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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한국, 무역 합의 원해… 2~3주 내 각국에 관세율 통보”

    트럼프 “한국, 무역 합의 원해… 2~3주 내 각국에 관세율 통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와 관련해 “한국은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 한다”며 “하지만 난 모두와 합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모두가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난 그냥 제한을 둘 것이다. 합의를 좀더 성사시키겠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을 만날 수는 없다”면서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 하는 150개 국가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이날 중동 순방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미국·UAE 기업 경영진과의 조찬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향후 2~3주 이내에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지불해야 할 금액을 명시한 서한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도 그는 “150개 국가가 협상을 원하고 있지만 그렇게 많은 국가를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우리는 매우 공정하겠지만 우리를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감당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몇 개의 나라에 서한을 보낼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시점이 되면 다른 나라들과 협상을 중단하고 미국 입장에서 관세를 일방적으로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일 모든 교역국에 기본 상호관세 10%에 추가로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후 국가별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했으며 현재 국가별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국 역시 미국과 협상을 진행 중이나 다음달 3일 대선에 앞서 국가별 관세가 먼저 통보될지 주목된다.
  • ‘방탄유리’ 연단 서는 李… 유세만큼 뜨거운 경호전

    ‘방탄유리’ 연단 서는 李… 유세만큼 뜨거운 경호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번 주부터 유세 현장에서 방탄 유리막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 후보의 신변 안전에 대한 당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나온 대책이다. 18일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르면 이번 주 초부터 유세 현장 연단 위에 양면 방탄 유리막을 설치한다. 강훈식 중앙선대위 총괄부본부장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후보 경호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다음주 초에 방탄 유리막을 준비해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탄 유리막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선 후보가 총기 피습을 당한 이후 사용된 적이 있다. 트럼프 후보는 정면을 포함한 4면 방탄 유리막을 썼는데, 이 후보는 양면 유리막을 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 대선 후보의 방탄 유리막 사용은 처음이다. 최근 이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 제보가 잇따르자 지지자들의 불안도 고조되고 있다. 이 후보는 테러 위협에 대비해 3㎏에 달하는 방탄복을 입은 채 현장 유세를 이어 가고 있다. 현재 주요 정당 대선 후보에 대한 경호는 국무총리, 국회의장, 대법원장 등에게 적용되는 ‘을호’ 수준이다. 특수 쌍안경을 든 경호요원이 유세장 곳곳을 들여다보고 저격용 총기 관측 장비까지 투입되는 등 과거 대선과 달리 첨단장비가 활용되고 있다. 유세장 인근 건물과 옥상 등에서는 경찰관과 경찰특공대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드론 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전파탐지기와 전파방해장비인 재밍 건 등 특수장비도 투입됐다. 폭발물 탐지견도 유세 전 무대를 훑고 있다.
  • “마약류 사범 2만명 훌쩍 넘어 한국도 더는 안전지대 아냐… 수사 인력 확충·예방책 절실”[월요인터뷰]

    “마약류 사범 2만명 훌쩍 넘어 한국도 더는 안전지대 아냐… 수사 인력 확충·예방책 절실”[월요인터뷰]

    마약 청정국서 신흥시장 타깃100g만 압류해도 대규모였는데2022년부터 ‘kg 단위’ 적발 늘어10대까지도 밀수·유통 ‘검은 손길’SNS·암호화폐 통해 손쉽게 거래수사팀 車번호까지 꿰차 ‘역감시’금녀 구역, 여성 강력부장 3호 중앙지검 2017년 다크웹팀 신설FBI·美법무 단속 작전 ‘랩토’ 참여10개국 중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솜방망이 처벌은 ‘잘못된 시그널’중장기적 관점서 예방에 힘써야 관절이 비틀린 듯한 사람 하나가 ‘좀비’를 연상시키는 기괴한 걸음걸이로 비틀거리며 걷는다. 눈동자에는 초점이 없다. 또 다른 누군가는 집에서 막 나온 듯한 잠옷 차림으로 오물이 뒤섞인 바닥에 주저앉아 주사기를 팔에 꽂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켄싱턴 거리. 이곳은 일명 ‘좀비 마약’이라 불리는 펜타닐 중독자들이 모여드는 장소다. 몇 해 전 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 세계로 퍼졌을 때 사람들은 충격적인 모습에 말을 잃었다. ‘마약 청정국’이라 자부하던 한국도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국제 마약 조직은 포화 상태에 이른 기존 시장 대신 한국으로 눈을 돌렸다. 그 결과 2023년 기준 한국의 마약류 사범은 무려 2만 7611명으로 전년보다 50% 넘게 폭증했다. 최근에는 서울·수원·대전 아파트 단지 화단에 숨겨 놓은 대량의 필로폰이 검찰 수사 결과 발견되기도 했다. 그만큼 마약이 우리 일상생활 근처까지 스며들었다는 얘기다. 김보성(46·사법연수원 35기)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장(강력범죄수사 부장, 이하 부장검사)은 우리나라 마약 범죄 최일선에서 마약 수사를 맡고 있다. 강력부는 주로 조직폭력배와 마약 범죄를 다루는 탓에 ‘금녀 구역’으로 여겨졌는데, 이를 깨고 2020년 첫 여성 강력부장이 탄생한 이후 세 번째 여성 부장이다. 김 부장검사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지금의 마약 범죄 확산세를 막지 않는다면 우리나라도 아침에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차 조심해’라는 말 대신 ‘마약 투약자들을 조심해’라는 말을 하게 될 수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마약 수사 인력 확충과 예방 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우리나라 마약 범죄가 그렇게 심각한 상황인가. “마약 사범이 통계상 급증한 것도 문제이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범죄 규모와 수준이 훨씬 더 심각해졌다. 2017~2018년 중앙지검 강력부에서 평검사로 마약 수사를 할 때는 100g 정도 마약류만 압수해도 대규모 마약 범죄라고 했다. 2022년부터는 kg 단위의 마약류가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적발되고 있다. 불과 5년 만에 급속히 악화한 것이다. 마약 수사를 전담하고 있는 검사로서 참담함을 느낄 정도다.” -마약 사범 중 특히 청소년 비율이 늘고 있는데. “19세 이하 청소년 마약 사범이 2013년 58명에서 2023년 1477명으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단순히 마약을 사거나 투약하는 게 아니다. 청소년이 전문 조직처럼 해외에서 마약을 밀수하고 성인 드로퍼(Dropper, 마약 은닉·배송자)까지 고용해 국내에서 마약을 유통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청소년기에 마약을 하면 뇌가 더 많이 손상된다. 마약 중독도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가 왜 이 지경이 된 건가. “과거에는 국내 마약 밀매 조직이 국제 조직과의 거래를 통해 마약을 수입해 왔다. 지금은 SNS와 암호화폐 등을 통하기 때문에 마약 유통이 쉬워졌다. 고3 학생들이 공부방에 모여 SNS로 마약류를 수입한 사건도 있었다. 특히 미국, 동남아 등 다른 마약 소비국들과 비교해 우리나라에서는 마약이 5~10배 비싸게 팔린다. 이런 탓에 우리나라가 신흥 시장으로 국제 마약 조직의 새로운 타깃이 됐다.”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마약 수사가 약화됐다는 지적은. “당시 검찰의 마약 직접 수사 범위가 500만원 이상의 마약, 향정 수출입 범죄로만 축소됐다. 2022년 9월 단순 투약・소지를 제외하고 일부 회복됐다. 마약 범죄는 7~8년 사이 2배 넘게 증가했는데, 마약 전담 검사 수는 늘어나지 않았다. 수사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 -온라인상 추적이 어려운 다크 웹도 마약 거래의 온상이 되고 있는데. “중앙지검 강력부는 2017년 다크 웹 수사팀을 신설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미 법무부가 주도하는 글로벌 다크 웹 불법 마약 유통 단속 프로젝트인 ‘랩토 작전’에도 참여하고 있다. 10개국 중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서울중앙지검이 포함됐다. 2023년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다크 웹 판매상만 총 19명을 입건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마약 밀반입 일당 26명을 구속 기소했다.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마약류 밀수와 유통 전담 수사팀을 운영한 결과다. 필로폰, 엑스터시, 케타민 등 소매가 기준 8억 30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해외 수사기관과 공조해 전방위적인 수사를 했다.” -마약 수사를 하면서 어려운 점은. “지난해 총 417회에 걸쳐 14억 5800만원 상당의 프로포폴을 불법 판매·투약한 의원을 적발했다. ‘서울 특정 구에서 마약 장사를 하고 있다’는 제보를 토대로 수개월 동안 잠복 수사한 결과다. 사람과 시간이 투입되면 비용이 수반될 수밖에 없다. 최근 국회에서 검찰 수사 경비인 특정업무 경비 507억원을 전액 삭감했다가 복원한 건 다행이지만, 여전히 인력과 장비가 부족하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보완되면 좋을까. “시날로아 등 국제 유명 마약 조직은 마약을 판 대금으로 수사기관을 역감시하려고 도·감청 장치 등 최첨단 장비까지 동원한다. 국내 마약 조직도 만만치 않다. 특히 현장에 반복 출동한 강력부 수사 차량의 차종과 색깔, 차량 번호까지 마약 사범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는 실정이다. 검찰 차량이라는 사실을 숨기려고 위장하거나 렌탈하려고 해도 예산이 부족하다. 국제 마약 조직이 제트기를 타고 날아간다면, 국내 수사기관은 마치 네 바퀴 달린 어린이 자전거로 그 뒤를 쫓고 있는 형국이다.” -마약 사건을 수사하면서 기억에 남는 사례는. “2018년 강남 한복판에서 프로포폴을 전문적으로 판매한 성형외과를 적발한 적이 있다. 6년이 지나 중앙지검 강력부에서 다시 프로포폴 관련 수사를 했는데, 그 당시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했던 피의자가 결국 사망했다는 걸 알게 됐다. 처벌을 받은 후에도 끊지 못한 것이다. 사채까지 끌어다 쓰며 다른 약물에까지 손을 대다가 끝내 생을 달리했다.” -일각에서는 마약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자고 한다. “1년 넘게 마약류를 장기 투약한 사실이 모발 검사를 통해 확인돼도 수사기관에 처음 적발됐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되거나 집행유예가 선고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처벌이 약하면 국민들, 특히 청소년들에게 ‘잡혀도 풀려날 수 있다’는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 -마약 중독이 음주·흡연과 같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은. “마약 중독 치료를 하려면 의료와 각종 보건복지 비용이 들어간다. 마약 중독자의 2차 범죄로 인한 피해도 발생할 수 있다. 2016년 기준 마약 범죄로 인한 사회적 비용 손실을 최소 2조원 이상으로 추정한 연구 결과도 있다. 개인의 일이 아니다.” -강력부 하면 여전히 남성 검사를 떠올리는 이들도 있다. “처음 검사 일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마약과 폭력조직을 수사하는 강력부에서는 여성 검사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현재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검사 6명 중 4명이 여성이다. 최근엔 성별을 떠나 검사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수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마약 수사 전문 검사로서 남기고 싶은 말은. “마약 범죄는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천재지변이 아니다. 마약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지금의 현실은 우리가 노력한다면 반드시 막을 수 있다.” ■김보성 부장검사는 서울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에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6년 수원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부산지검 등을 거쳐 법무부 인권구조과 검사 등을 지냈다. 특히 국내 마약 범죄 수사의 핵심 부서인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과장, 대검 마약과장 등을 거치며 마약 수사 전문 검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장이다. 수사팀 내 다크웹 수사팀, 의료용 수사팀, 밀수유통팀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 이재명 “유능한 일꾼” 김문수 “일자리 대통령” 이준석 “이공계 리더십” 권영국 “불평등 바꿀 것”

    이재명 “유능한 일꾼” 김문수 “일자리 대통령” 이준석 “이공계 리더십” 권영국 “불평등 바꿀 것”

    6·3 조기 대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온 18일 각 당 대선 후보들이 첫 TV 토론에서 각자의 정책 비전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TV 토론은 경제 분야를 주제로 이날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45주년이다. 한강 작가는 ‘과거는 미래를 도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다고 하는데 1980년 5월 광주가 2024년 12월 대한민국을 구했다”며 “오늘 내란을 극복하는 우리 노력도 다음 미래세대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가 아닌, 어떤 나라가 되느냐가 결정되는 순간”이라며 “유능한 국민의 일꾼, 유용한 도구를 뽑아 진짜 대한민국을 꼭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저는 일자리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 일자리가 복지”라며 “우리나라 청년 50만명 이상이 그냥 쉬었다.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일하면서 결혼도 하고 아기를 갖고 가정을 꾸리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며 “규제혁파위원회와 규제혁신처를 만들어 규제를 완전히 풀겠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중국의 위협이 맹렬하다. 낙후됐던 중국이 어떤 분야에선 우리를 앞지르며 위협하고 있다”며 “사회주의 중국이 이공계 국가지도자를 배출하며 과학기술 경쟁에서 우리를 추월한 사이 우리는 법률가 출신 정치인들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거나, 감옥에 가지 않으려고 불체포특권을 악용하면서 국가경쟁력을 한없이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어 “저는 그들과 달리 이공계 출신”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대선은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며 낡은 질서를 허물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저야말로 압도적 새로움으로 미래를 여는 선택”이라고 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불평등에 맞서 싸운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이주민 등이 더 밀려나서는 안 된다”며 “열심히 일해도 가난하고 주변으로 밀려나는 불평등한 세상에서 이대로 살 수 없다. 갈아엎어야 한다. 제가 세상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 빨간 머리카락 미혼모만 죽인 美 ‘카사노바 킬러’ 사형 집행 전 트럼프에 ‘샤라웃’

    빨간 머리카락 미혼모만 죽인 美 ‘카사노바 킬러’ 사형 집행 전 트럼프에 ‘샤라웃’

    미국의 한 사형수가 형 집행을 받기 전 마지막 말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칭찬’(샤라웃·shout-out)했다고 USA 투데이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사노바 킬러’로 알려진 글렌 로저스(62)는 전날 플로리다 주립 레이포드 교도소에서 독극물 주사로 생을 마감하기 몇 초 전 사형대에 묶인 채 “트럼프 대통령,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만들어달라”며 “나는 갈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로저스의 이런 발언은 사형 집행 증인으로 참관한 탬파베이 타임스와 AP 통신 등 두 개 매체를 통해 처음 나왔다. 그러나 이를 본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로저스에게 죽임당한 한 피해자의 아들은 “‘대체 그게 어디서 나온 말이지’라는 생각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 남성의 아내도 “대체 무슨 말이지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로저스는 이 밖에도 자기 가족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자신의 범죄로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고 전해졌다. 사형선고 이유는? 로저스는 총 다섯 명을 살해했으며 이 중 네 명은 모두 붉은색 머리카락을 가진 30대 미혼모였다. 그는 33살이던 1995년 잘생긴 외모와 수려한 말솜씨로 이들을 꾀여 죽였다는 이유로 나중에 ‘카사노바 킬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한 피해 여성들이 캘리포니아와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플로리다 등 각기 다른 주에 살았다는 점에서 ‘크로스컨트리 킬러’라고 불리기도 했다. 한 피해 여성의 여동생은 로저스가 사형선고를 받기 전 법정에서 “그는 짐승과 같다. 내가 상상했던 것 중 가장 사악한 존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오하이오주 해밀턴 출신인 로저스는 체포된 직후 이 밖에도 70명이 넘는 사람들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로저스는 사형집행 당일 오후 6시 16분 사망 선고를 받았다. 이로써 그는 올해 미국에서 사형 집행된 16번째 사형수이자 플로리다에서는 다섯 번째 사형수가 됐다. 다음 주에는 텍사스와 인디애나, 테네시주에서 사형집행 3건이 예정됐으며 모두 남성이다. 피해 여성들은 누구? 로저스가 살해한 피해 여성 중 한 명인 샌드라 갤러거(33)는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 살던 세 아이의 어머니였다. 갤러거의 시신은 1995년 9월 28일 같은 주에 있는 불타는 차량에서 발견됐다. 그는 그날 밤 술집에서 로저스를 만났다. 나머지 여성 세 명은 불과 엿새 사이에 살해당했다. 두 아이의 어머니 린다 프라이스(34)는 1995년 11월 3일 미시시피주 잭슨에 있는 자택 욕조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프라이스는 잠깐 로저스와 함께 살았었는 데 자기 모친에게 “그가 내 이상형”이라고 말했다고 알려져 있다. 나흘 뒤 플로리다주 탬파에 있는 한 술집에서 로저스와 만난 두 아이의 어머니인 티나 마리 크립스(34)는 그날 밤 인근 호텔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네 아이의 어머니인 앤디 루 자일스 서튼(37)은 이틀 뒤 루이지애나주 보시어 시티에 있는 자택 침대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카사노바 킬러, 사형당하고 싶었나이번에 로저스가 죽기 전에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년 동안 사형수에 대한 신속한 형 집행을 촉구하면서 미국인을 죽인 이민자나 경찰관 살해범, 마약상, 인신매매범도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말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취임하자마자 연방 사형 제도를 복원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이 명령에 “미국 건국 전후와 도중, 우리의 도시와 주(州), 국가는 사형을 궁극적인 억제 수단이자 가장 사악한 범죄에 대한 유일하고 적절한 처벌로 간주해 왔다”면서 “우리의 건국자들은 사형만이 그런 악행에 대응해 정의를 실현하고 질서를 회복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고 썼다.
  • 스와로브스키, 나이키와 만나다…120만원짜리 운동화 곧 출시 [스니커 톡]

    스와로브스키, 나이키와 만나다…120만원짜리 운동화 곧 출시 [스니커 톡]

    정가 100만 원이 넘는 나이키 운동화가 조만간 판매된다는 소식입니다. 나이키 자회사 에어 조던과 크리스털 브랜드 스와로브스키가 협업한 에어 조던 1 로우 운동화입니다. 이 신발은 정교하게 연마된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 수백 개로 장식된 게 특징입니다. 최근 나이키 코리아는 공식 모바일 스토어 SNKR 앱을 통해 ‘우먼스 에어 조던 1 로우 OG x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명명한 이 제품을 24일 오전 10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나이키는 “열과 압력이 가해질 때 진정한 예술이 탄생한다는 말이 있다”면서 이 운동화가 이 말을 증명하듯 가장 상징적인 실루엣에 세련된 크리스털 장식을 더해져 깔끔한 컷의 완벽한 디자인을 자랑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스와로브스키 조던 1 로우’라고도 불리는 이 운동화는 ‘섀도’라는 컬러웨이에 정교하게 디테일을 살린 캐비어 직물 질감으로 화사함이 더해졌습니다. 나이키는 또 실루엣 전체에 프리미엄 소재와 맞춤형 하드웨어를 적용해 로우 컷 디자인에 돋보이는 감각을 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격은 119만 90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비싸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스와로브스키와의 협업 제품인 데다 미국 발매 가격이 1000달러, 현재 환율로 139만 원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가격이 오히려 20만 원가량 저렴한 것이긴 합니다. 나이키는 국가별로 가격 정책을 다르게 펼치고 있는데 이번 제품의 생산 국가인 중국의 경우 6999위안(약 135만 원), 인접국 일본은 15만 4000엔(약 147만 원)입니다. 제품 출시일 미뤄졌다면 가격 비싸졌다? 이유는 미국발 상호관세 불확실성다만 이 운동화가 나중에 출시된다면 가격은 더 비싸질 수 있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 국가를 상대로 광범위한 상호관세 부과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미국이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중국과도 90일간 관세 유예를 합의했지만 갈등의 불씨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나이키는 신발 전체 생산량의 18%를 중국, 27%를 인도네시아, 50%를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세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기업은 사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경쟁사인 아디다스는 최근 미국발 관세가 미칠 영향에 대해 불안감을 직접 드러냈습니다. 아디다스 최고경영자(CEO)인 비외른 굴덴은 당시 실적 발표에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3%, 영업이익은 82% 증가했다고 밝히면서도 관세 여파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올해 실적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그는 “‘정상적인 세계’라면 좋은 실적과 견고한 주문, 아디다스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을 수 있다”면서 “미국 관세의 불확실성이 이를 방해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출 물량을 이미 최소 수준으로 줄였지만 매우 높은 관세에 노출돼 있다. 관세의 영향을 정량화하거나 소비자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평가하기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또 70여 개의 다른 신발 관련 브랜드들과 함께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 면세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기업이 포함된 미국신발도소매협회(FDRA)는 당시 공동 서한에 다음과 같이 밝히기도 했습니다. 거기에는 “미국 신발 산업의 특성상, 이런 비용 증가로 인해 수백 기업이 폐업 위기에 처할 수 있으며 이는 미국 가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기본 소비재보다는 전략적 품목에 초점을 맞춘 보다 정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쓰였습니다.
  • 대선 16일 남기고 ‘돌연 사퇴’ 후보 나왔다… 이유는

    대선 16일 남기고 ‘돌연 사퇴’ 후보 나왔다… 이유는

    기호 6번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내일 기자회견 열고 사퇴 배경 설명 21대 대통령 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온 18일 구주와 자유통일당 대선 후보가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구 후보는 이날 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 선관위 홈페이지에도 구 후보의 이름은 사라진 상태다. 앞서 구 후보는 자유통일당 소속으로 기호 6번을 달고 다음달 3일 열리는 21대 대선에 후보 등록을 했다. 1980년생인 그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를 맡고 있다. 구 후보는 자유통일당 최고위원·대변인을 역임했으며, 21대 총선에서 국민혁명당 소속으로 서울 서초갑에, 22대 총선에선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6번으로 출마한 바 있다. 구 후보는 오는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를 결정한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 후보가 후보직을 내려놓으면서 19일 선관위 주최로 ‘초청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후보자가 참여하는 토론회는 무소속 송진호·황교안 양자 간 이뤄질 예정이다.
  • 심형래 “이혼 후 만난 女, 스토커였다” 충격 고백

    심형래 “이혼 후 만난 女, 스토커였다” 충격 고백

    개그맨 심형래가 ‘동치미’에 출연했다. 17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임하룡과 심형래가 등장하는 다음 주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두 사람은 ‘속풀이쇼 동치미’의 패널인 이홍렬과 함께 방송에서 보기 드문 장면 완성했다. 특히 심형래는 “이혼하고 잠깐 만난 여자가 있었는데 스토커였다”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하루에 문자만 400통씩 왔다. 주제는 모두 내 이야기였다”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심형래는 1982년 KBS 제1회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이후 ‘영구야 영구야’, ‘변방의 북소리’, ‘내일은 챔피온’ 등의 코너에서 바보 연기를 선보이며 인기를 얻었다. 1992년 10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해 외동딸을 낳은 그는 2011년 이혼했다. 이후 심형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순 없어’에서 “난 이제 결혼 안 한다”라며 재혼 의사가 없음을 밝히기도 했다.
  • 이재명 “AI 세계 3대 강국으로”…국민·기업 참여 100조 펀드 조성

    이재명 “AI 세계 3대 강국으로”…국민·기업 참여 100조 펀드 조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인공지능(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며 기술 주도 성장을 강조하고 나섰다. 모든 국민과 지역,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모든 경제주체가 성장의 과실을 함께 누리는 ‘모두의 성장’도 이 후보가 그리는 경제 청사진이다. 이 후보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정책을 발표하며 “이제 단기 부양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숫자가 아닌 체감할 수 있는 성장, 초격차 첨단기술이 주도하는 성장으로 진짜 성장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가장 앞세운 경제 공약은 ‘AI 세계 3대 강국’이다. AI 산업 육성은 이 후보의 10대 정책 공약 중에서도 ‘1호 공약’일 정도로 공을 들이는 정책이다. AI 강국은 제조업 기반 수출 강국에서 정보기술(IT)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그다음 이정표다. 이 후보는 “정부 예산을 대폭 증액해 민간투자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약속했다. AI 자율주행으로 미래차 시장을 선점한 테슬라, 단백질 구조 예측 AI로 생명과학의 난제를 해결한 구글 사례를 인용하며 산업별 AI를 확대하고 융합할 수 있는 물꼬를 트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글로벌 첨단기업을 육성하겠다”며 국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100조원 규모 펀드 조성을 언급했다. 그는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TSMC가 세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하게 된 배경에도 정부투자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부펀드 설립을 더 늦출 수 없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첨단산업으로의 생태계 재편에 필요한 중소·벤처기업 육성 방안도 내놓았다. 40조원 규모의 벤처 투자시장 창출, 모태펀드(재간접펀드) 예산 확대 및 존속기간 연장 등이 담겼다. 또 퇴직연금의 벤처투자도 허용하기로 했다. 에너지 분야와 관련해선 ‘2030년까지 서해안 해상전력망 건설’, ‘AI 기반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통한 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산단 조성’, ‘햇빛·바람 연금의 전국 확산’ 등이 공약으로 제시됐다. 이 후보는 재생에너지를 “기후위기 대응 핵심 수단이자 산업과 국가경쟁력을 이끄는 동력”이라고 강조한 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부고속도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보화고속도로처럼 ‘에너지 고속도로’로 촘촘한 전력망을 구축해 대도약을 이끌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문화산업을 미래 성장 기반으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K팝, K드라마, K웹툰 등 K컬처의 세계시장 진출을 전폭 지원해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콘텐츠 기술개발과 정책금융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에 편중된 경제구조를 지역 주도로 바꾸겠다며 권역별 성장 전략도 공개했다.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조선, 철강, 기계부품, 자동차, 로봇 등에 집중 지원해 미래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호남권은 AI 선도 지역, 미래형 농생명·식품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면서 “진짜 경제는 수도권과 지역, 중소기업과 대기업, 청년층과 중장년층 모두의 참여로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 다음 시즌 LG는 더 강하다? 2001년생 황금 라인에 ‘전역’ 양홍석 합류…“빠른 농구 펼칠 것”

    다음 시즌 LG는 더 강하다? 2001년생 황금 라인에 ‘전역’ 양홍석 합류…“빠른 농구 펼칠 것”

    프로농구 창원 LG가 창단 28년 만에 처음 리그 최정상에 안착한 기쁨을 넘어 장밋빛 미래를 향해 날아오른다. 슈터 유기상, 야전사령관 양준석, 전천후 포워드 칼 타마요 등 2001년생 황금 자원들을 리그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LG는 다음 시즌 중 전역하는 에이스 양홍석(상무)을 더해 경쟁팀들을 압도할 전망이다. LG 선수단은 18일 서울 한 호텔에서 우승의 소회를 나눈 뒤 휴가에 돌입했다. 휴식을 마치고 다음 달 9일부터 15일까지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를 치를 예정이다. LG는 전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최종 7차전에서 서울 SK를 62-58로 꺾고 1997년 창단 후 처음 리그 정상에 올랐다. 부임 3년 차에 처음 챔프전을 경험한 조상현 감독은 선수(2000년 SK), 코치(2016년 고양 오리온스), 사령탑으로 모두 우승하는 대기록을 썼다. 전희철 SK 감독, 김승기 전 고양 소노 감독에 이어 역대 3번째다. 이재도(소노), 이관희(원주 DB) 등 베테랑들을 내보내고 젊은 선수들로 팀을 재편한 그의 승부수가 적중했다. 비결은 막강한 수비였다. 정규시즌 최소 실점 1위(73.6점) LG는 챔프전에서 아셈 마레이를 앞세워 리그 최고 선수 자밀 워니(SK)를 정규시즌(22.6점)보다 6점 이상 적은 평균 16.1점으로 막았다. 주전 5명이 톱니바퀴 같은 수비 조직력을 선보였다. 리그 최고 슈터로 거듭난 유기상은 지난해 신인왕, 올스타 투표 1위에 오른 데 이어 2년 차에 우승 반지까지 손에 쥐었다. 그의 연세대 동기 양준석은 백업 두경민이 팀과의 불화로 이탈한 가운데 챔프전 7경기 7.9점 5.3도움으로 동료들을 이끌었다. 올해 마흔 살로 7차전에서 결정적인 3점슛 4방을 터뜨려 역대 최고령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허일영은 두 후배에 대해 “나이에 맞지 않게 능구렁이 같다. 자기 색깔이 확실하고 외부 요인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오는 11월 전역하는 양홍석이 팀에 합류하면 조 감독이 바라는 ‘빠른 농구’가 가능해진다. LG는 지난 정규시즌 평균 속공 최하위(3개)였다. 다만 챔프전 팀 내 평균 득점 1위(15.6점) 타마요와 양홍석 간 질서를 정리해야 한다. 조 감독은 “기상, 준석이의 성장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준석이에게 공격 속도를 높여달라고 주문할 생각이다. 외국인 조합을 짜고 군 복무 중인 양홍석, 윤원상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새 시즌 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준우승팀 SK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워니가 은퇴 의사를 드러냈고 김선형, 안영준, 오재현 등 주축 선수들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전력이 크게 요동칠 확률이 높다.
  • “제주서 빵 개발하고 서울서 학점따요”…경쟁률 높은 ‘런케이션’ 가보니

    “제주서 빵 개발하고 서울서 학점따요”…경쟁률 높은 ‘런케이션’ 가보니

    지난 13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대정특화체험센터. 밭으로 둘러싸인 조용한 건물에서 청년들이 빵을 굽느라 분주하다. 대정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디저트를 개발 중인 이들은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재학생들. 옆 작업장에서 미대생들은 흙으로 마늘 모양 도자기 ‘굿즈’(상품)를 빚느라 한창이다. 이들은 모두 한 학기 동안 제주에서 학업과 지역 연계 활동을 하는 ‘런케이션’ 참가자다. 강아현(디지털콘텐츠학과 4학년)씨는 “내가 만든 결과물이 상품으로 만들어지고 지역에서 활용된다는 게 큰 보람”이라며 “졸업을 미루고 참여했는데 오길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강씨를 포함한 14명의 경희대생은 올 1학기를 ‘사회혁신학기’라는 이름으로 제주에서 주로 보낸다. 제주도와 대학이 협력하는 ‘런케이션’에 참가하며 한 학기 학점도 이수하는 것이다. 지난 3월 제주 남원읍을 거쳐 지난 12일부터 대정읍으로 넘어와 다음 달 9일까지 머문다. 런케이션은 ‘학습’과 ‘휴식’의 영어 합성어다. 제주도 같은 인구 감소 지역에서 대학생들이 일정 기간 배움과 휴식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은 학교 밖에서 혁신적인 교육을, 지자체는 정주 인구 확대 등을 목표로 한다. 지역대학·혁신기관·산업계와 협력하여 지역과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라이즈’ 프로젝트의 하나다. 제주는 런케이션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지난해 준비 작업을 시작해 국내 15개 대학과 미국 프린스턴대 등 해외 5개 대학과 협약을 맺었고 올해 총 52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주로 계절학기에 진행됐는데, 올해부턴 학기 중 학점 이수까지 확대됐다. 경희대 학생들은 총 15학점을 마치게 된다. 지도교수인 우대식 경희대 교수는 “지원 경쟁률이 2.5대1을 기록할 만큼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며 “진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는 학생이 많다”고 전했다. 앞서 학생들은 제주 남원읍에서 ‘초등학교 전교생 꿈 사진’을 만들고, 귤껍질 활용 음식을 개발하기도 했다. 대정읍에 머무는 동안에는 카페 메뉴 개발과 마을 상품 제작, 지역 홍보 영상 작업 등에 몰두할 계획이다. 김승주(미디어학과 2학년)씨는 “이론 위주 수업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를 도울 수 있는 경험”이라며 “마을 이장님이 내년에도 꼭 오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고석종 대정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대학생 협업이 지역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마을에서 자생력을 갖는데도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경기 쉬어간 ‘김혜성 출루·오타니 적시타’ 공식…다저스 감독의 믿음 “김혜성 요술 지팡이 휘둘러”

    1경기 쉬어간 ‘김혜성 출루·오타니 적시타’ 공식…다저스 감독의 믿음 “김혜성 요술 지팡이 휘둘러”

    한국 야구 간판 내야수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꿈의 무대에서 ‘출루 머신’의 면모를 뽐내자 소속팀 사령탑이 “요술 지팡이를 휘두르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9번 김혜성이 출루하면 1번 오타니 쇼헤이가 불러들이는 필승 공식이 자리 잡는 모양새다. 김혜성은 18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9회 말 대주자로 출전했다. 상대가 좌완 타일러 앤더슨을 선발로 내며 벤치에서 출발한 김혜성은 타석에는 서지 못했다. 서부지구 내셔널리그 선두(29승17패) 다저스는 어깨 수술을 받고 260일 만에 돌아온 클레이턴 커쇼가 4이닝 5실점으로 고전하며 9-11로 졌다. 오타니도 이날 6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근 김혜성은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그는 17일 에인절스전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452(31타수 14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출루율이 0.485, OPS(출루율+장타율)가 1.066에 달한다. 김혜성은 17일까지 9타석 연속 출루했는데 다저스 신인이 이 기록을 세운 건 2015년 9월 코리 시거 이후 약 10년 만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뒤 “요술 지팡이를 가진 김혜성을 보는 게 즐겁다. 그가 하위 타선에서 활약한 덕분에 최근 팀 득점이 크게 올랐다”고 치켜세웠다. 15일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한 김혜성은 다음 날에도 3타수 3안타 2볼넷 4득점 2타점 1도루로 5출루 경기를 하며 공격의 첨병 역할을 했다. 이에 1번 타자 오타니는 홈런 2개 등으로 시즌 한 경기 최다 6타점을 올렸다. MLB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타니가 김혜성의 활약으로 타점 생산력을 높였다. 그의 올 시즌 29타점 중 5개가 김혜성의 득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1-0으로 이겼다. 시즌 타율은 0.282(177타수 50안타)까지 떨어졌다.
  • “故오요안나 괴롭힘 ‘있었다’ 결론”…이례적 판단 나왔다

    “故오요안나 괴롭힘 ‘있었다’ 결론”…이례적 판단 나왔다

    작년 9월 사망한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 사건과 관련해 ㈜문화방송(MBC) 특별근로감독을 벌인 고용고용노동부가 “괴롭힘으로 볼 만한 행위가 있었다”라고 결론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SBS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최근 석달 간의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같이 결론내렸다. 일단 고용노동부는 기상캐스터인 오씨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특정 방송사 전속이 아닌 프리랜서 또는 기획사 소속으로 여러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기상캐스터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다만 고용노동부는 오씨에 대한 괴롭힘이 있었다고 결론내렸다. 걸그룹 뉴진스 하니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사건처럼 고용노동부는 근로자가 아니라고 분류하면 괴롭힘 여부는 판단하지 않는다. 직장 내 괴롭힘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일 경우에만 적용되기 때문이다. 근로자성을 인정받지 못하면 괴롭힘 여부는 따질 수조차 없는 것이다. 오씨 사례처럼 ‘근로자는 아니었지만 괴롭힘은 있었다’고 판단된 경우는 이례적이다. 2021년부터 MBC 보도국 기상팀에서 일한 오씨는 작년 9월 유명을 달리했다. 세상을 떠난 지 3개월여 뒤인 올해 1월 오씨의 유서가 한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유족이 MBC 직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인이 생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앞서 MBC 측에 자체조사를 실시하도록 지도한 고용노동부튼 자체조사 진행 및 사측의 자료 제출 상황 등을 토대로 특별근로감독 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유족이 MBC 자체 진상조사에 불참 의사를 표명하고, 고인 외 추가 피해 문제가 제기됨과 더불어 노동조합의 특별감독 청원까지 이뤄지면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 MBC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번 근로감독을 통해 기존에 프리랜서 형태로 일하던 MBC 시사교양부문 일부 PD와 AD, FD를 근로자로 판단하고 MBC에 근로계약서 작성 등의 시정 지시를 내릴 방침이다. 노동부, MBC 시사교양 프리랜서 근로자 판단‘비정규직 백화점’ 방송사…통계는 두루뭉술 현재 KBS, MBC, SBS 등 지상파3사를 비롯해 각 지역민방, 공영방송 등 77개 지상파방송사업자는 비정규직 인력이 기형적으로 많은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3월 방송통신위원회가 작성한 ‘2024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현재, 대표와 임원을 제외한 나머지 1만 3000여명의 지상파방송 종사자 중 비정규직 인력은 11.19% 수준이다. 얼핏 비정규직 비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비춰지지만, 실태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형식적 실태 보고서라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한 통계라는 점이 변수다. 현재 인력 고용형태 보고에 관한 가이드라인이나 관리감독이 없는 형편이라, 일부 지상파방송사업자는 통계를 축소 제출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고용노동부의 관련 보고서도 2021년 ‘방송산업 비정규직 활용 실태조사’ 보고서가 가장 최신 자료인 실정이다. 시사교양·보도국 종사 비정규직, 기형적 과다신규직원도 40% 이상을 비정규직으로 충원일단 방통위 보고서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직군별 비정규직 비율은시사교양·보도국에 주로 종사하는 작가, 리포터, 성우, 제작지원 등 ‘기타’ 직군이 약 42%로 가장 높다. 그 다음으로는 카메라, 영상, 음향, 조명, 미술, 편집 등 제작관련 직군 약 18%, 아나운서 약 15%, PD 약 6.3% 순으로 비정규직 비율이 높다. 지상파방송사업자들은 대표 및 임원을 제외한 신규직원 805명 중 40%가 넘는 324명을 비정규직으로 충원하기도 했다. 지상파3사만 놓고 보면 2021년 3월 기준 시사교양국·보도국 내 프리랜서는 1125명으로 정규직(1078명)보다 많다. 특히 방송작가 97.4%, 아나운서 92.9%, PD 85.7% 등으로 방송 직군이 다른 직군보다 프리랜서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이들 방송사가 ‘비정규직 백화점’으로 불리는 배경이다. 처우도 열악하다. 계약서 없이 구두계약을 맺는 프리랜서 비율이 40%가 넘고, 주 68시간 이상 일하는 프리랜서 비율은 31%가 넘는다. 방송사 프리랜서는 정규직보다 직장 내 괴롭힘에도 더 쉽게 노출돼 있다. 방송사 비정규직 노동자 모임인 엔딩크레딧이 2023년 8월 조사한 결과, 프리랜서 10명 중 7명이 부당지시 업무외 업무 강요, 따돌림, 차별, 모욕, 명예훼손, 폭행 또는 폭언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시, 한강서 미혼남녀 만남 행사…‘설렘 인 한강’

    서울시는 다음달 21일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설렘 인 한강’ 시즌2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월 밸런타인데이에 열린 ‘설렘, 아트나잇’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마련되는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이자, 지난해에 이어 한강에서 다시 열리는 행사다. 서울시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신한카드가 운영 전액을 후원하며, 서울시는 참가자 모집을 담당한다. 행사는 연애 코칭과 요트 체험, 실외 데이트 등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을 결합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행사 후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기재해 개별 제출하고 최종 커플 성사 여부는 다음날 당사자들에게 개별 통지한다. 모집대상은 서울시 거주 25~45세 미혼남녀 총 100명(남녀 각 50명)으로, 참가신청은 1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몽땅정보 만능키에서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참가자들이 또래 이성과 즐겁게 교류하고 의미 있는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산불 피해 지역 나무 심기 여행 떠나요”…청송·영덕군, 봉사활동+여행 프로그램 마련

    “산불 피해 지역 나무 심기 여행 떠나요”…청송·영덕군, 봉사활동+여행 프로그램 마련

    지난 3월 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군과 영덕군이 산불 피해지역에 나무를 심을 자원봉사자를 찾고 있다. 청송군은 오는 25일 외씨버선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불로 훼손된 자연을 복구하고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파천면 청송정원에서 시작해 중평솔밭까지 이어지는 5㎞ 구간의 숏코스, 달기약수탕까지 이어지는 14.3㎞의 풀코스 2개 코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숏코스 종점이자 산불 피해 지역인 중평솔밭에서 나무를 심으며 복구에 힘을 보탠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 타지에서 청송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묘목과 도구, 물, 도시락, 기념 리본 등을 준다. 참가 신청은 외씨버선길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외씨버선길은 청송, 영양, 봉화, 영월 4개 군을 연결하는 246㎞의 길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 피해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희망을 심는 뜻깊은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산불 피해지역에 나무를 심는 ‘내 손으로 영덕 살리기’ 자원봉사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1만원을 내고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별파랑공원 일대에 진달래 묘목을 심은 뒤 명패를 걸면 된다. 영덕군은 나무를 심은 봉사자에게 지역화폐인 영덕사랑상품권 1만원으로 돌려준다. 또 ‘1365 자원봉사 포털’에서 자원봉사 실적도 인정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산불로 훼손된 영덕 별파랑공원을 진달래 동산으로 바꿀 계획이다. 별파랑공원은 국내 최초의 민간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선 곳으로 신재생에너지전시관, 정크트릭아트전시관, 목재문화체험관, 신태용축구공원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다.
  • 이재명 “커피원가 120원” 발언에…‘6년전 계곡정비 때 얘기’ vs ‘원가구조 이해없어’

    이재명 “커피원가 120원” 발언에…‘6년전 계곡정비 때 얘기’ vs ‘원가구조 이해없어’

    군산 유세 ‘원가 발언’ 알려지며 논란계곡 불법영업 카페 전환 사례 들면서“커피 한 잔 판매가는 8000~1만원”자영업자 커뮤니티 등서 반발 이어져“현실 몰라” “바가지 장사 취급”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근 유세 현장 연설에서 커피 한 잔 원가는 120원, 판매가는 8000원에서 1만원이라고 한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카페 사장 등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원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 16일 ‘K컬처 대동세상’을 주제로 한 전북 군산 유세에서 나왔다. 이 후보가 “제가 경기지사 할 때 칭찬받은 일 중 하나는 계곡에서의 불법영업을 싹 없앤 일”이라며 자신의 과거 행정 성과 사례를 들던 중이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좋은 계곡에 평상 설치하고 독점해서 자릿세 받는 거 수십년간 아무도 제압 못 했다. 여름 한철 5000만원에서 몇억 번 다음 벌금 300만원 내면 됐다”면서 “계곡에 아이들 데려가서 발 좀 담그려고 하면 닭죽 5만원짜리 최소 두 그릇 안 사먹으면 못 들어가게 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이걸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이재명이 막 때려 부수는 게 아닐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데 권력을 이용해서 때려 부수면 가만히 있겠나. 제가 앞으로 국정 운영할 때도 똑같이 할 건데, 설득하고 대안을 만들어주고 합리적으로 논쟁하고 그래도 끝까지 부당하게 버티면 권력으로 제압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당시 계곡 상인들을 설득했던 과정을 설명하면서 “닭죽 한 그릇 6만원씩 받고 파니 사람들이 안 오지 않느냐. 싹 정리한 다음 깨끗하게 정비해서 많은 사람이 오게 한 다음에 닭죽 말고 커피와 차를 팔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닭 5만원 받으면서 땀 삐질삐질 흘려 1시간 동안 고아서 팔아 봐야 3만원밖에 안 남는데, 커피 한 잔은 8000~1만원을 받을 수 있는데 알아 보니 원가가 120원이더라”라고 했다. 이 대목에서 유세를 지켜보던 군산 시민들의 웃음이 터져나왔다. 이 후보는 “계곡을 깨끗이 정비하고 유럽의 관광지처럼 산책로도 만들 거다. 그런데 (도의 정책에) 안 따르면 강제 철거하고 비용도 물리고 당연히 형사처벌하고 지원도 안 해준다고 했다. 반대로 협조하고 빨리 철거하면 (카페로의 전환에) 돈도 지원해주고 주차장, 화장실, 산책로도 만들어주는 등 할 테니 둘 중 어느 걸 고르겠냐고 했더니 그분들이 자기들이 다 알아서 싹 철거했다”고 회상했다. 이 후보의 발언 요지는 설득하는 행정의 성공 사례였지만, 자영업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커피와 닭죽의 원가를 언급한 부분이 특히 이목을 끌었다. 자신을 자영업자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 카페업 종사자들은 그동안 20배 이상의 폭리를 취하는 중이었나”라며 “정치인들은 국민을 담보로 잡을 줄만 알지 민생 잡을 줄은 하나도 모른다”고 토로헀다.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버스 타면 300원 내는 줄 아나 보다”, “현실 물가를 제대로 모른다”, “카페 주인들 다 혈압 올라가는 소리다”, “요즘 원두값 너무 올라서 미치겠는데 어느 세상 이야기인지” 등 이 후보의 발언을 비판하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엑스 등 SNS에서도 “커피 파는 가게는 죄다 도둑놈들이고, 닭 한 마리 원가는 2만원이니 치킨집은 자선사업가들이네”, “커피믹스도 1개에 120원 넘는다”, “커피 파는 자영업자들을 바가지 장사 취급하는 것” 등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은 6년 전인 2019년 계곡 정비할 시절 얘기고 판매가 역시 유명 계곡 카페의 물가를 말한 것이라고 옹호했으나, 애초에 원두 가격만 놓고 원가를 120원으로 보는 건 원가 구조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것이라는 반론도 나왔다.
  • ‘○○ 고추’가 실트에… ‘유명인 몸캠’ 공유·품평한 女카페 [넷만세]

    ‘○○ 고추’가 실트에… ‘유명인 몸캠’ 공유·품평한 女카페 [넷만세]

    최근 유명 남성 유튜버가 ‘몸캠 피싱’ 피해를 고백해 화제가 된 가운데 남성 성기가 노출된 불법 촬영물이 피해자의 사진이라는 주장과 함께 소셜미디어(SNS)에 유통되며 ‘인기’를 모아 논란이다. 특히 관련 글들이 여성 대상 성범죄 규탄에 가장 크게 목소리를 내온 여초 커뮤니티에도 다수 올라오며 ‘내로남불’ 비판도 일고 있다. 해당 유튜버가 과거 몸캠 피싱 피해 사실을 고백한 지 약 1주일 뒤인 지난 15일부터 17일 현재까지 ‘○○ 고추’라는 키워드는 엑스(옛 트위터)에서의 인기 검색어를 보여주는 ‘실시간 트렌드’(실트)에 사흘째 올라 있다. 엑스의 한 이용자는 “○○으로 추정되는 고추 사진이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고, 이 게시물은 30만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 엑스 이용자는 현재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엑스에는 이후 문제의 사진을 두고 품평하는 글들이 올라오는가 하면, 여기에는 사진 공유를 요청하는 댓글이 쇄도했다. 대형 여초 커뮤니티인 한 다음 카페에도 문제의 사진이 공유됐고, 해당 게시물엔 2000개에 육박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 카페 회원들 역시 남성 성기를 품평하고 사진을 다시 올려달라고 요청하는 별도 글 등을 작성하며 불법 촬영물 공유에 동참했다. 회원수 80만명이 넘는 이 카페는 본인의 얼굴 사진과 신분증 등을 카페 운영자에게 보내야 정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만 가입할 수 있는 폐쇄적인 구조로, 이로 인해 급진적 페미니즘 성향을 띄며 여성 이슈와 관련해 온라인 여론을 이끄는 한 축이 되곤 한다. 여성이 피해자인 성범죄 사건 등엔 공론화가 가장 활발한 엑스와 이 카페에서 남성 대상 불법 촬영물을 공유하는 정황이 포착되자 일부 남초 커뮤니티에선 2차 가해와 이중잣대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이들 남초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여자 유명인 성기 사진 돌아다녔으면 지금 특별법 생겼다”, “성별 바뀌었으면 국민청원 떴다”, “남자 성희롱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게 하루이틀이 아니다”, “해외 소규모 서비스도 아니고 카카오(다음) 서버에 저런 걸 올리고도 무사하다는 게 놀랍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 타인의 동의를 받지 않고 몰래 신체를 촬영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면 성폭력처벌법에 따라 최대 7년의 징역형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5일간 45명, 10일간 100명…1일1식에 ‘성매매’ 당한 日여고생들

    5일간 45명, 10일간 100명…1일1식에 ‘성매매’ 당한 日여고생들

    일본에서 여고생을 차에 태우고 다니면서 45명의 남성과 성매매를 시킨 남성 일당의 범행이 추가로 드러났다. 또 다른 여고생 역시 이들 일당에게 속아 100명의 남성을 상대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경찰은 추가 피해자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16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오사카지검은 최근 매춘 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다키모토 에토(26) 등 20대 남성 3명을 기소 또는 약식 기소했다. 애초 이들은 지난해 7월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A양을 여러 지역에 데리고 다니며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지난달 오사카부 경찰에 체포됐다. A양은 남성들과 호쿠리쿠 지역을 돌아다니며 약 5일간 45명의 남성과 성매매할 것을 강요당했다. 그런데 수사 과정에서 추가 피해자가 나왔다. 또 다른 피해자인 B양은 지난해 6월 아키타현, 후쿠시마현 등에서 10일에 걸쳐 약 100명의 남성들과 성매매를 했다. B양 역시 고등학생이었다. A양과 B양 모두 오사카 도톤보리에 있는 청소년 집결지 ‘구리시타’를 출입하던 학생들이었다. 이곳은 다리 아래에 오갈 데 없는 가출 청소년들이 모이는 장소다. 이들을 노린 가해 남성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여고생들에게 접근해 “10일 만에 수십만엔을 벌 수 있다”, “일단 5일 만이라도 해봐라” 등의 말로 유인했다. 그러나 여고생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달콤한 말과는 전혀 다른 현실이었다. 피해자들은 오전 중에 머물던 호텔에서 출발해 러브호텔이나 차량 안에서 성매매를 해야 했고, 심야에는 다음 지역으로 이동하는 일정을 강행해야만 했다. 피해 여고생들이 “그만하고 싶다”, “힘들다”고 호소해도 돌아온 말은 “힘내라”는 말뿐이었다. 식사는 편의점 도시락으로 때웠다. 가지고 있던 돈이 적어 자력으로는 탈출할 수 없었던 여고생들은 자해 행위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들은 만남 사이트에서 성인 여성을 가장해 글을 올려 성매매 상대를 확보했다. 성매수 남성들로부터는 1회에 약 1만 5000엔(약 14만원)을 받았으나, 이 돈은 가해자들이 전액 회수했다. A양은 약 70만엔(673만원), B양은 약 150만엔(1442만원)을 벌어들였으나 이들이 받은 돈은 각각 15만엔(144만원), 60만엔(577만원)뿐이었다. 여고생들은 “1일 1식이었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 한계였다”고 수사 과정에서 토로했다. 오사카와 떨어진 지역에서 범행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 다키모토는 “지방 쪽이 돈을 더 벌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 여고생 두 명 외에도 더 많은 미성년자들이 같은 수법으로 성매매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와 함께 피해자 파악을 계속 진행 중이다.
  • 창단 28년 만에 날아오른 송골매, LG “미래 더 밝아”…최고령 MVP 허일영에 2001년생 황금 라인까지

    창단 28년 만에 날아오른 송골매, LG “미래 더 밝아”…최고령 MVP 허일영에 2001년생 황금 라인까지

    프로농구 창원 LG가 송골매처럼 힘차게 날아올라 창단 28년 만에 처음 리그 최정상에 안착했다.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누린 허일영을 비롯해 슈터 유기상, 야전사령관 양준석, 전천후 포워드 칼 타마요 등 2001년생 자원들을 리그 최고 선수로 성장시킨 LG는 우승을 넘어 다음 시즌 장밋빛 미래까지 약속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최종 7차전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62-58로 이겼다. 지난 5일 1차전부터 3연승을 거둔 LG는 3경기를 내리 내준 뒤 적지에서 1승을 더해 1997년 창단 후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1년 전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무릎을 꿇었던 설움을 푼 것이다. 우승 비결은 막강한 수비였다. 정규시즌 최소 실점 1위(73.6점) LG는 이날도 아셈 마레이(5점 14리바운드)가 정규시즌 외국인 MVP 자밀 워니를 11점 8리바운드, 정인덕(4점)이 국내 선수 MVP 안영준을 9점(11리바운드)으로 묶었다. 양준석(11점)도 김선형(8점)을 막았다. LG는 타마요(12점 10리바운드), 유기상(12점)까지 주전 5명의 톱니바퀴 같은 수비 조직력으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이번 시즌 부임 3년 차를 맡은 조상현 LG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했다. 지난 2시즌 모두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에서 탈락한 조 감독은 주축 이재도(고양 소노)와 이관희(원주 DB)를 과감히 떠나보내고 양준석, 유기상을 중심으로 앞선을 재편했다. 상무 입대한 양홍석의 빈자리는 타마요로 메웠다. 젊은 자원들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이다. 이에 조 감독은 사령탑으로 처음 치른 챔프전에서 선수(2000년), 코치(2016년), 감독으로 모두 우승한 역대 3번째 사례가 됐다. 이는 전희철 SK 감독, 김승기 전 감독만이 이룬 대기록이다. 조 감독은 이번 챔프전에서 “지난 시즌을 마치고 트레이드 등을 통해 선수단 구성을 파격적으로 바꿨는데 시즌 초반 부상이 속출하면서 9위까지 떨어졌다”면서도 “어린 선수들이 예상보다 더 많이 성장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LG의 미래는 지금보다 더 밝다”고 강조했다. 챔프전 MVP는 이날 80%의 성공률로 3점 4개를 꽂은 허일영이었다. 1985년생 허일영은 나이가 가장 많은 MVP로 역사를 새로 썼다. 승부처마다 외곽포를 넣은 허일영은 양 팀 통틀어 최다 14점을 올리며 유효득표 수 80표 중 32표를 받았다. 2위는 타마요(23표), 3위는 마레이(22표)였다. 3년 만에 다시 통합우승을 노렸던 SK는 정규시즌에서 역대 최소 46경기 만에 1위를 확정하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시리즈 초반 컨디션 난조에 발목이 잡혔다. SK는 2년 전 챔프전에서도 안양 정관장과 7차전 끝장 승부 끝에 시리즈 3승4패로 패배한 바 있다. 임기 4년간 3번 챔프전에 올라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한 전희철 SK 감독은 눈시울을 붉히며 “결과는 아쉽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감독이 부족해서 패배했다. LG의 우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SK엔 변화의 바람이 불 예정이다. 리그 최고의 외국인 워니가 은퇴 의사를 드러냈고 김선형, 안영준, 오재현 등 주축 선수들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전력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 인간 루왁커피?…“배설한 뒤 커피 내리려고” 원두 통째로 삼킨 남성 최후

    인간 루왁커피?…“배설한 뒤 커피 내리려고” 원두 통째로 삼킨 남성 최후

    호주의 한 코미디언이 ‘인간 루왁커피’ 실험을 감행하다 장 폐색으로 수술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호주의 코미디 듀오인 ‘마티 앤 마이클(Marty and Michael)’의 멤버 중 한 명인 마이클 브룩하우스(35)가 커피 원두를 이용한 위험한 장난을 시도하다 죽을 뻔한 위기를 넘겼다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약 2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마티 앤 마이클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마이클은 커피콩을 통째로 먹고 소화기관을 통과시켜 배설한 후 커피콩을 씻어서 친구들에게 몰래 커피를 내려줄 계획을 세웠다.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유명한 ‘루왁(사향고양이) 커피’에서 착안한 것으로, 루왁 커피는 사향고양이에게 커피 열매를 먹여서 그 고양이가 싼 배설물에서 원두를 채집해 추출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지는 커피다. 일명 ‘고양이 똥 커피’라 불리기도 한다. 영상 속 마이클은 커피 원두를 한 움큼 집어 삼킨 다음 씹지 않고 물을 마셔 통째로 넘겼다. 몇 차례 반복하며 다량의 원두를 복용했다. 그러면서 “이제 소화시키자”고 말했다. 다음날 다른 멤버인 마티 아티가 등장해 “마이클의 항문이 막혔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마이클은 병원 침대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침대에 몸을 웅크리고 엄청나게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이었다. 마이클은 커피콩을 통째로 먹은 이후 병원으로 실려갔고 엑스레이 촬영 결과 그의 장에는 엄청난 양의 커피콩이 남아있었다. 이는 장 폐색을 일으켰고, 자연스러운 배출이 불가능했다. 의사는 생두를 대량으로 삼킨 그의 무모한 행동에 대해 “방광 및 신장 감염을 포함한 여러가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패혈증이라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혈류감영증에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클은 결국 생두를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받아야 했고, 7일간의 입원 끝에 마침내 퇴원했다. 회복 후 마이클은 “내 인생 최악의 한 주였다. 절대 생두콩을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 SNS 계정에는 “마이클을 거의 죽일 뻔한 장난. 절대 따라 하지 마세요”라는 경고 문구도 함께 게시됐다. 이 영상은 10만 1600개 이상의 ‘좋아요’를 얻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지만, 부정적인 여론도 상당했다. 댓글에는 “당신 대신 정말 치료가 시급한 환자가 병상에 있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단순한 장난으로 의사와 간호사의 시간을 낭비했다”, “혈관 수축 효과가 있는 각성제를 엄청나게 많이 복용한 것”, “카페인 과다복용으로 죽지 않아 다행이다” 등 우려와 비판이 쏟아졌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단순한 인터넷 콘텐츠라도 신체에 해를 끼치는 방식이라면 그 파급력은 유해하다”며 “특히 카페인은 과다 섭취 시 심박수 증가, 혈압 상승, 심지어 심정지까지 초래할 수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커피 생두는 일반적으로 콩 상태로 섭취하지 않으며, 섭취 시 위장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커피 생두는 딱딱한 외피를 지닌 고섬유성 식물성 물질로 구성돼 있어, 사람의 소화기관에서는 쉽게 분해되지 않는다. 이를 씹지도 않고 그대로 삼킬 경우, 장내에서 물리적으로 통과하지 못하고 장 폐색이나 급성 변비, 심할 경우 장 천공 등의 중대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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