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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렘린 “시진핑 中 국가 주석, 5월 7~10일 러시아 국빈방문”

    크렘린 “시진핑 中 국가 주석, 5월 7~10일 러시아 국빈방문”

    크렘린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를 국빈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과 중국 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를 공식 방문하고, 대조국전쟁 승전 80주년을 기념하는 성대한 경축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주요 이슈와 국제 및 지역 의제의 중요 이슈들이 논의한 뒤 러시아와 중국은 정부 간, 부처 간 문서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스푸트니크통신은 전했다. 시 주석은 2023년 3월 20~22일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국가주석으로 삼선을 확정 지은 뒤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했다. 지난해 3월 다섯번째 임기를 시작한 푸틴 대통령은 첫 국외 방문지로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신화통신 보도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시 주석은 이번 러시아 국빈 방문 기간에 푸틴 대통령과 새로운 형세 하의 중러 관계 발전 및 일련의 국제·지역 중대 문제에 관해 전략적 소통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중국과 러시아 양국은 유엔(UN)과 상하이협력기구(SCO), 브릭스(BRICS) 등 다자 플랫폼에서 밀접한 협력을 강화하면서 많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를 단결시키고 글로벌 거버넌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이끌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명한 기치로 일방주의와 괴롭힘 행동에 반대하고,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보편적으로 이로운 경제 세계화를 손 잡고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통령실 효과?… 세종 아파트값 ‘들썩’

    대통령실 효과?… 세종 아파트값 ‘들썩’

    다음달 3일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세종시 집값 상승률이 4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일 발표한 4월 넷째 주(지난달 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지난달 21일 기준) 대비 0.49% 상승했다. 이는 전주(0.23%)보다 상승폭이 두 배 확대된 것은 물론 2020년 8월 다섯째 주(0.51%)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한국부동산원은 “다정·새롬·고운동 등 선호 단지 위주로 집값이 상승하면서 세종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세종에서는 전셋값도 0.12% 상승해 전주(0.03%)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이는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이전 공약 등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세종시 아파트는 ‘부동산판 정치 테마주’와 같은 것으로 대통령실·공공기관 이전 소식이 흘러나오면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며 “정치 이슈가 아니더라도 세종 아파트값은 그동안 너무 하락해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어 오름세는 좀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0.09% 오르며 13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강남(0.13→0.19%), 마포(0.14%→0.17%), 용산(0.13%→ 0.15%), 양천(0.12%→0.14%) 등이 전주보다 상승폭을 키운 가운데 서초·송파(0.18%), 성동(0.16%), 강동(0.11%) 등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 “빨간색 ‘이 옷’ 입기만 해도 범죄”…온 나라 발칵 뒤집어졌다는데, 왜?

    “빨간색 ‘이 옷’ 입기만 해도 범죄”…온 나라 발칵 뒤집어졌다는데, 왜?

    브라질축구협회(CBF)가 국가대표팀의 상징적인 노란색과 파란색 유니폼을 붉은색으로 탈바꿈하려는 계획이 알려지자 정치권이 들썩이고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이는 축구 유니폼 한 벌이 단순한 천 조각이 아닌, 정치적 이념이 담긴 ‘제2의 국기’로 여겨지는 브라질 사회와 정치 지형도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브라질축구협회가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국가대표팀 원정 유니폼을 붉은색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현지 우파 지지자들과 축구 애호가들이 격렬히 반발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이들에게 붉은색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노동자당 같은 좌파 세력을 상징하는 색으로, ‘애국심에 반하는 색깔’로 인식되고 있다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보수 성향의 로메우 제마 주지사는 “우리 팀의 유니폼은 결코 붉은색이 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붉은색 유니폼 모형을 바닥에 내던지는 소셜미디어(SNS) 영상을 통해 강한 혐오감을 표현했다. 2022년 선거에서 패배한 후 우익 쿠데타를 주도한 혐의로 40년 징역형을 감당할 처지에 놓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아들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도 “우리 국기는 붉은색이 아니며, 결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계획을 “강력히 거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1958년 첫 월드컵 우승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 온 원정 유니폼을 붉은색으로 교체하려는 시도에 분노를 표한 건 우파 지지자들만이 아니었다. 정치 성향을 막론하고 축구 전통을 중시하는 애호가들도 이에 대해 한목소리로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좌파 지지자이자 전 축구선수인 발터 카사그란데는 이 계획을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판했으며, 브라질의 저명한 TV 해설자 갈봉 부에노는 이 발상을 “범죄”라고 규정하며 다섯 차례 월드컵을 석권한 국가대표팀의 영광스러운 역사에 가하는 “거대한 모욕”이라고 맹비난했다. 다만 일부 좌파 성향 브라질 사람들은 붉은색 유니폼 도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근 10년간 브라질의 상징적인 유니폼이 극우 세력의 상징물로 변질해 보우소나루 지지 집회에서 단골 복장으로 등장하면서 진보주의자들이 유니폼 착용 자체를 꺼리게 됐기 때문이다.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자 브라질축구협회는 지난달 29일 공식 성명을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다. 협회는 “여전히 전통적인 노란색과 파란색 유니폼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2026년 월드컵 유니폼은 공식 후원사 나이키와 함께 아직 디자인 단계에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 대통령실 효과?…세종 아파트값 ‘들썩’

    대통령실 효과?…세종 아파트값 ‘들썩’

    다음달 3일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세종시 집값 상승률이 4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일 발표한 4월 넷째 주(지난달 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지난달 21일 기준)대비 0.49% 상승했다. 이는 전주(0.23% 상승)보다 상승 폭이 두배로 확대된 것은 물론 2020년 8월 다섯째 주(0.51% 상승)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한국부동산원은 “다정·새롬·고운동 등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하면서 세종 전체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세종에서는 전셋값도 0.12% 상승해 전주(0.03%) 대비 상승 폭이 커졌다. 이는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이전 공약 등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세종시 아파트는 ‘부동산판 정치 테마주’와 같은 것으로 대통령실·공공기관 이전 소식이 흘러나오면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며 “정치 이슈가 아니더라도 세종 아파트값은 그동안 너무 하락해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어서 오름세는 좀 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0.09% 오르며 13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강남(0.13→0.19%), 마포(0.14%→0.17%), 용산(0.13%→0.15%), 양천(0.12%→0.14%) 등이 전주보다 상승 폭을 키운 가운데 서초·송파(0.18%), 성동(0.16%), 강동(0.11%)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등 주요 선호 단지 위주로 매도 희망 가격이 오르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선 매수 관망세가 보인다고 한국부동산원은 설명했다.
  • 아, 그 고릴라… 현직 거장의 반전 상상력 직관 ‘빅 찬스’

    아, 그 고릴라… 현직 거장의 반전 상상력 직관 ‘빅 찬스’

    글과 그림 사이 빈틈독자 상상력으로 채우는진짜 책 읽기의 즐거움 “좋은 그림책일수록 글과 그림 사이에 매력적인 빈틈이 있고, 그 빈틈을 독자의 상상력이 채우며 이야기를 완성해 간다. 이 과정이야말로 책 읽기의 진짜 즐거움이며, 상상력의 힘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된다.”(앤서니 브라운) 글과 그림 사이, 그 여백을 독자의 자리로 남겨 두는 작가 앤서니 브라운(79)이 전시로 한국 팬들과 만난다. 2022년 ‘원더랜드 뮤지엄전’ 이후 3년 만이다. 영국 출신 브라운은 과거 맨체스터 왕립 병원에서 수술 부위와 해부도를 그리고 갤러리에서 판매용 연하장을 디자인하는 일을 했지만 현재는 영국과 한국은 물론 세계가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가 됐다. 그의 책은 전 세계 26개 언어로 번역돼 출간됐고 전시 역시 미국, 멕시코,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일본, 중국 등 많은 나라에서 열렸다.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등 권위 있는 아동 문학상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대영제국훈장을 수훈했다. 5월 2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앤서니 브라운전: 마스터 오브 스토리텔링’은 이야기 거장으로서의 면모에 초점을 맞췄다. 서울신문과 아트센터이다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전시 작품만 260여점에 달한다. 1976년 발표한 첫 작품 ‘거울 속으로’부터 지난해 발표한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에 이르기까지 50년간 작가가 들려준 특별한 이야기의 세계가 한자리에서 펼쳐진다. 특히 지난 전시 이후인 2023~24년 출간된 그림책의 원화를 만날 수 있을뿐더러 조민서 작가와 협업한 미디어아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그의 창작은 현재진행형이다. 최근 출간작들은 일상에서 영감을 포착해 냈다. 지난해 나온 ‘우리 할아버지’의 경우 2000년 ‘우리 아빠가 최고야’로 시작된 가족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그동안 브라운은 ‘우리 엄마’, ‘우리 형’, ‘넌 나의 우주야’를 통해 가족 이야기를 선보였다. ‘우리 할아버지’에서는 기존 스타일에서 한 걸음 나아가 전 세계 다양한 민족의 어린이들이 각자 할아버지를 소개하는 형식을 시도했다. ‘우리 형’을 제외한 가족 시리즈는 모두 포옹으로 마무리되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작품에서 뽑은 다양한 포옹 장면을 모아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해 선보인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에는 그의 시그니처가 된 고릴라를 비롯해 침팬지, 오랑우탄, 흰얼굴카푸친원숭이 등 다양한 영장류가 등장한다. 브라운은 ‘고릴라’, ‘미술관에 간 윌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고릴라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그는 앞서 인터뷰를 통해 “고릴라는 사람과 비슷한 데다 나를 보는 것만 같기도 하고 크고 힘이 센 아버지를 생각나게 하는 동물이라 즐겨 그린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작품에서도 영장류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지는데 털 한 올까지 정성스럽게 그려 낸 그림과 묵직하면서도 따뜻한 색감이 돋보인다. 2023년 출간된 ‘나와 스크러피, 그리고 바다’는 몇 년 전 세상을 떠난 형에게 바치는 헌정 작품이다. 강아지는 작가의 반려견을 모델로 했으며 배경이 된 해변 역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 작품은 미디어아트로도 만날 수 있는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작은 이야기 속 바다가 광활한 영상 공간으로 변주된다. 가위로 자른 듯한 영상 조각들이 겹치며 하나의 풍경을 이루고 현실과 동화가 한 화면에서 어우러진다. 전시를 기획한 유제승 큐레이터는 “브라운의 책은 재치 있는 유머로 미소를 자아내고, 때로는 깊은 감동을 전하며, 어른조차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독특한 상상력으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오는 9월 28일까지.
  • 길·정책까지 충무공의 숨결 담는 중구

    길·정책까지 충무공의 숨결 담는 중구

    충무로 일대 766m 구간 ‘이순신 길’ 취약계층 아동에겐 ‘충무공 장학금’이순신 주간·생가터 기념공간 조성 서울 중구가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충무로 일대를 ‘이순신 길’로 정하고 취약계층 아동에게 ‘충무공 장학금’을 지원한다. 충무공 탄신일을 구의 공식 기념일로 지정한 후 관련 축제도 연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충무공 탄신일 480주년을 맞은 지난 28일 남산골한옥마을 내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 ‘충무공 이순신 탄생지 비전 선포식’에서 충무로 일대를 역사문화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다섯 가지 전략이 담긴 ‘오길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그는 “이순신 장군이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우리 구는 장군의 인성과 가치관 형성에 큰 영향을 준 곳”이라며 “충무공의 위대한 업적을 다시 중구에서 펼치겠다는 의미로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다. 특히 ‘오길’(다섯 개의 길) 속에 문화와 복지에 이르는 다양한 계획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따라 구는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충무로 일대가 역사문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을지로3가 교차로까지 766m 구간을 이순신 길로 정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 이순신 장군 생가터에는 그의 삶과 정신을 담은 기념 공간도 만든다. 충무공 탄신일인 매년 4월 28일은 구의 공식 기념일이 된다. 구는 기념일 전후로 ‘이순신 주간’을 운영해 활쏘기와 거북선 모형 만들기 같은 충무공 관련 축제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순신 장군의 애민 정신을 본받아 구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각종 정책도 펼친다. 취약계층 아동을 발굴해 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한 충무공 장학금을 신설하고, 어르신의 기억 향상을 목표로 ‘명량 일기 쓰기’ 프로그램 등도 추진한다. 구는 이순신 장군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도 앞장선다. 지역주민 및 상인과 협업해 ‘이순신 도시락’과 같은 먹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우리 구가 다시 한번 변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구민과 함께 ‘이순신 도시’를 만들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 “땅따먹기도 AI 시대”… ACC서 디지털 미래운동회 열린다

    “땅따먹기도 AI 시대”… ACC서 디지털 미래운동회 열린다

    아날로그 감성의 운동회가 디지털 기술을 만나 새롭게 태어났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선보이는 ‘ACC 미래운동회’는 기술과 예술, 놀이가 융합된 참여형 전시다. ACC 측은 이번 전시에 대해 “익숙한 운동회 문화를 디지털 기술과 현대 예술로 재해석해 미래형 놀이 문화를 제시하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전시와 함께 시민이 직접 스포츠 종목을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해커톤, 실감형 콘텐츠 체험 등이 함께 진행된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디지털 땅따먹기 △AI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불나방 대소동 △그림자 축구 △스포츠 타임머신 등 8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복합전시1관 내부 다섯 개 공간을 순환하며 진행되며, 운동회의 역사와 예술·기술 융합 과정을 담은 아카이브 섹션도 함께 마련됐다. 전시 콘텐츠 개발에는 일본 야마구치정보예술센터(YCAM)가 공동 참여했다. ACC는 “2025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진행된 한·일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지역성과 기술의 융합 사례로는 광주 동구청이 개발한 건강 체조 ‘동구랑 건강체조’를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전시의 ‘몸 풀기’ 콘텐츠로 선보인다. ‘ACC 미래운동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로 확대된다. 전시 기간 중 진행되는 해커톤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새로운 스포츠 종목을 공동 개발하고, 이 가운데 일부는 전시와 운동회 본 행사에 반영된다. 이번 행사는 총 4회 열린다. 첫 번째는 어린이날을 앞둔 5월 2일, 광주시교육청과 함께 지역 초등학생을 초청해 진행된다. 이어 5월 16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형 운동회가 열린다. 일반 시민 대상 행사는 해커톤과 연계해 5월 9~10일(1차), 5월 23~24일(2차) 각각 진행된다. 참여 인원은 행사별 200명으로 제한된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화적 경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ACC가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도시계획 수립 단계부터 지하 안전 챙겨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도시계획 수립 단계부터 지하 안전 챙겨야”

    싱크홀 예방 위해 5개 조례 개정 패키지 추진…지표투과레이터(GPR) 탐사 의무화5년간 1억 5000억원 규모 상하수도 교체 재원 확보…6월 정례회 처리 목표 지난 28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발생한 대형 땅 꺼짐(싱크홀) 사고와 관련해 서울의 도시계획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도시계획 수립 단계부터 지하 안전을 챙겨서 서울을 지상뿐 아니라 지하도 계획된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 의장은 싱크홀 예방을 위한 시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도 밝혔다. 도시계획을 짤 때부터 지하 안전 평가를 반영하도록 의무화하고, 5년간 1조 5000억원 규모의 서울시 노후 상하수도관 정비 재원을 확충하는 방안 등을 담은 조례안 5건의 개정을 패키지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도시계획 수립 시 지하 안전 평가를 반영하게 하고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지하 전문가를 두자는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 상하수도관 정비 재원 마련에 관한 ‘서울시 수도사업 설치 조례 개정안’과 ‘서울시 재난관리기금의 설치 및 운용 조례 개정안’, 지표투과레이터(GPR) 탐사 의무화에 관한 ‘서울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 하수 배출량이 많은 사업장은 시행자에게 부담금을 부과하자는 ‘서울시 하수도 사용 조례 개정안’ 등이다. 최 의장은 도시 개발 구상 과정에서 지질이나 지반 안전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해 도시 기본계획이나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할 때부터 지하 안전 평가서를 작성하도록 의무화하고, 그 결과를 계획에 반영해서 위험 요소를 사전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후약방문식 대응이 아니라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개발사업 승인 앞 단계에서 지하 환경을 면밀히 조사·평가하면, 설계나 시공 과정에서 지반 붕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싱크홀 발생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노후 상하수도 교체를 위한 예산 확보를 강조하며 “노후 상하수도관 교체가 시급한데 국비 지원만 바라보고 있을 순 없다”면서 “서울시 수도사업 설치 조례를 개정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5년 동안 노후 상하수관 교체 비용을 1조 5000억원가량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회계로 부담할 경비 중 하나로 ‘장기 사용 상수도관 정비에 필요한 경비’를 신설, 5년 동안 한시적으로 직전년도 보통세 결산액의 0.5∼1.0% 사이로 상수도관 정비 예산을 의무적으로 편성하도록 명시한다는 것이다. 결산세액이 20조원 안팎인 만큼 이를 통해 매년 상수도관 교체 재원 1000억∼2000억원을 확보한다.재난관리기금 주요 용도에 ‘노후 하수도관 정비’ 항목을 추가하고, 내년부터 5년 동안 매년 1000억원을 편성하게 한다. 이 같은 방식으로 매년 최대 3000억원, 5년 동안 최대 1조 5000억원의 재원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또한 최 의장은 서울시 지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도 개정해 서울시의 지하 시설물 점검 의무를 명시할 것이라며, 지금 점검 주기나 공개 여부를 집행기관이 정하다 보니 혼란이 발생하는데 정기적으로 점검을 하고, 점검을 한 곳은 투명하게 결과를 공개하게끔 조례에 명시하겠다고 밝혔고, 주요 굴착공사장에 대해 GPR 탐사는 월 1회로 의무화하고 그 외 지역에 대해서는 격년에 한 번 탐사하게끔 하는 조례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수관로에 과부하를 일으키거나 하수 배출량을 늘리는 대규모 사업장에는 사업 시행자 등에게 부담금을 물려 노후 하수관로 정비 재정으로 쓰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다섯 가지 조례 개정안은 조만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발의, 오는 6월 서울시의회 정례회에 상정해 처리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최 의장은 노후 하수관로 정비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시가 하수도 요금 인상을 검토하는 것을 두고, 시의회에서 관련 조례를 심의하게 될 때 적극적으로 심사하겠다고 말하며, 인상하지 못한다면 예산에서 조금 더 확보하는 방안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 의장은 개발은 지하 공간을 주요 무대로 이뤄지는 만큼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서울시가 앞서 발표한 지반침하 안전대책을 제대로 준수하는지 의회에서 다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 발레리노 전민철 美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대상

    발레리노 전민철 美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대상

    세계 정상급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입단을 앞둔 한국인 발레리노 전민철(21)이 미국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28일 밝혔다. YAGP는 2000년 창설된 세계 최대 규모의 콩쿠르 중 하나로 발레계에서는 권위 있는 등용문으로 꼽힌다. 발레 시니어 남자 부문에 출전한 전민철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탬파에서 열린 결선 무대에 올라 모든 부문, 연령대를 통틀어 최고의 실력을 선보인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대상을 품에 안았다. 한국인 무용수로는 역대 다섯 번째 수상이다.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의 수석 무용수인 서희(2003),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 무용수 김기민(2012), 영국 로열발레단 솔리스트 전준혁(2016)에 이어 지난해 한예종 무용원 박건희가 대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한예종 무용원 실기과에 재학 중인 성재승과 소하은은 시니어 파드되(쌍무)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성재승은 발레 시니어 남자 솔로 부문 2등에도 올랐다. 주니어 남자 부문에서는 박큰별빛과 조현준이, 주니어 여자 부문에서는 박희훈이 각각 상위 12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주니어 여자 부문에서 이예원은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 ‘무주상보시’ 계승… 문화·예술에 진심인 ‘은둔의 경영자’ 이호진[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무주상보시’ 계승… 문화·예술에 진심인 ‘은둔의 경영자’ 이호진[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선대회장 때 일주문화재단 설립34년간 장학생 221명 배출 성과세화학원 세우고 배구단 길러내‘2세’ 이호진은 예술에 조예 깊어‘해머링맨’ ‘씨네큐브’ 직접 관여모든 이에 높임말 쓰는 ‘모범생’ 20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50위 태광그룹은 고 이임용 선대회장과 이호진(63) 전 회장으로 이어지는 오너 일가가 막강한 지배력을 갖추고 있지만 오너 일가의 모습이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지진 않았다. 이 선대회장이 별세한 후 2004년 40대 초반의 나이로 회장에 오른 이 전 회장 역시 오랫동안 ‘은둔의 경영자’로 불렸다. 하지만 대외적인 모습과는 달리 태광은 선대회장 시절부터 교육과 문화예술, 체육에 오랫동안 관심을 두고 이를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이 선대회장과 고 이선애 세화예술문화재단 이사장 부부는 1990년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아무런 대가 없이 베풀라는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철학을 담아 일주학술문화재단을 설립했다. 1991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21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재벌개혁위원장으로 활동한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1기 장학생이다. ●6남매 중 막내… 40대에 회장직 취임 1987년 설립된 일주세화학원(세화고·세화여고·세화여중)은 이 선대회장, 고 이기화 전 회장, 이 이사장이 차례로 맡았는데, 이 이사장이 가장 애정을 가진 직함이 일주세화학원 이사장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호진 전 회장이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국내 여자배구 최다 우승 구단인 흥국생명 여자배구단의 역사도 1971년 운영난으로 해체 위기에 있던 동일방직 여자배구단을 태광이 인수하면서 시작됐다. 축구를 좋아했던 이 선대회장은 축구단 창설을 꿈꿨지만 당시 이낙선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안을 받아들여 여자배구단을 창설했다. 이 선대회장은 배구단 소속 선수들이 은퇴 후에도 태광에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선대회장은 철저히 자기자본으로만 경영하는 ‘무차입 경영’을 실천하고 혈연 중심으로 계열사를 운영하며 태광을 ‘알짜 기업’으로 만들었다. 태광은 외부에서 전문경영인을 영입하지 않고 공채 출신을 키워서 경영진으로 기용했다. 1996년 이 선대회장 별세 후엔 창업 초기부터 함께했던 이 이사장의 동생인 이기화 당시 태광산업·대한화섬 대표를 부회장으로 추대했다. 또 하나의 원칙은 ‘정경분리’를 신조로 삼은 것인데, 이는 고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가 처남이었던 탓에 박정희,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혹독한 세무감찰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선대회장의 부인이자 태광산업의 공동 창업주인 고 이 이사장은 여장부 기질을 타고난 경영인이었다. 여든이 넘어서도 태광산업 상무를 맡아 경영활동에 참여했다. 이 선대회장은 원래 면사무소 공무원으로 일했는데, 이 이사장이 소규모 직물공장에 손을 댔고 기업이 커지면서 이 선대회장이 공무원을 그만두고 경영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3남 3녀를 둔 선대회장 부부는 6남매를 모두 중매 결혼시켰다. 태광의 혼맥은 GS가와 롯데가로 넓게 뻗어 있다. 태광그룹 부회장까지 지냈으나 지병으로 2003년 별세한 장남 이식진씨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개인 사업가 진재홍씨의 차녀 진임순(73)씨와 결혼했다. 1남 2녀를 뒀으며, 아들 원준(47)씨가 태광산업과 흥국생명, 고려저축은행에 이 전 회장 다음으로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연세대 상대를 나온 차남 고 이영진씨는 이 이사장 친구의 중매로 고 장상준 동국제강 회장의 막내딸 장옥빈(73)씨와 혼인했다. 태광산업에 입사해 흥국생명 등에서 중역으로 일했지만 1994년 사고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 세 딸은 모두 이화여대를 졸업했으나 외부에는 일절 모습이 공개된 적이 없다. 셋째이자 장녀인 이경훈(71)씨는 허승조(75) 전 GS리테일 부회장과 결혼했다. 허 전 부회장은 GS그룹 창업주인 고 허만정 명예회장의 8형제 중 막내아들이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막내 숙부인 셈이다. 허 전 부회장은 2017년 일주학술문화재단 등 태광그룹이 보유한 재단 3곳의 이사장으로 취임하고, 동시에 태광산업 고문으로 이름을 올려 이 전 회장의 공백기에 그룹의 실질적 경영을 총괄하기도 했다. 넷째 이재훈(69)씨는 고 양택식 전 서울시장의 장남인 양원용(75) 전 경희대 의대 교수와 결혼했다. 양 전 시장 집안 쪽을 보면 양 전 시장 동생의 딸 양경희씨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의 동생인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과 결혼했다. 다섯째 이봉훈(67)씨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회장을 지낸 한태원(68) SG한국삼공 회장과 결혼했다. 6남매의 막내인 이 전 회장은 롯데가의 신유나(62)씨와 결혼했다. 신씨는 최근 별세한 고 신선호 일본산사스식품 회장의 장녀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여섯째 동생이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현준(31)씨와 딸 현나(25)씨가 있다. 각각 영국과 미국에서 유학했으며, 학업을 계속 이어 나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코넬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3년 흥국생명 이사로 경영에 참여했고, 1996년 이 선대회장이 별세하면서 1997년 태광산업 및 대한화섬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큰형과 둘째 형이 각각 지병과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이 전 회장이 마흔둘에 회장직을 승계했다. 이 전 회장은 경영을 물려받지 않았다면 예술가가 됐을 거라고 할 정도로 예술에 조예가 깊다. 광화문의 랜드마크가 된 흥국생명빌딩의 ‘해머링맨’(미국 조각가 조너선 보로프스키가 만든 망치질하는 모습의 거대한 조형물)이나 예술영화 상영관인 ‘씨네큐브’ 등이 이 전 회장의 특별한 관심으로 탄생했다. 이 전 회장은 2000년 완공된 흥국생명빌딩에 설치할 작품 아이디어를 수집하기 위해 해외 출장을 가는 직원들에게 외국의 공공미술 작품들을 찍어 오도록 했다. 독일을 다녀온 직원으로부터 해머링맨 작품을 소개받은 이 전 회장은 직접 작가를 만나 작품을 의뢰하면서 “전 세계 해머링맨 가운데 가장 크게 만들어 달라”고 했다. 그렇게 해서 높이 22m, 무게 50t의 해머링맨이 독일, 스위스, 미국 등에 이어 전 세계 7번째로 세워졌다. 흥국생명빌딩 내부도 임대 수익보다 시민들에게 열린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로 은행 등이 입점한 다른 오피스빌딩과 달리 흥국생명 1층에는 강익중 작가의 ‘아름다운 강산’을 비롯해 다양한 미술작품이 설치돼 있다. 1층 벽면을 채운 가로·세로 3인치(7.62㎝) 미니캔버스 8060개로 이뤄진 ‘아름다운 강산’은 이 전 회장이 강 작가를 끈질기게 설득해 강 작가가 처음으로 시도한 대형 작품이기도 하다. 지하 2층에 자리잡은 씨네큐브도 처음에는 지하 강당으로 만들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전 회장이 “강당으로 만들면 1년에 300일 이상 놀리는 공간이 된다”며 연극이나 뮤지컬, 영화를 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라고 지시하면서 예술영화관으로 거듭났다. 이 전 회장과 가까운 사람들은 그가 예의 바른 모범생에 가깝다고 한다. 그룹 회장 시절이나 지금도 모든 직원에게 높임말을 쓴다고 한다. ●대원고·서울대 동문에 계열사 맡겨 이 전 회장은 다른 대기업 총수나 경영인들과의 모임이나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등 대외 활동은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등학교도 오너 일가 자녀들이 주로 다닌 명문고가 아닌 신생고를 나왔다. 서울 광진구에 있는 대원고 1기 졸업생이다. 외부에 알려진 인맥은 거의 없지만 같은 고등학교나 대학을 나온 동기생에게 계열사 경영을 맡긴 것은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티브로드 사장과 흥국생명 사장까지 지낸 진헌진 전 대표는 이 전 회장과 대원고·서울대 동창이며, 진형준 전 흥국생명 부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동기다. 올해 초까지 태광산업을 맡았던 성회용 전 대표도 학교 동창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 81학번 동기로는 윤상현(63) 국민의힘 의원, 신성환(62)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상조(63) 전 실장을 비롯해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 한승희 국세청장 등도 동기다. 코넬대 MBA 동문으로는 서경배(62)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차석용(72) 휴젤 회장이 있다. 조국(60)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도 인연을 찾을 수 있다. 조 전 대표는 일주장학재단 4기 장학생으로 미국 버클리대 로스쿨 유학을 마쳤다. 그가 2011년 이 전 회장의 보석 탄원서를 낸 사실이 추후에 공개된 적도 있다.
  • 현대 미술의 시대적 아이콘 ‘캐서린 번하드’ 전시회 6월 한가람미술관 개막

    현대 미술의 시대적 아이콘 ‘캐서린 번하드’ 전시회 6월 한가람미술관 개막

    현대미술의 시대적 아이콘 캐서린 번하드의 예술세계를 총망라한 ‘캐서린 번하드 : Some of All My Work’ 전시회가 6월 6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개막한다. 전시회는 오는 9월 28일(매주 월요일 휴관)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강렬하고 자유분방한 시각언어로 동시대 미술계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번하드의 예술 세계를 집약적으로 조망하는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회고전이다. 전시에서는 2000년대 초반 번하드가 뉴욕 미술계에 처음 데뷔하며 화제를 모았던 초기의 슈퍼모델 시리즈부터 한국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대형 신작들까지 140여점의 회화와 조각을 선보인다. 번하드는 대중문화 속 상징과 소비문화를 대표하는 일상의 사물들을 과감한 색채와 즉흥적인 붓질로 재구성해왔다. 핑크팬더, E.T., 피카츄, 심슨, 도리토스, 나이키, 크록스 등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동시대적 감각을 지닌 전방위적 주제는 작가의 손을 거쳐 새로운 회화적 맥락으로, 유쾌하고 긴장감 넘치는 시각 언어로 다시 태어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삶과 작업에 영향을 준 시기별 주요 작업들을 총망라해 시간 순으로 구성한 다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번하드의 작업실을 약 100평 규모로 생생히 옮겨 재현한 전시의 마지막 섹션에서는 한국 전시를 위해 특별히 작업한 대형 신작들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관람료는 성인 2만2000원, 청소년 1만 7000원이다. 지난 24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슈퍼 얼리버드(40% 할인), 5월 1일부터 티켓링크, 네이버,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얼리버드(30% 할인) 티켓 구매할 수 있다.
  • “SKT 폰 먹통 후 알뜰폰 개통돼 5천만원 털려...경찰수사

    “SKT 폰 먹통 후 알뜰폰 개통돼 5천만원 털려...경찰수사

    부산에서 한 60대 남성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 알뜰폰이 개통되며 은행 계좌에서 5천만원이 빠져나가는 피해를 봤다며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2일 60대 남성 A씨로부터 이같은 신고를 접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자신이 쓰던 SKT 휴대전화가 갑자기 계약 해지되며 본인 명의로 KT 알뜰폰이 새로 개통된 사실을 확인했다. 쓰던 휴대전화가 먹통이 돼 대리점을 찾았다가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이날 A씨 계좌에서는 현금이 1천만원씩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총 5천만원이 모르는 사람에게 이체됐다. 이를 확인한 A씨는 경찰에 신고하고 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 했다. 경찰 관계자는“휴대전화 무단 개통 과정과 은행 거래 내용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SK텔레콤에서 해킹 공격을 당해 유심 정보가 대거 유출되며 통신사가 이날부터 가입자 2천500만명에 대한 유심칩 무료 교체에 나섰다. SK텔레콤 측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해킹 관련 실제 유출 피해는 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 ‘해킹 공격’ 하필 이때…SKT 휴대폰 순식간에 ‘먹통’ 5천만원 인출 피해

    ‘해킹 공격’ 하필 이때…SKT 휴대폰 순식간에 ‘먹통’ 5천만원 인출 피해

    부산의 한 남성이 SK텔레콤 휴대전화 명의도용으로 은행 계좌에서 5000만원이 순식간에 빠져나가는 피해를 입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지난 22일 이같은 내용의 피해를 신고했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본인이 사용 중이던 SK텔레콤 휴대전화 계약이 돌연 해지되고, 대신 본인 명의로 KT 알뜰폰이 새롭게 개통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가 갑자기 작동하지 않아 통신사 대리점을 방문했다가 이러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A씨 계좌에서는 1000만원씩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신원 미상의 인물에게 5000만원이 이체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경찰에 신고하고 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로 내용 확인이 이뤄지지는 않았다”면서 “휴대전화 무단 개통 과정과 은행 거래 내용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SK텔레콤에서 해킹 공격이 발생해 고객들의 유심 정보가 대거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가입자 2500만명에 대한 유심칩 무료 교체에 나섰다. 다만 SK텔레콤 측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해킹 관련 실제 유출 피해는 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 미·필리핀 군사훈련에 중국, 모래톱서 오성홍기 펼치며 ‘주권 서약’

    미·필리핀 군사훈련에 중국, 모래톱서 오성홍기 펼치며 ‘주권 서약’

    미국과 필리핀이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면서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하자, 중국은 필리핀과 해상 영토 분쟁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중국 중앙(CC)TV는 필리핀과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의 필리핀령 티투 섬 인근 샌디 케이 암초에 해안경비대가 상륙해 오성홍기를 펼친 모습을 26일 방송했다. 중국 해경이 국기를 펴들고 사진을 찍은 중국명 티셴 암초(鐵線礁)는 파가사라고도 불리는 필리핀 군사 시설이 있는 곳 근처다. CCTV는 “중국 해안경비대가 주권과 관할권을 행사하고, 필리핀 측의 불법 활동에 대한 영상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암초에 상륙했다”고 밝혔다. 또 해경 다섯 명이 샌디 케이 암초에 상륙해 중국 국기를 게양하고 사진을 찍은 모습을 방송하며 이를 ‘주권의 서약’이라고 설명했다. 고무보트를 타고 샌디 케이 암초에 오른 중국 해경은 국기를 펼친 후 떠났으며, 암초에 따로 구조물을 설치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군은 중국의 침략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티투 섬에 해안 경비대 감시 기지를 설치했다. 지난 21일부터 필리핀과 미국 군대는 ‘어깨를 나란히 하다’란 뜻의 3주간 연례 합동 훈련인 ‘발리카탄’을 시작했으며 27일에는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다. 중국은 미·필 합동 군사훈련에 대해 “지역의 전략적 안정을 훼손한다”고 비난했으며, 필리핀 정부가 “외부 국가들과 공모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필리핀 역시 중국 해경의 국기 게양 사진에 27일 저녁 남중국해 모래톱에서 자국 경찰이 비슷한 모습으로 국기를 든 사진을 공개했다. 필리핀 서해 국가 태스크포스(NTF-WPS)는 “중국 해안 경비대 선박이 모래톱에서 914m 떨어진 곳에 불법적으로 주둔했으며, 여기에는 중국 민병대 선박 7척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중국과 필리핀 사이에서는 선박 충돌과 난투 등 잦은 대치가 일어나고 있으며, 최근 중국은 서해에도 양식장이라며 인공 구조물을 설치해 한국과의 영토 분쟁 빌미를 제공했다. 미국 국가 안보 위원회는 중국 해경의 무인 암초 상륙에 대해 “이러한 행동은 지역 안정을 위협하고 국제법을 위반한다”고 경고하며, 백악관은 “자체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비난하는 미국과 필리핀 군의 발리카탄 훈련에는 최대 1만 7000명의 병력이 참가할 예정이다. 27일 미 해병대 방공통합체계(MAAS)의 미사일이 필리핀 북부 해안에서 발사됐는데, 필리핀에서 이 미사일이 발사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단거리 방공 시스템으로 스팅어 미사일 등으로 구성된 MAAS와 함께 미국의 대함 미사일 체계 NMESIS도 참가한다. NMESIS는 필리핀 최대 크기의 섬인 루손 북부와 바타네스 제도에서 해상 차단 작전을 수행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 해군의 입지를 강화했다. 필리핀군은 발리카탄 훈련이 국가 방위를 위한 연습이라며 특정 국가를 겨냥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달 필리핀 방문에서 중국에 대한 억제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발리카탄 훈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필리핀뿐 아니라 인·태 지역 다른 동맹에 대한 군사 지원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덜어준다는 평가다.
  • 루게릭병 아닌 ‘정신 건강’ 위해…돌아온 아이스버킷 챌린지, 기부금 4억원 돌파

    루게릭병 아닌 ‘정신 건강’ 위해…돌아온 아이스버킷 챌린지, 기부금 4억원 돌파

    11년 전 전 세계를 휩쓴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소셜미디어(SNS) 틱톡 등에서 또다시 유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루게릭병 인식 재고가 아닌 청년 정신 건강을 위한 캠페인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포브스 등은 지난 3월부터 ‘스피크 유어 마인드(#SpeakYourMIND)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얼음물을 뒤집어쓴 다음 챌린지에 참여할 다음 사람을 지목해 캠페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새로운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 틱톡에서 다섯 번째로 인기 있는 해시태그로 떠올랐고, 관련 게시물은 2만 개가 넘었다고 알려졌다. 단체는 현재까지 약 30만 달러(약 4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 캠페인은 청년 정신 건강 비영리단체 ‘액티브 마인즈’(Active Minds)를 위한 모금 행사로,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 학생 단체인 ‘마인드’(MIND·Mental Illness Needs Discussion)에서 시작했다. 마인드 창립자인 웨이드 제퍼슨은 “루게릭병 아이스버킷 챌린지에서 강력한 영감을 받았다”며 “이번에도 사람들이 함께 나서면서 큰 움직임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감격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이다. 얼음물을 맞은 사람이 세 명을 지목하면, 대상자는 24시간 이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루게릭병 관련 기부금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이 캠페인에 참여해 기부금은 2억 2000만달러(약 2450억원)가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새로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향한 비판도 적지 않다. 원래 차가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행위는 루게릭병의 신체적 고통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고, 이를 밝히지 않고 따라하게 되면 본래 아이스버킷 챌린지 목적이 훼손된다는 주장이다. 현재 틱톡에서 팔로워 20만 명을 보유한 루게릭병 관련 인플루언서 브룩 이비는 “루게릭병은 여전히 치료법이 없는 100% 치명적인 병”이며 “챌린지의 원래 취지를 언급하지 않은 채 방식만 차용하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지지 여론도 높다. 루게릭병 협회(ALS)는 정신 건강 인식 재고를 위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활용하는 일을 환영하고 나섰다. 루게릭병 협회는 인스타그램에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돌아왔다”며 “정신 건강은 루게릭병 환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새로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옹호했다. 한편 ‘스피크 유어 마인드 아이스버킷 챌린지’ 모금 최종 목표는 50만 달러(약 7억 2000만원)로, 5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액티브 마인즈 설립자인 앨리슨 말먼은 새로운 챌린지에 대해 “대담하고 사명감 넘치는 젊은 세대들이 주도하는 캠페인”이라며 “정신 건강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 소년공→변방의 장수→세 번째 대권 도전 나선 ‘불굴의 정치인’

    소년공→변방의 장수→세 번째 대권 도전 나선 ‘불굴의 정치인’

    경북 안동 화전민 마을에서 태어나6년 소년공 거치며 왼팔 장애 판정5·18 참상 알게 되며 사회의식 눈떠‘盧 특강’ 영향 인권 변호사로 첫발성남시장 때 ‘무상복지’ 등 주목받아2022년 대선 땐 0.73%P 차로 패배흉기 피습 등 굴곡의 정치 역경 극복시장·도지사·국회의원·당대표 역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세 번째 대선에 도전한다. 첫 도전 당시에는 여의도 정치 경험도 없는 ‘변방의 장수’였지만 이후 이 후보는 도지사, 국회의원, 당대표를 모두 역임하며 유력 후보로 우뚝 선 ‘불굴의 정치인’으로 거듭났다. ●소년공에서 노동·인권 변호사의 길로 이 후보는 1963년(호적상 1964년)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지통마라는 화전민 마을에서 태어났다. 청구대(현 영남대) 법대를 중퇴한 이 후보의 아버지 이경희(1986년 별세)씨는 경찰, 교사, 탄광 관리자 등 여러 직업을 거쳐 고향으로 돌아와 5남 2녀 중 다섯째이자 넷째 아들인 이 후보를 낳아 길렀다. 1976년 안동 삼계국민학교(현 월곡초 삼계분교)를 졸업한 이 후보는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해 6년여간 소년공으로 일하는 도시 빈민의 삶을 살았다. 이 후보의 가족들도 회계사가 된 셋째 형 재선(2017년 별세)씨를 제외하곤 광부, 건설노동자, 요양보호사, 요구르트 배달원, 환경미화원 등 서민적인 삶을 살아왔다. 이 후보는 성남 상대원시장 화장실 청소를 하며 7남매를 키운 어머니 구호명(2020년 별세)씨의 지지 속에 고입·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1982년 중앙대 법대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그는 소년공 시절 다쳤던 왼쪽 팔로 6급 장애 판정을 받아 1986년 병역을 면제받았다. ●시민운동 앞장서다 성남시장 당선 이 후보는 대학 시절 광주 5·18의 참상을 알게 된 후 사회의식에 눈을 떴다고 회고한다. 1986년 만 23세에 28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8기)에 합격한 이 후보는 연수원 시절 노동법학회를 만들고 사법개혁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특강을 왔던 노무현 전 대통령과 변호사 시보 생활을 했던 조영래 변호사의 영향으로 1989년 성남 노동·인권 변호사로 첫발을 딛는다.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나온 김혜경씨와는 1991년 결혼해 연년생인 두 아들을 얻었다. 이 후보는 1994년 성남시민모임에 참여하며 파크뷰 특혜 사건을 파헤치고 시립병원 설립 추진 활동을 하는 등 정치권을 감시하는 지역 시민운동에 나섰다. 특히 2004년 20만명의 지지 서명을 받은 성남시립병원 조례안이 단 47초 만에 성남시의회에서 심의 보류된 일을 계기로 정치 참여를 결심하게 된다. 이 후보는 2006년 성남시장 선거에 낙선한 후 2008년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떨어졌다. 이후 2010년 성남시장 선거에 다시 나와 51.16%를 득표하며 첫 당선을 경험했다. 성남시의 모라토리엄 선언과 성남시립의료원 설립, 3대 무상복지정책이라고 불린 청년 배당·무상 산후조리 지원·무상 교복 지원사업은 이 후보를 재선 성남시장으로 이끌었다. ●굴곡의 정치 역정… ‘흉기 피습’ 위협도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21.2%를 득표한 이 후보는 이후 경기지사를 거치며 중량감을 더해 2021년 50.29%를 얻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그러나 이 후보는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0.73% 포인트 차로 석패했다. 당내 경선 기간 불거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검찰 수사로 이어지며 그의 사법리스크가 됐다. 이 후보는 대선 패배 후 정계 은퇴나 해외 유학을 떠났던 기존 정치권 문법을 벗어나 그해 5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정치적 도전을 이어 갔다. 같은 해 8월 전당대회에선 초선 국회의원으로 당대표까지 거머쥐며 당원 주권 강화를 기치로 내세운 당 개혁에도 나섰다. 이 후보는 2023년 9월 국회 체포동의안 통과로 큰 정치적 위기를 겪는다. 그러나 이 후보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영장이 기각되며 부활했다. 지난해 1월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부지 시찰에 나섰다가 흉기 피습을 당하는 끔찍한 일을 겪기도 했다. 연이은 위기를 극복한 그는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의 압승(현 170석)을 이끌었다. 기존 주류였던 친문(친문재인) 의원들이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대선 경선 상대였던 이낙연계 인사들이 민주당을 떠나기도 했지만 총선은 차기 대선 주자로서 지지층의 굳건한 지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은 이 후보의 입지를 강화하는 결정적 사건이 됐다. 이 후보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주주의의 보루 국회를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소년이 온다’를 쓴 한강 작가의 말이 소름 끼치도록 와닿았다”며 “5·18 광주의 계엄이라는 과거가 12·3 비상계엄이라는 현재를 도운 것이다. 죽은 자가 산자를 살린 것”이라고 말했다. 계엄 해제 후 이어진 탄핵 국면은 이 후보를 중심으로 한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다. 이 후보는 6·3 대선에서 지난 3년간 벼른 정권 교체 설욕전을 꾀하고 있다. 이 후보는 “정치란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아도 사실은 다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주권자의 충직한 도구로 거듭나 꺼지지 않는 ‘빛의 혁명’을 완수해 가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 Z세대가 주도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또다시 유행하는 이유

    Z세대가 주도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또다시 유행하는 이유

    11년 전 전 세계를 휩쓴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소셜미디어(SNS) 틱톡 등에서 또다시 유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루게릭병 인식 재고가 아닌 청년 정신 건강을 위한 캠페인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포브스 등은 지난 3월부터 ‘스피크 유어 마인드(#SpeakYourMIND)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얼음물을 뒤집어쓴 다음 챌린지에 참여할 다음 사람을 지목해 캠페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새로운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 틱톡에서 다섯 번째로 인기 있는 해시태그로 떠올랐고, 관련 게시물은 2만 개가 넘었다고 알려졌다. 단체는 현재까지 약 30만 달러(약 4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 캠페인은 청년 정신 건강 비영리단체 ‘액티브 마인즈’(Active Minds)를 위한 모금 행사로,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 학생 단체인 ‘마인드’(MIND·Mental Illness Needs Discussion)에서 시작했다. 마인드 창립자인 웨이드 제퍼슨은 “루게릭병 아이스버킷 챌린지에서 강력한 영감을 받았다”며 “이번에도 사람들이 함께 나서면서 큰 움직임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감격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이다. 얼음물을 맞은 사람이 세 명을 지목하면, 대상자는 24시간 이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루게릭병 관련 기부금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이 캠페인에 참여해 기부금은 2억 2000만달러(약 2450억원)가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새로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향한 비판도 적지 않다. 원래 차가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행위는 루게릭병의 신체적 고통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고, 이를 밝히지 않고 따라하게 되면 본래 아이스버킷 챌린지 목적이 훼손된다는 주장이다. 현재 틱톡에서 팔로워 20만 명을 보유한 루게릭병 관련 인플루언서 브룩 이비는 “루게릭병은 여전히 치료법이 없는 100% 치명적인 병”이며 “챌린지의 원래 취지를 언급하지 않은 채 방식만 차용하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지지 여론도 높다. 루게릭병 협회(ALS)는 정신 건강 인식 재고를 위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활용하는 일을 환영하고 나섰다. 루게릭병 협회는 인스타그램에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돌아왔다”며 “정신 건강은 루게릭병 환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새로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옹호했다. 한편 ‘스피크 유어 마인드 아이스버킷 챌린지’ 모금 최종 목표는 50만 달러(약 7억 2000만원)로, 5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액티브 마인즈 설립자인 앨리슨 말먼은 새로운 챌린지에 대해 “대담하고 사명감 넘치는 젊은 세대들이 주도하는 캠페인”이라며 “정신 건강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 기캐 출신 여배우 “치과의사 남편, 백화점서 무릎 꿇으라고”

    기캐 출신 여배우 “치과의사 남편, 백화점서 무릎 꿇으라고”

    기상캐스터 출신 배우 김혜은(52)이 남편에게 무릎 꿇은 일화를 공개했다. 26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김혜은은 “결혼 후 10년 동안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해왔다. 남편은 절대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았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한쪽 관계가 굳어지면 서로에게 결과적으로 안 좋은 것 같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직장에 청첩장을 돌리고 나면 상상해본다. ‘내가 과연 결혼한 것을 후회 안 할 것인가’라는 생각하는데, 그게 저에게 왔다”라고 밝혔다. 김혜은은 “그날 시댁 어르신들에게 인사드리러 가는 날이었다. 근데 삼성동 백화점 앞에서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시댁에 갑자기 못 가겠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걸 솔직히 말해야겠다 싶었다. 이야기를 들은 남편 얼굴이 하얘지더니 갑자기 삼성동 백화점 앞 8차선 도로에 그대로 걸어가더라”라고 말했다. 김혜은은 “큰일 나겠다 싶어 남편을 잡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싹싹 빌었다. ‘앞으로 잘할 거다’라고 했다. 그런데 남편이 무릎을 꿇으라더라. 사람들이 다 있는데”라고 털어놨다. 김혜은은 결국 백화점 앞에서 무릎을 꿇고 남편에게 사과했다고 한다. 그는 “그때부터 남편의 군기가 시작됐다. ‘차렷, 열중쉬어’ 이런다. 제가 장녀이기도 해서 그런 것을 누군가에게 당해보지 못했다. 처음에는 황당해서 그냥 남편 말을 따랐다. 어이없어하면서 남편의 장난인 줄 알았다. 계속 시키니까 속에서 열불이 올라오더라. 10년 동안 싸우기 싫어서 참았다”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연기를 하면 감정 훈련을 하게 되는데 이때 그간 쌓인 남편에 대한 분노가 터졌다고 한다. 김혜은은 “제가 화내는 것에 게이지가 높았다. 연기 선생님이 저의 심리 상태를 물어보시더라. 영화 찍고 나서 남편에게 고분고분했던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렵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편이 워낙 가부장적인데 자기 부인이 예전 같지 않으니까 나중에는 ‘연기냐. 나냐’를 선택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100번 물어도 ‘나는 무조건 연기’라고 했다”라고 떠올렸다. 김혜은은 “예전 같았으면 넘어갔을 것이다. 그때부터 남편이 설거지도 하고, 있을 수 없는 기적이 생겼다”라고 털어놨다. 김혜은은 1997년 청주 MBC 아나운서로 근무했고, 그 이후 서울로 올라와 뉴스데스크 메인 기상 캐스터로 활약했으며 2004년 퇴사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아현동 마님’(2007~2008) ‘태양의 여자’(2008) ‘오로라 공주’(2013) ‘미스터 션샤인’(2018), 스물다섯 스물하나(2022) 영화 ‘오케이 마담’(2020)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00년 6살 연상의 치과의사 김인수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 ‘박지성 절친’ 종합격투기 도전…“수아레스와 경기 원해”

    ‘박지성 절친’ 종합격투기 도전…“수아레스와 경기 원해”

    박지성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종합격투기에 도전장을 냈다. 영국 BBC방송은 25일(현지시간) “에브라가 다음달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른다”며 “2019년 은퇴한 에브라는 2016년부터 친구인 격투기 선수 세드릭 두움베와 훈련해왔다”고 전했다. 에브라의 데뷔전 상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에브라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주최 측이) 내게 누구를 상대하고 싶냐고 물어서 루이스 수아레스라고 답했다”며 “수아레스는 날 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에브라와 수아레스는 악연 관계다. 에브라는 2011년 리버풀에서 활약하던 수아레스로부터 경기 중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여러 차례 들었다. 에브라는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중계 화면을 보면 수아레스가 나를 향해 인종 차별적인 말을 최소한 10번 이상 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이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결국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8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은퇴한 에브라와 달리 수아레스는 아직 현역이다. 인터 마이애미(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다. 프랑스 프로축구 니스와 AS모나코 등을 거쳐 2006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입단한 에브라는 이후 전성기를 보내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섯 차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번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박지성의 절친’으로도 널리 알려져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에브라는 프랑스 국가대표로 두 차례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A매치 81경기에 출장했다.
  • 가수 박효신, 또 사기 혐의로 피소…다섯 번째 분쟁

    가수 박효신, 또 사기 혐의로 피소…다섯 번째 분쟁

    가수 박효신이 전 소속사 대표와 주주들로부터 또다시 피소됐다. 지난 25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박효신의 전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A씨와 주주들은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5월, 2018년 8월 두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박효신과 A씨를 비롯한 주주들에게 신주를 배정했다. 고소인들은 박효신이 자신의 측근인 이른바 ‘바지 사장’ B씨를 내세워 명의신탁약정이 존재하지 않았음에도 주주들 소유 주식의 실제 소유자가 자신인 것처럼 속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박효신은 2022년 3월 임시주주총회에서 고소인들의 소유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해 자신의 편 3인을 이사로 선임했고 이듬해 8월에는 고소인들 소유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직접 행사해 A씨를 이사직에서 해임했다. 고소인들은 이를 ‘삼각사기’로 판단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반면 박효신 측은 “주식에 관한 민사소송에 휘말린 건 사실이지만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박효신의 법적 분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6년 당시 소속사 닛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파기를 둘러싼 10억 원 소송, 2008년 인터스테이지와의 30억 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특히 2014년에는 전 소속사의 강제집행면탈 혐의 고소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2019년에는 사업가 A씨로부터 승용차와 손목시계 등 4억원 이상의 금품을 가로챘다는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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