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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지진 손배소 2심 선고 앞두고 ‘촉각’

    포항 지진 손배소 2심 선고 앞두고 ‘촉각’

    2017년 경북 포항에서 촉발된 지진으로 인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관심이 쏠린다. 항소심 선고는 다음달 13일 대구고법에서 진행된다. 2023년 11월 대구지법 포항지원에서는 “국가는 원고에게 1인당 200만~300만원씩 위자료를 줘야 한다”고 선고했다. 정부는 위자료를 줄 수 없다고, 포항시민 등은 당초 청구액인 1인당 1000만원씩 지급해야 한다며 항소했다. 이후 소송에 참여하는 시민이 늘면서 당초 5만명이던 원고 측이 약 50만명으로 늘어났다. 정부조사연구단 조사 결과 지열발전에 따른 촉발 지진으로 결론났고, 소송 참여 인원도 늘면서 지역에서도 항소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포항시의회는 지난 15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공정한 판결과 국가 책임이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회는 결의안에서 “항소심 재판부는 국가의 책임이 명백히 밝혀진 상황에서 더 이상 지진피해 주민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해야 한다”며 “지진 피해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시민단체도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는 선고 공판 일정이 정해진 후 ‘시민권익 찾기 지역사회 대동단결’을 호소하며 주말마다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항 11·15 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포항지진 피해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지열발전사업의 책임을 명확히 인정해야 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 천안·아산에 이상기온… 배 인공수분 비상

    천안·아산에 이상기온… 배 인공수분 비상

    배 주산지인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때아닌 이상기온으로 배 인공수분 작업에 비상이 걸렸다. 수정 불량에 따른 착과율 저하와 기형과 발생 등을 우려하며 한 해 농사 출발부터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6일 천안시와 아산시에 따르면 개화기에 접어든 배 과수원들이 지난 12일과 13일 이어진 강설과 강풍, 이상 저온 등으로 적기 인공수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화기 약제 살포와 꽃따기 작업 등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아산지역 일부 농가에서는 강설과 우박 피해로 꽃이 얼어붙거나 떨어지는 등 피해도 발생했다. 당시 천안과 아산 최저기온은 영하 0.6도와 영하 0.1도였다. 배꽃은 4월 초부터 개화하고 잎이 나온다. 이때 저온이 계속되면 꽃눈이 고사하고 수정이 불완전해진다. 이는 착과 불량과 기형과 발생 원인이다. 농가들은 인공수분에 필요한 꽃가루 채취와 수분 작업도 저온과 강풍으로 지연돼 착과율 저하로 수확량 감소도 우려한다. 정확한 피해 면적은 착과율을 확인할 수 있는 다음달 초 집계가 가능하다. 한 농민은 “냉해를 입은 배꽃은 꽃눈도 까맣게 얼었다”며 “예측 불가한 기상이변에 뾰족한 대응책이 없어 가슴앓이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4월 중순 눈까지 내린 기상이변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배 농가에서는 최대한 반복적 인공수분 작업으로 착과량 확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천안과 아산 배 농가는 각각 634곳(면적 919.5㏊)과 560곳(620㏊)으로 전국 생산량의 10%와 5%를 차지한다.
  • 트럼프 “日 관세협상 직접 참여”…방위비분담금도 테이블 올렸다

    SNS에 재무·상무장관과 참석 예고다음주 한미협상 관여할지도 주목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과 일본의 고위급 관세 협상에 직접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일미군과 맞물린 방위비 분담금을 협상 의제로 거론했다. 다음주 본격적으로 예정된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문제를 거론하며 직접 개입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일본은 오늘 관세, 군사지원 비용 그리고 ‘무역 공정성’을 협상하기 위해 (미국에) 온다”며 “나는 재무부, 상무부 장관과 함께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일본과 미국에 좋은 (위대한!) 무언가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일 관세 담당 장관들은 이날 미국에서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일본 측에서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각각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회의 참석 가능성은 앞서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관세에 고율의 맞불 관세, 희토류 수출 제한 등 반격을 가한 중국에 대응해 미국이 주요 우방국인 일본과 한국을 상대로 빠른 성과를 내려 한다는 분석이다. 일본이 협상 의제로 피하고 싶어 했던 방위비 문제를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의제로 언급하면서 관세와 방위비 등을 묶는 ‘패키지 딜’(통합 거래)이 추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 역시 다음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방미 협상이 예정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협상에 직접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지난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통화한 뒤에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거론한 바 있다.
  • 네거티브 없는 김경수 정책 차별화… 김동연은 이재명과 각 세우며 ‘어필’

    김 前지사 성장 강조하며 증세 언급 10%이상 득표 땐 정치적 입지 강화김 지사 “기본소득 오락가락 안 돼”대통령 취임 땐 세종서 집무 시작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이재명 전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의 ‘1강 2약’ 체제로 치러지면서 누가 2위를 차지하느냐에 관심이 쏠린다. 김 전 지사는 이 전 대표에 대한 공격을 자제하는 전략인 반면 김 지사는 이 전 대표와 각을 세우고 있다. 김 전 지사는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전략적 투자를 중심으로 향후 5년간 모두 100조원 규모의 민관 공동투자로 ‘인공지능(AI)·기후경제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주도의 성장 정책을 강조하며 증세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전 지사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감세 기조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17%대로 떨어진 조세부담률을 22%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했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상속세 개편 등 감세를 추진하는 이 전 대표와 정책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다만 김 전 지사는 이 전 대표와 날카롭게 대립하는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전 대표 지지층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당심을 차분하게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과 각을 세웠던 이 전 대표가 문 전 대통령 지지층의 거센 반발을 받았던 전례를 참고했다는 분석도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독일 유학 중 급거 귀국한 뒤 첫 대권 도전에 나선 친문(친문재인) 적자 김 전 지사를 바라보는 당내 시선엔 안타까움과 기대감이 동시에 묻어난다. 당내에선 그가 ‘전략적 2위’를 목표로 한다면 내실을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민주당 관계자는 “김 전 지사도 당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10%대 이상은 득표해야 이 전 대표의 뒤를 잇는 정치적 행보가 가능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반면 김 지사는 이 전 대표와 각을 세우며 자신의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의 기본소득 정책과 관련해 “국민과 시장에 가장 안 좋은 것은 일관성이나 예측 가능성이 없는 것”이라며 “기본소득이 오락가락하는 것은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경제성장을 강조하며 기본소득에 거리를 둔 이 전 대표를 비판한 것이다. 또 김 지사는 “충청의 아들로서 지역 순회 경선을 충청에서 시작하는 것이 대단히 의미 있고 설렌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충청을 찾는 김 지사는 고향(충북 음성)이 있는 충청에서 경선 초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김 지사는 “대통령 취임 다음날 세종에서 집무를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 “이재명보다 밑바닥 잘 알아… 좌우 다 겪은 내가 중도 확장 강점”[대선주자 인터뷰]

    “이재명보다 밑바닥 잘 알아… 좌우 다 겪은 내가 중도 확장 강점”[대선주자 인터뷰]

    반명 빅텐트, 누구라도 함께할 것한덕수 출마? 본인이 판단할 문제공정한 경선 ‘컨벤션 효과’ 키울 것계엄은 안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尹, 군사정권 세우려한 건 아닌 듯청년 일자리, 개인 아닌 사회 책임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중도는 경제, 민생, 일자리”라며 “빈부와 좌우를 가장 잘 아는 김문수가 중도 확장에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김문수 승리캠프’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왼쪽과 오른쪽에 모두 있어 본 내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중도를 더 잘 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출마를 결심한 결정적 장면은. “2018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마지막으로 생각했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기대했으나 이뤄지지 않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고 이 전 대표를 이기기 위해 ‘피할 수 없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결심했다.” -경선 2강에서 맞붙고 싶은 후보는. “다 훌륭한 분들이라 제가 평가하기는 어렵고 모든 후보를 좋아한다. 당심과 민심에 따라 선택받겠다.” -최근 몇 달 보수 진영 지지율 1위 이유는. “국회에서 줄탄핵에 또 국무위원에 대한 민주당의 강압적인 횡포가 계속되고 폭력에 가까울 정도의 태도에 국민들이 이걸 버티고 이겨낼 사람으로 김문수를 지지해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중도 확장성 부족이 약점 아닌가. “나는 청계천 재단 보조부터 시작해 누구보다 밑바닥을 가장 잘 안다. 이재명보다도 김문수가 더 잘 안다. 부(富)는 내가 많이 겪어 보진 않았지만 빈부를 가장 많이 아는 사람이고, 왼쪽과 오른쪽 이쪽 저쪽을 모두 해 본 사람이다. 현재 국민의힘에서 가장 중도 확장성이 있는 후보가 김문수다.”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들 실망이 큰데. “대한민국 미래를 밝혀 줄 후보가 나오면 된다. 우리 당이 하나 되고 국민 여망을 모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은 불출마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찬을 함께했고 오 시장의 ‘약자와의 동행’도 잘 이어 가기로 했다. ‘반명(반이재명) 빅텐트’가 필요하다면 누구라도 다 함께하겠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변수가 되나. “평생을 공직자로 휼륭하게 오신 분이다. 권한대행을 그만하고 출마하겠다고 해도 국민들 호응이 계속될지도 봐야 한다. 결국 한 대행이 판단할 문제고, 경선에 불참하시니 일단 저희는 공정하고 흥미로운 경선으로 컨벤션 효과를 키우겠다.” -이 전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대폭 강화하겠다는데. “대체 왜 강화하는가. 수사 기관이 많을수록 충돌이 일어난다는 것을 윤 전 대통령 체포 과정에서 엄청난 법률적 문제들을 일으켰다. 공수처를 확대해 정치보복을 위한 잘못된 구속 과정을 더 많이 만들고 수사기관들의 충성 경쟁을 원하는 것인지 의아하다. 공수처는 폐지해야 한다.” -이 전 대표는 왜 안 되나. “성남시장 때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킨 사람만 20명이 넘고 자기 형님도 입원시켰다. 자기에게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을 정신병원에 잡아넣지 않겠느냐는 걱정도 있고 본인 의혹에 무수한 사람들이 구속되고 의문사했다. 이런 대통령이 나오면 국가가 어떻게 되겠는가.” -청년 정책과 일정에 집중하고 있는데. “청년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 자격증을 5개씩 따고도 일을 못하는 건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의 책임이라는 뜻이다. 모든 부분에서 기성세대보다 청년들이 앞서 있다. 청년들이 뜻을 펼칠 수 있게 하는 건 선택지가 아니라 무조건 해야 하는 1번 과제라고 생각한다.” -‘김문수 정부’의 노동개혁 구상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청년 몫을 더 넣을 예정이다. 미래세대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 심의에는 반드시 청년이 대표자로 들어가야 한다. 정년 연장도 국민연금도 기성세대가 청년을 약탈해선 안 된다. 청년부 신설이나 청년여성가족부 신설도 논의해 볼 수 있다.” -윤석열 정부 노동개혁은 실패했다는 평이 있는데. “노사법치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노동 약자 보호가 부족했고 저도 주무 장관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5인 미만 사업장과 노동조합 미조직, 플랫폼 노동자, 장애근로자, 또 일가정 양립에서 여성도 아직 노동시장에서 약자다. 노동 약자 보호가 핵심이다.” -아이돌그룹 ‘쭉쭉빵빵’, ‘119 관등성명’ 논란이 여전한데. “도지사의 전화가 당연히 장난전화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몰랐다. 당시 여러 소방관들이 고통을 받아 죄송하다. 아이돌그룹 발언에는 한국인의 신체조건이 향상됐다는 취지였는데 표현이 틀렸고 제 잘못이다. 죄송하다. 아직 쉽진 않지만 매일 배우고 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계엄은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다만 계엄으로 군사정권을 세우려 했다고 보지 않는다. 여전히 ‘계몽령’이라 생각하는 일부도 있어 여러 가지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대통령도 구치소에 갔다 오고 본인 나름대로 많은 생각과 성찰이 있을 것으로 본다.”
  • 민주 당원투표 시작…국힘 경선 8명 확정

    민주 당원투표 시작…국힘 경선 8명 확정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당원 대상 경선 온라인 투표에 돌입했다. 또 국민의힘은 이날 경선 후보에 등록한 11명 가운데 서류 심사를 거쳐 8명의 1차 경선 참여 후보자를 확정하며 6·3 조기 대선의 여정을 본격 시작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경선 첫 일정으로 충청권 당원 대상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결과는 19일 충북 청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영남권, 호남권, 수도권 등 모두 4곳에서 권역별 순회 경선을 치러 그 결과와 국민여론조사를 50%씩 합산해 오는 27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이재명 전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기호순)는 후보 등록 후 이날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공정 경쟁을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실천단 서약식에서 “이번 대선은 후보가 누가 되든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역사적으로 민주당은 하나가 됐을 때 승리했고 분열했을 때 패배했다”며 각오를 다졌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1차 경선 후보자 8명을 발표했다.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가나다순) 등이다. 국민의힘은 17일 미디어데이에 추첨을 통해 토론 조를 편성할 예정이다. 18일 비전대회, 19·20일 토론회 이후 100%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22일 후보 4인을 추린다. 이어 오는 27~28일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같은 비율로 합산해 과반 득표자를 최종 후보로 결정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2명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해 다음달 3일 최종 후보를 정한다.
  • “반명 빅텐트, 누구든 함께할 것… 좌우 아는 내가 중도 확장 강점”

    “반명 빅텐트, 누구든 함께할 것… 좌우 아는 내가 중도 확장 강점”

    청계천재단 보조부터 밑바닥 겪어한덕수 출마? 본인이 판단할 문제공정한 경선, 컨벤션 효과 키울 것계엄은 안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尹, 군사정권 세우려한 건 아닌 듯청년 일자리는 개인 아닌 사회 책임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중도는 경제, 민생, 일자리”라며 “빈부와 좌우를 가장 잘 아는 김문수가 중도 확장에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김문수 승리캠프’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왼쪽과 오른쪽에 모두 있어 본 내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중도를 더 잘 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출마를 결심한 결정적 장면은. “2018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마지막으로 생각했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기대했으나 이뤄지지 않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고 이 전 대표를 이기기 위해 ‘피할 수 없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결심했다.” -경선 2강에서 맞붙고 싶은 후보는. “다 훌륭한 분들이라 제가 평가하기는 어렵고 모든 후보를 좋아한다. 당심과 민심에 따라 선택받겠다.” -최근 몇 달 보수 진영 지지율 1위 이유는. “국회에서 줄탄핵에 또 국무위원에 대한 민주당의 강압적인 횡포가 계속되고 폭력에 가까울 정도의 태도에 국민들이 이걸 버티고 이겨낼 사람으로 김문수를 지지해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중도 확장성 부족이 약점 아닌가. “나는 청계천 재단 보조부터 시작해 누구보다 밑바닥을 가장 잘 안다. 이재명보다도 김문수가 더 잘 안다. 부(富)는 내가 많이 겪어 보진 않았지만 빈부를 가장 많이 아는 사람이고, 왼쪽과 오른쪽 이쪽 저쪽을 모두 해 본 사람이다. 현재 국민의힘에서 가장 중도 확장성이 있는 후보가 김문수다.”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들 실망이 큰데. “대한민국 미래를 밝혀 줄 후보가 나오면 된다. 우리 당이 하나 되고 국민 여망을 모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은 불출마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찬을 함께했고 오 시장의 ‘약자와의 동행’도 잘 이어 가기로 했다. ‘반명(반이재명) 빅텐트’가 필요하다면 누구라도 다 함께하겠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변수가 되나. “평생을 공직자로 휼륭하게 오신 분이다. 권한대행을 그만하고 출마하겠다고 해도 국민들 호응이 계속될지도 봐야 한다. 결국 한 대행이 판단할 문제고, 경선에 불참하시니 일단 저희는 공정하고 흥미로운 경선으로 컨벤션 효과를 키우겠다.” -이 전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대폭 강화하겠다는데. “대체 왜 강화하는가. 수사 기관이 많을수록 충돌이 일어난다는 것을 윤 전 대통령 체포 과정에서 엄청난 법률적 문제들을 일으켰다. 공수처를 확대해 정치보복을 위한 잘못된 구속 과정을 더 많이 만들고 수사기관들의 충성 경쟁을 원하는 것인지 의아하다. 공수처는 폐지해야 한다.” -이 전 대표는 왜 안 되나. “성남시장 때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킨 사람만 20명이 넘고 자기 형님도 입원시켰다. 자기에게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을 정신병원에 잡아넣지 않겠느냐는 걱정도 있고 본인 의혹에 무수한 사람들이 구속되고 의문사했다. 이런 대통령이 나오면 국가가 어떻게 되겠는가.” -청년 정책과 일정에 집중하고 있는데. “청년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 자격증을 5개씩 따고도 일을 못하는 건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의 책임이라는 뜻이다. 모든 부분에서 기성세대보다 청년들이 앞서 있다. 청년들이 뜻을 펼칠 수 있게 하는 건 선택지가 아니라 무조건 해야 하는 1번 과제라고 생각한다.” -‘김문수 정부’의 노동개혁 구상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청년 몫을 더 넣을 예정이다. 미래세대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 심의에는 반드시 청년이 대표자로 들어가야 한다. 정년 연장도 국민연금도 기성세대개 청년을 약탈해선 안 된다. 청년부 신설이나 청년여성가족부 신설도 논의해 볼 수 있다.” -윤석열 정부 노동개혁은 실패했다는 평이 있는데. “노사법치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노동 약자 보호가 부족했고 저도 주무 장관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5인 미만 사업장과 노동조합 미조직, 플랫폼 노동자, 장애근로자, 또 일가정 양립에서 여성도 아직 노동시장에서 약자다. 노동 약자 보호가 핵심이다.” -아이돌그룹 ‘쭉쭉빵빵’, ‘119 관등성명’ 논란이 여전한데. “도지사의 전화가 당연히 장난전화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몰랐다. 당시 여러 소방관들이 고통을 받아 죄송하다. 아이돌그룹 발언에는 한국인의 신체조건이 향상됐다는 취지였는데 표현이 틀렸고 제 잘못이다. 죄송하다. 아직 쉽진 않지만 매일 배우고 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계엄은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다만 계엄으로 군사정권을 세우려 했다고 보지 않는다. 여전히 ‘계몽령’이라 생각하는 일부도 있어 여러 가지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대통령도 구치소에 갔다 오고 본인 나름대로 많은 생각과 성찰이 있을 것으로 본다.”
  • 최상목도 베선트 만난다… 통상담판 다급했나, 美가 먼저 러브콜

    최상목도 베선트 만난다… 통상담판 다급했나, 美가 먼저 러브콜

    안덕근 이어 ‘워싱턴行’… 일정 조율美 강드라이브에 韓은 속도조절론崔 “최종 결정은 새 정부가 할 것”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다음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카운터파트와 관세 협상을 벌인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14일(현지시간) “거래를 처음 성사하는 사람이 가장 좋은 조건을 얻는다”며 재촉하는 상황과 맞물려서다. 하지만 미국 정책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속도전에 휘말린다면 ‘패’만 내보이는 패착이 될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다. 트럼프 1기 철강 협상 때 서둘렀다가 ‘낭패’를 본 전례를 교훈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16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다음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한다. 최 부총리는 관세협상의 키를 쥔 베선트 장관을 만나 금융과 외환을 비롯해 통상 이슈를 다룰 계획이다. 만남은 미국이 제안했다. 미국은 한국을 비롯한 ‘동맹 5개국’을 협상 최우선국으로 지정해 속도를 내려 한다.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를 누그러뜨리고 미중 전면전에 대한 협조를 구하려는 의도다. 안 장관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미국산 에너지 수입 등 협상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일각에선 최 부총리와 안 장관이 함께 나서는 ‘2+2’ 협상도 거론된다. 그러나 미국이 드라이브를 걸수록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자칫 ‘퍼주기’가 될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다. 권한대행 체제가 장기적 국익이 걸려 있고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를 결정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측면도 있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트럼프 1기 때 한국은 연 263만t으로 철강 수출 총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성급히 받아들였다”며 “나중에 협상한 일본과 유럽연합(EU)은 수출량 제한이 없는 저율관세할당(TQR) 조건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도 “성급한 협상은 위험하다. 미국이 제안한 선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도 유리해 보이지만 만약 단가를 후려쳐 합의하면 손해”라며 “미국의 애를 태우면서 최종 결정은 다음 정부에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탄핵소추 사건 조사 청문회에서 “아주 파이널한 (최종) 결정은 새 정부에서 하면 된다”면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은 절대로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 민주 당원투표 시작…국힘 경선 8명 확정

    민주 당원투표 시작…국힘 경선 8명 확정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당원 대상 경선 온라인 투표에 돌입했다. 또 국민의힘은 이날 경선 후보에 등록한 11명 가운데 서류 심사를 거쳐 8명의 1차 경선 참여 후보자를 확정하며 6·3 조기 대선의 여정을 본격 시작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경선 첫 일정으로 충청권 당원 대상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결과는 19일 충북 청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영남권, 호남권, 수도권 등 모두 4곳에서 권역별 순회 경선을 치러 그 결과와 국민여론조사를 50%씩 합산해 오는 27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이재명 전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기호순)는 후보 등록 후 이날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공정 경쟁을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실천단 서약식에서 “이번 대선은 후보가 누가 되든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역사적으로 민주당은 하나가 됐을 때 승리했고 분열했을 때 패배했다”며 각오를 다졌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1차 경선 후보자 8명을 발표했다.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가나다순) 등이다. 국민의힘은 17일 미디어데이에 추첨을 통해 토론 조를 편성할 예정이다. 18일 비전대회, 19·20일 토론회 이후 100%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22일 후보 4인을 추린다. 이어 오는 27~28일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같은 비율로 합산해 과반 득표자를 최종 후보로 결정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2명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해 다음달 3일 최종 후보를 정한다.
  • “이란 핵 저농축 허용 →전면 폐기”… 하루 만에 입장 바꾼 美 중동특사

    “이란 핵 저농축 허용 →전면 폐기”… 하루 만에 입장 바꾼 美 중동특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시설 공격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이란에 핵 협상을 압박하는 가운데 미국의 중동특사가 이란에 대한 저농축 허용 가능성을 언급했다가 번복해 논란이 됐다. 미국 측 협상 대표인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는 15일(현지시간) 엑스(X)에 게재한 의견문에서 “이란과의 협상은 트럼프식 협상일 때만 완료된다”며 “이란은 핵농축 및 무기화 프로그램을 반드시 중단하고 제거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전 세계를 위해 강력하고 공정한 합의를 만드는 것이 필수”라며 “그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내게 요청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위트코프 특사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협상 목표로 핵 프로그램 전면 폐기가 아닌 우라늄 농축 제한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란은 우라늄 농도 3.67%를 넘겨 농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위트코프 특사가 언급한 ‘농축률 3.67%’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주도한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내용과 같다. 이란이 핵 사용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니 핵무기로 쓸 수 없는 저농축 우라늄 확보를 인정한다는 속내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1기 집권 때 JCPOA를 파기하자 우라늄 농축률을 높이기 시작했다. 서구 세계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고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는 신호를 발신하려는 의도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위트코프 특사의 농축 제한 언급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 이스라엘 강경파가 추구하는 ‘리비아식 합의’와 거리가 있다. 리비아식 비핵화 모델은 핵 개발에 필요한 물질과 장비, 자료 등을 모두 폐기해 검증이 끝나면 보상하는 방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위트코프 특사의 발언이 하루 만에 바뀐 이유를 물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 백악관 “미국인 중범죄자도 외국 교도소로 추방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 체류 외국인 중범죄자에 이어 미국 국적의 중범죄자도 엘살바도르 교도소에 이감해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백악관이 미국 시민을 중남미 엘살바도르 교도소로 추방할 권한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또 다른 질문이자 대통령이 검토하고 있는 법적 문제”라고 대답했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 방에 있는 누구도 그들(중범죄자)과 같은 지역사회에 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이 조치는 미국 내에서 가장 폭력적이고 극악한 상습범들에게만 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나이브 부켈레 엘셀바도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엘살바도르 교도소에 보낼 다음 대상은 미국 내 자생적 범죄자들”이라며 “엘살바도르에 다섯 군데 정도 더 교도소를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팸 본디 법무장관이 미국 시민을 외국 교도소로 보내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해 논란이 됐다. 미국인을 미국 땅에서 추방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은 헌법 위반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형사법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에서 태어난 시민권자일 경우 정부는 어떤 이유로도 해외에 강제 추방할 수 없다. 이는 수정헌법 8조인 ‘잔혹하고 이례적인 형벌 금지 조항’에 저촉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하이퍼 나이프’ 박은빈 “사이코패스 역할, 공감 혹은 이해 바라며 연기”

    ‘하이퍼 나이프’ 박은빈 “사이코패스 역할, 공감 혹은 이해 바라며 연기”

    “감정을 마구 발산하고 비상식적 행동을 하니 연기적인 측면에서는 나름 해갈이 된 거 같아요.” 도끼눈으로 소리를 질러대고 사람들 앞에서 스승 얼굴에 침을 뱉기도 한다. 살인을 저지르고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반사회적 성격장애(사이코패스) 천재 의사라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떠올리면 당혹스러울 정도다. 지난달 19일 공개 후 디즈니 플러스 콘텐츠 중 최다 시청을 기록하며 최근 종영한 8부작 시리즈물 ‘하이퍼 나이프’ 주연배우 박은빈(33)이 맡은 세옥의 캐릭터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박은빈은 “악역이어서, 정해진 이미지에서 탈피하려고 세옥을 선택한 건 아니”라고 했다. ‘사람을 살리려 애쓰기도 하지만 죽이기도 하는 의사’라는 설정에 끌렸고, 제작사에서 “박은빈이 해야 신선하고 새로울 거 같다”는 이야길 듣고 출연을 결심했다. 그런데 워낙 ‘미친’ 역할이어서 대본을 받고 고민도 많았단다. “세옥은 여러 건의 살인을 저지릅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살인은 미화할 수 없잖아요. 차라리 빌런이면 마음껏 악행을 저질렀을 텐데, 사람을 살리려 굉장히 노력하기도 하거든요. ‘시청자들이 공감은 못 해도 이해는 가도록, 이해는 못 해도 공감은 하도록 해 보자’ 생각했습니다.” 그의 스승 덕희(설경구) 역시 만만찮은 미치광이다. 둘은 극 초반 대립에 대립을 거듭하지만, 덕희가 세옥을 왜 모질게 했는지가 후반부에 나오면서 이야기가 풀린다. 박은빈은 “환자 때문에 울어 본 경험이 없는 의사인 세옥을 일깨우려 스승인 덕희가 비정상적인 노력을 하지만, 문제는 세옥이 그런 가르침조차 원치 않는다는 데 있다. 서로 닮아 있으면서도 다른 인물이라 어긋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기중심적이고 극도로 이기주의적인 사람들, 어쩌면 우리 세상에도 이런 이들이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덕희를 설경구(58)가 맡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대배우와 함께하면 걱정할 거리가 없겠다 싶었고, 사실 많이 의지하려 했다. 그런데 선배께서 배우로 동등하게 생각해 주셨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배님께 ‘이제부터 가장 친한 배우는 설경구라고 해도 되느냐’ 했더니 그러라고 하셔서 기쁠 따름”이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아역부터 시작해 배우 경력만 30년차인지라 캐릭터를 떠나보내는 자신만의 여러 방법이 있다. 주로 ‘저전력’ 상태로 전환해 휴식을 취한다고 한다. 이번 작품은 특히 에너지가 많이 필요했기에 “전편을 모두 공개하고 나서야 세옥을 후련하게 보내 줄 수 있었다”고 했다. 차기작으로 내년에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를 준비 중이다. 박은빈은 “다음 작품은 한없이 즐거운 작품이다. 지치지 않고 직진하고 싶으니 시청자들이 계속 지켜봐 달라”며 밝게 웃었다.
  • 대구 찾은 한동훈 “계엄 막은 후보 나 뿐…비토하는 사람 설득할 것”

    대구 찾은 한동훈 “계엄 막은 후보 나 뿐…비토하는 사람 설득할 것”

    제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대구를 찾아 “계엄을 막은 후보는 나 뿐”이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한 식당에서 대구 청년 기업인 경청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선은 계엄에 관한 질문을 받을 수밖에 없는 선거이며, 이재명 전 대표와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계엄 옹호 세력이라고 공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후보는 제가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경선 예비후보 등록 이후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대구를 찾은 데 대해 “처음이 어디냐가 중요했다”며 “우리에게 대구는 승리의 기억이고 적에게 이 땅을 내주지 않고 끝까지 지켰던 애국심의 상징”이라고 답했다. 한 전 대표는 ‘배신자 프레임’ 등 보수 지지층 일각의 부정적 여론에 대해서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저를 비토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그분들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만나 왜 제가(후보가) 돼야 하는지 설명하겠다. 빙빙 돌려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연대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당연히 많은 분, 좋은 분들과 만나고 싶다”며 “오 시장은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정치 해온 분이고 저하고 방향이 많이 닿아 있어 함께 좋은 정치를 하고 싶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보수 빅텐트론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경선에 집중할 때이고, 연대 문제는 그다음”이라며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하면 대의가 흩어진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나서서 경선 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다른 얘기를 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고 부연했다. 한 전 대표는 앞서 대구지하철 참사가 발생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사에 마련된 기억공간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한 전 대표는 “2003년 2월 18일은 우리 대구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날”이라며 “꽤 오랜 시간이 지나 국민들은 잊으셨겠지만, 대구시민들은 지하철 참사를 잘 기억하고 계시고, 그 이후 철도안전법이 새로 만들어지는 등 대한민국 안전 수준이 바뀌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 엘리 6주 부상? 임찬규 다승 1위·박동원 홈런 ‘펑펑’…LG, 삼성 완파하고 16승째

    엘리 6주 부상? 임찬규 다승 1위·박동원 홈런 ‘펑펑’…LG, 삼성 완파하고 16승째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6주 부상 악재를 딛고 선두를 질주했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한 임찬규와 홈런 2방으로 5타점을 만든 박동원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12-2로 이겼다. 16승(3패)째를 거둔 LG는 이날 KIA 타이거즈를 0-3으로 이긴 2위 kt 위즈보다 5경기 반 차 앞선 1위를 유지했다. 전날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에르난데스가 다리 부상으로 6주 간 이탈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날 승전고를 울렸다. 박동원이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3득점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동점 투런포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문보경도 5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타율을 0.380까지 끌어올렸다. 선발 임찬규는 1회 2실점을 딛고 추가 실점 없이 6이닝을 버티면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리그 다승 단독 1위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찬규가 빗맞은 안타로 실점하고도 베테랑답게 경기를 운영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오늘 경험이 남은 시즌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동원이의 홈런과 보경이의 역전타로 전체적인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임찬규도 “예전에는 초반 실점하면 쉽게 무너졌는데 경험이 쌓이면서 지금은 위기 상황에도 빠르게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게 됐다”고 화답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3과 3분의 1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 친정팀 LG의 염 감독이 “원태의 공은 치기 힘들다. 볼넷 여부가 승부의 관건”이라고 말했는데 최원태는 4개의 볼넷으로 무너졌다. 볼넷 다음 적시타를 맞는 상황이 반복된 것이다. 전날 노히트 노런으로 물러난 삼성 타선은 8안타를 기록했으나 산발적인 공격으로 2득점에 그쳤다.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가 1명도 없었다. 4번 타자 겸 포수 강민호는 4회 수비 도중 발목을 다쳐 교체됐다. 1회 초 삼성이 전날 무안타의 수모를 씻어냈다. 2번 타자로 올라온 이재현과 구자욱이 연속 안타로 출루한 다음 강민호가 희생플라이, 르윈 디아즈가 적시타로 2점을 올렸다. LG는 2회 말 오지환이 우측 담장을 직접 맞추는 2루타를 치고도 도루 실패로 기회를 날렸다. 그런데 문성주가 볼넷을 얻었고 박동원이 최원태의 슬라이더를 당겨쳐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최원태의 볼넷이 문제가 됐다. 3회 최원태가 2아웃을 잡은 뒤 김현수, 오스틴에게 볼넷을 줬고, 문보경을 상대로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최원태는 다음 이닝에도 선두타자 문성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박동원의 안타와 수비 실수가 겹치면서 삼성이 3점 차로 밀렸다. 2루수 안주형의 홈 송구 도중 포수 강민호가 왼 발목을 다쳐 이병헌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최원태는 김현수의 적시타로 6번째 실점을 하고 강판당했다. LG는 5회 쐐기를 박았다. 오지환, 문성주가 바뀐 투수 이호성에게 볼넷을 얻었고 박동원이 3점 아치를 쏘아 올려 9-2로 달아난 것이다. 다음 이닝에도 오지환이 희생플라이, 박해민이 2타점 적시타로 상대 전의를 꺾었다. 주중 시리즈 마지막인 17일, 선발투수는 삼성 원태인, LG 송승기다.
  • “광명 붕괴사고 50대 실종자, 수색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

    “광명 붕괴사고 50대 실종자, 수색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실종됐던 근로자 1명이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사고 직후 실종됐던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근로자 A씨가 이날 오후 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구조대원들은 오후 8시 11분 사망한 상태의 A씨를 수습했으며, 중앙대 광명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 발생 125시간여 만이다. 앞서 소방당국은 오후 6시 30분쯤 내시경 카메라로 신체 일부를 확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오후 8시 3분쯤 지하 21m 지점에서 A씨의 신체 전체를 확인했다. 붕괴현장 상황이 열악해 A씨를 현장 바깥으로 옮겨 상태를 확인하기까지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홍건표 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수색 6일차인 오늘 굴착기와 크레인 이용해 잔해를 제거하고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교육동 컨테이너 부분까지 수색했다”며 “실종자를 수습해 병원으로 이송했는데, 뜬눈으로 기다리던 실종자 가족에게 구조 소식을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대원들에 의하면 (수습된 실종자는) 토사물이 많이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며 “(최종 목격된) 컨테이너에서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됐으며, 컨테이너 상태는 온전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이던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이 상부 도로와 함께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실종됐고, 하청업체 소속 굴착기 기사인 20대 남성 B씨가 고립된 바 있다. B씨는 지하 약 30m 지점에서 13시간가량 고립됐다가 다음 날인 12일 오전 4시 27분쯤 극적으로 구조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 시민의 생명과 안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지키겠습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세월호 11주기 및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효원 대변인 논평 전문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은 아직도 그날의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어린 학생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지 못한 그 비극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책임을 남기고 있습니다. 세월호 11주기를 맞는 오늘, 다시금 세월호에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기원하며, 유가족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합니다. 세월호 참사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었습니다. 지난 11월 해양심판원의 재결서에서 확인되었듯 이는 명백히 막을 수 있었던 인재(人災)였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준 교훈은 분명합니다. 국가는 안전사고에 늘 준비되어 있어야 하며, 위기 상황에서는 흔들림 없이 그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이 같은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정부는 4월 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국가안전대진단과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해 왔습니다. 하지만 일부 정치세력은 국민의 슬픔을 반복해서 정쟁의 도구로 삼고 있습니다. 더 이상 국민의 아픔을 소비하는 행위는 중단되어야 합니다. 진정한 애도는 슬픔을 자극하는 퍼포먼스가 아닌 제도와 시스템의 실질적 개선 노력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과거의 희생 앞에서 진실을 왜곡하지 않고, 실질적 대안을 마련해 가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의 길임을 알고 있습니다. 정치적 구호로 감정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과 결과로 국가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올바른 길입니다. 이처럼 진정성 있는 자세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역시 ‘안전한 서울시’를 위해 그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실력과 책임의 정치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2025. 4. 16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이효원
  • “타격 페이스 떨어졌을 땐”…에르난데스 이어 임찬규, 삼성에는 누가 더 어려울까

    “타격 페이스 떨어졌을 땐”…에르난데스 이어 임찬규, 삼성에는 누가 더 어려울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 패배당한 다음 상승세의 임찬규를 만났다. 이에 박진만 삼성 감독은 “여러 구종의 변화구에 당하기 전에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상대 선발 임찬규에 대해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도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 있을 땐 구위가 좋은 에르난데스, 제구력이 뛰어난 임찬규 중 누구를 만나도 어렵다. 어느 순간 타선이 물꼬를 트길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은 전날 LG 선발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6이닝 동안 안타를 1개도 치지 못했다. 에르난데스가 다리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는 김진성, 박명근, 장현식에게 3이닝을 막혔다. 이에 역대 4번째로 팀 노히트 노런의 수모를 겪었다. 이날 상대는 평균자책점 리그 전체 2위(0.83)의 임찬규다. 임찬규는 지난달 26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프로 데뷔 13시즌 만에 완봉승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그는 지난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7이닝 동안 1점만 내줬다. 이에 삼성은 이재현을 2번 타자로 전진 배치시키고 지명 타자로 박병호를 7번에 포함했다. 타격감이 떨어진 김영웅을 대신해선 안주형이 8번에 들어간다. 9번 타자는 전병우다. 박 감독은 “구속 차이가 심하면 시속 140㎞ 직구도 150㎞처럼 보인다. 타자 입장에서는 찬규가 참 어려운 상대”라면서 “우리 선수들도 부진할 땐 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원정에서 연습 공간이 없다고 포기하지 말고 훈련 공간을 찾는 등 행동이 뒤따라야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 故김하늘양에 악플 단 40대, 사자명예훼손 혐의 송치

    故김하늘양에 악플 단 40대, 사자명예훼손 혐의 송치

    지난 2월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게 살해당한 김하늘(8)양에게 악성 댓글을 남긴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대전경찰청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건 발생 다음 날인 지난 2월 11일 하늘양 관련 기사에 악성 댓글을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인 하늘양에게 사건의 책임을 전가하는 취지의 댓글을 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하늘양의 아버지 김모씨는 지난달 14일 대전광역시경찰청에 고인과 가족을 모욕하는 악성 게시글을 올린 네티즌 5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여덟 살 아이에게 도저히 할 수 없는 패륜적인 댓글도 있었으며, 부정선거 이슈를 가리기 위해 벌인 일이라는 음모론 등 악의적인 게시글들이 유족을 더 힘들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IP(인터넷 프로토콜) 주소 추적을 통해 다른 지역에 거주 중인 A씨를 특정해 검거했다. 나머지 4명에 대해서도 IP 추적을 마친 상태로 피의자 특정 등의 수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인이나 유족을 향한 악성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고 끝까지 추적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늘양은 지난 2월 10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숨졌다. 교사 명재완씨는 돌봄교실을 마치고 귀가하려던 하늘양을 시청각실로 데려가 직접 구입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명씨는 지난달 27일 구속기소됐으며 다음 달 26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 [포착] “금수저 아니다”…美 ‘아이비리그 7개 대학’ 동시 합격한 소년의 반전 정체

    [포착] “금수저 아니다”…美 ‘아이비리그 7개 대학’ 동시 합격한 소년의 반전 정체

    미국의 17세 소년이 최우수 명문 사립대학의 연합을 일컫는 아이비리그의 7개 대학에 동시 합격했다. 어려운 환경을 딛고 최선을 다한 소년의 다음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ABC7 뉴스는 16일(현지시간) “뉴저지주(州) 뉴어크의 한 고등학생이 아이비리그 대학 7곳에 합격했다”면서 주인공 엔젤 오르티스(17)의 사연을 소개했다. 오르티스는 하버드대, 컬럼비아대, 브라운대, 다트머스대, 펜실베이니아대, 프린스턴대의 합격증을 받았고, 이번 주에는 예일대에도 합격증을 보내왔다. 오르티스는 ABC7에 “아이비리그 대학 여러 곳에 합격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있었지만, 지원한 모든 대학에 붙을 줄은 몰랐다”면서 “합격 통지서가 왔을 때, 나는 너무 놀라서 2시간 내내 주방을 돌아다녔고 엄마는 그 자리에 앉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셨다”고 말했다. 뉴어크 출신의 오르티스는 라틴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23년 전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자이며, 현재 그의 부모는 피자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오르티스의 가치관 대부분은 이민자로서 힘든 시간을 견뎌 온 부모님에게서 물려받았다. 오르티스의 어머니는 “20여년 전 미국에 처음 왔을 때, 프린스턴대는 내가 꿈꿔왔던 곳 중 하나였다. 아들이 그 꿈을 현실이 되게 해 주었다”고 말했다. 오르티스의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언제나 시작한 일은 반드시 끝까지 해내라고 강조해 왔다”며 “내가 일하는 방식이 곧 아이들이 일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오르티스의 학교 선생님은 그를 이상적이고 모범적인 학생이라고 평가했다. 숀 케니 교사는 ABC7에 “수업 시간에 질문했을 때 반 아이들이 다 이해하지 못해도, 오르티스만큼은 반드시 답을 알아챘다. 언제나 최고의 수준이었고, 항상 본인의 실력을 모두 발휘하는 학생”이라고 극찬했다. 오르티스는 이민자의 라틴계 1세대로서 미국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과정이 고되고 힘들었음을 인정했다. 그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게 훨씬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대학 생활과 앞으로의 사회생활에서 우리 지역 사회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가장 잘 대표하는 사람이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오르티스는 현재 정치학 전공을 꿈꾸고 있으며, 대학 졸업 후에는 공무원 또는 법조 관련 연구원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아이비리그 7개 대학에 동시 합격한 오르티스의 ‘최종 선택’은 18살 생일인 4월 30일 이전에 공개될 예정이다.
  •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국비 확보 못해 ‘반쪽 될라’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국비 확보 못해 ‘반쪽 될라’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인천시 현안사업 예산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인천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정부는 12조원대 올해 첫 추경안을 편성했다. 정부의 추경안은 산불 피해 지원, 소상공인 지원, 통상·AI 경쟁력 강화 등에 초점이 맞춰졌고 각 지자체가 건의한 사업들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다. 당장 오는 9월 개최하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에 들어가는 17억원을 마련할 길이 묘연하다. 시는 올해 75주년을 맞는 인천상륙작전의 기념행사를 국제행사로 격상시키기로 하고 국비 19억원과 시비 15억원을 합쳐 총 3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확보한 예산은 국비 2억원, 시비 15억원 등 절반에 그치고 있다. 만일 국비 확보가 실패로 돌아갈 경우 행사 축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다. 시 관계자는 “국비 확보가 안되면 있는 사업비 범위 내에서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축소하거나, 보훈부의 ‘참전용사 재방환사업’ 등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북한 소음 피해 지원대책(45억3000만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타당성조사(10억원) 등도 시급히 해결해야할 사업이다. 시는 다음 주중 국회를 찾아 이들 사업의 시급성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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