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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팔자가 상팔자’ 발톱 손질받는 불독들

    ‘개팔자가 상팔자’ 발톱 손질받는 불독들

    우리나라 속담에 ‘개팔자가 상팔자’라고 했던가? 비슷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It must be a blessing to live as a dog’도 서양에서 흔하게 쓰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동서양을 불문하고 지금 소개하는 영상 속 ‘주인공’들처럼 ‘어느 특정 부류의 개님들(?)’은 사람보다 처지가 낫다는 것이다.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주인이 직접 발톱 손질을 해 줄 뿐만 아니라 온갖 호강을 맘껏 누리고 있는 한 가정집에서 키우는 불독 5마리를 소개했다. 체코 공화국 다샤(38)와 로스티슬라프 세벨로바(47)은 18마리의 개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중 5마리 불독은 왕족처럼 매우 특별한 관리를 받는다고 한다.영상 속엔 5마리의 불독이 공중에 발을 뻗고 나란히 누워 있다. 여주인 다샤가 한 마리씩 정성 들여 발톱을 깍고 손질해준다. 개들은 이런 최고의 대우에 익숙한 것처럼 보인다. 주인의 보살핌과 사랑에 ‘흠뻑’ 취해 가만히 있는 모습이 재밌다. 개들 또한 주인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주인이 발톱을 편히 깎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이 부부는 ‘소피아 찬’과 ‘사라 안젤라’라는 쌍둥이 딸도 두고 있지만 이 다섯 불독들도 두 딸과 동등한 대우를 해주고 있다. 물론 ‘불독 분대’(Bulldog Squad)라고 명명한 이 개들에게는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퀴네타(Quinetta), 모니(Moni), 레이디(Lady), 니나 보니타(Nina Bonita)와 니코(Nico) 총 5마리의 불독은 심지어 특별하게 장식된 그들만의 음식 접시와 식탁을 가지고 있다.또한 이 가정은 5마리의 불독 외에도 각각 ‘루치아노’와 ‘잉글리시 마스티브’라고 불리는 ‘나폴리 마스티프’와 ‘그레이시’, ‘코논’이라는 ‘킨타마니’도 있다. 큰 농장을 소유한 부부는 이외에도 부엉이, 앵무새와 말 등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다샤는 “남편도 동물을 너무나 사랑할 뿐 아니라 우리 집은 사랑이 가득하기 때문에 이들이 없는 삶은 상상하기도 힘들다”며 절대적인 동물 애호가임을 밝혔다. 사진=Mercury Press & Media 영상=Caters Clip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딸 암매장 뒤 ‘스머프’ 애니 보고 펑펑 운 준희 친아빠

    딸 암매장 뒤 ‘스머프’ 애니 보고 펑펑 운 준희 친아빠

    다섯살배기 딸 준희를 학대해 숨지게 하고 암매장한 친아빠 고모(37)씨가 애니메이션을 보고 펑펑 울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씨는 범행을 저지르고 얼마 뒤 극장에서 애니메이션 ‘스머프: 비밀의 숲’을 관람하며 오열했다는 것이다. 11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전주 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준희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고씨와 함께 검찰에 구속 송치된 내연녀 이모(36)씨가 이 같은 진술을 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이씨는 몸이 아픈 준희를 고씨처럼 학대하고 시신을 암매장할 때도 일부 가담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친아빠 고씨가 준희양을 얼마나 오랫동안 어떻게 학대해왔는지 조사하던 과정에서 이씨는 경찰에 애니메이션 관람 이야기를 먼저 꺼낸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가 내연녀 이씨, 이씨의 친아들과 함께 본 영화는 극장판 3D 애니메이션 ‘스머프: 비밀의 숲’이었다. 이 애니메이션은 2017년 4월 26일 준희가 숨진 지 이틀 뒤인 4월 28일 개봉했다. 딸이 숨지고 하루 만에 야산에 암매장을 한 걸로 볼 때 영화 관람은 범행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로 추정된다. 이씨에 따르면 고씨는 영화를 보던 중 갑자기 크게 울었다. 이씨는 “고씨가 펑펑 눈물을 흘려 당황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앞서 암매장 당일 SNS에 일본 애니메이션 ‘건담’ 종이모형 사진과 함께 ‘어허허허 이벤트 당첨 ㅋㅋ’ ‘ㅎㅎ’ 등 글을 올리며 아무런 죄책감을 나타내지 않았던 고씨다. 경찰은 내연녀 이씨가 고씨의 인간적인 면을 강조하기 위해 이 같은 진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가 진술하기로, 소녀 스머프인 스머페트가 악당 가가멜의 영향으로 찰흙 덩어리로 되돌아갔다가 장례를 치르기 직전 다시 살아난 장면에서 고씨가 펑펑 울었다. 고씨가 직접 암매장한 준희양을 떠올렸을 것이라는 얘기다. 경찰은 이씨가 거짓으로 진술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다만 이 이야기를 꺼낸 것조차 고씨가 만든 시나리오의 일부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카르 랠리는 평생의 꿈” 빌라스 보아스 나흘 만에 기권

    “다카르 랠리는 평생의 꿈” 빌라스 보아스 나흘 만에 기권

    평생의 꿈인 세계 최고의 자동차 로드 경주대회인 다카르 랠리 완주에 도전하겠다며 지난해 11월 중국 프로축구 상하이 상강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40)가 데뷔전 나흘 만에 두손을 들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과 첼시를 지휘한 뒤 상하이 상강으로 옮겨 슈퍼리그 2위, FA컵 준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었던 그는 2013년 다카르 랠리의 모터사이클 부문 2위를 차지한 같은 포르투갈 출신 루벤 파리아와 함께 일본 토요타 자동차의 하이룩스 모델을 몰고 3구간까지 선두에 2시간18분50초 뒤진 채로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4구간 도전을 이어갔으나 자동차가 모래언덕에 처박히는 바람에 멈춰섰다. 빌라스 보아스는 척추와 등을 다쳤지만 “정말 걱정되는, 부러지거나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어 “불행히도 경주를 계속할 수 없지만 이것도 다카르의 일부”라고 말했다. 올해로 40회를 맞는 다카르 랠리는 14개 구간으로 나눠 열리는데 2013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페루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초반 다섯 구간은 모래언덕으로 이뤄진 루트에서 열리는데 볼리비아로 넘어간 다음 오는 20일 아르헨티나에서 9000㎞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당초 빌라스 보아스는 파리아와 함께 모터바이크 부문에 출전하려 했으나 자동차 부문보다 훨씬 위험하고 훈련량도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자동차 부문에 출전했다. 모터바이크 부문에서도 영국의 디펜딩 챔피언 샘 선덜런드가 4구간 도중 기권하고 등 부상을 호소하며 병원에 후송됐다. 10일 자동차 5구간 선두를 달리던 아홉 차례 월드랠리 챔피언인 세바스티엥 로브도 대니얼 엘레나와 함께 운행하던 중 모래언덕 안의 분화구에 처박히며 다치는 바람에 레이스를 포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직업·런닝맨·작품 체험할까, 세계적 희귀 곤충 직접 볼까…상상 그 이상!

    직업·런닝맨·작품 체험할까, 세계적 희귀 곤충 직접 볼까…상상 그 이상!

    방학 때면 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를 찾아 헤맨다. 긴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이 재밌고 유익하게 놀 방법을 찾아서다. 고민하고 있을 부모들을 위해 이색 체험 공간들을 모았다. 놀이와 재미에 공부까지 곁들일 수 있는 공간들이다.곤충박물관, 살아있는 세계 곤충 특별전 경기 여주의 곤충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2월 28일까지 ‘살아 있는 세계 곤충 특별전’을 연다. 가족이 함께 자연생태 학습을 하며 즐길 수 있는 자리다.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생태 환경의 기초가 되는 곤충의 보호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곤충 특별전은 세계 곤충 생태관, 세계 곤충 표본관, 곤충 체험관, 양서류·파충류·조류 놀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표본이 아닌, 실제 살아 있는 세계적인 희귀 곤충 20여종 200여 마리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전시된 곤충들은 대개 최소 6㎝ 이상의 초대형급이다. 특히 15㎝가 넘는 세계 최대 크기의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를 비롯해 보석보다 아름다운 뮤엘러리 무지개 사슴벌레와 코카서스 장수풍뎅이, 황금 사슴벌레 등 국내에서는 접할 수 없는 희귀 곤충들과 만날 수 있다. 곤충 특별전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7000원이다. 월요일은 쉰다. (031)885-1400.키자니아, 체험형 에듀테인먼트 파크 키자니아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에듀테인먼트 테마파크다. 단순한 정보 제공 차원의 체험이 아닌 실제 몸으로 느끼는 학습 형태로 진행된다. 영업장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부산 해운대 신세계센텀시티몰 안에 각각 있다. 모두 160개에 달하는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경찰관, 소방관, 요리사, 스튜어디스 등의 유니폼을 입는 것만으로도 어린이들에겐 놀라운 경험이다. 이 과정을 통해 리더십과 팀워크 등을 키울 수 있고 실물 경제의 흐름과 일의 소중함도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다. 움츠리기 쉬운 겨울에 적합한 체험도 많다. 특수임무부대 체험은 포복자세로 장애물을 극복하고, 로프 하나에 의지해 임무를 완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맨손으로 빌딩을 올라가는 익스트림 클라이밍 체험은 스릴 만점이다. 임무 완수 뒤 짜릿한 성취감도 만끽할 수 있다. 클라이밍 과정을 통해 선택과 집중, 판단력 등을 키울 수 있다. 소방관 등 인기 체험 프로그램은 대기 시간이 길다. 체험 계획을 잘 세워야 알뜰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년 동안 키자니아를 즐길 수 있는 ‘마스터 멤버십’ 가입 행사가 진행 중이다. 2인 가족 무료 이용권(1장), 할인권 (10장) 등으로 구성됐다. 홈페이지(www.kidzania.co.kr) 참조.런닝맨 에피소드1, 예능 프로 어트랙션 ‘런닝맨 에피소드1-보물을 찾아라’는 TV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어트랙션이다. 지난해 11월 서울 인사동 SM면세점 지하 1층에 문을 열었다. 방문객들이 런닝맨 제8의 멤버가 돼 다양한 종류의 미션을 수행하며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런닝맨은 12개 미션 단계로 구성됐다. 체험 방식은 간단하다. 제한 시간 60분 동안 가능한 한 많은 R포인트를 수집하면 된다. 방문객들은 체험관 입장 시 레드, 블루, 그린 중 하나의 소속팀을 골라 그에 해당하는 팔찌를 받는다. 이후 이름표 떼기, 거울 미로 등 각기 다른 12개 미션을 수행하면서 R포인트를 얻게 된다. R포인트는 미션 장소 곳곳에 숨겨진 키오스크에 팔찌를 대면 1인당 최대 88개까지 획득할 수 있다. 제한 시간 동안 획득한 R포인트 개수에 해당하는 등급의 런닝맨 배지가 기념으로 제공된다. R포인트를 80개 이상 찾으면 런닝맨 인증서를 받을 수 있고, 체험관 내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다. 2월 25일까지 ‘R몬과 사진찍Go! SNS 올리Go!’ 이벤트를 진행한다. 런닝맨의 상징 R몬과 사진을 찍고 SNS에 공유하면 된다. 아이패드, 백화점 상품권, 영화 관람권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당첨자는 3월 5일 발표. 홈페이지(running-man.kr) 참조.라뜰리에, 아트랙티브 테마파크 라뜰리에는 19세기 프랑스 인상주의 미술 작품과 정보기술(IT)이 결합된 아트랙티브 테마파크다. 명화 속 장면을 세트로 만들어 관람객이 직접 명화 속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동대문에 있다. 라뜰리에는 총 다섯 구역으로 구성됐다. 1400㎡ 규모의 공간 안에 고흐의 ‘노란 방’과 ‘밤의 카페 테라스’, 코르테스의 ‘테르트르 광장’ ‘마들렌 꽃시장’ 등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이 재현돼 있다. 각각의 체험 공간은 그림 속 환경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조명과 날씨 등을 최적화했다. 여기에 인상주의 화가들의 붓터치 기법을 IT로 구현해 영상(미디어 파사드)으로 표현하는 등 공간감도 만들어 냈다. 특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세 개의 어트랙션도 마련됐다. ‘모네의 정원’에서는 사방의 벽과 천장, 바닥에 미디어 아트로 모네의 수련 작품이 구현된다. 아이들이 바닥에 발을 구르면 수련이 떠오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명작 X-File’과 뮤지컬 ‘고흐의 꿈’은 홀로그램과 미디어 아트 등으로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10분 단위로 공연이 진행된다. 프랑스행 왕복 항공권을 주는 겨울방학 이벤트는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개띠 25% 할인 행사는 1월 내내 이어진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휴 그랜트, 다섯 번째 혼외자 생긴다...여자친구 임신

    휴 그랜트, 다섯 번째 혼외자 생긴다...여자친구 임신

    영국 출신 배우 휴 그랜트(58) 여자친구가 임신했다.9일(현지 시각)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휴 그랜트의 여자친구인 스웨덴 TV 프로듀서 안나 에버스타인이 임신했다. 최근 안나 에버스타인은 LA의 한 식당에서 D라인을 자랑하는 모습으로 해외 연예 매체 등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휴 그랜트는 혼외자만 네 명이다. 그는 앞서 영화배우 팅란 홍과의 사이에서 딸 타비타와 아들 펠릭스를 낳았다. 안나 에버스타인은 휴 그랜트의 아들 존과 2살짜리 딸을 낳았으며, 이번이 세 번째 임신이다. 사진=TOPIC / SPLASH NEW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청하 컴백 예고, 새 앨범 트랙리스트 공개 “업그레이드 된 모습 보일 것”

    청하 컴백 예고, 새 앨범 트랙리스트 공개 “업그레이드 된 모습 보일 것”

    가수 청하가 컴백을 앞두고 새 앨범 트랙리스트를 오픈했다. 10일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청하의 두 번째 미니앨범 ‘오프셋(Offset)’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에는 밝은 햇살을 받으며 의자에 앉아 청순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청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오른쪽에는 오는 17일 공개되는 미니 2집 ‘오프셋(Offset)’ 트랙리스트가 공개됐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2번 트랙에 수록된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로, 가요계 대표 ‘히트곡 제조기’ 블랙아이드필승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처음으로 청하와 호흡을 맞춰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타이틀곡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외에도 인트로곡 ‘Offset’을 비롯해 ‘Do It’, ‘Bad Boy’, ‘너의 온도(Remind of You)’까지 완성도 높은 다섯 개의 트랙이 청하의 두 번째 미니앨범에 수록됐다. 소속사 측은 “이번 미니 2집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청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라며 “댄스곡뿐만 아니라 일렉트로 레게, 스윙, 발라드 등 폭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입증하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된 만큼 새 미니앨범 ‘Offset’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7개월 만에 가요계로 돌아오는 청하의 두 번째 미니앨범 ‘오프셋(Offset)’은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MNH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영국 평창에서 최고 성적 자신, 소치 때 곱절인 467억원 투자

    영국 평창에서 최고 성적 자신, 소치 때 곱절인 467억원 투자

    1924년 샤모니 초대 동계올림픽부터 4년 전 소치까지 영국은 한 대회 4개의 메달을 따낸 것이 최고 성적이었는데 다음달 평창동계올림픽 목표를 5개로 정했다. 영국 체육부는 소치 대회에서 5위에 그쳤던 봅슬레이 남자 4인승이 러시아 두 팀의 메달 박탈에 힘입어 동메달로 승격돼 다섯 번째 메달을 품에 안겠지만 평창동계올림픽 목표를 메달 5개로, 3월 평창동계패럴림픽 목표를 메달 7개로 정했다고 BBC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다만 최소~최대 메달 목표를 넓게 잡아 동계올림픽 4~10개로, 동계패럴림픽 6~12개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었다. 첼시 워 영국 체육부 경기력 국장은 “종목을 가리지 않고 올시즌 영국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을 펼쳐 평창에서 사상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막대한 투자. 국립복권위원회와 정부 펀딩을 합쳐 소치 대회 때의 갑절에 이르는 3225만 파운드(약 467억원)를 쏟아부었다. 동계올림픽 종목에만 2835만파운드(약 411억원)를, 동계패럴림픽 종목에 390만파운드(약 56억원)를 썼다.영국이 메달 후보로 꼽는 선수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의 엘리제 크리스티로 2017 세계선수권 3관왕이다. 스노보드의 케이티 오르메로드는 지난시즌 자신의 월드컵 첫 우승을 빅에어에서 해냈고 올시즌 꾸준히 시상대에 오르며 올림픽 데뷔에 매진하고 있다. 동계스포츠에 강세인 유럽이지만 섬나라라 아직 스키 종목에 한 차례도 메달을 따본 적이 없는데 프리스타일 스키의 제임스 우즈와 이지 애트킨이 슬로프스타일에서 첫 메달을 겨냥하고 있다. 스키 회전 종목 전문인 데이브 리딩은 지난해 키츠부헬 월드컵에서 2위에 그쳤고 올 시즌 월드컵 톱 10에 들었으며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는 앤드루 머스그레이브가 세계선수권에서 아깝게 메달을 놓쳐 올림픽 설욕을 벼른다. 스켈레톤은 정식종목으로 복귀한 2002년부터 매번 올림픽에서 영국 선수가 시상대에 올랐던 종목이다. 소치 금메달리스트 리지 야르놀드가 영국 최초의 대회 2연패 위업에 도전하고 로라 디스가 올시즌 최고의 성적을 올려 기대를 부풀린다. 봅슬레이 남자 팀들도 올시즌 꾸준한 성적으로 시상대 위에 오르고 있다. 컬링 팀들은 4년 전 소치에서 은메달과 동메달 하나씩 등 동계올림픽에서 4개의 메달을 휩쓸었는데 평창에서 얼마나 늘릴지 관심을 끈다. 이브 무어헤드가 이끄는 여자 팀은 세계선수권 동메달과 유럽선수권 금메달을 땄고, 카일 스미스가 주장인 남자 팀은 유럽선수권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계패럴림픽에서는 1984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10개의 메달을 따낸 것이 최고 성적이었는데 당시 종목 가운데 퇴출당한 것이 적지 않아 평창에서는 7개의 메달 목표가 현실적으로 여겨진다. 소치에서 시각장애인스키 선수 켈리 갤러거와 가이드 샬럿 에반스가 슈퍼회전에서 영국에 첫 동계패럴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스키 선수 밀리에 나이트와 메나 피츠패트릭이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남긴 반면 패라 스노보더 오웬 픽과 벤 무어가 세계선수권 메달을 땄으며 휠체어컬링 팀이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불어라 평창 신바람] 7년간 불태운 열정… 우리가 뛴다, 평창이 뜬다

    [불어라 평창 신바람] 7년간 불태운 열정… 우리가 뛴다, 평창이 뜬다

    ‘인프라도 턱없이 부족하고, 눈도 적게 내리는데 겨울올림픽 되겠어?’ 하던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011년 10월 19일 출범해 지난 7년여를 쉬지 않고 달려왔다. 2003년 체코 프라하와 2007년 과테말라시티에서 개최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유치에 실패한 아픔까지 포함하면 20년 가까운 노고가 결실을 보기 직전이다. 조직위 직원이나 강릉시 등 개최도시 공무원들의 열정이 밑거름이 됐음은 물론이다. 다섯 분으로부터 대회 개막을 눈앞에 둔 절절한 감회와 성공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들어 보고 국민들에게 바라는 점도 들어 본다. ■이재명 조직위 수송기획부장 ‘Go평창’ 앱 개발… 선수·관객의 든든한 발2015년 여름 조직위에 처음 파견됐을 때는 올림픽이 열리기는 하는 건가 하는 의구심과 씨름해야 했다. 철도나 도로, 주차장 등 공사는 진행 중이었지만 어느 정도 진척됐는지 파악하기조차 어려웠다. 인력도 부족해 발로 뛰어다니며 설득하고 통사정을 하기도 했다. 자동차 1만여대를 수용할 주차장 확보, 4500여대의 차량 공급 계약, 9000여명의 운전기사 확보 등 어느 하나 쉬운 일이 없었지만 이제 마무리됐다. 인프라 구축 못잖게 정교한 수송 시스템을 짜는 일도 중요해 선수와 경기 중심 수송, 편리하고 효율적인 수송이 되도록 하고 있다. 개최도시들의 교통통제와 올림픽전용노선(OL/ORN)을 지정 운영하고,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 첨단 교통안내시스템 ‘Go평창’ 앱을 개발했다. 수도권 관람객의 심야 수송, 개최도시에서의 시내버스 무료 이용, 특별 제설대책 등도 마련했다. 이제는 준비된 계획이 차질 없이 실행되도록 세세히 점검하고 운영 인력들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국민들이 승용차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며, 질서 유지와 교통약자 배려 등 개최국 국민과 개최도시 주민으로서 자부심을 보여 주는 일만 남았다. ■심상복 강릉시 공보관 바가지 숙박료 근절 노력… 친절 강릉 ‘스마일’참으로 멀리 달려왔다. 국격을 드높일 대회인데도 준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경기장 시설이나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분산 개최 논란이 일었고, 환경단체의 반대로 일부 시설의 착공이 지연됐다. 정부와 조직위, 개최도시의 불협화음은 물론 인프라 건설의 예산 문제, 서울~강릉 KTX 건설에 이르기까지 숱한 난관이 있었다. 그러나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꿋꿋이 매진해 온 결과 모두 마무리돼 최근에는 국내외 관람객들을 편안하고 친절하게 모시기 위한 세부적인 점검에 힘을 쏟고 있다. 빙상 경기가 주로 열리는 강릉에서는 차량 2부제, 대회 기간 노선버스 무료 운행, 셔틀버스 운행 계획을 완비하고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적잖은 실망을 안긴 바가지 숙박요금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를 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많이 진정됐음을 알리고 싶다. 물론 평소보다는 오른 가격이겠지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염치없는 부탁을 드린다. 스마일(스스로 마음이 일어나는) 운동을 통해 친절한 서비스를 정착시켜 대회가 끝난 뒤에도 국내외 관람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강릉을 만들고 있다. 루지, 곤돌라, 대관람차 등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착실히 진행해 관광 일번지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김만기 조직위 선수촌 국장 ‘내 집 같은 선수촌’ 화장실 변기까지 확인선수들의 잠자리와 식사, 휴식을 제공하는 선수촌 운영을 맡아 잠을 설치기 일쑤다. “쌍둥이 화장실로 입길에 오르거나 화장실 물이 제대로 안 빠져 입촌을 거부했다”는 다른 대회에서의 불평을 들을 때마다 온몸에 소름이 돋곤 한다. 개인적으로 2003년 프라하와 2007년 과테말라시티에서의 아픔을 모두 맛본 10년의 세월이 억울(?)해서라도 평창선수촌은 비슷한 불평이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선수촌 운영 모토를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따뜻한 온돌방, 편리한 화장실, 밀집된 편의시설 등을 감안해 “내 집같이 편리한 선수촌”으로 정했다. 선수촌을 찾은 한 분은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조언해 가슴에 새기고 있다. 모든 가구에서 화장실 변기의 물을 동시에 내렸을 때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지만, 안주하지 않고 이달 중순 운영테스트를 비롯해 선수들의 문화 차이까지 감안해 확인하고 또 확인할 것이다. 지구촌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강원한우도 올여름 대관령의 청정 초원을 마음껏 뛰놀았고, 무엇보다 중요한 선수단 안전 확보에 관련 기관들의 공조시스템 또한 탄탄하다. 나머지 2%는 국민들이 열렬한 응원으로 채워 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곽기현 조직위 식음료기획부장 비빔밥·잔치국수·김밥, 입맛 잡을 비밀 병기식음료 부문 준비는 지난 연말에 이미 완료됐다. 22곳 식당에 주방 장비가 모두 들어가 언제든 서비스할 수 있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 있는 차고지에는 지난달 26일부터 대회 준비 인력을 위한 식당의 문을 열었고, 강릉시 차고지에서는 지난 5일부터 식당 운영을 개시했다. 경기장별로 순차적으로 문을 열어 오는 20일쯤 22곳이 모두 운영된다.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선수단은 물론이고 관중과 운영 요원 등에게 모두 550만끼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8개 급식업체가 22개 식당에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선수촌 식단은 영양학적으로 균형이 잡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 그룹과 논의하며 메뉴를 다듬는 데만 1년 이상 걸렸다.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한국 음식 문화의 우수성을 보여 주려 한다. 1964년 도쿄올림픽을 통해 초밥의 세계화가 이뤄졌듯 한식도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 비빔밥, 잔치국수, 김밥이 3대 전략 음식이다. 햄버거보다 영양적으로 우수한 김밥이 세계적인 길거리 음식이 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 ‘페스티벌 누들’이라고 번역해 제공할 잔치국수는 서민적이고 저렴해 보편화될 수 있다. 이미 세계화된 비빔밥은 더욱 알리도록 하겠다. ■김강우 조직위 경기장운영부장 15일까지 눈 만들어… 새벽 5시부터 확인요즘은 새벽 5시에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설상 경기장의 제설(製雪) 작업은 기온이 떨어지는 저녁에 시작해 밤새 이어지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 작업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경기장이 평창·강릉 곳곳에 있기 때문에 돌아보려면 매일 이동거리만 150㎞에 달한다. 정선 알파인스키 경기장은 제설이 100% 끝났고 나머지 설상 경기장도 오는 15일쯤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빙상 경기장도 이달 초 제빙 작업에 들어가 잘 마무리될 수 있을 것 같다. 최상의 시설을 준비했기 때문에 대회 기간 좋은 기록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대회까지 남은 기간에는 만들어 놓은 눈밭에 물꼬를 터 비가 오더라도 쉽게 빠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설상경기장의 눈은 120㎝만으로도 충분하지만 혹시 날씨가 따뜻해질 것에 대비해 30㎝를 더 다질 계획이다. 제설 작업이 계속되는 15일까지는 눈이 많이 오면 도움이 되지만 눈을 다 만들어 놓은 뒤에는 자연설이 내리면 이를 인공설 강도에 맞게 붙일 수가 없다. 본래 만들어 놓은 시멘트에 또 다른 시멘트를 덧붙이면 작업이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다. 추가로 내리는 눈은 인력으로 걷어내야 하는데 하늘이 도와 15일 이후에는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 개폐회식 공동 입장·육로 통행 재개 기대… 가자! 평화, 평창

    개폐회식 공동 입장·육로 통행 재개 기대… 가자! 평화, 평창

    12년 만의 공동입장 큰 의미 공동 기수는 ‘남남북녀’ 가능성 ‘총격’ 10년 만에 금강산 육로 가장 현실적 참가 루트로 부상 공동응원단 체류비 등 걸림돌도9일 판문점 고위급회담 끝에 북한이 다음달과 3월 막을 올리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고위급 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등을 파견하기로 하고 남쪽은 편의를 제공하기로 합의하면서 평창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으로 나아가게 됐다. 나아가 북쪽의 사전 현장답사를 위한 선발대 파견과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하고 차후 일정은 문서 교환을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는 별도의 회담 설명자료를 통해 “개회식 공동 입장 및 남북 공동 문화행사 개최에 대해서도 의견을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연말까지만 해도 미사일 도발 등 긴장과 대치로 일관하며 평창 대회에 과연 북한 선수단이 오기는 할까 하는 의문이 많았는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와 이날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발언 내용, 2년 만의 첫 만남인데도 하루 일곱 차례 회의를 진행해 3개항의 공동보도문을 내놓은 과정을 보면 가히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의 기운이 감지된다. 섣부른 예단은 곤란하겠지만 대규모 남한 방문단이 강원 평창과 정선, 강릉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참여하려면 현실적으로 금강산 육로를 이용하는 게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보인다. 금강산 육로는 2008년 7월 남쪽 관광객 총격 이후 걸어 잠갔는데 거의 10년 만에 다시 열리게 돼 국내외와 동북아시아에 던지는 메시지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가장 기대를 모으는 화해와 화합의 이벤트로는 개·폐회식 공동 입장이 첫손 꼽힌다. ‘평화 올림픽’이란 대의명분을 이만큼 함축적이며 힘을 안 들이고 보여 줄 다른 카드가 없어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북한 선수에게 와일드카드를 부여하기 위한 명분으로 삼을 수 있다. 남북이 공동 입장하면 동계올림픽으로는 2006년 토리노대회 이후 12년 만에 두 번째이며 동·하계 통틀어 2000년 시드니, 4년 뒤 아테네에 이어 네 번째다. 2002년 부산대회 등 다섯 차례의 아시안게임,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등을 거쳐 10번째 국제종합대회다. 12년 전 토리노에서는 한반도기를 앞세운 남한 44명, 북한 12명의 선수들이 82개 참가국 가운데 21번째로 입장했다. 북한 피겨스케이팅 대표 한정인과 함께 공동 기수로 나섰던 이보라는 이날 “남북이 다시 함께 입장하는 장면을 보고 싶다. 특히 평창에선 개최국 자격으로 맨 나중 입장하게 돼 더욱 뜻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개회식 공동 기수는 남북이 남녀를 번갈아 맡은 전례에 따라 마지막 동시 입장했던 2007년 창춘동계아시안게임에서 남한 오재은(여자 알파인스키), 북한 리금성(남자 아이스하키)이 공동 기수였던 만큼 평창에서는 ‘남남북녀’가 기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북한이 공동 응원단 구성을 제안하면 이것도 실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함께 응원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북한 응원단 체류비를 지원하는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유엔 대북 제재에 위반될 소지가 있어 우리 정부가 직접 나설 수 없고, IOC도 응원단에까지 지원할 가능성이 높지 않아서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때도 이 문제 탓에 공동 입장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공생하지 않으면 멸종…인생 실험실의 깨우침

    공생하지 않으면 멸종…인생 실험실의 깨우침

    덥수룩한 턱수염이 인상적인 ‘털보 과학자’ 이정모(55)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어느 날 어머니 집의 안방 침대가 대각선으로 놓여 있는 희한한 광경을 목격했다. 어머니는 “아니 글쎄, 안방에 수맥이 흐르지 않니. 그거 피하느라 이렇게 뒀지”라고 말했다. “아파트 12층에 수맥이라고요?” 동네 문화센터에서 수맥 탐지법을 배우고, 고가의 탐지봉까지 산 모친은 수맥 탐사에 흠뻑 빠졌다. 한참 과학적 설명을 하며 원래대로 침대를 돌려놓던 그에게 모친이 역정을 냈다. “으이구, 니네 과학자들이 뭘 안다고 그래. 그냥 놔둬!”사기꾼 퇴치법부터 우주 이민까지 과학 지식과 유머를 차지게 버무려 놓은 그의 신간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에 나오는 얘기다. 인공지능(AI)과 4차 산업혁명이 시대의 화두인 ‘과학의 시대’라고 하지만 과학은 종종 세상물정보다도 한 수 아래 취급을 받는다.●과학적 지식 빨리 퍼져도 일상 속 잘못된 상식은 중세 수준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쓰는 저술에 능한 그가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이라는 반어적 제목을 붙인 것도, 부제가 ‘털보 과학관장이 들려주는 세상물정의 과학’인 이유도 여전히 과학을 세상물정보다 못한 것으로 여기는 세태에 대한 불만을 넌지시 드러내기 위한 게 아닐까. 지난 3일 서울 노원구 서울시립과학관에서 만난 이 관장은 “과학적 지식은 빨리 퍼지는데 과학적 삶의 태도는 중세시대나 지금이나 거의 바뀌지 않았다”며 “잘못된 상식이 과학적 지식으로 대체된다면 우리 삶도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그중 전자레인지의 전자기파가 발암 물질을 만들고, 인체 세포를 손상시킨다는 괴담이 대표적이다. 이 관장은 “전자레인지 전자기파는 정형외과에서 쓰는 적외선보다도 에너지가 약하다”며 “헤어드라이어의 전자기파는 전자레인지에 코를 대고 들여다볼 때 쬐는 것보다 10배가량 높고, 3㎝ 두께의 요를 깐 전기장판도 훨씬 많은 전자기파를 방출한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가습기의 전자기파는 전자레인지의 14배에 달하고 화장실 비데의 전자기파는 20배나 된다. 이 관장은 “이런 식으로 따지면 세계보건기구(WHO)의 발암등급표에 휴대전화와 동일한 등급(2B)으로 올라 있는 김치도 먹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책에는 그가 평범한 일상에서 건져 올린 번뜩이는 과학적 통찰이 담겨 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린다’는 표현도 과학의 눈으로 해석하면 전혀 다른 의미가 된다. “미꾸라지가 흙탕물을 일으켜 산소를 공급하지 않으면 웅덩이는 썩어서 아무것도 살지 못하죠. 직장에 미꾸라지 같은 직원이 들어와 갈등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갈등 요인이 많은 조직에서 바른말을 하며 썩지 않게 만드는 것입니다.” 과학 지식은 우리 일상 속에서 접점을 맺고 세상을 다른 눈으로 사고하게 만드는 유용한 도구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태도는 과학과는 여전히 거리가 멀다. 그는 “얼마 전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6000년이라는 신앙적 지구 나이와 46억년이라는 과학적 지구 나이가 따로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걸 듣고 참담했다”며 “더 놀라운 건 그런 발언이 전혀 심각한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인생이라는 큰 실험실에서 그가 깨닫는 세상물정의 이치는 명료하다. ‘공생(共生) 즉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각자도생하면 각자 망한다. “자연사는 멸종의 역사예요. 공생하지 않으면 멸종하고, 공생한 생명만이 진화로 이어집니다. 그동안 지구는 백악기 시대의 공룡 멸종 등 다섯 번의 대멸종기를 거쳤고, 이제 여섯 번째 대멸종기가 진행되고 있어요. 다섯 번의 대멸종을 보면 그 시대의 지배종은 다 멸종했어요. 과학자들은 여섯 번째 대멸종기가 빠르면 500년, 길면 1만년 내 완성될 것으로 봐요. 인간 정도 크기의 생명체라면 150만년은 존재해야 정상인데, 호모사피엔스가 등장한 지 겨우 20만년 만에 대멸종을 걱정하는 신세가 된 거예요.” 이 관장은 지구를 사수하며 겸허하게 사는 삶을 연습하자고 제안한다. 그는 “스티븐 호킹 박사나 인터스텔라 같은 영화를 보면 새로운 행성을 개척하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인간의 생존에는 수만종의 미생물과 동식물이 어울린 생태계가 필요하지만 1ℓ짜리 물 한 병을 지구 밖으로 운반하는 비용만 수십 억원이기 때문이다. 그는 작은 봄꽃들도 수정하고 번식하기 위해 무리를 지어 핀다고 말한다. 벌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다. “만약 자잘한 꽃들이 각자도생하겠다고 나서면 죽을 힘을 다해 꽃을 피워 봤자 생존할 수 없어요. 마찬가지로 인간도 살아남으려면 눈에 보이는 주변 생명들과 잘 어울려 살고 연대해야 하는데, 우리가 가장 많이 보고 가깝게 접하는 생명체가 바로 인간입니다. 대학 청소노동자들에게서 휴식 공간을 뺏고 화장실에서 밥을 먹게 하거나 아파트 경비원을 노예처럼 다루는 인간들이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달팽이나 도롱뇽, 풍뎅이랑 어떻게 어울려 살 수 있겠어요?” ●한국처럼 자원 쓰면 지구 8개 필요… 낭비하는 삶의 자세 끝내야 지구 인구 75억명을 다 모으려면 가로세로 높이 2㎞인 상자가 필요하다. 1800년에 10억명이던 인간은 2000년 60억명, 2045년이면 90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인간 종 하나가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생물양은 거대한 인구압이 돼 대멸종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 관장은 “더 효율적인 기술 개발로 더이상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조금 먹고 조금 쓰는 식으로 삶의 자세를 바꿔야 한다”며 “현재 지구에서 국토 면적당 생태 자원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고 한국 사람처럼 생태자원을 쓰려면 지구가 8.4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스스로를 과학자와 시민 사이에 서 있는 ‘거간꾼’으로 표현하는 그는 양자 사이의 거리를 좁히겠다는 꿈을 자신이 관장으로 일하는 과학관에서 실험한다. 서울시립과학관 전시실에는 ‘만지지 마시오’, ‘떠들지 마시오’ 같은 팻말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과장하자면 전시물을 상상도 하지 못할 방법으로 망가뜨려 놓으면 이 관장은 기뻐한다. 그는 “과학관은 ‘보는’(Seeing) 곳이 아니라 ‘(하지 말라는 것도 시도)하는’(Doing) 곳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은 지식이 아니라 세상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과학적 태도를 생활어로 번역하면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미 우리는 과학에 대한 강력한 욕구를 갖고 있는 셈이지요.”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역시,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자…“카프리스 24곡 전곡을 무대에”

    역시,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자…“카프리스 24곡 전곡을 무대에”

    주목할 만한 젊은 음악가로 손꼽히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23)가 올해 금호아트홀의 상주음악가로 국내에서 다섯 번의 무대를 갖는다.양인모는 8일 서울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국내에서의 음악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양인모는 2015년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9년 만에 나온 1위 수상자이자 한국인 최초의 우승자로 화제가 됐지만, 그동안 미국 뉴잉글랜드음악원에서의 학업 때문에 국내 무대에서는 좀처럼 만나기가 어려웠다. 오는 11일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5월에는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자로서의 진면모를 보여줄 파카니니 카프리스 24번 연주, 6월과 9월 두 번의 실내악공연에 이어 11월에는 러시아 바이올리니스트 일리야 그린골츠와의 팽팽한 연주대결을 맛볼 수 있는 무대 ‘매치 포인트’가 예정돼 있다. 신년음악회에서는 피아니스트 홍사헌과 함께 힌데미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E-플랫 장조 Op.11/1’를 연주한다. 양인모는 “이 곡은 힌데미트가 베를린에서 함부르크로 가는 기차 안에서 작곡한 곡으로, 힌데미트의 기발하고 유머러스한 면이 신년음악회의 신선함과 잘 어울릴 것”이라고 소개했다. 5월에 있을 독주회 ‘리본 파가니니’(Reborn Paganini)는 ‘다시 태어난 파가니니’라는 뜻처럼 자신감 넘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24개의 카프리스는 파가니니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작곡했다는 풍설이 전해질 만큼 화려하면서도 어렵고 까다로워 24곡 전곡을 무대에 올리는 연주자들은 많지 않다. 양인모는 “지금껏 수많은 연주자들을 고생시킨 24개의 카프리스를 정작 파가니니 본인도 한번도 연주한 적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선 작곡 의도가 궁금했다”면서 “연주자들에게 파가니니의 카프리스라고 하면 콩쿠르에서 최대한 안 틀리고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 곡인데, 연습곡이 아닌 연주곡으로서도 가치가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강남 영어유치원, 국공립 어린이집 출신 ‘퇴짜’

    강남 영어유치원, 국공립 어린이집 출신 ‘퇴짜’

    한달 교육비만 200만원 달해 테스트 통과 위해 별도 과외도 누리과정 영어수업 금지 검토에 사설 영어유치원 대기 줄이어 “국공립 어린이린집 출신이면 저희 영어유치원에 다니실 수 없으세요.“ 학부모 정모(43)씨는 6살배기 딸을 영어유치원에 보내려고 문의 전화를 했다가 이런 말로 퇴짜를 맞았다. 자녀가 영어를 가르치는 특정 사설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다른 영어학원도 딸의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며 거절했다. 결국 김씨는 딸에게 고액 영어 과외를 시키기로 했다. 서울 강남의 일부 영어유치원들이 특정 사설 어린이집을 다닌 어린이에게만 입학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면서 논란을 낳고 있다. 영어를 가르치는 사설 어린이집을 나온 ‘영어 실력자’만 교육하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강남 엄마 사이에서는 자녀가 3~4살 때부터 사설 어린이집을 보내려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영어를 가르치는 ‘명문 유치원’을 보내기 위해 미리 ‘명문 어린이집’에 다니게 하려는 것이다. 유명 영어유치원에 직행할 수 있는 특정 어린이집은 3세부터 입학할 수 있다. 4세부터는 영어 읽기와 쓰기를 가르친다. 3살 아이의 엄마 김모(34)씨는 7일 “자녀를 명문대에 진학시키려고 ‘강남 8학군’으로 전입하려는 움직임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명문 영어유치원의 한 달 교육비는 2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섯 살부터 입학 지원이 가능하다. 입학시험 격인 영어 실력 테스트를 치를 자격은 영재 테스트를 통과한 상위 5%의 아이들에게만 부여된다. 영어 읽기와 독해, 쓰기로 구성된 자필고사와 원어민의 영어 인터뷰를 통과하면 마침내 입학할 수 있다. 입학 조건이 이렇게 까다로운데도 ‘교육열’ 높은 강남 엄마라면 너도나도 보내려 하다 보니 일종의 병목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여섯 살 아이의 엄마 최모(35)씨는 “비싼 수업료를 신경 쓰는 엄마는 아무도 없다”면서 “이 영어유치원에 대기자로 신청을 해 놓은 뒤 입학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 영어 과외를 별도로 시키는 부모도 한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교육부가 최근 초등학교에 이어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에서도 방과후 영어수업을 금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사설 영어유치원 러시는 한층 더 가열되는 모습이다. 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유치원 방과후 영어수업 폐지에 반대하는 내용의 청원이 100여건 쇄도했다. 대부분 방과후 영어수업을 금지하면 사교육이 더욱 횡행할 수 있다는 근거를 들고 있다. 이택광 경희대 영미문화전공 교수는 “영어가 현실 사회에서 일종의 지적 자산으로 쓰이고 있는 상황에서 억지로 영어 조기교육을 금지하면 오히려 그 수요가 사교육으로 몰려 사회 계급화를 고착화하는 역효과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면서 “오히려 영어 교육을 강제로 금지하는 것보다 교육의 평준화 쪽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태국에서 ‘그곳’까지 하얗게 레이저 수술, 보건당국이 경고 발령

    태국에서 ‘그곳’까지 하얗게 레이저 수술, 보건당국이 경고 발령

    동남아 국가에서 피부 미백 수술은 새삼스러울 것이 없지만 태국에서는 남성의 성기를 하얗게 만드는 수술까지 성행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6일 전했다. 태국 공중보건부는 최근 성명을 내 수술 과정에 고통과 감염, 상처를 남기거나 방사성 영향, 성관계를 가질 때 등 다양한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통차이 키라티후타야코른 박사는 “필요도 없고 돈 낭비이며 긍정적인 것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이 더 많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룩스 성형외과가 수술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이틀 만에 1만 9000회나 공유될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두달 전부터 일련의 수술을 받고 있는 30대 남성은 “수영을 할 때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싶어서”라고 동기를 밝혔으며 확실히 수영복 밖에 비치는 모습이 달라진 것 같다고 했다.수술은 레이저 광선을 쏘아 피부의 멜라닌 성분을 파괴하는 것이며 홍보 동영상에는 수술실 장면과 수술 전후의 모습을 비교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인종 차별의 요소가 있다는 비난부터 “뭣 때문에?”라고 되묻는 황당한 이용자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어떤 이는 “성화봉으로 이용해도 되겠네. Let it shine!”이라고 적었다. 같은 브랜드의 반바지 수영복을 빗댄 것 같기도 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슬로건인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을 연상케하기도 한다. 한 여성 누리꾼은 짐짓 진지하게 “중요한 것은 색깔이 아니라 크기와 움직임”이라고 비꼬았다. 레룩스 병원의 마케팅 매니저인 포폴 탄사쿨은 4개월 전에는 여성 성기를 미백하는 수술을 처음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환자들이 남성 성기는 안하느냐고 묻기 시작했다. 그래서 한달 뒤부터 하기 시작했다”며 다섯 차례 레이저 시술에 650달러(약 70만원) 든다고 설명했다. 한달 평균 20~30명 정도를 시술하고 있는데 태국인뿐만 아니라 미얀마, 캄보디아, 홍콩 등에서 온 환자들까지 있다고 덧붙였다. 남성 동성애자도 있고 트렌스제더들이 특정 부위를 미백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이 병원 환자의 절반 이상이 미맥 수술을 받는다는 데서 알 수 있듯 동남아 국가에서 육체 노동자뿐만아니라 정신 근로자까지 피부색을 하얗게 만들려는 욕망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다. 방콕 터미널에는 “하얀 사람만이 여기 앉을 수 있다”는 미백 화장품 광고가 등장해 입길에 올랐다. 다른 화장품 회사는 유명 여배우가 자신의 성공 요인을 하얀 피부 덕으로 돌렸다가 엄청난 비난을 받고 광고 방영을 포기한 일도 있다. 최근에는 이런 피부색 집착에서 탈피하려는 모습도 눈에 띄고 있다. 2014년 미스 타일랜드 선발대회 우승자의 피부색이 얼마나 다른 경쟁자들보다 검은지가 화제에 오른 적이 있다. 당시 우승자 논타완 마에야 통렝은 검은 피부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는 다른 여성들의 용기를 북돋고 싶었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꼬깃꼬깃 모은… 넉살 좋은 일상

    [그 책속 이미지] 꼬깃꼬깃 모은… 넉살 좋은 일상

    농부 이재관의 그림일기/이재관 글·그림/고인돌/248쪽/1만 4500원현대중공업 노동자로, 열렬한 활동가로 살다 전남 곡성 시골에 터 잡고 자연에 기대 사는 자칭타칭 ‘생활예술의 달인’ 이재관씨가 열다섯 해 동안 쪽지에 쓴 그림일기를 묶었다. 소박하고 정갈한 문체의 일기에는 봄의 논둑에 뾰족뾰족 오른 쑥부쟁이처럼, 사월 끄트머리에 소복하게 쌓인 새하얀 탱자꽃처럼, 아련하고 슬픈 빛깔의 복사꽃처럼 이제는 자취마저 희미해지는 아부지, 어무이 잔상이, 고단하지만 정겨운 일상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넉넉한 그의 글에는 호미 한 자루부터 풍로, 고무신에서 술 취한 마을 아재의 넉살 어린 인심을 거쳐 깨 솎는 할매 손에서도 삶의 의미를 읽어내고, 자기만의 예술을 담아낸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스키 월드컵 50승… 평창서 전설 될까

    스키 월드컵 50승… 평창서 전설 될까

    전설을 써내려 가는 ‘스키 황제’ 마르첼 히르셔(29·오스트리아)가 마침내 월드컵 50승 고지에 올랐다. 멈출 순 없다. 두 차례나 아쉽게 놓친 올림픽 금메달, 그 마지막 봉우리가 남았다.히르셔가 평창동계올림픽을 한 달여 앞두고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그는 4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7~18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남자 회전 경기에서 1·2차 합계 1분50초6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차 시기에서 55초58로 미하엘 마트(오스트리아)에게 0.21초 뒤졌던 히르셔는 2차 시기 55초02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2위 마트는 1분50초65, 3위 헨리크 크리스토페르센(노르웨이)은 1분50초71을 기록했다.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을 꿰차며 ‘스키 전설’ 알베르토 톰바(이탈리아)와 어깨를 나란히 한 히르셔는 트위터에서 “50승, 믿을 수 없다”고 기뻐했다.  남자부에서는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86승), 헤르만 마이어(오스트리아·54승), 톰바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50승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린지 본(미국·78승), 안네마리 프롤(오스트리아·62승), 브레니 슈나이더(스위스·55승) 등 3명이 50승을 넘겼다. 히르셔는 경기 후 “솔직히 어릴 때는 톰바의 기록보다 만화 캐릭터에 더 빠져 있었다”며 “무척 자랑스러운 기록이다. 무엇보다 건강하게 시즌을 맞이해 무척 즐겁다”고 말했다.  완벽해 보이는 그에게 2% 부족한 건 바로 올림픽 금메달. 스키 월드컵에서 최근 6시즌 연속 세계 1위를 질주하더라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도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을 얘기한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회전 5위와 대회전 4위에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선 회전 은메달, 대회전 4위에 머물렀다. 올림픽 무대에선 스키 황제라고 명함을 내밀기에 초라한 성적이다. 특히 ‘우상’ 톰바가 알파인 스키 사상 최초로 올림픽 2연패와 함께 금메달 3개를 수확한 것과 비교된다.  히르셔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메달뿐 아니라 회전과 대회전 2관왕을 겨눈다. 그러나 월드컵 경기에서 알 수 있듯 0.05~0.11초 차로 금·은·동메달이 갈릴 수 있다. 평창이 스키 황제의 화려한 피날레로 기록될지, 비운의 스키 황제로 불릴지 지켜보는 재미도 제법 쏠쏠할 것 같다.  정동현(30·하이원리조트)은 1차 시기 59초60으로 30명이 진출한 2차 시기를 뛰지도 못했다.  한편 정소피아(25·용인대)는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인터컨티넨탈컵 여자 스켈레톤에서 1분12초65로 27명 가운데 11위를 차지했다. 문라영(22·삼육대)은 1분12초98로 14위에 머물렀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뇌물수수’ 최경환·이우현… 구속 후 첫 소환조사

    ‘뇌물수수’ 최경환·이우현… 구속 후 첫 소환조사

    자유한국당 최경환(63) 의원과 이우현(61)의원이 구속 후 처음으로 5일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지난 4일 두 의원을 소환해 조사하려 했으나 응하지 않아 구속 이틀째인 이날 첫 조사가 이뤄졌다.국가정보원으로부터 억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최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에서 조사를 받았다. 그는 수의가 아닌 양복 차림으로 포승줄에 묶인 채 검찰청사로 들어갔다.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던 2014년 국정원이 특수활동비를 빼내 조성한 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4일 새벽 구속됐다. 이 의원도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 의원은 롱패딩 점퍼 차림으로 호송 버스에서 내려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린 채 검찰청사로 들어갔다. 이 의원은 20여명의 지역 정치권 인사나 사업가 등으로부터 10억원이 넘는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앞서 이 의원 측에 수억원의 ‘공천헌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공모(57)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 측은 법정에서 이 의원의 요구로 금품을 건넸다고 밝혔다. 공 전 의장의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김태업) 심리로 이날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의원의 직간접적 요구로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다.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이 의원에게 그해 3월부터 5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총 5억 55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 전 의장은 “순간적으로 미쳐 올바른 행동을 못 한 것에 대해 지역사회와 가족, 주변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부끄럽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 가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첫째 때도 장려금 둘째 땐 5배 ‘격려’

    홍성군 첫째에게도 50만원 혜택 남원시, 둘째 100만원→500만원 출산율 증가로 이어질지 불투명 도농(都農)을 막론하고 저출산에 대한 고민이 크지만, 지방의 작은 기초단체들의 위기감은 ‘지방 소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특히 심각하다. 새해 벽두부터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출산장려금 지원을 파격적으로 확대하고 나선 것이 그 심각성을 방증한다. 아이를 더 많이 낳으라고 장려금을 지원했음에도 출산율이 계속 떨어지자 지원 범위와 액수를 대폭 늘리고 나선 것이다. 충남 홍성군은 ‘인구 증가 등을 위한 지원 조례’를 개정, 그동안 지급 대상에서 빠졌던 첫째 아이에게도 올해부터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첫째 아이를 낳으면 50만원을 준다. 둘째 아이 지원 금액은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렸다. 셋째는 100만원→300만원, 넷째 아이 이상은 300만원→500만원으로 올랐다. 지난해 홍성에서는 348명(둘째아 260명, 셋째 75명, 넷째 12명, 다섯째 1명)의 출생아에 대해 2억 4600만원의 출산장려금이 지급됐다. 충북 괴산군도 올해부터 첫째 아이 출산장려금을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무려 300%나 올렸다. 둘째 아이는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100만원을 인상했다. 셋째부터는 종전대로 1000만원을 준다. 괴산군은 출산율이 2014년 1.12명→2015년 0.98명→2016년 0.93명으로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성영옥 괴산군 보건소 출산정책 팀장은 “첫째를 낳으면 아기용품 등 처음 준비할 게 많은 만큼 200만원을 주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인구 붕괴는 시골 지자체들의 최대 현안이라 인구 증가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다 시도해 보는 분위기”라고 했다. 출산장려금 확대가 재정적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에 대해서는 “아직 신생아 수가 적어 견딜 만하다”고 했다. 전북 남원시도 올해부터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했다. 첫째 아이는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올렸다. 특히 둘째는 1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인상했다. 또 셋째 300만원, 넷째 이상 400만원을 지급하던 것을 셋째 이상 1000만원으로 올렸다. 비교적 인구가 몰려 있는 수도권에서도 출산 장려책은 확대되고 있다. 셋째 이상 출산 때만 장려금 50만원을 주던 경기 고양시는 올해부터 둘째 아이도 30만원을 주기로 했다. 셋째 이상은 70만원으로 올렸다. 하지만 출산장려금 확대가 출산율 증가로 이어질지는 장담할 수 없다. 충북도의 경우 시·군들이 앞다퉈 출산장려금 제도를 도입했지만 신생아 수는 되레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충북의 신생아 수는 1만 1524명으로 전년보다 1382명 줄었다.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신생아 수가 증가한 곳은 단 2곳에 그쳤다. 이마저도 공장 신설 등 이주 인구에 따른 증가라 의미가 크지 않다는 평가다. 사연정 충북도 출산장려 담당은 “돈을 조금 더 준다고 아이를 출산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정주 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 종합적인 대책이 절실하다”고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낸시랭-왕진진, 美트럼프 대통령에 호소 “한국은 인권도 없는 나라”...왜?

    낸시랭-왕진진, 美트럼프 대통령에 호소 “한국은 인권도 없는 나라”...왜?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억울함을 호소했다.5일 팝 아티스트 낸시랭(40·박혜령)이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낸시랭은 전날인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낸시랭&왕진진 강력호소문’이라는 제목을 달고, “도널드 존 트럼프 대통령님께 미국 시민권자로서 호소하며, 이 한국은 인권도 없는 나라인가 보다”로 시작하는 내용의 글을 공개했다. 그는 해당 글에서 “이 대한민국에서 무엇을 희망하며 무엇에 의미를 두고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너무나 혼탁하게 일그러진 사회 질서에 실망이 크다”라며 “예술가로서 상식에 기본을 말하며 강력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낸시랭은 “대한민국은 인권보호에 대해 기본 상식도 없는 나라처럼 인식된다”며 “국가인권위원회라는 조직은 멍하니 이러한 사태를 구경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와 같은 일이 미국 사회에서 벌어졌다면 어떠했을지 상식적으로 아니 생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저는 공인이지만 남편은 일반인이다”라며 “남편의 전 행적이 사실이든 아니든 저희 두 사람의 숭고한 사랑 앞에 어떤 장애도 될 수 없다”고 전했다. 낸시랭은 “우리 부부가 왜 국민 여론이라는 도마위에 올려놓고 난도질 당해야 하는지? 왜 비난까지 당해야 하는지? 이 비난이 누구를 위한 비난일지? 이렇게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사람들은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서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낸시랭은 해당 글을 통해 “인권이 짓밟히고 여론 몰이를 정치적·사법부적으로 확대 전파를 유도, 많은 언론 매체는 저희 부부의 히스토리를 다루어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면서 “현재 한국 실정이 정말 잔인함을 넘어, 우리 부부를 비난하고 공격질 저질적 행태를 일삼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7일 낸시랭은 왕진진(본명 전준주)과 혼인 신고를 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낸시랭은 “남편 왕진진은 위한컬렉션 회장이며, 올 초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낸시령 발표 이후, 그의 남편 왕진진이 사기횡령 혐의로 피소를 당한 것과 전자발찌 착용, 故 장자연 사건 연루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또 최근까지 사실혼 관계의 동거녀가 있었다는 주장도 나오며 논란을 빚었다. 다음은 낸시랭 글 전문 ㅡDonald John Trumpㅡ Mr. President 저는 팝 아티스트 낸시랭(Pop Artist Nancy Lang)입니다. 도널드 존 트럼프(Donald John Trump)대통령님께 미국 시민권자로서 호소하며 이 한국은 인권도 없는 나라인가 봅니다. 이 대한민국에서 무엇을 희망하며 무엇을 의미에 두고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너무나 혼탁하게 일그러진 사회 질서에 너무나도 큰 충격과 실망이 큽니다. 그리고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화가 치밀려 오릅니다. 이런 마음이 분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미국에 국제 변호사도 아닙니다. 다만 저는 예술가로서 상식에 기본을 말하며 강력히 호소 합니다. 첫째ㅡ대한민국에는 인권보호에 대해서 기본상식도 없는 나라처럼 인식되게 합니다. 대한민국에 국가 인권위원회 이하 인권위라는 조직기구는 멍하니 이러한 사태를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둘째ㅡ미국 사회에서는 과연 이와 같은 일이 미국사회에서 벌어졌다면 어떠했을지를 상식적으로 아니 생각할 수 없습니다. 셋째ㅡ저는 알려진 공인이라고 말할 수 있으나 제 사랑하는 남편은 어째든 공식적으로 사회 전반에 노출 되지 않은 비공인 신분인 일반인입니다. 이런 제 남편에 과거 행적들이 실제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저희 두 사람에 순고한 사랑 앞에는 어떠한 장애물도 될수 없습니다. 국민여론 이라는 도마 위에 올려놓고 난도질 하는것처럼 이제 얼마 되지 않은 혼인신고 발표한 다음 날부터 온갖 여론을 조장한 일명 한국에 디스패치 언론사와 몇몇 협잡꾼들(현제 법적 조치가 들어간 상태임) 두 사람의 인격과 인권 헌법이 보장하는 행복추구권리는 조금도 따지지 않고 오직 클릭수 올리기와 가십(gossip)기사를 생산해 내기 위한 전파성을 목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부부가 왜 국민여론 이라는 도마 위에 올려져서 난도질을 왜 당해야 하는지? 왜 비난까지 당해야 하는지? 이 비난이 누구를 위한 비난일지? 그러나 특정 몇몇으로 인하여 이렇게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이 사람들은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서 처벌을 피할수 없을 것입니다. 유사한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그렇게 돼야 할것입니다.(사법부에 정의가 살아 있다면 말이지요) 넷째ㅡ미국사회 에서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면? 아니 벌어 질수나 있는 일일까요? 인권이 짓밟히고 여론몰이를 정치적ᆞ사법부적으로 확대 전파를 유도하고 많은 언론 매체들은 저희 부부에 히스토리를 다루어 상업적으로 이용대상이 되어버린 현재에 한국 실정이 정말로 잔인함을 넘어 이 대한민국에서는 보고 즐기고 비난하고 (요한복음7장8절 말씀: 너희 중에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치라) 우리 부부를 비난하고 공격질 저질적 행태를 일삼고 있는 악플러 가십(gossip)기사 쓰기를 좋아하고 즐기고 있는 사람들, 그들 스스로는 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얼마나 당당하고 떳떳한 삶을 영위해 나가는지 궁금하기까지 하게 합니다 다섯째ㅡ제 남편은 장자연 사건에 있어 고 장자연을 비롯하여 두 번째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힘가진 자에 말은 진실이 되었고, 힘을 확보하지 못한 제 남편은 힘이 없기에 거짓이 됐습니다. 여러 변호인들과 상담을 했습니다. 그렇게 희생양이 되어 실체적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것이 있으면서도 내놓지 못하다가 결국은 장자연에 친필문건을 공식기자회견 장소에서 많은 기자들 앞에서 공개 했습니다. 여섯째ㅡ‘의심스러운 것은 피고인에게 유리하게’(인 두비오 프로 레오: In dubio pro reo)라는 형사소송법의 법언(法諺)은 우리 사회의 불완전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라고 했습니다.(네이버 뉴스 발췌) 이재용 부회장이건, 일반가정의 아들이건 범죄사실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을 경우 ‘피고인의 이익을 우선하는 것’, 그것이 형사소송법의 원칙이다.(네이버 뉴스 인용) 유죄라는 확실한 증거가 없을 때는 ‘무죄(innocence)’라고 말하지 않고, ‘유죄가 아니다(not guilty)’라고 말하는 게 법이다.(네이버 뉴스인용)제 남편에 과거 강도강간 이라는 사건에 두건은 여러 변호사와 상담을 해본결과 이해가 안 되는 판결이라는 것입니다. 유재판결이 내려질 수 없는 정황 증거로만 유죄판결을 내릴수 있는 사회는 말로만 발전된 대한민국에 사법부에 행정처분 절차인지 모르겠으나, 이제는 제남편도 장자연 사건에서 발생된 희생양에서 최소한 진실이 승리해야 할 것입니다. 억울하고 처참한 감옥철창 생활을 했던 적지 않은 세월 힘들고 고통스러운 감옥살이를 했을 제 남편에 억울한 누명도 이제는 대한민국 사법부에 정의가 살아 있다면 반드시 그 억울함을 재심을 통해 반드시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일곱째ㅡ남편 왕진진(전준주)이 입버릇처럼 말했던 말이 머릿속에 맴돕니다. 그러면서 두 가지 뿌리 깊게 뼈저리게 느끼고 배운 두가지를 이렇게 말합니다. 이 한국 사회에는 자기보다 다 똑똑한 사람들만 있으니 사람 상대하기 힘들다. 역사상 보릿고개라는 아픈DNA가 있는 만큼 배고픈 것은 나름 잘 참는데 남이 잘되는 것은 보는 것은 참기힘들고 배아파한다.(속담에 아무개가 땅을 사면 배가아프다 라는 비유적인말이 생각납니다) 저는 거짓기독교 적그리스도를(철저하게 가면을 몇 겹으로 쓰고 있는 사탄마귀) 사실혼으로 주장하는 황 모 씨를 통해 이번에 확실히 경험하고 느꼈습니다. 황 모 씨는 자신이 독실한 기독교집안이라 함에도 불구하고, 법적인 자기의 남편과 30대의 3명의 자녀가 있고 그에 손녀 2명까지 있음에도 철저하게 제 남편 왕진진을 자기남편으로 둔갑시켜서 디스패치를 포함한 모든 언론에 거짓제보들을 함으로서, 공인인 저에 치명적인 이미지 추락과 함께 저희부부를 갈라놓고 파탄시키려는 악랄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인간에 탈을 쓴 사탄마귀들을 봤습니다... 철저하게 인간답게 위장하여 접근하여 자기네들에 목적을 이익을 성취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사람을 봤습니다. 인권이 바로설수 있는 정의 정의가 바로설수 있는 정의 정의가 정의될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 과연 이 나라에서 이 나라 대한민국에서 기대할 수 있는 나라일지............ Mr. President 저 팝아티스트 낸시랭은 강력히 호소합니다. 사진=낸시랭 트위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브라운 10년여 만에 40-20, 전자랜드 삼성 제압과 3연승 앞장

    브라운 10년여 만에 40-20, 전자랜드 삼성 제압과 3연승 앞장

    브랜든 브라운(전자랜드)이 10년여 만에 ‘40-20’ 기록을 세우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브라운은 4일 인천 삼산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삼성과의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대결에 45득점 2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93-89 승리에 앞장섰다. 한 선수가 40-20 활약을 펼친 마지막은 2007년 12월 30일 테런스 섀넌(당시 전자랜드)의 역대 다섯 번째였다. 그의 역대 여섯 번째 활약을 앞세운 전자랜드는 지난달 30일 DB와 다음날 LG를 격파한 데 이어 3연승을 내달려 17승14패로 6위를 지키며 KGC인삼공사(18승12패)와의 격차를 줄였다. 최근 삼성전 3연패도 끊었다.브라운은 전반까지 22득점 9리바운드로 양 팀을 통틀어 최고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팀은 2쿼터 6개의 3점슛을 난사하며 전반을 35-37로 뒤졌다. 시소게임 속에 전자랜드는 3쿼터 5분 33초를 남기고 45-45에서 정영삼의 3점포에 이어 브라운의 자유투로 5점 차로 달아났다. 4쿼터 들어 김동욱, 문태영의 3점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선 삼성은 종료 6분 10초를 남기고 김태술도 3점슛을 터뜨리며 71-7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종료 3분40초 전 박찬희의 3점포로 76-74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이어진 브라운의 골밑슛으로 4점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35초를 남기고 89-91까지 쫓아갔으나 마지막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리온은 고양 홈으로 불러 들인 LG를 95-82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하며 9승22패를 기록, 6연패에 빠진 8위 LG(10승20패)와의 간격을 유지했다. 저스틴 에드워즈가 3쿼터에만 14점을 집중하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3쿼터를 9점 차로 좁히며 마쳤지만 4쿼터 반전으로 이끌지 못했다. 버논 맥클린(27점 15리바운드)과 에드워즈(23점 5리바운드)가 50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최진수가 17점을 보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윤하, 새 정규앨범 ‘예지몽’ MV 깜짝 공개 ‘컬러감에 풍덩’

    윤하, 새 정규앨범 ‘예지몽’ MV 깜짝 공개 ‘컬러감에 풍덩’

    가수 윤하가 다섯 번째 정규앨범 ‘RescuE’ 수록곡 ‘예지몽’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4일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및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윤하의 다섯 번째 정규앨범 ‘RescuE’ 수록곡 ‘예지몽’ 뮤직비디오를 업로드했다. NVRD의 일루민(ILLUMIN) 감독이 연출한 윤하의 ‘예지몽’ 뮤직비디오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모래사장 위 놓인 의자에 윤하가 다가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 장면은 지난달 앨범 발매에 앞서 먼저 선공개했던 ‘종이비행기’ 뮤비 속 한 장면과 동일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처음부터 끝까지 바다가 배경이 됐던 ‘종이비행기’와는 달리 ‘예지몽’ 뮤직비디오에는 방 안 의자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윤하의 모습부터 숲속, 갈대밭, 푸른 들판 등 다양한 장소에서의 다채로운 컷들이 풍부하게 담겨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뮤직비디오 속 감각적인 영상미와 색감, 윤하의 청초한 비주얼, ‘예지몽’의 감성 짙은 멜로디 및 보컬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예지몽’은 윤하가 작사, 싱어송라이터 다비(Davii)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수록곡임에도 리스너들의 입소문을 타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개최한 단독 콘서트 ‘RE’에서는 윤하와 다비가 함께 합동 무대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사진제공=C9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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