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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쇼핑, 상장 이후 첫 중간배당… 주당 1200원

    롯데쇼핑, 상장 이후 첫 중간배당… 주당 1200원

    롯데쇼핑이 상장 후 처음 339억 2000만원 규모의 중간배당에 나선다. 연 2회 배당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주당 1200원의 중간배당을 한다고 5일 공시했다. 중간배당은 2006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0일이며, 지급일은 다음달 31일이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실적 개선 전략과 주주환원 강화 실행안이 담긴 ‘CEO IR 레터’(최고경영자 투자자 관계 서한)를 전달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주주환원율 35% 지향 ▲최소 주당 배당금 3500원 제시 ▲배당 절차 개선을 통한 배당 예측 가능성 확대 등 4가지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38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모두 이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 LG디스플레이, 파주에 7000억 규모 OLED 설비 투자

    LG디스플레이, 파주에 7000억 규모 OLED 설비 투자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기술 설비에 7000억원을 투자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공장 유휴 면적에 OLED 신기술 설비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월 중국 광저우에 있던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을 매각하며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복귀 기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OLED 사업 고도화에 나선 LG디스플레이는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OLED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 연구개발, 운영비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각 대금은 2조 2466억원 규모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위해 이르면 다음달 중 경기도, 파주시와 국내 복귀 투자 양해각서를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보조금 지원 여부와 규모는 산업통상자원부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된다. 2년 이상 해외 사업장을 운영한 기업이 해외 사업장을 청산·양도한 뒤 이와 동일한 업종의 사업장을 국내에 신설하거나 증설하면 국내 복귀 기업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디스플레이와 같은 국가 전략기술 업종은 국내 복귀 시 수도권 사업장당 최대 500억원(국비 200억원, 지방비 300억원)까지 투자 보조금이 지급된다.
  • 콘텐츠 경쟁의 비극… ‘화장품 먹방 소녀’ 목숨 앗았다

    콘텐츠 경쟁의 비극… ‘화장품 먹방 소녀’ 목숨 앗았다

    이른바 ‘화장품 먹방’으로 대중에 이름을 널린 알린 대만의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 ‘구아바 뷰티’(24·본명 구아바 슈이슈이)가 숨졌다. 현지에선 과도한 먹방 경쟁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1만 2000명이 넘는 팔로어를 거느린 구아바 뷰티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그가 지난달 24일 갑작스러운 병으로 숨졌다고 알리는 글이 올라왔다. 구아바 뷰티의 가족 측은 해당 게시글에서 “우리의 소중한 뷰티 제품 먹방 소녀 구아바 뷰티가 5월 24일 브러시를 내려놓고 천국에서 새로운 채널을 시작하기 위해 날아갔다는 소식을 깊은 슬픔과 함께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화장품을 직접 맛보는 영상으로 유명세를 탔다. 최근에도 블러셔를 홍보하는 영상을 촬영하면서 블러셔를 뺨과 입술에 바른 다음 입에 넣고 씹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그의 죽음이 화장품 속 독성물질에 의한 급성 중독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화장품을 먹어도 안전하다는 믿음을 줄까 걱정된다”, “이런 행동을 멈춰 달라. 화장품을 먹는 걸 조장해서는 안 된다. 화장품은 화학제품이다”라고 우려했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화장품을 섭취하면 소화기를 자극하거나 호흡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급성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광물성 원료가 쓰였거나 샴푸, 비누 등 세척용품에 사용된 ‘계면활성제’를 과도하게 복용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다. 이른바 ‘먹방 스타’의 사망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에는 중국의 먹방 스타가 라이브 방송을 하다가 갑작스레 숨졌고, 같은 해 6월에는 필리핀에서 50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유튜버가 먹방 영상을 찍은 다음날 심장마비로 숨졌다.
  • 대법 ‘대북 송금’ 이화영 징역 7년 8개월 확정

    대법 ‘대북 송금’ 이화영 징역 7년 8개월 확정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받고 대북 송금 의혹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5일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과 벌금 2억 5000만원, 추징금 3억 2595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7월~2022년 7월 쌍방울로부터 3억 3400여만원의 정치자금 및 뇌물을 수수하고 쌍방울의 800만 달러 대북 송금에 공모한 혐의로 2022년 10월 기소됐다. 이 전 부지사는 2019년 경기도가 북측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와 당시 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북한 인사에게 대신 내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1·2·3심은 북한에 간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스마트팜 사업비 164만 달러+방북 비용 230만 달러)를 불법 송금으로 인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는 쌍방울 측이 주가 부양을 위해 투자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2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주가 부양 효과를 기대한 사정은 보이지만, 이는 김 전 회장이 이 전 부지사의 대납 요청을 받아들인 핵심 동기”라고 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검찰이 이 전 부지사를 회유하기 위해 ‘검사실 연어회 술자리’ 등을 가졌다고 주장했지만 2심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대법원도 2심 판단을 수긍했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제3자 뇌물혐의로 별도 기소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송병훈)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다음달 22일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다만 재판이 계속 진행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에 대해 재직 기간 중 형사재판을 중단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다면 이 대통령 재판은 모두 정지된다.
  • 조희대 “대법관 증원, 공론의 장 희망… 국가 백년대계 걸린 문제”

    조희대 “대법관 증원, 공론의 장 희망… 국가 백년대계 걸린 문제”

    “행정처 통해 국회와 지속적 협의”법원 의견 적극적 반영 의사 피력퇴임 박성재 법무 ‘다수 폭거’ 비판“권한 무절제 사용… 민주주의 반해” 조희대 대법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법원조직법 개정안(대법관 증원법)과 관련해 5일 “공론의 장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국회의 일방적인 입법에 끌려가지 않고 법원의 의견을 입법 과정에 적극 피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같은 날 이임식을 진행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다수의 폭거’를 언급하며 거대 여당이 된 민주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날 국회 법사소위를 통과한 대법관 증원법과 관련해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헌법과 법률이 예정하고 있는 대법원의 본래 기능이 무엇인지, 국민을 위해 가장 바람직한 개편 방향이 무엇인지를 계속 국회에 설명하고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 대법원장이 대법관 증원과 관련한 입장을 직접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법관 증원만으로 재판 지연 등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조 대법원장은 “국가의 백년대계가 걸려 있는 문제다. 오랫동안 논의해 온 문제이기 때문에 행정처를 통해 좀더 설명드리고 계속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법안심사1소위를 열고 민주당 주도로 현재 14명인 대법관 수를 30명으로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법관 증원법을 의결했다. 법원 내부에서는 지난달 1일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 이후 민주당이 사법부를 압박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와 관련 대법원은 다음주 중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견서에는 외국 선례 등을 참고해 상고심의 바람직한 구조, 적절한 대법관 수, 구성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사표가 수리된 박 장관은 이날 경기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법은 힘 있는 다수가 권력을 행사하는 무기가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회 구성원을 토론과 설득, 숙의의 장으로 모으는 수단이 돼야 한다”며 “다수의 뜻이라는 명목 아래 협의와 숙려 없이 제도적 권한을 무절제하게 사용한다면 이는 다수의 폭거이자 횡포이고 민주주의의 의미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이 대통령 취임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별검사(특검)법안 등 각종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려는 데 대한 비판의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 대통령실 “트럼프와 통화 일정 조율 중”… 정상회담 조만간 추진

    대통령실 “트럼프와 통화 일정 조율 중”… 정상회담 조만간 추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전화 통화가 5일 오후까지 이뤄지지 않으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양 정상 간 통화가 이뤄지면 이후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 정상과의 통화까지 이어지며 12·3 비상계엄 이후 멈춘 정상외교가 본격 재가동될 전망이다. 5일 대통령실과 외교부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지휘 아래 미국 측과 양국 정상의 통화 일정을 협의해 오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일정을 조율 중이고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계속 국무회의 등 현안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이 대통령이 취임하는 즉시 통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실무 준비는 해 왔지만 양국 정상 모두 분주한 상황에서 일정과 시차 등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별도의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시급한 현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지는 상황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장 관세 협상부터 한미 간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점에서 다소 신중하게 미국의 기류를 살피며 통화를 준비하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한미 정상 통화는 통상 취임 첫날이나 둘째날 이뤄진 만큼 더 늦어질 경우 양국 관계에 관한 여러 해석이 나올 수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취임한 날 미국 백악관은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 행사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며 반대한다”는 이례적인 메시지를 냈다. 다만 외교부는 “미 백악관 공보실의 메시지와 함께 언급된 중국 관련 내용은 한국 대선과 별개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정상회담은 빠른 시일 안에 추진될 전망이다. 이르면 다음달 또는 8월 안에 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이 높다. 그 전에 오는 15~16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또는 오는 24~25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이 참석하면 트럼프 대통령과 대면할 수 있다. 다만 여권 일부에서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에 촉박하다는 우려도 크다고 전해진다. 외교부 당국자는 “(참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행정·의전 등 준비 작업은 다 돼 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후보 리재명(이재명)이 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한국의 대선 결과를 보도했다. 별다른 논평은 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날 러시아 안보 수장인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평양에서 만나 국제 정세를 논의하고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 ‘30조+α’ 추경 속도전… 소상공인 금융 지원에 건설경기 띄우기

    ‘30조+α’ 추경 속도전… 소상공인 금융 지원에 건설경기 띄우기

    이재명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속도전에 나섰다. 당장 내수를 부양해 민생경제를 살리려면 ‘돈 풀기’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재정은 소상공인 금융 지원과 건설경기 회복, 지역화폐 국고 지원 확대 등에 집중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는 5일 유병서 예산실장 주재로 각 부처 기획조정실장 회의를 열고 2차 추경 편성 방향을 논의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1호 행정명령에 따라 열린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의 후속 조치 차원이다. 이 대통령의 추경 편성 방침과 목적 등을 공유하고 부처별로 추경 투입이 필요한 사업 발굴을 위한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비상경제점검TF 회의에서 기재부 김범석 1차관·윤인대 차관보 등과 추경 편성을 위한 정부 재정 여력이 충분한지, 경기 부양 효과는 얼마나 되는지 등을 논의했다. 정부 부채를 더 늘리지 않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이 없는지 등도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추경은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 건설경기 회복, 지역화폐 사업 지원 등 유동성 흐름이 즉각 나타나는 분야에 폭넓게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소상공인 이자 부담 경감 ▲전기·가스요금 등 에너지 비용 지원 ▲전문건설업 경쟁력 회복을 통한 건설경기 회복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 등을 공약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역화폐 사업의 소비 촉진 효과가 크다고 보고 국고 지원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대통령의 경제 멘토인 이한주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도 “지역화폐는 민생경제를 살리는 진통제 같은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이 추경 편성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만큼 기재부의 예산안 편성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 및 본회의 통과까지 한 달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추경 집행이 이르면 다음달에는 가능하다는 의미다. 2차 추경 규모로는 현재 ‘30조원+α’가 거론된다. 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꾸준히 언급한 규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악화한 재정 상황을 고려해 ‘20조원+α’로 10조원가량 축소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추경 재원은 통상 적자국채를 발행해 마련하기 때문에 나랏빚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지난달 13조 8000억원의 1차 추경 편성으로 국가채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280조 8000억원까지 늘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48.4%다. 2차 추경 편성 영향으로 국가채무는 올해 말 13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 서울시 가정용 하수도 요금 내년부터 5년간 매년 9.5%씩 오른다

    서울시 가정용 하수도 요금 내년부터 5년간 매년 9.5%씩 오른다

    서울시 가정용 하수도 사용료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9.5%씩 오른다. 최근 서울 곳곳에서 땅꺼짐(싱크홀) 사고가 발생하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이를 재원으로 삼아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5일 열린 물가대책위원회 심의에서 ‘하수도 사용료 인상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인상안에는 내년부터 5년간 하수도 사용료를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누진제를 적용했던 가정용 요금은 단일 요금제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인상 폭은 ㎥당 연간 평균 84.4원씩 총 422원이다. 업종별로는 가정용의 연평균 인상액은 ㎥당 72.0원(인상률 13.4%)이다. 5년간 총 360원이 인상돼 410원인 요금이 770원이 된다. 일반용은 연평균 ㎥당 117.6원(인상률 6.5%)씩 5년간 총 588원을 올린다. 요금은 1592원에서 2180원으로 상승한다. 욕탕용은 연간 78.0원씩 5년간 총 390원을 인상한다. 530원에서 920원이 된다. 인상안이 적용된다면 내년 가구별 하수도 요금 부담은 1인 가구(월 6㎥ 사용 기준)는 한 달 2400원에서 2880원으로 480원 오른다. 4인 가구(월 24㎥ 사용 기준)는 9600원에서 1만 1520원으로 한 달 1920원이 오른다. 이와 함께 가정용 하수도 요금에 적용됐던 누진제도 폐지한다. 가정용의 경우 현재 사용자 중 98.6%가 최저 단계에 해당해 누진제 제도의 효과가 사실상 없다는 판단에서다. 일반용은 기존 누진제를 전부 폐지할 경우 영세 자영업자 등의 부담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음을 감안해, 6단계 누진 구조를 4단계로 축소하는 방식으로 조정했다. 시는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가정용과 일반용 1단계(영세 자영업자) 요금을 하수처리 원가(1㎥당 1246원) 이하로 유지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더라도 가정용의 최종 요금은 ㎥당 770원으로 여전히 원가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 이번 하수도 사용료 인상은 원가의 절반 수준인 수도 요금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지적에서 시작됐다. 2023년 기준 시의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56%로 전국 특·광역시 최하위 수준이다. 1㎥당 평균 원가가 1246원인 것에 비해 실제 요금은 1㎥당 693원에 그친 탓이다. 현재 시의 하수관로 총 길이는 1만 866㎞다. 이 중 30년 이상 된 노후 관로는 절반 이상인 6029㎞(55.5%)에 달한다. 하수를 처리하는 중랑·난지·서남·탄천 4개 물재생센터의 평균 노후도는 86.7%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요금 인상으로 재원을 확보해야만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까지 조례 개정을 위한 사전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오는 9월 서울시의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인상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인상률과 시행 시기 등 최종 내용은 시의회 심의·의결 과정에서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정성국 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부득이하게 하수도 사용료를 인상하게 된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깊이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 조희대, 대법관 증원 “공론 장 마련되길”… 떠나는 박성재 “다수의 폭거” 민주당 우회 비판

    조희대, 대법관 증원 “공론 장 마련되길”… 떠나는 박성재 “다수의 폭거” 민주당 우회 비판

    조희대 대법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대법관 증원법’과 관련해 5일 “공론의 장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국회의 일방적인 입법에 끌려가지 않고 법원의 의견을 입법 과정에 적극 피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같은날 이임식을 진행한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다수의 폭거’를 언급하며 거대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날 국회 법사소위를 통과한 대법관 증원법과 관련해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헌법과 법률이 예정하고 있는 대법원의 본래 기능이 무엇인지, 국민을 위해 가장 바람직한 개편 방향이 무엇인지를 계속 국회에 설명하고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 대법원장이 대법관 증원과 관련한 입장을 직접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법관 증원만으로 재판 지연과 대법관 다양화 등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조 대법원장은 “여러가지 얽혀있는 문제고, 국가의 백년대계가 걸려 있는 문제다. 오랫동안 논의해온 문제이기 때문에 행정처를 통해 좀 더 설명을 드리고 계속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법안심사1소위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현재 14명인 대법관 수를 30명으로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원조직법 개정안(대법관 증원법)을 의결했다. 법원 내부에서는 지난달 1일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 이후 민주당이 사법부를 압박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와 관련 대법원은 다음주 중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견서에는 외국 선례 등을 참고해 상고심의 바람직한 구조, 적절한 대법관 수, 구성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사표가 수리된 박 장관은 이날 경기 과천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법은 힘 있는 다수가 권력을 행사하는 무기가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회구성원을 토론과 설득, 숙의의 장으로 모으는 수단이 돼야 한다”며 “다수의 뜻이라는 명목 아래 협의와 숙려 없이 제도적 권한을 무절제하게 사용한다면 이는 다수의 폭거이자 횡포이고 민주주의의 의미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이 대통령 취임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별검사(특검)법안 등 각종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려는 데 대한 비판의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 ‘대북 송금’ 이화영 징역 7년 8월 확정… 이대통령 재판은

    ‘대북 송금’ 이화영 징역 7년 8월 확정… 이대통령 재판은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받고 대북 송금 의혹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5일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과 벌금 2억 5000만원, 추징금 3억 2595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7월~2022년 7월 쌍방울로부터 3억 3400여만원의 정치자금 및 뇌물을 수수하고 쌍방울의 800만 달러 대북 송금에 공모한 혐의로 2022년 10월 기소됐다. 이 전 부지사는 2019년 경기도가 북측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와 당시 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북한 인사에게 대신 내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1·2·3심은 북한에 간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스마트팜 사업비 164만 달러+방북 비용 230만 달러)를 불법 송금으로 인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는 쌍방울 측이 주가 부양을 위해 투자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2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주가 부양 효과를 기대한 사정은 보이지만, 이는 김 전 회장이 이 전 부지사의 대납 요청을 받아들인 핵심 동기”라고 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검찰이 이 전 부지사를 회유하기 위해 ‘검사실 연어회 술자리’ 등을 가졌다고 주장했지만 2심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대법원도 2심 판단을 수긍했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제3자 뇌물혐의로 별도 기소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송병훈)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다음달 22일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다만 재판이 계속 진행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에 대해 재직 기간 중 형사재판을 중단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다면 이 대통령 재판은 모두 정지된다.
  • 부산 선거사범 222명…20대 대선 대비 배 이상 증가

    부산 선거사범 222명…20대 대선 대비 배 이상 증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부산에서 단속된 선거사범이 22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경찰청은 대통령 선거 공고일 다음 날인 지난 4월 9일부터 저역 전 경찰관서별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수사전담팀을 운영한 결과 총 211건, 222명을 단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2명을 구속 송치했으며, 3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나머지 184명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지난 5월 15일 사하구 도시철도 다대포 해수욕장 역 앞에서 60대 남성이 선거운동원에게 욕설하고, 주먹으로 손등을 가격해 구속됐다. 지난달 29일에는 중구 자갈치 공영주차장 앞에서 60대 남성이 선거운동원에게 욕설하고, 유세 현장에 누워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범죄 유형별로는 벽보·현수막 훼손이 169명(76.1%)로 가장 많았고, 선거 폭력이 27명(12.2%)으로 그다음이었다. 이외 공무원의 선거 관여 7명(3.2%), 허위사실 유포 6명(2.7%), 금품수수 1명(0.5%) 등도 있었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비교하면 수사 대상자는 118명(113.5%) 증가했다. 이번 선거처럼 대통령 궐위에 따라 치러진 2017년 제19대 선거 때보다는 146명(192.1%) 늘었다. 경찰은 정국 혼란 속에서 치러진 조기 대선인 만큼 시민 신고가 적극적이었고, 경찰도 선거 사범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기조를 확립함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전국적으로 수사 대상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20대 대선과 비교하면 선거 폭력이 4.5배, 벽보·현수막 훼손이 3.8배 증가하는 등 대면형 범죄 유형이 많이 늘어났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 범죄는 공소시효가 6개월로 짧은 점을 고려해 앞으로 4개월간 집중 수사 기간을 운영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 ‘타인의 아픔까지 악용’ 故김하늘 양과 유족 명예훼손한 누리꾼 5명 입건

    ‘타인의 아픔까지 악용’ 故김하늘 양과 유족 명예훼손한 누리꾼 5명 입건

    지난 2월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게 살해당한 김하늘 양과 유족을 향한 명예훼손성 글을 온라인상에 남긴 누리꾼들이 입건됐다.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5일 하늘 사건과 관련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A(40대)씨 등 2명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3명 등 총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20∼40대로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이들은 사건 다음 날인 2월 11일 이후 온라인 포털 기사에 고인을 비난하는 댓글을 남기거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고인과 유족을 향해 모욕적인 글과 댓글을 남긴 혐의다. 경찰은 범죄 성립이 어렵지만 고인과 유족을 비난하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글 440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 또는 차단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늘 양 유족은 지난 2월 고인과 유족을 향해 온라인상에 악의적인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네티즌을 사자명예훼손 혐의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바 있다.
  • 뉴진스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너”…재판부 ‘합의’ 권유에도 불발

    뉴진스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너”…재판부 ‘합의’ 권유에도 불발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과 어도어의 전속계약 분쟁을 심리하는 재판부가 합의를 권유했으나 뉴진스 측은 “신뢰관계가 파탄됐다”며 선을 그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 정회일)는 5일 오전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의 두 번째 변론을 열었다. 뉴진스 멤버들은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 전에 합의할 생각이 없냐”며 “피고(뉴진스) 측이 지난번에 없다고 했지만 재판부 입장에선 권유하고 싶다. 아쉬워서”라고 질문했다. 이에 뉴진스 대리인은 “이미 신뢰 관계가 파탄돼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의뢰인들과 상의해봐야 하겠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어도어 측은 “본안이든 가처분이든 법원이 결론을 내주면 합의는 그 뒤에 쉽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일단 법원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어도어 측은 대표 변경 후에도 뉴진스 멤버들의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거나 민희진 전 대표가 물러난 뒤에도 매니지먼트를 제공했다는 취지의 증거와 진술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이를 두고 뉴진스 측은 “(어도어 측) 관련 증거가 상당히 부실하다”며 “매니지먼트 의무란 건 대체할 수 있는 프로듀서 명단을 뽑는 것으로 되는 게 아니다. 그런 건 누구나 한다. 그런 걸 받자고 전속계약을 체결한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민희진-쏘스뮤직 손배소 기록 두고도 다툼한편 어도어 측은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 중인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과 민 전 대표 간 손해배상 소송 기록에 대한 서류 확보를 재판부에 신청했다. 걸그룹 르세라핌 소속사인 쏘스뮤직은 민 전 대표가 하이브와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자사와 관련해 내놓은 일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소송을 낸 바 있다. 이를 두고 뉴진스 측은 “위법수집증거로 주장 중인 증거들이 있어 서부지법에 증거 채택이 안 되게 해달라고 의견서를 냈다”며 “위법수집증거 가능성이 높으니 해당 부분이 먼저 정리돼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반면 어도어 측은 “컴퓨터는 당연히 회사 소유고 제공자가 다 동의한 파일로 위법수집증거라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24일 추가 변론을 열어 양측 의견을 듣기로 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 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면서 독자적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와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내고 멤버들의 독자적 활동을 막아달라며 가처분 신청도 냈다. 가처분 사건에서 법원은 지난 3월 “어도어가 전속 계약상의 중요한 의무를 위반해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발생했다거나 전속계약의 토대가 되는 상호 간의 신뢰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됐다는 점이 소명되지 않았다”며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뉴진스 멤버들은 가처분 신청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즉시항고해 고법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법원은 지난달 29일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간접강제 신청도 받아들여 뉴진스가 어도어의 사전 승인 없이 독자 활동을 할 경우 각 멤버별로 위반행위 1회당 10억원을 어도어에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 실내 록페스티벌 ‘7록프라임’ 잠실서 개최… 6월 5일 얼리버드 예매 시작

    실내 록페스티벌 ‘7록프라임’ 잠실서 개최… 6월 5일 얼리버드 예매 시작

    광복절 연휴 이틀간 공연… “최고 라이브 경험 제공”씨엔블루·넬·프레데릭 등 역대급 라인업 확정 국내 최강 밴드들이 총출동하는 실내 록페스티벌 ‘7록프라임’(7 ROCK PRIME)이 오는 8월 광복절 연휴 이틀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록앤롤 라이프 파티’(Rock and Roll LIVE PARTY)를 표방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2025년 시즌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와 최정예 라인업을 예고했다. 5일 주최 측인 스카프로덕션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 12월 SNS를 뜨겁게 달구며 마무리한 연말 뮤직 페스티벌의 뒤를 잇는 대형 프로젝트로, ‘믿고 보는 실내 록페’라는 명성답게 압도적인 음향과 조명 연출을 갖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카프로덕션 관계자는 “실내 공연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록 사운드와 시각적 몰입을 극대화한 연출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라이브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광복절 당일인 오는 8월 15일과 다음날인 16일 이틀간 펼쳐진다. 첫째 날에는 씨엔블루, 넬, 원위, 데이브레이크, 카더가든, 더미드나잇로맨스 등 국내 최정상 밴드들이 무대에 오른다. 둘째 날에는 팬들 요청에 응답하며 내한 공연을 확정한 일본 인기 밴드 프레데릭(FREDERIC)이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여기에 루시, QWER, 소란, 유다빈밴드, 하이파이유니콘 등 국내를 대표하는 밴드들이 함께 하며 이틀간 열광의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7록프라임은 ‘대한민국 모든 청년의 꿈을 응원합니다!’는 슬로건 아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과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티켓 예매는 5일 오후 6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1차 얼리버드 선착순 판매가 시작된다. 공연 관련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검색창 ‘7록프라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천하람 “이준석, 10% 넘겼다면 건방져졌을 것…TV 토론 수위 조절했어야”

    천하람 “이준석, 10% 넘겼다면 건방져졌을 것…TV 토론 수위 조절했어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같은 당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이 10% 벽을 넘지 못한 데 대해 “두 자릿수를 넘겼다면 저도 이준석 후보도 조금 건방져지지 않았을까, 교만해지지 않았을까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5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득표율 두 자릿수 미달’에 대한 심정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어떤 의미에서는 저희의 확장성에 대한 과제들, 그리고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고 하는 반성들도 있는 숫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그럼에도 두세 달 정도 시간을 돌려서 그때의 저한테 ‘이번 대선에서 8% 넘게 득표할 거다’라고 했으면 저로서는 ‘그렇게만 되면 좋겠다’라고 했을 것 같다”며 낙관적으로 보기도 했다. 그는 “왜냐하면 당시에 저희 당이 지지율이 보통 2%대, 잘 나오면 3%였다. 그리고 이 후보가 갤럽의 정치 지도자 여론조사에서 1% 나오기도 하다가 어떨 때는 빠지기도 하고 약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면서 “그런 상황 속에서 저희가 이번 대선에서 지난 총선 때 받았던 약 100만표에 비해 거의 3배 가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천 원내대표는 “또 당원 숫자도 거의 2배 이상 늘었다”며 “이런 당세 확장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의미 있게 성장하면서 치러낸 대선이었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천 원내대표는 3차 TV 토론에서 이 후보의 이른바 ‘젓가락 발언’에 대한 아쉬움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결정적 패착인지까지는 잘 모르겠다. 저희도 매일 여론조사를 돌리는데 3차 TV 토론 발언이 있고 여론조사 수치가 빠졌다가 그 다음에 이 발언이 이 후보가 상상해 내서 만들어낸 게 아니라 어쨌든 원본 발언이 있고 그것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들의 발언을 순화한 것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일정 부분 회복됐다”며 “다만 그 추세가 제한적이었던 것은 마지막에 사표 방지 심리도 작동했기 때문에 100% 회복은 되지 않았다”고 해당 발언이 이 후보의 득표율 하락에 미친 영향을 제한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도 “좀 뼈아프게 보는 건 마지막에 확장될 수 있는 부분들도 있었을 건데 이렇게 3차 TV 토론에서 굉장히 강한 발언이 나왔고, 거기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있지만, 어쨌든 국민들께서 굉장히 안 좋게 보셨던 것 같다”며 “(이 후보가) 수위 조절을 더 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 후보가 이 발언 이후 혐오의 정치인으로 이미지화됐고, 당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 있다’는 질문엔 “그렇게까지 동의하지는 않는다”며 “수위 조절의 문제였지 예컨대 이 발언이 이 후보의 원본 발언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결국 이런 문제적 발언이 나왔을 때 이것을 각 진영이 어떻게 다루느냐의 태도, 그리고 위선적인 형태에 대한 문제 제기였기 때문에 그런 것에는 동의하기는 어렵다”며 “특히 혐오의 정치인이라면 저는 8% 넘는 국민들의 300만표 가까운 득표를 하지는 못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 치러진 21대 대선에서 이 후보는 총 291만 7523표로 8.3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득표율이 10%를 넘지 못하면서 선거비용은 한 푼도 보전받지 못하게 됐다.
  • “먹방이 뭐길래” 화장품 먹는 방송하던 대만 20대 여성 급사

    “먹방이 뭐길래” 화장품 먹는 방송하던 대만 20대 여성 급사

    1만 2000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대만의 유명 화장품 인플루언서 ‘구아바 뷰티’(24)가 사망했다. 화장품을 먹는 ‘먹방’ 인터넷 방송으로 유명한 구아바 뷰티(본명 구아바 슈이슈이)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그녀가 지난 5월 24일 갑작스러운 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글은 “메이크업을 사랑하고, 맛있는 걸 세상 누구보다 잘 즐기던 슈이슈이님은 이제 아프지 않은 곳에서 예쁜 조명 아래 매일 새로운 립스틱과 디저트를 즐기고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아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으로 슈이슈이님을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애도했다. 슈이슈이는 화장품 리뷰뿐 아니라 다양한 화장품을 직접 테스트하며 맛보는 것으로 유명했다. 최근에도 블러셔를 홍보하는 영상을 촬영하면서 블러셔를 뺨과 입술에 바른 다음 입에 넣고 씹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그녀의 죽음 원인을 화장품 독극물 중독으로 추정한다. 한 시청자는 그녀의 화장품 먹방에 “이런 행동을 멈춰야 한다”라며 “화장품 섭취를 장려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화장품을 먹었다가 뱉는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누군가 당신의 영상을 보면 따라했다가 잘못된다면 책임을 질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의 친구는 슈이슈이가 화장품 독극물로 사망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그녀의 사망이 발표되기 약 일주일 전, 슈이슈이의 친구는 “슈이슈이가 처음 병원에 입원했을 때 의료진이 소위 ‘식품 화장품’과 관련된 모든 가능성을 분명히 배제했다”며 “슈이슈이는 화장품 섭취가 금지라고 항상 공개적으로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슈이슈이는 시청자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콘텐츠에 대해 매우 신중하다”면서 “악의적인 추측과 낙인을 중단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먹는 방송을 하는 인플루언서들의 사망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데 중국의 스타가 먹방 라이브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했고, 지난해 6월에는 필리핀에서 5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가 먹방 영상을 찍은 다음 날 심장마비로 숨졌다.
  • 쇼골프 이벤트 연계한 ‘누트라코스 액티브배 직장인 골프대첩’ 개최

    쇼골프 이벤트 연계한 ‘누트라코스 액티브배 직장인 골프대첩’ 개최

    ‘직장인 골프 대항전’으로 주목… 체험단 이벤트 진행결승 진출팀, 박결·김민주 프로와의 라운딩 특전 프리미엄 아미노산 브랜드 누트라코스(NUTRAKOS)가 전국 직장인을 위한 특별한 골프 대회 ‘누트라코스 액티브배 직장인 골프대첩’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골프 플랫폼 ‘쇼골프’(SHOWGOLF)의 체험단 이벤트와 연계해 직장인 골퍼들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누트라코스의 신제품 ‘액티브 데일리 엑셀러레이터샷’ 출시를 기념해 기획된 이번 골프 대회는 단순한 골프 이벤트를 넘어 기업 간 자존심을 건 ‘직장인 골프 대항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력과 팀워크, 그리고 기업의 명예가 어우러지는 진정한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 골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는 게 쇼골프의 설명이다. 지난달 30일 시작된 접수는 하루 만에 1차 선착순 모집이 조기 마감되며 직장인 골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예선은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되며, 오는 9월 14일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팀이 가려지게 된다. 특히 결승 진출팀에게는 누트라코스 공식 앰배서더 KLPGA 프로 박결, 김민주 선수와의 프라이빗 라운딩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는 카이브컴퍼니 소속 김가형 프로와 공동 기획됐으며, 참가자들은 골프와 제품 경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쇼골프를 통해 연계된 체험단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현장에는 공태현, 문정현, 김서영 등 인기 미디어 골프 프로들이 멘토로 참여해 참가자와 팀을 이뤄 직접 멘토링 레슨을 제공한다. 다양한 현장 미션도 진행돼 다채로운 재미를 줄 예정이다. 대회의 중심이 되는 신제품 ‘액티브’는 10종 아미노산과 SMC 복합 배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퍼포먼스 회복 솔루션이다. TCA 회로 활성화를 통해 집중력 향상과 체력 회복을 동시에 지원하며, 고강도 골프 라운드는 물론 일상 속 에너지 리셋이 필요한 순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행사 문의 및 참가 신청은 엑스골프(XGOLF)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앱, 누트라코스 공식 홈페이지, 김가형 프로 인스타그램, 카이브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 단위로 가능하며, 골프를 사랑하는 모든 직장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 “계속해서 거절당했다”…남성 스토커에 살해당한 17세 ‘틱톡 스타’

    “계속해서 거절당했다”…남성 스토커에 살해당한 17세 ‘틱톡 스타’

    파키스탄의 10대 여성 인플루언서가 자택에서 총격을 받아 숨졌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틱톡 스타’ 사나 유사프(17)가 지난 2일 수도 이슬라마바드 자택에서 괴한이 쏜 총을 맞고 사망했다. 경찰은 다음날 체포한 용의자 남성 A(22)씨의 신원을 공개했다. BBC에 따르면 A씨는 전직 공무원의 아들로 펀자브주 출신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으로 유사프에게 반복적으로 연락한 A씨는 유사프가 자신의 구애를 계속해서 거절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 1학년생으로 알려진 유사프는 출신지인 북서부 산악 지역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문화와 여성의 권리를 비롯해 피부 관리법, 화장품 홍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틱톡과 인스타그램에 올려왔다. 그는 사망 전 인스타그램 팔로워 50만여명을 보유하고 있었다. 현재 틱톡 팔로워는 130만여명이다. 유사프가 사망하기 전 틱톡에 올린 영상 속에서 그는 생일을 맞아 케이크를 자르며 웃는 모습이다. 파키스탄 인권위원회에 따르면 현지 여성에 대한 폭력이 만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 제안을 거부한 여성이 남성으로부터 공격당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2021년 27세 누르 무카담은 결혼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파키스탄계 미국인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했다. 2016년 카디자 시디키라는 여성이 헤어진 남자친구가 휘두른 흉기에 수십번 찔렸다.
  • 남북관계 미련 없다는 北, 韓대선 이틀만 “리재명이…” 첫 보도는?

    남북관계 미련 없다는 北, 韓대선 이틀만 “리재명이…” 첫 보도는?

    그간 한국의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관련 소식을 전하지 않았던 북한이 5일 처음으로 선거 결과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한국에서 지난해의 ‘12·3 비상계엄 사태’로 대통령이 탄핵된 후 두 달 만인 6월 3일 대통령 선거가 진행됐다”며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리재명(이재명)이 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짧게 전했다. 북한 주민이 보는 대내용 매체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6면에 ‘한국에서 대통령선거 진행’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같은 내용을 전했다. 북한이 한국 21대 대선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선 국면에서 이를 전혀 보도하지 않는 등 한국에 무관심한 태도였다. 이는 북한이 표방하는 남북 간 ‘적대적 두 국가 관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2023년 말 남북 관계를 “더 이상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라고 선언한 뒤 남북관계에 더는 미련이 없다는 신호를 강력하게 발신하고 있다. 북한은 과거의 대선 때는 선전매체를 통해 한국의 대선과 정치를 비난했다. 그러다 선거 1~3일 내에 별다른 논평이나 입장 없이 선거 결과를 간략하게 보도해 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2007년 제17대 대선 당시에는 일주일 만에 이를 보도했으며, 2012년 제18대 대선 때는 선거 이튿날 박근혜 전 대통령 이름을 생략하고 “새누리당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당선됐다”고만 보도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17년 제19대 대선에선 선거 이튿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소식을 전했고,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그다음 날 관련 기사를 내보냈다. 2022년 제20대 대선 때는 선거 이틀 만에 “보수야당인 국민의힘의 후보 윤석열”이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이재명 정부 초대 국정원장에 이종석…“남북관계 개선” 한편 제21대 대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대통령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남북관계 복원을 최우선 대북정책으로 내걸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의 강경·적대 일변의 대북정책이 남북관계 악화와 한반도 긴장 고조의 원인이라는 인식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전날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국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이 후보자에 대해 “통일부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외교안보통일 전문가”라고 평가하면서 “특히 북한문제를 연구한 전문성을 토대로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초대 국정원장으로 이 후보자를 인선한 것은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 선언으로 경색된 남북 관계 복원에 나서고자 하는 의지로 보인다. 이 후보자가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햇볕정책’ 주역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통상 민주당 정부에서는 국정원장이 교착 상태에 빠진 남북관계를 해소하는 역할을 해왔다.
  • [마감 후] 서울 버스 임단협 타결 기사 쓰고 싶다

    [마감 후] 서울 버스 임단협 타결 기사 쓰고 싶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협상은 여지가 없었다. 통상임금을 둘러싼 노사의 이견이 너무 컸다. 결국 지난달 28일 0시 10분 임단협이 결렬됐다. 다음은 파업이었다. 노조는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하겠다고 했다. 나는 시내버스 첫차를 자주 탄다. 거기서 보는 얼굴들은 비슷하다. 어제 본 사람과 같은 사람이라 비슷한 것인지, 비슷해서 어제 본 사람처럼 보이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감은 눈, 부스스한 머리, 화장기 없는 얼굴, 주름진 피부. 협상 결렬 소식을 들었을 때 그 얼굴들이 떠올랐다. 서울시에 따르면 첫차 이용자 대다수는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 새벽 노동자다. 기사를 송고하고 생각했다. 자정이 넘었는데 새벽 노동자들이 이 기사를 볼까. 벌써 잠든 것은 아닐까. 파업을 안다 한들 그들에게 대안이 있을까. 파업 돌입 30분 전 노조는 파업 유보를 발표했다. 나는 안도했다. 노조 측은 “파업해도 시와 사측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무의미한 파업을 유보한다”고 했다. 업계 사정에 밝은 A는 “대선 국면에서 노조가 정치적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했다. 내게는 “새벽 노동자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노조 내부에서 나왔다”는 B의 말이 더 크게 들렸다. 버스 운전 노동자가 새벽 노동자의 입장을 헤아렸다는 얘기였다. 종종 을(乙)의 투쟁으로 또 다른 을이 고통받는다. 시내버스가 파업하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다른 선택지가 없는 서민이다. 자차를 이용할 수 없고 택시를 탈 수 없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서민이다. 불씨는 남아 있다. 노조는 파업을 유보했을 뿐이다. 파업은 막아야 한다. 집회의 자유를 제한해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다. 파업으로 생계를 위협받을 시민이 적지 않기 때문에 사태가 그 지경까지 안 가게 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것은 시와 노사의 책임이다.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시와, 시민이 낸 세금에 상당히 기대는 노사의 책임이다. 실마리가 없지는 않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결렬된 날, 부산 시내버스 노사는 임단협을 타결했다. 노사는 성과상여금과 하계휴가비 등을 폐지하고 이를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 시내버스 기사 임금은 10.48% 상승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부산 방식은 우리의 요구와 맥락이 같다”고 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노조가 부산 방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은 시 입장에서는 큰 진전”이라고 말했다. 부산 방식이라는 협상 여지가 생겼다. 임금 25% 인상은 실현 가능하지 않다. 노조도 “25% 인상은 여론 호도”라고 했다. 사측과 시 역시 “인상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 아니다. 노조는 앞서 굳이 부산을 언급했다. 그렇다면 10% 어디쯤 양측의 접점이 있지 않을까.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일 임단협을 타결했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기사를 쓰고 싶다. 부산에 이어 경남 창원 시내버스 노사도 지난 2일 임단협을 타결했다. 강신 사회2부 기자(차장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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