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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떠나는 린드블럼

    두산 떠나는 린드블럼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인 조쉬 린드블럼(32)의 보류권을 포기하며 지난 2년간 마운드를 이끌던 원투 펀치와 모두 결별하게 됐다. 두산은 4일 “린드블럼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했지만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구단들이 린드블럼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린드블럼이 그동안 공헌한 점을 높게 평가해 보류권을 풀어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18년 다승왕 출신의 세스 후랭코프와 메디컬 테스트 문제로 재계약을 포기한 두산은 린드블럼마저 떠나게 되면서 외국인 원투 펀치를 새롭게 구성해야 하는 고민을 안게 됐다. 후랭코프의 경우 올 시즌 부상으로 고전한 만큼 두산으로서도 어느 정도 이별할 준비가 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 탈삼진 189개로 리그 MVP에 선정된 린드블럼의 공백은 두산으로서도 타격이 크다. 2015년 롯데 자이언츠를 통해 한국 무대를 밟은 린드블럼은 지난 시즌부터 두산에 합류했고 올해 두산의 극적인 통합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린드블럼은 5시즌 만에 한국을 떠나며 통산 63승 34패, 평균자책점 3.55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 린드블럼은 시즌 내내 미국과 일본 구단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해외 진출설이 오갔다. 린드블럼도 시즌 종료 후 두산 잔류보다는 메이저리그 진출에 무게를 두는 행보를 보여 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도 “린드블럼이 이번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석해 구단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재 두산은 외국인 스카우트 담당자를 미국에 파견한 상태다. 이날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김태형 감독은 향후 외국인 선수 영입 방향에 대해 “리스트업을 해서 가장 좋은 선수로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10승 외국인 투수들, 내년 어디 유니폼 입나

    10승 외국인 투수들, 내년 어디 유니폼 입나

    두산 후랭코프·SK 소사 등 재계약 포기 KT 새 영입 위해 외인 한 명 보내야 해 30일 보류명단 공시… 구단들 관심 집중프로야구 재취업 시장에 외국인 투수들, 그것도 10승 이상을 거둬 본 우수한 자원들이 넘쳐난다. 내년 시즌에는 KBO리그에서 검증이 끝난 외국인 투수 가운데 유니폼을 바꿔 입는 사례를 여럿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한 보류선수명단에서 지난해 입단한 뒤 18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했고 올해도 어깨 통증 속에서도 9승을 따냈던 세스 후랭코프를 제외했다. 후랭코프가 몸상태에 자신이 없는 것인지 메디컬 테스트를 거부하면서 시즌 두산과 함께할 수 없게 됐다. 후랭코프는 몸상태에 이상만 없다면 충분히 다른 구단에서 관심을 보일 만한 재목이다.2012년 KBO리그에 진출한 뒤 8시즌 동안 통산 77승(63패)을 거둔 헨리 소사 역시 SK 와이번스가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 시즌 전반기 막판에 대체 외국인 선수로 들어온 뒤 12경기에서 7승4패를 거둔 크리스천 프리드릭도 NC 다이노스와 결별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프리드릭은 풀타임을 뛰었다면 충분히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KT 위즈 역시 신규 영입과 맞물려 윌리엄 쿠에바스, 라울 알칸타라 가운데 한 명과 결별해야 한다. 두 선수는 올 시즌 각각 13승과 11승을 기록해 KT의 창단 첫 ‘10승 외국인 듀오’로 이름을 남겼다. 원소속구단과 재계약에 실패한 외국인 선수들은 다른 구단의 부름을 기다린다. 보류선수 명단은 오는 30일 공시된다. 이때 재계약에 실패한 외국인 선수들이 명확히 드러날 예정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세돌 은퇴, 공식 상금 집계 98억 ‘알파고와 붙기도..’

    이세돌 은퇴, 공식 상금 집계 98억 ‘알파고와 붙기도..’

    이세돌(36) 9단이 은퇴한다. 이세돌 9단이 24년 4개월간의 현역 기사 생활을 마감했다. 1983년 전남 신안군 비금도 태생인 이세돌 9단은 2003년 입신(入神ㆍ9단의 별칭)에 등극했다. 2000년 12월 천원전과 배달왕기전에서 연속 우승하며 타이틀 사냥을 시작한 이9단은 3단 시절인 2002년 15회 후지쓰배 결승에서 유창혁 9단을 반집으로 꺾고 우승하면서 세계대회 최저단 우승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현역 생활을 하면서 18차례의 세계대회 우승과 32차례의 국내대회 우승 등 모두 50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세돌 9단은 한국기원 공식 상금 집계로 98억 원에 가까운 수입을 벌어들였다. 2000년 76승을 올려 한국기원 최다승의 주인공이 되면서 최우수기사상을 획득한 이9단은 통산 8차례의 MVP, 4번의 다승왕과 연승왕, 3번의 승률왕에 올랐다. 특히 2014년 구리 9단과의 10번기에서 6승 2패로 승리했고, 2016년에는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대결해 1승 4패로 패했지만, 알파고를 상대로 인류 최초의 1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세돌 9단의 은퇴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66명(남자 299명, 여자 67명)이 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스무살 ‘6관왕 인생샷’…혜진이만 보인 시상식

    스무살 ‘6관왕 인생샷’…혜진이만 보인 시상식

    최혜진(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시즌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다승왕을 비롯해 6관왕에 올랐다. 최혜진은 1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개인 타이틀이 걸린 4개의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최혜진은 여기에다 현장에서 발표된 인기상에 골프 취재기자단이 선정한 ‘베스트 플레이어상’도 가져가며 6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 6개 부문의 타이틀을 한 명의 선수가 모두 가져간 건 2017년 이정은(23)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지난해 대상과 신인왕을 동시에 받았던 최혜진은 2년 차인 올해에도 발군의 기량을 유감없이 뽐내며 한국 여자골프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최혜진은 상금 12억 716만원을 모아 10월 두 개의 굵직한 대회를 석권하며 막판까지 뒤쫓은 장하나(11억 5772만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대상 포인트에서는 564점으로 2위 박민지(484점)를 큰 격차로 제치고 2연패를 달성했다. 평균타수 역시 70.4576타로 장하나(70.5194타)의 추격을 뿌리쳤다. 최혜진은 “올 상반기에 승수를 많이 쌓아 올리면서 예상치 못한 다승왕을 받았다. 특히 하반기에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뜻대로 승수를 보태 기뻤다. 한국 골프 발전에 일조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저타수상을 수상한 뒤에는 “시즌 시작 전 올해 목표가 최저타수상이었다. 한 시즌을 잘 보내고 원했던 목표를 이뤄 냈다. 앞으로 더욱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LPGA 투어 2년 차인 최혜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계획도 차곡차곡 쌓아 가고 있다. 그는 내년 시즌부터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면서 우승을 통해 본격적인 미국 입성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유난히 많은 ‘루키 우승자’가 탄생한 가운데 치열하게 레이스를 벌인 신인왕 부문에서는 조아연(19)이 2780점을 쌓아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시상식으로 2019시즌을 마무리한 KLPGA 투어는 다음달 6일부터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해외 개막전인 효성챔피언십으로 2020시즌을 시작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0세 최혜진 6관왕… 내 생애 최고의 순간

    20세 최혜진 6관왕… 내 생애 최고의 순간

    “내년 시즌부터 LPGA 투어 자주 출전” 새 각오지난해 데뷔하자마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4관왕에 올랐던 최혜진(20)이 2년 연속 대상 왕관을 썼다. 대상은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최우수선수상’이다. 최혜진은 19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9 KLPGA 시상식에서 대상을 비롯해 평균타수상, 상금왕, 다승왕에 이어 현장에서 발표된 인기상, 취재기자단이 선정한 베스트 플레이어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다승왕은 개인 타이틀 부문에는 포함돼 있지는 않지만 연말 시상식에서는 관례적으로 시상한다. 지난해 최혜진은 대상과 최고의 루키에게 주는 신인상을 비롯해 KLPGA 위너스클럽, 현장에서 발표된 인기상 등 역시 4개의 상을 석권했다. 최혜진은 “작년에는 대상만 보고 달렸는데 올해는 평균타수 1위를 하고 싶어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여러 상 가운데 평균타수 1위가 가장 뿌듯하다”고 스스로는 평균타수상에 가장 큰 점수를 줬다. 올해 KLPGA 투어 ‘2년차’를 맞은 최혜진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진출 계획도 차곡차곡 쌓아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시즌부터 LPGA 투어 대회에 되도록 많이 출전하겠다. 준비가 됐다는 생각이 들면 미국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혜진은 올해 LPGA 퀄리파잉(Q) 시리즈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 시즌 더 국내에 집중할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LPGA 투어에 진출한 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아주 없지는 않다”면서 “그래서 충분한 자신감을 갖고 가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미국 진출 시나리오는 Q시리즈보다 비회원 상금랭킹에 의해, 혹은 LPGA 투어 우승에 의한 ‘무혈 입성’ 쪽으로 점쳐진다. 앞서 유소연과 전인지, 고진영 등 많은 선배들이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해 미국 무대를 밟았다. 최나연, 박성현 등은 비회원으로 LPGA 투어 상금 랭킹 40위 안에 진입하면서 이듬해 투어 진출권을 따냈다. 최혜진은 그러나 “내년 가을 LPGA Q시리즈 응시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 “어떤 식으로든 2021년 시즌은 LPGA 투어에서 뛰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0년 만에 우승꽃 핀 안송이

    10년 만에 우승꽃 핀 안송이

    승부처 16번홀서 8m 넘는 버디 잡아 “10년 기다려 준 팬들께 감사 드린다” 최혜진, 상금·평균타수상 추가 ‘4관왕’한국여자프로골프(KLGPA) 투어 ‘10년차’ 안송이(28)가 무려 237개 대회 만에 찾아온 첫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감격과 눈물 속에 기어코 정상에 성큼 올라섰다. 안송이는 10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2·6632야드)에서 열린 ADT캡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했다. 상금은 1억 2000만원. 마지막 홀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던 이가영(20)을 1타 차로 따돌렸다. 2008년 프로에 데뷔, 이듬해 KLPGA 2부 투어에서 뛰다 2010년부터 1부 투어를 시작한 안송이는 지난 236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지독하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톱5’에 15차례, ‘톱10’에는 무려 38회나 이름을 올렸지만 2012년과 이듬해, 그리고 2015년 등 세 차례의 준우승이 전부였다. 안송이는 “10년을 기다려준 저 자신과 팬들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부처는 16번홀(파3). 이가영에게 1타 뒤지던 안송이는 8m가 훌쩍 넘는 16번홀 먼 거리의 버디를 홀에 떨궈 공동선두를 만들었고, 반면 이가영은 17번홀(파4)에서 보기로 타수를 까먹어 2위로 밀려났다. 안송이는 18번홀(파5) 세 번째 샷을 홀 옆 1.5m에 떨어뜨려 가볍게 파로 세이브를 했고, 이가영은 다소 급하게 친 2.5m 남짓한 버디 퍼트가 홀을 비켜가면서 연장의 기회를 놓쳤다. 일찌감치 대상과 다승왕(5승)을 확정한 최혜진(20)은 1타를 줄인 합계 3오버파 219타, 공동 35위에 그치고도 평균타수상과 상금왕을 추가했다. 이날 단독 2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 역전 상금왕에 오를 수 있었던 장하나(27)는 4언더파 212타로 공동 8위에 그치면서 최혜진에게 4900여만원이 모자랐다. 천안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0년 만에 우승꽃 핀 안송이

    10년 만에 우승꽃 핀 안송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GPA) 투어 ‘10년차’ 안송이(28)가 무려 237개 대회 만에 찾아온 첫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감격과 눈물 속에 기어코 정상에 성큼 올라섰다. 안송이는 10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2·6632야드)에서 열린 ADT캡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했다. 상금은 1억 2000만원. 마지막 홀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던 이가영(20)을 1타 차로 따돌렸다. 2008년 프로에 데뷔, 이듬해 KLPGA 2부 투어에서 뛰다 2010년부터 1부 투어를 시작한 안송이는 지난 236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지독하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톱5’에 15차례, ‘톱10’에는 무려 38회나 이름을 올렸지만 2012년과 이듬해, 그리고 2015년 등 세 차례의 준우승이 전부였다. 안송이는 “10년을 기다려준 저 자신과 팬들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부처는 16번홀(파3). 이가영에게 1타 뒤지던 안송이는 8m가 훌쩍 넘는 16번홀 먼 거리의 버디를 홀에 떨궈 공동선두를 만들었고, 반면 이가영은 17번홀(파4)에서 보기로 타수를 까먹어 2위로 밀려났다. 안송이는 18번홀(파5) 세 번째 샷을 홀 옆 1.5m에 떨어뜨려 가볍게 파로 세이브를 했고, 이가영은 다소 급하게 친 2.5m 남짓한 버디 퍼트가 홀을 비켜가면서 연장의 기회를 놓쳤다. 일찌감치 대상과 다승왕(5승)을 확정한 최혜진(20)은 1타를 줄인 합계 3오버파 219타, 공동 35위에 그치고도 평균타수상과 상금왕을 추가했다. 이날 단독 2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 역전 상금왕에 오를 수 있었던 장하나(27)는 4언더파 212타로 공동 8위에 그치면서 최혜진에게 4900여만원이 모자랐다. 천안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反데이터 vs 데이터 야구…반전 드라마로 증명하다

    2019 프로야구는 시즌 초반 고착화된 5강 구도가 포스트시즌까지 이어지며 관중수 감소 직격탄을 맞았다. 그러나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야구 격언을 그라운드에서 반전으로 확인했다. 정규시즌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한 두산은 올 시즌 주인공이다. 올해 주전포수 양의지(32)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NC 다이노스로 떠날 때만 해도 우려가 컸다. 지난 시즌 홈런왕 김재환(31)이 15홈런으로 부진했고, 2018 다승왕 세스 후랭코프(31)도 시즌 중 어깨 부상으로 퇴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32)이 20승을 쌓고, 포수 박세혁(29)과 이영하(22)의 성장으로 두산은 새 에너지를 보충했다. 김태형(52) 감독은 야구 명가 두산의 전통을 이어 가면서도 새로 뜨고 있는 데이터 야구를 파괴하는 리더십을 보였다. 키움은 홈런왕 박병호(33), 타점왕 제리 샌즈(32) 등 공포의 타선으로 정규시즌 팀타율 전체 1위(0.282)로 승승장구했다. 국가대표팀 주전을 꿰찬 이정후(21), 김하성(24) 등 젊은 타자들의 활약과 2016년 시즌 종료 후 운영팀장에서 감독으로 전격 발탁된 장정석(46) 감독의 데이터 야구는 팀을 한국시리즈 진출로 이끄는 동력이 됐다. 특히 조상우(25)로 대표되는 철벽 불펜, 포스트시즌에서 진가를 발휘한 송성문(23)과 김규민(26)은 키움 야구의 원동력이었다. 키움은 한국시리즈 무대에선 경험에서 앞선 두산의 뚝심에 4연패로 물러났지만 향후 몇 년간 강팀으로 군림할 자질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적장 김 감독도 “올해 키움은 우리의 2015년을 보는 것 같았다. 굉장히 과감하고 잘 짜인 느낌으로 여러 가지 부분들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내년 시즌에도 키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대목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대상·다승왕 최혜진, 전관왕도 보인다

    대상·다승왕 최혜진, 전관왕도 보인다

    최혜진(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5번째 우승을 수확하며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인 ‘대상’을 확정했다. 최혜진은 3일 제주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로만 3타를 줄인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임희정(19)의 추격을 3타 차로 따돌린 최혜진은 지난 6월 맥콜·용평리조트오픈 우승 후 넉 달 만에 시즌 5승 고지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대상 포인트 60점을 보탠 최혜진은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 결과와 상관없이 최종 대상 수상자가 됐다. 최혜진은 신인이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거머쥐며 KLPGA의 ‘대세 여왕’임을 과시했다. 개인 타이틀 부문에는 없지만 최혜진은 올해 총 5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해 시즌 다승왕도 확정했다. 그는 이날 “너무나 기다렸던 순간”이라면서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보답을 받았다”고 한껏 기쁨을 드러냈다. 최혜진은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에도 근접해 올 시즌 개인 타이틀 전관왕에 오를 가능성도 활짝 열었다. 상금 1억 6000만원을 받아 지난주 장하나(27)에게 내줬던 상금랭킹 1위(12억 4314만원) 자리도 탈환했다. 최혜진은 장하나에게 5741만원 앞선 상황에서 최종전에 나서게 돼 상금왕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다졌다. 최종전인 ADT대회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원이다. 이번 대회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혜진에게 3타 뒤진 2위(12언더파 276)에 오른 ‘무서운 신인’ 임희정은 공동 5위에 그친 조아연(19)에게 신인왕을 넘겨줬다. 임희정은 메이저 우승 등 올 시즌 3승을 휩쓸고도 신인왕 타이틀을 쥐지 못한 사례가 됐다. 임희정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신인왕을 확정한 조아연은 “올해 첫 번째 목표였던 신인왕을 타게 돼 기쁘다. 두 번째 목표는 시즌 2승이었는데 두 번째 목표를 먼저 달성한 셈”이라면서 “신인왕을 받으면 이번 시즌 나에게 100점을 주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물론 아쉬움도 있지만 이제 100점을 주겠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태희, 올케 재산..재벌 수준

    김태희, 올케 재산..재벌 수준

    배우 이완(35)과 프로골퍼 이보미(31)가 결혼하는 가운데 이보미의 놀라운 상금 총액이 눈길을 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이완과 이보미 커플의 결혼 소식을 전한다. 1년여간 교제한 두 사람은 오는 12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MC는 “두 사람은 같은 성당 신부님이 주선해서 만나게 됐고 첫눈에 호감을 느꼈다고 한다. 골프장에서 주로 데이트를 즐겼는데 이완이 스포츠를 전공해서 운동 실력이 좋은 터라 이보미가 이 점에 반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이보미에 대해서는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이보미는 현역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다. 2019년 현재까지 통상 상금만 약 808억 원 돌파. 실력도 상금도 어마어마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보미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 등장하기도 하는 등 현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 매체에서 앞다퉈 보도하는 등 관심이 뜨겁다고. 배우 김태희의 동생 이완은 2004년 드라마 SBS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 ’작은 아씨들‘, ’천국의 나무‘, ’우리 갑순이‘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프로골퍼 이보미는 2007년 KLPGA에 데뷔했다.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 골프존 KLPGA에서 다승왕과 상금왕, 최저 타수상을 수상하며 기대를 모았다. 이후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이보미는 2012년 첫 우승을 거머쥔 이후, 2015년 시즌 7승을 비롯해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상금을 경신하는 등 JLPGA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완♥이보미 결혼 “12월 결혼식, 축하 부탁” [공식입장 전문]

    이완♥이보미 결혼 “12월 결혼식, 축하 부탁” [공식입장 전문]

    배우 이완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27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완 씨가 오는 12월 서울 모처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며 “예비신부는 4살 연하의 프로골퍼 이보미 씨”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예식은 양가 부모님들과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을 모시고 뜻 깊게 진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의 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이완은 2004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했다. 이후 ‘백설공주’, ‘해변으로 가요’, ‘천국의 나무’, ‘태양을 삼켜라’ 등에 출연했다. 그는 배우 김태희의 남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프로골퍼 이보미는 강원도 인제 출신으로, 2007년 KLPGA에 데뷔했다. 2010년에는 한국 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 골프존 KLPGA에서 다승왕, 상금왕, 최저 타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보미는 2011년 건국대학교 골프학과 학사를 거쳐 일본 무대에 진출해 2012년 첫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이후 통산 20승을 거뒀다. 2015년과 2016년에는 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으며, 상금 순위 또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스토리제이컴퍼니입니다. 소속 배우 이완 씨 결혼 보도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이완 씨가 오는 12월, 서울 모처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식을 올립니다. 앞서 밝혀진 바와 같이 예비 신부는 4살 연하의 프로골퍼 이보미 씨 이며, 지난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쌓아온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예식은 양가 부모님들과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을 모시고 뜻 깊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의 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기 바라며, 이완 씨는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시간 장고’ 바둑리그 실험 첫발

    ‘2시간 장고’ 바둑리그 실험 첫발

    국내 최정상급들이 총출동하는 국내 최대 바둑기전인 2019~20 바둑리그가 막을 올린다. 한국기원은 24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개막식을 열어 6개월에 걸친 여정을 시작했다. 올해 7회째인 바둑리그는 신생 4개 팀이 합류하면서 참가 팀은 모두 9개로 늘었다. 26일 개막전부터 내년 1월까지 18라운드를 벌여 상위 5개 팀이 포스트시즌을 이어간다. 올해 바둑리그는 리그 수준 향상과 대중성 확대를 다양한 실험을 가미했다. 특히 장고 대국을 전체 5차례 대국 중 2판으로 늘린 게 눈에 띈다. 지난 시즌까진 전체 5차례 대국 중 1판은 제한시간 1시간(초읽기 1분 1회)이었고 나머지는 제한시간 10분(초읽기 40초 5회)인 속기대국이었다. 올 시즌부터는 속기 대국을 세 판으로 줄이는 대신 1국에 고정된 장고(A)는 제한시간 2시간(초읽기 1분 1회), 2국에 고정된 장고(B)는 제한시간 1시간(초읽기 1분 1회)으로 했다. 장고 대국을 늘린 건 국제대회 성적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국제대회는 대부분 1인당 제한 시간이 2~3시간이다. 중국이 국내 주요 타이틀 방식을 국제 대회 시간과 일치시킨 마당에 국내 프로기사들이 속기 대국만 자주 해 국제대회에서 고전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장고대국 확대를 국가대표 상비군에서 적극적으로 요구한 것도 이 때문이다. 바둑리그 개막전은 2006년 출범한 최장수 팀인 GS칼텍스 Kixx와 지난해 정규시즌·포스트시즌 통합우승팀인 포스코케미칼이 맞붙는다. 신생팀 셀트리온의 주장을 맡은 국내 랭킹 1위 신진서(19) 9단은 “올해는 전승은 아니고 일반적인 다승왕을 목표로 하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각오를 다졌다. 화성시 코리요 주장인 국내 랭킹 2위 박정환(26) 9단도 “팀원들이 도와준다면 개인 통산 4번째 MVP도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포부를 밝혔다. 바둑리그는 매주 목~일 오후 4시에 1국(장고A), 오후 5시 2국(장고B)을 시작하며, 오후 6시 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투구도 날 닮은 너, 기록도 널 닮은 나

    투구도 날 닮은 너, 기록도 널 닮은 나

    평균자책점 1.45 류현진, 사이영상 유력 시즌 18승 린드블럼, 투수 4관왕 노려 동갑내기에 다양한 구종·안방 최강 모드 류, 땅볼 유도 전문… 린드블럼, 뜬공 많아 올 시즌 한미 프로야구는 1987년생 동갑내기 두 ‘외국인 투수’ 류현진(왼쪽·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조쉬 린드블럼(오른쪽·32·두산 베어스)이 서로의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두 리그의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류현진과 린드블럼 모두 압도적인 투구로 각각 한국인 첫 ‘사이영상’과 외국인 첫 ‘투수 4관왕’의 대기록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지난 1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인 평균자책점 1.45의 경이적인 기록으로 시즌 12승을 수확한 류현진은 미 스포츠 매체들이 가장 주목하는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MLB닷컴은 13일 류현진에 대해 1969년 이후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찍을 선수로 전망했다. 류현진에게 앞선 평균자책점 기록은 1968년 밥 깁슨(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12가 유일하다.린드블럼은 지난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18승을 달성했다. 이번 승리로 린드블럼은 지난해 같은 팀 세스 후랭코프(31)의 다승왕 기록과 동률을 이룬 것은 물론 역대 외국인 최다승인 22승(2007년 다니엘 리오스·2016년 더스틴 니퍼트)도 넘보는 상황이 됐다. 린드블럼은 선발 투수가 달성할 수 있는 4개 분야(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모두 현재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류현진과 린드블럼의 닮은꼴은 각각 146㎞, 145㎞ 안팎의 느린 속구평균 구속에도 능숙하게 찔러 넣는 다양한 구종이다. 둘 다 스트라이크 존의 보더 라인을 공략하며 타선을 요리한다. 둘 다 각자 리그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포심, 체인지업, 컷패스트볼, 커브 등을 구사하며 맞춰 잡는 식의 지능적인 경기에 능란하다. 린드블럼은 컷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스플리터 등 팔색조 투구로 올 시즌 탈삼진도 1위다.류현진과 린드블럼은 홈에서 강하다. 둘 다 각각 다저스타디움 9승 무패, 평균자책점 0.81, 잠실구장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1.78의 성적으로 ‘안방 극강 모드’를 자랑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데뷔팀이 모두 다저스(린드블럼 2011년·류현진 2013년)인 점도 공통점이다. 나이부터 성적까지 닮은꼴인 두 투수지만 유형은 다르다. 좌완 투수인 류현진은 땅볼/뜬공 비율이 1.63으로 땅볼 유도를 주로 하는 반면 우완인 린드블럼은 0.72로 땅볼 비율이 적다. 류현진은 KBO 리그에서 한화, 빅리그에서 다저스만 머무른 ‘원팀맨’인 반면 린드블럼은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등을 거친 ‘저니맨’이다. 마운드를 지배하는 두 선수의 활약으로 다저스와 두산은 가을 야구로 직진 중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야구에서 둘 다 전설의 반열에 오르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믿음의 벨트’ 없는데… 외인 바꿀까 말까

    ‘믿음의 벨트’ 없는데… 외인 바꿀까 말까

    서폴드·터너·페게로 등 부진에 불신 하위 팀, 매몰비용 우려 대체 망설여 연봉 40만불 제한해 인재 영입 한계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교체 마감 시한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외국인 선수가 제 구실을 못하는 구단은 골치가 아프다. 바꿀 수만 있으면 바꾸고 싶지만 이제 와서 바꾸자니 효과도 불분명하다. 그대로 쓰자니 성적이 영 시원찮다. 이미 교체카드를 쓰고도 대체 외국인 선수까지 부진한 구단은 한숨만 내쉬고 있다. 7월 한 달은 위기의 외국인 선수에게 사실상 마지막 시험대였다. 하지만 마지막 동아줄을 잡은 선수는 드물었다. 채드 벨(30·한화 이글스), 워윅 서폴드(29·한화), 제이콥 터너(28·KIA 타이거즈), 덱 맥과이어(30·삼성 라이온즈) 등은 모두 7월 한 달간 등판한 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보다도 높았다. 지난해 다승왕이었던 세스 후랭코프(31·두산 베어스)처럼 7월 출전한 2경기에서 6이닝 동안 10점을 내주며 기대를 저버린 경우도 있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후랭코프에게 마지막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며 아직은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지만 가능성은 미지수다. 부진했던 선수들 중에선 그나마 조 윌랜드(29·KIA)가 7월에 3승을 추가하며 반등했다. 프로야구는 8월 현재 팀별로 40여 경기가 남아 있다. 시즌을 포기하기엔 너무 많고 가을야구에 도전하기엔 너무 적다. 하위권으로선 대체 외국인 선수를 구하는 게 자칫 ‘매몰비용’만 늘어나는 꼴이 될까 싶어 쉽사리 교체카드를 쓰기도 어렵다. 가을야구를 바라볼 수 있다면 과감히 투자할 수도 있겠지만 성적 양극화가 너무 심해 그마저 쉽지 않다. 7월 31일 기준 5위 NC 다이노스의 자리를 넘볼 수 있는 팀은 2경기 차로 쫓고 있는 kt 위즈뿐이다. 7위 삼성만 해도 NC와 6경기 차다. 기껏 교체했더니 새로 들어온 외국인 선수까지 부진하면 백약이 무효다. LG 트윈스는 허리 통증과 부진으로 기대에 못 미쳤던 토미 조셉(28)을 지난 7월 방출하고 4번 타자와 1루수 역할을 맡아 줄 카를로스 페게로(32)를 영입했다. 페게로는 지난달 31일 결정적인 수비 실책으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는 등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꼴찌 롯데는 지난 6월 1위팀 SK 와이번스가 방출한 브록 다익손(25)을 영입했지만 7경기에서 승 없이 4패만 기록했다. 롯데로선 SK가 다익손 대신 영입한 헨리 소사(34)가 5승을 수확하니 속터질 노릇이다. 올해부터 바뀐 외국인 선수 연봉 규정에 따라 각 구단이 외국인 선수 한 명에게 쓸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00만 달러다. 이마저도 2월부터 한 달에 10만 달러씩 차감된다. 8월 현재 구단이 대체 외국인 선수에게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은 40만 달러다. 가성비 좋은 외국인 선수를 찾아야 하지만 땅 설고 물 선 객지 생활을 해야 하는 외국인 선수를 유혹하기엔 한참 모자라다. 이래저래 안 되는 집안은 바람 잘 날이 없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짜디짠 ‘NO 보기’ 다디단 ‘시즌 2승’

    짜디짠 ‘NO 보기’ 다디단 ‘시즌 2승’

    생애 첫 시즌 2승… 상금왕 경쟁 후끈 ‘유아독존’ 최혜진 OB 치며 3위 밀려‘메이저 챔피언’ 이다연(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시즌 세 번째 ‘멀티 타이틀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KLPGA의 유아독존 최혜진(20)을 맹추격하는 양상이다. 이다연은 7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1)에서 열린 KLPGA 투어 아시아나항공오픈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03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한국여자오픈 제패 이후 21일 만에 생애 5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다연은 4승을 올린 최혜진(20)과 2승을 따낸 조정민(25)에 이어 시즌 세 번째로 2승 고지를 밟았다. 한국여자오픈 우승 후 두 대회를 건너뛴 이다연에게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2016년 데뷔한 이다연은 2017년과 지난해에 한 번씩 우승했지만, 한 시즌에 두 번 우승한 것은 4년째를 맞은 올해가 처음이다. 상금 1억 4000만원을 받은 이다연은 시즌 상금도 4억 9938만원으로 불렸다. 상금 랭킹은 3위를 유지했지만 2위 조정민과는 1000여만원, 1위 최혜진과 격차도 한껏 줄여 상금왕과 다승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조정민에 2타 앞선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선 이다연은 보기 1개 없이 필요할 때마다 곶감 빼먹듯 타수를 줄여 6타차 완승을 거뒀다. 조정민이 1타 차로 압박한 5번홀(파4)에서 3m 버디를 잡아낸 이다연은 조정민이 7번홀(파4) 버디로 다시 1타 차로 좁혀오자 8번홀(파4) 두 번째 샷을 홀 1m 옆에 떨궈 추격을 뿌리쳤다. 후반 들어 11번홀(파4) 5m 버디로 3타 차로 달아난 이다연은 12번 홀(파4) 7m짜리 긴 버디로 조정민을 주저앉힌 데 이어 4타차로 따라가던 조정민이 15번홀(파4) 그린을 놓친 데 이어 칩샷마저 짧아 파세이브에 실패하면서 사실상 승부는 결정이 났다. 5타차 선두를 질주하던 이다연은 16번홀(파5)에서 두 번만에 그린에 올라와 가볍게 ‘챔피언 버디’를 보태면서 우승을 자축했다. 2언더파에 그쳐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조정민은 이번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이자 8번째 ‘톱10’ 기량을 과시했다. 역전 우승에 도전했던 최혜진은 3언더파 68타를 쳐 3위(3언더파 210타)로 대회를 마쳤다. 버디 6개를 뽑아냈지만 11번홀(파4) 1m짜리 퍼트가 홀을 돌아 나오고 16번홀(파5) 티샷이 ‘아웃오브바운드’(OB)가 되면서 더블보기를 한 게 아쉬웠다. 그러나 최혜진은 상금, 다승, 평균타수, 대상 등 4개 부문 1위는 굳게 지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 홍보대사에 김자영 프로 위촉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 홍보대사에 김자영 프로 위촉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대표 서덕중)가 지난 15일, 남산전시장에서 KLPGA 프로골퍼 김자영(28ㆍSK네트웍스) 프로의 공식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김자영 프로는 2017시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2012년에는 다승왕 수상을 비롯하여 KLPGA 통산 4승을 기록하고 있다. 태안모터스는 올해 시즌 아우디 A6 40 TFSI 차량을 후원하며, 김자영 프로는 태안모터스의 로고가 새겨진 의상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태안모터스의 다양한 행사에 참석,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을 진행한다. 태안모터스 김용욱 전무이사는 “올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김자영 프로와 태안모터스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김자영 프로가 더욱 멋진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는 지난 3년간 프로야구 마케팅을 진행해왔으며, 앞으로는 프로골프로 영역을 넓혀 더욱 활발히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자영 프로는 “오랫동안 아우디 Q7 모델을 투어차량으로 이용할 정도로 아우디 브랜드에 관심이 많았다”며 “태안모터스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26억원 내건 KLPGA 내일 제주서 화려한 출발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4일 제주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시즌을 연다. 올 시즌 KLPGA 투어는 29개 대회에 역대 가장 많은 226억원의 상금을 내건 빅매치로 성장을 꾀한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올 시즌 세 번째 대회이다. 앞서 치른 두 대회가 베트남과 대만에서 열린 데다 시드를 보유한 KLPGA 투어 선수들이 전원 출전한 대회도 아니어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국내 개막전으로 본다. 출전 선수는 120명이다. 지난해 상금왕이었던 이정은(22)이 미국, 2위 배선우(25)가 일본으로 투어 무대를 옮기면서 국내 우승 경쟁은 더 치열해진 양상이다. 지난해 신인왕과 대상을 거머쥔 최혜진(20)과 지난해 다승왕 이소영(22)과 장타력이 뛰어난 김아림(24), 효성 챔피언십 우승자 박지영(23) 등 쟁쟁한 후보들이 국내 개막전 우승을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지현(28)도 생애 첫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올 시즌 신인왕 경쟁에 시동을 걸고 있는 이가영(20), 박현경(19), 조아연(19), 임희정(19) 등 기대주들의 개막전 데뷔도 지켜볼 만하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개막 퀸’을 부탁해

    ‘개막 퀸’을 부탁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2019시즌을 두 달 반가량 앞두고 잠시 기지개를 켠다. 17일부터 나흘 동안 대만 가오슝의 신이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대만여자오픈은 KLPGA 투어가 처음으로 대만골프협회(CTGA), 대만여자프로골프협회(TLPGA)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다. 지난해 상금랭킹 3∼6위에 올라 ‘포스트 이정은’을 노리는 최혜진(20)을 비롯해 오지현(23), 이소영(21), 김아림(24) 등 1인자 경쟁에 나설 40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지난해 이정은을 제치고 대상을 손에 넣었고, 이소영은 다승왕에 올랐다. 오지현은 시즌 종반까지 상금왕, 대상, 다승왕을 다투며 KLPGA투어의 간판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장타 여왕’으로 자리매김한 김아림도 첫 우승을 따내며 도약을 예고했다. 미국 무대로 둥지를 옮긴 이정은(23), 일본으로 건너간 배선우(25)가 빠졌지만 이들 외에도 지난 시즌 막판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상승세를 탄 박민지(21)와 박결(22)도 새해 첫 대회 정상에 도전장을 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최장 두 번째인 109주 동안 1위로 군림했던 쩡야니와 지난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랭킹 31위에 오른 쉬웨이링, 그리고 지난해 TLPGA 상금왕 천유주 등 쟁쟁한 현지 선수들이 대만 투어 대회 사상 가장 많은 총상금 80만달러(9억원)에 도전하는 경쟁자들이다.한편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은 4월 첫 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다. LPGA 투어는 18일부터 나흘 동안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비스타의 포시즌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2019시즌에 돌입한다. 11개월 동안 41개 대회를 소화하는 대장정의 시작이다. 이 대회에는 최근 2년 동안 LPGA 투어 정상에 이름을 올렸던 27명만 출전해 ‘왕중왕전’의 성격이 짙다. 대회 방식도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등 명사들이 선수들과 동반 플레이를 펼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와 흡사하다. 한국선수들은 미국 다음으로 많은 6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10월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재기에 성공한 전인지(25)를 비롯해 LPGA 투어 72홀 최저타(31언더파)의 주인공 김세영(26)이 개막전 우승 사냥에 나선다. 베테랑 지은희(33)와 양희영(29), 이미림(28), 이미향(26)도 개막전 우승컵 사냥에 합세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배짱 노장’ 잠실 접수

    ‘배짱 노장’ 잠실 접수

    배, 연봉 1억원 계약… 만능 보직 소화 현역 투수 최다 137승 기록 연장 주목 불펜 약점 노출한 LG, 장 노련미 기대 투수 친화적 구장에서 수비 도움 전망‘베테랑 투수’ 배영수(37·두산)와 장원삼(35·LG)이 서울 잠실구장에서 야구 인생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 ‘통산 100승 클럽’ 회원에 빛나는 이들이 특유의 경험과 관록으로 부활의 날갯짓을 펼 수 있을지 주목된다.두산은 배영수를 연봉 1억원에 영입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시즌 종료 뒤 한화의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었던 배영수는 이로써 삼성과 한화에 이어 자신의 세 번째 팀인 두산 유니폼을 입고 잠실 마운드에 서게 됐다. 앞서 LG도 장원삼 영입 사실을 밝혔다.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와 삼성을 거친 그의 두 번째 이적이다. 둘은 2010년대 초반 삼성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리그 최정상급 투수였다. 배영수는 137승을 올린 현역 최다승 투수로 2000년 삼성에 입단해 2004년(17승), 2013년(14승) 다승왕에 오르는 등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2014년 FA로 나와 한화에 입단한 뒤로는 2015년 4승11패 7.04, 2017년 7승8패 5.06, 올해 2승3패 6.63으로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통산 121승을 기록 중인 장원삼은 현역 최다승 5위에 올라 있다. 2012년(17승) 다승왕을 차지했다. 특히 류중일 LG 감독과 삼성에서 7년간 한솥밥을 먹으며 4년 연속 통합 우승, 5년 연속 정규 시즌 우승을 일궜던 삼성 왕조 시절 핵심 투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6년부터 기량이 쇠퇴해 최근 3년간 5승8패 7.01, 4승5패 5.61, 3승1패 6.16에 그쳤다. 두산과 LG가 전성기를 떠나보낸 둘에게 손을 내민 건 이들이 가진 경험과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다양한 보직 소화 능력이 아직은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두산은 필승조인 곽빈과 김강률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정규시즌 우승을 하고도 불펜이 취약해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다양한 보직이 가능하고 경험이 많은 배영수는 즉시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다. LG도 불펜이 붕괴돼 경기 후반 상대팀에 역전을 허용하거나 추격 의지를 상실하는 장면을 반복하면서 정규시즌 8위에 그쳤다. 노련한 투수가 아쉬운 상황에서 장원삼은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LG는 같은 이유로 한화에서 심수창(37)도 영입했다. 긍정적인 건 잠실구장이 리그 최고의 투수 친화적 구장이라는 점이다. 홈에서 펜스까지의 거리가 좌우 100m, 중앙 125m로 가장 크다. 공격적인 성향의 배영수는 잠실의 드넓은 외야를 이용해 수비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전형적인 뜬공 투수인 장원삼도 피장타율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정은 KLPGA 상금왕·최저타수상 2연패, 최혜진 신인왕·대상 등 2관왕

    이정은 KLPGA 상금왕·최저타수상 2연패, 최혜진 신인왕·대상 등 2관왕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앞둔 이정은(22)이 2년 연속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의 주인공이 됐다.이정은은 2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상금 1위와 평균타수 1위 트로피를 받았다. 상금왕 2연패는 2011년과 2012년 김하늘(30) 이후 6년 만이다. 최저타수상 2년 연속 수상은 2013년과 2014년에 받은 김효주(23)에 이어 4년 만. 또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2년 내리 한꺼번에 받은 것은 신지애(30)가 2006년~2008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한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뿐 아니라 대상과 다승왕 등 전관왕에 올랐던 지난해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이정은은 선수의 값어치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2연패로 KLPGA 투어 최고 선수임을 증명했다. 이정은은 올해 미국과 일본 원정을 다니느라 KLPGA 투어 대회 17차례 출전에 그쳤지만 한화클래식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을 따내며 9억 5764만원의 상금을 쌓았다. 잦은 해외투어 출전으로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은 여건에서도 시즌 평균타수 69.8705타를 적어내 2년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다.이정은은 이밖에도 골프 취재기자들이 뽑은 베스트 플레이어상도 2년 내리 수상, 3개의 개인타이틀을 쓸어담았다. 이정은은 “최저타수상은 꾸준한 성적을 낸 선수한테 주는 상인데 두 번 연속 받아서 기쁘다”면서 “팬들의 응원 덕에 상금왕도 한 번 더 할 수 있었다.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 투어에서 2차례나 우승한 ‘슈퍼루키’ 최혜진(19)은 신인왕과 함께 대상을 손에 넣었다. 신인왕은 2위와 차이가 무의미할 만큼 압도적이었고, ‘톱10’ 입상을 해야 받을 수 있는 대상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아 오지현(22)을 넉넉한 차이로 따돌렸다. 신인왕 수상자가 대상까지 받은 건 2006년 신지애 이후 12년 만이다.최혜진은 취재기자와 팬 온라인 투표로 주는 인기상까지 현장에서 받아 이정은과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신인으로 시즌 개막전 우승의 진기록을 남긴 최혜진은 시즌 2승에 상금랭킹 4위(8억 2229만원), 평균타수 2위(70.189타) 등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 최혜진은 “골프를 시작하고 가장 받고 싶었던 상이 신인상”이라면서 “대상까지 받아 행복한 1년이었다. 약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소영(21)은 다승왕(3승)에 올라 데뷔 3년 만에 개인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사상 처음 한 시즌 메이저 3승을 올린 신지애(30)와 LPGA 투어에서 상금랭킹 6위에 오른 유소연(28)이 특별상을 받았다. 박유나(31)는 10년 이상 KLPGA투어에서 활약한 선수에게 주는 K-10 클럽상을 수상했다. 정일미(46)와 이승연(20)은 각각 챔피언스투어와 드림투어 상금왕 트로피를 받았다. 2018시즌을 마무리한 KLPGA 투어는 12월 7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2019시즌 개막전인 효성챔피언십을 치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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