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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스닥 또 2,000 붕괴,다우지수도 폭락세로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4일(현지시간)개장 후 1만선이 붕괴됐다.전날 다소회복됐던 나스닥 지수도 2,000선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는 개장 15분만에 전날보다 308.94포인트(3%)가 하락, 9,981.86으로 거래됐으며 첨단기업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72.98포인트 떨어진 1,941.80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미 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음 주 중 금리를 재차 내릴 것이라는 전망에도불구,세계 경제가 전반적인 침체 국면에 들어섰다는 우려감이 팽배하면서 첨단주 중심으로 투매현상이 일어난 것으로보고 있다. 앞서 암스테르담 증시 AEX 지수가 급락,거래가 일시 중단되고 런던의 FTSE 100 지수가 전날보다 189.2 포인트(3.31%)가 하락,2년3개월만에 최저치인 5,531.5 포인트를 기록하는등 유럽증시도 약세를 면치못했다. hay@
  • 美금리 조기인하 가능성

    미국 금융계는 26일(이하 현지시간)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다음달 20일로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에금리를 최고 0.5%포인트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이같은 전망이 전해지면서 지난주 대폭 하락했던 뉴욕증시의주요 지수들은 주 첫 거래일인 이날 모두 큰 폭의 상승세로돌아섰다. FRB 이사 출신인 웨인 안겔 베어스턴스 수석연구원은 인터넷 미디어에 게재된 회견에서 다음달의 FOMC 이전에 연방기금 금리가 0.5%포인트 내려갈 확률이 ‘80%’라고 예상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200.63포인트(1.92%) 오른 10,642.53을 나타냈다.나스닥종합지수도 45.98포인트(2.03%) 급등한 2,308.49를 기록했다. 뉴욕 AFP 연합
  • 美경제 빠른 호전

    미국의 1월 경기관련 지표들이 예상보다 호전되면서 미국경제의 연착륙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최근 급속히 위축돼온 국내경기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미국의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경제가 최근 6개월동안의 가파른 하강국면에서 벗어나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지난해말 각종 지표에서 나타났던 예외적인 경기악화 현상이 1월중에 뚜렷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1월 소매판매지수는 0.7% 상승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았으며,새로 창출된 일자리 숫자는 26만8,000개로 지난해 4월이후 가장 많았다.하지만 실업률은 4.2%로 12월의 4%보다상승했다. 한국경제연구원 허찬국 거시경제실장은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지수와 일자리 창출 숫자가 나아졌다는 것은경제활동이 왕성해졌다는 반증”이라며 “미국의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아졌고,우리나라 경제도 경착륙보다는 연착륙에 가까워진 것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전영재(田永宰)수석연구위원은 “지난해에는 연착륙·경착륙 논쟁이 벌어진데 비해 올해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서 얼마나 빨리 회복되는 지에 촛점이 모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그러나 재고 증가와 소비자의 신뢰감 하락등은 여전히 경기하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린스펀 의장이 경기 낙관론을 펄침에 따라 미국이 추가로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줄어듦에 따라 이날 미국의 주가는 다우존스 지수가 43.45포인트,나스닥 지수가 61.94포인트 각각하락했다. 한편 그린스펀 의장의 낙관적 전망에도 불구,세계적 권위의미국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는 최근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을 종전 3.6%에서 2.5%로 하향조정했다.아울러 소비심리위축,신용경색 심화,주가 급락 등으로 미국이 경기침체(Recession)를 보일 확률은 30%라고 평가했다.세계경제 전망치도미국경제의 성장둔화를 들어 종전 3.8%에서 3.2%로 깎았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서울 박정현기자 jhpark@
  • 美 추가 금리인하 국내시장 영향

    미국의 금리 인하로 국내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자금시장의 본격적인 선순환을 유발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이미 시장에 반영된 단발성 호재에 불과하다는 시각이 엇갈린다. ◆금통위,“목하 고민중” 미국의 금리인하폭이 0.5%포인트로 결론나면서 오는 8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때 콜금리도 0.25%포인트 내릴가능성이 커졌다.물가가 불안하긴 하다.1월 소비자물가가 전달대비 1.1%나 오른데다,2월부터 휘발유값이 인상됐다.사립대학의 등록금 인상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서비스요금이 들썩거렸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에는 농수축산물가격이 급등했다. 기습한파 때문이다.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는 의미다.반면 산업동향은 최악이다.제조업 평균가동률이 74.7%로 떨어졌고,도·소매 판매증가율(2.2%)도 크게 둔화됐다. 김원태(金元泰) 금융통화위원은 “1월 물가상승률이 예상했던 것보다 높게 나온 것은 사실”이라면서 “한파로 인한 일시적 요인인지여부를 좀 더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의견 엇갈려 심상달(沈相達) 한국개발연구원 거시경제팀장은 “하반기에도 경기회복을 낙관하기 어려운 만큼 물가에 다소부담이 있더라도 이번에 콜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金京源) 이사는 “국내 경제여건(펀더멘털)에 비해 금리가 현재도 너무 낮아 더 떨어지는 건 무리”라면서 “경기부양 효과도 보지 못하고 자칫 구조조정 지연에다 금리차를노린 자본유출마저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게다가 하반기에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을 경우 정부가 이미 재정의 63%를 상반기에써버려 이때는 마땅한 정책수단이 없게 된다면서 정책수단을‘세이브’해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외국인 자금유입 지속될 듯 미국경기의 경착륙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국내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자금유입이 지속될것이라고 한국은행은 분석했다.원화환율도 안정세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안미현기자 hyun@. *FRB 금리인하 배경 및 전망.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달 3일에 이어 31일에도 연방기금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FRB가 한달여 만에 금리를 1%포인트내린 것은 84년 이후 처음.미국의 경기둔화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뜻이다. ◆예상된 금리인하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은 지난달 17일 부시 행정부의 감세정책을 지지하면서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제로(0)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혀 이미 금리인하를 예고했다.관심사는 인하의 폭이었다.그러나 지난해 4·4분기 경제성장률이 1.4%로 떨어지고 경기에대한 1월의 소비자 신뢰도도 계속 위축되자 0.5%포인트 인하론이 대세를 이뤘다. ◆추가인하 가능성 FRB는 “이번 금리인하에도 불구,시장에는 여전히경기둔화의 위험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시장은 이를 금리 추가인하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메릴린치 증권사의 투자전략가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3월,5월,6월 0.25%포인트씩 금리가 추가로 인하돼 연방기금 금리가 5.5%에서 4.75%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인하의 효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금리의 긴축기조가 완전히 역전됐다.영국 푸르덴셜증권의 투자전략가 그레그 스미스는 “이번 금리인하로 뉴욕 증시에 자금이 몰려큰 폭의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31일 뉴욕증시는 금리인하가 이미 반영된 탓에다우존스지수만 소폭 올랐을 뿐 나스닥지수는 크게 떨어졌다.일각에선 하반기부터 미국 경제가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하지만 아직은 성급하다는 분석이다. 백문일기자 mip@
  • 美경제 출발부터 비실비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경제가 새해 첫날 움직임부터 기력을 잃은 모습이다. 2일 개장된 미 증권시장은 첨단기업주들의 이익저하를 우려,다우존스 공업지수가 140.70포인트,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사상 7번째로 큰낙폭인 178.66포인트가 내려앉았다. 특히 첨단기술주들은 지난해 납회일에도 3.4%가 떨어진 이후 해를넘겨서도 추락세가 이어진 것이다.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인터넷 장비 거대기업인 시스코 시스템과데이터 저장기업인 EMC의 수익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었다.시스코 주식값은 13%,EMC 주가는 18%나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441개 기업에 대해 이미 수익 악화 경고가 발동된 상황에서 이날의 하락은 투자가들이 장단기 경제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특히 세계적 금융투자가인 조지 소로스가 전날 미 경제의 경착륙을경고한 이후 처음 개장된 증시라는 점에서 전문가들 역시 미 경제를낙관하지 못하는데다 상승 요인을 찾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으로분석한다. 여기에 미 제조업체들의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전국 구매관리자 협회가 이날 발표한 제조업지수 역시 지난해 11월 47.7에서 12월에 43. 7로 크게 떨어져 경기를 위축시키는데 일조했다.소비자구매활동이 위축돼 기업 활동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hay@
  • 금융구조조정 ‘정면돌파’ 메시지

    정부가 성탄절인 25일 국민·주택은행 노조의 농성파업 사태와 관련,긴급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연 것은 사회불안 요인을 더이상 좌시하지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한 것이다. 정부는 이번 파업이 근로조건에 관한 사항이 아니어서 쟁의대상이아닌 데다 두 노조가 파업전에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및 중재를 거치지 않은 불법파업이라고 규정했다.따라서 이의 장기화에 따른 금융구조조정 차질과 대외신인도 추락 등의 국내외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해 입장을 새삼 천명했다. 정부는 올 들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각종 시위에 시달려야 했다. 의약분쟁,대우차·한국통신 노조파업 등 이익단체간·노사간의 계속된 갈등으로 사회불안 요인이 어느 해보다 많았다는 지적이다.이같은과정을 거치면서 대다수 국민들은 정부가 이익집단에 끌려가고 있다는 인식을 하게 됐고,이는 공권력 약화 현상을 가져왔다. 정부는 이같은 상황에서 국민·주택은행의 파업 장기화가 가져올 여파를 심도있게 따지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즉 이번 불법파업으로 인한 거래 고객들의 불편이 극에 달해 있고 연말 결제가몰린 기업들의 자금난,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구조조정을 보는 냉랭한 시각 등 파업 장기화가 가져올 제반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위원회가 이날 해외주요 언론의 두 은행합병 및 파업에 대한 시각을 참고자료로 긴급배포한 점도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금감위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내셜 타임스·다우존스 등 외신들은 두 은행의 합병이 한국의 금융구조조정 추진 및 은행산업 발전에유익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파업이 향후 불확실성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노사 합의없이 진행된 합병을 우려하기도했다. 정부는 두 은행 파업의 부당성과 금융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역설함으로써 노조를 압박하는 한편 하나·한미 등 나머지 우량은행의 구조조정도 독려하고 있다. 정부가 이날 내놓은 대책은 26일부터 두 은행의 영업을 최대한 정상화시키는 데 맞춰져 있다.기업은행 등의 전문인력 475명을 두 은행점포에 파견하고,국제간 금융거래 차질을 막고,다른 은행이 업무를 대신해 주는 창구안정대책을 마련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美 금리 현행수준 유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9일(이하 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은행간 콜금리에 적용되는 연방기금 금리를 현행 6.5%로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재할인율도 6%로 유지된다. 그러나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정책지침은 전문가들이 예상한 ‘중립’ 기조를 넘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부각,내년초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FRB는 98년 아시아의 금융위기로인한 세계경제 침체때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FOMC는 이날 성명에서 “에너지 비용 상승,소비자 신뢰 하락,판매·소득의 실질적인 감소,그리고 금융시장 일각의 부진으로 인해 인플레우려보다 미국의 성장이 더 둔화될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면서 “FRB는 조만간 경기가 더 둔화될 수 있다는 쪽에 통화정책의비중을 두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FRB가 이번 회동에서 금리를 유지하되 통화정책 지침을인플레와 경기둔화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중립’쪽으로 선회할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FRB의 지침은 중립이 아닌 경기둔화 우려쪽으로상당히 편향됐다. FRB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6단계에 걸쳐 금리를 1.97%포인트 인상했다. FOMC 차기회동은 내년 1월 30∼31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은 이날 오전장에는 상승세를 탔다가 오후에는 FRB가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이 나오면서 실망매물이 쏟아져 급락했다. 나스닥 종목 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스가 1.7% 하락하고 JDS 유니페이스가 12% 폭락하는 한편 델 컴퓨터가 7%,오라클이 2.3% 각각 밀리면서 나스닥 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56.88포인트(0.53%) 빠진 1만588.54를 나타냈으며 나스닥 지수는 112.82포인트(4.30%) 폭락한 2,511.70,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 지수는17.14 포인트(1.30%) 밀린 1,305.60을 각각 기록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그린스펀 금리인하 시사… 나스닥 최대상승폭‘화답’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5일(현지시간)뉴욕 연설을 통해 금리인하를 시사하면서 이날 뉴욕증시의 주가와 채권값이 동시에 폭등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뉴욕에서 열린 미국지역은행가회의에 참석,기조연설을 통해 FRB는 급격한 경제성장의 둔화를 경계하며 경제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머지않아 금리인하를 고려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그린스펀 의장은 “경제가 이미 반동력을 다소간 상실한가운데 (인플레에 대한)과도한 걱정이나 금융자산가치의 하락이 가계와 기업지출을 지나치게 약화시킬 가능성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그의 발언내용이 전해지면서 전날 미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계기로우량주를 중심으로 반등세를 보인 미국주가는 폭등장세를 나타내 나스닥 지수는 10.48%(274.05포인트)가 상승하면서 나스닥시장 사상 최대의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3.21%(338.62)나 상승했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3.89%(51. 57포인트) 폭등했다. FRB는 오는 19일 월례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금리문제를논의한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 뉴욕증시 일제히 폭락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30일(현지시간) 컴퓨터, 반도체주 주도로 일제히 폭락세를 보이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각각 2%,나스닥 지수는 4% 이상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109.02포인트(4.03%)나 폭락한 2,597.91에 장을막았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14.62포인트(2.02%) 떨어진 10,414.49에,S&P500 지수는 26.96포인트(2.01%) 하락한 1,314.95에 거래가 종료됐다. 뉴욕 연합
  • 美대선 여파 국제 금융시장 ‘휘청’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은 국제 경제에 여러가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투자자와와 금융 전문가들은 누구의 당선이 유리한지를 놓고 상반된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했으며 특히 기술주들의낙폭은 컸다. 8일 뉴욕증시는 대선 결과의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5.39% 포인트나 폭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0.41% 떨어졌으나 명암은 엇갈렸다.조지 W부시 공화당 후보를 지원한 제약,담배,석유,건강보험 관련 주가는 부시의 당선 가능성에 기대해 크게 올랐으나 당초‘부시주’로 분류 됐던 마이크로소프트는 떨어졌다. 도쿄 증시는 9일 미대선 결과가 여전히 불투명하자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아 2% 이상 빠졌다.특히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첨단산업 중심으로 하락폭이 컸다.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부시가당선될 경우 중미관계의 악화가 우려되는데다 감세정책으로 인한 미국 금리의 인상이 예상돼 8일 오후 한때 365포인트나 하락했다.9일에도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계속됐다. 일부 국제경제 전문가들은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유권자 절반의지지밖에 얻지 못한 차기 대통령은 리더쉽에 문제가 있어 정책추진이원활치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장기적으로 달러의 약세로 이어져 미국 경제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문일기자 mip@
  • 2000 미대선/ 다우지수는 “고어가 이긴다” 예언

    1897년 다우지수의 등장 이후 치러진 25차례의 대통령 선거에서 22번이나 결과를 정확히 예측해낸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미 대통령선거에서 앨 고어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다우는예언의 근거로 10월31일 현재 다우지수가 7월말보다 4.3% 오른 점을들었다.투표일 직전인 10월말의 지수가 7월말보다 오르면 집권당 후보가 당선되고 반대로 떨어지면 집권당 후보가 낙선한다는 것이다. 한편 지지율에서 우세를 보이는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측은 올해의 대선이 다우의 예언이 틀린 가장 최근의 사례인 1968년 당시와매우 비슷하다는 점을 위안으로 삼으며 다우의 예언이 틀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뉴욕 연합
  • 美 다우지수 장중 1만P 붕괴

    [뉴욕 외신종합] 다우지수 1만선이 붕괴됐다. 18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공업평균은 개장과 함께 급락,개장한지30분만인 오전 10시(현지시간)를 전후해 345.54포인트 빠진 9,744.17까지 하락했다.다우지수 1만선 붕괴는 지난 3월이후 처음이다. 나스닥 지수도 오전 9시40분 현재 164.02포인트 빠진 3,049.94를 기록,3,000선을 위협했다. 미증시는 이날 발표된 IBM,인텔 등 기업들의 수익보고서가 투자자들의 기대에 못미친데다 9월 인플레가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노동부 보고서,진정기미를 보이지 않는 유가 등이 겹치면서 개장하자마자 폭락했다.
  • 중동위기 여파 유가 급등

    [런던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상태 돌입과 미해군 구축함에 대한 공격으로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원유시장과세계 주식시장이 출렁거렸다. 유가 급등으로 미국 증시의 주가가 폭락했으며 그 영향으로 유럽 증시들도 급락했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가까스로 회복세를 보이는 등충격을 받았다. 뉴욕증시 주가는 장 초반 최근의 지속적인 하락세에 대한 반등 조짐이 보였으나 유가 급등으로 폭락,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380포인트 하락하면서 10,033으로 떨어져 10,000선을 위협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4포인트 하락한 3,074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BBC방송은 전했다.유럽 증시들도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오후들어 급락했으나 장후반 가까스로 상승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증시의 FTSE100 지수는 한때 6,068.3까지 하락했다가 회복,전날보다 14.3포인트 높은 6,131.9로 마감됐다.
  • 아시아 증시 폭락 도미노

    아시아 증시가 18일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하락했다.뉴욕 증시의약세에 영향을 받은데다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아시아 각국의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세계은행도 “아시아가 여전히외부의 충격에 취약하다”는 보고서를 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으며인도네시아 등 일부 지역은 정정불안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증시의 동반하락 서울 증시가 8% 이상 하락해 장중 거래가 중단(서킷 브레이커즈)됐고 증권거래소 폭발 사건 이후 9일만에 개장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증시도 정정 불안의 여파로 오전에 6.86% 폭락했다. 홍콩의 항생지수는 유러화 약세에 대한 우려로 전장에 2.27% 빠졌으며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즈(ST)지수와 타이완의 가권지수도 각각0.7%와 0.79%씩 떨어졌다.태국과 말레이시아도 1.94%,1.83%씩 하락했다.도쿄 증시는 첨단기술주의 약세로 닛케이 225지수가 이날 0.94%하락했다. 닛케이 지수는 반기결산을 앞두고 기관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매물을 늘린 것으로 아시아 다른 증시의 하락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뉴욕 증시의 여파 지난 금요일 뉴욕의 나스닥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일제히 폭락했다.달러화의 강세로 미국 기업들의 수익성 전망이 어두워진데다 고유가로 첨단기술 업종의 종목마저 타격을 피할수가 없기 때문이다.특히 고유가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어 세계 경기를 받쳐 온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아시아 증시에악영향을 미쳤다. ■고유가 지속 원유 관련 업계를 제외하고 고유가는 아시아 각국의기업들에 악재로 작용한다.일본은 충격이 덜하지만 홍콩과 타이완 싱가포르 등 석유소비국의 기업들은 채산성이 나빠질 수 밖에 없다.세계은행은 내년 평균 유가가 배럴당 25달러 이상이 되면 아시아 경제의 견고한 성장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경제의 불안 세계은행은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위기 위험이줄었으나 경제위기에 따른 부채 증가와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계 불안정 등으로 외부의 충격에 취약하다고 말했다.특히 고유가나 환율등으로 수출이 갑작스럽게 악화된다면 외채를 갚고 투자를 재개하려는 아시아 기업들은 순식간에 파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시아는 패키지 시장 아시아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를 유럽이나 북미 등과 같은 단일 투자지역으로본다.이들은 개별 국가들의 움직임보다 지역 전체의 투자요인을 중시,특정 지역의 투자요인이 악화되면 개별 국가를 따지지 않고 투자금액을 환수하는 게 보통이다.최근 아시아권의 투자금액이 환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백문일기자 mip@
  • “25년뒤 美주가지수는 현재11배… 11만P 진입”

    [뉴욕 연합] “25년 뒤 미국의 주가지수가 지금보다 11배 가까이 오른다” 미국 예일대학의 교수이자 증권분석가인 로저 아이봇슨은 16일 “2025년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지금보다 11배 수준인 11만 포인트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콜로라도 경영대학이 주관한 투자전문가 세미나에서 “장기적으로 주식투자 수익이 다른 금융상품이나 채권보다 나을 것”이라고밝혔다. 아이봇슨은 26년전 다우존스 지수가 851 포인트에 머물 때 99년 지수가 1만 포인트 대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15일 다우존스 지수는1만927 포인트로 마감했다. 그는 지수가 매년 12% 상승할 것을 전제로 했다.그러나 주가가 항상올라가는 것은 아니며 25년 뒤의 전망은 20∼30년대 대공황 시대를비롯해 지난 75년간의 주가 흐름을 분석한 결과라고 말했다. 아이봇슨은 전망이 가능할 뿐 꼭 그렇게 된다고 단정하는 것은 아니며 여유자금을 주식에만 투입하기 보다 부동산,현금,채권 등으로 분산하되 주식에 비중을 더 두는 게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 JP모건 보고서… 연말 환율 1,080원 예상

    원화 강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외국계 금융기관의 분석이나왔다.15일 금융계에 따르면 미국계 금융기관인 JP모건은 최근 ‘동남북 아시아 국가간 환율변동’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원달러환율이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으며 이같은 원화 강세 현상은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따라서 원화의 적극적인 매입을권고했다. 반면 태국의 바트화와 필리핀 페소화는 지속적인 약세가예상되는 만큼 매도할 것을 권유했다. JP모건은 엔화 강세 및 한국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등으로 인해한국내 외환유입 요인이 계속 작용하고 있는데다,한국의 외환당국이점진적인 원화절상을 용인할 것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은 연말에 1,080원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우존스통신도 추석연휴 마감에 따른 수요감소로 원화 절상폭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수 있지만 결국에는 외국자본의 유입지속과 경제지표 호전,통화긴축 기조로의 점진적인 선회 등 요인 때문에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미현기자 hyun@
  • 美 나스닥 ‘사기뉴스’ 농락

    첨단을 걷는 미국의 나스닥(NASDAQ) 증시가 ‘사기뉴스’에 농락당했다.미확인 보도자료 때문에 컴퓨터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에뮬렉스의 주가가 1시간도 안돼 60% 이상 폭락했다. 엉터리 보도자료를 만들어 일확천금을 챙기려는 ‘사기 투자꾼’과이를 확인하지 않고 경쟁적으로 보도한 일부 언론매체의 ‘합작품’이라 할 수 있다.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일시적 주가폭락으로 투자자들은 큰 손해를 입었다. ◆전말은=24일 밤(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뉴스 공급업체인인터넷 와이어에 문제의 보도자료가 e-메일로 전달됐다.에뮬렉스의홍보대리인이 보낸 것으로 돼있는 이 자료에는 지난 5∼7월까지 에뮬렉스의 경영실적이 당초 예상대로 1주당 25센트 이익이 아니라 15센트 손실로 적혀있었다.98∼99 회계년도의 순이익도 바뀔 것이며 폴폴리노 대표는 이미 사임해 미 증권관리위원회(SEC)가 조사에 들어갔다고 돼있다. 인터넷 와이어는 뉴욕 나스닥 시장이 문을 여는 25일 오전 9시30분에 인테넷에 올렸고 세계적인 경제전문 통신사인 블룸버그 통신이 10시 13분 전세계로 인용·보도하면서 에물렉스 주가의 폭락을 이끌었다. 다우존스 뉴스서비스,CNBC 등 금융뉴스 공급업체들이 이 뉴스를 경쟁적으로 보도하며 전날 종가가 113.06달러인 에뮬렉스의 주가는 오전 10시 26분 43달러까지 떨어졌다.시장가치로 20억달러(2조2,000억원 추정)이상이 하락한 셈이다.폴리노 대표가 부인공시와 함께 나스닥에 통고,오전 10시30분부터 주식거래는 중단됐다.오후에 거래가 재개돼 주가는 전날 대비 6.46% 떨어진 105.75달러로 마감됐다. ◆범인은=미연방수사국(FBI)과 SEC가 조사에 들어갔으나 전문가들은에뮬렉스 주식의 ‘풋 옵션’을 매수했거나 선물거래에서 단기매도(숏 셀링)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풋 옵션은 ‘장래에 특정 주식을 일정가격으로 매도하겠다는 권리’로 주가가 폭락하면 옵션의 가격이 반사적으로 폭등,옵션을 산 투자자들은 큰 이익을 본다.단기매도 포지션도 비슷하다.FBI와 SEC는 25일 이전에 ‘풋 옵션’ 등을 집중 매수한 투자자들을 확인하고 있다. ◆배상은=주가가 폭락할 때 주식을판 투자자들은 큰 손해를 입게 됐다.그러나 첫 보도한 인터넷 와이어의 마이클 터핀 대표는 “치밀한사기극에 희생됐다”고만 말하고 있으며 블룸버그나 다우존스 뉴스서비스 등의 편집자들은 “인터넷 와이어의 보도내용을 인용했기 때문에 잘못이 없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나스닥 관계자들은 “범인이 잡히면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배상을 받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때문에 손실을입은 투자자들의 집단 반발등 여러 후유증이 예상된다. 백문일기자 mip@
  • 美 금리 동결…뉴욕증시 상승마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2일 금리정책 결정기구인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를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재 연방기금(FF)금리와 재할인 금리는 각각 연 6.5%와 6%.FRB는경기과열 진정책으로 지난해 6월 이후 시중은행간 하루짜리 초단기콜거래에 적용되는 FF금리와 FRB가 은행에 방출하는 자금에 물리는재할인 금리를 여섯 차례나 인상,9년만의 최고 금리 시대를 열어놓았다. 시장에서는 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긴 했으나 FRB의발표가 나오자 뉴욕 주식시장 다우존스 지수가 59.29포인트 오른 1만1.139.100에,나스닥 공업지수도 5.060포인트 오른 3958.210에 상승마감했다. FRB의 금리 유지 결정 배경은 크게 3가지로 분석되고 있다.첫번째는현행 금리로도 장기간 계속되는 경기호황 속에서 임금과 물가 인상의고삐를 잡아 미국 경제를 연착륙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앨리스 리블린 FRB 전 부의장도 이날 CNBC에 출연해 “(금리를 인상할)현실적이고 급박한 이유가 없다”면서 “생산성은 매우 높고,물가는 약간 오르는 정도에 불과하고,경기 연착륙의 몇가지 징후가 보인다”고 금리 유지의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2.4분기 5.2%로 여전히 놀랄만한 수준이었으나 3.4분기 들어 3.5∼4%로 다소 진정됐다.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인플레이션은 지난 1∼7월간 2.6%.지난해 1.9%에 비해 그다지 나빠지지 않았다는 게 FRB측 해석이다. 두번째 이유는 연착륙의 징후가 보이는 상황에서 그동안 단행한 금리 정책을 현실적으로 ‘검증할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것.여섯차례금리를 인상, 9년 만의 최고로 올린 FRB가 금리인상정책의 효과를 현실적으로 검증해볼 기회로 이번 유지책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세번째는 미국의 대통령선거.FRB는 특정후보에게 이해를 미칠 수도있어 본격적인 대선 캠페인에 들어간 후에는 통상 금리를 인상하지않아왔다.따라서 FRB가 이번에 왕성한 수요와 노동시장의 경직성이여전히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선 전인 오는 10월3일 회의에서도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강하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을 잡았다는 징후가 별로 없는데도 FRB가 느긋하게 기다리는 여유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하면서대선 후 오는 11월 15일이나 12월 19일 회의에서 결국 금리를 인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비디오예술이 빚은 ‘철학적 서사’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작가 김순기(54).존 케이지,백남준,커닝 햄 등 세계적인 전위예술가들과의 친분과 교류,타고난예술적 재능으로 해외 미술계에 널리 알려진 그가 23년만에 고국에서 전시를 연다.9월 2일부터 10월 22일까지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김순기:주식거래’전이 화제의 전시다. 1974년 이래 프랑스 마르세이유 대학 교수로 일해온 그는 극소수의작가들만이 비디오를 예술작업의 매체로 삼던 1976년경,인상적인 비디오 작업을 선보이며 ‘제2의 백남준’으로 떠올랐다.그에게 비디오는 장자와 비트겐슈타인,석도의 화론과 선불교 연구를 통해 형성된무위,우연,변화,혼돈,영원한 현재,자유 등의 관념을 실천하는 이상적인 매체.백남준의 ‘다다익선’과는 반대로 김순기의 비디오는 항상0,즉 근원적인 혼돈을 지향한다.그렇기에 백남준은 약간의 비평을 섞어 김순기를 ‘개념예술가’라고 불렀다. 김순기는 이 세계를 움직이는 두 가지 원리가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하나는 별자리의 움직임이고 다른 하나는 주식의 흐름이다.그의 이러한 철학적 사유를 반영한 작품이 바로 ‘주식거래’다.이 작품은 TV모니터로 된 네 개의 기둥에 판자집이 올라앉은 형상을 하고 있다.기둥에는 작가가 촬영한 일상의 장면들이 쉴새없이 나타나고,판자집은여러 이미지들을 전시장 벽면과 천장에 쏘아댄다.이 이미지들은 무작위로 선택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일본의 닛케이 주식거래소와다우존스,유로50,코스닥 주가지수의 변동에 따른 것이다.이 작품은경제가 지배하는 현대사회,거품경제,나아가 거품문화에 대한 비판적시각을 담고 있다. 김순기의 작품은 어떤 고정된 미학적 형태를 취하지 않는다.보는 이에 따라서 그의 작품은 거대한 고장난 기계장치처럼 보일 수도 있다. 백남준의 작업이 최소한의 조형적 외향과 신화적 서사를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대중과의 친화력을 갖는 것과는 달리,김순기의 작업은 작업 자체의 개념을 물화시키는 기본적인 장치들로만 이뤄져 있기 때문에 종종 ‘썰렁한’ 광경을 연출한다.그는 그래도 굴함없이 특유의 작업정신인 ‘질(質) 없는 예술(art without quality)’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이번 전시작중 특히 눈길을 끄는 작품은 미술관 계단 위에 설치될 ‘견우와 직녀’.별도로 만든 압축플라스틱 태극기와 인공기를 양쪽으로 나란히 마주 세우고 그 사이에 남남북녀를 형상화한 케이블카를 놓아 왕복하도록 했다.남북 화해와 협력의 상징을 통해 관람객들이 통일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도록 한다는 게 기획의도다.그동안 인공기가 대학가에 간혹 내걸린 적은 있지만 작품의 일부로 미술전시장에 놓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또 ‘얼음비디오’는 TV모니터 형태로 얼음을 떠놓고 그것이 차츰 녹아 없어지게 한 작품으로 ‘빈 그릇’으로서의 비디오에 대한 일종의 언어유희다.이밖에 꽃밭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게임 ‘꽃밭’,버려진 즉석복권을 이용해 역설적인 행복의 공간을 만든 콜라주 ‘복권동네’,인상파 이래로 일루저니즘(눈속임 그림기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눈을 씻어줄 설치작품 ‘표준시력검사표’ 등이 나온다. 일상적인 삶과 예술활동을 적절히 구분하며 살기엔 너무 진지한 천재예술가 김순기.그의 철학적 사유는 단순한 문화적 난독증이 야기하는 창발적 혼돈 혹은 창조적 오독을 넘어선다.미술계 인사들에게조차 무당 혹은 마녀 취급을 받아온 김순기의 이번 전시는 예술적 진실을 수호하는 마지막 ‘광인’과의 만남인지도 모른다.이 전시는 비디오 아트 초기의 전위적인 정신을 고수하고 있는 한 ‘급진적’ 비디오아티스트의 작품들을 고스란히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지닌다.(02)733-8942. 김종면기자 jmkim@
  • 단기외채 6개월째 늘어

    올 들어 6개월째 단기외채가 꾸준히 늘고 있다.총외채 중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도 98년 3월 이후 27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재정경제부는 4일 ‘6월말 현재 총대외지불부담 현황’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6월말 현재 총외채는 1,420억달러로 이 가운데 단기외채가 475억달러에 달해 33.4%를 차지한다.이는 98년 3월말 34.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단기외채 비중은 지난해 12월말 27.9%에서 올 1월말 29.2%,2월말 29.7%,3월말 30.3%,4월말 32.9%,5월말 33.1%로 계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부문별 단기외채는 민간부문 218억달러,국내금융기관 143억달러,외은지점 114억달러 등이다. 특히 단기외채에다 앞으로 1년안에 갚아야 하는 장기외채를 합한 유동외채는 6월말 현재 620억달러로 전체의 43.6%에 달한다. 경제전문통신 다우존스도 이날 국제결제은행(BIS)의 국가별 분기외채 현황보고서를 인용,한국은 만기도래 1년미만의 외채(단기외채)규모가 3월말 현재 394억달러를 기록,97년 금융위기 이후 기록한 최저치의 단기외채 규모에 비해 거의 3분의 1이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97년말 IMF 관리체제로 접어들때 단기외채의 비중이 급증했던 점을 들어 다시 외환위기가 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재경부는 그러나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주요지표인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비율은 전달보다 1.3%포인트 감소한 52.7%로 안정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6월말 총대외채권은 전달보다 23억달러 증가한 1,601억달러로 여기에서 총외채를 뺀 순채권은 181억달러에 달해 지난해 9월이후 순채권 기조가이어지고 있다. 관계자는 “과거의 단기외채가 투기적 성격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경기가 전반적으로 회복되면서 수입이 늘어난 데 따른 현상이어서 크게 우려할 것은없다”면서 “앞으로 필요하다면 80%로 상향조정했던 외화유동성비율을 추가로 높여서 단기외채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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