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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드뱅크·민생지원에 稅부담까지…하반기 ‘상생’에 허리 휘는 금융권

    배드뱅크·민생지원에 稅부담까지…하반기 ‘상생’에 허리 휘는 금융권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채무조정 프로그램 배드뱅크, 민생 지원 등 지원책을 내오던 금융권이 세금 부담까지 지게 됐다. 정부의 대출 규제에 따라 이자 이익 감소까지 예정된 만큼, 올해 하반기 금융권의 ‘상생’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은행들로부터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5년 세제개편안’에 포함된 교육세율 인상안에 대한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 다음 주 입법예고 기간에 취합한 의견을 협회 차원에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1일 대형 금융·보험사의 수익금(매출액)에 부과하는 교육세율을 기존 0.5%에서 1.0%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 같은 세제 개편이 적용될 경우 대형 금융사 약 60곳이 부담해야 하는 교육세는 1조 3000억원가량 늘어나게 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경우 연간 증가액이 1000억~15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금융사의 초과 이윤에 매기는 세금인 ‘횡재세’와 다름없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새 정부 기조에 따라 협조 중인 배드뱅크 역시 부담 요소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각 금융협회가 배드뱅크 재원 4000억원의 분담 비율을 놓고 협상 중인 가운데, 3500억~3600억원은 은행권이 부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100조원 규모의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지원을 위한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산업은행에 설치하는 사안도 은행권이 재원의 일부를 담당한다. 올 하반기 은행권을 둘러싼 경영 여건도 상생 부담을 더 하고 있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절반으로 줄어든 만큼, 은행들의 이자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주담대보다 위험가중치가 높은 기업 대출로 갈아타기에는 건전성 관리가 걸림돌이다.
  • [단독] “기초수급자인데 왜 15만원”… 소비쿠폰 첫 주, 이의신청 2만 2192건

    [단독] “기초수급자인데 왜 15만원”… 소비쿠폰 첫 주, 이의신청 2만 2192건

    “생계급여와 주거급여를 받는 기초생활수급자인데 왜 (40만원이 아닌) 15만원이 나온 건가요?” 지난달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이후 일주일 만에 2만건이 넘는 이의신청이 쏟아졌다. 지급 대상과 금액, 사용 지역 등을 둘러싼 문의와 불만이 몰린 영향이다. 5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7월 4주 차(21~27일) 소비쿠폰 관련 민원은 2만 2192건으로 집계됐다. 소비쿠폰 민원이 급증하면서 같은 기간 전체 민원 건수는 34만 2902건으로 전주(29만 2860건) 대비 17.1% 늘었다. 민원 유형은 ▲지급 대상 제외 ▲지급액 산정 이의 ▲사용 지역 변경 등이 주를 이뤘다. 예를 들면 출생 신고 지연으로 대상에서 빠진 경우, 이사에 따른 사용 지역 변경 요청, 기초생활수급자임에도 추가 지급액을 받지 못해 재검토를 요청한 사례 등이다. 서울의 한 자치구 관계자는 “해외 체류 후 귀국해 이의신청하는 사례가 가장 많고 재외국민·외국인의 자격 확인 문의가 그다음으로 많다”고 전했다. 해외 체류자는 6월 18일~9월 12일 사이 귀국 후 출입국 사실 확인과 이의신청 절차를 거치면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인이 1명 이상 포함된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돼 있고 건강·의료보험에 가입한 외국인도 지급 대상이다. 기준일(6월 18일) 전후 태어났지만 출생 신고를 하지 않아 빠진 경우 9월 12일까지 신고 후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이의신청 기간은 소비쿠폰 신청 기간과 마찬가지로 다음달 12일 오후 6시까지다. 온라인(국민신문고) 또는 오프라인(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이의를 인정받으면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역화폐나 선불카드로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어제(4일) 기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은 93.6%로, 4736만명에게 지급 완료했다”며 “광역단체별로 큰 차이는 없지만 지류(종이)형 지역사랑상품권 소진 등으로 일부 농촌 지역은 지급률이 낮다”고 말했다.
  • 美장관 韓조선 방문에 ‘촉’… 1년여 준비 ‘마스가’ 성공 이끌었다

    美장관 韓조선 방문에 ‘촉’… 1년여 준비 ‘마스가’ 성공 이끌었다

    조선 협력 콘텐츠 차근차근 모아‘마가’ 살리려 마스가 ‘비문’ 감수 논의 급진전에 동대문 업체 설득“말 못 하지만 나라 위해 중요한 일”모자 20개 당일 제작해 비상 공수 “미국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충분히 이해하며 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습니다.” 지난달 30일 한미 관세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과정에서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는 치트키 역할을 했다. 1500억 달러(약 208조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김의중(49·행시 47회) 과장과 염현호(42·행시 57회) 사무관 등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플랜트과 ‘팀워크’의 산물이다. 지난해 2월 카를로스 델 토로 당시 미 해군성 장관이 방한해 거제 조선소를 살펴보는 등 조선 협력을 요구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김 과장은 “만약 트럼프 후보자가 대통령이 된다면 조선 협력이 분명 어젠다 세팅(의제 설정)이 될 테니 미리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염 사무관은 이때부터 한미가 협력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차근차근 모았다. 염 사무관은 “조선 분야에서는 한미 협력이 아예 없다시피 해 처음에 방향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아무도 찾지 않는 자료를 계속 모았는데, 그렇게 준비해 온 것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새 정부가 들어서고 관세 협상이 본격화되자 ‘네이밍’이 필요했다. 김 과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구호인 ‘마가’(MAGA)를 활용하면 어떻겠느냐고 직원들에게 제안했다. 치열한 브레인스토밍을 거쳐 마스가가 나왔다. 염 사무관은 “S(조선·Shipbuilding)를 어디에 둬야 의미가 잘 전달되는지를 고민했다”고 전했다. 마스가를 원문으로 옮기면 비문이다. ‘미국의 조선업’을 표현하려면 아메리카(AMERICA) 대신 아메리칸(AMERICAN)을 사용해야 한다. 김 과장은 “마가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감수하기로 했다”고 털어놓았다. 마스가 문구가 새겨진 빨간 모자도 관심을 끌었다. 처음에는 김 과장이 가벼운 얘기로 툭 던졌는데 협상이 본격화하자 현실이 됐다. 지난 6월 챗GPT를 활용, 4개 시안을 제작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해 골프 모자로 결정했다. 지난달 22일 서울 동대문 업체를 수소문해 제작을 의뢰했다. 업체는 2주의 기간이 걸린다고 했다. 하지만 논의가 급물살을 타자 모자가 급하게 필요했다. 김 과장은 “전부 말할 수 없지만 나라를 위해 정말 중요한 일”이라며 업체를 설득했다. 우여곡절 끝에 당일 제작된 20개 모자를 다음날 오전 대한항공 승무원 인편으로 공수했다. 염 사무관은 “협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양국이 윈윈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주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민주당 탈당 “법사위원장도 사임”

    ‘주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민주당 탈당 “법사위원장도 사임”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춘석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5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주식 차명 거래 의혹이 불거진 당일 내린 결정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9시 30분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하루 저로 인한 기사들로 분노하고 불편하게 해 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 변명의 여지없이 제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임 당 지도부와 당에 더이상 부담드릴 수는 없다고 판단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법사위원장 사임서도 제출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로 인한 비판과 질타는 오롯이 제가 받겠다.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민주당은 기자들에게 보낸 권향엽 대변인 명의 공지 문자에서 “오늘 오후 8시경 이춘석 의원이 정청래 당 대표에게 전화로 ‘당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 자진탈당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라고 전했다. 권 대변인은 “정 대표는 ‘본인이 자진 탈당을 하면 더 이상 당내 조사나 징계 등을 할 수 없는 만큼, 의혹에 대한 진상은 경찰의 철저한 수사로 밝혀져야 한다는 입장을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주식 거래를 하면서 보좌관 명의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이날 제기됐다. 다음은 이 의원 페이스북 글 전문. 오늘 하루 저로 인한 기사들로 분노하고 불편하게 해 드린 점 깊이 사죄드립니다. 변명의 여지없이 제 잘못입니다. 신임 당 지도부와 당에 더이상 부담드릴 수는 없다고 판단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법사위원장 사임서도 제출했습니다. 저로 인한 비판과 질타는 오롯이 제가 받겠습니다.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李 질타 일주일만 또 사고…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사장 사의

    李 질타 일주일만 또 사고…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사장 사의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사장이 5일 반복된 중대재해 사고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를 강하게 질타한 지 일주일만이다. 정 사장은 이날 최근 인명사고 재발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30대 외국인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다. 사고 현장은 광명시 가학동과 서울 강서구를 연결하는 20.2㎞ 고속도로로 국토부가 발주하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았다. 이날 미얀마 국적의 A씨는 이날 지하 18m 지점 양수기 펌프 고장 점검 관련 작업을 하다가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은 A씨가 감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날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A씨는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시공현장에서는 올해만 4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앞서 올 1월 경남 김해 아파트 추락사고와 4월 경기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 대구 주상복합 현장 추락사고 등이 발생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경남 함양~창녕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천공기에 끼여 사망했다. 잇단 산업 재해 사망 사고에 이 대통령도 포스코이앤씨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4번째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를 언급하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아니냐”며 강하게 질타했다. 같은 날 정 사장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또다시 이런 비극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사즉생의 각오와 회사의 명운을 걸고 안전체계의 전환을 이뤄내겠다”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일주일여 만에 근로자가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과는 무색해졌고, 정 사장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 대전 ‘교제 살인’ 계획 범행…“진짜 죽었는지 확인하려 빈소 방문”

    대전 ‘교제 살인’ 계획 범행…“진짜 죽었는지 확인하려 빈소 방문”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대전 ‘교제 살인’ 사건 피의자 A씨가 수개월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다음 날 빈소를 방문한 것은 진짜 죽었는지 확인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사건 발생 일주일만인 이날 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체포된 A(20대)씨는 첫 경찰 대면조사에서 계획 범행을 인정했다. A씨는 경찰에서 “오토바이 리스 명의와 관련해 서로 다툼이 있었다”며 “리스 비용과 카드값 등을 대줬는데도 날 무시해 화가 나 죽여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범행 동기를 진술했다. 범행은 사건 발생 3∼4개월 전으로, A씨가 피해자 B(30대)씨의 허락 없이 B씨 명의로 오토바이를 빌렸던 것이 화근이 됐고 이후 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은 B씨가 오토바이 명의 변경을 위해 같이 가기로 한 날 발생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 8분쯤 대전 서구 괴정동 주거지 앞 거리에서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범행에 앞서 흉기와 농약 등을 샀고, 범행 직후 빌린 공유차를 타고 도주했다 범행 하루 만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동 경로를 추적했으나 A씨가 서구 관저동으로 이동한 후 행적이 사라져 수사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범행 이튿날 피해자 빈소를 방문했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1시간여만에 중구 산성동 노상에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빈소 방문 이유에 대해 “죽었는지 확인해보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A씨는 B씨 빈소를 찾기 위해 대전지역 장례식장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동기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검거 직후 음독해 충북 진천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던 A씨는 지난 4일 대전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후 이날 통원 치료가 가능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퇴원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발부받았던 체포영장을 집행해 A씨를 검거했다.
  • 서울시,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 시민참여 이벤트…여기어때 공모전·이색공간 사용승인제 접수

    서울시,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 시민참여 이벤트…여기어때 공모전·이색공간 사용승인제 접수

    서울시는 공공예식장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을 확대하고자 시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예비부부가 희망하는 공공시설을 공개 모집해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결혼식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22일까지 ‘여기어때? 결혼식장 후보지 공모’ 이벤트를 한다. 이는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공공시설 중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으로 리모델링하면 좋을 공간을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는 행사다. 시민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5곳을 선정한 뒤 다음해 상반기까지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으로 리모델링하고, 하반기부터 예식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또한 2026년 1~6월 중 결혼 예정인 서울시 거주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결혼하고 싶은 이색공간 사용승인제’를 진행한다.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공공시설 중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으로 활용하고 싶은 공간을 공개 모집한 후 신청 사연과 규모 등을 고려해 최종 5쌍의 예비부부를 선정, 신청 장소를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지난 6월 공공시설을 활용한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원래 25개소였던 공공예식장을 61개소로 대폭 늘려 7월부터 확대 시행 중이다. 2023년부터 지금까지 총 239쌍이 결혼식을 올렸고 올 하반기 120쌍, 내년은 272쌍이 예식 예약을 마쳤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앞으로도 젊은 부부들이 ‘더 아름답게’ 결혼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공간을 지속 발굴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병헌, 토론토영화제 특별공로상 수상…‘어쩔수가없다’도 초청

    이병헌, 토론토영화제 특별공로상 수상…‘어쩔수가없다’도 초청

    배우 이병헌(55)이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병헌이 주연을 맡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는 이 영화제 북미 갈라 프리미어 상영작으로 초청되기도 했다. 토론토영화제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 발전에 기여한 올해의 인물 4명을 ‘TIFF 트리뷰트 어워즈’ 수상자로 발표했다. 이병헌과 함께 멕시코 출신으로 영화 ‘판의 미로’ 등으로 잘 알려진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일본의 영화제작자 겸 감독 히카리, 헐리우드 배우 조디 포스터가 이름을 올렸다. 영화제 측은 “올해 수상자들은 영화계에 선명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들”이라며 “이병헌의 압도적인 재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비전과 상상력, 히카리 감독의 감성적인 스토리텔링, 조디 포스터의 독보적인 경력을 기리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병헌에 대해서는 “한국과 헐리우드를 넘나들며 영화와 시리즈에서 큰 성공을 거둔 글로벌 스타”라고 평했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4~14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다. ‘TIFF 트리뷰트 어워즈’ 시상식은 다음 달 7일 진행된다.
  • “갑자기 3만원 빠져 나갔네”…‘무료 체험’ 피해 속출, ‘이것’ 꼭 확인하세요

    “갑자기 3만원 빠져 나갔네”…‘무료 체험’ 피해 속출, ‘이것’ 꼭 확인하세요

    최근 온라인에서 서비스 무료 체험이나 포인트 지급 이벤트에 참여했다가 이용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무료 체험 기간 확인, 서비스 해지 방법 숙지 등이 권고된다. 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소비자원으로 접수된 온라인 무료 체험 이벤트 피해구제 신청은 총 151건으로, 2022년 26건, 2023년 35건, 2024년 71건 등 매년 증가했다. 올해는 1분기만 19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 대비(8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이벤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유형은 문서·영상 편집 등 데이터 관리가 35.8%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건강관리·운세·쇼핑 등 생활 정보 31.1%, 외국어 학습·영상·음악 감상 서비스 등 디지털 콘텐츠가 30.5%를 차지했다. 특히 피해구제 신청자의 91.2%는 온라인 배너·팝업 등의 광고를 클릭해 무료 체험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엔 네이버포인트나 해피포인트 등 현금성 포인트를 지급한다며 소비자를 유인한 광고도 확인됐다. 피해 유형은 정기 결제 자동전환 고지 미흡이 34%로 가장 많았다. 예를 들어 한 피해자는 홈헬스 서비스 무료 체험을 신청해서 현금 포인트를 지급받는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후 서비스를 전혀 이용하지 않다가 체험 기간이 종료됐고, 월 구독료 2만 9900원이 자동 결제된 것을 뒤늦게 알고 환급을 요청했지만 사업자로부터 환급을 거부당했다. 또 무료 기간 이내에 서비스를 해지하는 행위가 제한되거나 방해받았다는 피해구제 신청도 전체에서 32.1%를 차지했다. 이용요금을 부당하게 청구했다는 경우가 21.2%, 서비스 해지 시 위약금 청구 또는 해지 거부한 경우가 12.7%였다. 피해 금액은 10만원 미만인 경우가 72.6%였고, 10만원~30만원은 18.7%였다. 피해구제 신청자 중에서 피해 금액 전액을 보상받은 경우는 41.7%에 그쳤다. 반면 31.1%는 환급 거부 등으로 피해 금액을 아예 돌려받지 못했고, 27.2%는 피해 금액보다 적게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 무료 체험 이벤트에서 유료 정기 결제로 전환되기 전 소비자에게 고지하는 절차가 미흡한 사업자에 대해 자발적 개선을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법 위반 사례가 발견되면 관계기관에 이를 통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 ▲무료 체험 기간 확인 ▲결제 수단 등록 요구 시 유의사항 확인 ▲자동 전환 시 서비스 해지 방법과 고객센터 연락처 확인 등을 당부했다. 또 앱 스토어 결제 내역, 휴대 전화 소액 결제 내역도 주기적으로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 대한항공, 3000억 들여 이코노미·비즈니스 중간 ‘프리미엄석’ 도입

    대한항공, 3000억 들여 이코노미·비즈니스 중간 ‘프리미엄석’ 도입

    대한항공이 이코노미석과 비즈니스석의 중간 좌석 등급인 ‘프리미엄석’을 새롭게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중순부터 새로운 좌석 등급(클래스)인 프리미엄석을 중·단거리 노선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프리미엄석은 대한항공의 비즈니스석인 프레스티지석과 이코노미석의 중간 개념이다. 이코노미석 정상 운임 대비 약 110% 가격으로 형성된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이 좌석은 보잉 777-300ER 항공기 11대에 도입되는데, 항공기 전면 개조를 위해 대한항공은 약 3000억원을 투입했다. 프리미엄석은 비행기 한 대당 총 40석이 2-4-2 구조로 배치된다. 일반석보다 약 1.5배 넓은 면적으로, 모든 좌석에 다리 받침대가 있다. 등받이도 130도까지 젖힐 수 있다. 대한항공은 프리미엄석 도입과 더불어 보잉 777-300ER 항공기 기내 전체를 개조했다. 프레스티지석은 1-2-1 구조로, 이코노미석은 3-4-3 구조로 배치된다. 이에 이코노미석 간격이 좁아졌다는 비판이 나오자 대한항공은 “에미레이트항공, 카타르항공 등 보잉 777-300ER 기종을 보유한 다수의 외항사가 이미 3-4-3 좌석 배열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대한항공의 기존 이코노미석 배열은 3-3-3 구조다.
  • 관악, 8일부터 ‘땡겨요상품권’ 30억원 더 푼다

    관악, 8일부터 ‘땡겨요상품권’ 30억원 더 푼다

    서울 관악구가 오는 8일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관악땡겨요상품권’을 3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포스터)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관악구는 지난 1월과 6월 두 차례 5억원씩 총 10억원어치 땡겨요상품권을 발행해 완판하는 기록을 세웠다. 구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달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관악구는 올해 총 40억원어치 땡겨요상품권을 발행하게 됐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인당 구매 한도는 월 20만원까지다. 최대 보유 한도는 100만원으로 제한된다. 사용기한은 구매일로부터 12개월이다. 서울시 공공배달앱 활성화 시범 자치구인 관악구는 실제 할인 폭이 30%까지 커질 수 있는 환급(페이백) 행사도 하고 있다. 땡겨요 앱에서 주문하면 결제금액의 10%는 다음달 20일 서울페이 플러스 앱에서 ‘배달전용상품권’으로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결제금액의 5%는 ‘땡겨요 포인트’로 적립된다. 구매 금액 등에 따라 추가 혜택도 있다. 땡겨요 앱에서 2만원 이상의 음식을 2번 주문하면 농림축산식품부의 1만원 소비쿠폰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18일부터 땡겨요상품권으로 관악구 가맹점을 이용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서울사랑상품권 1만원을 선착순 500명에게 증정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상품권 추가 발행이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고 소비자에게 높은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골목상권을 비롯한 관악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서울 강서구 “누구나 디지털 기기 맞춤형 무료 교육”

    서울 강서구 “누구나 디지털 기기 맞춤형 무료 교육”

    서울 강서구가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실생활 중심 교육 프로그램 ‘2025년 스마트한 교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총 20회로 진행된다. 수준별로 스마트폰 기본 기능부터 온라인 쇼핑,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활용,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법까지 폭넓은 분야를 배울 수 있다. 기초 2개반에서는 스마트폰 기본 기능이나 보이스피싱 예방 방법, 카카오톡 활용법, 대중교통 앱, 사진 검색, 키오스크 이용, AI 입문 등 일상에서 자주 쓰는 기능부터 익히게 된다. 심화 1개반에서는 길 찾기 앱, 모바일 뱅킹, 온라인 쇼핑, 사진 편집, 숏폼 영상 제작 등 보다 복잡한 내용을 강의한다. 강의는 서울시 우수 강사 수상 경력이 있는 전문가들이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반마다 20명씩 총 60명이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무료이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지참하면 된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구민이라면 오는 11일부터 강서구청 교육지원과로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모집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디지털 역량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도봉구, 공공배달앱 ‘땡겨요’ 상품권 5억원 발행…최대 30% 혜택

    도봉구, 공공배달앱 ‘땡겨요’ 상품권 5억원 발행…최대 30% 혜택

    서울 도봉구가 오는 8일 총 5억원 규모의 ‘도봉땡겨요상품권’을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권은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의 자치구 배달 전용 상품권이다.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에서 15% 할인된 가격으로 1인당 월 2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보유 한도는 100만원까지다. 땡겨요 모바일 앱뿐만 아니라 서울페이플러스 앱, 신한은행 쏠뱅크 앱과 연동해 쓸 수 있다. 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할 경우, 결제 금액의 10%를 다음 달에 상품권으로 돌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결제 시 5%의 땡겨요 포인트도 적립되기 때문에, 최대 중복할인 금액은 30%에 달한다. 또 추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배달앱 소비쿠폰을 중복으로 적용하면 2만원 이상 음식을 2회 주문할 때 1만원의 쿠폰이 제공된다. 소상공인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 땡겨요 가맹점주는 민간 배달플랫폼 중개 수수료보다 훨씬 저렴한 중개 수수료 2%가 적용된다. 광고 비용도 별도로 들지 않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땡겨요상품권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러브버그 시즌2? “맛있는 생명체” 잡으러 인천 간 괴식 유튜버

    러브버그 시즌2? “맛있는 생명체” 잡으러 인천 간 괴식 유튜버

    “대발생 대벌레, 나뭇잎 다 갉아 먹어 문제”수도권 곳곳 대벌레 수 새달까지 증가 전망 수도권을 중심으로 창궐했던 붉은등우단털파리, 이른바 ‘러브버그’가 잠잠해진 다른 곤충들이 대거 출몰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가운데 한 유튜버가 대벌레가 대량 발생한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끈다. 곤충 등 괴식 콘텐츠를 주로 올리는 이충근(구독자 10만명)은 지난 2일 자신의 채널에 ‘수천만마리 대벌레 또 대발생…진짜 심각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충근은 인천의 한 산에 대벌레가 출몰했다는 소식을 듣고 또 다른 유튜버 쩔템(구독자 44만명)과 함께 현장을 방문했다. 산 초입 나무데크에서부터 대벌레는 이미 쉽게 눈에 띄었다. 울타리 넘어 나뭇가지에도 대벌레 여러 마리가 붙어 움직이고 있었다. 이충근은 “대벌레가 이렇게 나뭇잎을 다 갉아 먹어버린다. 그래서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충근은 산 위 정자와 주변 지역에서 맨손으로 대벌레를 잡았다. 그는 “한 번에 10마리씩은 잡힌다”며 손으로 움켜쥔 대벌레를 준비해간 투명 플라스틱 상자에 모았다. 쩔템은 상자 속에서 꿈틀거리는 초록색 대벌레들을 보면서 “이거 무슨 나물 손질해 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충근은 “대벌레는 대발생을 했을 때 러브버그처럼 사람들한테 위화감을 주지는 않는다”며 “그런데 많이 생기면 근처 활엽수 등에 뼈만 앙상하게 남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썩으면 악취가 아주 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충근은 지난번 화제가 됐던 러브버그 요리 먹방에 이어 이날은 대벌레 요리에 나섰다. 그는 대벌레로 맥주 안주를 만들기로 했다. 튀김가루, 감자전분, 부침가루, 달걀, 깻잎, 그리고 대벌레를 준비했다. 대벌레는 다리를 모두 제거하고 몸통만 남기는 작업을 거쳤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한 이충근은 먼저 달걀을 푼 후 거기에 대벌레를 잘 버무렸다. 튀김가루, 부침가루, 전문을 넣고 잘 섞은 뒤 이를 깻잎에 예쁘게 말았다. 깻잎에 싸인 말이는 달걀물에 한 번 묻힌 뒤 튀김기로 들어갔다. 그는 바삭하게 튀긴 대벌레 깻잎튀김을 직접 만든 소스에 찍어 먹었다. 이충근은 튀김 하나를 한입에 쏙 넣고 씹더니 “진심인데 이거 재료 소개 안 하고 팔아도 되곘다”며 웃었다. 이어 “원래 대벌레를 먹으면 다리가 까슬까슬하게 목에 걸리는데 다리를 다 제거해서 안 걸린다”고 했다. 그는 또 “깻잎향과 대벌레향이 잘 어울러져 춤추는 것 같다. 정말 맛있다. 누구한테 대접해주고 싶다”며 “저는 대벌레가 진짜 맛있는 생명체라고 생각한다. 대발생 안 하면 못 먹는 애들이다”고 추천했다. 한편 최근 수도권 곳곳 대벌레의 대량 발생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고온다습한 환경이 대벌레 생존에 최적인 영향으로 지목된다. 대벌레 개체 수는 다음달까지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환경부는 러브버그 이후 대벌레, 동양하루살이, 깔따구, 미국선녀벌레 등 다른 곤충들이 언제든 대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24시간 비상 대응 대책반을 지속 운영해 상황 초기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 부산 강소기업 63.9% “강소기업 도약 부담”…혜택 축소·규제 강화 우려

    부산 강소기업 63.9% “강소기업 도약 부담”…혜택 축소·규제 강화 우려

    부산지역 강소기업 10개 사 중 6개 사 이상이 세제 혜택 축소 등을 이유로 중견기업으로 진입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부산상공회의소가 중견기업 매출액의 70% 이상을 달성한 지역 강소기업 116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부산지역 강소기업의 중견기업 도약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견기업 후보로 분류되는 강소기업은 업종별로 제조업 48개 사, 도소매업 38개 사, 건설업 18개 사, 운수창고업 8개 사였다. 중견기업 진입 매출액 기준은 운수업․정보통신업 1000억 원, 건설업․도소매업․제조업 1200억 원, 1차 금속․전기장비 등 일부 제조업 1800억 원 수준이다. 이들 강소기업은 대부분 독자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2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온 기업들이었다. 그러나 이 중 63.9%는 중견기업 진입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면 정책지원의 사각지대에 처한다는 부정적 인식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부담 요인은 세제 혜택 축소가 57.0%로 가장 컸다. 다음은 공공 조달시장 참여 제한 15.1%, 노동·환경·안전 등 규제 부담 증가 12.8%, 정책금융 축소 8.1%, 판로 확대 지원 축소 4.7% 순이었다. 강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 정책으로는 세제 혜택 확대 60.5%, 중견기업 전용 정책자금 및 금융지원 31.4%, 규제 완화 5.85%가 제시됐다.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면 기업의 신뢰도와 이미지 제고, 자금 조달 및 투자 유치 등 여러 면에서 이점이 있지만, 실제 기업들은 정책지원 혜택 축소 부담을 상쇄하긴 어렵다고 본다. 중견기업 성장에 이르기까지 20년 이상 소요되는 만큼 장기적인 시각에서 후보 기업들의 중견기업 진입을 유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 강화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 부산항만공사, 자성대부두 임시 화물차 주차장 새달 개장

    부산항만공사, 자성대부두 임시 화물차 주차장 새달 개장

    부산항만공사(BPA)는 다음 달 1일부터 북항재개발 2단계 예정지인 자성대부두 내 임시 화물차 주차장을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부지 면적 7만7000㎡, 화물차 421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으로 운영된다. 운영 기간은 개장 이후 2027년 12월까지지만 , 북항 2단계 항만 재개발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해당 주차장은 기존 우암 임시 주차장(화물차 210면)의 2배 규모로, 도심 내 화물차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주차 요금은 별도 인상 없이 우암부두 주차장과 동일한 월 22만원으로 설정됐다. 다만 내년부터 운영비 및 물가상승률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요금이 조정될 예정이다. 자성대부두는 보안 구역으로 상시 부두 출입증을 보유한 차량만 이용 가능하다. 신청 희망자는 보안 구역 내 차량 진입을 위한 사전 출입증을 발급받아야만 한다. 자성대부두 화물차 주차장은 매 분기 무작위 추첨을 통해 3개월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 희망자 접수는 18~24일로, 자세한 사항은 BPA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2023년 문을 연 우암부두 임시화물차 주차장은 이달 31일 운영을 종료하고, 기존 계획에 따라 해양산업클러스터 부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 증평군 지자체 처음으로 전국 군가 경연대회 연다

    증평군 지자체 처음으로 전국 군가 경연대회 연다

    충북 증평군은 ‘제1회 증평 전국 군가(軍歌)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다음 달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비는 없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는 증평에 주둔한 보병 제37사단 창설 70주년을 기념하고 ‘군사도시 증평’의 정체성을 문화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가를 사랑하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나이, 성별 상관없이 5인 이상으로 팀을 구성해서 참가할 수 있다. 경연곡은 아리랑 겨레, 우리는 육군, 나가자 해병대 등 국내 공식 군가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반주는 피아노, 악기연주 등 다양한 방식이 모두 허용된다. 예선은 다음 달 27일 오전 9시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열리며, 본선은 같은 날 오후 1시 보강천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상금은 대상 300만원, 금상 150만원, 은상 100만원 등이다. 본선 진출팀 전원에게는 참가상 10만원이 수여된다. 2025증평인삼골축제 기간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증평문화원과 증평인삼골축제추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하고, 보병 제37사단과 충북도, 증평군,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군 관계자는 “지자체가 군가 경연대회를 여는 것은 처음 같다”며 “많은 팀이 참가하도록 군 전우회, 동기회, 동호회, 군부대 등에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차인표 “58세에 신진문학상, 인생은 끝까지 읽어 봐야 결말 아는 장편소설 같아”

    차인표 “58세에 신진문학상, 인생은 끝까지 읽어 봐야 결말 아는 장편소설 같아”

    배우 겸 소설가 차인표가 황순원문학상 신진상을 받았다. 차인표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14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자·수상작을 전한 기사 캡처 사진을 올리면서 “소설 ‘인어사냥’으로 2025년 황순원문학상 신진상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제 소설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과분한데 상까지 받게 되니 문학의 길을 걷고 계신 많은 분들께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 상을 ‘잘 썼다’는 칭찬이 아니라 ‘이제부터 잘 써보라’는 격려로 여기고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차인표는 이어 “42세에 첫 소설을 출간했는데 58세에 신진작가상을 받는다. 인생은 끝까지 읽어봐야 결말을 아는 장편소설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하루빨리 새로운 소설로 찾아뵙고,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차인표의 아내인 배우 신애라는 부부의 사진을 올리면서 남편의 수상 소식에 기쁨을 표했다. 신애라는 인스타그램에 “글 쓴다고 매일 가방 메고 사라졌다가 오후 5시만 되면 배고프다고 들어오더니 이런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았다”며 “신인배우상을 서른 직전에 받았는데 신진작가상을 육십 직전에 받게 될 줄이야. 꿈은 포기하면 안 되나 보다. 언제 이뤄질지 모르니까”라고 적었다. 차인표는 2009년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이었던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를 소재로 한 소설 ‘잘가요 언덕’을 펴내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이후 소설 ‘오늘예보’(2011),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2021) 등을 썼다. ‘잘가요 언덕’은 지난해 영국 옥스퍼드대 필수 도서로 선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황순원기념사업회는 이날 제14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자와 수상작을 발표했다. 작가상에 소설가 주수자, 시인상에 시인 김구슬, 신진상에 차인표가 각각 선정됐다. 또 황순원 양평문인상 대상은 시인 강정례, 우수상은 시인 노순희와 수필가 김은희에게 돌아갔다. 수상작은 주수자의 소설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 김구슬의 시집 ‘그림자의 섬’, 차인표의 소설 ‘인어사냥’, 강정례의 시집 ‘우리 집엔 귀신이 산다’ 등이다. 주수자 작가는 수상소감에서 “마치 황순원 선생님께서 손수 오셔서 문학상을 선물로 주신 것만 같다”며 “문학에 대한 정열, 작가 정신, 한국 문단에서 누구보다도 곧바르고 순수하고 진실한 황순원 선생님 이름을 가까이 지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황순원문학상은 ‘소나기’를 쓴 소설가 황순원(1915~2000)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경기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
  • 1500년 전통·약효 으뜸… 금산 인삼, 지구촌 건강 책임진다

    1500년 전통·약효 으뜸… 금산 인삼, 지구촌 건강 책임진다

    엑스포광장·약초거리 일원서인삼캐기 체험 등 이벤트 준비퓨전 요리 등 K푸드 전면 배치금산 ‘세계 인삼산업 수도’ 선포캘리포니아 한국 인삼의 날 제정튀르키예·독일에도 우수성 알려충남에서 최고봉인 904m 높이의 서대산이 있는 금산군은 해발 평균 250m에 위치하며 청명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췄다. 금산은 충남 최남단이자 영호남을 향한 관문으로 서대산과 진악산, 천태산 등 높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비단 물결 ‘금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땅이다. 고려인삼의 종주 도시이기 때문에 ‘생명의 고향’으로 불리는 금산군은 세계적인 건강 메카이자 세계 인삼의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산군은 우리나라 인삼의 집산지로 인삼이 지역 경제 견인차 구실을 하고 있다. 4일 금산군에 따르면 인삼 기록은 약 1500년 전 중국 고문헌에서부터 등장한다. 양나라 시대 의학 서적 ‘명의별록’(名醫別錄)에 뛰어난 효능의 백제 인삼이 언급돼 있다. 우리나라 문헌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신라 시대 당나라에 사신을 파견할 때 인삼이 중요한 공물이었다는 기록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 당시에도 인삼이 외교에서 중요 역할을 할 만큼 귀한 물품이었음을 증명한다. 인삼은 세계 곳곳에서 재배할 수 있지만, 약효와 품질이 우수한 한국 토종 인삼을 으뜸으로 친다. 한국 인삼은 불로불사를 꿈꾸던 중국 진시황제가 탐했을 만큼 불로(不老)·장생(長生)·익기(益氣)·경신(輕身)의 명약으로 명성을 떨친다. 금산군은 인삼의 효능과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축제를 개최한다. 금산에서 국내 처음 인삼을 재배했다는 ‘개삼터’가 발견된 것을 기념해 1981년 10월 1일 ‘제1회 금산인삼제’를 열었다. 1997년 당시 문화체육부가 전국 10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한 17회부터 ‘금산인삼축제’로 개칭했다. 2023년에는 세계 인삼 산업의 수도임을 선포하고 ‘금산 세계인삼축제’로 명칭을 격상했다. 올해 제43회 금산 세계인삼축제는 다음달 19일부터 28일까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과 인삼약초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금산군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금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 주제는 ‘애들아, 사랑한다!’(I love you, son and daughter)이다. 아빠 ‘피로 개선’, 엄마 ‘노화 방지’, 애들 ‘기억력·면역력 증진’이 가능한 가족 사랑과 행복을 지켜주는 최고 선물인 ‘금산 인삼’을 부각했다. 축제 기간 인삼 캐기 체험, 인삼약초 요리 만들기, 인삼주 병 만들기, 홍삼 족욕, K인삼 한복 체험, 인삼주 한잔의 힘! 등 인삼과 건강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삼약초 거리는 금산 인삼 저잣거리로 변모해 금산 인삼 아트 체험과 국제인삼교역전, 금산 인삼 푸드 트럭, 보부삼(蔘) 플리마켓 등이 펼쳐진다. 올해 축제에서는 미래 인삼 소비의 주역인 어린이층을 겨냥한 퓨전 인삼 요리와 인삼을 활용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푸드를 전면에 배치한다. 가족 친화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해 발광다이오드(LED) 영상과 레이저를 이용해 입체적으로 연출하고 게임형 콘텐츠를 접목해 인삼 정보와 효능을 재미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금산 전국인삼요리경연대회 본선에 진출한 12팀 가운데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팀의 요리는 K인삼푸드쇼 무대에서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금산 인삼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금산군의 노력은 바로 성과로 직결됐다. 지난해 역대 최고인 115만여명의 관람객 유치와 1366억원의 경제 파급효과 창출 등 세계적인 축제로서의 참모습을 보여 줬다. 이같은 노력으로 금산군은 세계축제협회 주관 ‘2025 아시아 피너클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콘퍼런스’에서 아시아 축제 도시로 선정됐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023년 독일 도르스텐시, 에센시와 문화 우호 교류를 한 데 이어 튀르키예 카이세리주 탈라스구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어 금산 인삼의 우수성 등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지난 5월 미국 테네시주에서 열린 ‘멤피스 인 메이’ 축제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석해 금산 인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설명하고 문화·축제 교류 등도 제안했다. 지난달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는 ‘한국 인삼의 날’ 제정을 공식적으로 의결해 대한민국 인삼의 국제적 위상도 강화됐다. 금산군은 방문단을 구성해 캘리포니아주 의회로 날아가 기념일 제정을 함께 축하하고 현지에서 인삼 산업 발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금산군은 세계적 인삼 산업 중심지로서 캘리포니아주의 웰니스 산업과 농업기술 산업, 기능성 식품 산업 등에 진출하는 것도 꾀하고 있다. 박 군수는 “인삼 영역을 음식·패션 등으로 확대하고 외국인이 공감할 수 있는 국제형 프로그램 유치, 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한 미래 지향적 콘텐츠도 확대했다”며 “한국 대표 축제로서 명성을 쌓아 온 금산 세계인삼축제가 지구촌 건강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정책과 신설, 인재 육성… 청년이 살기 좋은 영등포 만들 것”[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청년정책과 신설, 인재 육성… 청년이 살기 좋은 영등포 만들 것”[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영등포에 청년들이 몰리고 있다청년 ‘문화라운지 영’ 동별 1곳 이상오피스텔 관리비 공개 ‘전국 최초’청년 목소리, 실제 정책으로 도입‘서울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완성예비군 무료 버스·가임력 검사 지원‘서울상상나라’ 주거·문화 등 결합여의도 등 최고 59층 단지로 변모쇳가루 날리던 낡은 공업도시의 이미지는 이제 옛말이 됐다. 서울 영등포구가 청년의 꿈이 움트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교통이 뛰어나고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로 성장한 영등포는 서울 자치구 25곳 중 두 번째로 청년 인구 비율이 높다. 대학 캠퍼스 하나 없이도 이처럼 많은 청년이 몰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청년을 중심으로 구정을 운영하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의 ‘실천형 리더십’이 도시를 바꿔 놓은 것이다. 지난달 25일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청년 특화 문화공간인 ‘문화라운지 영’에서 만난 최 구청장은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는 결국 모두에게 살기 좋은 도시가 된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최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청년 정책에 특히 공을 들이고 있다. “미래는 결국 ‘사람’에게 달려 있다. 자원이 많지 않고 땅이 넓지도 않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사람에 대한 투자 덕분이었다. 청년은 지역의 내일이고 국가의 미래다. 이게 청년 정책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대학교가 하나도 없는 우리 구에 청년들이 몰리는 것에도 굉장한 의미가 있다. 그만큼 청년들이 영등포를 ‘살고 싶은 도시’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영등포를 선택한 청년들을 위해 지난해 ‘청년 정책 5개년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는 ‘청년정책과’까지 신설해 청년 종합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쓸 생각이다.” -이곳 문화라운지 영도 그 연장선인가. “그렇다. 청년들은 연결과 공감을 원한다. 혼자 있어도 좋고 누군가를 만나도 좋은 그런 공간. 문화라운지 영은 공유주방과 전시, 창작과 소통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요즘 표현으로 하면 ‘힙’한 곳이다. 우리의 경쟁 상대는 ‘스타벅스’와 같은 대형 카페다. 내부 디자인부터 운영 방식까지 카페 이상의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청년들이 ‘카페에 갈 필요 없이 여기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면 대성공이다. 당산동에도 이와 비슷한 ‘청년센터 영등포’가 있다. 청년을 위한 공간을 계속해서 확대하고자 한다. 동별 1곳 이상이 목표다. 문화공간은 도시의 매력을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이기도 하다.” -청년 주거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깜깜이 관리비 공개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하하. 정확히는 ‘오피스텔 관리비 실시간 공개 사업’이다. 우리 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오피스텔에 사는 청년들과 대화하다 보면 ‘관리비가 너무 비싸다’는 말이 꼭 나온다. 아파트는 국토교통부 규정에 따라 매달 관리비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하지만 오피스텔은 그렇지 않아 관리비 내역을 투명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깜깜이 관리비’ 문제가 생기는 이유다. 이를 막고자 은행과 협력해 가상계좌 기반의 관리비 공개 시스템을 만들었다. 관리비 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오피스텔 3곳에서 시범 운영 중인데 반응이 뜨겁다. 이와 함께 90여곳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도 공공임대 물량을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 공급하고 있다. 주거는 삶의 기본이다. 청년주택을 단기 지원이 아닌 장기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발판으로 만들고 싶다.” -청년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정책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인상 깊다. “명함에 카카오톡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넣어 구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누구나 구청장에게 연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다. 실제 저녁까지 연락이 온다. 그걸 보고 바로 직원들과 공유하고 정책으로 연결한다. 예를 들면 ‘예비군 훈련장이 너무 멀다’는 청년의 제보가 있었다. 대중교통으로 두 시간이 넘게 걸린다는 얘기를 듣고 3개 노선에 무료 셔틀버스를 도입했다. 지금은 45분이면 훈련소에 갈 수 있다. 또한 ‘임신 전 가임력 검사 지원 사업’도 예산 소진으로 검사를 못 받았다는 청년의 메시지 하나로 시작됐다. 추경을 통해 구비로 예산을 편성했고 이후 보건복지부도 추가 예산을 지원했다. 청년 한 명의 목소리가 정책을 바꾸고 전국에 영향을 준 것이다. 이게 진짜 지방자치의 힘이다.” -지방자치에 대한 철학이 모든 정책의 바탕인 듯하다. “정확하다. 지방자치는 주민이 주인인 정치다. 정책은 공무원이 아닌 주민이 제안하고 현장에서 해법을 찾을 때 제대로 작동한다. 그동안 ‘주민이 정책을 바꾼다’는 믿음으로 행정을 해 왔다. 실제 예비군 무료 셔틀버스도, 임신 전 가임력 검사 지원도, 오피스텔 관리비 공개 시스템도 모두 주민이나 청년의 목소리에서 출발한 사업들이다. 지방정부가 먼저 실행하고 성과를 입증하면 중앙정부가 이를 제도화할 수 있다. 영등포는 그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게 지방자치의 순기능이다. 지방이 중심이 되는 구조, 주민이 정책의 주체가 되는 구조야말로 진짜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 저는 스스로를 ‘지방자치주의자’라고 부른다. 정치인이 주인이 아니라 주민이 진짜 주인인 자치를 실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구민과 함께 걸어온 지난 3년이다. 남은 임기엔 어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인가. “앞으로의 1년은 ‘완성의 시간’이 될 것이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3년 동안 영등포는 지역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남은 1년은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응답할 시기다. 특히 서울시와 함께 추진 중인 ‘서울상상나라 프로젝트’는 보육과 주거, 문화시설 등이 결합한 통합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여의도는 최고 59층 명품 아파트로 변모하고 있으며 문래와 당산, 양평과 신길 등에도 여의도 못지않은 40층 이상의 주거단지가 들어서고 있다. 목표는 명확하다.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청년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도시, 삶의 변화가 눈앞에 보이는 도시 영등포를 완성하는 것이다. 이 모든 변화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 주민이 중심인 행정을 끝까지 이어 가겠다.” -끝으로 구민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청장으로 처음 취임하면서 했던 말이 ‘여러분이 주인이다’였다. 그 철학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 주민이 정책의 시작이고 변화의 완성이다. 2022년 8월 기록적인 폭우로 영등포에서만 수재민이 1만명 이상 발생했지만 지난해에는 단 한 건의 침수 피해도 없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주민들이 먼저 빗물받이를 점검하고 위험 상황을 구청장에게 메시지로 알리는 등 함께 해결했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확신한다. ‘행정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라고. 주민과 함께할 때 가장 강력하다고 믿는다. 앞으로의 영등포는 더욱 젊고 활력 있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그 중심에는 늘 주민이 있다. 언제나 주민 곁을 지키는 든든한 일꾼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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