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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노벨문학상 받는 날, 광주시민들 축하 편지 부친다

    한강 노벨문학상 받는 날, 광주시민들 축하 편지 부친다

    한강 작가가 다음달 10일 스웨덴에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시간, 광주에서도 축하 행사가 열린다. 시민들은 이날 자정 무렵 시청에 모여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수상 모습을 TV로 함께 지켜본 뒤 ‘축하편지’를 쓸 예정이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도 인공지능으로 복원돼 축하메시지를 전달한다. 광주시는 한강 작가가 스웨덴에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다음달 10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축하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에서 온 편지’라는 이름의 이번 행사에는 광주시민 150명과 지역 문학단체·독서동아리 회원 및 문예창작과·국문학과 학생 등 문학 관련 인사 150명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과 교육감, 시의원, 대학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밤 12시 한강 작가에게 편지를 쓰세요’라는 부제를 단 이번 행사는 1부 한강의 작품세계에 대한 강연과 한강의 시 ‘괜찮아’ 낭독, 축사에 이어 2부에는 한강의 인생을 담은 영상 상영과 모노드라마 공연,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 등이 진행된다. 3부에선 시상식 중계 시청 및 한강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한강에게 전하는 편지쓰기 등이 이어진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한강 작가에게 노벨문학상을 안긴 5·18민주화운동 주제의 소설 ‘소년이 온다’ 주인공 동호가 인공지능(AI)으로 복원돼 수상을 축하한다. 작품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18민주화 운동 당시 벌어진 참혹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소설로 계엄군에 희생된 15세 소년 동호가 주인공이다. 동호의 실존인물은 5·18 당시 희생된 문재학 열사다. 문 열사는 5·18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에서 사상자들을 돌보고 유족들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던 중 그해 5월27일 새벽 진압작전에 나선 계엄군의 총탄에 맞아 숨졌다. 동호의 인공지능 이미지는 문재학 열사의 생존 사진을 바탕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한강 작가의 시상 순간에 맞춰 축하 메시지를 낭독할 예정이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조형물도 시청앞 광장에 설치된다. 조형물은 한강 작가의 얼굴과 책 ‘소년이 온다’의 모형으로, 아크릴로 제작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시민, 문학인들과 축하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인공지능으로 복원된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가 한강 작가에게 축하메시지를 전달하는 모습을 통해 5·18의 아픔이 치유되고 폄훼와 왜곡이 더 이상 자행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野, ‘채해병 국조 특위’ 명단 제출…단독 출범 가능성

    野, ‘채해병 국조 특위’ 명단 제출…단독 출범 가능성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채해병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명단을 제출하면서 야권 단독 국조 출범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야당은 다음달 ‘김건희여사특검법’(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전방위적 대여 공세의 고삐를 죄면서 정국 반전을 노리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이날 5선의 정동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전용기 의원을 야당 몫 간사로 하는 총 10명의 특위 위원 명단을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전달했다. 박범계, 박주민, 김병주, 장경태, 김성회, 부승찬, 이상식, 황명선 의원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위원장으로 거론됐던 5선 안규백 의원은 채해병 사건 관련자들과의 인연을 이유로 명단에서 빠졌다. 조국혁신당은 전날 박은정 의원을 국조 특위 위원으로 선임하는 명단을 제출했다. 간사를 맡은 전 의원은 지난 7월 해병대예비역연대, 정의자유해병연대와 함께 채해병 사건 국정조사 실시 요구서를 우 의장에게 전달하는 등 채해병 사건 관련 이슈를 주도해왔다. 김병주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고, 박범계·부승찬 의원은 국방위 소속이다. 박주민 의원은 ‘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TF’ 단장을 맡고 있다. 채해병 국조 특위는 민주당 10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다만 국민의힘이 국조 명단 제출일인 이날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야당 단독 출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우 의장은 여야에 이날까지 국정조사특위 위원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국조 특위 명단을 제출하지 않으면 우선 야당만으로 특위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게 국회의장의 뜻”이라고 전했다. 여당은 특위 참여를 두고 속내가 복잡하다. 국조 특위에 참여하면 국면 전환을 꾀하는 민주당의 노림수에 넘어가는 것이라는 입장과 야당이 단독 특위에서 정부에 대한 무차별 공세를 퍼붓는 것을 두고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이 맞서고 있어서다. 여당은 28일 의원총회에서 관련 논의를 거쳐 명단 제출 의사를 결정할 방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정권 비호 차원에서라도 국조 특위에 참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때도 민주당이 단독 출범을 압박하니 국민의힘에서 특위 출범 하루 만에 참여의사를 밝혔었다”고 전했다. 야당은 국민의힘 참여와 관계 없이 이르면 다음달 2일 국조 특위를 출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임의 가동된 국조 특위에서 조사의 얼개를 짠 뒤 조사계획서를 채택하면, 다음달 4일 본회의에서 이를 표결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 “XXX 가격 올라 감당 못해”…오리온 제품 평균 10.6% 가격 인상 왜?

    “XXX 가격 올라 감당 못해”…오리온 제품 평균 10.6% 가격 인상 왜?

    오리온은 다음달 1일부로 1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0.6%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제품별로는 초코송이가 20%, 마켓오 브라우니 10%, 톡핑 6.7%, 오징어땅콩은 6.7%가 오른다. 오리온이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이유는 카카오 국제시세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이번에 가격 인상 대상이 된 제품도 카카오 등 원재료의 사용 비중이 높아 이익률이 급감한 제품으로 한정됐다. 오리온 측은 “전세계적인 기상 이변으로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국제시세가 최근 2년간 4배 이상 급등했고 견과류 역시 6년 사이 2배 가까이 올랐다”고 했다. 향후 수년간 카카오와 견과류의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 따라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초코파이’는 이번 인상 품목에서 제외된다. 30% 이상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초콜릿 투유 등 일부 제품은 가격을 올리는 대신 당분간 제품 공급을 중단키로 했다. 오리온은 가격 인상폭은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영업손실을 방어하는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13개 대상 품목 중 9개는 10년 넘게 가격을 유지해 온 품목들이다. 마켓오 브라우니는 16년, 오징어땅콩은 13년, 초코송이는 11년 만에 가격이 오르는 것이다. 주요 제과 기업들이 올해 들어 가격 인상을 잇따라 단행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 사정은 더 얇아질 전망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 후에도 오리온 전체 61개 품목의 20%에 해당하는 12개 제품은 여전히 10년 넘게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통해 소비자에게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가성비 있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인기상은 ‘돌격대장’ 황유민…미국 진출 앞둔 윤이나 화려한 대관식

    인기상은 ‘돌격대장’ 황유민…미국 진출 앞둔 윤이나 화려한 대관식

    ‘돌격대장’ 황유민이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로 공인받았다. 황유민은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4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차지했다. 황유민은 온라인 투표에서 총 8558표(20.69%)를 얻어 지난해 수상자 박현경(6946표·16.79%)과 올해 주요 3개 타이틀을 독식한 윤이나(6467표·15.63%) 등 경쟁자를 따돌렸다. 지난해 인기상 득표에서 박현경에 이은 2위였던 황유민은 투어 데뷔 2년 차에 ‘최고 인기 선수’의 타이틀을 가져갔다. 황유민은 “많은 팬이 주신 상이라 생각해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면서 “항상 응원해 주시는 ‘윰블리’ 팬들을 비롯해 많은 골프 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렇게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으면서 골프 칠 수 있기에 행복한 사람이라 생각한다”면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유민은 윤이나, 방신실 등과 함께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평균 250야드를 상회하는 호쾌한 스윙으로 많은 팬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 시즌엔 평균 비거리 253.7636야드를 기록, 방신실(256.2344야드) 등에 이어 4위를 마크했다. 최고 인기상 외에 미국 진출을 선언한 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시상식에서 4개의 트로피를 받으며 화려한 대관식을 치렀다. 윤이나는 위메이드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알짜 개인 타이틀 3개를 받았다. 윤이나는 올해 우승은 한 번뿐이지만 12억1141만5715원으로 가장 많은 상금을 벌었다. 평균타수 70.05타로 1위에 올랐다. 대회 때마다 톱10에 입상해야 받는 대상 포인트도 가장 많이 쌓았다. KLPGA 투어에서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을 휩쓰는 주요 개인 타이틀 3관왕은 강수연, 신지애, 서희경, 이보미, 김효주, 전인지, 이정은, 최혜진, 이예원에 이어 윤이나가 10번째다. 윤이나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한테 주는 특별상까지 포함해 이날 4번이나 시상대에 올랐다. 지난 2021년 드림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던 윤이나는 KLPGA 투어 신인이던 2022년 오구 플레이 징계를 받아 2022년과 지난해에는 대상 시상식에 초대받지 못했다. 3년 만에 화려하게 대상 시상식에 복귀한 윤이나는 “3년 전에는 내가 여기 끼어도 되나 싶었는데 올해는 좀 당당한 걸음으로 단상에 오를 수 있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최저타수상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다음달 6일부터 시작하는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하는 윤이나는 28일 미국으로 출발해 일찌감치 시차 적응과 코스 답사, 개인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시즌 나란히 3승씩을 수확한 마다솜, 박지영, 박현경, 배소현, 이예원은 공동 다승왕에 올라 한꺼번에 상을 받았다. 배소현은 골프 기자들이 선정하는 기량 발전상도 받았다. 송은아는 드림투어 상금왕 트로피를 받았고 최혜정은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박결, 박지영, 박채윤, 지한솔, 최은우는 10년 연속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면 들어갈 수 있는 K-10 클럽에 가입했다.
  • 추경호, 친한계 신지호 향해 “언행에 신중해야” 경고

    추경호, 친한계 신지호 향해 “언행에 신중해야” 경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친한(친한동훈)계인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을 겨냥해 “언행에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신 부총장이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용산 대통령실 관계자와 김건희 여사 집안도 한 대표를 향해 입에 담을 수 없는 욕과 저주를 퍼부었다고 주장한 데 대한 경고로 풀이된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대구 달서구 용산동 향군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달서구갑 당원교육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늘 말씀드리지만 당직을 맡고 있는 사람은 언행에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불거진 당원게시판 논란이 당내 갈등으로 이어져 다음달 10일로 예정된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두고는 “당론으로 정한 것에 대해 의원들이 단일대오를 형성하고 유지해나가는데 전혀 문제없다다”고 잘라말했다. 이날 검찰이 명태균씨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와 국회의원회관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선 “당에서 적절히 하지 않았겠느냐”며 “당이 (검찰 수사와 관련해) 이야기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추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구경북(TK)을 중심으로 반등하는 데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지지율 등락에 관해서는 늘 겸허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떨어질 때도 과도하게 실망할 필요도 없지만, 조금 반등한다고 해서 우리가 들떠 있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데 대해선 “아는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과 TK 중진들의 만남과 관련한 질문에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지역구인 달성군에 와 계시기 때문에 지역 중진 의원들이 인사드릴 기회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었다”며 “또 박 대통령 건강도 좋아지시고 사람 접촉도 늘리고 계신다고 해서 겸사겸사 인사드렸다”고 했다. 한편, 이날 당원교육에는 추 원내대표와 유영하 의원, 정희용 의원 등이 참석했다. 추 원내대표는 강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무죄 선고를 두고 “2심에서 바로잡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일단 사법부의 판단에 맡기자”고 했다.
  • 33년 묵은 1기 신도시 “젊어진다”... 재건축 선도지구 3.6만가구 확정

    33년 묵은 1기 신도시 “젊어진다”... 재건축 선도지구 3.6만가구 확정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13개 구역이 27일 확정됐다. 1991년 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지 33년 만이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이주를 마친 뒤 2030년 입주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성남·고양·안양·부천·군포 등 지방자치단체가 발표한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결과’에 따르면, 총 3만 5897채 가운데 성남시 분당은 3개 구역 1만 948채로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했다. 고양시 일산은 3개 구역 8912채, 부천시 중동은 2개 구역 5957채, 안양시 평촌은 3개 구역 5460채, 군포시 산본은 2개 구역 4620채가 선정됐다. 선도지구와 별도로 연립주택 단지 2곳(분당 목련마을 빌라단지 1107채, 일산 정발마을 2·3단지 262채)도 선도지구 수준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10년에 걸쳐 연간 2만∼3만 가구씩 정비하는 연차별 물량이 설정된 상태다. 5개 지자체가 수립한 정비기본계획에 따르면 2025년 3만 400가구, 2026년 2만 6200가구, 2027년 2만 3200가구, 2028년 2만 2200가구, 2029년 2만 8400가구 등이다. 정부는 선도지구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12조원 규모의 ‘미래도시펀드’를 조성해 정비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사업 초기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부동산원이 분담금 산정을 지원하고, 주민 동의를 빠르게 받기 위한 전자투표제도를 조기 도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2차 선도지구’ 지정은 없다고 밝혔다. 향후 연차별로 2만 가구 안팎의 정비 물량 내에서 순차적인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공모 없이 주민 제안 방식으로 연차별 정비 물량 내에서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기 신도시 각 지자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구역별 정비계획 수립 시기를 제시하기로 했다. 주민 동의 50% 이상 구역을 2단계(2026∼2030년 특별정비계획수립), 50% 미만인 곳은 3단계(2031∼2034년 특별정비계획수립)로 분류하는 방안이 한 사례다. 선도지구 다음으로 재건축할 단지 윤곽은 내년 말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명확한 기준이 없다면 주민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 법사위, 강백신·엄희준 탄핵 청문회 통과…野주도 상설특검·양곡법도 처리

    법사위, 강백신·엄희준 탄핵 청문회 통과…野주도 상설특검·양곡법도 처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들에 대한 탄핵 청문회가 다음달 11일 열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강백신(사법연수원 34기)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와 엄희준(32기)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을 대상으로 하는 청문회를 열기 위한 ‘탄핵소추사건 조사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 검사는 피의 사실을 공표해 직무에 있어 불법 행위와 비리 사실이 중대하다”며 “엄 검사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모해할 목적으로 재소자들에게 위증을 교사하고 실제 재판에서 위증하게 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탄핵 사유를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명백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무분별하게 검사들을 대상으로 탄핵을 추진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수적 열세에 밀려 결국 야당 주도로 안건이 통과됐다. 상설특검 후보 추천 시 여당을 배제하는 내용의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도 야당 주도로 통과됐다. 상설특검은 개별 특검과 다르게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개정안이 처리되면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상설특검 후보 추천에 여당 의견을 배제할 수 있게 된다. 법사위는 또 야당 주도로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4개 법안을 통과시켰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에는 남는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고 양곡의 시장 가격이 평년 가격(공정 가격) 미만으로 하락하면 차액을 정부가 지급하는 ‘양곡가격안정제도’ 도입이 포함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3월 해당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민주당은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 법안에 대해 거부권 건의를 시사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해선 해임 건의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민주당 의원은 이날 “송 장관은 (농업의 미래를 망치는) ‘농망법’이라는 말로 농민들의 요구를 폄하했다”며 “해임건의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국회에서 한 여러 위증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쌀값 20만원 지키겠다’라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공약이었다”며 “대통령이 시도 때도 없이 아무거나 거부권을 행사하다 보니 장관도 자기 마음대로 거부권을 운운하고 있는 것 같다. 참 희한한 일”이라며 송 장관을 비판했다.
  • 신용식 광양시의원 당선 무효 확정···내년 4월 2일 재선거

    신용식 광양시의원 당선 무효 확정···내년 4월 2일 재선거

    전남 광양시의회 신용식 의원이 당선 무효 확정판결을 받아 해당 선거구에서 재선거가 치러진다. 27일 광양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신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150만원의 원심형을 확정했다.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된 신 의원은 당선이 무효됐다. 신 의원은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법정 선거비용을 초과 지출하고, 회계 보고에 누락해 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선거구인 광양 다 선거구(중동)에서는 내년 4월 2일 재선거가 치러진다. 다음 달 20일 예비후보, 내년 3월 13∼14일 후보자 등록이 이뤄진다.
  • “부산 글로벌허브법 연내 통과를”…박형준 시장 국회서 천막 농성

    “부산 글로벌허브법 연내 통과를”…박형준 시장 국회서 천막 농성

    부산시의 핵심 현안인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의 처리가 지연되면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국회 앞에서 연내 통과를 촉구하는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박 시장은 27일 오후 3시 국회 본관 앞에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천막 농성을 시작했다. 기자회견에서 박 시장은 “지금 대한민국이 직면한 저성장, 저출생, 격차 확대 등 문제를 극복하려면 부산을 중심으로 남부권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데 어떤 국민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기초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벌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쟁 법안이 아닌 지역 살리기 법안임에도 심사는커녕 공청회도 열지 못한 것을 부산 시민은 납득할 수 없다. 특별법 제정은 서명운동에 160만명 했을 정도의 절실한 염원이므로, 즉각 공청회를 실시하고 연내 통과를 위해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부산을 싱가포르, 홍콩 같은 세계적인 경제 자유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국제 물류·금융 특구로 지정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각종 지원과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1대 국회 때인 지난해 1월 발의됐으나, 회기 종료로 자동 폐기됐다. 22대 국회 개원 직후인 지난 5월 지역 여야 국회의원 18명 전원 참여로 재발의했다. 이 법 제정과 관련한 부처 협의를 완료했으며, 여야 지도부와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도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처리를 미룰 이유가 없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법안은 지난 9월 행안위 법안 심사 제1소위에 상정됐다. 제정법은 소위를 통과하려면 공청회를 열어야 하는데, 아직 공청회 일정이 잡히지 않아 다음 달 9일 마무리되는 정기국회 내 처리가 어렵다. 임시국회가 연말까지 계속되므로, 연내 통과 가능성은 남아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전남·전북·경기북부특별자치도법 등과 함께 처리한다는 입장이어서 연내 통과가 불투명하다. 이날 농성에는 이성권·박수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지역 시민단체도 참여했다. 천막 농성은 박 시장과 시민단체 대표들이 오는 29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박 시장은 농성 이틀째인 28일 행안위 전체 회의장에 방문해 특별법의 조속한 심사 통과를 촉구할 계획이다.
  • [숫자로 읽는 세상] “집 걱정 없다” > “1억원 준다”… 출산의 조건, 현금보단 집

    [숫자로 읽는 세상] “집 걱정 없다” > “1억원 준다”… 출산의 조건, 현금보단 집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대책으로 ‘주거 지원’이 꼽혔습니다. 집 걱정만 해결되면 아이를 낳겠다고 생각하는 청년층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27일 통계청의 ‘2024년 사회조사 결과’에 실린 ‘미혼남녀의 저출생 대책’ 조사에 따르면 가장 효과적인 저출생 대책으로 ‘주거 지원’이 가장 높은 응답률인 33.4%를 기록했습니다. 남성은 36.2%, 여성은 30.8%로 여성보다 남성이 ‘주거 지원’을 더 많이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의 주거 안정책에 따라 출산을 결심하는 청년층이 가장 많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다음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취업 지원’이 20.8%로 뒤를 이었습니다. 남성은 27.1%, 여성은 18.3%로 여성보다 남성의 응답률이 8.8% 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남성이 출산의 충분조건으로 일자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어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 조성’이 14.0%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선 남성과 여성의 응답률이 ‘일자리’와 반대였습니다. 남성은 9.6%에 그쳤지만, 여성은 20.2%에 달했습니다. 저출생 대책 가운데 ‘일·가정 양립’ 지원을 남성보다 여성이 더 압도적으로 원한다는 의미입니다. 출산의 주체가 여성이고, 출산으로 인한 경력 단절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심각한 문제가 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 뒤로 돌봄 지원 11.5%, 경쟁적 교육환경 개선 9.1%, 현금성 지원 8.0%, 의료지원 3.1%로 집계됐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현금성 지원에 대한 응답률이 8%에 그쳤다는 점입니다. 최근 부영그룹은 출산하는 직원에게 1억원의 지원금을 주는 출산장려금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물론 거액의 현금 지원도 출산의 동기가 됩니다. 하지만 정부 정책적으로는 이 통계 결과에서 보듯이 청년들에게 현금 지원보다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것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연세대 논술 전형 결국 ‘추가 시험’…입시 파장은

    연세대 논술 전형 결국 ‘추가 시험’…입시 파장은

    2025학년도 수시논술 자연계열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을 빚은 연세대가 다음달 8일 추가시험을 치르고 합격자를 기존의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연세대 합격생이 증가하면서 수시 모집 합격자들의 연쇄 이동 등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연세대는 27일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12월 8일 추가로 2차 시험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연세대에 따르면 다음달 8일 ‘2차 시험’에는 지난달 12일 자연계 ‘1차 시험’에 응시했던 수험생 전원(결시생 제외)이 응시할 수 있다. 구체적인 2차 시험 일시는 다음달 5일 오전 10시쯤 연세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연세대는 기존 1차 시험과 2차 시험에서 각각 합격자 261명을 선발해 원래 논술 전형 입학 정원 261명의 2배인 522명을 뽑는다. 연세대는 “1차 시험에 의해 선발하기로 한 261명의 학생은 정상적으로 1차 시험만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연세대의 추가 시험이 수시 모집에 미칠 파장은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61명의 정원 확대 효과가 있는 만큼 추가 합격 등 수험생 연쇄 이동이 예상된다. 2024학년도 이 전형에서 추가 합격자 비율은 120.5%로 1차 합격자 전원과 추가합격자의 20%가 빠져나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추가 합격자가 발생하면 입결이 약간 낮은 대학부터 합격생들이 상향 이동할 것”며 “서울권 대학들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시 합격자 등록 기간인 다음달 18일 전까지 합격자를 발표해야 혼란이 적다”고 했다. 수시모집 등록 기간은 다음달 16~18일이고 타 대학 중복 합격자 이탈 등에 따른 추가 합격자 발표 마감은 같은 달 26일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연세대와 비슷한 성적대 학생들에겐 기회가 확대되는 것”이라며 “정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고 전망했다. 교육부는 관련 고시에 따라 연세대가 늘어나는 합격자만큼 2년 뒤 입시에서 덜 뽑아야 한다고 했다. 교육부는 이날 “법률 분쟁을 조기에 해소하여 안정적으로 입시를 운영하기 위해 선택한 대안으로 이해한다”며 “추가 시험에 따른 초과모집은 대학의 과실로 인한 것으로 2027학년도 모집인원 감축 명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정시 필승 전략부터 1대1 컨설팅까지, 도봉구가 다 준다

    정시 필승 전략부터 1대1 컨설팅까지, 도봉구가 다 준다

    서울 도봉구가 다음 달 12일 오후 6시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2025학년도 대입 정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의 김완수 선덕고 교사가 강사로 나서 대입 정시 합격을 위한 지원 전략을 제시한다. 수능 결과 분석을 시작으로 정시모집 가·나·다군별 합격 지원 전략, 정시모집 성공사례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선착순 250명까지 접수하며, 신청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도봉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도봉구는 다음 달 10일부터 26일까지 도봉구청 6층 교육지원과 진학상담실에서 정시 컨설팅도 한다. 도봉구 거주 또는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3학년(재수생, 학교 밖 청소년 포함) 70명을 대상으로 하며 대학 진학 상담부터 정시지원 방법, 사례분석까지 1대1 맞춤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성공적인 진학 지원을 위해 올 한해 시기별로 입시 설명회, 입시 교실을 열고 수시·정시·진학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이번 정시 전략 설명회도 수능 준비에 전력을 다한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KIA 네일 ‘12월 중순’ 예상 깨고 빠른 재계약…“MLB 러브콜에도 턱 치료 감동에 잔류”

    KIA 네일 ‘12월 중순’ 예상 깨고 빠른 재계약…“MLB 러브콜에도 턱 치료 감동에 잔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12월 중순에야 윤곽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에이스 제임스 네일에게 재계약 서명을 받아냈다. KIA는 그의 변형 슬라이더(스위퍼)와 함께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KIA는 27일 외국인 투수 네일과 총액 180만 달러(계약금 40만 달러, 연봉 12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심재학 KIA 단장이 12월 초에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들과 네일이 협상을 시작하면 다음 달 중순쯤 재계약 신호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조기에 협상을 완료한 것이다. KIA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MLB 2, 3개 팀에서 네일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선발 자리를 확실하게 보장하지 않았다. 네일이 파격적인 조건이 아니면 남겠다고 했다”면서 “(지난 8월) 턱이 골절됐을 때 각별히 치료에 신경 쓴 구단과 소셜미디어(SNS)에 응원 글을 남긴 팬들에게 네일이 크게 감동한 부분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네일은 2024 KBO 시상식에서 평균자책점상을 받은 명실상부 최고의 투수다. 윌 크로우, 이의리, 윤영철 등 팀의 선발 투수들이 부상으로 줄이탈하는 혼란 속에서도 양현종과 마운드를 지키면서 26경기 12승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KIA가 개막 전 1선발로 점찍은 건 크로우였는데 점차 네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책임감까지 증명했다. 지난 8월 24일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전에서 타구에 맞아 턱이 골절된 네일은 복귀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며 수술과 재활을 마쳤고 지난달 21일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 등판했다. 그는 내년에도 팀의 중심으로 양현종, 윤영철 등과 선발진을 구성한다. 네일은 이틀 전 삼성과 재계약한 데니 레예스와 또 한 번 ‘명품 투’로 포스트시즌을 수놓을 예정이다. 한국시리즈 2경기에 등판한 네일은 변화무쌍한 스위퍼로 삼성 타자들을 제압하면서 10과 3분의2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2.53의 성적을 남겼다. 레예스도 네일과 직접 맞붙지는 않았지만 지난달 25일 3차전 7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한국시리즈 유일한 승리를 따냈다. 전력을 유지한 두 팀은 내년에도 가을야구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 “퇴진하라”…尹모교 서울대 교수들도 시국선언 동참 움직임

    “퇴진하라”…尹모교 서울대 교수들도 시국선언 동참 움직임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대학교 교수들도 시국선언 발표를 예고했다. 27일 서울대 교수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특검을 촉구하는 서울대 교수·연구자 일동’은 이르면 28일 늦으면 다음 달 2일 시국선언문을 내놓을 예정이다. 현재까지 최소 61명의 교수·연구자가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 25일 전체 교수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대통령을 거부한다’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에서 “국민과 역사에 대한 부끄러움, 사죄와 통탄의 심정으로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과 동문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는 제자들의 대자보가 양심의 거울처럼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고 한탄했다. 교수들은 “한국 사회 민주화를 이끌었던 지성의 전당, 그 명예로운 역사의 흔적을 윤 대통령과 그가 임명한 공직자들에게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며 “서울대가 교육과 연구에서 제대로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가르치지 못한 채 ‘영혼이 없는 기술지식인’을 양산해 온 것은 아닌지 참담하고 죄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보편적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 많아”이태원 참사·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언급의료대란·R&D 예산 삭감·바닥 친 민생 비판서울대 교수·연구자들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우리 사회의 보편적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았다”며 10·29 이태원 참사와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도 언급했다. 이들은 “진상 규명은 재발 방지를 위해 당연한 절차이자 과정이지만 국민이 마주한 것은 책임 회피에 급급한 뻔뻔한 얼굴과 그들이 내뱉는 궤변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이 앞장서서 그들을 비호하고, 오히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쓴 무고한 사람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를 더욱 분노하게 한다”고 개탄했다. 의료대란과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바닥 친 민생 역시 현 정부 실정의 결과라고 일갈했다. 실패한 대북정책, 굴욕적 외교에 대한 지적도 쏟아졌다. 교수·연구자들은 “휴전선 인접 지역 주민들이 북한 확성기 소음으로 밤잠을 못 이루고 심지어 많은 분이 신경정신과를 찾는다”며 “국민 일상을 위협하는 대북정책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키려는 것이 국민의 안보인가, 정권의 안보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한·일 정상외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강제 동원된 조선인들의 원한이 서린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으로 돌아왔다”며 “국민 자존심에 먹칠하는 대일 굴욕외교”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정치의 보수와 진보가 함께 이룩한 헌법적 합의와 독립투쟁의 역사가 무참히 훼손되는 참상을 목도하면서 일본의 밀정이 정부의 주요 공직을 장악했다는 개탄까지 나오고 있다”고 짚었다. 대북정책 실패·대일 굴욕외교 지적“민주주의 시스템 붕괴…정의 실종”“김여사 특검, 민주주의 회복 첫 걸음”서울대 교수·연구자들은 ‘민주주의 시스템의 붕괴’ 역시 우려했다. 이들은 “더 심각한 것은 민주주의 시스템의 붕괴”라며 “정치를 정적과 비판 세력에 대한 수사와 기소로 대체한 검사 출신 대통령과, 권력 비호에 앞장서는 검찰로 국민은 더 이상 사정기관과 사법기관의 공정성과 정의를 믿을 수 없게 됐다”고 했다. 또 “국가인권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인권과 언론 자유를 지켜야 할 감시 기구에 반인권적 행태와 언론 탄압을 자행해 온 인사를 임명하는 작태가 현실이 됐다. 권력에 대한 언론의 비판과 감시 기능이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서울대 교수·연구자들은 “한국 사회의 장래를 위해 윤 대통령의 사퇴는 필연적이다. 이제 국민이 대통령을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건희를 둘러싼 각종 의혹, 그것을 은폐하기 위한 권력의 자의적 남용, 최근 불거진 공천개입과 국정농단 의혹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특검은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우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전국 각지 55개 대학 교수 등 3000여명 시국선언“대학별 전체 교원의 일부…큰 의미 없어” 평가도대학 교수·연구자들의 시국선언은 지난달 28일 가천대 교수노조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 55개 대학에서 이어지고 있다. 한국외대(73명), 한양대(51명), 숙명여대(57명), 경희대·경희사이버대(226명), 고려대(152명), 경북대(179명), 전주대(104명), 중앙대(169명), 성공회대(141명)까지 21일 기준 3000명 넘는 교수 및 연구자들이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다만 일부 진영에서는 시국선언문에 서명한 이들의 규모가 대학별 전체 교원 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도 읽힌다.
  • 이웃의 정으로, 광진구 올 겨울 따뜻하겠네

    이웃의 정으로, 광진구 올 겨울 따뜻하겠네

    서울 광진구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내년 2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따뜻한 겨울나기는 자발적인 기부로 온정을 나누는 이웃돕기 사업이다. 광진구와 광진복지재단,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한다. 기부하고 싶은 구민은 광진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동주민센터, 광진복지재단을 방문하면 된다. 광진구 전용계좌와 QR코드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성금이나 성품(식료품, 생필품)을 기탁하면 되며, 기부 후에는 연말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모금액은 긴급 지원이 필요하거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한다. 중위소득 120%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이 대상이다. 광진구는 또 다음 달 11일은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제2회 광진 나눔의 날’ 행사를 한다. 우수기부자 감사패 수여에 이어 따뜻한 겨울나기 선포를 알리는 온도탑 제막식을 한다.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나눔 바자회’도 운영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민관이 합심해 상생복지를 실현하는 의미 깊은 복지사업”이라면서 “추운 겨울이 온기로 맴돌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건네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감사원, 대한체육회 특별감사 착수…비리 제보 받는다

    감사원, 대한체육회 특별감사 착수…비리 제보 받는다

    감사원은 27일 대한체육회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대한체육회 운영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간다며 이날부터 체육회 등에 대한 자료 수집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국가대표 등 지도자 및 선수 선발 지원 보호 실태는 물론 대한체육회 운영과 산하 종목단체 운영의 구조적 문제, 예산 집행 과정상의 부조리 여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리·감독 등을 살펴볼 계획이라고도 설명했다. 대한체육회 운영 등을 둘러싸고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한체육회의 업무 부적정을 지적한 반면 대한체육회장 등은 문체부의 위법 부당한 체육업무 시정에 대해 지난달 공익감사를 청구하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특히 국가대표 지도자·선수 선발 과정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선수 훈련활동 지원과 부상·인권침해 등에 따른 보호에 대해 불공정한 계약과 적시성 논란이 불거졌다. 대한체육회와 산하 종목단체 등의 운영에서도 국회와 언론 등에서 권력 독점과 예산 부당 집행 의혹 등이 꾸준히 제기됐다. 감사원은 “문체부 장관과 대한체육회장 등이 각각 청구한 공익감사청구 사항 중 확인 및 검토가 필요한 일부 사항에 대해 이번 감사에서 함께 점검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감사원은 선수 등이 겪은 부조리나 인권침해 등의 피해는 물론 대한체육회와 산하 종목단체의 운영상 비리에 대해 다음달 27일까지 제보를 받기로 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번 특별감사를 통해 체육계의 고질적·구조적 문제는 물론 부당한 관행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시즌 데뷔전’ 듀랜트, ‘에이징 커브’ 르브론의 레이커스 대파

    ‘시즌 데뷔전’ 듀랜트, ‘에이징 커브’ 르브론의 레이커스 대파

    부상에서 복귀한 케빈 듀랜트(36·피닉스 선스)가 ‘농구 전설’ 르브론 제임스(39)가 버틴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 3연패를 안겼다. 피닉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끝난 2024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27-100으로 완승을 거뒀다. 피닉스는 이날 승리로 5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2일 시범 경기 도중 다리 부상으로 그동안 출전하지 못한 듀랜트가 이날 복귀전에서 23점에 6리바운드의 활약을 보였다. 또 이날 부상에서 돌아온 브래들리 빌(23점)과 데빈 부커(26점·10어시스트)가 듀랜트와 3각편대를 형성해 맹폭을 가했고, 유서프 너키치(12점·12리바운드·3어시스트)까지 더블더블로 거들었다. 레이커스에서는 앤서니 데이비스(25점·15리바운드·5어시스트)로 분투했으나 팀의 3연패를 막지 못했다. 제임스도 18점(8리바운드·10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피닉스와 레이커스는 10승 7패로 동률이지만 서부 콘퍼런스 5위와 6위에 자리했다. 이날 승패는 3점슛과 턴오버가 갈랐다. 레이커스에선 외곽포가 8개 림을 가른데 반해 피닉스는 17개를 바스켓에 꽂아 넣었다. 레이커스는 상대 턴오버로 얻은 점수가 4점뿐이지만 피닉스는 19점에 이르렀다. 레이커스의 ‘간판’ 제임스가 턴오버 6개를 당하면서 피닉스에 경기 흐름을 넘겨줬다. 다음달이면 만 40세가 되는 ‘NBA 전설’ 제임스의 기량도 예전과는 달라 ‘에이징 커브’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1쿼터 초반 듀랜트가 3점슛을 작렬하며 복귀를 알리자 제임스 역시 외곽포로 대응했다. 앤서니와 하치무라 루이의 공격에 피닉스는 부커와 타이어 존스가 맞서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전반을 62-60으로 마쳤다. 3쿼터에선 피닉스의 일방통행이었다. 부커가 내외곽을 오가며 연속 11득점을 몰아친 가운데 듀랜트와 로이스 오닐도 득점에 가세하며 98-78로 20점 차로 달아났다. 부커의 잇따른 외곽포에 대한 레이커스의 사령탑 대응이 늦었다. 반격을 노린 레이커스는 4쿼터 초반 던진 3점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한 반면 피닉스의 빌은 연거푸 득점에 성공하면서 굳히기에 들어왔다. 4쿼터 중반 빌이 르브론의 레이업 슛을 완벽하게 차단했고, 듀랜트가 골밑 슛을 성공하면서 승부는 결정됐다.
  • ‘논술 유출’ 연세대, 다음달 8일 추가 시험...1차 합격자도 선발

    ‘논술 유출’ 연세대, 다음달 8일 추가 시험...1차 합격자도 선발

    1차와 2차 시험 각 261명 선발“불확실성 해소 위한 결정”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 유출 논란을 겪은 연세대가 다음달 8일 추가 시험(2차 시험)을 실시한다. 1차 시험을 무효로 처리하는 방식의 재시험을 치르는 대신 1차와 2차 시험 합격생 모두를 선발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27일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12월 8일 추가로 2차 시험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연세대는 “후속 조치를 오랜 기간 기다려 준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수험생을 포함한 여러분의 입장을 두루 고려해 후속 조치를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해 숙고의 숙고를 거듭했다”고 했다. 연세대에 따르면 다음달 8일 실시되는 ‘2차 시험’에는 지난달 12일 자연계 ‘1차 시험’에 응시했던 수험생 전원(결시생 제외)이 응시할 수 있다. 구체적인 2차 시험 일시는 다음달 5일 오전 10시쯤 연세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연세대는 2차 시험에서 합격자 261명을 선발해 다음달 26일 이전에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1차 시험의 합격생까지 합격시킨다는 방침이다. 연세대는 “1차 시험에 의해 선발하기로 한 261명의 학생은 정상적으로 1차 시험만으로 선발한다”면서 “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12월 13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세대는 당초 자연계 논술 전형에서 정한 입학 정원 261명의 2배인 522명을 선발하게 된다. 다만 중복 합격생 등을 고려하면 이보다 적은 인원이 합격할 수도 있다. 대안으로 거론되던 재시험이나 정시 이월 모두 기존 수험생에 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을 고려해 합격자를 두배로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시험지 유출 논란이 불거지면서 벌어진 법정 다툼 또한 멈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연세대 자연계열 논술시험이 열린 한 고사장에서 감독관의 착각으로 문제지가 시험 1시간여 전에 배부됐다가 회수됐다. 이에 수험생 등 18명은 공정성 문제가 있다며 재시험을 요구하는 시험 무효 확인 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을 냈다. 법원은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을 인용했고 연세대가 이의 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본안 소송의 첫 변론기일은 다음달 5일 열릴 예정이었다. 수험생 측 변호를 맡은 김정선 변호사는 “이렇게 되면 부정행위로 합격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면서도 “재시험은 저희가 원했던 바기 때문에 소송을 취하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연세대는 “우리 대학과 타 대학의 수시모집 전형 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교육부와 협의 후 결정했다”면서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 인구 느는 세종시, 줄지 않는 ‘악성’ 민원…모의훈련으로 차단한다

    인구 느는 세종시, 줄지 않는 ‘악성’ 민원…모의훈련으로 차단한다

    “세종시는 대면 민원이 줄지 않아 폭언·폭행 대응훈련이 더 필요하죠.” 오경화 세종시 민원팀장은 27일 “요즘은 온라인 민원이 대세지만 세종시는 지속적인 신도시 개발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대면 민원이 폭주한다”며 전날 시청에서 열린 민원인 폭언·폭행 대응 모의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다음달 6일까지 24개 읍면동에서 경찰과 함께 모의훈련을 계속 실시한다. 세종시는 2012년 7월 출범 때 10개 읍면, 1개 동 등 11개 행정복지센터밖에 없었으나 24개로 두 배 넘게 급증했다. 원도심인 읍면은 10개 그대로이나 중앙부처가 이전한 신도시 지역 동이 늘었다. 오 팀장은 “6개 생활권 중 1~3권역이 집중 개발된 2017~2018년 아파트 분양이 폭증해 5대 동이 신설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10만명으로 출범한 인구는 주변 주민을 ‘블랙홀’처럼 흡수해 39만명으로 늘었다. 도시가 급격히 커지면서 ‘악성’ 민원인이 줄지 않고 있다. 지난해 4월엔 40대 민원인이 조치원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 자격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휘둘러 읍 직원 3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모의훈련은 민원 담당 공무원, 경찰, 청원경찰과 함께 민원인 폭언 제지, 상급자의 개입·중재 시도, 사전고지 후 녹음·촬영, 경찰서 연계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청원경찰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순으로 진행된다. 서종선 시 민원과장은 “5, 6 생활권이 본격 개발되면서 2026년 집현동 등 3개 행정복지센터가 더 신설될 예정이어서 민원이 줄지 않을 것”이라면서 “신설 센터에는 가급적 신입 공무원을 배치하지 않지만 베테랑 직원도 쩔쩔매는 악성 민원이 있는 만큼 모의훈련을 통해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겠다”고 했다.
  • 겨울철 ‘살인자’ 낙상…“‘이것’ 미뤘다가 70% 사망”

    겨울철 ‘살인자’ 낙상…“‘이것’ 미뤘다가 70% 사망”

    갑작스러운 폭설과 추위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으면서 낙상 사고 위험이 높아져 장년층과 노년층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겨울철에는 기온 저하로 근육이 움츠러들고 관절이 뻣뻣해지며 두꺼운 외투로 인해 민첩성도 떨어진다. 골밀도가 낮은 노년층이나 폐경기 여성은 가벼운 낙상에도 심각한 상처를 입을 수 있다. 낙상 시 주로 손목이나 발목에 부상을 입지만 골반과 다리를 연결하는 고관절이 골절되면 더욱 위험하다. 김상민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고관절 골절은 여성을 기준으로 2명 중 1명이 기동 능력과 독립성을 상실하고 4명 중 1명이 장기간 요양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관절 골절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미룰 경우 사망 위험마저 커진다. 수술받지 않고 방치하면 1년 내 사망률은 25%, 2년 내 사망률은 무려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관절 골절로 인한 장기 침상 생활이 폐렴, 욕창, 혈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는 설명이다.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이 필요하다. 빙판길에서는 걸음 속도와 보폭을 10% 이상 줄이고,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아야 한다. 지팡이 사용도 도움이 된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으로 뼈 건강을 증진하고 유연성과 균형 감각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관절에 영양을 공급하며 근육과 인대에 활력을 되찾아준다. 골밀도가 심각하게 저하되거나 골다공증을 진단받은 경우에는 운동과 영양 관리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해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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