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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끝나자 봄축제 향연

    ‘총선 끝, 놀∼러 가자.’ 한동안 어수선하게 만든 총선이 끝나자 전국이 봄맞이 ‘축제 모드’에 휩싸였다. 자치단체마다 자칫 선거법 위반 논란 때문에 미뤄둔 주민 행사들을 쏟아냈다. 나들이에 ‘투표확인증’을 지참하면 공용주차장 등을 공짜로 이용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일요일 일부 지방에 약간의 비소식도 있지만 신나는 나들이 열기를 식힐 수 없을 듯하다.●벚꽃 향기에 취해 볼까 11일 서울 동대문구 중랑천 둔치에선 ‘제1회 봄꽃축제’가 열린다.3㎞가 넘게 30∼40년 벚꽃나무들이 나란히 늘어선 둔치에서 멕시코 전통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이어 러시아 공연팀이 라틴, 삼바, 차차차로 이어지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저녁 개막식 행사의 타깃은 청소년들. 소녀시대,SS501, 쥬얼리, 앤디 등 유명가수들의 콘서트가 펼쳐진다. 축제는 인디언 음악·춤 공연과 송대관, 하동진, 민해경 등의 가요한마당이 이틀간 진행된다. 한강여의도 봄꽃축제도 15일부터 열린다. 벚꽃나무 1589주가 만드는 꽃 터널과 개나리, 진달래, 목련 등 활짝 핀 봄꽃길이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야간에는 바닥에 설치된 특수조명이 벚꽃의 운치를 더한다. 금천구도 이번 주말 시흥역 앞 벚꽃십리길에서 ‘2008 벚꽃축제’를 연다.12일에는 구민들마다 숨은 끼를 발산하는 주민한마당과 노래자랑이 열린다. 저녁엔 가수 리아, 김수희, 한혜진 등과 함께하는 음악회와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13일에는 시흥역부터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벚꽃십리길 걷기대회도 마련된다. 특히 금천패션타운 입주사들이 국내 의류 변천사를 보여주는 거리패션쇼도 선보인다. 볼만하고 먹음직스런 특산물 축제가 나들이객을 유혹한다. 경북 청도군은 12일부터 5일간 이서면 서원천변에서 ‘청도 소싸움 축제’를 연다. 전국대회 8강 이상에 오른 싸움소 120여 마리가 출전해 체급별 경기, 왕중왕전, 라이벌전 등을 펼친다. 주한미군의 로데오경기와 소싸움사진 촬영대회 등 국제적 이벤트도 열려 ‘빅이벤트’가 기대된다.●특산물 잔치 다채울릉군도 18∼19일 나리관광지구에서 ‘산나물 축제’를 연다. 더덕·산나물 캐기, 요리 경연·건강걷기 대회, 울릉·독도 퀴즈대회, 보물찾기,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경주시는 19∼24일 황성공원에서 ‘한국의 술과 떡 잔치’를 벌인다. 신라음식, 전통음식 등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다. 항도(港都) 부산에서도 11일 ‘광안리 어방축제(∼13일)’를 시작으로 ‘기장 멸치·다시마·미역축제’ 등이 열린다. 어방 축제에는 조선시대 좌수영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재현하는 볼거리가 제공된다.25∼27일 기장 대변항에서는 멸치와 다시마, 미역이 봄 입맛을 돋운다. 또 미역과 다시마를 따고, 활어를 잡는 체험도 한다. 경남 김해시도 19∼26일 대성동 등지에서 ‘제32회 가야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가야토기 전시, 가야복식 체험, 김해가락오광대 공연, 가야무사의 무예 시범 등을 볼 수 있다. 72만㎡에 걸쳐 유채꽃이 펼쳐진 강원도 삼척군 근덕면 맹방리에서는 30일까지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인천 강화도에서도 12일부터 백련사∼적석사로 이어지는 꽃길에서 진달래 축제가 시작된다.●총선때문에 속탄 공무원들 벚꽃축제를 준비한 일부 자치단체 공무원들은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 선거 기간 때문에 행사를 미뤄야 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벚꽃의 개화시기가 5일이나 앞당겨졌지만, 마침 그 때가 선거 일정이 한창인 시기였다. 축제를 앞당기자니 선거법에 걸릴 수 있고, 미루자니 자칫 ‘벚꽃이 없는 벚꽃축제’를 해야 할 상황이었다. 윤중로 벚꽃축제를 준비한 영등포구 관계자는 “지난 7일엔 비까지 내려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용케 버텨준 꽃잎 덕에 이번 주말 축제는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Metro&Local] 부산 기장군, 미역·다시마 축제

    부산시 기장군은 6일 기장읍 대변항에서 오는 25∼27일 열리는 제12회 기장멸치축제 때 ‘제1회 기장 미역·다시마 축제’를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장군이 지난해 미역·다시마 특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한 행사다. 군은 기장미역 캐기, 미역·다시마 천연비누 만들기, 다시마 요리체험, 미역·다시마 토피어리 만들기, 해조류 엽서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미역·다시마 축제가 멸치축제와 함께 차별화된 지역 특산물 축제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Local] 완도특산물 최경주가 홍보한다

    세계 종합순위 5위인 프로골퍼 최경주(38)가 고향인 전남 완도의 청정수산물을 알린다. 다음달부터 공중파를 타게 될 광고 촬영에서 최 선수는 ‘건강의 섬, 완도’라는 상표를 달고 골프공을 힘차게 날렸다. 그는 “저에겐 완도의 청정 수산물이 세계를 이기는 힘입니다. 안심하고 드십시오.”라고 웃으면서 세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다졌다. 광고에서는 완도를 대표하는 전복과 김·미역·다시마·광어 등 완도가 자랑하는 어패류가 가고 싶은 섬인 보길도와 청산도를 배경으로 소개된다. 또 최 선수와 김종식 완도군수가 함께 찍은 홍보사진과 수산물 품질보증서는 신세계 이마트 직판장 110곳에 내걸린다.완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강릉, 사근진 연안에 해중공원 조성

    강원 강릉시는 바닷속에서 각종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해중공원(海中公園)을 만들기로 했다.4일 강릉시에 따르면 경포해수욕장과 인접하고 토종 다시마 생산지로 유명한 안현동 사근진 연안에 2010년까지 30억원을 들여 해양 레저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바닷속 테마공원을 조성, 해양관광 메카로 육성키로 했다. 이번에 조성하는 해중공원은 4만㎡ 면적에 해상과 수중의 입체적 공간을 활용해 요트와 모터 보트 계류장, 해상카페와 전망대, 잠수정, 스킨 스쿠버 탐험장 등의 해양레저 공간으로 조성된다. 올해 시 자체사업으로 8억원을 들여 스킨 스쿠버를 체험할 수 있도록 바닷속 어장에 구조물 2기와 물고기 집 역할을 하는 인공어초를 설치한다.2009년부터 민자 유치를 통한 잠수정 등 해상기지를 설치할 계획이다. 안현동 사근진 어촌계는 그동안 6t짜리 요트형 관리선을 도입해 스킨 스쿠버들이 입장료를 내고 마을어장내 바닷속에서 문어와 우렁쉥이(멍게), 해삼, 미역 등 각종 해산물을 채취할 수 있도록 하는 유어장(遊漁場)을 추진해왔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금연·다이어트·건강 보조기구 ‘봇물’

    금연·다이어트·건강 보조기구 ‘봇물’

    신년을 맞아 새해 소망을 겨냥한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금연을 비롯해 건강, 다이어트, 미용 등과 관련된 제품이 많다. ●“담배, 올해는 꼭 끊어주마!” 4일 업계에 따르면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금연 관련 상품이 인기다. 인터파크는 자사에서 가장 인기를 누리는 금연 상품은 담배를 피우면서 자연스럽게 금연을 도와주는 금연초(2000∼9만원)라고 밝혔다. 필터에 유해성분을 제거해주는 숯을 사용하는 닥터스모킹(6상자,1만 4550원)이 금연 상품 전체 판매 1위다. 칫솔질을 하면서 금연을 유도하는 오스모스 니코덴트 금연치약(1만 8910원), 흡연욕구가 생길 때마다 코에 대고 흡입하는 금연향 비연(鼻煙)(1만 7260원), 귀에 놓는 금연침인 T침(500개,1만 180원), 담뱃재를 털면 콜록콜록 기침하는 폐 모양의 재떨이(4000원) 등도 인기라고 덧붙였다.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서홍관 박사는 “흡연자들은 대부분 식사 후 담배에 대한 생각이 간절한데 이는 음식 냄새가 흡연 욕구를 자극하기 때문”이라면서 “금연을 하려면 식후 양치질을 통해 음식 냄새를 제거해주고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는 커피 대신 녹차 등 차 종류를 즐기는 습관을 갖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금연은 의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건강·가족 등 담배를 끊게 한 동기를 글로 적는 등 항상 스스로에게 환기시켜주는 것도 방법”이라며 “흡연자는 니코틴에 중독된 상태여서 니코틴 패치 등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08년은 날씬하게 살자” 적정 체중과 단단한 몸을 만들기 위한 운동 용품들의 할인 공세가 거세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정상가 대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스포츠 용품을 판매한다.114만 9000원이던 AC러닝머신을 91만 9200원에,4만 9800원인 보디트위스터 스테퍼는 3만 9840원에 판다. 롯데마트도 9일까지 이들 제품을 같은 가격에 할인판매한다. 운동 효과를 높여 주는 모래주머니(6300∼9200원)도 판다. GS마트도 16일까지 실내 스포츠용품 특가전을 열고 관련 상품을 최고 50% 할인 판매한다.18만 9000원을 받던 헬스사이클을 8만 9000원에 판다. 대연 에어로스테퍼(5만 3800원), 요가매트(6400원), 보디짐볼세트(7900원) 등도 있다. 서울백병원 비만센터 강재헌 교수는 “다이어트의 관건은 식사 조절과 운동”이라면서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해도 식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다이어트 효과가 반감되는 만큼 새해에는 밥의 양을 줄이는 것보다 칼로리가 낮은 다시마, 김, 미역 등 위주로 음식을 섭취하는 식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하루 걷는 양의 경우 비만 환자들(2000∼3000보)이 정상인(6000∼7000보)보다 훨신 적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만보계를 차고 매일 1만보를 걷도록 노력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건강+동안… 새해엔 더 예뻐지자 새해를 맞아 건강한 삶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건강식품과 동안(童顔)을 주제로 한 화장품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중장년 남성들의 전립선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쏘팔메토가 지난달 말 CJ홈쇼핑 방송을 통해 1시간만에 2억원 넘게 팔리는 등 평소 때보다 30%가량 판매가 늘었다.”면서 “농수산홈쇼핑에서도 같은 달에 주 3회 방송하는 등 편성 비중을 높였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온라인쇼핑몰인 CJ뉴트라닷컴에서는 9일까지 오메가3, 글루코사민, 클로렐라, 코엔자임 Q10 등 건강식품을 선물세트로 구성, 최대 50%까지 싸게 판다. GS홈쇼핑은 “연초에는 테마별 제품 편성이 많다.”고 밝혔다. 이 달에는 레드와인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성분 등으로 탄력을 강화해주는 참존 디에이지(6만 9000원)의 론칭 방송을 비롯, 피부 산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함유 제품인 셀렉스-C 비타민C 핵심구성(39만 8000원), 한방화장품 주름비책 비취가인(12만 8000원), 에스티로더의 기능성 제품 브랜드인 굿스킨에서 주름 개선용으로 만든 트리 엑티라인 링클필러(5만 8000원) 등이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Metro] 연평도에 바다목장 조성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인근 해역 11곳에 바다목장이 조성될 전망이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바다목장화사업 기본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가진 결과 대연평도 인근 해역 7곳과 소연평도 인근 해역 4곳 등 모두 11곳,664.4㏊의 해역에 바다목장 조성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해역에는 전복, 다시마, 해삼 등의 해산물을 양식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연평도 일대 수온, 염분, 영양염류, 투명도, 수심, 수질, 식물플랑크톤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계절별미 오감만족] 한국적 패스트푸드 ‘청국장’

    [계절별미 오감만족] 한국적 패스트푸드 ‘청국장’

    중국인들은 옛날에 의사를 중심으로 요리법이 발달했다. 음식 섭취를 단순히 맛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이러한 독특한 개념에서 출발하다 보니 식의동원(食醫同源)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요즘에는 너도나도 웰빙이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지만 유기농산물이나 신선하고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명상이나 운동을 통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것이 추세다. 웰빙음식 하면 우리 조상들이 물려 주신 훌륭한 청국장을 빼놓을 수가 없다. 된장은 약 6개월 이상 걸려야 먹을 수 있는데 반해 청국장은 2∼3일이면 완성된다. 청국장은 메주로 띄우는 된장의 한국적인 패스트푸드라 할 수 있다. 필자가 어렸을 때에는 된장 담그는 것이 각 가정의 큰 일 중의 하나였다. 방에 삶은 콩을 짚으로 엮어서 이불 같은 것으로 씌워 놓으면 메주가 다 뜰 때까지의 콤콤한 냄새는 정말 싫었다. 그러나 요사이는 메주를 띄우는 집이 거의 드물다. 세월의 변함을 실감한다. 청국장은 장류의 한가지로 지방에 따라 담북장이라고도 하고 품품장이라고도 한다. 필자가 갓 시집 왔을 때 시어머니는 경기도 양주가 고향이신데 담북장이라고 하셨다. 이 청국장이 일본에서는 낫토(Natto)라고 불린다. 청국장은 일반 된장보다 냄새도 고약하고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으므로 정성이 덜 들어간 것 같이 생각되어 “청국장이 장이냐 거적문이 문이냐.” 하는 말로 비유되기도 한다. 그러나 요사이 청국장의 효능이 많이 밝혀져 청국장은 너도나도 애용하는 식품이 되었다. 청국장은 전국장이라고도 한다. 이는 전쟁이 일어나면 된장으로 메주를 띄울 시간이 없을 때 만들어 먹어 ‘전국장(戰國醬)’이라 하였다. 한편으로는 청나라에서 유래되었다는 것과 청나라의 누룩과 같다고 하여 청국장이라고 한다는데 확실한 근거는 없다. 된장 발효의 주인공은 누룩곰팡이지만 청국장 발효는 세균인 고초균이 주인공이다. 고초균(바실러스 섭티피스)은 장내 부패균의 활동을 억제시키고 콜레라균이나 티푸스균 등 병원균에 대한 항균작용을 한다. 부패균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발암촉진물질을 감소시키며, 또 유해물질을 흡착하여 배설시키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이런 작용으로 유해물질이 줄어들면서 피로회복에 좋다. 특히 비타민B가 많아 간의 해독기능을 좋게 하므로 술이나 담배에 시달린 간을 보호하는 데는 그만이다. 이 글을 쓰는 기회에 필자보다 술을 더 좋아하는 남편에게 오늘부터라도 강제로(?) 청국장을 먹여야겠다. 푸드앤컬처코리아 원장 청국장찌개 이렇게 만들어요■ 재료 및 분량(1인분) 청국장 2큰술, 고운 고춧가루 1/2작은술, 소고기 50g, 김치(송송 썬 것) 50g, 참기름 1/2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멸치가루 1작은술, 청고추 1/2개, 홍고추 1/2개, 두부 50g, 버섯류 50g, 대파 약간. 다시물: 다시마 10g, 통멸치 20g, 무 50g ■ 만드는 방법 1. 청·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놓는다. 2. 물 3컵에 다시마를 넣어 약 2시간 정도 우린다. 3. 우린 다시다 물에 무를 넣고 끓이다가 통멸치를 넣어 끓으면 건져낸다.(2컵의 물이 된다.) 4. 육수 1컵에 청국장, 고운 고춧가루, 다진마늘, 멸치가루, 김치, 소고기를 넣어 양념하여 끓인다. 5. 끓으면 남은 1컵의 육수를 넣고 버섯, 청홍고추를 넣고 두부는 손으로 떼어 넣고 대파를 얹어 그릇에 담아낸다. 푸드스타일링 김경화, 정다희. 촬영 이혜원
  • [요리전문가 김수진의 계절별미 오감만족] 갈치조림

    [요리전문가 김수진의 계절별미 오감만족] 갈치조림

    미인의 기준도 세월 따라 많이 변했다. 필자가 젊었을 때는 통통하고 얼굴이 보름달 같이 둥글면 부잣집 맏며느리감이라고 하여 나이 드신 분들의 중매대상 1호였다. 머리가 작으면 조두(鳥頭)라고 하여 인물로 쳐주지도 않았던 시절이 있었으니 흉(?)이기까지 하였다. 그런데 요사이는 날씬하고 머리가 작을수록 미남·미녀라고 하여 심지어 얼굴을 작게 하는 성형수술이 유행할 정도이니 격세지감을 느낀다. 얼마 전 영화 ‘식객’의 음식감독을 하면서 출연 배우를 보니 남녀 얼굴이 필자의 주먹만 한데 키는 엄청 커서 한참 올려다볼 지경이었다. 그야말로 쭉쭉 빵빵에 8등신 미남·미녀들이다. 그런데 생선 중에 12등신의 늘씬한 몸과 큰 눈, 눈부신 은백색의 옷을 잘 입는 생선이 있으니 바로 ‘갈치’다. 갈치는 농어목 갈치과로서 몸이 길고 칼같이 생겼다고 하여 갈치, 도어(刀魚)라고도 하는데 몸은 가늘고 길며 납작하다. 꽁지 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며 꼬리 지느러미는 없고 꼬리가 있다. 양 눈 사이는 조금 들어가 있고 눈은 매우 크며 머리의 등쪽 가까이에 자리잡고 있다. ‘자산어보’에서는 군대어(裙帶魚)라 하고 속명을 갈치어(葛峙魚)라 하였으며 ‘난호어목지’에서는 갈치라고 하였다. 입은 매우 크고, 위턱의 뒤끝은 눈의 뒷가장자리에 이른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발달되어 있으며, 양 턱에는 날카롭게 생긴 뾰족한 이빨이 드문드문 있고 위턱의 앞에는 갈고리 모양의 이빨이 있다. 머리를 위로 하여 곧추선 상태로 헤엄을 치며 크기는 1년생 약 12㎝,3년생 약 28㎝,5년생이 40㎝ 정도로 최대 150㎝까지 성장한다. 비늘이 없고 몸 빛은 은백색으로 눈부신 광택이 나며 죽은 후에는 약간 은회색으로 변한다. 크기가 작은 경우 동물 플랑크톤을 먹고 몸길이 25㎝ 이상이면 주로 갑각류, 오징어류, 작은 어류를 먹으며 몸길이에 따라 서로 잡아먹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2∼3월 제주도 서쪽 해역에서 겨울을 보내다가 4월쯤 북쪽으로 이동하며 8∼9월 연안에서 산란하고, 일부는 압록강 하구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9월쯤 수온이 내려가면 다시 남쪽으로 이동하여 제주도 서방 해역에서 겨울을 난다. 낮에는 바닥이 모래나 펄 같은 깊은 곳에 있다가 밤이 되면 수면 가까이 떠올라온다. 난해성 어류로 표층으로부터 수심 350m까지 살고 수심 100m 부근에서 주로 잡히며 식용으로 맛이 좋다. 표피의 구아닌 성분은 인조 진주의 광택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가시가 많아서 먹기에 약간 불편함도 있지만 담백한 맛이 더 좋아 인기가 많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갈치 값이 저렴하여 밥상에 많이 오르내렸는데 요사이는 소고기보다 더 비싸져서 이제는 귀하신 몸이 되었다. 사람 팔자 알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생선팔자도 알 수 없는 것 같다. 자, 오늘은 가족들이 모이는 주말을 맞아 맛있는 저녁 요리로 갈치조림을 해보자. 푸드앤컬쳐코리아 원장 ■ 갈치조림 요리조리 재료 및 분량 갈치 1마리, 청·홍고추 1개씩, 대파 10g, 양념장:고춧가루 2큰술, 간장 2큰술, 고추장 1큰술, 설탕 1작은술, 청주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육수:무 200g, 다시마 20g, 대파 10g, 멸치 15g, 물 5컵. 만드는 방법 1. 분량의 육수 재료로 육수를 만든다(3컵 분량). 2. 갈치는 손질해서 4토막으로 자른 후 부스러지지 않도록 소금을 약간 뿌려 놓는다. 3. 청·홍고추,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놓는다. 4. 냄비에 식용유와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육수에 넣어 사용한 무를 4×5㎝, 두께 2㎝ 정도의 크기로 썰어 냄비에 깐다. 5. 무 위에 2의 갈치를 올리고 청·홍고추, 대파를 올린 후 양념장을 1/2넣고 뚜껑을 덮어 조린다. 6. 센불에서 조리며 양념장을 갈치에 끼얹어 가며 약한 불에 조린다. 7. 조림의 색을 보고 남은 양념장을 넣어 조린다. 8. 갈치에 색과 간이 들고 윤기가 나고 조려지면 불을 끈다. 9. 그릇에 담아낸다.
  • 옹진군 양식시설 확충

    옹진군 어업이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변모된다.30일 군에 따르면 점점 고갈돼 가는 어자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5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산종묘 방류와 양식장 조성 등 양식기반시설사업 확충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올들어 전복종패 26만마리와 우럭종묘 270만마리, 넙치종묘 383만마리, 감성돔 14만마리와 바지락종패 350t, 백합 60t, 가무락 39t을 바다에 뿌렸다. 아울러 연평·백령·덕적·자월·영흥도 등 5개 섬에 다시마양식시설, 김양식시설, 산지가공처리시설, 바지락양식시설을 만들어 채취한 수산물을 산지에서 가공처리할 방침이다. 옹진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완도, 해조류에 직불제

    전남 완도군이 전국 처음으로 미역·김 등 해조류를 대상으로 직불제(직접지불제)를 한다. 직불제란 나이가 든 생산 어민들이 양식을 하지 않으면 돈으로 보전해 주는 것이다. 군은 30일 “바다의 생산 복원력을 높이기 위해 미역 양식을 1년 동안 포기하는 휴식년제를 도입, 해당 어민에게 보조금 3억원을 연말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원대상은 고금 넙도와 금당 가학어촌계 2곳의 미역양식장 100㏊이다. 보상액은 ㏊당 247만 2000원이고 양식장 평균 크기는 3㏊가량이다. 완도군에서는 2600여 어가에서 3700㏊에 미역을 양식, 해마다 9만여t(전국 대비 45%)을 수확해 200억여원을 벌어 들인다. 군은 앞으로 미역에 이어 김과 다시마, 톳 등의 해조류로 직불제 대상을 확대한다. 완도군은 정부차원의 해조류 직불제 실시를 청와대에 건의해 현재 관련 용역이 이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미역양식장이 연작으로 품질이 떨어지고 생산량 증가로 20년 전보다 값이 떨어지는 등 부작용도 있다.”고 말했다. 미역은 3000여㏊에 이르는 전복양식장에서 주로 먹이로 쓰인다. 완도군의 전복 생산량은 전국의 80%이다. 완도군은 7400여 어가가 2만여㏊에서 미역과 다시마, 김, 톳 등 해조류를 생산해 연간 1000억원대 소득을 올린다. 연간 생산량은 김 1300만속(전국 대비 20%), 다시마 12만t(" 70%), 톳 1만t(" 60%) 등이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양식미역 생산량을 조절하면 값은 물론 청정 바다어장 지키기에도 도움이 된다.”며 “해조류도 농축산물처럼 정부에서 직불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완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해주, 농·수산·공업 종합특구로 개발을”

    남북 정상선언에서 합의된 ‘해주경제특구’를 농업·수산업·공업을 포괄하는 종합경제특구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남북이 ‘윈-윈’할 수 있는 서해양식단지, 공동협동농장, 개성공단 연계공장 등의 조성이 바람직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동북아시대위원회는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남북정상회담 경제분야 합의사항 이행전망과 과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형곤 KIEP 연구원은 ‘서해평화특구 실현방안과 과제’를 통해 “해주지역은 개성특구와 상호보완적 입장에서 개발돼야 하며, 중국 선전처럼 농업·공업·수산업 등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경제특구로 개발해야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개성은 대북 비즈니스 중심지 역할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구체적 추진 방안으로는 우선 수산업 부문에서 ‘서해 양식단지’ 조성이 제안됐다. 이곳에서 북한은 김·미역·다시마·새우·바지락 등 양식장 부지와 노동력을 제공하게 된다. 남측은 양식장 건설에 필요한 지게차 등 물자와 기반시설, 종묘배양장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 수산양식 전문가도 파견한다. 북측에서 생산된 수산물은 남측으로 반입돼 소비하게 된다. 점진적으로 북방한계선(NLL) 해역에 ‘바다목장’을 조성해 협력사업을 확대한다. 농업 협력을 위해선 개성공단과 인접한 해주에 ‘남북공동 협동농장(영농단지)’ 2∼3곳의 조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크기는 1000㏊(300만평) 정도가 적당하며, 식량작물증산 시범단지 설치도 가능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남측이 농기자재, 시설 및 농업기술을 지원하고 북측이 토지·노동력을 활용해야 한다.”면서 “개성공단 근처를 판로로 삼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단지는 개성공단 2단계와 연계된 공장을 설립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개성공단 2단계 입주기업들은 부품·부분품·조립품 제조에 주력하고 해주공단은 완성품,R&D, 물류중심기지로 상호 연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해주공단은 개성공단 2단계 입주업체와 공장의 ‘지원산업단지’(물류센터 등)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판단했다. 해주특구 개발과 도로·철도 보수 등 남북 정상선언에서 합의한 6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약 113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옹진군 9일 특산물 직거래장터

    옹진군은 9일부터 12일까지 군청 앞마당에서 옹진산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직거래판매장터를 연다. 판매장에서는 도시민에게 인기가 높은 옹진섬포도를 비롯해 친환경 인증 쌀인 옹진바다미(米), 속노랑고구마, 버섯, 약쑥, 까나리액젓, 꽃게, 다시마, 멸치, 새우젓, 소금 등 다양한 특산물을 판매한다.또한 벼타작 체험, 떡메치기, 갯벌생태 관찰, 해초비누 만들기, 향토음식 먹거리장터, 농촌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옹진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탈모 머리만 잘 감아도 막는다

    탈모 머리만 잘 감아도 막는다

    가을 바람과 함께 빠지기 시작하는 머리카락을 보며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가을이 되면서 호르몬 분비체계가 변하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인 이런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마다 환자들이 줄을 잇는다. 병원 관계자들은 “중년 환자들은 물론 초기 탈모증을 보이는 젊은층의 내원율이 예년에 비해 20∼30%나 늘었다.”고 말한다. ●가을에 호르몬 늘어 탈모 심해져 모공은 더울 때 커지므로 탈모는 여름에 심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가을이 ‘제 철’이다. 가을이 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여성도 마찬가지이다. 이 테스토스테론은 체내에서 효소에 의해 DHT라는 물질로 변환되는데, 이 DHT가 모발의 생장 기간을 단축시키고, 모낭의 크기를 줄여 탈모를 초래한다. 그렇지만 원래 탈모가 없던 사람이라면 가을에 머리카락 좀 빠진다고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런 사람에게 나타나는 탈모는 일시적 증상으로,3개월 쯤 후면 대부분 다시 나기 때문이다. ●증상 심하면 피부과 찾도록 머리카락은 자연스럽게 빠지기도 하므로 자신의 증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한 털갈이인지, 병적인 증상인지를 구분해야 치료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의들은 “가을철 탈모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8∼10개 정도의 모발을 한꺼번에 모아서 잡은 뒤 가볍게 잡아당겼을 때 4∼6개 정도가 빠진다면 탈모 병증이므로 피부과를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라.”고 권한다. 피부과에서는 머리카락을 뽑아 모근의 생장력 상태를 현미경으로 검사하거나 두피조직의 일부를 채취, 모낭의 상태를 검사하는 ‘두피 펀치 조직검사법’으로 탈모증을 진단한다. ●약물~이식술까지 치료법 다양 탈모 치료법은 약물치료에서 모발이식술까지 다양하다. 약물을 사용할 경우 대략 치료 3개월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며,20∼30대 젊은 층이 선호한다. 약물 사용을 중단하면 탈모가 다시 진행될 수 있어 의사의 판단이 중요하다. 최근들어 환자들이 선호하는 치료법 중의 하나가 일명 ‘메조건’으로 불리는 메조세라피이다. 모근을 건강하게 하고 모발의 생장을 돕는 약물을 두피에 주사하는 치료로, 소형 주사로 톡톡 두드리듯 주입해 간편하다.3∼4개월에 걸쳐 10회 정도 시술을 받는데,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빨라 모근이 살아 있는 초기 탈모에 효과적이다. 흔히 자가 모발이식은 ‘마지막 치료’라고들 여기나 그렇지 않다. 모발이식은 초기를 지나 모발이 상당히 남아 있는 중기에 적용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의 뒷머리 부위에서 채취한 건강한 모발을 탈모 부위에 이식하면 3개월 쯤 지나 새 모근에서 모발이 자라는데, 요즘에는 이식한 모발의 생존율이 90%에 이른다. ●두피에 각질 쌓이는 것 막아야 탈모증은 유전적인 요인도 작용하지만 생활습관에서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상적인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두피에 각질이 쌓이면 비듬균, 박테리아 등이 번식해 모근을 해치면서 탈모로 이어진다. 머리에 기름기가 많고, 비듬이 있다면 매일 머리를 감아 노폐물과 지방, 세균을 제거해야 한다. 감을 때는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고루 마사지한 뒤 세정제를 깨끗이 헹궈낸다. 말릴 때도 드라이어 대신 타월로 조심스럽게 두드려 수분을 제거한 뒤 자연 바람으로 말린다. 두피를 건강하게 하는 마사지법을 익혀 두면 좋다. 양손가락을 쭉 펴 손가락 끝부분으로 두피를 누르면서 작은 원을 그리듯 마사지한다. 이 때는 손 끝에 적당히 힘을 줘야 한다. 이어 가볍게 주먹을 쥐고 귀 뒷부분부터 뒷머리 중앙까지 가볍게 두드린 뒤, 양손바닥으로 머리 양 옆을 누른 채 정수리 쪽으로 끌어 올렸다 내린다. 마지막으로 깍지 낀 손으로 뒷머리를 지그시 누르면서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한다. 하루에 10분씩 아침, 저녁으로 하되 한 동작을 5회 가량 반복한다. ●다시마·미역 등 탈모 예방에 좋아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는 식품으로는 다시마, 미역 등의 해조류가 대표적이다. 해조류에는 머리카락 생성에 필요한 글루타민산과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요오드 역시 모발 성장에 도움을 준다. 시금치, 당근, 호박, 토마토, 달걀 노른자 등에 많은 비타민A도 모발의 발육을 촉진한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두피가 건조해져 비듬이 잘 생기고 세포 위축으로 모공이 각질화해 탈모가 빨라진다. 간유, 계란노란자, 우유, 버터, 싹눈, 버섯, 해바라기씨 등에 많은 비타민D는 머리카락 재생 효과가 좋으며, 비타민C는 탈모를 예방해 준다. 반면 남성호르몬의 혈중 농도를 높이는 동물성 지방과 당분은 적게 섭취하는 게 좋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요리전문가 김수진의 계절별미 오감만족] 노화방지 토란

    [요리전문가 김수진의 계절별미 오감만족] 노화방지 토란

    추석이 코앞에 다가왔다.“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예나 지금이나 추석은 온 국민의 명절이다. 일년 동안 농사일에 매달리며 풍작을 위한 고생을 수확의 기쁨으로 보상받고 조상님께 음식을 올리면서 가족들과의 만남을 만끽하는 한가위이다. ●추석 명절에 한번은 먹는 계절음식 추석에 먹는 계절 별미로는 토란이 있다. 토란국을 먹지 않으면 차례상을 올린 거 같지 않을 정도로 토란은 추석 명절에 한번은 꼭 먹는 계절 음식이다. 토란(土卵)은 토련(土蓮), 우자(芋子), 토지(土芝)라고도 한다.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로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에 분포하며 채소로 널리 재배되고 알 줄기로 번식하며 약간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잎은 뿌리에서 나오고 약 1m 정도로 긴 잎자루도 있으며 달걀 모양의 넓은 타원형이다. 잎몸은 길이 30∼50㎝ 너비 25∼30㎝이고, 겉면에 작은 돌기가 있으며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으로 밋밋하다. 땅속 부분의 알줄기를 식용하며 모구(母球), 자구(子球), 손구(孫球)가 생기는데 모구는 떫은맛이 강하여 먹지 못하는 것도 있다. 고온성 식물로서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재배하기 어려우나 그 아래 지역에서의 재배는 비교적 쉬우며 종구(種球)를 심는다. 토란의 주성분은 당질, 단백질이지만 다른 감자류에 비해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토란 특유의 미끈거리는 성분은 무틴으로 이것이 체내에서 글루크론산을 만들어 간장이나 신장을 튼튼히 해주고 노화방지에도 좋다. 또한 탄수화물의 체내흡수를 지연시키기 때문에 열량의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으며 토란의 아린 맛은 수산칼륨에 의한 것이다. ●탄수화물 흡수 지연시켜 열량 축적 막아 이 성분은 열을 없애고 염증을 가라 앉히는 작용을 하므로 특히 타박상, 어깨 결림이 있을 때, 또는 삐었을 때 토란을 갈아서 밀가루에 섞어 환부에 바르면 잘 듣는다. 그리고 독충에 쏘였을 때 토란 줄기를 갈아 즙을 바르면 효과가 좋고, 뱀에 물렸을 때 응급치료로 토란 잎을 비벼서 2∼3개를 겹쳐 붙이면 고통이 멎고 전신에 독이 돌지 않는다. ‘토란´ 하면 ‘알토란’이 생각나는데 알토란은 그야말로 너저분한 털이나 지저분한 것을 다듬어내서 깨끗하게 먹기 좋게 만든 것으로 영양면이나 맛, 모양 면에서 야무진 알짜배기이다. 이번 추석 명절에는 온 가족을 토란국에 빠트려 볼까나? 푸드앤 컬처코리아 원장 ◆ 토란요리 이렇게 만들어요 ■ 토란탕 # 재료 및 분량 토란 300g(소금 2큰술, 쌀뜨물 잠길 정도), 달걀 1개, 대파 흰부분 10g, 육수:소고기 양지 200g, 대파뿌리째 1대, 마늘 5알, 다시마 10g, 무 100g, 국간장 1큰술, 물 10컵. # 만드는 방법 1. 토란은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어 소금 1큰술을 넣어 냉수에 담근다. 2. 쌀뜨물에 소금을 넣어 20분 정도 끓여 찬물에 헹구어 소쿠리에 넣는다. 3. 소고기는 찬물에 담그어 핏물을 뺀 후 한번 끓여 버린 후 헹구어 육수의 제재료를 모두 넣어 30분 정도 끓이다가 다시마만 건져 내고 1시간 정도 끓인다. 4. 끓여진 육수를 면 보자기에 깨끗이 바친다. 5. 고기는 건져 결 반대로 썰고 다시마를 송송 썬다. 6. 달걀은 황백 지단으로 부쳐 골패모양으로 썬다. 7. 육수에 토란을 넣어 토란이 먹기 좋을 정도로 익으면 다시 국간장을 넣어 간을 하여 그릇에 담아 낸다. 8. 고기, 다시마, 달걀 지단, 파채를 위에 올려 준다. ■ 토란 표고 버섯전 # 재료 및 분량 토란 300g, 새우살 300g, 두부 50g, 표고버섯 200g, 당근 10g, 대파 10g, 청·홍고추 1개씩, 달걀흰자 3개, 녹말 1큰술, 콩물(검은콩 또는 약콩 1/2컵, 잣 1큰술, 얼음물 2컵, 소금 1작은술). 양념: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백후추 1/4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다진파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부침가루 1큰술. # 만드는 방법 1. 토란의 손질은 토란탕과 같은 방법으로 한다. 단, 푹 무르게 삶아 뜨거울 때 으깨어 준다. 2. 새우살을 곱게 다진다. 3. 표고버섯은 찬물에 충분히 불려 밑둥을 제거한 후 소쿠리에 넣는다. 4. 표고버섯의 밑둥은 단단한 부분을 제거한 후 곱게 다진다. 5. 청·홍고추는 1/2개씩 곱게 다진다. 6. 두부는 으깨어 베보자기에 짜준다. 7. 남은 청홍고추는 곱게 채를 썬다. 당근, 대파도 곱게 채 썬다. 8.1∼6의 재료를 모두 혼합한 후 달걀 흰자와 양념 재료를 넣어 양념한다. 9. 표고버섯 안쪽에 녹말을 약간 묻힌 다음 8의 재료를 꼭꼭 넣어 채 썰어 놓은 7의 재료를 위에 올려 달걀 흰자 옷을 입혀 식용유를 두른 팬에 지져낸다.(약불) 10. 그릇에 담아낸다. 푸드스타일링 김수연·이경민
  • [우리동네 맛집] 망우2동 ‘대관령’

    [우리동네 맛집] 망우2동 ‘대관령’

    야채만 먹으면 고기가 아쉽고, 고기만 먹으면 개운한 것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중랑구 망우2동 맛길에 있는 ‘대관령’에서는 이런 갈등이 없다. 쌈밥 정식을 시키면 고기와 야채를 모두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송충섭 중랑구의회 의장이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첫손 꼽는 까닭이다. 지난 12일 제136회 구의회 임시회를 폐회한 뒤 오찬을 이곳에서 연 이유도 이런 ‘가격 대비 만족도’ 때문이다. 송 의장이 강력 추천하는 메뉴는 차돌박이 쌈밥. 열무김치, 멸치볶음, 도라지무침, 무 초무침, 김 등 깔끔한 반찬이 질그릇에 담겨 나온다. 겨자잎·치커리·케일 등 신선한 야채가 한 소쿠리, 통째로 찐 호박잎·양배추·다시마 등이 또 다른 소쿠리에 담겨 있고, 가운데는 지글지글 차돌박이가 익어간다. 고기가 잘 익었다면 나름의 응용력을 발휘해 먹는 것이 다음 순서. 겨자잎 위에 밥과 차돌박이를 올리고 쌈장을 찍어 한 입에 넣는다. 차돌박이의 씹는 맛과 겨자잎의 톡 쏘는 신선함, 쌈장의 구수함이 입안에 가득하다. 겨자잎이나 케일 등 야채 대신 김 위에 무 초무침을 올려 밥과 고기를 싸먹어도 개운하다. 찐 양배추에 멸치젓을 올려 먹는 것도 독특한 맛을 낸다. 이렇게 저렇게 응용해서 싸먹다보면 밥 한 공기가 뚝딱 사라진다.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는 구수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호박, 무, 두부, 고추도 큼직큼직하게 들어있다. 된장찌개는 시골(강원도 홍천 서석면)에서 공수해온 막된장을 풀어 쓴다. 쌈장도 같은 된장으로 만든다. 상추는 사장 동생의 농장에서 공급받고, 고기는 근처 우림시장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골라오는 등 믿을 만한 곳에서 제공받는다. 우아한 외모의 정경인 사장은 “다이어트다, 적게 먹는 게 웰빙이다 해서 새 모이만큼 먹기도 하지만 우리집에 오면 그런 일은 없다.”면서 야채와 밑반찬을 원하는 대로 퍼다준다. 이렇게 푸짐한 9000원짜리 차돌박이 쌈밥이 부담스럽다면, 고기만 바꾼 삼겹살 쌈밥(5000원)을 대안으로 찾을 수 있다. 점심에는 통김치와 꽁치를 넣어 끓인 김치꽁치찌개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유통업계 추석 선물세트 봇물

    유통업계 추석 선물세트 봇물

    코냑 1500만원, 와인 250만원, 굴비 200만원, 한우 115만원 등 초고가 황제 선물세트가 쏟아진다고 하지만 한가위 추석 선물은 5만∼20만원대가 주종을 이룬다. 받는 사람은 즐겁고, 주는 사람도 기분좋은 추석 선물에는 어떤 게 있을까. ●백화점 백화점들은 차별화로 승부를 낸다는 각오다. 가격은 예년과 비슷한 10만∼30만원대가 많다. 롯데백화점은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장,VIP고객 등의 사진과 명함을 넣어 선물의 신뢰감을 높이는 제품을 내놓았다. 예컨대 이재근 산청군수가 추천한 산청 곶감세트(84개,30만원), 김형수 서귀포 시장이 추천한 옥돔 갈치세트(옥돔 1.5㎏+은갈치 1.5㎏,23만원), 주부고객 장윤희씨가 추천한 제수용품용 한우(3.2㎏,15만원) 등을 내놓았다. 신세계도 명가나 장인의 이름을 내세운다. 어란 제조의 명인인 김광자 여사가 조선시대 궁중 진상품을 재현한 상품인 신세계 어란(200g,21만원), 도완녀 프리미엄 장류세트(13만원)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보내는 고객이 ‘동가홍상(同價紅裳)’이란 이름의 선물 세트를 주문하면 백화점이 선물 받을 고객에게 연락해 같은 가격대의 여섯 가지 선물 중 하나를 고르도록 하는 내용의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가격은 10만∼40만원대의 정육, 굴비, 건식품, 과일, 와인 등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친환경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유기농 더덕 1.5㎏과 무농약 마 1㎏을 혼합 구성한 친환경 더덕·마 혼합세트가 14만 8000원이다. ●인터넷쇼핑몰 인터넷쇼핑몰은 할인전을 앞세운다. 가격은 10만원대 미만이 대부분이다. 엠플은 농·축·수산물 및 건강식품 등을 30∼70% 할인해 판다. 가격은 2만원대부터 10만원대. 프리미엄 LA갈비(2㎏,2만 9900원), 사과·배 혼합세트(8과,2만 9900원), 상주 한방곶감(30개,2만 3000원) 등이다. 건강식품으로는 고려홍삼정골드(7만 9000원), 글루코사민(3개월분,1만 8000원), 감마리놀렌산(6개월분,2만 9500원) 등이 있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10일까지 사전 예약을 하면 정상가보다 50%를 할인해준다. 또 제품에 따라 같은 제품을 5개 사면 하나 더,10개 사면 하나 더 주는 덤 행사도 연다.11일부터는 정상가격에 판매되는 제품들이라는 게 롯데닷컴의 설명이다. CJ몰은 오는 19일까지 명절 관련 상품을 최고 30% 이상 할인해 판매한다. 농협 사과(5㎏,2만 5000원), 농협 신고배(7.5㎏,3만 9500원), 선수마당 굴비(2.8㎏,2만 6000원), 상주 곶감(1㎏,5만 4000원), 지리산 토종꿀(500g,4만 2000원) 등이 있다. KT몰은 지난해 가장 인기를 누린 상품을 중심으로 20∼50% 할인판매전을 연다. 지난해 최고 인기 상품은 간고등어. 해만찬 다시마 간고등어 6손(12마리)을 2만 5500원에 판다. 참굴비세트(4만 6750원), 명란젓세트(4만 2500원)도 있다. ●호텔 호텔들은 건강 선물세트, 스파 이용권 및 관리용품, 어린이 전용 햄퍼(hamper), 티 소믈리에의 추천으로 구성된 차(茶) 세트 등 아기자기하고 특색있는 상품으로 고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리츠칼튼 서울은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세트(40만원)와 어린이 전용 햄퍼(15만원), 명품 차와 커피로 구성된 차 세트(3만∼40만원)를 내놓았다. 서울 프라자호텔은 티 소믈리에 박수연씨가 추천한 보이병차&다기세트(22만원), 명품 차 햄퍼(22만원) 등을 판다. 송이장조림, 송이피클, 송이불고기로 구성된 송이 찬 세트(17만원)도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임진강 간장게장 세트(15만원)와 전복 세트(28만원)를 마련했다.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은 즉석에서 차례상에 올릴 수 있도록 준비된 독창적인 추석 차례상(55만∼65만원)을 선물세트로 내놓았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고객이 원하는 구성으로 햄퍼를 만들 수 있도록 햄퍼맨이 항시 대기하고 있다. 그랜드 힐튼 호텔은 홍삼정, 홍삼액 등으로 준비된 홍삼세트(2만 5000∼28만원)를 판매한다.W서울 워커힐은 스파 트리트먼트 상품권을 보디용품과 함께 구성한 웰컴 세트(20만원)를 판매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찰랑찰랑’ 머릿결 살리기

    ‘찰랑찰랑’ 머릿결 살리기

    자외선, 바닷물의 염분, 수영장의 화학성분은 찰랑거리는 머리카락의 최대의 적이다. 휴가를 떠나기 전 외부손상으로부터 저항력이 강한 모발로 가꾸기 위해서는 주 2∼3회 지속적으로 트리트먼트를 해주는 것이 좋다. 야외에 나갈 때는 차단제가 들어있는 헤어 에센스를 골고루 뿌려준다. 물놀이 직후에는 미온수에 모발을 2∼3분 정도 담갔다가 샴푸로 염분과 소독 성분을 씻어낸 후 찬물에 헹궈 준다. 두피와 머리카락을 깨끗한 상태로 만들어야 영양과 수분 공급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전용 앰플이나 팩을 바른 뒤 캡을 쓰고 5분 정도 지난 뒤 헹궈낸다. 말릴 때는 드라이어 사용은 자제하고 헤어에센스를 발라준 뒤 자연건조시킨다. 1달걀 흰자팩(우유 1/2컵, 달걀 흰자 2개) 우유와 달걀 흰자 2개를 섞은 것을 모발에 골고루 바른다. 비닐랩을 쓰고 15분 후 미지근한 물로 헹궈 낸다. 달걀 흰자는 모발의 찌든 때를 벗겨내고 단백질과 유분을 공급한다. 우유는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효과가 있다. 2벌꿀팩(벌꿀 2큰술, 달걀 노른자 1개, 올리브오일 1작은술, 레몬즙) 벌꿀, 달걀 노른자, 올리브 오일을 섞어 모발에 바른다. 꿀에 함유되어 있는 당분은 머리카락을 말끔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헹굴 때 레몬즙을 몇 방울 떨어뜨리면 향기도 좋고 한결 개운하다. 3마요네즈팩(마요네즈 1큰술, 요구르트 50㎖) 강한 자외선으로 손상된 큐티클층을 회복시켜 준다. 샴푸 후 두 가지를 섞은 팩을 모근까지 꼼꼼하게 바른 다음 헤어캡을 쓰고 20분 방치 후 미지근한 물로 여러번 헹궈 주면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요네즈 냄새가 거슬릴 경우 마지막 헹굴 때 식초를 한두 방울 떨어뜨리면 냄새가 제거된다. 4다시마팩(다시마 우린 물 1컵, 맥반석가루 1컵) 탈모를 예방해주는 천연팩으로는 다시마팩이 있다. 다시마를 찬물에 20분 정도 담가 끈적끈적한 점액질 용액을 만든 후 다시마 우린 물 1컵과 맥반석 가루 1컵을 잘 섞어 모발에 바른 다음 헤어캡을 쓰고 10분 정도 방치 후 헹군다.
  • “여객선 운임 낮춰 관광활성화” 취임 1년 조윤길 옹진군수

    조윤길 인천 옹진군수는 지난 1년간 한달 중 10여일을 섬에서 보냈다. 지역 전체가 도서로 이뤄진 연유도 있지만 특유의 ‘열정’ 때문이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행정선보다는 일반 여객선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자연히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과 접할 기회가 많아 민심에 정통하다. 조 군수는 26일 “여객선 운임을 낮추는 것이 옹진군의 최대 현안”이라면서 “관광객들이 우리 지역을 찾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비싼 여객선 운임 탓”이라고 강조했다. 백령·대청도 등 서해 5도서는 뛰어난 관광자원을 갖췄음에도 요금이 왕복 10만원에 달해 외지인들이 찾기 힘들다는 이야기다. 인천시가 운임 지원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지만 이 문제는 대국적 차원에서 해결돼야 한다고 본다. 조 군수는 “옹진 어업은 수년 전부터 어자원 고갈과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 등으로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고 인구 고령화와 이도(離島)현상도 심화돼 관광 외에는 뚜렷한 활로가 없는 실정”이라면서 “관광자원 하나는 확실한 만큼 여객선 운임만 낮춘다면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굴업도는 현재 민간자본에 의해 종합해양관광단지 조성이 추진돼 관광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밖에 덕적도∼소야도간 다리 등 4곳의 연도교 건설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옹진산 다시마를 ‘옹해야 다시마’라는 브랜드 특산품으로 육성하는 등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조 군수는 “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를 두루 갖춘 관광지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옹진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우리동네 맛집] 광진구 노유동 ‘벌교집’

    [우리동네 맛집] 광진구 노유동 ‘벌교집’

    서울 광진구 노유동에 있는 ‘벌교집’은 서울에서 좀처럼 맛보기 힘든 새조개 샤부샤부 집이다. 새조개가 많이 잡히지도 않지만 신선도 유지가 어려워 산지에서나 제 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벌교집을 추천한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상당히 조심스러워했다. 하고 많은 지역 맛집 중 한 곳을 꼽는 게 마땅치 않아서다. 그럼에도 새조개 샤부샤부를 선택한 까닭은 ‘고향의 맛’이기 때문이다. 정 구청장의 고향은 보성군 벌교읍과 이웃한 전남 함평. 함평에서는 새조개가 많지 않다. 결국 어릴 적에 먹어본 새조개는 귀한 추억의 맛이다. 새조개는 한마디로 발이 달린 조개다. 이 발을 이용해 날아다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크고 두툼한 이 발을 식용한다. 서해안에서도 나지만 크기가 작고 살이 얇아 벌교, 여수, 순천의 개흙(영·호남 사투리는 뻘)에서 잡히는 것만 못하다고 한다. 이 집 새조개는 매일 새벽 고속버스를 통해 직송돼 오후 2시쯤이면 상에 오른다. 물 좋은 새조개를 먹으려면 초저녁 시간이 알맞다. 하루 직송량은 40인분 정도인 20㎏. 국물에도 비결이 있다. 김정국(60) 사장은 황태머리, 다시마와 댕기 등 약초를 넣고 매일 6시간씩 푹 끓여둔다. 이 국물에 새조개를 살짝 데쳐서 먹는다. 간간이 미나리, 팽이버섯, 대파 등을 함께 익혀 먹으면 새조개의 고소하고 쫄깃쫄깃한 맛이 한결 산다. 여수에서 실어나르는 갓김치도 감칠 맛을 더한다. 꼬막무침은 별미. 다만 새조개는 12월에서 이듬해 5월 말까지만 맛볼 수 있다.6월부터는 산란기라 먹을 수 없다. 그래서 이 기간 중에는 주요 메뉴가 짱뚱어탕, 서대회, 갑오징어회로 바뀐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4~8일 남원 춘향제

    “사랑은 단 하루도 천년 입니다.”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한 춘향제가 ‘사랑과 충절의 고장’ 전북 남원시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1931년 일제 강점기 때부터 시작된 춘향제는 지명도나 규모면에서 국내 최고의 향토축제로 손꼽힌다. 남원은 볼거리, 먹을거리, 살거리가 모두 풍성해 지역축제의 진면목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주민들의 호응도 전국 어느 축제보다 뜨겁다. 춘향과 이도령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는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져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올해로 77회째를 맞은 춘향제는 4일부터 8일까지 남원시 광한루 일대에서 열린다. ●가락지 끼워주고… 등불 들고 거닐고… ‘봄의 절정’ 5월과 함께 남원시는 축제 분위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춘향전의 무대인 광한루원과 남원시를 관통하는 요천둔치는 풍물시장과 가설무대, 각종 체험행사장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어 축제 무드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거리마다 내걸린 청사초롱과 플래카드가 물결을 이루는 가운데 시민들도 일찌감치 마음이 들떠 밝은 표정이다. 춘향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춘향과 이도령을 주제로 한 ‘사랑의 대축제’이기 때문. 남원지역 처녀·총각들은 예부터 축제기간에 새로운 짝을 찾는 기회로 삼는 것이 전통이다. 남원 시민들은 축제기간에 이성을 만나거나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이성에게 마음을 털어 놓는다. 때문에 춘향제는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외지 관광객들도 사랑을 확인하고 언약하기 위해 광한루를 찾는다. 언제부터인가 오작교를 함께 건너는 커플은 사랑의 결실을 거둔다는 말이 퍼지면서 남원을 찾는 연인들이 빠뜨리지 않고 찾는 명소가 됐다. 춘향 테마파크에서는 연인, 가족, 친구들의 약속을 언약판에 작성해 타임캡슐에 보관했다가 훗날 춘향제에서 개봉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타임캡슐에 ‘둘만의 추억´ 보관까지 4일 밤 시내 주요 거리에서 시작되는 선남선녀들의 등불 행렬과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전통행사와 체험거리, 볼거리의 막이 오른다. 이 때부터 남원시는 온통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다. 5일에는 마당극 방자놀이, 거리공연, 춘향사랑 길놀이, 전통혼례식, 창극춘향전 등이 무대에 오른다. 마당극 ‘암행어사 출두요!’, 낭만콘서트 ‘봄내음’, 사랑언약 약속의 손만들기, 사랑 가락지 만들기, 춘향전 판화찍기, 춘향전 체험은 춘향제만의 볼거리이다. 6일에는 춘향가요제, 전국 궁도대회와 시조경창대회, 민속씨름대회, 퓨전국악을 선보인다.7일과 8일에도 외국인 여성의 전통혼례식, 춘향고을 대동길 놀이, 명창·명궁 퍼레이드 등의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8일 오후 광한루원 완월정에서 열리는 춘향선발대회는 춘향제의 하이라이트다.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인 황금미꾸라지 잡기, 목공예·짚공예·천연염색·도예체험 행사도 춘향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다. ●명품 추어탕… 미나리비빔밥… 별미는 ‘덤´ 행사기간 동안 광한루 앞 요천둔치에서 향토풍물장터와 향토전통음식관, 세계음식문화 체험관이 문을 연다. 솜씨 좋기로 유명한 남원의 전통음식은 물론 태국 돔냥, 미얀마 째때미, 필리핀 맨후도, 베트남 너이쿠엉, 몽골 보즈 등 아시아 5개국의 대중음식도 맛볼 수 있다. 전통음식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추어탕을 최고로 친다.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새집’ 등 10여곳이 성업중이다. 지리산 자락 맑은 물에서 잡은 자연산 미꾸라지로 만든 추어탕과 숙회 등이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운다. 시청 앞 부월갈비, 천주교회 옆 지산장 주물럭, 시장통 진고개집 삼겹살도 오랫동안 남원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집이다. 지리산 육모정 계곡을 지나 정령치 중간 길목에 위치한 주천면 고기리 토속음식촌도 남원 토박이들이 즐겨 찾는다. 산채백반과 백숙, 옷닭, 메기매운탕이 유명하다. 에덴식당은 민박과 함께 아침상도 낸다. 다시마밥에 생미나리와 간장소스를 넣어 만든 미나리비빔밥은 추어탕에 이어 남원의 대표 음식으로 꼽힌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호남고속도로 전주IC→17번 국도 타고 남원시(1시간10분 소요) ▶88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남원IC로 진입하면 광한루까지 10분거리 ▶문의 남원시청 (063)620-6181 남원시 서울사무소 (02)3462-6064 춘향제전위원회 (063)620-6573 남원시 종합안내소 (063)620-6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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