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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배 KLPGA] 김하늘, 8언더파 불꽃타

    김하늘(20·FnC코오롱)이 자신의 프로 통산 한 라운드 최저타를 앞세워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하늘은 25일 경기도 이천의 자유골프장(파72·6508야드)에서 벌어진 신세계 KLPGA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는 무려 9개나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중후반 ‘아웃 오브 바운드(OB)’를 저지르는 바람에 4오버파로 무너져 컷오프를 걱정했던 터. 그러나 김하늘은 이날 불꽃타에 힘입어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순위도 공동100위에서 공동9위까지 대폭 끌어올렸다. 특히 이날 타수는 프로 데뷔 이후 지금까지 갖고 있던 자신의 종전 최저타(7언더파)를 1타 넘어선 것.2002년 이미나(27·KTF)가 기록한 한 라운드 코스레코드(9언더파)에는 1타 모자랐지만 지난주 SK에너지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의 발판을 마련하기엔 충분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김하늘은 시즌 3승째를 수확, 신지애(20·하이마트·4승), 서희경(22·하이트·3승)과 함께 시즌 다승왕 경쟁의 ‘삼각 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전날 공동선두 신지애와 박우곤(29)이 나란히 2타씩을 줄여 7언더파 137타로 여전히 선두권을 유지한 가운데 우지연(하이마트) 임지나(FnC코오롱·이상 21)도 3타씩을 줄여 공동선두에 합류했다.KLPGA 사상 세 번째 3주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세운 서희경은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맞바꾸며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15위에 머물렀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SK 2년연속 정규리그 1위

    [프로야구] SK 2년연속 정규리그 1위

    프로야구 SK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4월20일 이후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독주 속에 일궈낸 결과라 더욱 빛났다. SK는 21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6이닝 1안타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6연승을 달린 SK는 77승37패를 기록,114경기 만에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홈구장에서 자력으로 이뤄 내는 기쁨을 누렸다. SK는 전·후기 구분없이 단일리그로 열린 1989년 이후 5번째로 2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1998년 현대(111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최소 경기 1위 확정 기록도 세웠다. 김광현은 4연승,15승(4패)째를 올려 13승에 멈춘 류현진(한화)과 윤석민(KIA)을 제치고 프로 데뷔 2년 만에 다승왕에 오를 가능성을 높였다. 방어율도 2.55로 낮아져 윤석민(2.44)에 이어 2위에 올랐고 탈삼진도 3개를 추가,130개로 류현진(134개)을 바짝 쫓아갔다. SK는 0-0으로 맞선 4회 말 최정의 1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5회 1사 뒤 박재상의 안타와 김재현의 3루타로 1점을 보탰다.KIA는 0-2로 뒤진 9회 최경환의 1점 홈런으로 영패를 모면했다. 두산은 2위 자리를 놓고 혼전을 벌이는 롯데와의 3연전을 싹쓸이,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두산은 사직에서 선발 이혜천의 5이닝 2실점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롯데를 11-2로 대파했다.3위 롯데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사직 연승 기록도 ‘6’으로 늘렸다. 반면 롯데는 후반기 최다인 4연패로 몰리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린 2위 싸움 분수령에서 장단 10안타를 날리고도 단 2점만 뽑는 비효율적인 공격력 탓에 추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특히 홈팬들의 열렬한 성원 속에 3만석의 사직구장이 올시즌 20번째로 꽉 차 사상 첫 130만명을 돌파했음에도 연패에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관중은 132만 6213명. 롯데는 광고 수입과 TV중계권료, 상품 광고 등으로 계열사로부터 올린 액수를 빼고도 매출이 100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입장 수입과 상품 매출액만 각각 58억원과 20억원으로 추정된다. 역대 최연소 타격왕을 노리는 김현수(20)는 9-2로 앞선 8회 1사 2루에서 승리를 확인하는 시즌 8호 홈런을 날리는 등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시즌 타율을 .359로 끌어올리며 타격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잠실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1회 초 1사 2루에서 박진만의 결승 3루타를 앞세워 LG를 5-3으로 누르고 5위 한화의 승차를 2.5경기로 늘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릴레이 우승, 4주째도 기대하세요”

    “(신)지애하고 같은 조에서 뛴다면요? 글쎄요….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수밖에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빈하이오픈 최종라운드가 모두 끝난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의 빈하이골프장. 한바탕 소나기가 쏟아진 뒤 맑게 갠 하늘처럼 서희경(22·하이트)의 미소 역시 싱그러웠다. 지난 1997년 김미현(31·KTF)이 기록한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11년 만에, 그것도 똑같은 날짜에 일궈낸 서희경은 비결을 묻는 질문에 “자신감이 불어난 덕”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랬다. 프로에 입문한 지 3년째지만 그는 이전까지 우승권 주위에서만 맴돌았을 뿐 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징크스가 처음 생긴 건 상비군 시절이던 2003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한국아마추어선수권 중반까지 선두를 달리던 서희경은 마지막날 역전패를 당하는 바람에 그렇게도 열망하던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프로 생활을 하면서도 최종 라운드에서 무너진 쓰라린 경험이 여러 차례. 스스로 “난 B형이니까.”라고 위안을 삼으면서도 한없이 자신이 미웠다. 그러다 서희경은 지난달 31일 하이원컵 SBS채리티오픈에서 우승, 상금 2억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그동안 평균 260야드의 넉넉한 드라이버 비거리와 누구 못지않은 아이언샷에 견줘 타수를 까먹는 쇼트게임이 늘 말썽이었다.‘올림픽 방학’을 지내던 지난달 초 신지애(20·하이마트)와 함께 전남 광주의 한 파3 연습장에서 1주일 동안 쇼트게임에만 매달린 게 첫 우승에 보탬이 됐다. 둘은 프로 생활을 시작하면서 둘도 없이 가까워진 사이. 하나는 태극마크를 달고 또 하나는 달지 못한 차이뿐이었다. 첫 승을 일궈낸 뒤 서희경의 마음가짐도 달라졌다.“할 때는 확실하게 하고, 놀 때는 무작정 놀자.”는 좌우명도 마련했다.KB국민투어 3차대회 우승으로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설마”하던 세 번째 우승까지 거푸 일궈낸 서희경은 이제 아무도 밟지 못한 4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물론 시즌 목표도 수정했다. 당초 3승에서 5승까지로 늘려 잡았다.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신지애와는 어느새 8000만원 차로 거리를 좁혔다. 이번주 열리는 SK에너지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상금 1억원을 보태면 단박에 순위를 뒤바꿀 수 있는 상황.4승째인 서희경은 신지애와 다승 공동 1위로 다승왕까지도 욕심낼 위치에 올라섰다. 서희경은 “해외파와 지애 등이 모두 나서기 때문에 4주 연속 우승에 대해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한 번 해 보고는 싶다.”면서 “지애하고 첫날부터 같은 조에서 뛸 확률이 높은데 반드시 좋은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두 동생 돌보던 소녀가장 메이저 퀸으로

    ‘소녀 가장에서 메이저퀸으로’ 신지애가 한국무대를 뛰어넘어 세계 정상을 오르기까지는 채 3년이 걸리지 않았지만 그보다 더 긴 눈물의 세월도 있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목사인 아버지 신재섭(48)씨가 쥐어준 골프채를 휘두르기 시작했던 신지애는 여느 또래들처럼 각종 아마추어 대회를 우승하며 이름 석 자를 알렸다. 그러나 2003년 11월, 신지애는 15세 소녀가 감당하기 힘든 시련을 맞게 된다. 어머니 나송숙씨가 두 동생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해 43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고, 동생들은 1년 동안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신지애는 병실 한 구석 간이 침대에서 생활하며 병간호에 나섰다. 동생들이 퇴원한 뒤 신지애는 월 15만원짜리 단칸 셋방에 아버지와 두 동생 등을 보살피며 ‘소녀 가장’ 노릇을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골프 만큼은 포기할 수 없었다.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출전한 2005년 11월 SK엔크린인비테이셔널에서 쟁쟁한 선배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신지애는 이듬해 고민에 휩싸였다. 이미 국가대표로 선발돼 도하아시안게임 출전을 눈앞에 뒀지만 명예보다 가족들을 위한 돈이 더 절실했다. 결국 신지애는 아마추어 최고의 명예인 국가대표를 포기하고 그해 11월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국내 ‘지존’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채 3년이 걸리지 않았다. 지난해 9승으로 한 시즌 최다승 기록(5승)을 갈아치운 데 이어 06∼07 두 시즌 33개 대회 만에 통산 상금 10억 4800만원을 벌어들여 정일미가 99개 대회에서 쌓았던 종전 최다 상금 기록(8억 8683만원)을 갈아치웠다. 상금왕과 다승왕에다 최저타수상, 최우수선수상 등 국내 상이라는 상은 모두 휩쓴 뒤 신지애는 “2009년쯤 퀄리파잉 없이 LPGA에 진출하겠다.”고 장담했지만 이 약속마저도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으로 지켜낼 시기를 앞당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지난해 최다패 윤석민 올 다승왕 노려

    프로야구가 31일 전반기를 마쳤다.3일 올스타전에 이어 베이징올림픽 휴식기에 들어간 뒤 26일 후반기를 시작한다.504경기 가운데 76%인 383경기를 소화했다. 올시즌은 투타 개인 타이틀의 주인공들이 새로운 얼굴들로 많이 채워졌다.1일 현재 다승 1위 윤석민(22·KIA)은 올시즌 20경기에서 12승4패로 지난해 최다패(18패7승)의 껍질을 벗고 화려한 ‘나비’로 비상했다. 방어율도 2.47로 2위. 외국인 투수 브래드 토마스(31·한화)는 지난해 구원왕 오승환(26·삼성)과 함께 26세이브를 기록하며 역대 첫 외국인 구원왕에 오를 태세다. 타자 부문도 새얼굴이 부각됐다. 김태균(26·한화)이 홈런(26개)과 타점(83개) 1위를 달리며 프로 데뷔 첫 홈런왕과 함께 2관왕을 넘본다. 신고 선수 출신 김현수(20·두산)도 타격(타율 .344)과 최다 안타(116개) 1위에 이름을 적었다. 외국인 선수들의 성적표는 신통하지 않았다. 카림 가르시아(33·롯데)가 홈런 2위(24개)와 타점 2위(81개)에 올랐고, 더그 클락(32·한화)이 타점 8위(62개)와 도루 7위(23개), 최다 안타 8위(102개) 등에서 턱걸이로 ‘톱10’에 들어간 정도다. 아울러 SK의 1위 독주 속 4강 다툼도 치열했다. 엎치락뒤치락하다 결국 롯데가 막판 4연승으로 삼성을 0.5경기차,KIA를 2.5경기차로 밀어내고 단독 4위를 지켰다. 롯데의 초·중반 상승세로 지펴진 흥행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각종 기록도 쏟아졌다. 투수 송진우(42·한화)는 5월13일 KIA전에서 역대 첫 2000탈삼진을 이뤘다. 타격 2위에 오르며 회춘한 전준호(39·우리 히어로즈)는 6월7일 한화전에서 2000경기 출장 기록을,11일 한화전에선 18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끝장 승부’ 도입으로 6월12일 목동 KIA-히어로즈전이 실제로 ‘무박2일로 진행됐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8] 정민태 “마운드 아듀”

    프로야구 통산 124승에 빛나는 KIA 투수 정민태(38)가 은퇴했다. KIA는 8일 정민태가 김조호 단장과 면담을 가진 뒤 은퇴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민태는 지난 7일 1군 합류를 통보받은 뒤 조범현 감독과 면담을 갖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KIA는 전했다. 정민태는 “겨울 훈련과 재활하는 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어깨 상태가 회복되지 않고 좋은 구위가 나오지 않았다. 중간계투로 1군에 복귀했을 때 후배들의 자리와 기회를 빼앗는다는 것은 선배로서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은퇴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퇴 이후 진로에 대해 정민태는 “현장에 복귀해 선수들을 지도하고 싶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KIA는 곧 정민태를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1992년 태평양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정민태는 1999년(20승),2000년(18승) 연속 다승왕을 차지한 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로 건너갔지만 좌절을 경험한 뒤 다시 현대로 돌아와 2003년 시즌 17승으로 생애 세 번째 다승왕과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차지했다. 통산 방어율은 3.45. 그러나 2005년부터 어깨 수술 여파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9패만 떠안았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리오스 성공은 ‘약물 힘’?

    지난해 두산 유니폼을 입고 다승왕(22승5패)과 최우수선수(MVP)를 함께 거머쥔 다니엘 리오스(36)의 성공 신화는 ‘약물의 힘’이었나. 두산에서의 맹활약 덕에 올시즌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에 입단한 리오스가 지난 28일 반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근육강화제 성분이 나와 1년간 출전정지 처분을 받고, 팀에서 계약 위반으로 쫓겨났다고 일본 언론들이 29일 일제히 보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리오스가 일본에 진출하자마자 약물로 퇴출되면서 당혹스러운 처지가 됐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리오스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요통 치료를 위해 주사치료를 받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미국과 한국에서 사용해온 지방 연소 효과 보조제에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리오스는 입단 뒤 이런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않았다. 하세가와 가즈오 NPB 사무국장은 “근육 강화제는 가장 죄가 무거운 물질이다. 지난해 12월 치료를 그만뒀는데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성분이 검출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일본에서 지난해부터 약물 검사가 본격 시작된 뒤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로 모두 외국인 선수들이다. 외국인 투수들의 잇단 부진으로 리오스의 재영입에 나설 뜻을 나타냈던 두산은 ‘약물 스캔들’로 영입 의사를 접었다.한편 KBO는 지난해 9월과 지난달 제비뽑기 방식으로 팀당 3명씩 모두 24명을 뽑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리오스의 약물 파동으로 검사 대상자를 더 늘려야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금조 KBO 운영부장은 “지난해 리오스는 도핑 대상자가 아니었다. 현재 우리 시스템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앞으로 더욱 더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요미우리 하라-와타나베 회장의 불편한 동거

    요미우리 하라-와타나베 회장의 불편한 동거

    요미우리는 작년시즌 리그 우승을 하고도 주니치와의 클라이맥스에서 패배해 결국 일본시리즈 진출이 물거품이 됐는데, 당시 와타나베 쓰네오 구단 회장의 분노는 익히 알다시피 진노를 넘어서 광기에 가까운 것이었다. 요미우리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그룹과 야구단의 관계가 이상하리만치 독특한 구단이다. 다른 구단이 현장과 프론트 그리고 구단 고위층을 삼권 분리해 가며 각자의 위치에서 야구단을 운영하는데 반해, 요미우리는 프론트의 입김, 더 정확히 말해 구단 고위층의 말한마디에 따라 현장의 수장인 감독입지까지 좌지우지할 정도로 간섭이 심한 구단이다. 그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이 바로 와타나베 쓰네오 요미우리 신문 회장이다. 와타나베는 일본정계의 막후 실력자로 항간에서는 ‘밤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데 2007년에 자민당의 후쿠다와 민주당의 오자와의 밀실야합을 추진했을 정도다. 이런 그를 두고 요미우리는 일본우익의 정신적 지주라는 말이 떠돌고 있다. 요미우리의 매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물론 다른팀들이라고 우승에 대한 목표가 없지는 않겠지만 요미우리는 우승 이외의 성적은 실패한 시즌으로 규정해버릴 만큼 우승지상주의를 외치며 지금까지 달려왔다. 지금의 하라 타츠노리 감독은 요미우리에서만 두번째 감독을 맡고 있다. 그의 스승이자 요미우리 종신감독인 나가시마 시게오가 2001년을 끝으로 물러난 후 감독직을 물려받았기 때문이다. 하라 감독은 감독 첫해(2002년)에 우승을 차지한 후 이듬해인 2003년 리그 3위의 성적을 거두자 가차 없이 경질됐다. 후임으로 호리우치 쓰네오를 감독직에 올렸는데 당시 와타나베 회장과 하라감독의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다. 2004년부터 팀의 지휘봉을 잡은 호리우치 감독은 첫해 3위 그리고 다음해 5위의 참담한 성적을 남긴채 경질됐는데 아이러니 한건 요미우리 구단이 2005년에 다시 하라 감독을 사령탑에 복귀시켰다는 것이다. 와타나베 회장은 일일히 구단운영에 간섭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하라는 코치들과 선수들을 믿는 스타일이며 선수의 개성을 그 누구보다 인정해주는 감독인데 작년시즌 이승엽이 부진할때 앞장서서 그를 옹호한것은 이러한 스타일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2003년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 다시 요미우리 감독으로 복귀할수 있었던 것은 와타나베 회장의 입김보다는 전통을 더 중요시 하는 구단 역사때문이란 설이 유력하다. 요미우리는 1936년 창단 당시 후지모토 사다요시부터 지금의 하라까지 요미우리 출신 이외의 감독이 단 한명도 없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호리우치 감독이 물러나고 하라감독이 다시 감독으로 복귀할수 있었던 것은 당시 감독을 맡을만한 요미우리 출신 지도자가 없었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하라를 다시 중용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하라감독은 잘 알고 있다. 올시즌 우승하지 못하면 그역시 앞날을 장담하지 못한다. 얼마전 와타나베 회장은 앞으로 하라감독이 5-6년정도 감독을 하고 그 이후에는 현재 요미우리의 1번타자인 다카하시 요시노부가 ‘대통’을 잇기 바란다는 발언을 했다. 전통을 중요시하며 또한 우익의 대표적인 그의 성향답게 명문 도쿄 게이오 대학출신의 다카하시야말로 차기 요미우리 감독감으로 안성맞춤이란 판단에서 나온 발언으로 보인다. 지금 현장에 버젓이 감독이 있는데 차기 감독 운운하는 것은 일반적 정서로 이해하기 힘든 일이지만 요미우리이기에 아니 더 정확히 와타나베이기에 할수 있는 발언이다. 지금 요미우리의 5연패는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분명 문제가 심각해 보인다. 그리고 더욱 심각한것은 하라감독의 입지다. 올시즌 요미우리의 선수단 연봉만 해도 550억원에 이를 정도며 작년시즌 다승왕(세스 그레이싱어) 타점왕(알렉스 라미레즈) 그리고 160km에 육박하는 공을 뿌리는 마무리 크룬까지 영입한 상태에서 우승이 아닌 다른 순위표는 감독의 경질만 예상된다. 이승엽도 이제는 하라 감독의 보은에 보답을 해야할 차례다. 하라 감독이 이승엽을 좋아하는 이유는 하라가 현역시절 이승엽과 비슷한 플레이를 했기 때문이다.요미우리 한팀에서만 선수생활을 한 하라감독은 1983년 타점왕과 MVP를 수상했을 정도로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겸비한 선수였다. 통산 382의 홈런을 쳤던 하라감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승밖에 없다. 그 중심에서 활약을 해주어야 할 선수가 바로 이승엽인 것이다. 만약 요미우리가 올시즌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현재 순혈 출신중 감독을 맡을만한 인물이 없다. 하지만 요미우리 OB 출신들이 그동안 고집했던 순혈주의 전통을 끊고 호시노(현 일본대표팀 감독)감독을 사령탑에 올릴수도 있다는 항간의 소문도 결코 무시할수 없는 입장이다. 지난 1일 대 주니치전에서 요미우리 에이스인 우에하라 고지를 등판시키고도 팀이 패배하자 “다시는 경기를 보러 오지 않겠다” 라고 한 와타나베의 진노가 하라감독의 입지를 더욱 좁게 하고 있다. 요미우리 순혈주의 감독감이 없는 사정상 호시노가 내년시즌 요미우리 감독을 할 가능성은 와타나베의 결정에 따라 달라진다. 와타나베 회장과 하라 감독의 불편한 관계 청산은 오직 성적밖에 없다. 팀의 4번타자인 이승엽의 분발이 더욱 절실한 현재의 요미우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PGA SBS코리안투어] ‘2전3기’ 김형성 2승 스마일

    [KPGA SBS코리안투어] ‘2전3기’ 김형성 2승 스마일

    ‘미스터 스마일’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이 ‘2전3기’ 끝에 시즌 2승째를 움켜쥐었다. 김형성은 22일 경기도 포천시 몽베르골프장(파72·7198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몽베르오픈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2위 박도규(38·르꼬끄골프)를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린 시즌 2승째. 지난 4월 토마토저축은행에서 첫 승을 올린 뒤 2개월여 만에 수집한 우승컵이다. 이날 우승으로 김형성은 황인춘(34·토마토저축은행)과 함께 올해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우승 상금 6000만원을 보탠 시즌 상금도 2억 3500만원으로 늘어나 1위 황인춘의 뒤를 500만원차로 바짝 뒤쫓았다. 올해 한창 물오른 샷으로 매 대회마다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이달에만 두 차례 우승 문턱에서 넘어져 입술을 깨물며 물러났던 터. 금호아시아나오픈에서 최종일 막판 2홀을 버티지 못하고 우승컵을 황인춘에게 내준 데 이어 지난주 필로스오픈에서는 최종일 단독선두로 나섰지만 결국 허인회(21)에게 발목을 잡혔다. 김형성은 우승 뒤 “마치 6월 한 달이 10년처럼 느껴졌다.”면서 “이제 2승의 고비를 넘은 만큼 다승왕과 상금왕 추격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고 말했다. 2타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김형성은 전반 9개홀을 치르는 동안 보기는 1개에 그치고 버디 3개를 뽑아내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같은 챔피언조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친 박도규와 허원경(22·삼화저축은행)이 전반 타수를 줄이지 못해 격차를 더욱 벌린 김형성은 12번홀 3퍼트로 1타를 더 잃었지만 이미 승부는 결정난 뒤였다. 특히 박도규는 16번홀 2m를 남기고 친 버디 퍼트가 돌아 나오는 바람에 2타차로 쫓아갈 기회를 날린 데 이어 17번홀에서는 되레 보기를 저질러 우승컵을 순순히 김형성에게 넘겨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다승왕 경쟁 ‘후끈’

    올시즌이 3분의1 남짓 지났을 뿐인데 프로야구 다승왕 경쟁이 벌써부터 후끈 달아올랐다.1∼2승 차이로 한 무더기가 선두그룹을 이루고 있어 한 경기, 한 경기 치를 때마다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KIA 윤석민(22)과 롯데 손민한(33)이 나란히 7승으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7승무패의 손민한이야 일찌기 지난 2005년 다승왕을 한 차례 차지한 바 있는 ‘전국구 에이스’답게 승률 100%에, 방어율도 2.03으로 모두 선두에 올라있어 투수 3관왕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손민한과 달리 지난해 최다패배(18패7승)의 시련을 겪었던 윤석민의 변화는 눈이 부실 정도다. 지난 2005년 프로에 데뷔한 윤석민은 세 시즌 동안 한 차례도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지 못한 ‘미완의 대기’였다. 하지만 거듭된 패배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숙해진 윤석민은 올시즌 팀의 연패를 끊어주고, 연승을 이어주는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났다.5월에만 5승무패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다. 빅리그 출신 서재응이 “우리팀 진짜 에이스는 내가 아니라 윤석민”이라고 치켜세울 정도다. 그 뒤를 이어 김광현(20), 채병용(26·이상 SK), 옥스프링(31·LG), 송승준(28·롯데) 등이 1승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특히 프로 2년차들의 기세가 무섭다. 김광현이 지난달 3일 우리 히어로즈전 승리 이후 최근 5경기에서 승수를 쌓지 못한 채 2패만을 안으며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언터처블’의 배짱은 그대로다. 송승준 역시 팀 타선의 불같은 지원을 받으며 편안하게 승수를 쌓는 행운까지 따라 다승왕의 유력한 주자로 꼽힌다. 이 밖에 잠시 컨디션 조절차 2군에 내려가 있는 ‘괴물’ 류현진(21·한화)과 메이저리거 출신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봉중근(28·LG) 등 4명이 5승으로 한 걸음 뒤에서 웅크린 채 여차하면 선두를 뒤집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결국 선두그룹을 이루고 있는 한 무더기가 뜨거운 한여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시즌 다승왕의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4개홀 줄버디… 강지만 부활 샷

    “슬럼프는 이제 바닥을 쳤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나섰습니다.” 2년 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를 제치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5번 아이언의 귀재’ 강지만(32·토마토저축은행)이 오랜 슬럼프를 털고 두 번째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매경오픈골프대회 1라운드가 벌어진 경기 성남시 남서울골프장(파72·6961야드). 강지만은 초반 4개홀 ‘줄버디’를 포함,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내리막 홀의 경우 최고 340야드에 달하는 강력한 드라이버샷을 주무기로 삼은 강지만은 “홀에 따라서는 되레 짧게 쳐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감안한 코스 공략이 주효했다.”면서 “오늘 같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6년 신한동해오픈 당시 최경주와 US오픈 챔피언 마이클 캠벨(뉴질랜드)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스타들을 제치고 데뷔 7년 만에 첫 승을 들어올렸던 ‘늦깎이 챔피언’. 그러나 그뿐이었다.2007년 시즌에 들어서자 성적은 곤두박질쳤다. 무리한 스윙교정이 원인. 강지만은 “욕심 내지 않고 슬럼프 이전의 본래 스윙으로 되돌렸더니 그렇게 편할 수가 없더라.”면서 “생애 첫 승에 7년이 걸렸는데 (그 뒤)1년 7개월은 아무것도 아니다.”면서 활짝 웃었다. 디펜딩 챔피언 김경태(22·신한은행)도 3언더파 69타를 때리며 공동3위에 올라 슬럼프 탈출은 물론, 대회 2연패 희망까지 부풀렸다. 지난해 상금왕과 다승왕을 휩쓸었지만 김경태 역시 스윙을 개조하다 망가졌던 터. 그러나 이날 버디 4개를 솎아내고 보기는 단 1개로 막는 안정된 플레이로 최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쓰루야오픈 준우승의 상승세가 역력했다.성남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임창용 쾌투…”이런 충격은 SUN이후 처음”

    임창용 쾌투…”이런 충격은 SUN이후 처음”

    임창용(야쿠르트 스왈로즈)의 강속구가 연일 일본 열도를 흥분시키고 있다. 현재까지(4월 28일) 임창용은 8게임 연속 무실점과 더불어 5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으며 방어율은 무결점 제로. 이런 임창용의 호투를 두고 삼성에서 퇴출된 선수가 일본에 와서 용이 됐다며 일본리그가 한국보다 한수아래라는 일본팬들의 농담이 나올정도다. 이런 농담의 진가는 지난 25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펼쳐진 대 주니치전에서 확인할수 있었는데 이병규-우즈-와다 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경기가 바로 그것이다. 한신 타이거즈에 이어 현재 센트럴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주니치의 내로라 하는 중심타선을 요리하는데 임창용이 던진 공의 숫자는 단 11개였다. 3번타자 이병규에게 4개, 우즈 역시 4개로 삼진을 잡았으며 5번타자 와다를 요리하는데는 3개의 공만으로도 충분했다. 현재 일본프로야구에서 임창용의 호투를 보는 눈은 놀라움 그 자체다. 소속팀은 물론 상대방 선수들, 팬 그리고 방송해설위원들 조차 임창용의 구위에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이드암 투수라고는 믿기 어려운 154km의 강속구를 던져대는 임창용을 두고 ‘도저히 칠수 없는 마구’ 라던가 ‘마치 뱀이 살아움직이는듯한 무브먼트’ 라는 다소 과장된 수식어까지 남발하고 있는데 이건 과장이 아니다. 실제로 현재 임창용의 공을 제대로 공략할수 있는 타자가 일본내에서는 없는 ‘마구’ 그 자체라는 표현도 서슴없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근히 한국프로야구출신 선수를 무시하기로 유명한 우익성향의 팬들조차도 임창용의 괴물같은 투구를 보고 ‘이런 충격은 선동열 이후 처음’ 라는 반응과 함께 그의 무실점 경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올시즌 몇 세이브를 기록할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야쿠르트는 작년시즌 센트럴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팀이다. 또한 시즌이 끝나고 팀의 중심타자인 알렉스 라미레즈와 리그 다승왕(16승)인 세스 그레이싱어마저 도쿄 라이벌 요미우리로 이적한 상황에서 올시즌 역시 험난한 행보를 보일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물론 이에 대한 보강으로 데려온 선수가 작년 한국리그 다승왕출신인 다니엘 리오스와 임창용이지만 팀내에서는 리오스에 대한 기대치가 더 높았을뿐 임창용이 이렇게까지 활약을 해줄지 아무도 몰랐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자 믿었던 리오스는 투구시 셋트 포지션에 대한 문제로 보크를 연발하거나 스스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현재 1승 3패 평균자책점은 무려 6.11 를 기록하고 있어 타카다 시게루 감독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그레이싱어의 공백을 메워줄거란 예상이 보기좋게 빗나간 것. 하지만 지금 야쿠르트는 이시카와(4승 1패 1.47)-무라나카(2승2패 2.40)의 호투와 산토 겐-마쓰오카 겐이치로 이어지는 중간계투 그리고 마무리 임창용이 건재하고 있어 작년처럼 어이없게 경기를 내주는 일이 거의 없는 팀으로 변모해 있다. 팀순위도 한신,주니치에 이어 리그 3위다. 타선도 미야모토(.347)-아오키(.341)-가이엘(홈런 8개)이 버티고 있어 올시즌 임창용이 세이브를 올릴만한 여건은 충분하다. 현재 임창용은 작년시즌 연마한 포크볼을 아직 실전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일명 ‘3단 피칭’의 각기 다른 투구폼으로 던지는 현재 그의 스타일상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로 이어지는 단조로운 볼배합으로 타자와 승부하고 있는데 선발투수가 아닌 마무리로서 다양한 공의 종류를 던지기 보다는 구위로서 타자들을 윽박 지르겠다는 계산이다. 아직 시즌초반이긴 하지만 임창용의 이런 자신감은 그의 투구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부상 후유증도 없으며 오히려 부상이후 직구 구속이 상승했다는 점. 무엇보다 그 스스로도 자신의 공을 믿고 있다는 점이 올시즌 임창용의 장미빛 전망이 가능한 이유다. 언제까지 임창용의 놀라운 활약이 펼쳐질지 현해탄 건너에 있는 한국팬들 역시 관심의 대상이된지 오래다. 한때 잊혀진 투수에서 야쿠르트의 수호신으로 탈바꿈한 임창용. 지금 그는 일본최고의 마무리 투수중 한명인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PGA] 최경주 세번째 ‘정상재킷’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세계 6위의 한 차원 높은 기량을 발휘하며 3년 만에 SK텔레콤오픈 정상을 탈환했다. 최경주는 20일 인천 영종도 SKY72골프장 오션코스(파72·7275야드)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지난 2005년에 이어 3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은 최경주는 12회째 대회에서 여덟 차례 출전, 세 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는 각별한 인연을 과시했다. 각각 두 차례씩 우승한 박남신(49·테일러메이드)과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를 제치고 대회 최다 우승 선수가 된 최경주는 또 지난해 10월 신한동해오픈 이후 6개월 만에 국내 대회 13번째 우승컵을 수집했다. 지난해 KPGA 투어 다승왕(3승)에 올랐던 강경남(24·삼화저축은행)과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강성훈(21·신한은행) 등 ‘젊은 피’ 두 명과 공동 선두로 챔피언조에 나선 최경주는 파워와 기교에서 한 수 위의 실력차를 입증했다.“최경주 선배에게 배울 건 배우겠지만 진다는 생각은 않는다.”던 강경남이나 “의식하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하겠다.”던 강성훈은 중반 이후 맥없이 주저앉아 기량차를 인정해야만 했다. 2번홀(파4)에서 3개의 동반 버디가 나올 때까지만 해도 팽팽할 것 같던 승부는 250야드짜리 파3홀인 3번홀에서 최경주 혼자 파를 지키고 나머지 둘이 보기를 범하면서 기울기 시작했다.4번홀 버디로 2타차로 달아난 최경주는 6번,8번홀 징검다리 버디에 이어 9번홀 버디를 보태 사실상 우승컵에 손도장 찍는 일만 남겼다. 준우승 싸움으로 전개된 후반 2개의 버디를 잡아낸 강경남은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2위를 차지했고, 이븐파 72타에 그친 강성훈은 10언더파 278타로 4위로 내려앉았다. 최경주와 함께 초청 선수로 출전한 레티프 구센(남아공)은 3언더파 69타를 치며 3위(11언더파 277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려 US오픈을 두 차례나 제패한 저력을 과시했다. 최경주는 경기를 마친 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최경주 재단’ 사무실에서 재단 현판식에 참석했다. 최경주는 후원사인 나이키 등이 개최하는 행사에 참석한 뒤 오는 24일 미국으로 돌아간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장타자’ 배상문, 2연승 노크

    “상금왕, 다승왕요? 최소한 3승 정도는 올려야죠.” 지난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에서 챔피언이 된 배상문(23·캘러웨이)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올해 목표를 ‘3승’이라고 못박았다.“아무리 못해도 그 정도는 해야 다승왕과 상금왕에 도전할 수 있다.”는 말도 설명으로 곁들였다. 지난해 공동 다승왕 김경태(23·신한은행)와 강경남(24·삼화저축은행)이 각각 슬럼프와 부상에 빠져 있다고는 하지만 언제 골프채를 곧추세울진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터. 게다가 이들 외에도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을 비롯한 쟁쟁한 ‘20대 라이벌’들이 올해 우승컵을 골고루 나눠 가질 판도가 뻔한 상황에서 그가 내세운 ‘다승왕 전략’의 필요 조건이 바로 ‘3승’이다. 2008년 다승왕을 노리는 배상문이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 그린파크다이센골프장(파72·6801야드)에서 4일부터 펼쳐지는 KPGA SBS코리안투어 에머슨퍼시픽돗토리현오픈에서 2연승을 노크한다. 드라이버로 300야드쯤은 우습게 날렸던 ‘장타자’ 배상문은 지난해 SK텔레콤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올렸지만 줄곧 ‘슈퍼 루키’ 김경태의 기세에 눌렸던 게 사실. 그러나 올해 개막전인 KEB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려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겨울 아시안투어에 참가하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데다 쇼트게임까지 일취월장했다. 이번 대회까지 두 차례의 해외 개막전을 모두 석권할 경우 그의 목표는 바로 코앞으로 다가오게 된다. 김형성과 김형태(31·테일러메이드) 등 ‘중고참’들이 배상문의 ‘대항마’로 나설 전망. 김형성은 3월 제주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에서 공동 14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고, 김형태 역시 악천후 속에서 컨트롤샷을 능숙하게 구사해 국내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의 ‘국내파 맏형’ 김종덕(47·나노소울)을 비롯해 장익제(35·하이트) 등도 우승 경쟁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류현진-손민한 빅뱅

    [프로야구]류현진-손민한 빅뱅

    ‘용병 대 용병’,‘전국구 에이스 다툼’,‘토종 대 용병’…. 시작부터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불꽃이 튄다. 프로야구 8개팀의 에이스들이 29일 개막전에 총출동해 겨우내 쌓인 녹색 다이아몬드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고 승리의 짜릿함을 선사한다. 디펜딩 챔피언 SK의 홈개막전이 열리는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검증된 ‘한국형 용병 투수’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지난해 우승의 일등공신 케니 레이번(34·SK)에 맞서 LG는 삼성에서 데려온 에이스 제이미 브라운(31)으로 정면승부를 꾀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곳은 바로 대전구장. 류현진(21·한화)과 손민한(33·롯데),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신·구 에이스들이 맞붙는다.2008 프로야구 개막전 최고의 빅카드다. 이들은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선발진의 한 축으로 올림픽행 티켓 획득을 합작했다. 그러나 다시 만난 지금 무승부는 없다. 오직 승리의 영예와 패전의 씁쓸함만 있을 뿐이다.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은 최근 시범경기에서 3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으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조율을 마쳤다. 반면 ‘괴물’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2년 연속 17승 이상,2점대 평균 자책점을 달성한 최고의 에이스다. 대구구장 역시 흥미로운 대결이다. 삼성이 ‘돌아온 토종 에이스’ 배영수(27)를 홈개막전 선발로 내세웠고,KIA는 메이저리그 통산 89승을 거둔 역대 최고의 용병투수인 호세 리마(36)를 내세워 맞불을 놨다.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등으로 지난 한 해를 몽땅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야 했던 배영수는 시범경기에서 3차례 선발 등판,1승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삼성은 홈팬들에게 승리와 더불어 인간승리의 감동을 안겨준다는 복안이다. 반면 메이저리거 출신 토종 스타 서재응(31)과 리마를 저울질하던 KIA 조범현 감독이 다음달 1일 홈개막전을 위해 서재응을 아낀 것으로 보인다.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과 우리 히어로즈의 경기에서는 2004년 다승왕 게리 레스(35·두산)와 프로데뷔 7년 만에 개막전 선발투수의 영광을 차지한 ‘잡초 투수’ 마일영(27·우리히어로즈)이 각각 선발로 나서게 된다. ●KBO, 올림픽금메달에 10억원 걸어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국가대표팀 포상금 지급 규정’을 마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10억원, 은메달은 5억원, 동메달에는 2억원, 본선에만 진출해도 1억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화끈한 당근책을 제시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요미우리-야쿠르트전 ‘관전 포인트’ 3가지

    요미우리-야쿠르트전 ‘관전 포인트’ 3가지

    3월 28일부터 도쿄 진구구장에서 야쿠르트와 개막 3연전을 치루는 요미우리의 4번타자로 이승엽이 확정됐다는 요미우리신문의 보도가 나왔다. 이로써 팀내 4번타자 자리를 놓고 시범경기부터 경쟁해 온 알렉스 라미레즈는 자연스럽게 5번타자를 맡게 된다. 이번 개막전 상대선발이 좌완 이시카와 마사노리 라는 것을 감안할때 우타자 라미레즈의 4번 기용 가능성이 높았지만 이승엽이 작년시즌 좌완투수에게 강점을 보인것이 하라감독의 마음을 바꾼것으로 보인다. 이승엽은 그동안 이시카와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2007년 30호 홈런(일본 통산 115호)을 뽑아낸 상대가 바로 야쿠르트의 이시카와 였으며 우투수(.259)에 비해 좌투수(.288)에 더 강했던 작년의 이승엽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승엽은 지금까지 2년연속 개막전 홈런축포를 터뜨린 경험이 있기에 개막전을 준비하는 자세도 남다르다. 야쿠르트는 요미우리 왼손 강타선을 대비하기 위해 이시카와 마사노리(개막전)-무라나카 교헤이(29일)-가토 미키노리(30일) 로 이어지는 좌완선발을 내보낼 예정이다. 이승엽 타격폼 문제없나? 현재 이승엽에 관해 야구전문가들 사이에서 여러가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승엽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김성근(SK 감독)감독은 “임펙트 후 이승엽의 앞쪽 어깨가 열린다.”며 다소 우려의 시각을 보이고 있다. 요미우리 타격코치인 김기태는 비판적인 전망과 긍정적인 부분을 모두 알고 있다며 문제는 이승엽 스스로 자신감에 차있다는 점을 가장 강조하고 있다. 지난 올림픽 예선전에 맞붙었던 상대팀 투수의 수준이 떨어졌기에 배팅 타이밍을 잡는 방법에서 이승엽이 다소 감을 찾지 못하고는 있지만 지금의 컨디션과 적응력이라면 크게 우려할 문제는 아니라는 김 코치의 진단이다. 하지만 주위의 우려와는 달리 이승엽의 타격폼은 특별한 문제는 없어 보인다. 그동안 이승엽이 부진할때 나타났던 것은 타격폼이 아니라 스윙 스타트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즉 방망이 헤드를 작년보다 더 수직으로 놓은 현재의 상태에서 다운 컷으로 자연스럽게 스윙 스타트가 빨라졌으니 일본 투수들과의 대결은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이번 야쿠르트와의 3연전 상대선발이 모두 좌완이란 점은 오히려 이승엽의 컨디션 상승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우투수에 비해 반응하는 속도가 한템포 빨라야 하는 좌완투수의 공은 겨울동안 갈고 닦은 스윙 스타트부분에서의 해법을 이미 이승엽은 준비를 끝맞쳤다. 이승엽 vs 임창용 한판 승부? 올시즌 야쿠르트 2선발의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다니엘 리오스는 이번 홈 3연전에서는 등판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경기 일정상 다음달 11일-13일 요미우리 홈경기에서나 이승엽과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개막 3연전 볼거리중 하나인 이승엽vs임창용의 대결 역시 관심의 중심에 서있다. 5년(1999년-2003년)동안 삼성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들은 임창용이 해태 시절 대결한 이후 정확히 10년만에 적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시범경기에서 총 7경기에 출전해 일본야구 적응에 나섰던 임창용은 150km 를 상회하는 페스트볼과 전성기 시절의 꿈틀거리는 ‘뱀직구’ 로 7이닝 1실점만을 기록해 이가라시 료타와 더블 마무리 기용이 유력시 된다. 한국시절 이승엽은 유달리 임창용에게 약한 모습를 보였는데 지금은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그때의 이승엽과 임창용은 전혀 다른 스타일의 타자와 투수로 바뀌어져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승엽과 임창용의 대결은 한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 성사될수 있다. 임창용의 보직이 마무리인지라 요미우리가 뒤지고 있는 상황이 되어야 임창용의 등판을 볼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이번 3연전에서 몇차례나 임창용이 등판해 이승엽과 상대하는지도 관심있게 지켜볼 상황이다. 요미우리에 선수 뺏겨 독기 품은 야쿠르트 또한 이번 3연전은 작년까지 야쿠르트에서 활약했던 알렉스 라미레즈와 세스 그레이싱어가 요미우리로 이적해 친정팀을 상대로 펼치는 첫 대결이란 점도 야쿠르트 입장에서는 독기를 뿜을만 하다. 작년시즌 센트럴리그 타점왕(122타점)과 다승왕(16승)을 이룬 투타의 핵심 선수를 라이벌 요미우리에게 빼앗긴 것이 이번 3연전에서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지가 흥미롭기 때문이다. 도쿄를 연고지로 하는 이 두팀의 개막 3연전은 이래저래 팬들의 관심과 언론의 주목을 받을 요건이 모두 갖추어져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프로골프]장타자 배상문 개막전 ‘우승 샷’

    [한국프로골프]장타자 배상문 개막전 ‘우승 샷’

    |상하이 최병규특파원|‘장타자’ 배상문(23·캘러웨이)이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배상문은 23일 중국 상하이 인근 쿤샨의 실포트골프장(파72·7197야드)에서 막을 내린 KPGA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1차대회 4라운드에서 강한 바람과 싸우며 3오버파 75타를 쳐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우승했다. 지난 2006년 에머슨퍼시픽오픈과 지난해 SK텔레콤오픈을 제패한 뒤 300야드를 훌쩍 넘기는 장타력에도 불구하고 정교함이 부족하다는 약점 때문에 승수를 더 보태지 못했던 터. 배상문은 그러나 이날 대회장에 불어닥친 초속 8m의 강한 바람 속에서도 착실하게 스코어를 관리,KPGA 사상 최초로 중국과 공동 주최한 시즌 개막전에서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내며 투어 3승째를 챙겼다. 우승 상금 8000만원. 개막전의 주인공은 예상대로 한국 선수들의 양강 구도로 가려졌다. 단 두 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모조리 오버파를 기록한 가운데 마지막 순간까지 승부는 안개속. 베테랑 석종률(40·캘러웨이)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 배상문은 강풍 때문에 타수를 지키기도 어려운 힘든 경기를 펼쳐야 했다. 배상문은 17번홀(파3)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친 데 이어 18번홀(파5) 티샷이 연못에 빠지며 위기를 맞은 것. 이어 18번홀에서 파를 적어내 합계 이븐파 288타로 먼저 경기를 끝낸 석종률이 지켜보는 가운데 배상문은 4m짜리 보기 퍼트를 성공시켜 힘겨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배상문은 올 하반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응시를 위해 국내 대회에 몇 차례 빠질 예정. 그러나 “적어도 3차례는 우승해 다승왕과 상금왕에 도전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내보였다. 중국선수 가운데 공동 7위에 오른 위안하오가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려 중국이 아직은 한국보다 한 수 아래임을 드러냈다. cbk91065@seoul.co.kr
  •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배상문 1R 단독선두

    |상하이 최병규특파원|‘장타자’ 배상문(23·캘러웨이)이 한국프로골프(KPGA) 2008년 시즌 개막전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배상문은 20일 중국 상하이 인근 쿤샨 실포트골프장(파72·7197야드)에서 벌어진 KPGA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뽑아내며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 2006년 에머슨퍼시픽오픈과 지난해 SK텔레콤오픈을 제패한 배상문은 300야드를 훌쩍 넘기는 장타가 돋보이지만 정교함이 부족한 데다 지나치게 공격적인 플레이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선수. 그러나 이날 배상문은 지난 겨울 동안 인도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열린 아시아투어 대회에 5차례나 출전하면서 가다듬었다는 쇼트게임 실력 덕을 톡톡히 봤다. 11번∼12번홀에서 잇따라 그린을 놓쳐 보기 위기에 몰렸지만 오히려 8m 거리에서 두 차례 모두 ‘칩 인 버디’를 뽑아냈다. 파5짜리 2개홀에서는 두 번 만에 ‘온 그린’, 가볍게 1타씩을 줄인 장타력도 여전했다. 배상문은 “아시아투어 선수들이 대체로 쇼트게임 실력이 우수하더라. 함께 경기를 치르면서 많이 배웠다.”면서 “이제 4년차에 접어드는데 공격적인 플레이는 좀 줄여 다승왕에 도전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배상문과 함께 아시아투어를 돈 석종률(40·캘러웨이)은 5언더파 67타를 때리며 단독 2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데이비드 오(27·토마토저축은행)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고, 정지호(24), 박세웅(30. 골프존)은 공동 5위(2언더파 70타). 그러나 상금왕 2연패를 벼르는 김경태(22·신한은행)는 3오버파 75타로 부진,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cbk91065@seoul.co.kr
  • “개막전 주인공은 나” 20일 상하이 KPGA투어 티샷

    |상하이 최병규특파원| “중국은 없다, 개막전의 주인공은 바로 나!” 한·중 골퍼들이 사상 처음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08년 시즌을 함께 열어 젖힌다.20일 중국 상하이 인근 쿤샨의 실포트골프장(파72·7197야드)에서 열리는 대회는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총상금 4억원) 1차 대회.20개 대회를 치르는 올 시즌 대장정의 첫걸음이다. 한국외환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KPGA가 중국 오메가차이나투어와 함께 주관, 아시아를 향한 한국 프로골프의 도약이라는 의미도 있다. 출전 선수는 코리안 투어 소속 선수 70명과 오메가차이나투어 소속 선수 60명, 아마추어 중국대표팀 선수 5명 등 모두 135명이 출전한다. 골프 저변이 취약한 중국에서 그나마 내세울 만한 선수인 량웬총과 장랸웨이는 불참,7000만원의 우승 상금은 한국 선수들의 몫이 될 전망이다. KPGA 상금왕 2연패를 벼르는 김경태(22·신한은행)가 첫 손에 꼽히는 우승 후보. 지난해 개막전부터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신인왕과 상금왕, 다승왕을 휩쓸어 ‘슈퍼 루키’의 이름값을 했던 터.2년 연속 개막전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이 목표다. cbk91065@seoul.co.kr
  • [단독]송보배, 日무대 우승신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인왕 출신의 송보배(22)가 2년 만에 일본무대에서 우승을 신고했다. 송보배는 9일 일본 오키나와 류큐골프장(파72·6384야드)에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2개와 버디 4개를 쓸어담아 우승했다.이날 7언더파 65타의 불꽃샷에 힘입어 최종합계는 14언더파 202타. 상금은 1440만엔. 한때 공동1위로 우승을 다투던 요코미네 사쿠라(일본)를 막판 4타차로 밀어내며 완승을 거둔 송보배는 대회 최저타 우승 기록도 새로 썼다. 지난 2004년 KLPGA에 데뷔, 신인왕과 상금왕, 다승왕 등을 싹쓸이한 뒤 2006년 JLPGA 퀼리파잉스쿨을 통과해 지난해부터 일본 무대에서 뛴 송보배는 이로써 14개월 만에 마수걸이승을 챙겼다. 국·내외를 통틀어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도 2006년 5월 KLPGA 투어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JLPGA 투어 상금 3위의 전미정(26·진로재팬·7언더파 209타)은 상금왕 우에다 모모코와 함께 공동5위에 올랐고, 임은아(9언더파 207타)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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