 중앙 지휘소를 타격했는데 러시아와 북한 지휘부가 피해를 입었다”면서 “정당한 군사 목표였다”고 밝혔다. 이 지휘소는 전날 우크라이나 총참모부가 텔레그램 성명에서 자국 로켓 및 포병 여단들이 공격에 성공했다고 밝힌 쿠르스크 도시 릴스크에 있는 목표물을 언급한 것이다. 이와 관련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조직적인 공격으로 다른 유형의 무기와 함께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면서 “러시아와 북한 장교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북한군 1만 2000명 중 4000명 사망”러시아는 북한으로부터 지원받은 병력 약 1만 2000명을 쿠르스크에 배치했다고 알려져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중 4000명 이상이 이미 사망했다고 이 인터뷰에서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들은 이 첫 번째 북한군 집단의 전투력을 잃었다. 나는 이를 ‘집단’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다”면서 “그들은 (자신들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한 번도 가본 적도 없는 나라(우크라이나)와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나 러시아는 이 사람들을 인간으로 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북한군 2만~2만 5000명을 쿠르스크에 추가로 배치하려 할 수도 있다고 알려진 상황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추가 병력은 아직 이 지역에 도착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리는 북한군 3개 여단을 관찰했다. 1개 여단이 전멸했는데 군인 4000명 정도이고, 나머지 2개 여단은 손실을 입었지만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다”면서 “그들을 오늘 공격에 투입하지 않았는데 아마 회복을 위해 대기시켜 놨으리라 보며, 이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의 가능한 공격적 움직임을 예상하고 잠재적인 타이밍과 방향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 우리의 정보력이 활성화돼 있으며 그들의 다음 단계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 종전 논의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와 접촉하고 있지만 아직 논의가 일반적인 수준에 있으며 세부 합의를 진전시키기 위한 대면 회담이 곧 열리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의 빠른 종식”을 언급하며 “무엇보다 우리는 그와 반드시 회담해야 한다. 이는 중요하며 유럽에 있는 모든 사람이 원한다”고 강조했다.
  • 단풍실개천·잔디마당까지…노원구, 불암숲맞이 공원 조성

    단풍실개천·잔디마당까지…노원구, 불암숲맞이 공원 조성

    서울 노원구가 주민들이 일상 속 여유를 즐기고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불암숲맞이공원’ 조성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불암숲맞이공원은 중계동 363-12 일대, 1만 5295㎡ 규모로 조성된다. 대상지는 공원용지로 지정돼 있긴 했으나 훼손돼 그간 텃밭, 화원 등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공원은 입구부터 펼쳐지는 광장, 잔디마당으로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한다. 계절감이 느껴지는 관목과 화사한 계절 초화들을 중심으로 플랜터 테이블, 야외 테이블, 야외 운동기구 등을 배치해 다목적 여가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잔디 스탠드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도 펼쳐진다. 공원 상부는 계곡형 지형의 특색을 활용한 다양한 수경시설이 조성된다. 물소리쉼터에서는 자연 친화적인 경관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단풍실개천 주변에는 단풍나무를 심어 깊은 숲속 계곡의 풍경을 연출한다. 하단부에는 수련연못이 조성된다. 노랑꽃창포, 털부처꽃 등도 함께 심어 계절마다 다양한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음달 5일 오후 2시에는 불암숲맞이공원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주민 설명회가 개최된다.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원 조성 사업 설명 및 주민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불암숲맞이공원은 노원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수변친화공간의 정점이자 중계권역 힐링타운 완성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불암숲맞이공원 조성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단순 화상인 줄 알았는데”…캠핑 부상으로 병원 갔다가 다리 절단한 美남성

    “단순 화상인 줄 알았는데”…캠핑 부상으로 병원 갔다가 다리 절단한 美남성

    미국의 한 40대 남성이 캠핑 여행 중 화상을 입은 후 패혈증 때문에 두 다리를 잃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와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출신 야외 활동 애호가 맥스 암스트롱(40)은 지난해 12월 2일 콜로라도주에서 친구들과 캠핑하던 중 요리가 담긴 프라이팬을 테이블로 옮기던 중 엄지손가락 일부에 화상을 입었다. 암스트롱은 큰 부상이 아니라는 생각에 별생각 없이 지냈으나 이틀 후 왼쪽 발목이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는 캠핑카에서 내려오다 삐었다고만 생각했다. 2016년 멕시코에서 캐나다까지 151일간 걸은 적도 있다는 암스트롱은 “그간 야외 활동을 자주 하면서 화상이나 찰과상, 상처 등을 자주 입어서 (처음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고 전했다. 항생제 크림을 바르고 붕대를 감았는데도 화상은 아물지 않았고 발톱도 보라색으로 변하고 통증도 느껴졌다. 심각함을 느낀 암스트롱은 직접 차를 운전해 응급실엘 찾아갔다. 의료진은 A군 연쇄상구균이 화상 부위에 침투했고 이 때문에 패혈증에 걸렸다고 진단했다. 암스트롱은 의료진의 판단하에 회복을 위한 ‘인위적 혼수상태’(환자의 뇌 기능을 보호하거나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약물을 사용해 인위적으로 혼수상태를 유도하는 것)에 빠졌다. 의사들은 암스트롱의 곁을 지킨 가족에게 그가 살아나지 못할 만일의 가능성을 대비하라고 전했다. 6일 뒤인 같은 달 13일, 암스트롱은 다행히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이후 암스트롱은 자신의 두 발이 모두 검게 변한 모습을 마주해야 했다. 의사들은 다리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없으니 절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처음엔 믿기 힘들었으나 암스트롱의 어머니가 그의 발바닥을 찍은 사진을 그에게 보여준 이후 그는 다리를 절단하기로 결심했다. 암스트롱은 “발이 심하게 검게 변한 데다 혈관도 탔다”며 “더는 다리를 쓸 수 없을 것 같았다. 힘든 선택이었다”고 했다. 이후 10일 뒤 그는 3시간에 걸쳐 무릎 아래 두 다리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암스트롱은 “수술이 나의 (삶의) 여정에서 의학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라는 걸 받아들였다. 하고 싶지는 않았으나 반드시 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며 “수술은 여정의 다음 단계일 뿐이었다”고 전했다. 암스트롱은 지난달 14일 병원을 떠나 스포츠 의학·재활 병원으로 옮겨 같은 달 29일 퇴원했다. 평생 휠체어에 의지하게 된 암스트롱은 어깨와 삼두근을 강화하는 재활 운동을 하고 있다. 긍정적인 암스트롱은 여전히 산에 오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는 “내년 이맘때쯤이면 틀림없이 산에서 하이킹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여정이 다른 사람에게 극복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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