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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나가는 메이저리거였는데…아내 친구와 불륜, 장인 살해까지

    잘 나가는 메이저리거였는데…아내 친구와 불륜, 장인 살해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전 야구선수 대니얼 세라피니(51)가 장인을 살해한 혐의로 1급 살인 및 살인미수 유죄 판결을 받았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세라피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레이서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배심원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법원은 다음 달 19일 최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세라피니는 2021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타호 호수 인근 장인, 장모의 집에 침입해 총기로 장인을 살해하고 장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장모는 중태에 빠졌다가 약 1년 뒤 숨졌다. 현지 검찰은 세라피니가 목장 사업 자금 지원과 관련해 장인과 극심한 갈등을 빚은 것이 살인의 동기라고 밝히면서 두 사람이 나눈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세라피니가 주변에 장인, 장모를 살해할 수 있다면 2만 달러(약 2800만원)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발언한 사실을 제시했다. 세라피니는 선수 시절 1400만 달러(194억원) 이상을 벌었으나 은퇴 후 투자 실패 등으로 전 재산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친구와 불륜 관계에서 공범으로 검찰은 불륜 관계에 있던 여성을 체포했고, 공범이라는 자백을 받아냈다. 이 여성은 세라피니의 아내와 친구 관계로,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가족의 보모로 일했다. 변호인은 사건 당일 CCTV에 찍힌 용의자의 체격이 세라피니와 차이가 있다고 항변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왼손 투수 세라피니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빅리그 통산 15승 16패, 평균자책점 6.04의 성적을 거뒀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머린스와 오릭스 버펄로스에서도 뛰었다. 2007년 중순 미국으로 돌아간 세라피니는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복귀했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약물 양성 반응으로 징계받고 미국 무대를 떠나 멕시코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 은퇴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2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20일

    쥐 48년생 : 지출을 줄이고 절약하라. 60년생 : 방심하다가 병마 부르기 쉽다. 72년생 : 근심 걱정이 전혀 없다. 84년생 : 사랑을 베풀어야 할 시기이다. 96년생 : 고집부리다 자기만 손해 본다. 소 49년생 : 반가운 연락이 오겠다. 61년생 : 아랫사람에게 맡겨두면 행운. 73년생 : 생각보다 큰 실속이 생겨 즐겁다. 85년생 : 행운이 찾아온다. 97년생 : 솔직하게 처신하면 좋은 결과 있다. 호랑이 50년생 :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구나. 62년생 : 현재의 이익에 급급하지 마라. 74년생 : 부동산 매매는 다음으로 미뤄라. 86년생 : 먼 여행에서 의외의 이득 얻는다. 98년생 : 모든 일이 원만하게 될 것이다. 토끼 51년생 : 마음의 안정이 중요하다. 63년생 : 작은 희생이 따르지만, 복이 넘친다. 75년생 : 조심성 있게 일 추진하라. 87년생 : 경사 있겠으니 즐거운 하루. 99년생 : 주변 사람들이 도움을 준다. 용 52년생 : 약속은 연기될 듯하다. 64년생 : 집안에 기쁨이 가득 차 있다. 76년생 : 선심을 쓰면 얻는 게 크겠다. 88년생 : 기회는 언제나 기다리지 않는 법이다. 00년생 : 재물 소득이 있겠으니 대길. 뱀 53년생 : 근심이 사라지는구나. 65년생 :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다. 77년생 : 문서로 이들 볼 일 있겠다. 89년생 : 재운이 왕성하니 수입도 좋아진다. 01년생 : 새로운 일이 행운. 말 54년생 : 길운이 찾아드니 기쁜 하루. 66년생 : 마음대로 풀리지는 않을 듯. 78년생 : 집안에 기쁨이 가득하다. 90년생 : 새로운 일에 접근하라. 02년생 : 나쁜 것이 사라지니 좋은 날이다. 양 43년생 : 일이 꼬이니 마음을 편히 가져라. 55년생 : 가까운 사람 때문에 손해 있다. 67년생 : 돈은 들어오니 금전에 연연하지 마라. 79년생 : 참는 것이 상책. 91년생 : 주변으로부터 큰 도움 받는다. 원숭이 44년생 : 심신을 편히 하라. 56년생 : 순서를 기다리면 행운 있다. 68년생 : 건강에 신경 쓸 때 행운 있겠다. 80년생 : 허세만 버리면 재물 넘친다. 92년생 :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소식을 듣는다. 닭 45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57년생 : 마음을 다스려라. 69년생 : 뿌린 만큼 소득이 있겠다. 81년생 : 물건을 잘 간수하라. 손재수 있다. 93년생 : 적은 투자로 큰 소득 있겠다. 개 46년생 : 무리하다가 건강 해칠 수 있다. 58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있구나. 70년생 : 부지런히 움직이면 큰 성과 있다. 82년생 : 믿는 사람에게 신임을 얻는다. 94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 누린다. 돼지 47년생 : 우연한 만남으로 득을 본다. 59년생 : 순리에 따라야 좋겠다. 71년생 : 큰일을 벌여도 좋다. 83년생 : 길운이 다가오니 일 잘 풀린다. 95년생 : 욕심내면 얻는 것 없다.
  • “선거연령 18세→16세로…세금도 낼 수 있는 나이”라는 이 나라

    “선거연령 18세→16세로…세금도 낼 수 있는 나이”라는 이 나라

    영국이 투표 가능 연령을 현행 만 18세에서 만 16세로 낮추기로 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노동당 정부는 지난해 총선 때 공약대로 다음 총선부터는 16세와 17세 청소년에게도 투표권을 주는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표 연령 하향은 21세기에 맞게 민주주의를 현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 참여를 증진하고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영국 총선에서는 18세 이상만 투표할 수 있다. 영국이 마지막으로 투표 연령을 변경한 것은 21세에서 18세로 낮춘 1969년이었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16, 17세는 일도 할 수 있고 세금도 낼 수 있는 나이”라며 “세금을 낸다면 그 돈을 어떻게 썼으면 한다거나 정부가 어떤 길로 가야 한다거나 말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16, 17세 인구 약 150만명이 새로운 캐스팅보트로 부상하게 됐다. 제1야당 보수당은 정부가 의회의 여름 휴회가 임박한 때에 이를 발표해 의회의 철저한 검토와 협의를 방해하는 성급한 결정을 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5월 현지 여론조사에서 47%는 투표 연령을 16세로 낮추는 데 반대했고 28%만이 찬성했다. 이 조사에서 75세 이상 응답자의 찬성률은 10%에 그친 반면, 18∼26세 ‘Z세대’는 49%가 찬성했다. BBC에 따르면 투표 연령이 16세 또는 17세 이상인 나라로는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브라질, 쿠바,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등이 있다.
  • 환경 지키고 상생하고… ‘ESG 진심’ 네이버

    환경 지키고 상생하고… ‘ESG 진심’ 네이버

    네이버는 국내 IT·플랫폼 산업의 선두 주자로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한 체계 구축에 적극적이다. 친환경 가치 확산,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 노력, 네이버 커넥트재단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 등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네이버는 우선 ‘ESG 7대 전략’ 중 하나로 ‘온실가스 관리 및 재생 에너지 확대’를 포함해 에너지 절감과 자원 순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1년 7월 말부터 글로벌 최대 규모이자 높은 신뢰도를 갖춘 CDP(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환경 부문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자체 데이터센터 ‘각 춘천’과 ‘각 세종’은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설계됐으며, 재생 에너지와 자체 개발한 공조 시스템 등을 활용하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있다. 각 세종의 서버실은 자연 바람으로 24시간 냉각되며, 서버실에서 배출된 열기를 온수 공급, 스노 멜팅 시스템 등에 사용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네이버는 2023년 기준 총 1만 6809t CO2e 분량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했다. 이 중 재생에너지 사용과 전자문서 등을 통해 절감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4537t CO2e에 이른다. CO2e는 탄소 발자국의 단위로 온실가스를 CO2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이다. 또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네이버만의 철학을 서비스 전반에 녹이는 한편,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상생을 이어오고 있다. 다음달 15일까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상생 전용관 ‘나란히가게’에서 디지털상공인 연합 기획전을 진행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엔 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소상공인 발굴과 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2011년 설립한 비영리 교육기관 커넥트재단을 통해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하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동국제강, 생산량 조정·신시장 개척 ‘투트랙’

    동국제강, 생산량 조정·신시장 개척 ‘투트랙’

    동국제강이 철강 불황기 극복을 위해 생산량을 조정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수출 활성화에 나섰다. 동국제강은 이달부터 한 달간 인천공장의 모든 공정을 중단한다. 인천공장은 동국제강 연 매출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거점이자 국내 최대 철근 전문 생산 공장이다. 그러나 건설 경기 침체로 철강 시장의 공급 과잉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겹치면서 동국제강은 출혈 경쟁을 피하기 위해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이에 약 20만t의 공급량 감소가 예상되지만, 사전 계약된 물량은 재고로 공급할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다음달까지 시장 상황에 따라 중단 기간 연장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과거에도 동국제강은 공급 과잉 해소를 위해 공장 가동률을 줄여왔고, 지난해 6월에는 업계 최초 ‘야간 조업’을 도입해 공장 가동률을 60%까지 낮춘 바 있다. 동시에 동국제강은 고부가 신규 강종을 개발해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섰다. 최근 포항 공장에서 신사업 출발 기념식을 열고, 신규 소재인 ‘디케이 그린바’와 ‘디-메가빔’을 선보였다. 디케이 그린바는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보강근(GFRP)으로, 기존 철근보다 부식이 적고 강도가 높으며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특히 제설제에 부식되지 않아 도로와 교량, GTX 등 최신 철도 궤도 공사에 활용될 수 있다. 디-메가빔은 맞춤형 형강 제품으로, 이탈리아 최신 용접 설비로 생산된다. 규격 제한이 없는 맞춤형 생산으로 초대형 규격으로도 생산할 수 있어 대형 건축 현장에 유리하다. 신제품 개발로 동국제강은 내수 중심에서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상반기 수시 조직 개편으로 해외 영업팀을 수출전략팀으로 개편하고, 김지탁 후판영업담당 상무를 수출영업담당 임원으로 겸임 배치했다. 또 수출영업지원 TF를 신설해 해외 프로젝트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해외 프로젝트성 수주 물량에 대한 대응 역량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열린세상] 국가를 융성하게 하는 과학

    [열린세상] 국가를 융성하게 하는 과학

    오늘날 부의 상징인 강남·서초 신축 아파트 상당수는 한때 귀국 학자나 공무원에게 제공됐던 1970년대 AID 차관아파트 혹은 주공아파트가 재건축된 곳이다. 이때의 국가적 기치가 ‘기술입국’에 이은 ‘과학입국’이었고, ‘과학의 육성’이 결국 ‘국가의 융성’으로 선순환되던 시절이었다. 우리는 이때를 산업화 시기라 일컫는다. 한때 과학을 한다는 건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괜찮은 생계 수단이었다. 하지만 87년 체제에 접어들면서 과학자는 의사, 판검사, 자본가, 창업가 등에 견줘 상대적 박탈감이 외려 커졌다. 흔한 게 학위 가진 과학자인 시절이 됐다. 한때의 인터넷 밈인 ‘의사가 일등 배우자감이고 이공계가 꼴등 배우자감인 이유’가 그간의 이공계 현실을 간명하게 보여 준다. 내용은 이렇다. “어느 신부 어머님이 가로되, 의사는 돈도 잘 버는 데다 너무 바빠서 번 돈을 고스란히 내 딸과 내 손주들이 쓰는데 과학자들은 돈도 잘 못 버는 데다 시간은 또 많아서 쥐꼬리 같은 월급을 내 딸, 내 손주들과 나눠 써서 내 아이가 고생해서 싫다.” 씁쓸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마침 이 밈은 ‘이공계 기피’ 문제가 심화될 때에 유행했다. 그때 기피 요인과 구조 개선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이공계 교수 살리기’로 변질되다가 시한폭탄이 결국 터져 버렸다. 이제 와서 국민 기준으로 본다면 ‘과학을 육성하지 않는 국가’가 미래가 없는 것인가 아니면 ‘국가를 융성하게 하지 않는 과학’이 만연하면 그 국가가 미래가 없는 것인가가 과학자들을 고민하게 만든다. 87년 체제에서 ‘과학을 육성하는 국가’가 ‘국가를 융성하게 하는 과학’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간 유일무이한 사례가 참여정부 때의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이 아니었나 싶다. 이 사업은 지능형 로봇을 제외하고 ‘9대 차세대 기간 산업’으로 성장해 국가를 부강하게 했다. 이 중 하나인 차세대 전지를 총괄했던 경험을 반추해 보면, 적어도 차세대 전지 성공은 무지성의 물량전이 아니라 고비고비마다 리더십의 결과였다. 그때 만일 이차전지가 아니라 연료전지로 결정했다면, 그리고 이차전지로 결정 후 리튬이온 이차전지가 아니라 전고체 전지로 다 쏟아부었다면, 오늘날 우리의 배터리 산업은 이미 좌초했거나 성공했어도 정부 역할은 미미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걸 마지막으로 우리는 ‘과학을 육성하는 국가’의 우물로부터 아직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군정 때 이태섭 과학기술처 장관의 모토였던 국가 총지출 5% 이상의 과학기술 재투자와 유행과학이 기초과학이라 재포장된 게 전가의 보도였다. 과학기술자의 권익을 증진하고 연금을 강화해야 하고 ‘네이처’나 ‘사이언스’지에 게재된 논문이 곧 국력이라는 식의 ‘과학을 육성하는 국가’에 너무 오래 천착하고 있었다. 새로운 길을 모색할 때다. 제7공화국을 논의하는 마당에 ‘국가를 융성하게 하는 과학’이라는 선순환의 다음 마디를 다시 새 정부는 고민해야 한다. 팍팍한 삶에 힘겨워하는 국민을 과학자는 외려 잊지 않아야 한다. ‘국가를 융성하게 한 과거의 과학’ 덕에 부강해져서 국민이 과학에 진 빚은 이미 청산된 지 오래라 봐야 한다. 다시금 우린 ‘국가를 융성하게 하는 과학’에 매진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지금의 지정학적 상황에서 우리는 쇠락하고 결국 무너지게 될 수 있다. 국가첨단전략기술과 산업도 ‘과학을 육성하는 국가’의 전시 성과로만 남아서는 안 되며, ‘국가를 융성하게 하는 과학’의 소산이어야 한다. 적어도 새 정부의 과학 국정 철학은 안 그래도 힘든 국민을 과학이 보듬어주고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국민 세금으로 과학에 수십 년간 지속적으로 투자한 게 마침내 선순환해 국가를 융성하게 해야 한다. 이번 정부가 그 골든아워임을 명심하고 ‘국가를 융성하게 하는 과학’을 국정철학에 잘 불어넣어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길 기대한다. 박철완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
  • 데뷔 25주년 보아, 새달 11집 ‘크레이지어’ 발표

    데뷔 25주년 보아, 새달 11집 ‘크레이지어’ 발표

    ‘아시아의 별’ 보아(38·본명 권보아)가 데뷔 25주년을 맞아 다음달 4일 정규 11집 ‘크레이지어’(Crazier)를 발표한다. 17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크레이지어’는 보아가 2020년 ‘베터’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자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음반이다. 댄스와 발라드곡, 보아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자작곡 등 11곡이 담긴다. SM은 “보아가 이번 앨범에서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진하게 녹여 냈다”며 “오랜 시간 응원해 준 팬들에게도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0년 14세 나이에 ‘ID; 피스 B’를 발표하며 데뷔한 보아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넘버원’, ‘리슨 투 마이 하트’, ‘발렌티’, ‘메리크리’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 올여름 ‘도봉 와글와글 물놀이장’서 더위사냥

    올여름 ‘도봉 와글와글 물놀이장’서 더위사냥

    서울 도봉구가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도봉동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에서 ‘2025 도봉 여름 와글와글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높이 10m, 길이 30m의 대형 미끄럼틀과 ‘에어풀’, ‘워터 바스켓’, ‘그늘막 맘앤베이비풀’ 등 유아부터 청소년들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로 구성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대형 텐트, 몽골 평상 쉼터, 에어컨 힐링쉼터, 매점을 비롯해 탈의실, 수유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췄다. 또 인형뮤지컬, 마술 등의 공연부터 물총 페스티벌, 친환경 버블 페스티벌까지 이벤트도 가득하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도봉구민은 무료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난 16일 도봉경찰서, 도봉소방서 관계자들과 함께 개장 전 합동 안전 점검을 하기도 했다. 오 구청장은 “온 가족이 더위를 피해 물놀이장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법 기술자’가 민주주의를 못 흔들게 갖춰야 할 조건

    ‘법 기술자’가 민주주의를 못 흔들게 갖춰야 할 조건

    1973년 ‘로 대 웨이드’ 사건에서 미국 연방대법원은 여성의 낙태권을 헌법상 권리로 인정했다. 그렇지만 2022년 6월 ‘돕스 대 잭슨’ 사건에서 연방대법원은 ‘로 대 웨이드’ 사건과 그 이후 판례들에서 법의 해석이 “처음부터 터무니없이 잘못됐다”며 49년 전과 180도 다른 결론을 내렸다. 헌법이 바뀐 것도 아닌데 정반대 판결이 나온 이유는 뭘까. 헌법학자인 이 책의 저자는 법이 ‘해석’의 영역이 됐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 법 해석의 권한이 모두 시민의 선택을 받지 않은 판사에게 넘어가 있기 때문에 시민들은 법 해석에 관여할 수 없고 그들의 결정을 바라만 봐야 한다는 말이다. 갈등이 발생하면 스스로 판단하고 상대와 협의해 결정하기보다는 법원으로 뛰어간다. 한국 정치권도 마찬가지다. 토론과 협의를 통해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대신 모든 것을 ‘법’에 의존한다. 그러다 보니 시민과 정치의 영역은 좁아지고, 법을 해석하는 법원의 힘만 비대해졌다. 그래서 저자는 “모든 문제를 법이라는 권위에 맡기는 순간 시민은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판단하고 행사하는 주체가 아니라 ‘처벌받지 않는 수준’에만 머무는 수동적인 ‘죄 없는 방관자’로 전락한다”며 “법에만 의존하는 태도 때문에 민주주의는 본질적인 힘을 잃게 되고 병들게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분명하다. 법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지침을 얻기 위해 법에 의존해 온 방식이 잘못됐다는 점이다. 저자는 민주주의는 법이라는 질서 위에서 부과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내는 회복력과 유대감을 바탕으로 한 ‘시민성’에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법에 현혹되지 않고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는 시민성을 키우기 위한 6가지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지도자를 따라가지 말 것 ▲권리를 누리되 책임질 것 ▲광장에서 계속해서 교류할 것 ▲지속 가능하고 독립적 공간을 만들 것 ▲법보다 먼저 타 문화를 포용할 것 ▲다음 세대를 방관자가 아닌 시민으로 키울 것 등이 그것이다. 책을 읽고 나면 깨닫게 된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은 시민들이고, 그 시민이 깨어 있지 못할 경우, 허수아비나 장기판의 ‘졸’(卒)이 될 수 있다는 것을.
  • “여름 과일 음료 맛보세요”

    “여름 과일 음료 맛보세요”

    17일 서울 동자동 스타벅스 서울역 아카데미에서 모델들이 여름 프로모션 음료와 푸드를 소개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멜론, 샤인머스캣 등 제철 과일을 활용한 라떼와 미니 홀케이크 등을 선보인다.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 의대 총장들 “의대생 2학기 복귀 추진…국시 추가도 건의”

    의대 총장들 “의대생 2학기 복귀 추진…국시 추가도 건의”

    전국 의대 총장들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수업 거부를 하고 있는 의대생을 올 2학기부터 수업에 복귀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17일 화상회의를 통해 이런 내용의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각 의대는 올 1학기 수업에 불참해 유급 대상이 된 약 8000명에 대해 예정대로 유급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다만 학생들이 2학기부터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교육부와의 협의를 통해 학칙 변경 등 길을 열어 주겠다는 계획이다. 대다수 의대는 1년 단위로 학사 과정을 편성한 학년제로 운영된다. 지금의 학칙대로면 유급 확정 시 2학기 복귀는 불가능하다. 의총협 방안대로 복귀할 경우 현재 유급 대상자인 의대생들은 2학기 복귀와 함께 1학기 때 듣지 못한 수업을 여름·겨울 방학 계절학기 등을 활용해 내년 2월까지 이수하게 된다. 의총협은 이날 의대생들의 학년별 졸업·진급 일정도 논의했다. 교양과목 위주의 예과 1~2학년은 내년 먼저 복귀한 학생들과 똑같이 3월에 진급하고 본과 1학년은 2029년 2월, 본과 2학년은 2028년 2월에 각각 학부를 졸업하는 일정이다. 문제는 본과생이다. 본과 3~4학년은 최소 52주의 임상 실습을 수료해야 하는데 당장 다음달 복학한다고 하더라도 내년 8월 코스모스 졸업이 불가피하다. 이에 총장들은 정부에 의사 국가시험 추가 시행을 건의하기로 했다. 본과 4학년생이 내년 2월까지 실습을 할 경우 9~11월 국시에 응시할 수 없기 때문에 내년 3~4월에 국시를 추가로 열어 달라는 얘기다. 의총협 관계자는 “학칙 개정 등 큰 틀의 방향을 정한 것일 뿐 학내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를 총괄하는 국무총리에게 다음주 중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구윤철, 법인세율 인상 시사… 김정관 “농산물 개방 민감성 인지”

    구윤철, 법인세율 인상 시사… 김정관 “농산물 개방 민감성 인지”

    구, 외국인 LTV 규제 등 종합 검토김 “조선, 대미협상 지렛대로 동감”조현 “한미, 관세협상서 윈윈 가능”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법인세율 인상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미 관세협상’ 등 통상 정책을 관장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농축산물 시장 개방이 얼마나 민감한 이슈인지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협상팀도 유념해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후보자는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진성준·오기형 의원 등의 질의에 “응능부담(납세자의 부담 능력에 맞는 과세)이라든지 효과를 따져 종합적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법인세 최고세율은 24%다. 2022년 세법 개정에서 1% 포인트 낮아졌다. 구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는 세금을 깎아 주면 기업이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로 갈 거라고 예상했다”면서 “그러나 세수를 점검해 보니 2022년 396조원이었던 국세가 2024년 337조로 줄었고 법인세는 2022년 100조원에서 지난해 한 60조로 40%나 빠지며 성장도, 소비도, 투자도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진짜 대한민국’으로 대전환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어디선가 충당해야 한다”며 “감세 정책 효과 등을 점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자는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완화된 주택담보대출비율(LTV)로 손쉽게 대출받아 부동산을 사들인다는 지적에 “필요하다면 LTV 규제 등을 담은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처음 공무원을 시작할 때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이 있었는데 그때 농민과 축산민들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지 생생히 기억한다”고 말했다. ‘협상에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면 피해를 보는 분께 설명하고 보상 방안을 잘 마련해 달라’는 허종식 민주당 의원의 요청에 “명심하고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조선 협력을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는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는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미국과 한국이 윈윈할 방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가장 이른 시일 내 미국을 방문해 마지막 협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의 방미 시점은 다음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정상회담 일정 미확정, 주한미국대사 공백 장기화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재명 정부를 경계하기 때문이 아니냐는 질문에 조 후보자는 “한국 정부가 미국을 배척하지 않고,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태도가 아니라는 점에 미국도 안도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미국으로부터 듣고 있다”고 전했다.
  • 대미 특사단장에 박용만 전 두산 회장

    대미 특사단장에 박용만 전 두산 회장

    이재명 대통령이 대미(對美) 특사로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한준호 최고위원, 김우영 한미의원연맹 이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앞서 거론됐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여당 내 반대 기류에 최종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7일 브리핑에서 “대미 특사단장인 박 전 회장은 대한민국의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인이셨고 경제단체의 대표를 맡은 이력이 있기에 미국에서 보더라도 경제인과의 만남이 훨씬 더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진행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며 “본인이 흔쾌히 응했다”고 말했다. 박 전 회장은 두산그룹 및 대한상의를 이끌며 미국 재계와 두터운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다음달 1일 상호관세를 발효하기 앞서 한미 간 관세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박 전 회장이 미국 정·재계를 설득해 협상의 물꼬를 틀지 주목된다. 다만 우 수석은 “이번 특사단은 특정한 과제의 해결을 위한 성격은 아니고 대통령 취임 이후 변화된 대한민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국제 사회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전 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했다. 최종 특사 명단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선 우 수석이 김 전 위원장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한다. 우 수석은 “김 전 위원장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오찬 회동에서 김 전 위원장은 이 대통령에게 경제 문제에 대해 조언하며 양극화, 저출생 문제 해결 및 중소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강조했다고 우 수석은 전했다. 우 수석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미국에서 이 대통령에 대해 친중이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꽤 존재하기에 이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과 한미 관계를 최우선으로 모든 문제를 다루려고 노력할 것이고 그렇게 해 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경륜 있고 경험이 많으시니 계속해서 도와달라”고 당부했고, 김 전 위원장은 “계속해서 조언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옹벽 붕괴 하루 전 “땅 무너질 듯” 신고에도… 오산시 부실 대응

    옹벽 붕괴 하루 전 “땅 무너질 듯” 신고에도… 오산시 부실 대응

    경기 오산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를 두고 ‘인재’(人災)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고 하루 전 옹벽 지반 침하를 우려하는 주민의 신고가 있었지만 오산시는 신고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도로 일부만 통제했다. 결국 다음날 옹벽이 무너져 차량을 덮쳤고 40대 운전자가 숨졌다.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오산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오산시 가장교차로 인근 고가도로의 약 10m 높이 옹벽이 붕괴해 인근 도로를 지나던 차 한 대가 매몰됐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A씨(40대)가 숨졌다. 사고 하루 전인 15일 오전 7시 19분, 오산시 도로과에는 “오산~세교 방향 2차로 중 오른쪽 부분의 지반이 침하하고 있다”는 내용의 민원이 접수됐다. 민원인은 정확한 위치와 사진까지 첨부하며 “빗물 침투가 계속되면 붕괴가 우려된다”며 조속한 확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오산시는 해당 민원을 ‘포트홀 신고’로 인식하고 상부 차로 일부만 통제했을 뿐 옹벽 아래 도로는 통제하지 않았다. 사고 당일에도 차량 통행은 그대로였다. 시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온 구간을 포트홀 발생 지점과 동일한 위치로 착각했다”며 “옹벽은 지난달 정밀안전진단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해명했다. 이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성명을 내고 “위험을 시민이 사전에 경고했지만 시가 현장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조치도 미흡했다. 명백한 인재 사고”라고 비판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형사기동대 소속 13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꾸려 옹벽 붕괴 원인과 공무원의 과실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인해 산사태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 51분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 구미리 일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승용차 1대와 민가로 보이는 건물 1채가 토사에 매몰됐다. 또 청도와 경남 밀양 사이의 KTX 선로에 토사가 쏟아져 2개 선로 중 1개 선로가 막히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경북, 경남 등 7개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를 발령했다. 대전, 세종, 충북, 충남은 ‘심각’ 단계를 유지 중이며, 경기·강원은 ‘경계’, 서울·인천·제주는 ‘주의’ 단계다. 기상청은 18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 3월 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었던 경북과 경남 지역은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위험이 더욱 큰 상황이다. 경북과 경남도는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점검과 주민 대피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 중요한 건 땀의 가치… ‘보통의 삶’서 벗어나도 괜찮아[창간 기획-청년 블루칼라 리포트]

    중요한 건 땀의 가치… ‘보통의 삶’서 벗어나도 괜찮아[창간 기획-청년 블루칼라 리포트]

    21대 국회에서 최연소 국회의원을 지낸 류호정(33) 전 의원은 현재 7개월 차 목수다. 소위 ‘화이트칼라 중 화이트칼라’라 여겨지는 국회의원이 ‘블루칼라’로 전향한 파격 행보다. 류 전 의원은 “전직 의원이 아닌 개인 류호정으로 돌아가 내가 무엇을 좋아했는지 돌아봤다”며 “만들기를 좋아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목재가 좋아 목수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사회에서 강요하는 ‘보통의 삶’을 벗어난 이들이 그 이유를 설명할 필요가 없었으면 좋겠다. 어떤 일을 하든 그 선택을 존중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게임회사 해고노동자 출신으로 국회에 입성한 류 전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제3지대 정치 실패를 선언하며 출마를 포기했다. 같은 해 7월부터 취업이나 직무수행에 필요한 교육·훈련 비용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국민내일배움카드’ 제도를 통해 목수 일을 배웠다. 이어 12월부터 남양주의 가구업체 ‘홈랩스’에서 일하고 있다. 지난 2월 정규 채용 직원이 됐다. 다음은 류 전 의원과의 일문일답. -국회의원을 하다가 목수가 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국회의원은 끝났지만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직업 자체의 소명은 계속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 노동 관련 의정 활동을 많이 했다. ‘이제는 직접 노동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목수 일을 해 보니 어떤지. “정치는 가치를 만들어 내는 일이지만 일이 얼마나 진행됐는지 알 수 없을 때가 많다. 목수 일은 눈으로 보이니 명확하다. 과거에 불확실한 일을 다루며 받은 스트레스가 꽤 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기술직으로 일하면 이전의 삶과는 다른 점이 많을 텐데.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육체노동을 계속하니까 몸이 힘든 점이 가장 다르다. 원래는 아침을 안 먹었는데 진이 빠져 다치게 될까 봐 세끼를 다 챙겨 먹다 보니 ‘벌크업’(체격 키우기)이 됐다.” -임금이 많이 줄지 않았나. “최저임금을 받으니 많이 줄었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만족한다. 고양이 두 마리와 시간을 보내고 취미로 게임을 하는 평범하고 평화로운 삶을 보내고 있다.” -청년을 위해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청년들이) 소수의 좋은 일자리를 두고 경쟁하도록 내몰리고 있다. 반면 좋은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산업구조나 노동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은 부족하다. 아득바득 살지 않아도 좋은 일자리, 원하는 삶을 얻을 수는 없을까.”
  • ‘오징어 게임’ 출연 배우 6명 나란히 美 TV 시상식 후보 올라

    ‘오징어 게임’ 출연 배우 6명 나란히 美 TV 시상식 후보 올라

    ‘남우주연상 후보 이정재, 남우조연상 후보 이병헌’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인 골드 더비 TV 어워즈 후보에 ‘오징어 게임’ 시리즈와 출연 배우 6명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골드 더비 TV어워즈는 드라마와 예능, 애니메이션, 영화 등 30개 부문에서 우수한 작품과 배우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17일 미국 시상식 예측 매체 골드 더비 홈페이지에 따르면 ‘2025 골드 더비 TV 어워즈’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 6명 가운데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가 포함됐다. 여우조연상 부문에는 ‘오징어 게임’에서 아들과 함께 게임에 참여한 엄마 장금자를 연기한 강애심, 탈북민 노을 역의 박규영이 함께 후보로 올랐다.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오징어 게임’에서 악역 프론트맨으로 등장한 이병헌, 래퍼 타노스 역의 최승현(빅뱅 탑)이, 특별출연 배우상 후보에는 ‘딱지맨’ 공유가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오징어 게임’은 골드 더비 TV 어워즈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후보, 올해의 앙상블 후보로도 꼽혔다. 수상 결과는 다음달 18일 발표된다.
  • 700만개 팔린 ‘티니핑’의 전략…SAMG엔터 “어른들도 찾아보는 콘텐츠로”

    700만개 팔린 ‘티니핑’의 전략…SAMG엔터 “어른들도 찾아보는 콘텐츠로”

    “포켓몬스터를 보고 자란 세대가 부모가 되어 자녀들에게 ‘티니핑’을 사줍니다. 캐릭터가 하나의 가족 문화로 자리잡은 것입니다.”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을 만든 SAMG엔터테인먼트의 최재원 부대표는 17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경제인협회 제주하계포럼’에서 “티니핑 피규어의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국 4~7세 여자아이들의 인구인 68만명으로 계산하면 1인당 약 10개씩의 티니핑 피규어를 구매한 셈이다. ‘캐치! 티니핑’은 한 회당 약 10분 분량인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매년 10~11월 새 시즌이 나올 때마다 26회씩 방송된다. 당초 유아를 대상으로 제작된 티니핑은 10대와 20~30대까지 인기가 확산돼 현재 중국과 일본, 동남아, 미주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백화점 등 유통사에서는 티니핑 인형탈, 대형 티니핑 풍선 등을 동원한 오프라인 행사에는 수백 명의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줄을 설 정도로 국내 캐릭터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 부대표는 최근 ‘라부부’로 시총 60조원을 돌파하며 20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국의 ‘팝마트’와 전통적인 캐릭터 시장 강국인 일본의 ‘산리오’ 등을 예시로 들며 “경제 불황으로 현실을 도피하려는 성인 소비자들이 캐릭터에서 위안을 찾으면서 글로벌 캐릭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캐릭터는 한 번 인기가 올라가면 굉장히 장수한다는 장점이 있다. 뽀로로도 20년 이상 장수했다”며 “브랜드의 힘과 고객 충성도를 기반으로 산리오, 포켓몬 수준까지의 글로벌 확장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 부대표는 티니핑의 성공 비결로 타겟층을 2030세대 성인까지 확대한 점을 들었다. 최 부대표는 “티니핑은 ‘요술공주 밍키’와 유사한 마법소녀 장르에 ‘포켓몬스터’식 수집형 구조를 접목한 것”이라며 “특히 왕국별로 133종에 달하는 캐릭터를 수집하는 구조가 매력적이라, 고객들의 ‘수집 본능’과 ‘팬심’이 결합되면서 반복적으로 ‘N차 구매’를 하는 캐릭터 수집이 문화가 됐다”고 설명했다. 디즈니와 산리오 등 미국과 일본의 대표 캐릭터 브랜드가 전세계의 전 연령층을 겨냥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의 캐릭터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내에 한정돼 소비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SAMG엔터테인먼트는 티니핑 브랜드를 영화로 만든 ‘사랑의 하츄핑’ 영화를 사례로 들었다. 최 부대표는 “40~50억원의 한정된 제작비로 어른이 봐도 충분히 감정적 울림이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다”며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바이럴(입소문) 효과는 ‘천만 영화급’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른들이 자발적으로 찾아보는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3040세대 부모 층까지 콘텐츠의 저변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사랑의 하츄핑은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영화 중 역대 2위를 기록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SAMG엔터테인먼트의 새 목표는 글로벌 확장이다. 최 부대표는 “이 브랜드 파급력을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인지가 다음 과제”라고 말했다.
  • “세탁기 물 온도 40도? 차라리 찬물이 낫다”…의사의 지적 [라이프]

    “세탁기 물 온도 40도? 차라리 찬물이 낫다”…의사의 지적 [라이프]

    세탁기의 표준모드 물 온도로는 섬유 속 박테리아를 제대로 살균하기 어렵다는 의사의 경고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 병원의 감염병 전문의이자 TV 의학프로그램 진행자인 크리스 반 툴레켄 박사는 최근 BBC 방송 프로그램에서 많은 이들이 세탁 후에도 세균이나 박테리아 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옷을 그대로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베스트셀러 ‘초가공식품’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툴레켄 박사는 가정용 세탁기의 물 온도 설정에 주목했다. 그는 가족 중 누군가가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병에 걸렸을 땐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세탁기 물 온도를 섭씨 60도(℃)로 설정하고 세제를 쓰면 원인균을 충분히 살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정용 세탁기는 대부분 최고 90℃까지 물 온도를 설정할 수 있으나 수건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옷감이나 섬유가 상할 수 있다. 툴레켄 박사는 “90℃라면 거의 모든 세균이나 박테리아를 살균할 수 있겠지만, 옷도 망가질 것”이라며 에너지 낭비도 크다고 설명했다. 툴레켄 박사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한 것은 통상 ‘표준모드’로 설정된 물 온도 40℃였다. 그는 “40℃로 세탁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에너지는 에너지대로 쓰면서 그 온도로는 전혀 살균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툴레켄 박사가 제안한 세탁기의 물 온도는 ‘뜨겁거나 차갑거나’였다. 미지근한 온도는 살균 효과나 비용 측면에서 이도 저도 아니라는 뜻이다. 툴레켄 박사는 “물 온도를 40℃에서 30℃로 낮추면 에너지 비용이 거의 40% 절약된다”면서 자신은 땀에 젖은 운동복이 아닌 세탁물은 훨씬 낮은 20℃로 설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찬물로 세탁할 때는 찬물 전용 세제를 사용하라고 권했다. 툴레켄 박사는 물 온도 외에도 세탁기 청소도 강조했다. 세탁기 올바른 청소 방법은 세탁기 제조업체에 따르면 세탁기 내부는 습기가 차고 물때가 달라붙기 쉬워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일단 세탁이 끝나 빨래를 꺼낸 뒤엔 내부 습기가 마를 때까지 세제통과 세탁조 문을 열어 둔다. 세제통은 1주일에 한번 정도 완전히 분리해 칫솔에 미지근한 물을 묻혀 세제와 섬유유연제 찌꺼기를 닦아낸다. 세탁조 문의 고무 패킹은 한달에 한번 정도 산소계 표백제를 묻혀 닦은 다음 세탁기 문을 열어 물기를 말려준다. 고무 패킹에는 세탁하면서 나온 보푸라기나 머리카락 같은 이물질이 낄 수 있기 때문이다. 세탁통은 한달에 1~2회 정도 통살균 모드로 청소해준다. 세탁조 클리너를 사용할 땐 산소계 성분으로 제조사 권장량 및 권장 사용법에 맞게 투입해야 한다. 염소계 성분이나 산성의 클리너를 사용해 통살균을 하면 세탁조가 변색되거나 부식될 수 있다. 배수 필터(배수펌프 거름망)도 주기적으로 빼서 이물질을 제거해준다.
  • ‘기후 위기의 시대’…서울 관악구, 서울대와 시민환경대학

    ‘기후 위기의 시대’…서울 관악구, 서울대와 시민환경대학

    관악구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17기 시민환경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민환경대학’은 2009년부터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성인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진을 강사로 구성된 환경·기후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강연하는 게 특징이다. 강의 주제는 ▲ 기후위기와 대한민국의 미래 ▲ 서울의 생물다양성 ▲ 미세먼지와 대기환경 ▲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후변화 연구 등 최근 이슈와 과학 흐름을 반영한 생활 밀접형 내용으로 구성된다.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올해는 ‘지속가능한 도시’와 ‘탄소 중립’도 주제로 추가됐다. 강의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9월부터 11월까지 총 12회차다. 관악구는 다음달 29일까지 홈페이지 등에서 수강생 7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관악구민을 우선 접수하며 다른 지역 주민은 18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수강료는 6만원이다. 9회 이상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관악구청장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 공동명의로 수료증이 수여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은 이제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이번 시민환경대학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주민의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토너먼트행’ 한국 여자농구, 1차 목표까지 1승…열쇠는 “출전 불투명” 강이슬 대체할 박지현·최이샘

    ‘토너먼트행’ 한국 여자농구, 1차 목표까지 1승…열쇠는 “출전 불투명” 강이슬 대체할 박지현·최이샘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유기적인 외곽 전술로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이제 1차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1승이 필요하다. 박지현(무소속)을 중심으로 최이샘(인천 신한은행), 강유림(용인 삼성생명) 등이 슈팅력을 끌어올려 허리를 다친 강이슬과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박지수(이상 청주 KB)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대한농구협회 관계자는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강이슬이 허리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으나 남은 일정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중국 선전 스포츠센터에서 아시아컵 필리핀과의 8강전을 펼친다. 6위 안에 들어야 FIBA 여자 월드컵 최종예선의 출전권을 따낼 수 있기 때문에 1승이 절실한데 주장이자 간판 슈터 강이슬이 이탈한 것이다. 대표팀은 16일 A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95-62로 제압하며 2승1패,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강이슬이 뛰지 못하는 가운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박지현(18점 7도움 5리바운드)과 신지현(신한은행·15점), 강유림(11점)이 각각 3점을 3개씩 꽂으며 팀을 이끌었다. 이날 한국의 3점 성공률은 42.1%(38개 중 16개)였다. 기둥 박지수도 이날 7분 41초 동안 6점을 올리는 데 그쳤기 때문에 필리핀전에서도 3점 능력을 갖춘 포워드들의 활약이 중요할 전망이다. 이에 박 감독은 박지현과 최이샘을 공격의 중심에 둘 가능성이 높다. 최이샘은 14일 뉴질랜드전에서 3점슛 5개 포함 23점, 다음날 중국전에서 3점 4개 등 16점을 올렸다. 박 감독은 지난 8일 서울신문에 “지수의 출전 시간이 줄면 공격의 핵은 강이슬이다. 그러나 특정 선수에게 치중하지 않고 5명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승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중국을 상대로 10점을 올린 박지현은 “이슬 언니가 갑자기 빠져 걱정이 크지만 우리은행 시절부터 이럴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하는지 배웠다. 동료들과 마음을 다잡았다. 모두 이슬 언니의 공백 채우자는 분위기”라며 “체력 부담이 큰 상황에서도 각자 맡은 역할을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인도네시아전에 승리한 뒤 “강이슬의 부재에도 최이샘, 박지현이 잘해주고 있다. 책임감으로 주장의 빈 자리를 메웠다”면서 “승리를 위해 필리핀 전력을 철저히 분석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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