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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2006] 한화 “이범호 있기에”

    이범호의 결승홈런을 앞세운 한화가 ‘예비 준플레이오프’에서 연장 접전 끝에 KIA를 꺾었다. 한화는 27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경기에서 2-2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초 이범호가 상대 마무리 투수 윤석민으로부터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2점홈런을 뽑아내 4-2로 승리했다. 3위 한화는 2위 현대와의 승차를 4게임으로 좁힌 반면 4위 KIA는 5위 두산에 반게임차로 쫓기는 입장이 됐다. 또한 한화 김인식 감독은 프로야구 통산 4번째로 800승을 달성한 감독이 됐다. 국내프로야구 감독 다승순위는 김응용(1463승), 김성근(866승), 강병철(856승) 순이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프로야구 2006] ‘괴물’ 류현진 희비 교차

    ‘돌부처’ 오승환(24·삼성)이 아시아 한 시즌 최다세이브 신기록에 2세이브만을 남겨놓았다.‘괴물신인’ 류현진(19·한화)은 신인 첫 시즌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지만 승수를 추가하는 데는 실패했다. 오승환은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3-1로 앞선 8회 등판,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 시즌 45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오승환이 남은 4경기에서 2세이브만 보태면 일본프로야구 이와세 히토(주니치)가 지난해 작성한 아시아 최다 세이브(46세이브)를 넘어서게 된다. 삼성은 전병호-권오준-오승환의 황금계투와 조동찬의 2점 홈런에 힘입어 3-1로 승리,3연패에서 탈출했다.70승49패3무를 기록한 선두 삼성은 이날 두산에 패한 2위 현대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벌리면서 한국시리즈 직행에 성큼 다가섰다. 삼성이 남은 4경기에서 2승만 거두면 자력으로 한국시리즈에 올라가게 된다. 삼성은 2회 볼넷으로 출루한 심정수를 김창희가 2루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올렸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5회 2사 1루에서 조동찬은 선발 이상목으로부터 좌중월 125m짜리 2점 홈런을 뽑아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공수교대 뒤 롯데는 1점을 만회하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더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삼성 전병호는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 시즌 10승째를 챙겼다. 류현진은 대전에서 SK를 상대로 역대 신인 최다승인 19승에 도전했지만 3-3으로 맞선 6회 마운드를 내려와 아쉽게 승수를 보태지 못했다. 앞으로 한 경기 더 출장할 것으로 보여 20승 달성은 사실상 물 건너 갔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날 삼진을 6개나 뽑아내며 시즌 탈삼진 202개를 기록, 신인 최초이자 프로야구 통산 11번째 한 시즌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200탈삼진 돌파는 토종선수로는 지난 96년 롯데 주형광 이후 10년 만이다. 한화는 3-3으로 맞선 8회 이범호가 승부를 결정짓는 만루포를 뿜어내 7-4로 승리했다.3연승을 달린 한화는 4위 KIA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리면서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또 한번의 ‘가을의 기적’을 꿈꾸는 두산은 현대와의 수원경기에서 2-1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4위 KIA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롱스드럭스챌린지] 김미현 막판 뒤집기 할까

    김미현(29·KTF)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선수 시즌 최다승 달성의 마지막 보루로 남았다. 김미현은 24일 캘리포니아주 댄빌의 블랙호크골프장(파72·6212야드)에서 열린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11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전날 공동 15위에서 4위 그룹으로 뛰어올랐다. 캐리 웹(호주)은 6타를 줄이는 맹타로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공동2위 그룹에 5타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반면 웹과 공동선두를 달리던 장정(26·기업은행)은 2타를 까먹어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1위까지 미끄럼을 탔다.4타를 줄인 강지민(26·CJ)이 6언더파 210타로 ‘톱10’에 진입했지만 웹과는 7타차로 사실상 우승경쟁에선 멀어진 상황. 따라서 김미현만이 한국선수의 한 시즌 최다승(10승) 달성의 최후 보루로 남은 셈이다. 그러나 이 역시 웹과의 타수차가 큰 데다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까지 동률을 이루며 약진, 김미현의 막판 역전 우승은 힘겨울 전망이다. 박세리(29·CJ)는 버디 1개로 1타를 줄인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0위에 머물렀고, 박지은(27·나이키골프)은 2라운드에서 컷 탈락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롱스드럭스챌린지] “한국여군단 아홉수 내가 깬다”

    “아홉 수, 내가 끊어주마” ‘작은 거인’ 장정(26·기업은행)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선수의 한 시즌 최다승(10승) 달성의 주역임을 자처했다.22일 캘리포니아주 블랙호크골프장(파72·6212야드)에서 벌어진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110만달러) 1라운드에서 장정은 ‘무보기 퍼레이드’를 펼치며 버디 8개를 뽑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블랙호크골프장에서 처음 LPGA 대회가 열렸기 때문에 스코어는 ‘코스레코드’. 5언더파를 친 캐리 웹(호주)과 로리 케인(캐나다) 등 2위 그룹을 3타차로 따돌린 장정은 지난 6월 웨그먼스로체스터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우승컵 1개를 보탤 기회를 잡았다. 무엇보다 지난 7월 김미현(29·KTF)의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 제패 이후 7개 대회 동안 ‘아홉수’ 탈출의 전망도 환하게 밝아졌다. 드라이브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난 것이 단 두 차례에 불과했고, 아이언샷 역시 두 개의 샷만 그린을 놓쳤을 뿐 대부분 버디 찬스를 만들어냈다.18홀 동안 고작 스물 다섯 차례 퍼터를 꺼내들 만큼 그린 감각도 뛰어났다. 2002년과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한희원(28·휠라코리아)과 강지민(26·CJ), 박희정(25·CJ)은 3언더파 공동 7위에 포진, 무난하게 1라운드를 치러냈다. 모처럼 LPGA 투어 무대에 나선 김미현도 2언더파를 쳐 선두권 도약의 디딤돌을 놓았다. 그러나 박세리(20·CJ)는 1오버파(공동55위)로 부진했고, 석 달 만에 투어에 복귀한 박지은(27·나이키골프)은 4오버파, 하위권으로 밀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테니스 랭킹 1·2위 잠실 ‘꿈의 맞대결’

    세계랭킹 1위 생년월일 1981년 8월 8일 국적 스위스 체격 185㎝ 80㎏ 프로데뷔 1998년 단식 전적 461승 125패 ATP 단식 타이틀 41회 ATP 복식 타이틀 7회 상대전적 2승 6패 수상경력 2000년 US오픈 우승, 호주 오픈 우승, 프랑스오픈 준우승, 윔블던 우승, 2005 US 오픈, 윔블던 우승, 2004 호주 오픈, US오픈, 윔블던 우승 총상금 2634만 6458달러 샤라포바에 이어 힝기스, 그리고 두 명의 ‘황제들’까지. 가을 테니스 ‘빅이벤트’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펼쳐진다. 이번엔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왼손의 천재’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맞대결이다. 오는 11월21일(화) 잠실체육관 특설코트에서 단식 1경기로 치러진다. 세마스포츠마케팅과 대한테니스협회 이사 겸 한솔테니스단 이진수 감독은 “태국과 일본, 중국 등을 제치고 한국이 페더러와 나달의 세기의 맞대결을 유치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감독은 “지난해 마리아 샤라포바와 비너스 윌리엄스의 맞대결 등으로 국제테니스계에 한국의 위상이 한껏 높아져 이번의 빅매치도 어렵지 않게 가져올 수 있었다.”면서 “두 선수의 소속사인 IMG측에서도 한국 흥행 성공을 자신하며 초청 개런티를 반으로 깎아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둘은 같은 달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ATP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마스터스컵에 출전한 뒤 생애 처음으로 한국코트를 밟을 예정. 마스터스컵은 투어 랭킹 1∼8위만 출전,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이다. 따라서 누가 이 대회 왕좌에 오르든지 둘은 한 주 만에 세기의 ‘리턴매치’를 벌이게 되는 셈이다. 둘은 ‘천적’이다. 페더러는 올해 윔블던 4연패,US오픈 3연패를 포함, 메이저대회 9승을 이미 거두며 은퇴한 피트 샘프라스(미국)의 메이저 최다승 기록(14승) 경신을 앞두고 있는 당대 최고의 선수. 서비스와 스트로크, 리턴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테크니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클레이코트에 약해 프랑스오픈을 아직 점령하지 못한 게 흠이라면 흠. 그런 만큼 ‘클레이코트의 황제’로 불리는 나달에겐 약점을 그대로 드러냈다.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8차례 맞붙어 6차례 패했다. 프랑스오픈을 포함, 클레이코트에서 벌어진 올해 투어 대회 결승전에서는 3차례 연속 무릎을 꿇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반면 나달은 페더러의 전유물인 하드코트에서도 ‘천재성’을 발휘, 두 차례나 이겨 페더러의 아성을 위협했다. 페더러는 17세이던 1998년 프로에 데뷔,9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포함해 41개의 투어 타이틀을 따내며 461승125패를 기록중이다. 벌어들인 상금만 2634만 6458달러.15세에 프로 무대에 뛰어든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 지난해와 올해 2연패를 달성하는 등 모두 17개의 단식 타이틀을 움켜쥐었고,176승47패(총상금 793만 508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라파엘 나달 세계랭킹 2위 생년월일 1986년 6월 3일 국적 스페인 체격 185㎝ 85㎏ 프로데뷔 2001년 단식 전적 176승 47패 ATP 단식 타이틀 17회 ATP 복식 타이틀 3회 상대전적 6승 2패 수상경력 2006년 4회 우승(Dubal, Barcelona외), 윔블던 준우승, 2005, 2006 프랑스 오픈 우승, 2005 APT Masters Series 4회 우승(Canada, Madrid, Monte Carlo, Rome) 총상금 793만 5089달러 ▶▷▶로저 페더러
  • [프로야구 2006] 오승환 ‘43S’ 한국新

    20일 대구에서 한국프로야구의 새역사가 씌어졌다.‘난공불락’ 오승환(24·삼성)은 한국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세이브 기록을 고쳐썼고,‘괴물루키’류현진(19·한화)은 신인투수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오승환은 20일 대구에서 열린 한화와 연속경기(DH) 2차전에서 시즌 43세이브째를 올렸다.5-3으로 앞선 9회 등판,1이닝을 삼진 1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낸 것.43세이브는 지난 2000년 당시 두산 소속이던 진필중(LG)이 세웠던 종전 한 시즌 최다 42세이브를 넘어선 것.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맹활약한 데 이어 오는 12월 도하아시안게임 대표로도 뽑힌 오승환은 새 기록을 세움으로써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또한 팀이 9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4세이브만 보태면 일본 프로야구의 이와세 히토(주니치 드래건스)가 지난해 작성한 아시아 최다 세이브(46세이브)마저 갈아치울 수 있다. 오승환이 최근 5경기에 마무리로 등판, 단 한번의 패배도 없이 1구원승 4세이브를 챙기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뽐내는 것을 고려하면 이승엽의 홈런 기록(56홈런)에 이은 또 하나의 아시아신기록 가능성도 충분하다. 메이저리그 최다는 1990년 바비 틱펜(시카고 화이트삭스)이 세운 57세이브. 물론 메이저리그가 한 시즌 162경기를 치르는 반면, 한국은 126경기밖에 되지 않음을 감안해야 한다. 2차전은 양팀 합쳐 총 12명(삼성 6명, 한화 6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총력전이 전개됐다.3-3으로 팽팽하던 균형은 7회 깨졌다. 양준혁이 차명주에게 1점 홈런을 뽑아낸 뒤 진갑용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1차전에서는 류현진의 쾌투에 힘입어 한화가 2-0으로 이겼다. 류현진은 7과 3분의1이닝을 4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8승째를 올리면서 다승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앞으로 두 차례 더 등판할 것으로 예상돼 20승 달성도 가능해졌다. 지난 1999년 정민태(현대) 이후 지난해까지 20승 투수가 나오지 않았다. 또 18승은 1986년 김건우(MBC)가 세운 국내 프로야구 한 시즌 신인 최다승과 타이기록. 염종석(롯데·1992년)이 보유하던 한 시즌 고졸신인 최다승기록(17승)도 갈아 치운 셈이다. 여기에 이날 탈삼진 3개를 추가, 시즌 196개의 탈삼진을 올리면서 200탈삼진에도 바짝 다가섰다. 삼성은 연속경기 1승1패로 2위 현대와 승차가 2.5게임으로 줄어들었지만 1승을 보탬으로써 남은 경기에서 6승만 올리면 자력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게 된다.5위 두산은 롯데와 연속경기를 1무1패로 끝내 이날 1승을 추가한 4위 KIA와 승차가 2.5게임으로 더욱 벌어졌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김미현 “10년전 감격 다시한번…”

    “오랜만이다, 국내 타이틀.” 4년간의 침묵을 깨고 올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개월 간격으로 2승을 올리며 ‘부활 찬가’를 부른 김미현(29·KTF)이 6년 만의 국내 타이틀에 도전한다. 김미현은 오는 15일 경기도 광주의 뉴서울골프장 북코스(파72·6501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솔룩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4억원)에 출전, 박지은(27·나이키골프) 강수연(30·삼성전자) 등 같은 해외파는 물론 내로라하는 국내파 ‘아우’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김미현에게 이번 대회는 여러 모로 의미가 깊다. 일단 11개월 만의 국내 타이틀 도전 무대다. 국내 출전은 지난 1999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 7번째이고, 지난해 10월 메리츠금융클래식 참가 이후 처음이다.LPGA 투어 입문 이듬해인 2000년 11월 제주에서 열린 파라다이스여자오픈 우승 이후 몇 차례의 국내 대회에 발을 들였지만 우승컵을 들어올리진 못했다. 더욱이 1996년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김미현으로서는 꼭 10년 만의 정상 탈환을 위한 복귀전이라는 ‘명제’도 있다. 그러나 김미현은 무엇보다 향후 LPGA 순항을 위한 ‘전환점’에 더 무게를 둔다. 지난달 말 김미현은 웬디스챔피언십 경기 도중 허리 부상으로 기권, 모처럼 맞이한 ‘제2의 전성기’에 빨간불을 켰다. 물론 심각한 부상은 아니고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 김미현은 곧바로 국내로 들어와 ‘몸다스리기’에 들어갔다. 꾸준한 물리치료를 통해 현재 컨디션은 병원측에서 “그만 오라.”고 할 정도로 정상이라는 게 부친 김정길씨의 전언. 지난 8일 김미현은 대회 장소를 찾아 연습라운드를 한 차례 했다. 미국에 견줘 더 억센 한국 잔디에 적응하기 위해서였다.3언더파로 무난하게 라운드를 끝낸 김미현은 “다소 단조롭긴 하지만 칠 만한 코스”라면서 6년 만의 국내 타이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시즌 LPGA 한국 선수들의 한 시즌 최다승(9승) 기록과 타이를 만든, 그리고 유일하게 ‘멀티타이틀’을 엮어낸 ‘슈퍼땅콩’ 김미현. 과연 그의 각오대로 LPGA 시즌 3승째와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승 달성을 위한 발판을 국내무대에서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왕젠밍 17승 ‘다승 공동1위’

    ‘타이완특급’ 왕젠밍(26·뉴욕 양키스)이 10일 미프로야구 볼티모어전에서 7과 3분의1이닝 동안 8안타 1실점으로 호투,17승(5패)째를 챙겼다. 양키스의 3-2 승리. 왕젠밍은 다승 공동선두로 나섰고, 박찬호(샌디에이고)가 보유한 아시아 선수 최다승(18승)에 1승차로 다가섰다.
  • ‘괴물 투수’ 류현진 17승 신인 탈삼진 신기록 쐈다

    ‘괴물신인’ 류현진(한화)과 ‘토종거포’ 이대호(롯데)가 투수와 타자 부문에서 3관왕을 향해 질주했다. 류현진은 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전에 선발 등판,8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2실점(1자책점)으로 막고 6-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7승째를 올려 1992년 염종석(롯데)이 세운 고졸신인 최다승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다승 부문에서 팀 선배 문동환(14승)을 3승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다. 방어율(2.33)과 탈삼진(184개)도 1위를 지켰다. 특히 1회 초 첫 타자 최만호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개인통산 178탈삼진째를 기록하며 지난 2002년 김진우(KIA)가 세운 한 시즌 신인 최다 탈삼진 기록(177개)을 넘어 신기록을 수립했다.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국보급 투수’ 선동열 삼성 감독만이 유일하게 3년 연속(1989∼1991년) 기록한 투수 3관왕(다승·방어율·탈삼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4경기 더 등판할 것으로 예상돼 2승을 보태면 지난 1986년 김건우(MBC)가 세운 한 시즌 신인 최다승기록(18승)을 갈아치우게 되고,3승을 추가하면 1999년 정민태(현대) 이후 7년 만에 20승 투수가 된다. 이대호도 이날 SK전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23호를 기록, 팀 동료 펠릭스 호세(22개)를 1개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로 나섰다. 또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려 수위 타자(타율 .347)와 타점 1위(80타점)를 고수, 지난 1984년 이만수(당시 삼성) 이후 두번째 타격 3관왕(홈런·타율·타점)의 꿈을 부풀렸다.7위 롯데는 SK를 7-5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반면 6위 SK는 3연패에 빠져 롯데에 2.5게임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프로야구 2006] 장원삼 전구단 상대 승리

    ‘소리없이 강하다.‘ 현대 장원삼(23)은 올해 경성대를 졸업한 대졸 신인이다. 그동안 한화 고졸 괴물신인 류현진(16승)의 그늘에 가려 있었지만 벌써 11승째를 올리면서 팀의 주축 선발요원으로 자리잡았다. 더구나 오는 12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도하아시안게임 최종엔트리에 뽑혀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장원삼이 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전에서 5와 3분의 2이닝을 단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삼진은 4개나 솎아냈다. 이날 승리로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류현진 전준호(현대) 등에 이어 시즌 세번째. 루키로는 두번째다. 장원삼도 ‘아홉 수’에 걸려 고생했었다. 지난달 1일 9승을 올린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했던 것. 그러다가 지난달 30일 삼성전에서 승리하면서 지긋지긋한 ‘아홉 수’의 망령에서 벗어났고, 이날 승리로 류현진과의 다승 경쟁에도 불을 당겼다. 2위 현대는 장원삼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 이날 패한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5게임으로 줄이며 선두 탈환의 꿈을 이어갔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고, 승부는 홈런이 갈랐다. 먼저 기선을 잡은 것은 SK였다.SK는 4회 최정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그러나 현대는 5회 1사2루의 찬스에서 송지만의 좌중월 125m짜리 2점 홈런으로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8회에는 1사 2루에서 이숭용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장원삼에 이어 등판한 신철인, 노환수, 박준수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아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7위 롯데는 23안타를 폭발시켜 역대 팀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와 종전 한 팀 최다 안타 기록(22안타)을 갈아치우며 선두 삼성을 17-6으로 대파했다. 선발 전원 2안타 이상의 진기록을 작성한 롯데는 또 4위 기아와의 승차를 7.5게임으로 유지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도 살렸다. 롯데는 2회 이원석의 만루홈런과 4회 박현승의 2점 홈런 등으로 초반 17득점을 올리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우·즈·천·하 브리티시오픈 이어 5개 대회 연승

    ‘자신감이 연승을 부른다.’타이거 우즈(미국)가 5일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45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도이체방크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4개를 뽑아내며 8언더파 63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또 정상에 올랐다.3타차 단독 선두로 나서 우승조에서 맞대결을 치른 비제이 싱(피지)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치는 데 그쳐 2타차 준우승. 이로써 우즈는 지난달 브리티시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뷰익오픈과 PGA챔피언십, 월드골프챔피언십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5개 대회를 내리 제패했다. 지난 1999년부터 이듬해까지 6연승을 내달린 우즈는 자신의 연승 기록 타이에 1승차로 근접했고,PGA 투어 ‘불멸의 기록’으로 남아 있는 바이런 넬슨의 11연승(1945년)에도 한 발짝 다가섰다. 최다 기록에는 절반에 조금 못 미치지만 개인 통산 승수에서는 넬슨(52승)을 제치고 단독 5위(53승). 이제 우즈보다 더 많은 승수를 쌓은 선수는 샘 스니드(82승)와 잭 니클로스(73승), 벤 호건(64승), 그리고 아널드 파머(62승)뿐이다. 우즈는 또 올해 메이저 2승을 포함해 7승을 수확,2000년에 세운 시즌 최다승(9승) 경신도 바라보게 됐고,2년 연속 시즌 상금 1000만달러 돌파는 물론 2004년 싱이 세운 시즌 최다 상금 기록(1090만 5166달러)도 갈아치울 채비를 갖췄다. 현재 864만 1563달러. 그의 연승 비결은 무엇일까.‘경험에서 우러난 자신감’이라고 스스로 분석한다. 우즈는 4연승을 달성한 지난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직전 기자회견에서 “경험이 연승 행진의 가장 큰 힘”이라고 했다.10년간 51승을 올리면서 우승에 대한 부담이 되레 자신감으로 바뀌었다는 것.“끊임없이 전에도 해냈다고 혼잣말을 하면서 자신감을 암시한다.”는 게 우즈의 설명이다. 이날 3타차로 앞서다 역전패한 싱은 “타이거의 플레이는 믿기지 않았다.”면서 “샷 하나하나에 자신감이 충만했다.”고 되짚었다. 관건은 향후 올시즌 대회에서 몇 승, 몇 연승을 더 추가하느냐는 것. 우즈는 “11연승 기록을 깬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만약 다음 대회 때부터 다른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는다면 기록을 깰 수 있지 않을까.”라는 알 듯 말 듯한 말을 던졌다. 우즈는 국가대항전인 라이더컵 출전을 위해 잠시 쉰 뒤, 이달 말 영국에서 열리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MLB] ‘5전 6기’ BK 8승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27·콜로라도 로키스)이 32일 만에 수면 위로 부상했다. 김병현은 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7회 2사까지 8안타 2실점으로 묶고 승리투수가 됐다. 김병현은 지난달 3일 밀워키전에서 7승을 거둔 이후 5경기에서 4연패를 기록하는 등 ‘5전6기’ 끝에 힘겹게 8승(10패) 고지를 정복했다. 특히 그동안 원정에만 나서면 ‘종이호랑이’로 전락하는 징크스를 훌훌 털어버려 더욱 의미있는 승리였다. 김병현이 원정에서 승리를 챙긴 것은 지난 5월29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두 달여 만. 김병현은 올시즌 원정경기에서 2승6패 방어율 7.62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김병현은 또 깔끔한 피칭으로 콜로라도의 원정 9연패 사슬을 끊어 ‘선발 부적격 논쟁’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개인통산 최다승인 9승(2003년)에도 1승차로 다가섰다. 김병현은 앞으로 5차례 정도 등판을 남겨두고 있어 개인통산 최다승 및 생애 첫 두자리 승리도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김병현의 공끝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지만 지나치게 성급한 승부 혹은 뻔히 들여다보이는 공배합으로 타자들에게 수를 읽혀 두들겨 맞는 실수를 반복해 왔다. 한 번 흔들리면 평정심을 잃고 컨트롤이 들쭉날쭉해지는 ‘고질병’도 여전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완급 조절이 동반된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게임을 운영하며 총 투구수 104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4개를 던졌고, 볼넷 3개와 삼진 4개씩을 기록했다. 방어율은 5.49에서 5.35로 떨어졌다. 1∼3회를 깔끔하게 처리한 김병현은 1-0으로 앞선 4회 1사뒤 J D 드루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윌슨 베터밋에게 고의사구를 내줘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속타자 제임스 로니에게 텍사스 안타를 맞은 뒤 토비 홀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콜로라도 타선이 5회 마쓰이 가즈오의 2타점 3루타와 맷 할러데이의 투런홈럼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아내며 김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김병현은 5회에도 1사만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안드레 이디어에게 투수땅볼을 유도, 병살로 이닝을 마감했다. 김병현은 9-2로 앞선 7회 2사 2·3루에서 레이 킹에 마운드를 넘겼고, 콜로라도는 12-5로 승리했다. 클린트 허들 콜로라도 감독은 “5회 김병현이 연출한 더블플레이가 ‘플레이 오브 더 게임(The play of the game)’이었다.”며 제6의 내야수로서 수비를 극찬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스테이트팜클래식] ‘한국10승’ 女帝에 막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선수들의 올시즌 10승이 또 무산됐다. 이번엔 ‘여제’의 벽이었다. 생애 첫 승에 도전한 ‘왕언니’ 정일미(34·기가골프)와 시즌 2승째를 노린 ‘막내’ 이선화(20·CJ)가 4일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골프장(파72·6649야드)에서 벌어진 스테이트팜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4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를 쳤지만 무려 10타를 줄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3타차 우승을 내주고 공동 3위에 그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 그러나 지난 3년 동안 70개 대회에 출전,34차례나 컷에서 탈락하는 등 후배들의 들러리 노릇을 하던 정일미는 CN캐나디언오픈 공동 8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10’에 입상하며 ‘희망가’를 불렀다.7만달러의 두둑한 상금을 챙긴 정일미는 또 내년 투어 전대회 출전권도 사실상 굳혔고,2년간 투어 카드를 주는 상금랭킹 40위 이내 진입도 바라보게 됐다. 지난 6월 웨그먼스LPGA 공동 10위에 오른 이후 8개 대회 연속 ‘톱10’에 실패, 미야자토 아이(일본)에게 신인왕을 위협받던 이선화도 ‘루키 포인트에서 다시 격차를 벌리며 여유있는 1위를 지켰다. 두 달여 전 US여자오픈 챔피언에 오른 소렌스탐은 보기없이 무려 10개의 버디를 쓸어담아 1991년과 97년,2004년 등 3차례 나왔던 코스레코드(62타)와 타이 기록을 세우며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시즌 3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선두에 5타차 공동9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소렌스탐은 1∼3번홀 줄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전에 시동을 건 뒤 후반 들어서는 한 홀 건너 2개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카리 웹(호주)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3승)에 오른 소렌스탐은 또 시즌 상금 경쟁에서도 157만달러를 기록, 오초아(184만달러)와 캐리 웹(170만달러)을 바짝 추격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테이트팜클래식] “한국선수 시즌10승 향해”

    ‘왕언니냐, 막내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선수 가운데 최고참인 정일미(34·기가골프)와 가장 어린 이선화(20·CJ)가 한국선수의 시즌 10승을 향해 나란히 질주했다. 정일미는 3일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골프장(파72·6649야드)에서 벌어진 스테이트팜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선두 마리아 요르트(스웨덴·202타)에 1타차 공동 2위. 이선화도 버디는 4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3타를 줄이면서 13언더파의 성적을 적어냈다. 지난 7월 제이미파오웬스클래식 김미현(29·KTF)의 우승으로 일찌감치 종전 최다승(9승)과 타이를 이뤘지만 지난 5개 대회 동안 번번이 10승의 문턱에서 발길을 돌린 ‘코리아 여군단’은 이로써 다시한번 한 시즌 최다승 경신을 노리게 됐다. 또 3년간 우승컵을 품지 못한 정일미의 첫 우승이냐, 신인왕에 쐐기를 박는 이선화의 시즌 2승째냐도 관건. 한때 ‘스마일 퀸’으로 불리며 국내 무대를 평정했던 정일미는 2004년 투어에 데뷔, 모두 70개 대회에 출전하며 정상을 노크했지만 ‘톱10’ 입상은 고작 3차례에 그치는 등 성적은 초라했다. 최고 성적은 지난해 7월 BMO캐나다오픈 때의 공동 3위. 현재 루키 포인트에서 미야자토 아이(760점)를 따돌리고 1위(923점)를 지키고 있는 이선화가 우승할 경우 신인왕 타이틀을 굳히게 된다. 배경은(21·CJ)도 4타를 줄인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6위에 포진, 우승 사정권에 들었다. 하지만 한희원(28·휠라코리아)은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김주미(22·하이트맥주), 김영(26·신세계) 등과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2006] 문동환 “다승왕 기다려”

    다승왕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문동환이 시즌 14승째를 올리면서 ‘괴물신인’ 류현진(16승·이상 한화)을 2승차로 바짝 추격했다. 문동환은 31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전에서 선발 등판,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안타는 4개만을 허용했고, 반면 삼진은 8개나 잡아냈다. 또 지난 4월8일 개막전 승리를 포함, 이날까지 KIA를 상대로 5연승을 내달리며 ‘호랑이 사냥꾼’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문동환에 이어 9회 등판한 김해님 역시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아 팀 완봉승을 도왔다. 한화가 6-0으로 이겼다. 5회까진 ‘0’의 행진이 이어졌다. 한화는 상대 선발 박정태를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이어 등판한 신용운을 공략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균형은 6회 신용운에 이어 조태수가 등판하자 깨졌다. 이동현의 안타와 이범호의 볼넷, 그리고 심광호의 내야안타로 만든 만루찬스에서 김민재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폭발시켜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3-0으로 앞선 8회에는 만루찬스에서 이도형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보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KIA는 선발 박정태를 비롯,5명의 투수를 투입하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타선이 터지지 않아 눈물을 흘렸다. 롯데 호세는 연이틀 홈런포를 폭발시키면서 홈런 선두를 굳게 지켰다. 호세는 두산과의 잠실경기에서 0-3으로 뒤진 3회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1호. 부문 2위 팀 동료 이대호(19개)와의 격차를 2개로 벌였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통산 200승 한화 송진우] 인간 송진우 그를 키운 8할은 아내·18년 끈기

    아홉수에 걸려 한 달 동안 애를 태웠던 ‘영원한 회장님’ 송진우(40·한화)가 5번의 도전 끝에 꿈의 200승 고지에 우뚝 섰다.1989년 4월12일 프로야구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17년 4개월여 만에 일군 대기록. 송진우는 29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등판,5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10-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승7패. 통산 200승은 한·미·일 프로야구 현역 투수를 통틀어 12번째다. ●아내-영원한 후원자 누구보다 대기록 달성을 기뻐한 이는 아내 정해은(37)씨. 그러나 정씨는 이날 현장에 없었다. 남편에게 부담을 줄까봐 경기장에 발을 끊은 지 이미 오래다. 자신이 운영하는 대전의 고기전문점에서 묵묵히 일했다. 그러나 예상대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벌써 네차례나 고배를 마신 탓에 마음을 비울 만도 했지만 그렇지가 못했다. 마치 입학시험을 친 뒤 결과를 기다리는 수험생처럼 하루종일 가슴이 콩닥거렸다. 휴대전화로 승리 소식을 접한 정씨는 “너무 기쁘다. 그렇게 기다렸는데….”라면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정씨는 “특별히 해준 것도 없고, 특히 음식점을 연 뒤에는 더 신경쓰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면서 남편의 대기록 달성에 오히려 미안함을 나타냈다. 이어 “남편이 일에 대한 욕심이 많고, 평소생활도 절제를 잘 한다.”면서 존경심도 보였다. 그런 남편 덕에 음식점도 잘 된다고. 정씨는 “가정은 어느 한쪽만 잘 해서 되는 게 아니다. 둘이 똑같이 노력해야 한다.”며 부부의 정을 은근히 과시했다. ●인간 송진우 불혹의 나이에도 기록 행진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송진우의 됨됨이와도 무관치 않다. 경기장에서는 ‘송골매’라 불리며 날카로운 눈을 번득이지만 밖에서는 완전 딴 사람이다.‘영원한 회장님’으로 불리면서 동료들의 리더, 구단과의 신의를 지키는 의리맨, 그리고 남모르게 사랑을 베푸는 천사였다. 1999년 겨울, 선수들의 권익을 위해 결성한 프로야구선수협의회 초대 회장직을 맡으면서 선수들의 맏형으로 자리잡았다.‘회장님’이라는 별명도 그 때 얻었다. 탁월한 리더십으로 선수협이 나름대로 뿌리내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듬해는 그에게 가장 힘든 시기였다.“회장의 직함을 단 탓에 2000시즌은 정말 죽을 힘을 다해 던졌다.”는 말을 사석에서 자주 했다. 그는 ‘돈’을 이유로 고향을 등지지 않았다.99시즌을 끝내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하자 다른 구단에서 거액을 제시했다.3년간 12억원. 누구라도 욕심 낼만한 큰 돈이었지만 10년 이상을 동고동락한 ‘독수리 둥지’를 떠날 수 없었다. 연봉은 적었지만 의리를 택했고 지금도 그 결정을 후회한 적이 없다.18년 동안 단 한번도 유니폼을 바꿔 입지 않은 것. 2002년 선동열(삼성 감독)을 넘어 통산 최다승(147승)을 작성한 이후 불우 이웃을 위해 모은 기금이 1억원을 돌파했다. 장애아동 및 청소년 지원기금으로 충주성심학교 청각장애인 야구부 훈련비와 절단 장애 아동의 의수와 의족을 지원했다.200승을 달성한 만큼 또 다른 나눔의 손길도 준비중이다. ●선수 송진우 대기록 달성은 프로데뷔 첫날부터 가능성을 엿보였다.1989년 4월12일 롯데와의 개막전에 선발등판한 루키 송진우는 화려한 완봉승으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그는 젊음이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찍 터득했다. 나이가 들면서 체력적 문제도 있었지만 영리한 피칭으로 체력을 극복했다. 힘이 많이 드는 강속구 위주의 피칭에서 탈피, 제구력과 수싸움으로 경기를 노련하게 풀어간 것. 2002년은 송진우에게 매우 중요한 해. 삭발로 시즌을 연 그는 4월23일 롯데전에서 147승째를 따내며 마침내 선동열이 보유한 통산 최다승(146승)을 깨면서 한국야구사에 새 기록을 썼다. 그리고 한 달이 채 안된 5월19일 150승을 일궈냈다. 이날 송진우는 200승과 함께 40세6개월13일로 승리를 따내 종전 ‘불사조’ 박철순(전 OB)이 보유한 최고령 승리(40세5개월22일)도 경신했다. 내년엔 최고령 출장기록(김정수·41세2개월8일)도 갈아치울 참이다. 광주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통산 200승 한화 송진우] 송진우 200승의 의미는

    [통산 200승 한화 송진우] 송진우 200승의 의미는

    미국과 일본의 다승 기록은 어떨까. 프로야구를 일찍 시작한 두 나라의 기록은 역사의 차이만큼이나 송진우의 200승과 다소 괴리가 있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승 선수는 투수 영예의 상인 ‘사이영상’의 주인공인 사이 영(1955년 사망)이다.1890년부터 1911년까지 22시즌 동안 511승(316패)을 거뒀다. 불멸의 7356이닝 투구는 물론 최다 완투(749경기)와 최다 선발출장(815경기)까지 보유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는 이보다 조금 처진다. 한국계 가네다 마사히로(한국명 김정일)가 1950년 데뷔해 20년 동안 쌓은 400승. 최다이닝(5525와 3분의2이닝)을 던졌던 가네다 역시 최다 탈삼진(4490개)까지 보유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다 탈삼진은 놀란 라이언의 5714개. 메이저리그에선 영을 포함해 무려 108명이 200승을 돌파했고, 일본에선 23명이 대기록에 동참했다. 현역 선수를 비교해보면 메이저리그에선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46·휴스턴)가 343승(올해 2승)으로 현역 최다승 및 최다탈삼진(4547K)을 달리고 있다. 클레멘스 외 9명의 현역 투수들이 200승을 돌파했다. 일본에서는 이승엽의 팀동료인 좌완 구도 기미야스(요미우리)가 215승(올시즌 3승)을 올려 현역 중 유일하게 200승을 돌파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웬디스챔피언십] 이지영, 오초아 벽에 막혀 3타차 준우승

    [웬디스챔피언십] 이지영, 오초아 벽에 막혀 3타차 준우승

    한 치의 양보도 없는 2타차의 추격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1∼2개홀 건너 버디를 뽑아내는 맹타를 휘둘렀지만 이지영(21·하이마트)도 뒤질세라 ‘알바트로스’에서 1.5m 모자란 이글까지 곁들여가며 맞불을 놨다. 그러나 16번홀. 그린을 놓친 뒤 1m 남짓 파퍼트가 컵 언저리를 맞고 튕겨나왔다.31개홀 만에 저지른 통한의 보기 탓에 이지영의 미국무대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한국선수 한 시즌 최다승(10승)을 겨냥했던 루키 이지영이 18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골프장(파72·6517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코리안 킬러’ 오초아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버디 5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 자신의 최소타 기록(269타)을 갈아치우며 선전했지만 당초 2타차에서 1타를 더 앞서간 오초아의 활약이 원망스러울 뿐이었다. 그러나 이지영은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4라운드를 모두 60대 타수로 장식하며 최근 3차례 대회 모두 상위권에 입상, 언제든지 정상에 올라설 수 있는 실력임을 입증했다. 시즌 6승째를 챙긴 오초아는 역시 ‘한국 킬러’였다. 2004년 와코비아LPGA클래식에서 박지은(27·나이키골프)을 2타차로 따돌린 데 이어 올해 다케후지클래식과 사이베이스클래식에서 이선화(20·CJ)와 한희원(28·휠라코리아)·배경은(21·CJ)을 각각 3타,2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가져갔었다. 또 이날 16만 5000달러의 상금을 보태 캐리 웹(호주)을 제치고 시즌 상금 랭킹 1위(184만 774달러)로 올라섰고, 웹과 시즌 다승 공동선두까지 이뤘다. 최병규기자 cbk91065@ seoul.co.kr
  • 우즈, 4개대회 연속 우승 진기록

    ‘호랑이의 포효는 계속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1·미국)가 28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파70·7360야드)에서 막을 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총상금 750만달러)에서 또 다시 우승했다. 자신이 출전한 최근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진기록을 세운 것. 3라운드에서 스튜어트 싱크(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한 우즈는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1타를 줄인 싱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진 연장 승부에서 ‘연장 불패’답게 네번째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싱크를 제압, 메이저 대회 못지 않은 우승 상금(130만달러)을 거머쥐었다. 특히 우즈로서는 이날이 프로 데뷔 꼭 10년째 되는 날이어서 기쁨은 두 배로 컸다. 우즈는 또 통산 52승으로 샘 스니드(82승), 잭 니클로스(73승), 벤 호건(64승), 아널드 파머(62승)에 이어 다승 공동 5위에 올랐다. 우즈는 “연장전까지 간 것도 행운”이라며 “이곳에서 우승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이런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시즌 6승(메이저 2승 포함)째를 챙긴 우즈는 브리티시오픈을 시작으로 자신이 출전한 4차례 대회를 연달아 석권, 기염을 토했다.1999∼2001년 3연패에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보태 이 대회에서만 다섯번째 정상에 섰다. 이번 우승으로 올시즌 다승왕과 상금왕(현재 765만 1563달러)은 이미 우즈의 몫이 됐다. 한편 오는 31일 한국프로골프(KPGA)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는 최경주(나이키골프)는 합계 1오버파 281타로 공동 22위에 그쳤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LPGA] 이지영, 아쉬운 준우승…장정, 공동 6위

    이지영(21. 하이마트)이 아쉽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놓치면서 한국선수들의 LPGA 시즌 10승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이지영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골프장(파72. 6,51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등 6언더파 66타로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치며 대회 최소타 기록인 269타까지 깨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날 7언더파 등 무려 합계 24언더파를 기록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3타차 뒤져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미국)와 함께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LPGA CJ나인브릿지클래식 우승자 이지영은 그러나 이날 준우승으로 시즌 5번째 ‘톱10’과 함께 최근 3개 대회에서 ‘톱5’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5언더파 67타를 친 장정(26.기업은행)도 13언더파 공동6위로 시즌 11번째 ‘톱10’에 오르며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했다. 전날까지 오초아에게 2타차로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맞은 이지영은 9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추격전을 펼쳤다. 9번홀 두번째샷이 홀컵 1.5m를 남겨두고 멈춰섰고 이지영이 가볍게 이글을 만들었다. 이어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선두까지 올랐다. 그러나 13번(파4), 14번홀(파5)에서 오초아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사이 이지영은 파에 그쳤고 16번홀(파4)에서는 2m 파퍼트까지 실패하며 3타차로 벌어졌다. 세계랭킹 2위 오초아는 시즌 3번째 우승컵과 함께 상금 16만 5,000달러를 보태며 카리 웹(호주)을 제치고 상금 1위에 올랐다. 다승 순위는 웹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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