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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5억 준다는 데 절반만!…‘통큰 결단’ 김연경, 11년 만에 국내 복귀

    6.5억 준다는 데 절반만!…‘통큰 결단’ 김연경, 11년 만에 국내 복귀

    원소속 팀 흥국생명과 3억 5000만원에 1년 계약구단 최대 6.5억 약속했으나 후배 위해 몸값 낮춰 흥국생명 샐러리캡 숨통···다음 시즌 명실상부 톱팀김연경 “많은 팬들에게 기쁨 주기 위해 최선다할 것”‘배구 여제’ 김연경(32)이 1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한다.프로배구 흥국생명은 6일 김연경과 만나 복귀 협상을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후배들을 위해 몸값을 대폭 낮춰 연봉 3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이로써 김연경은 2009년 임대 선수 신분으로 일본 JT 마블러스로 떠난 이후 햇수로는 11년, 시즌 개념으로는 12시즌 만에 다시 V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연봉(4억 5000만원)과 옵션(2억원)을 포함해 최대 6억 5000만원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전했지만 김연경이 후배들을 더 잘 대우해달라며 스스로 몸값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선수 연봉 책정에 한숨을 돌리게 됐다. 다음 시즌 V리그 여자부 샐러리캡은 연봉 18억원에 옵션 5억원을 포함해 23억원이다. 흥국생명은 이미 이재영(연봉 4억원과+옵션 2억원), 이다영(연봉 3억원+ 옵션 1억원) 2명에게 10억원을 쏟아부은 상태다. 나머지 13억원으로 김연경을 포함한 모든 선수의 연봉을 해결해야 했지만 김연경의 통큰 결단으로 샐러리캡 문제도 무리 없이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은 구단을 통해 “무엇보다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며 “많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흥국생명도 “복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랜 해외 생활에 지친 선수와 1년 남짓 남은 올림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지난 4월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터키에서 귀국한 김연경은 5월 터키 엑자시바시 구단과의 계약이 끝난 뒤 새 둥지를 찾아왔다. 중국 등 해외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방안과 국내 유턴 사이에서 고민하던 김연경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서 뛸 팀을 찾는 게 여의치 않자 원소속 구단인 흥국생명과 접촉해 국내 복귀를 타진했다. 과거 터키 진출 당시 자유계약선수(FA) 권리 획득 인정 문제, 완전 이적 문제 등을 해결하지 못한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임의탈퇴 선수로 묶었다. V리그 규정상 6시즌을 뛰어야 FA 자격을 얻는데 김연경은 4시즌만 뛰었기에 FA 권리를 인정받지 못했다. 흥국생명이 한국배구연맹(KOVO)에 김연경의 임의탈퇴 해제 공시를 요청하면 행정 절차는 마무리 된다. 한 시즌이지만 김연경의 국내 복귀는 최근 상한가를 치고 있는 국내 프로여자배구의 인기를 한층 더 부채질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최고 레프트 이재영에 세터 이다영에 이어 김연경까지 합류하는 등 흥국생명이 사실상 프로 국가대표팀으로 탄생하게 돼 다음시즌 여자배구계는 기울어진 코트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김연경은 지난 2005년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흥국생명에서 네 시즌을 뛰며 정규리그 우승 3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 통합우승 2연패를 하는 등 국내 무대를 평정한 김연경은 해외로 눈을 돌려 2009년 일본 JT마블러스로 이적했다. 당시 흥국생명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지 못한 김연경을 ‘임의 탈퇴’로 묶고, 일본 진출을 허락했다. 이후 2011년 여자프로배구 빅리그 가운데 하나인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연경은 페네르바체와 재계약할 때 에이전트 인정 여부, 계약 기간,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등을 흥국생명과 갈등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김연경은 이러한 갈등을 딛고 유럽 무대도 제패하며 명실상부한 배구 여제로 인정받았다. 지난 5월 터키 엑자시바시와의 계약이 끝나 국제 FA가 된 뒤 국내 무대로 눈을 돌렸다. 국내 유턴은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여자프로배구 리그 개최가 불투명하고 또 장기 국외 생활로 쌓인 정신적인 피로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마지막 올림픽 메달 도전에 나선다. 2005년부터 시니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던 김연경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예선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한국 여자배구도 예선 탈락했다. 이후 김연경은 2012년 런던올림픽 4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5위에 머물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배구여제’ 김연경 흥국생명과 이번 주말 만나 도장 찍을까

    ‘배구여제’ 김연경 흥국생명과 이번 주말 만나 도장 찍을까

    한국 스포츠계 최대 화두인 ‘배구여제’ 김연경(32)의 국내 복귀 논의가 이번 주말에 이뤄진다. 김연경이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구단에 사실상 연봉을 백지위임하면서 논의는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 KBS는 배구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를 통해 “김연경이 국내 복귀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김연경이 지난 3일 흥국생명과 첫 협상 이후 가족들과 논의 끝에 복귀를 결심했고 조만간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도 했다. 이어 “코로나 19로 해외 리그 일정이 유동적인 데다 김연경이 외국 생활을 많이 해서 한국에 머물고 싶어 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안다”며 “연봉과 관련해서는 후배들을 배려해 많이 양보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에 대해 흥국생명 관계자는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렇게까지 보도가 나왔는데 다음주까지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며 “주말 안에는 만나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만약 이대로 양측 협상이 순항하면 한국 배구 팬들은 김연경과 함께 슈퍼쌍둥이 이재영·다영이 한 코트에서 뛰는 진풍경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연경은 SNS 계정에 ‘모든 일에는 자기가 이겨낼 수 있는 만큼의 일들만 일어난다고 한다’는 내용의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외국인 선수 지명보다 더 관심받은 김연경 복귀설

    외국인 선수 지명보다 더 관심받은 김연경 복귀설

    “김연경과 함께 뛸 수 있는 게 기대된다.” 국내 여자 프로배구의 모든 팀이 영입하고 싶어했던 러시아 국가대표 라이트 공격수 안나 라자레바(23)가 4일 IBK 기업은행에 지명된 뒤 가진 화상인터뷰 처음 꺼낸 말이다. 이날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최고의 화제는 뜻밖에도 ‘배구계 메시’ 김연경이었다. 흥국생명에 재지명된 루시아 프레스코(29)도 김연경이 함께 뛰면 어떨 것 같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정말이냐. 농담 아니냐”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뛰었던 니키 헤일리(29) 대신 헬레나 루소(29)를 뽑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캘시 페인(25)을 택했다. 반면 GS칼텍스는 206cm의 최장신 메레타 러츠(26), KGC인삼공사는 발렌티나 디우프(27)를 재지명했다. 외국인 선수 지명이 끝난 뒤 기자들은 김연경의 국내 복귀시 우선권이 있는 흥국생명 테이블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김연경은 외국인 선수를 다 합쳐도 그 이상의 기량을 갖췄다. 안 그래도 이재영과 이다영이 있어서 강한 팀인데, 다른 5개 팀은 모두 도전자의 입장이 될 수밖에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흥국생명 샐러리캡·옛 갈등… 연경씨 돌아올 수 있을까

    흥국생명 샐러리캡·옛 갈등… 연경씨 돌아올 수 있을까

    이재영이 리시브하고 이다영(이상 24·흥국생명)이 토스한 공을 레프트 공격수 김연경(32)이 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최근 터키리그 엑자시바와의 2년 계약을 끝내고 국내 ‘U턴’ 의사를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연경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2008~09시즌을 마지막으로 해외로 진출했다. 규정상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조건인 6시즌 가운데 4시즌만 뛰었다. 그래서 김연경은 돌아오더라도 2013년 임의탈퇴를 공시한 흥국생명의 핑크색 유니폼만 입어야 한다. 칼자루를 쥐고는 있지만 흥국생명은 조심스럽다. 한 구단의 선수 14~18명을 기준으로 지급하는 총연봉인 ‘샐러리캡’이 가장 큰 문제다. 팀 샐러리캡 23억원 중 이미 이재영·다영 쌍둥이에게 10억원을 소진했기 때문이다. 남은 13억원 중 김연경에게 7억원(선수 한 명이 받는 연봉 상한)을 주면 나머지 6억원으로 살림을 꾸려야 한다. 주전 레프트 김미연(27), 센터 김세영(39)의 연봉도 1억원 안팎이다. 이들의 연봉을 삭감하거나 트레이드하는 등 팀을 흔들어야 할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물론 김연경 입장에서도 7억원이 썩 매력적인 금액은 아니다. 세금을 구단이 대신 내주고도 터키리그 엑자시바시에서 16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연경으로서는 연봉이 절반 이상 깎이는 셈이기 때문이다. 또 김연경으로서는 자신의 해외 진출을 놓고 마찰을 빚었던 흥국생명과의 ‘관계 개선’을 먼저 매듭지어야 한다. 김연경은 임대 기간도 FA 기간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로배구연맹(KOVO) 이사회는 “김연경의 경우 소급 적용을 하지 않는다”고 결정을 내렸다. 결국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임의탈퇴 처리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연경 돌아올까 ‥ 국내 ‘U턴’의 걸림돌 세 가지는

    김연경 돌아올까 ‥ 국내 ‘U턴’의 걸림돌 세 가지는

    이재영이 리시브하고 이다영(이상 24·흥국생명)이 토스한 공을 핑크빛 유니폼을 입은 레프트 공격수 김연경(32)이 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최근 터키리그 엑자시바와의 2년 계약을 끝내고 국내 ‘U턴’ 의사를 밝힌 김연경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김연경의 국내 복귀가 현실화된다면 흥국생명을 떠난 지 11년 만이다. 그는 2008~09시즌을 마지막으로 해외로 진출했다. 규정상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조건인 6시즌 가운데 4시즌만 뛰었다. 그래서 김연경은 돌아오더라도 2013년 임의탈퇴를 공시한 흥국생명의 핑크색 유니폼만 입어야 한다. 김연경 측은 지난해 12월 한국배구연맹(KOVO)에 이같은 복귀 조건을 확인했다. 칼자루를 쥐고는 있지만 흥국생명은 조심스럽다. 김연경을 받아들이려면 치워야 할 걸림돌이 많기 때문이다. 한 구단의 선수 14~18명을 기준으로 지급하는 총연봉인 ‘샐러리캡’이 가장 크다. KOVO는 지난 4월 다음 시즌 여자부 샐러리캡을 종전 14억원에서 23억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그래도 고민이다. 이미 이재영·다영 쌍둥이에게 10억원을 소진했기 때문이다. 선수 한 명이 받을 수 있는 연봉은 최대 7억원이다. 7억원을 김연경에게 주면 나머지 6억원으로 살림을 꾸려야 한다. 더욱이 주전 레프트 김미연(27), 센터 김세영(39)의 연봉도 1억원 안팎이다. 아직 연봉 협상 전이지만 김연경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들의 연봉을 삭감하거나 트레이드하는 등 팀을 흔들어야 할 경우도 생길 수 있다.김연경으로서는 자신의 해외 진출을 놓고 마찰을 빚었던 흥국생명과의 ‘관계 개선’을 먼저 매듭지어야 한다. 해외 진출 당시 그의 신분은 ‘임대 선수’였다. 김연경은 임대 기간도 FA 기간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재에 나선 국제배구연맹(FIVB)은 김연경의 손을 들어줬지만 한국프로배구연맹(KOVO) 이사회는 “김연경의 경우는 소급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갈등의 골이 파였다. 결국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임의탈퇴 처리했다. 세금을 구단이 대신 내주고도 터키리그 엑자시바시에서 16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연경으로서는 절반 이하로 깎일 국내 연봉을 얼마 만큼 감내하느냐도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단독인터뷰] 정규리그 1위 이끈 여자배구 레전드 이도희의 배구인생

    [단독인터뷰] 정규리그 1위 이끈 여자배구 레전드 이도희의 배구인생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 이도희(52) 감독은 1990년대를 풍미했던 여자배구의 전설이다. 현역 시절 자로 잰 듯 공격수 손아귀에 빠르게 안착시키는 볼 배급력으로 인해 ‘컴퓨터 세터’로 불렸다. ‘배구는 세터 놀음’이라는 배구계의 오랜 격언대로 이도희를 보유한 팀은 긴 연승과 연속 우승을 만끽했다. 일신여상은 그가 고3이던 1985년까지 119연승을 했다. 실업팀 호남정유(현 GS칼텍스)는 92연승 금자탑을 세웠다. 그가 주장을 맡은 국가대표팀은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 국제 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안았다. 2006년부터 흥국생명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어온 그는 2017년 4월 현대건설 지휘봉을 잡고 감독으로 데뷔했다. 그리고 3시즌 만인 2019~20시즌 팀을 정상에 올려놨다. 서울신문은 26일 경기 용인 현대건설 배구단 체육관에서 이 감독을 만나 그의 배구 인생을 들었다. ― 현대건설을 9년 만에 정규 1위로 이끈 비결은. “제가 팀을 이끌었다기보다 팀 분위기가 좋아서 1위를 한 것 같다. 평소 훈련 중에도 대화를 많이 한다. 배구는 조직력이 중요한데 서로 맞춰 가면서 끈끈해졌다.” ― 감독님만의 선수 지도 철학이 있는가. “감독인 나의 스타일을 강요하기보다는 선수들 각자의 장점을 발굴하려고 노력한다. 선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은 한다. 선수들이 배구를 하면 스트레스에 굉장히 많이 노출되는데 선수들 얘기를 경청하면서 조금이라도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하려고 도와준다. 배구가 재밌다는 느낌을 주려고 노력한다. 선수 시절에 내가 싫었던 건 웬만하면 강요하지 않으려고 한다. 반대로 하기 싫었지만 도움이 됐던 것들은 이해를 시키려고 하는 편이다.” ― 올시즌 유일한 이적생인 고예림 선수가 ‘새 직장’ 현대건설이 다른 점으로 소통을 많이 하는 점을 꼽더라. “선수들이 저하고도 얘기를 많이 하지만 훈련 시간에 선수들끼리 대화하는 시간을 준다. 수비와 세터 간 호흡은 어떤 식으로 맞출 건지, 어느 위치에서 수비할 건지 등을 얘기한다.” ― 감독 두 번째 시즌 때 11연패를 당하며 부진했다. 어떻게 극복했나. “분석해 보니 포지션 간 조직력이 안 맞았다. 보통 공격은 레프트와 라이트가 하는데 우리는 레프트 공격이 많이 약했다. 우리 팀에는 공격에 능한 양효진 센터가 있으니 공격을 센터와 라이트 외국인 선수 중심으로 하고 나머지는 어중간한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하며 범실을 줄이기로 했다. 그게 양효진의 최우수선수(MVP), 정지윤의 신인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 하루 일과를 설명해주시면. “주중에는 오전 8시 30분 스태프 미팅을 마치고 오전 훈련을 하고, 점심먹고 오후 훈련을 한다. 하루 일과를 마치면 내 자신을 돌아본다. 혹시나 실수를 하지는 않았는지 선수들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선수들이 다치지 않게 해달라고, 잘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 운동 외에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이 있나. “훈련 시간 중간에 혼자 있는 시간이 생기면 책을 많이 보는 편이다. 고전도 많이 읽는다. 최근에는 패스트와 한중록을 읽었다. ― 마음 속에 간직하는 격언이 있나. “항상 겸손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또 어느 위치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 감독님을 두고 주변 사람들이 차가워보인다는 얘기를 하더라. “저는 정적인 사람이다. 여행보다는 책 읽기, 돌아다니기보다는 친구들과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어떤 결정을 내릴 때는 굉장히 단호하다. 과거 일에 끙끙 앓고 미련 두기보다는 앞으로 계속 가는 스타일이다. 정에 이끌리지는 않는다. 꽤 오랫동안 나름대로 주변 사람들 말도 들어보면서 묵묵히 숙고(熟考)한 뒤에 단호하게 결정을 내리고 그 뒤로는 미련을 두지 않는다. 만약에 잘못되면 그건 내가 책임져야하는 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서 차가워 보인다는 얘기를 듣지 않나 싶다.”― 고교시절부터 함께한 김철용 감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두 분의 첫 만남이 궁금하다. “제가 일신여중으로 스카우트 됐는데 김철용 선생님도 제가 고등학교 갈 때 일신여상에 부임하셨다. 고3 언니들이 전국체전이 끝나고 실업팀으로 간 뒤인 중학교 3학년 2학기 중반부터 고등학교 체육관에 올라가서 연습을 했는데 그때 선생님을 처음 뵀다.” ― 김철용 감독은 당시 A속공을 가장 잘하는 1학년 이도희를 공격수에서 세터로 전향시켰다고 하던데. “사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세터를 시키려고 했는데 제가 하기 싫다고 했다. 세터들이 워낙 욕을 많이 먹으니까 하기 싫었다. 중학교 때는 신장이 큰 편이라 항의가 받아들여졌는데 고등학교 올라가니 배구 선수 치고는 신장이 170cm로 작은 편이라 안 먹혔던 것 같다. 고등학교 1학년때도 공격수였는데 당시 주전 세터였던 임혜숙 언니가 1학년 중반쯤 국가대표팀에 차출돼서 나가는 바람에 세터 자리가 비었고 그때 김철용 감독님이 세터를 시켰던 것 같다. 어릴 때는 선생님이 시키면 하는 거였다. 제가 1학년때 고3 언니들이 좋은 경기력을 갖고 있었다. 토스를 초보자가 하는데도 언니들이 받아주고 잘 때려주니까 계속 이겼던 것 같다.” ― 초등학교 1학년때 육상 선수를 하다가 10살 때 배구를 시작하셨다. 배구를 시작한 배경은. “키가 커서? 어렸을 때는 잘 뛰고 그랬나보더라. 몸이 약한 편이었다. 그때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말랐는데 부모님이 몸이 약하니까 운동을 하면 건강해지지 않겠냐고 해서 하게 됐다. 제가 막내라 아버지가 저를 되게 예뻐하셨다. 아버지가 처음에는 운동하는 걸 별로 안좋아하셨는데 학교 선생님이 설득했다. 그뒤 부모님이 뒷바라지를 잘 해주셨다.” ― 김철용 감독과 이도희 감독 본인의 스타일을 비교한다면. “김 감독님은 훈련의 종류와 양이 많은 것으로 이름 높은데 저도 훈련은 충실히 해야 한다고 본다. 김 감독님의 좋은 점들을 코칭스태프와 의논해서 요즘에 맞게 적용해 보려는 부분들이 있다.”― 화려한 커리어에도 은퇴를 여러 번 결심했다 번복한 것으로 알고 있다. 처음 은퇴를 결심한 건 언제인가. “실업 4년차였을 때 고교랭킹 1위로 왼손잡이에 점프력도 좋고 몸도 빠른 후배가 들어왔다. 1, 2년차 때 선배 언니가 위에 있을 때는 기다릴 수 있었다. 하지만 후배가 뛰고 내가 밖에서 기다릴 때는 마음이 힘들더라. 세터는 팀에서 포지션이 한 자리라 주전 세터와 호흡을 많이 맞추다 보면 나머지 세터는 자연스레 훈련장 바깥으로 빠지게 된다. 안 되겠다 싶어 대학에 가서 공부하고 다른 길을 찾아보겠다고 김철용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1년만 노력해 보자고 했다. 그때부터 똑같이 훈련을 시켜 주셨다. 그런데 선생님이 원하는 플레이에 후배보다 제가 더 맞았던 거 같다.” ― 1991년 3월부터 1995년 1월 선경에 패하기 전까지 4년 2개월 동안 92연승을 했다. “1991년 슈퍼리그 첫 우승 때 제가 6년차였고 장윤희, 김호정, 홍지연, 이정선 등 고교 4총사가 3년차였다. 박수정이 1년차로 엄청 어렸다. 뒤로 갈수록 더 전성기가 온 것 같다. 제가 나간 뒤에도 주전 공격수들이 그대로 남았고 1999년까지 9연패를 했다.” ― 선수 시절 겪은 후보의 설움이 이제 선수를 지도하며 도움이 되는지. “사실 옛날 얘기를 안 하려고 한다. 자꾸 하면 ‘꼰대’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다. 대신 선수 말을 듣는 편이다. 후보는 몸이 안 풀린 상황에서 들어가서 주전보다 잘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잘해야겠다는 욕심보다 팀에 기여하겠다는 마음을 가지라고 독려한다.” ― 1992년 MVP를 받고 세 번째 우승을 거둔 1993년 다시 은퇴를 고민한 것으로 아는데. “아버지가 아프셨다. 그리고 할 만큼 했다고 생각했다. 아버지 소원이 죽기 전에 삼남매 가운데 누군가 결혼하는 걸 보는 거였다. 얼른 은퇴하고 선 봐서 결혼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그만두지 못했다.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김철용 선생님이 국가대표팀 감독이 됐고 주변에서 “네가 도와줘야 한다”고 얘기했다. 아시안게임 있는 그 시즌까지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1994년 8월 국제 그랑프리 경기가 열릴 때 부친상을 당한 슬픔에도 경기에 나섰는데. “그랑프리는 한국, 필리핀, 태국에서 일주일씩 돌아가며 경기를 한 뒤 4위 안에 들면 중국 상하이 결승에 가는 방식이었는데 아버지는 제가 한국에 있을 때 돌아가셨다. 선수들이 검은색 리본을 달고 경기를 뛰었다. 출국을 앞두고 있어 임종은 지켰지만 장지는 따라가지 못했다. 아버지가 도와주셔서 그런진 몰라도 그때 성적이 좋았다. 필리핀에서는 미국, 네덜란드, 독일을 다 이겨서 1등을 했다. 저는 대회 MVP도 받았다.” ― 가족들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제가 주장이었고 이틀 뒤 경기가 있었다. 장례식장에서 엄마랑 오빠가 가서 경기하라고, 아버지도 그걸 원하실 거라고 얘기했다. 또 “너 하나 때문에 다른 선수들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게 하지 말라”고 얘기를 해 줘서 출전했다. 제가 몰입을 잘하는 편이라 경기할 때는 잊어버렸다가 경기가 끝나고 아버지 생각이 나서 잠을 잘 못 잤다. 한국에 돌아와서 김철용 선생님이 아버지 산소에 같이 가주셨다. ― 두 달 뒤 열린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 “금메달을 따고 바로 브라질로 가서 세계선수권대회 4위를 했다. 돌아와서 시즌을 치렀다.” ― 1991년 태릉선수촌에서 당한 무릎 연골 부상도 은퇴를 앞당겼다. “그때 무릎 연골이 몇㎝ 찢어져서 굉장히 많이 붓고 물도 찼다. 지금 같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참고 치료를 받으면서 경기에 나갔다. 그 다음해 소속팀에서 일본에서 수술을 안 하고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서 보내기도 했다. 그런데 갔더니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수술하면 시즌을 못 치르니까 그냥 돌아오기도 했다.” ― 1994년 한국체대에 입학했다. 늦깎이 대학생이 된 이유는. “자기 만족이 컸다. 어렸을 때 여대생으로 캠퍼스를 누비고 싶은 로망이 있었다. 그래서 운동을 그만두면 대학 가서 공부도 하고, 은퇴쯤에는 공부 많이 해서 교수가 돼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막상 공부를 해보니까 쉽지 않아서 석사까지만 했다.” ― 1995년 3월 슈퍼리그를 끝으로 은퇴했다가 6개월 만에 복귀하고 1996년 슈퍼리그 6연패 달성 후 다시 은퇴했다. “당시 엄청 울었다. 1996년에는 애틀랜타올림픽이 있었다. 대표팀에 12명을 뽑는데 김철용 선생님이 나까지 일단 13명을 뽑아 놓으셨다. 끝내 안 들어갔다. 대학 생활을 했고 1997년에 결혼을 했다.” ― 그런데 1999년 11월 한시적으로 복귀하고 2000년 3월 또 은퇴를 했다. “감독, 코치님들과 선수들이 팀 10연패를 위해서 좀 도와 달라고 했다. 그때 큰애가 3살이었다. 주전 세터가 아니었는데도 운동을 안 하다가 하니까 힘들었다. 결국 10연패는 하지 못했다. 그땐 스물여섯, 스물일곱이어도 노장 소리를 들었는데 저는 서른한 살이라 후배들을 위해서 얼른 자리를 비켜 주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 요즘 여자배구 인기가 상한가다. “이전에도 여자배구는 인기가 많았다. 고교 시절엔 남학생들에게 선물과 팬레터도 많이 받았다. 물론 선생님들이 점검하고 건네 주시긴 했지만. 그때는 운동을 잘하는 운동선수로서 인기가 많았다면 지금은 운동도 잘하면서 외모도 예쁜 셀럽으로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 ― 여자프로배구 사상 최초 여성 코치이면서 또 조혜정 전 GS칼텍스 감독,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과 함께 여성 지도자 시대를 열었다. “과거에는 감독과 코치 두 명이 모든 훈련을 해결해야 했다. 그래서 남자 지도자가 남자 파워로 때려 줘야 제대로 훈련이 된다고 여기는 측면이 있었다. 프로화가 되면서 파트별로 코치, 트레이너 등이 세분화, 전문화되면서 여성 지도자가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 ―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지상파 3사 해설위원을 거쳤는데. “김철용 감독님이 2006년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고 저를 (코치로) 불렀다. 1년 정도 하고 그만뒀다가 2년 뒤 다시 코치가 됐는데 그사이 방송 해설을 하면서 팀을 객관적으로 보고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을 키운 것 같다.” ― 흥국생명이 이다영을 데려갔다. 이다영이 부진할 때 믿고 기용해 리그 최고 세터 수준으로 키운 걸로 아는데. 현대건설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큰 것 같다. “아쉽지 않다고 얘기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FA는 전적으로 선수 본인의 선택이고 그 선택을 존중한다. 거기 가서도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애정을 갖고 그 선수를 키웠기 때문에 그 선수가 좋은 선수가 성장하길 바란다. 팬들의 그런 비판은 2018~2019 시즌에 이다영 선수가 힘들어할때 나왔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 최근 이다영의 대체자인 세터 이나연 영입도 화제였다. “아직까지 평가를 내릴 수는 없는 단계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건 좀 있다. 이 선수가 얼마나 따라올지, 이 선수가 내가 얼만큼 발전 시킬 수 있을지가 문제다. 이 선수랑 같이 훈련해보면서 이 선수가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보이게 하는 게 제 역할이다. 단점은 안 보이게 하면서 장점 부각되게 하는게 제 역할인 거 같아서. 이나연 선수는 자신감이 필요하지 않을까”. ― 이다영 선수는 당연히 포함 될테니 이다영 선수를 빼고 코치 시절부터 통틀어서 감독님 밑을 거쳐간 세터 중에 기억에 남는 세터를 말해달라. “염혜선 선수는 굉장히 열심히 하는 선수여서 좀 더 잘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효희 도로공사 코치는 선택이 굉장히 좋은 선수여서 굉장히 기억에 남는다. 사실 흥국생명 이영주 선수가 기억에 남는다. 공격수 였다가 세터로 전향한 선수였다. 프로팀에서 제일 처음 가르쳤던 선수라서 구질도 좋고 그래서. 운동을 좀 더 오래 하지 않아서 아쉬움이 남는다. 지금은 김다인 선수가 제 밑에서 올해 3년째 훈련을 하고 있는데 이 선수가 잘 성장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 수원시청에서 뛰던 김주하는 결혼 뒤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감독님과 닮았다. 감독님도 수원시청에서 뛰셨다. “코로나19로 포스트시즌을 치르지 못하면서 리베로 김주하 선수를 선보이지 못하고 끝난게 아쉬웠다. 김연견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체자가 필요했는데 이영주는 너무 어렸고, 고유민은 리베로 자리를 부담스러워해서 레프트 백업으로 원위치했다. 그래서 김주하 선수에게 부탁을 했고 흔쾌히 허락을 해줬다. 김주하는 우리 팀의 주전 리베로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훌륭한 자원이다. 수원시청에서 선수생활을 했는데 이번 시즌 개인사로 작년에 그만둔 것 같더라. 몸이 좀 많이 아팠는데 몇개월 쉬고나니까 괜찮아졌다고 하더라. 김주하 선수는 체력이라든지 고질적인 부상이 있다. 충분히 체력 보강을 해야 시즌때 아프지 않고 시즌을 마칠 수 있다고 많이 얘기를 했다.” ― 앞으로 꿈은. “거창한 꿈은 없다.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사는 것이다. 새 시즌에도 선수들과 재미있게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부고]

    ●한상희씨 별세 이상직·명직·혜숙·영애씨 모친상 지영성·김철수씨 장모상 이정규(한국신문협회 전략기획부)씨 조모상 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30분 (02)2258-5940 ●서명순씨 별세 김다영(중앙일보 기자)·다설(삼성전자 글로벌EHS센터 사원)씨 모친상 최지욱(지움스킨 대표)씨 장모상 24일 아주대학교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31)219-6975 ●신재영(충북 증평군 전 기획감사실장)씨 별세 24일 충북 증평대한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43)836-7002 ●이재경(전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씨 별세 이동희(MBC 크리에이티브센터장)씨 남편상 24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779-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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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경(전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씨 별세 이동희(MBC 크리에이티브센터장)씨 남편상 24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779-1526 ●한상희씨 별세 이상직·명직·혜숙·영애씨 모친상 지영성·김철수씨 장모상 이정규(한국신문협회 전략기획부)씨 조모상 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30분 (02)2258-5940 ●서명순씨 별세 김다영(중앙일보 기자)·다설(삼성전자 글로벌EHS센터 사원)씨 모친상 최지욱(지움스킨 대표)씨 장모상 24일 아주대학교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31)219-6975 ●신재영(충북 증평군 전 기획감사실장)씨 별세 24일 충북 증평대한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43)836-7002
  • 국민대, 2020학년도 1학기 교수 취임기념 공개 세미나 진행

    국민대, 2020학년도 1학기 교수 취임기념 공개 세미나 진행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산학협력단이 신임교수의 연구성과와 계획을 공유하고 융복합연구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2020학년도 1학기 교수 취임기념 공개 세미나를 진행한다. 5월 21일부터 6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및 목요일 오후 4시에 화상회의 방식의 웹 세미나(웨비나ㆍwebina)로 개최되는 공개 세미나는 학장과 학부장의 신임교수 소개-연구성과 및 계획 발표-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교수ㆍ직원ㆍ대학(원)생 등 대학 구성원, 산학협력 가족회사 및 일반인이며, 세미나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학기에는 5월 21일 바이오발효융합학과 조현열 교수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자율 약물 전달기술’을 시작으로 5월 26일 국제통상학과 최봉석 교수의 ‘국내 제조업 에너지 자원배분의 효율성 추정연구’, 5월 28일 식품영양학과 장윤지 교수의 ‘식품 가공기술을 활용한 식품 품질 및 저장 안전성 향상’, 6월 2일 KIBS 방혜진 교수의 ‘소비자를 추적하는 개인화 마케팅 효과 연구: 나르시즘의 역할에 관하여’, 6월 4일 신소재공학부 홍승현 교수의 ‘에너지 생성 및 저장용 나노-마이크로 사이즈 신소재 연구’, 6월 11일 신소재공학부 김용주 교수의 ‘고기능성 고분자 나노재료 디자인을 위한 이론-실험 융합연구’, 6월 18일 산림환경시스템학과 강완모 교수의 ‘생태 네트워크와 환경계획ㆍ관리’, 6월 23일 스마트경험디자인학과 주다영 교수의 ‘인공지능시대의 디자인’ 등 다양한 주제의 공개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오는 21일 오후 4시, 첫 번째 발표자로 바이오나노소재의 의약전달 메커니즘과 생체분자 모사를 통한 기능성 헬스케어 소재 개발을 연구하는 바이오발효융합학과 조현열 교수가 나선다. 암 치료를 위해 개발된 다기능성 나노소재의 부작용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종양을 직접 인식하고, 종양을 향해 직접 움직일 수 있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약물전달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개 세미나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산학협력단 연구기획팀 문의 및 국민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터 이나연, 현대건설로 이적…리베로 신연경은 기업은행으로

    세터 이나연, 현대건설로 이적…리베로 신연경은 기업은행으로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이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 구단이 자유계약선수(FA)들의 이적으로 생긴 전력 공백을 트레이드를 통해 알차게 보강했다는 평가다. 현대건설과 기업은행의 6일 발표에 따르면, 기업은행에서 뛰던 세터 이나연과 레프트 전하리가 현대건설로 이적했고, 현대건설 리베로 신연경과 센터 심미옥이 기업은행으로 팀을 옮겼다. 2대2 형식이지만 핵심은 이나연과 신연경의 맞트레이드다. 현대건설은 주전 세터 이다영이 흥국생명으로 이적하면서 세터 공백이 생겼다. FA시장에 나온 세터들이 있었지만 조송화는 기업은행으로 이적했고, 염혜선은 KGC인삼공사에 잔류, 이효희는 은퇴를 결정하면서 현대건설은 세터 보강에 실패했다. 현대건설은 이다영의 보상 선수로 세터를 지목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리베로 신연경을 영입한 뒤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했다. 기업은행은 조송화의 영입으로 기존 주전 세터였던 이나연의 활용도가 애매해졌다. 여기에 조송화의 보상선수로 리베로 박상미를 내주면서 리베로 공백도 생겼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현대건설엔 세터가 IBK기업은행엔 리베로가 필요했다

    현대건설엔 세터가 IBK기업은행엔 리베로가 필요했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이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시즌이 끝난 뒤 배구판을 후끈 달근 자유계약(FA) 시장이 끝났지만 두 팀은 서로 간에 필요한 포지션을 영입함으로써 또다시 배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대건설은 6일 기업은행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세터 이나연과 레프트 전하리를 영입했다. IBK기업은행은 리베로 신연경과 센터 심미옥을 영입했다. 전하리와 심미옥이 끼어있긴 하지만 핵심은 이나연과 신연경이다. 현대건설은 주전 세터 이다영이 쌍둥이자매 이재영과 함께 뛰기 위해 흥국생명으로 이적하면서 세터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이번 시즌 세트당 평균 11.363개의 세트를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오른 이다영의 공백을 메우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FA시장에 나온 세터 중 염혜선(KGC인삼공사)은 잔류했고 이효희(한국도로공사)는 은퇴를 선언하면서 세터 영입이 어려워졌다. 세터 출신의 이도희 감독이 이다영처럼 새로운 세터를 키워낼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이다영의 보상선수로 세터를 지목하리란 전망이 있었지만 현대건설의 선택은 신연경이었다. 이번 시즌 김연견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만큼 리베로를 보강하는 차원으로 여겨졌지만 신연경은 트레이드 카드였다. IBK기업은행은 조송화를 영입하면서 기존 주전 세터였던 이나연의 활용도가 애매해졌다. 조송화의 보상선수로 흥국생명이 리베로 박상미를 지목하면서 수비라인이 약해지기도 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시즌 리시브와 디그 모두 어도라 어나이가 팀내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했을 만큼 국내선수들의 수비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발표에 앞서 감독들 간의 의견 교환이 이뤄지면서 트레이드 소식이 먼저 전해졌다. 그러나 당시는 구단 사무국끼리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후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은 구단 결재 과정을 거쳤고 이날 트레이드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기업은행측은 “다양한 수비옵션을 갖춰 경기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고,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이나연은 경험이 풍부한 주전 세터로 속공과 테크닉이 좋아 (이다영의) 공백을 잘 메워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세터로 시작해 세터로 끝난 V리그 FA 시장

    세터로 시작해 세터로 끝난 V리그 FA 시장

    뜨거웠던 V리그 자유계약(FA) 시장이 마무리에 접어든 모양새다. 이번 FA 시장은 각 팀 주전 세터들이 대거 새로운 유니폼을 입었을 정도로 세터로 시작해 세터로 끝났다는 평가다. FA시장에서 세터 이동의 물꼬를 튼 건 리그 최고의 세터로 자리매김한 이다영으로부터 시작됐다. 흥국생명은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을 모두 잡으면서 단숨에 FA 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했다. 이다영을 붙잡은 이상 조송화를 팀에 묶어둘 이유가 없었고, 기존 흥국생명의 주전 세터였던 조송화가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다. 국가대표 세터를 잃은 현대건설로서는 세터 보강이 시급했지만 별다른 영입은 없었다. 염혜선이 팀에 잔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한 이효희가 잠시 시장가치가 상승하기도 했다. 보상선수 싸움이 시작됐다. 현대건설은 이다영의 보상으로 신연경을 지목했다. 의외의 선택이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신연경을 IBK기업은행에 내주고 이나연을 데려오기로 함으로써 세터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이다영의 이적을 시작으로 이나연까지 이적한 세터 영입전은 이렇게 마무리 됐다. 남자부 역시 세터가 포함된 트레이드로 이적 시장을 달궜다. 박철우의 보상선수로 삼성화재는 세터 이호건을 지목했다. 성장 가능성이 큰 쏠쏠한 영입이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호건 역시 트레이드 카드였다. 이호건은 29일 우리카드로 팀을 또다시 옮겼다. 대신 우리카드의 세터 노재욱이 삼성화재로 왔다. 삼성화재가 약점으로 꼽히는 주전 세터를 필요로 한 상황에서 나온 트레이드 결과였다. ‘배구는 세터놀음’이라는 말처럼 이번 FA 시장은 남녀부 모두 세터 영입전이 치열했다. 하루 아침에 키우기 쉽지 않은 포지션인 만큼 수요가 많았고, 말 그대로 세터로 시작해 세터로 끝났을 정도로 세터가 지배한 이적시장이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여자배구, 그녀 떠난 빈자리 이렇게 클 줄이야

    여자배구, 그녀 떠난 빈자리 이렇게 클 줄이야

    도로공사, 세터 이효희 은퇴… 이원정 기대 현대건설, 세터 대신 리베로 신연경 영입계약 총액 44억 4500만원의 거금으로 자유계약(FA) 시즌을 마친 여자배구가 비시즌 기간 주전 선수가 빠진 공백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가 과제로 떠올랐다. 높아진 인기만큼 시장도 커졌지만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큰 상황이 다시 한번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번 FA 시장에서 주전 포지션이 이탈한 팀은 리베로 김해란이 은퇴한 흥국생명, 세터 이효희가 은퇴한 한국도로공사, 세터 이다영이 이적한 현대건설 등 3팀이다. 팀의 백업 요원과의 격차가 큰 주전들이 빠진 만큼 각 구단은 대체 자원에 대한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흥국생명은 ‘슈퍼 쌍둥이’ 이재영과 이다영을 모두 잡으며 단숨에 우승후보로 자리매김했지만 박미희 감독은 김해란의 공백을 걱정했다. 김해란은 이번 시즌에도 디그 2위(세트당 6.2개), 수비 3위(세트당 8.08개)로 활약했고, 흥국생명은 리시브 부문에서 이재영(5위)을 제외하면 각종 수비 지표에서 이름을 올린 선수가 김해란밖에 없었다. 결국 흥국생명은 27일 조송화(IBK기업은행)의 보상선수로 리베로 박상미를 선택했다. 도로공사는 이효희가 40세의 나이에도 팀의 주전 세터를 맡았을 만큼 세대 교체가 어려웠다. 이효희가 사라진 도로공사 역시 이제 프로 4년차에 접어드는 이원정의 성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현대건설은 ‘이다영의 뒤를 이을 세터가 없다’는 냉정한 평가를 받을 정도로 전력손실이 치명적이다. 이다영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세터 영입이 예상됐지만 현대건설은 이날 보상선수로 리베로 신연경을 택했다. 여자배구는 베테랑과 젊은피들이 공존하며 비교적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지고는 있지만 주전 선수 한 명만 빠져도 팀이 휘청대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한 배구계 인사는 “이번 시즌 이재영의 부상 중 대신 투입된 신인 박현주가 맹활약하며 가능성을 보여 줬듯이 감독들이 평소 너무 에이스에만 기대지 말고 후보 자원을 과감하게 기용해 주전 선수층을 두텁게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FA 보상선수 현대건설 신연경·흥국생명 박상미 지명

    FA 보상선수 현대건설 신연경·흥국생명 박상미 지명

    현대건설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이다영의 보상선수로 신연경을 택했다. 흥국생명은 세터 조송화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박상미를 지명했다. 현대건설은 27일 “FA 보상선선수로 흥국생명 신연경 선수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신연경은 2012~13 시즌 IBK기업은행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입단해 2014년 7월 흥국생명으로 이적했고 지난해 FA로 흥국생명과 계약했다. 이다영의 이적으로 주전 세터를 잃은 현대건설은 FA 시장에서 세터 자원을 영입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내부 육성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신연경을 . 신연경은 김해란의 백업 요원으로서 이번 시즌 27경기 85세트에서 활약하며 131개의 리시브와 151개의 디그를 선보였다. 리시브 효율은 22.90%, 디그 평균은 1.553개였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도중 주전 리베로 김연경의 부상으로 한 차례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 김연견의 공백은 고유민과 이영주가 대신했지만 부족했고, 엔트리를 채우기 위해 수원시청에서 뛰던 김주하를 데려오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영입을 통해 백업 리베로를 보강하고 불의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흥국생명 역시 은퇴한 김해란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리베로 박상미를 택했다. 2012년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입단한 박상미는 2018년 트레이드를 통해 IBK 기업은행으로 이적했다가 이번에 흥국생명으로 팀을 옮기게 됐다. 흥국생명은 “은퇴한 김해란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가 필요했다. 박상미 선수가 흥국생명에서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주전 떠나니 빈 자리 크네… 여자배구 육성과제 이뤄낼까

    주전 떠나니 빈 자리 크네… 여자배구 육성과제 이뤄낼까

    FA시장 마감한 여자배구 빈자리 채우는 과제김해란·이효희·이다영 주전 빠지자 전력 타격세대교체 인기요인… 비시즌 새얼굴 발굴할까겨울철 최고 인기스포츠로 자리매김한 여자배구가 자유계약(FA)시장을 마치면서 남은 비시즌 기간 떠난 자리를 채우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컸던 만큼 빈 자리를 채울 새로운 스타가 등장할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FA 시장에서 리베로 김해란(흥국생명), 세터 이효희(한국도로공사)가 은퇴하면서 흥국생명과 도로공사는 리베로와 세터를 맡을 새 얼굴들이 필요하게 됐다. 여기에 이다영이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한팀에서 뛰기 위해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현대건설 역시 이다영의 대체 자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해란은 이번 시즌 디그 2위, 수비 3위로 활약했고 이효희도 세트 5위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두 선수 모두 젊은 피와의 경쟁에서 당당히 자리를 차지한 결과다. 이다영은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됐을 만큼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이들이 빠진 공백은 곧바로 팀의 전력에 큰 타격을 줬다. 박미희 감독도 당장 김해란의 공백을 걱정하고 있고, 도로공사는 40세의 이효희를 대신할 선수가 없었을 만큼 세대 교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다영은 국가대표 세터로 성장할 정도로 현대건설에서 집중해서 키웠지만, 그 사이 다른 선수들이 성장할 기회가 마땅치 않았다. 평균 시청률 1%를 넘기며 대박을 친 여자배구는 새로운 얼굴들의 등장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주전 선수 한 명만 빠져도 당장 그 공백을 채울 선수가 없어 전력에 타격이 큰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주전 선수들이 빠져나간 자리를 얼마나 채우느냐에 따라 차기 시즌의 성적이 달린 만큼 비시즌 기간 ‘육성’이 여자배구의 지상과제가 될 전망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경전차 부활의 신호탄 미 육군의 ‘MPF’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경전차 부활의 신호탄 미 육군의 ‘MPF’

    경전차는 전차의 한 종류로 말 그대로 가볍고 빠른 전차이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탄생한 경전차는 제2차 세계대전 때 맹활약을 했고 지난 1991 걸프전까지 존재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후 서서히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특히 미 육군의 경우 1997년 이후 더 이상 경전차를 운용하고 있지 않다.하지만 최근 미 육군은 MPF(Mobile Protected Firepower) 즉 이동형 방호 화력체계라는 이름으로 경전차를 도입할 예정이다. 총 500여대가 도입될 MPF는 38t 중량의 전차로 현재 미 육군이 운용중인 M1A2에 비해 대략 절반 정도의 무게를 갖게 된다. M1A2 전차는 버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최신형인 M1A2C의 경우 무게가 73t 이상이다. 미 육군의 보병여단에 14대씩 배치될 MPF는 현재 시제차량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미 2025년 회계 연도에 첫 부대가 전력화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세계적 방위산업체인 BAE 시스템즈와 제너럴 다이나믹스 지상사업부가 MPF 시제차량을 각각 제작 중에 있다. 이들 시체차량은 이후 경쟁을 통해 MPF로 최종 결정된다.미 육군이 경전차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된 배경에는 현재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Multi-Domain Battle 즉 ‘다영역 전투’와 깊은 연관성이 있다. 다영역 전투란 미 육군이 기존의 지상전 수행을 넘어 해양, 공중, 우주, 사이버 공간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는 내용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유사시 적진 깊숙이 경장비의 보병여단을 투입해 적의 반접근지역거부 전략에 사용되는 무기체계들을 신속하게 파괴하고 반격거점을 확보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반접근지역거부 전략에 사용되는 무기로는 탄도미사일, 지대함미사일, 지대공 미사일등이 손꼽힌다. 이 때문에 기존 전차보다는 가벼우면서 공수전개까지 가능하며 화력 또한 뒤지지 않는 경전차 도입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미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공개된 제너럴 다이나믹스 지상사업부의 MPF 시제차량은 자사가 생산중인 M1A2 전차를 축소한 듯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 반면 BAE 시스템즈의 MPF 시제차량은 과거 미 육군의 M551 쉐리던 공수전차를 대체하기 위해 만든 M8 경전차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두 시제차량 모두 주포로 105mm 전차포를 사용하고 있다. 미 육군 경전차 도입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현재 육군은 국방개혁 2.0에 따라 신속대응사단을 창설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족제비란 명칭을 가진 독일산 ‘비젤(Wiesel)’ 공수장갑차의 도입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더해 K2 전차를 전력화하고 있지만, 수량부족으로 M48 계열전차를 상당기간 더 운용해야할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신속대응사단과 M48 계열전차의 대체 그리고 해외수출을 위해서라도 국산 경전차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FA 미계약 공시 이효희, 지도자의 길 걷는다

    FA 미계약 공시 이효희, 지도자의 길 걷는다

    이효희가 결국 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자로 남았다. 올해 FA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는 내년 FA 시장에서나 계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실상 은퇴 수순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FA 계약 대상자를 공시했다. 각 구단들이 발표했던 주요 선수들을 비롯해 계약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들의 계약 내용도 공시됐다. 이번 여자배구 FA 시장에서 미계약자는 2명이다. 흥국생명의 김해란이 출산을 이유로 은퇴했고, 한국도로공사의 베테랑 세터 이효희가 미계약자로 남았다. KOVO 규정에 따르면 이번 FA 미계약 대상자는 어느 구단과도 계약할 수 없고 내년이 돼야 계약이 가능하다. 사실상의 은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도 만났는데 계약은 없었다. 은퇴 후 코치진 합류라고 알려진 대로 진로를 결정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번 FA 시장에서 이다영과 조송화 등 각 팀의 주전 세터들이 이동하며 세터의 가치가 커졌다. 세터 공백이 우려되는 구단들 입장에서 베테랑 세터 이효희와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도 전망됐다. 그러나 이효희가 마지막까지 미계약자로 남으면서 더 이상 코트에 서는 이효희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이날 KOVO 공시에는 계약 조건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IBK기업은행이 김수지와 3억원(연봉 2억 5000만원+옵션 5000만원), 김희진과 5억원(연봉 4억 5000만원+옵션 5000만원)에 계약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재영·이다영 데리고 2년 더… 박미희 감독 재계약

    이재영·이다영 데리고 2년 더… 박미희 감독 재계약

    박미희 감독이 흥국생명과 2년 더 동행한다. 흥국생명은 23일 “박미희 감독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지만 재계약에 성공함으로써 지난 2014-15 시즌부터 이어온 흥국생명 감독직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시즌 흥국생명이 이재영의 부상 등 악재가 겹치며 조기 종료된 시즌에서 3위에 그쳤지만 지난해 박 감독은 흥국생명의 통합 우승을 일궜다. 이번 시즌에도 봄배구가 유력한 상황이었던 만큼 2년 연속 팀을 상위권에 올려놓은 박 감독의 재계약은 유력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6년 동안 팀을 안정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해 여자배구 최고 대우 수준으로 박 감독과 재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흥국생명은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이재영과 이다영을 모두 붙잡아 차기 시즌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상황에서 우승의 맛을 아는 박 감독과 함께 함으로써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감독은 4대 종목 여성 감독 가운데 최초의 정규리그 우승, 최초의 통합 우승을 일궈냈을 정도로 여성 감독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재계약에 성공한 박 감독은 “나를 믿고 다시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한다.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포토] 우주소녀 다영, ‘상큼한 미소’

    [포토] 우주소녀 다영, ‘상큼한 미소’

    우주소녀 다영이 2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라디오 방송을 위해 출근을 하고 있다. 2020.4.22 뉴스1
  • 안방 축구 강사 된 손흥민… 문체부 ‘집콕 운동’ 온라인 콘텐츠 배포

    안방 축구 강사 된 손흥민… 문체부 ‘집콕 운동’ 온라인 콘텐츠 배포

    군대 간 손흥민이 안방으로 찾아온다? 지난 20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제주도 해병대에 입소한 축구 스타 손흥민이 안방으로 찾아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의 하나로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을 소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부터 손흥민과 ‘국민체력100’ 사업의 운동처방사가 함께 축구공을 이용해 할 수 있는 간단한 ‘집콕 운동’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온라인을 통해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영상에는 축구공을 이용한 스트레칭과 간단한 실내 운동 동작을 손흥민이 직접 설명하고 함께 따라 할 수 있도록 시연하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은 생활체육 포털(http://sportal.or.kr)과 국민체력100(http://nfa.kspo.or.kr), 국민체육진흥공단(http://kspo.or.kr) 인터넷 홈페이지와 문체부·공단의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와 공단은 지난 13일부터 ‘국가대표에게 배우는 집콕 운동’ 콘텐츠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앞서 체조 양학선, 여서정이 참여한 데 이어 배구 이다영, 이재영 쌍둥이 자매 등도 집콕 운동 전도사로 나설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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