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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희는 ‘소비쿠폰’ 사용됩니다”

    “저희는 ‘소비쿠폰’ 사용됩니다”

    더본코리아 가맹점 홍보물 부착배민 ‘만나서 결제’ 메인에 배치에이스침대 특별 프로모션 진행패션업체도 할인 이벤트 맞대응 유통업계가 14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장 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소상공인 매출 확대와 지역경제 회복 등을 위해 21일 신청·지급이 시작된 소비쿠폰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선 사용 가능하고, 직영점이나 백화점·아웃렛에 들어선 매장에선 사용할 수 없다. 소비자들이 사용처를 일일이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프랜차이즈 업계는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소비쿠폰 사용을 최대한 유도하려는 모습이다. 이날 빽다방, 새마을식당, 홍콩반점 등 20여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전국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홍보물을 부착했다. 온라인 매출 비중이 높은 일부 외식 프랜차이즈는 복잡한 사용법 안내에 집중하고 있다. 가맹점이라도 온라인으로 주문하려면 현장 결제나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등 특정 방법을 선택해야 소비쿠폰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도미노피자는 이날 “매장별로 사용법에 차이가 있어 홈페이지와 매장 홍보물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만나서 결제’ 기능을 앱 메인 화면에 배치해 편의성을 개선했다. 가구나 패션 등 소비쿠폰 사용처로 주목받지 않았던 업계도 프로모션에 나서며 가맹점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전국 115개 대리점에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며 구매 고객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사와 혼수철을 앞두고 대리점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지역 대리점 중심의 오프라인 소비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대리점을 주로 운영하는 패션업체들도 소비쿠폰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다음달 17일까지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만 5000원을 할인하는 민생회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역 대리점에서 소비쿠폰과 함께 사용하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가 더 높다는 설명이다. 크로커다일, 샤트렌 등 대리점 1500개를 보유한 패션그룹 형지도 소비쿠폰을 통한 매출 개선을 기대 중이다. 실제 형지는 2020년 5월과 9월 재난지원금 지급 영향으로 매출이 전월 대비 80~90%씩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은 민생회복 패키지를 한정 출시하며 정상가 대비 60% 할인 혜택을 내세웠다. 세탁업체 크린토피아는 오는 26일까지 일주일간 민생회복 응원 세일을 통해 일부 품목 10% 할인을 제공한다.
  • 김동연,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쳐야 한다”···집중호우 네 가지 당부

    김동연,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쳐야 한다”···집중호우 네 가지 당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집중호우 피해의 수습-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대책회의’에서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쳐야 한다”는 등 다음의 네 가지 사항을 특별히 당부했다. 김 지사는 첫 번째, “(가평 외에) 포천지역도 피해가 크다”면서 “특별재난지역에 (행정)경계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배석했던 간부들에게 되물었다. 현행 제도상 피해 규모가 기준보다 미달하면 중앙정부가 선포하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인정되지 않아, 실제 피해가 커도 지원 대상에서 빠지는 지역이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김 지사는 “어제(20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피해조사 시 ‘결과’를 가지고 하지 말고 ‘피해 예측치’를 가지고 하자고 의견을 같이했다”라고 전하면서 “피해 결과로 산정하면 기간이 한참 걸릴 테니, 예측 내용을 가지고 빨리 지급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김 지사는 ”현장을 다녀보니 벼들이 쓰러져 있고 비닐하우스가 날아간 데도 눈에 띄더라. 어느 축산농가에선 소가 떠내려갔다고 하고 젖소농장에선 임신한 소들이 많던데, 아프다더라. 그러면 스트레스로 인해 유산 등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향어, 송어, 우럭 등의 양식도 마찬가지인데 (정부 정책) 보험 처리가 안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정성들여 키우고 길렀던 소나 농작물에 대해서는 얼마나 상실감이 크겠느냐. 꼼꼼하게 (경기도 가축재해보험 등) 피해 보상방안을 챙겨보도록 하라”며 “자기가 직접 농사짓고, 소 기르고 돼지 기르고 하는 마음”으로 챙길 것을 당부했다. 세 번째, 김 지사는 “어제 대보교(가평)에 가보니 버드나무 뽑기나 준설이 안 돼 피해가 커졌다고 주민들이 말하더라”라면서 “피해 후라도 바로 준설 등의 조치를 해야 주민들이 안심하실 것”이라며 “피해 지역은 소하천 지원 우선순위에 넣을 수 있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쳐야죠”라고 강조했다 네 번째, 김동연 지사는 만약 헬기 안전사고가 난다든지, 도로가 잘못돼서 무슨 사고가 있다면 “그건 재난이 아니라 인재성 2차 피해”라고 강조하면서 “육안으로 봐선 이상 없는 다리나 도로라 해도 ‘돌다리도 두드린다’는 자세로 점검하면서 구조활동에 나선 요원들의 안전에 특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 ‘北 무인기 투입’ 김용대 구속영장 기각…“방어권 지나치게 제한”

    ‘北 무인기 투입’ 김용대 구속영장 기각…“방어권 지나치게 제한”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평양 무인기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에 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이날 오후 늦게 영장을 기각했다. 남 부장판사는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고 기본적인 증거들이 수집돼 있다”며 다만 “수사 절차에서 피의자 출석 상황, 진술 태도, 경력, 가족관계 등을 고려할 때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게 되는 점을 종합하면 구속의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내란 특검팀은 지난 17일 김 사령관을 형법상 일반이적, 허위공문서 작성, 직권남용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어 다음날인 18일 김 사령관을 긴급체포하고, 20일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군형법상 허위명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외환 혐의는 수사가 진행 중임을 고려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0월 드론사에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군이 이를 은폐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도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북한에 무인기 보낸 사실을 숨기기 위해 김 사령관이 무인기를 허위로 비행한 것처럼 꾸며 문서를 작성했는지 의심하고 있다. 김 사령관 측은 비밀 군사 작전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사실대로 기재하기 어려웠다면서도, 이날 심문에서는 ‘허위 공문서 혐의’를 인정하고 형사처벌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는 입장이다.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은 적극적으로 협조했고, 부대에서도 저항 없이 협조 하에 진행됐다”며 “(김 사령관 신분이) 군인이다. 탈영하면 어떻게 되겠나”라며 영장 발부 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무인기 부분은 국가 안보나 이익과 직결돼 있어서 수사 과정에 극도의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극도의 보안이 필요한 조사 대상자에 대해서는 군 영내에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순천 서면에 반려동물장례식장 문 열어···‘1004반려동물장례식장’

    순천 서면에 반려동물장례식장 문 열어···‘1004반려동물장례식장’

    전남 순천시 서면에 반려동물장례식장이 문을 열었다. 21일 순천시에 따르면 ‘1004반려동물장례식장’이 지난 19일 정식 영업 승인을 받고, 다음날인 2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주민들의 반발 없이 조율된 첫 지역 내 반려동물장례시설여서 눈길을 끈다. ‘1004’ 반려동물 장례식장의 1004는 10월 4일 세계 동물의 날을 상징한다. 천사가 된 반려동물들을 위한 마지막 선물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례식장 내에는 각각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추모 공간들이 들어섰다. ‘천사의 숲’, ‘별빛왕궁’, ‘무지개놀이터’가 마련돼 보호자들이 마지막 시간을 조용히, 그리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반려동물 장례, 픽업 서비스, 추모 공간(3개 테마실), 스톤장례,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이곳에서는 떠나는 반려동물들을 위해 아이의 이름으로 1만원씩 기부를 적립하고 있다. 매월 지역 동물보호단체 등에 기탁함으로써 별이 된 반려동물의 사랑이 또 다른 생명에게 이어지는 선순환이 되도록 하고 있다. 이은숙 대표는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민원도 해결하고,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생활한 시간이 좋은 모습으로 이어졌다”며 “지역에 반려동물들을 존엄하게 보내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믿음을 맺게 해주신 주민 등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반려동물은 엄연한 가족으로 이별의 순간에도 품격 있는 작별이 필요하다”며 “소중한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서울 종로구, ‘윤동주 서거 80주기’ 창작 문집 만든다

    서울 종로구, ‘윤동주 서거 80주기’ 창작 문집 만든다

    서울 종로구가 지역 책방, 도서관과 9월까지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모티브로 창작 프로그램 ‘별 하나에 ○○’을 운영한다. 윤동주 시인의 서거 80주년과 광복 80주년을 맞아 윤동주 시인의 삶과 작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윤동주문학관 문학 창작 프로그램이다. 종로구에 있는 피스북스, 서촌 그책방, 마음책방 서가, 소원책담, 청운문학도서관 등 총 5곳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4회차 모임에서 시를 읽은 뒤 자신의 언어로 감상을 표현하면, 이를 문집으로 엮을 예정이다. 모든 회차에 빠짐없이 참여하면 해당 책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서 교환권을 제공한다. 한편 종로구는 ‘2025 윤동주문학제’ 공모형 프로그램의 참여자도 모집한다. 시인의 작품과 생애, 광복을 주제로 한 창작곡과 3분 이내의 영상 등 참신한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음악제 접수 기간은 다음달 10일, 미디어공모전은 다음달 1일까지다. 수상작은 윤동주문학제 공식 행사가 열리는 9월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종로구는 “윤동주 시인이 헤아렸던 별을 오늘을 사는 우리가 따라가며 글로 표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종로의 다양한 문학 공간에서 문화가 있는 삶을 즐겨보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 서대문구, 행복홈케어로 1인 가구 간단 집수리

    서대문구, 행복홈케어로 1인 가구 간단 집수리

    서대문구는 관내 1인 가구 내 소모품 교체와 간단한 집수리를 위해 ‘행복홈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주택법상 주택에 거주하는 관내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의 1인 가구(아파트, 단독, 다가구, 연립, 빌라 등)를 대상으로 한다. 전세임대 및 매입임대 주택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다. 단, 공공임대주택 및 준주택(기숙사, 고시원, 지원주택, 오피스텔 등) 거주자는 제외된다. 지원 항목은 방충망, 전자 잠금장치(도어록), 방문 손잡이, 경첩, 수전, 등기구, 콘센트, 스위치, 화재경보기, 가스누출경보기, 소화기 등이다. 재료비와 인건비로 가구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되며 초과 금액은 신청인이 부담해야 한다. 희망 주민은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다음 달 6일까지 신청서류를 내면 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1인 가구를 포함한 구민 모두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네타냐후, 또 뇌물 재판 빠졌다…이번엔 “식중독” 이유

    네타냐후, 또 뇌물 재판 빠졌다…이번엔 “식중독” 이유

    │이스라엘 총리실 “수액 치료 후 회복 중”│TOI “재판 가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 커” 베냐민 네타냐후(75) 이스라엘 총리가 식중독 증세로 병가에 들어가면서 그의 뇌물 재판 증언 일정이 또다시 연기됐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현지 매체는 20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의 뇌물 혐의 재판이 올가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가 전날 밤 상한 음식을 먹은 뒤 복통과 탈수 증세를 보여 자택에서 주치의의 진료를 받았다”며 “정맥 수액 치료를 받고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향후 사흘간 재택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루살렘지방법원은 21일과 22일로 예정돼 있던 형사 재판 증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검찰은 기일을 23일과 24일로 미뤄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은 “이번 주 내 재조정은 불가능하다”며 아예 기일을 취소해버리고 나중에 새로 잡기로 했다. 법원이 다음 주부터 여름 휴정기에 돌입해 9월 5일까지 대부분의 재판이 중단되기 때문에 네타냐후 총리의 출석 기일을 새로 잡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시가 700개 받은 혐의…반복된 법정 출석 연기 네타냐후 총리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할리우드 제작자 아르논 밀찬, 호주 재벌 제임스 패커 등으로부터 약 70만 셰켈(한화 약 2억6000만 원) 상당의 시가, 샴페인, 보석 등을 수수한 혐의로 2019년 11월 기소됐다. 이 중에는 쿠바산 고급 시가 700여 개, 약 7만 셰켈(약 2000만 원)어치가 포함돼 있으며, 일부는 장기적인 ‘사치품 제공 청탁’의 대가로 의심받고 있다. 네타냐후는 재판에서 검찰 신문을 앞둘 때마다 건강 문제, 외교 일정 등을 이유로 반복적으로 출석을 미뤄왔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3월 탈장 수술, 7월 심박조율기 시술, 12월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식중독 역시 법정 출석을 피하기 위한 전략 아니냐는 일각의 의심도 나온다. 트럼프 “이게 무슨 재판이냐?”…내정간섭 논란도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네타냐후 총리를 공개적으로 감싸 논란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에 “전쟁 영웅 네타냐후가 시가 몇 개, 벅스 버니 인형 같은 것 때문에 법정에 앉아 있어야 하냐?”며 “이건 정치적 마녀사냥이며, 나도 겪은 바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네타냐후를 놔줘야 한다”며 “그는 하마스 인질 협상 등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주장했고 “미국이 이스라엘에 매년 수십억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며 사실상 압박성 발언도 덧붙였다. 이런 발언은 미국 대통령이 타국의 사법 절차에 개입하려 한 것으로 해석되며 국제적 논란을 낳기도 했다. 현지 언론과 외교가는 “미국 대통령의 언급은 명백한 내정간섭 소지가 있다”며 “이스라엘 사법 시스템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 네타냐후, 또 뇌물 재판 빠졌다…이번엔 “식중독” 이유

    네타냐후, 또 뇌물 재판 빠졌다…이번엔 “식중독” 이유

    │이스라엘 총리실 “수액 치료 후 회복 중”│TOI “재판 가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 커” 베냐민 네타냐후(75) 이스라엘 총리가 식중독 증세로 병가에 들어가면서 그의 뇌물 재판 증언 일정이 또다시 연기됐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현지 매체는 20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의 뇌물 혐의 재판이 올가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가 전날 밤 상한 음식을 먹은 뒤 복통과 탈수 증세를 보여 자택에서 주치의의 진료를 받았다”며 “정맥 수액 치료를 받고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향후 사흘간 재택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루살렘지방법원은 21일과 22일로 예정돼 있던 형사 재판 증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검찰은 기일을 23일과 24일로 미뤄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은 “이번 주 내 재조정은 불가능하다”며 아예 기일을 취소해버리고 나중에 새로 잡기로 했다. 법원이 다음 주부터 여름 휴정기에 돌입해 9월 5일까지 대부분의 재판이 중단되기 때문에 네타냐후 총리의 출석 기일을 새로 잡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시가 700개 받은 혐의…반복된 법정 출석 연기 네타냐후 총리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할리우드 제작자 아르논 밀찬, 호주 재벌 제임스 패커 등으로부터 약 70만 셰켈(한화 약 2억6000만 원) 상당의 시가, 샴페인, 보석 등을 수수한 혐의로 2019년 11월 기소됐다. 이 중에는 쿠바산 고급 시가 700여 개, 약 7만 셰켈(약 2000만 원)어치가 포함돼 있으며, 일부는 장기적인 ‘사치품 제공 청탁’의 대가로 의심받고 있다. 네타냐후는 재판에서 검찰 신문을 앞둘 때마다 건강 문제, 외교 일정 등을 이유로 반복적으로 출석을 미뤄왔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3월 탈장 수술, 7월 심박조율기 시술, 12월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식중독 역시 법정 출석을 피하기 위한 전략 아니냐는 일각의 의심도 나온다. 트럼프 “이게 무슨 재판이냐?”…내정간섭 논란도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네타냐후 총리를 공개적으로 감싸 논란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에 “전쟁 영웅 네타냐후가 시가 몇 개, 벅스 버니 인형 같은 것 때문에 법정에 앉아 있어야 하냐?”며 “이건 정치적 마녀사냥이며, 나도 겪은 바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네타냐후를 놔줘야 한다”며 “그는 하마스 인질 협상 등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주장했고 “미국이 이스라엘에 매년 수십억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며 사실상 압박성 발언도 덧붙였다. 이런 발언은 미국 대통령이 타국의 사법 절차에 개입하려 한 것으로 해석되며 국제적 논란을 낳기도 했다. 현지 언론과 외교가는 “미국 대통령의 언급은 명백한 내정간섭 소지가 있다”며 “이스라엘 사법 시스템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 올여름 ‘가성비 끝판왕’ 축제, 한강에서 열린다…한강공원 가기 전 ‘일정’ 확인하세요 [뚜벅뚜벅 대한민국]

    올여름 ‘가성비 끝판왕’ 축제, 한강에서 열린다…한강공원 가기 전 ‘일정’ 확인하세요 [뚜벅뚜벅 대한민국]

    서울시의 대표 여름 축제 ‘2025 한강페스티벌_여름’이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가성비 좋은 시원시원 열정 피서’를 주제로 물놀이, 문화 공연 등 18개 피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올해 이른 폭염과 무더위 전망에 따라 축제 기간을 예년 기간보다 길게 잡고, 한강 수상을 비롯해 10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축제를 개최한다. 난지 한강공원 물놀이장에서는 ‘한강시네마퐁당’이 이달 26일과 27일에 진행된다. 튜브에 몸을 싣고 대형 스크린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수상 영화관이 펼쳐진다. 또 물 위에서 원통 위를 구르며 누가 오래 버티는지 겨루는 이색 수상 스포츠 대회 ‘롤링인더한강’은 이달 31일과 다음 달 1일에 열린다. 하루 5번 대회가 열리고 우승자에게는 이크루즈 승선권(한강투어크루즈) 2매가 증정된다. 음악과 함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한강뮤직퐁당’도 난지 한강공원 물놀이장에서 다음 달 9일과 10일에 펼쳐진다. 정통 재즈, 라틴 재즈, 인디 발라드, 포크송 등의 감미로운 음악으로 방문객들에게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계획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물놀이장 이용 요금(1천원~3천원)으로 즐길 수 있으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입장할 수 있다. 아울러 양화한강공원 선유 보행교 인근에서는 다음 달 1일과 2일에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이 개최된다. 선유도 공원을 배경으로 수상 특설무대가 설치되고, 전설적인 두 밴드 비틀즈와 퀸의 명곡을 재해석해 연주하는 공연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망원 서울함공원에선 다음 달 9일 ‘워터피크닉’이 열린다. 워터슬라이드, 유아용 풀장, 에어바운스 등이 운영되고, 물총놀이와 EDM 파티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펼쳐질 예정이다. 여의도 물빛무대에선 다음 달 2일부터 23일까지 ‘한강버스 스플래시’가 열려 물놀이 이벤트형 피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잠실한강공원에서 다음 달 15일 수상 경주대회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가 진행되고, 망원 서울함공원 일대에서 무박 2일 라이프 프로그램 ‘한강무박2일: 밤샘한강ON’이 등이 열린다. 한강 다리밑 영화제는 뚝섬 청담대교 하부, 광나루 천호대교 하부, 여의도 원효대교 하부에서 무료 야외 영화관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축제 공식 누리집(festival.seoul.go.kr/hangang)과 서울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전쟁 속 콜라 품절 대란이 낳은 기적: ‘환타’ 이야기

    전쟁 속 콜라 품절 대란이 낳은 기적: ‘환타’ 이야기

    톡 쏘는 상큼함으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환타(Fanta). 누구나 아는 이 음료가 사실은 인류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인 제2차 세계대전이 낳은 ‘우연한 걸작’이라는 사실을 아는지. 코카콜라 대체품으로 태어나 이제는 어엿한 세계적 상표로 자리매김한 환타의 탄생 비화를 살펴볼까 한다. 콜라-사이다 틈새를 뚫은 ‘과일 향 탄산음료’ 환타환타는 탄산음료 시장의 양대 산맥인 콜라와 사이다 사이에서 ‘과일 향 탄산음료’라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브랜드다. 콜라의 강렬한 맛이나 사이다의 깔끔함과 다른, 상큼하고 달콤한 과일 향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왔다. 흥미롭게도 환타는 코카콜라 컴퍼니(The Coca-Cola Company)의 공식 브랜드지만, 처음부터 코카콜라의 품 안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환타의 진짜 탄생지는 나치 독일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코카콜라 원액 공급이 끊기자 궁여지책으로 개발된 음료다. 코카콜라의 수상한 탄생: 모르핀 중독 군인이 만든 ‘마약 음료’?!환타 이야기를 이해하려면 먼저 그 ‘어머니’ 격인 코카콜라의 탄생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 코카콜라의 역사는 1863년 프랑스 화학자 안젤로 마리아니가 발명한 코카인 성분 함유 와인, ‘뱅 마리아니’(Vin Mariani)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코카인은 마약으로 지정되기 전이었다. 이 와인은 피로회복과 기분 전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1886년 미국의 약사이자 남북전쟁 참전용사였던 존 펨버턴 박사가 바로 이 ‘뱅 마리아니’에서 힌트를 얻어 음료 개발에 몰두했다. 전쟁 중 부상으로 모르핀 중독에 빠져 있던 펨버턴은 대체 약품을 연구하다가 뱅 마리아니를 접하고 유사 제품 개발에 뛰어들었다. 그는 코카인 성분, 콜라나무 씨앗 추출물, 설탕 등을 배합한 시럽을 만들어 자신이 일하던 제이컵스 약국(Jacobs’ Pharmacy)에서 탄산수와 섞어서 팔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아는 코카콜라의 첫 모습이었다. 당시 미국에서 금주법 시행을 앞두고 있었기에 코카콜라는 ‘알코올이 없는 뱅 마리아니’로 입소문을 타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건강 악화와 재정난에 시달리던 펨버턴은 결국 코카콜라에 대한 권리를 여러 사람에게 판매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코카콜라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약국 음료에서 글로벌 아이콘으로: 아사 캔들러의 비즈니스 마법위기의 코카콜라를 구해내 세계적 음료로 키워낸 인물은 바로 아사 캔들러였다. 코카콜라 홈페이지의 ‘코카콜라를 만든 사람들’ 코너에는 “존 펨버턴 박사가 세상에 없던 음료를 탄생시켰다면, 아사 캔들러는 코카콜라를 전 세계인이 즐기는 음료로 만들었다”고 적혀 있다. 뛰어난 비즈니스 감각과 통찰력을 지닌 캔들러는 일찌감치 코카콜라의 잠재력을 깨닫고 1888~1891년 펨버턴이 여러 사람에게 판매한 코카콜라에 대한 모든 권리를 사들였다. 그리고 1892년 공식적으로 코카콜라 컴퍼니를 설립했다. 코카콜라의 폭발적인 성장은 1899년부터 콜라를 병에 담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속도를 냈다. 병에 담기 전까지 코카콜라는 주로 약국이나 소다수 판매점에서 탄산수와 섞어서 판매됐다. 이를 마시려면 직접 가게로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코카콜라가 병에 담기면서 전 세계로 판매될 수 있었고, 피로해소제나 소화제 같은 기능성 음료의 틀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을 함께하는 대중적 음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전쟁이 낳은 ‘상큼한 기적’, 환타의 탄생!서론이 길었다. 이제 환타의 차례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미국은 독일에 대한 코카콜라 원액 공급을 중단했다. 당시 독일은 미국 다음으로 코카콜라 소비량이 많은 국가였기에 독일에 있던 코카콜라 지사에는 큰 위기였다. 당시 코카콜라 독일 지사장 막스 카이트는 이를 기회 삼아 코카콜라를 대체할 음료 개발에 착수했다. 그는 독일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모든 재료를 동원해 수많은 실험과 도전을 거듭했다. 그 결과 사과 섬유질, 치즈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를 활용해 기상천외한 조합의 탄산음료를 만들어냈다. 이 새로운 음료는 ‘상상력’, ‘환상’을 의미하는 독일어 ‘Fantasie’에서 영감을 받아 ‘환타’(Fanta)로 명명됐다. 환타는 코카콜라가 없는 동안 독일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코카콜라 컴퍼니는 환타를 정식 브랜드로 도입했다. 이후 코카콜라 이탈리아 지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아는 오렌지 맛 환타가 새롭게 개발돼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금도 환타는 끊임없이 새로운 맛을 추가하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세계적 상표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전쟁이라는 비극적 상황 속에서 탄생한 ‘상큼한 기적’ 환타의 이야기는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탄생할 수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남아있다.
  • 전쟁 속 콜라 품절 대란이 낳은 기적: ‘환타’ 이야기 [한ZOOM]

    전쟁 속 콜라 품절 대란이 낳은 기적: ‘환타’ 이야기 [한ZOOM]

    톡 쏘는 상큼함으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환타(Fanta). 누구나 아는 이 음료가 사실은 인류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인 제2차 세계대전이 낳은 ‘우연한 걸작’이라는 사실을 아는지. 코카콜라 대체품으로 태어나 이제는 어엿한 세계적 상표로 자리매김한 환타의 탄생 비화를 살펴볼까 한다. 콜라-사이다 틈새를 뚫은 ‘과일 향 탄산음료’ 환타환타는 탄산음료 시장의 양대 산맥인 콜라와 사이다 사이에서 ‘과일 향 탄산음료’라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브랜드다. 콜라의 강렬한 맛이나 사이다의 깔끔함과 다른, 상큼하고 달콤한 과일 향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왔다. 흥미롭게도 환타는 코카콜라 컴퍼니(The Coca-Cola Company)의 공식 브랜드지만, 처음부터 코카콜라의 품 안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환타의 진짜 탄생지는 나치 독일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코카콜라 원액 공급이 끊기자 궁여지책으로 개발된 음료다. 코카콜라의 수상한 탄생: 모르핀 중독 군인이 만든 ‘마약 음료’?!환타 이야기를 이해하려면 먼저 그 ‘어머니’ 격인 코카콜라의 탄생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 코카콜라의 역사는 1863년 프랑스 화학자 안젤로 마리아니가 발명한 코카인 성분 함유 와인, ‘뱅 마리아니’(Vin Mariani)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코카인은 마약으로 지정되기 전이었다. 이 와인은 피로회복과 기분 전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1886년 미국의 약사이자 남북전쟁 참전용사였던 존 펨버턴 박사가 바로 이 ‘뱅 마리아니’에서 힌트를 얻어 음료 개발에 몰두했다. 전쟁 중 부상으로 모르핀 중독에 빠져 있던 펨버턴은 대체 약품을 연구하다가 뱅 마리아니를 접하고 유사 제품 개발에 뛰어들었다. 그는 코카인 성분, 콜라나무 씨앗 추출물, 설탕 등을 배합한 시럽을 만들어 자신이 일하던 제이컵스 약국(Jacobs’ Pharmacy)에서 탄산수와 섞어서 팔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아는 코카콜라의 첫 모습이었다. 당시 미국에서 금주법 시행을 앞두고 있었기에 코카콜라는 ‘알코올이 없는 뱅 마리아니’로 입소문을 타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건강 악화와 재정난에 시달리던 펨버턴은 결국 코카콜라에 대한 권리를 여러 사람에게 판매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코카콜라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약국 음료에서 글로벌 아이콘으로: 아사 캔들러의 비즈니스 마법위기의 코카콜라를 구해내 세계적 음료로 키워낸 인물은 바로 아사 캔들러였다. 코카콜라 홈페이지의 ‘코카콜라를 만든 사람들’ 코너에는 “존 펨버턴 박사가 세상에 없던 음료를 탄생시켰다면, 아사 캔들러는 코카콜라를 전 세계인이 즐기는 음료로 만들었다”고 적혀 있다. 뛰어난 비즈니스 감각과 통찰력을 지닌 캔들러는 일찌감치 코카콜라의 잠재력을 깨닫고 1888~1891년 펨버턴이 여러 사람에게 판매한 코카콜라에 대한 모든 권리를 사들였다. 그리고 1892년 공식적으로 코카콜라 컴퍼니를 설립했다. 코카콜라의 폭발적인 성장은 1899년부터 콜라를 병에 담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속도를 냈다. 병에 담기 전까지 코카콜라는 주로 약국이나 소다수 판매점에서 탄산수와 섞어서 판매됐다. 이를 마시려면 직접 가게로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코카콜라가 병에 담기면서 전 세계로 판매될 수 있었고, 피로해소제나 소화제 같은 기능성 음료의 틀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을 함께하는 대중적 음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전쟁이 낳은 ‘상큼한 기적’, 환타의 탄생!서론이 길었다. 이제 환타의 차례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미국은 독일에 대한 코카콜라 원액 공급을 중단했다. 당시 독일은 미국 다음으로 코카콜라 소비량이 많은 국가였기에 독일에 있던 코카콜라 지사에는 큰 위기였다. 당시 코카콜라 독일 지사장 막스 카이트는 이를 기회 삼아 코카콜라를 대체할 음료 개발에 착수했다. 그는 독일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모든 재료를 동원해 수많은 실험과 도전을 거듭했다. 그 결과 사과 섬유질, 치즈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를 활용해 기상천외한 조합의 탄산음료를 만들어냈다. 이 새로운 음료는 ‘상상력’, ‘환상’을 의미하는 독일어 ‘Fantasie’에서 영감을 받아 ‘환타’(Fanta)로 명명됐다. 환타는 코카콜라가 없는 동안 독일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코카콜라 컴퍼니는 환타를 정식 브랜드로 도입했다. 이후 코카콜라 이탈리아 지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아는 오렌지 맛 환타가 새롭게 개발돼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금도 환타는 끊임없이 새로운 맛을 추가하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세계적 상표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전쟁이라는 비극적 상황 속에서 탄생한 ‘상큼한 기적’ 환타의 이야기는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탄생할 수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남아있다.
  • ‘국가 AI’ 개발 사업에 업스테이지·네이버·SKT·KT 등 15곳 출사표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AI 기술을 가진 대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그리고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이 대거 참여하기로 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지원을 마감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정부 사업에 최종 15개팀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루닛,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바이오넥서스, 사이오닉AI,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정션메드, 카카오, KT, 코난테크놀로지, 파이온코퍼레이션,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각각 컨소시엄의 주관사로 나섰다. 지원 기업 중 LG AI 연구원과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세 곳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LG AI 연구원과 네이버클라우드는 각각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등을 배출한 회사로 국내 대표 AI 모델 개발사로 언급돼 왔다. 업스테이지는 최근 공개한 차세대 AI 모델 ‘솔라 프로2’가 글로벌 AI 분석 기관 ‘아티피셜애널리시스’의 ‘지능 지표’에서 국내 모델 중 유일하게 오픈AI,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함께 10대 프런티어 모델 개발사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엔 게임사 크래프톤과 AI 검색 플랫폼 라이너, AI 반도체 기업인 리벨리온 등이 포함됐다. LLM 개발 업력이 긴 코난테크놀로지와 최근 ‘바르코-비전 2.0’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NC AI도 유력한 경쟁자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사이냅소프트, 알체라, 페블러스 등 AI 중소기업·스타트업 3곳과 고려대, 연세대, 포항공대(포스텍), KAIST 등 국내 유수 대학 4곳과 함께 팀을 이뤘다. 과기정통부는 15개팀에 대해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 사업비 심의·조정 등을 거쳐 다음달 초 최대 5개의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발 5개팀은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2개팀으로 압축된다. 정예팀으로 선정된 컨소시엄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 자원 등을 집중 지원받으며 글로벌 빅테크와 맞먹는 수준의 ‘K-AI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 ‘미국통’ 류진 회장 “2주에 韓경제 운명…관세 협상서 내줄 건 줘야”

    ‘미국통’ 류진 회장 “2주에 韓경제 운명…관세 협상서 내줄 건 줘야”

    다음달 취임 2주년을 맞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현 시점에서 우리 경제의 주요 과제로 미국 트럼프 정부와의 관세 협상을 꼽으며 전략적인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지난 18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진행된 ‘2025 한경협 경영자 제주하계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2주에 경제의 운명이 달려있을 정도로 중요하다고 본다. 우리가 다른 나라보다 좋은 조건을 얻게 되면 ‘헤드스타터’(유리한 사람)가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게 뭔지 잘 생각해서 지금은 조금 손해 보더라도 미래를 위해 웬만하면 줄 것은 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의 네트워크에서 한경협의 역할을 묻는 말에 “우리가 너무 혼자서 미리 앞서나가는 것보다 다른 경제단체와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다른 경제단체와 힘을 모아 같이 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 회장은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는 등 대표적인 ‘미국통’ 경제인으로 꼽힌다. 류 회장은 삼성·SK·현대차·LG 등 주요 4대 그룹과 관련해선 “(한경협) 총회가 2월인데 이젠 이재용 회장도 (대법원 무죄 판결로) 부담이 없으니 그때 4대 그룹 회장단이 들어오면 좋겠다”며 “총회 때 분위기를 봐서 기업인들도 정부와 상의해 (복귀를) 추진하면 어떨지 소망한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한경협의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016년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리며 4대 그룹이 탈퇴하고 정부·경제단체 행사서 소외되는 ‘패싱’을 겪었다. 류 회장은 “제가 가장 노력했던 건 어떻게든 (한경협을) 제자리에 가져오는 것이었다”며 “과거 사건이 나지 않도록 윤리위원회를 만들어 내부적으로 옳고 그름을 많이 고민한 것이 제일 잘한 일”이었다고 꼽았다.
  • “아, 안영준” 안준호 감독 안타까움이 현실로…한희원·이원석과 대표팀 제외, 최종 12명 확정

    “아, 안영준” 안준호 감독 안타까움이 현실로…한희원·이원석과 대표팀 제외, 최종 12명 확정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이현중(일라와라), 여준석(시애틀대), 이정현(고양 소노), 유기상(창원 LG)을 주축으로 하는 12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안준호 감독이 안타까움을 표명한 대로 국내 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안영준(서울 SK)은 허벅지 부상으로 빠졌다. 대한농구협회는 21일 2025 국제농구연맹(FIBA) 남자 아시아컵에 참가하는 12명을 발표했다. 대회는 다음 달 5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FIBA 랭킹 53위 한국은 1일 출국해 조별리그 A조에서 7위 호주(8월 6일)와 87위 카타르(8일), 29위 레바논(11일)과 맞붙는다. 대표팀은 15명을 소집해 11일부터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일본, 카타르와 평가전 4경기를 펼쳤다. 이어 이날 오전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안영준, 한희원(수원 kt), 이원석(서울 삼성)을 제외했다. 한희원은 20일 마지막 경기였던 카타르전에서 5분 15분 동안, 이원석은 8분을 뛰며 각 무득점에 그쳤다. 안영준의 이탈이 아쉽다. 안영준은 지난 17일 허벅지 타박상을 입었고 3주 진단을 받았다. 한국은 20일 카타르전에서 21점 12리바운드 7도움을 올린 이현중을 앞세워 95-78로 이겼지만 이현중이 빠진 3쿼터에 공수 모두 어려움을 겪으며 위기를 맞았다. 안영준 대신 이우석(상무), 문정현(kt) 등이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에 안 감독도 경기를 마치고 “새벽마다 선수들이 평정심을 유지하고 희망을 품기를 기도한다. 그런 의미에서 핵심 전력인 안영준과 동행할 수 없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로써 가드진은 주전 이정현, 유기상이 중심을 잡고 경기 조율에 능한 양준석(LG)과 국내 최고 수비수 정성우(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뒤를 받친다. 박지훈(안양 정관장)도 빠른 돌파로 힘을 보탠다. 포워드로는 해외파 이현중, 여준석을 비롯해 이우석, 문정현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전 센터 자리를 두고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과 하윤기(kt)가 경쟁하고 김종규(정관장)가 백업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 경북 포항시, 미래식품 산업 인재 육성…싱가포르 연수 지원

    경북 포항시, 미래식품 산업 인재 육성…싱가포르 연수 지원

    경북 포항시가 지속가능한 미래식품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해외연수를 지원한다. 21일 포항시는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문제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식품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 해외연수 참가자는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연수는 ‘2025 대체식품산업 네트워크 강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9월 22~25일까지 싱가포르 단백질 혁신센터에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연수 과정에는 ▲압출기 기초 원리 ▲고급 기술 실습 등 실제 장비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모집 대상은 경북도 내 대체식품, 배양육, 바이오소재 관련 기업이다. 기업당 1~2인, 총 15명 이내를 선발한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1인당 50만원에서 100만원의 연수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참가 기업은 경북권 글로벌 식품산업 포럼(BAPE)에 참여해 국내외 전문가와 토론 및 네트워킹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연수는 포항시와 의성군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경북테크노파크 및 경북경제진흥원이 주관한다. 시는 대체식품 기술 확보와 ESG 기반 미래식품산업 전환을 위한 핵심 전략 과제로 추진 중이다. 특히 해양자원 기반 블루푸드 개발, 세포배양식품 기초연구 지원사업 등과 병행해 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는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접수해 사업계획서, 장비 활용 계획서, MOU 체결 가능성 등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과 이상기후, 식량 불안정은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며 대체식품산업은 이러한 기후위기를 해결할 열쇠”라며 “이번 연수가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실질적인 발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분홍색 옷만 입으면 복숭아 공짜”…입장료도 0원, ‘여름 먹거리 축제’ 총정리 [뚜벅뚜벅 대한민국]

    “분홍색 옷만 입으면 복숭아 공짜”…입장료도 0원, ‘여름 먹거리 축제’ 총정리 [뚜벅뚜벅 대한민국]

    전국 곳곳에서 여름철 대표 과일과 지역 특산물을 주제로 한 이색 축제들이 잇따라 열린다. 분홍색 옷만 입으면 복숭아를 공짜로 받을 수 있는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를 비롯해, 토마토 속 금반지를 찾는 ‘화천 토마토축제’, 수박왕을 선정하는 ‘진안고원 수박축제’ 등 주말 나들이로 제격인 여름 먹거리 축제를 소개한다. 1.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제23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는 오는 25~27일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드레스코드는 복숭아를 상징하는 ‘분홍색’이다. 분홍색 옷이나 모자, 가방, 액세서리 등을 착용하고 축제장을 찾으면 스템프 투어와 미니올림픽, 베스트 복숭아룩 경연대회, 다트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는 조치원 복숭아 2개와 복숭아 구매 할인권, 복숭아 굿즈, 인생네컷 무료 촬영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는다. 드레스코드 참여 이벤트는 하루에 약 900명 한정이며 선착순이다. 행사 기간 세종시민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복숭아로 만든 각양각색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복숭아 디저트 페어’를 비롯해 복숭아 품종 전시, 지역 전통주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야간 행사 ‘피치비어나잇’에서는 복숭아 맥주와 막걸리를 마시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오는 26일에는 조치원 복숭아 재배 117년을 기념하는 ‘117m 가래떡 뽑기’와 ‘복숭아화채 나눔’ 행사가 개최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10시에는 대한민국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26일과 27일 양일간 물총 싸움, 워터밤, 거품 속 보물찾기 등 다양한 물놀이 행사가 열려 아이와 함께하는 주말 나들이로도 안성맞춤이다. 2. 강원 화천 토마토축제 강원 화천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 토마토축제는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화천 토마토축제는 총 6개 테마, 40여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토마토축제의 대표 행사인 ‘황금 반지를 찾아라’는 2일과 3일 양일간 총 3회 치러진다. 토마토 속에 숨겨진 금반지를 찾는 해당 프로그램에는 파지 토마토 22t과 20돈의 금반지가 투입된다. 워터존에는 슬라이딩 수영장을 비롯해 안개 터널, 물총 놀이터, 파라솔 쉼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체험존에서는 풍선아트와 토마토 페이스 페인팅, 팽이·목공예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홍보마켓존에는 화천산 농특산물 판매장과 오뚜기 홍보관, 푸드코너 등이 차려지며, 밀리터리존에서는 승리부대의 대형 군 장비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3. 전북 진안고원 수박축제 전북 진안군은 내달 2~3일 이틀간 동향면 체련공원에서 ‘진안고원 수박축제’를 개최한다. 진안 고원지대에서 생산되는 수박은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축제는 고랭지의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자란 고품질 진안 수박을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첫날에는 수박왕 선발대회, 수박 빨리 먹기, 수박 퀴즈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 지역 동호회와 단체 공연, 트로트 가수 초청 노래자랑도 준비돼 있다. 둘째 날인 3일에는 투호 등 민속 체육 경기가 펼쳐지고 수박 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수박화채를 시식하고 정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수박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에어바운스 물놀이장이 설치되어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기 제격이다. 4. 강원 홍천 찰옥수수축제 ‘제29회 홍천 찰옥수수축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홍천읍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산물 지리적표시제 제15호로 인증된 찰옥수수를 개당 800~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 방문객 편의를 위해 구매한 옥수수를 차량까지 옮겨주는 ‘옥시기 승강장’ 이벤트를 진행하고, 시내까지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매일 9회 운행한다. 행사장에서는 옥수수 핫도그, 옥수수 아이스크림, 옥수수 맥주 등 옥수수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아울러 옥수수 빨리 먹기를 비롯해 옥수수 낚시, 옥수수 무게 맞추기, 팥빙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된다. 5. 충북 옥천 포도복숭아축제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옥천 포도복숭아축제’에서는 다양한 품종의 포도와 복숭아를 만나볼 수 있다. 축제 첫날인 1일에는 트로트 가수 김용빈, 춘길, 추혁진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행사 기간 옥천공설운동장 체육센터에서는 포도와 복숭아를 구매하고, 포도와 복숭아로 만든 디저트와 막걸리, 와인, 음료 등을 맛볼 수 있다. 또 옥천군 대표 한우 브랜드인 ‘향수 한우’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과일 케이크 만들기를 비롯해 반려 식물 심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 친환경 선도 제주… 배달앱 주문도, 가치돌봄 식사 지원도 다회용기로

    친환경 선도 제주… 배달앱 주문도, 가치돌봄 식사 지원도 다회용기로

    제주도가 21일부터 ‘제주가치돌봄’ 식사 지원 서비스에서 1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로 전환하는 친환경 정책을 시행하는 가운데 8월부터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는 배달앱 다회용기 주문 서비스에 참여할 음식점을 모집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일환으로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배달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회용기 시범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변화에 나선다. 도는 지난 6월 배달앱 업체 및 외식업 단체 등 10개 기관이 배달문화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소비자는 배달의민족 또는 먹깨비 앱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다회용기 사용’을 선택하고, 식사 후 전용 가방의 큐알(QR)코드를 스캔해 회수를 신청하면 된다. 회수된 다회용기는 환경부 기준을 충족한 세척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세척된 뒤 매장으로 다시 전달된다. 참여 음식점에는 첫 다회용기 주문 발생 시 1만원, 이후 주문 건당 1000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사업 초기에는 용기 대여 비용도 지원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배달음식 주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소비자와 음식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배달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는 21일부터 제주가치돌봄 식사지원 서비스때 1회용품 플라스틱 용기 대신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를 쓰기로 했다. 제주가치돌봄은 도민의 일상과 긴급 상황에서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주형 공공 복지모델이다. 이 서비스는 도내 7개 기관을 통해 1700여 명에게 주 3회 도시락, 반찬, 죽 등을 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존에는 1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해 식사를 제공했으나, 이제 보냉가방에 담긴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로 식사가 제공된다. 대상자는 다음 회차 배달 시 빈 용기를 반납하며, 회수된 용기는 환경부 기준을 충족한 전용 세척시설에서 철저히 세척된 후 다시 각 식사 제공기관으로 재배송된다. 이번 사업으로 올해 1회용 반찬그릇 15만여개를 다회용기로 전환해 1회용 플라스틱 2.2t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는 2026년부터 모든 기관으로 확대해 전체 대상자에게 다회용기 식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아이 키우며 부모도 함께 성장” 두아이 엄마 원더걸스 혜림

    “아이 키우며 부모도 함께 성장” 두아이 엄마 원더걸스 혜림

    서울시 베이비앰버서더 2기로 활동저출생 대응 정책 알리기 나서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마카오, 홍콩 등 다음으로 심각하다고 하더라고요. 다음 세대를 위해 제가 있는 자리에서 무엇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인기 아이돌그룹 ‘원더걸스’ 출신의 방송인 혜림(본명 우혜림)은 21일 서울시 ‘서울베이비앰배서더’ 2기로 활동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는 저출생 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알릴 홍보모델 서울베이비엠배서더 2기 8팀을 최종 선정해 이날 발대식을 가졌다. 혜림은 두 아이의 엄마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남편 신민철씨와 함께 발대식에 참석한 혜림은 “주변에 소아과 등이 없어지는 모습을 보고 저출산에 대한 경각심과 심각성을 많이 느끼게 됐다”며 “이번 앰버서더 활동을 통해 결혼과 출산,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키우며 아이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도 함께 성장하는 걸 느낀다”며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도 했다. 이번 2기 앰배서더에는 유아차 러닝 문화를 널리 알린 러닝전도사 안정은씨 가족 등이 함께한다. 아울러 인스타툰 작가로 활동하며 임신·출산·육아 혜택을 재밌게 그려내는 ‘큰산’ 가족, 유아기에 접어든 첫째와 뱃속의 둘째를 통해 임신∼육아 시기를 아우르는 혜택과 정보를 소개할 ‘또와영’ 가족, 건축가 아빠와 문화생활 러버 엄마가 매주 나들이하며 아이와 함께하는 편한 외출 정보를 공유하는 ‘도진아놀자’ 가족 등이 앰버서더에 포함됐다. 서울베이비앰배서더 2기 8팀은 앞으로 육아와 관련한 각자의 이야기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개하며 서울시 저출생 대응 정책을 알릴 예정이다. 홍보영상 출연, 저출생 위기 극복 캠페인 등에도 참여한다.
  • 목걸이 찬 채 MRI실 들어갔다가 참변…美 병원 사망 사고에 유족 “의료 과실”

    목걸이 찬 채 MRI실 들어갔다가 참변…美 병원 사망 사고에 유족 “의료 과실”

    │방사선사가 직접 불러놓고도│금속 목걸이 제거 지시 안 해│유족 “명백한 인재” 미국의 60대 남성이 목걸이를 착용한 채 MRI 검사실에 들어갔다가 기계에 부딪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이 병원 측 과실을 주장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AP 통신, 피플지 등에 따르면 키스 매캘리스터(61)라는 이름의 남성은 16일 뉴욕주 롱아일랜드 웨스트버리에 있는 민간 MRI 검사기관 ‘나소 오픈 MRI’에서 이런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고 다음 날 숨졌다. 매캘리스터는 사고 직전 무릎 검사를 마친 아내 에이드리엔 존스매캘리스터를 부축하기 위해 검사실에 들어갔는데 약 9㎏ 무게의 헬스용 금속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었다. 당시 MRI 기계가 작동 중이어서 강력한 자력이 이 목걸이를 끌어당겼다. “내 품에서 축 늘어졌다…기계에 그대로 부딪혔다” 아내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테이블 쪽으로 걸어오다가 기계가 그를 낚아챘다. 몸이 돌아가더니 MRI 기계에 그대로 부딪혔고 그 순간 내 품에서 축 늘어졌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당시 그는 기계를 꺼달라고 소리쳤고 911에 전화해달라고 외쳤지만 아무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고 후 남편은 다발성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기계에 약 한 시간 가까이 붙잡혀 있었다고 전해졌다. 유족 “방사선사, 목걸이 착용 알고 있었다”유족은 병원 측이 금속 목걸이를 사전에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제지하지 않은 점을 특히 문제 삼고 있다. 아내는 “그 체인은 과거 병원 방문 때도 착용했던 것이고 당시 방사선사와 ‘체인이 크다’는 농담도 주고받았었다”고 말했다. 딸인 서맨사 보든도 SNS와 모금 페이지를 통해 “방사선사가 어머니를 도우라고 아버지를 MRI실로 데려왔지만 목걸이를 빼라는 안내조차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언론에서 ‘무단 입장’이라고 보도하지만, 병원 직원이 먼저 불러들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병원 측 책임 논란…경찰은 “사고로 추정”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는 없으며 사고로 추정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병원 측이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MRI는 강한 자기장을 이용하는 의료 장비로, 금속 물체와의 접촉은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어 모든 금속류는 반드시 사전 제거해야 한다는 점에서 병원 측의 대응에 허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기본 수칙만 지켰다면”…반복되는 인재MRI 장비의 자력은 매우 강력해 작은 귀걸이부터 대형 금속통까지 강하게 끌어당긴다. 과거에도 이런 사고는 반복됐다. 2001년 뉴욕주 병원에서는 산소통이 MRI에 끌려들어 가 6살 소년이 머리를 심하게 다쳐 숨졌고 2018년에는 인도에서 한 남성이 산소탱크를 들고 MRI 검사실에 들어갔다가 기계에 빨려들어 질식사했다. 2022년에는 브라질에서 경찰이 MRI실에 권총을 들고 들어갔다가 자력에 의해 방아쇠가 당겨져 실탄이 발사되는 사고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MRI는 인체에는 해가 없지만 금속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며 “기본 수칙만 지켰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인재”라고 지적했다.
  • 檢, ‘이재명 소년원 입소’ 주장 강용석·김세의 실형 구형

    檢, ‘이재명 소년원 입소’ 주장 강용석·김세의 실형 구형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해 과거 소년원에 다녀왔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방송한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김세의씨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강용석 변호사(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공동 창립자)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또 함께 기소된 김세의 가세연 대표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요구했다. 두 사람은 유튜브 방송에서 이 대통령이 어린 시절 소년원에 다녀왔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말한 혐의로 2022년 9월 기소됐다. 부인 김혜경씨가 2021년 11월 자택에서 다친 낙상 사고가 부부 사이 다툼에서 비롯된 것처럼 의혹을 제기한 혐의도 있다. 강 변호사는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신문기사 등 각종 자료의 기반에 의혹을 제기한 것이지 사실관계를 단정적으로 말한 건 아니라는 취지다. 김 대표는 발언 사실 자체는 인정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20일 선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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