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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 ‘성추문 파문’ 전세계 강타

    ◎스타 보고서 의회 전격 제출 이후/지구촌 주가·달러화가치 동반하락/‘스타보고서’ 오늘 인터넷에 공개/국민 51% “위증교사땐 탄핵해야” 미국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 파문’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의 수사보고서가 의회에 전격 제출되면서 전세계 주가는 유례없는 폭락세를 연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상황이 다급해지자 민주당 의원들에게 용서와 함께 구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그러나 부인인 힐러리 여사만이 운명을 같이 하겠다며 옆자리를 지키고 나서 ‘조강지처(糟糠之妻)의 교훈’을 실감케 한다. ○…클린턴 대통령은 뒤늦게 동지들에게 자신의 행위를 샅샅이 털어놓고 사과하며 용서를 구하느라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9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민주당 헌금자 모임에서 용서를 구한 데 이어 10일에는 백악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성추문에 대해 장관들에게 사과했다고. ○…‘스타 보고서’가 제출되면서 클린턴의 지지도가 7%포인트 떨어졌다. ABC TV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도는 51%. 8월 중순에는 64%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1%가 클린턴 대통령이 르윈스키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시켰다면 탄핵돼야 한다고 답해 민심이 변했음을 실감케 했다. ○…미국인들은 그러나 클린턴의 직무수행 능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높은 점수를 주었다. PEW연구센터가 8일까지 10여일에 걸쳐 2,266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무려 61%가 클린턴 대통령의 직무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예전과 비슷한 수치다. 클린턴의 정책과 개인적인 행동을 구별하고 있다는 증거로 풀이됐다. ○…클린턴 성추문의 스타 검사보고서가 인터넷으로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터넷에는 접속시도가 폭주. 하원 운영위원회는 특별한 부분을 제외하고 인터넷에 올리기로 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뉴트 깅리치 하원 의장은 11일 하오 2∼4시(한국시간 12일 상오 3∼5시) 사이 ‘하원 인터넷’에서 문제의 내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주소는 http:/thomas.loc.govcrepart와 http:/www.house.gov/ 그리고 http:/www.access.gpo.gov/congresscreport 등 3개다. 한편공개 소식이 알려지자 순식간에 접속시도 건수가 1만여에 이르러 접속 건수 폭주로 실제로 보고서 내용을 볼 수 없게 될 것으로 관측되기도. ○…미국의 주가와 달러화가치는 대폭을 기록했다. 클린턴의 탄핵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뉴욕의 다우지수는 311.53포인트가 하락,7,553.49를 기록했다. 즉각 중남미 주가의 추락을 불러왔고 다음날인 11일에는 일본 주가를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 뜨렸다. ○…힐러리 여사의 남편 사랑은 더 뜨거웠다. 끝까지 냉정을 유지하면서 10일 저녁 민주당 기금모금 만찬에 클린턴과 다정한 모습으로 입장해 “내 남편이자 우리의 대통령을 소개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한마디. ○…클린턴의 추문을 가장 신랄하게 비난해온 공화당의 헬렌 체너웨스 하원의원(60)이 과거 6년간이나 기혼남과 불륜 관계를 맺어왔던 것으로 들통나 머쓱해졌다고. 최근 아이다호 스테이트먼지와의 인터뷰에서 80년대에 사업관계로 알고 지내던 번 레이븐스크로프트씨와 6년간 불륜 관계를 가졌다고 고백. 그러나 클린턴과는 사정이 다르다고 강변. ◎주요 탄핵사유/백악관 CCTV 증언서 위증/7개월 거짓말 방어는 권력 남용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는 하원에 제출한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 조사보고서에서 탄핵되어야 하는 사유로 11개항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지난달 17일 백악관 폐쇄회로 TV 증언에서 대배심에 상당 부분 거짓 증언. ▲폴라 존스의 재판이 진행중이던 지난해 1월과 지난 1월에는 백악관 비서실 직원 베티 커리를,그리고 지난해 7월 르윈스키를 각각 만나,위증을 논의. ▲백악관이 경호원들의 증언을 지연시키기 위해 법무부와 접촉. ▲정부 고용인(대변인) 등을 활용해 거짓말을 계속. ▲지난해 1월 폴라 존스 재판에서 르윈스키와 성관계가 없었다고 거짓 증언. 바로 다음날 커리를 집무실로 불렀고 이후 르윈스키는 커리를 만나기 위해 백악관을 자주 방문. ▲존스 재판 취하를 위해 지난해 7월14일 하오 9시30분 집무실에서 르윈스키를 만나 린다 트립을 만나는 데 문제를 제기하고 트립이 린제이를 만나도록 설득. ▲르윈스키가 백악관 근무 의사를 표명하자 97년 여름 개인 보좌관에게 일자리를 알아보라고 요구. ▲백악관과 국민 세금을 이용,7개월간 거짓말을 방어하도록 한 것은 권력 남용.
  • 뉴욕주가 380P 기록적 폭등

    ◎FRB 의장 금리인하 시사 영향… 8,000선 회복/美國 경기후퇴 전망속 최근 널뛰기 장세/러·중남미 등 위기파급 임박 앞날 불투명 최근들어 미국 주가가 널뛰고 있다.거의 매일 기록적으로 올랐다 주저앉고 있는 상황이다. 미 경제가 후퇴할 것이라는 전반적인 시장정서를 바꾸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약간의 재료만 나와도 주가가 뛰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8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 주 금요일 폐장때(7,640.25)보다 4.7%(380.53포인트)가 올라 8,020.78을 기록했다. 주가 상승은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지난 4일 금리인하를 시사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사자쪽으로 바뀐 게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 그는 4일 UCLA에서 행한 연설에서 “FRB는 금리인상이나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FRB는 미 경제의 인플레 압력이 너무 강해 금리인하를 통한 내수진작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다우지수는 거품장세에 따라 지난 7월17일 사상 최고인 9,337.97까지 올랐다가 호재가 없자 8월 말전날보다 6.37%가 빠지면서 7,539.27로 주저앉았다. 러시아 경제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데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사실이 알려진게 주가하락을 부채질했다. 이후 주가는 1일과 2일 각각 2.86%와 0.27%가 오르다 3일과 4일 각각 1.3%와 0.55%가 하락하면서 연이틀 떨어지는 등 지난 주 내내 널뛰기를 했다. 그린스펀의 발언은 증시에서 유일한 재료로 작용했다. 아시아와 러시아 및 라틴아메리카의 경제위기라는 태풍이 점차 미국에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금리인하는 내수진작을 통해 증시를 부양할 것으로 풀이됐다. 국제 금융전문가들은 그러나 “해외 금융위기의 여파가 미국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시점에서 주가폭등은 투자자들이 최악의 국면을 벗어난 것처럼 오해하도록 하는 ‘함정’일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 세계 株價 연일 최저치 행진/러 루블貨 폭락 파장

    ◎미 다우지수 사상 3번째 큰 낙폭/일 1만3천엔대… 12년만에 최저/유럽 이틀째 폭락… 아시아도 불안 러시아가 정치적으로도 위기를 맞으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일대 혼란을 겪고 있다.동서양을 막론하고 하루가 다르게 주가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일본 주가가 12년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는가 하면 미국 뉴욕주가는 사상 3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하면서 겉잡을 수 없는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러시아 파문이 가장 큰 곳은 도쿄 증시.28일 일본의 닛케이 평균 주가는 전날보다 498.16엔이 폭락한 1만3,915.63엔으로 마감하면서 12년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도쿄시장에서 주가가 1만3,000엔대로 하락하기는 86년 3월 이후 12년 5개월만에 처음이다. 전날 452엔이 급락했던 도쿄 증시에서는 개장초부터 전종목에 걸쳐 무조건 팔자 분위기가 걷잡을 수없이 확산됐다.뉴욕증시가 사상 3번째 큰 폭으로 폭락한 데 영향을 받았다. 도쿄 증시의 대폭락은 일본의 금융기관과 기업들에 거액의 평가손을 초래할 것으로 보여 은행의 대출기피와 자기자본 저하,기업의 수익악화,개인소비 부진 심화 등으로 가뜩이나 침체된 경기를 한층 악화시킬 것으로 점쳐졌다.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 지수는 전날에 이어 개장 초부터 하락세로 출발,결국 357.36포인트(-4.2%) 급락한 8,165.99에 마감됐다. 유럽증시 역시 이틀째 대폭락 행진이 이어졌다.프랑크푸르트 DAX가 3.3%,런던 FT­SE 100이 3.3%,파리 CAC­40DL 4.3%씩 내렸다. 남미의 브라질 증시는 개장초부터 폭락세를 보여 9.94%가 떨어졌고 멕시코증시는 5.4%,베네수엘라 증시는 4.74%,아르헨티나는 10.63%가 하락했다. 타이완을 비롯한 태국,필리핀,인도,파키스탄,인도네시아,싱가포르,뉴질랜드 등 아시아 증시도 불안한 국면을 이어갔다. ◎러시아 사태 이모저모/국민들 달러·생필품 사재기 혈안/정부,노조 정치활동 금지 검토 러시아 경제 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세계 대공황의 공포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러시아 국민들은 악화되는 경제와 정치 혼란에 망연자실해 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러시아 법무부는 경제위기와물가 인상에 대한 항의 사태를 우려,노조의 정치 활동을 금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파벨 크라셰닌니코프 법무장관 서리가 27일 밝혔다.그는 노조들에 대해 정치 활동에 참여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노조의 정치 활동을 금지하기 위해 곧 법 개정안을 국가 두마(하원)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스크바 시민들은 최상의 도피처인 달러를 확보하기 위해 환전소와 암달러상을 찾아 바쁜 발걸음.일부 시민들은 공식 환율보다 달러당 4.6 루블이나 높은 13루블에도 환전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또 은행에 예탁한 루블화 인출이 사실상 막혀 식료품 구입도 어려워질 것이라는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사재기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92년에서 94년 사이처럼 한 해에 물가가 300∼2,500%씩 폭등하는 초인플레이션 시대가 다시 오지 않을까 불안한 표정.또 이번 위기로 조만간 심각한 사회불안이 나타날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모스크바는 당초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대체로 평온.이에 대해 심리적으로 안정돼 있기 때문보다는 워낙 돈이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유력.또 모스크바 시민들은 루블화 가치의 폭락으로 수입품 값이 크게 오르자 ‘자의반 타의반’으로 국산품을 애용하기 시작.담배의 경우 수입품의 값이 25%나 상승하자 이를 외면한 채 러시아산 담배를 구입하고 있다는 것. ◎각국 러에 얼마나 물려있나/서방은행 총 650억弗 손실 예상/미 3개은 무보증채권 66억불 【파리·뉴욕 연합】 러시아에 돈을 빌려 주었던 서방은행들이 금융위기로 무려 4천억프랑(650억 달러)의 손실을 보게 될 것 같다고 프랑스의 르 몽드지가 27일 보도했다. 르 몽드지는 실제로 국제적 투자가 조지 소로스가 20억달러의 손실을 입었고 유럽 금융중심지인 런던의 경우 러시아 국채에 투자한 상당수 ‘투기자본’ 기금들이 파산 직전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의 채무지불 유예와 국채의 상환연장 조치 및 루블화의 폭락으로 유럽 최대은행인 스위스의 UBS은행의 경우 7억2,000만 프랑(1억2,0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오스트리아 최대은행인 ‘방크 오스트리아’의경우 러시아에 빌려준 64억 프랑이 ‘위험상태’에 있고 러시아 금융계에 대한 최대 대출은행인 독일 ‘도이치 방크’는 무보증 채권 규모가 45억 프랑에 달한다. 독일 드레스덴은행의 경우 무보증 채권이 23억 프랑에 이르고 미국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체이스 맨해튼,시티은행 등이 400억 프랑정도(66억 달러) 러시아에 물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러시아에 대한 외국은행들의 전체 대부는 4,300억 프랑으로 42% 독일,10% 미국,9.7%가 프랑스계 은행으로 알려졌다.
  • 엔低 쇼크/세계금융시장 안전지대 없다

    엔화의 폭락과 중국 위안(元)화의 평가절하 압력에 이어 인도네시아의 대외채무 불이행에 대한 우려마저 고조되면서 국내 기업들에게도 비상이 걸렸다.잇따라 터지는 악재(惡材)로 아시아 금융시장도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엔 폭락을 기폭제로 확산돼 가는 ‘아시아 패닉’의 파장을 짚어본다. ◎무역 어떻게/한국은… 150엔대 올라가면 수출 대혼란 위기/중 위안화 10% 절하땐 20억弗 차질 일본 엔화가 추락하면서 우리 수출업계에 또다시 먹구름이 일고 있다.8월중 수출실적은 12일 현재 -13.7% 성장을 기록한 지난달보다 더욱 부진한 상황이다.엔­달러 환율이 10% 상승하면 우리 수출은 35억∼80억달러 정도 감소하는 실정을 감안할 때 하반기 우리 수출은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엔화 환율이 150엔대로 올라설 경우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로 이어지면서 아시아시장 전체가 대혼란에 빠져들 가능성도 없지 않아 수출업계의 위기감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엔저,지속될까=세계 주요 금융기관의 전망이 다소 엇갈린다. 미국의 메릴린치사는 연말까지는 140엔대를 지속하다 내년 들어 150엔대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대로 JP모건사는 이달 중에 153엔까지 올라 연말까지 지속되다 내년 상반기엔 120엔 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엔저와 우리 수출=산업자원부는 3가지 시나리오를 짜놓고 있다.첫째 시나리오는 다음달 안으로 일본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본격 추진하면서 엔저가 안정국면을 맞는 상황이다.둘째는 아시아위기 재발론이다.엔화 폭락­중국 위안화 평가절하­동남아시아 각국 통화 폭락­아시아 금융위기로 이어지는 수순이다.세째 시나리오는 세계 동시공황론으로 엔 폭락­아시아 통화 폭락­미국 주가 폭락­세계 공황 등의 수순을 밟게 된다.정부는 현 단계에서 볼 때 지금의 엔저가 세계 공황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상당기간 아시아 시장을 교란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즉 시나리오 1과 2의 중간수준을 걷게 되리라는 전망이다. 이같은 가정을 전제로 할 때 하반기 우리 수출은 자동차와 가전제품,반도체,타이어 등의 부문에서 일본제품에 대한 가격경쟁력을 상실,수출감소가 예상된다. ■중국 위안화,평가절하 될까=중국 정부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평가절하의 가능성은 점차 높아가고 있다는 것이 국내 연구기관과 정부의 시각이다.이달 들어 상해나 북경의 암시장에서 위안화가 공식환율보다 5% 절하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산업연구원은 위안화가 10% 평가절하 될 경우 우리 수출은 20억달러 정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했다.철강과 섬유 자동차 석유화학 등이 타격업종이다.그러나 위안화 평가절하는 이런 직접적인 수출액 감소보다는 아시아 시장전체를 흔든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자칫 정부가 가정한 두번째 시나리오로 치닫게 되는 것이다. ◎기업 어떻게/가격경쟁 자제 ‘고품질’로 승부걸어야 엔화 폭락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책은 우리 수출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 일이다.그러나 지금 기업들은 “더 이상 가격을 낮출 수 없다”고 아우성이다.실제 지난 상반기 수출제품의 단가는 95년의 65%선에 그쳤다.값을 낮추느니 아예 수출을 포기하는 것이 나은 게 현실이다. 다른 대응책은 우리 원화의 가치를 엔화에 맞춰 떨어뜨리는 것.금융연구원은 달러당 엔화의 환율이 140엔대일 경우 원화의 적정 환율을 1,450∼1,550원 선으로 보았다.무역협회도 100엔당 1,000원 선을 적정환율로 꼽았다.그러나 인위적인 환율인상은 제2의 환란(換亂) 우려를 증폭시키고 대외신인도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다.기업 역시 대외채무의 환차손이 커져 채산성이 악화되는 악영향도 따른다. 때문에 바람직한 대응책은 국내의 수출여건을 보다 개선해 수출가격을 조금이라도 내릴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주는 것이다.한국무역협회 申元植 이사는 “기업들이 애로를 겪는 각종 수출입금융을 원활히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외환수수료와 물류비용 등도 보다 낮춰줄 것을 촉구했다. 기업으로선 수출은 가급적 달러화로,수입은 엔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환차손을 그만큼 줄게 된다.그러나 이같은 대책은 응급처방일 수 밖에 없다.중장기적으로는 기술개발과 품질경쟁력 강화를 통해 환율변동의 영향을 덜 받는 수출구조로 만들어야 한다. 산업자원부 辛東午 무역정책심의관은 “부품·소재산업을 육성하고 신제품과 고부가가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지금의 가격경쟁력을 품질경쟁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이은 증시 폭락/세계는… 미·일·중 대책 마련 ‘초비상’/日 금융개혁­내수진작 등 아직 미흡/원유·곡물값 폭락 확산 경제난 가중 전세계 각국이 일본의 엔화가치 폭락에 경악했다.자칫 세계 경제의 무게중심을 깨뜨릴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냈다. 엔화 가치 불안정은 세계 주가 폭락을 불러 왔고 증시 동요는 국제 금융시스템을 마비시키기 십상이다.엔화가치가 8년만에 최저치로 폭락하자 미국 뉴욕의 다우지수는 무려 1.3%(11포인트)나 주저앉았다.아시아 국가 증시는 물론 일본,유럽,홍콩 등의 주가가 많게는 4.3%까지 폭락했다. 첫번째 대책은 일본에서 나왔다.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대장성 국제국장은 엔화가치의 하락을 방치할 수 없다며 필요하다면 적절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엔저(円低) 저지를 위해 시장에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시사한 것이다.기다렸다는 듯이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가 나서서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고 구로다 국장을 지원 사격했다. 두번째는 본의 아니게 이번 엔화 파동에 역할을 했던 중국쪽에서 나왔다. 천지앤(陳健) 주일 중국 대사는 일본 자민당의 이케다 유키히코(池田行彦) 정조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위안화의 평가절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엔화 파동은 일본 경제의 위기에다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이 가세하며 시작됐었던 터다. 다음 미국이었다.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을 비롯해 주요 정부 관리들과 전세계적인 주가 하락에 대해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록하트 대변인은 미국 경제의 기초 요건들을 견고하게 유지하는 정책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정부 관리에는 루빈 장관 이외에 국가경제위원회의 진 스펄링 위원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약속이라도 한듯 호흡을 맞춘 세 나라의 ‘합작품’에 폭락하던 엔화는 주춤했다.하오 들어서는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엔화가 안정 기조를 다졌다고 보는관계자는 거의 없었다.우선 일본이 과감한 금융구조 개혁과 실물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실효성있는 내수 촉진책의 즉각 시행을 망설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세계 경제도 취약하다.이번 엔화 파동에 지구촌 주식시장은 순식간에 제자리를 벗어났다.세계 금융구조의 취약성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실물 경제도 어렵다.아시아 경제 위기가 1년 이상 계속되면서 원유가 1배럴당 11달러선에서 거래되는 등 곡물,금속 등의 가격이 역시 폭락하며 세계 경제를 마구 어지럽혀 놨다.하나같이 세계 경제에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금융시장 마비 직면/러시아·캐나다는 벌써 ‘휘청’/러,채무불이행설 난무/加 달러 최근 18% 하락 아시아 금융 위기의 회오리에 러시아와 캐나다를 휘청거리하고 있다.선진 8개국의 멤머로 세계 경제를 떠받쳐온 나라들이다. 러시아는 연이은 주가 폭락으로 금융시장이 사실상 마비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일부에서는 채무 불이행설까지 나돌고 있다. 캐나다도 형편은 비슷하다.주가와 환율이 불안정 기류에 휘말려 손을 쓰기가 크게 어려운 수준이라는 평가다.아시아 금융위기는 이제 세계의 금융위기로 번졌다. 러시아의 주가는 11일 무려 7.5%가 폭락하면서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RTS지수는 106.65. 96년 5월 이래 최저치였다.시장 규모도 1500만달러 언저리를 맴돈다 지난 1월의 20% 수준이다. 단기국채(GKO) 형편은 사실상 재기 불능이다.공공부문 부채만 600억∼700억달러.민간부문을 합하면 2,000억달러에 이른다.공공부문 부채 이자만 매주 15억달러로 전체 예산의 34%에 해당한다. 캐나다의 내막을 들여다 보면 아시아 금융 위기가 사뭇 심각하다.캐나다달러 가치와 주가가 바닥을 모르고 하락하고 있다. 요즘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는 미화 1달러에 1.5355 캐나다 달러.4월의 1.3068달러에 비해 4개월 동안 18%나 가치가 떨어진 것이다.외환 준비고의 0.5%에 달하는 10억달러를 시장에 투입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주가가 하락세이다보니 실물경제도 아주 어렵다. 아시아 경제 침체로 주력 수출품목인 목재와 광물의 시세가 폭락한데다 수출량마저 줄었다.실물과 금융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는 캐나다 경제도 위기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
  • 뉴욕증시 하루만에 상승/다우지수 59.47P 올라

    【뉴욕 외신 종합】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가 사상 세번째 큰 낙폭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다우지수는 299.43포인트가 떨어진 다음 날인 5일 59.47포인트 오르면서 8,546.78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0.70%포인트가 오른 것이다. 스탠더드 & 푸어스(S&P)500도 9.32포인트(0.87%)가 상승하며 1,081.92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1,787.97로 2.33포인트(0.13%)가 뛰었다. 이날 반등세는 인플레이션이 당분간은 크게 우려되지 않고 장기 금리가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된 데 따른 것이다.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주가를 반등세로 돌려 놓는 데 한 몫을 했다는 지적이다.
  • 중국경제 이상 조짐 해외자금 이탈 감지

    ◎상해증시 B주가 폭락… 연 3일 최저치 경신/美 다우존스 지수는 폭등세… 최고치 기록 【상하이·뉴욕 외신 종합】 중국 경제에 이상 조짐이 보이고 있다.해외 자금의 이탈이 감지되고 있다. 중국 경제에 대한 대외 신인도를 가늠케 하는 상하이(上海)증시 B주가가 연이틀에 걸쳐 최저치를 경신하며 폭락했다.B주가는 중국인들이 투자할 수있는 A주가와 달리 외국인 투자가들만을 위한 주식 시세다. 때를 같이해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는 중국과는 대조적으로 폭등 장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 증시에서는 해외 기관 투자가들이 주식매입 의사를 전혀 보이지 않았던 반면 뉴욕 증시는 2·4분기 미국 기업들의 영업실적 호조에 힘입었다. 중국 정부는 14일 통화공급 확대 방침을 발표하는 등 경기부양을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상하이 B 주가가 폭락세를 시작한 것은 13일.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참패하면서 일본의 경제지표가 요동을 친데 자극받아 2.4%가 떨어졌다.0.96포인트가 떨어진 것으로 주가지수는 38.55로 사상 최저치였다. 다음날 일본을 등 아시아 각국의 금융계는 안정을 되찾았지만 상하이 B주가만은 더 폭락했다.팔자주문이 쏟아지면서 전날보다 이번에는 5%(1.94포인트)가 급락,주가 지수는 36.61로 최저치 기록을 바꿨다. 15일에도 다시 19%(0.71포인트)가 추락,35.90로 곤두박질쳤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이날 149.33포인트(1.64%) 올라 9,245.54로 장을 마감하면서 5월13일에 세워진 종전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 다이샹룽(戴相龍) 행장은 14일 중국경제의 대외 신인도가 흔들리는 기미가 보이자 경제성장을 촉진키 위해 적절한 방법으로 통화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한 경제 분석가는 일본 선거 결과에 아시아 금융시장의 동요가 기반에 취약한 상하이 B주가에 영향을 미쳤지만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과도 무관치 않다’고 분석했다.
  • 美 다우지수 사상 첫 9,000線 돌파/시티그룹 탄생 호재 작용

    【뉴욕·런던 AFP AP 연합】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공업주 평균 지수가 3일 사상 처음으로 9천선을 돌파,9천33.23으로 폐장됐다. 이와 함께 런던증시도 주가가 0.68%,파리증시와 푸랑크푸르트증시는 1.39%와 0.92%가 각각 오르면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대서양 양안의 증권시장들이 동반 활황세를 구가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 111포인트 이상이 급등한 9천94.76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지난 3일의 종가보다 49.82포인트(0.5%) 오른 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 미·유럽주가 동반상승/다우지수 올 8번째 최고기록

    【뉴욕·런던 AP AFP 연합】 미국과 유럽의 주가가 26일 또다시 최고 기록을 세우면서 신기록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뉴욕증시(NYSE)의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는 이날 32.89포인트(0.39%) 오른8천490.67로 마감돼 전날에 이어 연 이틀째 최고치를 돌파했다.이로써 다우지수는 올들어 8번째 최고기록을 수립했다. 런던,파리,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주요 증시도 전날 뉴욕증시가 사상최고 시세로 페장된데 힘입어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 다우지수 기록경신 행진/올 6번째

    ◎52.56P 올라 8,400선 돌파 【뉴욕=이건영 특파원】 미 뉴욕 증시(NYSE)의 다우존스 공업 평균지수가 18일(현지시간)에도 오름세를 보여 사상 최고치를 경신,8천400선을 돌파했다. 다우 지수는 이날 52.56 포인트(0.63%)오른 8천451.06에 마감,처음으로 8천400선을 넘어서면서 올들어 연속 6번째 기록경신 행진을 계속했다.뉴욕증시의 거래량은 6억8백만주였으며,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의 비율은 16대 11이었다.다우지수는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 1월9일 220포인트 급락(7천580선)한 이후 870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다우지수의 이같은 상승은 휴렛 패커드사와 IBM사의 지난 4분기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인 데다 미 굴지의 제약회사인 머크사의 영업실적도 월가의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증시에 반영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 미 다우지수 폭등세 사흘째 사상 최고치

    【뉴욕 연합】 뉴욕 증시(NYSE)의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가 12일(현지시간) 사흘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상오 한때 인도네시아의 정정불안에 따른 경제위기감이 뉴욕 증권가에 확산되면서 54.69 포인트까지 떨어졌으나 후장 들어 반등세로돌아서 전날에 이어 55.05포인트 오른 8천369.60에 폐장됐다. 뉴욕증시의 이같은 상승은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이날 의회에서 아시아의 금융위기 충격이 미 경제에 크게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증언,투자가들의 불안심리를 덜어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미 다우지수 사상최고치 경신

    ◎클린턴 “아 추가위기도 대처 가능” 발표 영향/115P 폭등 8,295 기록 【뉴욕 연합】 미국 뉴욕증시(NYSE)의 다우존스공업 평균지수가 10일(현지시간) 115.09포인트(1.41%)가 폭등하며 8천295.61로 마감,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는 지난해 8월7일 기록한 최고치 8천259.31을 6개월만에 경신한 것이다. 다우지수의 이같은 상승은 이날 상오 빌 클리턴 미 대통령이 “미국경제는 아시아의 경제위기에 충분히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건실한 것은 물론 이 지역의 추가 위기에도 잘 대처할 수 있다”고 발표,투자가들의 불안심리를 해소시켜준데 크게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뉴욕증시는 ▲아시아의 금융위기 재발과 ▲클린턴 대통령의 섹스스캔들 ▲그리고 유엔 무기사찰 거부로 인한 미국과 이라크간의 잠재적인 전쟁 가능성 등이 상승세의 발목을 잡는 악재도 도사리고 있어 추가 상승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 “르윈스키 10∼20번 관계”/클린턴 스캔들 이모저모

    ◎클린턴에 반기 든 저작권대리인이 녹음 권유/다우지수 ‘스캔들 충격’… 30포인트 떨어져 【워싱턴=김재영 특파원·최철호 기자】 새로 불거져 나온 성추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에 대해 각료들이 23일(한국시간)부인하고 나섰으나 이에 대한 추문은 확대 되고 있다. ○…클린턴의 성추문사건이 확대되면서 23일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증시와 외환시장이 술렁. 다우지수는 이날 개장초 전날 종가보다 60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급락세로 출발해 장중 내내 불안한 양상을 보인끝에 전날 종가보다 30.14포인트가 떨어진 7천700.74포인트로 마감. ○…모니카 르윈스키는 비밀리에 녹음된 대화에서 클린턴 대통령과 폰섹스 및 오럴섹스를 했다고 말한 것으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4일 보도. 이 신문은 특별검사팀이 확보한 20시간짜리 비밀녹음 테이프의 10% 가량을 들은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르윈스키가 백악관 출신의 국방부 동료직원 린다 트립과의 대화에서 클린턴이 종종 밤늦게 집으로 전화를해 폰섹스를 하곤 했다고 고백했다고 밝혔다. 르윈스키는 또 클린턴과는 오럴섹스만 했으며 그가 자신에게 오럴섹스는 성관계구성 요건이 안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말도 했다고 밝힌 것으로 녹음돼 있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르윈스키가 클린턴 대통령과 10번 이상, 그러나 20번은 넘지않게 관계를 가졌으며 육체적 관계가 줄어들며 더 많은 전화통화를 하게됐다고 녹음돼 있다고 말했다. ○…모니카 르윈스키가 빌 클린턴 대통령과의 성관계 사실을 털어놓는 대화를 녹음했던 국방부 직원 린다 트립은 클린턴에게 반감을 가진 저작권 대리인 루시안 골드버그(62·여)의 권유에 따라 이같은 행위를 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4일 보도. 포스트는 “골드버그는 지난 93년 자살한 빈센트 포스터 백악관 법률 부고문에 관한 저서 집필을 계획중인 트립의 저작권 대리인”이라면서 “트립은 그녀의 제안에 따라 르윈스키와의 대화를 비밀리에 녹음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트립이 르윈스키와 클린턴의 성관계에 관한 추문을 뉴스위크 기자에게 귀띔하는 데도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주요 타블로이드 신문들은 골드버그와 트립이 문제의 테이프를 건네 줄 경우 이들에게 2백만달러를 주겠다고 나섰다.
  • 미 주가 222P 대폭락/인니 등 지불유예 우려로 투매 양상

    【뉴욕 AFP AP 연합】 미국 뉴욕 증권시장(NYSE)의 다우 존스 공업 평균지수(다우지수)가 9일(현지시간) 아시아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의 폭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이날 한때 아시아 경제위기가 전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매양상이 나타나 전날에 비해 275포인트나 하락하는 등 급락세를 보인끝에 전날 종가에 비해 2.8%인 222.20포인트 내린 7천580.42포인트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아시아에 대한 투자금액이 많은 은행주들이 가장 큰 낙폭을 보였으며 IBM사와 디지털 이큅먼트사 등 컴퓨터 업체들의 낙폭도 컸다. 이날의 낙폭은 일일낙폭으로는 역대 4번째 규모이며 554포인트가 떨어진 지난해 10월27일 이후 최대 규모이다. 증시 관계자들은 다우지수의 이같은 폭락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급락사태에 따른 모라토리엄(지불유예) 가능성이 증폭되면서 미 투자가들 사이에 심리적 불안양상이 나타난데다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더해진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미 다우지수 110P 하락/아시아금융위기 영향

    【뉴욕 연합】 미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공업 평균지수는 18일(현지시간) 110.91포인트(1.0%) 하락한 7천846.50에 마감됐다.다우지수는 전날에도 18.90 포인트 빠졌다. 다우존스 지수의 이같은 폭락은 아시아의 금융위기 지속과 한국 대선에서 야당인 김대중 후보의 승리로 이 지역에 진출한 미국 기업의 이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불안심리 등이 반영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곳 뉴욕의 투자자들은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정권교체를 이룩한 김대중 후보의 당선이 국제통화기금(IMF)의 대한 금융지원에 따른 합의조건의 이행을 더욱 어렵게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월가의 증권관계 전문가들은 말했다.
  • 미 주가 15년간 10배 껑충/1929년 대폭락이후 최장기 호황

    ◎시가총액 GNP의 1.5배 늘어 한국의 주식값이 10년래 최저수준까지 곤두박질 하는데 비해 미국의 주식 가격은 최근 15년 사이에 무려 10배가 오르는 장기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정신없이 오르다가도 금세 가파른 내리막길을 타 종잡을 수 없는 것이 주가지만 길게 살펴보면 상승과 침체 국면이 확연히 구분되는게 또한 주식시세다.땅을 박차고 앞으로 돌진하는 투우 황소에 빗대 상승국면은 ‘불’ 마켓으로,겨울 내내 동면하는 곰 같다고 해서 침체국면은 ‘베어’ 마켓으로 불리는 미국에서 주가는 82년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뿔 센 황소처럼 위로 위로 치달려온 형국이다.주식시장이 본격화된 1900년 이래 최장의 상승국면으로서 1929년 대폭락 이후 금융면에서 가장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평가하고 있다. 불 마켓도 단기적인 급락 및 하락조정 국면이 간헐적으로 출몰하나 아무리 급락하더라도 전년도 최저점보다는 항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82년 중반 800선을 돌파한 다우 주가지수는 올 상반기 8천200까지 뛰었다.평균 불 마켓은 지속기간이 만 2년이 못되고 그간의 평균 상승폭이 72.5%인 사실을 참고하면 현재의 상승국면이 얼마나 이례적인지를 알 수 있다. 지난 15년간 미국의 주식은 총시가면에서 미국 1년 국민총생산의 1.5배인 9조달러가 늘어났다.주주들이 가만히 앉아서 떼돈을 번 것인데 특히 최근 3년도 못되는 새 다우지수는 갑절로 뛰었다. 주식투자가 이처럼 수지맞은 장사가 되자 주식보유 붐이 크게 일어났다.지난 3년동안 미 일반가정이 보유한 주식의 시세는 세금 등을 내고 남은 이들의 가처분소득에 비해 5배나 빠르게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호주머니에 들어온 돈은 아니지만 주식 평가재산이 두둑해짐에 따라 소비를 늘이고 이것이 경기부양의 효과로 이어진다고 분석된다.주가호황이 경기 선순환 단초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미국 주가는 한국 주가와는 정반대 길을 달리고 있으나 시사하는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이 장기호황의 스타트를 끊은 82년 여름 미국 경제는 대공황이후 최악의 불경기의 맨바닥에 있었다.한국 주가도 침체의 최저점에서 미국에 버금가는 대기록의 대장정에 시동을 걸 수 있다.
  • 사상최대 낙폭 ‘블랙 먼데이’/뉴욕증시 대폭락 영향

    ◎미 경제 활황세… 87년보다 충격 적을듯 뉴욕증시의 주가가 27일 대폭락,‘블랙 먼데이’의 공포감이 뉴욕 월가는 물론 세계증시를 강타하고 있다.554.26 포인트의 낙폭은 다우존스 공업주가지수 창설 101년 만에 최대였다.뉴욕증시의 대폭락은 향후 세계금융 질서를 크게 흔들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벌써부터 뉴욕증시 대폭락사태는 도쿄·런던 등 세계적 증시에 ‘핵폭발’을 일으키면서 주가의 연쇄동반하락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날의 낙폭은 대공황으로 연결된 1929년 주식시장의 붕괴 불안을 떠오르게 한 1987년10월19일 ‘블랙 먼데이’ 때의 하락폭 508 포인트를 넘어선 것이어서 충격적이다.다우지수와 함께 장외시장인 나스닥 지수도 사상최대로 동반 폭락했다.뉴욕 증권거래소는 이날 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제정한 주식거래 중단제도를 최초로 발동,주식매매를 일시 중단하는 등 장세안정을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주가 7.18% 폭락(7천161.15 포인트)을 가져온 이날의 ‘2차 블랙 먼데이’ 파장은 다행히 10년 전에 비해약할 것으로 보인다.87년 당시 다우지수는 1천738.74 포인트 수준이어서 하락폭은 무려 22.61%에 달했었다. 최근 끝없는 활황세를 유지,한때 8천200선을 넘었던 다우지수가 ‘7천붕괴’를 눈앞에 둔 것은 아시아 특히 홍콩,유럽·남미 증시의 불안정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는 것이 일반적 분석.이들 지역에 진출한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투자·영업활동 위축으로 손해를 볼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작용한 때문이다.증시관계자들은 “거의 모든 투자자들이 ‘팔자’에 나서면서 투매현상이 일어났다”고 설명한다. 이번 사태와 관련,조이스 로젠버그같은 전문가들은 “아시아 증시의 불안 등 외부요인에서 비롯된 일시적인 투자심리 위축 때문”이라며 ‘단기적 파동’임을 강조하고 있다.미국경제가 10년 전과는 다르게 강건하며 현재 활황국면을 지속하고 있어 조만간 충격을 흡수하고 반등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 뉴욕·도쿄 증시 동반 폭락/미·일 선박분쟁 영향

    ◎다우지수 119P·닛케이지수 238P 하락 【뉴욕·도쿄 외신 종합 연합】 미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3분기 경영실적에 대한 실망감과 미­일간 선박 분쟁의 여파로 16일 뉴욕증시가 폭락세를 보였다. 미국내 30대 기업의 주가를 반영하는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한때 161포인트까지 하락했다가 전날보다 119.10포인트 떨어진 7938.88에 머물렀다.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8000 이하로 떨어지기는 이달들어 처음이다.뉴욕증시와 함께 도쿄증시도 급락세를 보였다.일본 닛케이 지수는 이날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전날보다 1.35%(238.86포인트) 내린 1만7천468.63으로 마감됐다.
  • 뉴욕증시 사상최대폭 급등/경제지표 청신호 영향

    ◎다우지수 257P 오른 7,879 기록 【뉴욕 연합】 미 뉴욕증권시장(NYSE)의 지표인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가 2일(현지시간) 사상최대의 큰 폭인 3.4%(257.36 포인트) 오른 7천879.78에 폐장됐다. 다우지수의 이같은 폭등은 87년10월19일 다우 사상 최대의 낙폭(508.00포인트)을 기록한지 이틀만에,지금까지 최고의 오름세로 기록된 같은해 10월21일의 186.84포인트를 훨씬 능가한 것이다. 휴일과 노동절 등 3일간의 연휴를 보낸후 개장된 뉴욕증시는 이날 발표된 정부의 각종 경제지표들이 경제성장을 예시한 반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을 불식시켜 투자가들의 ‘사자’주문이 몰리면서 폭발적 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됐다. 30개 공업주를 중심으로 한 다우지수의 이러한 급등은 지난 한주동안 내린 265포인트를 거의 회복했으나 지난달 6일 경신된 최고의 기록인 8천259.31포인트에는 아직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다우지수는 지난달초 사상 처음으로 8천20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연일 신기록 행진을 벌이다가 8월 중순 이후 주가가 과대평가됐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진정되기 시작,줄곧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오른 종목이 2천149개,내린 종목은 733개,477개가 보합세를 보였고 상승종목대 하락종목의 비율이 3대1였다.총거래량은 4억9천1천8백만주였다.
  • 동남아국 통화·주가 동반 폭락/태­인니통화 또 사상 최저치 기록

    ◎홍콩 항생지수 반환이후 최대폭 【싱가포르·방콕 AP AFP 연합】 태국 바트화,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가 19일 다시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으며,홍콩·태국 등 동아시아지역 국가의 주가가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태국 바트화는 이날 한때 달러당 32.72바트로 거래,태국내 외환거래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32.65바트로 장을 마감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전날 폐장가인 달러당 2천9백85루피아에서 전장 한때 3천10루피아까지 폭락하면서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으나,당국이 금리 인상을 전격 단행하는 등 시장개입에 나서자 후장들어 2천8백80루피아로 약간 올랐다. 이와 함께 홍콩·태국의 주식시장도 통화 불안을 반영,주가가 하락했다.홍콩 주시시장은 이날 지난 주말 미 다우지수의 급락세와 동남아 통화위기를 가져온 환투기꾼들이 홍콩 외환시장을 공격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3.9% 하락했다. 홍콩의 항생지수는 6백19.60포인트 하락,1만5천4백77.26으로 마감됐다.이같은 하락폭은 지난 87년 이후 5번째로 큰 것이며 특히 지난달 1일 홍콩반환이후로는 가장 많이 떨어진 것이다.이외에도 ▲태국 2.3% ▲인도네시아 1.5% 등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가 주가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 미 다우지수 140P 폭락/단기금리 인상 영향… 9년만에 최대

    미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는 27일 최근 단행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단기금리의 인상이 악재로 작용,140.11포인트 (2.04%)나 급락한 6740.59로 마감됐다.이는 지난 88년 1월 140.58포인트 하락한 이후 9년여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이날 스탠더드 & 푸어(S&P)지수도 16.62포인트,장외시장인 나스닥(Nasdaq) 종합지수도 19.57포인트가 각각 동반하락해 773.88과 1,249.51로 폐장됐다. 전날 26일 기술주를 중심으로 4.53 포인트 올랐던 다우지수는 이날 하오 한때 최근 수년간 최고 낙폭인 214 포인트까지 곤두박질쳤다가 폐장을 앞두고 다소 회복됐다.뉴욕 증시의 주식 총거래량은 4억8천2백16만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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