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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향 저격 新車 전쟁

    취향 저격 新車 전쟁

    올해 국산차와 수입차 간 자존심 경쟁이 펼쳐진다. 수입차는 “2년 연속 역성장은 없다”며 반전을 꾀하고 있고, 국산차는 기세를 몰아 수입차 시장을 빼앗는다는 전략이다. “내놓기만 하면 팔리던 시대는 끝났다”는 전문가의 진단을 의식하기라도 한듯 완성차 업체들은 이전과 달리 특정 영역에 집중해 승부수를 띄우는 분위기다. 과연 연말에 누가 웃을지 주목된다. BMW ‘뉴530i’, 제로백 6.2초… 반자율주행도 가능지난 2월 첫선을 보인 BMW 뉴530i는 7세대 뉴5 시리즈를 대표하는 가솔린 모델이다. 뉴530i의 이전 모델인 6세대 528i는 지난해 4045대가 팔렸다. BMW 5시리즈 전체 판매량 중 23.4%를 차지한다. 단일 가솔린 모델치고는 높은 판매 비중이다. 뉴530i는 528i와 동일한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 출력은 252마력, 최대 토크는 35.7㎏·m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6.2초다. 강력한 성능을 낼 수 있는 건 엔진에 ‘트윈스크롤 터보차저’를 얹어 배기가스가 터빈으로 들어가는 통로를 2개로 나눴기 때문이다. 제작 비용은 더 들지만 배기가스의 저항이 줄어 터보차저의 반응이 빨라진다. 그만큼 엔진 반응도 민첩해진다. 라디에이터 그릴 안쪽의 칸막이인 ‘액티브 에어 플랩’을 기본 장착한 점도 특징이다. 평소에는 닫아 놓고 있다가 엔진 냉각이 필요할 때만 활짝 연다. 차체 바닥은 언더커버로 꽁꽁 감쌌다. 공기저항계수(Cd)가 0.22에 불과한 이유다. 저항이 적으면 연비에도 도움이 된다. 뉴530i의 연비는 11.2㎞/ℓ(복합 기준)이다. 차가 멈출 때마다 알아서 시동을 끄는 ‘오토 스타트 스톱’ 기능도 진화했다. 내비게이션, 스테레오 카메라 등으로 현재 위치를 파악해 원형교차로나 T교차로에선 시동을 끄지 않는다. 내리막 등 관성으로 달릴 수 있을 때에는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사이의 연결을 끊는 ‘코스팅’ 기능도 갖췄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를 통한 반(半)자율주행 시스템도 체험할 수 있다. M스포츠 패키지도 기본 적용돼 있다. 르노삼성 ‘클리오’, ‘프랑스 국민차’ 이르면 7월 국내 출시르노삼성이 이르면 7월 ‘프랑스 국민차’ 클리오를 국내에 출시한다. 클리오는 유럽 시장에서 11년 이상 동급 판매 1위 실적을 기록한 차다. 클리오가 속한 B세그먼트는 유럽 시장에서 가장 대중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B세그먼트 차량은 지난 1분기 유럽 시장에서 79만 3488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나 늘어난 수치다. 유럽 전체 시장 성장률(7.8%)을 웃돈다. 유럽인들이 B세그먼트 차량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실용성이다. 차체가 작아 좁은 골목길을 다니기도 수월하다. 국내에 선보이는 클리오는 4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이전 모델보다 축거(앞바퀴와 뒷바퀴 간의 거리)는 길어지고, 실내 공간은 넓어졌다. 르노삼성차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헤드램프(풀 발광다이오드)와 주간 주행등(C자형)도 적용됐다. 르노삼성은 유럽에서 ‘캡처’로 불리는 QM3를 국내에 들여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시장을 활짝 열어 젖혔다. CUV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융합한 차량으로 유럽에서도 인기다. QM3는 유럽에서 21만 5670대가 팔리며 2014년부터 3년 연속 CUV 분야 1위 자리를 지켰다. B세그먼트 CUV 차량 최초로 유럽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오르기도 했다. 르노삼성은 “QM3에 이어 클리오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지엠 ‘말리부’, ‘백문이불여일승’ 다양한 시승 행사‘백문이불여일승(乘).’ 한국지엠 쉐보레가 말리부, 크루즈, 스파크 등 주력 모델 중심으로 시승 행사를 한다. 자동차는 눈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올 뉴 말리부’ 출시 1주년 기념으로 여는 시승 행사 ‘드라이빙의 재발견’은 다음달 30일까지다.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발뮤다 공기청정기, 다이슨 무선진공청소기, 서울 신라호텔 숙박권, 삼성 갤럭시S8,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 등 경품도 준비돼 있다. 올 초 9년 만에 옷을 새로 갈아입은 ‘올 뉴 크루즈’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알리기 위해 이달 말까지 ‘시;크(시승하고 크루즈 갖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시승을 신청하거나 상담에 참여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신형 크루즈 신차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 선풍기,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뱅앤올룹슨 스피커 등 프리미엄 가전 제품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더 넥스트 스파크’를 시승하려면 국내 카셰어링 업체인 그린카와 진행하는 ‘스파클링 프리 드라이브’ 행사에 참가하면 된다. 3시간(시승 시간 기준) 동안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다. 쉐보레는 시승이 구매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경차 시장의 최근 트렌드에 맞춰 앞으로도 스파크의 다양한 시승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쉐보레는 카카오택시를 통해 트랙스, 말리부, 크루즈 등 인기 모델을 고객이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대형 SUV 시장 확대… 年 2만대 목표쌍용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의 연간 판매 목표를 2만대로 정했다. 내년부터는 연간 3만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SUV 시장도 덩달아 커질 전망이다. 이 시장은 2014년 3만대 규모로 커진 뒤 이렇다 할 신차가 없어 이듬해부터 3만대를 밑돌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대형 SUV 시장이 연간 5만대 시장으로 큰 폭의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G4 렉스턴은 4중 구조의 쿼드프레임과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쌍용차의 DNA를 계승한 정통 SUV다. 특히 1.5기가파스칼(Gpa)급 기가스틸과 함께 초고장력강판(590Mpa급 이상)이 63% 적용되면서 기존 프레임보다 평균 인장 강도가 22% 향상됐다. 프레임 방식에도 불구하고 경량화를 달성한 점도 특징이다. 후륜구동 방식은 엔진이 차체의 앞에 위치하고 후륜으로 차체를 구동하는 방식으로 고른 무게 배분을 통해 주행 안전성을 높인다. 뉴e-XDi220 LET 디젤 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 출력은 187마력, 최대 토크는 42.8㎏.m이다.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 동급 SUV 차량 중에서는 가장 많은 9개의 에어백을 장착했다. 긴급제동보조시스템, 차선변경보조시스템, 후측방경고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점도 장점이다. 연비(복합 기준)는 10.5㎞/ℓ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C 쿠페’, 자동 9단 변속기 탑재… 5가지 주행모드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달 선보인 ‘더 뉴 GLC 쿠페’는 쿠페 스타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벤츠의 최초 중형 사이즈 SUV 쿠페이기도 하다. 디젤 모델인 ‘더 뉴 GLC 220d 4매틱 쿠페’와 ‘더 뉴 GLC 250d 4매틱 쿠페’가 먼저 출시됐다.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 AMG GLC 43 4매틱 쿠페’도 곧 출시된다. 지난해 3월 뉴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을 때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 차량은 넓은 실내 공간과 함께 날렵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트렁크 공간도 최대 1400ℓ에 달한다. 2.2ℓ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에 자동 9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4매틱’이 기본 적용된 점도 눈에 띈다. 에코,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개인 맞춤형 등 5가지 주행모드(다이내믹 셀렉트) 기능도 갖추고 있다. 사각지대 어시스트, 충돌방지 어시스트뿐 아니라 평행 주차와 출차 기능 등을 지원하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등의 첨단 기술도 지원된다. GLC 220d 4매틱 쿠페의 최고 출력은 170마력, 최대 토크는 40.8㎏.m이다. 또 GLC 250d 4매틱 쿠페의 최고 출력은 204마력, 최대 토크는 51㎏.m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7.6초(GLC 250d 기준)다. 가격은 각각 7320만원(GLC 220d) , 8010만원(GLC 250d)이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전기로 40㎞ 주행·가솔린 연비 21.4㎞/ℓ토요타코리아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시장 키우기에 나선다. 도요타코리아는 지난달 첫 번째 PHEV 모델인 ‘프리우스 프라임’을 시장에 내놓았다. 이 차는 도요타의 핵심 기술인 하이브리드 기술력과 노하우가 응축돼 있다. 토요타 최초로 듀얼 모터 드라이브 시스템도 적용됐다. 전기 충전 모드로 달릴 수 있는 최대 주행 거리는 40㎞이다. 도심 근교에 거주하는 직장인이 전기만으로 출퇴근할 수 있는 수치다. 연비도 국내 판매 중인 PHEV 모델 중 가장 높다. 가솔린 주행 시 연비는 21.4㎞/ℓ, 전기 모드 연비는 6.4㎞/kWh이다. 차량 전면부는 도요타의 디자인 정체성인 ‘킨룩’이 적용됐으며, 쿼드 발광다이오드(LED) 프로젝터 헤드램프가 장착돼 날렵한 인상을 준다. 후면부에는 도요타 최초로 ‘더블 버블 백도어 윈도’가 적용됐다. 에어백 9개와 함께 후진할 때 차량 후면의 상황과 폭을 알려 주는 리어 모니터가 장착된 점도 특징이다. 운전 중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눈으로 보지 않고 직관적으로 에어컨 스위치나 핸들 스위치 조작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도 설치돼 있다. 가격은 4830만원. 친환경 차량으로 인정돼 최대 270만원의 세제 혜택과 500만원의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서울 남산터널 통행료 감면, 공영주차장 이용료 할인 등은 ‘덤’이다. 인피니티 ‘Q30’, 고성능 모델 ‘S’ 배지… 최고 211마력인피니티코리아가 지난달 준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Q30’을 선보이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이 차에는 인피니티 고성능 모델을 의미하는 ‘S’ 배지가 부착됐다. 인피니티 최초로 2.0ℓ 가솔린 터보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결합됐다. 최고 출력은 211마력, 최대 토크는 35.7㎏.m이다. 주행 모드는 에코, 스포츠, 매뉴얼 등 3가지다. 엔진 세팅뿐 아니라 변속 반응까지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패들 시프터도 장착돼 역동적인 주행도 가능하다. 국내에 판매되는 Q30에는 19인치 알로이휠이 적용됐다. 도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차체를 움직여 높은 지상고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흡·차음재를 많이 넣어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주행에 집중할 수 있는 정숙성을 구현했다. 방음재를 사용해 엔진 소음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도 최소화했다. 전방충돌경고 및 정지, 인텔리전트 크루즈컨트롤,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등 첨단 기술도 적용됐다. 유럽의 자동차 안전성 평가기관인 유로엔캡이 실시한 ‘2015 신차 충돌 안전 테스트’에서는 최고 점수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돼 10개의 스피커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앞좌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총 7개 에어백이 기본 장착됐다. 가격은 3840만원(프리미엄)부터 4390만원(익스클루시브 시티 블랙)까지다.
  • 군위 ‘일연 효도의 길’ 2개 코스 조성

    군위 ‘일연 효도의 길’ 2개 코스 조성

    ‘일연 효도의 길’이 삼국유사의 고장 경북 군위에 생겨났다. 군위군은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완성한 곳인 고로면 화북리 인각사 일원에 ‘일연 효도의 길’을 만들었다고 23일 밝혔다.효도의 길은 2개 코스(인각사~정상~원부도탑지~일연공원~인각사 구간 4.2㎞, 일연공원~일연 스님 모친 묘소~일연공원 구간 2.2㎞)로 나눠 조성됐다. 구간 곳곳에는 일연과 모친의 조형물, 전망대, 징검다리, 데크 등 각종 볼거리 및 편의 시설물이 마련됐다. 총 15억원을 들였다. 이 사업은 인각사를 배경으로 일연과 모친 등에 얽힌 이야기를 관광자원화한 것이다. 일연은 78세 때 승려 최고 지위인 국사가 됐지만 충렬왕에게 수없이 간청해 그해 고향인 경북 경산 쪽으로 내려왔다. 연로한 어머니를 가까이에서 모시기 위해서였다. 79세에 인각사에 주석하면서 어머니를 모셨지만 어머니는 다음해 96세로 별세했다. 일연은 삼국유사에 부모를 위한 다섯 가지 효도 이야기를 담은 ‘효선’(孝善) 편을 두기도 했다. 임병태 문화관광과장은 “인각사를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소중한 효 정신을 일깨워 주는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다음달에 원효 관련 유적지인 원효굴, 좌선대 등이 있는 부계면 동산리 팔공산 오도암 일원 2㎞ 구간에 걸쳐 ‘원효 구도의 길’을 준공한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4대강 ‘녹조라떼’, 마셨더니 배탈·두통에 피부병 생겨”

    “4대강 ‘녹조라떼’, 마셨더니 배탈·두통에 피부병 생겨”

    낙동강 등 4대강에서 대량으로 발생한 녹조로 인한 일명 ‘녹조라떼’를 마시고 “배탈·두통이 밀려오고 피부병이 생겼다”는 진술이 나왔다.금강 유역 환경지킴이로 활동하는 김종술씨는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동안 정부가) 남조류 수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안하고 발표를 안 해서 현장에서는 이 강물을 떠서 마시는 방법으로 확인해볼 수밖에 없었다”며 시음 후기를 전했다. 김씨는 “1년에 한 다섯 차례 정도 마신다”며 “2013년 이전에는 그나마 마실만 했다. 그런데 2014년부터는 마시고 5분 안에 바로 화장실에 뛰어들어갈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물을 마시면 “배탈도 나고 두통도 밀려오고 피부병도 생긴다”면서 정부가 강물이 2급수라고 밝힌 것에 대해 “환경부의 수질분석방법이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김씨는 “(정부가) 물을 떠서 하는 분석 방법을 쓰고 있다”며 “나한테 돈을 준다면 1급수로도 만들어줄 수 있다. 물은 상층, 중층, 하층, 바닥층까지 떠서 똑같은 분석방법으로 해야 한다. 지금 4대강에서는 윗물, 상층부의 물만 분석하기 때문에 등급이 높게 나오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녹조라떼’ 마실 때 하층 물까지 떠서 마셔보고 있다. 김씨는 “미국에 있는 조류학자한테 금강에서 제가 취재하는 방법을 설명했더니 ‘녹조를 만지는 것만으로도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당신은 5년 안에 큰 질병을 앓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새정부의 4대강 보 개방과 정책 감사에 대해 “아주 잘된 일이고 반가운 일”이라면서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현장에 있는 전문가, 환경단체, 시민들의 목소리를 좀 더 귀를 기울여서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전문] 박근혜 전 대통령 1차공판 속기록 (2)

    [전문] 박근혜 전 대통령 1차공판 속기록 (2)

    한웅재 검사=이하 구체적인 공소사실 요지를 말씀드립니다. 순서에 따라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 관련 범행, 개별 기업에 대한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롯데그룹·SK 뇌물범행, 삼성 뇌물 범행, 소위 문화계 블랙리스트 범행 마지막으로 KEB 하나은행 임직원 인사개입 순으로 진행합니다.한웅재 검사=이하 구체적인 공소사실 요지를 말씀드립니다. 먼저 미르케이 설립 모금 과정 범행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박근혜 피고인은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재단 법인 설립할 것을 계획하고 삼성·현대차 등 7대 그룹 회장과 독대하면서 설립 관련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2015년 10월 하순 중국 리커창 총리 방한에 맞춰 서둘러 재단법인을 설립하려고 공모하고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신속히 할 것을 지시해 안 수석은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을 통해서 18개 그룹에 출연금을 배분하고 최상목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수석실 등에 행정적 조치를 즉각 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최씨로부터 추천받아 박근혜 피고인이 미리 내정한 미르재단 이사장들과 회의를 4차례 개최하였고 10일 만에 16개 그룹으로부터 출연 약정서를 받아내고 미르재단을 설립하기에 이릅니다. 최서원은 미르라는 명칭을 정하고 최서원을 면접 위원으로 내정해서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박근혜 피고인은 안종범에게 전달했습니다. 박근혜 피고인은 출연금을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갑자기 늘릴 것을 지시했고 기본재산과 보통 재산의 비율을 9대1에서 2대8로 변경할 것을 급히 지시했습니다. 박근혜 피고인의 지시에 따라서 급히 진행되면서 회의록이 허위로 작성돼 신청서류를 작성했고 일부 발기인 누락되어도 허가를 내주는 등 무리한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기업 관계자들은 박근혜 피고인 등의 요구를 무시할 경우 인허가 어려움 등 직간접적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 두려워 요구를 들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들은 486억원을 받아 미르재단을 설립했습니다. K스포츠재단 설립도 미르와 다르지 않습니다. 최서원은 12월쯤 스포츠재단 사업계획서를 만들고 재단 임직원을 면접을 거처 내정하고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을 통해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대통령은 안 수석에게 지시했습니다. 안 수석은 이 부회장에게 300억원 규모의 스포츠 재단 설립을 지시했습니다. 그후 미르재단과 같은 방법으로 모금이 됐고 박근혜·최서원·안종범의 공모에 따른 스포츠재단 설립 지시를 따를 수 밖에 없어 합계 288억원의 재단 설립을 하게 돼 직권남용과 강요죄 적용해서 기소했습니다. 다음은 개별 기업 직권남용입니다. 첫번째는 현대차와 KD코퍼레이션 관련 범행으로, 피고인은 최씨의 부탁으로 안 수석에게 현대차에서 KD코퍼레이션 기술을 채택할 수 있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하고 2014년 11월 피고인이 정몽구 현대차 회장을 단독 면담하던 중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에게 KD코퍼레이션 기술을 채택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현대차는 불이익 두려워서 KD코퍼레이션이 협력 업체도 아니었고 인지도나 기술력 측면에서 제대로 검증 안됐지만 협력 업체로 선정해 현대차로 하여금 10억원 상당의 흡착제를 납품하게 했습니다. 현대차의 플레이그라운드 관련 범행으로, 피고인은 안 전 수석에게 최씨가 설립한 플레이그라운드 소개 자료를 주면서 현대차에 전달하라고 지시했고, 김 부회장에게 소개 자료를 주면서 플레이그라운드를 살펴보라고 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피고인과 최씨 등의 공모에 요구를 불응할 경우 불이익 당할 것을 우려해 기존 이노션 광고물량을 플레이그라운드에 금액 70억원 상당의 광고 5건을 발주했습니다. 두번째, 롯데그룹 관련해 피고인은 최씨에게 부탁을 받고 3월 신동빈과 단독 면담하면서 더블루K 체육 인재 육성 관련 시설 투자 자금 지원을 요구하고 안 전 수석에게 챙겨보라고 지시했습니다. 신동빈은 박 피고인의 요청에 따라 당시 부회장이었던 이인원에게 업무처리를 지시했고 그 무렵 최씨는 롯데와 자금 협상하도록 정현식 전 K스포츠 사무총장 등에게 지시했습니다. 정 전 총장과 고영태는 소진세 롯데사회공헌위원장(사장)을 만나서 시설 건립자금 75억원을 요구했습니다. 신 회장 등 롯데 그룹 임직원은 피고인, 최씨, 안 전 수석 공모에 따른 요청에 불응할 경우 불이익 우려해 지원을 약속했고 5월 25일부터 5월 31일 사이에 롯데 그룹 5개 계열사 동원해서 70억원을 K스포츠재단에 송금했습니다. 세번째, 포스코 관련 범행입니다. 피고인은 최씨 부탁을 받고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단독 면담하면서 배드민턴 팀 창단과 더불어 매니지먼트 담당하게 요구했습니다. 독대 직후 안 전 수석은 더블루K과의 협상을 요구했습니다. 포스코는 더블루K와 협상을 진행했는데 포스코는 경영 여건이 어려워서 배드민턴 팀 창단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권오준 포스코 최장 등은 공모에 따른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불이익 받을까봐 협상을 진행했고, 결국 16억원 상당의 펜싱팀을 창단하고 더블루K에 매니지먼트를 맡기는 합의를 했습니다. 네번째, KT와 관련해 피고인은 최씨의 부탁을 받고 2015년 1월, 8월 쯤 안 전 수석에게 이동수·신혜성을 KT에 채용시키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안 전 수석은 황창규 KT 회장에 전달했습니다. 이동수를 센터장으로, 신혜성을 담당으로 채용했는데 안 전 수석은 다시 광고 업무 총괄 담당으로 해달라고 했고 이에 따라 보직도 바뀌었습니다. 2016년 1월 쯤 안 전 수석에게 피고인은 플레이그라운드를 KT 대행사로 선정해 달라고 했고 이에 따라 안 전 수석은 황 회장에게 위 요구를 전달했습니다. 황 회장 등 임직원은 이와같은 요구에 불응할 경우 불이익 두려워한 나머지 플레이그라운드를 신규 광고 대행사로 선정하고 68억원 상당 7건을 발주했습니다. 다섯번째로 GKL 관련, 피고인은 최씨에게 더블루K와 GKL이 용역계약을 체결하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안 전 수석에게 연락처를 전달했습니다. 안 전 수석은 이기우에게 협상을 지시하고 그 무렵 김종 문체부 차관을 정 전 총장에게 소개해주기로 했습니다. 피고인과 안 전 수석 지시에 따라 협상을 진행했는데 요구한 계약은 80억원 상당으로 과다한 내용이어서 수용이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GKL은 위와 같은 요구 불응할 경우 불이익이 두려워서 협상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GKL은 장애인 펜싱팀 창단을 하고 더블루K 간 장애인 선수 위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여섯번째 삼성 내용입니다. 피고인은 최씨가 설립한 동계영재스포츠센터가 삼성의 지원을 받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의 단독 면담에서 영재센터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 등 임직원은 피고인과 최씨의 공모에 따른 요구를 불응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까봐 2015년 10월 삼성전자 회사자금 5억원을 영재센터에 송금했습니다. 피고인은 최씨의 추가 지원 요청을 받고 추가지원을 요청했고, 2016년 2월 삼성은 10억원을 다시 송금했습니다. 검찰은 대기업 대한 범행에 대해직권남용, 강요로 기소했습니다. 일곱번째, CJ그룹 관련 피고인은 2013년 7월 4일 당시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CJ 이미경 부회장이 그룹경영에서 물러났으면 좋겠다면서 퇴진을 지시했고, 조원동은 손경식 CJ그룹 부회장에게 대통령의 뜻이라면서 “손 떼게 하라고 하십쇼” “너무 늦으면 저희가 난리납니다” 하는 등 두차례 걸쳐서 뜻을 전달했습니다. 피고인은 조원동과 공모해 손경식·이미경을 협박했지만 미수에 그쳐 검찰은 박근혜를 강요미수로 기소했습니다 <계속>▶[전문] 박근혜 전 대통령 1차공판 속기록 (3)
  • 지구에서는 절대 구할 수 없는 ‘이것’, 경매 나온다

    지구에서는 절대 구할 수 없는 ‘이것’, 경매 나온다

    개인이 절대 소유할 수 없는, 지구상에서 가장 희귀한 물품 중 하나가 우여곡절 끝에 경매에 나온다고 시카고트리뷴 등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곧 경매에 등장할 것으로 알려진 물품의 정체는 바로 우주인 닐 암스트롱이 지구로 가져온 월진(달의 흙먼지)이다. 암스트롱은 1969년 달 표면에 발을 내딛은 뒤 약 다섯 숟갈 분량의 월진을 봉투에 담아 우주복 주머니에 넣고 지구로 돌아왔다. 당시 암스트롱은 이 월진 봉투를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 실험실에 제출했지만, NASA는 이 봉투의 존재를 몇 십 년간 새까맣게 잊고 있었다. 이후 이 월진 봉투는 다른 물품들과 함께 캔자스주의 한 과학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월진 봉투의 여정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당시 이 박물관에서 일하던 직원이 몰래 월진 봉투를 훔쳐 가지고 있다가 적발됐고, 결국 압수당했다. 압수된 월진 봉투는 미국 연방보안관실이 보관했는데, 보관실에 잡동사니 물건들이 가득 차 공간이 모자라게 되자 직원들은 사소해 보이는 물건들을 상자에 담아 집에 가져가거나 쓰레기통에 버리고, 혹은 개인 수집가들한테 건넸다. 문제의 월진 봉투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연방보안관실에서 개인수집가의 손으로 넘어갔고, 이를 우연히 발견한 사람은 미시간주에서 공무원으로 일했던 낸시 리 칼슨(62)이라는 여성이었다. 그녀는 2015년 3월 한 경매업체가 올린 물품 명단에서 월진이 담겨 있다는 설명이 적힌 작은 봉투를 발견했다. 당시 가격은 995달러(111만 5000원)로 적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응찰하기로 결심했고 결국 낙찰받는데 성공했다. 이후 이 월진이 진품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월진의 긴 여정이 밝혀졌다. 칼슨은 NASA에 진품 감정을 했고, 뒤늦게야 월진의 존재를 알게 된 NASA는 감정의뢰가 끝난 뒤에도 월진을 돌려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칼슨은 소유권을 주장하는 소송을 진행했고, 지난해 12월 법원은 칼슨의 손을 들어줬다. 그리고 이 월진은 오는 7월 20일, 뉴욕의 소더비 경매장에 등장할 예정이다. 한 경매 전문가는 개인이 소유할 수 없는 물건이 경매에 등장하는 만큼 최소 200만 달러, 한화로 22억 4300만원 이상에 낙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소희 ‘엘리스’로 데뷔 초읽기..공개된 개인 티저 이미지 보니 ‘상큼발랄’

    소희 ‘엘리스’로 데뷔 초읽기..공개된 개인 티저 이미지 보니 ‘상큼발랄’

    K팝스타6 출신 소희가 속한 신인 걸그룹 엘리스 멤버들의 개인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23일 엘리스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소희, 혜성, 가린, 유경, 벨라의 개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맑은 하늘과 푸른 들판을 배경으로 풋풋하고 청순한 비주얼을 뽐내고 있는 엘리스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은 하늘색과 분홍색으로 조화를 이룬 프레피룩을 입고 청량미와 화사한 매력을 동시에 뽐냈다. 신인 걸그룹 엘리스는 신인 걸그룹으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6’에 출연했던 소희와 가린을 비롯해 유경, 혜성, 벨라까지 총 다섯 멤버가 데뷔한다. 이들은 다음달 1일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후너스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윤 지검장,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 수사’하라

    문재인 정부의 파격 인사로 대변되는 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어제 취임했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에 그가 전격 승진·발탁된 배경은 선명하다. 검찰개혁을 향한 인적 청산 작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청와대의 강력한 의지가 단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알려졌듯 윤 지검장은 2013년 국정원 대선 개입 수사팀장을 맡던 중 박근혜 정부와의 마찰로 좌천됐다. 전임자보다 다섯 기수나 낮은 그가 발탁된 것은 그 자체로 검찰 내부 주류 인사들의 대대적 물갈이 신호탄이나 다름없다. 그의 임명이 이래저래 절묘한 포석이라는 평가가 따라붙는 이유는 또 있다.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특별검사팀에서 수사팀장을 맡았으니 향후 국정 농단 재판에서도 국민적 의혹이 남지 않도록 수사를 원활히 진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국정 농단 부실 수사에 ‘돈봉투 만찬’ 사건까지 겹친 검찰은 그 위상이 바닥을 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 지검장은 기대를 한몸에 받는 만큼이나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 개혁의 대수술을 받는 검찰 조직을 추슬러 가면서 국정 농단 추가 수사로 국민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정윤회 문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의혹 재수사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거듭된 봐주기 수사 의혹 속에서 이미 결정적 증거를 놓친 사건들인 만큼 수사 성과를 내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했다는 윤 지검장의 말이 연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권력에 눈치 보는 검찰의 구태를 답습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가 그만큼 크다는 얘기다. 그런 기대만큼 윤 지검장은 어깨에 납덩이를 짊어진 듯 무거운 책임을 더 느껴야 할 것이다. 그가 발탁된 배경을 두고 청와대의 코드 맞추기 인사가 아니냐는 우려도 분명히 있다. 그런 엄중한 시선이 있다는 사실을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검찰개혁이 지금처럼 국민적 지지를 뜨겁게 받은 적도 없었다. 비대한 권력으로 검찰은 지금 스스로 몸을 가누지도 못하는 기형적 조직으로 흔들린다. 검찰이 다시 신뢰를 받아 일어서는 길은 하나뿐이다. 검찰의 귀는 정치권력이 아니라 국민에게만 열려야 한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 윤 지검장의 소신이 ‘정치 검찰’을 ‘국민 검찰’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 팝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데뷔 18년 만에 첫 내한 공연

    팝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데뷔 18년 만에 첫 내한 공연

    세계적인 팝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36)가 데뷔 18년 만에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다음달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다. 스피어스는 6월 한달간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을 거쳐 대만, 필리핀, 태국, 홍콩까지 아시아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2003년 앨범 프로모션 차 한국을 찾은 적이 있지만 단독 공연은 이번이 처음.1999년 데뷔한 스피어스는 1집 ‘…베이비 원 모어 타임’과 이듬해 2집 ‘웁스! 아이 디드 잇 어게인’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마돈나의 뒤를 잇는 섹시 여제로 떠올랐다. 현재까지 모두 다섯 장의 앨범을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려 놓으며 전 세계 1억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사생활 문제 등으로 부침을 겪기도 했으나 2013년 8집 ‘브리트니 진’과 지난해 11월 9집 ‘글로리’를 선보이며 과거 영광을 재현하고 있는 중이다. 국내에서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공연 역대 최고 기록은 2012년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4만 5000명을 동원한 레이디 가가가 갖고 있다. 레이디 가가를 제외하고는 휘트니 휴스턴, 비욘세, 세라 브라이트먼,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은 1만명 안팎 규모의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했다. 스피어스가 공연하는 고척돔은 무대 설치에 따라 최대 2만 5000명의 관객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6만 6000~22만원. (02)338-9141.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과거 3차례 감사… 4년 전에 “MB정부 담합 방조”

    그동안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는 엄밀히 따지면 총 다섯 번이나 이뤄졌다. 그러나 4대강에 매장된 문화재에 대한 감사와 4대강 사업의 준설토 처리 실태에 대한 감사는 4대강 보 개방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어 관련 감사는 세 번 이뤄졌다. 22일 감사원에 따르면 4대강 사업 자체에 대한 감사는 이명박 정부 때 두 번, 박근혜 정부 때 한 번 이뤄졌으며, 정권에 따라 감사 결과는 제각각이었다. 무엇보다 관심이 쏠리는 건 2011년 발표된 ‘4대강 살리기 세부계획 수립 및 이행실태’ 감사다. 4대강 사업에 대한 첫 번째 감사로 이명박 정부 때 시행됐다. 4대강 사업의 초기 단계부터 사업이 효율적으로 계획·집행됐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본 만큼 이번에 시행될 정책감사와 감사 내용이 겹칠 가능성이 크다. 당시 감사 결과는 싱거웠다. 4대강 사업의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데 있어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하천이 과거보다 홍수에 더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결론도 있었다. 당시 논란이었던 예비 타당성 조사 12건과 환경영향평가 82건 역시 모두 이행했으며, 문화재 조사 역시 특별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명박 정부의 막바지였던 2013년 1월 감사원은 두 번째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 주요 시설물 품질과 수질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로, 4대강 사업으로 설치된 보 등 시설물의 기능과 수질에 초점을 맞췄다. 당시 16개 보 가운데 15개 보에서 세굴을 방지하기 위한 바닥보호공이 유실되거나 침하되는 등 보의 내구성이 부족하다는 내용이었다. 수질예측도 잘못해 수질이 악화될 우려가 크다는 문제도 발견됐다. 세 번째 감사는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7월 발표됐다. ‘4대강 살리기 사업 설계·시공 일괄 입찰 등 주요 계약 집행실태’에 대한 감사다. 건설사들의 담합 의혹이 핵심 감사 사항이었다. 감사 결과 이명박 정부가 대운하를 염두에 두고 4대강 사업을 추진한 탓에 사실상 담합을 방조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울포토]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현판식

    [서울포토]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현판식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왼쪽 네번째)과 홍남기(세번째), 김태년(다섯번째)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회 관계자들이 22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5년의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문 대통령의 후보시절 공약을 정리하고 국정 청사진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되고 향후 최장 70일간 국정 목표와 국정과제를 구체화하고, 위원회 운영 종료 시점에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정연호 기지 tpgod@seoul.co.kr
  • 연식 17년차 동종 차량이 전면충돌한다면?

    연식 17년차 동종 차량이 전면충돌한다면?

    생산년도가 17년 차이나는 자동차 전면충돌 실험영상이 화제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판 허프포스트는 최근 호주 신차평가테스트(이하 ANCAP) 실험한 영상 한편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실험은 1998년형 도요타 코롤라와 2015년형 도요타 코롤라를 전면충돌 시킨 것으로 영상에는 시속 64km로 달려와 전면 충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결과는 놀랍게도 1998년형 구형보다 2015년형 신형 자동차가 안전성 면에서 훨씬 더 뛰어나다는 점이다. 2015년 코롤라는 16점 만점에 12.93으로 별 다섯 개를 받은 반면 1998년 코롤라는 0.43점으로 안전수치 별점을 단 하나도 받지 못했다. ANCAP에 따르면 현재 호주에서 운행 중인 구형 자동차(2000년 이전 제조)수는 전체 20%밖에 안되지만 사고 건수는 전체 중 33%에 달할 만큼 높았다. ANCAP 제임스 굿윈 대표는 “치명적인 사고율은 구형 자동차가 신형 자동차보다 4배나 더 높다”라며 “치명적인 사고를 낸 자동차의 평균 연식을 조사해보니 지난 1년 사이에만 12.5년에서 12.9년으로 상승했다. 국가 차원에서 더 안전한 자동차 제조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ANCAP은 시속 64km/h 전면 충돌, 시속 50km/h 측면 충돌, 시속 29km/h 기둥 충돌, 시속 32km/h 후면 충돌, 시속 40km/h 보행자 안전, 안전벨트 안전도 등 6가지 테스트로 구성되며 별 다섯 개 안전 등급은 최고의 안전 등급을 달성한 차량에만 부여된다. 사진·영상= ANCAP / ANCAP Safety Rating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보이콧’ 문희준, 방송서 억울한 심경 “부정도, 긍정도 안했다”

    ‘보이콧’ 문희준, 방송서 억울한 심경 “부정도, 긍정도 안했다”

    ‘보이콧’ 문희준이 최근 방송에서 억울한 심경을 드러내 화제다. 문희준은 최근 방송된 KBS 쿨FM ‘문희준 정재형의 즐거운 생활’에서 아내 소율의 임신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희준은 “아빠의 마음이 무겁다. 억울해서 한 말씀드린다면 (혼전 임신설에)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희준은 “10년 전이면 몰라도 톱스타도 아닌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셨다”면서 “나는 기사를 안 보는 게 습관이 돼 있는데 만삭의 아내가 일일이 봐서 걱정이 된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문희준은 팬들에게 “저의 따뜻한 마음을 믿어 달라. 계속 보아왔던 저의 모습을 믿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월 문희준과 소율은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결혼식으로 혼전임식 의혹에 휩싸였으나, 소율 측이 “임신이 아니다”고 강력히 부인한 바 있다. 지난 1996년 그룹 H.O.T로 데뷔한 문희준은 지난해 11월 그룹 크레용팝 소율과 결혼했다. 지난 12일에는 예쁜 딸도 얻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혼전 임신을 속인, 이른바 거짓말 논란에 휩싸이며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한편 1세대 아이돌 그룹 H.O.T의 팬 사이트 ‘DC 인사이드 H.O.T 갤러리’는 20일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앞으로 문희준의 모든 활동에 보이콧한다고 밝혔다. 팬들은 “우리는 문희준이 결혼했기 때문에 지지철회 하는 것이 아니다”며, 문희준에게서 팬심을 거두게 된 이유를 다섯 가지로 설명했다. 팬을 대하는 태도,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 무성의한 콘서트,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즈(용품) 판매와 탈세 의혹 등이다. 이들은 다섯 항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별도의 문서로 첨부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檢 기수 문화 존중 ‘내부 반발 최소화’… 개혁·안정 함께 간다

    檢 기수 문화 존중 ‘내부 반발 최소화’… 개혁·안정 함께 간다

    전임보다 한 기수씩 내려 발탁 검찰 지휘 공백도 빠르게 해결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공석인 법무부 차관에 이금로(52·사법연수원 20기) 인천지검장을, 대검찰청 차장에 봉욱(52·19기) 서울동부지검장을 발탁한 데 대해 ‘개혁과 안정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개혁 쪽에 초점이 맞춰졌던 기존 법조 인사(청와대 민정수석, 서울중앙지검장)와 달리 이번 인사는 조직의 안정과 사상 초유의 법무·검찰 지휘부 공백 사태 해소에 방점이 찍혀 있기 때문이다.이날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기존의 검찰 인사 관례에 따라 진행됐다. 신임 법무부 차관과 대검찰청 차장은 전임보다 연수원 기준으로 한 기수씩 내려갔다. 이창재 전 법무부 차관은 19기, 차관을 거쳤던 김주현 전 대검 차장은 18기였다. 형식적으로는 검찰 고유의 기수 문화를 존중한 셈이다. 또한 고검장급 승진 대상인 연수원 19~20기 가운데 2명이 고검장급 자리인 법무부 차관과 대검 차장에 승진 임명됐다. 지난 19일 전임자보다 다섯 기수나 아래인 윤석열(57·23기) 대전고검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하는 ‘기수 파괴’의 발탁 인사를 단행한 것과 비교하면 안정감을 강조한 셈이다. 서울 지역의 한 부장검사는 “대검과 법무부에서 최근까지 근무하는 등 조직에서 두루 신망받는 이들이 갈 만한 자리에 간 것 같다”며 “(윤 지검장 인사 등) 발탁 인사에 따른 내부 반발을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부처와 달리 한 발 빠르게 인사가 이뤄진 배경은 무엇보다 법무부 장차관과 검찰총장, 대검 차장이 모두 공석이 됨에 따라 두 기관의 지휘 공백을 조속히 메워야 한다는 점이 감안된 결과로 보인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검찰 인적 쇄신 및 개혁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법무부 장관 후보로 검찰 외부 인사들이 거론되는 만큼 조직 안정을 유지하는 가운데 검찰 개혁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공산이 커졌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법무부 차관과 대검 차장은 업무 능력과 검찰 안팎의 평판은 물론 검찰 조직의 안정도 함께 고려해 인선했다”며 “검찰 조직이 신속하게 안정을 찾고 본연의 업무를 빈틈없이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 일각에선 일부 고검장과 검사장급 중 사의를 표명하는 인사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아울러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으로 김형연(51·29기) 인천지법 부장판사가 발탁됐다는 점에서 “검찰뿐 아니라 법원 개혁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날 판사직에서 물러난 그는 지금까지 법원 내 대표적인 ‘소신 판사’로 목소리를 내온 데다 최근까지 법원 국제인권법연구회 간사를 맡아 법원의 사법행정권 남용을 비판해 왔기 때문이다. 수도권 지역의 한 부장판사는 “검찰과 사법부 개혁에 힘을 실어 주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22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간략한 직원 상견례를 거쳐 공식 업무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아하! 우주] 주노 탐사선, 목성 구름층 위를 날다

    [아하! 우주] 주노 탐사선, 목성 구름층 위를 날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목성 탐사선 주노가 목성 궤도를 돌면서 여섯 번째 목성 근접비행을 시행했다고 19일(현지시간) 우주 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 NASA 관련자는 주노가 19일 근접비행 중 목성 구름층의 상단 3500km 거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주노가 최근접거리에 접근했던 시간은 그리니치 표준시로 19일 오전 6시(한국시간 오후 2시)였다. 주노는 여섯 번째의 궤도비행을 하면서 거대 가스 행성인 목성에 최대한 근접하기 위한 기동으로 다섯 번째 과학 근접비행 미션을 수행했다. NASA 관계자는 "이 근접비행 중 주노는 목성의 생성 기원과 구조, 대기, 자기권을 연구하기 위해 두터운 구름층으로 가려진 영역을 탐사했다"고 밝혔다. NASA는 이번 근접비행을 기념하기 위해 목성의 소적점을 촬영한 놀라운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소적점은 목성 표면에서 부는 거대한 규모의 폭풍이지만, 목성의 트레이드 마크인 대적점의 크기에 비하면 훨씬 작은 것이다. 이번에 새로 공개된 이미지는 지난 2월 2일 촬영된 것이며, 이번 근접비행에서 찍은 이미지는 5월 24일(한국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주노 탐사선은 길쭉한 타원궤도를 돌기 때문에 53일에 한 차례 목성에 근접할 수 있다. 이 주기를 14일로 단축하기 위한 계획은 주노의 헬륨 밸브 이상으로 인해 지난 2월 폐기되었다. NASA는 총 11억 달러(약 1조 2000억 원)를 투입한 주노호를 2011년에 발사했다. 주노에는 목성의 구름과 그 내부 구조를 탐사하기 위해 7개의 탐사장비를 탑재했다. 2016년 7월 4일에 목성에 도착한 주노는 2018년 2월까지 목성 궤도를 32회 선회하면서 미션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검찰 개혁 속도] 다섯 기수 낮춘 파격 인사… 국정농단 재수사 적임 ‘강골 검사’

    [검찰 개혁 속도] 다섯 기수 낮춘 파격 인사… 국정농단 재수사 적임 ‘강골 검사’

    “너무 벅찬 직책… 잘할 방법 고민” 박영수 특검도 회견 지켜보며 미소 국정농단 추가 수사 관련 질문엔 “많이 도와달라” 여지 남기기도“갑자기 너무 벅찬 직책을 맡게 됐습니다. 어떻게 하면 맡은 일을 잘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해 보겠습니다.” 19일 오전 11시 57분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서초동 서초D타워 앞. 특검 사무실을 나서던 윤석열(57·사법연수원 23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취재진들 앞에서 상기된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다. 그를 특검팀 수사팀장으로 발탁해 좌천 4년 만의 ‘복권’을 도운 박 특검도 윤 지검장의 기자회견 광경을 지켜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윤 지검장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추가 수사와 관련해서도 “내가 답변할 수 있는 게 아니지만 많이 도와달라”며 여지를 남겼다. 2013년 국정원 대선 개입 수사 당시 ‘외압’을 폭로했다 좌천된 윤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장 자리에 오른 것은 법조계에선 일대 사건일 수밖에 없다. 당시 윤 지검장이 외압의 당사자로 지목한 인물이 조영곤(59·16기) 서울중앙지검장이었다. 검찰 수뇌부의 부당한 지시를 폭로하며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남긴 “나는 조직에 충성하지,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은 윤 지검장에게 ‘강골 검사’ 이미지를 안기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한 검사장 출신 변호사는 “윤 지검장 임명은 검찰의 권위적인 수사·기수문화 변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임 이영렬(59·18기) 전 지검장보다 다섯 기수를 낮춘 파격 인사의 주인공이 된 윤 지검장은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힌다. 비교적 늦은 나이인 34세에 검찰에 첫발을 내디뎌 탁월한 수사력과 추진력으로 승승장구했다. 대검 옛 중앙수사부 중수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 특수검사가 갈 수 있는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굵직한 수사에도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2006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근무 때는 대검 중수부에 파견돼 현대차 비자금 사건에 참여했다. 현대차 수사가 끝날 무렵 검찰 안팎에서 ‘정몽구 회장을 불구속 기소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당시 정상명 검찰총장을 찾아가 “법대로 구속해야 한다”며 사직서를 제출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2012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시절에는 LIG그룹 사기 기업어음 사건을 수사해 구자원 회장 등을 기소하기도 했다. 검사장 승진이 당연시되던 윤 지검장은 2013년 4월 국정원 댓글 사건을 파헤치다 수뇌부와 갈등을 빚은 끝에 정직 1개월 징계를 받으면서 시련을 맞았다. 상부 보고 없이 국정원 직원을 체포하고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을 윗선에선 항명으로 받아들인 탓이다. 징계 이후에는 대구고검·대전고검으로 좌천되는 수모도 겪었다. 당시 윤 지검장과 함께 좌천성 인사를 당한 검사가 박형철(49·25기)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다. 그러나 윤 지검장은 지난해 국정농단 사건 특검팀에 합류하면서 수사 일선에 복귀했다. 당시 박 특검은 윤 지검장을 수사팀장 자리에 앉히는 등 수사 능력을 높이 샀다. 실제 윤 지검장은 특검팀의 최대 과제였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이라는 성과를 냈다. 특검팀의 핵심 전력이던 윤 지검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자리를 꿰차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문한 국정농단 사건 재수사 및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주요 인물에 대한 공소 유지는 힘을 받을 전망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해피투게더3’ 헨리 “로이킴 누나, 날 긴장하게 만들어” 청순 미모 ‘감탄’

    ‘해피투게더3’ 헨리 “로이킴 누나, 날 긴장하게 만들어” 청순 미모 ‘감탄’

    ‘해피투게더3’ 헨리가 로이킴 누나에 사심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김의성, 구본승, 지상렬, 로이킴, 헨리, 안효섭이 출연한 ‘랜선남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헨리는 로이킴의 친누나에 대해 “누나가 와우”라고 특유의 감탄사를 곁들여 로이킴 누나를 궁금케 했다. 게다가 “이상형과 비슷하다”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헨리는 “한강에 같이 갔다. 캠핑을 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 말에 진짜 깜짝 놀란 표정을 지은 로이킴은 “둘이는 아니죠?”라며 방송용이 아닌 ‘현실 동생’의 리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헨리는 “캠핑은 지인들과 함께한 것”이라며 로이킴 누나에 대해 “처음 봤을 때 절 긴장하게 만들었다. 절 긴장하게 만드는 사람이 별로 없다. 아직까지 말을 다섯 마디 밖에 못 해봤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로이킴 누나의 사진을 공개했고 빼어난 미모에 출연진은 “미인이시네”라며 감탄했다. 헨리는 “제가 만약 결혼한다면 그런 느낌 아닐까”라며 “미래 와이프를 찾고 있다. 지금 준비 됐다”고 적극적인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임명 ‘파격’…검찰 개혁 시발점 될 듯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임명 ‘파격’…검찰 개혁 시발점 될 듯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윤석열(57·사법연수원 23기) 대전고검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하면서 검찰 개혁을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 전임 중앙지검장이 연수원 18기인 이영렬(59) 검사장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수가 무려 다섯 기수가 내려간 검사가 서울지검장이 된 것이다.서울중앙지검장이 2005년 고검장급 자리가 된 이후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고검장급이 임명되는 게 관례였다. 이 때문에 주요 수사를 지휘하며 인사권을 틀어쥔 청와대나 검찰총장의 눈치를 보거나 외압에 쉽게 노출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 검사장 승진 대상인 차장검사급인 윤 검사를 검사장으로 승진시키면서 서울중앙지검장에 앉힌 것도 이런 폐단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한 개선책으로 풀이된다. 윤 검사는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 과정에서 당시 조영곤 서울지검장 등 검찰 지휘부와 갈등을 빚으며 좌천됐다가 ‘최순실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장으로 수사를 지휘하며 국민적 지지를 받았다.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힌다. 검찰 안팎에선 문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미진하다는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던 ‘국정농단’ 의혹 수사를 사실상 재개하려는 포석이 깔린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윤 검사가 서울지검장에 오르며 검찰 조직 내에도 거센 후폭풍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검찰 수뇌부는 사실상 공백 상태다. 법무부 장관은 작년 11월 김현웅 전 장관의 사퇴 이후 아직 공석이고 검찰총장직도 김수남 전 총장 사임 이후 비어있다. 여기에 ‘돈 봉투 만찬 파문’에 연루된 이영렬 전 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이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이날 장관 대행 역할을 해온 이창재 차관마저 사의를 밝혀 법무부와 검찰의 지휘 체계가 사실상 진공 상태에 빠졌다. 향후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인선을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상황만으로도 향후 거센 물갈이 인사를 예상하는 시각이 많다. 서울지검장의 지위가 고검장급에서 검사장급으로 내려감에 따라 전통적으로 유지돼온 직급 파괴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기수와 서열 문화를 중시하는 검찰 조직 특성상 이 정도의 ‘쓰나미급’ 인사 태풍에 맞서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몇 안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번 인사 여파에 검찰은 ‘충격’과 ‘공포’에 빠진 분위기라고 전했다. 다른 법조계 관계자 또한 “이번 인사가 사실상 검찰 개혁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대적인 인적 쇄신 작업에 이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이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예고했던 개혁 작업이 신속하게 뒤따를 것”이라고 점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20·21호 골…차범근과 박지성 모두 넘었다 (영상)

    손흥민 20·21호 골…차범근과 박지성 모두 넘었다 (영상)

    손흥민(25·토트넘)이 전반 36분 시즌 20번째 골을 뽑아낸 뒤 손가락으로 ‘2’와 ‘0’을 만들어 보였다. 역대 한국인 유럽축구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한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19일 킹 파워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두 골에다 어시스트 하나를 기록하며 6-1 완승을 이끌었다. 시즌 20, 21호 골을 연달아 터뜨린 그는 차범근이 1985~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작성한 시즌 19골을 31년 만에 넘어섰다. 또 잉글랜드 진출 두 시즌 만에 29골을 기록하며 박지성(27골)을 제치고 한국인 통산 잉글랜드 무대 최다 득점 기록도 새로 썼다. 또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4골, FA컵 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을 합해 21골을 채웠다. 지난달 15일 본머스를 상대로 시즌 19호 골을 터뜨린 뒤 다섯 경기에서 침묵했던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원톱으로 나선 이날 델리 알리, 무사 시소코와 함께 2선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전반 5분 케인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정면으로 침투하며 골키퍼와 일대일로 마주한 손흥민은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뒤에서 쫓아 들어온 상대 수비수가 이를 방해하며 공은 골대 왼쪽을 비켜갔다. 3분 뒤에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고 15분에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다시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공은 허공을 갈랐다. 계속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손흥민은 전반 25분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날 첫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오프사이드를 절묘하게 피하며 상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손흥민은 골키퍼와 다시 한 번 마주 서자 이번에는 직접 슛을 노리지 않고 정면에서 달려드는 케인에게 기회를 넘겨 케인의 선제골을 연결했다. 지난달 8일 왓퍼드전 이후 40여일 만에 나온 어시스트였으며 시즌 6호, 리그 5호 도움이었다. 기세가 오른 손흥민은 전반 36분 드디어 자신의 시즌 20호 골을 만들어냈다. 알리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재치있게 띄워준 공을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다. 손가락으로 ‘2’와 ‘0’을 만들어 보이며 시즌 20호 골을 자축한 손흥민은 중계 카메라에 입을 맞추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3-1로 앞선 후반 26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묵직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뒤 33분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두 골 1어시스트에다 케인이 네 골을 뽑아내는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오는 21일 헐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유럽 축구 전문매체 ‘후스코어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72를 매겼는데 네 골을 뽑아낸 케인의 10점 만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평점이었다. 손흥민은 카일 워커 등 팀 동료 3명과 함께 23일 귀국해 토트넘의 유니폼 스폰서인 AIA생명 30주년 이벤트에 참여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김주찬 8경기 만에 ‘부활타’

    [프로야구] 김주찬 8경기 만에 ‘부활타’

    KIA, LG에 3연승… 선두 질주김주찬이 돌아왔다. KIA는 18일 광주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안방경기에서 LG를 9-4로 이겼다. LG와 맞붙은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3연전을 시작할 때 KIA에 1.5경기 차 2위였던 LG는 지난 16일 3위로 내려앉은 데 이어 이제는 4.5경기 차로 처졌다. LG는 KIA보다 3개 더 많은 15안타를 치고도 무릎을 꿇었다. 그동안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김주찬이 5타수 3안타에 타점과 득점도 하나씩 뽑았다. 잘 돌아가는 방망이에다 도루까지 능해 얻은 ‘주사인볼트’(육상 스타 우사인 볼트에 빗댄 것)라는 별명이 들어맞는 하루였다. KIA는 김주찬의 활약과 이범호-로저 버나디나의 홈런, 그리고 선발 투수 임기영(6이닝 1실점)의 호투에 힘입어 28승13패로 단독 선두 행진도 계속했다.김주찬은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날 때만 해도 부진이 계속되는 것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1-1로 팽팽하게 맞선 3회말 1사 1루에서 우익수와 2루수가 잡기 까다로운 곳으로 공을 치며 안타를 뽑아냈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우익수와 중견수 사이를 깨끗하게 꿰뚫는 2루타로 존재감을 알렸다. 네 번째 타석에선 좌중간 안타도 쳤다. 김주찬은 지난 9일 kt를 상대로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이날 경기 전까지는 7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는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KIA로 이적한 2013시즌부터 지난해까지 다섯 시즌째 꾸준히 3할 이상을 기록한 데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346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김주찬이었기에 더 마음고생이 심할 수밖에 없었다. 롯데는 kt를 11-4로 이겼다. 이대호(롯데)는 한국·미국·일본프로야구를 합쳐 개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SK는 삼성을 4-1로 이겼고, 넥센은 한화를 8-6으로 꺾었다. 두산은 NC를 7-4로 물리쳤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제약 특집] 활성 비타민 추가 ‘가성비 최고’

    [제약 특집] 활성 비타민 추가 ‘가성비 최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타민영양제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일동제약의 종합비타민영양제 ‘아로나민’ 시리즈가 지난해 매출 약 670억원을 기록하며 일반의약품 시장 전체 1위를 차지한 이유다.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8% 증가했다. 일동제약 측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오랜 시간 효능이 검증돼 왔고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제품이 인기를 끌게 됐다고 분석했다.일동제약이 1963년 국내 최초로 활성비타민B1 합성에 성공하면서 비타민B군을 주성분으로 출시된 아로나민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을 보충해 주는 활성비타민 영양제다. 아로나민에 함유된 활성형 비타민B군은 일반형 비타민에 비해 체내 흡수와 조직 이행이 우수하고 지속 시간이 길다. 이 밖에도 비타민C와 E가 적절히 배합돼 육체 피로, 체력 저하, 눈의 피로, 신경통 및 근육통, 어깨결림 등을 개선한다. 현재 아로나민 시리즈는 피로회복제 ‘아로나민골드’, 항산화제가 첨가된 ‘아로나민씨플러스’, 고함량 비타민B복합제 ‘아로나민EX’, 눈 영양제 ‘아로나민아이’, 중장년층을 위한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등 속성에 따라 다섯 가지 제품이 있다. 대표 제품 아로나민골드는 4가지 활성형 비타민B군이 포함돼 육체 피로와 체력 저하를 개선하고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등을 완화한다. 아로나민씨플러스는 비타민C·E, 셀레늄 등의 항산화 성분을 더해 피부 건강도 함께 고려했다.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은 칼슘·마그네슘·아연·철·셀레늄·비오틴 등 중장년층에게 부족할 수 있는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이 골고루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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