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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세계섬박람회 관람객 300만명 유치 본격화

    주행사장 8개 전시관 콘텐츠 확정내일 시민 역량 결집 D -1년 행사내년 9월 5일 막을 올리는 전남 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 1년을 앞두고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섬박람회 핵심인 돌산 진모지구의 주행사장 전시관과 부행사장 조성은 물론 참가국 유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조직위는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좌우할 주행사장 8개 전시관의 콘텐츠를 확정하고 이달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주제관에서는 이머시브 미디어 터널 등 몰입형 미디어아트 중심의 전시연출로 섬의 지속가능한 가치와 미래 생존 공간으로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섬 해양·생태관과 미래관에서는 아쿠아리움과 로봇 물고기, 도심항공교통(UAM) 실기체 전시, 해상교량 가상현실(VR) 체험 콘텐츠, 위그선 시연 등 미래 기술을 담은 다양한 전시·연출을 선보인다. 섬 공동관과 섬 문화관, 섬 식당관 등에서는 세계 섬 보유 국가 및 지자체 홍보 부스를 통해 섬 문화와 역사를 비롯해 섬과 바다의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섬 특산물과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부행사장인 개도와 금오도에서는 캠핑장과 카약·카누 체험, 갯벌 체험 등 다양한 섬 체험 프로그램 시설 준비에 들어갔다. 섬박람회 흥행을 이끌 참가국 30개국과 관람객 300만명 유치 활동도 본격화했다. 현재 참가가 확정된 국가는 필리핀 세부, 팔라우, 페루, 일본 고치현, 동티모르, 그리스 이오니아, 프랑스 코르시카, 세네갈, 마다가스카르 등 13개국 14개 도시다. 미국, 세이셸, 태국 등 23개국과는 참가 협의를 하고 있다. 조직위는 섬박람회 붐업과 시민 역량 결집도 추진한다. 오는 5일 섬박람회 D-1년 기념행사에서 박람회 열기 확산을 위한 성공 개최 퍼포먼스와 시민 참여 이벤트를 펼친다. 관람객 유치 홍보 캠페인과 자원봉사자 모집 등 섬박람회 홍보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내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 72개국 1300명 작가의 ‘세상짓기’ 청주에

    충북 청주시는 지구촌 공예 축제인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4일 개막해 11월 2일까지 60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고 3일 밝혔다. 문화제조창 등 청주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예비엔날레의 주제는 ‘세상짓기’다. 인류의 삶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공예를 주춧돌 삼아 인간·자연·사물을 연결하겠다는 의미다. 72개국 1300여명의 작가가 2500여점을 출품했다. 1999년 첫 비엔날레가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다. 16개국 148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본전시는 ▲보편 문명으로서의 공예 ▲탐미주의자를 위한 공예 ▲모든 존재자를 위한 공예 ▲공동체와 함께하는 공예 등 4개의 소주제로 구성된다. 현대자동차와의 파트너십으로 마련된 특별전도 열린다. 한국과 인도 작가 8명이 섬유를 테마로 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 특별전도 열리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관람할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 국가전의 주인공은 태국이다. 태국 현지에서도 접하기 어려운 소수민족 작품도 선보인다. 학술행사로 국제공예포럼과 국제공예워크숍이 진행된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비엔날레를 위해 어린이비엔날레, 공모전, 공예마켓, 대한민국 미술여행, 공예스튜디오 체험 등이 펼쳐진다. 입장료는 성인 1만 2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목표 관람객은 35만명이다.
  • [마감 후] 넥스트 K 시대가 온다

    [마감 후] 넥스트 K 시대가 온다

    두 달쯤 됐을까. 올해 여덟 살이 된 쌍둥이들이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오더니 하루 종일 “소다 팝, 소다 팝”을 외치며 노래를 흥얼거렸다. “무슨 노래야”라고 묻자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노래라는 답이 돌아왔다. 학교에서도 친구들이 모두 이 노래를 따라 부른다고 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애니메이션 액션물 정도로 여겼지만 오래 걸리지 않아 이 작품이 글로벌 콘텐츠 산업과 K팝의 미래를 보여 주는 대표적 ‘넥스트 K’ 사례임을 깨닫게 됐다. ‘케데헌’은 일본 자본과 미국 플랫폼이 결합해 K팝 특유의 팬덤형 소비와 집단 가창, 성장 서사를 애니메이션과 공연적 장치로 새롭게 풀어낸 작품이다.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골든’에는 K팝 유명 프로듀서 테디가 참여했으며 한국어 가사가 곳곳에 삽입돼 K팝 음악 산업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했다. 여기엔 한국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 간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의 정체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한국 문화와 다양한 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두루 갖춘 점이 창작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 글로벌 성과도 눈부시다. 지난달 23~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케데헌’ 싱얼롱(따라 부르기) 상영회는 1000여개 상영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관객들은 틱톡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관람 후기를 공유했고, 시카고와 뉴욕 등지에서는 ‘싱얼롱 버스’까지 등장하며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K팝 문화 경험을 만들어 냈다. 또 영화와 쇼 부문을 모두 포함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이 됐으며,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통산 3주째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K팝이 ‘K콘텐츠의 세계화’를 넘어서 ‘세계 콘텐츠의 K화’(K-culturalization)라는 새로운 흐름에 진입했음을 보여 준다. 그간 K팝 세계화는 블랙핑크·BTS·스트레이 키즈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한국에서 만든 음악을 해외로 진출시키는 방식이 주를 이뤘지만, 이제는 글로벌 플랫폼과 자본이 K팝 시스템 자체를 차용하며 새로운 국면을 열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간 K팝의 위상만큼 정부의 뒷받침도 더 정밀해야 한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케데헌’을 직접 언급하며 지식재산권(IP) 보호, 글로벌 마케팅 지원, 인프라 확충, 세계적 콘텐츠 기업 육성 등 실질적 지원을 주문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정부도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안’을 통해 K컬처 지원을 강화하고, 향후 5년간 10조원 규모의 정책 금융을 공급하며,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연장 등 세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기업과 정부가 함께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고 실행할 때 K팝 IP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넥스트 K’ 시대에서도 지속 가능한 글로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범수 산업부 기자
  • [단독] 업비트 독주 ‘노브레이크’… 코인 독과점 규제 빠진다

    [단독] 업비트 독주 ‘노브레이크’… 코인 독과점 규제 빠진다

    금융위·공정위 연구용역 12월 결론전문가 “시장 발전 위해 규제 필요” 오는 10월 가상자산(암호화폐) 2단계 입법이 예정된 가운데 가상자산 거래소 독과점을 규제하는 내용은 빠질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시장 점유율 70% 가까이를 차지하는 1위 거래소인 업비트의 독주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3일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는 국회에서 업비트의 독과점과 관련한 지적이 나온데 대한 후속 조치로 ‘가상자산 거래 시장분석 및 주요 규제에 대한 경쟁 영향 평가’ 용역을 함께 발주했으나 그 결과가 오는 12월 9일 나온다. 당초 금융위원회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가상자산 2단계 입법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을 비롯해 가상자산의 법적 지위, 가상자산의 거래(공시·상장) 및 독과점을 막는 사업자 영업행위에 대한 규제 등을 담으려 했으나 용역 일정상 독과점 규제는 일단 연내 담기 어렵게 된 것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가상자산 사업자의 영업 행위 규제를 검토하고 있지만 공정위 쪽에서 더 고민해야 할 사안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업비트의 점유율은 66.48%로 압도적이다. 이어 빗썸 29.68%, 코인원 3.22%, 코빗 0.58%, 고팍스 0.04% 등 순이다. 공정거래법에서는 한 사업자의 점유율이 50%가 넘어가면 시장지배적 사업자, 통칭 독과점 사업자로 본다. 중소형 거래소들은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중소형 거래소들은 ▲상품군(서비스) 다양화, ▲외국인·법인 투자자 대상 확대, ▲오더북(매매장부) 공유 등이 점유율을 분산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거래소들이 서로 매매 장부를 공유해 호가를 매칭시키는 오더북 공유의 경우 제한적으로 혀용돼 있지만, 강제하지 않는 한 국내 거래소 간 공유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 올 들어 업비트와 코빗이 오더북 공유를 논의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공격적인 마케팅도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 빗썸이 담보의 최대 4배까지 빌려서 투자하게끔 코인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내놓고, 당국의 1차 경고에도 중단하지 않고 배율만 2배로 낮췄던 것이 대표적이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시장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독과점 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법으로 강제해야 한다”면서 “통신사처럼 50~60% 이상 점유율을 넘지 못하도록 못 박고 이를 넘을 경우 패널티를 부여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일상에 훅 들어온 스테이블코인… 디지털화폐 전쟁 불붙었다[전경하의 집중]

    일상에 훅 들어온 스테이블코인… 디지털화폐 전쟁 불붙었다[전경하의 집중]

    ‘가상자산 단점’ 가격 변동성 보완170종 유통… 시가총액 356조원송금 빨라 국경 넘는 거래에 유용전쟁 난민 위한 인도주의 역할도탈세·자금 세탁·국부 유출 등 우려국내외 현실 감안한 규제 목소리지난달 21~22일 세계 2위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는 서클의 히스 타버트 총괄사장이 한국을 찾았다. 타버트 사장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KB·하나·신한·우리 등 4대 금융그룹 고위 관계자들을 만났다. 언론사들 인터뷰도 마다하지 않았다. 민간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치가 안정된 가상자산이다. 기존 가상자산의 단점인 가격 변동성을 보완해 금융시장을 뒤흔드는 메기로 떠올랐다.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CBDC)와 은행이 발행하는 예금토큰이 주춤하는 사이 결제·송금 등에 빠르게 쓰이고 있다. 디지털화폐 전쟁이다. 사례 1. 유엔난민기구는 2023년 파리블록체인위크에서 ‘최고 영향력 사업상’을 받았다. 파리블록체인위크는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 산업의 최신 동향과 혁신을 소개하는 연례 국제행사다. 유엔난민기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떠난 난민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서클을 신원 확인된 우크라이나인들의 스마트폰 디지털지갑으로 보낸다. 난민들은 달러나 현지 통화로 바꿔 식비, 의료비 등 기본적 필요를 충족하는 데 쓴다. 유럽 여러 지역으로 흩어진 난민들 간 송금도 가능하다. 사례 2. 서울 마포구 합정동 홈플러스 매장에는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는 물론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을 환전해 원화로 찾거나 선불교통카드에 충전해 발급받을 수 있는 기기가 있다. 여권 스캔과 안면 인식을 통해 본인 인증을 마친 뒤 이메일로 받은 O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다윈KS가 이곳을 포함한 전국 7개 장소에서 기기를 운영 중이다. 이종명 다윈KS 대표는 “지난해에는 한 달 2~3건 서비스가 이뤄졌으나 지금은 하루에 2~3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현재 유통 중인 스테이블코인은 지난 5월 말 기준 170종이다. 지난해 중반 60종에서 3배 가까이 늘었다. 시가총액은 2년 전 1550억 달러(약 216조원)에서 2550억 달러(356조원)가 됐다. 미국 은행예금의 1.5%에 달한다. 유통 중인 스테이블코인의 99%가 달러에 연동돼 있다. ‘1코인=1달러’를 표방한다. 유통량은 테더(USDT)가 압도적인 1위이고 서클(USDC)이 2위다. 스테이블코인은 사실상 디지털 달러다. 스테이블코인은 국경을 넘는 거래에서 장점을 갖고 있다. 전통적인 국제송금은 국제금융결제망을 통과하는 데 2~3일이 걸린다. 환전과 송금 수수료도 내야 한다. 스테이블코인은 길어야 몇 분이면 송금이 가능하다. 환전은 필요 없고 수수료도 상대적으로 싸다.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월급을 본국으로 보내기 위해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요구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12·3 불법 계엄 당시 원화 가치가 크게 하락하는 상황을 경험한 뒤로 요구가 많아졌다고 한다. 전쟁처럼 금융시스템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용하다. 스테이블코인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스마트폰 하나로 신분 증명부터 자금 추적까지 가능하게 한다. 유엔은 2018년 블록체인 기술이 전쟁 상황에 금융 포용, 인도주의 등에서 유용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법화가 아닌지라 보편적으로 통용되지 않는다. 특정 스테이블코인 이용자가 늘수록 더 많은 개인, 상점 등이 거래를 수용하게 돼 활용도가 높아진다. 법화로 환전하는 것도 쉬워진다. 소비자들이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에 익숙해지면 다른 제품이나 서비스 사용을 꺼리는 록인(고착화) 현상이 나타난다. 금융사들이 스테이블코인에 주목하는 이유다. 수수료가 전통적 금융사에 비해 낮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가 실현돼야 금융사들도 이익을 낼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발행사가 중요하지만 가상자산 관리·보관업자, 거래소, 준비자산 수탁·운용기관, 결제·송금·대출 등 다른 사업자들도 필요하다.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금융사들의 합종연횡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되고, 사용되고, 회수·소각되는 과정은 탈중앙화된 민간 영역이다. 대규모로 유통될 경우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탈세와 자금 세탁, 국부 유출 등 다양한 부작용도 우려된다. 각국 중앙은행들은 스테이블코인에 부정적이거나 최소한 자신들이 감독·통제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가상자산규제법안(MiCA)에서 발행자를 역내의 법인으로 제한했다. 테더는 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않아 EU 내의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됐다. 서클은 규제에 맞춰 유로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 중국은 본토에서 가상자산을 금지하지만 홍콩금융관리국은 지난달 1일 스테이블코인 조례를 시행했다. 코인ATM레이더에 따르면 홍콩 내에서 가상자산을 환전할 수 있는 기기는 232군데 있다. 디지털 위안화를 실험하고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영향력을 갖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홍콩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홍콩 밖에서 발행되더라도 홍콩 내 유통은 홍콩의 규제를 따르도록 했다. 전문가들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넣어야 한다고 지적하는 대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18일 서명한 지니어스법은 규제 불확실성으로 주춤하던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장의 물꼬를 튼 것으로 평가된다. 외국 발행사도 미국의 규율을 적용하도록 했다. 스테이블코인의 준비자산 운영 규제를 완화한 일본은 올가을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양한 혜택을 주는 신용카드와 페이가 있는 한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는 크게 장점이 없다. 해외 소액 송금, 외국인의 국내 결제는 다르다. 국내 소비자가 이런 서비스를 이용해 혜택을 느끼면 확산될 여지가 상대적으로 크다. 국내 규제의 부재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규제의 존재 여부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활발하게 쓰일 것인지와 다른 문제라는 지적이다. 현재 국회에 제출된 관련 법안은 4개다. 발행 주체, 자기자본 등이 조금씩 다르다. 금융은 대표적인 규제 산업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의 규제는 선규제 후시장의 특징이 있다. 스테이블코인 규제는 선시장 후규제로 가는 변곡점에 있다. 각국의 규제와 국내 현실을 조합한 상상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글·사진 전경하 논설위원
  • 손흥민·김연아도 국가유공자 되나…권오을 장관 “국위 선양 배려해야”

    손흥민·김연아도 국가유공자 되나…권오을 장관 “국위 선양 배려해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3일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이들도 보훈 대상자가 될 수 있게 배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앞으로 전쟁이 없으면 국가유공자의 숫자가 줄어들 텐데 올림픽 같은 국제대회에 나가 국위를 선양한 분들도 보훈 대상으로 배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메달을 기준으로 하계, 동계 올림픽 입상자는 월 100만원의 연금을 받는데 권 장관은 “생각보다 적다”면서 추가 지원을 시사했다. 이어 “올림픽뿐만 아니라 여러 국제 음악콩쿠르도 있고 기능경기대회도 있다”면서 “모든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 공동체에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에 대해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고령화로 보훈 대상자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영역에서 국가유공자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다. 아직 아이디어 차원이지만 권 장관의 구상대로라면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김연아 같은 스타 선수는 최우선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게임으로도 자격을 확대한다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금메달을 딴 손흥민 등도 대상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국제음악 콩쿠르도 언급한 만큼 최근 몇 년 사이 K클래식의 세계화를 이끈 피아니스트 조성진(2015 쇼팽 국제 피아노콩쿠르 우승), 임윤찬(2022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콩쿠르 우승)도 대상자가 될 수 있다. 권 장관은 지난달 광복절 기념사에서 “우리나라의 광복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말해 논란이 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해서도 “독립기념관장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이라고 지적했다. 김 관장의 발언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경시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권 장관은 “차라리 학자로 계속 있었다면 학문의 자유라고 할 수 있겠지만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독립기념관장으로선 맞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제도상 독립기념관장의 임기가 보장돼 있어 거취를 가타부타할 순 없다”며 “현재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인데 감사 결과에 따라 보훈부가 해야 할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화 유공자들에 대한 보상·예우 근거를 담은 민주유공자법 제정안, 독립유공자의 4·5대 후손들에 대한 보상 근거를 담은 독립유공자법 개정안 등 국회에 계류된 법안들이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화 유공자의 경우 야당이 반대하는 것은 제외하고 박종철, 이한열 열사처럼 최소한의 합의를 이룬 대상자에 한해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 사각지대 없는 보훈’을 주제로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 대비 2115억원(3.3%) 늘린 6조6582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생존 애국지사 특별예우금 2배 인상, 국가유공자 보상금 5%·참전수당 3만원 인상 등을 추진한다. 사각지대 없는 보훈을 구현하기 위해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생계지원금 및 재해부상 군경7급 부양가족수당 신설한다. 이밖에 의료지원을 강화하고 충남권에 신규 국립묘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공무직 근로자에 대한 처우 개선도 진행해 명절 상여금을 2배로 인상하고 국립묘지 공무직의 특수지근무수당 신설 조성을 준비할 예정이다.
  • “쿠르스크서 함께 싸운 북한군”…푸틴 발언에 김정은도 화답

    “쿠르스크서 함께 싸운 북한군”…푸틴 발언에 김정은도 화답

    │베이징서 네 번째 정상회담…北군 파병·무기 지원에 협력 강화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차 베이징을 찾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 별도 정상회담을 갖고 ‘혈맹 관계’를 재확인했다. 두 정상은 연회 직후 푸틴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 ‘아우루스’에 함께 탑승해 회담장으로 이동하며 밀착 행보를 연출했다. 푸틴 “北 특수부대 쿠르스크서 영웅적 활약” 푸틴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북한 특수부대가 쿠르스크 해방 작전에 참여해 용감하고 영웅적으로 싸웠다”며 “러시아는 현대 신(新)나치즘에 맞선 싸움에서 북한의 역할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군과 가족들의 희생에 감사드리며, 그들의 공헌을 전 국민에게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AP통신은 푸틴이 언급한 쿠르스크 방어전을 두고 “북한군이 러시아 국경 방어에 투입됐다”며 “한국 정부는 지난해 이후 약 1만5000명의 북한군이 러시아로 파병됐다고 추산한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러 돕는 것, 형제의 의무” 김 위원장은 “우리는 북러조약의 의무에 따라 러시아 국민과 군대와 함께 싸웠다”며 “앞으로도 러시아를 돕는 일을 형제의 의무로 여기고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양국 관계가 모든 면에서 발전하고 있고 이번 회담에서 전망을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무기·병력 지원 속 강화되는 북러 협력 AP는 북한이 병력 외에도 탄도미사일, 포탄 등 군사 장비를 러시아에 공급해 왔다고 짚었다. 지난해 6월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전략적 동반자 조약(북러조약)을 체결한 뒤 양국 관계가 ‘신뢰·우호·동맹적 성격’으로 급격히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담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 등 핵심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이어 두 정상은 양자 회담을 이어갔다. 시진핑과 나란히…·韓·美와의 대비 부각 김 위원장의 베이징 방문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그는 최선희 외무상을 비롯한 핵심 간부들과 함께 중국을 찾았다. 이번 만남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재한 열병식 직후 진행돼 북·중·러 3각 밀착을 강조했다. 북·중·러 정상의 집결은 최근 한미일이 강조해온 안보 공조와 선명한 대조를 이뤘다.
  • 푸틴 “北군 희생 잊지 않겠다”…김정은 “러 위해 뭐든지”

    푸틴 “北군 희생 잊지 않겠다”…김정은 “러 위해 뭐든지”

    │베이징서 네 번째 정상회담…北군 파병·무기 지원에 협력 강화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차 베이징을 찾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 별도 정상회담을 갖고 ‘혈맹 관계’를 재확인했다. 두 정상은 연회 직후 푸틴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 ‘아우루스’에 함께 탑승해 회담장으로 이동하며 밀착 행보를 연출했다. 푸틴 “北 특수부대 쿠르스크서 영웅적 활약” 푸틴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북한 특수부대가 쿠르스크 해방 작전에 참여해 용감하고 영웅적으로 싸웠다”며 “러시아는 현대 신(新)나치즘에 맞선 싸움에서 북한의 역할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군과 가족들의 희생에 감사드리며, 그들의 공헌을 전 국민에게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AP통신은 푸틴이 언급한 쿠르스크 방어전을 두고 “북한군이 러시아 국경 방어에 투입됐다”며 “한국 정부는 지난해 이후 약 1만5000명의 북한군이 러시아로 파병됐다고 추산한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러 돕는 것, 형제의 의무” 김 위원장은 “우리는 북러조약의 의무에 따라 러시아 국민과 군대와 함께 싸웠다”며 “앞으로도 러시아를 돕는 일을 형제의 의무로 여기고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양국 관계가 모든 면에서 발전하고 있고 이번 회담에서 전망을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무기·병력 지원 속 강화되는 북러 협력 AP는 북한이 병력 외에도 탄도미사일, 포탄 등 군사 장비를 러시아에 공급해 왔다고 짚었다. 지난해 6월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전략적 동반자 조약(북러조약)을 체결한 뒤 양국 관계가 ‘신뢰·우호·동맹적 성격’으로 급격히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담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 등 핵심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이어 두 정상은 양자 회담을 이어갔다. 시진핑과 나란히…·韓·美와의 대비 부각 김 위원장의 베이징 방문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그는 최선희 외무상을 비롯한 핵심 간부들과 함께 중국을 찾았다. 이번 만남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재한 열병식 직후 진행돼 북·중·러 3각 밀착을 강조했다. 북·중·러 정상의 집결은 최근 한미일이 강조해온 안보 공조와 선명한 대조를 이뤘다.
  • [단독] 업비트 ‘계속 독주’…코인 독과점 규제 빠진다

    [단독] 업비트 ‘계속 독주’…코인 독과점 규제 빠진다

    오는 10월 가상자산(암호화폐) 2단계 입법이 예정된 가운데 가상자산 거래소 독과점을 규제하는 내용은 빠질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시장 점유율 70% 가까이를 차지하는 1위 거래소인 업비트의 독주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3일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는 국회에서 업비트의 독과점과 관련한 지적이 나온데 대한 후속 조치로 ‘가상자산 거래 시장분석 및 주요 규제에 대한 경쟁 영향 평가’ 용역을 함께 발주했으나 그 결과가 오는 12월 9일 나온다. 당초 금융위원회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가상자산 2단계 입법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을 비롯해 가상자산의 법적 지위, 가상자산의 거래(공시·상장) 및 독과점을 막는 사업자 영업행위에 대한 규제 등을 담으려 했으나 용역 일정과 추가 논의 절차를 고려하면 독과점 규제는 일단 연내 담기 어렵게 된 것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가상자산 사업자의 영업 행위 규제를 검토하고 있지만 공정위 쪽에서 더 고민해야 할 사안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업비트의 점유율은 66.48%로 압도적이다. 이어 빗썸 29.68%, 코인원 3.22%, 코빗 0.58%, 고팍스 0.04% 등 순이다. 공정거래법에서는 한 사업자의 점유율이 50%가 넘어가면 시장지배적 사업자, 통칭 독과점 사업자로 본다. 중소형 거래소들은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중소형 거래소들은 ▲상품군(서비스) 다양화, ▲외국인·법인 투자자 대상 확대, ▲오더북(매매장부) 공유 등이 점유율을 분산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거래소들이 서로 매매 장부를 공유해 호가를 매칭시키는 오더북 공유의 경우 제한적으로 허용돼 있지만, 강제하지 않는 한 국내 거래소 간 공유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 올 들어 업비트와 코빗이 오더북 공유를 논의하기도 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공격적인 마케팅도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 빗썸이 담보의 최대 4배까지 빌려서 투자하게끔 코인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내놓고, 당국의 1차 경고에도 중단하지 않고 배율만 2배로 낮췄던 것이 대표적이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시장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독과점 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법으로 강제해야 한다”면서 “통신사처럼 50~60% 이상 점유율을 넘지 못하도록 못 박고 이를 넘을 경우 패널티를 부여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미 해군, 미사일 시스템 탑재로 연안전투함 효용 늘리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해군, 미사일 시스템 탑재로 연안전투함 효용 늘리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해군은 중요 함선 건조와 개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군 함정을 건조하는 미국 조선업체들은 납기를 맞추지 못하고 있고, 새로운 전투함으로 기대를 모았던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 사업은 잦은 설계 변경으로 초도함 건조마저 계속 지연되고 있고, 비용도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실패한 사업으로 불렸던 것도 있다. 바로 연안전투함 LCS(Littoral Combat Ship)이다. LCS는 록히드마틴의 단동체형 프리덤(Freedom)급과 오스탈 US의 삼동선형 인디펜던스(Independence)급의 두가지가 공급되었다. 하지만, 여러 문제가 발생했고, 처음 예정한 52척보다 훨씬 적은 프리덤급 16척, 인디펜던스급 19척, 총 35척으로 사업을 마무리했다. 그마저도 프리덤은 5척과 인디펜던스급 두 척은 조기 퇴역했다. LCS는 무장도 빈약하다. 둘 다 배수량 3000톤으로 우리나라의 충남급 호위함과 비슷하지만, 무장은 57㎜ 함포 1문, 근접 방어용 램(RAM) 발사기 1대에 기관총 등이 더해지고, 미사일은 대수상전 모듈을 장착하면 AGM-114L 헬파이어 미사일 24발이 더해진다. 이렇게 계륵이 되어가던 LCS에 미 해군이 새로운 임무를 부여하면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최근 록히드마틴은 인디펜던스급 LCS인 LCS-8 USS 몽고메리함 갑판에 M903 패트리어트 미사일 발사대를 결합해 원정형 대공방어 개념을 시연했다. 패트리어트 발사대에 PAC-3 MSE 미사일을 장착하면 탄도미사일 방어까지 가능해진다. 이는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점증하는 위협에 대처할 능력의 향상을 의미한다. LCS 갑판에 기존에 계획되지 않았던 장거리 무기를 탑재한 것은 이전에도 있었다. 2024년 12월, 미 해군 프리덤급 LCS인 LCS-27 USS 난터켓 갑판에 미 육군의 중거리 능력(MCRC) 체계에 사용되는 40피트 컨테이너에 Mk.41 수직발사관 셀을 이식한 Mk.70 페이로드 전달 시스템(PDS, Payload Delivery System)이 탑재된 것이 공개되었다. Mk.70 PDS에는 SM-6 미사일과 토마호크 지상 공격 미사일(TLAM)을 탑재할 수 있어 중거리 대공방어와 장거리 지상공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패트리어트보다 훨씬 긴 거리에 대한 방어 능력과 지상 공격 능력을 LCS에 부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당시 해군성 장관이던 델 토로는 미 해군 연구소 2024년 포럼에서 Mk 70이 LCS 함대에 엄청난 화력과 적에 대한 더 많은 전술적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세계 곳곳, 특히 추가된 기능을 통해 태평양을 비롯한 필요한 모든 곳에서 공격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받았다. Mk.70 PDS는 LCS 외에도 미 해군이 연구 중인 무인 수상함 갑판에도 배치되는 등 탑재할 여건만 마련된다면 어떤 함선에도 통합할 수 있는 체계가 되어가고 있다. 인도-태평양에서 빠르게 확장하는 중국의 영향력에 대응해야 하지만, 함선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미 해군이 LCS에 다양한 무기를 탑재하여 능력 부족을 일부라고 메울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미 해군, 미사일 시스템 탑재로 연안전투함 효용 늘리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해군, 미사일 시스템 탑재로 연안전투함 효용 늘리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해군은 중요 함선 건조와 개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군 함정을 건조하는 미국 조선업체들은 납기를 맞추지 못하고 있고, 새로운 전투함으로 기대를 모았던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 사업은 잦은 설계 변경으로 초도함 건조마저 계속 지연되고 있고, 비용도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실패한 사업으로 불렸던 것도 있다. 바로 연안전투함 LCS(Littoral Combat Ship)이다. LCS는 록히드마틴의 단동체형 프리덤(Freedom)급과 오스탈 US의 삼동선형 인디펜던스(Independence)급의 두가지가 공급되었다. 하지만, 여러 문제가 발생했고, 처음 예정한 52척보다 훨씬 적은 프리덤급 16척, 인디펜던스급 19척, 총 35척으로 사업을 마무리했다. 그마저도 프리덤은 5척과 인디펜던스급 두 척은 조기 퇴역했다. LCS는 무장도 빈약하다. 둘 다 배수량 3000톤으로 우리나라의 충남급 호위함과 비슷하지만, 무장은 57㎜ 함포 1문, 근접 방어용 램(RAM) 발사기 1대에 기관총 등이 더해지고, 미사일은 대수상전 모듈을 장착하면 AGM-114L 헬파이어 미사일 24발이 더해진다. 이렇게 계륵이 되어가던 LCS에 미 해군이 새로운 임무를 부여하면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최근 록히드마틴은 인디펜던스급 LCS인 LCS-8 USS 몽고메리함 갑판에 M903 패트리어트 미사일 발사대를 결합해 원정형 대공방어 개념을 시연했다. 패트리어트 발사대에 PAC-3 MSE 미사일을 장착하면 탄도미사일 방어까지 가능해진다. 이는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점증하는 위협에 대처할 능력의 향상을 의미한다. LCS 갑판에 기존에 계획되지 않았던 장거리 무기를 탑재한 것은 이전에도 있었다. 2024년 12월, 미 해군 프리덤급 LCS인 LCS-27 USS 난터켓 갑판에 미 육군의 중거리 능력(MCRC) 체계에 사용되는 40피트 컨테이너에 Mk.41 수직발사관 셀을 이식한 Mk.70 페이로드 전달 시스템(PDS, Payload Delivery System)이 탑재된 것이 공개되었다. Mk.70 PDS에는 SM-6 미사일과 토마호크 지상 공격 미사일(TLAM)을 탑재할 수 있어 중거리 대공방어와 장거리 지상공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패트리어트보다 훨씬 긴 거리에 대한 방어 능력과 지상 공격 능력을 LCS에 부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당시 해군성 장관이던 델 토로는 미 해군 연구소 2024년 포럼에서 Mk 70이 LCS 함대에 엄청난 화력과 적에 대한 더 많은 전술적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세계 곳곳, 특히 추가된 기능을 통해 태평양을 비롯한 필요한 모든 곳에서 공격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받았다. Mk.70 PDS는 LCS 외에도 미 해군이 연구 중인 무인 수상함 갑판에도 배치되는 등 탑재할 여건만 마련된다면 어떤 함선에도 통합할 수 있는 체계가 되어가고 있다. 인도-태평양에서 빠르게 확장하는 중국의 영향력에 대응해야 하지만, 함선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미 해군이 LCS에 다양한 무기를 탑재하여 능력 부족을 일부라고 메울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국립창원대에 500억 규모 ‘LG전자 냉난방공조 연구센터’ 들어선다

    국립창원대에 500억 규모 ‘LG전자 냉난방공조 연구센터’ 들어선다

    국립창원대에 ‘LG전자 HVAC(냉난방공조) 연구센터’가 들어선다. 경남도와 국립창원대는 3일 국립창원대에서 LG전자와 ‘지산학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최은옥 교육부 차관,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이재성 LG전자 이에스(ES)사업본부장 등 주요 인사와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국회의원, 박인 경남도의회 부의장,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 혁신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경남도, 국립창원대, LG전자가 협력해 ▲지산학 협력 강화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 ▲청년 정착 기반 마련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추진된 ‘경남 지역혁신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 후속 협력이다. 경남 라이즈 시범사업의 하나로 설립된 ‘LG전자·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대학기술센터’는 LG전자 에어솔루션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석·박사급 전문 인력 양성, 기업 수요기술 개발, 기술 이전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바탕해 LG전자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국립창원대 내 전체면적 약 1만 3200㎡(4000평) 규모의 첨단 HVAC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2027년 상반기 내 완공될 연구센터에서는 에어컨부터 히트펌프, 칠러,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까지 차세대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연구한다. 센터는 특히 컴프레서, 모터, 펌프, 열교환기, 인버터 등 냉난방공조 제품 5대 코어테크 기술을 고도화하고 환경 규제에도 적극 대응하는 기술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연구센터에는 극한의 추위부터 열대기후까지 다양한 기후를 모사한 테스트 시설도 조성된다. LG전자는 국립창원대와 함께 극지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전하는 공조제품을 연구하는 등 선도적인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 리더십에 생산·판매·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현지 완결형 가치사슬을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최상급 공조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LG전자가 지역 대학 내 연구시설을 직접 구축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산학협력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은 우수 지역 인재와 연구 자원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고 대학은 세계적 기업과 협력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국립창원대에 LG전자가 HVAC 연구센터를 건립하게 된 것은 학내 우수 교원들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맟춤형 연구·인재양성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물”이라며 “LG전자 HVAC 연구센터는 지역의 대표 기업과 경남의 중심 국립창원대가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산학협력 기반의 지역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기업과 인재 유치라는 지역의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좋은 기회”라며 “지방대학에 기업이 직접 투자해 연구 협력 모델을 만드는 것은 전국에서도 처음 있는 일로, 매우 의미 있는 상생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LG전자뿐만 아니라 원전·조선·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상생 협력을 확산시키고, 지역의 산업 경쟁력과 교육 생태계를 함께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할 수 있는 교육·고용 생태계가 조성되리라 본다.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지산학 상생발전 모델 정착, 전국적인 확산도 기대한다. 국립창원대 역시 선행·부품 연구와 플랫폼 개발, 특화 인재 양성, 글로벌 공조 시장 내 경쟁력 강화 등을 기대한다. 경남도는 향후 지역혁신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적극 연계해 산학연계 연구개발(R&D)과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대학과 기업의 공동 성장 기반 마련에 힘쓸 방침이다.
  • 포스코 봉사단, 전통시장 살리는 ‘선결제’ 나서…“2천만원 규모”

    포스코 봉사단, 전통시장 살리는 ‘선결제’ 나서…“2천만원 규모”

    포스코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3일 포스코와 공급사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포스코PHP봉사단’은 포항제철소 인근 연일전통시장을 찾아 지역 상권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착한 선결제’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포스코와 우수 공급사 임직원 55명을 비롯해 시장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통시장을 살리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정부의 포항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검토에 맞춰 연일전통시장에 총 2천만원을 지원했다.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점포에 선결제를 한 뒤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상품권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전통시장 매출을 돕는 동시에 취약계층의 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권을 받은 수혜 가정은 전통시장에서 쌀과 반찬, 채소 등 다양한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이승기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은 “이번 활동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려운 이웃에게도 따뜻한 나눔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 사탐 응시생 15년 만에 최다…“9월 모평 보고 사탐런 금물”

    사탐 응시생 15년 만에 최다…“9월 모평 보고 사탐런 금물”

    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의 국어·수학·영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모의평가는 전국 215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33개 지정학원에서 실시됐다. 9월 모의평가는 졸업생까지 응시하는 ‘수능 전초전’ 성격을 갖는다. 평가원은 “공교육 과정에서 다룬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로 문항을 구성했으며, 초고난도 문항(킬러문항)은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국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평가됐다. 한병훈(충남 덕산고) EBS 국어 대표 강사는 “출제 경향과 난도는 작년 수능과 유사하고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다”고 말했다. 수학 영역도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지만,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와 ‘기하’의 난이도가 6월 모의평가보다 올라갔다. 이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조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심주석 EBS 수학 강사(인천하늘고)는 “6월에 비해 ‘확률과 통계’와 ‘기하’는 다소 어려워졌고, ‘미적분’은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돼 난이도 균형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다만 학원가에서는 수학 영역이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려웠다는 평가도 나왔다. 영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운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6월 모의평가 때 1등급 비율이 19%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변별력 확보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예령(대원외고) EBS 대표 영어 강사는 “통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들이 다양한 유형에서 고루 출제됐다”며 “오답 선택지(보기)의 매력도를 높여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했다. 올해 수능에서는 자연계 학생들이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 9월 모의평가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는 39만 1449명(61.3%)로 9월 모의평가 기준 15년 만의 최고치다. 윤윤구(한양사대부고) EBS 대표 강사는 “사탐 응시생이 늘면 1·2등급을 받는 인원이 늘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는 학생이 많아지지만, 응시생이 줄어든 과탐은 수능 최저학력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9월 모의평가 이후에 사탐런은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
  • 의생명·국제협력 선도하는 인제대, 미래 인재 양성 중심에 서다

    의생명·국제협력 선도하는 인제대, 미래 인재 양성 중심에 서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공익법인인 재단법인 백병원에 뿌리를 둔 인제대학교는 올해 개교 46주년을 맞이했다. 전국에 4개 백병원을 운영하는 재단 덕에 인제대는 최근 5년간 전국 최상위 규모인 약 1000억원의 법인 전입금을 지원받았다. 이러한 지원은 교육 성과로 이어졌다. 부산·경남지역 사립대 중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 1위’(1인당 2,056만 원)를 달성하거나 학생 1인당 지급되는 장학금이 연평균 404만원에 달하는 게 예다. 등록금 대비 학생들 교육을 위해 투자한 금액을 비율로 나타낸 ‘교육비 환원율’도 283.5%를 기록했다. 병원을 보유했기에 의과대학·약학대학·간호대학·의생명보건대학 등 우수한 의생명계열 전공을 갖췄다는 점 역시 인제대 특징이다. 질 높은 의료계열 실습 교육 덕분에 보건의료 관련 학과의 국가시험 합격률은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 백병원 진료비감면 혜택도 있다. 모든 백병원에서 적용할 수 있으며 인제대 재학생과 가족 모두 혜택을 받는다. 교육 체계도 한층 진화했다. 인제대의 전공자율선택제는 입시 과정에서 학과를 확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수험생과 학부모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입생 전원은 단과대학 계열별로 입학하여 1년 동안 다양한 전공을 직접 체험하고 탐색한 뒤, 2학년부터 본인의 진로에 맞는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입학 후에는 ▲전공 캠프 ▲진로 로드맵 워크숍 ▲계열별 공통교육 ▲희망 학과 수요조사 등을 통해 전공 이해 기회를 제공한다. 진로설계 전문 인력을 갖춘 ‘전담 진로학습코디네이터’는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 상담을 진행, 학생들의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돕는다. 전공 선택은 성적이나 인원 제한 없이 가능하다. 학기 말 기준 최대 2회까지 계열 변경도 허용한다. 대학은 국제 감각을 키우고자 국외연수·교류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신입생은 영어권 최대 250만원, 아시아권 최대 100만원을 지원받아 해외어학연수에 참가할 수 있다. 16개국 91개 대학과의 교류 협정으로 교환학생, 자비유학, 단기연수 등 다양한 국제 경험 기회도 얻는다. 인제대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109건, 약 879억원 규모의 보건 의료분야 공적개발원조(ODA)와 다양한 국제개발 협력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하는 해외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세계대학랭킹센터(CWUR) 대학순위에서는 국내 31위를 기록, 세계 상위 4.4%에 진입했다. 이는 부산·경남 사립대 중 1위다. 인제대는 교육부·경상남도·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경남형 RISE 사업’에도 선정됐다. 향후 5년간 400억원(2025년 80억원 포함)을 지원받아 지역과의 상생 모델을 지속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부산·양산·창원·울산과 김해 캠퍼스를 연결하는 통학버스는 하루 93회 운행한다. 인제대역과 캠퍼스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상시 운영돼 이동이 편리하다. 지난해 인제대는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됐다. 경남 사립대 최초다. 이 사업은 비수도권 대학 중 지역·산업과 연계해 혁신 전략을 제시한 30개교를 선정, 1개교당 5년간 최대 1000억원을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인제대는 김해시와 함께 ▲바이오헬스 ▲스마트물류 ▲미래모빌리티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All-City Campus’ 모델을 구축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실질적으로 공생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모델을 제시하고 추진 중이다. 인제대 입학처 관계자는 “수시 최초합격한 수험생(정원 내, 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 제외)에게는 첫 학기 수업료 1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울지마, 톤즈’로 잘 알려진 이태석 신부도 인제대가 낳은 인재”라며 “글로컬대학 본지정과 든든한 법인의 재정 지원을 통해 인제대는 여느 때보다 크게 성장하는 시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12개 전형서 1662명 수시로 선발‘진로 탐색 기회’ 전공자율선택제 눈길의예·약학과 등 지원 기준 꼼꼼히 살펴야인제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2개 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94.4%인 1662명을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체 모집인원의 62.7%는 계열모집(전공자율선택제)으로 모집한다. 이 계열 선발자에게는 1학년 동안 두 차례 계열을 바꿀 기회를 제공한다. 성적·인원 제한 없이 100% 원하는 학과(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전형별로 1개 모집 단위에 복수 지원할 수 있다. 같은 모집 단위라도 복수 지원을 잘 활용하는 것이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성적을 100% 반영하는 학생부교과, 지역인재Ⅱ 전형과 학생부교과 성적 70%와 면접 성적 30%를 반영하는 면접 전형으로 모집인원 대부분을 선발한다. 의예·약학, 지역인재Ⅰ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5배수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80%+면접 20%의 방법을 적용한다. 지역인재Ⅱ 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한다. 지역인재Ⅰ·Ⅱ 전형은 부산·울산·경남지역 고교 입학에서 졸업까지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한 자 또는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학교생활기록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반영한다. 의예과, 약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 단위는 국어·수학·영어 각 2과목, 기타 교과 4과목(진로선택과목 1과목 포함)을 반영한다. 의예과, 약학과는 국어·수학·영어의 모든 교과목과 과학 교과 2과목을 반영한다. 이 때 이수단위를 적용하는데, 과학교과 이수단위 20단위 이상 이수한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 글로컬리더스학부를 제외한 전체 모집 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의예과는 국어·영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중 택1), 과학탐구(택1) 4개 영역 각 2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약학과는 국어·영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중 택1), 과학탐구(택1) 4개 영역 합이 9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단 농어촌학생 전형, 기초생활수급권자 전형은 제외다. 간호학과는 국어·수학·영어·탐구(사회·과학 중 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7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글로컬리더스학부는 교과 전형의 경우 국어·수학·영어, 과탐(1과목) 중 수학 포함 2합 7등급 이내, 면접 전형은 2합 9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원서접수는 9월 8일~12일 진행한다.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학생부교과·면접 전형은 11월 14일, 의예과·약학과·간호학과·글로컬리더스학부는 12월 12일 합격자 발표를 한다.
  • 푸틴 “북한군 절대 안 잊어” 김정은 “형제의 의무” 싱긋…혈맹 과시 (영상) [포착]

    푸틴 “북한군 절대 안 잊어” 김정은 “형제의 의무” 싱긋…혈맹 과시 (영상) [포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에서 양자회담을 개최하며 재차 ‘혈맹’을 과시했다.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두 정상은 현지 연회 참석 후 같은 차량을 타고 베이징 댜오위타이(조어대) 국빈관 회담장으로 향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북한군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 관계가 우호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사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군이 김 위원장의 지도하에 쿠르스크주의 해방을 도왔다며 러시아가 용감하게 싸워준 북한군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에 대해 모든 차원에서 이야기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북한군에 대한 ‘형님’ 푸틴 대통령의 치하에 ‘동생’ 김 위원장은 미소로 화답했다. 김 위원장은 러북 관계는 모든 측면에서 발전하고 있다며, 북한이 러시아를 도울 수 있다면 반드시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에 대한 지원은 형제의 의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양국 정상 간 정상회담은 2023년 9월 러시아 극동, 2024년 6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바 있다.
  • 일본 자원봉사단체, 전남 담양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전달···답례품 포함 3,250만원

    일본 자원봉사단체, 전남 담양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전달···답례품 포함 3,250만원

    전남 담양군 출신의 재일 사업가와 봉사단체 회원들이 담양에 고향사랑기부금 2천 5백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담양군은 무정면 출신 재일 사업가 김운천 씨가 회장을 맡고 있는일본 자원봉사단체 (사)‘사랑의 나눔’ 회원 일동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무정면에 고향사랑기부금 2천 5백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담양군에 따르면 (사)‘사랑의 나눔’은 회원 400여 명이 활동하는 자원봉사단체로, 세계 여러 나라의 보육원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운천 회장을 비롯해 회원 15명이 함께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인 담양사랑상품권 750만 원을 추가로 기부해, 폭우 피해 가구 75곳에 10만 원씩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김운천 회장은 “피해 주민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무정면의 호우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준 사랑의 나눔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기부금은 피해 복구와 군민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박옥분 경기도의원, 경기여성정책 컨퍼런스에서 여성의 권력 및 의사소통 정책 과제 발표

    박옥분 경기도의원, 경기여성정책 컨퍼런스에서 여성의 권력 및 의사소통 정책 과제 발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9월 3일(수)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경기여성정책 컨퍼런스에 참석해 ‘경기도 여성과 권력 및 의사결정’을 주제로 발표했다. 컨퍼런스는 북경세계여성대회 행동강령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었으며, 여성의 정치·사회적 대표성 확대와 성평등 정책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박옥분 의원은 토론문을 통해 ▲경기도 위원회 및 의사결정 구조에서의 여성 참여 현황 ▲여성 정치인의 대표성 확대 필요성 ▲성별 균형 인사 정책 및 성인지 관점의 제도와 입법 개선 과제 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30년 전 북경세계여성대회가 제시한 과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경기도가 성평등 민주주의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형식적 참여를 넘어 실질적 권한 보장과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방의회와 집행기관에서 여성 리더십을 제도적으로 강화하고, 청년·돌봄·평화 분야 등 다양한 의제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박옥분 의원의 발표 외에도 여성정책 전문가, 시민사회 관계자, 도의원 등이 참여해 성평등 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 “8월 28일 트럼프 사망”…점성술사까지 나선 ‘건강 음모론’의 전말

    “8월 28일 트럼프 사망”…점성술사까지 나선 ‘건강 음모론’의 전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며칠간 공개 일정을 소화하지 않자 소셜미디어(SNS)에서 그의 건강 이상설과 사망설까지 퍼지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근거 없는 추측들이 음모론으로 발전하면서 정치적 대립과 상업적 이익을 노린 허위정보가 범람했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와 달리 며칠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SNS에서는 온갖 추측과 음모론이 확산됐다. 노동절인 9월 첫 번째 월요일을 낀 연휴 동안 ‘트럼프 사망’이라는 키워드가 SNS 트렌드 1위에 오르며 논란이 시작됐다. 이는 트럼프를 반대하는 세력들과 온라인 인플루언서들의 관심끌기 작전이 결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틱톡에서 12만 5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한 점성술사는 “트럼프가 실제로 8월 28일에 사망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영상을 올린 뒤 미용 제품을 홍보하는 모습을 보여 상업적 목적의 허위정보 유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8월 30일 트럼프가 백악관을 나와 골프장을 방문하는 사진이 공개됐지만, 이 점성술사는 여전히 자신의 주장이 옳다며 사진의 진위를 의심한다고 말했다. 틱톡에서 트럼프의 이름을 검색하면 “트럼프 죽었나 안 죽었나”, “트럼프 건강 증상” 등의 연관 검색어가 나타날 정도로 건강 이상설이 확산됐다. 일부는 진심으로 대통령의 안부를 걱정하는 듯했지만, 다른 이들은 정치적 또는 경제적 이익을 위해 혼란을 조장하는 것으로 보였다. 이러한 음모론은 몇 가지 사실에서 시작됐다. 트럼프 손등에 보이는 멍 자국이 그중 하나였다. 민주당 지지 콘텐츠 제작자 해리 시슨은 지난주 영상에서 “트럼프의 건강에 대한 의문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각도에서 트럼프의 손을 확대한 장면을 보여줬다. 트럼프의 공개 일정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평소와 달리 비어있었던 것도 추측을 부채질했다. 트럼프를 반대하는 일부 사람들은 마치 수사를 하듯 대통령의 좋지 않은 사진을 올리고, 그가 최근 “가능하다면 천국에 가고 싶다”고 말한 것을 부각하면서 그가 남몰래 앓고 있다는 가설을 내놨다. 이후 작은 단서들이 하나둘 나타날 때마다 백악관이 거대한 음모를 숨기고 있다는 근거 없는 추측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음모론은 주말 동안 엑스(X), 틱톡 등 SNS를 강타했다. 특히 트럼프 반대 세력들이 모인 SNS인 블루스카이에서는 지난달 29일 트럼프 사망설 관련 대화가 온라인을 휩쓸었고, 사람들은 무덤에서 춤추는 내용의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을 공유했다. CNN은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트럼프를 조롱하는 밈과 농담이 클릭, 공유, 댓글이라는 보상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동대문구, 소규모 의류제조업체 대상 찾아가는 안전점검 실시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7~8월 관내 소규모 의류제조업체 10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점검·컨설팅’을 실시해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관내에는 약 1600여개의 의류제조업체가 있으며, 다수가 반지하나 협소한 작업장에서 운영되고 있어 화재 등 안전사고에 취약하다. 이에 구는 전기·소방 분야 전문업체와 협력해 1일 평균 3~4개 업체를 직접 방문해 신청업체와 일정을 조율하고 맞춤형 안전점검과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전기설비 절연저항(누전) 및 누전차단기 ▲인입구 배선, 개폐기, 접지 ▲분전함 및 전열장치 ▲소화기 설치·상태 ▲자동화재탐지설비, 가스누설경보기 작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과정에서 분전함 노후화, 감지기 미설치, 접지 불량, 소화기 유효기간 만료 등 다양한 안전 취약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에 따라 현장에서 즉시 개선이 가능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노후 콘센트·분전함 교체, 단독형 감지기 설치 등은 구에서 직접 지원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점검은 단순한 안전점검을 넘어 컨설팅과 즉시 지원을 병행해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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