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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약, 패들보드에 요가와 풀멍까지… “뚝섬공원 오세요”

    카약, 패들보드에 요가와 풀멍까지… “뚝섬공원 오세요”

    다음달 1~2일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3종 축제 외에도 시민을 위해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각자 체력 수준에 따라 코스를 골라 이틀간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 자전거, 달리기 3가지 종목을 완주하는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등으로 구성됐다. 3종 경기 외에 ▲카약·패들보드 체험 ▲챌린지바운스(대형 물놀이장) ▲ 쉬엄쉬엄 한강요가 ▲한강풀멍타임(정원명상)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카약·패들보드 체험은 서울윈드서핑장에서 회차당 18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총 8회차를 운영한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선착순 참가 신청은 마감됐으나 취소분에 대해 현장 접수를 할 예정이다. 챌린지바운스는 뚝섬한강공원 야외수영장에 설치되는 워터파크로 네이버 예약 채널에서 21일 오전 10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참가비는 3천원이다. 쉬엄쉬엄 한강 요가는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1일 2회 진행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을 통해 회차당 30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무료다. 한강풀멍타임(정원명상)은 한강에서 요가와 명상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매일 총 8회 운영하며, 회차당 15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https://festival.seoul.go.kr/garden)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한강에서 정원 가꾸기를 체험하는 가족 테라리움도 열린다. 시는 또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를 위해 축제진행보조 자원봉사자 300명 및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페이스메이커 50명을 모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시민은 1365 자원봉사포털(1365.go.kr/vols/main.do)에서 신청할 수 있다. 봉사활동 8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 캣맘들 솔깃?… “주사 한 방에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 동물용 방사성의약품 임상 승인

    캣맘들 솔깃?… “주사 한 방에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 동물용 방사성의약품 임상 승인

    국내 첫 동물용 방사성의약품1회 투여로 비정상 세포 제거임상 통과하면 내년 제품 출시 국내 첫 동물용 방사성의약품인 고양이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제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한국원자력연구원이 20일 밝혔다. 이번에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받은 ‘싸이로키티 주사액(I-131)’은 원자력연 임재청 박사와 충북대 동물의료센터 연구팀이 2018년 공동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 동물용 방사성의약품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심혈관 장애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히 고양이가 자주 걸리며, 10살 이상 노령 고양이의 10% 정도에서 발병한다. 미국 등 반려동물 선진국에서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제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지만, 국내에서는 동물용 방사성의약품이 도입되지 않아 항갑상선제를 평생 매일 투약하거나 갑상선 제거 수술을 할 수밖에 없어 보호자와 고양이 모두에게 부담이 돼왔다고 원자력연은 설명했다. 임 박사 연구팀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 방사성요오드(I-131) 투여량과 방법을 확인, 1회 투여만으로도 방사성요오드가 갑상선에 농축 흡수돼 비정상 갑상선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고양이 맞춤형 주사액을 개발했다. 임상시험 계획이 승인되면서 다음달부터 연구팀은 수의핵의학 치료시설이 있는 충북대 동물의료센터에서 질환이 있는 반려묘 약 40마리를 대상으로 1년간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제의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되면 품목 허가를 받은 뒤 내년까지 제품을 출시한다. 정영욱 원자력연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장은 “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 1호 동물용 방사성의약품이 될 것”이라며 “반려묘의 비중이 높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동물용 의약품 시장 수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어지러운 시간 흐름… 시대 겉도는 배우들… 그래도, 송강호니까

    어지러운 시간 흐름… 시대 겉도는 배우들… 그래도, 송강호니까

    1950~60년대 정치적 암투 그려송, 데뷔 35년 만에 드라마 도전먹는 것으로 세상 이해하며 소통 회상·진술 많아 따라가기 버거워변요한·이규형 등 연기 아쉬움도 무려 송강호의 ‘드라마 데뷔작’이니까 일단은 더 지켜볼 필요는 있겠다. 그런데 다소 어지러운 건 사실이다. 인물들에게 충분히 몰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회상과 진술로 시간선을 뒤트니 따라가기 버겁기도 하다. 송강호 외에도 변요한·이규형 등 선이 굵은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시대극에 잘 어우러지지 않고 겉돈다는 인상도 있다. 지난 15일 전체 16부작 중 1~5화가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삼식이 삼촌’은 1990년 연극 ‘최선생’으로 데뷔했던 송강호가 35년 만에 도전하는 드라마로 올해 상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다. 전쟁 이후 궁핍했던 혼란의 시대인 1950~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묵직한 정치·시대극이다. 이승만 전 대통령을 연상케 하는 ‘이승민’의 자유당과 그에 맞서는 신진 세력 사이의 암투를 꼼꼼하게 그리고 있다. 송강호가 연기하는 주인공 박두칠은 자기가 챙기는 사람의 세 끼니는 반드시 챙겨 준다고 해 ‘삼식이 삼촌’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그와 호흡을 맞추는 변요한은 미국에서 유학하며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인텔리’ 김산 역을 맡았다.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꿈꾸는 김산의 연설에서 박두칠은 그가 보통내기가 아님을 깨닫고 그에게 접근한다. 김산에게 세상을 바꿀 기회를 주겠다는 박두칠.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정반대인 두 사람은 하나부터 열까지 사사건건 부딪친다. 그런 두 사람이 의기투합하며 얽히고설키는 이야기다. “지구의 자전과 공전이 우연입니까? 태양이 지구를 비추는 게 우연이라고 생각하세요?” 4화에서 두 사람의 갈등이 극에 달했을 때 박두칠은 김산에게 이렇게 말한다. 절대 우연을 믿지 않는 삼식이 삼촌은 항상 원대한 계획을 품고 있다. 영화 ‘기생충’에서 “아들아 넌 계획이 다 있구나”라며 감탄했던 송강호의 모습은 오간 데 없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철두철미한 사업가 박두칠은 자신의 계획을 위해 김산더러 약혼한 여자친구와 헤어지라고 종용한다. 그의 약혼녀는 평화통일을 주장하며 세를 점차 넓혀 가는 혁신당 대선후보 주인태(오광록 분)의 딸 주여진(진기주 분)이다. 사랑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던 김산은 결국 삼식이 삼촌을 믿어 보기로 하는데…. 5화까지만 공개됐기에 총평은 섣부를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시청자를 확 끌어당길 만한 뚜렷한 요소가 없었다. 물론 이야기의 맥을 짚는 대사들을 묵직하게 소화하는 송강호의 힘은 분명하다. 다만 변요한과 자유당 소속 정치인 강성민 역을 맡은 이규형의 연기는 시대 분위기와 다소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이다. 5화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인물들 사이의 관계와 이야기의 방향성이 비로소 분명해진다. 앞선 제작 발표회에서 송강호가 “지금 트렌드가 된 OTT 드라마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작품이다. 모험이 될 수도 있고 신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으니 조금 기다려 봐도 좋겠다. 매주 수요일 2화씩, 다음달 19일 14~16화로 결말이 공개된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신연식 감독은 “밥 먹었느냐는 질문이 인사말인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며 “엘리트들이 거대 담론을 이야기할 때 삼식이 삼촌은 먹는 것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소통한다”고 했다.
  • 푸틴 “파리올림픽 기간 휴전” 제안에 젤렌스키 “러시아 어떻게 믿나” 거절

    푸틴 “파리올림픽 기간 휴전” 제안에 젤렌스키 “러시아 어떻게 믿나” 거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올림픽 휴전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히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어떻게 믿느냐”며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단독 인터뷰에서 “올림픽 휴전이 이뤄져도 푸틴 대령이 약속대로 철군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러시아가 (휴전 기간에) 아무 제지 없이 우리 영토로 무기와 군대를 들여올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하계올림픽 기간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휴전해 달라”고 공동 제안했다. 이에 지난 16~17일 중국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올림픽 휴전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휴전 이행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의 반응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올림픽 휴전은 고대 올림픽 기간에 도시국가 선수들이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전쟁을 잠시 중단한 것에서 유래됐다. 1992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올림픽 휴전’을 공식 제안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시 주석을 향해서도 “중국이 러시아와 서방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를 원한다”면서 “다음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참석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회의는 다음달 15~16일 스위스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이 모여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과 평화 정착을 위한 해법을 논의한다. 당사국인 러시아는 초청받지 못했고 중국도 러시아의 입장을 존중해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지상전 공세를 펼치는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에서 주민 1만명이 대피했다고 올레흐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가 이날 발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하르키우 전선 상황이 통제되고 있지만 안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우려했다.
  •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재생에너지 품고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재생에너지 품고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

    기업도시 개발특별법 국회 통과국제학교·복합의료타운 등 건립정주여건 개선돼 인구 유입 기대RE100산단·태양광집적화단지엔데이터센터·해상풍력 기업 유치해양관광 누릴 특급호텔 조성도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글로벌데이터 센터 등 첨단전략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솔라시도는 솔라(solar·태양)와 시(sea·바다)가 어우러져 여유로운 삶이 만들어지는 친환경생태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정원도시, 스마트도시, 문화관광도시, 건강도시로 거듭난다. 해남군은 2089만㎡(약 632만평) 부지에 오는 2030년까지 사업비 1조 4400억원을 투입해 관광, 주거, 일자리, 의료의 기능을 갖춘 인구 3만 6600명의 자족도시인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건설할 방침이다. ●기업도시 10개 사업에 3000억원 투입 19일 현재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에서 진행되는 개발사업만 총 10개에 사업비가 3000억원에 이른다. 산림청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조성사업(406억원)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수산양식기자재클러스터(425억원), 행정안전부 탄소중립에듀센터(425억원), 환경부 녹색융합클러스터(450억원), 농림축산식품부 김치원료공급단지(290억원), 문화체육관광부 수상공연장(456억원) 사업이 펼쳐진다. 또 지난 1월에는 기업도시 개발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초중등 국제학교를 설립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에는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돼 기업도시 내 주택에 농어촌주택 특례를 적용, 양도소득세 비과세 특례 혜택이 주어졌다.종합병원과 복합의료타운 건립 투자협약도 이뤄져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 기업도시 안에 조성되는 복합문화공간 ‘산이정원’은 이달 부분 개장해 첫선을 보였다. 이처럼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정원도시’ 솔라시도의 비전을 구현하면서 품격 있는 주거 여건을 갖추고 있다. ●기회발전특구, 지방소멸 극복 기회로 전남도는 최근 3개 지구 6개 산업단지 433만㎡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66만㎡ 부지에 해남군 솔라시도 데이터센터를 조성하고 20만㎡ 규모로 화원산단 해상풍력단지를 만드는 등 총 86만㎡를 개발하는 사업도 기회발전특구 신청 대상에 포함됐다. 기회발전특구는 정부 120대 국정과제로, 지방 이전·투자 기업이 신청한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세제와 재정 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 파격적인 혜택을 준다.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통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균형발전의 기회를 만들겠다는 게 목표이다. 전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했고 지방시대위원회가 심의·의결하면 다음달 기회발전특구가 지정된다.해남을 비롯한 서부권 자치단체들은 해상풍력을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중심의 첨단전략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165만㎡ 규모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와 태양광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데이터센터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화원산단에는 정부 서남해안권 해상풍력발전사업의 배후단지에 걸맞게 국내 최대인 99만㎡ 규모의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투자유치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8월 국내 굴지의 13개 기관,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데이터센터파크 투자협약을 맺었고 전남에서 4.5GW 규모의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는 크레도오프쇼어사와 4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해남군은 장기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3대 핵심사업 중 ‘서남권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전남도와 함께 세제와 재정 보조, 정주지원 등 기업들의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전남도, 연관 기업과 긴밀히 협의해 반드시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주여건·해양관광 갖춘 꿈의 도시 앞으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에도 참여해 특급호텔을 유치할 계획이다. 첨단 산업과 해양관광레저, 수준 높은 정주여건을 가진 주거단지 등 자족형 첨단도시의 면모를 갖춰 세계 유수 도시들과 승부할 수 있는 ‘꿈의 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해남군이 추진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의 신재생에너지 중심 기업 유치가 활발해지면 일자리가 생겨 자연스레 젊은이들의 유입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업도시 기반이 속속 갖춰지는 만큼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성사된다면 해남의 ‘백년 미래’를 활짝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경총 ‘관리자·신입 교육 기업’ 2차 모집

    광주경총 ‘관리자·신입 교육 기업’ 2차 모집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청년 구직단념을 막으려고 추진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광주경총은 지난 3월 1차 모집에 이어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는 ‘청년친화조직문화개선(관리자)’과 ‘직장 적응 온보딩 프로그램(신입직원)’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직장 적응 프로그램은 직장에 청년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해 취업한 청년이 장기 재직할 수있게 지원한다. 지역 우선지원 대상기업에 재직 중인 최고경영자(CEO)와 중간관리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리더혁신교육도 한다. 또 신입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교육, 직장 예절, 팀 협업과 기본 오피스 교육을 하게 된다. 이 같은 사업을 통해 평소 지역 기업들이 겪는 인재 확보 어려움을 해소하고 취업한 청년에게는 직장 적응 프로그램으로 조직 적응을 돕는다. 지역 기업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청년친화 리더혁신 교육은 새로운 리더십을 기르고 노사 상생의식과 신뢰감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은 광주경영자총협회 홈페이지나 총괄사업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기업들이 겪는 일자리 문제에 귀를 기울이고 정부, 지자체와 적극 소통해 고용정책 제안과 사업을 확장하겠다”며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에 청년 친화 직장 문화를 조성해 청년들이 오랫동안 재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 의대 증원 다음주 최종 확정…의료계는 1주일 집단 휴진 등 ‘대정부 투쟁’

    의대 증원 다음주 최종 확정…의료계는 1주일 집단 휴진 등 ‘대정부 투쟁’

    늘어난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 계획이 다음 주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시행 계획에서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과 정시·수시모집 비율이 공개되면, 수험생들도 구체적인 입시 전략 수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의대 증원의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학원가는 ‘의대 마케팅’으로 다시 들썩이는 분위기다. 반면 의료계가 ‘대정부 투쟁’을 예고하며 갈등은 더 격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다음 주 중에 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열어 전국 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심의·승인한다. 대교협의 승인을 받으면 각 대학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단위·전공 ▲전형별 모집인원 ▲세부 전형방법 ▲학교생활기록부·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 방법 등을 담은 수시 모집요강을 오는 31일까지 발표한다. 각 대학의 모집요강 공개 일정을 고려하면 대교협의 승인 절차는 오는 24일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험생·학부모의 눈은 지역인재전형 선발 규모와 정시·수시모집 비율에 쏠려 있다. 세부 사항에 따라 지원 가능 대학과 의대 합격선, ‘N수생’ 유입 규모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다. 특히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분 2000명 가운데 82%를 비수도권에 배정해 지역인재전형 비율과 수능 최저등급기준 적용에 관한 관심이 크다. 종로학원 등 입시 업체에 따르면 현 고2에게 적용될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이 2025학년도에도 적용된다고 가정할 경우 의대 지역인재 모집인원은 기존 1071명에서 1966명으로 거의 2배가 된다.학원가는 의대 준비생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의대 특수’를 준비하고 있다. 대성학원, 종로학원 등 대형 학원들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잇따라 의대 입시 설명회를 열고 반수생 특별반 모집을 시작한다. 대학들이 구체적인 모집 정원을 발표하고 다음달 중순 대학의 1학기가 마무리되면 반수를 확정하는 대학생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상위권 대학 자연계 재학생들과 동맹 휴학 중인 지방 의대의 저학년생, 직장인의 ‘N수’ 문의가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입시 업계 관계자는 “지역인재전형이 확대돼 내신이 우수한 지방 학생이 반수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상위권 대학 이공계의 중도 탈락도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학들은 의대 정원 증원분을 학칙에 반영하는 학칙 개정 절차를 이번 주 대부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원이 늘어난 32개 대학 가운데 10여곳은 의료계가 제기한 증원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법원 판단 이후로 학칙 개정을 보류했으나, 지난 16일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각하되면서 대학평의원회 등 관련 절차를 위한 일정을 다시 잡고 있다. “끝까지 투쟁” 의료계측 변호사는 전공의 비판 의대 증원에 대한 법원 판결이 내려졌지만 의사 단체들은 끝을 보겠다는 태세로 강도 높은 대정부 투쟁을 벼르고 있다.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이날 입장문에서 “정부의 졸속 행정을 끝까지 철회시키기 위해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학생들은 대한민국 미래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막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의대 교수단체들도 지난 17일 “사법부의 결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3일 총회를 열어 근무시간 재조정을 논의할 방침이다. 앞서 이들은 정부가 의대 증원을 확정할 경우 1주일간 집단 휴진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수들의 체력적 한계를 고려해 주 4일 근무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투쟁 동력 약화를 우려해 의료계 결집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의과대학 교수 측 법률대리인인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입장문에서 “전공의 도대체 너희들은 뭐냐. 유령이냐”라며 “낙동강 전선에 밀려서도 싸우지 않고 입만 살아서 압록강 물을 마시고 싶다면 그건 낙동강 전투와 인천상륙작전 등 죽은 전사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 정착 안 된 ‘우회전 일단멈춤’…이번달도 우회전 차량에 사망[취중생]

    정착 안 된 ‘우회전 일단멈춤’…이번달도 우회전 차량에 사망[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차량이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때 일단 멈춰야 하는 개정 도로교통법이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됐습니다. 보행자를 확인하고 운전하도록 해 보행자를 보호하자는 취지입니다. 우회전 신호등도 사고가 빈발한 전국 229곳에 설치됐습니다. 그러나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고나 부상은 크게 줄지 않는 모습입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우회전 단속을 시작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우회전 보행자 교통사고는 382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보다 1년 전인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2월에는 3810건이 발생했는데, 0.3% 늘어나며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부상 인원은 3885명에서 3934명으로 49명(1.3%) 늘었습니다. 숨진 보행자는 63명에서 44명으로 19명(30.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은 이번달부터 다음달까지 교차로에서 ‘우회전 일시정지’가 잘 지켜지는지를 집중적으로 계도·단속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번달에도 우회전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특히 버스 같은 대형 차량에 보행자가 치인 사고가 많았습니다. 서울 강북구에서는 지난 15일 70대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우회전하던 마을버스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서울 노원구 월릉교사거리에서는 지난 16일 우회전하던 굴삭기에 치여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가 사망했습니다. 서울 중랑구에서는 지난 9일 새벽 횡단보도를 건너던 남성이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형 차량은 운전석에서 보행자가 잘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많아 사고가 날 위험이 높은 편입니다. 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선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경찰청은 사고 위험이 높은 곳에선 횡단보도의 위치를 교차로에서 2~3m 떨어트리기로 했습니다. 또한 우회전 신호등은 올 연말까지 400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다만 횡단보도 위치를 바꿀 곳을 선정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최근 들어 사고가 많이 발생한 교차로를 추리는 데까지도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횡단보도 위치를 바꾸기 위해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도 필요합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무단횡단이나, 스쿨존 사고 등과 발리 최근 들어 주목받은 우회전 사고는 사고다발지역 통계가 없어 사고 위치 등을 바탕으로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설물뿐만 아니라 운전 문화도 개선해야 합니다. 경찰청은 운전면허 취득 과정에서 우회전 방법에 대한 문제를 추가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1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국민과 연관되는 교통문화가 바뀌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면서 “운전면허 기능시험에 우회전 방법에 대한 문제를 추가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거물’ 변호사 등에 업고 공연 강행…김호중 ‘불도저’ 행보

    ‘거물’ 변호사 등에 업고 공연 강행…김호중 ‘불도저’ 행보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가수 김호중(33)씨가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증거 인멸 등 숱한 의혹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불도저’ 행보를 밀어붙이고 있다. 거물급 변호사를 선임해 ‘철통 방어’를 할 채비를 마친 김씨는 남아있는 공연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검찰총장 직무대행 등을 거친 조남관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조 변호사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 1995년 사법연수원(24기)을 수료하고 부산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조 변호사는 광주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 부산지검 형사4부장,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장, 광주지검 순천지청 차장검사 등을 거쳐 법무부 인권조사과장, 인권구조과장, 대검 과학수사부장, 법무부 감찰국장과 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직무 정지되자 총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조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 시기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에 의해 검찰국장으로 발탁되면서 ‘추미애 라인’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추 전 장관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게 직무정지 처분을 내리자 조 변호사는 추 전 장관에게 직무정지 처분을 철회하며 반기를 들었다. 이후 법무연수원장으로 사실상 유배 처분을 받았지만, 윤 대통령이 당선된 뒤 한때 차기 검찰총장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사건을 송치받는 서울중앙지검의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과 대검찰청에서 함께 근무한 이력도 있다. 이처럼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변호사를 선임한 김씨는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공연 일정도 그대로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김씨는 오는 18~19일 경남 창원에서, 다음달 1~2일 경북 김천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무대에 오르며 25~26일에는 서울 송파구 KSPO돔(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앤 프리마돈나’ 공연을 앞두고 있다. 김씨 소속사는 15일 팬카페를 통해 예정된 공연을 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슈퍼 클래식’ 공연의 경우 주최사인 KBS가 주관사 측에 김씨를 대체할 출연자를 세우지 않으면 ‘KBS 주최’라는 타이틀을 쓸 수 없다고 통보했다. 그럼에도 김씨 측은 “공연이 임박해 대체자를 구하기 어렵다”며 공연을 예정대로 밀어붙인다는 방침이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씨에게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와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김씨는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는 의혹과 매니저에게 자신을 대신해 경찰에 자수할 것을 지시한 정황도 있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김씨 소속사는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훼손하는 등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정황도 포착됐다. 김씨 사건을 조사하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6일 김호중의 주거지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뺑소니 사고 이후 이들의 행적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 중랑, 장애인 디지털 접근성 제고 대작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신청자 모집

    중랑, 장애인 디지털 접근성 제고 대작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신청자 모집

    서울 중랑구가 다음달 21일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에 지원할 장애인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신체적, 경제적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화를 통한 사회 통합을 유도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기기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독서확대기 등 72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특수마우스 등 23종,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무선신호기 등 48종으로 총 143종이다. 중랑구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 또는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희망자는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청 또는 주민센터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서, 활용계획서, 심층상담기록지(해당하는 경우), 평가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한다. 결과는 오는 7월 18일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대상자로 선정된 경우 정보통신보조기기 가격의 80%를 지원받으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장애인의 경우 90%를 지원받는다. 류경기 구청장은 “정보통신보조기기의 보급이 정보통신에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분들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2022년 23건, 지난해 38건의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하는 등 지역 내 장애인의 정보 이용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도봉 ‘탄소중립 맛집’ 뽑고 키운다

    도봉 ‘탄소중립 맛집’ 뽑고 키운다

    서울 도봉구가 에너지 절약 및 녹색생활 실천에 앞장서는 음식점을 ‘탄소중립 맛집’으로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탄소중립 맛집으로 선정되면 안내판 부착과 함께 에너지 절약 컨설팅, 에너지 절약 물품, 연간 최대 3만 탄소공감마일리지 등을 제공받는다. 도봉구는 탄소중립 맛집 고객에게도 탄소공감마일리지를 지급해 이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맛집은 구민들로 구성된 ‘탄소중립 맛집 찾기단’을 통해 선정한다. 선정은 찾기단의 현장심사로 진행되며, 심사항목 총계가 일정 점수를 넘으면 탄소중립 맛집으로 최종 선정된다. 심사항목은 에너지 절약 실천, 환경마일리지 가입 여부, 제로웨이스트 실천 등이다. 모범음식점, 착한가게, 일회용품 줄여가게 등의 정책에 참여하는 음식점에 가점을 준다. 40~60세의 도봉구민으로 도봉구 제로씨(Zero-C) 초급과정 이수자에 한해 찾기단 활동을 할 수 있다. 희망자는 다음달 5일까지 담당자 이메일(yskim3038@dobong.go.kr)로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도봉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도봉구 제로씨 초급과정 미이수자의 경우 이번달 도봉환경교육센터 제로씨 초급 양성과정을 수료하면 신청 가능하다. 도봉구는 탄소중립 맛집에 대한 구민의 참여를 이끄는 다양한 사업도 계획 중이다. 내가 추천하는 맛집 찾기, 나만의 맛집 지도 올리기 등의 이벤트와 계절별·분야별(데이트, 회식 등) 추천 맛집 투어 코스 등의 사업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탄소중립 맛집 찾기 사업은 지역 내 탄소중립 공감대 형성뿐만 아니라 신중년 세대를 위한 미래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사업”이라면서 “사업이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시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해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뉴진스 디토(Ditto), 스포티파이서 6억 스트리밍 돌파

    뉴진스 디토(Ditto), 스포티파이서 6억 스트리밍 돌파

    뉴진스의 ‘Ditto’(디토)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6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17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의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Ditto’는 지난 15일 기준 6억 1만 1727회 재생됐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OMG’에 이어 뉴진스 통산 두 번째 6억 스트리밍 곡이 됐다. ‘Ditto’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일간 차트 99일 연속, 주간 차트 14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쓴 바 있다. 지난해 종합 연간 차트 1위까지 오른 바 있으며 국내 주요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기도 했다. 이로써 뉴진스가 발표한 모든 곡의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스트리밍은 42억회를 넘어섰다. 곡별로 보면 ‘OMG’와 ‘Ditto’가 6억 회 이상, ‘Hype Boy’(하입 보이)와 ‘Super Shy’(수퍼 샤이)가 각 5억 회 이상 재생됐고, ‘Attention’(어텐션)이 3억 회 이상, ‘Cookie’(쿠키)와 ‘New Jeans’(뉴진스), ‘ETA’가 각 2억 회 이상, ‘Hurt’(허트)와 ‘Cool With You’(쿨 위드 유), ‘ASAP’, ‘Get Up’(겟 업)이 각 1억 회 이상 재생됐다. 뉴진스는 오는 24일 새 더블 싱글 ‘How Sweet’(하우 스위트)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동명의 타이틀곡 ‘How Sweet’와 수록곡 ‘Bubble Gum’(버블 검),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 등 총 4곡이 실린다. 지난달 27일 선공개된 ‘Bubble Gum’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한국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다만 이 노래가 영국의 밴드 샤카탁의 ‘Easier Said Than Done’(이지어 새드 댄 던)의 주요 멜로디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뉴진스는 다음달 21일 일본에서도 데뷔 싱글 ‘Supernatural’(수퍼 내추럴)을 발매한다. 이들은 같은 달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팬 미팅 전 회차 티켓을 모두 매진시켰다.
  • 극단 대립 속 슬로바키아 총리 피격… EU 의회 선거 앞두고 정치 테러 우려

    극단 대립 속 슬로바키아 총리 피격… EU 의회 선거 앞두고 정치 테러 우려

    로베르트 피초(60) 슬로바키아 총리가 지지자들 사이에 있던 70대 남성에게 총격을 당하는 사건을 두고 ‘슬로바키아 정치권이 화해할 수 없는 수준으로 분열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음달 6~9일 유럽연합(EU) 의회 선거를 앞두고 극우 진영에서 정치인을 향한 테러 시도가 이어지는 와중에 터진 사건이라 유럽 전역에 충격이 번졌다. 15일(현지시간) 토마스 타라바 슬로바키아 부총리는 BBC 방송에 “4시간 정도 수술을 진행했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은 아니다”라고 총리의 현재 상황을 전했다. 피초 총리는 안정된 상태이지만 부상이 심각한 만큼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앞서 피초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150㎞ 떨어진 핸들로바에서 각료회의를 마치고 지지자들을 만나고 있었다. 그때 한 남성이 그에게 총구를 겨눠 다섯 발을 쐈다. 한 발은 총리의 복부를 관통했고 다른 총알은 관절에 박혔다. 경호원들에 의해 차량으로 이송되던 피초 총리는 ‘상태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헬기로 옮겨 태워져 반스카비스트리차의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다.슬로바키아 경찰은 현장에서 총격범을 체포해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다. 범인은 71세 작가로 시집 3권을 출간한 경력이 있다. ‘폭력반대운동’이라는 정치단체를 창설했고 쇼핑몰 경비원으로 일했다. 총기 소유 자격증도 갖고 있었다. 마투스 수타이 에스토크 슬로바키아 내무장관은 “(이번 범행에) 명백히 정치적 동기가 자리잡고 있다”면서 “범인은 지난달 대통령 선거 직후 범행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슬로바키아 방송사들은 그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현 정부 정책에 반대한다”고 말하는 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 친러시아 성향을 보이는 피초 총리는 2006~2010년 첫 번째 임기에 이어 2012~2018년에 두 번 더 총리를 지냈다. 슬로바키아는 EU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일원으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 많은 양의 무기를 보냈다. 그런데 전쟁이 길어지자 상당수 국민이 전쟁 피로감을 호소하며 러시아와의 관계 경색을 우려했다. 그는 이를 놓치지 않고 민심을 파고들어 지난해 9월 총선에서 ‘(우크라이나에) 단 한 발의 총알도 줘선 안 된다’는 구호로 네 번째 총리직을 거머쥐었다. 피초 총리는 취임 뒤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하고 강력한 친러 정책을 추진해 EU 회원국들과 충돌해 왔다. 이 때문에 브라티슬라바에서는 매주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그럼에도 피초 총리 진영은 극우 유권자들의 탄탄한 지지에 힘입어 지난 4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 용의자는 슬로바키아의 이러한 ‘기울어진 운동장’ 정치 지형에 강한 분노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는 오는 6월 유럽의회 선거를 전후해 이같은 정치 테러가 각국으로 번져 나갈 수 있다고 우려한다. 테레사 펠런 유럽·아시아 연구소 소장은 BBC에 네덜란드의 극우 연정과 독일 극우정당 약진 등을 거론하며 “심각한 정치적 양극화가 유럽 전역에서 목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도 “수십 년 만에 유럽 지도자에 대한 가장 심각한 공격이었다”면서 “유럽이 더욱 양극화되고 있다. 정치에 대한 견해 차이가 폭력으로 번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 [사설] 의료계, 의대 증원 반발 접고 개혁 동참하라

    [사설] 의료계, 의대 증원 반발 접고 개혁 동참하라

    의료계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및 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 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사건의 항고심 재판에서 기각 결정이 나왔다. 1심의 각하 결정과 달리 2심에선 의대 교수와 전공의, 의대 준비생 등의 원고는 신청 자격이 없는 제3자라며 각하 결정을 내리고 의대 재학생들의 청구에 대해서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회복 등을 위한 필수적 전제인 의대 정원 증원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를 들어 기각했다. 이번 결정으로 정부의 27년 만의 의대 증원 정책은 탄력을 받게 됐다. 의정 갈등은 지난 2월 정부에서 연 2000명 증원을 발표하고 3월 대학별 증원 배정까지 하면서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필수의료 개혁과 지방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의대 증원을 포함한 필수의료 개혁안을 냈었다. 하지만 의료계는 의대생의 집단휴업, 전공의 현장 이탈, 의대 교수들의 휴진에 이어 의대 증원 및 배분 결정의 효력 정지를 요구하는 소송까지 내며 반발해 왔다. 어제 나온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의 기각 결정은 의대 증원 논의 과정이나 절차 등에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힘을 실어 준 것이라 하겠다. 의료계는 그간의 반발을 접고 정부가 마련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참여 등 의료개혁에 동참해야 한다. 재항고나 진료 거부는 의사들의 집단이기주의만 부각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 의대생은 학업에 복귀하고 전공의와 교수들은 환자 곁으로 가야 한다. 아울러 대학들은 그동안 보류해 온 학칙 개정 등 증원에 필요한 절차를 속히 마무리하고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내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확정해 수험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바란다.
  • ‘백두급 황소’ 맡겨 놓은 것처럼 챙긴 사나이

    ‘백두급 황소’ 맡겨 놓은 것처럼 챙긴 사나이

    부활을 노래한 장성우(27·MG새마을금고)가 두 달 만에 민속씨름 백두급(140㎏ 이하)을 다시 제패하며 올해 두 번째, 통산 열세 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장성우는 16일 대전 유성구 한밭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3차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접전 끝에 최성민(22·태안군청)을 3-2로 물리치고 꽃가마에 올랐다. ‘괴물’ 김민재(22·영암군민속씨름단) 등에게 밀려 지난해 1회 우승에 그쳤던 장성우는 올해엔 3월 평창 대회를 포함해 일찌감치 2관왕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날 3개 대회 연속 한라급(105㎏ 이하)을 제패한 박민교(22·용인시청)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다관왕이다. 장성우는 또 황소 트로피를 13개(백두 11+천하 2)로 늘렸다. 장성우는 최성민과의 결정전 맞대결에서 3승2패를 기록했다. 첫 만남이던 2020년 12월 천하장사 대회에서 이겼다가 2022년 2월 설날 대회와 3월 장흥 대회에선 준우승에 그쳤으나 같은 해 9월 추석 대회와 이번 대회에서 거푸 설욕했다. 장성우는 이날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김진(35·증평군청)을 4강에서 2-0으로 물리친 여세를 몰아 결정전 첫째 판을 안다리걸기로 따내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을 거쳐 재경기를 한 끝에 밀어치기로 둘째 판을 내준 데 이어 셋째 판도 덧걸이에 쓰러지며 역전을 허용했다. 위기의 넷째 판에서 장성우는 360도 돌림배지기로 균형을 맞춘 뒤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 들배지기에 이은 안다리걸기로 최성민을 무너뜨리며 포효했다. 장성우는 우승 뒤 “올해 출발이 좋다”며 “부상을 조심하되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월 문경 대회에서 6개월 만에 백두급 정상을 밟으며 개인 통산 아홉 번째 장사 타이틀(백두 8+천하 1)을 따냈던 김민재는 소속팀이 다음달 단오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한라급 이하 체급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출전을 강행하는 의욕을 보였으나 16강에서 김진에게 1-2로 무릎을 꿇어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 대~~한!민!국! 파리에서 ‘올라올라’

    대~~한!민!국! 파리에서 ‘올라올라’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김자인이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콤바인(볼더링+리드) 예선전에서 암벽을 오르고 있다. 이달 상하이와 다음달 헝가리에서 열리는 예선 대회 성적을 합산해 콤바인 남녀 각 10위, 스피드 각 5위 안에 들면 본선 무대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국가대표 최고령(36세) 김자인을 비롯해 콤바인 여자부 간판 서채현,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부 콤바인 은메달리스트 이도현 등 12명이 파리행 티켓을 향한 도전에 나섰다. 상하이 AFP 연합뉴스
  • 고령 리스크 vs 사법 리스크… 새달 美 대선 ‘첫 맞장’

    고령 리스크 vs 사법 리스크… 새달 美 대선 ‘첫 맞장’

    공식 후보 지명 전 격돌 ‘이례적’ 올해 미국 대선에서 재대결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음달 첫 맞장 토론에 나선다. 바이든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CNN이 제안한 6월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토론을 받아들인다”고 밝혔고 트럼프 역시 일정에 동의했다. 대선 후보 토론은 양당이 전당대회(민주 8월·공화 7월)를 열어 후보를 공식 지명한 후에 진행해 왔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앞서서 열린다. 1960년 처음 TV 토론을 시작한 이후 가장 빠른 일정이다. 앞서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유튜브 영상과 서한으로 ‘9월부터 세 차례 예정된 대선후보토론준비위원회 주관 토론 대신 6월과 9월 두 차례 TV 토론으로 맞붙자’고 제안했다. 두 번째 토론은 오는 9월 10일 ABC 방송으로 잡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바보 같은 조와 토론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의향도 있다”면서 “두 번 이상 토론을 강력히 추천하며 흥행을 위해 매우 큰 장소를 제안한다”고 응수했다. 이어 “언제든 말만 하라. 그곳에 있겠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토론 일정을 당겨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고 정치 무관심층에 ‘트럼프 복귀 가능성’을 환기해 지지율에 보태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토론 횟수를 2회로 줄인 것도 82세인 바이든 대통령이 90분 생방송 토론을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에서 나온 것이다. TV 토론 날짜만 정해졌을 뿐인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서로를 향한 비아냥을 쏟아 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악의 토론자”, “두 문장도 잇지 못한다”고 조롱하자 바이든 대통령도 “날을 잡자. 수요일에는 한가하다고 들었는데”라면서 1주일에 4일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 트럼프의 상황을 비꼬았다. 양측은 이번 토론 준비를 위해 몇 주간 비공개 논의를 이어 왔다. 무소속 후보들은 지지율 등 조건 미달로 토론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지자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처사”라며 반발했다.
  • ‘한강 라이징스타’ 본선 19·26일 잠수교무대서

    ‘한강 라이징스타’ 본선 19·26일 잠수교무대서

    서울 한강을 대표하는 앰배서더가 되기 위한 서울시민 스타탄생 오디션 ‘한강 라이징스타’가 오는 19일 오후 6시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는 서울 시민 누구나 참여해 노래와 춤, 마술과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한강 라이징스타’의 본선을 19일과 26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월 29일~5월 7일 477개 팀을 대상으로 예선을 실시해 30팀이 19, 26일 잠수교 달빛광장 일원 특설무대에서 본선 경쟁을 벌인다. 본선에서 최종 선발된 10팀은 다음달 2일 결선 위크 무대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오디션에는 7세부터 60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신청자들이 모였다.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을 비롯해 학생, 뮤지컬 배우, 아티스트 등 다양한 직업군이 신청했다.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 중에는 손에 장애를 가졌음에도 신체적 한계를 극복한 기타리스트도 포함됐다. 한강에서 버스킹을 즐겨했다는 이 참가자는 한강 무대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본인의 목소리와 음악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강 라이징스타의 최종 우승자(1~3위)는 서울시 한강을 대표하는 앰배서더로 선발돼 1년간 서울특별시 문화공연 행사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18일에 직장 생활, 공부 등으로 지친 현대인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의 ‘한강 잠퍼자기 대회’도 개최한다.
  • 서천특화시장의 ‘기적’… 화재 3개월 만에 상인들 웃음 되찾다

    서천특화시장의 ‘기적’… 화재 3개월 만에 상인들 웃음 되찾다

    서천, TF팀 꾸려 신속 복구 지원대통령·한동훈 방문에 관심 증대범국민적 모금 운동에 성금 쇄도전국에서 임시시장 찾아와 ‘활력’특화시장 재건축도 조속히 착공 지난겨울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화해한 현장, 충남 서천특화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무자비한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상실감과 분노를 쏟아 내던 상인들도 화사한 봄처럼 웃음을 되찾고 있다. 정치적 장소로 국민의 관심이 쏠린 이후 전국 자치단체 등의 성금이 잇따르고 서천군도 화재복구를 총괄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해 이러한 성과를 낸 것이다. 오일환(58) 서천특화시장 상인회장은 16일 서울신문에 “석 달 만에 어떻게 임시시장을 만들어 다시 영업을 할 수 있었는지 다들 궁금해 하며 많이 찾아온다”면서 “상인들 인생의 전부인 시장이 전소됐을 때 금강 맞은편 전북 군산에 상권을 모두 뺏길까 봐 내내 맘을 졸였는데 손님이 화재 전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방문으로 이슈화돼 국민의 관심이 컸고, 걱정하며 찾는 사람이 많은 덕”이라고 했다. 임시시장은 지난달 25일 문을 열었다. 애초 특화시장의 주차장 자리로 시장에서 100m쯤 떨어져 있다. 총 건물 면적은 4361㎡ 규모로 225개 점포가 들어섰다. 2층 모듈러 구조의 일반동 74개, 막구조의 농수산물동 및 식당동 148개, 컨테이너 일반동 3개로 이뤄졌다. 오 상인회장은 “화재로 전소된 특화시장보다 작지만 큰 불편은 없다”면서 “손님들이 현대와 재래식 양식이 어우러져 잘 지었다고 말한다”고 했다.서천특화시장은 지난 1월 22일 오후 11시 8분쯤 불이 나 292개 점포 가운데 수산물동과 식당동, 일반동 내 점포 227개가 전소됐다. 약 65억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은 소방당국, 한전 등과 함께 3차례의 현장 감식을 벌여 시장 내 수산물동에서 전기 합선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결론 내렸다. 화재 발생 이튿날인 1월 23일 갈등설에 휩싸인 윤 대통령과 당시 한 비대위원장이 현장을 찾았다가 함께 대통령 전용 열차를 타고 상경했다. 윤·한 화해의 장소로 주목받으며 전 국민의 시선이 이곳으로 쏠렸다. 이 일이 아니라도 2004년 개장돼 서천의 경제를 이끌고 선거 때마다 정치의 중심이던 시장이 잿더미로 변하자 서천군은 분주히 움직였다. 연간 100만명이 찾는 최고 관광자원이자 최대 수산물 판로이기 때문이다. 군은 우선 화재 현장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한 뒤 대책 회의를 열면서 수시로 상황 파악에 나섰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설 대목을 앞두고 생업을 잃은 상인들의 심정을 알기 때문에 여유가 없었다. 군은 즉시 화재복구를 총괄할 화재복구대응TF를 꾸렸다. 시장을 조속히 재건하고 상인들의 생활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는 ‘투 트랙 전략’을 폈다. 불에 타지 않은 특화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에 화재피해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금융, 지원금 접수, 성금 문의, 심리 상담, 피해 복구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했다. 이에 따라 화재 피해를 접수한 258개 점포에 500만원씩 총 12억 9000만원을 지원할 수 있었다. 이어 설 전에 700만원씩, 점포당 총 1200만원을 지급해 상인들이 어려움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또 충남도와 함께 범국민적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하는 등 총 32억원을 모아 상인들에게 전달했다. 충남도는 물론 인근 대전시와 세종시뿐 아니라 서울시·경기도·대구시에서 1억원씩 지원하는 등 전국 16개 시도와 시군구의 성금이 답지했다. 재래시장 화재 중 눈에 띄게 기관과 개인 등의 성금이 전국에서 쇄도했다. 이런 도움 속에 400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 완공하는 특화시장 재건축에 앞서 예산 55억원을 들여 임시시장을 개장할 수 있었다. 임시시장은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서면 마량진항에서 열리는 광어 도미 축제와 맞물려 화재 전처럼 대규모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요즘 제철을 맞은 갑오징어, 꽃게 등이 불티나게 팔린다. 한 상인은 “평일에도 단골이 찾아오는 덕에 많이 팔린다. 단골이 찾아와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말하면 힘이 마구 솟는다”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손님이 줄을 잇는다”고 기뻐했다. 또 다른 상인은 “인근 대전뿐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에서 ‘팔아 주겠다’고 오는 손님이 많다”면서 “예전처럼 시장에 다시 활기가 넘쳐 꿈만 같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외지에서 싱싱한 활어와 꽃게 등을 사러 온 소비자들은 “불에 모두 탄 시장이 깨끗이 치워져 있어 놀랐다. 임시시장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고 했다. 전소된 특화시장은 모두 철거돼 임시주차장으로 쓰인다. 서천군은 다음달까지 특화시장 재건축 기획용역을 마치고 실시설계를 거쳐 곧바로 공사에 착수한다. 오 상인회장은 “임시시장 개장 2주 만에 2만명에서 2만 5000명이 다녀가 매출이 명절 등 성수기에 버금가는 5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이 매우 많은 관심을 줘서 너무 고맙다”면서 “그런데 특화시장 재건축이 착공되면 오랫동안 손님들이 주차할 곳이 부족해 불편할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 파격의 출산정책… “서울 공공임대 2만호 중 4000호는 신혼에” [서울시 동행특집]

    파격의 출산정책… “서울 공공임대 2만호 중 4000호는 신혼에” [서울시 동행특집]

    상반기 의회 활동 평가‘3불 원칙’으로 TBS 지원 폐지시립대 반값 등록금은 아쉬워교육감, 학생인권조례 감정적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월세방에서 육아? 우리 때 얘기저출산 극복도 결국은 심리 문제주택공급 소득기준 폐지해 성과 “오늘 출근길에 아파트 현관에서 우연히 세발자전거를 봤습니다. 문득 ‘우리 동네에 아이들이 살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니 ‘소름 끼치게’ 반갑더군요.” 16일 집무실에서 만난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의 머릿속에는 저출산에 대한 고민이 가득해 보였다. 예전 같으면 무심하게 지나쳤을 세발자전거조차도 예사롭지 않게 보이는 배경에는 전시 국가인 우크라이나보다도 심각한 서울시의 저출산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미래를 향해 동행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단연 저출산 문제 극복일 수밖에 없다. 저출산 문제를 ‘대재앙’이나 다름없다고 말하는 김 의장은 서울시 연간 공공임대주택 2만호 가운데 약 4000호를 신혼 및 자녀 출생 가구에 공급하는 등의 ‘충격요법’을 시와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민선 8기 시의회 상반기 의장직을 마무리하는 김 의장을 만나 임기 2년의 성과와 ‘서울형 저출산 대책’ 등을 물었다. 다음은 일문일답.-다음달 임기를 마친다. 상반기 의회 활동을 자평한다면. “저의 취임 일성은 ‘비정상의 정상화’였고, 서울시정·교육행정·의회 개혁을 기치로 시작했다. 잘못된 것은 반드시 바로잡고, 잘된 게 있다면 지속 발전시키겠다는 것이었다. 소위 용도가 불분명한 예산, 목적이 불확실한 예산, 효과가 불투명한 예산을 철저하게 걷어내겠다고 했다. 이러한 ‘3불 원칙’의 잣대를 들이대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게 TBS 교통방송이었다. 지원 조례를 폐지했고, 10년간 현금 1조원이 뿌려진 마을공동체 지원 조례도 과감하게 폐지했다.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을 개선하지 못한 점은 가장 아쉽다. 등록금을 인상한다고 보고 시립대나 서울시, 교육부 모두 미온적이다. 지방의회법이 국회에서 잠자는 현실도 안타깝다.”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야당과 조희연 서울교육감 모두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학교는 학생만이 있는 게 아니다. ‘법조 3륜’처럼 교육 현장에도 교사·학생·학부모의 ‘학교 3륜’이 있다. 세발자전거는 바퀴 하나만 찌그러져도 굴러갈 수 없다. 학교 현장에 학생만 있나. 교권도 있고 학부모의 권리도 있다. 그래서 학생인권조례를 대체할 ‘학교 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 이 조례는 상임위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 교육감과 관계 공무원이 모두 동의한 조례 아닌가. ‘학생인권조례가 없으면 학생인권도 없다’고 하는데 그러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학생인권조례가 없는 시도는 인권도 없고 학생들이 전부 인권 침해를 받고 있는가. 조 교육감은 대학 교수까지 역임한 교육 전문가다. 전문가로서 얘기해야지 감정적으로 얘기해선 안 된다.” -TBS 지원이 중단된다. “TBS는 30여년의 시대적 소명을 다했다. 시민 세금을 수백억원 투입하면서 운영할 당위성이 사라졌다. 서울시는 TBS 문제해결의 주체이지 관망하고 있을 제3자가 아니다. 더이상 TBS가 시민의 부담이 되고 갈등을 일으키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황금 대역대’ 라디오 주파수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며 투자자 유치에 총력을 기해야 한다.” -서울사회서비스원(서사원) 폐지 이슈로 정치적 공격을 받고 있다. “서사원은 TBS와 조금 다른 문제다. 서울시가 폐지를 원했고, 그래서 지원 조례가 폐지된 것이다. 서사원은 공공이 할 일이 아니다. 공공이 할 일이 아닌 것을 하니 고비용 저효율이 나올 수밖에 없다. 서사원은 첫 단추부터 잘못됐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을 제안했다. 서울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 원인은 무엇이며, 파격적 대책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지방은 저출산의 원인이 일자리이지만, 서울은 주택이다.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택 공급이 안 되는 원인을 찾아보니 소득으로 규제를 해놨기 때문이었다. 소득이 높든 낮든 아이를 낳아야 한다. 그래서 소득 기준 폐지를 제안했고, 의회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공주택 특별법 등 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서울시도 여기에 부응했다. 난임시술비 소득 기준을 폐지했고, 서울형 아이돌봄비의 현행 소득 제한도 폐지할 방침이다.” -다른 대책도 소개해 달라. “경제가 심리인 것처럼 저출산 극복도 심리다. 정부와 지자체, 공공이 역할을 해 준다면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것이다. 월세방에 살면서 애를 키우는 건 우리 시절에나 가능했던 얘기다. 집이 없는데 어떻게 아이를 키우겠나. 서울에서 연간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 2만호다. 이 가운데 4000호를 신혼 및 자녀 출생 예정 가구, 최근 1년 이내 자녀 출생 가구에 지원할 수 있다. 1년 예산으로 4000억원 정도면 된다. 4000억원은 서울시 전체 예산의 1%도 되지 않는 규모다. 오세훈 시장도 공감하고 있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해법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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