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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증인 신문 마지막 기회?… 추가 증인으로 본 탄핵심판 남은 쟁점은[로:맨스]

    尹 증인 신문 마지막 기회?… 추가 증인으로 본 탄핵심판 남은 쟁점은[로:맨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추가 증인 6명 중 3명을 채택 하면서 남은 재판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당초 오는 18일 9차 변론기일을 끝으로 변론이 종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으나, 헌재가 오는 20일 추가 증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윤 대통령 측으로서는 마지막일 수 있는 증인 신문 기회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신문하며 “비상계엄 필요했다” 주장할 듯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 14일 재판관 평의를 거쳐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추가 증인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을 채택했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이 지난 10일 증인으로 추가 신청한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1부속실장,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은 모두 기각했다. “비상계엄은 국가 위기 상황에서의 특별 통치 수단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윤 대통령 측은 한 총리를 신문하며 비상계엄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한 총리는 국정 이인자로 계엄 관련 국무회의 당시 상황과 야당의 줄 탄핵과 예산 삭감 등으로 인한 국정 마비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라며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지난 11일 한차례 기각된 바 있다. 당시 헌재는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12·3 비상계엄 사태의 적법성 여부가 탄핵심판의 결과를 좌우할 핵심 쟁점인 만큼, 윤 대통령 측이 추가 증인 신문을 통해 ‘전시·사변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라는 계엄 선포 요건을 충족했다고 주장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했다거나 체포조를 운영했다는 등의 내용은 사실 부수적인 쟁점”이라면서 “헌재 탄핵심판에서는 형사재판과 같이 이같은 내란죄 입증을 면밀히 따지는 게 아니라, 계엄 요건이 안됐는데 계엄을 선포해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계엄군을 보냈다는 행위 자체에 대한 위헌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장원·조지호 신문 땐 체포조·국회 봉쇄 공방 이어갈 것으로 지난 4일에 이어 약 2주 만에 다시 헌재 증인석에 앉게 된 홍 전 차장에게는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작성된 ‘정치인 체포 명단’ 메모의 신빙성에 대한 질문을 던질 전망이다. 홍 전 차장은 지난 4일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으로부터 체포조라는 단어와 구금 계획을 직접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 측은 “조태용 국정원장 등 다른 증인과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추가 증인 신문이 필요하다”며 홍 전 차장을 다시 증인으로 신청했다. 지난 13일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나온 조 국정원장은 “홍 전 차장의 헌재 증언 이후 확인을 해보니 사실관계가 달랐다”며 “(메모 내용·작성 과정 등이) 거짓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과 국회 측의 쌍방 증인으로 채택된 조 청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 국회의사당 봉쇄를 명령하고 국회의원들의 출입을 막았는지, 국회 내부에 있던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는지, 정치인 등에 대한 체포를 지시했는지 등에 대해 진술할 수 있는 핵심 증인으로 꼽힌다. 국회의원들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고 체포를 시도했는지 여부는 비상계엄에 국헌문란 목적이 있는지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쟁점인 만큼 이를 둘러싼 양측의 공방이 이뤄질 전망이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에 10차 변론기일을 열고 이들 세 증인에 대해 각각 90분씩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18일 9차 변론기일에서는 서면 증거를 조사하고 탄핵소추 사유에 대한 양쪽의 입장을 2시간씩 듣기로 했다. 헌재는 남은 심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기일을 지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청한 증인 외에 추가 증인이 채택되지 않는다면 이달 말 변론을 종결하고 다음달 선고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 [용산NOW] 헌재 초읽기에 尹측 ‘강경 대응’…속도전 경계 지적

    [용산NOW] 헌재 초읽기에 尹측 ‘강경 대응’…속도전 경계 지적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을 두 차례 더 열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르면 다음달 초나 중순쯤 헌재 선고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의 ‘신속 재판’ 기조를 지적하며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15일 통화에서 “헌재의 탄핵 심판 과정이 이해가 안 간다. 말이 안 되는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초시계까지 동원해 증인 한 명당 신문 시간 90분으로 제약하는 등 재판 진행 속도에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윤 대통령 측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의 진술도 오염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 심리 진행 과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모양새다. 지난 13일 8차 변론에서는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에 헌재는 추가 변론(9·10차)을 진행하기로 하고, 한덕수 국무총리, 홍 전 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며 윤 대통령 측 요구를 일부 수용했다. 헌재가 다음달 초 결론을 낼 것이라는 기존의 예상과 달리 추가 변론이 잡히며 다음달 중순 선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치권에선 헌재가 ‘속도전’으로 가는 것처럼 보여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수영 정치평론가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역사에 기록되는 탄핵 심판인 만큼 헌재가 시간을 두고 고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적 관심이 쏠린 데다 정치적 갈등이 극심한 만큼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충분한 심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다.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는 “절차에 대한 존중이나 심적 여유가 없는 재판관의 태도는 일제 치하 일본인 재판관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영림(54·사법연수원 30기) 춘천지검장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헌재에 직접 출석해 발언하며 책상을 두드리거나 목소리를 높이는 등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지지층에게 ‘가만히 당하진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과 동시에 헌재 심리 진행 과정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지난 8차 변론에서 윤 대통령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증인신문 도중,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직접 질의를 못하게 하자 “제가 좀, 본인이 직접 물을 수는 없게 돼 있습니까? 규정상”이라고 묻기도 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은 헌재에 접수된 지 64일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헌재 탄핵 기각 결정까지 63일이 걸렸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인용 결정까지 91일이 걸렸다. 박 전 대통령 경우 주 2~3회씩 기일이 진행돼 총 17회 변론이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국민에게 보여지는 모습이나 품위 등을 고려해 헌재에 출석 자체를 하지 않았던 전직 대통령들과 달리 ‘끝까지 싸우겠다’는 방침이다.
  • 여자 컬링, ‘전승 행진’ 아시안게임 金…18년만의 쾌거

    여자 컬링, ‘전승 행진’ 아시안게임 金…18년만의 쾌거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10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만의 쾌거다.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서드 김민지·세컨드 김수지·리드 설예은·핍스 설예지)은 1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중국을 7-2로 꺾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예선 8경기부터 준결승, 이날 결승까지 10전 전승 행진을 달렸다. 양팀은 경기 초반 접전을 벌였다. 1엔드 후공을 잡은 한국은 일부러 0점을 만들어 다음 엔드에도 후공을 유지해 다득점을 노리는 ‘블랭크 엔드’ 작전을 시도했으나 이에 실패해 1점을 먼저 얻었다. 이어 2엔드에서 3-0으로 앞서나갔고, 3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중국에 2점을 내줬지만 4엔드에서 1점을 추가해 4-2로 앞섰다. 후반 5엔드에서는 후공을 잡은 중국이 블랭크 엔드를 만들었지만, 6엔드에서 중국의 실수로 1점을 스틸한 한국은 5-2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7엔드에서 2점을 스틸한 한국은 8엔드가 끝나기 전 우승을 확정했다.
  •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14일 폐막…내년 밀라노 올림픽 전망 ‘맑음’ 속 훈련환경, 세대교체는 숙제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14일 폐막…내년 밀라노 올림픽 전망 ‘맑음’ 속 훈련환경, 세대교체는 숙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1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8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한다.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전을 벌인 이번 하얼빈 대회는 2017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제8회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이었다. 제10회 동계 아시안게임은 2029년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전초전으로 여겨진 이번 대회에 모두 222명(선수 148명·경기 임원 52명·본부 임원 2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14일까지 금메달 16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해 종합 2위를 확정했다. 대회 마지막 날 한국은 남녀 컬링과 아이스하키에서 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이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을 획득한 직전 2017년 삿포로 대회(금16·은18·동16)에 버금가는 성적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한국 선수단 귀국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15일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환영할 예정”이라며 “대회 현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한 장미란 제2차관은 선수단 본단과 함께 귀국해 환영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귀국 환영 행사엔 대한체육회 윤성욱 사무총장, 최홍훈 선수단장과 컬링·아이스하키·바이애슬론 선수단 약 80명이 참석한다. 남녀 싱글 동반 우승 성과를 일군 피겨 스케이팅 대표팀은 다음 주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14일 오후 조기 귀국했다.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도 당초 목표했던 성적을 초과달성해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우리 선수단의 금메달 수는 11개 정도로 예측했다. 쇼트트랙에서는 신설 종목인 혼성 2000m 계주를 시작으로 목표로 내걸었던 금메달 6개 약속을 지키며 ‘효자’ 명성을 이어갔다.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혼성 2000m 계주와 여자 500m, 1000m를 석권하며 한국 유일의 3관왕에 올랐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총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스피드 스케이팅에선 ‘신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예상대로 여자 500m 금메달을 따냈으며 2005년생 ‘샛별’ 이나현(한국체대)이 100m 우승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선과 이나현이 여자 팀 스프린트 우승도 합작해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따내 쇼트트랙과 더불어 메달 사냥을 주도했다.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남자 싱글의 차준환(고려대)과 여자 싱글의 김채연(수리고)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을 따돌리고 사상 첫 ‘동반 금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일궜다. 설상 종목의 선전도 빛났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이채운(경희대), 하프파이프에서 김건희(시흥매화고)가 정상에 올랐고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이승훈(한국체대)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키·스노보드를 통틀어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가 나왔다. 러시아 출신의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는 한국 바이애슬론에 사상 첫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기기도 했다. 압바꾸모바를 앞세운 한국 바이애슬론은 여자 계주에서도 준우승하며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과를 냈다. 컬링도 믹스더블에서 김경애(강릉시청)와 성지훈(강원도청)이 은메달을 합작했고 남자는 은메달을 따냈다. 쇼트트랙은 9개 세부 종목서 금메달 6개·은메달 4개·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고 스피드 스케이팅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따내며 금메달 2개로 잡았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빙속 기대주 이나현(한국체대)을 재발견한 것이 큰 성과다. 이나현은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휩쓸며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2005년생 이나현은 노원고 재학 중이던 2024년 1월 여자 500m 주니어 한국 신기록, 주니어 세계 신기록을 연거푸 갈아치우며 한국 빙속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그는 조명을 받은 지 1년 만에 출전한 국제종합대회에서 굵직한 성과를 내며 내년 동계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다만 장거리 종목 세대교체 숙제는 이번 대회에서도 드러났다. 만 36세 이승훈(알펜시아)이 여전히 대표팀 장거리 선수들을 이끌었다. 이승훈은 남자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한국 선수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9개) 금자탑을 쌓았다. 우수한 선수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국내 훈련 환경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아 문제없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도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그렇지만 ‘포스트 차준환’ 찾기는 한국 피겨의 당면한 과제가 됐다. 차준환과 함께 출전한 김현겸(한광고)은 국제무대와 격차를 보였다.
  • 헌재 尹탄핵심판 추가 증인 채택… 3월 중순 선고 윤곽

    헌재 尹탄핵심판 추가 증인 채택… 3월 중순 선고 윤곽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 6명 중 3명을 채택하고 오는 20일 이들을 신문하기 위한 탄핵심판 재판 일정을 추가 지정했다. 윤 대통령 측과 여당 일각에서 “헌재의 신속한 심리가 위법”이라고 반발하는 상황에서 논란의 여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후 추가 기일이 지정되지 않으면 이달 말에 변론이 종결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이변이 없을 경우 다음달 중순 무렵에는 선고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재판관 평의를 거쳐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추가 증인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을 채택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이 지난 10일 증인으로 추가 신청한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1부속실장,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은 기각됐다. 이에 따라 헌재는 오는 20일 오후 2시에 10차 변론을 열고 한 총리를 먼저 증인으로 신문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4시에 홍 전 차장을, 오후 5시 30분에 조 청장을 차례로 신문한다. 한 총리와 홍 전 차장은 윤 대통령 측, 조 청장은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 쌍방 증인이다. 헌재는 앞서 한 총리에 대한 윤 대통령 측의 증인신청을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 측은 한 총리가 국정 2인자로서 비상계엄의 원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증인 신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이번에는 받아들여졌다. 홍 전 차장의 경우 이미 지난 4일 출석했으나 다시 신문을 받게 됐다. 윤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 관련 검찰의 피의자 신문조서(피신조서)가 증거로 채택됐으나 수사 기록과 당사자들의 진술이 달라져 재 신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다음 증인과 시간 간격을 90분으로 제한하는 등 윤 대통령 측의 ‘시간제한 없는 증인 신문’ 요구는 수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 청장은 앞서 국회 측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혈액암을 앓고 있어 두차례 불출석했다. 이번에도 불출석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 측은 전날 “구인까지 원한다”고 했다. 조 청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의 국회의사당 통제 및 유력인사 체포 지시 여부 등을 아는 핵심 증인으로 꼽힌다. 헌재의 이번 결정을 두고 향후 재판 절차에 대한 논란의 여지를 없애기 위해 충분한 증인 신문 과정을 거치는 등 속도조절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 13일 열린 8차 변론기일에서 윤 대통령 측 변호인이 “화요일(9차 변론기일)에 2시간씩 부여한다는 의미가 증인 채택 여부에 대해 평의 결론의 방향을 이미 정해 놓은 것이냐”고 묻자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제 말에 자꾸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 말 그대로”라며 선을 그었다. 헌재는 이날 10차 변론기일을 진행한 뒤 심리 상황에 따라 추가 기일을 지정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추가 증인이 채택되지 않을 경우 윤 대통령과 국회 측의 최종 의견 진술을 듣고 오는 25~27일쯤 심리를 종결할 것으로 보인다. 고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례에 비추어보면 헌재가 변론 종결 후 2주 내에 선고기일을 정했던 만큼 이르면 다음달 중순에는 최종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 尹재판 추가 노렸나…민주당 27일 명태균 특검법 본회의 의결 추진

    尹재판 추가 노렸나…민주당 27일 명태균 특검법 본회의 의결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명태균 특검법을 의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4일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명태균 특검법이 오는 20일 처리될 것이라고 알려졌는데 하나의 후보 날짜였다”며 “오늘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에게 보고된 것은 ‘그 다음주로 (본회의 개의 날짜를) 넘겨서 잡아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국회의장실과 조율해서 일주일을 넘기면 오는 27일 정도”라며 “그 정도로 (본회의 개의 날짜를) 잡을 수 있는지 의장실과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는 마약사건 상설특검 수사요구안, 명태균 특검법, 일반 법안까지 처리하는 방침을 오늘 (의원총회에서)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명태균 특검법 처리를 계획한 일정보다 일주일가량 늦게 추진하는 데는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관련 오는 20일 10차 변론 기일을 추가로 잡으면서 이를 고려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완료되고 실제 탄핵이 가시화되면 특검법 통과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노 원내대변인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늘 있다”며 “(본회의 처리 일정을) 조정한 것도 그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헌재가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 여부를 결정한 이후로 시간을 조정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등 야 6당은 지난 11일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겨냥한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했다. 특검은 2022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지난해 총선 등과 관련해 명씨의 불법·허위 여론조사 제공 및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도록 했고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 부부가 개입했는지 여부도 밝혀내도록 했다. 특검 추천은 여야가 아닌 대법원장이 하도록 했다.
  • 영상, 그래픽 입고 더 쉽게 가까이 다가온 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 선사고대관 재개관

    영상, 그래픽 입고 더 쉽게 가까이 다가온 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 선사고대관 재개관

    “선사고대관 관람객들이 역사를 머나먼 과거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흔적도 인류 역사가 된다는 점을 되새길 수 있길 바랍니다.”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은 영상, 그래픽을 곁들이고 전시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 기법을 고도화한 선사고대관을 14일 언론에 공개했다. 2023년부터 시작한 선사고대관 개편 사업의 성과물이다. 상설 전시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명제로 ‘삶의 흔적, 역사가 되다’를 설정했다. 전시 면적은 1613.38㎡(489평)로 도입부, 구석기실, 신석기실, 청동기실, 고조선·부여·삼한실, 고구려실로 구성됐다. 전시품은 경기 연천 무등리 보루 출토 찰갑 등 1156건 1807건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집중한 부분은 고고학 자료와 물질문화 전시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 기법을 고도화하고 전시품 관련 영상, 그래픽을 대폭 확충했다는 점이다. 또 고구려실을 기존 면적보다 1.7배 확대하고 새로운 발굴 자료를 대폭 전시했다. 어린이를 위한 배움 공간을 따로 두지 않고 상설전시실 내에 함께 마련한 점도 눈길을 끈다. 선사고대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이 46억년 지구의 역사에서 인류의 위치가 어디쯤인지, 인류가 남긴 삶의 흔적이 켜켜이 쌓여 역사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영상이다. 다음은 관람객이 동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선사 영역 전시(구석기, 신석기, 청동기)를 먼저 볼 것인지 고대 영역 전시(고조선, 부여·삼한, 고구려, 백제, 신라)를 먼저 둘러볼 것인지 관람객이 고를 수 있다. 선사 영역 전시는 구석기실부터 시작한다. 개편 전에는 주된 전시품이 돌을 깨 만든 뗀석기이다 보니 당시 삶이 어땠는지 상상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개편에서는 다양한 영상 자료를 활용해 이해를 높였다. 신석기실에는 신석기 움집의 3차원(3D) 재현 연출, 동삼동 패총 투사 영상, 가덕도 무덤 연출 등을 만날 수 있다. 청동기실은 본격적으로 농사를 지으며 마을과 집단이 커지는 사회적 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인돌, 돌널무덤 등에서 사회를 이끄는 지도자의 존재도 그려볼 수 있다. 농경문 청동기 관련 영상도 눈길을 끈다. 고대 영역 전시에서는 최초의 국가 고조선을 강조해 비파형 동검 문화부터 세형 동검 문화에 이르는 정교하고 세밀한 청동 전시품이 집중적으로 전시됐다. 비파형 동검의 모형을 직접 만져볼 수 있으며 낙랑의 문화를 소개하는 부분도 인상적이다. 아울러 철기의 제작과 창원 다호리 통나무 목관의 설치 과정에 대한 영상도 마련됐다. 개편 전시는 고구려실에서 마무리된다. 지난해 1월 처음 선보인 광개토대왕릉비 탁본(디지털 복원본)을 상설 전시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마련됐으며 무덤 벽화 모사도는 특화 전시 공간에서 선보여 마치 무덤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번 개편의 특징은 왕과 국가가 아닌 삶에 초점을 맞춰 역사를 스토리 형식으로 풀어냈다는 점”이라며 “선사와 고대를 확실히 구분한 점과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소외됐던 민족과 국가까지 조명했다는 점 또한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 조국혁신당 ‘후보 모색’·기본소득당 ‘조직개편’…조기대선 소수정당 전략은

    조국혁신당 ‘후보 모색’·기본소득당 ‘조직개편’…조기대선 소수정당 전략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진행되고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면서 야권의 군소 정당들도 대비 태세를 갖추는 중이다. 이들은 각자 대선 후보 배출 및 공약 준비에 나서면서도 민주당 및 다른 진보 진영과의 연대 가능성을 살피는 모습이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내란 종식을 대선 주자를 모색하는 동시에 대선용 정책·공약 마련을 위한 자체 기구를 가동 중이다. 당초 정치권에선 당의 ‘간판스타’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부재로 인해 민주당과의 합당 시나리오도 거론됐지만 조국혁신당에선 ‘자강’을 앞세우며 이를 일축하는 분위기다. 더 선명한 노선을 추구해온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으로 흡수되지 않는 진보 유권자들을 유인해 범야권 파이를 넓게 가져가겠단 전략이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최근 “제3당으로서 후보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조기 대선 국면을 대비하기 위해 ‘더 탄탄한 대한민국으로(탄탄대로) 위원회’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조국혁신당 핵심관계자는 “우리 당의 탄탄대로 위원회는 민주당의 ‘집권플랜본부’ 같은 역할을 한다”면서 “탄핵 이후 어떤 나라를 만들 건지 내용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했다. 탄탄대로 위원회는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 다당제 실현을 위한 ‘정치개혁’, 사회권 선진국 구현 등 조국혁신당이 그동안 추진해왔던 핵심 의제들을 기반으로 정책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책 외에 대선을 위한 세부 계획은 당의 전략 단위에서 고민 중이다. 조국혁신당은 ‘독자노선’을 고집하면서도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 등 연대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2022년 대선 당시 민주당과의 단일화 없이 대선을 완주한 정의당이 진보 진영의 비판을 받고 원외정당으로 추락한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고자 하는 것이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2017년 대선 땐 정의당이 완주를 했지만 타격이 없었기 때문에 두 케이스를 모두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어진 당의 내홍을 수습하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대선 체제 준비를 위한 당헌당규 정비에 나선 상태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11일 통화에서 “대선 후보 선출 규정 마련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임시 전당대회를 거쳐 당헌·당규를 손 볼 예정”이라며 “으뜸당원들에게 임시 전당대회를 열자는 의견은 받아놓은 상태라서 추후 구체적인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과 별개로 이준석 의원은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준비 체제로 전환했다. 전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은행 노조가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한 이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섭단체 연설에서 띄운 ‘주4일제’에 대해 “노동자 입장에서는 주4일제를 선호할 수 있겠지만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거의 날벼락과 같은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달 13일에는 본인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준스톤 이어원’을 개봉하며 본격적인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 원내 3석을 가진 진보당은 범진보연대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정권교체’를 명분으로 민주당에게 협조하면서 ‘정책 연대’를 통해 진보당의 의제를 관철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재연 진보당 대표는 지난해 10월 기자회견에서 “다음 대선에서 진보정당 내의 연대와 연합 등 시도를 해볼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진보당 관계자는 “대선 후보 선출은 기본으로 하려고 한다”면서도 “대선보다 중요한 게 ‘내란 종식 및 극우파시즘 종결’ 등 시대적 요구를 이뤄내는 문제”라고 말했다. 기본소득당은 자체 후보 및 연대 전략 등을 고심 중이다. 지난 2022년 대선 때 오준호 전 기본소득당 공동대표가 후보로 나왔던 만큼 이번에도 후보를 배출할 가능성이 높다. 기본소득당은 지난 9일 당무위원회를 개최해 기초지자체 단위 지역위원회를 필요에 따라 신설하는 방식에서 상설화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전국 선거를 치르기 위한 조직 개편을 이룬 셈으로, 대선 준비를 위한 초석으로도 해석된다. 기본소득당 관계자는 “탄핵 심판이 나면 빠르게 결정을 해야 하고, 지금은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다만 인지도가 가장 높은 용혜인 대표가 나이 자격 때문에 대선 출마가 제한돼 어떤 후보를 앞세울지 검토 중이다.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는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의 비상 계엄권 폐지, 대통령과 광역단체장의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대선 화두로 꺼낸 바 있다. 정의당은 현재의 양당제를 극복할 만한 정치개혁 이슈를 대선 국면에서 띄우겠다는 방침이다.
  • 삼성전자 새 이사회 의장에 신제윤 前 금융위원장 유력

    삼성전자 새 이사회 의장에 신제윤 前 금융위원장 유력

    삼성전자 이사회 신임 의장 후보로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물망에 올랐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총회 소집일, 사내외 이사 후보 추천안 등 주총 안건을 논의한다. 주총은 다음 달 18일 전후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3월 20일에, 2023년에는 3월 15일에 주주총회가 열렸다. 신규 이사 선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사내이사 중에서는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과 이정배 전 메모리사업부장의 임기가 끝난다. 이중 노 사장은 재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대표이사로 내정된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도 주총을 거쳐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박학규 사업지원TF담당 사장이 지난해 말 사내이사를 사임해, 그 자리를 누가 채울지도 관심사다. 사외이사 중에서는 현 이사회 의장인 김한조 전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과 김준성 싱가포르국립대 기금 최고투자책임자(CIO)의 임기가 만료된다. 김 의장은 2019년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를 맡았는데, 상법상 사외이사 임기는 6년으로 제한됐다. 이에 다음 달 주총을 마친 뒤 새로운 이사회에서 신규 의장을 선출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8년 3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했고, 2020년 2월에는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했다. 김 의장의 후임으로는 신 전 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삼성전자 이사회에 합류한 신 전 위원장은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관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과 기획재정부 1차관,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으로 있다. 한편 이번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는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만큼 사내이사 복귀 가능성이 나왔으나, 검찰의 상고로 사법리스크가 온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이사회 복귀 논의는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미등기임원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 “술 취해 소란 피운다” 손님 폭행·감금···50대 업주 구속

    “술 취해 소란 피운다” 손님 폭행·감금···50대 업주 구속

    가게에서 술을 마신 손님이 소란을 피운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감금한 50대 업주가 구속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4일 특수상해와 감금 혐의로 5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 5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광주 광산구 한 식당에서 40대 손님 B 씨를 둔기로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씨는 B 씨가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운다는 이유로 수차례 때린 뒤 가게에 14시간 동안 가둔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당한 B 씨는 안면 골절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다. 다음 날 집으로 돌아가던 B 씨는 집 앞 계단에 쓰러졌고 이를 본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B 씨가 얼굴 부위 부상으로 인해 진술하지 못하는 점을 이상히 여긴 경찰은 그의 동선을 추적했고, 식당을 들어올 때와 달리 나올 때 부상을 입은 모습을 확인하고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추가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나만의 텃밭 가꾸자”…서대문구, 친환경 주말농장 참여자 모집

    “나만의 텃밭 가꾸자”…서대문구, 친환경 주말농장 참여자 모집

    서울 서대문구가 구민에게 농약과 화학비료, 비닐멀칭(플라스팀 필름으로 땅을 덮는 것)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영농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말농장 참여자를 모집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구민이 직접 작물을 기를 수 있는 주말농장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일영리 163)에 마련된다. 구는 교육 시간에 따라 ▲토요반(오전 9∼11시) ▲일요반1(오전 8∼10시) ▲일요반2(오전 10시 30분∼낮 12시 30분) ▲수요반(오전 9∼11시)에 50가구씩 모두 200가구를 모집해 가구당 16.5㎡의 텃밭을 제공한다. 관내 주민 또는 직장인이면 이달 24일부터 27일 오후 4시까지 서대문구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통합온라인신청→‘주말농장’으로 검색)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65세 이상은 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전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주민 명단은 다음 달 5일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하고 개별 문자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참고로 1가구당 1구획만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상반기(4∼7월)에 6회, 하반기(8∼12월)에 4회 영농교육을 받는다. 단, 상반기에 4회 이상 출석해야 하반기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시간 외에는 자율적으로 텃밭 운영이 가능하다. 텃밭 이용료, 삽 등 공용 농기구, 친환경 농업교육이 무료로 제공된다. 호미 등 개인 농기구와 씨앗, 모종, 천연방제 제품은 참여자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주말농장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생산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구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청원경찰은 좋겠네’···김진경 의장, 특수업무수당 지급 결정

    ‘경기도의회 청원경찰은 좋겠네’···김진경 의장, 특수업무수당 지급 결정

    의회 소속 청원경찰 12명 대상, 월 8만 원 경기도의회 소속 청원경찰 12명이 다음 달부터 특수업무 수당을 받게 됐다.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민주, 시흥3)은 청사 방호를 위한 집회와 시위 대응, 방문 민원인 응대, 집단 민원 대응 등 현장 일선에서 고된 일을 수행하는 의회 소속 청원경찰 12명에게 특수업무 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회는 3월 급여부터 기존 기본급 및 수당에 청원경찰 특수업무수당 8만 원을 매월 추가로 지급한다. 이번 특수업무 수당 지급은 김진경 의장이 청원경찰의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청원경찰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하는 과정에서 결정됐다. 김 의장은 “광교 신청사는 도민 소통을 위한 개방형 청사인 데다, 민원이 복잡 다양해지면서 청원경찰의 업무 난이도와 책임감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며 “그런데도 청원경찰 20년 근무자의 급여는 8급 공무원 20호봉 수준으로 매우 열악해 처우개선이 시급해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청원경찰뿐 아니라, 현장을 지키며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처우개선과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경기도의회 소속 청원경찰 12명은 4개 조로 편성해, 지하 4층에서 지상 12층까지 약 3만 3,000㎡ 규모의 의회 청사 경비구역을 주·야 교대로 24시간 근무하고 있다.
  • ‘2025년 달라지는 경기교육’··· 학교-공유학교-온라인학교 ‘공교육’ 역할 확대

    ‘2025년 달라지는 경기교육’··· 학교-공유학교-온라인학교 ‘공교육’ 역할 확대

    새 학년 준비 기간 교육과정 연수 자료, 유튜브 탑재 등 영상 보급 경기도교육청이 새 학년 준비를 위한 ‘2025년 달라지는 경기교육’ 영상을 제작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 영상은 올해 신설, 확대, 심화하는 정책을 중심으로 제작했는데, 경기교육 기본계획 76개 실천 과제 중 학교 현장에 집중 홍보가 필요한 중점 과제 16개로 구성했다. 학교 현장에서 새 학년 준비기간 교육과정 연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14일부터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GO3’에 올린다. ‘2025년 달라지는 경기교육’ 주요 내용으로는 새롭게 변화한 경기미래교육 운영체제를 반영한 4대 정책을 담았다. 우선 학교 자율과 책임으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위해 ‘교육 1 섹터’ 학교에서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 운영 ▲유·초 이음학기 운영 확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특수교육 지원 확대 ▲IB 학교 단계별 운영 확대 ▲교육활동보호 안심 전화 탁(TAC: Teachers Assistance Call) 신속 지원을 추진한다. 다음은 지역 협력으로 꿈을 펼치는 교육을 위해 ‘교육 2 섹터’ 경기공유학교와 연계해 ▲경기공유학교 참여 대상 확대 ▲온라인 시스템 통합 운영 및 학점(수업)인정 프로그램 확대 ▲교육 중심의 영재교육 ▲진로진학교육 지원시스템 ‘꿈it(잇)다’운영 ▲늘봄학교 학생 맞춤 프로그램 제공 ▲늘봄전담인력 배치 및 늘봄전담실을 운영한다. 또한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는 교육을 위해 ‘교육 3 섹터’ 경기온라인학교를 바탕으로 ▲3월 1일 경기이음온학교 개교 ▲‘경기교육 디지털 플랫폼’ 구축 ▲교원역량 통합지원시스템 ‘하이코칭’구축 ▲‘하이러닝’활용 맞춤형 교육을 확산한다. 학교 중심의 공교육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교직원 맞춤형 복지 확대 ▲학교 지원 중심 지방교육행정기관 개편을 시행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2025년 달라지는 경기교육 영상을 통해 “2025년은 배움과 성장이 있는 학교를 중심으로 경기미래교육이 본격적으로 실현되는 해이며, 교직원들이 더 나은 환경 속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오늘 헌재 평의… 尹 탄핵 선고 일정 윤곽 잡히나

    오늘 헌재 평의… 尹 탄핵 선고 일정 윤곽 잡히나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지난 13일 사전에 지정된 8차 변론을 마무리하고 오는 18일 9차 변론기일을 남겨둔 가운데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중대 결심”을 언급하며 증인 6명을 추가 신청하고 나섰다. 헌재가 14일 평의를 거쳐 증인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면서 이날 결론에 따라 선고 일정도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헌재는 이날 중 헌법재판관 전원이 모인 평의를 열고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 6명을 추가로 채택해 증인 신문을 진행할지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헌재가 이날 별도 브리핑을 열지 않기로 하면서 평의 결과에 대해서는 9차 변론기일에 고지될 것으로 점쳐진다. 만약 헌재가 평의를 거쳐 증인 신청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9차 변론기일이 사실상 최종변론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헌재는 9차 변론기일에서 윤 대통령과 국회 측에 각각 2시간에 걸쳐 서증요지와 동영상 진술을 포함해 그동안의 주장과 입장을 정리할 기회를 주겠다고 설명했다. 이럴 경우 최후변론을 거쳐 다음달 초중순에는 선고가 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향후 재판 절차에 대한 논란의 여지를 없애기 위해 증인을 채택해 추가 변론기일을 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날 윤 대통령 측 변호인이 “화요일(9차 변론기일)에 2시간씩 부여한다는 의미가 증인 채택 여부에 대해 평의 결론의 방향을 이미 정해 놓은 것이냐”고 묻자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제 말에 자꾸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 말 그대로”라며 선을 그었다. 추가 변론기일이 잡힐 경우 다음달 하순에서 4월 초순까지 선고가 밀릴 것으로 점쳐진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문 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의 임기가 종료되는 4월 18일 전에는 결론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지난 10일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1부속실장,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을 증인으로 추가 신청했다. 지난 13일 8차 변론기일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도 추가 신청했다. ‘12·3 비상계엄’ 관련 검찰의 수사 기록과 당사자들의 진술이 달라져 헌재에서 재신문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헌재의 심리가 ‘신속 진행, 위법 재판’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윤 대통령 측이 시간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8차 변론기일 첫 증인 신문이 시작되기 전 발언권을 요청해 “헌재는 헌법재판소법을 비롯한 명문 규정을 위반하며 재판을 진행하고 결론과 선고 시기를 정해 놓고 달리는 것처럼 신속한 진행, 위법 재판을 계속한다”면서 “지금과 같은 심리가 계속된다면 대리인단은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발언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국회 소추인단 대리인인 장순욱 변호사는 전날 변론기일을 마치고 취재진에게 “(대통령 혐의 입증을 위한)증언도 있고 증거도 충분하고 넘친다”고 말했다.
  • 경기도 도자기, 올해도 프랑스 파리 간다···‘메종&오브제’ 참가 확정

    경기도 도자기, 올해도 프랑스 파리 간다···‘메종&오브제’ 참가 확정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나흘간 열리는 ‘2025 메종&오브제(MAISON&OBJET PARIS 2025)’에 참가해 ‘경기도자관(Gyeonggi Ceramic Pavilion)’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2023년부터 참가해 올해로 3번째다. ‘메종&오브제’는 매년 봄(1월)과 가을(9월) 두 차례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디자인 박람회다. 재단은 올해 이천시, 여주시와 공동으로 참가해 경기도 도예 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전시 참가업체 모집은 다음 달(3월) 중 한국도자재단 누리집(kocef.org)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며 모집 규모는 약 20곳이다. 선정된 참가업체에는 ▲현지 체류비 지원 ▲국내 작품 반입·반출을 제외한 작품 운송과 왕복 해외 운송료 면제 ▲운송 기간 작품보험 무료 가입 ▲작품 전시 연출 지원 ▲사진 촬영 및 카탈로그 등 홍보물 제작 ▲수출 절차 교육 ▲기타 홍보,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해 참가한 19개 사의 경우 해외 바이어와 약 2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을 했다. 현재 네덜란드, 그리스, 캐나다, 스페인 등 해외 현지 벤더(vendor) 및 유통사에서 샘플거래, 납품 등을 논의 중이다. 재단은 또 올해 신규 사업으로 ‘경기도자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해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강화한다. 국내 도예업체가 수주 전 수출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현지 바이어와의 외국어 소통 ▲유상거래 샘플 운송비 ▲무역서류 발급 ▲운송업체 중개 ▲운송비 ▲통번역비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3월 중 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해외 유명 페어 지속 참가와 ‘경기도자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신규 추진 등을 통해 경기도 도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며 경기도예인들에게 보다 많은 국제 교류와 수출 기회를 제공해 한국도자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공교육은 학력격차 벌어지는 중학생에 집중지원해야’---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 인터뷰

    ‘공교육은 학력격차 벌어지는 중학생에 집중지원해야’---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 인터뷰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소위 말하면 문제아. 학교 밖 청소년 언저리까지 가는 그런 학생이었거든요. 이른바 영어포기자 수학포기자... 고등학교 졸업하고도 대학을 못갔죠. ” 서울신문의 인터뷰 요청에 응한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이 들려준 학창시절 모습이다. 그래서 일까 그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게 교육 행정이 할 일”이라고 했다. “아이들의 인성교육은 필수지만 공부를 시키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광장히 중요하다”면서 ‘학력 신장’을 강조했다. 특히 “학력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하는 중학생들에게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한다“고 말했다. 4월2일로 예정된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최 대행의 출마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는 시점이어서 출마여부를 물는 질문엔 “3월 신학기 개학을 앞둔 시점에 지금도 너무나 해야할 일이 많다” 며 권한대행으로서 “현재 맡은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즉답은 피했다. 그러나 앞서 김석준 전 교육감이 ‘민주시민·인성 교육’을 강조했던것 과는 달리 대법원 확정판결로 물러난 “하윤수 전 교육감의 교육 기조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혀 상황에 따라 이번 재선거에 직접 후보로 나설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다음은 주요 인터뷰 요약 -교육계에 투신하게된 계기는?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소위 말하면 문제아, 학교 밖 청소년 근처까지 가는 그런 학생이었거든요. 영어수학포기자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하고도 대학을 못갔죠. 고등학교 졸업하고 2년쯤 돼서 그때부터 다시 공부했어요 . 그래서 경상대학교를 들어갔는데 그때 우리 부모님 연세가 많으시고, . 위에 형이 두 명이나 대학을 다니고 있었어요 .제가 농사를 지었는데 도저히 더이상 대학을 다니기 어려운 형편이었어요. 그래서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을 쳤고 그게 오늘날 여기까지 왔습니다. -부산교육 학력신장 방안은? 김석준 교육감이 계실 때 학력에 대해서 사실은 저는 손을 놓고 있었다고 봅니다. 학교에서 정규 공부만 시킨다고 학력이 올라가는 건 아니죠. 그러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교육 시장을 이용하고 또 이를 놔두면 지역 간 격차가 또 벌어집니다. 사실상 본격적으로 공부가 시작되는 거는 중학교 1 학년이잖아요. 그래서 초등학교 6 학년 때 겨울 방학 때 아마 학부모에서 제일 걱정이 많으실 겁니다. 보통 교육감이 초등학교 아니면 고등학교에 관심을 가집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교육)격차는 중학교 때 벌어져 버립니다. 고등학교때는 못따라갑니다. 그래서 중학교 단계에서 우리가 메워줘야 된다. 그래서 중학교에 지금 저희가 가장 많이 투자를 하고 있고 고등학교 단계는 저희가 공부를 시키는 게 아니라 스스로 해야 되요. 왜냐면 학원 가서 들을 때는 다 알죠. 시험만 치면 모르는데.. 스스로 공부를 해야 되기 때문에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게 더 중요하다! 그래서 전체 고등학교에 요즘 애들이 좋아하는 카페형 도서관을 만들어 줬습니다. 집중력이 좋은 애들을 위해선 옛날 독서실 분위기로 두개를 병행해서 지금 학교에 투자를 하고 있고, 부모님들이 제일 걱정하시는 야간자율학습 도시락도 저희가 무상으로 제공해주고 있어요.그래서 공부만 하면 되죠. -대전에서 발생한 교사 학생살인사건 대책은? 정신적 질환으로 인해 정상적·지속적인 직무수행이 어려운 교사 또는 심리·정서 고위기 등 복합적 어려움을 가진 교사 등은 앞으로 교단에 서게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육청은 법령 개정 전이라도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할 것입니다. 부산교육청은 모든 초등학교에 오후 6시 이후 근무자를 2명 이상 근무하도록 해 근무자 본인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또한 사전에 정한 학부모 또는 학원 차량 등에만 방과후 학생들을 안전하게 인도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이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교사에 대한 현황 파악에도 나설 것입니다. 또 우울증 등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교사들이 심리 상담과 치유를 할 수 있도록 교장이 힐링센터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하는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신청자 중 83%만 이용 가능했던 교사 대상 힐링 프로그램도 참여 대상을 확대하여 신청자 모두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앞으로는 교사 뿐만 아니라 학생을 직접 가르치거나 지도 또는 돌보는 사람(돌봄전담사, 영어회화 전문강사, 스포츠 강사 등)도 힐링을 원할 경우 전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별빛도서관 운영 계획은? ‘별빛 도서관’은 별이 빛나는 저녁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산책을 나가고 도서관에 들러 독서를 하고 자녀와의 소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걸어서 집 근처 초등학교 도서관을 간다는 면에서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15분 도시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학교를 우리 교육청이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기존에 학교 도서관은 학교 일과가 마치는 오후가 되면 문을 닫았습니다. 그 닫힌 문을 저녁에도 열겠다. 그래서 밤 10시까지 집 근처에 있는 학교의 문을 열어서 독서 교육을 정말 제대로 한번 해보겠다는 것입니다. 독서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독서는 인성과 학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교육입니다. 보통 학교 도서관은 일과 후 문을 닫으므로 저녁에 책을 읽고 싶어도 집 근처에 갈 수 있는 도서관이 없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학교 도서관을 개방하면 일과 후 평일 저녁이나 주말 등 언제라도 산책하듯이 찾아가 책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부모와 함께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별빛 도서관은 새롭게 만드는 도서관이 아니라 기존 학교 도서관을 그대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미 기존 학교 도서관에는 학생용 책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다만 학부모들이 함께 오기 때문에 부모들님용 책은 새로 갖춰야 합니다. 그래서 신규 구입하는 방식도 있지만 기존 우리 공공 도서관에 있는 책들을 대여하는 방식을 통해 학부모들이 원하는 책을 충분히 제공할 계획입니다.
  • 트럼프, 각국에 ‘상호관세 부과’ 공식 발표…“비관세 장벽도 감안”

    트럼프, 각국에 ‘상호관세 부과’ 공식 발표…“비관세 장벽도 감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각국의 관세·비관세 장벽을 고려해 ‘상호 관세’를 세계 각국에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상호 관세는 각국이 미국 상품에 적용하는 관세율만큼 미국도 상대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뜻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상호 관세 부과 결정이 담긴 대통령 각서에 서명하면서 “나는 ‘공정성’을 위해 상호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모두에게 공정할 것이며, 다른 어느 나라도 불평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가 상대국의 관세 장벽과 비관세 장벽을 두루 검토해 관세율을 도출할 것이라고 했다. 러트닉 지명자는 “우리는 국가별로 일대일로 다룰 것”이라며 국가별로 차등화된 관세율을 적용할 것임을 내비쳤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한 행정부 차원의 연구는 4월 1일까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해 상호 관세가 실질적으로 적용되는 건 4월 1일 이후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한국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대부분 상품이 무관세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비관세 장벽까지 고려 요소에 포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한국에도 상호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본격적으로 ‘관세 전쟁’을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데 이어 10일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예외·면제 없이 25%의 관세를 다음 달 12일부터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 “회원 수 증가세 전환·어린이재난안전교육원 정상화 앞장”

    “회원 수 증가세 전환·어린이재난안전교육원 정상화 앞장”

    신규회원 600명·신생클럽 7개 확대퇴거 요구받는 교육시설 유지 총력 “봉사는 함께할 때 더욱 큰 힘을 발휘합니다. 남은 임기 안에 회원 수를 순증가세로 반전시키고 ‘어린이재난안전교육원(옛 어린이교통안전교육장)’ 정상화를 임기 내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국제라이온스협회(라이온스클럽) 354-D지구(서울 강남) 지훈 총재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뉴질랜드 키위새가 천적이 없고 먹이가 풍부해지면서 날개가 퇴화돼 사라진 것처럼, 라이온스클럽도 변화에 안주하면 도태될 수 있다”고 밝히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내 최대 라이온스 지구본부인 354-D지구에는 210개 클럽이 있으며 672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신규 회원 가입 저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지 총재는 임기 내 회원 순증 600명, 신생 클럽 7개 창립을 공약하고 라이온스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 총재의 공약대로 지난해 7월 1일 취임한 뒤 반년이 지난 현재 회원 수는 증가세로 반전했으며 신생 클럽 창립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또한 354-D지구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무료급식센터 지원, ‘흰지팡이의 날’ 행사 계승, 소아암 병동 쉼터 조성, 친환경 생활화 캠페인, 범시민 당뇨 극복 운동 등을 추진했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만란초등학교 신축 지원 등 글로벌 봉사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지 총재는 “회원들의 헌신 덕분에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봉사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지 총재는 어린이재난안전교육원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원은 서초구로부터 퇴거 압박을 받고 있다. 교육원은 354-D지구가 2002년 서울시 소유의 서초구 양재동 부지 5971㎡에 연면적 386㎡ 규모로 건립한 시설로, 20여년간 32만명 넘는 어린이에게 무료로 교통안전 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재난 교육도 추가했다. 교육원은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돼 왔고 운영 비용도 전액 354-D지구가 부담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된 후 서초구가 정원여가센터 등으로 활용하겠다며 퇴거를 요구하고 있다. 지 총재는 “당초 서울시 및 서초구와 협의해 교육 연구 및 교육장 용도로 건립한 시설인데, 당시 담당 공무원들이 퇴직하면서 설립 취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어린이 교통사고는 여전히 심각한 문제이며, 교육원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 총재는 해외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하노이 인근에 있는 만란초등학교 신증축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만란 지역은 베트남전 당시 격전지였기 때문에 참전한 한국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지 총재는 “현재 8개 교실을 증축하고 내부 시설을 마련하는 데 약 2억 5000만원을 지원했으며, 다음달 3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유엔에 가입된 단체이며, 대한민국도 6·25전쟁 당시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았던 만큼 이제는 어려운 국가를 돕는 방식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은 임기 동안 지 총재는 체계적인 봉사 플랫폼을 구축하고 젊은 세대의 참여를 독려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회원들이 봉사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국내외 협력을 강화해 354-D지구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까지의 성과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봉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에 솔선수범하며 적극적인 홍보로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강진 ‘고려청자 요지’ 세계유산 등재 도전

    강진 ‘고려청자 요지’ 세계유산 등재 도전

    고려청자 고장 전남 강진군이 고려청자 유통망과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한다. 강진군은 13일 부안군·해남군과 공동으로 대전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서 ‘한국의 고려청자 요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고려청자 출항지와 유통’ 학술대회를 가졌다. 군은 이날까지 4차례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고려청자 출항지와 유통’이란 주제로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고려청자의 운송 과정과 국내외 유통 범위 등을 파악해 당대 고려청자가 가지는 위상을 재확인하는 시간이었다. 군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한국 고려청자 요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 도출과 진정성, 완전성의 확보에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고 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이진한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강동석 동국대 교수, 한혜선 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교수, 이준광 리움미술관 학예연구원, 강경남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장성욱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관이 주제 발표하고 종합토론도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2020년부터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협력해 자료를 확보했다”며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빨리 정리해 국가유산청에 ‘한국의 고려청자 요지’ 세계유산 잠정목록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려청자를 테마로 한 ‘제53회 강진 청자축제’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대구면 고려청자 요지 일원에서 열린다. 강진청자를 30% 할인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청자 매병, 주병, 항아리, 머그잔, 식기, 다기, 술잔, 화병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50만원 이상 구매 시 머그잔, 100만원 이상 구매 시 반상기 세트를 기념품으로 준다.
  • 대구 5개 군부대 이전지, 군위·상주·영천으로 압축

    대구 군부대 이전 후보지 결정 시점이 다가오면서 예비 후보지들의 막판 유치전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제50보병사단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등 이전 대상 부대만 5개에 달해 상당한 인구 유입 효과가 있어서다. 이에 각 지자체는 저마다의 장점과 지원책을 강조하고 있다. 13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달 21일 작전성과 정주여건 등을 평가해 대구 군위와 경북 상주·영천 3곳으로 압축했다. 이들 지역은 기능별 임무수행이 쉽고 훈련 효과를 발휘하기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구시는 사업성과 수용성 등을 평가해 다음 달 초 최종 이전지를 발표한다. 이에 각 지자체는 군부대를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군위군은 지난 10일 군의회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군부대 유치 특별위원회’를 꾸렸다. 군위군이 내세우는 최대 장점은 대구 도심과의 접근성과 ‘같은 대구로의 이전’이다. 대구 군 공항(K2)이 인근으로 옮겨진다는 점도 장점이다. 군위군은 이를 바탕으로 ‘복합 밀리터리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영천시는 육군 제3사관학교 등의 군부대가 자리잡은 ‘군 친화도시’라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영천고가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됐다는 점도 장점이라는 게 영천시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영남대 영천 병원 등 의료 인프라를 갖춘 데다 경산의 국군대구병원과도 인접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상주시는 서울과 세종,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와의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예비 후보지 중 서울·충청권과 가장 가깝다는 것이다. 상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홍보전에 주력하고 있다.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연 데 이어 12일에는 상주시민들이 이전을 앞둔 군부대를 찾아 홍보전을 펼쳤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자체별 평가 자료를 제출받은 뒤 대구정책연구원이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선정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다음 달 6일쯤 최종 후보지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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