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다음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우주 AI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밀항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8,024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차나무, 보리… 갈증을 달래 주는 한 모금의 식물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차나무, 보리… 갈증을 달래 주는 한 모금의 식물

    2017년 나는 우리나라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식용 작물을 그렸다. 스무종가량의 식물 중에는 조금 특별한 보리가 있었다. 검은색 보리인 흑누리. 그림을 그릴 때만 해도 신품종이라 모두에게 낯설었던 이들은 현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존재가 됐다. 흑누리는 검정 보리 음료로 가공돼 편의점과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음료를 만들기 위해 재배하는 식물을 음료 작물 혹은 기호음료 작물이라 부른다. 물과 우유를 제외하고 우리가 마시는 대부분의 음료는 식물에서 얻어진다. 차, 커피, 코코아, 주스 같은 무알코올 음료부터 맥주, 와인 같은 알코올 음료까지. 인류는 예부터 식물의 일부 기관을 물에 담가 향을 음미했고, 이것으로 음료 작물의 역사는 시작됐다. 우리가 음료를 만들기 위해 이용하는 식물의 기관은 잎과 뿌리, 열매, 씨앗, 꽃 그리고 수액까지 다양하다. 우리는 식물의 일부를 찧거나 빻고, 데우고, 말리고, 달이고 우려 따뜻하게 혹은 차갑게도 마신다. 인류가 물 다음으로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는 녹차다.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녹차와 말차, 홍차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음료라 말하지만, 식물을 기록하는 일을 하는 나에겐 이들이 크게 다르지 않게 느껴진다. 왜냐면 이 차들은 차나무라는 한 종의 식물, 한 장의 잎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인류는 약 4300년 전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으며, 처음엔 찻잎을 우려 마시는 형태가 아니라 생잎을 그대로 씹어 먹었다고 전해진다. 찻잎을 물에 우려 마시는 현재의 보편적 방법은 명나라 태조 때부터 시작한 것으로 추정한다. 차나무의 잎으로 만드는 차로는 녹차와 발효차인 우롱차, 홍차, 보이차 등이 있고, 생산지와 국가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제조돼 차 종류만 해도 세계적으로 3000가지 이상이 된다. 최근 나는 말차의 인기를 몸소 실감하고 있다. 올해 유독 차나무를 그려 달라는 제안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이전에 이미 차나무를 세 번이나 그렸다. 한 번은 약용 식물로서 또 한 번은 정원의 조경 식물을 기록하면서 그리고 최근에는 차의 원료로서 그린 것이다. 우리는 차나무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이 잎이라고 생각한다. 채취한 잎으로 우리가 마실 차를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나무의 식물학적 그림을 그릴 때 유의해 관찰하고 기록할 부분은 여느 식물과 마찬가지로 꽃과 열매, 씨앗과 같은 생식기관이다. 게다가 차나무는 특별한 개화 특성을 갖추었기에 우리는 이들 꽃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차나무는 다른 식물들이 열매와 씨앗을 떨구는 가을과 겨울에 흰 꽃을 피우고, 이듬해 열매를 맺는다. 추운 겨울에는 활동하는 매개동물이 적어 식물이 겨울에 꽃을 피우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차나무는 나에게 향긋한 차를 내주는 고마운 음료 작물 이전에 도전적인 삶을 사는 용기 있는 선배 생물이다. 음료 작물로서 재배된 차나무의 잎과 열매는 섬유와 원단을 염색하는 염료 작물로도 활용된다. 음료 작물은 갈증을 해소하는 음료로만 쓰이지 않는다. 헛개나무는 음료인 동시에 숙취를 해소해 주는 약이 되고, 사탕수수와 옥수수는 에탄올과 기타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데 활용되며, 과일청과 주스는 요리에 풍미와 향을 더하는 식재료로, 감귤류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은 아로마테라피에 쓰인다. 음료 산업은 여느 과수, 채소 산업과 차이가 있다. 작물에 따라 발효, 건조, 로스팅, 분쇄 등의 가공 단계와 지속적 유통망이 필요하므로 이 산업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지속돼 왔다. 또한 관습적 소비 패턴으로 인해 꾸준히 수요가 있고, 수출 지향적이라 시장 가치가 높으며, 농촌 인력 고용에도 기여한다. 하지만 전통 지식을 바탕으로 개발되고, 특정 범위의 온도와 강우량, 고도가 필요해 지역색을 강하게 띤다는 점에서 로컬 음료 작물의 개발이 절실하다. 음료의 형태는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급변한다. 최근에는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목표 아래 신선하며 안전한 작물로 만든 건강 음료와 기후 변화로 우리나라에서 재배하게 된 망고, 패션프루트로 만든 아열대 작물 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사실 우리는 식물을 가공해 얻은 액체가 아닌 식물이 스스로 만들어 낸 액체를 그대로 채취해 마시기도 한다. 단풍나무과의 고로쇠나무는 봄을 맞기 직전 뿌리에 저장해 뒀던 수분과 양분을 몸 전체로 순환시키는데, 우리는 이 액체를 채취해 고로쇠 수액이라 부르며 먹는다. 이 수액은 뼈에 좋아 골리수라고도 불리며, 나무 한 그루당 3~5L의 수액이 추출된다. 복사나무, 사과나무, 매실나무, 옥수수, 더덕, 헛개나무, 보리, 둥굴레, 커피나무, 레몬, 카카오… 이것은 동네 편의점 음료 매대의 작물 목록이다. 나는 음료를 고르며 복사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핀 봄의 풍경과 매실나무의 향긋한 꽃 향, 이맘때 피어나는 더덕의 종 모양 꽃처럼 패키지에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음료가 만들어지기까지 식물이 거쳤을 생장 과정을 상상해 본다. 음료는 압축된 형태의 자연이다. 450g짜리 찻잎 통 하나에 2000장 이상의 차나무 잎이 들어 있다는 걸 기억할 때, 우리 손에 쥔 차 한 잔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질 것이다. 이소영 식물세밀화가
  • 별빛이 내려앉은 숲

    별빛이 내려앉은 숲

    지방자치단체들이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야간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형형색색의 야간 경관조명 조성사업을 통해서다. 고도(古都)이자 세계유산도시인 경북 고령군은 오는 5일 오후 7시 대가야읍 장기리 대가야수목원에서 ‘대가야 빛의 숲’ 개장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대가야 빛의 숲은 고령군이 2023년 11월부터 3만㎡ 규모의 대가야수목원수목원 일대에 총사업비 62억원을 투입해 투광등, 라인조명, 조형물, 포토존, 라이팅쇼 등 다양한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경관 명소로 재탄생시켰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 빛의 숲이 고령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유일의 소나무 테마 수목원인 강원 강릉시 강릉솔향수목원(78.6㏊)은 2023년 6월 첫 야간 개장 이래 갈수록 방문객이 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누적 야간 관람객 수는 2만 20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0여 명이 증가했다. 솔향수목원은 야간에 수목 투사등을 비롯한 14종, 총 700여개의 다양한 조명기구를 이용한 연출로 숲에 화려한 빛의 색을 입혔다. 솔향수목원은 하절기(3~10월)에는 오후 8~11시, 동절기(11월~2월)에는 오후 6~10시 개장한다. 국내 최초의 무궁화 테마 수목원인 강원 홍천 무궁화수목원도 다음달 중순부터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할 계획이다. 수목원 입구와 무궁화의 집을 비추는 은은한 투광 조명을 밝혀 아름다운 수목원의 야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무궁화의 집으로 가는 돌담길 100여m에 루미스톤과 블랙라이트 조명을 활용해 은하수를 걷는 듯한 느낌을 연출한다. 경기 부천시는 무릉도원수목원의 ‘야간 테마경관 조성사업’을 위해 이달 말까지 수목원을 임시 휴관한다. 시는 수목원에 날씨별로 변화하는 테마 미디어아트, 동선에 따라 새롭게 마주치는 감동 등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던 야간 경관을 조성해 빛의 조명으로 특별함을 더할 계획이다.
  • 행정통합 기로, 주민투표 ‘폭풍전야’

    완주·전주 시장 습격 등 극한대립 새달 주민투표 성사 여부 불투명내일 전북 찾는 행안부장관 주목부산·경남 모두 8곳 토론회 마쳐의견 일치 안 돼… 투표 여부 격론부산과 전북 등에서 행정통합을 위한 공론화가 진행 중인 가운데 주민투표 성사 여부가 통합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북에서는 3일 방문하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역 최대 난제인 완주·전주 통합 문제를 거론할지 관심이 쏠린다. 윤 장관 방문 목적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개원 60주면 기념행사 참석이지만 통합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 윤 장관 방문에 맞춰 통합 찬반 단체가 맞불 집회까지 예고해 지역사회는 폭풍전야다. 완주군은 장관 방문 취지에 맞지 않고 우발적인 마찰과 충돌 가능성을 우려하며, 각 단체에 집회 취소를 요청했다. 완주·전주 통합은 2일 현재 난항을 겪고 있다. 김관영 전북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은 통합에 적극적인 데 반해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등은 통합을 반대한다. 우 시장은 지난 7월 완주 음식점에서 식사하던 중 반대 측으로부터 물벼락을 맞기도 했다. 극심한 대립 속 다음달로 예상되는 주민투표도 성사가 불투명하다. 정치권에서도 이견이 팽팽하다. 정동영(전주병)·이성윤(전주을) 의원은 지난 7월 전북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105개 상생발전 방안’을 ‘통합시 설치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하며 통합에 힘을 실어줬다. 김윤덕(전주갑) 의원도 회견문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안호영(완주·진안·무주) 의원은 행정통합에 부정적이다. 안 의원은 “주민과 함께 전북형 메가시티·특별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자체와 의원들은 간담회 필요성에 한목소리 낸다. 따라서 윤 장관이 전북 방문을 계기로 이 부분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할지 주목된다. 부산·경남 행정통합도 분수령을 앞두고 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경남 중부권 행정통합 시도민 토론회를 끝으로 7월부터 이어온 부산·경남 4곳씩 8개 지역 순회 권역별 토론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은 격한 대립이 없지만 통합으로 의견이 모이지도 않았다. 2023년 5월 부산과 경남이 공동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행정통합 찬성 35.6%, 반대 45.6%로 나왔고, 같은 해 7월 행정통합 추진은 보류됐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행정통합 여부는 궁극적으로는 도민들이 결정한다”며 “행정통합을 위해서는 주민투표가 꼭 필요하다. 어떤 형태로, 언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논의해서 결론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 “新대외경제전략 낼 것… 여세추이 자세로 대응”

    “新대외경제전략 낼 것… 여세추이 자세로 대응”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대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로 ‘새 정부 신 대외경제전략’을 구체화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세추이’(與世推移·세상의 변화에 발맞춘다)의 자세로 통상 환경 불확실성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조만간 발표되는 ‘대미 관세 협상 후속 지원대책’을 통해 우리 기업의 관세 대응을 적극 지원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구 부총리는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양국은 경제·안보·첨단기술이 결합한 ‘미래형 동맹’ 관계로 발전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3500억달러(약 490조원) 대미 투자금융 패키지의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달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양국 간 경제 협력의 깊이를 더해갈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APEC 참석을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선 “공급망 등 경제 안보 분야에서 정상 차원의 소통을 강화하고 수소 공급망 연계, 암모니아 혼합연소 발전 생태계 구축,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글로벌 사우스 공동 진출 등 양국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미래 핵심 산업의 협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 ‘전세보증 70% 강화’ 땐 빌라 전세 10곳 중 8곳 보증 절벽

    ‘전세보증 70% 강화’ 땐 빌라 전세 10곳 중 8곳 보증 절벽

    정부가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전세 보증) 가입 조건을 집값의 70% 수준으로 강화하면 전국 빌라(연립·다세대) 10곳 가운데 8곳이 보증 가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일 부동산 중개·분석업체 집토스가 만료 기간이 오는 4분기까지인 빌라 전세 계약 2만 4191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78.1%(1만 8889건)가 동일 조건의 전세 보증 가입이 불가능했다. 인천 93.9%, 경기 80.2%, 서울 75.2% 등이었다.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 규정에 따라 빌라 주택 가격은 통상 공시가의 140%로 인정하고 보증금이 공시가의 90% 이내, 즉 126% 이내일 때 전세 보증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앞서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주택금융과 주거 안정’ 대토론회에서 전세 보증 가입 요건을 현행 집값의 90%인 기준을 70∼80%까지 낮춰야 한다고 밝혀 논란이 불거졌다. 보증 가입 요건을 주택가의 70%까지 강화한다고 가정했을 때, 보증금 기준선은 공시가의 98%까지 낮아진다. 이들이 낮춰야 하는 보증금은 전국 평균 3533만원으로 집계됐다. 집주인이 다음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서는 이 보증금을 마련해 기존 세입자에게 반환해야 한다는 의미다.
  • “내년 선거 충청 절반 이상 수성 사활… 서울·부산시장도 지킬 것”

    “내년 선거 충청 절반 이상 수성 사활… 서울·부산시장도 지킬 것”

    보수 정당 재정비 로드맵과 공천민생 정당으로 중도 마음 얻을 것기획단 통해 연말까지 지선 준비‘싸우는 능력’ 공천 평가 시스템화 전한길 의병 역할 충실히 해 주길대선 주자 평가, 민심 살피라는 뜻李정부 100일 평가와 협치민생 협력 파트너로 대통령과 회동코스피 5000 말하면서 경제 망쳐보이는 것과 실제 다른 ‘분식정치’‘내란특별재판부’ 밀어붙이는 與野와 협치할 생각 없는 게 아닌가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어려운 민생 해결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서의 만남이 약속되면 이재명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국민의힘 대표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부산시장, 영남과 강원을 사수하고 곧바로 23대 총선을 위한 인재영입과 공천 시스템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강병철 정치부장과의 일문일답. -내란 특검이 압수수색을 시도했는데. “16년 법관 생활을 했는데 영장을 보고 정말 놀랐다. 아무런 범죄 사실을 특정하지 못해 여기저기를 압색 대상으로 총망라했다. 진짜 내란 특검이 할 게 없구나 싶었다.” -특검의 야당 수사가 본격화된 셈인데. “당장 우리가 황당하고 분노하지만 결국 (특검이) 이재명 정권의 명을 재촉하게 될 것이다.” -‘내란정당’ 프레임이 이어질 텐데 대책이 있나. “보수 정당으로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수호라는 지향점이 분명하다. 우리의 기본 가치를 왼쪽으로 옮기는 게 아니라 분명하게 우리의 가치를 지키되 민생 문제를 더 잘 해결하는 민생 정당, 하이브리드 정당으로 거듭나 중도의 마음을 얻을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전까지는 민주당이 우리 당의 시스템과 여의도연구원, 전략과 정책을 부러워했다. 지금은 완전히 역전된 상황이다. 민주당은 싸울 때 정치적 프레임부터 만든다. 우리도 이제는 전략 없는 홍보가 아닌 전략이 살아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당명 교체도 가능한가 “우리의 혁신 작업이 마무리될 때쯤 그에 맞는 이름으로 바꾸는 것은 찬성한다. 그림을 다 그리고 거기 어울리는 이름을 찾는 게 순서다. 당명 교체를 만병통치약처럼 보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싸울 줄 아는 사람’이 공천 기준이라 했는데. “지난 총선 때 사무총장으로서 시스템은 만들었지만 3년 6개월 동안 평가해 둔 게 없다. 송언석 원내대표와도 싸우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당헌·당규에 명문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곧 태스크포스(TF)를 띄울 예정이다.” -싸울 줄 안다면 한동훈 전 대표도 공천하나. “싸우고 다 좋은데 중요한 건 우리 당과 함께 갈 수 있을지다. 전투력은 높은데 우리끼리 싸우자는 사람을 데려다 놓으면 어떻게 하나. 당성이 최우선이다.” -내년 지방선거의 현실적 목표는. “영남과 강원은 모두 지켜내고 충청도 절반 이상 수성이 목표다. 무엇보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은 반드시 지켜 내겠다. 지방선거 준비를 끝내고 연초에는 곧바로 인재영입위원장 임명, 인재영입위 상설화로 총선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집단 탈당, 분당도 거론되는데. “특검의 칼끝도 이제 무뎌질 것이고 우리에게 기회가 온다. 반격할 준비를 하고 싸워야 하는데 그런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관심 없다. 저하고 끝까지 지방선거 승리하고 총선 승리 발판 만들고 정권을 다시 찾아오겠다는 분들에게만 관심 있다.” -‘합리적 정치인’이 전당대회 기간 변했다는 말도 있다. “저는 일관성 있게 말씀드렸을 뿐 합리성을 버린 적 없다. 계엄 문제를 탄핵 아닌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자는 것이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선 패배했으니 너 입장 바꿔야지라고 하는 사람들이 비합리적인 거다.” -전한길씨 ‘공천 청탁’ 비판도 나오는데. “내가 대표로 있는 동안에는 의병 역할에 충실히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나중에 다른 지도부의 판단은 제 영역이 아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악수는. “지금이라도 협치하자고 손 내밀면 뿌리칠 생각은 전혀 없다. 그러나 내란특별재판부를 밀어붙인다는 것은 협치 생각이 없는 것 아닌가. 자꾸 없어져야 할 당, ‘사람하고만 악수한다’ 이러면 제가 쑥과 마늘을 더 먹어야 하나. 만약 추후 여야 지도부 회동에서 대통령이 중재하는 식의 악수라면 이건 제가 거부하겠다.” -대통령과의 회담 조건은. “이 대통령도 야당 대표 시절 영수회담 노래를 불렀다. 회동에 안 가겠다는 게 아니다. 형식과 의제가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회동 전후 30분이라도 따로 만나 ‘민생 협력 파트너’로서의 자리가 약속되면 응할 수 있다. 이번이 아니면 유엔총회 이후도 좋다.” -이재명 정부 100일을 평가하면. “한마디로 ‘분식정치’다. 보이는 것과 말하는 것이 다르다. 입으로는 ‘코스피 5000’을 이야기하지만 경제 망치는 법을 밀어붙였다. 타운홀 미팅처럼 부처 과장이 해야 할 일은 대통령이 나서서 한다. 정작 관세 협상에선 보이지 않는다.” -대선주자급으로 평가받는데. “당대표가 되면 자연스레 따라붙는 수식어라 생각한다. 정치인으로서 스스로 결정하고 도전해 이룰 수 있는 것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 이다음부터는 하늘이 하는 것, 즉 민심이 결정하는 것이다.”
  • ICBM 추정 ‘화성-20형’ 개발 공개… 北, 美에 대항하는 핵보유국 과시

    ICBM 추정 ‘화성-20형’ 개발 공개… 北, 美에 대항하는 핵보유국 과시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를 앞두고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화성-20형’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북한이 중국과 협력을 확대해 가는 과정에서 미국에 대항하는 ‘핵보유국’임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미사일 총국 산하 화학재료종합연구원 연구소를 방문해 탄소섬유 복합재료 생산 공정과 대출력 미사일 발동기(엔진) 생산 실태를 파악했다고 2일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군수기업소를 방문해 미사일 생산 공정을 살핀 데 이어 연일 미사일 능력을 드러낸 것이다. 특히 통신은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리용한 신형 고체발동기의 최대 추진력은 1960kN(킬로뉴턴)으로서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9’형 계렬들과 다음세대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20’형에 리용될 계획”이라며 화성-20형 개발 계획을 드러냈다. 북한의 ICBM 시험발사는 지난해 10월 31일 화성-19형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이를 “최종완결판”이라고 했는데 성능을 더 향상한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음을 공개한 것이다. 화성-19형도 사거리 1만 5000㎞ 이상으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엔진 출력을 더 높인 이유는 요격이 힘든 다탄두 ICBM을 개발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행보는 국방력을 드러내고 중러와 함께 반서방 연대를 돈독히 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해석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큰 외교무대를 앞두고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의 성과가 있었다는 점을 대외에 과시할 필요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미 해병대와 일본 육상자위대의 합동훈련 기간인 오는 11~25일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비행장과 인근에 최신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타이폰’을 배치한다고 미 군사전문매체 USNI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이폰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SM-6 신형 요격 미사일 등을 탑재할 수 있는 중거리 화력 체계(MRC)다. 토마호크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1600㎞ 이상이라 중국 베이징까지 직선거리 안에 들어온다. 타이폰이 일본에 배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그간 타이폰의 일본 배치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지만 미국은 대중·대북 견제를 염두에 두고 군사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실사격은 이뤄지지 않고 훈련 이후엔 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세보증 70% 강화’ 땐 빌라 전세 78% ‘보증 절벽…“3533만원 낮춰야” 집주인들 발동동

    ‘전세보증 70% 강화’ 땐 빌라 전세 78% ‘보증 절벽…“3533만원 낮춰야” 집주인들 발동동

    정부가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전세 보증) 가입 조건을 집값의 70% 수준으로 강화하면 전국 빌라(연립·다세대) 10곳 가운데 8곳이 보증 가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일 부동산 중개·분석업체 집토스가 만료 기간이 오는 4분기까지인 빌라 전세 계약 2만 4191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78.1%(1만 8889건)가 동일 조건의 전세 보증 가입이 불가능했다. 인천 93.9%, 경기 80.2%, 서울 75.2% 등이었다.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 규정에 따라 빌라 주택 가격은 통상 공시가의 140%로 인정하고 보증금이 공시가의 90% 이내, 즉 126% 이내일 때 전세 보증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주택금융과 주거 안정’ 대토론회에서 전세 보증 가입 요건을 현행 집값의 90%인 기준을 70∼80%까지 낮춰야 한다고 밝혀 논란이 불거졌다. 보증 가입 요건을 주택가의 70%까지 강화한다고 가정했을 때, 보증금 기준선은 공시가의 98%까지 낮아진다. 예컨대 공시가 1억원짜리 다세대 주택의 경우 전세 보증금을 1억 26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었지만, 이를 9800만원으로 낮춰야 보증에 가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들이 낮춰야 하는 보증금은 전국 평균 3533만원으로 집계됐다. 집주인이 다음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서는 이 보증금을 마련해 기존 세입자에게 반환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급격하게 보증 가입 요건을 강화할 경우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하는 집주인이 속출하고, 세입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국내 1위 웨딩 플래너’ 다 뻥이었다

    ‘국내 1위 웨딩 플래너’ 다 뻥이었다

    결혼식을 준비 중인 예비부부를 허위·과장 광고로 끌어들인 결혼준비대행업체 10곳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받게 됐다. 공정위는 스드메(스튜디오 사진 촬영·웨딩드레스·신부 메이크업) 예약을 대행하는 결혼준비대행업체 10곳에 표시·광고의 공정화법 위반 혐의로 경고 조치와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베리굿웨딩컴퍼니·아이니웨딩네트웍스·웨덱스웨딩·웨딩북·웨딩크라우드·위네트워크 등 6개사는 경고를, 다이렉트컴즈·아이패밀리에스씨·제이웨딩·케이앤엠코퍼레이션 등 4개사는 시정명령을 받았다. 이들 업체는 ‘3년 연속 국내 1위’, ‘업계 최다 제휴사 보유’ 등과 같은 문구를 내 걸고 광고했는데, 모두 객관적인 근거 없는 거짓·과장 광고로 확인됐다. 웨딩 박람회를 개최하면서도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웨딩 페스티벌’, ‘320만 누적 최다 관람’ 등 아무런 근거 없이 자사의 행사를 과장해 광고했다. ‘최저가 보장’도 허위 광고였다. 계약 해지 위약금이 있는 데도 없다고 속였다. 또 ‘스튜디오 무료 촬영 1커플, 드레스 무료 혜택 3커플’ 문구를 내 건 다음 마치 추첨으로 경품을 줄 것처럼 광고했지만 모두 거짓이었다. 직원을 동원해 실제 체험한 소비자가 쓴 것처럼 소셜미디어(SNS) 글을 조작한 사실도 드러났다. 결혼 서비스 분야는 일생에 단 한 번 이용하는 특성상 사업자와 소비자 사이에 정보 비대칭성이 크다. 스드메 지출 규모도 워낙 커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층에겐 상당한 부담이 된다. 공정위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행업체의 부당 광고 행위를 지난해 8월부터 직권조사했다. 이어 광고 내용과 위반 기간, 사업자 규모 등을 고려해 제재 수위를 결정했다. 적발된 10개사는 모두 법을 위반한 광고를 삭제·수정·비공개하는 등 시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소비자가 대행업체를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인 사업자 규모, 거래 조건과 관련한 부당 광고를 시정한 것”이라면서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를 통해 결혼준비대행업체를 비교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학생 체벌, 막말, 음주운전까지…교육부 장관 후보 자격 없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2일 최교진 교육부장관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효원 대변인 논평 전문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행적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교육 현장은 깊은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최 후보자는 교사 시절 성적표를 받고 울던 여학생의 뺨을 때린 사실을 스스로 고백했다. 학생에게 감정 실린 폭력을 행사해 놓고 마치 대단한 훈육담인 것처럼 내세운 것 자체가 교육자로서의 기본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최 후보자는 세종시 교육감 시절이던 2019년,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일을 ‘탕탕절’이라고 비하하는 글을 올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2003년에는 혈중알코올농도 0.187%의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도 드러났다. 학생인권을 강조해온 인물이 막상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면 폭력, 막말, 음주라는 부끄러운 기록들뿐이라는 사실에 국민은 경악하고 있다. 이런 전력을 가진 인물이 “존중과 사랑을 받은 아이들이 존중과 사랑을 배운다”며 학생 인권을 운운하는 것은 위선 그 자체다. 말과 행동이 정반대인 후보자를 교육의 최고 책임자 자리에 앉힌다면, 서울 교육을 비롯한 전국의 교육 현장은 아이들에게 ‘폭력과 위선도 권력으로 덮을 수 있다’는 잘못된 교훈만을 남기게 될 것이다. 교육부 장관은 서울의 학생·학부모·교사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는 사람이다. 한 치의 흠결도 허용하기 어려운 자리다. 학생을 때리고, 막말로 사회를 갈라놓고, 음주 운전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한 인물이 교육부 장관이 된다면, 이는 단순한 인사 실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에 대한 모욕이자 서울 시민에 대한 모욕이다. 정부는 최교진 후보자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 국민과 학생들의 눈높이를 배신하는 교육부 장관을 서울 교육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2025. 9. 2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이효원
  • 과거 ‘타다’ 사례 반복 안 하려면…자율주행택시 규제완화 시급해

    과거 ‘타다’ 사례 반복 안 하려면…자율주행택시 규제완화 시급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출퇴근 시간대에 구글 자율주행 부문 자회사인 웨이모의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흔히 볼 수 있다. 지난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선 시위대가 웨이모 자율주행택시 5대 이상을 불태웠다. 시위대는 자율주행택시의 타이어를 찢고 창문을 깨트렸으며, 이민세관단속국(ICE)에 항의하는 ‘반 ICE’ 글자를 쓰고 차량에 불을 질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당시 전한 바 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자율주행 택시 시장이 급성장세다. 그러나 한국은 전통적 개념의 택시시장 보호에만 치중해 세계적인 혁신 흐름에 뒤처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율주행 택시 산업 도입에 대비해 규제를 완화하고 기존 택시 사업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구조개혁 등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2015년 승차공유서비스 우버 서비스 금지에 이어 2020년 ‘타다금지법(개정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등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승차 공유 서비스 등 혁신 서비스 도입이 막혀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가 2일 발간한 ‘BoK 이슈노트: 자율주행시대, 한국 택시서비스의 위기와 혁신방향’ 보고서는 “전통 택시산업 보호에 초점을 둔 각종 규제로 인해 시장이 기술발전이나 수요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간 정체된 산업구조와 높은 개인택시 비중을 감안하면 준비없이 자율주행택시 시대를 맞이할 경우 기존 택시종사자의 피해가 매우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2009년 우버 등장 이후 주요국은 택시시장이 공급자 중심보다는 소비자 중심으로 발전하면서 다양한 택시서비스 형태가 나타났다”면서 “반면 한국은 유상운송을 관장하는 여객자동차법이 전통 운송사업자의 공공성과 직업 안정성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여러 차례 개정이 이뤄짐에 따라 전통택시가 9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주행택시 시장은 2024년 약 30억 달러에서 2034년 1900억달러로 연평균 51.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과 중국 등에서는 대규모 투자가 실행되고 자율주행택시의 상용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전통 택시산업 보호 기조 아래 테스트조차 못 하는 실정이다. 분석 결과 자율주행택시가 서울시에 7000대(현재 택시의 10%)가 도입돼 공급 대비 수요가 많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6시간만 운행해도, 일평균 택시 승차 건수가 약 3만 7800건 늘고 연간 약 1600억원 상당의 소비자 잉여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앞으로 자율주행택시가 상용화된다면 기존의 영세 택시사업자는 비즈니스모델에 참여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관련 종사자들의 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러면서 국가경쟁력 제고 필요성, 택시종사자의 고령화, 소비자의 수요 등으로 결국에는 자율주행택시 수용이 불가피하다고 짚었다. 보고서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택시산업 구조개혁안 마련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자율주행택시 진입을 위해 택시면허 총량 제한을 완화하고, 미국과 중국처럼 자율주행택시를 여객자동차법에 별도의 사업으로 정의하는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자율주행택시의 실제 운행을 위해 테스트 규제 완화 등 세부 규제를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마지막으로 “적정한 가격에 면허를 매입·소각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금을 조성함과 동시에 추가적으로 이익 공유제 등을 통한 보상안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런 제도적 변화를 지방중소도시부터 시작해 전국으로 점진적으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BMI는 모르겠고 일단 주세요” 비만치료제, 국내 110만 건 처방…‘여성’ 환자 압도적

    “BMI는 모르겠고 일단 주세요” 비만치료제, 국내 110만 건 처방…‘여성’ 환자 압도적

    글로벌 제약기업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삭센다’와 ‘위고비’가 지난 5년간 국내에서 111만건 넘게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여성 비율은 71.5%로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만 BMI 검증 없이 무분별한 처방이 이뤄진다는 지적과 함께 이를 막기 위해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집계된 삭센다·위고비 처방 건수는 총 111만 6694건이었다. 약제별로는 삭센다 72만 1310건, 위고비 39만 5384건이었다. 성별로 보면 삭센다·위고비를 처방받은 환자 중 71.5%는 여성으로, 남성보다 훨씬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0.7%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9.2%를 차지했다. 지역별 분포는 서울(40.2%)과 경기(23.5%) 등 수도권에 처방 환자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사례 보고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 3월까지 보고된 이상반응은 1708건으로, 삭센다가 1565건, 위고비가 143건 집계됐다. 주요 증상은 구역(404건)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구토(168건) ▲두통(161건) ▲주사 부위 가려움증(149건) ▲주사 부위 발진(142건) ▲설사(15건) ▲소화불량(9건) 순이었다. 삭센다는 2018년 3월, 위고비는 2024년 10월에 국내 시판을 시작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유명인들의 다이어트 성공 사례가 알려지며 일반인 사이에서도 수요가 급증했다. 다만 이에 따라 비만 치료제 처방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서 의원은 “최근 소셜미디어(SNS)와 미디어를 중심으로 위고비 다이어트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비만 환자가 아닌 사람이 미용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비급여 전문의약품이라 하더라도 BMI 검증을 철저히 하고 불법·부적절한 처방을 막기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달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위고비 등은 비만에 해당하는 환자의 경우에만 의료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허가된 용법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실제 위고비 등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는 BMI 30 이상의 성인 비만 환자 또는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질환이 있는 BMI 27~30 과체중 환자만 처방받는 게 원칙이다.
  • 대전 ‘교제 살인’ 피의자 장재원 구속기소

    대전 ‘교제 살인’ 피의자 장재원 구속기소

    무기징역·사형 법정형 ‘강간 등 살인’ 혐의 적용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대전 ‘교제 살인’ 피의자 장재원(26) 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2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전날 장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경찰은 애초 장 씨를 강간·살인·감금 혐의를 각각 적용해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은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강간 등 살인 혐의에 대한 법정형은 무기징역이나 사형이다. 장 씨는 지난 7월29일 낮 12시8분쯤 대전시 서구 한 거리에서 전 연인 30대 여성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장 씨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다음 날 피해자 사망 여부 확인을 위해 피해자가 안치된 장례식장을 찾았다가 덜미가 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장 씨는 수개월 전부터 피해자에 대해 불만을 가진 상황에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 씨는 범행을 위해 흉기와 농약 등을 구입했고 도주에 사용할 공유 차량도 미리 사건 장소 인근에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지난달 5일 퇴원한 장 씨에 대한 조사를 거쳐 다음날 구속했고, 이름과 나이, 사진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 “홀로 키우는 딸 위해 육아휴직…복직했더니 새벽에 퇴근하라네요”

    “홀로 키우는 딸 위해 육아휴직…복직했더니 새벽에 퇴근하라네요”

    육아휴직 후 복직한 근로자에게 새벽 근무 등 육아와 병행하기 어려운 근무 조건을 강요하는 것은 남녀고용평등법 취지에 어긋나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는 사회재활교사 A씨가 장애인 공동주거시설을 운영하는 경북 포항의 한 사회복지법인 B재단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지난 7월 확정했다. 시각장애인인 A씨는 2019년 1월부터 B재단 시설에서 사회재활교사로 근무해왔다. 육아휴직 전 A씨는 오전 11시부터 휴게시간 1시간을 포함해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시간외 근무로 오전 9~11시 요일을 정해 근무했다. A씨는 2020년 5월부터 1년간 홀로 키우는 딸을 돌보기 위해 육아휴직을 썼다. 그런데 A씨 근무 조건은 육아휴직을 다녀온 뒤 변경됐다. B재단은 휴직 기간 만료를 앞두고 매일 오후 4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일하고 요일을 정해 오전 6시~8시까지 시간 외 근무를 하라고 지시했다. A씨는 육아휴직 전 장애인고용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의 직업생활을 지원하는 근로지원인 서비스를 제공받아 왔는데, B재단은 복직을 앞두고 ‘A씨의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으므로 출근한 이후에 근로지원인 채용에 관해 결정하겠다’고도 했다. 이에 A씨는 “새벽 1시에 퇴근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고,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병행하기도 어려운 시간대”라며 근무 시간을 조정해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복직한 A씨가 휴직 전 근무시간이던 오전 11시에 출근하자 재단은 A씨에게 무단결근 취지의 경고장을 18차례 발송하고 그해 6월 면직처리했다. A씨는 “자녀를 양육하면서 정상적인 근무를 할 수 없게 하는 위법한 업무지시이므로 그 위반을 이유로 하는 이 사건 면직처분은 무효이고, 면직처분으로 인해 받지 못한 임금을 달라”며 재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은 모두 A씨의 손을 들어줬다. 1·2심은 재단의 근무조건 변경이 남녀고용평등법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을 어긴 업무지시라고 보고 위법 지시에 불응했다는 이유로 취한 면직처분은 무효라고 판단했다. 남녀고용평등법 19조의2는 육아휴직을 이유로 업무상 또는 경제상 불이익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규정한다. 대법원도 이런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판결을 확정했다.
  • 흔한 ‘이 식품’ 매일 18% 넘게 먹으면 사망 위험↑…‘죽음의 첨가물’ 정체는

    흔한 ‘이 식품’ 매일 18% 넘게 먹으면 사망 위험↑…‘죽음의 첨가물’ 정체는

    초가공식품 속 ‘죽음의 첨가물’의 정체가 드러났다. 독일 연구팀이 19만여 명을 11년간 추적한 대규모 연구에서 초가공식품에 포함된 특정 첨가물 12종이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확인됐다.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전체 음식의 18% 선을 넘었는지가 갈림길로 작용했다. 연구진이 확인한 이 경계를 넘어서면 사망 위험이 가시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일 국제학술지 ‘e클리니컬 메디신’에 따르면, 10월호 게재 예정인 독일 기센대 연구팀의 논문에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75세 성인 18만 6744명 데이터를 평균 11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가 실렸다. 참가자들의 평균 나이는 57세였고, 여성이 57%, 남성이 43%였다. 연구진은 기존 연구와 달리 초가공식품을 하나의 범주로 보지 않고, 그 안에 들어있는 57가지 첨가물을 하나하나 분석했다. 각 참가자가 먹는 음식에 대해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조사해 정확한 첨가물 함량을 파악했다. 연구진은 하나 이상 ‘초가공 첨가물’(MUP)이 들어간 식품을 ‘초가공식품’으로 정의했다.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첨가물이 들어간 음식을 모두 초가공식품의 범주에 넣은 것이다. 라면, 과자, 탄산음료, 냉동식품 등이 대표적이다. 연구 결과 참가자들의 음식 섭취량 중 평균 5분의 1이 초가공식품으로 구성돼 있었다. 11년 후 추적 조사에서 1만 20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전체 음식의 18%를 넘어서면 사망 위험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연구진은 사망 위험과 연관된 5가지 첨가물 범주를 확인했다. 각 첨가물이 들어간 음식의 섭취 비율에 따른 사망 위험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향료10%에서 40%로 늘어날 때 사망 위험 20% 증가2. 향미 증진제0%에서 2%로 늘어날 때 사망 위험 7% 증가3. 색소3%에서 20%로 늘어날 때 사망 위험 24% 증가4. 감미료0%에서 20%로 늘어날 때 사망 위험 14% 증가5. 당류4%에서 10%로 늘어날 때 사망 위험 10% 증가 또한 연구팀은 사망 위험을 높이는 성분 12가지와 위험을 낮추는 성분 1가지도 확인했다. 사망률 증가와 연관성을 보인 첨가물은 ▲향미 증진제(글루탐산염(MSG), 리보뉴클레오타이드) ▲인공 감미료(아세설팜, 사카린, 수크랄로스) ▲가공 보조제(고결방지제, 경화제, 증점제) ▲당류(과당, 전화당, 유당, 말토덱스트린)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젤화제는 유일하게 사망 위험을 낮췄다. 연구팀은 다만 이번 연구가 참가자들의 자가 보고에 의존했고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에는 초가공식품이 체중 감량을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영국 연구팀의 추적 조사 결과, 초가공식품을 제한한 그룹이 자주 섭취한 그룹보다 두 배 많은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 “밤이 되면 빛나는 숲, 수목원으로 오세요”…전국 수목원, 야간 관광 명소로 변신 중

    “밤이 되면 빛나는 숲, 수목원으로 오세요”…전국 수목원, 야간 관광 명소로 변신 중

    지방자치단체들이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야간 관광객을 끌어 들이고 있다. 형형색색의 야간 경관조명 조성사업을 통해서다. 고도(古都)이자 세계유산도시인 경북 고령군은 오는 5일 오후 7시 대가야읍 장기리 대가야수목원에서 ‘대가야 빛의 숲’ 개장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대가야 빛의 숲은 고령군이 2023년 11월부터 3만㎡ 규모의 대가야수목원수목원 일대에 총사업비 62억원을 투입해 투광등, 라인조명, 조형물, 포토존, 라이팅쇼 등 다양한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경관 명소로 재탄생시켰다. 또 미디어 프로젝션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같은 첨단 콘텐츠가 더해져 낮에는 숲 본연의 고요함을, 밤에는 화려한 빛과 예술이 어우러져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 빛의 숲이 고령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유일의 소나무 테마 수목원인 강원 강릉시 강릉솔향수목원(78.6㏊)은 2023년 6월 첫 야간 개장 이래 갈수록 방문객이 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누적 야간 관람객 수는 2만 20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0여 명이 증가했다. 솔향수목원은 야간에 수목 투사등을 비롯한 14종, 총 700여개의 다양한 조명기구를 이용한 연출로 숲에 화려한 빛의 색을 입혀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한다. 솔향수목원은 하절기(3월~10월)에는 오후 8~11까지, 동절기(11월~2월)에는 오후 6~10까지 개장한다. 강원 홍천 무궁화수목원도 다음달 말까지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한다. 수목원 입구와 무궁화의 집을 비추는 은은한 투광 조명을 밝혀 아름다운 수목원의 야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무궁화의 집으로 가는 돌담길 100여m에 루미스톤과 블랙라이트 조명을 활용해 은하수를 걷는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 경기 부천시는 무릉도원수목원의 ‘야간 테마경관 조성사업’을 위해 이달 말까지 수목원을 임시 휴관한다. 시는 수목원에 날씨별로 변화하는 테마 미디어아트, 동선에 따라 새롭게 마주치는 감동 등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던 야간 경관을 조성해 빛의 조명으로 특별함을 더할 계획이다.
  • 도쿄서 피살된 한국 여성…범인과 ‘일본어 학습앱’에서 만났다

    도쿄서 피살된 한국 여성…범인과 ‘일본어 학습앱’에서 만났다

    일본 도쿄 주택가에서 한국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한국 국적 30대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 여성은 외국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해 남성을 알게 돼 교제를 시작했으며, 사망 나흘 전 “헤어지자고 했더니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전날 도쿄 세타가야구 주택가에서 한국 국적의 자영업자 4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한국인 남성 B씨는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30분쯤 피를 흘린 채 길가에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발견 당시 목에 자상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있었다. 범행 후 도주한 B씨는 행방을 쫓던 경찰에게 하네다공항에서 붙잡혔다. 일본어 학습앱에서 만나…가해 남성, 최근 日입국 일본 경찰은 이번 사건을 ‘교제 살인’으로 보고 있다. 경시청 신변안전대책과 설명을 종합하면, A씨와 B씨는 지난해 10월쯤 일본어 학습 앱을 통해 알게 돼 올해 4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B씨는 지난달 23일 일본에 입국했는데, A씨는 같은 달 29일 파출소를 찾아 “B씨에게 헤어지자고 했더니 폭력을 휘둘렀다”라며 상담을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A씨를 B씨가 모르는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B씨에게 ‘A씨에게 접근하지 말고 귀국하라’고 지도했다. B씨는 이별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진술서도 작성했다. 경시청은 “당시 경찰은 양쪽의 이야기를 모두 들었으나, 객관적인 증거가 부족하고 여성이 피해 신고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오사카로 간다”는 B씨의 말에 도쿄역까지 그를 데려다 주고 기차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는 것까지 확인했다고 한다. 그러나 다음 날인 30일 아침 다시 A씨의 자택 주변을 배회하는 모습이 경비원의 신고로 발각됐다. 경찰은 다시 B씨에게 구두로 경고한 뒤 한국으로 귀국하도록 했고, 같은 날 오후 1시쯤 B씨와 나리타공항 보안검색장까지 동행했다. 다만 경시청은 현장 경찰의 조처에도 강력 사건을 막지 못한 데 대해 적절한 대응이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한다는 입장이다. 경시청 신변안전대책과는 “현재 상황으로는 피해자의 의사를 고려해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는 앞으로의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 “韓 부모들 보면 기절할 판”…美서 ‘이 행동’ 하던 11세 총 맞아 사망

    “韓 부모들 보면 기절할 판”…美서 ‘이 행동’ 하던 11세 총 맞아 사망

    미국에서 친구들과 함께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나는 장난을 치던 11세 소년이 집 주인의 총격을 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이러한 유형의 장난으로 인해 총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늦게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11세 소년이 ‘딩동 디치’ 장난을 치다가 총격을 당한 뒤 다음날 병원에서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딩동 디치’는 집 초인종을 누르고 주인이 나오기 전에 재빨리 달아나는 놀이다. 휴스턴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토요일 밤 11시경 휴스턴 동쪽 지역에서 발생했다. 11세 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이 장난을 치고 있었다. 목격자는 소년이 어느 집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나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다. 이후 그 집에서 누군가가 나와 길을 달아나는 아이들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부상당한 소년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소년은 다음날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피해 소년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총격이 발생한 집에서 한 남성을 체포했다. 그러나 휴스턴 경찰은 이후 이 남성을 조사 후 석방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제보를 요청했다. 미국에서 이런 유형의 장난으로 인한 총기 사고가 처음은 아니다. 2023년에는 캘리포니아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집 초인종을 장난으로 누른 10대 3명이 탄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아 3명 모두 숨지게 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올해 5월에는 버지니아주에서 틱톡 동영상 촬영을 위해 초인종 장난을 친 10대를 총으로 살해한 남성이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광복 80주년 기념 강남 뮤직페스타 참석해 축사

    김형재 서울시의원, 광복 80주년 기념 강남 뮤직페스타 참석해 축사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달 29일 강남스퀘어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강남뮤직페스타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 사랑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시민 등 500여 명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공연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룬 뮤지컬 ‘영웅’ 갈라쇼 무대로 시작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으며, 이어 가수 김장훈, 록 밴드 럼블피쉬 등이 무대에 올라 광복 80주년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현장에는 태극기 부채 만들기, 나만의 응원봉 제작, 태극기 문양 타투 스티커 체험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강남역 광장에서 처음으로 이런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라며 “역사를 잊은 국민은 미래가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을 참석하신 분들 모두 깊이 새기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이 열린 강남스퀘어는 버스킹 등 거리 공연이 수시로 열리는 강남의 대표 문화 명소다. 뮤직페스타에 이어 다음달에는 ‘랜덤 플레이 댄스’를, 오는 10월에는 ‘합주 플래시몹’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9월 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9월 2일

    쥐 48년생 : 매사 뜻대로 되겠다. 60년생 : 조금만 기다려라 행운이 찾아온다. 72년생 : 될 수 있으면 충돌을 피하라. 84년생 : 갑작스러운 변동은 삼가라 96년생 : 사람도 늘고 재물도 는다. 소 49년생 : 의욕은 넘치나 행동은 신중히. 61년생 : 기다리던 일에 기회가 찾아온다. 73년생 : 문제가 생기나 금방 해결된다. 85년생 : 중요한 계획이 추진되어 이익을 본다. 97년생 : 일이 지연되니 조급해하지 말라. 호랑이 50년생 : 행운이 들어온다. 62년생 : 자신을 지키는데 힘써라. 74년생 : 진솔한 대화가 되도록 노력하라. 86년생 : 실속 없는 하루가 되겠다. 98년생 : 문제가 생기나 해결은 쉽다. 토끼 51년생 : 운기가 서서히 호전되어 풀린다. 63년생 : 옛것을 지켜라 그러면 득이 된다. 75년생 : 마음이 풍요롭게 변화겠다. 87년생 : 운세 좋으니 기쁜 하루. 99년생 : 웃어른들에게 신임이 두터워진다. 용 52년생 : 자만심을 버리면 유익하겠다. 64년생 : 이득 있는 하루가 되겠다. 76년생 : 그 동안 애쓴 보람이 있구나. 88년생 : 참으면 다음번에 좋다. 00년생 : 포기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만사형통. 뱀 53년생 : 많은 사람이 도와주는구나. 65년생 : 기회를 잘 잡으면 소득이 생긴다. 77년생 : 지출을 줄이면 행운이 기다린다. 89년생 : 노력이 성공의 지름길. 01년생 : 컨디션이 좋은 날이다. 말 54년생 : 성공을 향해 힘껏 달려라. 66년생 : 일확천금은 어려우나 조금의 이익은 있다. 78년생 : 하던 일을 그대로 추진하라. 90년생 : 매사 성실 하니 행운이 있다. 02년생 : 조금만 참으면 큰 이익이 있다. 양 43년생 : 한 걸음 양보하고 생각하라. 55년생 : 어려운 일이 해결된다. 67년생 : 믿었던 일이 잘 풀린다. 79년생 : 주변 사람과 더욱 친해지게 된다. 91년생 : 공동 장소에서 즐거운 일이 생긴다. 원숭이 44년생 : 금전운 왕성하므로 행운 넘친다. 56년생 : 체면과 위신을 세우면 대길하다. 68년생 : 친한 사람과 즐거운 하루. 80년생 : 자신을 혼란시키는 구설수 생긴다. 92년생 : 일이 끝마무리에서 조심해야 한다. 닭 45년생 : 신경이 쓰일 일이 생긴다. 57년생 : 여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 69년생 : 한 걸음 양보하면 행운이 있다. 81년생 : 꽁한 감정을 풀면 좋은 일 생긴다. 93년생 : 작은 일에 만족하라. 개 46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소원성취 한다. 58년생 : 현실에 충실하면 이익 있다. 70년생 : 집안에 안정이 넘친다. 82년생 : 욕심내게 되면 화가 미친다. 94년생 : 개발에 전력을 다하라. 돼지 47년생 : 계획한대로 운이 상승한다. 59년생 : 하는 일마다 행운 따른다. 71년생 : 겸손한 마음으로 대하면 운수대통. 83년생 : 자신감이 충만하다. 95년생 : 적극적으로 임하라 길이 열린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