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다우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KBS 이사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주재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녹지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전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40
  • 달러 ‘휘청’ 유로 ‘쾌청’

    달러화가 수개월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이 단기 금리를 동결시키기로 결정하면서 금리차를 노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져 달러에 대한 유로화의 가치는 연일 상승하고 있다.달러에 대한 엔화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금리차로 유로화에 매수세 집중 8일 ECB는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기존의 연 2.5%에서 동결하기로 했다.이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 6일 동결키로 결정한 연방기금(FF) 금리 1.25%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다. 투자자들이 약세인 달러를 내다팔고,대신 금리가 높은 유로화를 사들인 결과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전날의 유로당 1.1358달러보다 0.0148달러(1.25%) 오른 1.1506달러에 거래됐다.이는 지난 99년 1월 유로화 출범 이후 최고치다.영국은행(BOE)도 이날 현행 금리수준을 3.75%로 동결하기로 함에 따라 유로화는 최고치인 유로당 71.87펜스에 거래됐다.엔화에 대해서도 134.59엔으로 전날의 132.20엔에 비해 2.39엔이나 올라 지난 99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유로존과 미국 및 일본과의 금리 격차가 계속 벌어지면서 유로화에 대한 투자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분석이다.바클레이스캐피털의 분석가 제인 폴리는 이익을 많이 낼 수 있는 곳으로 관심이 몰리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유로화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정부는 엔화강세 저지에 나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약세를 보여왔다.지난 해 2월부터 시작된 장기적 하락추세(엔화강세)는 바닥을 모르는 상황이다.다우존스 칼럼니스트 앤드루 토치아는 최근 분석보고서에서 FRB가 통화정책을 완화할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다 미국 정부의 강한 달러정책에 대한 의구심 등이 증폭되면서 달러화는 조만간 ‘민감한 수준’인 115.50엔까지 내려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설이 강력 제기되면서 뉴욕에서 엔·달러 환율은 8일 달러당 117.17엔을 기록,전날의 116.44엔에 비해 0.73엔 올랐다.딜러들은 “재무성과 일본은행 등 일본 정책 당국들이 지속적으로 엔화의 지나친 평가절상을경고해 왔다.”며 일본 은행권의 달러화 매수와 외국계 딜러들의 추격매수가 이어지면서 달러화 약세에 제동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달러화 약세 지속 전망 분석가들은 달러화 가치가 당분간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전후 미 경기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는데다 미국 국채의 주요 수요자인 아시아 국가들의 대미투자 가능성이 감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FRB의 FOMC(공개시장위원회)가 미국의 경기둔화를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시장 거래자들의 ‘달러매도’심리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씨티뱅크의 한 분석가는 “시장의 외환거래자들은 FRB가 조만간 금리를 최소 0.25%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전자산으로서 달러화의 위상도 예전같지 않다.통상 정세가 불안해지면 안전한 자산 중 하나인 달러화의 수요가 커지지만 미국의 이라크전을 계기로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는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다우데이타시스템과 산학 협력식

    한양대학교(총장 金鐘亮)는 9일 오후 4시 교내 이사장실에서 ㈜다우데이타시스템과 재학생들이 일정기간 정부지원으로 IT업체에서 현장전문지식을 익히는 ‘IT 인턴십 협력프로그램’을 위한 산학 협력식을 갖는다.
  • ‘디플레 조짐땐 인하’ 메시지 다우·나스닥등 일제히 상승/美FRB “”금리 1.25% 유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6일(현지시간) 연방기금 금리를 1.25%로 유지하면서 두가지에 초점을 맞췄다.하나는 물가상승률의 움직임이며 다른 하나는 투자 재개와 실업률의 안정 여부다.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음에도 FRB가 금리를 내리지 않고 현상을 유지한 것은 일단 이라크전이 단기간에 끝남으로써 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말하던 이른바 ‘지정학적 위험’이 감소됐기 때문이다. FRB는 전쟁이 끝나면 불확실성의 제거로 유가가 안정되고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동시에 기업의 투자가 활기를 찾아 경기 회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이같은 기대감은 현실에 완전히 투영되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실업률은 6%까지 오르고 기업들은 여전히 투자를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기업 실적전망은 불투명한 가운데 물가상승률이 둔화되는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FRB가 ‘디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하락)’이라는 표현을 쓰진 않았으나 그 동안의 입장을 바꿔 이에 대한 강력한 우려감을 나타낸 것은 이례적이다. FRB는 이날 ‘바림직하지 않은 물가상승률의 실질적 하락’의 가능성을 경고했다.월가의 분석가들은 FRB가 의도적으로 ‘디플레이션’이라는 말을 기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디플레이션이 진행되면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기업이윤이 떨어지고 장기적으로 부동산과 주가 하락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의 실질소득이 감소한다는 것을 뜻한다.일본 경제가 지난 10여년간 바닥을 헤맨 것도 디플레이션 때문이다.FRB가 디플레이션이라고 단정하면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워낙 커 우회적으로 지적했다는 분석이다. FRB는 지난 3월 회의에선 ‘경제에 대한 위험’을 거론하지 않았다.그러나 이번에는 경기 회복의 시기와 정도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경제 성장의 측면에선 수분기 동안 위험이 개선되거나 악화될 요인이 엇비슷하다고 평가했다.다만 물가상승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커 ‘예측가능한 장래’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은 경제가 약세쪽이라고 밝혔다. 월가는 FRB가 디플레이션의 조짐이 보이면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내리겠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보낸 것으로해석,뉴욕 증시의 주가는 일제히 올랐다. mip@
  • 박용수, NHL 플레이오프 3호골

    미네소타 와일드의 한인 공격수 박용수(26·미국명 리처드 박)가 02∼03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플레이오프 3호골을 신고했다. 박용수는 6일 7전4선승제의 플레이오프 8강전 밴쿠버 캐넉스와의 5차전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어 팀의 7-2 대승을 이끌었다. 벼랑끝에 몰린 미네소타의 이날 일등공신은 콜로라도와의 플레이오프 16강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8강에 끌어 올린 박용수였다.박용수는 1피리어드 3분20초 만에 짐 다우드가 찔러준 퍽을 재치있게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해 침체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박용수는 또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상대 골키퍼 클로시에를 괴롭히고 거친 몸싸움으로 상대를 압박해 팀 동료에게 수차례 골 찬스를 제공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박준석기자
  • 회갑 헌정집 2권 받은 소설가 서영은 / “文友들의 아름다운 정성 과분 그들과 함께한 시간이 주인공”

    “제가 초점이 되어선 안되구요,헌정집을 기획한 분들의 속뜻에 주목하세요.자기 잇속만 챙기는 삭막한 세태에 도와줄 것도 없고 그런 책을 받을 처지도 안되는 제게 과분한 정성을 모아준 자체로 아름다우니까요.” 소설가 서영은이 오는 5월18일 회갑을 맞는다.그는 동료 문인들에게 쉼터이고 ‘다리’같은 존재.당연히 동료들은 2권의 헌정집(아래 박스 참조) ‘그대에게 꽃을…’(시공사)과 ‘그 꽃의 비밀’(이룸)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주인공인 그는 고마우면서도 부담스러운 듯 “동료들을 가운데에 두라.”고 거듭 강조했다.서울 평창동에서 봉순·점순·귀동 등 강아지 세마리와 사는 그를 25일 만났다. “나이를 먹으니 결국 ‘내가 아니고 우리가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그 꽃의 비밀’에 참여한 동료 50명의 글에는 불화·사랑·충돌 등 그들과 공유한 사건에서 솎은 기억들이 고스란히 들어 있습니다.이제 돌아다보니 넓은 의미의 사랑을 확인하고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마당이었음을 확인합니다.헌정집의 주인공은 제가 아니라 ‘시간’인 셈이지요.” 또 막 나온 후배들의 헌정 소설집 ‘그대에게 꽃을…’을 읽기 시작했다는 그는 “이들 열두분 모두가 비록 후배지만 문학에서는 제가 배울 점이 많은 분들이고 한국문학의 미래를 짊어질 기둥”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후배들에게서 한국문학의 미래를 비춰보는 것은 그의 ‘문학 나이테’가 적지않음을 뜻한다.“문학은 다른 매체와 경쟁하기엔 한계가 많지만 그 시대 사람에게 성찰을 가능케하는 큰 역할이 있습니다.삶의 정체성·진정성을 찾는 길잡이라는 영원한 의미 말입니다.” 그의 삶을 돌아다보면 문학은 일종의 ‘생명수’였다.사범학교 졸업후 교사 등 다른 일에서는 의미를 결코 찾을 수 없는 그에게 내부에서 끊임없이 샘솟는 욕구를 채워준 것은 문학이었다.그는 “어떤 것에도 상대적으로 한계지워지지 않는 절대성의 방법을 찾는 출구”였다고 토로한다. 68년 사상계에 단편 ‘교(橋)’가 입선돼 문단에 맨살을 보인 뒤 35년 동안 숱한 장단편으로 우리 문단을 풍요롭게 했다.특히 83년의 ‘먼 그대’는 문자라는 여주인공에게 ‘낙타의 힘’을 상징적으로 부여하면서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87년 스승이자 삶의 버팀목이던 30살 연상의 김동리와 사별한 뒤 하느님을 만났고 그 경험을 살려 장편 ‘꽃들은 어디로 갔나’와 ‘저쪽 세상의 시작’(해냄 출간예정)을 준비하고 있다.지금껏 살아온 삶을 반추하면서 기로가 되었던 순간에 ‘신의 뜻대로 갔더라면’이라는 상황을 가정,수필과 소설기법을 혼용한 작품이다. 이종수기자 vielee@ 동료·후배 헌정집 2권 ●‘그대에게 꽃을…’(시공사) 소설가 심상대의 제안으로 성석제 조용호 윤대녕 한창훈 김도연 박청호 김영하 박성원 김연수 등 청년작가 12인이 단편을 품앗이했다.단순히 회갑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선생님의 문학적 삶과 그 결과인 빛나는 소설작품으로부터 받은 영향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했다.서영은은 ‘절대를 찾아가는 순례’라는 자전적 산문으로 답한다.마루 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어린시절부터 현재 신과의 만남으로 누리는 안식 등을 들려준다.두번이나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너무 일찍 허무와 무의미라는 덫이먹구름처럼 드리워진” 삶을 문학을 통해 벗어나는 과정 등이 담겼다. ●‘그 꽃의 비밀’(이룸) 한국문학학교의 서영은 제자였던 이경희씨와 김아진(문학사상 편집장)이 보은의 뜻으로 발품을 팔아 모은 글집.서영은을 아는 작가 화가 사진작가 등 50명이 두 제자의 제안에 팔을 걷어붙였다. 책 속엔 서영은의 삶이 그대로 묻어난다.먼저 중학교 은사인 수필가 김옥남을 비롯, 70년대 문학사상에서 일할 때 만난 강인숙이 젊은 날의 서영은의 모습을 들려준다.이제하 이재연 등 서영은의 문우인 ‘정릉친구’들이 작가로서 자리를 잡아가는 시절을 회상하고 시인 김소연과 소설가 하성란 등 후배들은 그들의 문학에 어떤 영양소를 주었는지를 이야기한다.
  • 濠외무 “美 영변 폭격계획 사실”

    |시드니 연합|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은 22일 미 국방부가 북한의 영변 핵원자로 시설을 폭격하는 내용의 비상계획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다우너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것은 완벽하게 사실인 이야기들 중 하나다.미국은 다른 여러 범위의 군사적 선택방안을 위한 비상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는 우리 군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내 생각에 미 행정부는 한반도 핵 위기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으려 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같은 노력이 성공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호주의 일간지 ‘디 오스트레일리언’은 이날 미 국방부의 움직임에 정통한 호주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미 국방부가 북한이 폐연료봉의 재처리를 강행할 경우 영변 핵원자로를 폭격하는 세부적인 비상계획을 수립해 뒀다고 보도했다.신문은 그러나 부시 행정부가 이같은 매파의 견해를 수용하는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의 한 칼럼니스트도 지난 2월 칼럼을 통해 미 국방부가 북한의 핵 시설을 폭격하는 방안을 비밀리에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 北성명 誤譯 왜?

    베이징 3자회담을 앞두고 18일 전격 발표된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핵재처리시설 가동’ 발언은 혼란을 부추기기에 충분했다.미국과 한국정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북 외무성 대변인의 영문 성명을 ‘오역’으로 결론짓고 일단 베이징 회담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지만 석연치 않은 대목이 있다. 북한이 민감한 시점에 정말 아무 의도없이 이같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북한문제 전문가들은 오역 뒤에 숨은 북한의 숨은 의도를 찾는데 골몰하고 있다. 오역 소동이 벌어진 18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성명은 핵재처리시설 가동 부분이다.대변인은 “8000여대의 폐연료봉들에 대한 재처리작업까지 마지막 단계에서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글 원문에서도 북한이 핵재처리시설을 가동했다는 것인지 여부가 애매모호하다. 문제는 함께 발표된 성명의 영문 번역본이다.북한은 영문 성명에서 “(북한 기술자들이) 8000여개의 폐연료봉을 마지막 단계에서 성공적으로 처리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핵재처리시설을 가동중이라는 얘기다.북한의 영문 성명에 긴장한 미국의 분석가들은 즉시 한국어 성명 원문을 입수,분석했다.곧이어 이는 북한이 재처리작업을 눈앞에 두고 직전에서 중단했다는 것을 잘못 번역한 것으로 결론지었다.이에 따라 베이징 회담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도 20일 호주 TV와의 회견에서 북한 외무성 성명이 잘못 번역됐다고 말해 미국의 오역 주장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북한이 의도적으로 오역을 한 것인지,정말 실수를 한 것인지.의도적으로 오역을 했다면 의도는 무엇인지 의문은 계속 남는다. 김균미기자 kmkim@
  • EU도 하이닉스 상계관세/ 다우존스 “33% 부과 예상”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도 하이닉스 D램 반도체에 대해 33%의 상계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우존스는 지난 12일 EU 집행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EU가 오는 25일부터 하이닉스 반도체에 대해 33%의 상계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5개 회원국 중 10개국이 관세 부과에 찬성했으나 프랑스·아일랜드·덴마크는 반대표를 던졌고 2개국은 기권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는 이번 조치로 수백만달러에 이르는 하이닉스반도체의 수출에 영향을 미쳐 수년간의 누적 손실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하이닉스에 또 다른 큰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번 조치는 하이닉스반도체에 57.37%의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미국의 선례를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우존스는 법률 전문가의 말을 인용,“한국의 기업 관행을 겨냥한 유럽의 대규모 공세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EU는 한국 조선업계에 대한 정부의 불법 구제금융 지원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자동차·철강업계에도 조사가 확대될 수 있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무너진 후세인 / 조기終戰 불구 국제경제 먹구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전쟁이 끝나가는데 주가는 왜 떨어질까.바그다드가 함락돼 종전이 시간문제로 남았으나 10일(현지시간) 월가는 ‘팔자’ 주문으로 넘쳐났다.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2%,나스닥종합지수는 1.9% 떨어졌다.아시아와 유럽증시도 11일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업실적부진… 경기불안 부각 증시전문가들은 이라크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본다.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은 제거됐으나 동시에 전쟁에 가려 잊혀졌던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부상했다는 지적이다. 월가의 시장 전략가인 휴 존슨은 “미군이 바그다드에 진군한 7일 주가가 오를 만큼 충분히 올랐다.”고 CNBC 방송과의 회견에서 말했다.대신 전쟁 때문에 수주간 아무도 말하지 않던 기업실적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큰 이슈로 등장했다고 했다.실제 세계 최대 소프트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아마존 닷 컴 등 첨단주들의 1·4분기 이익은 감소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모건 스탠리는 기업실적이 나쁠 것이라는 데 결코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소매지출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소비자 심리 등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게다가 전쟁의 여파로 1·4분기 중 지속된 고유가와 소비심리의 위축은 2·4분기에도 영향을 미쳐 6월까지 주가가 더 불안할 수도 있다.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경제 전망을 당초 3.7%에서 3.2%로 낮추면서 전쟁이 문제가 아니라 여러 가지 다른 위험들이 내재해 있으며 2004년 상반기에나 평범한 경기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 상반기에나 회복세 기대 IMF의 케네스 로고프 수석 경제학자는 “증시의 거품 붕괴에 따른 파장은 내년도 성장까지 제약할 것”이라며 “전쟁만 끝나면 기업투자와 소비심리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은 현재의 심각한 문제들을 도외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은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의 약세로 나타나고 있다.전쟁비용 지출로 미 재정적자의 폭이 늘고 경상수지 적자 또한 미 국내총생산(GDP)의 5%를 넘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달러화 약세기조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일본의 경우 경기진작 차원에서 통화당국이 시장에 개입,엔화약세를 유지하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달러화 약세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달러화 약세 기조 불가피 유가의 경우 당초 예상대로 하락하고 있으나 종전의 분위기에 편승한 것은 아니다.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유가가 오르는 틈을 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미 생산량을 쿼터량 이상으로 늘려 시장에서 초과공급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OPEC은 7개 원유지수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 배럴당 24.91달러까지 떨어지자 24일 긴급회의를 열어 산유량 감산을 검토할 예정이다.그러나 미국이 OPEC의 전횡을 견제하기 위해 향후 이라크에서 석유개발을 본격화할 경우 국제 카르텔인 OPEC의 앞날도 밝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mip@
  • 주가 27P 급등/ 日·타이완 증시도 일제 상승 이라크전 조기종결 기대감

    미국이 바그다드에 진입,종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가가 동반 급등했다. 7일 국내 주식시장은 이라크전의 조기종결 기대감에 종합주가지수가 27.89포인트(5.0%) 상승한 585.90으로 마감했다.이날 상승폭은 지난해 7월12일(28.05포인트) 이후,상승률은 지난해 2월14일(7.64%) 이후 가장 컸다. 코스닥시장도 이틀 연속 올라 지난달 21일(40.10포인트) 이후 40선을 탈환했다.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72포인트 오른 40.13으로 출발한 뒤 장중 미국이 이라크 중심부를 장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폭을 늘려 1.71포인트(4.34%) 오른 41.12로 마쳤다.도쿄 닛케이평균 지수도 이날 175.86포인트 오른 8249.98로 마감했으며,타이완 자취안지수도 76.65포인트 오른 4575.83으로 장을 마쳤다. 전황 호전에 따라 증시가 급등했지만 단기과열 양상을 보여 추세상승으로 이어지기는 힘들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한편 7일 오전 (미국시간) 미국증시는 다우존스지수가 전날보다 207.98포인트(2.51%) 오른 8485.13을 기록하는등 호조를 보이며장을 시작했다.나스닥지수는 43.47포인트(3.14%) 급등한 1426.98로,S&P500 지수는 22.38포인트(2.55%) 오른 901.23로 출발했다.개장 직후 나스닥지수가 일찌감치 3%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해 장세를 주도했고 다우존스와 S&P500지수도 차츰 오름폭을 늘려 균형을 맞췄다. 한화증권 조덕현 시황분석팀장은 “단기전 전망과 프로그램 매수 확대,카드채 대책 등이 시장에 작용해 단기 급등을 부추겼지만 유가가 떨어지지 않고 경기 전망도 불투명해 본격 상승세로 보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밀레니엄]미증시패턴 대공황 직전 상황과 유사

    ■로버트 프렉터 e메일 인터뷰 경기침체속에서도 물가가 올라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거론되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다.세계 다른 나라들에선 디플레이션(경기침체와 물가하락의 동반현상)에 대한 이야기들이 심심치 않게 흘러 나온다.이미 일본과 홍콩은 디플레의 수렁에 빠져있고,싱가포르·중국 등도 디플레 조짐이 있다.이라크전 이후에도 세계 경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하락도 이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디플레 뛰어넘기’(Conquer The Crash)의 저자이자 시장분석가인 로버트 R. 프렉터(54)가 주가 대폭락과 세계적 디플레를 주장,눈길을 끈다.그는 “주식침체,경기불황에 따른 디플레는 불가피하며 이미 디플레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디플레에 대비한 안전한 자산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다음은 프렉터와의 e메일 인터뷰 내용. 책 출간 이후 9개월이 지났는데 디플레가 발생할 것이라는 소신에는 변함 없나?그렇게 믿는 근거는. -그렇다.디플레 압력은 강하게 형성돼 왔다.미국에서는 현재 모든 투자등급 채권의 50% 정도가 ‘BBB’등급으로 평가받는데,이것은 가장 낮은 투자등급이다.여기서 한 단계만 떨어져도 이 채권들은 ‘휴지’로 전락할 것이다.책에서도 언급했지만 디플레는 빚(신용)의 위축이다.신용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시장이 ‘채무 불이행’에 더욱 취약해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디플레보다 인플레 우려가 컸다.이라크전 이후 통화를 풀어 인플레 우려 의견도 있다.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는 대체로 잘못된 것과 보통 과거에 일어났던 일에 대해 걱정한다.자연스럽게도 대다수가 1970년대의 문제였던 인플레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이같은 실수는 또 사람들이 좋은 일을 기대할 때 나타난다.10여년전 걸프전때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있었고,사람들은 이라크전도 똑같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생각한다.그러나 이번에는 그럴 가능성이 없다.이번에는 인플레가 아니라 디플레가 문제다.그리고 향후 주식시장은 시장분석에 따라 ‘위’가 아닌 ‘아래’로 움직일 것이다. 1930년대 대공황때는 각국의 협조가 없었지만 지금은 다르다.중앙은행도 신속하게 대응한다.통화정책을 통해 디플레를 막을 수 있지 않나. -국가들이 어떤 일에서는 협조를 잘했다.미국은 영국 중앙은행의 부채 관련 처리를 돕기 위해 협조했다.나는 통화정책이 디플레를 막을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통화정책은 지난 수십년간 신용 인플레를 조장했다.신용팽창의 한계가 디플레로 반전될 것이다. 디플레때는 부동산 경기가 가라앉아 현금확보가 우선이라고 했다.그러나 한국은 부동산 경기가 좋았다.자산은 어떻게 갖는 것이 바람직한가. -부동산 경기의 호황은 팔 기회를 제공해왔고,또 여전히 처분할 기회다.나는 이 책을 주식·부동산을 처분할 때 썼다.그것이 포인트다.호황은 매도의 가장 좋은 기회다.호황과 랠리를 활용하려면 안전한 현금과 같은 스위스 국공채나 싱가포르 채권,미국 재무부 채권 등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 이라크전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계경제가 침체되고 있다.전쟁이 끝난 뒤 세계경제의 상황 및 주식시장은 어떻게 될 것이라고 보는가. -모든 전쟁은 기대보다 항상 오래 갔다.향후 경제 전망은 심각한 위축과 침체가 될 것이다.예상컨대 주식시장은 2004년 하반기까지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이후 상황을 평가할 수 있는 정보가 더 생길 것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디플레 위험과 대책 로버트 프렉터는 자신의 책에서 증시붕괴에 따른 공황 및 디플레의 위험을 경고했다.1929년과 같은 대공황 직전의 상황은 이미 2000년에 도래했다는 것이다.필자가 이 책을 마지막으로 손질하고 있던 2002년 1·4분기말에 S&P500 지수는 1147.39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이달초 870선으로 내려왔다.디플레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일까?프렉터 저서의 주요 내용과 자산보호법을 간추린다. ●증시,이대로 주저앉나. ‘신(新)경제’에 대한 장밋빛 보고서가 넘쳤던 지난 90년대에 대해 프렉터는 다우지수가 걸어온 길을 살펴보면서 신경제의 허상을 꼬집는다.1932년 이후 다우지수의 다섯차례 파동에서 제5파동기(74∼2000년)의 실물경제가 제3파동기(42∼66년)보다 취약했다고 지적한다.주가상승률은 5파동기가 2배 정도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경제·금융의 건강성은 뒤떨어졌던 것이다. 영국·미국의증시흐름을 보면 장기간 상승한 뒤에는 폭락이 있었다.이어 실물경제의 하락이 찾아와 공황을 겪게 된다.프렉터는 증시패턴을 ‘엘리어트 파동원리’에 따라 5단계로 나누고,마지막 상승장에 초점을 맞춘다.현재 증시는 마지막 랠리를 하고 있지만 기간은 짧을 것으로 전망한다.2001년 9·11테러 이후 추락했던 증시는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다시 대세하락으로 반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5파동기에는 주가가 고평가돼 거품이 금방 꺼질 수 있다.이런 상황에서 PER(주가수익비율)도 주가를 예측하는 유용한 지표가 된다.2000년들어 S&P지수와 PER를 살펴보면 주가가 정점을 지난 이후 기업실적도 하락하고 있지만 투자심리가 비정상적으로 낙관적이어서 PER는 역사상 최고 수준에서 맴돌고 있다.이는 곧 실물경제의 몰락을 의미하고 투자심리가 비관적으로 바뀔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디플레,벌써 시작됐다? 공황은 팽창한 신용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발생한다.이는 생산의 전반적인 위축으로 이어지며 생산위축은 채무상환 능력을 떨어뜨려 디플레를 유발,악화시킨다.미국은 1835∼42년,1929∼32년 사이에 신용팽창이 한순간 무너지면서 각각 디플레와 공황을 경험했다. 현재 전세계적인 신용팽창은 전례가 없다.미국은 거대한 ‘빚더미제국’이다.생산활동과 관계없는 카드빚이 폭발적으로 늘었다.이같은 신용팽창은 폭발 일보 직전에 놓여있으며 디플레가 발생할 경우 역사상 최악의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프렉터는 물가하락과 산업생산 급감이 뒤따른다면 경기변동 사이클에 따라 2004년쯤 공황 저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그는 또 파동의 길이를 예측한다면 공황의 종말은 2011년에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플레에서 살아남으려면. 디플레에 따른 신용경색은 부동산·주식·채권시장의 폭락을 불러올 수 있다.그러나 치밀한 준비를 통한 올바른 자산선택이 이뤄진다면 오히려 리스크를 줄이거나 적잖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디플레로 각종 자산가치가 폭락하면 매입 가능한 자산 리스트를 미리 작성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이후 대부분의 자산을 팔아 현금화하고 일부는 국채나 국채편입 펀드에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석유·철광 등 상품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금이나 은에 투자하는 것도 고려할 만 하다. 세계적으로 우량한 은행·보험사를 찾아 자산을 맡기는 등 투자판단의 시야를 넓히는 것도 필요하다.스스로 판단하기 힘들다면 각종 투자자문 및 자산운용사 등의 정보를 활용하면 된다.프렉터는 자신의 조언을 따르지 않으면 파산을 피하기 힘들다고 지적한다.반면 자신의 말대로 행동할 경우 큰 수익을 놓칠 수는 있지만 파국으로부터 자산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프렉터의 예측과 조언이 맞는지 두고 볼 일이다. 김미경기자 ■이종우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때를 디플레이션이라 하는 반면 디스인플레이션은 물가상승률이 낮은 상태를 말한다.이런 구분에서 본다면 현재 세계경제가 직면한 상황은 디플레보다 디스인플레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일부에서 물가하락이 나타나는 것이 사실이다.미국의 상품가격 상승률은 2001년 4% 상승에서 최근에 -6%로 낮아졌다.그러나 상품가격 하락은 최근의 독특한 현상이 아니다.90년대 초에도 비슷한 수준의 하락률이 나타났고,지난 12년간을 놓고 보면 연간 상품가격이 하락했던 때가 상승했던 때보다 훨씬 많았다.시장 진입이후 대량생산이 이루어지면서 상품 가격이 자연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따라서 아직까지 선진국 경제가 디플레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을 예로 들면 상품 가격은 하락한 반면,서비스 가격은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지난 몇 년간 생산성이 높아졌기 때문인데 실업률이 추가로 급등하지 않는 한 서비스가격이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2000년 이후 경기둔화로 공급압력이 많이 줄어든 점도 디플레를 막는 역할을 한다.1930년 대공황은 경기가 호황을 지속하다 갑자기 불황의 늪에 빠진 것이 요인이었다.호황기간이 길수록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급증하는데 이때 불황이 갑자기 닥칠 경우,수요와 공급간의 괴리가 커져 디플레가 나타난다.이런 측면에서 지난 3년간 경기침체는 초과 공급을 줄이는데 일정한 역할은 했다고 할 수 있다. 정부의 정책적 대응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지금까지 10년 넘게 디플레를 겪고 있는 일본은 경기 둔화 후 긴축정책을 강화하는 우를 범했고,이런 정책적 실패가 사태를 악화시키는 단초가 됐다.반면 미국의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지난 2년간 12번의 금리인하를 단행했고,선진국 정부 역시 재정정책을 강화하고 있다.정부의 적절한 대응이 계속되고 월가의 예상대로 하반기 경기가 회복된다면 위험은 현저히 줄 것이다.
  • 주간 증시전망/ 국내변수 많아 박스장세 지속

    주식시장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라크 전황과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반등을 모색할 전망이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에 비해 0.3% 상승한 558.01로 마감했다.미국 증시는 이라크 전황의 호전소식에 힘입어 다우존스 지수가 1.6% 오른 8,277.15로 마감했다. 이라크 전황의 호전,국제유가 하락세 등 대외적 요건들은 다음주 국내주가에 우호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카드채 문제,부정적 거시경제지표 등 국내시장의 불투명성이 해소되지 않아 반등 탄력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경상수지 적자확대,성장률 하향 조정 전망 등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어떻게 현실화될 것인지에 따라 주가의 진폭이 달라질 전망이다.외국인들의 지속적 매도세가 이어질지도 관건이다. 이번주 초반에는 지난 주말 나온 정부의 카드채 대책에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이라크전의 전개양상이 여전히 시황을 짓누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와 관련된 각종 돌발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홍춘욱 한화투신 투자전략팀장은 “국제 유가가 떨어지고 있어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변수들이 많아 박스권에서 등락하는 장세가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요섭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위원은 “바그다드 진격 등 전황이 미국에 유리하게 돌아간다면 국내 증시가 580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조건부 낙관론’을 제시했다. 강동형 김미경기자 yunbin@
  • 부시의 전쟁 / 심각한 전쟁 부작용 / 장기화 조짐… 전세계 ‘충격·공포’

    미국의 공격으로 촉발된 이라크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전쟁 당사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국제경제 충격 심화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국제경제는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뉴욕 증시가 4일째 하락했고 각국 주가는 예외없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개전 이후 다우존스지수는 31일 현재 3.31% 포인트 하락했다.독일 DAX지수도 지난 2주간 7.29% 포인트 급락했고 영국 FTSE 100지수 역시 4.04% 포인트 떨어졌다.국제유가도 급등해 적정 수준이 배럴당 22∼24달러인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 인도분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88센트(2.9%) 상승한 배럴당 31.04달러를 기록했다.전쟁 장기화 우려와 제조업 경기 약세 지속으로 미국경제의 더블딥(이중침체)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민간인 피해 급증 미·영 연합군과 이라크군의 전투가 치열해지면서 오폭,오인 사격으로 인한 민간인 사상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31일 이라크 중부 나자프 근교에서 여성과 어린이 등 7명이 미군들의 총격을받고 사망했다.지난달 28일 밤과 29일 새벽 세 차례에 걸친 공습에서도 연합군 전폭기가 발사한 미사일이 바그다드 북서부의 한 시장에 떨어져 민간인 수십명이 사망했다.연합군의 이라크 공격에 따른 인명피해를 산출하고 있는 런던의 웹사이트 ‘이라크 보디 카운트’는 개전 이후 민간인 사망자는 31일 현재 최고 571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반미,아랍권 전체로 반미구호가 아랍권 전체로 확대되면서 이라크 전쟁이 미국 대 아랍권의 전쟁 양상으로 번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아랍 및 이슬람 22개 국가들은 31일 전쟁에 반대하는 세계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유엔총회에서 미국 주도하의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결의문 채택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57개국 이슬람회의기구(OIC)도 이날 이 문제를 유엔총회에 상정할 용의를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즉각적인 휴전과 외국군들의 이라크 철수,이라크와 그 이웃나라들의 주권과 정치적 독립에 대한 존중을 촉구했다.아랍 각국의 청년들도 이슬람교도의 영예와 존엄성을 걸고 연합군에 저항하겠다며 바그다드로속속 향하고 있다. ●전후복구사업으로 각국 이견 첨예화 총 3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이라크 전후복구사업을 둘러싸고 벌써부터 미국과 국제사회간 신경전이 치열하다.미국은 현재 이라크 복구관련 사업인허가 업무를 맡고 있는 국제개발처(USAID)와 국방부를 통해 외국 업체들의 입찰을 사실상 제한한 채 미국 기업들에 사업권을 몰아주고 있다.최근 USAID가 발주한 9억달러의 전후 복구 초기 프로젝트가 모두 미국 기업들에 돌아가자 복구사업에서 제외된 국가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이라크 재건작업을 총괄하는 기구인 유엔개발계획(UNDP)도 “전후 이라크 재건과정을 미국이 주도하고 유엔은 종속적인 역할을 맡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미국의 독주에 정면으로 제동을 걸고 나섰다.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1일부터 3일까지 터키와 유럽연합(EU)을 잇달아 방문,전쟁과 관련해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전후 이라크 처리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지만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부시의 전쟁/ 장기전 우려 세계경제 ‘출렁’

    이라크 전쟁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25일 각국의 주요 주가지수가 급락하고 국제유가와 금값이 급등하는 등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막대한 전쟁비용에 따른 미국의 재정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전망으로 달러화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개전 직후 상황과는 정반대다.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공습이 시작된 지난 20일만 해도 이라크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제거된 데다 별다른 피해없이 연합군의 승리로 단기간에 끝날 것이라는 기대까지 가세,불황을 탈피할 조짐을 보이는 듯했다.그러나 이같은 기대는 순식간에 좌절감으로 돌변했다. ●“美 재정부담” 달러화 약세 이라크전에서 미·영 연합군이 예상외로 강력한 이라크군의 저항에 직면하면서 24일(현지시간) 약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이라크 TV에 연합군 포로들의 모습이 방영되고 사담 후세인의 건재 과시 등이 악재로 작용,급락세로 돌아섰다.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07.29포인트(3.61%) 하락한 8214.68로 폭락했다.이는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나스닥 종합지수는 52.06포인트(3.66%) 내린 1369.78로 장을 마쳤다. 미 증시와 이라크전 여파로 25일 한국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87포인트(2.60%) 떨어진 554.98을 기록했다.코스닥종합지수도 1.57포인트(3.97%) 떨어진 37.97로 장을 마감했다.유럽 증시도 급락세를 나타냈다.이날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 100 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117.80포인트(3.05%) 하락한 3743.30,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는 163.83포인트(5.67%) 내린 2726.85에 마감됐다.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하락했다.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96.31포인트(2.33%) 하락한 8238.76으로,타이완에서는 자취안(加權)지수가 72.79포인트(1.6%) 떨어진 4497.89로 마감됐다. 전쟁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는 ‘안전자산’에 대한 도피심리를 부추겨 뉴욕상품거래소의 국제 금값이 지난 주말에 비해 온스당 3.4달러(1%)오른 329.50달러에 거래됐다.시장 관계자들은 이라크군의 저항이 당초 예상보다 격렬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부상설이 나돌던 사담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TV 연설을 통해 건재를 과시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전쟁 장기화 우려가 급속도로 확산된 것을 이유로 꼽았다. 글로벌 파트너스 증권의 리서치 책임자 피터 카딜로는 “최근의 반등장세는 전쟁의 확실성과 인명피해가 거의 없는 신속한 종전이라는 믿음에 바탕을 둔 것이었으나 이는 근거없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면서 “지난 주말의 사건들은 시장 심리를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내전 유가 변수 유가는 남부 이라크 유전장악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지고,이라크군의 강력한 저항으로 이라크산 석유의 공급 차질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로 24일 15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오른 데 이어 25일에도 속등세를 보이고 있다.북해산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이 배럴당 1.74달러 오른 26.09달러에 거래됐다.서부텍사스 중질유도 1.75달러 오른 28.66달러에 거래됐다.지난주 미국이 이라크전 초기 작전에서 이라크의 최대 유전인 루마일라를 확보했다고 밝힌 이후에는 19.3%나 하락했었다.그러나 이라크 전쟁 외에도 베네수엘라 총파업의 후유증,나이지리아 내전 확산 등 다른 부정적인 변수들도 돌출되는 상황이어서 국제유가가 급등할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이라크 전쟁의 전쟁 양상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증명된 만큼 앞으로도 전황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부시의 전쟁/ 전쟁 랠리 한국 1위

    한국증권시장이 이라크전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주 전쟁이후 주요국 가운데 주가상승폭이 1위로 ‘전쟁랠리’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였다.특히 SK글로벌 분식 회계사태로 폭락한 증권주가 이라크전의 최대 수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이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지난 17일 이후 21일까지 종합주가지수는 515.24에서 575.77로 60.53포인트(11.75%)로 수직 상승했다.코스닥 지수는 34.64에서 40.10으로 15.76%나 올라 거래소시장 상승폭을 앞질렀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미국 다우지수는 8141.92에서 8521.97로 4.67%,나스닥지수는 1392.27에서 1421.84로 2.12% 오르는 데 그쳤다. 유럽 독일증시의 DAX지수는 9.16% 올라 2위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증시는 2∼4%의 상승률에 머물렀다. 아시아 증시에서는 싱가포르가 7.43% 상승률을 기록했고,타이완(5.25%)호주(4.74%)홍콩(4.26%)일본(4.11%)이 뒤를 이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이라크전까지 우리나라 증시가 다른 나라에 비해 큰 폭으로 폭락한 것이 더 큰 반등을 부른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주가는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주가 31.2%나 올라 평균 주가상승률보다 3배정도 큰 상승폭을 보였다.증권회사 주식은 주가상승률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7개를 차지했다. 증권업 다음으로는 운수창고(24.7%),의료정밀(21.6%),건설업(20.6%),은행(19.2%),보험(18.4%),유통(14.0%) 등의 순이었다. 현대건설은 종전 이후 이라크 미수채권 회수 및 전쟁복구공사 참여에 대한 기대로 61.5% 올라 개별종목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증권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장세를 선반영하는 증권주가 SK글로벌 분식회계 파문 이후 크게 폭락했다는 인식과 이라크전에 따른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겹쳐지면서 증권주가 큰폭으로올랐다.”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주간 증시전망/외평채 가산금리등 안정 반등세 주 중반까지 갈듯

    지난 주말 세계 주식시장은 강한 반등에 성공했다.지난 한주 동안 다우지수와 나스닥,S&P500지수는 각각 1.6%,2.7%,0.5% 올랐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아시아의 주요 주식시장도 모두 강한 반등에 성공하며,추세 반전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게 만들고 있다. 그렇다고 주식시장이 기나긴 하락의 터널을 지나 상승세로 돌아설 것인 지의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느낌이다. 숱한 악재 속에서 강한 반등을 이끌어 낸 것은 분명 기뻐할 일이지만,아직 기술적 반등에 그칠지,아니면 본격적으로 상승국면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기술적 분석의 관점에서 살펴볼 때,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이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할 수 있는 지수 200일 및 50일 이동평균선의 돌파에 실패한 것은 아직 추세판단을 미루게 만드는 대목이다. 지난주 세계 주식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것은 주식시장의 낙폭이 지나치게 커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던 데다,이라크 전쟁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조짐이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기다리던 유엔(UN)안보리의 표결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최후 통첩시한이 목전에 다가왔다.전쟁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소비심리의 급격한 악화를 감안하면,이번주가 전쟁의 개전 여부가 판가름 나는 중요한 기간이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불안한 국제정세를 감안할 때 좀 더 불안한 탐색기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주식시장은 지난 주말 미 증시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임에 따라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나,SK글로벌의 회계분식 사건으로 빚어진 투신권의 환매사태 진정 여부가 반등의 강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강력한 금융시장 안정대책 발표와 외평채 가산금리의 안정세를 감안할 때,반등기조는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홍춘욱 한화투신 투자전략팀장
  • 美주가 전쟁발생 6개월 뒤 회복

    ‘전쟁과 주가와의 상관 관계는?’ 미국의 대 이라크 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투자자라면 한번쯤 가져볼만한 의문이다. 10일 증권거래소가 분석한 ‘미국의 전쟁과 주가추이’에 따르면 1950년 한국전쟁 이후 미국이 수행한 전쟁직후 미국의 주가는 대체로 하락했지만 6개월이 지나면서 상승 국면으로 전환됐다. 한국전쟁 발발직후인 50년 6월 26일 미국 다우존스는 4.7%나 하락했다.이어 미국 주가는 62년 쿠바위기,64년 베트남전쟁,83년 그라나다 침공 때 0.6%∼1.8% 떨어졌다.그러나 최근 상황과 비슷한 걸프만 전쟁 때는 4.6%가 상승,눈길을 끌었다.전쟁 발발 6개월 후의 미국의 평균 주가는 2.74%에서 11.74%까지 올랐다. 미국의 전쟁은 개전초에는 한국의 주식시장에도 비슷한 영향을 미쳤다.그러나 6개월 후에는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났다. 걸프만전쟁 때 국내 종합주가지수도 5.6% 올랐으나 6개월 후에는 오히려 4.19% 빠졌다.아프간공격시에는 미국시장과 달리 2.31%오른 뒤 6개월 후에는 25.28% 급등,대조를 보였다. 흥미로운 것은 우리나라 주가는 미국이 수행하는 전쟁보다는 미국이 공격을 받거나 미국에 큰 사건이 일어났을 때 더 민감한 영향을 받았다. 2001년 9·11 테러 때는 미국의 다우존스는 7.1% 하락했지만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는 12.02%나 떨어졌다.6개월 후 미국은 큰 변화가 없었으나 우리나라는 14.46% 상승했다.93년 세계무역센터 폭발사건 때도 미국은 0.5% 하락했으나 한국은 1.66%가 하락했다.6개월 후에 미국은 6.55%상승한 반면,한국은 16.30%나 뛰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이라크 2차결의안’ 유엔 안보리 제출 여파 증시 급락·유가 급등… 세계경제 ‘요동’

    이라크 문제 처리를 위한 2차 결의안이 24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되자 세계 증시가 급락하고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전쟁 가능성에 대한 시장 불안감이 현실화돼 나타났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25일 전날보다 2.39%(204.46포인트) 떨어진 8360.49에 거래가 종료됐다.홍콩 항셍지수도 0.98%(91포인트) 하락한 9148.50을 기록했고 타이완 자취안지수 역시 3.36%(154.90포인트) 떨어져 4454.30으로 마감하는 등 아시아 대부분의 증시가 이날 급락했다.유럽증시 역시 24일 주요지수가 급락한 데 이어 25일에도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은 24일 모두 2% 가까이 급락한 가운데 장을 마감했다.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99%(159.87포인트) 하락한 7858.24를 기록,7900선까지 무너졌다.나스닥종합지수 역시 1.98%(26.64포인트) 떨어진 1322.38로,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84%(15.59) 밀린 832.58로 마감했다.줄리어스 베어의 미국지역 주식거래 담당 수석 브레트 갈레거는 “중동지역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이같은 침체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유가도 불안감이 가중돼 25일 2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급등세를 보였다.이날 4월물 인도분 북해산 원유는 오전 한때 배럴당 33.72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 2000년 1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앞서 2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는 4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 지난 주말에 비해 배럴당 90센트(2.5%) 오른 36.48달러에 장을 마쳤으며 시간외 전자거래에서는 한때 배럴당 36.84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이는 1년 전에 비해 80%나 상승한 가격이다. 미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의 상품선물거래업체 E 스트리트 트레이딩의 크리스토퍼 버튼 선임 파트너는 “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으며 폭탄이 날아다니기 전이라도 40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세계경제에 대한 미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의 전망도 밝지 않다.모건스탠리 스티븐 로치 수석연구원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점을 감안해 2003년과 2004년 세계경제 성장 전망을 하향조정했다.”면서 “올해는 당초 예상했던 2.9%에서 2.5%로,내년은 4.0%에서 3.8%로 각각 낮췄다.”고 밝혔다.그는 “이라크의 원유 생산량 감소,베네수엘라 총파업 여파,재고 감소 등으로 현재 북해산 브렌트유 기준으로 배럴당 32.50달러 수준인 국제유가가 다음달 40달러 선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4월이 돼도 소폭 하락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도 24일 이라크 전쟁은 투자를 위축시켜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며 전쟁 여파를 우려했다.또 “전쟁이 발발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기는 불가능하다.”면서 세계은행은 전쟁의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갖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자 아시아의 석유 의존 국가들은 유가 급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은 25일 세계 4위의 원유 수입국인 우리나라가 원유 수입 관세 인하를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도 원유 비축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우리 정부는 다음 달부터 석유수입관세를 ℓ당 4원으로 50% 인하할 계획이며 중동산 두바이 원유 가격이 배럴당 33달러를 넘어서면 전략비축분을 방출할 예정이다.중국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나 늘어난 840만t의 원유를 지난달에 수입,비축 작업에 들어갔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노무현 16대 대통령 오늘 취임/국정전반 개혁 강력추진

    노무현(盧武鉉) 새 대통령은 25일 제16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5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취임식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거행된다. 앞서 24일 오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5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서울 동교동 사저로 거처를 옮겼다. 노무현 새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새 정부의 대북정책을 ‘햇볕정책’ 대신 ‘평화 번영정책’(Peace-Prosperity Policy)으로 명명한다. 평화 번영정책 4원칙으로 ▲대화 해결 ▲신뢰와 호혜 ▲당사자 중심과 국제협력 ▲국민적 참여와 초당적 협력 등을 천명할 계획이다.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은 “햇볕정책이 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포용정책을 계승 발전시키면서도 국민적 합의를 통해 대북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에서 평화 번영정책으로 이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주의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 사회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 등 3대 국정목표와 원칙과 신뢰,공정과 투명,대화와 타협,분권과 자율 등 참여정부의 4대 국정원리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경제,교육 등 국정 전반의 개혁도 강도높게 언급한다. 또 한·미 동맹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반도 안보상황 변화에 맞춰 한·미관계를 발전적으로 조정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 등 한반도 주변 4강 고위급 경축사절을 비롯한 200여명의 외빈들이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노 대통령은 25일 취임식 후 고이즈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 데 이어 각국 고위급 대표들의 예방을 받고 북핵 문제를 포함한 상호 관심사를 논의한다. 앞서 현직 총리로는 15년 만에 한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고이즈미 총리는 24일 저녁 특별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방한했으며,파월 국무장관도 일본·중국 방문을 마치고 이날 저녁 서울공항을 통해 방한했다. 이밖에 중국의 첸치천(錢其琛) 부총리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러시아의 세르게이 미로노프 연방 상원의장 및 북핵특사로 지난달 평양을 방문했던 알렉산드르로슈코프 외무차관,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 등도 방한했다. 김수정 김상연기자 carlos@
  • 주간 증시전망/ 기관·美영향 투자심리 살아날듯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은 소비자물가 발표가 생산자물가 급등에 따른 우려를 완화시키면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가 1.4%,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가 3.0%,대형주로 구성된 S&P 500지수가 1.6% 각각 뛰었다. 거시경제지표들은 호재와 악재가 엇갈렸다.이라크 전쟁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의 주택착공은 17년래 최고치를 기록,주택경기의 건실함을 시사했지만 무역적자는 사상 최고치,실업수당 신청 건수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생산자물가상승률이 13년래 최대치를 기록,스태그플레이션 우려마저 제기됐다가 예상보다 낮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일단 불안감이 누그러졌다. 이번주엔 미국과 영국이 유엔에 제출할 대 이라크 결의안의 통과 여부,24일 발표될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기업의 설비투자 회복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26일 내구재 신규주문 발표 등을 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일단 소비자신뢰지수의 하락을 내구재 신규수주의 회복세가 상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시장의 가장 큰 변수라고 할수 있는 미국시장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한국 주식시장은 이번 주에도 하방경직적인 모습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국민은행·국민연금 등이 주식을 사면서 매수기반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각종 연기금 등이 줄줄이 증시에 자금을 투입할 경우 당분간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 수급장세가 시장을 떠받칠 전망이다.지난 주말 미 증시가 강세로 마감한 것도 투자심리를 북돋워줄 것으로 보인다. 홍춘욱 한화투신 투자전략팀장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