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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巨野 ‘대통령 거부권 제한법’ 소위 단독 상정… 與 “위헌” 반발

    巨野 ‘대통령 거부권 제한법’ 소위 단독 상정… 與 “위헌” 반발

    야당 주도의 국회 운영위원회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제한하는 내용의 특별법안 등을 단독으로 상정하고 운영개선소위원회에 넘겼다. 채상병·김건희특검법 등 거야의 힘으로 밀어붙인 법안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막혀 폐기되는 상황이 반복되자 아예 대통령 거부권을 옭아매겠다는 취지다. 여권은 ‘위헌’이라고 반발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공동 발의한 ‘대통령의 재의요구 권한 행사에 관한 특별법안’(거부권 제한법)과 탄핵소추를 앞두고 자진 사퇴를 금지하는 국회법 개정안 등 32건을 상정해 소위로 보냈다. 야당은 거부권 제한법에 ‘본인과 배우자 또는 4촌 이내 혈족·인척의 범죄 혐의와 관련된 경우 및 공직자의 직무상 이해충돌 방지 의무와 관련되는 경우’에 대통령이 재의요구를 회피하도록 명시했다. 또 거부권 행사 기준을 ‘법안이 헌법의 내용과 취지를 명백하게 위반하는 경우’ 등으로 규정했다. 운영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의) 일방적 회의 운영”이라고 반발했고 법안 표결 때 퇴장했다. 여당 간사인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헌법상 보장된 대통령 권한을 법률로써 침해해 권력 분립의 원칙에 심각하게 위배된다”며 “이런 성격의 제정안은 운영위가 아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논의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탄핵 대상자가 탄핵안 의결 전에 자진 사퇴하는 것을 방지하는 국회법 개정안도 이날 소위에 회부됐다. 탄핵소추안이 발의돼 대상자에게 송달된 이후에는 사직원을 접수하거나 해임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이다. 이동관·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야당의 탄핵안 본회의 보고에 앞서 자진 사퇴한 사례를 앞으로 차단하려는 것이다. 운영위는 국정감사 계획서도 채택했다. 다음달 31일에 국가인권위원회를, 11월 1일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경호처 등을 찾아 국정감사를 벌인다. 증인 78명에 대한 국감 출석 요구도 의결했다. 이 외에 민주당은 이른바 ‘검수완박법’으로 불리는 ‘검찰개혁 3법’ 법안을 마련했고 이르면 26일 당론으로 발의할 방침이다. 검찰청을 폐지하고 수사권은 국무총리실 산하 중대범죄수사처(중수처)에, 기소권은 법무부 장관 산하 공소청으로 각각 이관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 검찰청이 독점한 수사·기소권을 남용한다고 보고 수사·기소권을 완전히 분리하겠다는 취지다. 또 공소청은 공소 제기·유지, 영장청구 업무만 전담하고 중수처가 ‘6대 중대범죄’(부패·경제·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공직자)를 수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아무리 검찰개혁으로 포장해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지키기 위한 방탄 입법에 불과하다”며 “국회가 가진 입법 권한을 민생이 아닌 사적 이익에 남용하는 것은 일종의 정치적 배임”이라고 지적했다.
  • 해외서만 ‘펑펑’ 골목상권 ‘비명’

    해외서만 ‘펑펑’ 골목상권 ‘비명’

    황금연휴 해외여행족 급증… “매출 반토막” 자영업자들 한숨항공편 예약률 90% ‘사실상 만석’내수 활성화 효과는 되레 떨어져 “연휴 때 손님 구경하기가 더 힘들어요.” 경기도 한 주택가에서 돈가스집을 운영하는 신모(42)씨는 다음달 초부터 시작되는 긴 연휴를 앞두고 벌써부터 시름이 깊다. 지난 6월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당시 매출이 평소 대비 절반 가까이 떨어지는 등 타격이 컸는데 이번에도 연휴가 길어 근심이 커진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서울 중구의 오피스 상권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도 “10월 1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시내는 텅 빌 텐데 직원들에게는 통상 임금의 1.5배를 휴일 근로 수당으로 지급해야 해 부담이 커졌다”면서 “아예 다음달 연휴 기간에 가게 문을 닫을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까지 최장 12일을 이어 쉴 수 있는 징검다리 연휴가 가능해졌지만 오피스는 물론 골목 상권에서조차도 근심이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소비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와중에 길어진 연휴로 인해 해외로 떠나는 내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정작 자영업자나 영세 상인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더욱 혹독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국내 관광 활성화로 소비 진작에 나선다는 목표이지만, 공휴일 지정이 내수 활성화의 근본 대책이 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다음달 연휴가 길어지면서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다음달 1~6일 인천공항에서 베트남 푸꾸옥, 호치민, 괌, 사이판, 타이베이, 울란바토르로 떠나는 항공편의 예약률이 90% 초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키나와, 오이타, 홍콩, 보홀 등으로 떠나는 항공편 예약률도 90%에 육박하고 있다. 통상 저비용항공사(LCC)의 예약률은 70%대가 일반적인데 예약률이 90% 중반에 달한다는 것은 사실상 만석에 가깝다는 의미다. 티웨이항공도 인천에서 삿포로, 대구에서 냐짱으로 떠나는 노선의 예약률이 각각 95%대에 달했으며 진에어도 인천~오키나와·미야코지마, 부산~냐짱 등의 노선 예약률이 9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추석 연휴 때와 마찬가지로 너도나도 해외로 떠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1~8월까지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5841만 7307명으로 전년 동기(4254만 6469명) 대비 37.3%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8월(6166만 6268명)의 94.7% 수준까지 회복했다. 문제는 코로나19 이후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반면 한국을 찾아 돈을 쓰는 외국인은 감소세라는 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관광 지출(249억 7000만 달러) 대비 국내 관광 수입(151억 1000만 달러)은 98억 6000만 달러(한화 약 13조원) 적자다. 방한 관광객이 국내에서 쓰는 돈보다 내국인이 해외에서 쓰는 돈이 100억 달러 가까이 많았다는 뜻이다. 문체부의 외래 관광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 들어오는 외국인 개인 관광객의 지출 경비는 2022년 3454달러에서 지난해 2152달러로 약 37.7% 줄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개인 관광객의 지출 경비는 이 기간 4968달러에서 2324달러로 반토막이 났다. 이미 자영업자들의 체감 경기는 바닥이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개인사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사업자 폐업률은 79.4%에 달했다. 2013년(86.9%)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폐업을 신고한 개인사업자는 91만명으로 전년 80만명보다 11만명 늘었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개입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분 1146만 4368건 중 약 75.1%에 해당하는 860만 9018건이 월소득 100만원(연 12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번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면서 이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를 내세웠지만 전문가들은 의미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주택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데다 가계부채도 빠르게 늘어나는 등 소비할 수 있는 ‘여윳돈’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미시적인 대책으로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연휴가 길어질 경우 아예 해외로 관광객이 유출되는 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내수시장에서의 체감효과는 떨어질 수 있다”면서 “물가 상승률은 안정됐다고 하지만 절대물가 자체가 올라 있는 데다 소득이 뒷받침해 주지 않고 있고, 부동산 가격 상승 등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이 국내 관광 활성화로 연결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재정을 투입해 소비 바우처를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내수 진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관광전략회의 확대조정회의를 열고 관계 부처 및 17개 시도 합동으로 마련한 4분기 국내 관광 활성화 대책 ‘여행 가는 가을,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발표했다. 다음달 연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국내외 관광객의 국내 관광을 독려해 내수 활성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 서울신문 신임 사장에 김성수씨

    서울신문 신임 사장에 김성수씨

    서울신문 사장추천위원회는 25일 본사 10층 회의실에서 제2차 사추위 회의를 열어 제34대 서울신문 사장으로 김성수(57) 전 서울신문 상무이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김 전 상무는 고려대를 나와 1993년 서울신문 수습 33기로 입사해 정치부장, 경제부장, 산업부장, 편집국 부국장, 콘텐츠본부장을 역임했다. 김 전 상무는 다음달 15일 주주총회를 거쳐 사장으로 정식 취임하게 된다.
  • 진주 역사의 강, 평화로 물들이다

    진주 역사의 강, 평화로 물들이다

    경남 진주시가 다시 ‘유등빛’으로 물든다. 진주시는 대한민국 명예문화관광축제인 ‘2024년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다음달 5일 개막해 20일까지 이어진다고 25일 밝혔다.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라는 주제를 내걸고 남강 일원에서 여는 올해 유등축제는 5일 초혼 점등식 때 7만여개의 유등에 불을 밝히며 시작된다. 축제 기간 개천예술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KDF)도 함께 펼쳐지고, 20일 드론·불꽃쇼를 끝으로 1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유등축제, 1592년 임진왜란에서 유래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에서 유래했다. 당시 전투 때 성 밖 지원군과 연락하거나 군사적 목적으로 풍등을 올리고 남강에 등불을 띄워서다. 풍등과 유등은 군사 목적의 신호와 전술은 물론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도 쓰였다. 1593년 제2차 진주성 전투로 왜군에 진주성이 함락될 당시 민관군 7만명은 진주성 일대에서 순절했다. 이후 진주 사람들은 이들 넋을 기리고자 유등을 띄웠고,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 유등축제로 발전했다. 유등에 담은 평화·희망·위로 메시지가 역사와 남강을 타고 흘러 축제로 승화한 것이다. 진주 역사성을 브랜드로 만든 대한민국 최초 야간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회를 거듭하며 진주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잡았다. 매년 10월이면 진주성과 남강 일대에 설치하는 대형 수상등과 각각의 주제를 담은 형형색색의 등을 보려고 수많은 사람이 진주를 찾는다. 올해 진주시는 남강유등축제 세계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꾀하고자 ‘오징어게임’, ‘BTS’ 등 한국 문화를 등으로 표현해 선보인다. 우주항공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한 도심항공교통(UAM), 인공위성 등도 유등빛으로 표현한다. 유등은 진주성, 남강, 유등공원, 철도문화공원 등에 설치한다. 촉석루 아래 남강에는 K컬처를 나타내는 세종대왕동상·첨성대·한복하모 유등과 K우주항공을 나타내는 KF 21·수리온·UAM 대형등을 설치해 이색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진주성 안에는 K평화마을, K컬처마을, 우주행성파크, 쥐라기월드 in 진주성 등을 주제로 한 유등을 설치한다. 진주성 영남포정사 주변에는 꼬마 우주인등, 우주선등을 설치해 우주항공도시 도약을 염원한다. 유등공원은 ‘키즈존’으로 구성하고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유람선 체험과 연계한다. 진주남강유등축제 킬러 콘텐츠인 드론쇼에도 변화를 준다. 지난해 드론 600대를 동원해 2회 공연했다면 올해는 1000대를 이용해 4회 공연(5일·10일·12일·20일 예정)한다. 공연에는 특색 있는 진주 스토리를 입혔다. 불꽃놀이는 축제 기간에 3회(5일·10일·20일 예정) 진행한다. 축제 기간 각종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관람객은 소망등 달기, 부교 건너기, 스탬프·트레저투어, 부자길 희망 달기, 유등 만들어 띄우기, 시민 참여등 만들기, 유람선 관광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뿔잔이 종이모자 만들기, 포토프레임 꾸미기, 소셜미디어(SNS) 이벤트 등 무료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풍성한 볼거리… 59개 행사 빼곡해 2024~2025년 경남도 최우수 축제로 지정된 개천예술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도 볼거리다. 올해 73회째를 맞은 개천예술제는 다음달 10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20일까지 이어진다. 개제식, 가장행렬,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 공연, 문화예술 경연, 전시·예술문화 축하행사 등 총 9개 부문 59개 행사를 비롯해 청소년·청년동아리 공연, 풍물시장 내 청년몰 부스 운영 등으로 전 연령이 함께하는 ‘종합예술제’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2024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다음달 11~20일 펼쳐진다. 11일 드라마 영상 국제포럼을 시작으로 12일 코리아드라마어워즈, 13일 KDF 콘서트가 열린다. 15~19일에는 KDF 초대석, 20일에는 KDF 쇼트폼 드라마제 공모전 등이 이어진다. 핫스타상·글로벌스타상·인기커플상 등 다양한 부문 시상도 있다. ●주차장·셔틀버스 로 편리한 축제 진주시는 ‘편리하고 안전한 축제’ 준비를 마쳤다. 시는 우선 관광객 교통편의를 도모하고자 진주 관문 주변 17곳에 임시주차장(9117면)을 마련했다. 관광버스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1곳(200면)과 축제장 주변 주차장 3곳(1017면)도 준비했다. 축제장 인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 12곳(1482면)도 별도 마련했다. 진주를 찾는 관람객 등은 다음·티맵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주차장’을 검색하면 임시주차장을 안내받을 수 있다. 축제 개막일인 다음달 5일과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공휴일(9일)·주말에는 오후 4~11시 무료셔틀버스 78대를 운영한다. 총 7개 노선(혁신도시~윙스타워 앞, 혁신도시~서경방송사옥부지, 농산물도매시장, 진주역, 정촌 남진주현대서비스, 진주공설운동장, 신안평거강변도로)이다. 무료 셔틀버스는 전용차로를 이용해 임시주차장과 축제장을 빠르게 오갈 수 있다. 축제장 안에서는 진주남강유등축제 명소인 부교 4개(배다리, 대나무다리, 물빛나루 다리, 용다리)를 운영한다. 모두 온라인 사전 구매와 통합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편도 2000원, 통합권 6000원이다. 5일 초혼 점등식과 드론쇼·불꽃놀이가 있는 날은 행사 후 촉석문과 망경동 특설무대 뒤편 통행로 등을 일시적으로 일방통행 운영한다. 진주시는 “올해 남강유등축제에도 100만명 이상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자가용 이용 안 하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 진주시민께서는 가급적 평일에 축제장을 방문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 野 ‘거부권 제한법’ 운영위 소위 회부…與 “심각한 헌법 위배”

    野 ‘거부권 제한법’ 운영위 소위 회부…與 “심각한 헌법 위배”

    야당 주도의 국회 운영위원회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제한하는 내용의 특별법안 등을 단독으로 상정하고 운영개선소위원회에 넘겼다. 채상병·김건희특검법 등 거야의 힘으로 밀어붙인 법안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막혀 폐기되는 상황이 반복되자 아예 대통령 거부권을 옭아매겠다는 취지다. 여권은 ‘위헌’이라고 반발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공동 발의한 ‘대통령의 재의요구 권한 행사에 관한 특별법안’(거부권 제한법)과 탄핵소추를 앞두고 자진 사퇴를 금지하는 국회법 개정안 등 32건을 상정해 소위로 보냈다. 야당은 거부권 제한법에 ‘본인과 배우자 또는 4촌 이내 혈족·인척의 범죄 혐의와 관련된 경우 및 공직자의 직무상 이해충돌 방지 의무와 관련되는 경우’에 대통령이 재의요구를 회피하도록 명시했다. 또 거부권 행사 기준을 ‘법안이 헌법의 내용과 취지를 명백하게 위반하는 경우’ 등으로 규정했다. 운영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의) 일방적 회의 운영”이라고 반발했고 법안 표결 때 퇴장했다. 여당 간사인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헌법상 보장된 대통령 권한을 법률로써 침해해 권력 분립의 원칙에 심각하게 위배된다”며 “이런 성격의 제정안은 운영위가 아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논의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탄핵 대상자가 탄핵안 의결 전에 자진 사퇴하는 것을 방지하는 국회법 개정안도 이날 소위에 회부됐다. 탄핵소추안이 발의돼 대상자에게 송달된 이후에는 사직원을 접수하거나 해임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이다. 이동관·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야당의 탄핵안 본회의 보고에 앞서 자진사퇴한 사례를 앞으로 차단하려는 것이다. 운영위는 국정감사 계획서도 채택했다. 다음달 31일에 국가인권위원회를, 11월 1일 대통령 비서실·국가안보실·경호처 등을 찾아 국정감사를 벌인다. 증인 78명에 대한 국감 출석 요구도 의결했다. 이외 민주당은 이른바 ‘검수완박법’으로 불리는 ‘검찰개혁 3법’ 법안을 마련했고 이르면 26일 당론으로 발의할 방침이다. 검찰청을 폐지하고 수사권은 국무총리실 산하 중수처에, 기소권은 법무부 장관 산하 공소청으로 각각 이관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 검찰청이 독점한 수사·기소권을 남용한다고 보고, 수사·기소권을 완전히 분리하겠다는 취지다. 또 공소청은 공소 제기·유지, 영장청구 업무만 전담하고, 중수처가 ‘8대 중대범죄’(부패·경제·조직·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테러·마약)를 수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아무리 검찰개혁으로 포장해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지키기 위한 방탄 입법에 불과하다”며 “국회가 가진 입법 권한을 민생이 아닌 사적 이익에 남용하는 것은 일종의 정치적 배임”이라고 지적했다.
  • 청약통장 금리 0.3%P 인상…월 납입 인정액 10만→25만원

    청약통장 금리 0.3%P 인상…월 납입 인정액 10만→25만원

    11월부터 청약저축의 월 납입 인정액이 기존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확대된다. 이달부터 청약통장 금리가 0.3% 포인트 오른 가운데 올해부터 청약통장의 소득공제 한도도 60만원 상향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이런 내용의 ‘청약통장 관련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현재는 공공분양주택 당첨자 선정을 할 때 월 10만원까지만 청약통장 납입액으로 인정한다. 1순위 자격자 중 저축총액 순으로 당첨자를 가리는데 합격선은 1500만원 수준이다. 매월 10만원씩 12년 넘게 저축해야 했다. 하지만 월 납입액이 25만원으로 오르면 5년 만에 납입 인정액이 1500만원이 된다. 물론 청약통장 가입자 모두가 월 25만원으로 납입액을 올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납입액이 당락을 좌우하는 유형은 공공분양·국민주택 중 노부모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정도다. 일반공급은 전체 공공분양 공급 물량의 15%에 그친다. ‘선납제도’를 활용한 월 납입액 상향도 허용된다. 선납제도는 목돈이 있는 이들이 최대 5년 치를 미리 청약통장에 납입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600만원을 저축하면 5년 뒤 이 금액을 저축총액으로 인정받는다. 올해부터 청약통장 소득공제 한도가 연간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되기 때문에 월 납입액을 25만원으로 올리면 최대한도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 대상은 무주택 가구주,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가구다. 다음달부터는 민영·공공주택 중 한 가지 유형에만 청약할 수 있었던 청약예금·청약부금·청약저축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할 수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금리는 지난 23일 2.0~2.8%에서 2.3~3.1%로 올랐다.
  • 8만 년 만에 다시 만난 혜성···“한국서는 다음달 관측 가능”

    8만 년 만에 다시 만난 혜성···“한국서는 다음달 관측 가능”

    무려 8만 년 만에 지구를 방문하는 혜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3월부터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매튜 도미닉은 태양을 향해 움직이는 혜성 ‘C/2023 A3(Tsuchinshan-ATLAS)’의 놀라운 모습을 공개했다. 이 혜성은 지난해 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소행성 충돌 최종 경보시스템’(ATLAS) 천문대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중국 쯔진산 천문대의 천문학자들도 지난해 1월 9일 혜성을 독립적으로 발견했기 때문에 두 천문대 명칭 모두 혜성의 정식 이름(이하 C/2023 A3)으로 사용됐다. 천문학자들은 C/2023 A3가 태양 주위를 한 차례 공전하는 주기를 약 8만 660년이며, 현재 초당 약 70㎞의 속도로 지구 가까이로 이동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구에서는 혜성이 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일점’에 도달하는 오는 27일부터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려 8만 년 만에 지구를 찾는 이 혜성은 달 아래쪽, 비교적 낮은 하늘에서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남반구와 북반구 모두에서 맨눈으로도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에측됐다. 우주비행사 매튜 도미닉이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은 ISS 창문 밖 우주에서 움직이는 혜성의 모습을 담은 타임랩스 영상으로, 마치 긴 꼬리를 단 것처럼 보이는 혜성이 궤도를 따라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해당 영상과 함께 “이 혜성이 태양에 더 가까워지면 정말 멋진 이미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워릭대학의 한 천문학자는 데일리메일에 “혜성이 태양에 접근함에 따라 밝기와 꼬리 발달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천문학자들은 8만 년 만에 지구를 방문하는 혜성이 ‘살아남을지’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혜성은 얼음과 암석, 먼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태양에 접근해 가열되기 시작하면 얼음과 암석 등의 구성이 부서질 수 있다. 혜성이 태양의 열기를 견뎌내고 살아남는다면 국내에서는 10월 13일 저녁 무렵 서쪽 하늘에서, 18일 새벽 동쪽 하늘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MG새마을금고 재단, 어린이 범죄예방 뮤지컬 지원

    MG새마을금고 재단, 어린이 범죄예방 뮤지컬 지원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새마을금고 재단)이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한 종류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 뮤지컬을 열고 있다. 새마을금고 재단은 25일 2019년부터 6년 동안 아동복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범죄예방 뮤지컬을 제공해 왔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에게 범죄 안전 수칙과 예방법을 알리고, 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지방에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지난 5년간 50개 지역에서 2만 3678명 이상의 어린이가 공연을 관람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추가로 6500여명이 이 뮤지컬을 즐겼다. 최근 공연 횟수를 늘리고자 극단을 2개로 확장하기도 했다. 올해는 충북 제천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전남 순천·강진, 경남 한림·양산, 제주 중문, 강원 인제, 남대구, 경북 봉화, 경기 성남·평택 등에서 11차례 공연을 열었다.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남은 공연은 14회로, 강원·경북 지역부터 진행된다. 김인 새마을금고 재단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사랑으로 성장한 새마을금고와 MG새마을금고 재단은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들이 더 많이 혜택을 누리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서울교육감 ‘보수 단일 후보’ 조전혁…10년 만의 단일화 후보 냈다

    서울교육감 ‘보수 단일 후보’ 조전혁…10년 만의 단일화 후보 냈다

    다음달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보수 단일 후보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추대됐다. 함께 경선에 나선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승복을 선언하면서, 보수 교육계는 10년 만에 단일화 추진 기구를 통해 후보를 세우게 됐다. 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전 의원이 최종 단일화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통대위는 조 전 의원, 안 전 회장, 홍 교수 등 3명에 대해 지난 2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100% 반영해 가장 득표가 높은 조 후보를 추대했다. 통대위는 여론조사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조 후보는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던 중도·보수후보 단일화가 이번에는 극적으로 성공했다”며 “그만큼 서울교육을 바꿔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크다”고 말했다. 앞서 통대위 경선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며 단일화 결정에 불복하겠다고 밝혔던 안 전 회장과 홍 교수도 이날 결과에 승복하기로 했다. 안 전 회장은 “통대위의 여론조사에 문제가 있었지만 단일화에 대한 시민 여론을 저버릴 수 없었다”고 했다. 조 후보는 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인천대, 명지대 교수를 역임했다. 2022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으며 보수 후보 중에서도 강성으로 평가받는다. 국회의원 시절이던 2010년 4월 자신의 홈페이지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조합원 정보를 공개했고, 이와 관련한 법원 판결로 전교조 교사들에게 손해배상금을 내기도 했다. 조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학생의 학력 증진 ▲무너진 체육·종교·인성교육 복원 ▲학생권리의무조례 제정 등을 내세웠다. 보수 진영이 단일화 추진 기구로 후보를 낸 건 2014년 문용린 후보 이후 두 번째다. 당시 문 후보가 추대됐으나 고승덕 후보가 독자 출마하며 표가 분산돼 진보진영 단일후보였던 조희연 후보가 승리했다. 다만 ‘반쪽 단일화’가 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출마 의사를 밝혔던 박선영 전 동국대 교수는 앞서 사퇴했지만,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김영배 전 상명대 특임교수와 윤호상 전 서울미술고 교장도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 고려아연, 국가핵심기술 신청…결정권 정부 손으로 가나

    고려아연, 국가핵심기술 신청…결정권 정부 손으로 가나

    영풍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경영권 위협에 정면돌파를 택한 고려아연이 ‘국가핵심기술 신청’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면서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고려아연이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으로 선정되면, 외국 기업의 인수합병 시도 때 정부가 승인권을 갖게 된다. 고려아연은 25일 “전날(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국가핵심기술 판정신청서를 제출했다”면서 “산업부는 전문위원회 개최를 비롯해 표준절차를 진행하는 등 내부검토를 완료한 뒤 판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혔다. 고려아연의 바람대로 국가핵심기술 신청이 통과되면 정부가 경영권 갈등에 직접 개입할 권한을 갖는다. 분쟁 구도의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해당 기술은 이차전지소재 전구체 관련 기술로, ‘하이니켈 전구체 가공 특허기술’이다. 자회사인 켐코와 고려아연이 공동으로 가지고 있는 기술인데, 고려아연이 대표로 신청했다. 켐코는 2022년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LG화학과 전구체 합작법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한국전구체주식회사는 울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인근에 LG화학이 집중 육성 중인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전구체 전용 라인을 구축했다. 켐코는 황산니켈 생산능력(연간 8만톤 규모)을 보유하고 있고, 고려아연은 니켈과 코발트, 망간 등 배터리 핵심 원료를 추출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의 이차전지 기업들은 전구체를 비롯한 양극재 소재 공급을 중국에 의존해왔는데, 고려아연은 탈중국 공급망 구축을 통한 하이니켈 전구체 대량 국내 생산을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정부가 발주한 ‘2024년도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 중 ‘저순도 니켈 산화광 및 배터리용 고순도 니켈 원료 소재 제조 기술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10개 산학연 기관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산업기술보호법(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국내외 시장에서 차지하는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거나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아 해외로 유출될 경우에 국가의 안전 보장 및 국민 경제의 발전에 중대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기술’은 국가핵심기술로 규정할 수 있다. 국가안보 및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관련 제품의 국내외 시장점유율, 해당 분야의 연구동향 및 기술 확산과의 조화 등이 판단 기준이 된다. 현재 30나노 이하급 D램 기술, 아몰레드(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비롯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조선, 원자력 분야 기술 70여건이 국가핵심기술로 등록돼 정부 관리 하에 있다. 고려아연이 신청한 기술에 대한 산업부의 판단은 이르면 다음달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고려아연은 영풍·MBK파트너스에 경영권이 넘어가면 중국 등 해외 자본에 재매각될 우려를 제기하며 이들의 공개매수 시도에 반기를 들고 있다. 2차전지 소재 관련 핵심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면 국가적 손해라는 논리다. 반면 영풍·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경영권을 인수해도 중국에 매각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 성북구 협동조합 마을학교, 18일까지 수강생 모집

    성북구 협동조합 마을학교, 18일까지 수강생 모집

    서울 성북구가 다음달 22일부터 5주간 매주 화요일 ‘협동할 지도(협동조합으로 지역순환경제 모델 만들기)’라는 주제로 ‘제25기 성북 협동조합 마을학교’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성북구 관계자는 “기획재정부 제4차 협동조합 기본계획을 반영해 협동조합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연대·협력으로 시너지 창출을 위한 마을학교”라고 설명했다. 성북구 사회적경제 활동가 및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강의는 총 5강 구성으로 협동조합 기본강의, 기후돌봄과 마을돌봄, 협동조합의 지역순환경제 실천방안, 기후위기 시대 협동조합의 역할, 협동조합 네트워킹 강화까지 기후위기 극복과 지역순환경제 만들기에 필요한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했다. 참여자 중심의 워크숍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10월 22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성북구 사회적경제센터 3층에서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2시간 동안 운영한다. 10월 22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는 정규강의 외 오픈강좌로 협동조합 기본강의가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성북구청 누리집 배너 또는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하여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10월 18일 금요일까지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협동조합 마을학교를 통해 성북구 협동조합을 비롯한 많은 기업이 운영에 도움을 받아 내실 있고 경쟁력 있는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주체로서 재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한국 운전면허로 미국 운전면허 발급 지역 늘어…경찰, 유타주와 상호인정 협정

    한국 운전면허로 미국 운전면허 발급 지역 늘어…경찰, 유타주와 상호인정 협정

    국내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별도로 시험을 치르지 않고 미국에서 운전할 수 있는 지역이 늘어난다. 경찰청은 오는 26일 미국 유타주와 ‘한-유타주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약정은 체결 7일 후인 다음달 3일부터 발효되며 유타주에 거주하면서 유효한 한국 운전면허증을 가진 사람은 실기시험 없이 필기시험만으로 유타주 운전면허증(Class D)을 교환 발급받을 수 있다. 유타주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한국에 합법적으로 체류하는 외국인 역시 실기시험 없이 필기시험만 치르고 한국 운전면허증(2종 보통면허)을 취득할 수 있다. 경찰청은 세계화 추세에 발맞춰 재외국민을 지원하고자 국내 운전면허증으로 별도 시험 없이 해외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운전면허 상호인증 약정을 체결해 왔다. 현재 미국 메릴랜드, 버지니아, 워싱턴 등 24개 주에 체류하는 국내 운전면허증 소지 한국인은 실기시험과 필기시험 모두가 면제된다. 오리건주와 아이다호주는 실기시험 없이 필기시험만 통과하면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 제4회 광양 K-POP 페스티벌···비, 브브걸, 김연자 출연

    제4회 광양 K-POP 페스티벌···비, 브브걸, 김연자 출연

    ‘제4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이 다음달 25일과 26일 광양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는 최정상급 아이돌 가수와 전통 트로트 가수들을 초청,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1일 차와 2일 차로 구분해 세대별, 취향별 스펙트럼을 넓혔다. 축제 첫날인 25일에는 비, QWER, 하이키, 이채연, 브브걸이 무대에 선다. 둘째 날 26일에는 박정현, 신용재, 장윤정, 김연자 등 최정상 아이돌과 가창력을 자랑하는 전설적인 가수들이 열정의 무대를 선사한다. 축제 진행을 맡은 사회자 또한 대규모 행사 진행에 능숙한 전문가로 섭외했다. 방송인 허경환(1일 차), 박성광(2일 차)이 미스코리아 출신 황인혜와 공동 사회를 맡아 대중에게 친근하면서도 격조 높은 진행을 선보인다. 광양시는 오는 30일 관계기관 보고회를 열어 입장권 배부와 안전·방역관리 대책 등 행사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추진계획을 공유할 방침이다. 접수 및 기타 문의 사항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김성수 시 관광과장은 “제4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은 국내 최정상 아이돌그룹에서부터 발라드, 댄스,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최강의 라인업을 확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격조 높은 광양 K-POP 페스티벌과 시민, 관광객들을 위한 빈틈없는 수용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청년 마음 축제’ 참가자 3000명 모집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청년 마음 축제’ 참가자 3000명 모집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이 국내 최대 규모의 마음 건강 축제인 ‘Look at ME 청년 마음 축제’ 참가자 3000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 아모레퍼시픽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다음달 19일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개최된다. ‘Look at ME’ 캠페인의 일환인 이번 축제는 ‘진정한 나를 찾는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축제에서는 마음 건강 돌봄의 중요성과 그 방법을 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몸과 마음, 뇌를 연결하자는 취지로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이사인 윤대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뇌 과학자 장동선 대표,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허지원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가 참여해 청년 공감 토크를 진행한다. 운동 전문 강사들을 통해 ‘고스또소 댄스 메디테이션’, ‘라틴핏’, ‘타바타’를 배워보는 ‘운동 테라피’를 비롯해 나만의 퍼스널 컬러를 찾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프로그램’ 등의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마음 건강 및 문화 예술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부스도 눈길을 끈다. 체험 부스에는 ㈜282북스, ㈜무브유어마인드, 걱정안냥연구소, 느루문화예술단, 비웨이브주식회사, 사단법인 공감인, 사단법인 오늘은, 사단법인 온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서울광역청년센터, 숙명여자대학교 음악치료 대학원, 스프링미, 주식회사 하이, 헤이마인드 등 마음 치유 파트너사들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의 이사진과 아모레퍼시픽그룹 현직자가 멘토로 나서 청년들과 1대1 멘토링을 진행하는 멘토링 부스도 열린다. 참여자들 전원에게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크림’을 기념품으로 제공하며, 각종 이벤트를 통해 ‘구딸 아이코닉 세트’도 준다.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의 ‘청년 마음 축제’ 신청은 다음달 1일까지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다.
  • 신세계百, ‘신백멤버스 페스타’ 열고 풍성한 쇼핑 혜택 준다

    신세계百, ‘신백멤버스 페스타’ 열고 풍성한 쇼핑 혜택 준다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7일부터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열고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쇼핑 축제를 한다.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브랜드별 세일도 함께 진행해 보다 풍성한 쇼핑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남성, 여성 패션을 비롯해 스포츠, 아동, 슈즈, 핸드백 등 패션 잡화와 침구, 그릇 등 리빙 카테고리까지 300여개 브랜드를 최대 10%에서 50%까지 할인한다. 대표 브랜드로는 나이키(10~20%), 손정완(20%), 쉬즈미스(30~50%), 갤럭시라이프스타일(10%), 올젠(20~50%), 커버낫(10~30%), 미소페(20%), 어니스트서울(10~20%), 알레르망(20-50%), 빌레로이앤보흐(30~50%) 등이 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 앱(APP)에서는 ‘커뮤니티 페스타’도 함께 진행해 앱 내 커뮤니티 가입 회원들에게 전용 쿠폰도 준다. 신세계 대표 커뮤니티 3곳에 모두 가입하면 패션·잡화, F&B, 리빙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1만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 커뮤니티 가입자들을 위해 전용 퀴즈 이벤트도 한다. 5개의 퀴즈를 모두 맞힌 전원에게 신백리워드 500R이 지급되며,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아이폰16프로,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LG전자 스탠바이미 TV, 배스앤바디웍스 시그니처 보디워시&보디로션 세트 등을 경품으로 준다. 오는 30일 오후 8시부터는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화장품 샘플 쿠폰을 다운받아 다음달 1일부터 각 점포 해당 브랜드 매장에서 교환할 수 있다. 프라다뷰티, 아르마니 뷰티, 에스티로더, 연작, 딥티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50여개 브랜드의 대표 상품 샘플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신백멤버스 회원은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코스메틱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2·3만원 할인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구매 금액별 신백리워드 사은행사도 마련했다.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 5종으로 명품, 워치 주얼리 카테고리에서 단일 200·300·500·1000만원 구매 시 신백리워드 14·21·35·70만R을 주고,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는 명품, 패션, 잡화 카테고리에서 단일 200·300·500·1000만원 구매 시 신백리워드 14·21·35·70만R을 증정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사은행사, 할인쿠폰, 화장품 샘플 증정, 브랜드 세일 등으로 고객들이 풍성한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무더위가 지나고 선선한 날씨에 가을 신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제13회 박경리문학상에 프랑스 소설가 실비 제르맹

    제13회 박경리문학상에 프랑스 소설가 실비 제르맹

    제13회 박경리문학상에 프랑스 작가 실비 제르맹(70)이 선정됐다고 토지문화재단이 25일 밝혔다. 국내에도 ‘밤의 책’, ‘분노의 날들’,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 등의 작품이 번역 출간된 프랑스의 소설가다. 1989년 장편 ‘분노의 날들’로 프랑스 최고권위의 문학상 중 하나인 페미나상을 받았다. 박경리문학상은 대하소설 ‘토지’ 등을 남긴 작가 박경리(1926∼2008)의 문학정신을 기려 2011년 제정됐다. 전 세계 소설가를 대상으로 문학 본연의 가치를 지키며 세계 문학사에 큰 영향을 미친 작가에게 수여하며 상금은 1억원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최인훈, 아모스 오즈, 리처드 포드, 이스마일 카다레, 윤흥길,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 등이 있다. 올해 시상식은 다음달 24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리며, 시상식을 전후해 수상자 기자 간담회, 작가 대담회 등이 서울과 원주 등에서 진행된다.
  • 본지 신임사장에 김성수씨

    본지 신임사장에 김성수씨

    서울신문 사장추천위원회는 25일 본사 10층 회의실에서 제2차 사추위 회의를 열어 제34대 서울신문사장으로 김성수(57) 전 서울신문 상무이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김 전 상무는 고려대를 나와 1993년 서울신문 수습 33기로 입사해 정치부장, 경제부장, 산업부장, 편집국 부국장, 콘텐츠본부장을 역임했다. 김 전 상무는 다음달 15일 주주총회를 거쳐 사장으로 정식 취임하게 된다.
  • ‘전교조 저격수’ 조전혁 전 의원,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보수 단일 후보로

    ‘전교조 저격수’ 조전혁 전 의원,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보수 단일 후보로

    다음달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 시절 ‘전교조 저격수’로 불렸던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보수진영 후보로 단독 출마한다.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조 전 의원을 단일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통대위에는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과 홍후조 고려대 교수, 조 전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안 전 회장과 홍 교수는 여론조사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고 기구 탈퇴를 선언했으나 이날 다시 합류했다. 통대위는 조 전 의원과 안 전 회장, 홍 교수 등 3명에 대해 지난 21일 여론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 조 전 의원이 최종 후보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낸 조 전 의원은 의원 재직 시절인 2010년 4월 자신의 홈페이지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을 비롯한 교원단체 및 노조 소속 교원 22만여명의 실명 등 정보를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전교조가 손해배상을 제기했으며, 서울중앙지법은 조 전 의원을 비롯해 해당 정보를 2차로 공개한 당시 의원들 등에 대해 총 16억여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조 후보는 학생의 학력 신장과 사교육비 경감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조 후보는 “저 조전혁이 무너지고 망가진 서울의 교육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레짐 체인저’(regime changer), ‘패러다임 체인저’(paradigm changer)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진보진영인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도 이날 오후 8시 단일 후보를 발표한다. 추진위는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과 정근식 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 홍제남 전 서울 오류중 교장을 대상으로 24~25일 2차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1138번 2대 증차로 도봉구 교통편의 개선

    이경숙 서울시의원, 1138번 2대 증차로 도봉구 교통편의 개선

    도봉구 창동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예정이다.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1)은 “다음달 21일부터 1138번 버스가 2대 증차 운행되어 창1동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시는 1138번 배차간격 개선을 위해 ‘여객자동차운송사업 개선명령’을 흥안운수에 통보했다. 기존 중복노선이 많은 노선 차량 2대를 감차하고 1138번에 2대 증차한 것이다. 1138번은 상계4동에서 수유역을 잇는 노선으로, 배차간격은 최소 17분에서 28분이다. 이번 노선 조정으로 12분으로 단축된다. 변경전 대비 약 8분 단축됐다. 이 의원은 “1138번은 창동주공3단지에서 강북권을 잇는 유일 노선”이라며 “배차간격도 길어 수유역 등 강북권으로 이동하는 데 큰 불편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1138번은 창동주공3단지(2856세대), 서울가든아파트(160세대)를 운행하는 유일 노선이다. 그러나 비첨두시간 배차간격은 30분 이상, 퇴근시간 배차간격은 25분 이상으로 한 번 버스를 놓치면 환승을 하지 못하는 등 창1동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 의원은 “창1동 구간 외에도 당고개역부터 수유역까지 지하철 4호선과 유사한 노선인 1138번의 새벽 첫차 시간은 새벽 4시 30분”이라며 “이때 아파트 경비원, 청소노동자 등이 이용하며 서민 노선으로 불리는 만큼 이번 노선 조정을 이뤄내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후반기에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지역 교통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폭염에 씨마른 봉화송이…송이 없는 송이축제되나

    폭염에 씨마른 봉화송이…송이 없는 송이축제되나

    국내 최고급 송이 생산지인 경북 봉화군이 송이 축제를 앞두고 안절부절이다. 올여름 폭염에다 늦더위가 계속되면서 송이가 자취를 감춘 때문이다. 봉화군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봉화읍 내성천 및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봉화송이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28회째다.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체험, 공연, 전시 부대, 연계 행사 등 약 2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축제를 불과 1주일여 앞둔 이날까지 봉화지역 송이 생산 농민들은 물론 상인과 소비자들조차 송이를 구경하기 힘들 정도로 극심한 흉작을 보이고 있다. 매년 이맘때면 경매로 활기를 띠던 봉화산림조합 송이 공판장은 요즘 적막강산이다. 송이 작황 부진이 이어지자 ‘봉화송이축제’ 준비에도 비상이 걸렸다. 군은 해마다 송이축제를 앞두고 채취체험 참가자 신청을 받았으나 올해는 받지 않고 있다. 전례없던 일이다. 자칫 신청을 받았다가 축제때 채취 체험 행사를 부득이 취소할 경우 민원 발생 등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지난 주말 많은 비가 내린 만큼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봉화송이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봉화산림조합 관계자는 “이번 주말이 고비인 것 같다”면서 “최적의 환경을 갖춘 이번 주에도 송이가 나오지 않는다면 올해 송이 수확은 더 이상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고 했다. 이 때문에 올해 봉화송이축제가 ‘송이 없는 송이축제’로 전락되지는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봉화송이는 백두대간 해발 400m 이상 고지의 마사토 토양에서 1급수 물을 먹고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뛰어나 전국 최고의 송이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전국 송이 최대 생산지로 알려진 경북 영덕군은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군민운동장주차장, 영해휴게소 등 2곳에서 ‘2024년 영덕 명품송이 한마당’ 행사를 열고 있다. 하지만 출하 물량이 없어 개점 휴점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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