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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도 가르는 범고래처럼”…제네시스, 럭셔리에 ‘쿠페’를 얹다

    “파도 가르는 범고래처럼”…제네시스, 럭셔리에 ‘쿠페’를 얹다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80’이 유려한 곡선미를 강조한 쿠페형 차량으로 돌아왔다. 제네시스는 27일 GV80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GV80 쿠페’의 첫선을 보였다. 앞서 공개돼 기대를 모았던 스케치 이미지에서처럼, 유려하면서도 역동적인 차체의 비율이 돋보였다. 전날 미디어를 대상으로 경기 용인에 있는 제네시스 수지에서 진행된 공개 행사에서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은 “금방이라도 질주할 것 같은 과감한 실루엣(윤곽)은 파도를 가르는 범고래와 같이 용감하면서 우아한 자태를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어로 ‘자르다’는 뜻의 ‘쿠페’는 운전석에서 뒤로 갈수록 완만하게 낮아지는 형태의 차량을 의미한다. 뒷좌석 공간보다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춘다. 차량의 활용성을 중시하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는 자주 시도하지 않는 방식이기도 하다. GV80 쿠페의 휠베이스(축거)는 2955㎜로 일반 모델과 같지만, 이날 실제로 차량에 탑승해보니 훨씬 좁게 느껴졌다. 그동안 메르세데스벤츠 등 주로 수입차 브랜드들이 쿠페형 차량을 많이 내놨다. 업계에서는 럭셔리를 추구하는 제네시스가 라인업에 쿠페를 추가한 것에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본다. 이미지와 어울리는 주행 성능을 내기 위해 새로운 엔진 라인업도 추가했다고 한다. 엔진의 이름은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인데, 낮은 엔진 회전 영역대에서 모터를 통해 압축한 공기를 한 번 더 압축해 공급한다고 한다. 일반 3.5 터보 엔진보다 최대 토크 시점을 앞당기는 효과로, 저속이나 중간 속도에서 가속 응답성을 높여주는 게 장점이다. 이날 공개된 GV80 쿠페와 부분변경 모델은 다음달 11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11월 정도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정확한 가격은 판매가 시작되는 시점에 공개된다.
  • 동작구 “자녀소통 이렇게 해보세요” 학부모 특강

    동작구 “자녀소통 이렇게 해보세요” 학부모 특강

    서울 동작구는 다음달 17일 사춘기 자녀의 이해를 돕기 위한 ‘마음건강 부모교육’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10월 17일 오전 10시 스페이스 살림(대방역 2번 출구)에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초청해 ‘자녀와의 행복한 관계를 위한 소통 기술’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대방동에 위치한 제2호 동작 거점형 우리동네 키움센터와 연계하여 진행되며, △소아·청소년의 발달과제와 특성 △소아·청소년기와 정서 조절 △부모의 소통기술 등에 대해 안내한다. 초‧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및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홍보물 내 QR코드 통해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지역 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찾아가는 정신건강프로그램 및 교육’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학급별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예방, 스트레스 관리 등을 강의하고, 악성 민원으로 정서적으로 어려운 교사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교육도 실시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학부모들이 양육자로서의 필요한 지식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가을 장미밭서 즐기는 이색적 민속놀이·바비큐… 에버랜드, 한가위 즐길거리 풍성

    가을 장미밭서 즐기는 이색적 민속놀이·바비큐… 에버랜드, 한가위 즐길거리 풍성

    에버랜드가 추석 명절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한가위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약 2만㎡ 규모 야외 정원에서는 가을 장미축제와 세계 바비큐 축제가 펼쳐지고, 민속놀이를 하며 우리의 전통을 체험해보는 등 명절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특히 오는 11월 19일까지 ‘해피 땡스기빙’ 가을 축제가 펼쳐지는 에버랜드는 풍요롭고 넉넉한 분위기의 가을 테마 콘텐츠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가볼 만하다. 가을에 펼쳐지는 장미축제… ‘푸바오 장미 테마존’도 마련 먼저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가을 장미축제’가 새롭게 펼쳐진다. 세계 각국의 장미와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인 에버로즈 등 수백만 송이의 장미가 만발할 예정이며, 가을꽃을 활용한 행잉화분과 장미 꽃멍존, 빈백 등이 연출된다. 기존에 소개됐던 24품종의 에버로즈 외에 에버랜드가 새롭게 추가 개발한 에버로즈 8품종도 장미원에서 처음 공개된다. 특히 아기판다 푸바오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푸바오 장미 테마존’도 장미원에 마련된다. 에버랜드는 지난 2021년 첫 생일을 맞은 푸바오에게 자체 개발한 장미 중 동글동글한 푸바오를 닮아 큰 꽃이 특징인 에버로즈 품종을 헌정하며 ‘푸바오 장미’로 이름 붙인 바 있다. 푸바오 장미 테마존에서는 화사한 푸바오 장미 생화는 물론, 귀여운 푸바오 사진을 활용한 이색 포토존이 마련돼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푸바오 장미 테마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갤럭시 워치6, 플로레비다 바디케어세트, 푸바오 이모티콘 등의 선물을 준다. 가을 장미와 함께 세계 바비큐 오감 체험… ‘청춘마이크’ 공연도 야외 정원에서 세계 각국의 바비큐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바비큐 축제도 펼쳐진다.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열리는 ‘레드 앤 그릴’(Red & Grill) 바비큐 페스티벌에서는 한국, 독일, 미국 등 세계 6개국 콘셉트의 바비큐를 포함해 30여종의 특별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토마토 아란치니와 바비큐 목살플레이트(이탈리아), 나시고랭과 파닭꼬치(동남아), 쯔란닭구이(중국) 등 국가별 바비큐 메뉴들은 에버랜드 대표 레스토랑별 조리사들이 자체 개발해 선보이며, 크레이지후라이, 루트889 등 외부 브랜드까지 바비큐 축제에 참여한다. 이 외에도 에딩거(독일), 바바리아(네덜란드), 스텔라(벨기에) 등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와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에맥앤볼리오스도 맛볼 수 있다. 또한 축제 개막일인 27일 저녁 6시 장미성 무대에서는 스트릿 댄스, 브라스 밴드 등 ‘청춘마이크’ 스페셜 공연이 진행된다. 청춘마이크는 다양한 장르의 청년예술가 공연을 통해 국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한가위 민속놀이 체험하고, 가을 테마 콘텐츠 즐긴다 추석 연휴를 맞아 아이들과 함께 우리의 전통을 생각해볼 수 있는 한가위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추석 연휴 기간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서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이 마련된다.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입고 등장해 개장 시간에 맞춰 방문객들에게 인사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캐릭터 포토타임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약 20분간 진행된다. 해피 땡스기빙 콘셉트의 가을 테마정원으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도 눈길을 끈다. 주황빛 메리골드, 바람에 흔들리는 팜파스, 이색 과실수 등 알록달록 피어난 가을 꽃과 열매들이 가득하고, 양배추, 수수, 기장 등 수확을 앞둔 다양한 작물들까지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풍성한 수확을 테마로 한 ‘해피 땡스기빙 파티’ 공연이 매일 낮 2회씩 펼쳐지며, 마법사 레시를 찾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현장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 서울시립대 수시모집 경쟁률 19.56대 1… 전년 대비 8.8% 상승

    서울시립대학교는 202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총모집인원 936명에 1만 8305명이 지원해 19.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17.97대 1)보다 전체적인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으며, 학생부(종합)위주 전형 지원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수능과 관계가 없는 학생부(종합)위주 전형에서 전년 대비 지원 인원이 35% 이상 증가해 전체 경쟁률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기회균형전형Ⅰ의 경우 전년 대비 60% 가까이 늘어난 1720명의 지원 인원이 몰려 전체 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음악학과(성악전공)에서만 모집하는 실기전형도 25.88대 1로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으며, 논술전형은 전년과 큰 변동 없는 34.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교장 추천제로 운영되고 수능최저기준이 설정된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유일하게 큰 폭으로 지원 인원이 하락한 전형으로 9.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자연계열 기준 학생부종합전형Ⅰ(면접형)의 융합응용화학과로 7명 모집에 424명이 지원해 최종 60.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문계열의 경우 사회공헌·통합전형의 경영학부가 1명 모집 48명 지원으로 경쟁률 48.00대 1을 기록했다. 서울시립대는 다음달 7일 논술고사를 시작으로 20·21일에 실기고사를, 오는 11월 25·26일에 면접고사를 시행하는 등 전형별 평가를 거쳐 오는 12월 15일 최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사설] ‘이재명의 운명’은 국정과 의정의 운명이 아니다

    [사설] ‘이재명의 운명’은 국정과 의정의 운명이 아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국회는 민주당 내분 사태로 올스톱됐다.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98개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었지만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핑계로 본회의를 종료시켜 버렸다. 나머지 90개 법안이 무기한 연기됐고,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사퇴로 다음날 예정된 본회의도 무산됐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따른 민주당의 충격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21일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한 보호출산제와 ‘머그샷 공개법’,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법 등은 당장 국민들에게 절실한 민생법안들이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이 민주당에는 충격이었을지 몰라도 국민들에게는 민생법안 처리가 더 시급하다.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과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일정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 25일로 예정됐던 국회 과학방송통신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는 민주당 요청으로 다음달 5일로 연기됐다. 추석 전 결론 내기로 했던 우주항공청법의 통과도 향후 상황에 따라 기약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각각 27일, 다음달 5일로 예정돼 있지만 일정대로 진행될지 알 수 없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일정은 여야 합의조차 못 해 청문회 없이 임명될 가능성마저 거론된다. 더 큰 문제는 30년 만에 발생한 대법원장 공백이다. 당초 여야는 25일 본회의에서 24일 퇴임한 김명수 전 대법원장 후임으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을 처리하려고 했지만 본회의가 무산됐다. 민주당의 원내대표단 총사퇴로 여야가 합의한 임명동의안 처리가 무산된 것은 국회의 명백한 직무유기다. 10월 국정감사로 인해 다음 본회의는 11월 9일이다. 어제 선출된 원내대표단이 민생법안 처리와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해 10월 4~6일 본회의를 여는 게 최선의 방안이다. 새로 선출된 홍익표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를 통해 멈춰 버린 국회를 재가동해야 한다. 민주당은 그제 소속 의원들 명의의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 탄원서’로 사법부를 압박했다. 탄원서에는 “제1야당의 대표로서 이재명 대표가 구속될 경우 국정 운영과 전반적인 국가 시스템에 중대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국정 운영을 겁박하는 내용이 담겼다. 민주당은 이 대표 운명을 국정과 의정의 운명과 동일시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 위메이드 ‘미르4’ 14일간 출석 한가위 이벤트

    위메이드 ‘미르4’ 14일간 출석 한가위 이벤트

    위메이드가 ‘미르4’ 한가위 이벤트 ‘총총이의 문단속’을 26일 시작했다. 다음달 25일까지 ‘달빛의 14일 출석’ 이벤트를 실시한다. 모든 이용자는 게임 접속 시 출석 일자에 따라 ‘전설 청룡 조각상’, ‘영웅 황금 도깨비’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총총이의 만월을 찾아서’ 이벤트도 열린다. 사냥을 통해 얻은 ‘만월’을 각 지역 대도시에 ‘만월의 수호자 총총이’ NPC에게 가져가면 ‘영웅 보패 상자’, ‘전설 승급 재료 상자’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영웅 용의 재료’, ‘영웅 무공서’ 등 아이템이 담긴 ‘총총이의 달맞이 상자’도 다음달 2일까지 필드에서 획득 가능하다.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한가위 삼행시 이벤트를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한다.
  • “가볼 만한 전시” 입소문 들썩…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물들다

    “가볼 만한 전시” 입소문 들썩…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물들다

    세계적인 종합디자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오는 11월 7일까지 62일간의 대장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시장마다 전국에서 관람 인파가 몰리면서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관람객 인기 폭발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는 전시 규모가 역대 최대급에 이르는 데다 본전시장인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외에 광주 곳곳과 나주에서도 전시와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지난 7일 개막한 이후 누적 관람객이 지난 25일 기준 30만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대면행사로 진행되는 올해 디자인비엔날레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전시관마다 가족 단위 관람객과 단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 프렌즈 가상현실(VR) 감상·멸종위기 동물 스티커 붙이기 등이 진행되는 전시장은 체험에 나선 관람객들로 북적이며 주말에 운영되는 ‘더 리틀 큐레이터’,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디자인비엔날레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가 비엔날레전시관을 찾은 지난 16일 오후에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에서 몰려든 1200여명의 팬으로 전시관이 북새통을 이뤘다. 여행사를 통한 단체 관광객을 비롯해 학교와 기관 등의 단체 관람도 증가세다. 현재 예약이 50여건에 이른다. 본전시장 외에도 광주시립미술관과 동구미로센터,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등 광주·전남 곳곳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기념전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예술과 차별화된 디자인, 어려움과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살리는 ‘디자인의 가치’에 충실하려는 취지를 담았다”며 “특히 예술비엔날레와의 차별화를 통한 대중화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62일간 ‘디자인 대장정’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디자인비엔날레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663점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이는 2017년 1288점, 2019년 1113점, 2021년 1039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역대 최대 전시작품 수를 기록했던 2007년(제2회)의 2007점을 크게 웃돈다. 행사 규모 면에서도 50여개국에서 189개 기업이 참여하고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무라타 치야키, 김현선, 이이남 등 무려 777명의 국내외 디자이너와 작가가 62일간의 ‘디자인 대장정’을 함께한다.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4개 테마로 이뤄진 본전시를 비롯해 4개의 특별전, 5개의 연계·기념전 등 총 10개 전시행사로 구성됐다. 비엔날레전시관에서 진행되는 본전시는 ▲테크놀로지 ▲라이프스타일 ▲컬처 ▲비즈니스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이탈리아, 일본 등 16개 나라의 디자이너 63명, 144개 기업이 참여해 126개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별전·기념전에서도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광주 동구미로센터에서는 ‘순수의 결합-‘공예’ 인연을 만나다’를 테마로 50여개의 작품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에서는 근현대 북디자인 300여점을 전시하고 조선대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에서는 ‘Re : 제3의 물결’을 테마로 TV, 통신기기의 디자인 변천사를 소개한다. 광주과학기술원 오룡아트홀에서는 ‘사이언-사피엔스전’이 열리고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는 ‘대지의 소리를 귀담아듣다’를 테마로 한 5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남구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일대에서는 양림의 정원과 예술 골목 이야기를 담은 ‘양림 예술정원 여행’(10월 4일~11월 5일)이 마련돼 가을밤의 정취를 예술로 물들인다.●추석 행사도 풍성 28일부터 6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에는 다양한 추석맞이 이벤트를 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주인공 캐릭터 그리기’가 비엔날레전시관 이벤트홀 및 야외광장 등에서 열린다. 캐릭터 그리기는 28~29일과 다음달 1~2일에 1일 2회씩 진행된다. 전문 강사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아트 팝업북을 만드는 ‘더 리틀 큐레이터’(30~31일), ‘나만의 머그컵’ 디자인 제작 체험 프로그램(30일, 10월 2~3일)도 이벤트홀에서 운영된다. 또 추석 연휴 기간 한복을 입고 오면 입장권을 50% 할인해 준다. 크라운해태 후원으로 어린이 관람객 600명(1일 100명 선착순)에게 과자도 선물한다.
  • 충장·금남로서 7080 추억여행 떠나요

    충장·금남로서 7080 추억여행 떠나요

    ‘추억’과 ‘7080’을 소재로 한 전국 유일의 도심 길거리 축제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동구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다. ‘원도심 상권 회복’을 목표로 지난 2004년 첫 행사가 열린 이후 20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충·장·발·광’이라는 도발적인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문화프로그램을 총괄했던 김태욱 감독을 총감독으로 영입해 ‘추억의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모색한다. ‘전국 최고 길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한 충장축제는 그동안 7080세대의 문화적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을 동력 삼아 성장해 왔다. 성년을 맞은 올해는 한 단계 더 진화하기 위해 ‘글로벌축제추진단’을 새로 꾸렸다. 기초부터 충장축제를 재점검하고 이를 통해 ‘추억의 확장성’과 ‘문화적 코드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행사 프로그램은 추억 모음, 상징물, 추억 놀이, 기억행렬, 의식 등 다섯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개막 기념식은 광주 시민의 추억에 담긴 ‘희로애락’을 모두가 함께 나누는 자리로 꾸며진다. DJ로 변신한 가수 김정민과 코요테가 시민과 추억토크를 진행하고 인순이와 시민 200명의 합창 세리머니, 초청가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오프닝 영상을 통해 광주시민의 추억이야기, 스무살 광주 청년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금남로에는 광주시민들의 거대한 기억저장고 역할을 할 ‘추억정원’이 조성된다. 또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에는 ‘추억의 고고장’을 비롯해 다양한 추억 놀이터와 로드시어터가 문을 연다. 충장로4가에서는 결혼 이벤트가 열리고 충장로 건물 옥상 등을 이용한 하늘놀이터가 열려 추억을 기억하고 만들어 갈 시공간이 펼쳐진다. 충장축제의 또 다른 메인 프로그램은 스페인의 대표 축제를 벤치마킹한 ‘마스클레타’다. 다음달 7일 오후 2시부터 5분간 금남로 무대와 추억정원에서 펼쳐지며 수천 발의 폭죽과 점화의식으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 퍼레이드도 새롭게 준비됐다. 비눗방울을 불며 옛 감성을 돌아보는 사전 참여 퍼레이드부터 공모를 거친 경연형 퍼레이드, 국민참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특히 축제 막판엔 동구 13개 동 주민이 합동으로 만든 상징물을 운반해 불태우는 ‘추억 나르다’와 ‘불 사르다’가 진행되는 등 ‘불의 의식’이 펼쳐진다. 불의 의식을 통해 관람객들은 아픈 기억을 치유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세계 버스킹 경연대회도 열린다. 올해 2회를 맞는 광주버스킹월드컵으로 1등 5000만원 등 총상금만 1억원이 걸린 대형 이벤트다. 임택 동구청장은 “성년을 맞은 추억의 충장축제와 제2회 광주버스킹 월드컵을 통해 광주와 동구의 문화적 저력을 보여 주고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옛 철도역사의 환골탈태… 울산 호계 ‘복합문화공간’ 만든다

    옛 철도역사의 환골탈태… 울산 호계 ‘복합문화공간’ 만든다

    철도 이설로 폐쇄된 옛 역사가 문화·경제·관광 콘텐츠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울산 북구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로 2021년 12월 폐쇄된 옛 호계역 일원에 총 340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전시장과 관광 편의시설 등을 갖춘 ‘호계 문화스테이션’과 ‘호계 문화의 뜰’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호계역은 1921년 10월 경북 경주 방면에서 울산으로 들어오는 관문 역할을 하면서 인근 호계시장과 함께 번성했다. 하지만 호계역이 폐쇄되면서 주변 상권도 쇠퇴하는 등 활력을 잃고 있다. 이에 북구는 내년부터 4년간 옛 호계역과 호계시장 일원을 대상으로 문화·경제·관광 콘텐츠를 입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호계역 도시재생사업은 문화스테이션과 문화의 뜰 조성이 핵심이다. 이곳에는 전시장과 북카페, 로컬숍, 관광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북구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할 방안이다. 이와 연계해 호계시장에는 호라카이펍(야시장) 푸드라운지를 만들어 지역상권을 활성화에 나선다. 특히 북구는 호계 문화스테이션과 문화의 뜰을 미디어아트 콘텐츠 등 첨단 스마트시설로 구축한다. 북구는 다음달 울산시 평가를 거쳐 연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옛 호계역 도시재생사업의 밑그림이 그려졌기 때문에 국토부 심의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옛 호계역사를 복합문화시설로 새롭게 단장하는 것은 물론 호계시장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광주 신세계 확장 본궤도… ‘스타필드’ 유치 기대 고조

    광주시가 광주신세계 신축·확장사업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다음달부터 본격화한다고 발표하면서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광주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광주시와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3일 마감되는 ‘어등산 관광단지 복합쇼핑몰 공모’에 신세계프라퍼티가 단독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측은 ‘제3자 공모’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그동안 광주시와 접촉, 세부사항을 논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에서는 신세계 측의 ‘백화점 신축·확장과 복합쇼핑몰 조성’이 서로 연계된 사업으로 본다. 그래서 광주시가 어등산 복합쇼핑몰 공모 마감을 3주가량 앞두고 광주신세계 인허가 절차 착수를 공식화한 것은 스타필드의 공모참여가 사실상 확정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25일 “다음달 말까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광주시는 ‘꿀잼도시 광주’가 현실화하려면 복합쇼핑몰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북구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유치를 위한 사전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2개의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수도 있게 됐다. 광주시는 다음달 어등산 복합쇼핑몰 조성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올해 안으로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2025년 말이면 착공할 것으로 본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지난해 12월 ‘호남권 최초의 스타필드’ 건립 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한 바 있다. 어등산을 후보지로 꼽은 이 제안서에는 연면적 53만 6900㎡(약 16만평)규모의 부지에 쇼핑과 문화·레저·엔터테인먼트·휴양시설을 한곳에 모은 체류형 복합쇼핑몰을 만든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하지만, 이들 사업이 성사되려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광주신세계의 경우 시 소유도로 편입에 따른 특혜논란과 교통 체증 악화 등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또, 지역 소상공인의 반발, 접근성 향상을 위한 도로 등 대규모 인프라 조성에 투입될 재원 마련 등이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 블링컨 “한미, 핵심 안보 동맹 넘어 필수 경제 파트너로”

    블링컨 “한미, 핵심 안보 동맹 넘어 필수 경제 파트너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다음달 1일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에 대해 “지난 70년간 한미 관계는 핵심(key) 안보동맹에서 필수(vital)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성장했다”며 “안보동맹이 필수지만 한미는 경제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을 맞아 이날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공동 주최한 제8회 한미전략포럼 기조연설에서 “한미동맹의 범위와 중요성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같이 갑시다’라는 공동 정신에 기반을 둔 지속 협력을 통해 전선이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파트너십 강화에 대해 “SK실트론·한화큐셀 등 지난 2년간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1000억 달러(약 134조원)를 투자해 혁신을 주도하고 일자리를 창출했다”면서 “양국 간 투자는 우리 핵심 공급망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없는 공급자에 대한 우리의 의존을 줄인다”고 덧붙였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축사에서 “한미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성공적인 동맹을 구축했다”며 “70년간 새로운 도전에 맞서 견고함과 적응력을 증명해 왔다”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한미동맹의 과제로 북러 밀착 등 급변하는 안보 상황에 맞선 공동 대응을 주문했다.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에만 집중하는 것은 이제 적절하지 않다”면서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을 미극동사령부로 통합하거나 별도로 독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당에서 당신 의심해”…검찰, 이화영-아내 구치소 접견 녹취록 공개

    “당에서 당신 의심해”…검찰, 이화영-아내 구치소 접견 녹취록 공개

    검찰이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등 의혹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추가 구속영장 심문 재판에서 이 전 부지사의 구치소 접견 녹취록 일부를 공개하며 구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전 부지사의 구속영장 만료 기한은 다음달 13일이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26일 이 전 부지사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48차 공판을 마치고 이 전 부지사의 증거인멸교사 혐의와 관련해 검찰이 추가 청구한 피고인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해당 혐의는 이 전 부지사가 2021년 10∼11월 쌍방울 임직원들에게 요청해 자신이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직 시절 사용한 법인카드 관련 자료를 인멸하게 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부인 백모씨와 수원구치소에서 나눈 접견 녹취록을 제시하며 증거인멸 우려를 강조했다. 검찰이 이날 제시한 접견 녹취서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달 말 이 전 부지사에게 “(구속) 10개월 잘 참았는데 고생했다”, “조국보다 당신이 더 멋진 사람이 돼 있어”, “영웅이 될지 잡범이 될지 판단해라”고 말했다. 백씨는 앞선 접견에서 “당에서 당신을 의심하고 있다. 확실하게 안 하면 여기서도 왕따, 저기서도 왕따”라며 “정신차리라”고도 했다. 검찰은 “부인은 정당과의 관계에 집착해 피고인의 일신상 안위보다 변호사 선임권을 무기로 피고인의 진술 번복을 종용·압박했다”며 “구속기간이 만료되면 조직적으로 수사에 대한 위법 부당한 위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 변호를 맡았거나 현재 변호 중인 현근택, 서상윤, 김광민 변호사 등을 ‘민주당 변호인’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피고인의 조력이 아니라, 민주당을 매개하며 향후 재판 계획에 대한 메신저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무관한 피고인 개인의 비리 사건임에도 민주당이 피고인과의 소통을 유지했다는 건 결국 본건과 관계있는 이재명 대표의 재판이나 수사 등 공조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변호인 측은 “검찰 입증 계획에 따르면 향후 재판은 3회 정도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공판 절차를 위해 1년이나 구속돼 있는 피고인을 추가 구속한다는 건 형사법상 구속제도를 남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화영 전 부지사는 이날 “제가 증거인멸을 교사할 만큼 무모하지 않고 그렇게 한다고 해서 (쌍방울 측이) 들어줄 상황도 아니었다”며 “민주당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에게 불리한 부분을 언론에서 공격적으로 나온 부분에 관해 확인했던 것”이라고 했다. 그는 “1년 동안 구속된 상태에서 방어권을 거의 행사할 수가 없었고 집사람이 기자회견 한다고 한 것도 전혀 알지 못했다”며 “(검찰이) 저런 식의 녹취록을 가지고 이야기하면 아무런 이야기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위축될 것 같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이 전 부지사의 구속 기한이 만료되는 다음달 13일 이전까지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조선시대 마지막 해상왕 ‘장영기’를 아시나요?

    조선시대 마지막 해상왕 ‘장영기’를 아시나요?

    국내에 한 번도 보고되지 않은 마지막 해상왕이 조선 전기 한반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밝혀져 역사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김대호 순천대학교 학술연구교수(지리산권문화연구원)의 연구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장영기’다. 그는 은둔해 비밀리에 활동하는 도적의 무리가 아니라 ‘예종~성종조에 전라·경상·충청 하삼도 육·해상에서 100여 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관군과 빈번한 전투를 벌였던 인물이다. 재상의 의물(儀物)을 사용하고, 종친과 당상관 가족만이 탈 수 있는 ‘유옥교자(有屋轎子)’를 타고 다닐 정도의 위세를 누렸다. 장영기는 무안에서 태어나 전라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점차 경상도와 충청도를 오가며 막강한 세력을 형성했고, 하동군 화개에 이상향을 구축하기도 했다. 조선 최초의 민간 세력인 데다 조선왕조실록이 장영기를 24회, 임꺽정을 23회, 홍길동을 10회, 장길산을 3회 기록한 것으로 보아 그 세력을 짐작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신증동국여지승람(1485), 점필재집(1497), 속동문선(1518), 동국여지지(1656), 연려실기술(1776) 등에 34건이 기록돼 있다. 장영기 세력이 중앙 정규군인 경군(京軍)을 위협하는 단계까지 성장하자 고령군 신숙주, 영성군 최항, 좌의정 윤자운, 도승지 권감 등이 토벌대를 구성하기까지 했다. 그는 토벌대에 의해 궐기 3년 만에 진압됐다. 김대호 교수는 “장영기는 한·중·일 등 동북아 해상의 정세변화와 사회경제적 중앙집권을 완성하고자 했던 조선의 조운정책 변화에 따른 해상세력의 변화양상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료적 가치뿐만 아니라 활용가능한 융복합 자원으로서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장영기 해상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달 학술지인 동아시아고대학 71호 ‘조선 전기 해상정책 변화와 장영기 세력 궐기의 상관성 연구’를 통해 공개된다.
  • “北 만경봉 92호 나진 인근서 포착”…북러 교류 확대 신호?

    “北 만경봉 92호 나진 인근서 포착”…북러 교류 확대 신호?

    평창 올림픽 당시 남한 방문 교통편 등으로 사용됐던 북한의 대형화물여객선 만경봉92호가 최근 러시아와 인접한 나진항 인근에서 포착됐다. 북러 정상회담 이후 양국이 한층 밀착하면서 인적·물적 교류 확대의 또다른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최근 국경을 완전히 개방하며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하기도 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25일(현지시간) 선박 추적 자료와 위성 사진 분석을 근거로 만경봉92호가 전날 북한 나진항 인근에서 3㎞ 떨어진 해역에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문가들은 북한과 러시아 사이에서 사람 혹은 물자를 운반하는 데에 만경봉92호를 사용하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고 전했다. 만경봉92호는 약 9700t급 대형 화물여객선으로, 1992년 김일성 80회 생일을 맞아 함경북도 조선소연합기업소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의 지원을 받아 건조한 선박이다. 배 이름은 김일성의 생가인 평양시 만경대 구역의 만경봉에서 따왔고, 탑승 인원은 350명가량이다. 이 선박은 정기적으로 일본과 북한을 오가며 조총련 인사들의 북송을 담당했지만 일본 정부가 2006년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해당 선박의 일본 영해 진입을 금지한 뒤에는 특별한 행사에서만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 왔다.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북한 예술단의 남한 방문 교통편으로 사용된 바 있고 직후에는 북한 전문여행사 고려투어가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관광상품으로 개방해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 사태 동안에는 국경 봉쇄 조치로 아예 모습을 감췄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니치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 양측 간 군사를 포함해 다방면의 교류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김 위원장은 당시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요청했고, 푸틴 대통령도 이를 수락했다. 이와 관련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북러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이날부터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는 등 코로나19 이래 걸어 잠갔던 국경을 완전히 개방한 상태다. 북한이 해외 체류 주민의 귀국 허용에 이어 외국인 입국까지 허용하면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경을 폐쇄한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국경을 완전히 개방하는 것이 된다.
  • 10월부터 EU 탄소국경조정제도 적용…지난해 대 EU 수출액의 7.5%영향

    10월부터 EU 탄소국경조정제도 적용…지난해 대 EU 수출액의 7.5%영향

    오는 10월부터 시멘트, 전기, 비료, 철 및 철강 제품, 알루미늄, 수소 등 6대 품목을 유럽연합(EU)에 수출할 때는 유럽연합(EU)에 탄소 배출량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적용대상은 EU 총수출액의 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26일 이같이 내용이 포함된 ‘미리 보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 시범 시행 기간 주요 내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CBAM이 사전에 승인받은 신고인만이 EU 역내로 시멘트, 전기, 비료, 철 및 철강 제품, 알루미늄, 수소 등의 상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한다고 소개했다. 승인된 신고인은 전년도에 수출한 상품의 내재 탄소 배출량에 상응하는 CBAM 인증서를 매입해 제출해야 한다. 만약 원산지국에서 이미 지불한 탄소 가격이 있다면 제출할 인증서에서 그만큼 차감해준다. EU는 2026년 이 같은 내용의 본격적인 CBAM 시행에 앞서 제3국 기업이 내재 탄소 배출량 산정 및 인증서 제출 의무를 원활히 준비할 수 있도록 다음달 1일부터 2025년 말까지 전환 기간으로 두고 있다. 전환기간에는 보고의무만 부과하는데 첫 보고는 전환 기간 개시 후 첫 분기인 2023년 10∼12월을 대상으로 하며 2024년 1월에 탄소 배출량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기업이 탄소 배출 보고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보고되지 않은 내재 배출량 1t당 10∼50유로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불성실 보고가 지속되면 할증된 과태료를 적용받게 되므로 기업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소개했다. 보고서는 CBAM이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CBAM 적용 대상 상품을 수출하는 기업은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한국의 대 EU 수출액 681억달러 중 CBAM 대상 품목의 수출액은 51억달러(7.5%)였다. 특히 CBAM 대상 품목 중 철강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9.3%(45억달러)에 달해 철강업계가 CBAM 시행의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알루미늄은 10.6%(5억4000만달러)를 차지했다. 비료, 시멘트, 수소의 대EU 수출은 544만달러로 대EU 총수출액의 0.1%에 불과했다. EU는 현재 CBAM 대상인 6대 품목 외에도 유기 화학물, 플라스틱 등을 추가로 포함시키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무역협회 이정아 수석연구원은 “2025년부터는 한국식으로 산정한 탄소 내재 배출량이 허용되지 않는 만큼 기업에서는 불리한 산정 기준이 적용되지 않도록 내재 배출량에 대한 측정·관리체계를 구축해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 추석연휴·가을에 가볼만한 경남 여행명소...경남도 시군별 1곳씩 18곳 추천

    추석연휴·가을에 가볼만한 경남 여행명소...경남도 시군별 1곳씩 18곳 추천

    추석~한글날~개천절로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여행본능을 유혹한다.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일간 긴 추석연휴가 끝나자마자 토·일요일과 10월 9일 한글날이 연결돼 10월 7~9일 3일간 연휴를 또 즐길 수 있다. 경남도는 황금연휴와 함께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가을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경남지역 여행명소 18곳을 추천했다. 18개 시·군마다 각 1곳씩 골랐다.창원시 여행지로 추천된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은 진해구 도심 숲속에 있는 수변공원으로 자연생태환경이 잘 보전돼 있다. 민물고기를 연구하던 저수지 등을 습지 생태계 보전·확산을 위해 현장 자연 체험 학습장으로 조성했다. 저수지 주변에 관찰로, 휴식을 위한 의자, 나무다리, 데크 길, 관찰습지 등이 설치돼 있다. 사진작가들이 뽑은 사진명소로 봄에는 아름다운 벚꽃, 가을이면 화려한 단풍 구경으 할 수 있다. 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진주시 진성면 월아산 숲속 중턱에 위치해 있는 산림복지시설이다. 시설 명칭은 ‘숲의 가치가 아름답게 빛나는 보석(진주)과 같다’는 뜻을 담고 있다. 목재문화를 체험하는 우드랜드, 숙박시설인 자연휴양림, 짚와이어를 비롯한 다양한 레포츠를 체험하는 산림레포츠단지, 치유의 숲 등이 조성돼 있어 숲속에서 휴양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통영시 디피랑은 남망산 조각공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야간경관 전시 공간이다. 통영지역 유명 벽화마을인 동피랑과 서피랑에서는 2년에 한 번씩 벽화를 교체한다. 벽화를 교체할 때 사라지는 벽화를 디피랑 테마파크에서 야간에 미디어아트로 되살려 보여준다. 오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사천시 지역 가을여행지로 추천된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은 사천 각산 일원 39ha에 조성된 휴양림 시설이다. 울창한 편백숲속에 숙박시설과 야영센터, 숲속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어 산림욕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아이들을 위한 숲놀이터와, 유아숲체험원도 갖추었다. 각산 정상(해발 408m) 전망대에 오르면 창선·삼천포대교와 삼천포 주변 아름다운 바다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김해시 진례면에 있는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은 가을에 미술관과 주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다. 클레이아크는 흙과 건축의 조화를 의미한다. 오색단풍이 어우러진 야외 산책로와 피크닉 공원에서 편안하게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근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일원에서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열린다. 밀양시 재약산 사자평은 40만㎡에 이르는 억새평원으로 유명하다. 습지와 억새를 함께 볼 수 있는 지역으로 가을이면 은빛 물결처럼 일렁이는 억새군락이 장관이다. 산세가 완만해 가볍게 산행을 할 수 있다. 사자암(獅子庵)이라는 암자가 있었다고 해서 사자평으로 부르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자평 산지 습지는 면적이 58만여㎡에 이른다. 거제시 파노라마 케이블카는 노자산 정상에서 남해 아름다운 바다절경을 구경할 수 있는 관광시설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 전망대에 오르면 노자산과 다도해 전경을 360도 사방으로 막힘없이 볼 수 있다. 크리스탈 캐빈을 타면 바닥 아래로 단풍으로 물든 노자산 가을 풍경이 펼쳐진다. 양산시 대운산에 있는 ‘숲애서(숲愛俆)’는 가을산의 맑은 공기와 새·바람 소리 등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여유를 느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추천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휴양관광지로, 다양한 산림치유와 건강치유 등 웰니스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의령군 솥바위와 정암루 일원은 부자기운을 받는 대한민국 부자 1번지로 꼽힌다. 남강 물속에 솟아 있는 솥바위에서 반경 8km 안에는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삼성과 엘지, 효성 등 우리나라 대기업 창업자가 솥바위 인근에서 출생해 전설의 신빙성을 더한다. 솥바위를 비롯한 의령군 일원에서 10월 6~9일 부자를 테마로 한 축제인 리치리치페스티벌이 열린다. 함안군 산인면 숲속에 위치한 입곡군립공원은 저수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와 주변 산책로, 무빙보트, 아라힐링자전거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다양한 수변공원이다. 가족끼리 산책로를 따라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가을 나들이 하기에 좋은 공원이다. 창녕군 화왕산은 억새군락으로 유명하다. 짙게 물든 단풍과 산 정상에서 출렁이는 은빛 억새 물결이 어우러진 가을 화왕산 풍경이 등산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화왕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는 가파른 길과 완만한 길이있어 가족끼리 등산을 할 수 있다. 공룡의 고장 고성군 당항포관광지에서는 ‘상상 그 이상의 공룡세계’를 주제로 10월 29일까지 공룡엑스포가 열린다. 공룡 퍼레이드, 5D 영상관, 미디어아트존 등 다채로운 공룡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14만평에 이르는 엑스포 행사장에서는 매일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남해군 독일마을은 1960~1970년대 독일로 건너가 탄광과 병원에서 일하며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루는데 기여한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을 위해 조성한 독일풍 마을이다. 물건항 해변을 배경으로 독일 양식으로 지은 주택이 모여있는 마을 경치가 이국적이다. 남해 독일마을에서는 독일현지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독일마을맥주축제를 해마다 가을에 개최한다. 올해는 10월 6~8일 열린다. 하동군 청암면 삼성궁과 회남재 숲길은 가을이 되면 화려한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걷기 좋은 숲길이다. 삼성궁은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성전이다. 1500여개에 이르는 돌탑과 호수 등이 주변 숲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산청군 금서면과 삼장면을 잇는 국도59호선 구간 밤머리재는 길 양쪽으로 단풍나무가 가득해 가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단풍 관광 명소이다. 차를 타고 이동하며 10여㎞에 걸쳐 화려한 단풍이 물들어 있는 경치를 눈에 담을 수 있다. 함양군 상림공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숲이다. 최치원이 천령군 태수로 부임해 조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도심에 있는 자연 숲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는 상림은 120여종 나무가 9만 9200㎡ 면적에 1.6km 길이 둑을 따라 조성돼 있다. 어린이 등이 자연학습원으로도 즐겨 찾는다. 상림공원은 계절마다 다른 모습이 모두 절경이지만 특히 빨간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이 상림공원을 즐기기 가장 좋은 계절로 꼽힌다.거창군 감악산(해발 952m) 정상에 있는 별바람 언덕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보랏빛 아스타 국화가 천국을 연출하는 명소다. 낮에는 가을국화와 억새를 배경으로 거창읍과 합천호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밤에는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별빛과 주변 야경이 절경이다. 10월 4일 부터 15일까지 ‘별바람언덕 꽃&별 여행 축제’가 열린다. 합천군 합천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고의 특화된 시대물 오픈세트장이다. 190편의 영화와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 각종영상작품이 촬영된 전국 최고 촬영세트장이다. 영상테마파크 뒤편에 15만㎡에 이르는 분재공원과 정원테마파크가 있다. 메인건물인 청와대 촬영세트장과 함께 분재온실, 생태숲체험장, 목재 문화 체험장 등이 조성돼 있다. 경남도 가을 추천 여행지와 추석연휴 프로그램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홈페이지에서확인할 수 있다.
  • 국립 순천대,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지·산·학 거버넌스’ 출범

    국립 순천대,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지·산·학 거버넌스’ 출범

    국립 순천대학교가 26일 학내 70주년기념관 초석홀에서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운영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지·산·학 거버넌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운영위원회는 김영록 전남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장, 노관규 순천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공영민 고흥군수, 이병운 순천대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들과 함께 지역 대학 총장, 평생교육 및 산업계 유관기관 대표, 지역 산업계 대표, 대학 내부 위원 등 39명으로 구성됐다. 순천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이후 지자체와 산업계, 대학 등 680개 기업·기관과 대학주도 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전남도 발전모델 창출을 기조로 맞춤형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다. 지역사회에서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 교육력 위축과 지역경제 저하 등 지역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국립대학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순천대학교는 이날 전남도와 글로컬대학 30 성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컬대학 30 선정 및 운영 지원 △3대 특화분야(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 지·산·학 협력 모델 구축 및 강소기업·인재 육성 협력 △지역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를 위한 협력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제1차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운영위원회’에서는 순천대학교의 글로컬대학 30 본지정 실행계획서를 심의·의결했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김영록 지사님을 비롯한 지역의 시·군, 기업과 유관기관 기관장 등 많은 분들이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30 지·산·학 거버넌스 구축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총장은 “전남동부권 유일 4년제 국립대학이 보유한 교육·연구역량을 발휘해 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교정에 들어서면서부터 글로컬대학에 대한 구성원들의 염원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순천대학교의 3대 특화분야와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에 노력해 지역발전 주체로서 글로컬대학으로의 도전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은 “저출산에 따른 지방 위기에 순천대학교의 글로컬대학 본지정과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과 강소지역기업 육성의 산실이 되도록 전남도의 관련 정책과 예산 지원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도 “지역 대학이 잘 돼야 지역이 더불어 발전한다”며 “광양시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서는 순천대학교의 조력과 역할이 필수적인 만큼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살고 청년이 머무르는 지방시대를 같이 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학교는 지·산·학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과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특화분야 강소지역기업육성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사회, 산업계, 지역대학 등과의 협력을 이어가는 등 다음달에 발표할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 남해에서 즐기는 독일...독일마을 맥주축제 10월 6~8일

    남해에서 즐기는 독일...독일마을 맥주축제 10월 6~8일

    대한민국 안에 있는 작은 독일인 경남 남해군 독일마을에서 다음달 독일풍 맥주 축제가 열린다.남해군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남해군 삼동면 독일마을 일원에서 제11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남해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세계 3대 축제 가운데 하나인 독일 뮌헨 ‘옥토버 페스트’를 토대로 시작한 독일풍 축제로 한국에서 독일 정통 맥주와 소시지,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이국적인 축제다. 남해군은 독일마을 맥주축제 명성을 높인 ‘옥토버나이트’와 ‘퍼레이드’ 등 기존 주요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하고, ‘독일마을’ 정체성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들도 많이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독일 뮌헨의 옥토버페스트 빅텐트를 그대로 도입해 독일마을 축제장에 대형텐트를 치고, 주 무대와는 다른 이색적인 분위기로 공간을 꾸민 ‘빅텐트존’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마다 축제때 인기가 높은 개막식날 퍼레이드도 올해는 개막 첫날 한차례에 이어 2일째와 3일째도 두차례씩 진행한다. 퍼레이드는 전문 공연단이 합세해 규모가 커졌다. 유럽 전통 요들송 공연단은 주무대와 빅텐트존, 마을 안팎 곳곳을 돌며 흥을 돋운다. 마을광장에 설치되는 무대존, 그늘막존, 키즈 및 인문학존 등으로 이뤄진 축제 중심 무대는 뮌헨 성당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광장 가운데에 설치한 그늘막존에는 스탠드형 테이블이 배치돼 누구나 편안하게 맥주와 안주를 즐길 수 있다.파독전시관 옆 공간에 마련한 키즈 및 인문학존은 그림형제의 작품 ‘헨델과 그레텔’에서 영감을 얻어 과자 모형으로 꾸며 어린이 등 방문객들이 독일 인문학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축제 때 시행해 반응이 좋았던 쓰레기 없는 축제를 올해도 그대로 유지한다. 광장에서 유리맥주잔을 사용하고, 축제장 모든 구역에서 친환경 재생컵을 사용한다. 사전신청을 통해 축제장에서 개인 컵을 지참해 사용하는 100명에게 맥주 400cc를 무료로 제공한다. 포스터와 홍보전단지(리플릿) 등 종이 인쇄물을 없애고 대신 QR 코드를 활용한다. 관광 수용 태세 개선을 위해 축제장 먹거리 부스에는 통일된 축제복장을 착용하고, 메뉴와 가격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축제기간 교통난 해소와 방문객 편의를 위해 인근에 주차 공간을 마련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화암주차장과 삼동초등학교에서 축제장을 오간다. 남해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독일마을맥주축제를 올해는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 올 추석엔 보름달 볼 수 있어…연휴 직전까지 오던 비 그친다

    올 추석엔 보름달 볼 수 있어…연휴 직전까지 오던 비 그친다

    올 추석에는 전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추석 연휴 전날인 27일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지만 이후 날이 차차 맑아지겠다. 연휴가 시작되는 28일부터 전국이 맑거나 구름이 많은 가운데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전날인 27일 밤부터 추석인 29일까지 우리나라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추석 당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맑은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에는 햇볕이 구름에 막히지 않고 그대로 내리쬐면서 기온이 오르고, 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겠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6~29도로 예보됐다. 30일부터 개천절인 다음달 3일까지 우리나라는 중국 내륙에서 남동쪽으로 세력을 뻗치는 대륙고기압 영향권에 들겠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찬 바람도 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다음달 1일부터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2~5도 낮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가 뚝 떨어진다. 다음달 1일에는 동풍이 강화돼 강원 영동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일과 3일은 우리나라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아지겠다. 귀경길에는 짙은 안개를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일 밤부터 3일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귀경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꽃천지 하동 북천으로...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꽃천지 하동 북천으로...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꽃길따라 향기따라 꽃천지 북천으로’. 경남 하동군 북천면에서 27일부터 열리는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올해 슬로건이다. 경남 하동군은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3일간 북천면 직전·이명마을 앞 20만㎡에 이르는 넓은 들판 꽃단지 일원에서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 주최·주관으로 제17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열린다고 26일 밝혔다.축제가 열리는 직전마을과 이명마을 주변 꽃단지에는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비롯해 황화코스모스, 천일홍, 백일홍 등 각양각색 꽃단지와 조롱박 터널 등이 조성됐다. 레일바이크가 다니는 옛 북천역에서 양보역 사이 철길 주변에는 가을 고향역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코스모스와 메리골드, 해바라기, 사루비아, 로즈마리 등 다양한 꽃을 심어 기차와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농촌의 가을 낭만을 즐길 수 있다. 만개한 코스모스·메밀꽃이 가득찬 꽃단지를 배경으로 주무대에서는 초청가수 공연을 비롯해 다채로운 무대공연이 매일 열린다.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특산물 경매, 관광객 장기·노래자랑, 팔씨름 선발대회, 빙고 경품 추첨, 댄스왕 선발대회, 어린이 종이비행기 날리기, 여성 훌라후프왕 선발대회, 어울림 한마당 등이 마련된다. 농특산물 판매 부스를 비롯해 푸드트럭, 향토음식 부스, 잡화부스, 건강식품 등 먹거리 매장도 운영된다. 축제장소에서 2.5㎞쯤 떨어진 곳에 이병주 작가의 문학작품과 유품 등을 전시해 놓은 이병주 문학관이 있다. 차를 타고 이동하면 5분쯤 걸린다.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는 농촌 경관보전직불제 사업과 연계해 농촌경관을 활용하고 농촌체험관광형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시작했다. 경관보전직불제는 유휴농지에 경관작물을 재배해 아름다운 농촌 경관과 농업인 소득을 동시에 보전하기 위한 사업이다. 북천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 6~7월 계속된 장마로 꽃 파종이 늦어져 코스모스·메밀 개화시기를 동시에 맞추기 어려웠지만 최대한 축제 시기에 맞춰 꽃이 피도록 정성을 쏟아 가꾸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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