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다음달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탈락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성과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한의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서구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829
  • 반려식물 외래·입원치료 받으세요...경남도 반려식물병원 운영

    반려식물 외래·입원치료 받으세요...경남도 반려식물병원 운영

    경남도는 진주시 이반성면에 있는 경남산림환경연구원(경남수목원)에 ‘경남도 반려식물병원’을 설치해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시범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산림환경연구원 본관 1층 산림병해충연구실에 설치된 반려식물병원은 진단·처방실과 입원치료실 등을 갖췄다. 반려식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집에서 반려식물을 계속 키우고 관리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재배방법을 알려주는 실습장도 마련돼 있다. 예약한 뒤 아픈 반려식물과 함께 병원을 방문하면 식물전문가가 상태를 정밀 진단해 결과에 따라 약제 처방과 분갈이 등의 적절한 치료를 해준다. 상태가 좋지 않은 반려식물은 입원치료실로 옮겨 7일에서 최대 3개월까지 집중 치료한 뒤 퇴원시킨다.1인당 한번에 접수할 수 있는 화분 수는 3개까지이다. 병원을 방문해 ‘반려식물 진단(치료) 신청서’를 작성해서 접수하면 된다. 가격이 비싼 식물(시가 20만 원 이상)이나 구하기 어려운 희귀식물, 분재류, 높이 1m 이상 수목류, 실외에서 재배하는 식물류 등은 입원치료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산림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는 반려식물병원이 운영되면 반려식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건강한 취미생활과 녹색 삶을 즐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도 반려식물병원은 오는 8~9월 경남지역을 권역별로 돌며 ‘찾아가는 식물병원’도 운영해 반려식물을 키우는 도민들이 쉽게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제주항공, 다음달 10일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증편, 부산~울란바토르 신규 취항

    제주항공, 다음달 10일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증편, 부산~울란바토르 신규 취항

    제주항공은 21일 지난 5월 정기 운수권 배분에서 몽골 운항권리가 추가되면서 다음 달 10일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증편한다고 밝혔다.제주항공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주 4회(성수기 1회, 비수기 3회)와 부산~울란바토르 노선 주 3회 운항 권리를 획득했다. 제주항공은 한~몽골 노선에서 성수기 5회∙비수기 3회∙연중 3회의 운항 권리를 확보해 국적항공사중 가장 많은 운항 권리를 갖게 됐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0일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5회(월∙수∙목∙토∙일요일)로 증편 운항하고 7월24일부터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에 주 3회(월∙수∙토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총 106편 운항, 1만7300여명을 수송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몽골 노선이 연중 경쟁체제로 전환되며 소비자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익 증대는 물론 몽골 여행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현대차·기아, ‘기회의 땅’ 베트남서 판매 1위 탈환한다

    현대차·기아, ‘기회의 땅’ 베트남서 판매 1위 탈환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회사를 제치고 1위 탈환에 나선다. 21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는 올해 베트남 시장에서 각각 2만 2903대, 1만 395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2만 1547대를 판매한 도요타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현대차가 베트남에 진출한 것은 2017년이다. 베트남 탄콩그룹과 난빈성에 생산합작법인(HTMV)을 설립하고 ‘아반떼’, ‘투싼’ 등을 생산했다. 출범 2년 만인 2019년 7만 9586대를 판매하며 1위에 등극한 뒤 2021년까지 3년 내리 베트남 시장에서 왕좌를 지켰다.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은 전통적으로 도요타, 마쓰다, 미쓰비시 등 일본 자동차 회사들의 ‘텃밭’이었다는 점에서 현대차가 1위를 차지했던 게 의미가 남다르다고 회사는 전했다. 앞서 2004년 베트남 사업을 시작한 기아도 꾸준히 판매대수를 늘려 지난해 처음으로 6만 729대를 판매하며 연간 ‘6만대’의 고지를 넘어섰다.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은 ‘엑센트’로 지난해에만 총 2만 2645대가 판매되며 전체 순위 2위에 올랐다. 2018년 베트남 시장에 처음 선보인 소형차 엑센트는 지난해 7월 현지 생산 개시 4년 만에 누적 8만 5000대가 출고되기도 했다.글로벌 기업들이 ‘탈(脫)중국’ 이후의 대안으로 눈여겨보고 있는 베트남은 지난해 전체 자동차 판매가 전년보다 33% 늘어난 40만 4635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에서 점차 회복되며 베트남 경제가 살아난 데 따른 것이다. 베트남은 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은 동남아 4위의 자동차 생산국이다. 올해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으나, 실제 판매는 오히려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동차 금리 인상 등으로 베트남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를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베트남 정부는 자동차 소비 진작을 위해 다음달부터 등록세를 50% 감면할 방침이다. 업체 간 판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완성차 기업 포드는 지난해 하이즈엉에 있는 조립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기존 1만 4000대에서 4만대로 확대했다. 국내 기업인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도 베트남 킴롱 모터스와 현지 조립·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아우디, 볼보 등이 베트남 시장에서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자국 전기차 브랜드 ‘빈패스트’도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엑센트 등 판촉 활동에 주력하면서 전기차 ‘아이오닉5’를 다음달부터 본격 생산하며 베트남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 “주님을 지키라”고 해 자야했던 여자, 정명석 조력자 심판에도 나선다

    “주님을 지키라”고 해 자야했던 여자, 정명석 조력자 심판에도 나선다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JMS 정명석 총재(78)를 방송과 언론에 고발한 홍콩 국적 전 여신도 메이플(29)이 정 총재 범행을 도운 JMS 2인자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서 법의 심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지검은 21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심리로 열린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44) 등 여성간부 6명에 대한 준유사강간방조, 준강간방조 등 혐의 관련 2차 공판에서 메이플과 호주 국적 여신도(30) 등 정 총재의 성범죄에 피해를 당했던 해외 여신도 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둘은 앞서 정 총재 재판에도 증인으로 출석해 그쪽 변호인들의 공격에 울음을 터뜨리면서도 증언을 했었다. 재판부는 다만 메이플 등과 일정 조율 등 문제가 있어 다른 참고인 2명의 증인 신문을 다음달 11일 오후 2시 비공개로 먼저 진행할 예정이다. 재판부는 또 정 총재 사건과 정조은 등 조력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각각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조은 등 조력자들은 2018년 3월부터 세뇌로 항거불능 상태에 있는 메이플에게 잠옷을 건네주며 “여기서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고 지시하며 정 총재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또다른 조력자는 2021년 9월 초 정 총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하는 여신도에게 “그것이 하나님의 극적인 사랑이다”고 세뇌하고 정 총재가 범죄를 저지르는 동안 근처에서 대기하거나 통역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정조은 등 JMS 여성간부 6명은 이른바 ‘신앙스타’로 불리는 국내외 JMS 여신도 중 정 총재의 취향에 맞는 여성을 선발해 정 총재와 연결하는 등 정 총재의 성범죄에 적극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재판이 시작되자 “나는 ‘JMS 2인자’가 아니었다”는 등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유일하게 혐의를 인정하고 자백한 JMS 국제선교국장 출신 윤모씨(38)는 이날 건강상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했다.
  • [단독] 日 ‘韓정부 수산물 수입금지’ WTO에 제소 안 한다

    [단독] 日 ‘韓정부 수산물 수입금지’ WTO에 제소 안 한다

    日정부, 수입금지 해제 압박 안 해“한일 우호적인 분위기 안 해칠 것”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해제를 압박하지 않고 세계무역기구(WTO)에 다시 제소하지도 않는 방향으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재개 압박이 이어질 것이라는 국내 우려와 달리 일본에서 별도 조처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한국 정부로서는 큰 부담을 덜게 됐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20일 서울신문에 “한국의 후쿠시마산 등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WTO에 제소하기까지는 굉장히 복잡한 사전 절차가 있다”며 “제소는 현재로선 상상도 못 할 일이며 한일 정상도 충분히 이 문제를 숙고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제소하지 않기로 방향을 세운 데는 올해만 한일 정상이 세 차례나 만나는 등 이전과 달라진 한일 관계 개선 분위기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 이후 일본 정부 내 각 부처는 달라진 한일 관계에 맞춰 한국과 협력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으려고 경쟁적으로 나서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쿠시마산 수입 금지를 놓고 한국을 WTO에 다시 제소하는 것은 이런 우호적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일일브리핑에서 “후쿠시마 인근 해역이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이 국제적으로 공인되고 국민들이 인정할 때까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쿠시마산 수산물 문제는 오염수 방류 이후 한일 사이 최대 뇌관이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이후 한국을 비롯한 55개국이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을 금지했다. 하지만 현재 한국과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 5개 지역에서만 후쿠시마산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대만은 방사성물질 검사 보고서 등의 첨부를 조건으로 일부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한국이 수입 규제를 유지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일본 정부가 2015년 5월 한국 정부를 제소하자 WTO는 2018년 2월 1심인 분쟁해결기구패널에서 일본 손을 들어 줬다. 원전 폭발 당시 방사능 오염으로 수입 금지를 할 수는 있지만 시간이 흐른 뒤 과학적 근거 없이 수입 금지를 유지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봤다. 하지만 2019년 4월 2심 상소기구에서는 한국이 승리했다. WTO의 분쟁 해결 절차는 2심제다. 당시 WTO는 “식품 오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본의 특별한 환경적 상황 등도 고려했어야 한다”며 한국의 손을 들어 줬다. 1심에서 승소하고 최종심에서 뒤집힌 사례는 없었기 때문에 극적인 승리였다. WTO는 일사부재리(판결 확정 후 해당 사건을 다시 소송해 재판하지 않는 원칙)가 적용되지 않아 한국의 후쿠시마산 수입 금지에 대해 일본 정부가 2015년 소송 내용을 수정하면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하지만 절차적으로 시간이 걸리는 데다 또다시 패소한다면 수입 금지를 해제한 다른 국가들이 수입 금지를 제기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신중하게 대처할 필요성이 일본 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일본 정부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도 승소는 쉽지 않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달 말쯤 발표할 최종보고서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을 담을 것이 유력한데 이렇게 되면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한국에 위험하기 때문에 수입 금지를 유지하겠다는 정부의 논리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일본이 WTO 제소 카드를 접는 쪽으로 내부 방침을 정리한 데는 모처럼 조성된 한일 관계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다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의지가 크게 뒷받침된 것으로 분석된다. 오염수 방류 문제로 한국에서 천일염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는 등 여론이 좋지 않기 때문에 후쿠시마산 수입 재개를 압박해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 정부는 한일 관계 개선 분위기 속에 민감한 현안을 더 확산시키지 않겠다는 의도도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현재 한일 사이에 남은 민감한 현안으로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복귀, 초계기 문제 등이 있는데 후쿠시마산은 WTO 제소를 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리되고 다음달 중순쯤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 완전히 복귀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후쿠시마현 지역 언론인 후쿠시마TV 등이 지난 17일 현내 18세 이상 유권자 714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염수 방류에 따른 ‘풍평피해(불안 심리에 의한 소비 위축)가 일어날 것’이라는 응답은 87.8%에 달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원전 담당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에게 방류와 관련해 후쿠시마 어민 등 관계자의 이해를 얻을 수 있도록 계속 의사소통을 하라고 지시했다.
  • “하반기 경영 돌파구 찾는다” 머리 맞댄 삼성전자 수뇌부

    “하반기 경영 돌파구 찾는다” 머리 맞댄 삼성전자 수뇌부

    삼성전자의 국내외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그간 회사 전체 실적을 견인해 온 반도체와 생활가전사업부가 부진의 늪에 빠진 가운데 사업부별로 돌파구 마련에 분주한 분위기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시작으로 이날부터 사흘 일정의 글로벌 전략회의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사업 부문별로 국내외 현안을 공유하고 영업 전략 등을 점검하기 위해 해마다 6월과 12월 두 차례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는 한종희 부회장이 이끄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 100여명, 경계현 사장이 이끄는 DS 부문에서 130여명 등 국내외 임원급 23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 지원을 위해 지난 18일 출국한 이재용 회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고 회의 결과를 비롯한 사업전략 등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올해 회의에서는 1분기 4조 5800억원 영업손실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 경고등이 켜진 DS 부문에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삼성의 반도체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메모리 가격 급락과 재고 증가로 사실상 비상 경영에 들어간 상황이다. 경 사장은 글로벌 전략회의를 앞두고 직접 글로벌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반도체 핵심 고객사와 스타트업 등이 즐비한 네덜란드와 독일, 스위스, 이스라엘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유럽 출장에서 차량용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개발 현황을 중점적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 사장은 출장 직후 “혁신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많은 혁신 기업과 장기적 관점으로 다양한 협력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갤럭시S23 시리즈 판매 호조로 올해 1분기 실적 방어에 기여한 MX사업부는 하반기 공개 예정인 갤럭시Z 폴드5·플립5 마케팅 전략 등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하순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을 처음으로 국내에서 연다. 글로벌 경기침체 탓에 실적이 크게 하락한 TV·가전사업부는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시장 변화 상황을 점검하고,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가 높은 유럽과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AI와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기술과 제품 간 연결성 강화도 회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 전기차에 10년간 110조 쏟아붓는 현대차… 中사업은 “체질 개선”

    전기차에 10년간 110조 쏟아붓는 현대차… 中사업은 “체질 개선”

    현대자동차가 최근 수년간 부진했던 중국 사업을 축소한다. 공장 가동을 중단한 뒤 매각에 나서는 한편, 판매하는 차종도 줄이는 등 대대적으로 재편한다. 유연성이 높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2년 뒤 선보이는 등 전동화 투자도 꾸준히 이어간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3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중장기 전동화 계획 ‘현대 모터웨이’를 발표했다. 2032년까지 향후 10년간 109조 4000억원을 투자하며, 이 중에서 전동화에만 35조 8000억원(33%)을 쓰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동안 현대차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2002년 처음 진출한 뒤 한때는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도 성장했지만,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의 여파가 컸다. 이후 한중 관계가 악화하면서 중국 내 현대차의 점유율은 급전직하했다. 현대차가 중국 내 공장 5곳 중 2021년 1공장을 매각한 데 이어 지난해 5공장 가동을 중단한 배경이다.현대차는 “남은 세 공장 중 1곳의 생산도 올해 추가로 중단할 방침이며, 멈춘 2곳 공장은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 판매 중인 차종도 13종에서 8종으로 줄인다. 대신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수익성이 높은 차량 위주로 판매한다. 현대차는 앞서 고성능 브랜드 ‘N’도 중국에 론칭한 바 있다. 이런 고부가가치 차량의 판매를 확대하면서 이미지를 탈바꿈하겠다는 게 현대차의 새로운 중국시장 전략의 핵심이다. 현대차는 최근 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 회사들이 유럽·아시아 등 해외로 눈을 돌리며 점유율을 위협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현지 생산 확대 및 부품 현지화 등으로 대응키로 했다. 아세안(ASEAN) 시장에서는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한 인도네시아 배터리 법인이 내년 가동을 목표로 지어지고 있다. 유럽 내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0년 ‘아이오닉5’의 성공을 이끈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의 후속작도 곧 선보인다. 유연성을 가장 큰 장점으로 하는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체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까지 2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선보이고, 이를 적용한 전기차 모델을 2030년까지 총 9종(제네시스 5종 포함) 출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주요 배터리 회사 및 외부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전고체·리튬메탈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낸다. 2025년부터는 저가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도 전기차에 탑재한다. 최근 ‘포니 쿠페’를 복원하며 ‘헤리티지’를 강조한 현대차는 이런 역량을 집대성한 첫 번째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다음달 공개하겠다고 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아이오닉5 N은 과거부터 이어진 현대차의 유산을 계승하며 전동화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차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떼갈 땐 요만큼, 떼줄 땐 이만큼… 국민, 5대 은행 중 예대마진 최저

    떼갈 땐 요만큼, 떼줄 땐 이만큼… 국민, 5대 은행 중 예대마진 최저

    국내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3개월째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중 가계예대금리차가 가장 높은 곳은 NH농협은행으로 나타났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평균 가계예대금리차(이하 정책서민금융 제외)는 1.028% 포인트로 전월(1.15%) 대비 0.122% 포인트 축소됐다. 이는 지난해 12월(0.72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NH농협은행을 제외한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으로만 보면 가계예대금리차는 평균 0.945% 포인트로 1% 포인트 밑으로 내려갔다. 가계예대금리차는 가계대출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것인데, 예대금리차가 줄어든 것은 지난달 대출금리 상승폭보다 예금금리의 상승폭이 더 컸던 영향이다. 5대 시중은행 중 NH농협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가 1.36% 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하나은행은 1.06% 포인트로 2위를 차지했고, 신한·우리은행은 나란히 0.94% 포인트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KB국민은행(0.84% 포인트)이었다. 예대금리차가 전월 대비 축소된 다른 은행과 달리 NH농협은행은 전월 대비 0.18% 포인트 상승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8월 공시가 시작된 이래 예대금리차가 가장 높은 은행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대해 농협은행 측은 “단기적인 정책자금의 대거 유입으로 저축성수신금리가 낮아 예대마진이 커 보이는 것”이라면서 “추가적인 가계대출금리 조정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17개 은행 중 가계예대금리차가 가장 높은 곳은 전북은행(6.11% 포인트)으로 전월 대비 1.17% 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토스뱅크(3.64% 포인트), 광주은행(3.33% 포인트), BNK경남은행(2.40% 포인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융당국이 지난해 10월 이후 이어져 온 한시적 유동성 규제완화 조치 중 일부를 이달 종료하기로 하면서 다음달부터 은행 예대율(은행의 예금잔액에 대한 대출잔액 비율), 지주회사 간 신용공여 한도, 보험 퇴직연금 차입 한도 규제완화 조치가 정상화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금융감독원·한국은행·금융협회 등과 함께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 종로, 소상인 가게 60곳 디자인 개선 지원

    종로, 소상인 가게 60곳 디자인 개선 지원

    서울 종로구가 다음달 7일까지 ‘2023 종로구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 참여 점포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아트테리어는 아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다. 사업은 소상공인과 작가를 1대1로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술가의 재능을 활용해 소상공인 매장 내외부 디자인을 개선하고 상품 및 서비스 마케팅에 예술적 요소를 결합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북촌과 삼청동 일대에 위치한 매장형 소상공인 가게 총 60곳이다. 선정 시 내외부 공간을 개선하고 디스플레이나 소품·식기, 패키지, 명함 등 점포의 정체성을 재확립할 수 있는 브랜딩, 마케팅 작업 비용을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북촌에 예술성과 창의성을 입혀 특색 있는 상권을 조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참여를 원하는 북촌, 삼청동 일대 소상공인은 다음달 7일까지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가게 임대차 계약서 등을 일자리경제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곳곳의 풍부한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해 종로의 정체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구의역에 스마트도서관… 책 읽는 광진 착착[현장 행정]

    구의역에 스마트도서관… 책 읽는 광진 착착[현장 행정]

    “독서하기 좋은 광진구를 만들고자 합니다.” 서울 광진구 구의역사 안에 ‘스마트한 도서관’이 들어섰다. 구는 무인 도서 대출·반납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스마트도서관’을 구축·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개관식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참석해 직접 도서를 대출·반납했다. 스마트도서관의 ‘책 자판기’에는 다양한 분야의 신간 도서와 베스트셀러 210권이 비치돼 있다. 도서목록은 시·소설, 자기 계발, 교육, 유아·아동 등으로 분류돼 있어 읽고 싶은 책을 편리하게 고를 수 있다. 김 구청장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나태주 시인의 시집 ‘별빛 너머의 별’, 천선란 작가의 소설 ‘이끼숲’ 등 두 권을 책 바구니에 넣었다. 이어 완료 버튼을 누르자 “도서를 가져가세요”라는 안내 음성과 함께 8초 만에 대출구로 책이 나왔다. 자판기를 통해 음료나 과자를 고르는 것처럼 책을 빌리는 시스템이다. 반납 절차 역시 기기에 책을 인식한 뒤 넣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 구청장은 스마트도서관이 조성된 구의역 4번 출구 옆을 둘러봤다. 그는 “구의역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구민들이 출퇴근길이나 등하굣길에 책과 함께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마트도서관 운영으로 구민들은 도서관을 찾지 않아도 자유롭게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구의역에 구축됐다는 점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구민들의 책 접근성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이 운행하는 시간에 맞춰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이용 가능하며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광진구립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1명당 2권씩 14일간 대출할 수 있고 반납 역시 가능하다. 다음달부터는 ▲광진정보도서관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 ▲자양한강도서관 ▲자양4동도서관 ▲구의3동도서관 ▲군자동도서관 등 6곳의 광진구립도서관에서 소장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도 열린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책을 예약 신청한 후 구의역 스마트도서관에서 받으면 된다. 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3년 U 도서관(스마트도서관) 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스마트도서관 개관을 추진해 왔다. 이로써 구민들은 구의역을 포함해 ▲군자역 ▲광진정보도서관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 ▲자양한강도서관 등 5곳에서 스마트도서관을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 성북, 1인가구에 노트북 빌려드립니다

    성북, 1인가구에 노트북 빌려드립니다

    서울 성북구가 1인가구를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물건을 저렴한 비용에 빌려준다고 2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성북은 대학교가 많은 지역으로 1인가구 비중이 전체 인구의 3분의1이 넘는다”면서 “1인가구가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소소한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지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앞서 1인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해 희망하는 물품 수요를 파악했다. 응답자들은 노트북, 스피커 등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럽지만 있으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물건을 꼽았다. 구는 우선 지난 19일부터 성북구청 7층 복지정책과 사무실에서 노트북과 헤드폰 대여를 시작했다. 공유 누리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후 현장에서 신분증을 맡기면 빌릴 수 있다. 물품 이용 시간은 1회당 3시간이며 대여료는 1000원이다. 다음달부터는 청년 공간 ‘동선이음’에서 노트북, 헤드폰뿐만 아니라 휴대용 스피커, 보조 배터리, 침구 소독기, 로봇 창문 청소기 등을 빌릴 수 있다. 노트북과 헤드폰을 제외한 물품은 일주일 동안 빌릴 수 있으며 대여료는 같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1인가구가 만족도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 현금 없는 교통카드 버스 111개 노선으로 확대

    인천시가 다음달 1일부터 교통카드로만 탑승하는 ‘현금 없는 인천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교통카드가 없는 승객은 계좌이체를 하거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간편 충전해 사용하는 모바일 교통카드를 사야 한다. 차량에 비치된 교통카드를 구매해 사용할 수도 있다. 현금 없는 버스는 현재 20개 노선(247대)에서 지난해 1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시는 이를 준공영제 50%에 해당하는 111개 노선 951대로 확대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승객들의 현금 승차 비율은 2021년 2.2%에서 지난해 1.68%로 감소했다. 그러나 현금요금함 유지관리 비용은 연간 3억 6000만원에 달하고 2009년 도입한 현금요금함 교체 시기가 도래해 비용이 약 85억 6000만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현금 없는 인천버스 확대로 총 89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 시는 현금 없는 버스를 시범 운영하면서 모니터링한 결과 교통카드 미소지 승차객은 0.03%에 그쳤다. 시는 현금 없는 버스 확대시행 및 현금 대체 탑승방안을 담은 홍보물을 정류소 및 차량에 부착하고 버스 내부 안내방송 및 외부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 표출해 홍보할 예정이다. 현금 탑승 비율이 높은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해 학교에 홍보물을 배부하고 사전 교육해 현장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 부산, 중국 관광객 모시기 총력

    부산과 중국 간 항공편 수가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60% 수준으로 늘었지만, 관광객 수는 항공편 회복 속도에 못 미쳐 부산시가 중국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2019년 부산과 중국을 잇는 직항 노선은 14개 도시에 매주 236편이 운항됐다. 올해는 지난 4월을 기준으로 12개 도시에 138편이 운항되면서 항공편 수가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58.5% 수준으로 회복됐다. 그러나 관광객 수는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2019년에는 매월 평균 3만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찾았지만, 지난 4월에는 5856명으로 19.5% 정도만 방문했다. 이에 따라 시는 부산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중국 현지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저장 TV, 후베이 TV, 장쑤 TV, 산둥 TV 등 중국 4개 성의 방송사가 부산 관광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해 다음달 현지에서 방송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지난 16일 부산을 찾아 사흘 동안 관광지를 방문하면서 요트 투어, 케이블카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거리 등을 카메라에 담아갔다. 시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과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체험 판매장을 여는 등 공동 판촉도 진행한다. 지난달 17일 방송된 씨트립 부산관광 라이브커머스에는 960만명이 동시 접속했고, 이후 1만건의 관광상품이 판매됐다.
  • [단독] 日 ‘韓정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WTO에 제소 안 한다

    [단독] 日 ‘韓정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WTO에 제소 안 한다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해제를 압박하지 않고 세계무역기구(WTO)에 다시 제소하지도 않는 방향으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재개 압박이 이어질 것이라는 국내 우려와 달리 일본에서 별도 조처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한국 정부로서는 큰 부담을 덜게 됐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20일 서울신문에 “한국의 후쿠시마산 등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WTO에 제소하기까지는 굉장히 복잡한 사전 절차가 있다”며 “제소는 현재로선 상상도 못 할 일이며 한일 정상도 충분히 이 문제를 숙고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제소하지 않기로 방향을 세운 데는 올해만 한일 정상이 세 차례나 만나는 등 이전과 달라진 한일 관계 개선 분위기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 이후 일본 정부 내 각 부처는 달라진 한일 관계에 맞춰 한국과 협력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으려고 경쟁적으로 나서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쿠시마산 수입 금지를 놓고 한국을 WTO에 다시 제소하는 것은 이런 우호적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일일브리핑에서 “후쿠시마 인근 해역이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이 국제적으로 공인되고 국민들이 인정할 때까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쿠시마산 수산물 문제는 오염수 방류 이후 한일 사이 최대 뇌관이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이후 한국을 비롯한 55개국이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을 금지했다. 하지만 현재 한국과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 5개 지역에서만 후쿠시마산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대만은 방사성물질 검사 보고서 등의 첨부를 조건으로 일부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한국이 수입 규제를 유지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일본 정부가 2015년 5월 한국 정부를 제소하자 WTO는 2018년 2월 1심인 분쟁해결기구패널에서 일본 손을 들어 줬다. 원전 폭발 당시 방사능 오염으로 수입 금지를 할 수는 있지만 시간이 흐른 뒤 과학적 근거 없이 수입 금지를 유지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봤다. 하지만 2019년 4월 2심 상소기구에서는 한국이 승리했다. WTO의 분쟁 해결 절차는 2심제다. 당시 WTO는 “식품 오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본의 특별한 환경적 상황 등도 고려했어야 한다”며 한국의 손을 들어 줬다. 1심에서 승소하고 최종심에서 뒤집힌 사례는 없었기 때문에 극적인 승리였다. WTO는 일사부재리(판결 확정 후 해당 사건을 다시 소송해 재판하지 않는 원칙)가 적용되지 않아 한국의 후쿠시마산 수입 금지에 대해 일본 정부가 2015년 소송 내용을 수정하면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하지만 절차적으로 시간이 걸리는 데다 또다시 패소한다면 수입 금지를 해제한 다른 국가들이 수입 금지를 제기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신중하게 대처할 필요성이 일본 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일본 정부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도 승소는 쉽지 않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달 말쯤 발표할 최종보고서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을 담을 것이 유력한데 이렇게 되면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한국에 위험하기 때문에 수입 금지를 유지하겠다는 정부의 논리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일본이 WTO 제소 카드를 접는 쪽으로 내부 방침을 정리한 데는 모처럼 조성된 한일 관계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다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의지가 크게 뒷받침된 것으로 분석된다. 오염수 방류 문제로 한국에서 천일염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는 등 여론이 좋지 않기 때문에 후쿠시마산 수입 재개를 압박해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 정부는 한일 관계 개선 분위기 속에 민감한 현안을 더 확산시키지 않겠다는 의도도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현재 한일 사이에 남은 민감한 현안으로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복귀, 초계기 문제 등이 있는데 후쿠시마산은 WTO 제소를 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리되고 다음달 중순쯤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 완전히 복귀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후쿠시마현 지역 언론인 후쿠시마TV 등이 지난 17일 현내 18세 이상 유권자 714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염수 방류에 따른 ‘풍평피해(불안 심리에 의한 소비 위축)가 일어날 것’이라는 응답은 87.8%에 달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원전 담당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에게 방류와 관련해 후쿠시마 어민 등 관계자의 이해를 얻을 수 있도록 계속 의사소통을 하라고 지시했다.
  • 미중 ‘디리스킹’ 외교의 시간… 한중도 대치 풀고 대화 공간 열어야

    미중 ‘디리스킹’ 외교의 시간… 한중도 대치 풀고 대화 공간 열어야

    미국과 중국이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대화 재개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외교의 시간’에 돌입하면서 한국의 대중 외교 전략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인다. 한중 관계에서 우리만의 공간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20일 외교안보 관계자들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8~19일 미 국무장관으로선 5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것은 양국 간 갈등 관리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미국은 지난달 주요 7개국(G7) 공동성명을 통해 기존 ‘디커플링’(탈동조화)에서 ‘디리스킹’(위험억제)으로의 방향 전환을 공식화했고, 중국 역시 이번 블링컨 장관 방중에 시진핑 국가주석까지 나서며 화답했다. 양측은 친 국무위원의 향후 미국 방문을 포함해 고위급 교류 유지에도 합의했다. 디리스킹 움직임이 미중 경쟁 양상을 어디까지 변화시킬 것인지에는 의견이 분분하다.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미중 대립 구도는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바뀌기는 어렵고 양측이 충돌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데 주안점을 둔 정도”라고 설명했다. 반면 김흥규 아주대 교수는 “남들은 관계 개선 국면으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만 오히려 강대강 대결로 들어서 미중 외교와 한중 외교가 분리되는 곤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미중 관계 기류 변화로 정부의 대중 정책은 본격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대중 정책을 펴는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꾸려가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이 중국과의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한 가드레일을 모색하는 것처럼 한국 역시 유사한 조치를 하면서 관계를 끌어가면 된다”고 말했다. 미중 관계가 ‘대화가 있는 경쟁’으로 관리된다면 한중 관계에서 불안정 요인이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재적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미중 경쟁 구도가 변화하지는 않겠지만 굳이 한국이 총대를 메고 대만 문제 등에서 선명성 경쟁에 나설 이유가 줄어든 상황”이라며 “한국이 의장국 차례인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등을 통해 대화의 공간이 열릴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다음달 중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관련 외교장관회의에서 친 국무위원과 첫 대면 협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블링컨 장관의 방중에 대해 “미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은 역내,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에도 중요하다고 본다”며 “미중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방중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21일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 새달 폭우 예고… 침수차 어디에 쌓아놓나

    새달 폭우 예고… 침수차 어디에 쌓아놓나

    올여름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역대급 폭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르면 오는 24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 기상청은 다음달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5일쯤 제주에 장맛비가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정체전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북상하면 24일 오후부터 비가 올 수도 있다. 남부지역과 중부지역 일부도 강수 지역에 포함될 수 있다. 기상청은 또 최근 1개월 전망에서 7월 3일부터 23일까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역대급 장마 소식에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홍역을 앓은 손해보험 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과 9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쏟아진 비와 한반도를 강타한 힌남노의 영향으로 자동차 2만 1732대가 침수됐다. 손해액은 2147억원에 달했다. 최근 20년 이래 최악의 피해였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습 침수 지대인 서울 강남 일대가 ‘물바다’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한 손해보험사(손보사) 관계자는 “지난해 강남이 물에 잠겼을 때 도로에 널브러진 침수차가 수천대였다. 견인을 해도 쌓아 둘 곳이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정부가 손을 놓고 있어 손보사들이 갹출해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을 빌려 사태를 수습했다고 소개했다. 정부의 예방 대책, 사고 대응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당시 수입차 등 고가의 차량이 많은 서울 강남, 서초 등지에 비 피해가 집중되면서 손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지난해 8월 폭우 당시 침수차는 1만 2041대로 2020년 침수차 2만 1194대보다 적었지만 손해액 규모는 지난해 1375억원, 2020년 1157억원으로 오히려 지난해가 더 컸다. 고가 차량 침수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손보사들은 올해도 ‘보험사가 드는 보험’ 재보험에 가입해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손해액의 일정 부분까지는 각 손보사가 부담하되 피해 규모가 한도를 초과할 경우 재보험사가 초과분을 지급하는 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재보험을 제외하고 손보사들이 직접 부담한 금액은 400억원 선이었다. 천문학적인 피해에도 지난해 손보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것도 재보험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주요 손보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총합은 4조 1089억원으로 2021년 3조 2728억원 대비 8361억원(25.5%) 증가했다. 한편 20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였다. 이번 비는 21일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이틀간 10~60㎜다. 제주 산지와 제주 남부에는 70㎜ 이상 내릴 수도 있다.
  • 미중 ‘디리스킹’ 외교의 시간...“한중도 대화 공간 열어야”

    미중 ‘디리스킹’ 외교의 시간...“한중도 대화 공간 열어야”

    미국과 중국이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대화 재개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외교의 시간’에 돌입하면서 한국의 대중 외교 전략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인다. 한중 관계에서 우리만의 공간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20일 외교안보 전문가들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8~19일 미 국무장관으로선 5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것은 양국 간 갈등 관리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미국은 지난달 주요 7개국(G7) 공동성명에서 기존 ‘디커플링’(탈동조화)에서 ‘디리스킹’(위험억제)으로 방향 전환을 공식화했고, 중국 역시 이번 블링컨 장관 방중에 시진핑 국가주석까지 나서며 화답했다. 양측은 친 국무위원의 향후 미국 방문을 포함해 고위급 교류 유지에도 합의했다.디리스킹 움직임이 미중 경쟁 양상을 어디까지 변화시킬 것인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국제관계연구실장은 “미중 대립 구조는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바뀌기는 어렵고 양측이 충돌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데 주안점을 둔 정도”라고 설명했다. 반면 김흥규 아주대 교수는 “남들은 관계 개선 국면으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만 오히려 강대강 대결로 들어서 미중 외교와 한중 외교가 분리되는 곤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미중 관계 기류 변화로 정부의 대중 정책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당초 정부는 상반기에는 한미·한일 관계에 주력한 뒤 하반기 한중 관계를 풀어 나간다는 시간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상호존중의 대중 정책을 펴는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꾸려가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이 중국과의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한 가드레일을 모색하는 것처럼 한국 역시 유사한 조치를 하면서 관계를 끌어가면 된다”고 말했다.미중 관계가 ‘대화가 있는 경쟁’으로 관리된다면 한중 관계에서 불안정 요인이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재적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미중 경쟁 구도가 변화하지는 않겠지만 굳이 한국이 총대를 메고 대만 문제 등에서 선명성 경쟁에 나설 이유가 줄어든 상황”며 “한국이 의장국 차례인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등을 통해 대화의 공간이 열릴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다음달 중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관련 외교장관회의에서 친 국무위원과 첫 대면 협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블링컨 장관의 방중에 대해 “미중관계의 안정적 발전은 역내,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에도 중요하다고 본다”며 “미중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해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상호존중과 호혜에 입각해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21일 방중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 中 사업 축소하는 현대차 “헤리티지 집대성한 아이오닉5 N 출시”

    中 사업 축소하는 현대차 “헤리티지 집대성한 아이오닉5 N 출시”

    현대자동차가 최근 수년간 부진했던 중국 사업을 축소한다. 공장 가동을 중단한 뒤 매각에 나서는 한편, 판매하는 차종도 줄이는 등 대대적으로 재편한다. 유연성이 높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도 2년 뒤 선보이는 등 전동화 투자도 꾸준히 이어간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3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중장기 전동화 계획 ‘현대 모터웨이’를 발표했다. 2032년까지 향후 10년간 109조 4000억원을 투자하며, 이 중에서 전동화에만 35조 8000억원(33%)을 쓰겠다고 밝혔다. 2030년 전체 생산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을 34%까지 끌어올린다. 중국은 그동안 현대차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2002년 처음 진출한 뒤 한때는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도 성장했지만, 2017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의 여파가 컸다. 이후 한중 관계가 악화하면서 중국 내 현대차의 점유율은 급전직하했다. 전기차 보급이 점차 대중화된 뒤로도 현지 업체와 테슬라에 밀려 판매량은 회복되지 않았다. 현대차가 중국 내 공장 다섯 곳 중 2021년 1공장을 매각한 데 이어 지난해 5공장 가동을 중단시킨 배경이다. 현대차는 “남은 세 공장 중 1곳의 생산도 올해 추가로 중단할 방침이며, 멈춘 2곳 공장은 매각할 계획”이라면서 “남은 공장 2곳은 생산 효율화를 꾀할 예정”이라고 했다. 중국 내 판매 중인 차종도 13종에서 8종으로 줄인다. 대신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수익성이 높은 차량을 위주로 판매한다. 현대차는 앞서 고성능 브랜드 ‘N’도 중국에 론칭한 바 있다. 이런 고부가가치 차량의 판매를 확대하면서 이미지를 탈바꿈시키겠다는 게 현대차의 새로운 중국 시장 전략의 핵심이다. 최근 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 회사들이 유럽과 아시아 등 해외로 눈을 돌리며 현대차의 점유율을 위협하고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현지 생산 확대 및 부품 현지화 등을 통해 이들의 공세에 대응키로 했다. 아세안(ASEAN) 시장에선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의 인도네시아 배터리 합작법인이 내년 가동을 목표로 지어지고 있다. 유럽 내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0년 ‘아이오닉5’의 성공을 이끈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의 후속작도 곧 선보인다. 배터리와 인버터 등 다양한 부품을 공유할 수 있는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체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개발되는 플랫폼은 소형부터 대형, SUV 등 차량의 크기에 상관없이 적용할 수 있는 ‘유연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2025년까지 E-GMP를 잇는 2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선보인다. 이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는 2030년까지 총 9종(제네시스 5종 포함)이 출시된다. 배터리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주요 배터리 회사와는 물론 외부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전고체·리튬메탈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의왕연구소에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도 지을 계획이다. 2025년부터는 저가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도 전기차에 적용하면서 가격 경쟁에도 대응한다. 최근 ‘포니 쿠페’를 복원하며 테슬라 등 신생 전기차 회사가 갖지 못한 역사성과 ‘헤리티지’를 강조한 현대차는 이런 역량을 집대성한 첫 번째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다음달 공개하겠다고도 했다. 서스펜션과 차체 내구성 등 하드웨어를 비롯해 열관리, 소프트웨어 제어 기술 등 현대차가 지금껏 쌓은 기술들을 집대성한 모델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 전동화의 시작을 알린 아이오닉5가 역사적 자산인 ‘포니’에서 영감을 얻었듯, 올해 출시하는 아이오닉5 N은 과거부터 이어진 현대차의 유산을 계승하며 전동화 리더십을 확고히하는 차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특별법 제정하라”…이태원 참사 유가족 단식농성 돌입

    “특별법 제정하라”…이태원 참사 유가족 단식농성 돌입

    이정민 유가협 대표 직무대행·최선미 운영위원유가족 2명 단식농성 참여야당, “6월 내 패스스트랙 지정할 것”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는 2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임시국회에서 (특별법의) 신속한 심의와 1주기 내 입법을 위해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단식농성에 참여하는 유가족은 이정민(고 이주영씨 아버지) 유가족협의회 대표 직무대행과 최선미(고 박가영씨 어머니)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이다. 최 위원은 “정부는 수학공식처럼 어떤 참사든 유가족을 비난하고 책임을 지우려 한다”면서 “단식으로 목숨을 건 죄 많은 어미가 특별법이 제정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시민대책회의 관계자는 “상시적으로 단식에 참여하는 건 두 명이고, 다른 유가족들은 하루 이틀씩 동조 단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법의 핵심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설치다. 유가족들은 지난 8일부터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서울 중구 시청광장에서 국회까지 매일 8.8㎞를 걷는 ‘159㎞ 릴레이 행진’을 진행 중이다. 협의회는 단식농성과 별개로 릴레이 행진은 다음달 1일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견에는 야당 의원들도 참석해 특별법을 패스트트랙에 지정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200일 넘는 시간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면서 “6월 임시국회 내에 특별법을 패스트트랙에 지정하겠다”고 울먹였다. 남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특별법이) 신속하게 논의되지 않으면 국회가 가진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유가족을 만나 특별법의 연내 처리를 약속했다.
  •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분양… “에코시티 최중심·최고층 랜드마크”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분양… “에코시티 최중심·최고층 랜드마크”

    ㈜한양이 전주 최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다음달 분양 예정인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주상3블록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의 2개동, 전용면적 84㎡A·B·C타입 268가구(오피스텔 126실 별도, 추후 분양 예정)로 조성된다. 한양은 초고층 주상복합을 포함해 각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를 공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단지가 지난 3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최고 59층 높이의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이다. 이 단지는 2018년 서울시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았다. 또한, 자연친화적 조경특화 설계의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2023년 3월 준공)와 의정부 고산지구 최대 규모의 브랜드타운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2023년 5월 준공) 등도 각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로 부각되고 있다. 인천 청라국제금융단지 최중심에 공급한 최고 47층 높이의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전주로 무대를 옮긴 한양은 초고층 단지에 사용하는 펫네임(별칭) ‘디에스틴’(The Astin)을 단지명에 적용했다. 디에스틴은 ‘별모양의’를 뜻하는 라틴어 ‘애스틴’(Astin)의 최상급 표현으로, 가장 높은 별을 상징한다.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전주 최고층 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친환경 생태도시 에코시티의 최중심 입지를 갖춰 세병호(세병공원)와 백석저수지 등의 녹지는 물론 이마트, CGV 등의 생활인프라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교통망도 갖췄다. 새만금포항고속도로(익산~장수)와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으며, 전주역(KTX)도 가깝다. 또한, 동부대로 및 과학로를 통해 전주 시내·외 이동도 편리하다. 견본주택은 전주 완산구 백제대로 356, 2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1644-100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