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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희 서울시의원 “5년간 서울교통공사 해킹시도 12억건, 90% 해외 공격”

    윤영희 서울시의원 “5년간 서울교통공사 해킹시도 12억건, 90% 해외 공격”

    최근 법원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 피해를 본 가운데 서울교통공사도 연간 2억건에 다르는 해킹 공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윤영희 시의원(비례)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 9월 기준 사이버공격 발생 건수는 12억 6588건에 달했다. 연도별로 2019년 1억 8425건, 2020년 2억 8162건, 2021년 9756만건, 2022년 1억 5747만건, 2023년 2억 8362건, 2024년 9월 말 2억 6133건이다. 공격유형별로 ▲디도스 공격 12억 3115만건 ▲웹 공격 3366만건 ▲스캔 공격 70만 건 ▲악성코드 35만건이다. 국내·외 유입트래픽 발생 건수는 2024년 기준 국내 2613만건, 국외 2억 3519건이다. 국외의 경우 북한, 러시아, 중국 등이 있었다. 다행히 해킹 공격으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는 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최근 해킹과 스미싱 등 사이버공격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며 “국가 주요 안보 시설인 서울교통공사는 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고로 해킹 발생 현황에서 연도별(2019~2024.9) 공격유형별 발생건수는 다음과 같다.
  • “이란, 펜타닐 같은 합성 진통제로 화학 무기 개발” 美 대테러 전문가 경고

    “이란, 펜타닐 같은 합성 진통제로 화학 무기 개발” 美 대테러 전문가 경고

    이란은 펜타닐과 같은 합성 진통제를 기반으로 한 화학 무기를 개발했으며, 이를 수류탄이나 박격포탄에 추가하면 군인 뿐 아니라 민간인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미국 대테러 전문가가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BI)에 따르면, 미 싱크탱크 워싱턴 근동정책연구소의 대테러 프로그램 책임자인 매슈 레빗 선임연구원은 최근 웨스트포인트 대테러센터(CTC) 기고문에서 “중동 지역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 대리 세력들의 호전성으로 인해 이란의 무기화된 제약 기반 작용제(PBA) 프로그램이 초래한 위협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PBA는 노출 여부에 따라 피해자를 무력화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기화된 의약품이다. 이란은 헤즈볼라와 같은 대리 세력에 이스라엘 군대와 민간인을 납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PBA를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부 책임처(GAO)에 따르면 PBA는 합법적인 의학적 용도가 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며 오용 시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을 유발할 수 있는 의약품 화합물을 기반으로 한 화학 물질로 정의된다. 여기에는 펜타닐, 동물용 신경안정제와 같은 합성 진통제가 포함돼 있다. 이런 약물은 피해자의 중추 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레빗 연구원은 “피해자들이 이런 작용제를 일단 흡입하면 의식을 완전히 잃게 된다”면서 “이를 살포하는 병력은 빠르고 조용히 전진하거나 의식 없는 피해자들을 포로로 잡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화학전의 희생자가 됐는데, 이라크의 사린, 겨자 가스와 같은 신경 독가스 공격으로, 사상자는 100만 명에 달했다. 그러나 이란도 전쟁에서 몇 차례에 걸쳐 자체 겨자 가스를 사용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시리아 내전에서 반군에 PBA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가 반정부 시위대에 대해 PBA를 발사했을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레빗 연구원은 BI와의 인터뷰에서 “문제는 이란이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끔찍한 방식으로 화학 무기의 희생자가 됐었지만, 사실 그들 스스로도 화학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란이 1997년 화학무기금지조약(CWC)을 위반해 PBA를 개발하고 있다고 수년간 경고해 왔다. 이 조약은 “인간이나 동물에게 사망, 일시적 무력화, 또는 영구적인 해를 끼칠 수 있는 생명 과정에 대한 화학 작용”으로 정의된 “독성 화학 물질”의 제조 및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란을 포함한 조약 체결국은 기존 비축량을 폐기할 의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거에 따르면 이란은 PBA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미 국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이란 IHU(이맘 호세인 대학교) 화학과는 중국 수출업체에 에어로졸화된 무능화 작용제로 연구 중인 동물용 진정제인 메데토미딘을 킬로그램 단위로 요청했다. 해당 학과는 수의학이나 의학 연구의 역사가 거의 없으며, 요청한 양(1만 회 이상의 유효 용량)이 보고된 연구의 최종 용도와도 일치하지 않는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 9월 이란 반정부 해커들이 이란 군사 대학에서 메데토미딘을 살포하기 위한 수류탄을 개발한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는 이 같은 기밀 문서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해당 이란 문헌에서 2002년 러시아 모스크바 두브로프카 극장 인질 사건에 대한 언급이 있다는 것이다. 당시 러시아 보안군은 약 1000명의 인질을 잡은 체첸 반군을 제압하기 위해 혼잡한 극장에 제약 기반 가스(아마도 펜타닐 또는 훨씬 더 강력한 또 다른 합성 진통제인 카르펜타닐)를 주입했다. 그런 다음 특공대가 건물을 습격해 무력화된 반군을 사살했지만, 가스로 인해 130명 이상의 인질도 사망했다. 그러나 PBA를 제한하는 것은 합법적인 법 집행 및 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과 겹치기에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최루가스은 1차 세계대전 이후 법 집행 기관이 폭동 진압제로 사용한 반면, 미군은 베트남 전쟁에서 적의 터널을 연기로 덮기 위해 최루가스를 사용했다. 최루가스는 폭동 진압에 사용될 때 여전히 합법이지만 전장 무기로는 사용할 수 없다. 레빗 연구원은 각국의 PBA 제조를 막는 것은 “매우, 매우 어렵기에 외교적 노력, 제재 및 일부 법 집행 조치에 집중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란의 PBA는 이란이 헤즈볼라와 같은 대리세력에게 공급한 경우 특히 문제가 된다. 레빗 연구원은 CTC 기고문에서 “이란은 이중 용도 품목으로 생산된 무기를 대리 세력에 배치하고 나서 사용하게 하면 여러 겹의 은폐와 합리적인 거부권을 갖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지역을 점령하고 이스라엘 국민들을 납치하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PBA 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우려해 왔다. 레빗 연구원은 “(이스라엘) 국경 경비대를 무력화시키고 지금은 보호받지 못하는 민간인에게 접근하는 데만 사용할 수도 있다. 아니면 실제로 군인을 표적으로 삼아 무력화해 납치하거나 체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적 공세로 인해 헤즈볼라는 미사일 무기고를 포함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PBA는 수류탄과 박격포탄에 추가될 수 있으며, 헤즈볼라는 여전히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미군이 이란와 그 동맹국과 충돌해 PBA를 만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반면 미국은 지난해 화학 무기 폐기를 완료했다. 그러나 레빗 연구원은 PBA가 노출 지역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살상할 만큼 강력한 신경 가스와 같은 대량 살상 무기와 같지는 않는다며 “이것은 전략적 위협이 아니다. 전술적 무기”라고 강조했다.
  • 광주교대 총장, 도박근절 릴레이 챌린지 동참

    광주교대 총장, 도박근절 릴레이 챌린지 동참

    허승준 광주교육대학교 총장이 최근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 3월 서울경찰청에서 시작한 공익 캠페인이다.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사회 전반에 널리 알리고자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광주교대는 이번 캠페인을 대학 홈페이지 및 SNS에 널리 알리고, 구성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허승준 총장은 박병춘 전주교대 총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을 지목했다.
  • ‘신선한 조각을 호흡하십시오’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한가람미술관 29일 개막

    ‘신선한 조각을 호흡하십시오’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한가람미술관 29일 개막

    한국 조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전망하는 청년 작가들의 전시회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서울 서초구와 서초문화재단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2024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 ‘신선한 조각을 호흡하시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서초구와 예술의전당과 서초문화재단이 청년 시각예술가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은 공동기획전이다. 전시회는 한가람 미술관 1~3 전시실에서 개최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특히 ‘신선한 조각을 호흡하시오’ 전시회는 1985년 파리비엔날레(RESPIREZ L’ART FRAIS)를 오마쥬했다. 이에 따라 새롭고 신선한 예술을 조향사가 작품의 영감을 받아 개발한 향과 함께 호흡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회에는 서초문화재단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에서 전시했던 고우정, 최낙준, 원성금, 구지은, 옥세영 등 청년 작가 11인의 작품이 소개된다.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를 활용해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공모 전시에 참여했던 청년 작가 중 조각 장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보여줬던 작가들의 작품 30여점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본질’(Base Note), ‘형태’(Form Note), ‘공간’(Space Note)의 3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조각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가부터 조각의 양감을 다양한 방식과 재료로 보여주는 작가, 조각과 타 장르를 연결하여 공감각적으로 조각을 감상하게 하는 청년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 구로구 ‘정글아이’, 단체대관 무료행사 등 ‘풍성’

    구로구 ‘정글아이’, 단체대관 무료행사 등 ‘풍성’

    서울 구로구 키즈헬스케어센터 ‘정글아이’가 아동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단체대관은 참여 아동의 생일 등 특별한 행사를 위해 제공된다. 평일(화~금)에 최대 2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올해 12월 말까지 특별 이벤트를 8만원으로 진행한다. 20명 초과 시 1명당 4000원이 추가된다. 대관 시간은 총 2시간이다. 특별 프로그램(대관 1회당 1회)은 키성장 프로그램·잉글리시 점핑클럽(48개월~8세)과 엄마와의 교감을 위한 오감 프로그램, 부모애착 프로그램 등의 베이비 클래스(5개월~24개월)가 제공된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구로구시설관리공단(070-8826-9132)으로 연락하면 된다. ‘원데이 무료 특별이벤트’도 진행한다. 잉글리시 데이 프로그램은 영어 체육, 댄스, 코딩 등 다양한 영어 수업으로 이뤄진다. 접수일은 이달 12일 오전 9시, 프로그램 진행일은 이달 23일 오후 1시~4시다. 키성장 데이 프로그램은 보호자에게는 키성장 강좌를 제공하고, 참여 아동에게는 키성장 측정, 오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접수일은 오는 29일 오전 9시, 프로그램 진행일은 다음달 8일 오전 10시~오후 4시다. ‘정글아이’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선착순)하면 된다.
  • 정지웅 서울시의원 “중국산 카메라 사용 및 역사 왜곡 교육, 우려되는 부분 정책적 대응 필요”

    정지웅 서울시의원 “중국산 카메라 사용 및 역사 왜곡 교육, 우려되는 부분 정책적 대응 필요”

    서울시의회 정지웅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1)은 지난 7일 제32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교육정책국 1일차 회의에서, 주소연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상대로 전자칠판의 중국산 카메라 문제, 독도 교육 강화 필요성, 그리고 AI 교과서 도입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촉구하며 세 가지 주요 사안에 대해 질의했다. 정 의원은 “최근 국방부 CCTV 해킹 사건 및 중국산 IP 홈캠 해킹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에 설치된 전자칠판에 사용되는 중국산 카메라에 대한 보안 우려가 크다”라며 “전자칠판에 내장된 중국산 카메라가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주소연 정책국장은 “현재 조달청의 규정상 제품의 원산지가 명시되지 않아 중국산 카메라 여부를 파악하기 어렵다”면서도, “학교 시스템에는 방어벽이 설치되어 있어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은 적지만, 의원님의 우려를 반영하여 보안 점검 및 개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정 의원은 독도 교육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육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 “고등학교에서 독도 교육을 10%만 준수하는 현실에 대해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덧붙여 중국의 역사 왜곡과 동북공정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이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한복, 돌솥비빔밥 등 우리 문화가 중국의 문화로 주장되는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신들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 교육정책국장은 “독도 교육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모든 학교에서 독도 교육 데이터를 조사할 계획”을 밝혔으며,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한 대응 교육도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 향후 교육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정 의원은 AI 교과서 도입 및 디지털 교육 기기 보급에 대한 서울시 교육청의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교육부의 AI 교과서 도입 정책에 대한 신중한 입장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정 의원은 “디지털 교과서 보급과 관련해 예산이 이미 편성되어 있는 상황에서, 정근식 교육감은 속도 조절을 계속 언급하고 있는데, 내부 정책과 외부 메시지가 일치하지 않는다면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며 어떠한 방향성을 가졌는지 명확하게 정리하고 정책을 추진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 세부적으로 살펴봐야 하는 많은 정책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서울시교육청이 일관된 교육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명확한 입장을 가지는 것이고, 그것을 통해 미래를 위한 정책이 차질 없이 실행되도록 지속적을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쳤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교권보호 외침 이면에 담임 포기는 여전히 증가”

    이희원 서울시의원 “교권보호 외침 이면에 담임 포기는 여전히 증가”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동작4)은 지난 7일 제32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교육정책국 1일차 회의에서, 주소연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교권 보호, 문해력 증진을 위한 공교육 차원의 방안 마련, 고3 학생들의 전환기 프로그램 개선 등에 대한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교사들이 담임직을 포기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 교사들의 교권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으며, 지난 2020년도 71명 수준에서 2024년도 현재 203명 수준까지 약 2.9배가량 증가한 점을 예로 들며, 그 가운데 약 61.6%는 초등교사라고 밝혔다. 교사들이 느끼는 교권 약화와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의원은 “매년 교권 보호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교사들이 교권을 행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로 인해 담임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교사들의 업무 환경 개선과 정신적 지원을 위한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사교육 분야의 무분별한 확장에 대한 부분도 논의가 됐다. 특히 최근 화두가 되는 문해력 증진을 위해 사교육 시장이 매우 확산되어 있어, 교과과목 외에도 독서교육이나 논술 등 학습에 대한 부담이 늘어가는 현실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 의원은 학생들이 독서와 글짓기를 배우기 위해 여러 학원에 다니는 현실을 언급하며, “공교육 내에서 독서와 글짓기 같은 기초 교육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이러한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여 기초를 배우기 위한 사교육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주소연 교육정책국장은 “독서 교육을 올해부터 더욱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문해력과 어휘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구체적인 대책과 프로그램을 12월 안으로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다음으로는 이제 곧 다가올 수능시험 이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그동안 관행처럼 이어왔던 출석률 저조 문제가 언급됐다. 이 의원은 “고3 2학기에도 학생들의 능력을 향상할 기회를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고3 학생의 일부는 이미 대입이 확정된 학생들이지만, 다양한 상황에 있는 학생들이 많아 효과적인 전환기 프로그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수능 후에도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학 입학 후 논술 등 다양한 학문적 활동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질의를 마치며 교육정책은 항상 학생들보다 멀리 바라보는 시야 속에서 이뤄져야 다양한 변수에 대응할 수 있다. 학교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 문제를 대비하려고 한다면서 서울시교육청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력을 촉구했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재시험 증가 및 디지털 기기 분실 문제 해결 위한 대책 마련 촉구”

    이희원 서울시의원 “재시험 증가 및 디지털 기기 분실 문제 해결 위한 대책 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동작4)은 지난 8일 제32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교육정책국 3일차 회의에서, 주소연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상대로 서울 관내 중·고등학교 재시험 및 디지털 기기 분실 문제에 대해 강력한 대책을 촉구,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3년간 서울시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재시험 현황을 언급, 출제 오류로 인한 재시험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2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출제 오류로 인한 재시험 건수는 각각 567건(22년), 760건, 434건으로 많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24년은 1학기까지의 집계를 통해 연간 추정치를 고려하게 되면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출제 오류로 인한 재시험은 학생들에게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가중하며, 그로 인해 단 한 문제 차이로 내신 등급 차이를 유발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라며, 이런 재시험 횟수 증가추세는 곧 일선 학교 단위는 물론 교육청의 시험관리 체제의 미비함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강한 논조로 말했다. 덧붙여 “새로운 시험문제 발굴에 대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교사들은 서로 문항을 체크하고 문제점 사전에 발견해 학생들이 불필요한 절차를 거치지 않도록 해야한다”라며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 질의로는 서울시교육청이 보급한 디지털 기기(디벗)의 분실률 급증을 지적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에는 8건, 2023년에는 64건, 2024년 상반기에는 56건으로 해마다 기기 분실 건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학생들에게 지급된 기기가 많아지고 있지만, 충전함 보급도 확대되고 있어 기기분실 증가 현상을 정당화할 수는 없으며, 결국 어떠한 원인이든 분실되면 그 부담은 곧바로 학부모가 지게 되는데, 기기 변상금액을 3년차까지 원 가격의 90%를 지급하도록 하는 부분과, 특정 A/S센터에서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은 너무 큰 제약”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기기 분실 이후 위치 추적을 통해 기기를 회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이 의원은 “지난 1년 동안 지적해왔던 부분이 제대로 해소되지 못한 측면이 있어 이에 대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주소연 교육정책국장은 “기기 분실 예방을 위한 조치로 기기 추적을 강화하고 있으나, 부족한 점이 많아 보완이 필요하며, 앞으로는 분실 이후의 회수율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지원청별로 유사한 문제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이 문제를 고민하고,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꼭 필요한 특수학교나 특수학급과 같은 부분은 확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제는 디벗 기기 관리와 시험 출제 오류 문제 등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보다 섬세한 대책을 마련할 때”라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 “목 디스크로 다리 마비”…‘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병원서 무슨 일이

    “목 디스크로 다리 마비”…‘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병원서 무슨 일이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코딱지’들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는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를 주제로 김영만의 강연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만은 첫 번째 강연자로 등장했다. 과거 ‘종이접기 아저씨’로 불리며 전국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영만은 오랜만에 만난 ‘코딱지’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코딱지’는 김영만의 팬을 가리킨다. 김영만은 “가장 감동스러웠던 코딱지와의 만남이 있냐”는 오은영의 물음에 “직업병인 목 디스크 때문에 다리가 마비된 적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영만은 “아침에 일어났는데 다리가 안 움직이더라”면서 “다음날 병원에서 수술받으려고 누워있는데 인턴 교수들이 코딱지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취하다가 갑자기 ‘선생님 저희도 코딱지예요’라고 하길래 고맙다고 인사를 했는데 곧바로 잠이 들었다. 눈떠보니 수술 다 끝나고 입원실에 누워있더라. 얼마나 고마운 일이냐“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 [사설] 반환점 尹, 더 험난해질 하산길 지팡이는 ‘큰 변화’뿐

    [사설] 반환점 尹, 더 험난해질 하산길 지팡이는 ‘큰 변화’뿐

    어제로 반환점을 돈 윤석열 정부의 임기 후반부는 더 험난해질 것이 분명하다.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 다음날인 지난 8일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17%로 취임 후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부정평가도 74%로 역대 최고치였다. 부정평가 사유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19%로 3주째 1위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에 “변화를 통해 국민의 신뢰·신임을 얻도록 치열하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쇄신하지 않고서는 싸늘해진 민심을 되돌릴 수 없다는 현실인식 때문일 것이다. 실제 대통령실은 대국민 담화 당시 밝힌 사과의 후속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불참하고,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연말까지 국내 공개활동도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7일 출범한 제2부속실에 김 여사 집무실도 만들지 않고,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개인 휴대전화도 바꿔 소통창구를 공식통로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만시지탄이지만 이제라도 화급을 다퉈야 할 조치들이다. 개각과 대통령실 인적 개편 관련해서도 국회 예산안 통과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곧바로 가시적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이를 위해 후보군 선정과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야말로 윤 대통령이나 김 여사와의 인연에 관계없이 광범위한 인재풀을 통해 적재적소의 인사를 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확실한 변화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14일 의원총회에서 특별감찰관 추천을 위한 당의 입장을 최종 정리할 예정이다.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연계 없이 즉시 추천을 여당이 주도해 김 여사 논란의 재발 소지를 차단할 필요가 있다. 지금 국내외 정세는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이 급물살을 타고 흘러가고 있다.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둔 국제질서의 재편 속에 내수와 체감경기 회복, 의료·연금·노동·교육 개혁 및 저출산고령화 대응 등 국정과제가 산처럼 쌓였다. 구체적이고 속도감 있는 쇄신으로 국민 지지를 얻지 못하고서는 감당하지 못할 일들이다. 윤 대통령과 여당은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되 들리는 수준을 뛰어넘어 눈이 번쩍 뜨일 만큼의 쇄신 조치를 보여 줘야 한다. 윤 대통령 인터뷰를 실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윤 대통령의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 아니다’라고 부제를 붙인 이유다. 무슨 일이든 반환점을 돌고 나면 시간은 더 빨리 흘러가는 법이다. 구조개혁, 북핵 위협 등 대내외적 도전을 극복하고 남은 임기 동안 국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모든 것이 윤 대통령의 변화 의지에 달렸다.
  •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서울원’… “경춘선숲길 공원까지 활기 채워질 것”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서울원’… “경춘선숲길 공원까지 활기 채워질 것”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콤팩트시티의 활기가 경춘선 숲길 공원으로 노원 전체에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일본 도심복합개발 현장 출장 중인 지난 7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 다카나와게이트웨이역 인근에서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사업은 ‘베드타운’인 서울 동북권이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 구청장과 박희윤 HDC현대산업개발 개발본부장은 이날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에 담긴 미래 도시철학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박 본부장은 “동네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이 기업의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착공을 앞둔 소감은. 오승록 주민 불편 시설이었던 시멘트 공장 물류 기지 부지가 40년 만에 새로운 땅으로 탄생해 감개무량하다. 동북권은 직주근접 자족도시에 대한 요구가 높다. 출퇴근에 오랜 시간을 들이는 고충이 크다. 광운대 역세권 부지에는 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이전한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새로운 트렌드의 주거, 도서관, 호텔 등 편의시설에 경춘선숲길 공원까지 연결된다. 기존 단지 개발과는 차원이 다르다. 박희윤 한국은 고도성장의 시대를 지나 성숙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도시 생활의 가치를 높이는 복합 개발을 지향한다. 서울의 넓은 땅 중 한 곳인 광운대 역세권 사업 부지는 동북권에서 직주락(직장·주거·오락) 콤팩트시티, 제대로 된 한국형 복합개발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콤팩트시티는 무엇인가. 박희윤 강남 테헤란로, 광화문만 해도 업무지구와 주거지구가 분리돼 있지 않나. ‘서울원’에는 1㎞ 반경 안에 직주락이 모여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 등으로 광역교통망도 연결된다. 삼성역까지 9분이면 된다. 서울에선 다양한 복합 개발 시도가 있었지만 핵심 요소가 완벽히 갖춰진 사례는 찾기 어려웠다. 주거 위주 동북권역에서 호텔, 상업, 업무는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규모의 힘이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다. -가장 큰 차별점은. 박희윤 경춘선숲길이다. 서울 아파트 단지의 폐쇄성을 돌파할 수 있다. 석계, 중랑천으로 이어지며 복합 개발의 활기가 퍼질 수 있다. 공공보행통로는 타운 광장화하고 타운 매니지먼트도 계속할 것이다. 일명 ‘아파트 키즈’ 사회가 아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모델이 될 수 있다. 또 콤팩트시티를 위해 규제를 개혁한 도쿄처럼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 노원구, 서울시 등과 함께 민관협력형 모델 성공 사례도 만들어 보고 싶다. 오승록 기업이 남아 운영하면서 관과 협력하는 구상이 반갑다. 구청이 공공용지 광장에서도 멋진 문화이벤트를 열 테니 함께 경쟁하자는 농담도 했다. 도쿄 사례처럼 지하철 역사 등 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향후 과제다. 서울원의 활기가 경춘선 숲길 공원으로 노원 전체에 연결되길 기대한다.
  • “2년 전 오구 죄송… 정직하게 골프할 것”

    “2년 전 오구 죄송… 정직하게 골프할 것”

    “저를 좋아해 달라고 말할 수 없어믿어 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보답”LPGA Q스쿨 응시… “성장하고 파”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올드코스(파72)에서 10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이후 윤이나(21)는 3관왕이 확정됐다. 윤이나는 시즌 최종전을 마친 뒤 상금왕(12억 1141만 5715원)과 대상(535점), 최저타수상(70.05타)을 휩쓸었다. 그렇지만 그는 자신의 오구플레이부터 거듭 사과했다. 윤이나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제 잘못으로 2년 전에 오구 플레이를 했다. 그 일로 저를 안 좋게 보시고, 저를 혼내 주실 수도 있다고 충분히 생각한다”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를 좋아해 달라는 말씀은 드릴 수 없겠지만 계속 좋은 모습, 정직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테니 믿어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를 알고도 경기를 진행한 사실이 드러나 받은 징계가 3년에서 1년 6개월로 경감되면서 이번 시즌 복귀한 윤이나는 25개 대회에 출전해 14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윤이나의 플레이를 더이상 국내에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윤이나가 다음달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에 응시한 것이다. 그는 “Q스쿨을 통과하지 못하면 국내 투어에서 좀더 훈련해 성장하고 나가야겠지만 합격한다면 미국에서 많은 경험을 하면서 제 골프를 더 성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KLPGA 대상 시상식 다음날인 이달 28일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라는 그는 “시차 적응부터 해야 할 것 같고 연습 라운드로 코스 답사도 해야 한다. 잔디에도 적응하며 답사한 내용을 토대로 경기에 필요한 기술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이나는 “아직 부문별로 부족한 점을 느낀다. 내년 미국에 나간다면 1년 내내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면서 “저의 ‘무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발목이 좋지 않다는 그는 16∼17일 예정된 KLPGA 투어 왕중왕전 격인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여부에 대해선 “병원 검진 이후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 K리그 ‘생존왕’의 사망… 인천, 창단 첫 2부리그 강등 확정

    K리그 ‘생존왕’의 사망… 인천, 창단 첫 2부리그 강등 확정

    숱한 강등 위기 속에서도 꿋꿋하게 잔류에 성공하며 ‘생존왕’이란 별명까지 얻었던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끝내 잔류 경쟁에서 패배했다. 인천은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7라운드 안방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2로 졌다. 인천은 11위(승점 40)인 대구FC와 승점 차이가 4점이어서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하위인 12위(승점 36)로 강등이 확정됐다. K리그1 12위는 다음 시즌에는 K리그2로 자동 강등된다. 이날 인천에 승리한 대전은 9위(승점 45)로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2004년부터 K리그에 참여한 인천은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거의 대부분 하위권에 머무르면서도 단 한 번도 강등이 되지 않고 잔류에 성공했다. 인천이 2부리그로 강등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잔류를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지만 인천은 이날 경기 시작 6분 만에 대전에 선제골을 헌납한 데 이어 전반 15분에 추가골까지 얻어맞으며 패색이 짙어졌다. 전반 45분 제르소가 만회골을 넣으며 1-2로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추격에 끝내 실패했다. 같은 시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는 전북이 대구에 3-1로 승리하며 순위를 11위에서 10위(승점 41)로 끌어올렸다. 후반 교체출전한 이승우는 이날 후반 40분 권창훈의 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44분 쐐기골로 안방 데뷔골을 넣었다. 전북과 대구는 오는 24일 각각 광주·인천과의 38라운드 최종전에 결과에 따라 10위와 11위가 결정된다. K리그1 10위는 K리그 3~5위 플레이오프 승자와, K리그1 11위는 K리그2 2위와 각각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잔류 여부를 가린다.
  • 강남역·도림천·광화문 ‘대심도 빗물터널’ 연말 착공

    서울시가 다음달 강남역과 도림천, 광화문 일대에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착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심도 빗물 배수 시설은 지하 40~50m 아래에 큰 터널을 만들어 폭우 시 빗물을 보관하고 하천으로 흘려보내는 시설이다.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도심 침수에 대비하는 효과적인 대책으로 주목받아 왔다. 2022년 8월 폭우로 강남역 일대 등 도심 곳곳이 물에 잠기자 시는 강남역과 도림천, 광화문 일대 등 3곳에 대심도 빗물터널을 우선 건립하기로 한 바 있다. 시는 지난달 말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공사 일괄입찰 설계 적격 심의에 대한 설계 평가 회의를 열고 각 사업의 기본설계와 우선 시공분 실시설계에 대해 적격 판정을 내렸다. 단독 입찰한 한신공영 컨소시엄(강남역), 대우건설 컨소시엄(도림천), 디엘이앤씨 컨소시엄(광화문)을 대상으로 공동 설명회와 기술 검토 회의 등을 열었고 최종 설계 평가를 완료했다. 심의에서 의결된 강남역, 도림천, 광화문 사업은 각 6개월간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설계 경제성 검토와 실시설계 적격 심의를 거쳐 본공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미 실시설계가 완료된 우선 시공분에 대해서는 오는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 ‘트럼프 2기’ 힘받는 방산·조선… 반도체·AI는 반사이익 기대

    ‘트럼프 2기’ 힘받는 방산·조선… 반도체·AI는 반사이익 기대

    각국에 방위비 압박… 수혜 예상“한국과 협력” 발언, 조선주 급등美빅테크 상승 관측… 국채 주춤 ‘트럼프 시대’가 다시 열렸다.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 소식과 함께 전 세계 주요국 정부와 기업들은 하나같이 촉각을 곤두세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들만큼이나 국내외 투자자들도 트럼프 당선인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자국의 외교, 안보, 정치보다 더 중요한 것이 각자의 자산이기 때문이다. 국내 투자자들은 이미 미국 증시로의 ‘주식 이민’을 본격화한 모습이고 수혜 종목을 찾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에 투자하는 ‘트럼프 트레이드’ 동참이 능사는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어떤 종목과 자산이 긍정적 혹은 부정적 영향을 받을지 알아 두는 것은 당분간 투자자들에게 필수 덕목이 될 전망이다.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우리 증시에서도 직간접적인 수혜를 노려 볼 수 있다. 일단은 방산과 조선 업종이 떠올랐다. 방산업계는 트럼프 당선인이 세계 각국에 방위비 분담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수혜가 예상된다. 미국의 국방 예산 규모가 이전 바이든 행정부에 비해 커질 공산이 크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받는다. 국내 증시의 대표 방산주 중 하나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당선 소식이 전해진 6일 7% 이상 급등했고 다음날에도 4%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는 지속적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의 방위비 인상을 압박 중이고 국방비 인상도 주장한다”며 “한국과 NATO의 협력 강화를 비롯한 중장기적 방산 수출 기회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조선업종은 트럼프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는 소식과 함께 급등하기 시작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에너지 개발 장려 및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설비 확충 시 발주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국 발주 물량을 싹쓸이하는 중국 영향으로 수주 비중이 줄고 있다는 점은 살펴봐야 할 변수다. 이 밖에도 미국의 대중국 견제 강화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금리 인하 국면에서 상승을 도모하는 제약·바이오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미국 증시 움직임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법인세 인하와 규제 완화 등을 공언한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들이 자연스레 자국 기업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는다. 발 빠른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는 벌써부터 분주하다. 지난 7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 금액은 1013억 6570만 달러(약 141조 9000억원)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 규모다. 증권가에선 테슬라를 필두로 규제 완화 가능성이 높은 빅테크 기업, 그리고 방산업체들이 상승 기류를 탈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는다. 신희철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후보 당선이 확실시되자 법인세 인하 기대에 따라 증시 전반이 상승하고 트럼프 수혜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급등했다”며 “트럼프의 당선은 미국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관심을 모았던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는 주춤하는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적자 우려와 함께 미국 국채 금리가 단기적으로 고공 행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관련 ETF의 하락세로 이어졌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에 따른 정책 변화, 국내 산업별 영향, 기준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연두색 번호판’ 꺼리는 사장님들… 국토부, 법인차 전수조사

    ‘연두색 번호판’ 꺼리는 사장님들… 국토부, 법인차 전수조사

    올해부터 시행된 ‘고가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제도’가 각종 꼼수에 노출돼 지켜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정부가 올해 등록된 법인차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나섰다. 이 제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고가 법인차의 사적 이용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눈에 잘 띄는 연두색 번호판이 창피하다는 이유로 변칙적인 방법을 써 가며 부착을 피하는 사례도 급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신규·변경 등록된 모든 법인차 가운데 취득 가격과 기준 가액에 차이가 나는 사례를 파악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연두색 번호판 부착 기준인 8000만원 이상 차량을 회삿돈으로 구매하면서 실제 계약서상 거래액은 기준 아래로 적시하고, 차액은 증거가 남지 않는 현금으로 지불하는 이른바 ‘다운 계약’ 사례 등을 적발하기 위해서다. 현대자동차·기아 등 국산차는 정가 판매제를 통해 계약이 엄격하게 관리되지만, 수입차는 딜러사가 할인 혜택을 준다는 명목으로 판매 가격을 조정할 수 있어 고가 차량을 구매할 때 다운 계약이 성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고가 차량을 개인 명의로 산 다음 보험을 법인용으로 변경하거나 연두색 번호판을 달지 않는 1년 미만 단기 렌터카를 반복 렌트하는 수법도 동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법인들이 연두색 번호판 부착을 피하는 과정에서 탈세 등 편법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에 대해 과세당국과 경찰에 조사와 처분을 요청할 계획이다. 올해 1~10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한 사례는 총 1만 7936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29.7%), 제네시스(29.4%), BMW(20.4%), 포르셰(6.7%) 순이었다.
  • “미중 전략적 디커플링… 한국 ‘반·배·석’ 중장기적으로 기회도”[트럼프 시대 한국경제 답을 묻다]

    “미중 전략적 디커플링… 한국 ‘반·배·석’ 중장기적으로 기회도”[트럼프 시대 한국경제 답을 묻다]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은美 자국 우선·보호무역주의 강화대중 압박 속 공급망 재편 가능성한국 ‘안정성 확보’ 최우선 가치로FTA 체결국에도 보편적 관세 우려국내 기업 가격 경쟁력 충격 클 듯‘인플레감축법’ 무력화는 확실시칩스법 폐지 대신 차별 적용 유력미중 견제 정책 속 한국 기업 대응 中 세계시장 지배력 약화 가능성中과 경쟁 품목서 기회 찾아올 것 정부가 정책적 문제 먼저 풀어야강력한 미국 중심주의와 자국 산업 보호를 핵심 정책 기조로 내건 도널드 트럼프의 ‘부활’로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가 직면한 불확실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정부는 금융·외환시장, 통상, 산업 분야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기업들은 대미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은 물론 트럼프 인맥을 향해 안테나를 세우고 있다. 서울신문은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트럼프의 통상·경제전략과 협상 스타일을 잘 알고 있는 한미 관계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한국경제가 나아갈 길을 찾고자 한다. “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리스크를 정부와 기업이 제대로 짚지 못하면 많은 것을 ‘페널티’로 잃을 수 있습니다.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 무역·투자 제재를 두고 정부와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기민하게 대응해야 생존에 위협받지 않을 겁니다.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미국의 ‘전략적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따라 (우리가) 중국과 경쟁하는 반도체·배터리·석유화학 등에선 중장기적으로 기회 요인도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허윤(사진·61)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서 한국경제가 생존하려면 트럼프 2기의 무역·통상 정책이 미칠 변수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 내야 한다고 했다. 또 ‘안정성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되 미국의 대중 견제 틈새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트럼프 재집권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은 무엇인가.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상수다. 제조업이 부흥하던 과거 영광을 재현하려고 미국 국내법을 강조하는 상황이 더 노골화되지 않을까. 트럼프가 중국에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예고했다. 중국에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는 등 ‘경제적 강압’을 행사해 공급망이 교란될 우려가 크다. 우크라이나 전쟁 협상에도 관여하고 친이스라엘 행보로 중동의 불확실성도 커질 것이다.” -한국경제엔 어떤 영향을 줄까. “보호주의 확산이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에 우호적 여건이 되기는 어렵다. 미국이 자국 중심의 공급망을 형성하려는 목적으로 시행할 무역·투자에 대한 제재가 불안 요인이다. 세계시장에서 ‘효율성’을 바탕으로 산업구조와 글로벌 가치사슬을 고도화했던 한국 기업이 고민해야 할 변수가 많아졌다. 흑자가 많은 업종별로 압박당할 가능성도 높다. 대한 무역수지 적자 해소를 위해 관세나 투자에 대한 장벽을 세워서 기존 약속을 흔들 수 있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 ‘보편적 기본관세’를 부과할까. “10~20% 보편관세가 기본관세인지, 기존 관세에 더한다는 것인지 정확하지 않다. 다만 FTA 국가에도 기본관세를 부과한다면 미국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가격 경쟁력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 보편관세를 실시하면 양국 관계가 어렵게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국을 잘 설득해 현 조건을 유지해야 한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폐기할 가능성은. “IRA의 폐기, 무력화는 확실해졌다. 일각에선 법이라서 폐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장악해 어렵지 않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무력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질 것이다.” -칩스법(반도체법)은 어떻게 되나. “반도체법은 IRA와 다르다. 한국 기업의 공장 대부분이 공화당 강세 지역에 있다. 갑자기 반도체법을 폐지하면 해당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보조금 지급을 유지하되 금액을 줄이거나 연기하는 등 ‘차별 적용’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한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는 없을까. “현재 중국이 첨단산업 분야에서 기술 사다리를 타고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는데 미국이 대중 견제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면 중국의 시장 지배력이 약화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상황이 기회가 될 수 있다. 업종별로 명암이 갈리겠지만 트럼프 정부의 중국 견제를 위한 ‘전략적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따라 중국과 경쟁 품목인 반도체·배터리·석유화학 등에선 중장기적으로 기회 요인도 숨어 있다.” -우리 정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정부가 그동안 효율성과 합리성을 중심으로 정책을 펼쳤다면 앞으로는 ‘안정성 확보’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국제 질서와 시장 변화를 정확하게 읽지 못하면 손실이 커질 수 있어서다. 또 공급망이 교란되면 대체 기술을 어떻게 개발할지,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생태계에서 한국이 어떤 역할을 맡을지 정부가 정해야 한다.” -기업은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 “경제 안보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업들은 긴급한 정책 수요를 관련 부처에 적극 요구해야 한다. 과거에는 기업이 가만히 있고 정부가 방임하는 게 오히려 경쟁력에 유리하다고 여기기도 했지만 지금 상황은 그렇지 않다. 정책적 문제를 정부가 앞장서서 풀지 않으면 기업들이 극복하기 굉장히 어렵다.” ●허윤 교수는 1963년생.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부터 서강대에 몸담으며 한국국제통상학회장, 서강대 국제대학원장, 기획재정부 공급망안정화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현재 통상정책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 ‘이대남’ 마음 꽉 잡은 트럼프… 그 뒤엔 ‘18세 막내아들’ 있었다

    ‘이대남’ 마음 꽉 잡은 트럼프… 그 뒤엔 ‘18세 막내아들’ 있었다

    “아빠, 이 인터뷰가 얼마나 큰지 전혀 모르시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막내아들 배런(18)이 20대 젊은 남성, 이른바 ‘이대남’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대선에서 18~29세 여성 약 10명 중 6명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했고 같은 연령대 남성들은 절반 이상이 트럼프 당선인에게 표를 던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8일(현지시간) 배런이 아버지에게 요즘 이대남 사이에 인기 있는 남성 중심 웹 커뮤니티 ‘매노스피어’를 소개했다고 전했다. WSJ는 매노스피어를 두고 “태도와 주제가 매우 다양한 유튜버와 온라인 장난꾸러기 등을 포괄하는 세계로, 일부는 장난스럽고 일부는 사악하다”며 “그들을 관통하는 것은 ‘형제들의 세계’라는 모호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과거의 선정적인 TV 쇼나 남성 잡지 등 현재 주류 미디어에서는 환영받지 못하는 감성을 공유한다. 후보 시절이던 지난 8월 트럼프 당선인은 구독자 453만명을 거느린 아딘 로스(24)의 유튜브에 출연했는데 배런은 아버지에게 이 인터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로스는 게임, 농구 등 이대남이 좋아하는 주제로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으며 배런은 로스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다. 2m가 넘는 큰 키로 어디서나 시선을 끄는 배런은 올해 플로리다의 옥스브리지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뉴욕대를 직접 선택했다. 전직 대통령 자녀와 달리 기숙사에서 생활하지 않으며 경호원을 대동하고 등교한다. 등교 첫날 흰색 폴로 티셔츠와 아디다스 운동화를 신은 옷차림부터 일거수일투족이 관심 대상이 된 배런을 촬영해 틱톡 등에 올리는 학생들이 많다. 로스의 방송에 출연한 트럼프 당선인은 얼떨떨한 얼굴로 “뭐가 진행되고 있는 거냐”며 인터넷 생중계를 시작했고 이어 “아들 배런은 당신의 팬”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로스에게 “배런은 젊은 남성들 사이에 무엇이 인기인지 알고 있다”며 이대남에게 통하는 전략을 막내아들로부터 소개받았음을 시사했다. 매노스피어에서는 암호화폐, 에너지 음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인기가 높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을 ‘적’이라고 부른 CNN 등 기성 언론과의 인터뷰에는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을 내보내고, 젊은 남성들이 좋아할 만한 인터넷 방송에는 자주 출연했다. 이런 전략을 세우는 데 배런이 모종의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매노스피어에서 회자되는 또 다른 인기 키워드는 ‘종합격투기’다. 마침 20여년 전부터 UFC와 돈독한 관계를 이어 오고 있는 트럼프 당선인은 전직 권투 선수이자 유튜버인 로건 폴(29)의 방송에 출연해 “주먹싸움을 해 본 적은 없지만 와튼 스쿨을 싸워서 졸업했다”고 농담했다. 격투기 팬들은 특히 지난 7월 트럼프 당선인의 피격 사건 이후 그를 열렬하게 응원하며 탄탄한 지지 기반이 됐다. 한편 트럼프 재선 이후 젊은층 사이의 성별 갈등은 격화하고 있다. 미 싱크탱크 전략대화연구소(ISD)에 따르면 지난 5일 대선 직후 24시간 동안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너의 몸 나의 선택’, ‘주방으로 돌아가’ 등 여성 혐오 발언이 4600% 늘었다. 반면 대선 직후 구글에서는 페미니즘 용어인 ‘4B 운동’ 검색이 5000% 이상 급증해 선거 다음날인 6일에는 미국에서 7번째로 인기 있는 검색어에 올랐다. 4B 운동은 비혼·비출산·비연애·비성관계라는 네 가지 한국어 단어를 줄여 만든 용어로 2016년 서울 강남역 공용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끔찍하게 살해된 사건 이후 시작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소개했다.
  • 새달 중폭 개각… ‘한남동 라인’ 쇄신

    새달 중폭 개각… ‘한남동 라인’ 쇄신

    용산 “예산안 마무리 후 개각 단행”대통령실·내각 장수장관 교체 전망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 국회 통과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대통령실과 내각 인적 쇄신을 단행한다. 지난 7일 대국민담화에서 “국정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힌 이후 10일 임기반환점을 돌며 쇄신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예산안이 국회에서 마무리되면 개각 뉴스로 넘어갈 것”이라며 “(인사에) 필요한 부분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이 인적 쇄신 부분을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은 조만간 주요 후보군의 인사 정보를 훑은 뒤 각 분야 수석들의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 다른 고위 관계자도 “가급적 빨리할 것”이라며 이달 중순 순방 이후 본격적인 인선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인적 개편과 관련해 ‘내년도 예산 심의와 미국 새 정부 출범 등을 감안해 유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오는 1월 20일 이후까지 ‘시간 끌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예산안 처리 이후를 목표로 인적 개편을 준비하면서 속도는 예상보다 더 빨라질 수 있다. 다만 예산안 처리가 변수다. 법정 시한(12월 2일) 내에 처리되면 당장 다음 초순이면 개각 명단 등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송곳 심사’를 예고하며 연말까지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적 쇄신 범위는 대통령실과 내각 모두 포함된다. 내각의 경우 ‘장수 장관’ 등이 교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 출범 당시 임명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임명한 지 2년이 된 이주호 교육부 장관 및 사회부총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먼저 거론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인적 쇄신의 방점이 대통령실과 내각 어느 쪽이냐는 질문에 “최종적으로 대통령께서 결심할 부분”이라고 답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요구한 일명 ‘한남동 라인’에 대한 정리도 진행되는 모습이다. 강훈 전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이 지난 8일 한국관광공사 사장 지원을 자진 철회했다. 국토교통부 차관을 지낸 김오진 전 관리비서관의 한국공항공사 사장 임용도 불투명해졌다. 이 밖에 한남동 라인으로 언급된 대통령실 현직 참모도 정리에 들어간 분위기다. ‘김건희 여사 활동 중단’ 등의 후속 조치도 진행 중이다. 김 여사는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연말까지 국내 활동도 하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를 보좌하는 제2부속실에는 영부인 집무 공간을 따로 두지 않고 직원들의 업무 공간 위주로 꾸리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가 그간 요구해 온 다른 부분에 대한 후속 조치도 계속 챙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인적 쇄신, 김 여사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 임명 등 윤 대통령이 사실상 모두 수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 생존왕의 사망…인천 K리그1 최하위로 강등 확정

    생존왕의 사망…인천 K리그1 최하위로 강등 확정

    숱한 강등 위기 속에서도 꿋꿋하게 잔류에 성공하며 ‘생존왕’이란 별명까지 얻었던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끝내 잔류 경쟁에서 패배했다. 인천은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7라운드 안방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게 1-2로 졌다. 인천은 11위(승점 40)인 대구FC와 승점 차이가 4점이어서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하위인 12위(승점 36)로 강등이 확정됐다. K리그1 12위는 다음 시즌에는 K리그2로 자동 강등된다. 이날 인천에 승리한 대전은 9위(승점 45)로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2004년부터 K리그에 참여한 인천은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거의 대부분 하위권에 머무르면서도 단 한 번도 강등이 되지 않고 잔류에 성공했다. 인천이 2부리그로 강등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잔류를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지만 인천은 이날 경기 시작 6분만에 대전에 선제골을 헌납한 데 이어 전반 15분에 추가골까지 얻어맞으며 패색이 짙어졌다. 전반 45분 제르소가 만회골을 넣으며 1-2로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추격에 끝내 실패했다. 같은 시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는 전북이 대구에 3-1로 승리하며 순위를 11위에서 10위(승점 41)로 끌어올렸다. 후반 교체출전한 이승우는 이날 후반 40분 권창훈의 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44분 쐐기골로 안방 데뷔골을 넣었다. 전북과 대구는 오는 24일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각각 광주·인천과 맞붙은 결과에 따라 10위와 11위가 결정된다. K리그1 10위는 K리그 3~5위 플레이오프 승자와, K리그1 11위는 K리그2 2위와 각각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잔류 여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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