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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수연 공동선두 ‘3승 예감’

    강수연(아스트라)이 시즌 3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강수연은 26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파72·6,343야드)에서 열린 여자골프 스포츠서울투어 제1회 LG레이디카드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김수정(휠라코리아),김순희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이로써 강수연은 시즌 다승왕과 상금왕 굳히기를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 섰다. 전반 3번(파3)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2타를 줄인강수연은 후반들어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으나 11·12·14·15번에서 줄버디를 엮으며 본격적으로 타수를 줄인뒤 16번홀에서 뜻밖의 보기를 범해 아쉽게 공동선두를 허용하고 말았다. ‘버디퀸’박현순(토탈골프코리아)과 내년 일본 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한 한지연(휠라코리아),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풀시드권을 획득한 이정연(한국타이어) 등은 노환순 부형순 등과 함께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1타차 공동4위를달렸다. 강수연과 함께 2승을 올려 역시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이선희(친카라캐피탈)는 2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9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올시즌 준우승 4회의 징크스에서 벗어나려는정일미(한솔CSN)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14위에 머물러 다소부진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야구/ 피말리는 다승왕 경쟁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종착역을 바라보고 있지만 투수의 최고 영예인 다승왕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21일 현재 임선동(현대) 신윤호(LG) 손민한(롯데) 임창용(삼성)이 14승으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팀마다 6∼8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구원전문인 신윤호를 제외한 선수들은2∼3경기에 더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올해 다승왕은 15∼16승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지난해 공동 다승왕(18승) 임선동은 2연패에 강한 집념을보이고 있다.시즌 초반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지난해의 구위를 되찾으며 뒤늦게 다승왕 경쟁에뛰어들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페넌트레이스 2위 자리를 사실상 확정한 김재박감독이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에이스 임선동의 출전을 제한할 수도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구원전문인 신윤호는 등판회수가 많아 첫 다승왕 꿈에 한껏 부풀어있다.14승 가운데 13승이 구원승인 점을 감안하면충분히 욕심을 낼 만하다.또 구원왕도 함께 노리고 있다. 최근2세이브를 추가하며 28세이브포인트로 구원선두 진필중(두산)을 2포인트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구원전문에서 올해 선발로 보직을 바꾼 임창용은 다승왕후보에 진입한 것으로도 일단 성공한 셈이다.그러나 최근 4경기에서 3패를 당하면서 다소 힘이 빠진 듯한 인상을 주고있다. 또 잔여경기가 8경기로 가장 많아 3차례 등판이 예상되지만 삼성 역시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마당에 무리하면서 임창용을 출전시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4강 진입의 꿈을 이어가고 있는 롯데는 손민한의 어깨를믿고 있다.4강 싸움이 페넌트레이스 최종일까지 이어질 경우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3차례 정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 박경완 포수 첫 ‘20-20’

    박경완(현대)이 포수 출신으로는 처음 20-20클럽(20홈런-20도루)에 가입했다.삼성 이승엽은 시즌 38호 홈런포를 터뜨리며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박경완은 20일 수원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2회와 4회 연속으로 도루에 성공하며 시즌 24홈런,21도루를 기록했다.20-20클럽에는 지난 89년 김성한(현 해태 감독)을 시작으로 모두 27명이 가입했지만 포수 출신으론 박경완이 처음이다.박경완은 ‘호타준족 클럽’으로 대변되는 20-20클럽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포수는 발이 느리다’는고정관념을 깼다. 특히 포수 출신의 20­20 달성은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전무한 것이다.메이저리그에서는 지난 99년 이반 로드리게스(텍사스 레인저스)가 35홈런,25도루를 기록한 것이 유일한포수의 20-20 달성기록이다. 현대는 선발 임선동이 7이닝 동안 2실점으로 두산 타선을틀어 막은데 힘입어 3-2로 승리했다.지난해 공동 다승왕(18승) 임선동은 14승째를 기록,신윤호(LG) 등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에 올라서며 다승왕 2연패의 꿈을 부풀렸다. 삼성은 마산경기에서롯데를 10-3으로 물리치고 4연패를끊었다.이승엽은 5회 상대 선발 레이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뽑아냈다.시즌 38호 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폭행사건으로 잔여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2위 펠릭스 호세(롯데)를 2개차로 따돌리고 홈런왕 등극에 한발 더다가섰다. 박준석기자 pjs@
  • 스포츠토토-신한동해오픈 오늘-내일 개막

    스포츠서울 여자골프투어 스포츠토토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과 남자골프 신한동해오픈(총상금 4억원)이 19일 강원도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과 20일 경남 진해 가야골프장(파72)에서 각각 개막한다. 19일 개막하는 스포츠토토오픈은 새달 제주도에서 열리는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출전권이 걸린 무대로 올시즌 2승씩을 올린 강수연(제일모직) 이선희(친카라캐피탈) 등 국내 정상급 전원이 출전,어느 때보다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 본격적인 LPGA 진출을 앞두고 18일 제일모직과3년간 7억5,000만원(보너스 별도)에 전속계약을 체결한 강수연은 시즌 3승을 기필코 달성,다승왕과 상금왕 등극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각오다. LPGA 2부투어에서 활약하다 돌아온 김영(신세계)과 이정연(한국타이어)의 활약도 관심거리다. 올해 19회째를 맞은 신한동해오픈은 총상금 규모는 매경오픈,한국오픈과 같지만 우승상금이 8,000만원으로 국내 최고액이다.이 때문에 올 상금왕 등극을 노리는 선수들의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1억3,994만원으로 1위를 달리는 박도규(빠제로)와 675만원 차로 뒤를 쫓는 지난해 상금왕 최광수(코오롱),역시 1억원대를 돌파한 3위 강욱순(삼성전자) 등이 펼칠 3파전이 최대 관심사다. 여기에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상금 1위 통차이 자이디(태국)를 비롯,타원 위라찬트(태국) 아준 아트왈(인도)앤드류 피츠(미국) 사이먼 예이츠(영국) 제임스 킹스턴(남아공) 등 상금 상위 10걸이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고 지난달 프로테스트에 수석 합격한 김성윤(고려대)도 데뷔전에 나서 눈길을 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SK “야구는 9회부터”

    꼴찌 SK가 포스트시즌 진출의 실낱 희망을 되살렸다. SK는 10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9회초 양현석의천금의 동점타와 상대 투수의 잇단 폭투에 편승,한화에 4-3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최근 4연패 악몽에서 깨어난 SK는 4위 기아와의 승차를 4.5경기로 좁히며 기사회생했다.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한화는 기아와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지며 롯데에 승률에서 앞서 5위를 유지했다.SK 오상민은4회 3번째 투수로 시즌 60경기째 출장,프로 첫 5년 연속 60경기 연속 출장의 기록을 세웠다. SK는 지옥과 천당을 오간 한판이었다. SK는 2-3으로 뒤져벼랑에 선 9회초 선두타자 안재만의 안타로 역전 물꼬를 텄다.송재익의 보내기번트로 만든 1사2루에서 대타 양현석이짜릿한 동점 2루타를 터뜨려 코칭스태프의 기대에 한껏 부응했다.계속된 1사2루에서 역전의 위기감을 느낀 한화는 최영필 대신 새 용병 카를로스 차베스를 마운드에 올렸다.그러나 차베스는 어이없이 폭투 2개를 잇따라 뿌려 2루주자가홈까지 밟아 승리를 헌납했다. 현대는 사직에서 임선동의호투를 앞세워 갈길 바쁜 롯데의 발목을 8-5로 잡고 최근 3연패와 원정경기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롯데는 최근 2연승과 현대전 3연승 끝. 임선동은 7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7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12승째를 마크했다.지난해 공동 다승왕(18승) 임선동은 다승 선두 신윤호(LG)에 2승차,공동 2위 임창용(삼성)·손민한(롯데)에 1승차로 접근해 2년 연속 다승왕의 불씨를 지폈다. 김민수기자 kimms@
  • 소렌스탐 V6… 세리 3위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시즌 6승을 챙기며 3대 개인타이틀 경쟁에서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소렌스탐은 2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컴의 앤구스글렌골프장(파72·6,385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디언오픈(총상금 120만달러)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막판까지 추격전을 펼쳤던 켈리 로빈스(미국)는 2타차로 준우승.소렌스탐은 이로써 상금왕과 다승왕,‘올해의 선수’ 경쟁에서 박세리에 한발 앞서 나갔다. 박세리는 버디 6,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몰아쳤으나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3위. 소렌스탐은 지난 5월 칙필A채리티대회 이후 3달만에 맛본이번 우승으로 상금 18만달러를 더하며 총상금 150만6,209달러를 기록,턱밑까지 쫓아왔던 박세리(132만9,509달러)와의 격차를 17만여 달러로 벌렸다.다승 부문 2승 차,올해의선수 포인트에서도 70점 차로 박세리를 따돌리며 1위를 지켰다. 또 97년 이후 4년만에 시즌 6승을 달성했고 8시즌 동안 통산 29승째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비로 인해 1시간 22분 동안 중단됐던 4라운드에서 박세리는 1번홀(파4)에서 5.5m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고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10·11번홀(이상 파4)에서 세컨드샷을 거푸 벙커에 빠뜨려 2타를 까먹었다.박세리는 12번(파3) 14·16번(이상 파5)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김미현(24·KTF)은 합계 9언더파를 기록,전날 공동23위에서 공동7위로 상승해 올시즌 통산 11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박희정(21·V채널코리아)도 합계 8언더파(공동10위)로 올시즌 처음 톱10에 들었다.합계 4언더파 공동 21위에 오른 한희원(23·휠라코리아)은 신인왕 포인트 29점을 더해합계 336점으로 106점 차 선두를 달렸다. 곽영완기자
  • 프로야구 / 임선동 5연승 “여름이 좋아”

    임선동(현대)이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임선동은 27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선발 등판해 7과 ⅔이닝동안 9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막았다.이로써 임선동은 지난달 20일 수원 두산전 이후 5연승을달리며 시즌 8승째를 챙겼다.지난해 다승왕(18승) 임선동은 다승 선두 신윤호(LG)에 3승차로 다가서며 다승왕 2연패의 꿈을 부풀렸다.임선동은 또 SK전에 통산 7차례 등판해 6승 무패를 기록,‘천적’임도 과시했다. 현대는 임선동의 호투와 퀸란의 2타수 2안타 3타점의 활약에 힘입어 SK를 7-3으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선두 현대는2위 삼성에 1경기차.현대는 0-0이던 2회말 퀸란의 2점포 등으로 3득점,기선을 제압한 뒤 3-2로 앞선 7회 2안타 3볼넷1데드볼 1실책 등으로 4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포수 첫‘20홈런-20도루’를 노리는 박경완은 7회 도루 한개를 보태 ‘20홈런-17도루’를 마크,도루 3개만을 남겼다. 한화는 잠실에서 제이 데이비스의 ‘원맨쇼’로 LG를 연장끝에 7-4로 누르고 하룻만에 5위에 복귀했다.데이비스는 6회 승기를 잡는2점포와 연장 10회 결승 2루타 등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윈스턴은 타선의 도움으로 데뷔 첫 승. 4-3로 앞선 9회말 2사 1·2루에서 최만호에게 뼈아픈 동점타를 허용,연장에 들어간 한화는 10회초 선두타자 송지만의 2루타에 이은 데이비스의 적시 2루타로 결승점을 뽑는 등모두 3점을 빼내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사직에서 박지철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두산을 7-3으로 제압,두산전 5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박지철은 6과 ⅔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아 6승째를 올렸다. 롯데는 1-1로 팽팽히 맞선 6회말 이계성과 박정태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호세의 좌중간 2타점 2루타와 조경환의 1타점 2루타,계속된 1사3루에서 김대익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빼내 5-1로 달아났다. 김민수기자 kimms@
  • LG 신윤호 시즌 첫 10승

    신윤호(LG)가 시즌 첫 10승 고지에 우뚝 섰고 게리 레스(해태)는 발비노 갈베스(삼성)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두산은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LG는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김민기-신윤호의 특급계투로 현대를 2-1로 따돌렸다.LG는 한화·SK와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져 7위.6회 등판한 신윤호는 3과 3분의 1이닝동안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10승 고지를 밟았다.신윤호는 5명의 다승 2위 그룹을 2승차로 제치고 다승 선두를 굳게 지켰다.신윤호의 10승 가운데는 선발승이한차례이고 나머지는 모두 구원승이어서 97년 중간계투요원으로 다승왕(20승)에 오른 김현욱(삼성)이후 4년만에 ‘구원 다승왕’을 예고했다.또 LG 이병규는 안타 2개를 보태 시즌 첫 100안타를 작성했다.이병규는 3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프로 첫 최다안타 3연패와 200안타 달성을 노리게 됐다. 해태는 대구에서 레스의 역투와 산토스의 2타점 결승타로삼성을 4-1로 잡고 최근 2연패와 대구구장 5연패에서 탈출했다.레스는 7과 3분의 1이닝동안 절묘한 제구력을앞세워 삼진 7개를 낚으며 5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챙겼다.계약금 1만달러,연봉 8만5,000달러의 레스는 계약금없이 연봉 20만달러의 ‘특급 용병’ 갈베스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3승째를 챙기며 연패의 팀에 귀중한 승리를안겼다.최근 3경기 연속 완투승의 ‘괴력’을 뽐낸 갈베스는 이날도 9이닝을 4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완투패했다.하지만 갈베스는 4경기 연속 완투로‘무쇠팔’을 과시했다.4경기 연속 완투는 97년 9월 정민태(현대)가 기록한 이후 처음. 두산은 마산에서 장단 10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롯데에 9-6으로 역전승,7연승을 질주했다.지난달 28일 잠실 연속경기 2차전에서 진필중으로부터 홈런을 뽑은 롯데 조경환은 이날 1회와 3회 연타석 홈런으로 진필중을 상대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SK는청주에서 김기덕의 호투로 한화를 4-3으로 꺾고 3연승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어, 저 투수가 다승왕 후보?”

    다승왕 후보들이 대폭 물갈이돼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있다.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반환점을 도는 이맘때면 각 팀의 내로라하는 간판 투수들이 치열한 다승왕 다툼을 벌이는것이 관례.그러나 올시즌에는 선발 마운드에 ‘지각변동’이 일어나며 다승왕 후보가 새 얼굴로 대거 교체돼 눈길을끈다. 29일 현재 전준호(현대) 임창용(삼성) 신윤호(LG) 손민한(롯데) 등 4명이 공동선두(8승)를 이루며 다승왕 경쟁에서유리한 고지에 섰다.발비노 갈베스(삼성) 마일영(현대) 등7승 투수도 5명이나 돼 다승왕 타이틀을 둘러싼 각축은 대혼전 양상이다. 이에 견줘 지난해 공동 다승왕(18승) 임선동과 김수경(이상 현대)은 각 4승과 5승에 그쳤고 17승의 대니 해리거(LG)도 4승에 불과하다.지난해 15승의 김진웅(삼성)과 13승의송진우(한화)도 나란히 5승에 턱걸이,대조를 이뤘다. 새 얼굴 가운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는 전준호 임창용 갈베스.28일 광주 해태전에서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선두그룹에 합류한 전준호는 올시즌 ‘투수 왕국’의 새 에이스로 거듭나 기대를 모은다. ‘특급마무리’에서 선발로 전격 변신한 임창용도 지난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데뷔 7년만에 첫 완봉승으로 자신감이충만한 상태.지난 6년간 매경기 1∼2이닝 정도를 소화한 임창용은 9이닝을 완벽히 소화해 내면서 생애 첫 다승왕의 꿈을 부풀렸다. 갈베스는 이들 토종 후보에게 강력한 도전장을 던졌다.개막 한달 보름이 지난 뒤에야 국내에 첫 선을 보였지만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벌써 7승을 따냈다. 게다가 최근 3경기 연속 완투승에 완봉승도 두차례나 챙겨가장 무서운 상승세다.방어율도 1점대(1.46)를 마크,규정이닝(72이닝)을 채우면 이 부문 선두에도 오를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갈베스 3경기 연속 완투승

    ‘특급 용병’ 발비노 갈베스(삼성)가 3경기 연속 완투승을 화려한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갈베스는 28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9이닝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이로써 갈베스는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7승째를 기록,선두그룹인 손민한(롯데) 신윤호(LG)임창용(삼성) 전준호(현대) 등에 1승차로 뒤져 다승 공동5위로 올라섰다. 갈베스는 또 지난 16일 광주 해태전에서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이후 3경기 연속 완투승을 따냈고완봉승도 두번째다.3경기 연속 완투승은 조계현(두산)이 96년 6월 해태에서 세운 이후 5년만이다. 갈베스는 5월18일 뒤늦게 국내 무대에 첫 선을 보였음에도 150㎞를 넘나드는 불같은 강속구와 제구력이 뒷받침된다양한 변화구로 타자들을 농락,다승왕이 유력시된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37살인 갈베스는 96년 일본 요미우리에 입단, 첫 해 16승(6패)을 올리며 에이스로 떠올랐고98년 7월에는 판정에 불만을 품고 주심에게 위협구를 던져출장정지처분을 받은 것으로도유명하다. 갈베스는 지난해6패만을 기록,방출된 뒤 멕시칸리그에서 활약했다. 삼성은 갈베스의 완봉투와 마르티네스의 결승 2점포로 한화를 2-0으로 제압,3연승했다.한화 선발인 19살의 루키 김백만은 9이닝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6안타 2실점으로 완투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두산은 롯데와의 잠실 연속경기에서 1차전을 11-11로 비긴 뒤 2차전에서 진필중의 역투로 5-3으로 승리,5연승했다.2차전 선발 진필중은 6과 3분의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5승째.타이론 우즈는 1·2차전에서 각 1점포로 홈런 단독2위(18개)에 올라 선두 이승엽(삼성)을 3개차로 추격했다. 롯데 조경환도 두 경기에서 홈런 3개를 터뜨렸다. SK는 인천에서 조규제의 역투로 LG의 막판 맹추격을 5-4로 따돌리고 7일만에 탈꼴찌에 성공했다.시즌 첫 선발 등판한 조규제는 5와 3분의 1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2승째. 현대는 광주에서 해태를 4-1로 물리쳤다. 김민수기자 kimms@
  • 임선동 2승투 슬럼프 탈출

    지난해 공동 다승왕(18승) 임선동(현대)이 되살아났다. 임선동은 5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6이닝동안 8안타 2실점(비자책)하며 승리를챙겼다.시즌 초반 극심한 슬럼프로 한동안 2군에 머물렀던임선동은 이로써 3연패 뒤 2연승을 거둬 현대 마운드의 에이스로 다시 자리잡았다.현대는 임선동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7-4로 승리,단독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2-2의 균형이 깨진 것은 6회.현대는 박경완의 중월 1점포로 3-2로 앞섰고 계속된 2사 1·2루에서 볼넷과 2루타 2개를 묶어 4점을 추가하면서 7-2로 달아났다.롯데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4안타로 2점을 만회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갈베스와 임창용이 이어 던진 2위 삼성은 두산에 4-1로 역전승,선두 현대와의 게임차를 0.5로 유지시켰다.전문 마무리 벤 리베라가 외국인선수 출전 규정에 묶인 탓에 대신 마무리로 나선 임창용은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삼성은 0-1로 뒤진 7회 무사 만루에서 두산 3번째 투수 박명환의 폭투로 동점을 만든 뒤 김한수의 희생플라이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삼성은 계속된 1사 3루에서 박정환이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선발 갈베스는 7과3분의 1이닝동안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임창용은 1과 3분의 2이닝을 퍼펙트로 처리했다. 박준석기자
  • 임선동 ‘부활투’ 현대 단독선두

    지난해 공동 다승왕(18승) 임선동(현대)이 시즌 첫 승을신고하며 팀을 단독 선두로 이끌었다. 임선동은 30일 인천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선발등판해 7이닝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3실점,팀의 6-3승리의 주역이 됐다.3패 뒤 첫 승을 거둔 임선동은 이로써심리적 부담감에서 탈출,부활의 날개를 펴기 시작했다.현대는 임선동의 호투와 박경완 박종호 박진만의 홈런 3방을 앞세워 승리,두산에 패한 삼성을 제치고 단독 선두가 됐다.4-3까지 추격 당하던 현대는 9회초 박진만의 통렬한 2점 홈런으로 SK의 추격을 따돌렸다. 두산은 잠실에서 시즌 첫승을 거둔 이광우의 호투와 심재학의 시즌 10호 홈런등 장단 14안타를 폭발시키며 삼성을 10-2로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두산은 2위로 내려 앉은 삼성을 1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 ‘소총부대’ 롯데도 대전에서 17안타를 몰아쳐 한화를 17-5로 대파했다.광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해태의 경기는비로 순연돼 31일 연속경기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롯데 손민한 6승 “”가자 다승왕””

    손민한(롯데)이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고 루키 최경훈(두산)은 데뷔 첫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 손민한은 17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8이닝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6안타 5볼넷 4실점으로 버텨 6승째를 챙겼다.이로써 손민한은 케리 테일러(현대)와다승 공동 1위에 오르며 팀의 2연패를 끊어 ‘구세주’가됐다.롯데는 손민한의 역투와 막판 뒷심으로 8-4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선두 두산(승률 .600)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져 현대와 공동 2위(.595)로 내려앉았다.3-4로 뒤진 7회 동점 1점포를 날린 펠릭스 호세(롯데)는 10호째로 홈런 단독 2위에 올라 선두 이승엽(삼성)을 2개차로 위협했다.롯데는 4-4이던 9회초 2안타 3볼넷 1실책을 묶어 4득점,단숨에 승부를갈랐다. 현대는 청주에서 필립스의 쐐기 1점포 등 장단 12안타로한화를 8-6으로 잡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한화는 최근4연패와 청주구장 4연패.99년 연습생으로 입단한 송신영은4회 등판해 4와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데뷔3년만에 첫 승을 건졌다.9회 구원등판한위재영은 8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10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12세이브포인트째로 구원 선두 벤 리베라(삼성)를 2포인트차로 압박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최경훈의 호투에 힘입어 맞수 LG를 5-1로 꺾고 전날의 뼈아픈 패배를 되갚았다.고려대를 거쳐 올 데뷔한 신인 최경훈(계약금 1억5,000만원)은 5이닝동안 2안타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데뷔 첫 선발승으로 2승째를 따냈다.최경훈은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대담한 피칭을 과시,두산 마운드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태는 광주에서 오철민의 호투로 SK를 3-2로 제압,선두와3게임차로 4위에 올랐다.오철민은 6과 3분의 1이닝동안 2실점(1자책)으로 막아 2승째.한편 이날 시즌 관중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LG 감독 바꾸고 6연패 탈출

    이병규(LG)가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신임 김성근 감독대행에게 첫 승을 안겼다.김승권(삼성)은 끝내기 홈런으로 팀을14일만에 단독 선두로 견인했다. LG는 16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맞수 대결에서 9회말 이병규의 끝내기 안타로 4-3 승리를 일궈냈다. LG는 이로써 지긋지긋한 6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났다.이날경기에 앞서 LG는 성적부진을 이유로 이광은 감독을 전격해임하고 김성근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하는 극약처방을 내 단숨에 효험을 봤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1사에서 LG는 조인성의 볼넷과유지현의 내야안타에 이은 김재현의 보내기번트, 로마이어의 고의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병규는 두산의 네번째 투수 차명주로부터 천금 같은 우중간 적시타를 빼내 박빙의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두산은앞선 9회초 역시 1사 만루 절호의 찬스를 잡았지만 장원진의 3루땅볼 때 1루주자 김민호가 2루에서 포스아웃된 뒤 유지현에게 수비방해를 저질러 아쉽게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지난달 한화에서 이적한김승권의 통렬한끝내기 3점포로 롯데를 7-4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한 게임차로 두산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삼성은 4-4로 맞선 9회말 1사에서 진갑용의 내야안타와 김한수의 좌전안타로 만든 1·3루에서 김승권이 좌월 3점포를뿜어 승부를 갈랐다. 8회 등판한 벤 리베라는 구원승을 올려 14세이브포인트째로 위재영(현대)을 3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구원 선두를 질주했다. 현대는 청주에서 김수경의 역투와 장단 8안타를 집중시켜한화를 8-3으로 꺾고 3연승했다.현대는 두산에 승차 없이승률에서 뒤져 3위.김수경은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5안타 4볼넷 3실점(비자책)으로 역투했다.지난해 공동다승왕(18승) 김수경은 4승째를 챙겼다.김수경은 팀동료인다승 선두 케리 테일러에 2승차로 다가서며 다승왕 경쟁에본격 가세했다. 해태는 광주경기에서 홈런 4발로 5점을 뽑는 장타력으로 SK에 6-1로 승리, 2연패를 끊었다.해태는 상대 선발 김원형의 호투에 눌려 0-1로 끌려가던 5회말 정성훈의 1점포로 동점,7회 정영규의 2점포로 역전에 성공한 뒤 8회 산토스와신동주의 1점짜리 랑데부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산토스는 홈런을 포함,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이끌었다. 박준석기자 pjs@
  • 두산 구자운 “고맙다 방망이”

    구자운(두산)이 다승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고 이승엽(삼성)은 4일만에 시즌 7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구자운은 3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5와 3분의 2이닝동안 홈런 2개 등 9안타 2볼넷으로 6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구자운은 시즌 5승째로 배영수(삼성)·한용덕(한화)을 공동 2위로 밀어내고 다승 단독 1위가 됐다.지난해6승6패3세이브에 그쳤던 고졸 3년차 구자운은 묵직한 직구를 주무기로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까지 과시,다승왕의 꿈을 한껏 부풀렸다. 두산은 홈런 2발 등 장단 18안타로 삼성을 14-8로 제압,3연패를 끊고 하룻만에 선두에 복귀했다.삼성은 1회 선발살로몬 토레스가 뭇매를 맞고 무너져 한화와 공동 2위로내려앉았다.두산은 1회 14타자가 나서 2루타 3개 등 7안타 4볼넷을 묶어 무려 9득점,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5회 마해영의 2점포와 마르티네스의 랑데부포로 3점,6회 강동우의 2점포,8회 이승엽의 2점포로 맹추격했으나 두산의 달아오른 방망이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이승엽과 마르티네스는 각 7호 홈런으로 박진만·박경완(이상 현대)과 함께 홈런 공동 2위에 오르며 선두 장종훈(한화)을 1개차로 압박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케리 테일러의 눈부신 호투로 SK를 2-1으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현대는 2위 그룹에 1게임차로 단독 4위.테일러는 8과 3분의 2이닝동안 6안타 5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째를 거뒀다. 테일러는 용병 첫 완봉승을 눈앞에 둔 9회 2사 1·2루에서 대타 손차훈에게 아쉬운 적시타를 맞았다. 한화는 광주에서 이상목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해태를 10-2로 대파했다.선발 이상목은 7이닝동안 5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째.꼴찌 LG는 잠실에서 김재현의 3점포 등 장단 16안타로 13안타를 친 롯데를 9-7로 따돌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세리 4년만에 10승 ‘위업’

    박세리(아스트라)가 시즌 2승과 함께 LPGA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다.박세리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링컨 트웰브브리지골프장(파72·6,388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80만달러) 마지막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로라 디아즈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박세리는 시즌 개막전 유어라이프바이타민스클래식 이후 3개월만에 시즌 2승째를 거두며 LPGA진출 4년만에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박세리는 또 상금 12만달러를 보태 총 44만3,062달러로 캐리 웹(호주)을 따돌리고 상금 랭킹 2위로 올라섰다. 2라운드까지 1타차 선두를 유지한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박세리는 첫홀(파4)부터 그린을 놓치면서 보기를 범해공동선두로 내려 앉은데 이어 번번이 퍼팅이 빗나가는 등힘들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4번홀(파3)에서 7m짜리 긴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단독 선두로 복귀한박세리는 10번(파4)·11번(파4)·12번홀(파5)에서 잇따라 2∼3m거리의 버디 찬스를 살리지 못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13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그린에 올리고서도 3퍼팅으로 보기를 범해 디아즈와 미셸 레드먼에 오히려 1타차 뒤진 3위까지 밀려나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잠시 비켜나 있었을 뿐 승리는 박세리의 몫이었다. 기회는 16번홀(파4·348야드)에서 찾아 왔다.티샷은 좋지않았다.페어웨이를 벗어난 오른쪽 러프.핀과 일직선상에는3개의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는 위험한 위치였다. 하지만 박세리는 피칭샷으로 승부를 걸었고 승부수는 적중했다.핀 옆 2m 지점에 볼이 떨어진 것.이번에는 홀컵도 버디퍼팅을 외면하지 않았다.다시 공동선두로 올라선 박세리는 17번홀(파5)에서도 과감한 공략으로 버디를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고 그사이 앞서가던 디아즈가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스스로 무너졌다. 한편 김미현(ⓝ016)은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213타로 공동7위에 올라 시즌 2번째 ‘톱10’에 들었고 5연승을 노리던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컨디션 난조 속에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4오버파 220타로 시즌 최악인 공동42위의 성적을 남겼다.이밖에 펄신은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25위,한희원(휠라코리아)은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32위,박희정은 합계 4오버파 220타로 공동42위,박지은은 합계 8오버파 224타로 공동71위에 랭크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박세리, 2승 의미와 달라진점. ‘이제부터 시작이다’-.박세리의 롱스드럭스챌린지 우승은 여러가지 뜻을 지닌다.우선 지난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부진에서 벗어나 시즌 초반 2승째를 거뒀다는 점에서 데뷔해인 98년과 99년에 거둔 4승을 넘어 자신의 한시즌 최다승 전망을 밝게 한다. 나아가 LPGA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즌 다승왕과 상금왕에도전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아직까지 승수와 상금에서2승·44만여달러로 4승·77만여달러인 애니카 소렌스탐에 뒤지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보면 뒤집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에서 LPGA 첫 5연승을 노린 소렌스탐을 저지함에 따라 소렌스탐은 하강곡선,박세리는 상승곡선을 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소렌스탐이 그동안의 강행군에 따른 피로감을 이기지 못하고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반면 박세리는대회 막판에 가서도 여전히 장타를 날리며 후반 역전에 성공할만큼 튼튼한 체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는 점이 그 증거다. 박세리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는 지난해와 달라진 면모에서도 찾을 수 있다. 가장 달라진 점은 샷의 정확도.지난 겨울 부치 하먼과 결별한 뒤 톰 크리비를 전담 코치로 맞아들여 ‘콤팩트 스윙’을 완성한 박세리는 지난해 69.1%이던 드라이브샷 정확도를 75.4%로 크게 높였고 그린적중률 역시 69.1%에서 73.6%로 끌어 올렸다. 정신적으로도 성숙해진 면모가 엿보인다.지난해까지만 해도 국적 파문 등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고 간혹 경기가 풀리지않을 때면 짜증섞인 반응을 보이곤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자신의 기분을 내색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 나가면서기회를 기다리는 성숙함을 보였다. 곽영완기자
  • 이승호 다승·탈삼진왕 ‘출발 좋다’

    ‘두마리 토끼몰이’-.지난해 신인왕 타이틀을 움켜쥔 고졸 2년차 이승호(20·SK)가 괴력을 과시하며 다승왕과 탈삼진왕 등 올 2관왕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올시즌 선발로 입지를 굳힌 이승호는 22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막강 삼성 타선을 상대로 6과 3분의 2이닝동안 3안타 4실점으로 버텼다.이로써 이승호는 올 4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1패 방어율 2.73을 마크했다.특히 이승호는 지난 12일 삼성과의 인천 연속경기 2차전에서 4-0 완봉승을 따내는 등 4경기에서 1완봉승 2완투승을 거둬 팀의 대들보임을 입증했다. 이승호는 시즌 3승째로 케리 테일러(현대)와 한용덕(한화)구자운(두산)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에 올라 있다.탈삼진 31개를 뽑아 팀동료 에르난데스를 4개차로 따돌리고 이 부문단독 1위를 달렸다.방어율도 7위에 올라 시즌 초반 최고의구위를 뽐내고 있다.당초 바닥권으로 평가된 SK가 선두그룹(10승6패)인 삼성 한화 두산을 불과 1게임차로 뒤쫓으며 4위를 달리는 것도 이승호의 호투와 궤를 같이 한다.막내팀 SK는 이승호가 등판하면 타선도 덩달아 힘을 낸다며 ‘이승호효과’로 4강 진출에 고무돼 있다. 이승호는 “컨디션이 좋고 타선의 도움도 커 다승왕과 탈삼진왕에 욕심이 난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이승호의 현재 페이스라면 올시즌 15승 이상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또150㎞에 육박하는 빠른 직구와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공격적인 피칭은 다승왕의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지난해 선발과 마무리를 분주히 오가며 10승12패9세이브(방어율 4.51)로 신인왕에 오른 이승호가 올 두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얀, 연타석 홈런포‘펑 펑’

    손민한(롯데)이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고 한화는 파죽의6연승을 달렸다. 손민한은 13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5와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6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막고 타선의 도움으로 2승째를 올렸다. 이로써 손민한은 조규수(한화)·이승호(SK)·한용덕(한화)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라 다승왕의 꿈을 부풀렸다. 롯데는 손민한의 역투와 훌리안 얀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두산을 6-4로 물리쳤다.롯데는 4승4패로 해태·SK와 공동 4위가 됐고 두산은 5승3패를 기록,3위로 내려 앉았다.9회 등판한 강상수는 4세이브째로 벤 리베라(삼성)와 함께구원 공동 1위. SK는 인천에서 김희걸과 조웅천(7회)의 특급 계투에 힘입어 현대를 4-3으로 따돌리고 승률 5할로 올라섰다. 고졸 루키 김희걸은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3실점(2자책)에 그쳐 1패뒤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또 조규제와 함께 현금 15억원에 트레이드된 ‘특급 미들맨’ 조웅천은 7회 구원 등판해 3이닝 동안 9타자를 무안타 무실점퍼펙트로 요리,세이브를 챙겼다.현대는 2승6패로 7위. 삼성은 대구 LG전에서 3-5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말 매니 마르티네스의 2점포 등 집중 4안타와 3볼넷을 묶어 대거 5득점,8-5의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삼성은 6승2패로 한화와 공동 선두.마르티네스는 홈런 4개로 장종훈(한화)과 함께 홈런 공동 1위.LG는 댄 로마이어가 2타점 2루타와 2점포 등 오랜만에 혼자 4타점으로 제몫을 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LG는 4연패(1승7패)의수렁에 빠졌다. 한화는 청주에서 송지만의 시즌 첫 홈런(2점) 등 장단 11안타를 집중시켜 해태를 9-6으로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한용덕은 5이닝 동안 7안타 4실점하며 2승째. 연일맹타를 과시하고 있는 김종석은 이날도 3타수 2안타로 타점(12개) 최다안타(16개) 장타율(.909) 득점(13개) 등 공격 4개 부문 1위에 올랐다. 김민수기자 kimms@
  • 물 오른 장종훈 4호 대포

    장종훈이 2경기 연속 홈런포로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고이상목(이상 한화)은 1년만에 화려한 ‘부활투’를 과시했다.임창용(삼성)은 데뷔이후 첫 선발승을 따냈다. 장종훈은 10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3회 1사뒤 데니 해리거를 상대로 120m짜리 좌중월 1점포를 쏘아올렸다.이로써 장종훈은 5경기에서 홈런 4개를뽑아 매니 마르티네스(삼성)와 루이스 산토스(해태)를 1개차로 따돌리고 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 지난해 4월6일 잠실 두산전 이후 어깨 수술을 받고 1년만에 선발 등판한 이상목(한화)은 6과 3분의 2이닝동안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다.이상목은 99년 10월5일 대전 삼성전 이후 1년6개월여만에 선발승.한화는 이상목의 쾌투와 김종석·장종훈의 홈런에 힘입어 6-2로 이겼다.한화는 3승2패로 해태와 공동 3위. 지난해 우승팀 현대와 준우승팀 두산이 격돌한 수원경기에서는 두산이 타이론 우즈와 김동주의 홈런,8회 심재학의 2타점 쐐기타로 8-4로 승리했다.두산은 4승1패로 삼성과공동 선두를 질주하며 지난해 7월28일 이후 수원경기 4연패의 사슬도 끊었다.두산 선발 마이크 파머는 6이닝동안 7안타 4실점(3자책)으로 버텨 시즌 첫 승을 건졌고 진필중은 2세이브째를 올렸다.지난해 홈런왕 박경완은 7회 2점포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고지난해 다승왕 임선동(이상 현대)은 3과 3분의 1이닝동안홈런 2개를 포함,8안타 4사사구로 무려 6실점,개막전에 이어 또다시 패전의 수모를 당했다.현대는 1승4패로 LG와 꼴찌. 삼성은 인천에서 임창용의 역투로 SK를 3-2로 따돌렸다.95년 입단한 임창용은 5이닝동안 5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데뷔 이후 첫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임창용은 통산 9차례 선발 등판했으나 4패만을 기록했다.9회 등판한 벤 리베라는 3세이브째로 구원 공동 선두.해태는 광주에서 롯데를 4-3으로 꺾고 2패뒤 3연승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우타 화력 보강 LG “좌완투수 나와봐”

    ‘우타자가 우승 선봉에 선다’-.공포의 ‘좌타 군단’ LG가 검증된 우타 거포 댄 로마이어(36)와 홍현우(29)의 영입으로 7년만에 정상 탈환의 희망에 부풀어 있다.로마이어와홍현우는 LG의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기대대로 큼지막한 타구를 거푸 날려 구단을 한껏 고무시켰다. 로마이어는 국내 무대에 첫 선을 보인 99년 이승엽(삼성)의 홈런쇼(54개)에 빛이 바랬지만 무려 45개(역대 2위)의 홈런을 쏘아 올린 파워히터.지난해에도 29홈런을 포함해 타율 .296(95타점)의 안정된 기량을 과시한 로마이어는 전 소속팀한화가 투수력 보강 방침에 따라 재계약을 포기하자 LG에 둥지를 틀었다.해태의 간판타자였던 홍현우는 올시즌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면서 삼성 SK LG의 영입 3파전 끝에 4년간18억원의 사상 최고액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이들은 당장 LG의 중심 타선에 포진,화력을 배가시킬 것이틀림없다.특히 오른손 타자인 이들이 김재현-이병규-양준혁을 잇는 좌타선에 끼어들면서 왼손타자 일변도의 약점을 단숨에 치유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LG는 결정적인 찬스에서 좌타자에 강점을 갖고 있는 좌완투수에게 농락당하기 일쑤였다. LG 코칭스태프는 일단 로마이어를 해결사인 4번타자에 못박고 화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타선 구축에 고심하고 있다.유지현을 톱타자로 내세우고 김재현-이병규-로마이어-양준혁-홍현우를 잇는 상위 타선을 구상중이다.또 이병규를 톱타자로 돌리고 유지현-양준혁-로마이어-홍현우-김재현의 라인업도 검토하는 등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게다가 특급 2루수 홍현우의 가세는 수비에도 한층 안정을줄 것으로 보인다.고질적인 수비 불안을 안고 있는 LG는 홍현우가 유격수 유지현과 화려한 키스톤 플레이를 펼쳐 내야수비 전반에 상승효과를 일으킬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멕시칸리그 다승왕(13승6패 방어율 5.86) 에프레인 발데스까지 가세한 LG는 투타에서 가장 짭짤하게 전력을 보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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