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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에서 힐링하세요”…금천구, 11월까지 숲해설 프로그램 운영

    “숲에서 힐링하세요”…금천구, 11월까지 숲해설 프로그램 운영

    서울 금천구는 주민들에게 자연 속 체험과 힐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호암산, 시흥 계곡 등 산림녹지 공간에서 운영된다. 유아와 초등학생이 중심이던 기존 프로그램을 어르신, 가족,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산림복지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 프로그램은 숲속 걷기, 피톤치드 체험, 자연 관찰, 체험활동 등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숲길을 걸으며 일상 활력을 되찾고 생태 요소를 관찰하며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풀놀이와 흙놀이 등 체험활동으로 정서 안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오전에는 금천구 유치원 및 초·중등학교가 대상이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일정은 신청 상황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회차별 참여 인원은 10~15명 내외다. 유치원 및 초·중등학교의 경우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받는다. 어르신과 가족 등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면 ‘서울시 공공예약 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체험하며 심신 안정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실하고 숙련된 경력 갖춰 좋아요”…서울시 ‘시니어 인턴십’ 참여기업 모집

    “성실하고 숙련된 경력 갖춰 좋아요”…서울시 ‘시니어 인턴십’ 참여기업 모집

    서울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춰 고령층의 경제적 자립과 민간 일자리 확충을 위한 ‘시니어 인턴십’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영화 ‘인턴’에서 패션 스타트업의 30대 CEO(앤 해서웨이)에게 조언하는 70대 인턴(로버트 드니로)처럼 풍부한 경력을 가진 60세 이상 인재를 고용하는 기업에 1인당 최대 55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참여한 다회용기 솔루션 업체 ‘더그리트’의 양우정 대표는 직원 120명 중 절반 이상이 고령층이다. 양 대표는 “시니어 인턴들은 일반 채용보다 훨씬 적극적이며 숙련된 이력을 갖춰 근무 성실도가 매우 높다”며 “인턴십 종료 후에도 별도 채용을 진행했으며 다음 모집에도 당연히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인턴십으로 더그리트에 입사한 전만호(64)씨는 “60세가 넘으면 청소나 단순 노무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도 덕에 원하는 시간에 만족도 높은 직업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시니어 일자리센터 인재 데이터베이스(DB)에는 경영·사무, 사회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구직자 1056명이 등록돼 있어 맞춤형 인재 추천도 가능하다. 서울 시니어 일자리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은 어르신에게는 직무 적응 기회를, 기업에는 인력 검증의 시간을 제공한 뒤 지속 고용을 유도하는 제도다. 시는 민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 지원책을 대폭 보완했다. 지원 방식은 채용 여건에 따라 ‘인건비 지원형’과 ‘경상비 지원형’으로 나뉜다. 인건비 지원형은 월 60시간 이상 근무 시 1인당 월 최대 75만원을 6개월 지원한다. 경상비 지원형은 주 30시간 이상 근무 조건으로 교육·훈련비를 1인당 최대 100만원씩 3개월간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인턴십 종료 후에도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 대상으로 ‘고용유지 지원금’ 100만원(1회)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인건비 지원형은 최대 550만원, 경상비 지원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기업들이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 기업은 서울의 상시근로자 5인 이상 및 4대 보험 가입 기업 중 올해 60세 이상을 신규 채용한 곳이다. 모집 규모는 300명이며, 예산 소진 때까지 상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일자리몽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경 시 어르신복지과장은 “경력이 풍부한 시니어 인력 채용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광진구청 공무원, 인공지능(AI) 행정 혁신사례 주목

    광진구청 공무원, 인공지능(AI) 행정 혁신사례 주목

    구청 공무원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행정업무 지원 도구가 공공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5일 광진구에 따르면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구청 소속 7년 차 류승인 주무관이 개발한 AI 기반 문서·법령 처리 도구 2종을 소개했다. ‘코닥(Kordoc)’은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한글파일 등을 분석해 텍스트를 추출하고 비교·정리·생성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을 높였다. ‘국가법령정보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은 법률·판례·행정규칙·자치법규 등 방대한 법령 체계를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했다. 류 주무관은 “공공기관에서는 대량의 한글파일 문서가 생산되지만 활용은 대부분 수작업에 의존했다”며 “프로그램 용어를 몰라도 자연어로 코딩하는 ‘바이브코딩’을 통해 활용할 다양한 가능성이 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공자가 아닌 일반행정직 공무원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경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창의적인 시도를 적극 지원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돌봄 사각지대 없앤다”…서초구 역대 최대 ‘동 적십자봉사회’ 결성

    “돌봄 사각지대 없앤다”…서초구 역대 최대 ‘동 적십자봉사회’ 결성

    “모든 재난 현장에는 항상 적십자 봉사원이 있었습니다. 서초구에 소외된 이웃이 한 분이라도 줄어들 수 있도록 항상 곁을 지키겠습니다.”(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회장) 지난 1일 구청 대강당에는 서울 서초구 출범 이래 가장 많은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초구 동(洞) 적십자봉사회 합동 결성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대한적십자사와 서초구가 함께 모집·운영하는 동 적십자봉사회에 올해 출범 이래 가장 많은 봉사단원이 모였다. 10개 동에서 전체 18개 동으로 참여가 확대됐고, 인원도 109명에서 235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12월 구가 동 직능단체와 연계한 취약계층 돌봄 네트워크 ‘서초형 적십자 봉사원’을 새롭게 결성해 봉사원을 모집했기 때문이다. 행사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을 비롯해 권영규 회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전 구청장은 참석한 90명의 새내기 봉사단원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적십자봉사회의 노란색 조끼를 입혀 주고 일일이 감사를 표했다. 조끼를 입은 신규 봉사원들이 행사장 가운데 레드카펫을 행진하자 기존 봉사원들은 뜨겁게 환영했다. 봉사원들이 모두 입장하자 전 구청장과 권 회장, 서정곤 서초구협의회장, 김미진 서초2봉사회 신규회장이 레드카펫 전면에서 선물상자를 개봉했고, 상자 안에 담겨 있던 축하 풍선이 일제히 떠올랐다. 참석자들이 바늘로 풍선을 터뜨리자 적십자를 상징하는 흰색과 빨간색 종이가 흩날리며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전 구청장은 “오늘 결성식을 계기로 서초구 모든 동에서 적십자봉사회가 활동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신규 봉사원 126명을 포함한 총 235명의 서초구 적십자 봉사원들은 앞으로 취약계층 방문과 물품 지원, 제빵 봉사, 기업 연계 사회협력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구는 이번 결성식을 계기로 자원봉사 캠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동 직능단체와 연계한 서초형 적십자 봉사원 돌봄 네트워크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전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변에 어려움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람 중심의 따뜻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日 관련 선박 호르무즈 통과…韓 “조건 달라…국제적 연대로 해결”

    日 관련 선박 호르무즈 통과…韓 “조건 달라…국제적 연대로 해결”

    최근 일본 해운사 상선미쓰이 관련 선박 2척과 프랑스 선주 소유 컨테이너선이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을 전쟁 발발 한 달여 만에 통과하면서 한국 관련 선박도 허가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교부는 5일 출입기자단 공지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들의 국적, 소유주, 운영사, 화물 성격, 목적지, 선원 국적 등이 다양해 해당 선박 및 국가별 조건이 다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선박·선원의 안전을 우선시하고 이를 감안한 선사의 입장을 중시하고 있다”며 “관련 국제규범 등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를 포함한 모든 선박에 대한 자유로운 항행·안전 보장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 하에 관련국들과 소통·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상선미쓰이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소하(SOHAR)’가 이란 공격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데 이어 4일 상선미쓰이의 인도 계열사가 보유한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 ‘그린 산비(GREEN SANVI)’가 이 해협을 건넜다. 이로써 호르무즈 해협 서쪽 페르시아만 내에 정박 중인 일본 관련 선박은 45척에서 43척으로 줄어들었다. 또 프랑스 선주 소유 컨테이너선 ‘CMA CGM 크리비’도 지난 3일 호르무즈 해협을 벗어났는데 이 해협 봉쇄 이후 서유럽과 연관된 선박이 통과한 첫 사례였다. 이보다 앞서 이란 정부가 우호국으로 분류한 중국, 인도, 튀르키예 선박도 호르무즈 해협을 건넌 바 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아사히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파나마 선적 ‘소하 LNG’호 목적지는 일본이 아니며 일본 정부는 이 선박의 통과를 위한 협상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일본 관련 선박이 정부 협상으로 이뤄진 게 아닌 만큼 상황이 나아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한국 정부의 판단이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한국 관련 선박은 26척에 달하며 선원은 모두 173명이 승선해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을 건넌 일본 관련 선박은 일본 국적 배라고 보기 어렵다. 우리도 한국 관련 선박 중 일본 사례처럼 지분이 있거나 할 경우가 있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단순 비교를 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란 측이 협상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검토할 수 있다고 했지만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의 연대로 해결책을 찾겠다는 생각이다. 이 관계자는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국제적인 연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해상수송로 확보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양국 정상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공동 대응 의지를 밝힌 바 있다.
  • “꽃피는 4월, 수원으로 오세요!”…도시 공원 곳곳서 봄 프로그램 운영

    “꽃피는 4월, 수원으로 오세요!”…도시 공원 곳곳서 봄 프로그램 운영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4월 한 달간 도시공원과 수목원, 도심 주요 공간에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만석공원 일원에서 12일까지 ‘2026 만석거 새빛축제’를 연다. 불꽃축제와 미디어아트,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봄밤의 즐거움을 더한다. 같은 장소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는 10월 31일까지 ‘만석들썩 공원탐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유평공원 복합문화공간에서는 5월 17일까지 기획전시 ‘선 넘는 날’을 연다. 그림책을 주제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인다. 벚꽃 시즌을 맞아 걷기 프로그램도 곳곳에서 열린다. 수원화성 일원에서는 ‘벚꽃 이야기길’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안공원에서는 ‘행궁동 왕의 골목 여행’을, 5일에는 화성행궁 일원에서 ‘수원 부활절 대축제’가 열린다. 수원시 아토피센터는 광교산 일원에서 생태체험과 자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는 그림책 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월 10일에는 일월수목원에서 ‘수원수목원 가든음악회 ’이 열린다. 가족 단위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정자공원과 일월호수공원에서는 자연 속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할 수 있는 ‘책 소풍 북크닉’을 진행한다. 대유평공원 등에서는 치매 극복 걷기 행사와 환경 정화 줍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9일에는 광교역사공원에서 어린이 국악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 모든 것을 파괴하는 소행성? 사실은 생명체 탄생 도왔다 [지구를 보다]

    모든 것을 파괴하는 소행성? 사실은 생명체 탄생 도왔다 [지구를 보다]

    6600만 년 전 거대 소행성 혹은 혜성 충돌은 공룡 시대의 종말을 알렸다. 수많은 중생대 생물이 멸종한 후 살아남은 소수의 포유류는 급격히 진화해 새로운 시대인 신생대를 열었다. 이런 유명한 소행성 충돌 사례 때문에 거대 소행성 충돌은 대멸종과 연결해 생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지구 초기에 생명 탄생에 소행성과 혜성 충돌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지구 생명체에 필요한 각종 유기물과 물을 공급하는 주된 경로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미국 럿거스 대학의 셰아 친퀘마니(Shea M. Cinquemani)와 동료들은 이것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거대 소행성 충돌이 지구 생명체 탄생을 도왔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바로 열수분출공이다. 해저 깊은 곳에서 발견되는 열수분출공(hydrothermal vent)은 뜨거운 물과 광물이 분출되는 극한 환경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생명으로 가득한 공간이다. 화산활동으로 가열된 물이 지각 틈을 통해 솟아오르며 다양한 광물을 공급하고, 이를 에너지원으로 삼는 미생물들이 독립적인 생태계를 구축한다. 햇빛이 전혀 닿지 않는 이곳에서는 광합성이 아닌 화학합성(chemosynthesis)을 기반으로 한 생태계가 형성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열수분출공은 오랫동안 생명 기원의 유력한 후보 환경으로 주목받아 왔다. 초기 지구에서 태양빛이 아닌 화학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생명 탄생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가설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얼음 아래 바다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목성의 위성 유로파와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에서도 유사한 환경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외계 생명 탐사의 핵심 목표로 떠오르고 있다. 연구팀은 초기 지구에서 빈번하게 일어난 소행성 충돌이 이러한 열수 시스템을 생성하고 장기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연구를 진행했다. 다만 이 시기 충돌 크레이터는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연구팀은 지구에 남아 있는 대표적인 충돌 구조 세 곳을 분석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멕시코 유카탄반도 아래에 위치한 칙술루브 크레이터로, 약 6600만 년 전 형성된 이 구조는 공룡 대멸종과 관련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이 충돌 이후 해당 지역에는 상당 기간 지속된 열수 시스템이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캐나다 북극의 호턴 충돌 구조(약 2300만~3900만 년 전 형성으로 추정)와 인도의 로나르 호수(약 5만 년 전 형성)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는 증거를 확보했다. 특히 로나르 호수는 현재까지 물이 남아 있어 충돌 이후 열수 시스템의 진화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연 실험실로 평가된다. 사실 현재 지구에 있는 열수분출공은 일반적으로 해저 판 경계, 특히 중앙 해령에서 활발히 형성되지만, 판 구조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던 초기 지구에서는 다른 메커니즘이 필요했을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지구 역사 초기에 활발했던 대형 소행성 충돌이 그 역할을 대신했을 수 있다. 큰 소행성 충돌이 발생하면 지각에 깊은 균열이 생기고, 이 틈을 통해 바닷물이나 지하수가 침투한다. 동시에 충돌로 인해 생성된 막대한 열이 지하에 남아 물을 가열하고, 다시 상승시키면서 충돌 유도 열수 순환(impact-generated hydrothermal system)을 형성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시스템은 수만 년에서 길게는 수백만 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 연구팀은 이것이 초기 생명체 탄생에 매우 중요한 조건을 형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약 40억 년 전 전후의 ‘대폭격기(Late Heavy Bombardment)’ 시기에는 소행성 충돌이 매우 빈번하게 일어났으며, 그 결과 지구 곳곳에 수많은 열수 환경이 동시에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다시 말해, 지구 전역에 걸쳐 다수의 독립적인 ‘생명 실험실’이 존재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가설에는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열수 환경이 분자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열수분출공을 생명 기원의 장소로 보는 데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구는 지구뿐 아니라, 초기 태양계에서 잦은 충돌을 겪었던 다른 행성과 위성에서도 생명 탄생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 스스로 탐사하는 사족보행 화성 로봇…우주 탐사 패러다임 바꿀까? [고든 정의 TECH+]

    스스로 탐사하는 사족보행 화성 로봇…우주 탐사 패러다임 바꿀까? [고든 정의 TECH+]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큐리오시티와 퍼서비어런스 로버는 화성 표면을 누비는 ‘이동식 실험실’로서 인류의 화성 탐사에 수많은 과학적 성과를 안겨줬다. 800kg 넘는 무게와 큰 차체 덕분에 다양한 과학 실험 장비를 탑재한 덕분이다. 하지만 너무 느린 속도가 약점으로 지적된다. 화성은 넓은데 로버의 이동 거리는 매우 짧기 때문입니다. 화성 로버들의 이동 속도가 느린 이유는 여러 가지다. 로버의 무게 대비 동력원인 원자력 전지(RTG)의 출력이 낮은 데다, 지구에서 직접 통제를 받다 보니 통신 지연 시간이 발생합니다. 지구와 화성 사이의 거리에 따라 신호를 주고받는 데만 짧게는 4분에서 길게는 22분 이상(왕복 기준 최대 44분 이상) 소요돼 즉각적인 대응이 불가능합니다. 여기에 바퀴를 이용해 이동하는 특성상 화성의 거친 암석 지형을 지날 때 전복이나 파손을 막기 위해 극도로 신중하게 움직여야 한다. 한 번 고장 나면 수리가 불가능하니 최대한 조심해서 조금씩 움직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존 탐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브리엘라 리게자 박사(유럽우주국 ESA 박사후 연구원)가 이끄는 연구팀은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화성의 험난한 지형을 자유롭게 돌파할 수 있는 ‘사족보행 반자율 로봇’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ETH Zurich) 로봇 시스템 연구소 및 ETH Zurich Space, 취리히 대학교, 베른 대학교와 협력해 이미 산업계에서 그 성능이 검증된 사족보행 로봇 ‘애니멀(ANYmal)’을 기반으로 한 화성 탐사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한 연구에서 애니멀은 미세 현미경 이미지 센서인 ‘MICRO’와 ESA-ESRIC 우주 자원 챌린지를 위해 특수 제작된 ‘휴대용 라만 분광기’를 탑재한 로봇 팔을 장착하고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바젤 대학교 내에 조성된 모의 화성 환경인 ‘마스레이버(Marslabor)’에서 이 사족보행 로봇을 테스트했습니다. 이 로봇이 네 다리를 이용해 울퉁불퉁한 지형을 쉽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것과 함께 연구팀의 중요한 목표는 인간의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탐사했을 때 진짜 속도가 더 빠르고 충분한 과학적 성과를 거둘 수 있는지입니다. 연구팀은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개입하는 ‘전통적 단일 목표 탐색 방식’과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 여러 지점을 순차적으로 탐사하는 ‘반자율 다중 목표 전략’을 비교했습니다. 연구 결과 반자율 임무의 속도가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간이 대략적인 목표 영역만 지정해 주면 로봇이 스스로 임무를 수행하는 반자율 방식은 완료까지 약 12~23분이 소요된 반면, 사람이 모든 과정을 직접 조종했을 때는 유사한 임무에 41분이 걸렸습니다. 속도는 두 배 이상 빨라졌지만, 과학적 분석의 정확도와 성공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애니멀은 자율적으로 목표물을 선정해 접근한 뒤, 로봇 팔을 이용해 장비를 배치하고 분석된 이미지와 스펙트럼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탄산염암이나 현무암뿐 아니라 행성 탐사에서 핵심 자원으로 꼽히는 감람석, 사장석 등 다양한 암석 유형을 정확히 구분해냈습니다. 또 로봇이 탐사한 루틸과 같은 산화물이나 달의 구성 성분과 유사한 사장석 등은 향후 우주 거주지 건설이나 자원 확보 임무에서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미래 화성 및 달 탐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혹은 반자율 로봇이 탐사 기간을 단축하거나 같은 기간에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아직은 연구 단계로 바로 인공지능 로봇을 화성에 투입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래 화성 탐사에서 상당히 유망한 신기술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우주 기술 프런티어(Frontiers in Space Technologies)’ 2026년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 아나운서 오상진·김소영, 결혼 7년만 ‘뜻밖의 소식’

    아나운서 오상진·김소영, 결혼 7년만 ‘뜻밖의 소식’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과 김소영 부부가 둘째를 품에 안았다. 4일 티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지난 3일 오후 4시쯤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소속사는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새 가족을 맞이한 두 사람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가족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5년 MBC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한 오상진은 2013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소영은 2012년 MBC에 입사해 2017년 퇴사한 이후 서점 운영과 라이브 커머스 등 사업가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MBC 아나운서 출신 선후배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17년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며, 지난 2019년 첫째 딸을 낳았다.
  • 벚꽃 낭만 흩날린다…4일 서울대공원 ‘봄꽃축제’ 개장[이.주.여.주]

    벚꽃 낭만 흩날린다…4일 서울대공원 ‘봄꽃축제’ 개장[이.주.여.주]

    서울 대표 봄꽃 명소가 돌아온다. 서울대공원이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봄의 기운을 가득 담은 ‘봄꽃 축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시민들이 여유롭게 벚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축제 기간을 9일로 연장한다. 올해 봄꽃 축제는 ‘동화 속 봄꽃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에게는 호기심을,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화 캐릭터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공원 호숫가 둘레길을 따라 핀 왕벚나무, 동물원 안의 겹벚꽃 나무, 그리고 청계산 자락의 산벚나무 등 총 2000여그루의 다채로운 벚꽃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 중 제일로 꼽히는 벚꽃 명소는 800m에 이르는 왕벚나무 길이다. 축제 기간 서울대공원은 낮과 밤 다른 매력을 뽐낸다. 낮에는 체험, 공연 등 풍성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밤에는 동화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조명등을 설치해 야간 벚꽃길의 낭만을 누릴 수 있다. 만남의 광장 왼쪽 녹지대에는 빈백, 해먹, 캠핑 의자, A형 텐트 등을 비치해 시민들이 활짝 핀 벚꽃 아래서 야외 분위기를 만끽하며 쉴 수 있게 했다. 주말에는 어린이 뮤지컬 ‘피터팬’ 등 봄과 어울리는 라이브 공연 등이 펼쳐진다. 봄꽃을 주제로 한 공예체험, 폐목재 활용 목공 체험, 유리병 안 작은 식물정원 ‘테라리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아트스탬프 투어, 360도 회전 포토부스 등도 운영한다. 오는 11일에는 10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KBS 딩가딩가 스튜디오’와 함께하는 ‘K-POP 랜덤 플레이 댄스 챌린지’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축제 기간 일몰 이후부터 밤 10시까지는 오랜 세월을 머금은 왕벚나무 터널길을 따라 ‘야간 벚꽃길’을 즐길 수 있다. 동화 캐릭터를 닮은 형형색색의 네온등이 켜져 봄의 향기로 채워진 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박진순 서울대공원장은 “올해 봄꽃 축제는 시민들이 천천히, 더 오랫동안 봄을 즐기실 수 있도록 기간을 연장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낮의 여유와 밤의 낭만이 가득한 서울대공원에서 소중한 분들과 잊지 못할 봄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민석 “발달장애 학생 대안교육, 공공형 대안학교 확대하겠다”

    안민석 “발달장애 학생 대안교육, 공공형 대안학교 확대하겠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대안교육을 공공 교육 체계 안에서 확대하고, 공공형 대안학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3일 용인 지역 대안교육 현장을 찾아 학부모와 교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들으며 대안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공공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간담회에서 한 교사는 “해마다 공모사업을 신청해야 하는 구조에서는 안정적인 교육 운영이 어렵고, 재정도 늘 불안정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교사는 “교과서조차 지원받지 못해 직접 구입해야 하는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 학부모는 “학력 인정이 되지 않아 아이가 두 학교를 오가며 두 번 등교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교육을 위해 거주지를 옮기는 가정까지 있는 만큼 이 문제를 개인의 책임으로만 두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안 예비후보는 “공공형 대안학교 확대와 학력 인정 체계 개선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대안교육 접근성을 높여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며 “대안교육 지원 기반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해 지역 안에서 책임지는 교육 모델을 만들고, 대안교육이 공교육 안의 다양한 교육 방식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를 정책으로 연결해 아이들이 교육 과정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통해 교육이 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 원전’ 산증인, 이종훈 전 한국전력 사장 별세

    ‘한국 원전’ 산증인, 이종훈 전 한국전력 사장 별세

    한국 원자력발전소의 설계·제조 기술 자립을 이끈 주역인 이종훈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3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은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안동농림고,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61년 조선전업(한국전력의 전신)에 공채로 입사했다. 원자력건설처장, 고리원전 본부장, 한국전력기술 사장 등을 거쳐 한국전력 사장직을 역임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 1호기부터 독자기술로 만든 울진 3·4호기까지 고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라는 평가를 받는 그는 한국 원자력 발전의 상징적 인물로 통한다. 고인은 한국원자력연구소 이사장,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 창립회장, 대한전기협회 회장, 한국엔지니어클럽 회장,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 한국공학한림원 창립 이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기도 했다. 1997년 미주 밖 전력회사 관계자로는 처음으로 에디슨상을 받았고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2006), ‘한국 100대 기술주역’(2010)에도 선정된 바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 발인 5일 오전 5시20분, 장지 경북 안동시 풍산읍 선영.
  • 靑 “혼잡 시간대 피해 대중교통 이용하면 인센티브… 노인 무임승차 제한 고려 안해”(종합)

    靑 “혼잡 시간대 피해 대중교통 이용하면 인센티브… 노인 무임승차 제한 고려 안해”(종합)

    청와대는 3일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 완화 대책과 관련, 혼잡 시간대를 피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추가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전날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 주재로 관계 부처 긴급 회의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출퇴근 시간대 노인 무임승차 제한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다. 전 대변인은 “이번 회의는 유가 급등이라는 외부 충격 속에서 가중되는 대중교통 과밀 문제를 관리하고 승용차 이용을 줄이면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대책과 관련해 인센티브 추가 제공과 함께 공공부문부터 선제적으로 시차 출퇴근제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정부는 공공기관의 유연 근무를 모범 사례로 정착시키고 이를 민간부문까지 활성화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대책은 청와대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부 등이 참여하는 합동 추진 체계로 운영하기로 했다. 전 대변인은 “대책 마련을 위해 즉시 시스템 개선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시간대와 할인율 등 다양한 정책 시나리오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을 설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오찬 회동, 민생 위해 어떤 조건 없이 임할 것”

    국민의힘 “李 대통령 오찬 회동, 민생 위해 어떤 조건 없이 임할 것”

    국민의힘이 오는 7일로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대표·송언석 원내대표의 오찬 회동에 대해 “오로지 민생의 어려움 해결만을 위해 어떤 조건도 걸지 않고 대국적 차원에서 회동에 임하겠다”고 3일 밝혔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2일)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 전 사전환담에서 이 대통령이 장 대표에게 먼저 오찬 회동을 제안했다”며 “송 원내대표가 여야정 함께하는 원탁회의를 제안한 것 등을 종합한 것”이라 말했다. 지난달 31일 송 원내대표는 “환율·물가·유가 관리 상황과 대응 방안을 점검하기 위한 여야정 긴급 원탁회의 개최를 제안한다”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의힘이 회동을 수락한 배경에 대해서는 “현재 벼랑 끝에 몰려 있는 민생 문제를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달하고 야당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대통령이 민생의 어려움과 상관없이 정치적 목적 위해 국회와 정부를 운영하고 있다는 우려도 제대로 불식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밥 먹고 사진 찍는 이벤트가 아니라 민생의 어려움을 정책으로 반영시킬 수 있는 회동이 되길 희망한다”며 “당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의제로 올릴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에서 영수회담 얘기는 꺼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지난 2월 12일 이 대통령·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동을 하기로 했으나 1시간 전 불참을 선언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찬이 성사되지 못했을 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며 “다양한 어려움이 시장에 넘쳐나는 때, 하루빨리 해결을 위해 여야정 머리 맞대는 그런 시기라고 이해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오찬 회동이 성사되면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에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회동하게 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6월에도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했다. 한편 이날 장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종량제 봉투 정책 하나에도 장관 말 대통령 말 다르니 가관”이라며 “정부의 외교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원자재(나프타) 수급에 나서야 한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했다.
  • ‘지메시’ 지소연, 4일 WK리그 수원FC 홈개막전 입장권 전액 부담

    ‘지메시’ 지소연, 4일 WK리그 수원FC 홈개막전 입장권 전액 부담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수원FC위민)이 2026 시즌 홈 개막전을 맞아 팬들에게 통 큰 선물을 제공한다. 여자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은 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시청과의 홈 개막전에서 ‘지소연이 쏜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소연은 이날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입장권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다. 수원FC위민과 상대 팀 서울시청 팬들 모두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수원FC위민은 이번 비시즌 동안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국가대표 핵심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수원FC위민 구단은 시즌 개막전을 맞아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킥오프 전에는 지난 시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다 올 시즌 수석코치로 새롭게 출발하는 이은미의 은퇴식이 진행된다. 2009년 데뷔 후 통산 280경기를 뛴 이은미는 2024년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아울러 구단은 홈 팬들을 위해 스마트모니터, 게임기, 커피머신, 무선청소기 등 풍성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준비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지소연 선수의 통 큰 기부와 레전드의 은퇴식이 어우러진 이번 개막전이 여자축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문과생·경력 적어도 국가기술자격 딴다…2030 기술사·기능장 육성

    문과생·경력 적어도 국가기술자격 딴다…2030 기술사·기능장 육성

    정부가 최대 9년의 경력이 필요해 사실상 중년층만 취득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 응시 요건을 완화해 20~30대 기술사와 기능장을 늘린다. 고용노동부는 3일 ‘국가자격 제도발전 포럼’ 제1차 회의를 열고 실력을 갖춘 청년 인재들의 취업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국가기술자격 응시자격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청년층 기회 확대를 위해 국가기술자격 응시자격을 대폭 완화한다. 기술사와 기능장의 경우 최대 9년의 경력이 요구돼 평균 44.8세에 기술사를 취득하는 등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다. 이에 청년층이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경력 기간을 현행 대비 2~4년씩 단축한다. 학력과 경력 문턱도 낮춘다. 이를 위해 학력·경력과 무관하게 이론시험 합격 후 실무훈련 또는 경력으로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역량이음형(가칭), 직업훈련·대학 학점 등 다양한 경로의 학습결과를 축적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역량채움제(가칭) 등을 도입한다. 경력이 없는 비전공자나 경력 전환이 필요한 중장년도 역량만 있으면 시험을 볼 수 있다. 학생과 청년층이 시험에만 매달리지 않고 현장 중심 교육과 평가를 거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청년 취업률이 높은 자격 종목을 신설하고, 일학습병행과의 연계 확대 등도 추진한다. 노동부는 올해 제도 개선을 위한 세부 방안을 마련하고 청년층 의견 수렴 등 공론화를 거쳐 국가기술자격법령 개정 등 필요한 절차들을 추진할 방침이다. 임영미 고용정책실장은 “자격증은 ‘넘을 수 없는 벽’이 아니라 청년들에게 취업을 위한 ‘기회의 사다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민간 기업에 서울 도시 인프라 개방…‘AI오픈랩’ 출범

    민간 기업에 서울 도시 인프라 개방…‘AI오픈랩’ 출범

    서울시설공단은 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자동차전용도로, 지하도상가 등 서울의 공공시설을 민간 인공지능(AI) 기업의 기술 실험 공간으로 개방하기 위한 플랫폼 ‘AI 오픈랩’을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AI 오픈랩은 민간 기업이 실험실을 벗어나 매일 수백만 시민이 오가는 현장에서 AI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총 24개 공공시설이 이들의 실증 무대가 된다. AI 기술 실증이 가능한 국내 민간 기업이라면 연중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공단은 기술 적용 가능성과 현장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정기 심사를 통해 참여 기업을 뽑는다. 선정된 기업은 최적의 현장과 매칭돼 기술을 실증하게 된다. 공단은 선정 기업에 비공개·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현장 데이터와 실무 피드백을 제공한다. 실증 완료 후 공단 명의 협업 확인서도 발급한다. 성과가 입증되면 후속 사업 연계도 추진할 방침이다. 신청은 이달부터 오픈랩 전용 웹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공단 누리집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오픈랩을 통해 검증된 기술이 실제 서비스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시민의 안전과 편의 향상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족보닷컴, 중간고사 대비 학습 전략 제시…“문제량이 성적 좌우”

    족보닷컴, 중간고사 대비 학습 전략 제시…“문제량이 성적 좌우”

    중·고등학교 대부분이 4월 4~5주차에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시험 대비 방법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까지 새 교육과정이 확대 적용되면서 기출문제가 부족한 상황에서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는 내신 시험 준비에 있어 ‘문제량’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개념 이해를 넘어 실제 시험과 유사한 문제를 충분히 경험하는 것이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학습을 일찍 시작한 학생일수록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하며 취약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어 시험에서의 대응력이 높아진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학교별 출제 경향과 교과서 출판사, 난이도, 취약 단원 등을 모두 고려해 문제를 선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일부 학생들은 모든 단원을 동일하게 학습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배분하면서도 시험 핵심을 놓치는 비효율적인 학습을 이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고등 내신 대비 플랫폼 족보닷컴은 1학기 중간고사를 앞두고 전 과목 대비 콘텐츠를 공개했다. 학생들은 과목과 단원별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단원별 학습’, 다양한 문제 유형을 통해 실전 감각을 높이는 ‘실전대비’, 시험 직전 핵심 정리와 모의고사를 제공하는 ‘직전대비’ 등 단계별 학습 구성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중간고사 시즌에는 새 교육과정이 적용된 중2·고2 대상 콘텐츠를 강화해 기출문제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대비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용 학생들의 사례도 소개됐다. 강원대학교 수의학과 임현우 학생은 “다양한 문제를 미리 접한 것이 시험 대비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으며,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김진 학생은 “학교별 출제 경향과 난이도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족보닷컴은 20년 이상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교 시험과 유사한 문제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누적 회원 520만 명과 전문 출제진 330명이 참여해 1200만 건 이상의 문항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중간고사 대비를 위해 주요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미리보는 중간고사’에서는 예상 문제와 해설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출 무료 열람실’을 통해 전국 학교 기출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콘텐츠는 족보닷컴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하다.
  • 서울문화재단 장애예술가 기획전 개막…‘감각은 지형이 되어’

    서울문화재단 장애예술가 기획전 개막…‘감각은 지형이 되어’

    서울문화재단은 4월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과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예술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를 중심으로 신한갤러리, 국립정신건강센터와 협력해 진행된다. 강남구에 있는 신한갤러리에서 지난 1일 개막한 ‘감각은 지형이 되어’ 전시는 장애를 포함해 작가의 다양한 신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업을 다룬다. 전시를 찾은 관람객은 걷기, 시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 경험을 바탕으로 이어진 작가의 작업에서 개인의 기억과 감정에 따라 확장되는 감각의 변화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전시는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된다. 광진구에 있는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갤러리 M에서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 2명을 초청해 ‘사랑과 이해’ 전시를 연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기념해 ‘사랑(4)과 이해(2)’로 우리 ‘사이(42)’를 잇는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전시는 오는 6월까지 운영된다. 용산구에 있는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노들서가’에서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16기 입주작가 6명의 상설 전시도 열린다. 전시는 10월까지 이어진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다양한 협력으로 장애예술인의 활동 반경을 넓혀 적극적인 동행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치매 극복 한마음 걷기’ 개최

    동대문구 ‘치매 극복 한마음 걷기’ 개최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10일 배봉산 근린공원에서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치매 극복 한마음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이번 행사를 치매 어르신과 가족, 지역 주민이 모여 함께 걷는 과정으로 부정적인 편견을 해소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올바른 걷기 습관을 위한 ‘바른 자세 지도’와 광장 걷기가 진행되며, 중년층을 대상으로 한 뇌 건강관리 앱 ‘브레인핏45’ 안내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현장에는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의 일환인 ‘기억다방’ 커피차도 운영된다. 또한 시 동부병원은 간단한 혈압 및 혈당 측정과 함께 건강 상담을 진행하며, 동대문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마음 건강검진을 통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다. 더불어 동대문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는 어르신 실종 방지 및 보이스피싱 예방 수칙을 안내하며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보건소, 경찰서, 병원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한마음으로 뭉쳐 치매 안심 사회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배봉산의 싱그러운 봄기운을 느끼며 걷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치매를 보다 친숙하고 긍정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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