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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오지환, 생애 첫 그랜드슬램

    [프로야구] 오지환, 생애 첫 그랜드슬램

    LG가 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오지환의 생애 첫 만루홈런에 힘입어 9-4로 이기고 6연승을 달렸다. 오지환은 3-0으로 앞선 5회 1사 만루에서 신재웅의 초구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9회에도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LG는 이날 패한 6위 롯데에 승차 없이 승률 1리 차로 따라붙었다. NC는 마산에서 장단 12안타로 롯데에 13-0 영봉승을 거뒀다. 홈런 선두 테임즈는 7회 시즌 33호 투런포를 터뜨렸고, 나성범은 8회 시즌 21호 3점 아치를 그렸다. 수원에서는 넥센이 kt를 6-2로 눌렀다. 5와3분의2이닝 동안 1실점(1자책)한 신재영은 시즌 12승째를 수확해 보우덴(두산)과 함께 다승 공동 2위로 올라섰다. 8회 2사 때 등판해 1과3분의1이닝을 책임진 김세현은 올 시즌 첫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한화는 대전에서 삼성을 9-6으로 따돌렸다. 이태양이 5와3분의2이닝 동안 3실점(3자책)으로 버텼고, 권혁-송창식-정우람으로 이어진 필승조가 삼성 추격을 뿌리쳤다. 3회 좌전안타로 타점을 올린 김태균은 역대 여섯 번째 통산 1100타점을 달성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5승 박성현 다승·상금 독주… KLPGA 삼다수마스터스 우승

    5승 박성현 다승·상금 독주… KLPGA 삼다수마스터스 우승

    ‘장타여왕’ 박성현(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시즌 5승을 달성했다. 박성현은 7일 제주 오라 골프장(파72·644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했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제패 이후 두 달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한 박성현은 시즌 5승으로 2승씩 올린 고진영(21), 장수연(22), 조정민(22) 등을 3승 앞선 다승 부문 1위를 질주했다. 박성현은 우승상금 1억원을 받아 시즌 상금은 8억 591만원으로 늘어났다. 박성현은 2009년 신지애(28)가 세운 시즌 최다승(9승)과 김효주(21)가 2014년 수립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12억 897만원)에도 도전한다. 박성현은 “앞으로 3승 정도 더 바라보고 있다”면서 “평균타수 1위와 상금왕, 다승왕은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승현 ‘와이어 투 와이어’ 통산 4승

    이승현 ‘와이어 투 와이어’ 통산 4승

    이승현(25·NH투자증권)이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린 끝에 26개월 만의 통산 4승째를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했다. 이승현은 24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6424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했다. 1라운드부터 사흘간 선두를 놓치지 않고 투어 통산 4승째를 신고한 이승현은 우승으로 받은 1억원을 보탠 시즌 상금도 4억 2900만원이 돼 부문 종전 5위에서 4위로 사뿐히 뛰어올랐다. 2009년 KLPGA 투어에 데뷔, 2011년 5월 러시앤캐시 채리티 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했던 이승현은 2014년 5월 KG·이데일리 대회까지 3승을 쌓았지만 이후 2년 2개월 동안 승수를 보태지 못했다. 2위 그룹에 4타 차 앞선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이승현은 전반 4번홀(파5) 보기를 범해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이후 착실하게 버디를 뽑아내며 타수를 지켰다. 배선우(22·삼천리)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는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 맹추격에 나섰지만 당초 8개의 타수 차가 너무 컸다. 한편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노쿠니시 이즈오히토 컨트리클럽(파72·6553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센추리21 레이디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는 안선주(29)가 5타를 줄인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 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챙긴 상금은 1440만엔(약 1억 5000만원)이다. 뒤늦은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안선주는 일본 무대 통산 승수를 21승으로 늘렸고, 고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전미정(34·진로재팬)이 보유한 공동 최다승(23승)에 2승 차로 다가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성현 없을 때 다승왕 넘보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다승왕’ 박성현(23·넵스)이 자리를 비운 사이 고진영(21·넵스)과 장수연(22·롯데)이 다승 경쟁에 나선다. 고진영은 지난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상금 3억원을 챙겨 단숨에 상금랭킹 1위 박성현을 6000만여원 차이로 따라붙었다. 장수연은 이미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박성현을 끌어내리고 1위 자리를 꿰찼다. 시즌 4승을 올려 22일 현재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성현은 다음주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준비로 국내를 비운 터라 둘의 경쟁구도가 더욱 주목된다. 나란히 시즌 2승을 올린 고진영과 장수연이 22일부터 사흘간 경기 파주의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6424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승수 올리기에 나선다. 고진영의 목표는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상금랭킹 1위다. 그는 “지난주 우승 때와 마찬가지로 샷 감이나 퍼트 감이 매우 좋다.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고진영은 평균 퍼트 부문에서 라운드당 29.55개로 1위에 올라 있고 이번 대회 상위권에 들 경우 평균 타수(70.62타) 부문에서도 박성현을 앞지를 가능성이 높다. 장수연은 지난주 대상포인트 1위에 올라섰다. 상금랭킹도 3위(5억 6691만원)에 포진한 데다 평균타수 역시 3위(70.74타)다. 여기에 ‘톱10 피니시율’도 공동 2위에 올라 있어 대다수 부문에서 1위를 휩쓸고 있는 박성현의 대항마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대회를 주최하는 문영그룹은 13번홀 홀인원을 기록하는 첫 선수에게 1억 3000만원 상당의 오피스텔을 부상으로 내걸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거침없는 리디아 고… ‘마라톤 연장전’ 우승

    뉴질랜드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가 4차 연장 끝에 시즌 4승째를 챙겼다. 리디아 고는 1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함께 다승 경쟁을 펼쳤던 태국의 에리아 쭈타누깐(21)을 제치고 2년 만에 대회 우승컵을 탈환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다승(4승), 시즌 상금(225만 5376달러), 평균 타수(69.1타), 올해의 선수 포인트(237점) 등 주요 부문 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의 뒷심이 빛난 경기였다. 리디아 고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차로 뒤져있었지만 이날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1위로 올라섰다. 후반 이미림(26·NH투자증권)이 버디 행진을 펼치며 단독선두로 나섰고 쭈타누깐도 17번홀(파5) 이글로 선두권에 진입하면서 결국 세 명의 선수가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희비는 4차 연장전에서 엇갈렸다. 경쟁자들이 흔들린 사이 리디아 고는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리디아 고는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 4명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리디아 고는 뉴질랜드 올림픽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3관왕 넌 내운명

    [프로야구] 3관왕 넌 내운명

    니퍼트 다승 등 투수 지표 상위 테임즈·최형우 타격왕 각축전 이승엽 600홈런·최다타점 도전 ‘트리플 크라운’ 나올까. KBO리그 2016시즌 후반기에는 풍성한 기록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그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3관왕’ 탄생 여부다. 투수에서는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타격에서는 홈런·타점·타율 등 3개 주요 지표를 동시에 석권해야 하는 대기록이다. 올 시즌에는 니퍼트(두산·왼쪽)가 투수 3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전반기까지 12승 2패, 평균자책점 3.26, 탈삼진 92개를 기록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이고 탈삼진은 ‘한솥밥’ 선두 보우덴에 불과 5개 차 공동 3위다. 니퍼트의 페이스와 구위로 볼 때 3관왕 가능성은 충분하다. 후반기 13경기 정도 등판할 것으로 보여 2014년 밴헤켄(전 넥센) 이후 2년 만에 20승까지 점쳐진다. 니퍼트가 ‘트리플 크라운’을 일구면 2011년(17승, 평균자책점 2.45, 탈삼진 178개) 윤석민(KIA) 이후 5년 만이며 선동열(전 해태), 류현진(전 한화), 윤석민에 이어 역대 4번째다. 타격 3관왕을 놓고는 테임즈(NC·오른쪽)와 최형우(삼성)가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역대 최고 외국인 타자 테임즈는 타격 6위(.343), 홈런 1위(25개), 타점 공동 3위(71개)를 달리고 있다. 현재는 최형우가 타격 1위(.358), 홈런 공동 6위(19개), 타점 1위(76개)로 다소 앞선다. 전문가들은 테임즈의 3관왕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 펀치력과 체력에서 앞서 시즌 막판 더욱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타격 3관왕은 단 세 차례 있었다. 1984년 이만수(전 삼성)가 한 차례, 2006년과 2010년 이대호(전 롯데)가 두 차례 일궈냈다. 테임즈와 최형우가 역대 세 번째 주인공을 꿈꾸고 있는 것. 불혹의 ‘국민타자’ 이승엽(삼성·가운데)도 새 이정표를 세울 태세다. 한국·일본 통산 600홈런과 통산 최다 타점에 도전한다. 전반기 타율 .290에 15홈런 67타점을 올린 이승엽은 KBO리그 통산 431홈런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159홈런을 친 그가 후반기 10개만 보태면 한·일 통산 600홈런 고지에 우뚝 선다. 또 국내에서 1360타점을 쌓은 그가 30타점을 추가하면 양준혁(전 삼성)이 보유한 통산 최다 타점(1389개)도 갈아치운다. 여기에 스스로 높은 가치를 부여한 2000안타도 눈앞에 뒀다. 49안타를 때려내면 ‘2000안타 클럽’에 기입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올스타전, 세일-쿠에토 선발 맞대결...전야제서 스탠턴 홈런더비 우승

    MLB 올스타전, 세일-쿠에토 선발 맞대결...전야제서 스탠턴 홈런더비 우승

    13일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양대 리그 다승 1위 투수가 선발로 출전해 격돌한다. 네드 요스트(캔자스시티) 감독이 이끄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서는 크리스 세일(시카고 화이트삭스)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테리 콜린스(메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내셔널리그 올스타에서는 조니 쿠에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발투수다. 세일과 쿠에토 모두 각각 리그에서 다승 1위를 기록 중이다. 왼손 투수 세일은 125이닝을 던져 14승 3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오른손 투수 쿠에토는 131⅓이닝 동안 13승1패, 평균자책점 2.47을 올리고 있다. 양 팀 감독은 선발 라인업도 공개했다. 아메리칸리그는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중견수 마이크 트라우트(에인절스)-3루수 매니 마차도(볼티모어)-지명 타자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유격수 잰더 보가츠(보스턴)-1루수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우익수 무키 베츠(보스턴)-포수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좌익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보스턴)로 라인업을 짰다. 보스턴이 4명으로 가장 많고, 캔자스시티가 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내셔널리그는 2루수 벤 조브리스트(컵스)-우익수 브라이스 하퍼(워싱턴)-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컵스)-지명 타자 윌 마이어스(샌디에이고)-포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1루수 앤서니 리조(컵스)-중견수 마르셀 오수나(마이애미)-좌익수 카를로스 곤살레스(콜로라도)-유격수 애디슨 러셀(컵스) 순이다. 올스타로 뽑혔던 덱스터 파울러(컵스)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메츠)는 부상 때문에 오수나와 곤살레스로 각각 교체됐다. 열정적인 컵스 팬은 투표로 모두 5명의 올스타를 배출했고, 이 중 4명이 선발 출전한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다. 전날 올스타전 전야제로 열린 ‘홈런더비’에서는 장칼로 스탠턴(27·마이애미 말린스)이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첫 홈런더비 우승이다. 스탠턴은 전날 열린 홈런더비 결승에서 타구를 20차례 담장 밖으로 넘겨 13홈런을 기록한 지난해 우승자 토드 프레이저(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스탠턴은 폭발적인 장타력을 발휘했다. 스탠턴은 1라운드에서 24홈런을 몰아쳐 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 7홈런)를 손쉽게 제압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전반기 홈런왕(28개) 마크 트럼보(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격돌해 17대14로 승리했다. 결승 상대는 지난해 홈런더비에서 우승한 프레이저였다. 먼저 타석에 들어선 스탠턴은 펫코 파크 왼쪽 외야 관중석 상단을 때리는 큼지막한 홈런포를 연거푸 쏘아 올렸다. 스탠턴의 기세에 눌린 프레이저는 13홈런에 그쳤다. 스탠턴은 지난해 올스타전을 앞두고 왼손 골절을 당해 홈런더비에 나서지 못했지만 올해 우승으로 지난해의 아쉬움을 털었다. 정규시즌에서 20홈런을 치며 메이저리그 전반기 홈런 부문 공동 16위에 오른 스탠턴은 홈런더비에서도 20홈런을 기록했다. 스탠턴은 2014년 시즌 종료 뒤 13년 총 3억 2500만 달러(약 3730억원)의 메이저리그 사상 최장, 최고액 계약을 한 ‘차세대 거포’다. 스탠턴은 “나는 올스타전 홈런더비를 보며 꿈을 키웠다. 이젠 내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긴 타자가 됐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니퍼트 스퍼트

    [프로야구] 니퍼트 스퍼트

    니퍼트(두산)가 전반기 12승째를 따내며 20승 등극을 위한 값진 교두보를 놓았다. 12일 부동의 1, 2위 팀이 격돌한 KBO리그 마산 경기에서 1위 두산이 홈런 3방으로 9점을 뽑는 펀치력으로 2위 NC를 9-5로 눌렀다. 두산은 NC를 3연패에 빠뜨리며 승차를 6.5경기로 벌렸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7이닝 동안 6안타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5연승으로 시즌 12승째를 챙긴 니퍼트는 다승 단독 선두를 내달리며 후반기 20승을 향한 교두보를 구축했다. 두산은 NC 선발 스튜어트를 상대로 1회 오재일과 2회 허경민이 나란히 3점포를 쏘아올린 뒤 6-2이던 8회 허경민이 다시 3점포를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허경민은 이날 2홈런으로 6타점을 올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과 홈런을 경신했다. NC는 9회 말 박석민의 1점포와 김성욱의 2점포로 3점을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으나 역전에는 힘이 모자랐다. LG는 잠실에서 7회 3점을 뽑는 응집력으로 한화에 5-4로 역전승했다. LG는 6연패 뒤 2연승했고 한화는 4연승 행진을 멈췄다. LG는 2-4로 뒤진 7회 맞은 2사 2루에서 정성훈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고 히메네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계속된 1, 2루에서 채은성이 권혁을 상대로 천금 같은 3루타를 터뜨려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두 팀의 선발 투수는 일찍 마운드를 내려섰다. 한화 선발 송신영은 1회 말 1사 1루에서 정성훈의 1루 쪽 타구를 따라가다 갑작스러운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됐다. 2010년 LG에 입단해 그해 단 1경기에 등판했던 유강국은 선발로 나서 3과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1실점했다. 삼성은 ‘약속의 땅’ 포항에서 차우찬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롯데를 8-4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 차우찬은 6과3분의2이닝 동안 8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따냈다. 삼성은 3-3 동점이던 4회 우동균의 1점포로 역전을 일군 뒤 5회 2안타와 사사구 4개를 묶어 대거 4득점,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이날 전까지 포항구장에서 올 시즌 2승 1패 등 통산 28승 7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넥센은 수원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kt에 7-5로 역전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세리키즈들과 눈물의 포옹… 여왕의 마침표

    세리키즈들과 눈물의 포옹… 여왕의 마침표

    US오픈 마친후 유소연 등 안고 ‘울컥’ 美무대 한국인 최다승 기록 등 남겨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가 18년간 정들었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생활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박세리는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 골프장에서 열린 US여자오픈 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8오버파 80타를 치고 컷 탈락하면서 미국 무대와 작별을 고했다. “이 대회가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마지막”이라고 공언했던 박세리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동반 라운드를 펼친 최나연(29), 유소연(26)을 끌어안으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박세리는 컷 탈락 뒤 특별한 행사를 잡지 않았지만 캘리포니아주 모건 힐에 있는 한국 식당에서 최나연과 안선주(29), 이일희(28) 등 후배 선수들을 우연히 만나 은퇴 만찬을 했다. 박세리는 이 자리에서도 아쉬움이 남아서인지 가끔 눈물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리는 식사를 마친 뒤 숙소에 돌아와서도 “다음 대회 장소로 가기 위해 짐을 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다음부터는 대회를 뛰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이상하다”고 말했다고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 마케팅 관계자가 전했다. 박세리는 대전 유성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 박준철씨의 영향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대전 갈마중에 다니던 1992년에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라일 앤드 스콧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둔 박세리는 1996년 프로로 전향해 8승을 추가했다. 이어 1998년 미국으로 진출한 박세리는 그해 5월 메이저 대회였던 LPGA 챔피언십, 7월에는 US여자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며 골프를 국내에서 단숨에 ‘인기 스포츠’ 반열에 올려놨다. 특히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연장 승부를 벌이며 워터 해저드에 양말을 벗고 들어가 샷을 날리는 모습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 위기에 신음하던 국민들에게 큰 힘을 줬다. 박세리는 메이저 5승을 포함해 미국에서도 25승을 거둬 한국인 최다승 기록을 아직 보유하고 있고, 2007년에는 한국 선수 최초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쎈 언니’ 세리나

    ‘쎈 언니’ 세리나

    세리나 윌리엄스(35·미국·세계랭킹 1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복식을 휩쓸었다. 세리나는 10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젤리크 케르버(28·독일·4위)를 2-0(7-5 6-3)으로 물리치고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여자단식 2연패는 세리나 자신이 일궈냈던 2009~2010년에 이어 윔블던 통산 역대 두 번째다. 앞서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거푸 준우승에 그쳐 22번째 우승 고지를 밟지 못했던 세리나는 이날 기어코 우승컵에 이름 한 줄을 더 보태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승수(7회)를 기록했다. 세리나는 또 메이저 단식 통산 2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려 슈테피 그라프(독일)와 다승 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다승 기록은 마거릿 코트(호주·24회)가 가지고 있고, 세리나와 그라프는 두 번째이지만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이른바 1968년 이후의 ‘오픈 시대’만 따지면 둘이 가장 많다. 그라프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세리나가 윔블던에서 거둔 성과는 실로 엄청난 것”이라며 “메이저 대회 22승을 기록한 세리나를 계속 지켜보는 것은 스포츠 팬들에게 커다란 선물”이라고 칭찬했다. 올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케르버에게 당한 패배를 되갚은 세리나는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6·미국·8위)와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 결승에서도 티메아 바보스(헝가리·44위)-야로슬라바 시베도바(카자흐스탄·96위) 조를 2-0(6-3 6-4)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흑진주 자매’의 메이저 복식 통산 14번째다. 한편 세리나는 단·복식 우승 상금 217만 5000파운드(단식 200만 파운드·복식 35만파운드의 절반)를 챙겼지만 최근 ‘브렉시트’로 인한 파운드화의 폭락으로 지난해에 견줘 약 4억 8000만원을 손해 보게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니느님이 보우덴 하사 에반스 만세

    [프로야구] 니느님이 보우덴 하사 에반스 만세

    니퍼트·보우덴 다승 1·2위 에반스 15홈런·3할 활약 “‘니느님’(니퍼트)이 ‘보우덴’하사, 우리 ‘에반스’ 만세~.” 최근 두산팬들은 외국인 선수 3인방의 활약을 애국가 가사에 넣어 부를 정도로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 더스틴 니퍼트(35)는 다승 1위(11승)에 평균자책점 1위(3.23)로 절정의 활약을 보여 주고 있다. 마이클 보우덴(30)은 다승 2위(10승)에 평균자책점 3위(3.34)를 달리고 있는 데다가 지난달 30일에는 KBO리그 통산 13번째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닉 에반스(30)는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4월 말 2군에 내려갔다 온 뒤부터 자기 페이스를 찾으며 타율 .309(233타수 72안타), 홈런 15개(전체 9위)로 제 몫을 다해 주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외국인 선수 덕을 크게 못 봤던 두산과 팬들이 연신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이유다. 두산 관계자들은 외국인 3인방이 펄펄 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빠른 적응력을 꼽고 있다. 반듯한 인성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동료들과 융화됐고, KBO리그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보이며 한국 야구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두산 전력분석팀의 유필선 차장은 “이전 용병들 중에 잘하지 못한 선수들을 살펴보면 자기 고집이 강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에반스나 보우덴은 자기 스타일이 있으면서도 한국 야구에 적응하려고 애를 쓴다”며 “분석을 통해 알려 주는 내용이나 포수의 의견을 빨리 캐치해 낸다”고 설명했다. 3인방의 통역을 담당하는 김용환씨는 “빠른 적응을 위해서는 선수들끼리 서로 직접 소통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에반스는 이런 부분에서 정말 노력하는 선수다. 보디랭귀지를 써 가며 적극적으로 동료 선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서 “또 한글도 가르쳐 달라고 해서 알려 주니 이젠 (뜻은 모르지만) 글을 거의 다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데이터를 살펴봐도 적응을 잘한 선수들이 성적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운영팀의 엄홍 부장은 “두산에서 6년째 뛰고 있는 니퍼트가 처음 KBO리그를 접하는 두 선수를 잘 이끌어 주고 있다”며 “셋이 함께 밥도 먹고 이야기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올 시즌 외국인 선수를 뽑는 콘셉트를 ‘한국에서의 성공을 바라고 동료 선수들을 존중하는 인성을 가진 선수’로 잡았다”며 “보우덴과 에반스는 인성도 좋고 한국에서 잘해 보고자 하는 열정도 커 보인다”고 말했다. 3인방의 성실성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국인 선수로서 특별 대우를 바라지 않고 오히려 남들보다 더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는 평이다. 김용환 통역은 “지난 1일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자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휴식을 취하게 했는데 니퍼트는 따로 추가 훈련을 했다”며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도 보통 훈련장에 나와 개인 훈련을 소화한다. 그래서 월요일에도 통역 일을 거의 쉬어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유필선 차장은 “(3인방이) 연습을 너무 열심히 해서 주변 직원들이 힘들 지경인데 이건 감사한 힘듦”이라며 “예년에는 외국인 선수가 한 명이 잘하면 다른 한 명이 못하곤 했다. 올해는 시즌 끝까지 이렇게만 유지해 준다면 세 선수에게 참 고마울 것 같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별 중의 별’ 떠오른 나성범

    [프로야구] ‘별 중의 별’ 떠오른 나성범

    팬·선수단 투표 최고 인기 선수 이승엽 개인 통산 10번째 무대 16일 고척서 드림·나눔팀 경기 나성범(27·NC)이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별’로 등극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드림 올스타(두산, 삼성, 롯데, kt, SK)와 나눔 올스타(NC, 넥센, 한화, KIA, LG) 베스트 12’ 24명을 확정해 4일 발표했다. KBO는 팬 투표(171만 5634표), 선수단 투표(349표)를 각각 70% 대 30%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했는데 나성범은 10개 구단 120명의 후보 중 가장 높은 61.89점을 받아 53.95를 기록한 이용규(한화)를 제치고 최고 인기 선수로 선정됐다. 팬 투표에서는 이용규(102만 7328표)가 나성범(101만 9654표)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지만 선수단 투표 지지율에서 나성범(236표)이 이용규(140표)보다 훨씬 앞섰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은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로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이승엽은 10차례 모두 감독 추천이 아닌 투표로 선발되면서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타격 1위 김문호(롯데)는 프로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전 무대에 서는 감격을 누리게 됐다. 김문호는 최종 팬 투표에서 4위를 기록했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123표를 얻어 외야수 부문 3위에 올랐다. 다승 1위 더스틴 니퍼트(두산)도 팬 투표(98만 3815표)와 선수단 투표(186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 초청장을 받았다. 이 밖에 정재훈, 이현승, 양의지, 허경민, 김재호(이상 두산), 신재영, 박동원(이상 넥센), 송창식, 윌린 로사리오(이상 한화) 등 모두 11명이 생애 첫 베스트 12에 선정돼 올스타전 활약을 예고했다. 김태형(두산) 드림 올스타 감독과 김경문(NC) 나눔 올스타 감독은 6일 감독 추천 선수 총 24명을 발표한다. KBO는 지난 1일 마무리한 투표에 참가한 팬들에게 추첨을 통해 2016 KBO 올스타전 입장권(30명, 1인 2매)과 올스타 유니폼 상의 레플리카(30명)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쿠바 남자배구 대표 선수 8명 핀란드에서 성폭행 혐의로 구금

    쿠바 남자배구 대표 선수 8명 핀란드에서 성폭행 혐의로 구금

    쿠바 남자배구 대표 선수 8명이 핀란드에서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구금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쿠바 대표팀은 핀란드 중부의 탐페레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토너먼트에 출전하고 있었으며 선수 3명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핀란드와의 경기에 앞서 체포됐는데 이들은 모두 19~21세의 어린 선수들이다. 이어 한 명은 3일 포르투갈과의 마지막 경기에 앞서, 나머지 4명은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마친 뒤 체포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쿠바 대표팀 주장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경찰은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에 대해 밝히지 않았는데 현지 STT 통신은 이들이 머무르고 있던 탐페레의 한 호텔에서 사건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그런데 쿠바 대표팀 주장이 다음 시즌 국내 V리그 OK저축은행에서 뛰기로 한 롤란도 세페다(27)여서 OK저축은행과 V리그에도 불똥이 튀게 됐다. 만약 세페다의 연루 사실이 확인되면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를 교체해야 한다. 현지의 한 방송에 따르면 수사 책임자는 이미 피해자와 인터뷰를 마쳤으며 5일 정오까지 정식 체포가 이뤄질지, 추가로 체포되는 이가 있을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일 검사가 도착하는 대로 이런 내용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그들이 당초 계획한 대로 4일 핀란드를 떠나기는 어렵다는 것은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때 세계 최강을 자랑하던 쿠바 남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2일 3명의 선수가 구금되는 바람에 출전하지 못해 핀란드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졌다. 포르투갈을 제외한 2그룹 최하위 팀이 3그룹으로 내려가는 가운데 네덜란드를 잡고 3승을 거둔 한국은 잔류를 위해 경쟁하는 일본과 쿠바의 마지막 경기에 촉각을 기울였다. 두 나라가 모두 이기면 한국은 3그룹으로 강등되는 처지였기 때문이다. 다행히 중국이 홈 코트에서 일본을 완파하면서 한국은 일본(2승7패,승점 9점)에 다승에서 앞서 2그룹 잔류를 확정했다. 일본이 잔류하기 위해서는 쿠바가 포르투갈에 져야 했지만 쿠바가 풀세트 접전 끝에 포르투갈을 꺾고 3승6패(승점 9점)를 기록하며 일본을 최하위로 끌어내려 일본이 마지막날 3그룹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쿠바 남자배구 대표팀은 다음달 5일 막을 올리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해 제대로 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로 2016] 독일 ‘54년의 빗장’ 풀었다

    [유로 2016] 독일 ‘54년의 빗장’ 풀었다

    메이저대회 8연속 ‘아주리 악몽’ 승부차기 6-5로 징크스 탈출 ‘전차군단’ 독일이 승부차기 끝에 지난 54년 동안 지긋지긋하게 이어졌던 ‘아주리 망령’에서 벗어났다. 독일은 3일 프랑스 보르도의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2016유럽선수권대회(유로2016) 8강전 120분을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6-5로 극적으로 이겨 4강에 진출했다. 스페인과 함께 유로 대회 최다 우승(3회)을 나눠 가진 독일은 8일 오전 4시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단독 최다승 기록을 위한 4강전을 치른다. 독일은 특히 이날 승리로 그동안 메이저대회(유로대회·월드컵)에서 이탈리아에 짓눌렸던 ‘아주리 징크스’를 털어냈다. 독일은 역대 메이저대회에서 이탈리아에 4무4패(유로 2무1패·월드컵 2무3패)로 아직 한 차례 승리도 따내지 못했다. 1962년 칠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0-0으로 비긴 것을 시작으로 유로2012 준결승 1-2 패배까지 무려 8차례나 이탈리아에 이기지 못했다. 통산 A매치 전적에서도 독일은 이탈리아에 8승10무15패로 밀려 있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지만 이탈리아의 스리백에 막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독일은 후반 20분 메주트 외칠의 왼발 슈팅으로 마침내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허물었다. 하지만 이탈리아도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독일의 중앙 수비수 보아텡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템포를 뺏는 슈팅으로 동점골을 꽂아 균형을 맞췄다. 연장전까지 가는 120분의 혈투를 무승부로 마친 독일의 9번째 승부는 9번째 키커에서 결정 났다. 이탈리아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가 ‘장군 멍군’을 반복하며 5-5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어 갔지만 이탈리아의 아홉 번째 키커 마테오 다르미안의 슈팅을 독일의 노이어가 막아내 무게 중심을 끌어당긴 독일은 9번 키커 요나스 헥토르가 이탈리아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을 제치고 득점에 성공, 짜릿한 6-5승을 확정 지었다. 노이어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뽑은 ‘맨 오브 더 매치’로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는 승부차기에서 2번 키커 시모네 자자와 4번 키커 그라치아노 펠레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고, 5번 키커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9번 키커 마테오 다르미안의 슈팅이 노이어의 선방에 막혀 쓴잔을 들어야만 했다. 안토니오 콩테 이탈리아 감독은 “승부차기는 복권과 같은 것”이라면서 “독일이 우리보다 실수를 한 번 적게 했다”고 못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기억 지운 병마… 끝까지 싸운 명장

    기억 지운 병마… 끝까지 싸운 명장

    미국 대학농구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팻 서밋이 6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알츠하이머병을 앓아 왔던 서밋은 지난 28일 아침(이하 현지시간) 테네시주 녹스빌의 요양시설에서 편안히 눈을 감았다고 미국 ESPN이 전했다. 아들 타일러 서밋이 성명을 통해 “어머니는 2011년부터 병마와 용감하게 맞서 싸우다 돌아가셨다. 이제 평온을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끼리 장례식을 치른 뒤 고인의 삶을 되돌아보는 예배가 7월 14일 오후 7시 테네시대학 톰프슨-볼링 아레나에서 열릴 것이라고 안내했다. 서밋은 2012년 사임할 때까지 무려 38시즌 동안 테네시대학 여자농구를 지휘했다. 통산 1098승으로 미국 대학농구 디비전1의 최다 승리 사령탑 기록을 갖고 있다. 남자농구 최다 승리를 경신하고 있는 마이크 시셰프스키 듀크대학 감독도 통산 1043승으로 아직 고인의 기록을 넘지 못하고 있다. 2006년 테네시대학과 6년 동안 평균 연봉 130만 달러(약 14억원)에 계약하는 등 최고의 대우를 누렸지만 2011년 8월 알츠하이머병 초기 진단을 받았음을 공개해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러나 이듬해 4월까지 감독직을 지키며 팀을 전국대회 8강에 올려놓은 뒤 은퇴하고, 알츠하이머병을 연구하는 팻 서밋 재단을 세워 사회활동을 이어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세돌 9단 통산 1200승 달성… 역대 5번째

    이세돌 9단 통산 1200승 달성… 역대 5번째

    이세돌(33) 9단이 개인 통산 1200승을 달성했다. 이세돌은 24일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열린 을조리그 7라운드에서 박영훈 9단을 만나 13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세돌은 조훈현 9단, 이창호 9단, 서봉수 9단, 유창혁 9단에 이어 1200승 고지를 밟은 5번째 한국 프로기사가 됐다. 유창혁 9단이 2014년 6월 17일 1200승을 달성한 지 2년여 만에 나온 기록이다. 이세돌은 1995년 7월 입단한 이후 21년 만에 이 같은 기록을 일궈냈다. 대국 수로 따지면 1702판 만이다. 최연소 1200승 기록은 29세이던 2004년 9월 8일 달성한 이창호 9단이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국 프로기사 중 최다승은 조훈현 9단이 기록 중인 1948승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니퍼트가 하면 나도 한다… 신재영 10승

    [프로야구] 니퍼트가 하면 나도 한다… 신재영 10승

    ‘중고 신인’ 신재영(27·넥센)이 데뷔 첫해 10승 고지에 우뚝 섰다. 넥센은 22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신재영의 호투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삼성을 4-1로 눌렀다. 넥센은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 삼성은 4연패의 늪에서 허덕였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 신재영은 이날 최고 구속이 140㎞에 그쳤지만 특유의 제구력과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빛을 냈다.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단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삼성 강타선을 잠재웠다. 지난달 11일 사직 롯데전부터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린 그는 시즌 10승 고지를 밟으며 니퍼트(두산)와 다승 공동 선두를 이뤘다. 신인이 첫해 10승 고지에 선 것은 2013년(12승) 류제국(LG) 이후 3년 만이다. 해외 복귀 선수를 제외하면 2006년 한화(18승) 류현진(LA 다저스), 현대(12승) 장원삼(삼성) 이후 10년 만이다. 또 평균자책점을 2.71로 낮춰 2개 부문 1위를 내달렸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7이닝 10안타 4실점으로 넥센전 4연승을 마감하며 3연패에 빠졌다. 넥센은 홈런포로 일찍 기선을 잡았다. 0-0이던 2회 2사 후 김민성이 윤성환을 상대로 선제 1점포를 터뜨렸다. 이어 3회 2사 후 서건창이 윤성환을 다시 중월 1점포로 두들겨 2-0으로 앞서갔다. 넥센은 5회 2사 3루에서도 서건창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5회까지 신재영에게 눌려 단 2안타를 뽑는 데 그쳤다. 삼진 4개를 당하며 이승엽과 최형우만이 안타를 쳤다. 5회까지 신재영의 투구 수는 64개에 불과했다. 넥센은 3-0이던 7회 1사 2루에서 박동원의 1타점 2루타로 승기를 굳혔다. 롯데는 광주에서 올 시즌 한 팀 최다인 26안타와 18타점으로 KIA를 18-5로 대파했다. 지난달 31일 트레이드된 이후 첫 선발 등판한 롯데 노경은은 5이닝 4안타 4실점(3자책)으로 2년 만에 선발승을 챙겼다. SK는 문학에서 7이닝 2실점한 윤희상의 호투와 홈런 3방으로 LG를 10-2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 잠실(kt-두산), 마산(한화-NC)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NC ‘16연승 꿈’ 깨졌다, 꼴찌에게

    [프로야구] NC ‘16연승 꿈’ 깨졌다, 꼴찌에게

    ‘나테이박’ 타선 1점으로 묶어… 빈볼 시비에 벤치 클리어링도 두산 니퍼트 첫 10승 ‘다승 선두’ ‘우승후보’ NC의 16연승을 저지한 팀은 ‘꼴찌’ 한화였다. 한화는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6과 3분의1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송은범을 앞세워 NC를 8-2로 격파했다. 지난 1일 두산전 승리 이후 파죽의 15연승을 달렸던 NC는 결국 한화 앞에서 기록적인 연승 행진을 멈췄다. 이날 승리한 선두 두산과의 격차도 4.5 경기 차로 벌어졌다. 반면 한화는 2연패를 끊으며 일주일 만에 다시 kt와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시즌 2승째를 수확한 송은범은 이날 삼진은 6개를 잡고, 안타는 단 4개만을 내주며 ‘나테이박’(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이 포진한 리그 최강 NC 타선을 잠재웠다. 타석에서는 송광민이 혼자 3타점을 책임지며 ‘해결사’ 노릇을 했다. NC 선발 이민호는 4와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한화는 첫 타석부터 터진 정근우의 솔로포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 ‘홈런 선두’ 테임즈가 시즌 22호 솔로 아치를 그려 양 팀은 1-1로 맞섰다. 지난 19일 수원 kt전에서 6회 솔로포, 7회 스리런포로 연타석 대포를 폭발시켰던 테임즈는 이 홈런으로 올 시즌 리그 첫 번째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3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4회 송광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한화는 5회 이용규의 적시 2루타, 송광민의 투런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6회 NC 박석민이 송은범의 몸쪽 공에 격하게 반응하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8회 장운호가 데뷔 첫 3루타로 2점을 추가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나테이박’은 테임즈의 홈런을 1개를 제외하고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선두 두산은 잠실에서 kt를 12-1로 대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니퍼트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 투구를 펼쳤다. 시즌 10승째를 올린 니퍼트는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4회 만루 홈런을 때린 에반스도 이날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문학에서 SK를 9-5로 이겼고, 넥센은 고척에서 삼성을 12-8로 제압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전설 넘은 45승…신지애 니치레이 레이디스 정상

    전설 넘은 45승…신지애 니치레이 레이디스 정상

    ‘골프 지존’ 신지애(28·스리본드)가 한국 여자 선수의 최다승 기록을 갈아 치웠다. 신지애는 19일 일본 지바현 지바시 소데가우라 컨트리클럽(파72·6569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했다. 지난달 호켄 마도구치 레이디스에 이어 시즌 2승째다. 2014년부터 대회 3연패를 일궈낸 신지애의 우승 상금은 1440만엔(약 1억 6200만원)이다. 특히 신지애는 이날 우승으로 프로 통산 45승을 달성, 고(故)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장의 44승 기록을 뛰어넘어 프로선수대회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린 선수가 됐다. 신지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0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1승, JLPGA 투어에서는 12승(LPGA 공동주관대회 제외)을 거뒀으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와 레디이스 아시안투어에서 각 1승을 더해 45승 금자탑을 쌓았다. 구 전 회장은 국내에서 20승, 일본에서 23승을 올렸고 LPGA 투어에서도 1승을 보태 모두 44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K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구 전 회장, 박세리(39)에 이어 역대 최연소로 이름을 올린 신지애는 이제 사상 최초로 한·미·일 3개국 상금왕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남겨 뒀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KLPGA 투어 무대에서 3년 연속 상금왕을 휩쓴 데 이어 LPGA 투어 진출 첫해인 2009년에도 시즌 상금 부문 1위에 올랐던 신지애는 이날 우승으로 시즌 상금 7545만 5000엔을 쌓아 올 시즌 JLPGA 투어 상금 부문 1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한 대회 3연패는 처음인데 아버지 생신날 아버지가 보시는 앞에서 우승해 더욱 기쁘다. 지금까지 쌓은 기록을 넘어 더 많은 우승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한 달 뒤 일본에서 제 이름을 걸고 주니어대회를 연다.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더 많은 고민을 할 것이고 목표인 상금왕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갓쇼!’ 커쇼, 시즌 10승 달성

    ‘갓쇼!’ 커쇼, 시즌 10승 달성

    미국 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에이스 투수 클레이턴 커쇼(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6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커쇼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⅓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커쇼는 2회말 애리조나 4번 타자 리키 윅스에게 시속 150㎞ 직구를 던졌다가 솔로 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줄곧 끌려가던 다저스는 6회초 2사 1,2루에서 스콧 반 슬라이크가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렸고 커쇼는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커쇼는 6회말 2사 2루에서 폴 골드슈미트에게 적시 안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줬지만 8회 1사까지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저스는 조 블랜턴(⅔이닝)과 켄리 얀선(1이닝)이 무실점으로 경기 후반을 틀어막아 3-2 승리를 지켰다. 커쇼는 시즌 10승(1패)째를 기록해 2010년 이후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커쇼는 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고,평균자책점 1.58과 133탈삼진으로 이 부문 1위 역시 굳게 지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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