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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트랜스젠더는 나가라”…1만 5000명 ‘강제 전역’

    트럼프 “트랜스젠더는 나가라”…1만 5000명 ‘강제 전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군 내에서 모든 트랜스젠더 군인을 추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복수의 미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첫날인 내년 1월 20일에 해당 행정명령이 발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명령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현재 미군에서 복무 중인 현역 트랜스젠더 군인들을 질병 등으로 인해 군 복무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의병 전역 시킨다는 계획이다. 트랜스젠더들이 새로 군에 입대하는 것도 금지한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따라 현재 복무 중인 트랜스젠더 군인이 정확히 몇 명인지는 집계가 어렵지만, 미국 시민 단체와 언론들은 이들의 숫자를 1만 50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간 현재 미군 내 일부 고위 장교들이 군대의 전투력보다는 다양성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일부 장성들을 ‘워크 장군(Woke general)’이라고 불렀다. Woke는 깨어나다라는 뜻의 영어 동사 ‘Wake’의 과거형으로, 워크 장군을 직역하면 ‘깨어있는 장군’들이다. 그러나 이 때 깨어있다는 표현은 비판적으로 사용된다. 정치적 올바름(PC) 등을 강조하면서 자신은 깨어있다고 생각하는 인물들을 비판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피트 헤그세스 폭스뉴스 진행자 역시 군이 트랜스젠더 장병을 돕는 것을 ‘트랜스 광기’의 예시라고 비난하면서 군대 내에 ‘약하고 여성적인’ 리더십을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트럼프 당선인의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군대가 이미 충분한 병사를 모집할 수 없는 시기에 이 사람들은 강제로 군에서 쫓겨나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 미군 부대 중에서 “해병대만이 모병 목표를 달성하고 있으며 이번 정책의 영향을 받는 이들 중에는 매우 고위직에 있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군에는 약 130만명의 군인이 복무하고 있다. 성소수자 군인들을 지원하는 단체인 ‘미국 현대 군인 협회’의 레이철 브라너먼 국장은 “지난해 군의 모병 규모가 목표보다 4만 1000명이나 부족했던 점을 감안할 때 1만 5000명이 넘는 군인을 갑자기 전역시키는 것은 전투 부대에 행정적 부담을 더하고 부대 결속력을 해치며 기술 격차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나홀로 뒤뚱뒤뚱’…3500㎞ 떨어진 호주 해변 등장한 황제펭귄 근황

    ‘나홀로 뒤뚱뒤뚱’…3500㎞ 떨어진 호주 해변 등장한 황제펭귄 근황

    최근 남극에서 수천 ㎞나 떨어진 호주의 한 해변에 뜬금없이 나타난 황제펭귄이 기력을 회복하고 다시 고향길에 올랐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문제의 황제펭귄이 호주 해변에 상륙한지 20일 만에 바다에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거스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은 이 황제펭귄은 지난 1일 서호주 덴마크 오션비치에 특유의 뒤뚱거리는 걸음으로 나타나 큰 화제를 모았다. 고향인 남극에서 무려 3500㎞나 떨어진 곳에 홀로 나타났기 때문으로 서호주에서 황제펭귄이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호주 생물다양성보존관광부(DBCA) 등 현지 전문가들이 보호와 치료를 이어갔고, 건강을 회복하자 먼바다로 배를 타고 이동해 펭귄을 남극해에 풀어줬다. 보도에 따르면 발견 당시 거스의 몸무게는 21.3㎏로, 건강한 수컷황제 펭귄에 절반에 불과할 정도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다. 이에대해 거스의 치료와 보호를 맡은 야생동물전문가 캐롤 비돌프는 “처음에는 거스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 지 모를 정도로 극심한 영양실조 상태였다”면서 “3주 간의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거울이 펭귄의 재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됐다”면서 “황제펭귄은 사교적인 새로 거스 역시 대부분의 시간을 거울 앞에 서있는 것을 정말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거스는 어떻게 홀로 3500㎞나 떨어진 호주 해변까지 헤엄쳐왔을까? 이에대해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대학 벨린다 캐널 연구원은 “황제펭귄이 이렇게 북쪽 멀리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먹이를 찾아 호주쪽으로 흐르는 특정 해류를 따라 헤엄치다가 여기까지 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현존하는 펭귄 중 가장 몸집이 큰 황제펭귄은 집단(군락)을 형성해 생활하며, 생선이나 크릴새우, 오징어 등을 섭취한다. 특히 황제펭귄은 해빙이 충분히 두꺼워지면 알을 낳고 태어난 새끼를 돌보기 때문에 안정적인 해빙 상태가 필수적인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빙이 급속하게 줄어들면서 멸종위기에 몰려있다.
  • 광역지자체 최초 여성정책 국제행사 ‘2024 경기여성 국제포럼’ 열린다

    광역지자체 최초 여성정책 국제행사 ‘2024 경기여성 국제포럼’ 열린다

    ‘2024 경기여성 국제포럼’, 12월 16일 수원컨벤션센터서 개최 경기도가 ‘여성의 기회 확대를 위한 포용정책’을 주제로 국내외 여성 전문가들과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2024 경기여성 국제포럼’을 12월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광역자치단체 최초의 여성정책 국제행사이다. 국내외 전문가 17명과 중앙·지방정부 관계자, 주한 대사관, 국제기구 대표, 관계기관 및 시민사회단체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경기도는 포럼의 핵심 주제를 ‘경기여성, 세계와 미래를 만나다-여성의 기회 확대를 위한 포용정책’으로 정하고, 노동·이주·과학기술 분야 정책을 여성의 시각에서 살펴본다. 또한 경기도 지역특성을 반영한 정책방향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개회식에서는 양성 평등한 정책 추진을 위한 국내외 정책과 과학기술분야 여성참여 확대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연사는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 타마라 모휘니(Tamara Mawhinney) 주한 캐나다 대사를 비롯해, 과학분야 대표 여성리더인 니스린 엘-하쉐미티(Nisreen El-Hashemite) 국제과학신탁기금 왕립과학원 회장이다. 3개 분야로 구성된 정책 세션은 ▲노동: 노동시장 성별격차 해소와 돌봄노동 지원 ▲이주: 이주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리 보장 ▲과학기술: AI 등 과학기술 분야의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를 주제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는 세계은행, UN여성기구,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등 관련기관의 전문가들을 비롯해, 노동·돌봄·이주· 다문화·AI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여성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제와 토론을 벌인다.
  • 부산서 플라스틱 종지부 협약 나올까…25일 정부간협상 앞두고 관심 고조

    부산서 플라스틱 종지부 협약 나올까…25일 정부간협상 앞두고 관심 고조

    플라스틱 오염에 대응하는 국제협약안을 만들기 위해 부산에서 열리는 유엔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 회의가 다음주로 다가오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INC-5)가 열린다. 국제사회는 2022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플라스틱 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약을 올해 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우루과이, 프랑스, 케냐, 캐나다에서 총 네 차례 정부간협상위원회가 개최됐으며 그 마지막 회의가 부산여서 열리는 것이다. 이번 5차 회의에는 세계 170여개 유엔 회원국 정부대표단과 31개 국제기구 관계자, 산업계·시민단체·학계 등에서 약 3500여 명이 참석한다. 쟁점은 석유에서 만들어지는 플라스틱 원료인 폴리머 생산에 규제를 부여하느냐다. 유럽 등 플라스틱 생산보다 소비가 많은 국가는 정량 감축 목표를 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은 반대한다. 미국과 중국은 국가별 자율조치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중요한 회의가 다가오면서 16개 환경단체가 구성한 ‘플뿌리연대(플라스틱 문제를 뿌르뽑는 연대)’가 이날 부산 해운대구 올림픽공원과 벡스코 일원에서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1123’ 시민행진을 진행했다. 이 행진에는 그핀피스, 지구의벗, 브레이크프리프롬플라스틱 등 세계 환경운동 단체 소속 활동가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No More Plastic’이라고 쓰인 현수막에 손도장을 찍으며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 탄생을 지지했다. 아르피타 바갓 세계소각대안연맹(GAIA2) 아태 사무국 플라스틱 정책사무관은 “이번 5차 협상은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첫 회의로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가기 위해 전 세계 지도자들은 구속력 있는 규제에 합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시는 이번 회의 개최를 기념하고, 플라스틱 오염 문제와 관련한 시민 공감대 형성,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신을 위해 이날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하이 부산, 바이 플라스틱’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26일에는 ‘부산시 순환경제 정책 포럼’을 여는 등 11월 한달을 플라스틱 없는 주간으로 운영한다.
  • “여긴 어디?” 나홀로 3500㎞ 떨어진 호주 해변 나타난 황제펭귄 그후…

    “여긴 어디?” 나홀로 3500㎞ 떨어진 호주 해변 나타난 황제펭귄 그후…

    최근 남극에서 수천 ㎞나 떨어진 호주의 한 해변에 뜬금없이 나타난 황제펭귄이 기력을 회복하고 다시 고향길에 올랐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문제의 황제펭귄이 호주 해변에 상륙한지 20일 만에 바다에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거스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은 이 황제펭귄은 지난 1일 서호주 덴마크 오션비치에 특유의 뒤뚱거리는 걸음으로 나타나 큰 화제를 모았다. 고향인 남극에서 무려 3500㎞나 떨어진 곳에 홀로 나타났기 때문으로 서호주에서 황제펭귄이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호주 생물다양성보존관광부(DBCA) 등 현지 전문가들이 보호와 치료를 이어갔고, 건강을 회복하자 먼바다로 배를 타고 이동해 펭귄을 남극해에 풀어줬다. 보도에 따르면 발견 당시 거스의 몸무게는 21.3㎏로, 건강한 수컷황제 펭귄에 절반에 불과할 정도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다. 이에대해 거스의 치료와 보호를 맡은 야생동물전문가 캐롤 비돌프는 “처음에는 거스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 지 모를 정도로 극심한 영양실조 상태였다”면서 “3주 간의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거울이 펭귄의 재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됐다”면서 “황제펭귄은 사교적인 새로 거스 역시 대부분의 시간을 거울 앞에 서있는 것을 정말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거스는 어떻게 홀로 3500㎞나 떨어진 호주 해변까지 헤엄쳐왔을까? 이에대해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대학 벨린다 캐널 연구원은 “황제펭귄이 이렇게 북쪽 멀리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먹이를 찾아 호주쪽으로 흐르는 특정 해류를 따라 헤엄치다가 여기까지 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현존하는 펭귄 중 가장 몸집이 큰 황제펭귄은 집단(군락)을 형성해 생활하며, 생선이나 크릴새우, 오징어 등을 섭취한다. 특히 황제펭귄은 해빙이 충분히 두꺼워지면 알을 낳고 태어난 새끼를 돌보기 때문에 안정적인 해빙 상태가 필수적인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빙이 급속하게 줄어들면서 멸종위기에 몰려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제7회 2024 지구촌 문화나눔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축제’ 참석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제7회 2024 지구촌 문화나눔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축제’ 참석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16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한국다문화예술협회가 주최, 서울시와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이 공동 주관한 제7회 지구촌 문화나눔 다문화어울림 한마당 축제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 축제는 올해 7번째를 맞아 추진한 행사로, 지난 16일 개막식에서 17일 폐막식에 이르기까지 이틀간 개최됐으며, 첫날 개막식에서는 지구촌 전통의상 퍼레이드, 지구촌 뮤지션 버스킹, 지구촌 경연대회 및 지구촌 민속공연, 기타 지구촌 문화 전시 및 체험에 이르는 등 다양한 축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전세계 다문화 및 외국인 가족과 소통하고 있는 이번 축제는 16일 개막식에서 총 21개 단체, 참여예술가 약 309명이 참여해 베트남 떠릉, 앙급 가야금 합주 및 우주베키스탄 연주, 그 외 중국 및 남미 음악 연주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가 및 지구촌 경연대회가 추진됐다. 무엇보다 본 행사는 다문화 및 외국인, 일반 시민이 직접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참석하는 대면 방식부터, 한국다문화예술협회, 다문화TV, 아멜리카노 등 다문화 관련 유튜브 방송을 통한 비대면 방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을 통해 추진된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 자리에서 축사를 맡은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제7회 지구촌 문화나눔 다문화어울림 한마당 축제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축제를 통해 우리 모두가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 전통을 이해하고 함께 어울리며, 다양한 문화를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다문화 사회는 단순히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이번 축제가 그 의미를 실현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부위원장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전통문화와 공연을 통해 참가자 모두에게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함께 어울리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 구로구, 2024년 상호문화 역량강화 교육 실시…내외국인 주민 간 화합 도모

    구로구, 2024년 상호문화 역량강화 교육 실시…내외국인 주민 간 화합 도모

    서울 구로구가 지난 20일 구청 강당에서 지역사회 리더와 구로구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4년 상호문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지역사회 리더의 상호문화 리더십 함양을 통해 내외국인 주민 간 갈등을 중재하고 화합을 도모해 지역사회 통합과 조화로운 상호문화 공동체를 형성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에는 지역사회 리더(통장, 주민자치위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와 구로구 소속 공무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해 다문화 이해 교육 전문 강사이자 개그맨으로 활동 중인 정철규 강사의 문화 다양성과 상호문화주의 관련 특강을 수강했다. 이 외에도 대만 누가크래커, 일본 화과자, 폴란드 와플과자, 미국 초콜릿칩 청크쿠키 등 14개국의 대표 다과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다과 전시 및 시식 체험 공간도 마련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마련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문화적 이해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리더들이 실제로 다문화 환경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중재하고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다문화 환경에서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상호문화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마트, 지속가능 식문화 위한 ‘K퓨처푸드’ 발간

    이마트, 지속가능 식문화 위한 ‘K퓨처푸드’ 발간

    이마트가 온난화 등 기후변화 대응과 지구 기반 식생활 전환을 목표로 WWF(세계자연기금)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위한 ‘K-퓨처푸드 52’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마트는 2022년부터 WWF와 함께 지속 가능한 상품 공급망을 구축하는 ‘상품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PSI)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PSI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상품, 책임 있는 원재료 소싱, 건강∙영양∙안전 상품, 포장∙플라스틱의 네 가지 주요 영역에서 지속 가능성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건강∙영양∙안전 상품 부문 연구의 하나로, 기후변화를 고려한 미래 식량 자원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마트와 WWF, 서울대 연구진이 공동 연구한 결과물이다. K-퓨처푸드 보고서는 한국형 지속 가능한 식재료 목록을 구성하고, 한국인이 일상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식문화 제안을 담고 있다. 선정된 52개 식재료는 농업 생물다양성 증진, 환경 영향, 한국인의 식문화 수용성, 높은 영양밀도 등 과학적 데이터 기반으로 선정됐다. 주로 영양소가 풍부하면서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적고 소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식물성 재료로 구성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K-퓨처푸드 보고서가 한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 식문화를 확립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HS효성, ‘맹그로브 숲’ 복원 등 지구 살리기 총력

    HS효성, ‘맹그로브 숲’ 복원 등 지구 살리기 총력

    HS효성은 무분별한 인간의 개발로 멍들고 있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나섰다. HS효성첨단소재는 주요 해외 거점인 베트남의 메콩델타 지역 짜빈성에서 500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는 것을 시작으로 ‘맹그로브 숲’ 복원 활동에 나섰다. 앞으로 모두 2ha(헥타르) 면적에 맹그로브 묘목 4000그루를 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 메콩델타 맹그로브 프로젝트는 베트남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활동의 첫 시작으로 식재 및 관리, 지역 주민 대상 교육 등을 통한 지역 상생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국내에서도 울산 울주, 충남 서천에 밀원식물 정원을 만들고 사라지고 있는 꿀벌 보호 활동도 펼치고 있다. 정원은 멸종위기종 식물을 활용해 꿀벌의 먹이가 되는 꽃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도록 꾸며졌으며, 이를 통해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와 무분별한 농약 사용 등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의 먹이를 늘림으로써 생태계 균형 유지 및 멸종위기종 보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조성된 정원을 활용하여 퍼머컬처(Permaculture·영속농업)의 지속가능한 정원 조성 기법을 학습하고, 야외 체험학습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및 생태교육 강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 리움미술관서 열흘간 펼쳐지는 ‘아이디어 뮤지엄’… 키워드는 ‘젠더와 다양성’

    리움미술관서 열흘간 펼쳐지는 ‘아이디어 뮤지엄’… 키워드는 ‘젠더와 다양성’

    리움미술관이 퍼블릭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뮤지엄’을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진행한다. 샤넬 컬처 펀드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미술관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포용성, 다양성, 평등, 접근성을 예술적 상상력으로 풀어내는 리움미술관의 중장기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 시작한 첫 번째 ‘아이디어 뮤지엄’은 ‘기후 위기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인간중심주의적 사고를 성찰하고, 인간과 비인간의 공생 가능성을 탐색했다. 작가 토마스 사라세노와 ‘에어로센 서울’ 프로젝트를 대구, 부산, 제주, 대전, 수원, 광주, 용산 등 10개의 지역 미술관과 함께 진행했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아이디어 뮤지엄’은 ‘젠더와 다양성’이 키워드다. ‘사이 어딘가에’라는 제목으로 이를 깊게 논의하는 강연, 토크, 필름 스크리닝, 퍼포먼스 등 19개 프로그램이 페스티벌 형식으로 개최된다. 여성과 남성, 인간과 비인간, 자연과 문화, 장애와 비장애 등의 고착화된 이분법을 넘어 그 사이에서 펼쳐질 무수한 가능성을 탐색한다. 특히 올해는 강연자와 토론자가 심층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구성을 통해 각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신체성’을 탐구하는 퍼포먼스와 워크숍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신체적 가변성을 바탕으로 타자와 얽히고 변용되는 사유의 장을 여는 기조강연과 퍼포먼스로 시작한다. 여성과 비인간의 다중적 정체성을 다루고 공동체적 사유와 연대의 가능성을 제안하는 시인 김혜순의 기조강연과 무용수이자 안무가인 세실리아 벵골레아의 퍼포먼스와 영상 ‘베스티에르’를 상영한다. 이밖에 젠더학 교수 멜 Y. 첸, 미술사가 김홍희, 예일대 미술대학장 킴벌리 핀더의 강연, 안무가이자 무용수인 안젤라 고의 ‘토털’ 퍼포먼스, 안무가 서영란의 ‘함께 짓기’ 워크숍, 시각 미술가 우 창의 ‘모비 딕, 혹은 고래’ 필름 스크리닝 등이 진행된다. 구정연 교육연구실장은 “아이디어 뮤지엄은 동시대 현안을 둘러싼 사유와 논의의 장소로써 미술관의 역할을 확장하며, 학제 간의 연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예술가와 함께하는 퍼블릭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젠더와 다양성’에 대한 화두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완도수목원,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 지정

    완도수목원,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 지정

    전남 완도수목원이 산림청으로부터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 제2024-03호’로 지정됐다.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적 중요성을 지닌 생물다양성 보전을 목표로 희귀·특산식물의 수집·증식·보존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산림청이 지정한다. 완도수목원은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희귀식물 90종, 특산식물 24종을 포함한 총 114종의 식물자원을 보존하고 있으며, 관리인력 등 지정조건을 충족해 이번에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희귀, 특산식물의 체계적 수집·증식 등 업무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산림청으로부터 위탁사업 등 국고 지원을 받게 됐다. 또 희귀, 특산식물의 지속적 관리와 평가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국가생물자원의 체계적 증식관리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완도수목원은 앞으로 전남산림자원의 다양성 확보와 함께 희귀·특산식물의 안정적 보전과 증식을 위한 희귀·특산식물 보전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석면 완도수목원장은 “국가적인 중요성을 지닌 고유의 희귀·특산식물을 보전하고, 특히 기후변화에 취약한 전남지역 자생종 보호를 통해 다양한 산림생물자원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 전국 첫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행안부 적극 조례 공모전서 최우수상

    제주 전국 첫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행안부 적극 조례 공모전서 최우수상

    민선8기 제주도정의 환경보전 핵심 공약인 ‘생태계서비스지불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우수 적극 조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 운영 및 관리 조례’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우수 적극 조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5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112건의 조례를 제출했으며 제주도 조례는 1,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5건의 후보에 선정됐다. 이후 진행된 국민심사에서 7660건의 투표 중 2230표(29.1%)를 획득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충청북도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경상북도·서울·충청남도가 차지했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3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다. 생태계서비스의 지속적인 공급을 위해 자연자산을 사용한 사람에게 사용 대가를 지불하게 하고 그 대가를 생태계서비스를 공급하는 사람에게 알맞게 보상하거나, 자연자산을 지키기 위해 분배하는 제도다. 다만 제주의 경우는 ‘제주특별법 제365조’에 따라 생태계서비스지불제와 관련된 구체적 내용을 도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운영 및 관리 조례’를 제정했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제주도의 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주의 특성을 살린 환경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에는 9개 마을을 대상으로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참여 지역을 19개 마을로 확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 마을이었던 저지리(오름·곶자왈), 호근동(미로숲), 오조리(식산봉 연안습지), 수망리(물영아리습지 마흐니오름) 등 8곳이 다시 포함됐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마을은 산양리(산양곶자왈 새신오름), 행원리(연대봉), 송당리(송당곶자왈 거슨세미오름), 서광동리(안덕곶자왈), 화순리(안덕곶자왈), 수산2리(수산한못 고수천), 신풍리(남산봉 마을연못), 하례1리(효돈천 걸세오름), 하례2리(효돈천 고사리숲), 신평리(신평곶자왈), 일과1리(상수원보호구역) 등 11곳이다.
  • ‘어흥’ 백두산 호랑이 습격, 사람 물고 달아나…中 발칵 (영상) [포착]

    ‘어흥’ 백두산 호랑이 습격, 사람 물고 달아나…中 발칵 (영상) [포착]

    중국에서 민가를 습격한 호랑이가 사람을 물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생물다양성보전녹색개발재단(CBCGDF)에 따르면 지난 18일 헤이룽장성 조선·만주족 마을에 백두산 호랑이가 나타났다. 천지를 뒤흔드는 짐승의 포효에 한 주민 남성이 축사 철문을 닫고 돌아서려는 찰나, 호랑이 한 마리가 순식간에 문 앞까지 뛰어들었다. 놀란 주민은 집안으로 내달렸고, 철문이 밀릴 정도로 거세게 들이받은 호랑이는 거친 숨소리를 내며 날뛰었다. 해당 주민은 “나가 보니 (호랑이가) 있었다. 나를 보더니 달려왔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이 주민은 화를 피했지만, 호랑이는 축사에서 일하던 다른 농민의 팔을 여러 차례 물어뜯고 달아났다. 피해 농민은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해서 진짜인가 보려고 나갔는데, 호랑이가 달려들어 나를 덮쳤다”고 밝혔다. 마을 주민들이 목격한 호랑이는 모두 2마리. 경찰은 외출 금지 명령을 내린 뒤 드론까지 동원해 호랑이 포획에 나섰다. 중국은 호랑이 습격 사건이 일어난 헤이룽장성과 지린성 일대에 서울 면적의 23배에 달하는 1만 4100㎢ 규모의 야생 호랑이·표범 국립공원을 조성했다. 호랑이 보호구역 일대 주민에게는 한 명당 연 200만원씩 지급했다. 이후 2013년 28마리에 불과했던 백두산 호랑이 개체 수는 올해 70마리까지 급증했다. 하지만 먹이가 부족해지면서 호랑이가 민가에 출몰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민가로 내려온 호랑이가 개와 소를 잡아먹었고, 2021년에는 농민을 공격했다. 이에 대해 CBCGDF 측은 “기존 서식지가 더 이상 호랑이의 생존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암울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 ‘방 안의 청년 24만명’… 국회가 ‘약자의 눈’으로 살핀다

    ‘방 안의 청년 24만명’… 국회가 ‘약자의 눈’으로 살핀다

    국회의원들이 사회적 약자의 시선으로 현실을 바라보겠다는 취지의 연구모임 ‘약자의 눈’이 19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창립총회와 첫 포럼을 열었다. 우리 사회의 ‘고용한 재앙’으로 불리는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첫 논의 주제로 삼았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은둔형 외톨이는 24만명에 달하며, 고립 위험군까지 포함하면 54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도시 하나 규모와 맞먹는 수치인데, 전문가들은 이 문제를 사회의 여러 구조적인 문제의 그림자로 진단했다. 가족·지역사회 함께 풀어야 할 숙제“단기 성과보다 장기적 해결 나서야”서정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은둔 현상이 청년기에 갑자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학창시절부터 징후가 나타난다”면서 “교육부, 복건복지부, 여성가족부가 칸막이를 없애고 협력해야 하며 특히 교육현장에서의 조기 발견과 개입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 은둔형 외톨이의 특수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 은평구의 최선희 복지정책과장은 “은둔형 외톨이 한 명이 생기면 한 가정이 무너지고 지역사회는 구성원을 잃게 된다”면서 “지역사회 차원의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준호 엔젤스헤이븐 대표는 “현재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지원방식이 기존 복지전달체계를 그대로 활용하는 데 그치고 있다”면서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은둔형 외톨이 문제해결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서울시는 종로구에 ‘기지개 센터’, 광주광역시는 전국 최초 ‘은둔형 외톨이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천, 울산, 충북, 전북 등 4개 도시에서 보건복지부 지원 청년미래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문가들은 새 기관 설립을 넘어 지역사회가 은둔형 외톨이를 포용할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은둔형 외톨이가 지역 사회에서 소외된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센터, 복지관, 학교 등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양적 성과보다 질적 성과와 효과성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청소년기부터 청년,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연계성을 고려한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칸막이 없는 정부 지원 필요”교육·복지·여가 부처 협력 시급 주상희 한국은둔형외톨이 부모협회 대표는 “매년 5만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학교 밖으로 나가고 있다”며 은둔형 외톨이의 시작점이 학교 밖 청소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천편일률적인 교육이 아닌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환경이 필요하다”면서 “교육부가 여가부, 복지부와 함께 칸막이 없는 TF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약자의 눈’ 출범에 더불어민주당의 김민석·강득구·강선우·김현·박성준·서영석·송옥주·채현일·최민희·박지혜·이정현, 국민의힘 김예지·신성범·배현진,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함께했다. 김민석 의원은 국회와 청소년 현장 단체들이 머리를 맞댄 뒤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 사회 전반의 인식개선을 이루기 위해 ‘약자의 눈’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엔젤스헤이븐,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한국아동학대피해쉼터협의회,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은둔형외톨이지원연대,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등 청소년 관련 기관과 단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등 연구단체와 서울신문, EBS, 열린뉴스통신이 후원했다.
  • 노원구, 복지 분야 중점 내년 예산안 편성

    노원구, 복지 분야 중점 내년 예산안 편성

    서울 노원구가 2025년 본예산 1조 2925억 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예산안 편성과 함께 지난 18일 열린 노원구의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에 나선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내일이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는 낙관조차 쉽지 않은 재정 여건 속에서 행정환경의 변화를 민감히 감지하여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역설했다. 구가 편성한 2025년 예산은 총액 1조 2925억원이며, 이는 올해보다 342억원이 감소한 규모다. 예산 총액이 감소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전반적인 내수경기 침체, 부동산 거래 부진 등의 여파로 전반적인 세수 감소가 원인이다. 구는 정책사업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사업성과 부진 사업, 예산 절감 요소가 있는 사업을 면밀하게 평가함으로써 긴축 재정의 기조 속에서도 대민 행정서비스의 지속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한 예로 노원 수제맥주축제 등 5대 대표축제를 비롯한 문화분야 사업은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운영이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예산은 다소 감축됐다. 다만 ‘뉴욕의 거장들’ 전시회, 노원문화예술회관 재개관 기념 ‘조수미 특별 공연’ 등 문화콘텐츠의 다양성은 오히려 확대됐다.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회복지분야다. 어르신, 장애인 등 복지대상자가 많은 지역 특성에 따라 전체 예산의 66.9%에 달하는 8655억원이 편성됐다. 생계급여, 기초연금 등 취약계층 지원에 다수 재정이 투입되는 한편 똑똑똑 돌봄단 등을 비롯한 틈새 복지서비스, 노원형 청년자율예산제 신규 도입 등 이다. 환경 분야에 547억원을 전격적으로 편성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된 구는 녹색건축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책의 원활한 이행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오 구청장은 구의회 시정연설에서 이와 같은 예산편성 기조와 내년 정책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한편, 구의회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구의 주요 사업들이 외부 기관 평가에서 우수성을 입증받고, 정책평가 여론조사에서 84.1%의 구민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데에는 그간 구의회와의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어려운 여건 속에 편성한 새해 예산 역시 주민을 위해 적재적소에 사용되기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구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오 구청장은 “구민의 세금을 알뜰한 운영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로 돌려드리기 위해서 치열한 고민과 지혜가 요구되는 시기”라며 “합리적인 예산편성을 바탕으로 구민의 일상과 지역의 미래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마운틴TV ‘대멸종의 시대, 숲’, 방통위 방송대상 수상

    마운틴TV ‘대멸종의 시대, 숲’, 방통위 방송대상 수상

    2024 방송대상서 사회·문화발전 부문 우수상2016·2017에 이은 세 번째… “케이블 채널로는 이례적” 마운틴TV는 지난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자사의 기후위기 특별기획 UHD ‘대멸종의 시대, 숲’이 사회·문화발전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6주년을 맞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은 국내 유일의 방송 분야 정부 시상 행사로, 올해는 지난해 제작·방송된 192편의 작품이 응모했고, 심사위원회의 예심과 본심을 거쳐 대상 등 총 15점이 최종 선정됐다. 대멸종의 시대, 숲은 기후가 빠르게 변하는 이 시대에 우리 산림이 겪고 있는 문제와 해답을 찾아가는 3부작 UHD 다큐멘터리다. 급속한 생태계 변화가 인간과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조명하며, 숲의 중요성과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대멸종에 들어선 우리 숲의 현재뿐 아니라, 탄소중립과 목재 사용 등 산림을 둘러싼 ‘인간의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조명한다. 가수 윤도현의 내레이션으로 시청자들에게 한층 깊은 울림을 전한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구태훈 PD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단순히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에서 나아가 우리에게 놓인 과제, 즉 사회적 합의와 제도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했다”면서 “소위 ‘대멸종의 시대’라 할 만큼 시급한 현실에 처해있지만, 아직은 미흡한 정책과 인식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앞으로도 겸허한 마음으로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공공·공익 다큐멘터리로, 지난해 3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뽑혔으며, ‘제2회 하나뿐인 지구 영상제’의 공식 초청작으로도 선정됐다. 마운틴TV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대멸종의 시대, 숲을 특별 편성한다. 오는 23일 1부 ‘붉은 산’을 시작으로 오는 30일 2부 ‘우드딜레마’, 다음달 7일 3부 ‘도시나무 잔혹사’를 방송한다. 마운틴TV는 KT지니TV 128번, SK Btv 227번, LG U+ 129번, Skylife 122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마운틴TV의 방송대상 수상은 2016년 ‘지구반대편 낯선 여행가’(뉴미디어 부문 우수상), 2017년 ‘UHD 천하무림기행’(다양성 부문 우수상)에 이은 세 번째로, 중소 케이블 채널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받는다.
  • “중국인 2명 이상 모이면 ‘빌런’ 발생”…서울교통공사 민원 답변 논란

    “중국인 2명 이상 모이면 ‘빌런’ 발생”…서울교통공사 민원 답변 논란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측이 시민의 공개 민원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중국인을 깎아내리는 표현을 써 논란이 일었다. 18일 서울시 응답소 홈페이지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 승무지원처는 ‘고궁과 지하철 내 과다한 중국어 안내 방송에 대한 시정 요청’에 관한 민원에 대한 답변 중 중국인 비하 표현을 썼다. ‘중국어 안내 방송이 시끄러워 불편하다’는 취지의 민원에 대한 답변 글에서 서울교통공사 측은 “중국인은 2명 이상 모이면 시끄럽고 소란을 피우는 빌런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오히려 중국어 음성 송출로 무질서에 대한 계도 안내 방송을 실시해 열차 내에서는 질서를 지켜 달라는 에티켓 방송을 송출함으로써 질서에 대한 전달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적었다. 이 답변 내용은 일반인이 볼 수 있도록 온라인상에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산하 공기업이 특정 국적의 외국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쓴 점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논란이 불거지자 서울교통공사는 설명 자료를 내고 “민원 답변 과정에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부적절한 단어와 내용이 포함된 점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공사는 “향후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민원 답변 부서를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실시하고, 부서장이 직접 민원을 답변하거나 내용을 반드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이용 환경 및 다양성을 인정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비혼이지만 아이는 낳을래요”…20대 5명 중 2명, 이렇게 답했다

    “비혼이지만 아이는 낳을래요”…20대 5명 중 2명, 이렇게 답했다

    최근 젊은 층에서 ‘결혼은 의무’라는 인식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20대 청년 5명 중 2명은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낳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통계청 ‘2024년 사회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0~29세 중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42.8%였다. 지난 2014년 30.3%가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과 비교하면 10년 새 12.5%포인트(p) 증가했다. 약간 동의한다는 응답은 2014년 24.6%에서 올해 28.6%로 소폭 증가했지만,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응답은 5.7%에서 14.2%로 3배 가까이 늘었다. ‘강한 부정’인 전적으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2014년 34.9%에서 올해 22.2%로 줄었다. 성별로 보면 20대 남성의 43.1%, 20대 여성의 42.4%가 결혼하지 않고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답해 차이가 별로 없었다.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응답은 남성(12.6%)보다 여성(15.9%)이 더 높았다. 반면 20대 중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 또는 ‘하는 것이 좋다’고 답한 비율은 2014년 51.2%에서 2024년 39.7%로 감소했다. 청년층에서 ‘결혼해야 한다’는 인식이 옅어졌지만, 비혼 출산에는 더 개방된 것이다.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항목에는 51.3%의 20대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관련 항목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18년 51.5%였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상적인 자녀 수가 몇 명이냐는 질문에는 60.4%가 ‘2명’이라고 답했고, ‘1명’이라는 답은 30.2%였다. ‘0명’이라는 응답은 5.2%에 불과했다. 비혼 출산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 변화는 실제 출산율 통계에도 반영돼 나타났다. 지난해 출생통계에서 혼인 외의 출생아는 1만 900명으로, 전년보다 1100명 늘었다. 전체 출생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였다. 전년보다 0.8%p 늘면서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7.7% 감소한 23만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저’로 떨어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혼인 외 출생아는 2020년 6900명, 2021년 7700명, 2022년 9800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결혼 상태를 유지하거나 동거가 느는 등의 사회현상과 더불어 비혼 출산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비혼 출산 늘어나는 추세에도…지원 정책은 ‘제자리걸음’그러나 비혼 출산의 비중과 인식이 빠르게 변화한 것과는 달리, 이를 제도권 내로 끌어들여 지원하려는 정책적 움직임은 여전히 더딘 상태다. 대부분의 출산·양육 지원 정책들이 ‘결혼한 부부’를 중심으로 설계돼있어 비혼 출산으로 태어난 아이는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거나 ‘정책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정부 저출산고령위원회는 올해 6월과 7월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통해 일·가정양립과 양육, 주거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지원 대책을 발표했지만, 여기에도 비혼 출산에 대한 제도화·지원 내용은 빠져있었다. 당시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비혼 출산 등 가족 다양성에 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도 살펴보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안을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비혼 출산에 대한 제도적 지원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저출산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비혼 출생 비율은 프랑스 62.2%, 영국 49.0%, 미국 41.2%, 호주 36.5% 등으로 대부분이 한국을 크게 웃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문화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문화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14일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202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사업진행과 예산집행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은 지역주민과 지역관광산업의 필요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사업에 대한 예산편성과 ‘경북나들이’, ‘경북여행찬스’와 같은 유사사업들에 대한 구조조정을 주문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을 주문하며, 향후 비장애인 체육대회 개최보다 장애인 체육대회를 먼저 개최해 타 시도의 모범이 돼 줄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도립예술단이 관객보다 공연자의 수가 더 많은 홍보부실 문제, 단원들간 소송문제, 타 지역 객원지휘자 위촉 및 찬양 등의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음을 지적하며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춘우 의원(영천)은 경북도 산하기관들의 문제는 경북도의 컨트롤타워 역할 부재가 원인이라고 질타하며, 위탁에 재위탁을 반복하는 현 실태를 개선하고 경북을 살리겠다는 각오로 신사업을 개발하고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경상북도체육회의 경우 전결규정을 개정해, 5천만원 이하의 사업에 대해 부장이 전결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는 실무선에서 품의, 정산, 계약 등을 관리감독 없이 마음껏 하게 방치하는 것임을 말하며, 이를 관리감독해야 하는 문화관광체육국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음을 지적하고 조속한 시정을 주문했다. 또한 일부 작가들만의 전용물이 되어버린 솔거미술관은 올해 지원된 도비만 해도 4억 5000만 원이지만 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임에도 도산하 공기업인 문화관광공사 사장이 경주시 조례로 운영되는 솔거미술관의 관장을 겸임하는 것이 법적으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따져물었다. 아울러 지역 브랜드 공연인 ‘인피니티플라잉’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수년간 도비로 총 43억 6500만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갔음에도 트랜드에 맞는 혁신적인 변화가 없음을 지적하고, 변화와 쇄신·신규공연 유치 등 경쟁을 통한 발전을 주문했다. 도립예술단과 관련해 단원들간 공평한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객원초빙시 특정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경북도의 관광특구 관광객 수가 감소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경북도의 문제인식과 원인진단·울진관광특구의 재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올해말 개통하는 동해선 철도와 연계한 관광상품개발을 통해 도약을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도립예술단은 도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공연·단원들간 소송 등으로 얼룩진 도립예술단 문제를 지적하며, 내부의 조화도 안되는데 공연의 조화가 이루어질 수 없음을 말하며 예술가로 자긍심을 가지고 새로운 각오로 임하길 당부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경북도가 오는 12월 예비타당성 추진 중인 천년유교경전각은 해인사 장경판전에 버금가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3대문화권 사업 성과를 보면 실질적 성공을 거둔 부분은 적었음을 예로 들며, 관광객들이 와서 보고 즐길 수 있는 구체적 계획까지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오늘날 ‘흑백요리사’컨텐츠 등으로 국내외 한식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 보다 높아졌음을 예로 들며, 지역의 최고(最古) 한글 고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의 방식을 재현한 음식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련웹툰·영상 등 컨텐츠를 만들어 관광에 적극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경북도가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지만, 올해 외국인의 경북 방문율은 지난해보다 저조하고 전국17개 시도 가운데 7위임을 지적하며 실효성 없는 팸투어를 반복하기보다 젊은 대학생 위주의 새로운 팸투어를 구상하고 ‘우리나라의 근대화를 이끈 새마을 운동’, ‘기독교 근현대 문화유산’, ‘산업화의 초석이 된 경북의 포스코와 반도체’ 등 경북이 가진 근현대관광컨텐츠를 적극 활용해 관광의 다양성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이철식 의원(경산)은 경북이 선도하고 있는 맨발걷기 사업이 도민건강과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자치단체별로 하나의 맨발걷기 길 조성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을 주문했고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되어 있는 ‘경산자인단오제’의 가치를 도민들이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가치 있는 행사로 관리될 수 있도록 도의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특히 강릉단오제가 70만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인 것을 볼 때, 자인단오제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활성화한다면 실질적인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윤철남 의원(영양)은 사업성과와 상관없이 매년 반복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에 경북도의 냉철한 진단을 주문했다. 일례로 경상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사업은 27회째 지속되고 있지만,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도 낮고 공모전 수상작들이 지역 관광기념품으로 자리잡은 성공사례도 찾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경북도가 성과없이 반복적으로 보여주기식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의 옥석을 가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도 지정축제가 아닌 소규모 지역축제가 전혀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 축제들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성과없이 반복되는 축제에 대한 과감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 유치에 보다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도립예술단이 각종 소송으로 인해 본연의 업무를 못하고 있다며, 감동적 공연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립예술단의 설립취지를 되짚어보고 향후 운영에 쇄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 “성관계 파트너 수 ‘급증’… 첫 경험 나이 ‘반등’” 佛조사 발표

    “성관계 파트너 수 ‘급증’… 첫 경험 나이 ‘반등’” 佛조사 발표

    프랑스 국민 3만 1518명 전화 설문女 18.2세 男 17.7세 첫 성관계 경험평생 파트너 수 女 7.9명 男 16.4명女 13.4% 男 7.6% “동성 매력 느껴” 성생활에 있어 비교적 개방적인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에서 과거 수십년간 추세와 달리 첫 성관계를 경험하는 연령이 최근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국민의 성관계 파트너 수와 성행위 형태의 다양성 등은 증가했다. 15일(현지시간) 르몽드·유로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와 국립에이즈연구소(ANRS), 공공의료협회 등이 진행한 프랑스 국민의 성 관행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관련 조사가 시작된 1960년대 이후 프랑스에서는 첫 성관계를 갖는 연령이 2010년대 초반까지 꾸준히 감소했으나, 2010년대 말부터 반등하는 현상이 포착됐다. 15세에서 89세 사이 3만 1518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 결과 최근인 2019부터 지난해까지 프랑스 여성의 첫 성관계 연령은 18.2세, 남성은 17.7세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기준 남녀 평균 17.3세였던 것보다 높아진 것이다. 유로뉴스는 첫 성관계 연령이 올라가는 현상은 앞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관찰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성생활을 유지하는 나이는 점점 고령화되고 있다. 50~89세 응답자에게 물은 결과 지난해 기준 여성은 56.6%, 남성은 73.8%가 성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성적 파트너의 수는 증가했다. 성관계를 가진 18~69세 여성의 경우 평생 파트너 수는 지난해 7.9명이었다. 1992년 3.4명, 2006년 4.5명보다 크게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 1992년과 2006년엔 모두 11명이던 것이 지난해엔 16.4명으로 역시 크게 늘었다. 자위행위, 구강성교, 항문성교 등 성기를 결합하는 형태 외의 성적 행위는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위행위를 하는 여성은 지난해 72.9%로 조사돼 30여년 전인 1992년 42.4%보다 급증했다. 평생 구강성교를 경험해본 사람들의 비율도 여성은 2006년 78.3%에서 지난해 84.4%, 남성은 같은 기간 85.5%에서 90.5%로 증가했다. 항문성교의 경우 남녀를 통틀어 38.9%가 경험해봤다고 답했다. 1992년 23.4%, 2006년 35.2%가 경험했던 것에 비해 증가했으며 여성의 증가율이 더 높았다. 다만 성관계 빈도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최근 4주간 성관계 횟수를 물은 결과 남성은 6.7회, 여성은 6.0회였다. 2006년엔 같은 조사에서 남녀 각각 8.7회, 8.6회였던 것에 비해 줄어든 것이다. 지난 1년간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한 응답자 중 여성은 76.5%가 ‘이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남성의 경우는 55.4%가 이같이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성적 경험에 대한 질문이 추가됐다. 프랑스 여성의 33.0%, 남성의 46.6%는 온라인으로 만난 사람과 온라인 성적 경험을 나눴다. 주목할 만한 발견 중 하나는 이성애 외의 성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유로뉴스는 전했다. 프랑스 여성의 13.4%, 남성의 7.6%가 평생 동안 동성에게 매력을 느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동성과 성관계 경험을 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강압적인 성관계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높아졌다. 18~69세 여성의 29.8%가 강제 성관계 또는 강제 성관계 시도를 경험했다고 했다. 2006년 15.9%보다 증가한 수치다. 남성의 경우 같은 기간 4.6%에서 8.7%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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