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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 “독거 어르신 응급벨 추가 접수합니다”

    서울 강동구는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응급상황 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독거 어르신 응급벨 사업’을 추진하며 다음달 14일까지 추가 설치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독거 어르신 응급벨은 독거노인이 응급상황에 처할 경우 호출기를 누르면 가족 등 보호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대상자의 활동량, 주거지의 밝기·온도·습도 등의 환경 정보도 함께 실시간으로 보호자에게 제공한다. 보호자는 이 같은 정보를 전달받고 독거노인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조처를 할 수 있으며 건강과도 직결되는 혹한기·혹서기의 집안 온도나 환기 여부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독거 어르신 응급벨 사업은 강동구 민선 8기 약속 사업으로 2022년 시범사업으로 50대를 우선 지원하며 시작했고 2026년까지 총 200대를 운영할 것을 목표로 한다. 설치 지원 대상은 방문 서비스를 거부하는 ‘은둔형 안전 취약 독거 어르신’으로 신청이 몰릴 경우엔 ▲기초연금 수급자 ▲80세 이상의 고령자 ▲일반 사각지대의 독거노인 순으로 선정된다.
  • “시루섬에 ‘스토리’ 입혀, 2000만 관광시대 열 것”

    “시루섬에 ‘스토리’ 입혀, 2000만 관광시대 열 것”

    “서양에 타이태닉 정신이 있다면 한국에는 희생·헌신·협동으로 죽음의 위기를 극복한 영웅담인 ‘시루섬 정신’이 있습니다. 이를 단양의 정신으로 계승·발전시키고 ‘육해공을 망라한 체험 레저’ 관광을 통해 올해 1100만명, 앞으로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 갈 겁니다.” ●지역 특화 스포츠 ‘성장 어젠다’ 김문근(67) 단양군수는 지난 10일 충북 단양군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전국 생활인구 7개 시범지역 중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비율(8.6배) 1위를 달성한 비결에 대해 “관광·체험 생활인구의 적극 유입을 군정 제1과제로 삼고 공직자와 주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소백산과 월악산 기암절벽, 남한강 등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과 수상스포츠 등 지역 특화 스포츠를 성장 어젠다로 삼은 게 주효했다”고 밝혔다. ●‘시루섬 정신’ 스토리텔링화 ‘시루섬 정신’이란 1972년 남한강 홍수 당시 12.6㎡(약 3.8평) 남짓한 원형 물탱크 위에서 주민 200여명이 14시간을 버텨 구조된 기적을 뜻한다. 배경인 시루섬을 종합관광지로 개발해 생태와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 단양군의 복안이다.김 군수는 “요즘은 관광도 체험과 스토리가 어우러져야 한다”면서 “52년 전 수해와 관련된 희생과 감동의 영웅담을 스토리텔링화하고 다음달 유네스코 실사단이 방문하는 세계지질공원을 현장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들면 관광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전국 패러글라이딩 수요의 70~80%를 감당하는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을 더 완벽하게 만들어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남한강에서 오는 24~26일 모터서프 아시안컵 대회, 10월에 플라이보드 세계대회를 열면 많은 사람들이 항공과 수상 스포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생활인구 유입으로 관광 활성화 김 군수는 ‘생활인구’ 도입이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김 군수는 “인구가 적어 재정자립도가 약한데 기존의 등록인구·면적 중심에서 통신·카드 실적 등 객관적 지표로 정부가 재정을 지원(교부세)하는 생활인구 지표가 반영되니 투자 여건이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때 9만명이 넘던 인구가 2만명대로 줄어든 건 결국 청년들은 마땅한 일자리가 없고 중장년층은 보건·의료와 교육·문화 서비스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면서 “시멘트산업의 이산화탄소 저감 종합실증센터와 탄소포집활용(CCU)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국가 차원의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 지원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 의대생 집단유급 위기… 대학들, 계절학기 확대·국시 연기 제안

    의대생 집단유급 위기… 대학들, 계절학기 확대·국시 연기 제안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의 집단휴학과 수업 거부가 계속되며 집단유급 위기가 커지는 가운데 대학들이 계절학기를 확대하거나 온라인 수업을 이어 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부 대학은 정부에 의사 국가시험(국시) 일정을 연기하는 방안도 요청했다. 12일 대학가에 따르면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전국 40개 대학은 최근 교육부에 의정 갈등과 관련한 학사 운영 방안을 제출했다. 앞서 교육부가 지난 3일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행동 중인 의대생들이 복귀할 시 학습권을 보호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대학들에 사실상 ‘의대생 유급 방지책’을 제출해 달라고 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대학들은 수업 재개 일정을 더 미루거나 계절학기 수강 규정을 푸는 방안을 제시했다. 성균관대는 의대 수업을 다음달 3일, 조선대는 오는 27일 재개하기로 했다. 건양대, 아주대의 경우는 수업 재개 시점조차 잡지 못했다. 계절학기 수강 규정은 통상 2과목(6학점) 또는 3과목(9학점)으로 묶여 있는데 이를 풀면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일부 대학은 본과 4학년 학생들을 위해 정부에 국시 원서 접수 일정을 뒤로 늦춰 달라고 요청했다. 경북대 측은 본과 3~4학년 임상실습을 오는 20일 재개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통상 7~8월에 진행되는 국시 원서 접수를 하기 전까지 의학교육 평가인증에 따른 임상실습 시수(총 52주, 주당 36시간 이상)를 채우지 못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대학들은 다만 교육부가 학기제 수업을 학년제로 바꾸는 방안을 제시한 데 대해서는 신중한 분위기다. 학년제 수업으로 바꾼다면 오는 8월부터 2024학년도가 끝나는 내년 2월까지 연속 30주를 수업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타 전공 학생들과의 형평성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진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힌다. 한꺼번에 30주간 수업하는 게 학생만 아니라 교수진에게도 부담이 되고 교육의 질 저하에 대한 비판 역시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있다. 교육부는 대학별로 특정 방식이 아닌 여건에 맞는 방식을 찾으면 되며 최대한 관련 규제를 풀어 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시리’에 ‘챗GPT’ 탑재 나선 애플… 구글 검색까지 넘보는 오픈AI

    ‘시리’에 ‘챗GPT’ 탑재 나선 애플… 구글 검색까지 넘보는 오픈AI

    애플이 차세대 음성비서 ‘시리’와 아이폰 운영체제 ‘iOS18’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AI 시장에 늦게 뛰어든 애플이 강력한 무기를 앞세워 AI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지 주목된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검색 시장으로 외연을 확대하며 구글과 한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리는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에서 대대적으로 개편된 시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애플이 AI 전략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시리와 챗GPT의 결합이 현실화될 경우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아이폰에 탑재된 시리는 첫 음성비서로 아이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음성 명령으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는 게 가능하다. 그러나 대화 수준이 단순하고 시리를 부르지 않았는데도 반응하는 등 오작동 사례도 많았다. 챗GPT가 탑재되면 일정 업데이트 등 비서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이용자와 대화가 되는 ‘똑똑한’ 시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인 크레이그 페더리기와 AI 수석 존 지아난드리가 지난해 챗GPT를 테스트한 뒤 시리에 생성형 AI 탑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또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iOS18)부터 챗GPT를 사용하는 걸 놓고 오픈AI 측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세부 조건까지 마무리돼 협상이 성사되면 챗GPT가 애플 생태계 안으로 진입하게 되는 것이다. AI 기능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지배력을 유지해야 하는 애플과 외연을 넓혀야 하는 오픈AI 모두 ‘윈윈’이 될 수 있는데 환각(할루시네이션·거짓 정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생성·전달)이나 보안 문제를 어떻게 풀지는 숙제로 남아 있다. 애플이 오픈AI와만 독점 계약을 맺을지는 불분명하다. 애플은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개발한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도 비슷한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픈AI는 13일 검색과 관련된 기능을 새롭게 발표한다. 14일 구글의 연례 최대 행사인 개발자회의(I/O 콘퍼런스) 개최를 하루 앞두고 발표를 하는 건 구글과 검색 시장에서 한판 붙어 보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픈AI가 검색 엔진을 내놓는다기 보다는 챗GPT의 기능을 확장해서 웹 검색 결과와 출처를 알려 주는 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림을 통해 설명하는 방식이 필요할 경우에는 답변과 함께 이미지도 보여 주는 식으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최근 검색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빙’을 활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구글의 경우 지난 1년 새 글로벌 검색 시장 점유율이 92.82%(스탯카운터 기준)에서 90.91%로 1.91% 포인트 하락했다. 구글 또한 이틀간 열리는 콘퍼런스에서 생성형 AI, 검색 등과 관련해 새로운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AI 분야에서 챗GPT에 뒤처졌지만 아직 따라잡을 시간은 충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AI 모델을 바닥부터 시작해서 다시 훈련시키고 있다”며 몇 주 내에 재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임윤찬 새 앨범, 호평 속 영국 차트 정상

    임윤찬 새 앨범, 호평 속 영국 차트 정상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새 앨범 ‘쇼팽: 에튀드’가 호평 속 영국 클래식 차트 정상에 올랐다. 유니버설뮤직은 지난달 발매한 임윤찬의 첫 번째 스튜디오 앨범 ‘쇼팽: 에튀드’가 영국 스페셜리스트 클래식 주간 차트(4월 26일∼5월 2일)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미국 빌보드 클래식 주간 차트(4월 28일∼5월 4일)에선 2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기록도 좋다. 애플뮤직에선 클래식을 넘어 전 장르 통합 아티스트 국내 앨범 스트리밍 순위 2위에 올랐다. 앞서 임윤찬은 지난달 19일 유니버설뮤직 산하 클래식 명문 레이블인 데카(Decca)와 리코딩 전속 계약을 맺고 쇼팽의 27개의 에튀드(연습곡) 중 24개를 연주한 ‘쇼팽: 에튀드’를 발매했다. 임윤찬의 새 앨범에 대해 해외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은 5월호에서 임윤찬의 앨범을 ‘이달의 앨범’으로 선정한 뒤 “임윤찬의 쇼팽 에튀드는 대단한 성취”라며 “이 앨범이 그의 미래에 좋은 징조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면 엄청나게 절제한 표현”이라고 평했다. 영국 더 타임스는 “임윤찬은 악기를 완벽하게 다루는 피아니스트”라며 “보석처럼 빛나는 그의 피아노는 시적이며, 위엄과 설득력을 보여준다”고 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도 “임윤찬의 부드러운 연주는 무척 섬세하다. 이것은 하나의 위업”이라고 극찬했다. 다음달로 예정된 국내 전국 순회 리사이틀 프로그램도 흥행이 기대된다. 다음 달 16일 열리는 부천아트센터 공연은 9일 티켓 예매 시작 후 50초 만에 전석 매진됐다.
  • 은평 구립 수영장, 한달에 한번은 물놀이장으로

    은평 구립 수영장, 한달에 한번은 물놀이장으로

    서울 은평구는 구립 은평청여울수영장에서 이달부터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 ‘일요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은평청여울수영장은 지난해 6월에 개관해 은평구체육회가 위탁 운영 중인 시설이다. 일요물놀이장은 여기에 물놀이 기구를 설치해서 운영된다. 오전과 오후 각 3시간씩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안전사고 예방과 수질관리를 위해 동 시간대 입장 인원은 30명으로 제한하고, 수상 안전 자격증이 있는 안전 관리 요원을 배치한다. 9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 입수할 수 있다. 신장 150㎝ 이하 이용자는 개인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사전 안내한다. 매달 25일 오전 10시부터 모집인원 마감 때까지 은평청여울수영장 네이버플레이스에서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신청을 받는다. 성인 75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며, 입장권은 1인 최대 5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이달 일요물놀이장은 조기마감 됐고 다음달 이용을 오는 25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공공체육시설 이용시간 확대를 위해 일요일에도 시설 운영에 힘쓰고 있다. 특히 구립 은평청여울수영장과 은평통일로스포츠센터에서 일요일마다 자유수영과 일요물놀이장을 열고, 은평구민체육센터에서도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 자유수영을 운영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일요물놀이장을 개장해 단순히 공공체육시설 이용 시간의 확대 차원을 넘어 구민 개개인과 가족 단위의 즐길 거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요물놀이장에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안전과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작구, 대방공원 ‘파크골프’ 주민의견 수렴

    동작구, 대방공원 ‘파크골프’ 주민의견 수렴

    서울 동작구는 반포천과 대방공원 일원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파크골프’는 골프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한 홀의 길이가 40~100m로 짧고 파크골프 전용 채 하나만 있으면 즐길 수 있다. 최근 노년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를 즐기는 이용자가 확산되고 있지만 동작구 내에는 파크골프장이 없다. 지난달 23일 대방공원 파크골프장 조성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구는 다음달 2차 공청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방공원은 도심 속 산림이 우거져 있어 아름다운 휴식 공간으로 현재 트랙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많지만, 트랙 안쪽 잔디광장의 이용률은 낮고 반려견 배설물 등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공원 내 시설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트랙은 그대로 보존하고 파크골프장 주변으로는 탈부착이 가능한 펜스를 설치해 파크골프 운영시간 외에는 기존처럼 잔디광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규 파크골프장이 아닌 인근 주민들과 학생들도 함께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파크골프장 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며 “구민이 건강한 여가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리 아이 믿고 맡길 수 있게... 중랑, 어린이집 급식 시설 부모 참관 프로그램

    우리 아이 믿고 맡길 수 있게... 중랑, 어린이집 급식 시설 부모 참관 프로그램

    서울 중랑구가 어린이 시설의 급식 운영관리와 식생활 교육 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다음달 21일까지 부모 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부모 참관 프로그램은 중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등록·관리하고 있는 어린이 시설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지역 어린이집 16개소, 학부모 16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이 직접 시설에 방문해 위생·안전·영양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어린이 식생활 교육을 참관함으로써 어린이 시설의 급식 운영관리와 식생활 교육 현황에 대한 이해도와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위생·안전·영양관리 참관, 어린이 영양교육 참관 등으로 구성되며, 어린이 교육은 ‘골고루 먹기-브로콜리가 좋아요’를 주제로 진행된다. 식재료를 관찰하고 탐색하며 식재료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골고루 먹을 수 있는 식습관을 지도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린이들의 튼튼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위생부터 안전, 영양 등 모든 분야에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 시설의 영양 및 위생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 문을 열었다. 현재는 203개 시설을 대상으로 위생·안전·영양 조리실 순회 방문, 대상별 교육 등 지원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 효성重 ‘100% 수소엔진발전기’ 세계 최초 상용화

    효성重 ‘100% 수소엔진발전기’ 세계 최초 상용화

    효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100% 수소로 발전하는 ‘수소엔진발전기’ 상용화에 성공했다. 100% 수소 발전기는 차세대 무탄소 전력 개발의 핵심으로 꼽힌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4월 중순부터 울산 효성화학 용연2공장에 설치한 1메가와트(㎿) 수소엔진발전기의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100% 수소로만 발전하는 수소엔진발전기의 상용화는 세계 최초다. 지금까지는 천연가스, 석탄 등 다른 연료를 함께 연소하는 ‘수소혼조발전기’가 전부였다. 이 발전기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안전 검사를 올해 통과해 상업화에 성공했다. 수소엔진발전기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저감에 효과적이다. 1㎿의 수소엔진발전기를 가동할 경우 석탄 발전 대비 연간 7000t의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하다. 여러 기의 수소엔진발전기의 병렬 구성도 가능하기에 발전량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대폭 줄일 수 있다. 발전에 사용되는 수소 연료는 효성화학에서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할 때 나오고, 1㎿는 500~100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시행과 함께 청정수소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해 거래하는 청정수소발전제도를 시작한다. 지난해까지는 수소 또는 암모니아를 연료로 하는 일반수소 발전시장만 있었다. 지난해 일반수소 발전시장 입찰 물량은 1300기가와트시(GWh)였고, 올해는 여기다 청정수소 발전분 3500GWh를 더해 모두 4800GWh로 늘어난다. 이번에 상용화에 성공한 수소엔진발전기가 청정수소 발전시장을 이끌고, 기업들의 RE100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 주범은 ‘급변풍’… 올해 벌써 100회 이상 ‘윈드시어’ 경보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 주범은 ‘급변풍’… 올해 벌써 100회 이상 ‘윈드시어’ 경보

    “올해 벌써 급변풍이 100회 이상 발생했어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에도 급변풍으로 인해 결항되기도 했어요.”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결항의 주범은 윈드시어로 알려진 ‘급변풍’(Wind shear)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임용(59) 제주공항기상대장은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서 진행된 제주지역 언론 기상 강좌를 통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제주공항에 발효된 1903회의 각종 경보 가운데 급변풍경보가 1289회로 67.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강풍경보 289회, 구름고도경보 112회, 저시정경보 97회, 뇌우경보 82회 등 순이다. 태풍경보는 13회, 호우경보 14회, 대설경보 5회, 황사경보는 2회에 그쳤다. 비정상 운항을 유발하는 기상현상 중 하나인 급변풍은 수평 또는 연직(수직)으로 바람의 방향이나 속도가 갑자기 바뀌는 바람을 말한다. 제주국제공항이 국내 공항 중 급변풍 경보 최다 발생지역이 된 이유는 동서로 길게 형성된 한라산 영향이 크다. 급변풍은 대부분 한라산 등 큰 산이나 건물 등이 바람의 흐름을 변화시켜 발생하며, 대류성으로 발달한 구름이나 강수, 상승과 하강 기류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제주의 경우 남풍류의 강풍이 한라산을 넘을 때 생성되는 산악파가 주요 원인이 된다. 오 기상대장은 “한라산 남쪽에서 부는 바람이 강하면 한라산을 넘어 급변풍이 되지만 약하게 불면 한라산을 넘지 못하고 동서로 흘러가는 양배풍(맞바람과 뒷바람)이 분다”면서 “때론 항공기 기수에 직각으로 부는 측풍과 돌풍(풍속의 최고와 최저 차이가 10노트(시속 약 18㎞)이상인 바람)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변풍경보만 발효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강풍경보, 태풍경보, 호우경보 등이 동시에 발효되는 경우가 많아 결항을 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달 20일 오전 8시쯤 급변풍(물뜀현상)으로 인해 항공기 지연 228편, 결항 27편, 회항 9편이 발생했다. 지난 5일 어린이날에도 급변풍과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60여편이 결항되는 등 운항 차질을 빚었다. 그는 “급변풍이 발생하면 활주로 외곽 11곳에 설치된 ‘저층급변풍경고장비’(LLWAS)를 통해 경고음이 울린다”면서 “보다 정확한 관측을 위해 현재 수직5㎞ 이상 급변풍 탐지가 가능한 연직바람관측장비(Wind Profiler) 설치해 시범 운영중이며 다음달 중 실전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내년엔 수평·수직 10㎞ 범위 급변풍 등을 감지할 수 있는 공항라이다(Wind LiDAR) 2대를 공항에 설치한다”면서 “맑은 날 먼지 이동으로 바람을 관측하는 장비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비 올 때는 제주시 애월읍 수산봉에 수평·수직 240㎞를 커버하는 공항기상레이더(TDWR)를 2026년까지 설치해 관측하게 된다”면서 “급변풍에 대처할 수 있는 첨단 관측장비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게 되면 항공기 안전 운항과 경제적 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60배나 더 빨라진 괴물칩 ‘M4’… 애플, AI 탑재 아이패드로 반격

    60배나 더 빨라진 괴물칩 ‘M4’… 애플, AI 탑재 아이패드로 반격

    인공지능(AI) 시장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AI 전용의 고성능 M4칩을 탑재하면서 AI 기술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최근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자체 개발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AI 시장 전반에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렛 루즈’ 행사를 열어 신형 아이패드 프로(11·13인치)와 에어를 공개했다. 새로운 아이패드가 출시된 건 2022년 10월 이후 약 18개월 만으로 아이패드 프로는 아이패드 시리즈 중 최고급형에, 에어는 고급형에 해당한다.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는 이날부터 미국 등 29개 국가에서 주문할 수 있고 오는 15일부터 매장에 전시된다. 우리나라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시장에서 주목하는 건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탑재된 M4로 애플은 해당 칩에 대해 “강력한 인공지능을 위한 칩”이라고 소개했다. 2세대 3나노미터(㎚·10억분의1m) 공정으로 제작한 시스템온칩(SoC)인 M4는 기존 프로에 적용되던 M2는 물론 애플의 최근 노트북에 사용되는 M3보다 앞선 칩으로 AI 성능 향상에 방점이 찍혔다. 차세대 기계학습 가속기를 갖추고 있는 10코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기존 M2보다 1.5배 향상된 속도를 갖췄으며,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성능도 최대 4배 빠르다는 게 애플 측의 설명이다. 전력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성공해 전력을 절반만 써도 M2와 동일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특히 애플의 가장 빠른 ‘뉴럴 엔진’을 탑재해 초당 38조 회에 달하는 연산 처리 기능을 갖췄는데, 이는 AI 기계 학습을 가속화한다. 뉴럴 엔진은 애플이 AI 소프트웨어를 위한 신경망을 최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만든 특수 하드웨어로, 애플의 최초 뉴럴 엔진(A11 바이오닉 칩)에 비해 속도가 60배나 빠르다. 팀 밀레 애플 플랫폼 아키텍처 담당 부사장은 “뉴럴 엔진과 M4칩은 오늘날 어떤 AI PC의 신경망처리장치(NPU)보다 강력하다”고 말했으며, 조니 스루지 애플 하드웨어 기술담당 수석부사장도 “M4가 AI를 활용하는 최신 앱에 최적화된 칩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부진했던 아이패드 판매를 늘리기 위해 AI 기능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내놓은 애플은 이를 통해 실현될 수 있는 AI 서비스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오는 6월 10일부터 닷새 동안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iOS18) 등 소프트웨어에 탑재될 생성형 AI 기능 일부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AI 기반의 시리(Siri)를 공개하거나, 구글 혹은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팀 쿡 CEO는 이날 영상 막바지에서 “다음달 WWDC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하겠다”며 “우리 플랫폼의 미래를 논하고 앞으로 다가올 흥미진진한 일을 공유하도록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애플은 최근 초거대 AI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자체 개발에도 착수했다. 지난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ACDC’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서버용 자체 칩을 개발 중이다. 애플이 설계하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파트너인 대만 TSMC가 생산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번 AI칩을 AI 학습용이 아닌 추론에 특화된 칩으로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AI칩은 학습용과 추론용으로 나뉘는데, 최근 학습에서 추론으로 무게중심이 옮겨 가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최근 추론용 칩 ‘마하-1’을 공개하며 추론 시장에서 빅테크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 진작에 좀 내보내지… ‘이강인 14분’ PSG, 6차례 골대 불운에 챔스 결승행 좌절

    진작에 좀 내보내지… ‘이강인 14분’ PSG, 6차례 골대 불운에 챔스 결승행 좌절

    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PSG와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모두 UCL 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투는 ‘코리안 더비’ 시나리오를 기대했던 우리나라 축구팬들은 다음 기회를 기약할 수밖에 없게 됐다. PSG는 8일(한국시간) UCL 준결승 2차전 안방경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 0-1로 패했다. 앞선 1차전 원정경기에서도 같은 점수로 패했던 PSG는 두 경기 합계 0-2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강인은 후반 31분 교체 출전하며 이영표, 박지성, 손흥민, 김민재에 이어 UCL 준결승 무대를 뛴 역대 다섯 번째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PSG 입장에선 지독하게 운수 나쁜 날이었다. PSG는 이날 슈팅을 30번이나 했고 볼 점유율도 70%나 될 정도로 도르트문트를 몰아붙였지만 골대만 4차례 맞히며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을 뿐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1차전 두 차례까지 더하면 두 경기에서 골대를 맞힌 게 6번이나 됐다. 이에 비해 도르트문트는 후반 5분 코너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넣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축구는 이상한 게임이고 때로는 불공평하다”며 “슬픔을 느낀다”고 말한 게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지만 그럼에도 이강인을 좀더 일찍 투입하지 않은 건 아쉬운 대목이었다. 이강인은 좌우를 종횡무진 누비고 날카로운 프리킥과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는 등 답답했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 교체 출전 14분은 너무 짧았다. 1차전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강인의 UCL 준결승 도전은 14분으로 그치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 경기의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결승전은 다음달 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강남, 어린이회관 운영 기관 찾습니다

    서울 강남구는 오는 7월 말 개관하는 강남어린이회관의 운영을 맡을 민간 위탁 기관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강남어린이회관은 역삼동 653-6 공공기여분 부지에 지어진 건물에 들어서는 어린이 전용 시설이다. 지하 2층~지상 6층의 연면적 2380㎡ 규모로 스포츠놀이실과 서울형 키즈카페, 체험프로그램실, 북카페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다. 신청 자격은 어린이 체험시설 또는 이와 유사한 시설(전시·공연·문화·교육)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비영리법인, 사회복지법인, 대학이다. 구 민간위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3일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민간 위탁체가 선정되면 곧바로 개관 준비를 추진하고 하반기에 본격 운영에 나선다. 강남구는 그동안 어린이 전용 시설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두루 수렴하고 체험 프로그램실을 확대하기로 했다. 가정이나 어린이집, 학교에서는 공간적 제약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강남어린이회관은 어린이들의 통합적 발달을 지원하는 ‘강남형 특화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 ‘전주·완주 통합’ 4번째 시동… 찬성 확산에 이번엔 성공할까

    30년 지역 숙원인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완주 통합 찬반 투표가 올해 안에 실시될 전망이다. 1994년부터 논의가 시작된 전주·완주 통합 시도는 이번이 4번째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전북자치도는 민간 차원의 전주·완주 통합 건의 서명이 이달에 주민청원 정족수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8일 밝혔다. 행정구역 통합 주민투표를 실시하려면 투표권자 총수의 50분의1 이상 서명을 받아야 한다. 올해 초부터 전주시와 완주군에서 각각 통합 건의 서명 운동을 펼치는 완주·전주 통합추진연합회는 이달 안에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본다. 서명 기간은 지난 1월 1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다. 4·10 총선 선거기간인 2월 10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는 서명 활동이 제한됐다. 전주시는 이미 주민투표 청구권자 54만 4159명의 50분의1인 1만 884명을 넘게 서명받았다. 완주군도 이달 말 법적 요건을 갖출 전망이다. 현재 1400여명이 동참해 투표권자 8만 4645명의 50분의1인 1693명에 약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이달 말까지 최대 3000명 이상의 서명을 끌어낼 계획이다. 통합을 위한 주민 투표는 빠르면 11월에 실시된다. 전북도 역시 양 지자체의 통합 추진에 무게를 싣는다. 전주·완주 통합으로 대도시가 형성돼야 기업 유치 등 지역발전 파급 효과가 도내 전역으로 확산하고 경제가 살아나 인구소멸 위기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논리다. 전주시보다 작은 충북 청주시가 3전 4기 도전 끝에 2014년 청원군과 통합에 성공, 인구 84만명의 대도시로 성장한 사례를 강조한다. 전주·완주 통합 분위기는 10년 전과 사뭇 다르다. 완주군의회 등이 반대 여론을 주도하지만 이서면에 전북혁신도시, 삼례에 삼봉지구가 조성되면서 단일 생활권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전주시와 인접한 구이, 상관, 삼례, 봉동, 용진 등에 조성된 전원주택 단지에 전주시민들이 많이 이주해 통합 찬성 주민들이 50%를 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전주·완주 행정구역 통합 논의는 1994년 정부가 도농 통합형 통합시를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통합대상 92개 시군 중 90개가 도농 통합시로 개편됐다. 전주·완주 1차 통합 논의는 1997년 주민투표에서 찬성(전주 83%, 완주 66%)이 높았지만 완주군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2009년 추진된 2차 통합 시도는 완주군민의 반대(전주 88%, 완주 36%)가 많아 무산됐다. 2013년 실시된 3차 완주군 주민투표 역시 찬성(45%)보다 반대(55%)가 더 높았다.
  • 민관이 함께 ‘안전 성북’ 동행 나섰다

    민관이 함께 ‘안전 성북’ 동행 나섰다

    서울 성북구가 지난달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진행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관련 캠페인을 열고 주민들과 뜻을 모아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발걸음을 함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 3일 성북구청 주변과 돈암시장, 성신여대입구역 등에서 도시안전과 등 관련 부서와 마을안전협의회 회원 100여명과 함께 가정 내 자율안전점검 홍보물, 산불 예방 홍보물 등을 배부했다. 성북구는 캠페인에 앞서 성북구 마을안전협의회 회원을 대상으로 생활안전과 화재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집중안전점검 기간에 맞춰 노후 건축물, 전통시장, 노유자시설, 건축공사장 등 안전 취약시설과 우기를 대비해 교량, 옹벽, 급경사지 등 위험시설 점검도 병행한다. 이 구청장은 캠페인에 참여해 주택 및 영업장 안전 점검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지역주민이 직접 자율안전 점검에 참여할 때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 의료 대란 땐 ‘외국 면허’ 의사 진료 허용… 전공의 빈자리 채운다

    의료 대란 땐 ‘외국 면허’ 의사 진료 허용… 전공의 빈자리 채운다

    지금처럼 보건의료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일 때는 외국 의사 면허를 가진 사람도 한국에서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법을 바꾼다. 의료 공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까지 동원해 비상 진료를 유지하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대체 인력을 확보해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재난 위기 상황에서 의료인 부족으로 인한 의료 공백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라며 이런 내용의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8일부터 20일까지 입법 예고했다. 입법 예고란 법령을 새로 만들거나 바꾸기 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제도로 예고 기간이 끝나면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공포 후 시행된다. 시행 시기는 이르면 다음달로 예상된다. 개정 시행규칙에 따르면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의 의료 행위는 보건의료 위기 경보가 최상위 ‘심각’ 단계일 때만 허용된다. 보건의료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나뉘는데 이 중 ‘심각’ 단계는 2020년 2월 코로나19 팬데믹 때와 지난 2월 23일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대란이 본격화했을 때 발령됐다. 이렇게 의료 공백이 심각한 상황에선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가 따로 시험을 보지 않아도 바로 국내에서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현재는 외국에서 딴 의사 면허가 있어도 한국에서 의사 국가고시를 치러야 국내 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 앞서 주수호 전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복귀하라는 정부를 향해 “급하면 외국 의사를 수입하라”고 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발언이 현실화한 셈이다. 복지부는 “외국 의료인 면허를 가진 자가 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무리 ‘심각’ 단계이더라도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가 모든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부는 개정 시행규칙에서 “환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복지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의료 지원 업무”로 범위를 제한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내 의사 면허가 없기 때문에 대형 병원에서 전공의가 하는 업무 정도를 맡기려 한다”며 “외국에서 의사 면허를 따고 국내로 들어왔지만, 아직 국내 의사 면허를 취득하지 못한 이들이 있어 수요는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측근’ 김용, 160일 만에 보석 석방

    ‘이재명 측근’ 김용, 160일 만에 보석 석방

    대선 경선자금·뇌물 수수한 혐의“증거 인멸 없다” 서약서 쓰고 석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선 자금을 불법 수수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항소심에서 다시 보석으로 풀려났다. 지난해 11월 1심에서 법정구속된 지 160일 만이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백강진 김선희 이인수)는 8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부원장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김 전 부원장은 1심 재판 과정에서 보석이 인용돼 지난해 5월 풀려났으나 같은해 11월 1심 선고 당시 재판부는 “추가적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이 높지 않다”며 보석을 취소하고 재구금을 명령했다. 보석은 일정 보증금 등을 납부하는 조건으로 구속 집행을 정지해 수감 중인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다. 검찰은 김씨의 1심 재판 때 위증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 인물들이 구속된 점을 들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반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음달 2일 구속 만료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는 점도 재판부가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재판에 출석한다는 출석보증서와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보증금 5000만원을 제출하도록 했다. 주거를 서울 서초구 자택으로 제한하고 변경이 필요한 경우 법원 허가를 받도록 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 대표의 측근으로 2021년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로부터 4차례에 걸쳐 민주당 대선 경선자금 명목으로 8억 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1억 9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 광진구 하반기 서울동행일자리 306명 모집...자격요건 완화

    광진구 하반기 서울동행일자리 306명 모집...자격요건 완화

    서울 광진구가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2024년 하반기 서울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 306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는 자격요건을 완화해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18세 이상 광진구민 가운데 가족 합산 재산이 4억 9900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4억 6900만원 이하인 경우가 대상자에 포함됐다. 모집 부문은 5개 분야 33개 사업이다. ▲경제적(18명, 동주민센터 복지동행 도우미 등) ▲신체적(56명, 스쿨존 어린이 교통지도사업 등) ▲사회안전(75명, 거리노숙인 상담반 등) ▲디지털(5명, 우리동네 안전환경 관리단) ▲기후환경(152명, 주민휴식공간 환경정비 등)이 해당된다. 사업 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다. 구청이나 동주민센터로 배치돼 하루 3~4시간씩 주 5일 근무한다. 급여는 시간당 9860원이다. 4대보험과 주휴수당이 지원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자격 조회를 거쳐 다음달 24일 안내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홈페이지 또는 일자리청년과(02-450-705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서울동행일자리는 약자와 약자가 상생하는 의미 있는 일자리 사업”이라며 “고용 안정은 삶의 행복과 관련된 만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송강호 “연극으로 데뷔한 지 35년 만에 드라마…만감이 교차”

    송강호 “연극으로 데뷔한 지 35년 만에 드라마…만감이 교차”

    “35년 만에 드라마로 인사드립니다. 만감이 교차하는 자리네요.” 영화배우 송강호(57)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으로 돌아온다. 1990년 연극 ‘최선생’으로 데뷔한 지 35년 차. 그간 주로 영화에서 활동했던 그는 드라마 연기를 펼치는 것에 대해 “낯설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삼식이 삼촌’ 제작발표회에서다. 드라마는 1950~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정치 상황이 혼란스러웠던 시절이다. 전쟁 중에도 자기 사람에게 하루 세 끼니는 꼬박 먹인다는 이유로 ‘삼식이 삼촌’으로 불리는 박두칠 역을 송강호가 연기한다. 그와 호흡을 맞추는 배우 변요한은 모두가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 싶은 엘리트 청년 김산 역을 맡았다. 송강호는 ‘삼식이 삼촌’에 대해 “아주 한국적인 제목”이라며 “먹는 것이 절박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다 보니 한국의 고유한 정서가 잘 담긴 드라마가 됐다”고 말했다. 배우 변요한은 드라마 출연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 “송강호 선배님의 강력한 ‘데뷔’ 소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참 대선배지만, 드라마에는 처음 도전하는 것을 두고 너스레를 떤 것. 각본과 연출을 맡은 신연식 감독은 “밥 먹었느냐는 질문이 인사말인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며 “엘리트들이 거대 담론을 이야기할 때 삼식이 삼촌은 먹는 것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소통한다”고 전했다. 드라마는 16부작으로 이달 15일 1~5부 이후 매주 수요일 2부씩 공개된다. 다음달 19일에 마지막인 14~16부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 [사설] 조국 입시비리 수사 검찰까지 특검하겠다니

    [사설] 조국 입시비리 수사 검찰까지 특검하겠다니

    4·10 총선 이후 다수 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의 힘자랑이 도를 넘어섰다. 박찬대 신임 원내대표는 어제 “그동안 진행됐던 야권 인사 대상 검찰 수사의 적법성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검사 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이미 1·2심에서 실형이 선고돼 대법원 최종심을 앞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씨 입시비리까지 포함하겠다니 말문이 막힌다. 거대 야당이 형사사법 체계를 뒤흔들어 삼권분립을 훼손하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민주당의 ‘특검 만능론’은 위험 수위에 다다랐다.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외에 이재명 대표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 송금 의혹 관련 검찰 수사, 자녀 입시비리 및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은 조 대표 문제만이 아니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형을 받은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수사 과정까지 특검 대상으로 검토하겠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 전 부지사의 선고일은 다음달 7일이어서 유죄가 선고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기소될 수 있는 상황이다. 속내가 뻔히 보인다. 특검으로 검찰 수사 과정의 조작 여부를 걸고 넘어져 법원을 압박하겠다는 것이다. 22대 국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민주당의 입법 폭주가 이 정도로 심각하다. 신임 원내대표는 취임하자마자 21대 국회에서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8개 법안을 패키지로 재발의하겠다고 공언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도 모조리 민주당 몫으로 가져가서 국회 운영을 힘으로 밀어붙이겠다고 벼른다. 협치를 주문한 총선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무도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완력만 앞세우다가는 민심의 역풍을 면치 못할 것임을 민주당은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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