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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밖에도 구원 있다” 종교 다원주의로 쫓겨난 변선환 박사 학술대회 개최

    “교회 밖에도 구원 있다” 종교 다원주의로 쫓겨난 변선환 박사 학술대회 개최

    30년 전 변선환 박사(1927~1995)는 감리교에서 이단으로 몰려 출교당했다. 중세시대에나 있을 법한 ‘종교 재판’을 통해서였다. 이웃 종교와의 대화 등 개방적인 신학관을 지향했다는 이유였다. 종교 역시 다양성이 당연하게 존중되는 시대지만 그렇게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감리교신학대 총장을 지낸 변 박사는 “교회 밖에도 구원이 있다”는 종교 다원주의의 입장을 취했으나 감리교 내부에선 그를 이단으로 보는 세력이 있었다. 이들은 ‘적그리스도’, ‘사탄’ 등의 막말을 퍼부었고, 변 박사는 종교 재판을 통해 1992년 출교당했다. 감리교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학자 중 한 명이었던 그는 인생 마지막까지 학문에 집중하다 책상 위에서 생을 마감했다. 오는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종교재판 30년, 교회권력에게 묻다’를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그의 신학 세계를 짚어보고 왜 출교라는 가혹한 조치가 이뤄졌는지 살핀다. 1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 모인 변 박사의 제자들은 저마다의 이야기로 스승을 추억했다. 송순재 감신대 은퇴교수는 “부끄러운 사건을 공론화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앞날이 새로 밝아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10년마다 세미나를 개최했지만 이번에는 공식적인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기자간담회까지 진행하게 됐다.이정배 감신대 은퇴교수는 “이번 행사에서 그때 그들은 왜 종교재판을 일으켰고, 주체 세력들은 누구였는지, 종교재판을 통해 한국교회가 달라졌는지 현실을 바라보며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문제를 다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종교재판에 대해 “종교 권력이 학문과 그리고 교회를 접수한 사건”이라고 정의한 그는 “기독교는 자기가 죽어야 사는 종교인데 타자를 죽여왔던 종교가 됐다. 어떻게 스스로 죽을 것인가를 선언하는 종교가 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송 교수와 이 교수는 1부 ‘종교재판 30년, 회고와 성찰’의 발제자로 나선다. 2부에서는 한인철 연세대 명예교수, 이호재 전 성균관대교수, 이은선 전 한국신연구소 소장이 ‘종교재판 30년, 그 이후’라는 대주제 아래 발제를 한다. 발제에 이어 한국 종교, 교회의 방향을 전망하는 토론 순서가 마련된다. 도올 김용옥 선생 등은 격려사를 할 예정이다. ‘변선환 아키브’ 등 단체들은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변 박사의 생애와 신학을 담은 평전과 종교재판 30년 사건을 기록한 백서 등도 펴낼 계획이다. 백서 공동 집필자인 최대광 공덕교회 담임목사는 “변선환 박사는 타자에 대해 열린 세계관으로 끊임없이 배우며 나와 하나님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후학들과 인터뷰하고 글을 썼다”면서 “평전이 나중에 하나의 전통이 돼서 한국신학이 좀 더 다채로워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우리 지금 만나! ‘2022 이태원지구촌축제’ 참석

    최유희 서울시의원, 우리 지금 만나! ‘2022 이태원지구촌축제’ 참석

    코로나19로 숨 고르며 기다렸던 세계인의 대축제 ‘2022 이태원지구촌축제가 지난 15일부터 16일 이틀간 용산구 이태원관광특구(이태원로, 보광로) 일대에서 펼쳐졌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유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 2)은 축제 기간 동안 이태원을 찾아 각국에서 온 참가자와 관광객, 용산구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우리 지금 만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린 축제에는 31개 주한 대사관이 참여해 지구촌퍼레이드와 국가별 전통문화공연, 요리시식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됐고, 용산구 주최 측 추산 국내외 관광객 100만명이 다녀간 지구촌 축제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올해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쓰담 캠페인’과 텀블러 무료 대여 등 친환경 축제로의 첫 의미가 있다.   최 의원은 “3년 만에 열리는 축제로 침체됐던 이태원 일대가 활력을 되찾아 보기 좋았고, 이번 축제가 지역 상권의 숨통을 터주는 역할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최 의원은 “축제는 계층을 막론한 자발적 참여로 공무원의 지나친 간섭을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태원지구촌축제는 시민 축제로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다만 콘텐츠의 다양성이 부족했던 점, 이면도로는 상대적으로 한가해 아쉬움으로 남았던 점은 향후 서울시, 용산구와 함께 만들어 모든 계층이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감독들은 ‘폭탄주’에 ‘치맥’, 선수들은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

    감독들은 ‘폭탄주’에 ‘치맥’, 선수들은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

    ‘치맥’에 ‘납작만두’, ‘한우 모둠’. 급기야 ‘폭탄주’까지. 프로배구 7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모인 자리에 온갖 음식이 등장했다.18일 프로배구 V-리그 개막을 나흘 앞두고 서울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는 감독들에게 새 시즌 각오를 음식 이름으로 표현해달라는 이색 질문이 나왔다. 지난해에는 다섯 글자로 시즌 각오를 축약해달라는 질문이 나왔는데, 거기에서 한 단계 진화한 셈이다. 자신 있게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후인정(48) KB손해보험 감독은 한우 모둠을 거론했다. 후 감독은 “최고급 음식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한우 모둠처럼, 한 시즌 여러 멋진 플레이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담아서다. ‘한우 가운데 어떤 부위를 가장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안창살’이라고 답한 후 감독은 “올해 한성정 선수가 우리 팀의 안창살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라면’을 꼽은 석진욱(46) OK금융그룹 감독, ‘치맥(치킨+맥주)’을 선택한 권영민(42) 한국전력 감독, ‘아메리카노’를 말한 신영철(58) 감독까지 음식의 종류는 달라도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음식처럼, 팬들이 두루 좋아할 경기를 펼치겠다”는 이유는 같았다. 지난 2년 동안 ‘리빌딩’으로 하위권을 전전했던 최태웅(46) 현대캐피탈 감독은 대구의 널리 알려진 음식인 ‘납작만두’를 꼽은 뒤 “2년 동안 납작 엎드려 있었는데, 이젠 상대 팀을 엎드리게 하겠다”는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14년 만에 삼성화재 선수에서 감독으로 복귀한 김상우(49) 감독은 ‘폭탄주’ 같은 팀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그는 “폭탄주는 강렬함과 시원함, 그리고 다양성이 있다. 삼성화재 배구 역시 강렬함과 시원함, 다양성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토미 틸리카이넨(35) 대한항공 감독은 “모두의 입맛에 맞출 수 있는 뷔페 같은 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게는 음식 이름 대신 노래가 과제로 주어졌다. KB손해보험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한성정(26)은 싸이의 ‘챔피언’을 골랐고, 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24) 역시 비슷한 맥락의 곡인 퀸의 ‘위 아 더 챔피언스’를 뽑았다. 한국전력 미들 블로커(센터) 신영석(36)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주제곡 ‘나야 나’를 고른 뒤 “이번 시즌 응원가다. 이번 시즌 주인공은 우리 한국전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가장 큰 박수를 받은 건 우리카드 리베로 오재성(30)이었다. “우리카드가 코트에서 ‘땡벌’처럼 즐겁고 신나는 배구를 보여 드리겠다”며 가수 강진이 불러 크게 히트한 ‘땡벌’을 고르고는 구성지게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을 열창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 [서울광장] 대통령 리더십, 경청과 공존을 추구해야/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대통령 리더십, 경청과 공존을 추구해야/박현갑 논설위원

    시대마다 국정 철학은 달랐다. 박정희 대통령 때는 조국 근대화였다.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세”라는 새마을운동 노래가 상징하듯 민생고 해결이 과제였다. 이런 기조는 전두환ㆍ노태우 정부에서 산업화로 이어졌다. 김영삼ㆍ김대중 시대는 정치 민주화가 화두였다. 노무현 정권은 균형 발전을, 이명박ㆍ박근혜 때는 각각 선진화와 경제민주화를 추구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적폐청산을 외쳤다. 사회 변화에 따라 시대정신은 변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에 걸맞은 리더십 변화는 부족했다. 전 정부 수사를 둘러싼 정치 보복과 정의 구현이라는 공방만이 정권교체의 결과물로 회자되는 건 불행이 아닐 수 없다. 공정과 상식을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는 어떤가. 그 어느 때보다 리더십 발휘가 필요한 상황이다. 먼저 신자유주의를 대신한 국제사회의 자국 보호주의 기류와 북핵 위기로 상징되는 외교안보 위기 상황이다. 시장경제를 외치던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에서 드러나듯 세계 각국은 다자주의 구현보다는 자국 보호에 혈안이다. 게다가 한반도는 북한의 잇단 도발에다 7차 핵실험 강행 기류로 정전 이후 최고조의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정치권에서 대응 방안을 놓고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자체 핵무장 등 강경론이 쏟아질 정도로 심각하다. 경제위기도 만만찮다.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의 ‘3고(高) 현상’으로 소비와 투자 위축,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경상수지가 악화되는 등 경기침체 속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지만 국내 경제팀이 손쓸 여지는 많지 않다. 여론 지형도 위기 요인이다. 정치권이 시대착오적인 친일ㆍ종북 논쟁으로 입씨름 중인 가운데 극좌나 극우 포퓰리즘만 부각되는 상황은 국정 운영의 큰 걸림돌이다. 이런 상황에서 통합을 이끌어 내야 할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은 불에 기름을 부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내각은 어떤가. 문체부 장관은 대통령 부부를 풍자한 고교생의 카툰에 금상을 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엄중 경고하고 심사 기준과 선정 과정을 점검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은 자유를 외치는데 장관은 창작의 자유를 옥죄려 드니 고교생과 싸우는 정부라는 비아냥이 쏟아졌다. 대내외 위기 타개에 가장 중요한 건 대통령의 리더십이다. 수평적 정권교체가 이뤄졌지만 권위주의적 정치 행태는 여전하다. 개헌을 하지 않는 이상 쉽게 해소할 문제는 아니지만 대통령의 리더십 변화만으로도 정치를 바꿀 수 있다. 주장보다는 경청, 배척보다는 공존을 도모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지금은 다양성의 시대다.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하고 남녀에서 제3의 성도 출현했다.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공정과 정의를 외치지만 선택적 적용이라는 비판이 나온다면 독선에 빠진 건 아닌지 되돌아볼 일이다. 마찬가지로 젠더 갈등이나 빈부 차이를 상대를 제압하는 정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유혹도 떨쳐 내야 한다. 특히 야당과 협치를 해야 한다. 국정 철학을 반영한 110대 국정과제를 실행에 옮기려면 원내 1당인 민주당의 협조가 관건이다. 한미일 연합방위태세 구축을 친일 행보라고 비판하는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마음에 들 리 없을 게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해서, 사법 처리 대상이 된 정치인이라고 해서 만남을 주저한다면 협량한 지도자라 할 것이다. 국정 현안에 대한 야당의 시각이 여당과 같기를 바라는 건 연목구어다. 확정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만나서 국정 운영에 협조를 구하는 모습이 대통령이 강조하는 법치주의의 실천이고 진정한 지도자의 자세일 것이다.
  • 이찬혁이 왜 거기에?…‘전국노래자랑’ 관람 비화 공개

    이찬혁이 왜 거기에?…‘전국노래자랑’ 관람 비화 공개

    악뮤 이찬혁이 ‘전국노래자랑’을 관람하러 가게 된 비화를 전했다. 이찬혁은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열린 첫 번째 솔로 앨범 ‘에러’(ERROR) 발매 기념 간담회에서 “여의도, 광화문에서 이벤트를 한 건, 수록곡 ‘목격담’과 묶였지만 제 개인 유튜브를 하면서 거기에서 일종의 틀을 깨는 행위들, 일반적으로 유튜브 콘텐츠라 했을 때 대중적인 서비스들로 이루어진 것들이 많다”라며 “근데 저는 좀 다양성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것들도 사람들이 봐주고 또 제가 너무 과했다면 중간 단계가 누군가에 의해서 나올 수 있게끔 유튜브를 통해서 하고 있다”라며 “그게 요즘 저이다 보니까 앨범과 하나처럼 보이게 됐다, 요즘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이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노출되고 있는데 이게 앨범과도 이어져 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6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관람한 것과 관련해선, “제가 지나가는 길에 노랫소리가 재밌게 들려서, 진짜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들리더라”며 “그래서 마침 ‘전국노래자랑’ MC분이 바뀌는 소식도 알고 있었던 지라, 응원도 할 겸 관람도 할 겸해서 갔다”고 했다. 이어 “근데 어떻게 잘 맞아서 카메라 앞에 노출이 됐다”라며 “그 때 쓰고 있던 선글라스는 공교롭게도 매니저님이 소지하고 계시던 거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찬혁의 정규 1집 ‘에러’는 이찬혁이 ‘삶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온다면 후회가 없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데서 시작된 앨범이다. 어떠한 환경과 상태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는 초월적 자유를 이야기했던 그는 과거 자신의 노래 속에서 모순, 즉 ‘오류’를 발견했다. 타이틀곡 ‘파노라마’는 ‘에러’라는 극의 정점이다. 삶에 대한 미련과 열망을 이찬혁만의 담담한 어법으로 풀어냈으며, 진정성 깃든 보컬과 그 안에 담긴 슬픈 가사가 밝은 멜로디와 만났다.
  • (재)순천만정원박람회조직위, IUCN 리더스포럼에서 지방정부 대표로 나서 ‘눈길’

    (재)순천만정원박람회조직위, IUCN 리더스포럼에서 지방정부 대표로 나서 ‘눈길’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리더스포럼에서 지방정부 대표로 나서 순천만 보전사례를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5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는‘2022 제주 IUCN 리더스포럼’에서 대한민국 지방정부를 대표해 사례 발표를 했다. 네이처 포지티브를 주제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세계 주요 국제기구 인사와 국내외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대표 등 600여명의 리더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생물다양성 파괴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혁신적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네이처 포지티브는 자연 손실을 멈추고 되돌리기 위한 지구와 사회의 회복력 강화를 의미한다.손점식 순천시 부시장은 ‘지역사회의 네이처 포지티브 실행’ 분야에 순천만의 항구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 축인 순천만국가정원의 탄생,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개최 등의 사례를 발표했다. 손 부시장은 구체적인 분석 등을 통해 순천시가 자연과 생태보전의 성공모델로 모범이 되고 있다는 국제적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손 부시장은 “그동안 시가 추진해 온 자연과 생태라는 시대정신이 곧 미래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생태문화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순천시를 전 세계에 알릴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역시 대한민국 선도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시는 IUCN제주포럼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가 주최하는 제1회 월드그린시티어워즈에서 ‘사회통합을 위한 친환경적 생활’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 시는 순천만과 정원박람회 사례로 세계 각국의 도시와 경쟁했다.
  • [대만은 지금] 中 시진핑 주석 발언에 대만 총통 “일국양제 거절 견지”

    [대만은 지금] 中 시진핑 주석 발언에 대만 총통 “일국양제 거절 견지”

    지난 16일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에 대한 통일 실현 의지와 함께 무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대만 차이잉원 총통도 이에 맞서 일국양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대만 문제의 해결은 중국인 자신의 일이며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며 “우리는 최고로 성심성의껏 노력해 평화통일의 비전을 고수하지만, 무력 사용을 포기할 것을 약속하지 않으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는 옵션을 보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정치보고에서 ‘하나의 중국’과 ‘92공식’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신시대에 당이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 총체적 방략을 관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양안관계의 주도권을 확고히 잡고 흔들림 없이 조국 통일의 위대한 위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중화민국은 주권독립국가”라며 “자유와 민주주의는 대만 인민의 신념이자 견지하는 것”이라며 “주류 민의는 이미 앞서 명확히 표현됐기에 우리는 일국양제의 거절을 견지한다”고 맞섰다. 대만 총통부는 “국가안보 관련 부처가 관련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며 “계속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총통부는 이어 “대만의 입장은 매우 확고하다”며 “영토 주권, 민주주의와 자유, 대결에 대해 비타협적인 그 어떤 양보도 양안 양측의 선택지가 될 수 없다는 것이 대만 인민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총통부는 그러면서 “차이 총통이 강조했듯이 평등 및 상호 존중의 원칙에 따라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중국 당국과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대만해협 일대의 평화와 안정은 대만과 중국 공동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쑤전창 행정원장도 “대만의 미래는 대만인 스스로가 결정할 것”이라며 시 주석의 발언에 날을 세웠다. 그는 이어 “세계의 보편적 가치는 서로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용인하며 평화롭게 소통해야 하는 것”이라며 “무력으로 세계를 지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예로 들면서 무력은 최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자유와 민주주의로 대만은 세계에서 인정받은 아시아 1등 국가라며 중국과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그의 발언은 지난 2월 영국 이코미스트가 발표한 ‘2021년 민주주의 지수’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대만은 여기서 아시아 1위, 세계 8위에 오르며 전례없는 기록을 세웠다. 
  • 만국공통어가 된 케이팝… 전 세계 청년들이 만든 ‘우정의 무대’

    만국공통어가 된 케이팝… 전 세계 청년들이 만든 ‘우정의 무대’

    “비켜라 비켜!”(TNX ‘비켜’의 가사) 15일 서울 노들섬에서 열린 ‘2022 케이팝 커버댄스’ 공연이 끝났지만 참가자들의 여운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각국에서 온 청년들은 대기실에서 식사를 마치고 케이팝이라는 공통 언어로 소통하기 위해 다시 뭉쳤다. 화려한 조명은 없었지만 대기실은 특별 공연 무대가 됐고, 자연스레 대열이 완성됐다. 외국인들도 따라하기 쉬운 가사로 시작하는 TNX의 ‘비켜’는 모두를 하나로 묶는 언어가 됐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돌아온 ‘2022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파이널’이 15일 서울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물들이며 성황리에 마쳤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에는 한국, 폴란드, 멕시코, 호주,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튀르키예, 캐나다, 미국, 태국에서 총 87명이 참가했다.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온·오프라인 케이팝 팬 소통 프로그램으로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과 한류 팬들의 소통·공감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행사다.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문화원,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뉴에라,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은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가 올해 2022 서울뮤직페스티벌 셋째 날 메인 행사로 열렸다.세계 각국에서 온 청년들은 무대 위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역 아이돌 같은 의상을 입고 칼군무를 선보였다. 케이팝이 현지인들로 그룹을 결성해 현지화되는 추세에서 이들은 마치 케이팝의 미래를 보여 주는 것 같았다. 무대가 끝날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절반이 지났을 때 사회자가 “이제 절반 남았다”고 알리자 관객들은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최종 우승국인 TOP3에는 태국의 건스쿼드, 미국의 프리즘 크루, 필리핀의 틴에이지가 꼽혔다. 미국팀 최초의 우승을 이룬 프리즘 크루는 수상 직후 함께 모여 눈물을 글썽이며 관객들을 뭉클하게 했다. 심사위원들도 “너무 잘해주셔서 심사애 애를 먹었다”(구재모), “다들 수준이 높아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볼트)고 할 정도로 실력자들이 등장한 무대였기에 사실상 모두가 우승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세븐틴의 노래로 무대를 꾸민 태국의 리더 산차이 깐자나와따나는 “최종 목표였던 이 무대를 위해 3년을 준비해 왔다”면서 “꿈꾸는 것 같고 바라던 목표를 이룬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감격스럽다”고 웃었다. 그는 “여기까지 오느라 힘들었으니 무조건 상을 타서 가자고 했는데 상을 타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미국의 리더 케이티 브리수엘라는 “전혀 예상도 못 했는데 영광스럽다”고 웃었다. 브리수엘라는 빅뱅의 리더 GD 덕분에 케이팝에 빠졌고, 현재도 춤을 만드는 댄스 디렉터로 일하는 중이다. 그야말로 케이팝이 인생을 바꾼 셈이다. 브리수엘라는 “9년 전에 팀을 결성했고, 여기까지 오는 데 보낸 9년이 허투루 보낸 것 같지 않다”면서 “무엇보다 여태까지 우상으로 여겼던 케이팝 아이돌들이 사는 도시에 있다는 자체가 너무 설렌다”고 말했다. 필리핀의 리더 론조 발마드리드는 “다들 직업이 있고, 하는 일이 달라 일정 조절하는 게 어려웠는데 압박감 속에서도 잘 해내서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트 디렉터인 그는 케이팝을 통해 더 많은 영감을 얻고 배우고 있다. 발마드리드는 “여기 와서 공연을 한다는 게 상상도 안 됐었는데 하게 돼서 정말 흥분됐다. 다시 올 생각에 기대가 된다”며 또 참가하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다.각국의 언어는 달랐지만 세계 청년들에게 케이팝은 공통의 언어였다. 대기실에 모인 청년들은 말 대신 케이팝 음악으로 자연스럽게 소통했고, 서로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잘 통했다. 케이팝의 위상은 이제 세계 어디 내놔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성장했다. 특히 팬데믹 기간에 BTS를 필두로 달라진 케이팝의 위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제대로 실감할 수 있었다. 발마드리드는 “케이팝은 창의성이 대단하다”면서 “케이팝은 모두에게 열려 있고 다양성을 존중하기 때문에 케이팝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브리수엘라는 “케이팝은 사람들을 모이게 만드는 장점이 있다”면서 “케이팝 아이돌들이 실제로 춤을 추고 활동할 때 우리를 반겨주는 느낌에 하나의 공동체가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들의 말처럼 케이팝은 세계 청년들에게 꿈을 주는 음악이자 모두를 포용하는 평화의 음악이었다.케이팝으로 우정을 나눈 참가자들은 서로에 대한 진심도 전했다. 산차이는 “같이 참가한 나라 모두 완벽했고 멋진 무대였다. 다들 너무 잘했다”고 칭찬했다. 브리수엘라도 “여기에서 좋은 친구들을 정말 많이 만났다”고 했고, 발마드리드 역시 “정말 친하고 가까워지다 보니 경쟁 같지 않고 진심으로 축하하는 느낌이었다”고 웃었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16일 마지막 애프터 파티를 열고 17일 각국으로 다시 돌아간다. 청년들은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야 하는 운명이었지만, 가슴 속에 똑같이 케이팝을 품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 전국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 MAMF, 창원에서 21~23일 개최

    전국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 MAMF, 창원에서 21~23일 개최

    대한민국에 살고있는 외국인 주민들이 주축이 돼 개최하는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인 ‘맘프(MAMF)2022’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MAMF2022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충경)는 오는 21일부터 4일간 창원시 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에서 제17회 맘프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맘프는 ‘이주민 아리랑 다문화 축제’(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 줄임말로 이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축제다. 2005년 서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처음 열린 뒤 2010년 창원으로 옮겨 해마다 열린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진행됐다. 맘프 추진위는 대면 축제는 3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내외국인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올해에는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하고 내용도 보완했다고 밝혔다. 올해 맘프는 ‘다양성을 상상하라’를 슬로건을 내걸고 경연과 공연, 체험 등 모두 1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과 세계적인 국악인 민영치가 총감독과 예술감독을 맡아 주요 프로그램을 지휘해 축제의 전문성과 예술성도 높였다. 박칼린 총감독은 개막식과 문화다양성 퍼레이드, 글로벌이주민댄스오디션&EDM 페스티벌(festival)을 지휘한다. 또 민영치 예술감독은 주빈국 중국 특별문화공연인 한중문화 이음 콘서트 ‘화음’과 아시안뮤직콘서트를 지휘한다.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이주민 댄스 오디션&EDM festival’을 도입해 춤에 재능 있는 이주민들이 경연을 한다. 빠른 박자 전자음악에 맞춘 율동인 EDM 댄스는 이주민의 대중문화 재능 발휘와 함께 언어의 장벽을 넘어 MAMF에 역동성과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맘프 2022는 경연 프로그램 외에도 문화다양성 퍼레이드, 국제학술회의(대중강연), 외교리셉션, 한중 전통음악 공연, 10개국 해외가수 초청공연, 프린지&버스킹, 마이그런츠 아리랑, 푸드트럭, 프리마켓, 사생대회, 체험놀이, 영화제, 웹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 다양성을 넓혔다. 그동안 맘프는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으로 구성된 각 나라 교민회가 주축이 돼 참여했으나 외국인 주민 유형의 다양화에 따라 올해 맘프에는 외국인 유학생들도 적극 참여한다. 축제 추진위는 맘프가 외국인 위주 축제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내국인 참여 확대에도 노력했다. 한국을 포함해 15개국이 참여해 펼치는 맘프 축제의 꽃으로 꼽히는 문화다양성퍼레이드에 코로나19 방역 공로가 있는 의료인, 유아와 가족, 반려견 가구 등이 참여한다. 다문화수용성이 높은 청소년과 아동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활동, 다문화그림그리기대회 등이 열린다. ‘다문화사회의 문화다양성과 이민자통합’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학술회의와 연계해 세계적인 석학 개리 닐 교수의 대중강연회 등 교육적 가치가 높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외국인주민들이 주관하는 10개 부스의 지구마을 바자회와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맘까페 줌마렐라가 주관하는 프리마켓 등 내외국인 협업 공동행사도 열린다.축제 추진위는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중국을 올해 맘프 주빈국으로 선정하고 국제외교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산중국총영사관과 공동으로 각국 외교관과 정관계 인사 및 경제인 등과 외교 친선을 도모하는 맘프리셉션을 개최한다. 중국문화예술단을 초청해 중국 전통음악 공연과 함께 한국 문화예술단과 협연도 할 예정이다. 이철승 집행위원장은 “3년만에 광장으로 돌아와 대면행사로 열리는 올해 맘프 성공 개최를 위해 외국인 주민과 추진위 등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관람객은 2019년에 기록했던 2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MS 공동창업자 폴 알렌 컬렉션..1.4조 경매 앞서 일반 공개

    MS 공동창업자 폴 알렌 컬렉션..1.4조 경매 앞서 일반 공개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를 창업한 폴 알렌은 2018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미술품 수집가로 유명했다. 다음달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를 통해 그의 컬렉션이 경매되는데 모두 합쳐 10억 달러(약 1조 4330억원)정도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매에는 영국계 아일랜드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세 가지 자화상 연구’를 비롯해 루시앵 프로이트, 폴 세잔, 데이비드 호크니, 바실리 칸딘스키, 에두아르드 마네 등 유명 화가들의 명작이 적지 않다. 작품들은 경매에 앞서 이번 주말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생전의 알렌은 소장 작품들을 미술관이나 순회 전시에 임대해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때문에 이번 경매를 통해 새로 주인이 된 이들이 주요 작품을 꽁꽁 숨겨 애호가들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막지 않을까 우려하는 미술평론가도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은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뉴욕 크리스티 경매는 다음달 9일과 10일 진행되는데 모두 150점이 나온다. 각국의 크리스티 지점에서 사전 전시가 이어진다. 런던 지점에서는 이번 주말 14점이 공개되며 프랑스 파리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국 상하이 지점 등에서도 미리 선을 보인다. 크리스티 경매의 인상파와 현대미술 담당 디렉터 맥스 카터는 일생일대의 경매라고 강조했다. 그는 “500년 세월을 아우르는 명작들을 다시 경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알렌 컬렉션의 상위 20위권 작품들을 보면 따로 시장에 나와도 각각 5년 내지 10년을 재단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드로 보티첼리부터 2010년대 작품까지 500년에 걸친 작품들을 모은 알렌에게는 그만의 비전이 있었고, 어떤 이의 조언도 구하지 않고 스스로의 안목으로 작품을 선정했다”며 “그는 작품을 가장 비싼 가격에 매입하고 단호했으며 실수하는 법이 없었는데 이는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라고 덧붙였다.조반나 베르타초니 크리스티 경매의 인상파 및 현대미술 공동회장은 “생전의 알렌은 아주 너그러웠다. 컬렉션을 자기 것이라 우기지도, 성소(聖所)로 만들지도 않았다. 항상 공유하려는 열망을 품고 있었다”고 돌아봤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 칼럼니스트이며 아트 편집장 대행인 멜라니 제를리스는 “미술관에서 볼 수 있었던 작품들이 시장에 나가 일반인들이 다시는 못 보게 되는 일을 지켜보는 것은 대단히 고통스럽다”면서 “이렇게 비싼 값에 그림을 산 이들은 미술관이 손을 뻗을 수 없는 곳에 있으며 어떤 의미로는 항상 돈 많은 후원자의 관대함에 의존해야 하는 것이 진실”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나아가 알렌의 작품을 사는 이들이 미술관에 임대하는 일에 익숙한 사람들일 것이라고 확신하며 대중이 쉽게 접촉할 수 있어 명작의 가치를 더 높이는 미술관에 내걸리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매 수익은 생전의 고인이 펼친 다양한 자선 활동 기금으로 쓰인다. 그는 환경 보호, 해양 보호, 종(種) 다양성 활동에 열심이었으며 교육과 예술 지원, 야생 보호, 과학기술 투자에 열정적이었다.
  • 여섯 번째 대멸종 현실화…1970년 이후 전세계 야생생물 70% 줄었다

    여섯 번째 대멸종 현실화…1970년 이후 전세계 야생생물 70% 줄었다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지구 생태계 전반을 교란시키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도 흔히 볼 수 있던 식물이나 동물이 눈에 띄지 않는 일도 자주 벌어지고 있다. 생태계를 떠받치고 있던 생물다양성이 감소하고 있는 일례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실제로 지난 50년 동안 전 세계 야생동물의 개체군 수가 7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인간에 의한 ‘여섯 번째 생물 대멸종’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과 영국 런던동물학회(ZSL) 공동으로 1970년 이후 지금까지 포유류부터 어류까지 전 세계 야생동물 개체군이 평균 69% 이상 줄어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두 기관이 공동으로 발표한 ‘지구생명보고서 2022’에 실렸다. 연구팀은 전 세계 5230종의 생물종을 대표하는 3만 1821개 개체군을 대상으로 1970년부터 2018년까지 개체수 변동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열대 지역의 야생 척추동물 개체군이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을 비롯해 열대 지역이 분포된 남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연안에서는 야생동물 개체군 규모가 50년 전과 비교해 평균 94% 감소했다. 같은 시기에 아프리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야생동물 개체군 감소는 각각 66%, 55%로 나타났다.또 전체 조사 대상 중 가장 심각하게 감소추세를 보인 생물집단은 민물에 사는 생물종들로 평균 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처럼 전 세계적인 야생동물 개체군 감소의 주된 요인은 급격한 도시화의 진행으로 인한 서식지 황폐화와 감소, 과도한 자연 자원 이용, 환경오염, 기후변화, 외래종 침입, 질병 등이라고 분석했다. 또 평생 바다와 강을 오가는 회유성 어종은 개체군의 76%가 감소했는데 서식지 감소와 이동 경로를 막는 장애물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확인됐다. 보고서에서는 자연이 현재 심각한 위기상태에 처해 있으며 생물다양성 감소 추세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시민 모두가 근본적으로 변화될 수 있는 긴급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과 소비, 모든 부분에 걸쳐 신속하고 철저한 탈탄소화를 제안하는 한편 오는 12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국제 사회가 ‘파리 협정’과 비슷한 수준의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범지구적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을 촉구했다.이번 보고서 결과에 대해 마르코 람베르티니 WWF 사무총장은 “이번 지구생명보고서를 보면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기라는 상호연결된 위기가 실제 우리 눈 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런던동물학회 앤드류 테리 박사도 “세계 경제 절반 정도와 수 십억명의 인구가 자연에 직접 의존하고 있는 현재 기후, 환경위기는 공중보건 위기와 밀접하게 관계가 있다”며 “생물다양성 감소를 막고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일을 최우선 국제적 의제로 다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핵잼 사이언스] 쥐라기 시대 어룡도 경쟁 대신 상생 택했다

    [핵잼 사이언스] 쥐라기 시대 어룡도 경쟁 대신 상생 택했다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것 같은 정글도 사실 여러 동식물과 미생물이 서로 얽혀서 공존하는 생태계다. 물론 치열한 생존 경쟁도 분명한 현실이지만, 같은 장소에서 먹이와 공간을 나눠서 서로 상생하며 살아가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예를 들어 기린은 땅에 난 풀을 가지고 다른 초식동물과 경쟁하는 대신 남들이 먹기 힘든 나뭇잎을 먹기 위해 목이 길어지는 방향을 택했다. 주로 낮에 사냥하는 동물과 밤에 사냥하는 동물처럼 시간대를 나누는 방법도 있다. 과학자들은 이런 상생의 지혜가 상당히 오래전부터 이어졌다는 증거를 여럿 발견했다. 예를 들어 쥐라기 어룡도 경쟁 대신 상생을 선택했다. 어룡(Ichthyosaurs)은 돌고래를 닮은 중생대 해양 파충류로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형태로 진화하는 수렴 진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주 인용된다. 하지만 모든 어룡이 돌고래처럼 빠르게 헤엄치는 물고기를 잡아먹기 편한 긴 주둥이를 지녔던 것은 아니었다. 브리스톨 대학 과학자들은 영국 스트로베리 뱅크의 1억 8500만년 전 쥐라기 지층에서 넓은 주둥이를 지닌 어룡을 발견했다.연구팀은 고생물학자인 마리 애닝이 보관 중이던 독특한 외형의 어룡 화석을 고해상도 CT 스캔을 통해 파괴하지 않고 3차원적으로 재구성했다. 납작하게 눌려 있던 화석을 살아있을 때 모습으로 재구성한 결과 이 어룡은 길쭉한 주둥이 대신 범고래처럼 크고 둥근 형태의 입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지층에서 발견된 다른 어룡은 핀셋처럼 긴 주둥이를 갖고 있어 작고 빠른 물고기나 연체동물을 잡아먹는 데 유리했다. 반면 뭉특하고 단단한 입을 지닌 어룡은 무는 힘이 매우 강해서 단단한 껍질을 지니고 있지만 속도는 느린 먹이를 잡는 데 유리했다. 따라서 다른 어룡과 먹이를 두고 경쟁하지 않고 공존할 수 있었다. 이렇게 먹이에 따라 특화된 종들이 등장하면 생물학적 다양성이 증가하면서 생태계는 더 풍요로워진다. 같은 먹이를 두고 경쟁하지 않기 때문에 개체수도 더 많아지고 환경 변화에도 강해진다. 이런 자연의 지혜는 수억 년의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다. 
  • 취임 100일 하윤수 부산교육감 “학력 신장 최우선”

    취임 100일 하윤수 부산교육감 “학력 신장 최우선”

    부산시교육청이 기초 학력 보장과 학력 신장을 위한 부산학력개발원을 개원하고, 내년부터 국제 공인 교육과정인 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신장을 최우선 과제로 밝히면서 관련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학력개발원은 지역 학생의 학력 실태를 분석하고, 학력 신장 방안 개발, 진학·진로 지원 등 업무를 통합 수행하는 기관이다. 지난 7일 설립안이 부산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내달 14일 개원할 예정이다. 하 교육감은 “부산학력개발원은 ‘공교육 바로세우기’의 컨트롤 타워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에 기반해 학력 실태를 분석하고, 학교별로 학력 다짐 전담 교사를 배치해 일대일 맞춤형 학습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방법으로 기초 학력 함양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학교 안팎에서 기초학력 안전망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학습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담임 교사가 밀착 지도하는 기초학력 신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전체 초등학교에서 학습지원 대상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한다. 지역 기초학력지원센터와 병원을 연계해 난독, 경계선 지능 등으로 학습이 어려운 학생에게 종합심리검사 등 심층 진단을 받도록 지원한다. 교육 다양성을 확보하고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내년부터 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이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국제바칼로레아 기구가 개발한 국제 공인 교육과정으로 세계 160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질문 기반 학습, 협력적 탐구 수행, 서·논술형 평가로 학생의 생각을 끌어내는 데 초점을 둔다. 초등학교 2개교, 중·고등학교 각 1개교를 연구자율학교로 선정해 지원하고, 점차 확산하도록 할 예정이다.
  • 매일 사용하는 전자제품이 행복감을 높여준다고?

    매일 사용하는 전자제품이 행복감을 높여준다고?

    오랜만에 낡은 휴대전화를 새로운 모델로 바꾸거나 TV를 기존보다 크고 선명한 것으로 바꾸면 한동안 쳐다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은 경우가 많다. 흡입력이 좋은 새 청소기로 바꾸고 청소를 하고 나면 마음 속까지 깨끗해진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한국과 미국 디자인 학자들이 실제로 전자제품이 행복감을 느끼게 해줄 수 있다는 흥미로운 분석 결과를 내놨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디자인학과, 미국 코넬대 인간디자인학과 공동 연구팀은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다양한 긍정적 감정을 일으키고 사용자의 장기적 행복을 높일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인간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휴먼-컴퓨터 인터랙션’에 실렸다. 연구팀은 휴대전화, 소셜미디어, 각종 가전제품,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 580개 ICT 적용 제품 및 서비스를 장시간 사용해 본 116명을 대상으로 경험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참여자들은 ICT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일주일 동안 하루 세 번씩 느낀 감정을 보고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데이터를 순간적 행복과 장기적 행복으로 구분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전자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긍정적 감정이 유발되는 기준을 사물적 기능, 도구적 기능, 행동중재자 기능으로 구분했다. 사물적 기능은 제품이 주는 아름다움 같은 감각적 경험이고, 도구적 기능은 제품 기능과 사용성 같이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적 경험을 뜻한다. 행동중재자 기능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자아정체성 확립, 사회적 관계에서 작동하는 것을 의미한다.그 결과 즉각적이고 순간적 행복은 사물적 기능, 도구적 기능, 행동중재자 기능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장기적 행복은 행동중재자로써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할 때 더 커졌다. 제품 사용으로 얻어지는 다양한 긍정적 감정들을 느낄 때 행복 수준은 더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즉 단기적, 순간적 즐거움과 효율성 뿐만 아니라 친밀감, 소속감, 건강증진, 자존감, 사회적 책임감 등 중요한 삶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과 서비스가 사용자의 장기적 행복에 영향을 미치고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김차중 UNIST 교수는 “그동안 제품이나 서비스 디자인은 미학이나 도구의 역할에 초점을 맞췄는데 이번 연구는 사용경험과 긍정적 감정의 다양성, 사용자의 장기적 행복과의 관계를 밝힌 첫 번째 실증연구”라며 “AI와 같은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제품과 서비스 디자인을 할 때도 심미성, 도구성을 넘어 행동중재자로 디자인 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런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이나 서비스가 등장하면 AI로봇이더라도 인간의 장기적 행복이 높아지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위기의 노후도시 안산 대혁신, 미래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것”

    “위기의 노후도시 안산 대혁신, 미래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것”

    “침체된 안산을 하루빨리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매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민근(53) 경기 안산시장은 9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조로 민선 8기 시민과 함께한 100일간의 여정은 미래 안산 정책 결정에 분명한 길잡이가 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수도권 경제를 이끌던 일류 산업도시에서 인구 감소세를 보이는 지역으로 뒤바뀐 안산의 재도약을 위해 시민들의 지혜와 공동체의 힘을 바탕으로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기 위한 혁신에 몰두하고 있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취임 100일이 흘렀다. “지난 100일 동안 ‘시민에게 힘이 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시민과 함께’라는 시정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취임 직후 초도방문을 했고, 지난달부터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과의 대화를 하며 안산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직접 들었다. 언제나 주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최대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과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 -안산시의 당면한 과제와 미래비전은. “80만명을 바라보던 안산시 인구가 이제는 70만명을 걱정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내국인 인구로만 보면 72만명에서 62만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도시경쟁력을 이끌 청년층, 노동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30~40대 연령층이 두터워야 한다. 청년정책을 강화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저렴한 집값으로 고품격의 주거를 누릴 수 있도록 청년층 중심으로 인구유입을 이끌어 내겠다. 10년 후, 20년 후의 밑그림을 그려서 우리 아이들이 살고 싶은, 또 그들이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은 안산의 청사진을 그려 내는 게 제 최우선 목표다. 이를 위해 안산을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 안산의 싱크탱크로 거듭날 미래연구원을 설립해 지속 발전이 가능한 토대를 만들고,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을 대한민국 혁신 성장을 이끄는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개소와 함께 대통령 지역공약인 ‘산업 밸류체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등 미래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기업, 연구소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 또 융복합 공공건축물 건립을 추진해 유휴부지를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엄격한 재정분과 재정혁신에 박차를 가해 재정자립도를 회복하겠다.” -제조업 경쟁력 약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40년간 우리나라 제조업을 이끌어 온 2차산업의 거점이자 수도권 먹거리를 책임지는 곳이지만, 지금은 노호화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잃어버린 채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우선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산업단지 대개조사업’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와 미래차 등 전략산업 및 차세대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단지로 변모시키겠다. 수소 생산기반 구축, 대부도 대송단지에 대한 수소특구지정, 인근 배후 신도시 조성과 스마트팜 단지 건설을 통해 우리 도시의 백년 먹거리를 책임지는 신산업 육성 허브로 키우겠다. 안산의 인프라와 강점들을 널리 홍보하고 필요하다면 언제, 어디든 찾아가 설명하는 세일즈 시정을 펼치겠다.” -민선 8기의 핵심을 청년에 두고 있는데. ”안산을 누구에게든 기회가 주어지고,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건강한 청년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정책위원회를 신설하고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걱정과 고충을 덜어 주는 하나의 소통창구로써 활용하겠다. 청년패널은 직접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청년정책을 시정에 반영하겠다. 또 일하는 청년들의 노동환경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직군별 근로유형과 규모, 환경 실태조사를 해 청년노동자를 위한 소통을 이어 가고, 5000억원의 청년기금을 마련해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실현하는 벤처기업을 육성하겠다.” -안산은 다문화가구가 가장 많은 지자체 중 하나다. “안산은 이제 ‘다문화’라는 단어에 뜻이 모두 담기지 않는 ‘국제도시’로 성장했다. 다문화 특구 활성화를 위한 기초 인프라를 조성하려고 한다. 내외국인의 교류공간을 더욱 폭넓게 마련하고 안산초·대부도에 초중고 통합 국제학교를 유치해 국제 사회를 이끌어 나갈 다양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자 한다. 또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및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을 내실화해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적응을 도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는. “민선 8기 시정, 그 중심에는 시민 여러분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지금과 같은 열성적인 성원과 지지, 적극적인 시정참여를 부탁한다. 위대한 시민과 함께하며 103건의 공약을 확정했고, 이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 민선 8기 시정 비전을 구체화하는 일, 재난 안전 시스템을 보강하는 일,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일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시민만 보고,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펼치겠다.”
  • 국내 토종종자 3,392자원 국제종자저장고에 추가 보관한다

    국내 토종종자 3,392자원 국제종자저장고에 추가 보관한다

    국내 토종종자 3,392자원이 국제종자저장고에 추가 보관된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11일 우리 농업유전자원을 안전하게 중복보존하고 소실 예방을 위해 토종종자 3,392자원을 노르웨이령 스발바르제도에 있는 국제종자저장고에 영구 보관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2008년(1만3,185자원), 2020년(1만자원), 2021년(3,695자원)에 이어 4번째다. 기탁되는 자원은 1980년대부터 수집해 증식?평가한 한반도 원산 중 종자량이 충분히 확보돼 있고 발아율이 높은 벼, 보리, 콩, 옥수수, 돌콩 등 50작물이다. 추가 기탁에 따라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에 영구 보관된 우리 토종자원은 55작물 30,272자원으로 늘게 됐다. 농진청 관계자는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인 농업유전자원을 국제종자저장고에 안전하게 중복보존해 자원 소실을 예방하고자 추가 기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종자저장고는 노르웨이 정부가 건립하고, 세계작물다양성재단(the Crop Trust)과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지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대재앙 상황에 대비하여 식량과 농업을 위해 세계 각국의 식물 유전자원 450만 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어 ‘최후의 날 종자 저장고’라고도 불리며 현재 세계 각국에서 보낸 110만여 자원을 보존하고 있다.
  • [책꽂이]

    [책꽂이]

    땅은 잘못 없다(신민재 지음, 집 펴냄) 저자가 2020년 5월부터 페이스북에 쓴 얇은 집 이야기를 묶었다. ‘이런 땅에도 건물을 지을 수 있을까’라는 저자의 질문은 ‘이런 땅에 지어진 건축물이 또 있을까’, ‘이 땅은 어쩌다가 이런 모습이 되었을까’로 확장돼 다양한 집의 모습을 보여 준다. 340쪽. 2만 2000원.에라스무스 평전(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정민영 옮김, 원더박스 펴냄) 발자크, 몽테뉴, 카스텔리오 등 세계적 지성의 평전을 남긴 슈테판 츠바이크의 대표작. 종교전쟁의 혼돈 속에서 모든 극단을 거부하고 평화와 자유를 지키려 했던 인문주의자 에라스무스의 삶을 빌려 나치가 날뛰는 광란의 시대를 고발하고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대립과 반목, 갈등과 혐오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역동적인 필체로 그렸다. 280쪽. 1만 8000원.한 번은 불러보았다(정회옥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소수자 정치론’을 연구해 온 정회옥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개화기와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경제성장기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근현대사를 훑으며 시대별 차별의 민낯을 파헤친다. 한국형 인종주의를 마주하며 비로소 다양성에 한 걸음 다가간다. 272쪽. 1만 7000원.아메리카에 어서 오세요(매슈 베이커 지음, 이수현 옮김, 문학동네 펴냄) 2015년 에드거상 후보, 주간지 ‘버라이어티’ 선정 ‘주목할 10대 이야기꾼’ 등 문단의 주목을 받은 저자가 현대사회를 날카롭게 풍자한 단편소설을 모았다. 정신을 데이터로 전환한 사회, 노인을 몰아세우는 방식의 인구 조절, 기억을 삭제하는 형벌 등을 소재로 인간을 향한 연민을 그린다. 544쪽. 1만 7000원.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사이 몽고메리 지음, 승영조 옮김, 남종영 감수, 돌고래 펴냄) 아마존에는 분홍돌고래가 사람들의 영혼을 빼앗아 간다는 전설이 있다. 분홍돌고래를 향한 호기심과 열망에 사로잡힌 저자는 오래전부터 꿈꾸던 아마존을 향한 여행을 떠난다. 그 탐색의 여정을 따뜻한 그림, 사진과 함께 녹여 냈다. 440쪽. 2만원.잠자는 숲속의 소녀들(수잰 오설리번 지음, 서진희 옮김, 한겨레출판 펴냄) 영국의 저명한 신경과 의사로 영국 국립신경·신경외과병원에 재직 중인 저자가 질병과 고통의 낯선 측면에 다가간다. 정신적·심리적 원인이 발작, 마비 등 신체적 질병으로 전환되는 심인성 장애를 탐구하면서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392쪽. 1만 9000원.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인디고블루’의 탄생/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인디고블루’의 탄생/식물세밀화가

    몇 달 전 한 식물연구기관으로부터 쪽을 그려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우리나라 자생식물도 아닌 데다 최근 잘 재배하지도 않는 쪽을 그려 달라는 것이 특이해 연유를 물으니 염료식물을 주제로 전시를 하는데 쪽 그림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림 제안을 받은 지 한 달 정도 지나 쪽을 심어 놓은 밭에 꽃이 피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이번 기회가 아니면 그릴 리 없던 쪽을 관찰했다. 1년 중 하늘이 가장 짙은 푸른색을 띠던 어느 가을날이었다.옛사람들은 짙고 푸른 가을 하늘색을 가리켜 쪽빛이라고 불렀다. 예전에는 ‘쪽빛’이라는 표현으로 의미가 통했을 것이다. 며칠 전 학생들과의 강의에서 가을 하늘을 가리켜 쪽빛이라 했더니 쪽빛이 무슨 색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생각해 보면 어린 학생들이 쪽빛의 정체를 알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더이상 쪽으로 염색한 옷을 입지도 않고, 쪽이라는 식물을 생활 반경 내에서 볼 일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쪽빛을 모르는 이들도 인디고블루라는 색에 대해서는 잘 안다. 파란색과 보라색 사이 남색에 가까운 색. 쪽빛은 다시 말해 인디고블루빛이며, 쪽의 영어 이름도 ‘차이니스 인디고’다. 인디고블루의 시작은 식물이었다. 물론 초기 인디고블루색을 낸 식물이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쪽만은 아니었다. ‘트루 인디고’라 불리는 인디고 페라 틴토리아종이 기원전 1500년 전부터 고대 이집트에서 미라 붕대의 염색을 위해 활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당시 복잡한 추출 과정으로 인해 파라오만 사용 가능했다.인디고 페라속 식물은 인디고라는 이름에서 감지할 수 있듯 인도를 중심으로 분포한다. 인도에서 시작해 중국, 일본 등지로 퍼져 아시아 각지의 염료 식물로 이용되다가 15세기 포르투갈 탐험가 바스쿠 다가마에 의해 유럽으로 전파됐다. 20세기 이전까지 인디고 식물들은 이 색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원료였다. 아시아 원산의 식물이 유럽에서 잘 재배될 리 없는 데다 천연염료 추출 과정이 복잡했기 때문에 당시 인디고블루는 당연히 부자들만 가질 수 있는 고급 색으로 여겨졌다. 이 색의 무궁한 경제성을 가늠한 화학자들은 합성염료에 대해 연구했고 1800년대 후반 합성 인디고블루가 생산되기 시작했다. 생각해 보면 인디고블루는 학생의 교복이나 공장과 건설 노동자, 은행가의 작업복 등에 가장 널리 이용되는 색상이다. 인디고블루를 생산하는 식물은 인디고 페라속뿐만 아니라 온대지역에서 주로 재배하는 이사티스속, 우리나라와 일본ㆍ중국에서 주로 재배하는 쪽, 인디고 페라의 직계 친척인 아모르파속 등이 있다. 쪽은 인디고 식물 전체 중 인디고 페라 틴토리아종 다음으로 염색 농도가 짙다. 우리나라에서 쪽빛이란 아름다운 색, 그 이상으로 여겨져 왔다. 쪽빛 직물은 모기, 뱀, 진드기 같은 곤충을 쫓을 뿐만 아니라 쪽 추출물은 호흡기, 피부 질환을 낫게 하는 약용 효과도 있다.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건너간 것은 인디고 색일 뿐, 색이 내포한 의미 그리고 효용성은 가져가지 못한 셈이다. 쪽을 그리면서, 쪽이 모두가 인정하는 우리 민속식물인데도 그동안 이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동료 연구자에게 말했더니 공감하며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쪽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이 아닌 재배식물이고, 최근에는 천연염색을 안 하다 보니 자생식물 연구자든 재배식물 연구자든 누구에게도 쪽은 별로 흥미를 주지 못했다고 했다. 주요 자생식물과 주요 재배식물 그 경계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식물에 대해 생각했다. 일본은 도쿠시마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특유의 쪽 염색법을 아이조메라는 이름으로 브랜드화하기도 했다. 쪽으로 염색한 청바지, 티, 그릇을 판매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쪽 염색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급격히 줄어들어 오로지 사명감으로 쪽 염색 작업을 이어 나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식물로부터 시작된 색 이름이 있다. 바이올렛(보라색)은 제비꽃속의 라틴어속명 비올라로부터 시작됐고 오렌지색은 시트러스 시넨시스, 오렌지나무의 열매 표면색으로부터 시작됐다. 명명이 존재를 인정하는 의미라면 색 이전에 식물이 먼저 존재했던 것이다. 식물을 관찰하다 보면 물감 팔레트에는 없는, 오차 범위가 촘촘한 다채로운 색들을 만나게 된다. 지금 피어나는 벌개미취와 층꽃나무, 솔체꽃 그리고 두메부추의 꽃색을 우리는 결과적으로 보라색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 이들을 마주하면 보라색도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식물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색의 다양성을 깨닫게 되는 일이기도 하다.
  • 법조 경력 135명 신임 법관 임용…김앤장 19명으로 전체 14%

    법조 경력 135명 신임 법관 임용…김앤장 19명으로 전체 14%

    김앤장 출신 법조인, 전체 14.1%법무법인·기관 소속 변호사나 검사 등으로 일한 경력이 있는 법조인 135명이 5일 신임 판사로 임용됐다. 이들은 사법연수원에서 연수 등을 받고 내년 3월 일선 법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신임 법관 중 김앤장 출신이 19명으로 전체 14.1%나 됐다. 신임 법관 중에서는 여성(72명)이 남성(63명)보다,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자(81명)가 사법연수원 수료자(54명)보다 많았다. 평균 연령은 34.9세로 30~40세가 71명이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41명), 고려대(22명), 연세대(19명), 성균관대(15명), 이화여대(7명), 경찰대(5명) 순이었다. 출신 직역별로는 변호사가 86명으로 가장 많았다. 김앤장 출신이 가장 많았고, 세종(6명)과 태평양(4명), 화우(4명), 대륙아주(3명), 광장(2명), 율촌(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물산과 신세계건설, LG전자, 신한은행 등 사내 변호사 출신은 총 7명으로 지난해보다 3명 늘었다. 국선 전담 변호사 출신은 11명이고 각급 법원 재판연구원 출신은 11명이었다. 검사 출신은 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일정 경력의 변호사 자격 소지자 중에서 판사를 선발하는 ‘법조일원화 제도’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핵심 정책이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법조인을 바로 법관에 임용하는 경력 법관제에서 벗어나 법원 내 다양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임명식에서 “여러 분야에서 법원의 재판을 직접 경험하며 생각한 문제 의식과 개선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법관의 직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법부에 의존해 갈등을 해결하려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재판 결과가 원하는 바와 다르다는 이유로 판결 내용을 왜곡해 전파하거나 법관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해 재판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려는 우려스러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재판의 독립을 굳건히 수호하고 당당히 정의를 선언하기 위해서는 불굴의 의지와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나우뉴스] 브라질 트랜스젠더 하원의원 3명 동시 탄생…선거역사상 최초

    [나우뉴스] 브라질 트랜스젠더 하원의원 3명 동시 탄생…선거역사상 최초

    브라질에서 최초로 트랜스젠더 연방의원 3명이 동시에 탄생했다. 2일(현지시간) 대통령선거와 함께 실시된 브라질 총선에서 에리카 힐튼, 호베이온세(이상 사회주의자유당) 후보와 두다 살라베르트(노동자민주당) 후보가 하원의원에 당선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연방하원에 트랜스젠더 후보가 입성하기는 브라질 선거역사상 처음이다. 당선된 트랜스젠더 후보 세 명은 모두 20~40대 청년 정치인이다. 힐튼 당선자는 올해 26살로 정계 입문 4년 만에 브라질 정치 중앙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2020년 상파울로 지방의회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그는 5만508표를 득표, 역대 최다 득표를 세우며 당선된 바 있다. 2일 총선에서 그는 25만7000표를 얻어 화려하게 연방하원 입성했다.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쿠에서 하원에 도전, 당선된 호베이온세도 33살 청년 정치인이다. 현직 변호사인 그는 성소수자와 싱글맘을 위한 사회정책, 보편적 기본수당 지급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됐다. 살라베르트는 올해 41세 교사 출신으로 연방의회에 두 번째로 도전, 의석을 꿰찼다. 2018년 상원후보로 나선 그는 고배를 마셨지만 2020년 벨루오리존치 지방의원으로 출마, 최다 득표 기록을 세우며 제도권 정치에 발을 내딛었다. 그는 총선에서 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한 뒤 협박에 시달리기도 했다. 트랜스젠더 후보라는 데 대한 일각의 반감도 한 원인이었다. 그는 투표 당일 방탄조끼를 입고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1표를 행사했다. 브라질 트랜스젠더협회는 세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축하 성명을 냈다. 케일라 심슨 협회장은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세 후보의 선거운동은 그 어떤 다른 후보들보다 힘들었다”며 “전투에 가까운 선거운동을 치르고 당당하게 하원에 입성한 세 후보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트랜스젠더 사회에 이번 선거의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지만 아직도 의회는, 특히 상원에는 성소수자를 배척하는 후보들이 대거 당선됐다”며 “브라질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정치인들이 대거 상원의원에 당선된 건 아직 우리사회의 포용성에 아쉬운 부분이 적지 않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에서 제도권 정치에 문을 두드리는 트랜스젠더는 갈수록 불어나는 추세다. 이번 선거에서 연방의원, 지방의원 등으로 출마한 트랜스젠더 후보는 모두 76명으로 사상 최다였다. 성소수자 사회에선 “세 명 당선자가 최우선적으로 성소수자 인권 문제를 다뤄야 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드높다. 브라질은 중남미에서 트랜스젠더 피살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국가 중 하나다. 브라질 트랜스젠더협회에 따르면 중남미에서 발생한 트랜스젠더 피살사건 10건 중 4건이 브라질에서 발생한다. 지난해 브라질에선 트랜스젠더 피살사건 140건, 살인미수 79건이 발생했다. 손영식 남미 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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