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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P 투어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 나달은 달라!… 마스터스 6연패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세계 3위·스페인)이 남녀프로테니스(ATP·WT A) 투어 사상 처음으로 마스터스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나달은 19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끝난 ATP 투어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총상금 227만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단 한 게임만 내주는 일방적인 경기 끝에 페르난도 베르다스코(12위·스페인)를 2-0(6-0 6-1)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나달은 이로써 프로테니스가 시작된 1968년 이후 처음으로 마스터스 시리즈 한 대회에서 6년 연속 우승한 선수가 됐다. 마스터스대회 타이틀도 16개로 늘려 앤드리 애거시(17회)의 최고 기록에도 1승차로 다가섰다. 무엇보다 긴 부진을 씻어내고 시즌 첫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우승, 새달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의 전망을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3시간으로 압축된 ‘15주년 표류기’ 쓰러질 때까지 놀아봅시다

    3시간으로 압축된 ‘15주년 표류기’ 쓰러질 때까지 놀아봅시다

    “처음엔 나침반도, 아무것도 없이 망망대해에 던져진 느낌이었죠. 지금 멋지게 항해하고 있지만 여전히 표류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어떻게 평가한다기보다 그동안 살아남은 게 대견하다, 휴~ 다행이다 하는 느낌입니다.”(이상면) 1990년대 후반 ‘말 달리자’의 깃발을 들어 올리며 국내 인디 음악의 태동을 이끌었던 크라잉넛이 데뷔 15주년을 맞았다. 이들이 좀 특별한 순간을 마련했다. 이름하여 ‘15주년 표류기’다. 23~24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다. 약 3시간 동안 팬들과 쓰러질 때까지 놀아보겠다는 박윤식(보컬·34), 한경록(베이스·33), 쌍둥이 형제 이상면(기타·34)·상혁(드럼·34), 김인수(키보드·36)를 최근 그들의 작업실인 서울 서교동 ‘토바다스튜디오’에서 만났다. 초·중·고등학교 동창끼리 뭉쳐 1995년 서울 홍대 앞 클럽 드럭에 혜성과 같이 등장했던 이들이다. 외제 펑크만 수용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레게, 스카, 폴카, 보사노바, 트로트 등을 섞어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내며 ‘조선 펑크’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었다. “홍대 앞은 정말 작은 동네였어요. 이제는 흥청망청 쇼핑 문화가 들어와 정작 홍대 앞에는 예술하고 음악하는 사람이 없어요. 예술 카페, 음악 클럽이 골목골목으로 들어가고 연남동, 상수역까지 넓어졌어요. 그래서 요즘엔 홍대 앞이 아니라 홍대 옆이라고 합니다.”(김인수) 콘서트만 여는 것은 아니다. 공연 실황 DVD로도 만든다. 인디 밴드로는 드물게 베스트 앨범도 낸다. 신곡 1곡을 포함해 크라잉넛의 역사를 정리할 수 있는 15곡을 추릴 예정이다. 기존 곡들은 새로운 편곡으로 모두 다시 녹음한다. 직접 프로듀싱하지 않아 마음에 들지 않았던 노래도 다시 제대로 녹음하겠다며 싱글벙글이다. 이르면 여름쯤 선보이게 된다. 베스트 앨범 발매에 맞춰 ‘크라잉넛처럼 놀고 크라잉넛처럼 즐겨라’라는 책도 발간할 계획이다. “후배 밴드들에게 클럽 라이브가 불법이었던 시절을 이야기하면 다른 별에서 온 것처럼 쳐다봐요. 형님이라는 생각에 어깨에 힘을 주면 젊은 밴드들이 안 놀아줘요. 살짝 묻어가야죠. 하하하.”(박윤식) 형님 티를 내지 않는다고 하지만, 음악적으로는 선배 역할을 톡톡히 한다. 매달 ‘크라잉넛쇼’의 오프닝 무대에 후배 밴드를 초대하는 등 인디 뮤지션들의 소통과 교류 마당을 제공한다. 인디 1세대로서의 책임감이 묻어나는 부분이다. 그래서인지 사뭇 진지한 이야기도 이어진다. 인디도 우물 안에서 꾀꼬리 소리를 내지 말고 우물 밖으로 나가야 한다, 어느 게 표절이고 어느 게 진짜배기인지 구분할 수 있을 만큼 문화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 메이저에서 인디 문화를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름이 높아지고 인기를 얻었다고 인디 시스템을 버려서는 안 된다…. “현재 메이저 음악은 포화 상태인 것 같아요.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무너질 때가 있을 겁니다. 몇몇 작곡가 집단이 쏟아내는 비슷한 노래에 질린 대중들이 새 노래를 찾아 듣는 문화가 생겨나겠죠. 인디들은 그때 그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이상혁) 초창기에 김인수가 합류해 식구가 늘어난 것을 제외하고 멤버 구성에 변화가 없다. 동반입대·동반제대를 하며 팀을 탄탄히 유지했다. 음악을 일이 아니라 즐거운 놀이로 생각하는 점이 끈끈한 유대감의 원동력이다. 요즘 팀워크 개념이 달라진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한다. 처음 밴드를 시작할 때 끝까지 함께 가겠다는 분위기보다 그때 그때 부속품 갈아끼우듯 교체하는 분위기가 서글프다는 것이다. “10년 이상 같이 해야 나올 수 있는 멤버들 사이의 교감은 정말 달라요. 감동은 아무 곳에서나 오는 게 아니죠. 비틀스보다 롤링스톤스처럼 오래 가는 게 좋습니다. 믹 재거, 키스 리처드 등 롤링스톤스 형님들은 60세가 넘어도 여전히 날아다니잖아요.”(한경록) 10년 혹은 15년 뒤의 모습을 물었더니 다시 한 번 왁자지껄이다. 공통된 이야기는 이 멤버 그대로 술잔을 기울이고 있을 것 같다는 것. 문득 팀에 유부남이 많아졌다는 것을 느낀다. 한 명은 벌써 일곱 살배기 딸이 있다. 박윤식, 한경록에게 언제 장가가느냐고 물었더니. 한경록이 씩 웃으며 답한다. “우리 ‘꼰대’ 같이 말씀하시네. 하하하”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어도 악동들은 여전히 악동들이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상처에서 나온 희망, 시

    시인 최승자는 “상처받고 응시하고 꿈꾼다. 그럼으로써 시인은 존재한다.”고 했다. 또 시인 도종환은 “상처 그 밑에서 새 살이 돋는 것처럼 희망은 스스로 균열하는 절망의 그 안에서 고통스럽게 자라난다.”고 노래했다. 이 말들처럼 시인은 그 누구보다 상처에 예민한 사람들이다. 또 이들은 자기 마음의 생채기를 헤집고 다스려 그 안에서 보편적 감성을 이끌어 낸다. 그런 점에서 시인 류근은 예리한 시인이다. 그의 첫 시집 ‘상처적 체질’(문학과지성사 펴냄)에는 긴 시간 동안 생기고 아무르고 다시 덧난, 축적된 상처 속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들이 있다. 1992년 등단 이후 어떤 지면에도 시를 발표하지 않았던 그가 18년간 쌓은 상처의 기록이다. 제목처럼 작품 속 화자는 상처에 지독히도 예민한 체질이다. 그는 빈 들녘에 피어오르는 저녁연기나 갈 길 가로막는 노을에서도 흔히 다친다. ‘내게도 부를 수 없는 상처의 / 이름은 늘 있다’(‘상처적 체질’ 중)고 고백하는 그에게는, 자신 앞에 놓인, 또 자신이 바라보는 세월 자체가 모두 상처다. 그의 상처는 많은 부분 누군가의 부재(不在)에서 온다.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도 ‘진정한 지옥은 내가 이 별에 왔는데 / 약속한 삶이 끝내 오지 않는 것이다.’라고 썼다. 이처럼 시집 곳곳에는 작별로 상처 받고, 그리움으로 상처가 곪는 화자들이 등장한다. 그들의 사랑은 애절하다. ‘사랑을 만나면 젊은 오르페우스처럼 / 죽음까지 흘러가 우는 것이다 / 울어서 생애의 모든 강물 비우는 것이다’(‘벌레처럼 운다’ 중) 같은 사랑의 맹세는 통속적 연애시에 가깝다 할 정도다. 하지만 시인은 오히려 ‘내 슬픔은 삼류다.’라며 통속을 전면에 내세운다. 그러면서 그 통속(通俗)을 통해 세상(俗)과 널리 통(通)하는 보편성을 획득한다. 해설을 붙인 문학평론가 최현식도 “류근의 시는 통속의 재현이 아니라 통속미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시집에 통속적 사랑과 그리움만 남아 있는 것은 아니다. 포근한 서정성이 돋보이는 작품들 사이에는 여유로운 해학성이 묻어나는 작품도 더러 등장한다. 다음과 같은 구절에서는 웃음과 함께 전해지는 가슴 한편 찌릿함을 피할 수가 없다. ‘하루 종일 장래 희망이 퇴근이었던 나는 / 풀려난 강아지처럼 성실하게 / 아랫도리를 흔든다 /(중략) 노을 끝에 비스듬하게 내 하루 동안의 욕설이 / 내어 걸린다 아아, / 쓰벌!’(‘퇴근’ 중)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순결한 고백이 추한 욕망을 만날 때…

    순결한 고백이 추한 욕망을 만날 때…

    시인이자 소설가, 문학평론가인 이장욱(42)의 첫 번째 소설집 ‘고백의 제왕’(창비 펴냄)이 보여주는 세계는 현실의 공간일 수도, 환상의 공간일 수도 있다. 혹은 현실적인 환상, 환상적인 현실일 수 있다. 서로 다른 서사를 품은 8편의 단편소설을 하나로 묶는 것은 일관되게 등장하는 ‘유령’, 그리고 ‘죽음’이다. 한결같이 낯설고 기괴하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담(奇談) 류와는 궤를 달리 한다. 이장욱의 탄탄한 문장이 선연한 이미지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작품들의 무대는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을 하나로 이어주는 기괴한 곳, ‘아르마딜로 공간’과 같은 곳이다. 그리고 모든 작품의 뿌리에는 ‘비(非)존재로서의 존재들’-예컨대 외계인 또는 우리 사회의 이주노동자 등과 같은 이들-에 대한 위로와 성찰이 담겨 있다. 타임워프(시·공간 이동)와도 같은 이상한 곳 ‘아르마딜로 공간’에서는 ‘지난해의 여름을 달려가던 택시’가 ‘25년 전의 겨울을 걸어가던 빨간 모자를 쓴 여자아이’를 치는 등 숱한 죽음이 잇따른다. ‘변희봉’에서도 마찬가지다. 분명히 영화 ‘괴물’, ‘플란다스의 개’에 출연했던 배우 변희봉은 끊임없이 마주친 인물임에도 만기와 그의 아버지를 제외한 모든 이들에게는 부재의 인물이다. 게다가 ‘배우 밴히봉’의 존재에 대해 무한 의문과 회의를 품고 동대문운동장 곁을 지나던 만기 앞에는 엉뚱하게도 사직구장에서 사라져버린 롯데 이대호의 파울공이 떨어진다. 말이 없던 여자친구는 점점 형체가 희미해지며 결국 눈에 보이지 않게 되고(‘동경소년’), 죽어버린 유령 아내와 함께 유럽 여행을 떠난다(‘기차 방귀 카타콤’). 그런가하면 ‘곡란’에서는 하루에 두 번 기차가 서는, 간이역이 있는 시골 마을 모텔이 아예 자살 명소와도 비슷하다. 함께 자살하기 위해 방에 들어선 세 사람이 주저하는 곳에는 과거에 이곳에서 목숨을 끊었던 온갖 유령들이 바글바글하다. ‘곡란’은 그들이 묵은 모텔의 이름 ‘목란’의 외벽 전구가 군데군데 끊어져 ‘곡란’으로 보인데서 나온 제목이다. 왜곡된 소통의 상징과도 같은 장치다. 표제작 ‘고백의 제왕’은 대학 동창들의 송년회 술자리에서 ‘고백의 제왕’으로 통했던 친구 곽(郭)에 대한 기억으로 시작된다. 그가 풀어놓았던 고백들은 진실 여부를 떠나 너무 구체적이고 충격적이어서 듣는 이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중학생 시절 환갑이 넘은 식당 아주머니와 가진 첫 경험, 자신의 누이를 자살하도록 만들었던 기억, 홍일점으로 모든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J의 임신, 낙태 등 일련의 고백들은 자리를 냉랭하게 만들거나 분란의 공간으로 바꿔내는 마성(魔性)을 띤다. ‘고백’이라는 가장 진정성어린 형식이 개인의 추한 욕망과 맞물리며 낳는 결과를 묵시록적으로 보여준다. 이장욱은 ‘작가의 말’에서 “결국은 어둡고 고요한 진심만이 남는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존재하는 것은 타자(他者)라는 관념이 아니라 당신이며, 추상적인 언어가 아니라 구체적인 말”이라고 소통하는 삶에 대한 애정과 바람을 담았다. 1994년 시로 등단한 이장욱은 첫 장편소설 ‘칼로의 유쾌한 악마들’(2005)로 문학수첩 작가상을 받았고, 시인으로서 내놓은 시집 ‘정오의 희망곡’ 등 역시 젊은 감각으로 노래한 새로운 서정에 대해 시단의 상찬이 쏟아졌다. 또 단편 ‘변희봉’은 지난 2월 이장욱에게 ‘젊은 작가상’을 안겼고, 지난달에는 ‘2010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소설’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봄바람 타고 스포츠용품 판매 ‘꿈틀’

    봄바람 타고 스포츠용품 판매 ‘꿈틀’

    평소 스포츠를 즐기는 직장인 차모 씨(36)는 여가 활동과 건강을 위해 야구, 골프, 배드민턴 등 스포츠 동호회와 모임에 빠지는 법이 없다. 하지만 작은 고민이 생긴 것. 본격적인 야외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스포츠용품 구매에 나섰지만 바쁜 일과로 인해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이처럼 온라인 몰에서 바쁜 직장인들이 스포츠족을 위해 관련 용품들을 선보이고 있다.G마켓에 따르면 4월 들어 최근 일주일간 야구, 배드민턴 등 야외 스포츠 용품 판매가 전월 동기대비 15.5%,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프로야구가 개막하면서 야구 관련 용품 판매가 같은 기간 전월 대비 38% 급증했다. 대표상품인 ‘야구용품세트’는 글러브 2개, 야구공 3개, 배트 1개로 구성된 제품으로 연령대에 맞게 세트 선택이 용이하다.사회인 야구단 인구도 크게 늘면서 고가의 야구 장비 판매도 늘기 시작했다. 미즈노의 ‘사무라이 포수장비 세트’는 독특한 디자인과 초경량으로 제작돼 인기가 높은 제품으로 가족 및 친구와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 용품 판매가 증가했다.G마켓에서는 골프클럽, 의류 등 관련 용품의 최근 일주일간 판매량이 전월 대비 25% 가량 증가했다. ‘테일러메이드 2009 버너 드라이버’, ‘타이틀리스트 2010 신형 Pro V1 골프공’등이 베스트셀러 제품에 등록돼 있다.옥션은 최근 일주일간 야구, 배드민턴 등 스포츠용품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달 동기대비 56% 가량 증가했다. 이는 야구시즌을 맞아 야구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부쩍 증가했기 때문.‘야구풀세트’는 글러브2개와 배트, 야구방망이, 공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으로 성인용, 아동용이 따로 있어 인기가 높다.인터파크에서도 야외 스포츠용품 판매량이 최근 일주일간 전월 대비40%, 전주 대비 20% 증가했으며 11번가는 전월 대비 30%, 전주 대비 15% 증가했다. 최근 프로야구 개막 및 프로축구의 흥행으로 축구화, 자블라니 축구공, 야구 글러브, KBL 포수장비 등 관련 상품 매출이 최고 80% 이상 신장했다.이와 함께 야외 스포츠 용품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아웃도어 상품이나 운동 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관련 기획전도 다양하다.디앤샵은 4월 말까지 등산 아웃도어 의류 및 등산화 세일전을 진행한다. 최고 50%까지 할인되는 아디다스 브랜드 세일전은 트레이닝복과 운동화 등을 판매 중이다.롯데닷컴은 최근 인기 제품인 테니스화와 런닝화를 저렴한 가격에 할인 판매하는 ‘나들이 필수아이템 특가전’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G마켓 스포츠레저팀 심명근팀장은 “지난주부터 예년의 봄 날씨를 되찾으면서 야외에서 스포츠 활동을 즐기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덩달아 관련 용품의 수요도 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전년부터 이어진 야구열기가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6월 월드컵을 앞두고 있어 야구, 축구 등 스포츠용품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사진=G마켓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섹시한 가슴 뒤엔’ 마릴린 먼로 X레이 경매

    ‘섹시한 가슴 뒤엔’ 마릴린 먼로 X레이 경매

    당대 최고의 섹시 아이콘도 몸 속 모습은 다를 것이 없었다. 전설로 남은 섹시스타 마릴린 먼로의 흉부 X레이 사진이 경매에 나온다고 해외 매체들이 보도했다. 경매사 줄리언스 옥션에 따르면 판매될 먼로의 X레이 사진은 1954년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세다스 시나이 의료센터에서 자궁내막증 수술을 위해 찍은 것 중 하나다. 검사 이후에는 병원에서 학생들 교육에 사용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언스 옥션은 이 X레이 사진이 1200달러(약 133만원) 내외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매는 오는 6월 플라넷 할리우드 리조트 앤 카지노에서 열린다. 먼로가 테라피 관리를 받은 소파도 경매 물품에 포함됐다. 먼로는 마지막 작품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The Misfits) 촬영 후 몸이 많이 약해져 테라피스트 랄프 그린슨 박사에게 관리를 받았다. 먼로의 미완성 작품 ‘섬씽스 갓 투 기브’(Something‘s Got to Give)의 대본은 친필 메모가 가득해 가격이 8000달러(약 890만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마지막 촬영이 된 잡지 ‘라이프’ 화보에 소품으로 사용됐던 의자와 초기 촬영 소품이던 목재 스키 등도 이번 경매에서 수집가들을 유혹한다. 사진=줄리언스 옥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모레퍼시픽,혈색 UP ‘한율고결미백’라인 출시

    아모레퍼시픽,혈색 UP ‘한율고결미백’라인 출시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브랜드 ‘한율’은 칙칙한 피부의 근본적인 원인인 피부 속 순환을 도와 혈색 좋은 피부를 완성해주고 기품있는 화사함을 선사하는 한율 고결 메이크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나이가 들수록 칙칙한 피부톤과 매끄럽지 못한 피부결을 감추기 위한 피부 메이크업이 절실해진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칙칙하고 어두워지는 피부의 원인을 혈행이 원활하지 못해 열독이 쌓이는 것으로 본다.한율 고결 메이크업은 한방보습농축액(거제수나무 수액, 당귀, 천궁, 쑥)과 은율단(자초, 촉규화, 구맥) 성분이 혈행과 열독을 관리해 건강한 혈색을 되찾아주고 피부에 수분과 열을 다스려 투명하고 화사한 피부 메이크업을 완성해준다.또 한율 고결 진액 성분을 담아 스킨케어 하듯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매끄러운 윤기와 혈색을 선사한다.혈색 좋은 피부를 완성하는 한율 고결 메이크업은 비비크림,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트윈 팩트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 = 아모레퍼시픽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비, 이효리 키운 김광수 대표와 새 음반 준비

    아이비, 이효리 키운 김광수 대표와 새 음반 준비

    가수 아이비가 가요계의 미다스 손으로 통하는 김광수 대표와 손을 잡았다. 김 대표는 씨야, 다비치, 티아라 등이 소속된 코어콘텐츠미디어의 대표로 윤상, 조성모, 이효리 등의 음반을 프로듀싱한 가요계 유명인사다. 아이비 소속사 디초콜릿이앤티에프 측은 최근 아이비의 음반 기획, 마케팅, 프로듀싱 전 업무를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에게 의뢰했고, 김 대표는 고민 끝에 제안을 수락했다. 김 대표는 “아이비는 3박자를 갖춘 가수”라며 아이비를 선택한 이유를 들었다. 그는 “첫째 섹시 아이콘으로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무대 퍼포먼스나 컨셉트 또한 뛰어나다는 점. 둘째 비디오가수이긴 하나 탁월한 가창력을 가지고 있어 어떠한 곡도 소화가 가능하다는 점. 셋째 탤런트적 요소를 갖고 있어 향후 다른 방향으로도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아이비는 지난 2005년 데뷔한 뒤 ‘오늘밤 일’ ‘A-Ha’ ‘유혹의 소나타’ ‘이럴거면’ 등 많은 히트곡들로 인기를 모았다. 현재 아이비는 새 음반 녹음 준비에 한창이다. 사진 = 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G전자, PC 사면 2010개 경품 쏜다

    LG전자, PC 사면 2010개 경품 쏜다

    LG전자는 노트북ㆍPC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LG IT 플레이어 치어 업(Player Cheer UP)’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6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LG전자가 PC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월드컵 마케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추첨을 통해 남아공 여행 상품권 4매, 타거스 스포츠 배낭 20개, 아디다스 축구셔츠 30개 등 총 2010개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 온라인 중계 사이트인 아프리카TV와 IT 리포터 선발, 응원현장 중계 등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LG 노트북과 데스크톱 구매 고객에게 특별 사은품도 증정한다. 사은품 행사 대상 제품은 노트북 X300, 아이온 골드ㆍ실버 라벨 시리즈, 퍼포먼스 시리즈, 미니 시리즈와 엑스피온 R20ㆍS30ㆍA30ㆍZ20ㆍB10 데스크톱 등이다. 사진= LG전자 서울신문NTN 김윤겸 기자 gem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토마토저축은행오픈] ‘맹타’ 김도훈 단독선두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도훈(21)이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토마토저축은행오픈 1라운드에서 8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도훈은 8일 제주도 세인트포골프장(파72·74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5언더파 67타를 친 2위 박은신(20·캘러웨이)에 3타 앞선 김도훈은 이로써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2007년 프로 입문 이후 지난해 SK텔레콤오픈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김도훈은 “올해 목표는 우승과 함께 상금 순위 5위 안에 드는 것이다. 2,3년 정도 안에 미국 진출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공동 3위 그룹에게 3타 앞선 박은신의 기세도 매서웠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해외 개막전 한·중투어 KEB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위에 올라 돌풍을 예고했던 준비된 신인. 박은신은 “오늘처럼 세게 불어대는 바람을 다스리는 것이 남은 라운드의 관건이 될 텐데 이것저것 신경 쓰지 않고 샷에만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민망한 춘화 골프공?… 즐겁게 치자고요

    민망한 춘화 골프공?… 즐겁게 치자고요

    “춘화를 그려넣은 골프공으로 골프를 치면 사람들이 서로 공을 찾아 차지하려고 아주 난리가 납니다. 골프도 즐겁게 치자는 생각에 공에다 춘화를 그렸지요.” 1990년 미술대학 교수 자리를 버리고 제주도 서귀포로 들어간 이왈종(65)이 14~27일 서울 관훈동 노화랑에서 개인전 ‘제주 생활의 중도’를 연다. ‘생활의 중도’는 그가 한결같이 그려온 주제로 제주도에서 작품 활동을 하면서 ‘제주’가 앞에 덧붙었다. 그렇다면 중도란 무엇일까. 작가는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착하고 편협하며 비교하는 마음을 바로잡아야 갈등과 경계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전시에 내놓은 작품 가운데는 두꺼운 장지에 아크릴 물감과 종이로 부조를 만들거나 목재를 조각하여 채색한 평면 작품 외에 향로, 목조, 도자, 조각 등 다양한 미술 장르의 ‘제주 생활의 중도’가 눈에 띈다. 특히 14년 만에 향로를 제작했다는 이왈종은 “사람의 생활 자체가 향불과 같다.”고 말했다. ‘제주 생활의 중도’라고 이름붙여진 향로에도 골프를 하는 모습, 남녀상열지사, 꽃, 새 등 그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들이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춘화를 판금 위에 채색하거나 골프공에 그리고 자그마한 종이 병풍처럼 만드는 등 다양하게 재해석해 온 작가는 “춘화도 생활의 일부분으로 감출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언제부터인가 골프도 작품 속에 자주 등장하기 시작했다. “내가 골프를 치니까 아는 것을 그려야 한다는 생각에 해학적으로 주변의 모습을 반영했다.”는 그는 “골프를 칠 때도 돈내기를 하면 갈등이 생기는 등 인간사 축소판”이라고 해석을 곁들였다. 미술평론가 오광수씨는 “(춘화, 제주생활의 중도 등) 이왈종의 작품 속에 들어가다 보면 어느덧 현실은 저만큼 물러나고 열락의 세계에 자적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고 평했다. 제주에서 20년간 일군 이왈종의 작품 속에서 도시인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편안하고 친근한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 (02)732-3558.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아토피도 이젠 김~치~

    아토피도 이젠 김~치~

    우리 연구진이 김치 유산균에서 피부 아토피질환 치료 효능을 가진 미생물을 세계 최초 발견했다. 8일 영남대에 따르면 이 대학 맞춤의료연구단이 최근 임상실험으로 김치에서 유산균의 일종인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 65’라는 아토피 치료 효능을 가진 미생물을 찾아냈다. 실험결과는 미국 아토피 전문의학학술지인 ‘알레르기, 천식, 면역학 학회지’ 4월호에 발표됐다. 또 국내특허를 취득했고 미국과 유럽, 중국에도 특허출원 중이다. 맞춤의료연구단은 박용하 영남대 생명공학부 교수와 한윤수 충북대 의대 교수, 프로바이오닉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단은 이 미생물의 치료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10살 이하 아토피를 가진 어린이 환자 100여명에게 3개월간 투여한 결과, 아토피질환이 대조군에 비해 최대 238% 호전되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단은 “부작용 없는 천연면역조절제인 김치 유산균으로부터 기존 아토피 치료약물의 대체제를 개발할 수 있음을 최초로 입증했다.”며 “아토피질환 치료제 개발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용하 교수는 “현대인의 난치병인 아토피질환을 다스릴 신약개발 가능성을 열었고 한식 세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올 상반기 국내 바이오기업을 통해 상품화하고 전 세계에도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10∼11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 ‘2010 과학의 달 기념 사이언스데이’에서 김치 유산균 음료를 선보이고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임채무 “해병대가 수다스럽다? 김흥국 때문”

    임채무 “해병대가 수다스럽다? 김흥국 때문”

    영화 ‘대한민국1%’에 특별출연한 배우 임채무가 영화 출연 동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8일 오전 11시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대한민국1%’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임채무는 “평생에 못 달아 볼 별 세 개를 달아 준다기에 출연했다.”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실제 해병대 출신이며 해병전우회 부총재이기도 한 임채무는 “현역 근무할 때 하사관 소위만 봐도 하느님 같았다. 배우들이 고생했다고는 하지만 실제 해병대 훈련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임채무는 또한 같은 해병대 출신이자 고등학교 후배이기도 한 가수 김흥국에 대해 “김흥국 때문에 해병대 출신이 수다가 세다는 말이 나왔다.”는 말도 전했다. 분단의 현실과 실향민의 슬픔을 코믹하게 풀어내 흥행에도 성공한 영화 ‘간 큰 가족’을 만든 고 조명남 감독의 유작인 ‘대한민국1%’는 오는 5월 6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당간부 비리근원 권력·돈·미인”

    │베이징 박홍환특파원│‘권력, 돈, 미인.’ 중국 공산당 총서기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당 간부 부패의 근원으로 이 세 가지를 지목했다. “당 간부들은 항상 권력, 돈, 미인의 유혹을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과학발전관 학습실천 활동 총결산대회’의 연설을 통해서다. 후 주석 등 중국 4세대 지도부가 부정부패의 척결을 강조한 것은 이미 오래됐지만 구체적으로 권력, 돈, 미인을 못박아 ‘경계령’을 내리기는 처음이다. 후 주석은 “각급 간부는 고결한 정신과 도덕성을 추구하면서 스스로를 엄격히 다스리고, 청렴결백을 유지하면서 국민을 성실히 대하고 업무를 투명하게 처리해야 한다.”면서 “일체의 부패행위를 강력하게 척결해 나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후 주석은 정치국 상무위원 전원과 공산당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대회에서 장장 1시간 넘게 연설했다. 전국 각지의 당·정·군 간부들도 화상으로 모두 지켜봤다. 후 주석이 직접 나서서 권력과 돈, 미인을 거론한 것은 상당수 공직자가 권력을 남용해 뇌물을 챙기는 데다 부패 공직자의 상당수가 정부(情婦)를 두고 있는 현실을 직시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최근 부패 혐의로 처벌받고 있는 고위 공직자의 대부분은 고액 뇌물과 함께 여자 문제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상에는 광둥(廣東)성 선전시장 쉬종헝(許宗衡) 등 최근 처벌받은 부패 공직자들의 ‘정부 명단’이 유포되는가 하면 장쑤(江蘇)성 건설청장 쉬지야오(徐其耀)의 경우, 145명의 정부를 두고 있었다는 ‘믿기 어려운’ 얘기도 떠돌고 있다. 공직자들이 밀어준 여자 연예인들의 리스트도 심심치않게 등장한다. 그러다보니 국민들 사이에서는 ‘공산당 간부=돈=여자’라는 공식이 보편화됐고, 공산당에 대한 불신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성장 못지않게 분배를 중시하는 과학발전관에 바탕을 둔 조화사회구현을 주창한 후 주석이 공산당원 7500만명을 상대로 3년간 진행한 ‘총결산대회’에서 내린 부패 경계령은 이 같은 현실적 고민에 대한 반영인 셈이다. 실제 부패척결없이는 공산당의 미래 또한 불안하다는 판단이 차츰 공산당 지도부내에 확산되고 있다. 후 주석에 앞서 당 서열 3위인 원자바오(溫家寶) 국무원 총리도 지난달 초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강력한 부패척결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stinger@seoul.co.kr
  • “댐으론 한계… 숲 가꿔 홍수 막아야”

    “댐으론 한계… 숲 가꿔 홍수 막아야”

    “산과 물을 다스리는 치산치수(治山治水)를 국가가 우선 정책으로 삼아 추진해야 합니다.” 경남 거창군 북상면 산수리 덕유산 자락 260㏊(80여만평)의 넓은 산에 40년 넘게 산림자원을 가꾸고 있는 산림 전문경영인 류형열(71·북상임업 대표)씨는 “산림 가꾸기는 정부가 관심을 갖고 정책적으로 추진해야 결실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씨는 “최근 들어 이상기후로 폭우와 폭설이 수시로 쏟아지는 상황에서는 댐 건설 등으로 물을 관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산을 잘 가꾸어 수령 수십년에 이르는 숲이 조성되면 홍수와 가뭄이 자연적으로 관리된다.”고 말했다. 류씨는 우리나라에서 최대 규모의 사유림을 갖고 복합임업을 경영하는 스타 독림가(篤林家)로 꼽힌다. 산이 좋아 학창시절부터 등산을 즐겼던 그는 회사생활을 하던 1968년부터 거창군에 위치한 덕유산 자락에 산을 사 모았다. 류씨는 자신의 봉급과 공무원이었던 부인의 봉급을 보태 모은 돈으로 몇년에 걸쳐 지금의 산림을 마련하고 장기적인 영림계획을 세워 산 가꾸기를 했다. 산림 전문 경영을 위해 1993년 도시생활을 접고 아예 덕유산 자락으로 입산했다. 40여년에 걸친 끈기있는 투자와 각고의 노력 끝에 류씨의 산림은 잣나무가 우거지고 각종 임산물이 나는 보물산으로 바뀌었다. 산 곳곳에는 고사리와 두릅을 비롯한 자연산 임산물 단지가 조성돼 있다. 표고버섯을 생산하는 21동의 비닐하우스시설과 잣 공장에서는 최고 품질의 상품이 생산된다. 류씨는 현재 잣·표고버섯·두릅 등 각종 임산물을 생산해 한해 3억원의 매출을 올린다. 류씨는 “개인이 대규모 산림을 가꾸는 데는 어려움이 많다.”면서 특히“일을 할 사람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걱정했다. 거창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글로벌시대]거대한 중국, 왜소한 중국인/민귀식 한양대 중국문제연구소 연구교수

    [글로벌시대]거대한 중국, 왜소한 중국인/민귀식 한양대 중국문제연구소 연구교수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중국의 역할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얼마 전에는 한국의 집권당 대표가 중국을 방문해 북한을 잘 설득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남북문제가 생길 때마다 중국에 달려가 저자세로 사정하는 딱한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한국의 외교자세를 논하기 이전에 중국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국의 부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심정은 복잡하다. 중국의 정치적 선의를 기대하면서도 ‘중국위협론’을 떠올려야 하는 ‘힘의 비대칭’ 현실은 무겁지만, 중국시장이 한국경제의 미래라는 점은 무시할 수 없다. 반면 중국인들에 대한 이미지는 어둡게 그려지고 있다. 농약만두사건을 일으키고 쓰레기식용유나 유통시키는 등 중국 관련 뉴스가 대부분 부정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전달되면서 중국인에 대한 평가는 더욱 인색해진 것이다. 그 결과 우리는 국가능력이 강한 중국, 그리고 시민의식과 공중도덕 수준이 낮은 중국인이라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통해서 중국을 바라본다. 그래서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평가는 크게 다르게 나타난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근무하고 있는 한 중국금융계 인사는 한·중 간의 인식차이와 오해를 이렇게 정리했다. “한국인은 중국을 너무 크게 생각하고 중국인을 너무 낮게 본다. 반면에 중국인은 한국을 너무 낮게 보고 한국인을 너무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필자의 친구인 서울주재 중국특파원은 “중국을 바라보는 한국인의 시각은 한·중수교 당시인 18년 전과 달라진 게 없다.”면서 중국인을 대하는 한국인의 편견에 불만을 나타낸다. 그는 한국인이 중국인을 무시하는 것은 강대국 중국에 대한 또다른 피해의식의 표현이라는 기자다운 해석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단지 편견이나 피해의식 때문에 중국을 과대평가하고 중국인을 과소평가하는 잘못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지 않다. 실제로 물질적으로 크게 성장한 중국과 거기에 따르지 못하는 중국인의 시민문화 지체현상은 중국 스스로 심각하게 고민하는 부분이다. 특히 시민의식과 공중도덕의 결핍이 여러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한마디로 염치(廉恥) 없는 사회가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덧칠하고 있다. 관료와 엘리트의 부패는 청렴(廉)의 결핍에서 시작되고, 수없이 발생하는 비인도적 사건사고는 대중에게 부끄러움(恥)이 마비된 결과이다. 후진타오 주석까지 나서 “부패를 다스리고 예방하는 것은 당의 생사와 관련된 문제”라는 단호한 의지를 보이고, 국민들에게는 ‘여덟가지 영예와 여덟가지 치욕(八榮八恥)’을 기치로 내세워 정신문명을 높이려는 노력을 전개하고 있지만 여전히 결과는 신통치 않다. 어떤 분석가는 중국인이 염치를 잃고 도덕 진공 상태에 빠진 것은 문화혁명의 악영향과 ‘능력 있는 사람이 먼저 부자가 되라.’고 강조한 덩샤오핑 선부론(先富論)의 부정적 결과 때문이라고도 한다. 또한 중국전통문화가 개인의 윤리는 강조하면서도 공중의 윤리를 소홀히 한 것도 시민의식과 공중도덕이 약한 원인이 된다는 주장도 있다. 필자는 베이징에서 장기거주자를 상대로 “한국인이 중국인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다. 이때 가장 많은 응답은 ‘시민의식’이었다. 중국인에 대한 우월감의 근거로 경제적인 이유보다는 정신적인 측면을 더 강조한 것은 바로 사회의 품격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한 국가가 존중받기 위해서는 물질적인 풍요도 필요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의식수준과 행동양식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어야만 한다. 중국을 바라보는 한국인의 시선에 편견이 없지는 않지만, 먼저 중국인들의 행동양식이 바뀌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중국을 크게 보면서도 중국인을 얕잡아보는 현상도 근본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중국은 늘 국력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주장하지만, 그보다 더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국인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노력하는 것이 지금으로선 가장 중요한 과제다.
  • 이순신 죽음과 거북선의 진실

    충무공 이순신(1545~1598)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적탄에 맞은 뒤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는 말을 남기고 전사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그럼 이날 전사는 꾸며진 연극이고, 사실 충무공이 16년이나 더 숨어 살았다는 주장은 어떤가. 사학계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얘기지만, 재야 학자들 사이에서 이런 주장은 꽤 유명하다. ‘이순신은 전사하지 않았다’ 등 충무공에 대한 일련의 저서에서 이런 색다른 학설을 내놨던 남천우 전 서울대 교수가 이번에는 신간 ‘임진왜란 산책’(미다스북스 펴냄)에서 “이순신의 전사는 선조의 숙청을 피해 계획된 것”이란 주장을 펼친다. 그의 얘기는 이렇다. 임진왜란 당시 왕이던 선조는 혼란한 전쟁 통에 반란이 일어날까 두려웠다. 그래서 장차 반란을 주도할 만한 인재들을 없애기로 결심하고, 역모 사건을 조작해 마음에 안 드는 자들을 하나둘 숙청한다. 이순신도 그 목록에 있었다. 1598년 일본 정권이 바뀌며 조선출정군 철수를 명했는데, 그대로 전쟁이 끝나면 이순신 같은 전쟁 영웅들은 선조에게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 남 전 교수는 선조가 이순신 제거를 위해 쓴 방법이 ‘비밀병부(秘密兵符) 제도’라고 소개한다. 이는 왕과 신하 사이의 비밀편지로, 다른 자들은 그 내용을 알 수 없었기에 왕은 마음먹은 대로 사실을 날조할 수 있었다고 한다. 글쓴이는 꼼꼼한 실사를 통해 당시 명량해전의 전투 조건들을 따져 거북선의 위력도 분석한다. 이 지역의 지형과 조류 정보, 당시 수군 장비의 성능을 따져 전투 상황을 재현해 본다. 더불어 경상남도에서 최근 제대로 고증도 거치지 않은 ‘엉터리 거북선’을 만든다는 질책도 함께 담았다. 1만 5000원.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기다렸다, 봄 정기세일! 골라보자, 맞춤 상품!

    2일부터 봄맞이 정기세일에 돌입한 백화점들이 미리 예고했던 할인행사 외에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 다양한 이벤트를 공개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경쟁 백화점과 조금이라도 차별화하려는 판촉 전략에 따라 세일 직전에 ‘히든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2일부터 사흘간 전체 점포에서 상품군별 인기 제품을 마진 없이 판매하는 ‘노마진 행사’를 진행한다. 백화점에 돌아갈 마진을 없애 할인율을 최대한 높였다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리바이스·나이키·지오다노 등 유명 브랜드 60여개가 참가, 51억원 규모에 이르는 14만여점이 50∼85%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현대백화점도 5일부터 8일까지 손정완, 최연옥, 울티모, 이상봉 등 13개 여성의류 브랜드에서 원피스와 재킷, 스커트 등 이월상품을 30∼40%가량 할인판매하는 ‘세계패션그룹 사랑의 자선바자’를 연다. 아울러 현대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미국 CES에서 선보인 소니 ‘3D LED TV’를 국내 최초로 전시·체험하는 행사를 무역센터점과 목동점, 압구정본점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축구를 테마로 한 행사를 이번 정기세일과 연계해 펼치기로 했다. 강남점은 2일부터 일주일간 825㎡ 규모의 대형 매장에서 아디다스와 나이키, 푸마 등 대표적인 스포츠 브랜드의 축구 관련 제품을 25∼70% 할인, 연중 최저가로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 ‘웨스트’에서 세븐진과 마쥬, 베네통 등 의류 제품을 대폭 할인판매한다. 수원점에서도 갤럭시 등 신사복 정장과 ‘비너스 란제리’ 상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기획전을 연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백화점들은 봄 세일에서 계절 상품 매출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야말로 고객을 유인하기 가장 좋은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부적에 대한 믿음 어디서 왔을까

    부적에 대한 믿음 어디서 왔을까

    1997년 경복궁 경회루 연못을 준설하던 공사팀은 연못 깊숙한 곳에서 꿈틀거리며 승천하는 모습의 청동용을 발견했다. 궁궐 대부분이 불에 약한 목조건물이라 우리 조상들은 화재를 막고자 하는 마음으로 불을 다스리는 동물의 상징인 용을 조각해 넣었던 것이다. 기원전 2000~3000년 신석기 시대에 우리 조상들은 동물들이 화살이나 작살에 맞은 모습을 바위에 새겨 넣었다. 사냥 성공을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모두 부적(符籍)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부적은 동양권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기원전 8세기 고대 이스라엘을 다스렸던 솔로몬 왕은 각종 부적과 마법의 주문을 책으로 남기게 했다. 16세기에 살았던 프랑스 앙리2세의 아내 카트린 드 메디시스는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부적을 만들었다고 한다. 도대체 부적이란 어떤 것이기에 아득히 오랜 옛날부터,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널리 퍼져 있던 것일까. 과학과 이성이 기상을 드높이고 있는 21세기에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것으로 여겨지는 부적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은 어떠한 연유에서일까. 부적에 대한 믿음은 어느 문화권에서나 찾아볼 수 있지만 그 효험을 입증할 만한 과학적 근거는 없다. 그럼에도 사람들의 경험과 증언은 부적을 여전히 유효하게 만든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함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EBS가 ‘다큐프라임’ 시간에 3부작 다큐멘터리 ‘부적’을 준비했다. 5일부터 사흘 동안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다. 인류의 가장 오랜 믿음 가운데 하나인 부적의 기원과 역사를 짚어보는 한편, 여러가지 실험을 통해 부적에 얽힌 현대인의 불안한 심리를 들여다본다. 이집트에서 경찰의 단속을 피해 부적을 만드는 주술사를 만나보고, 부적의 나라 일본에서 부적과 관련된 도야도야 축제, 도조신 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찾아가는 등 세계 각국의 부적에 대한 현장 취재가 돋보인다. 문신 부적이 발달한 태국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기록과 성적으로 승부를 걸지만 징크스에 민감하고 행운의 마스코트나 부적을 믿는 스포츠 선수들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이 바뀌어야 할 방향 찾아야”

    “서울이 바뀌어야 할 방향 찾아야”

    “모든 도시는 변화할 필요가 있어요. 어떤 변화를 선택하는가가 문제죠. 서울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방향을 찾아야 합니다.”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안토니오 문타다스(68)는 28일 서울의 도시개발정책과 공공미술에 대해 이렇게 조언했다. 1971년부터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그는 2004년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해 베니스 비엔날레 등에 여러 차례 참여했으며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구겐하임미술관 등에도 작품이 소장된 스페인의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작가다. 서울 평창동 토탈미술관 초청으로 자신이 가르치는 미국 MIT대(매사추세츠공과대) 학생 14명과 함께 서울을 찾은 그는 21~27일 남산한옥마을과 청계천, 용산참사가 일어난 남일당, 용산전자상가, 강남 일대를 답사하며 서울의 도시개발정책과 공공미술이 어떻게 결합해 있는지 조사했다. 그는 “상하이나 베이징 같은 도시들은 변화 과정에서 자신들이 나아갈 방향을 찾았어요. 서울도 그 도시들처럼 방향을 찾아야죠.” 이번 조사의 결과물은 올해 하반기 토탈미술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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