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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조한 관심·불어난 비용… ‘오사카 엑스포’ 성공할까 [글로벌 인사이트]

    저조한 관심·불어난 비용… ‘오사카 엑스포’ 성공할까 [글로벌 인사이트]

    기대 못 미친 예매율에 적자 우려2조원 건설비·폐기물 ‘낭비’ 지적해외관 42곳 중 완공된 건 절반뿐마스코트 ‘먀쿠먀쿠’ 혹평 쏟아져SNS엔 “미래 아닌 재앙 설계 중”“국민 공감대 형성할 리더십 부족” “지상 최대 ‘기간 한정 축제’인 엑스포는 그동안 인류에게 미래 가능성의 꿈을 제시해 왔지만, 이제 대량 생산·소비의 시대가 끝나고 지속 가능성이 중시되면서 존재 의의를 추궁당하고 있다.” ●첨단 기술 일상화… 엑스포 가치 ‘시험대’ 일본의 사회학자 후루이치 노리토시는 지난해 12월 펴낸 저서 ‘쇼와 100년’에서 엑스포가 다음 세대에 어떤 유산을 남길지 자문하며 이렇게 적었다. 첨단 기술이 일상을 파고든 지금 엑스포의 가치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지적이다. 오는 13일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베일을 벗는다.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지구촌 3대 메가 이벤트로 프랑스(파리), 러시아(예카테린부르크)와의 경쟁 끝에 유치에 성공했지만 개막을 앞둔 일본 사회의 분위기는 과거처럼 뜨겁지 않다. 회사에서 엑스포 입장권을 받았다는 우사미(38)씨는 8일 “표가 있어도 교통·숙박비가 비싸다 보니 굳이 갈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서 “전시 내용도 크게 기대되지 않는다”고 했다. 오사카에 사는 A(44)씨도 “엑스포를 유치했을 때는 정말 기뻤지만 정말로 비싼 돈을 주고 가 볼 만한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실제로 일본 민영방송 뉴스 네트워크 JNN이 지난 5~6일 일본의 18세 이상 남녀 26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엑스포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5%에 그쳤다. 엑스포에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64%에 달했다. 이런 저조한 관심은 목표치를 밑도는 티켓 예매 상황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일본국제박람회협회에 따르면 2023년 11월부터 올 들어 지난달 17일까지 예매된 입장권은 1021만여장. 협회가 기대한 1400만장에 크게 못 미친다. 그나마도 상당 부분은 일반 예매가 아닌 협찬 기업 등이 떠맡은 물량이다. 협회는 엑스포가 후반으로 갈수록 입소문이 나서 판매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애초 인건비 등 운영비 80%를 충당하기로 돼 있는 입장권 판매가 목표에 미치지 못하면 적자 행사가 될 수밖에 없다. 막대하게 불어난 비용을 바라보는 시선도 곱지 않다. 엑스포 건설비는 유치 당시 예상치인 1250억엔(약 1조 2200억원)에서 두 배 가까운 2510억엔(약 2조 2900억원)으로 불어났다. 건설자재와 인건비가 상승하면서다. 운영비 전망치도 809억엔(약 7900억원)에서 1160억엔(약 1조 300억원)으로 급증했다. ●건설 중 가스 폭발·리허설 땐 화재도 특히 엑스포를 상징하는 세계 최대 목조 건축물 ‘그랜드 링’ 해체비를 포함해 2억엔(약 19억 5000만원)이 투입된 ‘반년짜리’ 화장실 등을 두고 비판이 쏟아진다. 막대한 건축비와 폐기물은 엑스포 주제인 ‘생명으로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우려다. 건설 과정에서 일어난 메탄가스 폭발 사고 등도 논란거리가 됐다. 박람회 하이라이트인 ‘해외 전시장’의 건설도 지연되고 있다. 전체 42개에 달하는 해외관 가운데 리허설(테스트 런) 첫날인 지난 4일 기준 건축 완료 증명을 받은 해외관은 전체 절반 정도인 22개에 불과했다. 테스트 런 첫날에는 브라질 파빌리온에서 불이 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본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엑스포를 두고 “미래가 아닌 재앙을 설계 중”이라는 자조 섞인 비판이 나온다. 설상가상으로 엑스포의 얼굴인 마스코트 ‘먀쿠먀쿠’를 향해서는 ‘불쾌하다’, ‘이해하기 어렵다’는 등 혹평이 쏟아진다. 먀쿠먀쿠는 세포와 물이 하나로 합쳐진 생명체를 상징화한 캐릭터다. 반세기 전인 1970년 오사카 엑스포는 기술 대국인 일본의 자부심을 대외에 알렸다. 그런데 2025년 오사카 엑스포는 왜 찬밥 신세가 된 걸까. 일각에서 오사카 엑스포의 근본적인 문제는 건설과 운영 면에서의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대회 운영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리더십이 부족했던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인들이 아무리 엑스포의 의의와 경제 효과를 강조해도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역대 엑스포를 살펴보면 행사 유치가 늘 성공으로 이어졌던 건 아니다. 2000년 독일 하노버 엑스포는 입장객 수가 예상의 반에도 못 미쳐 약 1200억엔(약 1조 1900억원)의 적자를 안고 폐막했다. 1992년 스페인 세비야 엑스포와 1998년 포르투갈 리스본 엑스포 역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수백억엔 규모의 적자를 부담해야 했다. 오사카부는 ‘고도성장기를 지난 일본의 경제 침체와 인구 감소, 지역 소멸 등 현실을 극복하고 오사카 광역경제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목표로 이번 엑스포를 유치했다. 앞으로 반년간 펼쳐질 오사카 엑스포는 세간의 각종 우려와 불안을 떨쳐 내고 흥행과 의미를 다 잡을 수 있을까.
  • 한국 내수 ‘추경 심폐소생’ 급한데… 정치권 마음은 ‘대선 콩밭’

    한국 내수 ‘추경 심폐소생’ 급한데… 정치권 마음은 ‘대선 콩밭’

    1분기 수출 235조… 전년비 2.1% ↓상호관세 부과 땐 감소 폭 더 커질 듯민주, 13조 규모 전 국민 지원금 촉구국힘, 10조 편성안 재검토 ‘내수 진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저지른 ‘관세 전쟁’으로 한국 경제도 백척간두에 섰다. 수출·내수·고용·물가 등 모든 지표가 악화 일로다. 해외 투자은행(IB) JP모건은 8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7%까지 내렸다. 정부는 식어 버린 성장 엔진을 재가동하고자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추경 규모와 방향성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셈법이 엇갈리는 데다 여의도는 이미 ‘조기 대선 모드’여서 자칫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경제관계장관간담회에서 “다음주 초 10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미국 관세 정책에 대응하고 내수 부진을 개선하는 데 각각 3조~4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예산액의 최대 80%를 트럼프 관세 대응과 경기 부양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단 뜻이다. 구체적으로 ▲관세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 바우처 확대 ▲긴급경영안정자금 추가 공급 ▲첨단산업 투자보조금 신설 ▲인공지능(AI) 인재 유치 ▲영세 소상공인 저금리 정책자금 확대 등에 재정을 쏟을 계획이다. 한국 경제는 ‘심폐소생’이 필요한 단계다. 1분기 수출액은 1599억 2000만 달러(약 235조 5700억원)로 지난해보다 2.1% 감소했다. 9일부터 미국이 한국산 수입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면 감소 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 1~2월 평균 소매 판매는 1.1% 감소했다. 고용도 수출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 취업자가 지난 2월 7만 4000명 줄어들며 흔들리고 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0조원짜리 찔끔 추경으로는 최소한의 대응도 불가능하다. 소비 진작 4대 패키지를 포함해 과감한 재정 지출을 담은 추경이 시급하다”며 10조 추경안을 비판했다. 민주당은 13조원이 드는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안을 추경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10조원 편성 계획을 재검토해 내수 진작 예산을 과감히 늘리길 바란다”며 증액을 요구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색깔이 짙은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에는 반대 입장이 명확하다.
  • ‘PO 막차’ 6위 결정전, 승자는 ‘4쿼터 버튼 12점’ 정관장…대진표 완성, 3위 현대모비스

    ‘PO 막차’ 6위 결정전, 승자는 ‘4쿼터 버튼 12점’ 정관장…대진표 완성, 3위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봄 농구 막차에 타기 위한 끝장 승부에서 안양 정관장이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은 디욘테 버튼의 활약으로 웃음 지었다. 이로써 6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대진표는 3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6위 정관장, 4위 수원 kt와 5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맞대결로 완성됐다. 정관장은 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78-67로 이겼다. 2경기 차로 7위 DB(23승31패)를 따돌린 정관장(25승29패)은 6위로 PO행을 확정했다. 지난 1월 최하위까지 떨어졌지만 외국인 2명을 모두 교체하는 강수로 반전을 이뤄낸 것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DB는 한 시즌 만에 쓴잔을 들이켰다. 버튼과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각각 14점 6리바운드, 16점 10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주장 박지훈도 10점 11도움, 김영현은 상대 에이스 이선 알바노(16점)를 수비하면서 9점을 보탰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4쿼터에 힘을 내면 이길 수 있다고 확신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기적을 만들었다. 6강 플레이오프 이상의 성적을 이뤄내 보겠다”고 말했다. DB는 강상재(17점 11리바운드), 알바노가 분전했지만 치나누 오누아쿠가 28분 48초만 소화하면서 8점에 그쳤다. 에너지를 불어넣던 정효근(9점)이 3쿼터 막판 다리 경련으로 빠진 부분도 아쉬웠다. 1쿼터 미들슛으로 포문을 연 오누아쿠가 골밑으로 파고들면서 점수를 쌓았다. 정면 3점 라인 밖에서 공을 투입한 정효근의 패스가 빛났다. 정관장은 김영현의 3점, 한승희의 속공 레이업으로 반격했다. 알바노가 김영현, 소준혁에게 막히자 강상재가 내외곽을 누비며 득점했다. 1쿼터 막판 알바노와 버튼이 2점씩 주고받으면서 DB가 20-19로 앞섰다. 2쿼터엔 김경원이 박지훈의 장거리 패스를 받아 속공을 완성했다. 이에 오누아쿠가 버튼을 상대로 공격리바운드를 따낸 뒤 골밑슛을 넣었다. 이후 DB는 오누아쿠 없이 국내 선수 5명을 내보냈는데 정효근이 연속 5점을 몰아쳤다. 이에 교체 투입된 오브라이언트가 외곽포를 터트렸다. 하지만 알바노의 개인기를 앞세운 DB가 3점 차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알바노가 4개 시도 만에 이날 첫 3점에 성공한 다음 외곽슛을 2개 더 꽂았다. 강상재도 최성원과의 픽 앤 팝을 통해 3점을 더했다. 9점 차까지 밀린 정관장은 작전 시간 후 하비 고메즈가 외곽포를 터트려 한숨 돌렸다. 3쿼터 막판 오누아쿠와 박지훈이 휴식하는 구간에서 강상재가 반칙을 얻어내 자유투로 점수를 올렸다. 정효근이 다리 경련을 호소하며 코트를 빠져나간 혼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알바노는 3점슛으로 4점 차를 만들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서민수가 알바노의 레이업 실패를 팁인 득점으로 연결했지만 버튼이 오누아쿠가 없는 DB 골밑을 공략했다. DB는 6분 46초를 남기고 오누아쿠를 투입했는데 버튼을 제어하지 못했다. 이에 정관장이 버튼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고메즈의 3점으로 역전했다. 버튼은 오누아쿠를 앞에 두고 외곽포까지 터트렸다. DB는 3분을 남기고 강상재, 이관희, 알바노의 슛이 빗나갔고 정관장은 김영현의 3점이 림을 가르면서 승기를 잡았다. 치열했던 3위 싸움에선 현대모비스가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한국가스공사 원정에서 84-80, kt는 홈에서 부산 KCC에 68-64로 승리했다. 두 팀은 33승21패 동률을 이뤘고 상대 전적에서도 3-3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현대모비스가 맞대결 득실 차에서 우위를 점해 최종 3위를 차지했다. kt는 4위로 PO에 올랐다. 최하위 서울 삼성(16승38패)은 1위 서울 SK(41승13패)에 76-79로 패배하면서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해 리그 역사상 처음 3년 연속 꼴찌가 됐는데 올해 불명예 기록을 4시즌으로 늘렸다. 고양 소노는 2위 창원 LG(34승20패)를 101-99로 꺾었다. 소노가 8위(19승35패), KCC가 9위(18승36패)다.
  • ‘개헌론’ 반발하는 민주에, 우상호 “李, 당 내부 공유할 시간 부족”

    ‘개헌론’ 반발하는 민주에, 우상호 “李, 당 내부 공유할 시간 부족”

    우원식 국회의장의 대선·개헌 동시 투표 제안을 놓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반발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우 의장과 이 대표 사이에 공감대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상호 전 민주당 의원은 8일 YTN 라디오에 나와 “우 의장 측과 이 대표 측 사이에 개헌에 관한 상당히 심도 있는 대화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 의장과 이 대표가 일정한 형태의 공감을 이뤘지만 문제는 이 대표가 당과 공유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우 전 의원은 당시 둘 사이에 공감대가 있었음에도 당 내부에 이를 공유를 하는 시간이 부족한 것이 지지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것이라고 봤다. 그는 “내란동조 정당인 국민의힘이 개헌을 주장하는데 그 개헌에 동조하면 안 된다는 분위기가 탄핵 과정에서 민주당 당원들에게 잠재돼 있다”며 “우 의장이 툭 던지니까 이게 이 대표와 상의 된 것인지 모르고 반발들이 시작된 것”이라고 했다. 우 전 의원은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한 번에 다 하려고 하지 말고 이번에 할 수 있는 게 합의가 되면 이번에 하고, 그다음에 또 남은 것은 지방선거 때 하자는 수준의 단계별 개헌론에 공감대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우 의장이 “여야 지도부와 개헌 논의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힌 것처럼 이 대표도 개헌 필요성에는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개헌론을 두고 벌어지는 갑론을박이 대선을 앞두고 당내 균열로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개헌론이) 이재명 대통령 되는 것 막으려고 ‘(개헌해서) 나는 3년 임기 할 테니 찍어주세요’라는 선거운동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며 “그런데 무슨 지금 개헌을 논의하라고 하는 건지 저는 잘못됐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 HD현대, 美 최대 방산 조선사와 ‘함정 동맹’… 美 시장 진출 속도

    HD현대, 美 최대 방산 조선사와 ‘함정 동맹’… 美 시장 진출 속도

    HD현대가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와 손잡고 ‘함정 동맹’ 구축에 나선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간 조선 협력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HD현대는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5’에 마련된 헌팅턴 잉걸스 전시관에서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한미 대표 조선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양국 안보 협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헌팅턴 잉걸스는 미국 중남부 미시시피주에 미국 최대 수상함 건조 조선소인 잉걸스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미국 해군이 최근 발주한 이지스 구축함 물량의 3분의 2를 건조하고 있으며, 대형 상륙함과 대형 경비함 건조도 전량 책임지고 있다. 이번 MOU는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이지스함 건조 역량을 갖춘 한국과 미국의 대표 조선 기업 간 최초의 협력 사례로 꼽힌다. 두 회사는 각 사가 보유한 함정 건조 분야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선박 건조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건조 비용과 납기를 개선하기 위한 노하우와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 HD현대가 1년에 5척의 이지스 구축함을 건조할 수 있지만 잉걸스 조선소는 연간 1척 건조 수준에 그쳐 HD현대의 공정·생산 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신뢰 관계를 쌓은 다음 공동 투자나 컨소시엄 형태로 미국에서 함정을 함께 건조하는 협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두 회사는 디지털 조선소 구축을 위한 공정 자동화와 로봇, 인공지능(AI) 도입을 비롯해 생산인력 교육 및 기자재 공급망 참여도 추진한다. HD현대는 이번 SAS 2025에서 미국선급협회(ABS)와 방산 기자재 업체인 ‘페어뱅크스 모스 디펜스’와도 각각 MOU를 맺고 미 해군용 경량 군수지원함 설계 인증과 현지 공급망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6조원…‘갤럭시 S25’가 효자네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6조원…‘갤럭시 S25’가 효자네

    매출 79조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D램·낸드 등 메모리 수요도 지속2분기 美 관세 폭탄 파고 넘어야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6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냈다.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가 잘 팔린 데다 D램 수요도 이어지면서 반도체 사업 부문도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6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6조 6100억원)보다 0.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5조원 안팎을 예상한 시장 전망치보다 30%가량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79조원으로, 지난해 1분기(71조 9200억원) 대비 9.84%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이자,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3분기(79조 1000억원) 다음으로 높다.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은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 호조 덕분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역대 최다 판매량인 130만대를 기록했다. 사업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에서 4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분석했다. 지난해 1분기엔 3조 5000억원이었다. 반도체(DS) 분야에서도 1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며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 약세로 인해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낡은 제품을 새 것으로 교체 지원하는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 등으로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지난해 1분기 대비 15% 증가하는 등 메모리 관련 수요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재고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폭탄’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물동량이 증가한 것 역시 D램 출하량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2분기 실적이다. 메모리 가격이 상승세를 보여 일각에선 삼성전자 실적이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이라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1분기 실적을 견인한 MX 부문 역시 신제품 출시 효과가 점차 사그라지면서 시장 흐름상 1분기 실적에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상호관세에 따른 세트(완제품) 수요 둔화 우려와 2분기 갤럭시 S25 출시 효과 희석 등을 고려하면 메모리의 수익 확대가 전체 실적을 방어하는 데 점차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취업 준비 안하는 청년·단기근로자·장기실업자 증가…“노동력 유휴화 심각”

    취업 준비 안하는 청년·단기근로자·장기실업자 증가…“노동력 유휴화 심각”

    취업 준비나 통학을 하지 않고 쉬고 있는 청년층(15~29세) 수가 2년 연속 늘었고, 청년 취업자 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단시간 근로자와 장기 실업자는 늘며 노동력 유휴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청년 직업훈련과 양질의 단기간 일자리 확대로 이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청년 고용시장의 3가지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통학이나 취업 준비 등 특별한 활동 없이 쉬고 있는 청년은 42만 1000명으로 2년 연속 늘었다. 올해 2월에는 50만 4000명으로 2003년 관련 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었다. 지난해 기준 쉬었음의 이유로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30.8%), ‘다음 일 준비를 위해서’(20.9%) 등의 순이었다. 특히 과거 취업을 경험했던 청년을 중심으로 유휴 인력이 늘고 있다. 2월 쉬었음 청년(50만 4000명)의 71.4%인 36만 명은 취업한 경험이 있었다. 노동시장에 진입하지 않고 쉬는 것이 아니라 취업을 경험한 후 더 이상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쉬는 것이다. 전체 청년 취업자 감소에도 근로시간이 주 36시간 미만인 단시간 근로자는 오히려 증가했다. 청년층 임금근로자는 2022년 374만 1000명에서 지난해 353만 명으로 5.6% 줄었으나 단시간 근로자는 122만 5000명에서 128만 5000명으로 4.9% 늘었다. 지난해 청년층 임금근로자 중 자발적으로 시간제 근로를 선택한 근로자는 66만 9000명으로 청년층 전체 시간제 근로자의 70.9%에 달했다. 청년층 장기실업자(구직기간 4개월 이상인 실업자)는 2020년 10만 3000명에서 2023년 6만 7000명으로 매년 줄었는데 지난해에는 6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2000명 늘었다. 취업 확률이 낮고 구직 단념 확률이 높은 장기실업자 증가는 고용회복에 걸림돌로 낙인효과 등 구조적 문제로 진전될 우려가 크다. 최문석 경총 청년ESG팀장은 “유휴인력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쉽게 노동시장으로 재진입할 수 있도록 산업현장 맞춤형 직업훈련 등 고용지원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 네이비실 훈장에 하버드 의대 ‘괴물 스펙’ 조니 김, 이젠 우주로

    네이비실 훈장에 하버드 의대 ‘괴물 스펙’ 조니 김, 이젠 우주로

    미 항공우주국(NASA)의 한국계 미국인 조니 김이 8일 오후 2시 47분(한국시간)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했다. 이날 김 씨를 비롯해 러시아 우주인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를 태운 소유즈 MS-27 우주선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에서 무사히 발사됐다. 이후 그는 ISS에서 과학 조사와 기술 시연 임무를 수행한 뒤 8개월 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많은 우주비행사가 ISS로 향했지만 유독 김 씨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한국계이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의 경력 때문이다. LA 출신인 김 씨는 2017년 총 1만 8000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유일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특히 김 씨는 남들은 하나도 이루기 힘든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출신이자 하버드대 의대 전문의 그리고 NASA 우주비행사이기도 하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41세의 김 씨가 이룬 업적은 전 세계적으로 영감의 원천이 됐지만 약간의 당혹감도 안겨준다”면서 “모든 아시아 아이에게는 최악의 악몽”이라고 촌평했다. 곧 미국판 ‘엄친아’라는 것. 실제로 그의 스펙은 화려하다 못해 괴물 같아 미국 내에서도 큰 조명을 받았다. 1984년 한국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 고교를 졸업한 뒤 네이비실에 입대해 100회 이상 전투 작전을 수행해 은성무공훈장을 받았다. 이후 그는 샌디에이고대학에서 수학을 전공(석사)한 뒤 해군 ROTC 장교를 거쳐 하버드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특히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실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등에서 레지던트로 일하던 그는 NASA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에 지원해 당당히 선발되며 결국 이번에 우주로 가는 꿈까지 이뤘다. 앞서 지난달 김 씨는 첫 우주 임무 수행을 앞둔 기대감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ISS에서 하게 될 과학 연구를 공유함으로써 다음 세대에 영감을 주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을 굳게 믿고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 김종길 서울시의원 1호 공약, ‘당산동 서울 상상나라(서남권)’ 조성 본격 추진

    김종길 서울시의원 1호 공약, ‘당산동 서울 상상나라(서남권)’ 조성 본격 추진

    서울시의회 김종길 의원(국민의힘, 영등포2)은 본인의 1호 공약인 ‘당산동 서울상상나라(서남권)’ 조성과 ‘당산동 양육친화주택(아이사랑홈)-복합문화형)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영유아와 어린이를 양육하는 부모들의 실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층의 주거 문제와 양육부담을 덜기위해 마련된 ‘당산동 양육친화주택(아이 사랑홈)-복합문형’(이하 ‘양육친화주택’) 사업은, 영등포구 당산공영주차장 부지(당산동3가 2-1, 4)에 조성되며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토지비 1,887억원에 더해 사업비 3047억원이 투입되는 약 5000억원 규모의 서울시 메가프로젝트로서 지하6층~지상35층의 76,103㎡ 규모로 임대주택 380세대와 양육인프라(서울상상나라(서남권), 키즈까페, 키움센터, 어린이집, 병원 등)이 함께 조성되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영유아 및 어린이(0세~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조부모) 1,011명을 대상으로 모바일과 온라인설문병행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양육친화주택 내 도입할 시설 및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를 파악하여 실효적인 계획수립 방향을 제안하고자 실시했다. 주요 여론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양육친화주택 사업에 대한 인지도] ‘당산동 양육친화주택 건립’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21.7%만 건립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당산동 양육친화주택 사업’에 대해서는 ‘긍정’이 77.5%(‘매우 긍정적’ 34.7%, ‘긍정적’ 42.8%)로 높게 나타났으며, ‘보통’이 19.8%, ‘부정’은 2.7%에 그쳤다. [현재 거주지의 육아편의성 만족도] ‘현 주거지의 육아 편의성’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46.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보통’은 37.5%, ‘불만족’은 16.3%로 나타났다. 주된 불만족 이유는 ‘육아 관련 인프라 부족’(48.7%) 관련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주변 환경 및 안전 문제 우려’(17.4%), ‘보육 시설 부족 및 교육 환경 미비’(1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육아를 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가장 필요한 개선사항으로는 전체 응답자 중 32.6%가 ‘아이들이 놀고 학습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 확보(실내·외 놀이터 등)’라고 응답했다. [희망 도입시설 및 프로그램] ‘당산동 서울상상나라 복합문화시설 내’ 희망 도입 시설은 ‘아동 체험·전시공간’이 43.3%로 높게 나타났으며, ‘희망 도입 프로그램’은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이 51.9%로 응답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양육 친화적 환경에 대한 기대감] ‘당산동 서울상상나라 복합문화시설 이용 여부’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76.9%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당산동 양육친화주택 및 서울상상나라 복합문화시설 건립에 따른 영등포 지역 내 양육환경 개선’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85.6%(‘매우 기대’ 38.3%, ‘약간 기대’ 47.3%)가 ’기대함‘의 긍정 평가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32년만 연극 무대 서는 이영애…“드라마에서 보던 이영애와 확실히 다를 것”

    32년만 연극 무대 서는 이영애…“드라마에서 보던 이영애와 확실히 다를 것”

    “이제까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이영애와 연극에서의 이영애는 확실히 다를 겁니다.” 배우 이영애(54)가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가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연극 ‘헤다 가블러’를 통해서다. 세계적인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고전 명작 속 주인공 ‘헤다’는 복잡하고, 아름답고, 파괴적인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여성 햄릿’이라고도 평가받는다. 이영애가 헤다 역을 맡아 아름다우면서도 냉소적이고, 지적이면서도 파괴적인 모습을 연기한다. 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영애는 기존에 관객이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른 헤다의 탄생을 예고했다. “(헤다는) 정답이 없는 여자 같아요. 하나의 색깔을 갖고 있는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색깔을 좀 바꿔보고 싶었어요. 밝은 모습이 있어야 이면의 어두운 모습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밝은 모습을 찾아보기도 하면서, 작업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어요.” 그는 50대가 된 지금이야말로 이 캐릭터를 연기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육아를 하고, 또 제 아이가 벌써 사춘기에 들어서게 되면서 제가 여성으로서 다양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게 됐어요. 만약 20~30대에 이 역을 만났다면 이렇게 공감할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해요. 분명한 건 이 연극이 남성, 여성은 물론 과거와 현재를 떠나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작품은 영국의 연출가이자 각색가인 리처드 이어가 현대적으로 바꾼 버전을 바탕으로 한다. 전인철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백지원이 ‘테아’ 역을, 헤다의 남편 ‘테스만’ 역은 김정호, 헤다의 잠들어 있던 욕망을 깨우는 옛 연인 ‘에일레트’ 역은 이승주가 맡았다. 공연은 다음 달 7일부터 6월 8일까지.
  • 네이비실→의사→NASA 우주비행사…결국 우주로 간 조니 김의 무한도전 [월드피플+]

    네이비실→의사→NASA 우주비행사…결국 우주로 간 조니 김의 무한도전 [월드피플+]

    미 항공우주국(NASA)의 한국계 미국인 조니 김이 8일 오후 2시 47분(한국시간)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했다. 이날 김 씨를 비롯해 러시아 우주인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를 태운 소유즈 MS-27 우주선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에서 무사히 발사됐다. 이후 그는 ISS에서 과학 조사와 기술 시연 임무를 수행한 뒤 8개월 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많은 우주비행사가 ISS로 향했지만 유독 김 씨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한국계이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의 경력 때문이다. LA 출신인 김 씨는 2017년 총 1만 8000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유일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특히 김 씨는 남들은 하나도 이루기 힘든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출신이자 하버드대 의대 전문의 그리고 NASA 우주비행사이기도 하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41세의 김 씨가 이룬 업적은 전 세계적으로 영감의 원천이 됐지만 약간의 당혹감도 안겨준다”면서 “모든 아시아 아이에게는 최악의 악몽”이라고 촌평했다. 곧 미국판 ‘엄친아’라는 것. 실제로 그의 스펙은 화려하다 못해 괴물 같아 미국 내에서도 큰 조명을 받았다. 1984년 한국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 고교를 졸업한 뒤 네이비실에 입대해 100회 이상 전투 작전을 수행해 은성무공훈장을 받았다. 이후 그는 샌디에이고대학에서 수학을 전공(석사)한 뒤 해군 ROTC 장교를 거쳐 하버드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특히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실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등에서 레지던트로 일하던 그는 NASA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에 지원해 당당히 선발되며 결국 이번에 우주로 가는 꿈까지 이뤘다. 앞서 지난달 김 씨는 첫 우주 임무 수행을 앞둔 기대감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ISS에서 하게 될 과학 연구를 공유함으로써 다음 세대에 영감을 주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을 굳게 믿고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 김동연 “韓 대행,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지명은 ‘권한 남용’···즉각 철회해야”

    김동연 “韓 대행,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지명은 ‘권한 남용’···즉각 철회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에 대해 “권한 남용”이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덕수 권한대행이 해야 할 일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오늘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을 지명한 것은 하면 안 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작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발 관세 폭탄에 대응하는 것이 그것”이라며 “지금 기업들은 정부 무대책 속에 관세 직격탄을 맞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각자도생의 정글에 방치되어 이대로면 도산할 수밖에 없다고 절규하고 있다”며 “앞으로 두 달여, 권한대행이 해야만 하는 일은 트럼프 발 관세 폭탄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여기에 120% 전력을 다해도 모자란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금이라도 헌법재판관 지명을 철회하고 경제 회복력을 제고하는 데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를 바란다”며 “경제의 시간은 다음 정부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라고 글을 맺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오는 18일로 임기가 종료되는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후임자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 ‘현대家 3세’ 정대선·노현정 성북동 주택 42억으로 ‘뚝’

    ‘현대家 3세’ 정대선·노현정 성북동 주택 42억으로 ‘뚝’

    현대가(家) 3세이자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남편인 정대선 전 에이치앤아이엔씨(HN Inc) 사장 소유의 서울 성북구 성북동 대지와 주택이 법원 경매로 나왔으나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 전 사장 소유의 서울 성북구 성북동 대지에 대한 2차 경매가 응찰자 0명으로 유찰됐다. 성북동 고급 주택가 사이에 있는 604.0㎡(183평) 땅이 감정가 66억 9000만원으로 지난해 경매에 넘어왔다. 채권자는 평택저축은행으로, 1차 경매에서 유찰되면서 2차 경매는 감정가에서 20% 떨어진 53억 5000만원에서 입찰이 진행됐지만 역시 유찰됐다. 3차 경매는 42억 8695만원부터 다음달 3차 경매가 진행된다. 등기부 현황에 따르면 이 대지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소유였으나 2001년 손자인 정 전 사장에게 상속됐다. 해당 터에는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이 있으나 건물은 정 전 사장의 형인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대표 명의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해당 용지를 매입해도 건물 소유권은 별도로 있어 추후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할 가능성이 크다”며 “부지 내 건물을 철거하기 위해서는 소송을 거쳐야 한다”고 했다. 정 전 사장 부부가 거주 중인 성북동 고급 빌라도 경매에 넘어왔으나 역시 두 차례 유찰됐다. 228㎡(69평) 타운하우스 형태의 고급 빌라 단지에 속한 이 집의 감정가는 26억 9000만원이었지만 두 차례 유찰로 최저 입찰가가 21억 5000만원에서 17억 2160만원으로 낮아졌다. 이번 강제경매는 정 전 사장이 최대 주주였던 HN Inc의 법정관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HN Inc는 ‘썬앤빌’, ‘헤리엇’ 등의 아파트 브랜드를 보유한 중견 건설사다.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며 자금난을 겪다가 2023년 법인회생을 신청했다.
  • 예술의전당에서 만나는 디즈니의 선율, ‘디즈니 & 픽사 OST 콘서트

    예술의전당에서 만나는 디즈니의 선율, ‘디즈니 & 픽사 OST 콘서트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장편 애니메이션을 탄생시킨 ‘월트 디즈니’와 자회사 ‘픽사’가 만든 애니메이션 속 음악들이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선보인다. 8일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에 따르면 ‘디즈니 & 픽사 OST 콘서트가 다음달 7일 오후 7시 30분에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콘서트에서는 월트 디즈니와 픽사에서 선보인 작품 중 가장 많은 사랑받았던 작품을 생생한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만날 수 있다. 월트 디즈니의 ‘알라딘’, ‘미녀와 야수’, ‘겨울왕국 I, II’, ‘모아나 I, II’, ‘인어공주’ 등과 픽사의 대표작인 ‘코코’, ‘니모를 찾아서’, ‘토이스토리’, ‘인크레더블’의 OST를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콘서트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뮤지컬배우, 색소포니스트 등 여러 출연진들과 지휘자 최영선이 이끄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출연진 가운데 피아니스트 김경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조기입학 및 전문사를 졸업한 뒤 레오폴드 벨랑 국제 콩쿠르, 하이든 국제 콩쿠르 등 국내외 여러 콩쿨에서 1위 및 입상하며 피아니스트로서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뮤지컬배우 이충주는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물랑루즈!’, ‘드라큘라’ 등 뮤지컬과 연극 ‘햄릿’, ‘아마데우스’, 방송 ‘팬텀싱어’, 드라마 ‘잔혹한 인턴’ 등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는 뮤지컬 ‘원스’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뮤지컬배우 김수는 뮤지컬 ‘팬텀’, ‘삼총사’, ‘블랙메리포핀스’, 방송 ‘미스트롯 3’에 출연하며 명성을 쌓고,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수많은 주제곡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이와함께 전문 연주자 및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인천 연수구립관악단 색소폰 수석 연주자 조세형이 무대를 함께 꾸민다. 관람료는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이며,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미성년자 의제강간 19세 상향”…국민청원 5만명 돌파

    “미성년자 의제강간 19세 상향”…국민청원 5만명 돌파

    미성년자 의제강간 연령을 19세로 상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국회 국민청원이 5만명을 돌파했다. 8일 국회에 따르면 ‘미성년자 의제강간 연령 상향 및 처벌 강화법안 이른바 ○○○ 방지법에 관한 청원’ 동의는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5만 3000명을 넘었다. 해당 청원은 동의 요건을 갖췄기 때문에 국회 관련 위원회에 부쳐질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국회전자청원 홈페이지에 한 청원인은 ‘미성년자 의제강간 연령상향 및 처벌 강화법안 이른바 ○○○ 방지법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서 “현행 13세 이상 16세 미만 아동만을 보호하는 미성년자 의제강간죄의 해당 연령을 13세 이상 19세 미만으로 상향시키고 형량을 강화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법률은 명백히 만 18세까지를 미성년자로 규정해 보호하고 있는데도 13세 이상 16세 미만의 미성년자만 보호하겠다는 의제강간죄의 나이제한 때문에 소아성애자가 법망을 피해 갈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재발 방지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미성년자 의제강간죄 개정을 청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행 미성년자 의제강간죄의 해당 나이인 13세 이상 16세 미만을 13세 이상 19세 미만으로 상향할 것과 현행 미성년자 의제강간죄의 형량인 추행 벌금형 강간 2년 이상의 유기징역에서 추행 2년 이상의 유기징역 강간 5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지난달 14일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부인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씨는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밝혔다. 김수현도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며 “미성년자와 교제한 사실도, 돈으로 압박한 사실도 없다”고 했다. 이어 “유족 측의 협박과 허위 사실인정 강요, ‘살인자’라는 공격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 성범죄 저지른 男 잡고 보니…12년 전 여대생 성폭행한 ‘그놈’이었다

    성범죄 저지른 男 잡고 보니…12년 전 여대생 성폭행한 ‘그놈’이었다

    12년 전 부산지역 한 대학의 기숙사에 침입한 뒤 여대생을 성폭행해 6년 동안 수감 생활을 했던 30대 남성이 또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특례법위반(촬영물 등 이용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첫 공판이 오는 16일 부산지법에서 열린다. A씨는 지난 2022년 알게 된 한 여성의 나체 사진을 촬영하거나 유포하고, 촬영물로 여성의 가족 등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는 교정 시설에 수감된 상태다. A씨는 지난 2013년에 발생한 대학 기숙사 성폭행 사건의 범인이다. 당시 새벽 시간 기숙사에 잠입한 A씨는 학생들 방문을 열어본 뒤 한 학생 방에 들어가 성범죄를 저질렀다. 다른 학생이 경비원에게 A씨가 침입한 사실을 알렸지만 기숙사 측은 경찰 신고 없이 자체적으로 수색만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공개수사로 전환해 A씨 모습이 담긴 전단지 등을 배부했고, 기숙사 뒷문으로 달아난 그를 다음 날 검거했다. A씨는 이듬해 2월에 징역 6년, 성폭행 치료 프로그램 120시간 이수, 정보공개·고지 6년형이 확정됐다. 당시 부산고법은 2심 판결에서 A씨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유지했고, 검찰과 A씨 모두 상고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죄인데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며 항소심에서 심신 미약 등을 내세웠다. 당시 부산대 학생 1300여명은 심신 미약을 주장하는 A씨를 엄벌에 처해 달라고 탄원서를 제출했다. 1심 재판부는 “기숙사에 거주하는 자녀를 둔 부모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며 “같은 대학 학생들도 엄벌에 처해 달라는 탄원을 넣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해당 사건으로 A씨는 6년 동안 수감 생활을 했다. 출소 이후 아직 신상 정보가 공개된 상태지만, 전자발찌 부착 명령 등은 받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출소 후 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 정부 허가 없이 부산-북한 오간 외국인 선장 구속

    정부 허가 없이 부산-북한 오간 외국인 선장 구속

    한국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 북한에 입항하고, 출·입장지를 허위로 신고한 외국인 선장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남북 교류 협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몽골 국적 화물선(1517t)의 인도네시아인 선장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정부의 승인 없이 부산항에서 출항해 북한 원산항에 입항했다가 돌아온 혐의를 받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9일 부산항에서 출항할 때 다음 목적지를 원양으로 허위 신고하고 북한에 입항했다. 이후 북한에 머무르다 지난달 5일 선박 급유를 위해 부산항 남외항에 입항했는데, 이때도 이전 출항지를 원양으로 허위 신고했다. 현행법상 외국 선박이라도 남북한 간에 선박 등 수송 장비를 운행할 때 통일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A씨가 운항한 선박은 대만 법인이 소유한 몽골 국적 선박이다. 사건 당시 A씨 등 인도네시아인 선원 8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컨테이너에 실린 육로 450t을 팔기 위해 북한에 입항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외교부, 국정원, 관세청, 출입국청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A씨를 검거했다. 해당 선박 소유자인 대만 법인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해경 관계자는 “승인받지 않고 북한에 기항하고도 관계기관에 거짓으로 출·입항지를 신고해 국가 안보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했다.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해양 안보 침해 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 국립민속박물관 세계박물관 꿈꾼다…장상훈 관장 “한류 쌍방향 돼야”

    국립민속박물관 세계박물관 꿈꾼다…장상훈 관장 “한류 쌍방향 돼야”

    “방탄소년단(BTS)의 나라에 찾아온 페루 소녀가 우리 박물관에서 페루 문화재를 발견했을 때 느낄 감동에 대해 생각합니다.”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 국립민속박물관은 8일 언론간담회를 열고 ‘세계로 열린 창’을 비전으로 삼아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상호문화 이해의 공간’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2031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박물관 세종 이전과 관련한 비전과 준비과정을 공유했다.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한류 전파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전파한 대상과 문화에 대해서는 알고 싶어하지 않았다”며 “경제력, 군사력 등 우리의 품이 넓어진 만큼 우리를 존중해 주는 나라에 대해 존중감을 드러내고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민속박물관은 ‘민족 고유의 것’을 강조했지만, 우리 민족과 세계 각국의 생활양식, 풍속과 관습에 초점을 맞춰 인류 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 이해를 모색하는 세계박물관으로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박물관은 내년 하반기 중 상설 1관에 ‘세계민속관’을 만들 예정이다. 세계인의 삶과 문화, 국내외 이주민 디아스포라 등을 조명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박물관은 또 올해 세계 생활문화 자료 수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박물관에는 17만여점의 소장품이 있으며 이중 외국 민속품이 1만 5000여점이 있다. 세계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달 4∼5일 이틀간 주한 외국문화원 및 대사관 등 13곳과 함께 세계 여러 놀이를 체험하며 민속을 이해할 수 있는 장을 열 예정이다. 그동안 몽골,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만든 ‘다문화 꾸러미’ 대신 ‘세계문화상자’를 개발하고 민속이나 인류학을 기반으로 한 해외 박물관과도 교류할 계획이다. 올해 박물관은 일상 속 민속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5월에는 ‘사진관’과 ‘기념’을 조명한 특별전이 각각 관람객을 맞는다. 11월부터는 ‘출산’을 깊숙이 들여다본 주제 전시가 예정돼 있다. 세종 이전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올해 기본 설계를 한 뒤 2031년 개관을 목표로 세종 국립박물관단지에 연면적 2만3473㎡ 규모의 박물관 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세종 이전으로 관람객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장 관장은 “세종에 가서는 수도권에서 볼 수 없는 세계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많은 관람객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세종을 중심으로 해서 청주, 대전, 공주 등에서 오는 수요도 있을뿐더러 박물관 단지의 집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 ‘트럼프 관세 대응’ 10조 추경 추진

    ‘트럼프 관세 대응’ 10조 추경 추진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에 따른 경제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공식화했다. 규모는 10조원으로 정했다. 국회 심사에서 편성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경제관계장관간담회에서 “다음주 초 10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발표하겠다”면서 “구체적인 추경안 내용은 이번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추경안의 개략적인 편성 방향도 공개했다. 크게 ▲산불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 ▲통상환경 변화 대응 및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내수 부진 대응 등 3갈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내수 부진 대응에 각각 3~4조원씩 최대 8조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관세 정책에 피해가 큰 중소기업을 상대로 ‘관세 대응·수출 바우처’를 대폭 확대한다.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정책금융도 추가로 공급한다. 핵심 품목의 공급망 안정을 위해 첨단산업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투자보조금을 신설한다. 유턴 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투자 보조금도 확충한다. 아울러 국내 AI 생태계 혁신을 위해 올해 중으로 고성능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1만장 이상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AI 분야 석학을 비롯한 최고급 인재를 확보하는 데도 재정을 투입한다. 내수 부진 개선책으로는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해 줄 저금리 정책자금을 확대한다. 서민과 취약계층의 소비 여력을 키우기 위한 사업도 발굴한다. 산불 피해 예상을 위해 산불감시용 드론 확충, 고성능 헬기 추가 도입 등에도 재정을 쏟는다. 최 부총리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로 우리 산업과 기업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 우리 기업이 많이 진출한 베트남 등에도 고율의 관세가 부과돼 해외 생산기지를 통한 간접 수출도 큰 타격을 입게 된다”면서 “무역전쟁 우려로 최근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고 우리 금융·외환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더 이상 위기 대응을 늦출 수 없다”면서 “우리 산업과 기업을 살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조속한 논의와 처리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 차 걱정 없이 서울 도로 달려볼까... ‘서울 자전거대행진’ 접수

    차 걱정 없이 서울 도로 달려볼까... ‘서울 자전거대행진’ 접수

    차 걱정 없이 자전거로 서울 곳곳을 달려볼까. 서울시가 다음 달 11일 열리는 ‘2025 서울 자전거대행진’의 참가 신청을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한강대교 북단에서 강변북로로 진입한 다음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구간까지 총 21㎞를 속도를 내지 않고 가족과 달리는 비경쟁 라이딩이다. 개인 자전거가 없으면 해도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빌려 참여해도 된다. 행사 당일 오전 7시부터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 집결해 8시에 출발한다. 참가자들은 상급자, 중급자, 초급자로 나눠 그룹별로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올해 자전거대행진에서는 프리라이딩도 한다. 참가 신청한 시민들이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출발해 10㎞ 이상 라이딩 조건을 충족 후, 종착지인 월드컵공원에 도착하는 프로그램이다. 각자 다양한 루트의 도심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대행진 7000명, 프리라이딩 3000명 등 총 1만명이다. 신청은 자전거대행진 홈페이지(seoulbikefest.com)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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